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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에게 사람 밥을 주다니!” 동물학대男 처벌 위기

    “원숭이에게 사람 밥을 주다니!” 동물학대男 처벌 위기

    원숭이를 학대한 남자가 처벌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필라르에서 원숭이를 철장에 가두고 기른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남자는 원숭이에게 인간처럼 먹이(?)를 주는 등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이 출동한 건 이웃들의 동물학대 신고 때문이었다. 직접 만든 철장에 원숭이를 가두고 가혹하게 대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영장을 갖고 남자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신고는 사실이었다. 남자의 집에선 철장에 갇힌 원숭이가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까지 출동해 확인한 결과 원숭이는 아르헨티나 지방에 서식하는 야생원숭이었다. 차코라는 지방 출신인 남자는 “고향을 떠나면서 야생 원숭이를 잡아왔다.”고 털어놨다. 아르헨티나는 야생동물을 잡아 키우는 걸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으로 야생 원숭이를 잡아 키운 것으로도 남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는 학대 혐의까지 받고 있다. 원숭이에게 사람의 음식을 줬다는 이유에서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남자가 잡은 원숭이는 나뭇잎을 먹는 카라야 종의 원숭이”라면서 “원숭이에게 인간이 먹는 음식을 주는 바람에 영양상태가 매우 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될 게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사진=필라르데토도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브라질서 생매장된 견공 극적 구조

    브라질서 생매장된 견공 극적 구조

    브라질에서 생매장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견공 모습이 촬영된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동물 학대라는 비난의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리크에 처음 공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해당 동영상은 브라질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리오그란데두술주(州)의 한 도시에서 지난 3월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2분여 분량의 영상에는 머리만 남긴 채 온몸이 땅에 묻혀 있는 견공 한 마리를 볼 수 있다. 다행히 이 견공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하지만 구조 당시 견공의 머리에는 상처가 나있었고,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또한 오른쪽 눈의 시력까지 잃은 처참한 상태로 동물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된 것이다. 구조된 견공은 8살가량으로 보이는 셰퍼드종으로, 현재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인간이 이렇게 잔인할 수 있는가”, “동물학대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을 동물학대로 간주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영상=LiveLeak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고양이 걷어차고 강아지 때려…동물학대 논란

    고양이 걷어차고 강아지 때려…동물학대 논란

    한 학생이 강아지와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영국의 인터넷매체 데일리메일은 야만적인 동물학대 영상을 소개하며 가해자가 청소년임을 고려하여 형량이 다소 적게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동물학대방지협회(RSCPA)에 의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학생이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무차별적인 학대를 가한다. 고양이의 머리를 마치 공을 차듯 발길질 하고 강아지의 얼굴과 복부에도 주먹질을 계속한다. 또 목을 조르며 무릎으로 얼굴을 가격한다. 이렇게 학대를 받은 강아지의 눈에서는 출혈이 일어난다. 학대 받은 동물들의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는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극도의 불안 증세와 스트레스를 보이며 얼굴을 비롯한 신경과 기관들이 심하게 손상되었다고 전했다. 동물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학생은 자신의 범죄를 인정했으며, 법정으로부터 3개월간 야간 외출금지와 18개월 사회교육명령을 받았다. 그는 또한 앞으로 어떠한 동물도 기를 수 없도록 금지처분을 받았다. 한편, 동물학대방지협회 관계자는 “그의 휴대폰에 찍힌 이 영상의 제목이 LOL(웃겨죽겠다라는 의미의 이모티콘)이었다. 소름끼치는 일이다”라면서 동물 학대와 관련하여 주위의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영상=Luton Sunda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등에 구멍뚫어 키우는 젖소, 동물학대 논란

