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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생산량 70%’ 벌교 꼬막 쓴맛 비상 …전남도, 원인도 찾기 전 “인체 무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벌교꼬막’에서 쓴맛 현상이 보고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9일 전남도의회와 보성군에 따르면 올겨울 들어 보성 벌교 인근 양식장에서 생산된 꼬막을 두고 “쓴맛이 난다”는 신고와 함께 반품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보성군에서 주로 생산되는 양식 꼬막은 생산량이 연간 3000여t에 이른다. 겨울 제철음식인 꼬막은 단백질과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뼈에 도움을 줘 골다공증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꼬막은 일반적으로 가을철 찬 바람이 부는 10월 말부터 3~4월까지 먹는다. 수온 상승·갯벌 오염 등의 환경적 요인과 꼬막이 여름철 동물성 플랑크톤을 다량 섭취했거나 잘못 삶은 내장 문제일 수 있다는 추론만 있을 뿐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지 못해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하순부터 지난달까지 생산된 꼬막에서 쓴맛이 발생해 소비자 보호센터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동현(보성2) 전남도의원은 최근 해양수산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벌교 꼬막은 어업뿐만 아니라, 요식업까지 아우르는 보성의 핵심산업이다”며 “쓴맛 논란이 장기화될 경우 어민뿐 아니라 벌교의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전남도는 정확한 원인조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전남도는 “현재 쓴맛 현상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의뢰 중이며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판명났다”며 “어장 정화 사업 등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과 어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성 주민들은 “꼬막은 짭조름한 단맛이 나야 하는데 올해는 약간 씁쓸한 맛이 나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설 연휴 때 많은 사람이 가족 단위로 먹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쓴맛이 인체에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으악!” 유명 관광지서 관광객들 물어뜯은 원숭이 떼…이유 알고 보니 ‘충격’

    “으악!” 유명 관광지서 관광객들 물어뜯은 원숭이 떼…이유 알고 보니 ‘충격’

    캄보디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고고학 유적인 앙코르와트의 원숭이 떼가 사람을 공격하고 음식물 등을 훔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원인으로 유튜버가 지목돼 관심이 쏠린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매체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앙코르와트 관리를 담당하는 압사라청은 지난 4일 앙코르와트에서 공격적인 원숭이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문을 발표했다. 압사라청은 원숭이 숫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광객을 물어뜯는 원숭이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롱 꼬살 압사라청 대변인은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몇몇 사람들은 피부가 찢어지는 등의 상처를 입었고 다른 이들은 음식물을 도난당했다”고 프놈펜포스트에 말했다. 또한 원숭이들이 돌로 만들어진 앙코르와트 사원 건물 위로 기어 올라가 석조물을 밀어 떨어뜨리는 등 사원을 훼손하고 안내판도 부쉈다고 덧붙였다. 원숭이들의 이런 행동은 소수 유튜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유튜브 영상을 만들기 위해 원숭이에 정기적으로 먹이를 준 결과, 원숭이가 인간이 주는 먹이에 의존하게 되면서 먹을 것을 얻으려고 인간을 공격하게 됐다는 것이다. 압사라청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소수 개체에 정기적으로 먹이를 주는 것은 원숭이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변화시켜 먹을 것을 얻으려고 할 때 인간에게 해를 미칠 수 있는 공격적인 ‘청소부 동물’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일부 유튜버는 원숭이를 학대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압사라청은 관광객들에게 원숭이를 그대로 내버려 두라고 촉구하고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앙코르와트는 캄보디아 관광산업의 원동력으로 지난해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했다. 앙코르 일대는 9~15세기 크메르 제국의 수도로 현재 앙코르와트 사원을 비롯해 바이욘 사원, 프레아칸 사원, 따프롬 사원 등 1000여개의 사원이 남아있다. 이에 1992년 크메르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 “국민 절반이 모르는 사실”…반려동물로부터 ‘이것’ 감염될 수 있다

    “국민 절반이 모르는 사실”…반려동물로부터 ‘이것’ 감염될 수 있다

    한국에서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가 130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반려동물로부터 기생충에 감염될 가능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0월 리서치 기관 엠브레인컨설팅을 통해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답한 604명의 응답자 가운데 반려동물의 기생충 예방이 사람의 건강에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85.8%였다. 이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종류로는 개가 67.4%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가 32.8%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반려동물 기생충 예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절반이 넘는 51.5%의 응답자는 개회충, 톡소플라스마 등 반려동물의 기생충으로부터 사람이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개회충은 주로 동물의 생간을 먹을 때 인체에 감염되지만, 흙 등을 통해 인체로 직접 유입되기도 한다. 전신으로 개회충의 유충이 퍼지면 간질환, 뇌경색, 척추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톡소플라스마증은 톡소플라스마 곤디라는 기생충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사람의 경우 고양이의 깔개를 교체한 후 더러운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완전히 익히지 않은 돼지고기, 양고기, 사슴 고기를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인수(人獸)공통감염에 관한 구체적인 이해는 부족하지만, 응답자들의 82.0%는 실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반려동물의 기생충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있었다. 다만 반려동물에게 정기적으로 기생충 약을 투약한 사례는 61.4%로, 비교적 낮았다. 반려동물의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을 보면 목욕 및 위생 관리(62.6%)보다 정기적인 구충제 투여(49.3%), 예방약 투여(38.9%) 방식은 적었다. 비교적 손쉬운 방식으로 기생충을 예방할 뿐, 약물 사용에 대한 인식과 실행률은 떨어지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기생충 감염 검사를 해봤다는 응답률 역시 45.7%에 그쳤다. 연구진은 “예방약 투여의 비율이 38.9%에 불과하다는 점은 (동물체) 내부 기생충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게 한다”며 “단순한 위생관리보다 예방약 투여가 더 효과적인 예방 방법이라는 점을 국민에게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처음 키우는 가정을 대상으로 예방약 투여, 예방 주기, 검사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초보자 안내서를 제공해야 한다”며 “반려동물 등록제와 연계해 연간 예방약 투여 확인을 의무화해 동물병원에서 투여 기록을 제공하도록 체계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대체로 집에서 기르기 때문에 개와 고양이로부터 직접 감염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반려동물로부터의 인수공통감염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만큼 이런 사실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거주지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양육하는 가구 비율은 25.4%, 양육 인구는 1306만명에 달한다.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 2022년 8조원에서 연평균 14.5%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경남 김해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 ‘화포천 습지’ 보존