    등에 구멍뚫어 키우는 젖소, 동물학대 논란

    젖소의 등에 큰 구멍을 뚫어 소화과정을 눈으로 관찰하면서 사육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스위스 연구진이 최근 젖소 14마리의 소화기관 쪽 등 부위에 배관 구멍(cannula)을 설치했다고 영국 인터넷 매체 데일리메일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구멍의 지름은 8인치(20cm)로, 농부는 젖소가 음식을 먹고 소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멍의 덮개를 열어 소화를 방해하는 이물질을 빼낼 수 있다. 스위스 농림축산연구소는 이 젖소를 이용하여 사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수술을 받은 젖소를 실험 전 일정기간 방목한 후, 구멍에서 풀과 사료를 꺼낸 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렇게 얻어진 사료를 분석하면 젖소의 소화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젖소가 배출하는 메탄의 양을 감소시켜 환경에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를 무자비한 폭행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들은 “마취를 거쳐 수술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젖소가 오히려 관리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수명이 더 길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연구는 미국과 유럽으로 퍼지고 있으며, 연구단체와 동물보호단체의 마찰이 예상된다. 사진·영상=euro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동물학대 아냐?…美 경찰견 조련 논란

    동물학대 아냐?…美 경찰견 조련 논란

    경찰견을 학대하는 경찰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튜브에는 “(미국) 해몬드 경찰이 경찰견 목에 매여진 가죽끈을 끌어당겨 개를 채찍 질하고 학대했다”는 설명과 함께 1분 10초가량의 영상이 게재됐다. 인디애나주 해몬드 인근의 한 아파트 주민의 휴대전화로 촬영된 이 영상에는 마약 단속 검문 중인 현 장의 한 경찰관이 경찰견의 목을 잡고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경찰견의 핸들러로 추정되는 경찰관은 경찰견 목에 매여진 줄을 당겨 세운다. 바둥바둥 서 있는 경찰 견에게 이번엔 가죽끈으로 채찍질을 가한다. 이어서 경찰관은 줄을 끌어당겨 경찰견을 허공에 매단다 . 이것도 모자란 듯 경찰견을 향한 경찰관의 채찍질이 계속된다. 해몬드 경찰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경찰관의 행동이 허용될 수 있는 K-9 경찰견 훈련지침과 상반되는 행위인지 조사하고 있다”며 “해당 경찰은 근신 중에 있다”고 밝혔다. K-9은 미국에서 경찰견, 군견 등 훈련견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편 경찰견 조련전문가들은 “마약, 폭발물 탐지나 범인 검거에 투입되는 경찰견에겐 고강도의 훈련이 필수이며 만약에 경찰견이 물지 않으려고 한 경우엔 ‘매달리는 벌칙’을 주기도 한다”며 “일반 대중에게는 학대하는 모습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도 훈련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유죄를 선고한다” 4세 아이 공격한 개에 ‘무기징역’

    “유죄를 선고한다” 4세 아이 공격한 개에 ‘무기징역’

    4살 소년을 공격해 중상을 입힌 개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지난 달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핏불테리어 종(種)의 이 개는 지난 2월, 4살 된 어린 소년의 얼굴 부분을 물어 심각한 상해를 입게 했다. 당시 이 소년은 눈을 심하게 물려 크게 다쳤고, 이후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사건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식했고, 피해 아동 가족의 요구로 얼마 뒤 재판이 열렸다. 재판 전, 이 사건은 사회 각층의 주목을 받았다. 단순히 개의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부터, 아이를 돌보던 베이비시터가 한눈을 판 사이에 발생한 사건이므로 근무태만인 베이비시터 및 개를 제대로 훈련시키지 않은 주인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사고를 일으킨 개를 안락사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동물보호자들이 찾아와 이를 격하게 반대해 한동안 소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미국 피닉스지방법원 측은 이 개를 죽을 때까지 감금하는 ‘무기징역’에 처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피닉스지방법원의 판사 데보라 그리피스는 “‘범행’을 저지른 개는 2000년 문을 연 한 동물쉼터에 죽을 때까지 감금될 것”이라면서 “이후 어떤 사람도 이 개를 입양할 수 없도록 하는 명령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개들과는 완전 격리 수용해야 한다”면서 “다만 죽기 진전까지 안락사 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개를 ‘수용’하게 된 동물쉼터는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단체의 뜻에 따라 ‘무기징역’ 동안에도 양질의 사료와 에어컨 설치 등 편의시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두더지 대신? ‘고양이 잡기’ 영상, 동물학대 논란