    경남 김해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 ‘화포천 습지’ 보존

    경남 김해시는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로 생태환경이 우수한 화포천 습지를 잘 가꾸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는 앞서 2023년 3월 전국 3개 지자체의 람사르 습지도시 후보지 신청을 받아 김해 화포천습지와 문경 돌리네습지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번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김해시와 문경시를 포함한 16개국 31개 지역을 신규 람사르 습지도시로 확정했다. 이로써 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는 기존 43개소에서 74개소로 늘어났다. 국내 람사르습지 도시는 ▲ 창녕군 우포늪 ▲ 인제군 용늪 ▲ 제주시 동백 동산습지 ▲ 순천시 순천만 ▲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 ▲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 ▲ 서천군 서천갯벌 등 7곳이다. 화포천습지는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4종을 포함한 800여 종의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높은 가치를 인정해 2017년 11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과거 화포천습지는 상류 공단의 영향으로 심각한 수질 오염과 환경 파괴가 진행됐으나 2008년부터 시작된 환경 복원 사업으로 생태계를 되살리고 친환경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과 람사르습지 등록을 통해 화포천습지를 세계적인 자연 유산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다이어트 성공 돕는 뇌신경 회로 발견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다이어트 성공 돕는 뇌신경 회로 발견했다 [달콤한 사이언스]

    살이 찌는 것은 에너지 소비 없이 과식하는 것이 원인이다. 살이 찐 사람들은 포만감을 느끼는 신경 회로가 둔감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 관련 약들은 뇌를 속여 포만감을 느끼게 해 음식 섭취를 줄이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최근 의학자들이 동물의 뇌 속에는 식사 중단을 명령하는 신경회로가 있다는 사실을 새로 발견했다. 해당 신경 회로를 자극하면 음식 섭취를 중단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비만 치료법으로 개발될 가능성도 크다. 미국 컬럼비아대 의대 연구팀은 생쥐 실험에서 식사를 중단하도록 명령하는 특수한 뇌신경 세포와 회로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2월 6일 자에 실렸다. 뇌 속 많은 섭식 회로는 음식 섭취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지만, 이들 섭식 회로의 신경 세포가 식사를 중단하라고 명령을 내리지는 않는다. 연구팀은 뇌간에서 세포의 위치와 분자 구성을 구분할 수 있는 ‘공간 분해 분자 프로파일링’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지금까지는 구분해 내지 못했던 다양한 유형의 세포를 식별해 냈다. 이를 통해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다른 뉴런과 유사해 보이지만, 다른 특징을 가진 신경세포를 발견했다. 호흡과 혈압, 체온, 혈당을 조절하고 무의식적 반사운동에 관여하는 뇌간은 뇌에서 가장 오래된 부위로 5억년 이전부터 진화됐다. 파충류의 뇌를 닮았기 때문에 ‘파충류 뇌’라고도 불린다. 연구팀은 광(光)유전학 기술을 이용해 이번에 발견한 뇌간의 신경세포가 식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빛으로 이번에 발견된 뉴런을 활성화하면 생쥐는 평소 먹는 양보다 훨씬 적은 음식만 섭취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 빛의 강도에 따라 식사 중단뿐만 아니라 식사 속도도 늦추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뉴런은 최근 비만과 당뇨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GLP-1 호르몬에 의해 활성화된다. 생쥐에서 발견됐지만 모든 척추동물에서 본질적으로 같은 뇌의 일부분인 뇌간에 있는다는 사실을 미뤄 인간도 같은 뉴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연구를 이끈 알렉산더 넥토우 수석연구원은 “이번에 발견된 뉴런은 포만감 조절에 관여하는 기존 뉴런들과 다르다”며 “기존에 발견된 뉴런들은 입에 넣은 음식이나 음식이 장을 채우고 있다는 것만 인식하는 수준이지만, 이번에 발견한 뉴런은 다양한 정보를 모두 통합해 식사 자체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부작용 없는 새로운 비만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꽁꽁 얼어붙은 한강’ 걸을지도…소행성-지구 충돌하면 생기는 일 [핵잼 사이언스]

    (영상) ‘꽁꽁 얼어붙은 한강’ 걸을지도…소행성-지구 충돌하면 생기는 일 [핵잼 사이언스]

    소행성 베누(Bennu)가 지구와 충돌할 경우 지구 기후와 생태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행성 베누는 지름 500m 정도의 작은 소행성으로, 지구에서 1억 3000만㎞ 떨어진 곳에서 태양 궤도를 돌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베누가 2182년 9월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2700분의 1, 0.037%라고 보고 있다.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연구진은 IBS의 슈퍼컴퓨터인 알레프(Aleph)를 활용해 소행성 베누가 지구와 충돌할 경우 발생할 기후 변화를 시뮬레이션 했다. 먼저 연구진은 베누 충돌 시 대기 중으로 먼지 1억~4억t이 분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를 바탕으로 충돌 후 3~4년 동안의 기후 변화를 예측했다. 그 결과 성층권에 먼지 최대 4억t과 에어로졸, 화산재, 잔해 등이 방출될 경우 태양광이 차단되면서 지구 평균 온도가 최대 4도까지 떨어지고, 강수량이 15% 감소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먼지 입자가 태양광을 흡수하면서 성층권이 가열돼 오존층이 약 3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대기권의 변화가 전 지구적인 기후 냉각 현상인 ‘임팩트 윈터’(Impact winter)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임팩트 윈터가 발생하면 지구 전체에 지속적인 폭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극단적인 기후 변화는 지구 생태계에서 위협을 줄 수 있다. 소행성 충돌로 인한 임팩트 윈터는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과거 소행성 충돌을 겪었던 과거 인류처럼 추운 환경에서 굶주려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소행성-지구 충돌, 순기능도 있다?소행성 충돌은 지구 생태계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에 따르면, 육지의 순 1차 생산성(일정기간 동안 생태계에서 생산자가 생산한 유기물의 순증가량)이 최대 36%, 해양에서는 최대 25%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행성 충돌로 감소한 생태계 생산성이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약 2년이 걸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 반면 일부 생태계는 소행성 충돌로 기존보다 번성하는 ‘반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소행성 베누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철분이 풍부한 먼지가 방출될 수 있고, 철분을 주요 영양소로 삼는 규조류는 최소 3년간 번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규조류를 먹이로 삼는 동물성 플랑크톤의 개체 수가 급증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소행성의 충돌은 지구의 기후와 생태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충돌 초기에는 충격으로 인한 분화구가 생기고 이 과정에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 가운데 에어로졸과 가스가 대기 중으로 대량 방출되면서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키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소행성 베누가 바다를 강타한다면 거대한 쓰나미가 발생하고 대량의 수증기가 대기 중에 방출될 것이다. 이는 수년간 전 세계의 오존 고갈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소행성 충돌로 인한 ‘임팩트 윈터’는 식물이 자라기에 불리한 기후 조건을 만들고, 이는 세계 식량 안보에도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소행성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모두는 공룡이 멸종된 배경에 대해 알고 있다. 그보다 훨씬 더 작은 충격만으로도 지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베누와 같은 중간 크기의 소행성은 10만~20만년 마다 지구와 충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드’ 최신호(2월 5일자)에 실렸다.
  • 현대차정몽구재단, 차세대 클래식 인재들이 꾸린 ‘온드림 콘서트’