    두더지 대신? ‘고양이 잡기’ 영상, 동물학대 논란

    이제는 ‘올드’해진 두더지 잡기 게임이 ‘고양이 잡기’로 다시 태어났다? 최근 유투브 사이트에는 고양이로 만든 ‘고양이 잡기 게임’이 등장했다. 스펀지로 만든 망치를 이용해 구멍이 뚫린 상자 안에서 고개를 내미는 고양이들을 눌러 다시 상자로 넣는 게임인데, 문제는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가 게임에 이용된다는 것. 고양이들은 저마다 상자에 뚫린 구멍 사이로 얼굴을 내밀려 하지만 번번이 스펀지망치가 이를 막는다. 상자 안에 몇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들어있는지는 영상에서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는다. 이 과정에서 스펀지 망치를 이용해 새끼 고양이들을 지나치게 가격한다든지, 괴롭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살아있는 고양이를 게임의 재료로 쓴다는 점에서 학대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고양이 보호 사회단체의 대표인 크리스티나 베스크는 “영상 속 고양이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면서 “나는 이 영상을 본 뒤 어미 고양이는 어디에 있는지 매우 궁금해졌다. 모두 새끼 고양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드니의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역시 “매우 귀여운 동물들이 많은 만큼, 인터넷상에는 전혀 귀엽게 보기만은 어려운 동물 영상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 비디오영상이 올해 초부터 SNS사이에서 유저들을 유입하는 수단으로 자주 쓰였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물학대 여배우, 알고 보니 범죄의 화신(?)

    동물학대 여배우, 알고 보니 범죄의 화신(?)

    성인영화에 출연한 미국의 여자배우가 경찰에 체포됐다. 외설적인 영화에 출연한 건 죄가 아니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자행한 동물학대가 문제였다. 사라라는 이름의 이 여배우가 출연한 영화는 ‘SOS XXXX’라는 제목의 1급 성인용이었다. 문제의 영화는 성인사이트에 올랐다. 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올린 게 여배우에겐 “날 잡아가소.”라고 호소하는 꼴이 됐다. 영화에 등장하는 잔학행위 때문이다. 미국 마이애미 데이드의 한 주택에서 촬영된 영화에는 잔인한 동물학대 장면이 등장한다. 여배우는 토끼를 마구 때리는가 하면 닭을 죽이고 머리를 자르기도 한다. 현지 동물단체들은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장면이 포함된 성인영화가 나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내용을 확인했다. 명백한 동물학대를 확인한 동물보호단체들은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여배우를 긴급 체포하고 범죄경력을 확인해 보니 여자가 수갑을 찬 건 처음이 아니었다. 권총강도, 신용카드 사기, 코카인 소지, 위조운전면허 사용 등 범죄경력도 다양했다. 여자는 동물학대혐의로 기소됐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신고합니다!” 러시아軍 된 우크라이나 ‘돌고래 부대’

    “신고합니다!” 러시아軍 된 우크라이나 ‘돌고래 부대’

    우크라이나 해군 소속의 무장 돌고래 부대가 러시아군으로 ‘전출’됐다. 최근 러시아 현지언론은 “크림반도가 러시아에 합병되면서 이 지역 해군기지에 소속돼 있던 돌고래 부대가 러시아 해군의 관할이 됐다”고 보도했다. 인간 덕에 졸지에 새로운 나라를 위해 싸우게 된 이 돌고래들은 그간 다양한 군사 임무를 위한 특수 훈련을 받아왔다. 이 돌고래 부대의 임무는 다양하다. 머리에 중화기를 장착한 돌고래들은 마치 특수부대처럼 적군 다이버 살해, 적진 침투, 수뢰 탐지, 무기 파괴, 자살 폭탄 공격 등의 여러 임무를 소화해 왔다. 이 돌고래 군사 프로그램은 지난 1970년대 소련 시절부터 실시돼 왔으나 동물학대라는 주장이 커지면서 논란이 확대되자 국방부 측은 이같은 부대 운영을 비밀에 부쳐왔다. 미국 역시 지난 1950년대 부터 ‘바다동물 프로젝트’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군사용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미 해군 측은 “약 80마리의 돌고래를 대체할 3.6m 크기의 무인 로봇을 개발 중” 이라면서 “2017년 이면 실전 배치돼 활약하게 될 것”이라며 ‘돌고래 부대’의 해체를 알렸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온천’과 ‘수영장’도…‘20억짜리 집’에 사는 코끼리