    현대차정몽구재단, 차세대 클래식 인재들이 꾸린 ‘온드림 콘서트’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난 2월 5~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클래식 전공 인재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의 콘서트 ‘온드림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앙상블’은 ‘정몽구 문화예술 스칼러십’ 장학생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앙상블 단원으로 지도받은 인재들은 이번 공연에서 교수진과 호흡하며 준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에게는 지난해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쇼케이스와 취리히 음악원과 협약 등 전문적인 교육, 무대 경험의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5일에는 앙리 클링의 ‘코끼리와 모기’, 마르티누의 삼중주,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등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6일에는 슈베르트 ‘바위 위의 목동’과 베토벤 육중주,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까지 이어졌다. 온드림 앙상블의 지도교수진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서울대학교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학교 교수),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중앙대학교 교수) 등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문화예술 스칼러십’을 통해 인재들이 차세대 음악가로서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중·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해 학비 전액 지원과 더불어 해외진출 장학금, 국제 콩쿠르 장학금, 글로벌 우수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 “왜 이렇게 지치지”…무심코 했던 ‘이 행동’만으로도 피로 쌓인다

    “왜 이렇게 지치지”…무심코 했던 ‘이 행동’만으로도 피로 쌓인다

    피로는 일상적인 활동 이후 탈진 증상, 기운이 없어서 지속적인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 등을 말한다. 보통 피로의 원인을 과로, 수면 부족으로 꼽기 쉬운데 의외로 일상 속 작은 습관이나 행동이 피곤함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미국 허프포스트는 신경과·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우리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일상생활 속 습관과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과몰입 유발’ 프로그램 몰아서 보기 감정 몰입을 유발하는 자극적인 프로그램을 몰아서 시청하는 행위는 정신적인 탈진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라마나 영화 속 특정 인물의 감정이나 사건에 지속적으로 몰입하면 과잉 자극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감정이 고조된 상황을 조절하는 동 추가적인 정신적인 노력도 따르게 된다.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 모두 해당한다. 매체에 따르면 두 감정은 뇌에서 비슷한 경로를 활성화해 결과적으로는 정신적 피로, 집중력 저하, 에너지 부족 상태로 이어진다. 정신과 의사 타이슨 리페는 어떤 주제의 프로그램이 자신을 자극하는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또 이러한 프로그램 시청 시간을 제한하거나 극단적이지 않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시청해 감정 균형 상태를 맞추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하루에 누적되는 감정적 부담을 조절할 것을 조언했다. 인터넷 창 여러 개 띄우기·지저분한 책상에서 일하기 근무 시간이나 작업을 할 때 컴퓨터 화면에 창을 여러 개 열어 놓는 것 역시 뇌에 부담을 준다. 신경과 전문의 라나 마피는 “창에서 창으로 옮겨 다니면 엄청난 양의 작업을 처리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면서도 “실제로는 당신이 효율적으로 처리하려고 한 어떤 것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마피는 “현재 작업 중인 내용과 관련 없는 인터넷 창은 즐겨찾기를 해놓거나 종료해서 뇌를 보호하라”고 했다. 어수선한 환경도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저분한 공간에서 일을 하면 산만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작업을 마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더 많은 정신적 집중력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정신과 전문의 릴라 마가비는 “매일 10~15분 동안 차분한 음악을 들으면서 내가 작업하는 주변 공간을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구부정한 자세와 얕은 숨쉬기 구부정한 자세도 우리의 에너지를 빼앗는다. 나쁜 자세는 신체의 근육, 관절, 인대에 많은 압력을 가해 에너지를 고갈할 수 있다.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면 인체 공학적 의자나 쿠션, 자세 교정 보조 기구 등을 사용하고, 어깨를 곧게 펴고 몸통을 강화하는 자세 교정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호흡도 우리의 신체에 영향을 미친다. 호흡은 보통 무의식적인 활동으로 여겨지지만 보통 생각이 많을 때 잘못된 방식으로 호흡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영양 심리학자 우마 나이두는 “얕은 호흡은 신체가 흡수하는 산소량과 혈액을 통해 장기와 세포로 운반하는 산소량을 줄인다”고 말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느낄 때마다 깊게 여러 번 심호흡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소한 일 미루기 자잘한 일을 미룬 채 쌓아두는 것 역시 정신적으로 지치게 한다. 예를 들면 문자 답장하기, 전구 교체하기, 반려동물 병원 방문 예약하기 등 사소한 일을 쌓아두면 누적된 정신적 부담으로 인해 산만해질 수 있다고 한다. 정신과 의사 타이슨 리페는 5분 이내에 끝낼 수 있는 작업은 즉시 처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즉시 해야 하는 일의 목록을 적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작업을 하나씩 처리해나가면서 그동안 처리하지 못해 본인 마음에 쌓인 죄책감을 성취와 생산성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는 경험을 하라고 강조했다.
  • 4년간 하루에 육식만 5000칼로리씩 먹은 여성, ‘반전’ 결과