    ‘온천’과 ‘수영장’도…‘20억짜리 집’에 사는 코끼리

    끔찍한 학대 속에서 수십 년간 서커스 공연을 펼쳐온 한 코끼리에게 제공된 ‘초호화 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오랜 시간 고통받아오다 사람들의 도움으로 편안한 노년을 맞이하게 된 한 코끼리의 사연을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60세인 아시아 코끼리 ‘앤’은 지난 1950년대 스리랑카에서 영국으로 팔려 서커스 공연에 서게 됐다. 문제는 앤이 활동했던 곳이 동물학대로 악명 높은 ‘바비 로버츠 슈퍼 서커스단’이었던 것. 채찍 등으로 폭행당하며 힘겹게 공연을 펼치던 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몇 해 전 언론에 공개되며 큰 파장이 일었고 동물 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앤을 구출하자는 여론이 형성돼 3년 전인 2011년, 앤은 서커스단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당시 서커스 단장이었던 바비 로버츠는 동물 학대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앤은 잉글랜드 남부 윌트셔에 위치한 ‘롱릿 사파리 공원(Longleat Safari Park)’에 인도됐지만 이미 50년이 넘는 세월을 혹사당해온 탓에 각종 질병에 시달렸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앤을 돕자는 캠페인이 진행됐고 놀랍게도 최근 120만 파운드(약 2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이 모여졌다. 사파리 측은 해당 기금으로 동물원 인근에 앤을 위한 특수 요양시설을 만들었다. 온돌방, 온천사우나, 수영장이 갖춰진 약 5,000평 규모의 해당 시설은 ‘앤의 안식처(Anne‘s Haven)’라 이름 붙여졌다. 현재 앤은 이곳에서 수의사에게 관절염 물리 치료 등을 받으며 그동안 받아온 고통을 씻어내고 있다. 앤은 유럽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영국의 마지막 서커스 공연 코끼리였다는 중요한 상징적 존재로 사람들은 그에 합당한 예우를 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롱릿 사파리 공원 운영 관리자인 존 크랙넬은 “이곳에서 요양을 받으며 앤의 건강상태가 크게 호전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앤의 안식처’는 다른 4마리의 코끼리가 더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있어 앞으로 앤과 같은 처지의 코끼리들을 위한 실버타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사진=Mark Richards/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애완견에 ‘♥’ 문신 새긴 男, 동물학대 비난 쏟아져

    애완견에 ‘♥’ 문신 새긴 男, 동물학대 비난 쏟아져

    자신이 키우는 개의 다리 한쪽에 문신을 새긴 문신 예술가가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미국 브룩클린에 사는 문신 예술가인 미스타흐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작품’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개 한 마리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누워있으며, 오른쪽 앞다리 털을 밀고 문신을 받은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내 애완견이 어제 비장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아직 마취가 깨기 전 내가 문신을 새겨줬다”며 ‘자랑’을 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가 동물학대에 준하는 행동을 했다며 비난하기 시작했고, 동물보호협회까지 나서 반성을 촉구한 것. 미국동물애호협회(ASPCA)의 한 관계자는 “동물에게 문신을 새기는 것은 순전히 주인의 즐거움을 위한 것일 뿐 해당 동물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SPCA 소속 동물전문가인 에밀리 패터슨-켄 역시 “문신이 동물에게 어떤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만약 그것이 어떤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많은 트위터리안도 해당 사진을 본 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일침을 놓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명백한 동물학대” 애완견에 ‘♥’ 문신 새긴 男 논란

    “명백한 동물학대” 애완견에 ‘♥’ 문신 새긴 男 논란

    자신이 키우는 개의 다리 한쪽에 문신을 새긴 문신 예술가가 동물학대가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미국 브룩클린에 사는 문신 예술가인 미스타흐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작품’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개 한 마리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누워있으며, 오른쪽 앞다리 털을 밀고 문신을 받은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사진과 함께 “내 애완견이 어제 비장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아직 마취가 깨기 전 내가 문신을 새겨줬다”며 ‘자랑’을 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그가 동물학대에 준하는 행동을 했다며 비난하기 시작했고, 동물보호협회까지 나서 반성을 촉구한 것. 미국동물애호협회(ASPCA)의 한 관계자는 “동물에게 문신을 새기는 것은 순전히 주인의 즐거움을 위한 것일 뿐 해당 동물을 위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SPCA 소속 동물전문가인 에밀리 패터슨-켄 역시 “문신이 동물에게 어떤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만약 그것이 어떤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많은 트위터리안도 해당 사진을 본 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일침을 놓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무려 9.5kg…어린이 만한 ‘공룡 고양이’ 화제

    웬만한 강아지보다 큰 거대한 고양이가 새 주인을 만나 마음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동물학대 방지협회 측은 “길고양이 피클이 보스턴에 사는 한 젊은 커플에게 입양됐다”고 밝혔다. 화제의 고양이 피클은 거대한 덩치 덕분에 미국 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거리를 헤매며 불린 몸무게가 무려 9.5kg, 길이는 1m에 달한다. 때문에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이 지어준 별명은 공룡의 이름을 빗댄 ‘캐타사우루스 렉스’(Catasaurus Rex). 무시무시한 식욕으로 거리의 무법자로 군림했던 피클은 협회 측에 보호된 뒤 그래픽 디자이너 앤드류 밀리시아 커플에게 입양됐다.   밀리시아는 “처음 협회 홈페이지에서 피클을 봤을때 마치 짐승을 보는 것 같았다” 면서 “실제로 보니 정말 개보다 더 컸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보자마자 피클을 입양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집으로 데려와 소파에 눕히니 자리 대부분을 차지하더라”며 웃었다.   매사추세츠 동물학대 방지협회 측도 ‘밥 값’이 줄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협회 측은 “총 50여명이 피클을 입양하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으며 이중 밀리시아 커플을 선택했다” 면서 “피클이 새 집에서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치] 러 백만장자, 도살 직전 유기견 140마리 구출

    [소치] 러 백만장자, 도살 직전 유기견 140마리 구출

    소치 동계올림픽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살 위기에 처한 유기견 수 천 마리의 목숨을 구한 부호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평소 개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베이식 엘리먼트(Basic Element)사 올레그 데리파스카(Oleg Deripaska, 46) 회장은 소치 올림픽이 개막하기 얼마 전 떼죽음 위기에 놓은 개를 ‘입양’하고 있다. 당초 소치올림픽위원회는 유기견 수 천 마리가 소치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도살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소식은 미국 ABC뉴스가 이달 초 최초로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다. 당시 소치 경기장 주변에서는 이미 많은 개들이 숨을 거둔 채 발견됐으며, 개 포획을 위한 사설업체가 전적으로 이를 담당하고 있었다. 당시 사설업체 측은 개들을 죽이는 데에 독극물과 덫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가 명백한 동물학대라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소식을 접한 데리파스카 회장은 거금을 들여 소치 인근에 보호소를 마련하고 유기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를 돕고 있으며 현재까지 140여 마리가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현지 동물보호가들은 이미 수 백 마리가 사설업체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 것으로 추측하며, 소치시와 사설업체의 정식 계약이 있었던 만큼 유기견 도살이 여전히 자행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치시 유기견의 구세주가 된 데리파스카 회장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내 생애 첫 애완견은 작은 우리 동네에 돌아다니던 유기견이었다”면서 “5년간 우리는 매우 가까운 친구로 지냈다”며 짧게 동기를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회사의 대표인 올레그 데리파스카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기업가 중 한 명이며, 지난 해에는 40대의 젊은 나이에 러시아 최대 부호의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됐다. 사진=위는 포토리아, 아래는 데리파스카 회장이 마련한 소치 유기견들의 쉼터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양이 15마리 입양한 남자, 알고 보니 조리용?

    고양이 15마리 입양한 남자, 알고 보니 조리용?