    4년간 하루에 육식만 5000칼로리씩 먹은 여성, ‘반전’ 결과

    영국의 한 여성이 하루에 고기, 버터, 달걀로 구성된 ‘육식 다이어트’를 4년간 하면서 31㎏을 감량한 사례가 전해졌다. 육식 다이어트의 식단은 고기, 생선, 달걀, 동물성 지방 등을 포함한 동물성 제품으로만 구성되며 과일이나 채소, 곡물, 콩, 견과류 등 식물성 식품은 제외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이첼 애시비(41)는 하루에 약 5000칼로리(㎉)의 동물성 식품만을 섭취한다. 애시비의 식단을 예로 들면 그는 아침에는 버터 한 덩어리와 소금을 곁들인 달걀 10개를 먹는다. 점심에는 에어 프라이어로 읽힌 닭 날개 1㎏을 먹고, 지방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버터를 추가한다. 저녁에는 스테이크 두 조각을 먹는데 특히 배가 고프거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느낄 땐 버터에 익힌 스테이크 세 조각을 먹는다. 2019년 육식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애시비는 31㎏을 감량했다고 한다. 그는 “배가 고프거나 굶어야 한다고 느낄 필요가 전혀 없다”며 “전에는 배고픔 신호를 무시했었는데 지금은 배부르게 만족스러울 때까지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애시비는 2019년 육식 위주의 식단이 자가면역·정신 질환 등을 개선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본 이후 채소 없이 동물성 식품만을 먹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애시비는 음식의 열량을 일일이 계산하며 섭취하고, 키토제닉 식단(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을 시도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요요 현상이 생겼고, 무기력한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애시비는 육식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불과 3일 만에 활력이 넘쳤다고 말했다. 또한 식단 덕분에 정신 건강도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전에는 광장 공포증이 있었고 누군가가 자신의 사진을 찍으면 삭제하게 했었다고 한다. 그는 그땐 모든 게 어두워 보였지만 지금은 늘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육식 식단에 대해 오랫동안 우려를 드러내 왔다. 육식 다이어트가 심장 질환과 일부 암을 포함한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고기를 너무 많이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월터 윌렛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학 교수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육식 식단이 단기적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장기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윌렛은 “정제된 전분과 설탕을 많이 섭취해 온 일부 사람은 단기적으로는 육식 식단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매우 해롭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소고기, 버터, 베이컨, 달걀만 먹는 식단으로는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없다. 섬유질은 장 건강에 필수적이며 우울증과 유방암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로티노이드와 폴리페놀은 2형 당뇨병과 일부 유형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
  • 개 목줄 당겨 벽에 쿵…“훈육” 주장 ‘어둠의 개통령’ 유튜버 결국

    개 목줄 당겨 벽에 쿵…“훈육” 주장 ‘어둠의 개통령’ 유튜버 결국

    개 훈육 과정에서 목줄을 수차례 잡아당겨 제압하는 등 가학적인 방법으로 ‘학대 논란’이 불거진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행동교정 전문가이자 유튜버인 A씨를 지난 3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개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목줄을 수차례에 걸쳐 강하게 잡아당겨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이런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A씨는 안전 펜스 너머에서 자신을 향해 짖기 시작하는 개의 목줄을 끌어당겨 벽에 여러 차례 부딪히게 한다. 이에 개는 낑낑대거나 헛구역질하는 소리를 낸다. 이러한 영상을 접한 동물자유연대는 같은 해 11월 A씨를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반려견은 안전문이 설치돼 있는 방 안에 갇혀 그저 짖기만 했을 뿐인데, 되레 훈련사는 목줄을 몇 차례 강하게 잡아당기기 시작해 심지어 걸려있던 목줄에 한동안 매달리게 하거나 벽에 충돌하게끔 강한 충격을 주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물보호법 제10조 제2항을 살펴보면,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나 재산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에게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금하고 있다”며 “이 유튜버는 이미 개가 방안에 갇혀 사람에게 어떠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구태여 불필요한 강한 신체적 고통을 줬다”고 비판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수의학과 교수, 수의사 등 전문가들로부터 A씨의 행위에 대해 “학대에 가깝다”는 의견을 받아 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A씨는 고발 당한 영상에 대해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편집을 과하게 했던 것 같다. 오해와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면서 “문제가 된 영상 속 반려견은 중성화가 되지 않은 수컷이었는데, 가족들이 모두 물어뜯기는 응급상황이 발생해 보호자가 파양을 고민하던 중이었다. 반려견이 버려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 당시 최선을 다했다. 동물학대가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A씨는 1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반려견 행동교정 전문 유튜버로 물리력을 동반한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학적으로도 보일 수 있는 특유의 훈련법으로 ‘어둠의 개통령’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한때 A씨의 방식을 두고 훈육인지 학대인지에 대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A씨는 과거 영상을 통해 “보는 것만으로 판단해서 동물학대라고 한다는 것은 말이 좀 안 되는 것 같다”며 “강아지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그 행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하는, 그 속에서 사는 것 자체가 강아지들한테 불행”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동물보호법상 동물의 몸에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 ‘긴박했던 상황 그대로’···4000년 전 화산 폭발 당시 발자국 발견

    ‘긴박했던 상황 그대로’···4000년 전 화산 폭발 당시 발자국 발견

    무려 4000년 전 대규모 화산 폭발이 발생했을 당시, 이를 피해 도망치던 폼페이 주민들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는 1일(현지시간) “고대 이탈리아 도시 폼페이 근처에서 발견된 4000년전 발자국은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 기존에 알고 있던 시기보다 약 2000년 더 앞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서기 79년 8월 24일 오후 1시, 폼페이는 나폴리 연안에 위치한 해발 1300m 규모의 베수비오산의 화산 폭발로 단 18시간 만에 전 도시가 완전히 잿더미가 됐다. 이는 가장 널리 알려진 베수비오산의 화산 폭발 사례다. 그러나 이탈리아 캄파니아주(州) 아벨리노 지역 고고학 연구진은 기원전 2300~1700년 전 베수비오 산에서 서기 79년에 발생한 것만큼이나 대규모의 화산 폭발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폼페이에서 동쪽으로 불과 13㎞ 떨어진 캄파니아주 노체라 인페리오레 인근에서 어지럽게 흩어진 사람과 동물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 발자국들은 베수비오산에서 분출된 화산 퇴적물에 뒤덮여 보존돼 있었으며, 거대한 화산 폭발에 공포심을 느낀 인간과 동물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뛰어다닌 흔적이 역력했다. 연구진은 ‘아벨리노 화산 폭발’로 알려진 이 분화가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 발생했고, 당시 분화는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정했다. 그로부터 2000년 후 베수비오산 인근에는 또다시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으나, 서기 79년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나 주민 1만 6000명이 사망하고 도시가 소멸했다. 연구진은 “아벨리노 화산 폭발의 흔적은 엄청난 화산폭발에 직면한 주민과 양, 염소 등 동물이 극적으로 탈출하려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화산이 화산재와 가스를 뿜어내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민 모두가 맨발이거나 매우 기본적인 형태의 신발을 신고 화산으로부터 도망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도망치는 과정에서 화산재를 밟아 발자국을 남겼다. 다만 이들이 목숨을 건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베수비오산의 분화가 주변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화산 활동의 위력과 그것이 인간 문명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고 입을 모았다.
  • “공포 그 자체”…‘4000년 전’ 화산 폭발 당시 도망친 사람들 발자국 발견 [포착]

    “공포 그 자체”…‘4000년 전’ 화산 폭발 당시 도망친 사람들 발자국 발견 [포착]

    무려 4000년 전 대규모 화산 폭발이 발생했을 당시, 이를 피해 도망치던 폼페이 주민들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미국 라이브사이언스는 1일(현지시간) “고대 이탈리아 도시 폼페이 근처에서 발견된 4000년전 발자국은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 기존에 알고 있던 시기보다 약 2000년 더 앞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서기 79년 8월 24일 오후 1시, 폼페이는 나폴리 연안에 위치한 해발 1300m 규모의 베수비오산의 화산 폭발로 단 18시간 만에 전 도시가 완전히 잿더미가 됐다. 이는 가장 널리 알려진 베수비오산의 화산 폭발 사례다. 그러나 이탈리아 캄파니아주(州) 아벨리노 지역 고고학 연구진은 기원전 2300~1700년 전 베수비오 산에서 서기 79년에 발생한 것만큼이나 대규모의 화산 폭발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폼페이에서 동쪽으로 불과 13㎞ 떨어진 캄파니아주 노체라 인페리오레 인근에서 어지럽게 흩어진 사람과 동물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이 발자국들은 베수비오산에서 분출된 화산 퇴적물에 뒤덮여 보존돼 있었으며, 거대한 화산 폭발에 공포심을 느낀 인간과 동물들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뛰어다닌 흔적이 역력했다. 연구진은 ‘아벨리노 화산 폭발’로 알려진 이 분화가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 발생했고, 당시 분화는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정했다. 그로부터 2000년 후 베수비오산 인근에는 또다시 많은 사람이 몰려들었으나, 서기 79년 대규모 화산 폭발이 일어나 주민 1만 6000명이 사망하고 도시가 소멸했다. 연구진은 “아벨리노 화산 폭발의 흔적은 엄청난 화산폭발에 직면한 주민과 양, 염소 등 동물이 극적으로 탈출하려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화산이 화산재와 가스를 뿜어내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주민 모두가 맨발이거나 매우 기본적인 형태의 신발을 신고 화산으로부터 도망쳤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도망치는 과정에서 화산재를 밟아 발자국을 남겼다. 다만 이들이 목숨을 건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베수비오산의 분화가 주변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화산 활동의 위력과 그것이 인간 문명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꼽힌다고 입을 모았다.
  • 방송 중 반려견 죽인 훈련사 ‘충격’…“더 심하게 죽기를” 비난한 女배우

    방송 중 반려견 죽인 훈련사 ‘충격’…“더 심하게 죽기를” 비난한 女배우

    중국의 유명한 개 훈련사가 라이브 방송 중 반려견을 실수로 사망에 이르게 한 일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의 유명 여배우가 “조회수를 얻기 위해 생명이 희생됐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대만 유명 여배우 천차오언(진교은)은 라이브 스트리밍 중 실수로 개를 사망에 이르게 한 중국의 유명 개 훈련사이자 인플루언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지난달 19일 16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온라인 인플루언서인 ‘개와 놀기를 좋아하는 판홍’을 운영 중인 판홍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서 알래스카 말라뮤트인 ‘아이테’를 목욕시키던 중 개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아이테는 판홍의 보살핌을 받은 개들 중 가장 주목받던 개로 별명이 ‘스타견’이었다. 실시간 방송 중 시청자들은 아이테가 욕조에서 저항하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걱정스러워했다. 그런데도 판홍은 케이블 타이로 아이테의 입을 묶었다. 아이테가 허우적거리며 공기를 들이마시자 판은 그를 때렸고, 아이테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판홍은 사과문을 발표하며 아이테의 죽음을 노령과 심장질환으로 돌렸다. 케이블 타이는 개가 사람을 물지 않도록 막기 위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아이테의 팬과 견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이테는 세상을 떠났고 모든 후속 문제를 비공개로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동물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대만 여배우 천차오언은 해당 사건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조회수를 얻기 위해 한 생명이 희생됐다”며 “충격과 분노로 밤새도록 마음이 아팠다. 동물에게 고통을 준 사람들은 죽을 때 동물보다 1000배는 더 심하게 고통을 느끼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천차오언의 발언은 현지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 누리꾼은 “연예인들은 아름다워야 하는 것 말고도 부당한 일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그녀는 정말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판홍에 대해 “그의 영상은 폭력과 생명 경시로 가득 차 있지만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것이 어린아이들에게 미칠 해로운 영향을 상상해보라”고 지적했다. 천차오언은 장혁·장나라 주연의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원작 드라마인 ‘명중주정아애니’에서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서 4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여주인공 린전신의 성인 역할을 맡아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 왜 ‘레일’ 핥나 했더니 “손쉽게 철분 먹는 방법”…인기 많아지자 생긴 일