    입양한 동물을 잡아먹으려 한 이탈리아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남자는 동물학대 혐의로 막대한 벌금을 내거나 징역을 살게 됐다. 프란치스코라는 이름만 공개된 이 남자는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먹잇감(?)을 조달했다. 이탈리아 몬자의 동물보호협회로부터 고양이를 입양해 식탁에 올렸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 2개월간 남자가 최소한 고양이 15마리를 입양했다.”고 밝혔다. 남자는 고양이를 입양하면서 “가능한 검은 고양이를 달라. 나이가 3살 이하인 어린 고양이를 원한다.”고 까다로운 조건을 달았다. 짧은 기간에 고양이를 15마리가 입양한 점, 독특한 조건을 달고 있는 점 등은 의구심을 갖게 했다. 동몰보호단체는 “가정을 방문해 고양이가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했지만 남자는 갖가지 이유를 들어 방문을 피했다. 급기야 단체는 “사탄숭배자가 고양이를 죽여 제물로 바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동물보호단체가 기습적으로 남자의 집을 방문한 것도 이런 의심 때문이었다. 남자는 사탄 숭배자는 아니었지만 집에선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남자가 고양이를 입양한 건 잡아먹기 위해서였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음식을 만들기 위해 고양이를 막 죽이려는 순간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들이닥쳐 현장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남자는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됐다. 남자에겐 벌금 1만5000유로(약 2200만원) 또는 최고 1년 징역이 선고될 전망이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제주 말싸움 못 봅니다

    제주 말싸움 못 봅니다

    ‘소싸움은 되고 말싸움은 안 된다.’ 제주도가 동물학대 논란 등으로 중단했던 제주 목축문화의 유산인 말사랑 싸움놀이 부활을 추진했으나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말싸움이 공식 무대에서 사라지게 됐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는 최근 제주도 5단계 제도개선안을 심의, 확정하면서 제주도가 건의한 제주 말사랑 싸움놀이 특례 도입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도는 경북 청도 소싸움과 같이 제주말사랑 싸움놀이를 법적으로 허용하는 특례를 도입, 제주 명물 민속놀이로 육성키로 하고 말싸움 허용을 건의했다. 제주 말사랑 싸움놀이는 소싸움처럼 단순 힘겨루기가 아니라 암말을 차지하기 위한 수말끼리의 사랑 다툼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제주 들불축제 등 제주의 민속 축제 등에서 선보여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2008년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면서 동물학대 논란 등으로 중단됐다. 당시 개정된 동물보호법은 도박, 광고, 오락, 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시켰고 자치단체장이 주관하는 민속 소싸움 경기만 유일하게 제외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동물 학대 논란 등을 피하기 위해 말의 입에 재갈을 물리거나 가면을 씌우는 방법으로 경기 방식을 순화해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정부는 결국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제주 말싸움은 동물의 본능, 생리적 행동으로 동물 학대 행위가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공식적인 무대에서는 말싸움을 영영 보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美 공항에서 악어버린 여성 드디어 체포

    美 공항에서 악어버린 여성 드디어 체포

    지난해 미국 공항에 새끼악어의 출현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해 11월 1일 오헤어 국제공항 제3 터미널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숨어 있던 2피트(약 60cm)의 악어를 버린 알렉시스 프로콥처크라는 29세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항행 도시철도의 CCTV에 이 악어를 들고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그녀를 사려없는 행동과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조사한 경찰은 “그녀와 남자친구가 새끼악어를 플러시(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행위)하려는 친구에게서 악어를 구출한 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포된 여성은 “(그날은) 코카인과 헤로인을 많이 해서 정신이 없었다”며 “공항에 일부러 악어를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5000 달러의 보석금 대신 오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카고가 속해 있는 일리노이주(州)에서는 허가없이 악어를 소유하는 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NN/유튜브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美 공항 출현 악어, 마약 취한 여자가 버린 것

    美 공항 출현 악어, 마약 취한 여자가 버린 것

    지난해 미국 시카고의 공항에 새끼악어의 출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악어를 유기한 사람이 마약에 취한 한 젊은 여성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해 11월 1일 오헤어 국제공항 제3 터미널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숨어 있던 2피트(약 60cm)의 악어를 버린 알렉시스 프로콥처크라는 29세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은 공항행 도시철도의 CCTV에 이 악어를 들고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그녀를 사려없는 행동과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조사한 경찰은 “그녀와 남자친구가 새끼악어를 플러시(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행위)하려는 친구에게서 악어를 구출한 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포된 여성은 “(그날은) 코카인과 헤로인을 많이 해서 정신이 없었다”며 “공항에 일부러 악어를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5000 달러의 보석금 대신 오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카고가 속해 있는 일리노이주(州)에서는 허가없이 악어를 소유하는 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NN/유튜브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동물원서 목 매달린 채 죽은 사자 발견 ‘충격’