    왜 ‘레일’ 핥나 했더니 “손쉽게 철분 먹는 방법”…인기 많아지자 생긴 일

    일본에서 야생동물과 열차간 충돌사고 건수가 해마다 증가해 철도회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지바현 내의 JR노선에서 야생동물의 열차 충돌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JR동일본 지바지사에 따르면 야생동물과의 충돌 건수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7년도에는 51건이었으나, 2023년도에는 무려 265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203여건으로 2023년과 비슷한 수치다. 열차와 충돌하는 동물은 사슴이나 멧돼지 등이 대부분이다. 지바지사 관계자는 “동물들이 철분을 섭취하기 위해 선로 레일을 핥으려다 선로에 침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생동물과의 충돌사고는 열차가 지연될 뿐 아니라 차체 손상으로도 이어져 부담이 크다. 승객이 다칠 우려도 있다. 지바지사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최근에는 고주파 소음을 내는 장치를 설치하는 대책이 주목되고 있다. 야생동물이 싫어하는 복수 패턴의 고주파 소음을 선로 주위 반경 수십m 내에 쏴 동물이 접근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아울러 매운맛을 싫어하는 사슴을 겨냥해 고추의 매운 성분 ‘캡사이신’이 함유된 약제를 살포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충돌 사고를 줄여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래 야생동물은 흙을 핥아 철분을 보충하지만, 야생동물들이 철로를 핥아 손쉽게 철분을 먹는 방법을 익히자 이 같은 사고가 늘었다.
  • 서울에서 만나는 오리엔트 최강 제국 ‘히타이트’…새달 8일부터 유물 특별전

    서울에서 만나는 오리엔트 최강 제국 ‘히타이트’…새달 8일부터 유물 특별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은 다음 달 8일부터 6월 8일까지 백제문화 특별전 ‘히타이트, 오리엔트의 최강제국’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열린 전시 이후 서울로 이어지는 순회전시다. 기원전 17세기부터 12세기까지 오리엔트에서 융성했던 최강 제국인 히타이트의 유물을 전시한다. 히타이트는 이집트, 아시리아와 함께 ‘오리엔트 3대 강국’으로 꼽히는 고대 제국이다. 현재의 튀르키예 중부를 중심으로 시리아와 메소포타미아 북부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 철기 제련 기술을 최초로 발달시켰으며, 수도 하투샤(오늘날 튀르키예 보아즈칼레)는 고대 최고의 도시로 꼽혔다. ‘함무라비 법전’으로 잘 알려진 바빌론의 함무라비 왕조를 멸망시켰고,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2세’와 대등하게 맞서 세계 최초의 평화조약(기원전 1259년 카데시 조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히타이트가 남긴 고대 도시의 장엄한 성벽, 기념비적 성문, 정교하게 설계된 석조 지하통로, 궁전, 대신전과 야즐르카야 야외 성소 등의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유물은 히타이트의 수도 하투샤에서 출토된 청동무기와 갑옷, 동물 모양의 의례용 토기와 생활도구 등 212점이다. 특히 쐐기문자와 상형문자를 사용하여 그들의 문화를 기록한 점토판을 주목할 만하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20세기초 점토판이 발견되기 전까지 히타이트의 실체를 알 수 없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그동안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동북아시아의 고대 문명을 소개해 온 한성백제박물관이 이번에는 고대 서양의 히타이트를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인류의 고대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춥다, 추워”···경기관광공사, ‘아이와 함께 떠나는 경기 실내 여행지 6곳’ 선정

    “춥다, 추워”···경기관광공사, ‘아이와 함께 떠나는 경기 실내 여행지 6곳’ 선정

    올겨울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고 한파가 매섭다.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밖에서 활동하기엔 부담스럽다. 경기관광공사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실내 관광지 6곳을 추천했다. [따뜻하고 이국적인 온실 정원 ‘가평 이화원’] 가평 이화원은 ‘둘이 만나 조화로운 정원’이라는 이름처럼, 한국과 서양의 식물들을 조화롭게 꾸민 식물원이다. 아직 겨울철인 만큼 외부 정원보다는 대형 실내 온실 위주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 온실에 들어서면 한국관을 먼저 만나게 되는데 유자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등 주로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 마침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동백 옆을 걸어도 좋고 화사한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다. 바로 옆 열대관에는 커피나무와 바나나 나무 등 이국적인 식물이 가득하다. 식물원은 자칫 아이들이 흥미를 잃기 쉬운 곳이지만, 이화원은 거북선, 풍선, 고릴라 등 아이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배치해 흥미를 유발한다. 어른들에게 이화원은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 명소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평균 25도를 유지하는 이화원의 온실은 평일에도 100여명이 찾아와 맨발걷기를 즐긴다. [꿈을 담은 그림책 저장소 ‘군포 그림책꿈마루’] 그림책꿈마루는 군포시민에게 크게 사랑받는 그림책 복합문화공간이다. 한국 창작 그림책을 중심으로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를 공유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그림책 독서문화를 보급하고 연구하는 전문도서관이고, 그림책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박물관이다. 아울러 한국 그림책의 역사를 구축하는 주목 받는 아카이브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자료열람실인 ‘그림책움’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마음껏 골라 ‘계단서가’에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읽은 책은 독서통장에 기록해서 통장의 잔고가 늘어나듯 그림책을 통해 순수한 감성을 적립할 수 있다. 독서 후에는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다시 보는 세계기록유산 안데르센, 예쁜 아기 오리 원화전’도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그림책꿈마루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낡은 배수지를 재활용한 공간이다. 그림책움 앞 하늘정원의 푸른색 기둥들은 예전 군포배수지의 흔적이다. 물이 가득했던 배수지에 한국 그림책을 풍부하게 저장하고 공유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기며 동심과 공감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이다. [소중한 동반자 곤충의 세계 ‘시흥 벅스리움’] 곤충은 약 4억 년 전부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로 이루어진 동물군으로 식물의 번식을 돕고 숲을 청소하는 생태계 유지의 핵심 구성원이다. 시흥시에는 곤충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하면서 곤충이 인류의 동반자로 소중한 존재임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벅스리움이 있다. 관람은 전문 도슨트와 함께 투어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친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끌며 아이들의 집중을 돕는다. 가장 먼저 곤충의 모양과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 집에 살고 있는 곤충을 살펴볼 수 있다. 다음은 사슴벌레와 장수하늘소를 만나고 애벌레를 직접 만져 보는 여러 체험이 이어진다. 특히 밀웜과 누에 등 식용곤충 체험은 아이들의 비명과 함박웃음이 터지는 즐거운 시간이다. 벅스리움은 높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던 시설이었던 것을 2022년 리모델링을 통해 곤충전시체험관으로 새로 태어났다. 곤충과 함께하는 우리 미래를 상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겨울철 최고의 실내 여행지다. 단, 벅스리움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오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오산미니어처빌리지’] 오산에는 쾌적한 실내에서 과거와 현재를 뛰어넘는 시간여행과 국경을 초월한 세계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인근의 오산미니어처빌리지는 정교한 미니어처를 관람하며 역사적, 지리적 랜드마크를 발견하고 숨겨진 이야기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에 알맞은 곳이다. 상설 전시는 15개 주제를 크게 두 개의 전시관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을 시대순으로 탐험하는 시간여행(한국관)이다. ‘웰컴 투 조선’, ‘그땐, 그랬지’ 등 재미있는 섹션이 기다린다. 특히 ‘수상한 모던보이’의 <일본군에 쫓겨 지붕 위로 달아나는 복면 쓴 의병>을 찾는 에피소드는 마치 드라마 속 명장면을 연상시키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콘텐츠다. 두 번째는 세계여행(세계관)이다.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타고 중국에서 네덜란드까지의 여정을 나라별 대표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 팁은 미니어처를 따라가며 가이드 맵을 참조해 에피소드를 찾아보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핸드레일에 발판을 설치한 배려가 인상적이다. 아이들이 미니어처 사이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뚝딱이와 함께 신나는 하루 ‘파주 놀이구름’] 파주 운정호수공원의 놀이구름은 최근 가장 주목받는 놀이 체험 공간이다. 한때 유비쿼터스 관련 홍보관으로 사용 후 오랜 기간 잠들어있던 유비파크를 EBS와 파주시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북부를 대표하는 가족친화형 어린이 문화체험공간 놀이구름으로 화려하게 진화했다. 거대한 구슬 모양의 체험관 입구로 들어서면 신비한 구름우물이 기다린다. 이곳에서 뚝딱이의 안내에 따라 놀이행성 모험이 시작된다. 오색찬란한 빛을 따라 무지개동굴을 지나면 ‘뿡뿡이 언덕’에서 뿡뿡이의 비밀기지를 탐험하고 ‘환상의 폭포’에서는 살아서 움직이는 파주의 동식물을 만난다. 이어지는 ‘꿈의마을’은 뚝딱이하우스와 우체국에서 EBS의 캐릭터 친구들이 사이좋게 사는 마을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다음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 ‘모험의세상’이다. 네모난 돌을 쌓은 ‘네모네모 광산’, 초대형 볼풀에 둘러싸인 ‘화산 미끄럼틀’, 구불구불 말랑말랑한 빙하를 탐험하는 ‘빙하동굴’ 등 다양한 자연지형을 본뜬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동산이다. 친근하고 익숙한 EBS 캐릭터와 함께 신나게 뛰어놀고 온 놀이구름에서의 하루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다시 찾은 빛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한국전쟁 당시 매향리에는 미군의 사격 및 폭격훈련을 위한 군사시설이 설치됐다. 매향리의 옛 지명인 고온리의 지명을 미군이 ‘KOON-NI’로 표기하면서 ‘쿠니’라고 부른 이 사격장에는 55년간 전투기의 굉음과 포탄의 파열음이 이어졌다. 그동안 마을 사람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참혹했다. 긴 투쟁 끝에 사격장 폐쇄를 이루어내고 삶의 터전을 지킨 곳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이 세워졌다. 평화를 되찾은 매향리의 빛나는 미래를 상징하듯 매향리평화기념관은 곳곳에 밝은 자연광이 유입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커다란 원이 하늘로 이어지는 추모의 위령비는 전망대를 겸하고, 평화기념관의 거대한 M자형 기둥은 매향리(Maehyangri), 박물관(Museum), 기념비(Memorial)의 M을 상징한다. 1층 어린이체험실은 빛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되며, 2층은 쿠니사격장 폐쇄를 위한 주민들의 활동을 보여준다. 기념관에서 옛 미군기지 막사를 지나면 사격통제실로 사용했던 작은 3층 건물이 남아있다. 주민들의 투쟁 당시 시위 장소로 사용된 역사적인 공간으로, 아직도 농섬(룡도)이 표적으로 설정된 해묵은 긴장감이 남아있다.
  • ‘기부 천사’ 그녀, ‘모피 반대’ 운동까지…서희원 생전 선행 눈길