    동물원서 목 매달린 채 죽은 사자 발견 ‘충격’

    ※사진 주의※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동물원’으로 알려진 곳에서 또 한 번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 동물원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포착된 사진은 ‘미카엘’이란 이름의 생후 18개월 사자가 목을 매단 채 죽어있는 끔찍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인도네시아 유력언론인 자카르타 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이 어린 사자는 우리 한 가운데에 목이 매인 채 죽어있었고, 현지 경찰이 현장 조사를 하기 위해 동물원에 도착하기 전 이미 치워진 상태였다. 동물원 측은 이 사자가 평소 위장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최근 습도가 높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사자의 죽음은 동물원 사육사의 학대 때문이 아니다. 우리도 왜 철사가 사자의 목에 감겨있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라면서 “미카엘은 아직 매우 어린 사자였다. 아마도 우리 안에서 놀다가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고 추측했다. 동물원 측은 사고가 발생한 당일 아침 우리를 개방해 관광객들이 사자를 볼 수 있게 했으며, 오후엔 낮잠을 잘 수 있는 다른 우리로 옮겼으며, 옮긴 우리에는 출입문의 안전을 위해 철사로 고정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사자의 머리가 끼었다는 것. 그러나 인도네시아 및 전 세계 동물애호가 및 보호단체 등은 동물원 측의 관리소홀 및 동물학대 행위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이 동물원은 ‘죽음의 동물원’이라 부를 만큼 동물들을 잔혹하게 대하기로 악명이 높다. 다 자라지도 않은 새끼 코끼리의 발을 쇠사슬로 결박하거나 영양실조로 곧 죽기 직전인 낙타를 방치하는 등의 사례가 지난 해 12월 해외 언론을 통해 고발되기도 했다. 한 달 동안 무려 동물 50마리가 죽어나갔다고 알려지면서 비난이 쇄도했지만, 동물원 측은 환경을 개선하는 대신 “그래도 우리는 ‘이슈’를 얻었다”며 비인간적인 태도로 일관해 논란이 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물 보호 못하는 ‘동물보호법’

    동물 보호 못하는 ‘동물보호법’

    ‘길고양이들을 구해 주세요.’ 최근 인터넷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길고양이들이 다니는 지하실 통로를 막는 바람에 길고양이들이 굶어 죽을 위기에 빠졌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주민들과 동물사랑실천협회 회원 등 60여명이 이 아파트 앞에 모여 “길고양이는 국제적으로 법적 보호 대상”이라면서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30일 충남 아산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여자 친구의 고양이를 아래로 내던진 남성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됐다. 여자 친구와 다투고 화가 났다는 게 이유였다. 여자 친구는 가족처럼 여기던 고양이의 죽음으로 심각한 불안 증세를 겪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도움으로 이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를 맞고 있지만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바닥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처벌 규정을 명확히 두지 않은 데다 동물을 ‘물권’으로 보고 있어 동물 학대 행위를 솜방망이 처벌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동물 학대가 생명 경시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법적으로 물건으로만 취급하고 있다”면서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동물보호법을 새로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의철 생명권네트워크변호인단 변호사는 8일 “반려동물이 학대를 받아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보호법 적용이 배제돼 법의 존재가 무의미해지는 문제가 있다”면서 “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처벌 규정을 구체화하고 양형 기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범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러나 동물 학대는 ‘법조 경합’(2개 이상의 형벌 규정에 저촉돼 1개만 적용)으로 형량이 더 높은 재물손괴죄가 주로 적용된다. 재물손괴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문제는 이마저도 가벼운 처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6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수(231건)는 입건된 수(499건)의 절반도 안 된다.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일각에서는 관습적으로 동물보호법보다 재물손괴죄를 적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기순 동물자유연대 정책국장은 “국제적으로 동물보호법이 강화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는 재물손괴죄로 처리하려고 한다”면서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한 유럽 국가들은 동물 학대가 생명 경시로 인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엄격하게 처벌한다”고 말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는 1990년 이후 민법 등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추가해 동물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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