    ‘기부 천사’ 그녀, ‘모피 반대’ 운동까지…서희원 생전 선행 눈길

    대만의 ‘국민 배우’이자 가수 겸 DJ 구준엽의 아내인 쉬시위안(48·서희원)이 일본에서 독감에 이은 폐렴 합병증으로 숨져 대만 사회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생전에 꾸준한 기부와 함께 동물 보호 운동에 적극적이었던 사실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5일 중시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지난 2021년 대만 동부 화롄현의 한 병원에 ‘이동형 의료차’를 기증했다. 쉬시위안의 별명 ‘따에스(大S)’와 동생인 쉬시디(서희제)의 별명 ‘샤오에스(小S)’에서 딴 ‘따샤오에스호(大小S號)’라는 이름의 이동형 의료차는 시골 마을 곳곳을 누비며 노인과 외딴 곳에 사는 주민들을 병원으로 데려다주고 있다. 당시 병원 측은 “화롄 시골 마을의 공익에 관심을 갖고 교통 약자들을 지원해준 따에스의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잔혹한 패션 안 돼” 모피 의류 회사에 편지쉬시위안은 생전 동물 보호 운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급진적인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위한 사람들의 모임)의 아시아 지부와 여러 차례 협업한 그는 서커스단 등에서의 동물 학대, 모피 산업 등에 목소리를 냈다. PETA에 따르면 그는 2018년 서커스단에서 쇠사슬에 묶여 피를 흘리며 고통받는 곰의 그림을 그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필리핀 등에 전시해 서커스단과 동물원 등에서 벌어지는 동물 학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20년에는 모피 의류를 판매하는 중국 의류 브랜드에 직접 편지를 써서 모피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쉬시위안은 편지에서 “모피 생산을 위해 사육되는 동물들은 평생 비좁고 더러운 우리에 갇혀있으며, 전기 충격이나 곤봉, 교사(絞死) 등 끔찍한 방식으로 죽는다”면서 “패션은 잔혹함이 아니라 쿨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어린 시절 키웠던 반려견을 생각하며 10여년 간 일체의 육류를 거부하고 채식을 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페타 아시아지부는 지난 3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녀는 언제나 확고한 태도와 강한 영향력으로 동물 보호 사업을 지원해왔다. SNS 등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생명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며 쉬시위안을 추모했다. ‘영원한 청춘스타’의 별세…대만 애도 물결한편 대만의 3040세대 사이에서 ‘영원한 청춘스타’로 여겨지던 그의 사망에 연예계를 넘어 대만 전역이 슬픔에 잠겼다. 쉬시위안은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리메이크한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할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2000년대 대만 트렌디 드라마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등 당시 인기 청춘드라마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받았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지만 왕샤오페이의 폭력 등으로 인한 고통과 건강 악화, 이혼 후 법정 공방 등으로 수년 간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과거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여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재회했고, 둘의 결혼은 한국과 대만 양국의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불과 3년 만에 두 사람이 영원한 작별을 하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은 SNS 등에서 ‘유성화원’ 등 그의 작품을 떠올리며 애도하고 있다. 그가 생전 남겼던 드라마들을 다시 찾아보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가족 여행으로 방문한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사인은 독감에 의한 폐렴 합병증 등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일본의 장례 규정 등 탓에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쳤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구준엽과 쉬시디가 오는 6일 유골함을 안고 대만으로 돌아간다.
  • “울릉도가 국내 유일의 야생꿩 식용 허용지역 되나 했는데”…결국 무산 ?

    “울릉도가 국내 유일의 야생꿩 식용 허용지역 되나 했는데”…결국 무산 ?

    울릉도를 국내 유일의 야생꿩 식용 허용지역으로 만들려는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경북 울릉군은 섬에 집단 서식하는 유해 야생동물 꿩을 포획해 합법적으로 자가소비(식용) 또는 유통할 수 있도록 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울릉군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보상 등에 관한 조례’에 야생 꿩 식용 조항 신설하는 조례 개정 작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신문 2024년 3월 20일자 12면>.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멧돼지와 꿩 등 야생동물을 매개로 한 각종 감염병 차단을 위해 식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지역적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시군구 조례가 정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 육지와 약 210㎞ 떨어진 울릉도에서는 그동안 엽사 등이 야생에서 잡은 꿩을 직접 조리해 먹거나 유통시키는 등 불법 행위가 자행돼 왔으며, 울릉군은 관련 근거없이 이를 허용했다. 군은 뒤늦게 꿩 자가소비 등이 위법이라는 점을 알고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 감염이 보고되고 국내 방역 당국에서도 다음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은 ‘AI 인체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으로 것으로 점쳐지면서 군의 꿩 식용 관련 조례 개정에 급제동이 걸렸다. 울릉군 관계자는 “꿩 식용으로 인한 불법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나 결국 주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이라며 “앞으로 포획된 꿩 전량을 관련 법에 따라 매몰 또는 랜더링(고온·고압 처리)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는 매나 독수리 같은 꿩 천적이 거의 없어 섬 전역에 걸쳐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해 봄철 울릉도 특산물로 농가의 주요 소득원인 명이(산마늘) 새순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등 농가에 큰 손해를 끼치고 있다. 이에 울릉군은 ‘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포획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 “고양이가 엽총에 맞아 죽었어요” 경남 남해경찰서 수사

    “고양이가 엽총에 맞아 죽었어요” 경남 남해경찰서 수사

    경남 남해군에서 엽총에 맞아 죽은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남해군 삼동면 한 농작지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엽총에 맞아 죽었다는 제보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에 접수됐다. 전신주에 앉은 까치를 사냥하던 엽사가 땅에 떨어진 까치 사체에 접근하던 고양이를 엽총으로 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받은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양이 사체 부검을 의뢰했다. 해당 엽사는 까치만 사냥했을 뿐 고양이에게 공기총을 쏜 적이 없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에서 발포한 것으로 확인되면 엽사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관련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KCC신한벽지, 하이엔드 실크벽지 ‘파사드’ 컬렉션 선보여

    KCC신한벽지, 하이엔드 실크벽지 ‘파사드’ 컬렉션 선보여

    우수한 두께감, 시공 시간 단축, 내구성 강점.. 고내구성 벽지 ‘월가드’도 수록 친환경 벽지 전문기업 KCC신한벽지가 2025년 친환경 하이엔드 실크벽지 ‘파사드(FACADE)’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파사드(FACADE)’는 프랑스어로 ‘건물의 정면’이라는 뜻으로, 집에 들어왔을 때 마주치는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벽지가 좋은 인상을 남겨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 라인 부직포 원단을 적용해 시공 시간을 약 21% 단축할 수 있으며, 기존 실크벽지 대비 우수한 두께감으로 일반 벽지 대비 2~3배 강화된 두께감으로 더욱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컬렉션에는 고내구성 벽지인 ‘월가드’를 별도로 포함하고 있어 무몰딩, 무걸레받이, 마이너스몰딩 특화 벽지, 펫 특화 벽지를 찾는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힌 점도 눈에 띈다. 월가드는 특수 내마모성 표면처리를 통해 일반 벽지 대비 20배로 내구성이 강화됐으며, 내스크래치성 시험에서는 반려동물제품인증(PS인증) 기준 12N의 2배 수준인 24N을 기록했다.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 구성도 갖추고 있다. 웜&쿨 인테리어 코디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회벽&패브릭 벽지 등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정교하게 표현된 입체감과 질감을 구현했다. KCC신한벽지는 친환경 벽지 전문기업으로서 이번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인증을 획득, 유해물질 없는 안전한 실내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CC신한벽지의 파사드 및 월가드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근 인테리어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신규 출시한 ‘파사드’ 포함, 다양한 제품의 샘플 신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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