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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육지 최대 동물 코끼리, 하루에 몇 시간 잘까?

    [알쏭달쏭+] 육지 최대 동물 코끼리, 하루에 몇 시간 잘까?

    육지에 사는 가장 큰 동물인 코끼리는 하루에 몇 시간을 잘까. 남아프리카공하국 요하네스버그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연구진은 보츠나와 초베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야생 아프리카 코끼리 2마리에게 모니터링 기기를 부착한 뒤 35일간 관찰했다. 연구진이 이 기기를 통해 코끼리의 수면 패턴 및 수면 자세 등을 분석한 결과, 코끼리들은 하루에 평균 2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끼리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이 육지에 사는 그 어떤 포유류의 평균 수면시간보다 짧다는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또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에는 최대 46시간까지 잠을 자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약 30㎞를 이동하는 동안 46시간 연속 수면을 취하지 않은 것은 사자나 밀렵꾼 등으로부터의 위협이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동물원 등에 사육되는 코끼리의 수면 시간은 하루 4~6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야생 코끼리의 수면시간이 이보다 짧은 것은 다른 동물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외부 환경 탓에 급속안구운동(REM)을 하는 수면 단계가 오래 지속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진은 “몸집이 큰 포유류일수록 수면 시간이 짧다는 가설이 입증됐다. 더불어 코끼리는 그 어떤 지상의 포유류보다 더 적게 잔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면서 “코끼리가 REM 단계에 돌입하면 어떤 꿈을 꾸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끼리의 수면 특징은 육지 포유동물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편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년동안 약 500마리 동물 죽어나간 ‘죽음의 동물원’

    4년동안 약 500마리 동물 죽어나간 ‘죽음의 동물원’

    약 4년의 시간 동안 무려 500마리에 가까운 동물들이 죽어나간 일명 ‘죽음의 동물원’, 결국 문을 닫게 될까.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북부의 컴브리아에 있는 ‘사우스 레이크 사파리 동물원’에서 사육되던 거북이는 감전사고로, 여우원숭이는 늑대 우리에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었다. 모두 관리 부재에서 온 사고들이었다. 지난해에는 보건안전법 위반으로 벌금을 물기도 했다. 이 동물원에서 일하던 24살의 여성 사육사인 사라 맥클라이가 사육 중이던 수마트라호랑이에게 물려 결국 목숨을 잃는 사고 때문이었다. 당시 유가족은 이 사고가 동물 우리의 잠금장치가 풀리는 기술적인 결함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여지는 이뿐만이 아니다. 현지에서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한 새끼 사자 7마리와 개코 원숭이 5마리는 안락사를 당했는데, 이 동물들이 생활할 공간이 모자란다는 것이 이유였다. 코뿔소와 기린 한 마리는 우리 내부에서 발생한 싸움으로 목숨을 잃었다. 동물원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는 살릴 수 있었던 동물들을 안락사 한 것도, 우리 내부에서의 동물들끼리의 싸움으로 동물들이 죽어나간 것도 동물원이 제대로 된 관리를 하지 않은 탓으로 보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감금전시동물 보호협회(Captive Animal‘s Protection Society, CAPS)의 한 관계자는 “약 5년간 이 동물원에서 죽어나간 동물이 486마리에 이른다”면서 “지난 60년 간 이렇게 끔찍한 동물원은 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동물원은 동물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에 대한 기본 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다”며 당장 동물원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컴브리아 의회 측은 이 동물원이 계속 문을 열 수 있도록 허가하는 허가증의 갱신을 미루고 자세한 평가를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엘살바도르 유일한 하마, 조폭들 몰매 맞고 사망

    엘살바도르 유일한 하마, 조폭들 몰매 맞고 사망

    남미 엘살바도르의 폭력이 위험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사람은 물론 동물원에 사는 동물까지 폭력에 희생되고 있다. 엘살바도르 국립동물원에 살던 하마 '구스타비토'가 괴한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스타비토는 엘살사도르에 살던 유일한 하마다. 공물원 측에 따르면 하마가 공격을 받은 건 지난 21일. 쇠파이프와 칼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동물원에 들어가 하마를 무차별 공격했다. 몇몇은 하마에게 돌팔매질을 반복했다. 피투성이가 된 하마를 발견한 동물원은 응급치료를 하고 상태가 호전되길 기대했지만 구스타비토는 결국 26일 숨이 끊어졌다. 동물원 관계자는 "사람목숨이 파리목숨이 돼 매일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지만 이건 정말 너무했다"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 게 무슨 죄라고 하나뿐인 하마를 죽이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가장 치안이 불안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공식통계에 따르면 2016년 엘살바도르에선 5278명이 살해됐다. 하루 14.4명씩 목숨을 빼앗긴 셈이다. 그나마 지난해엔 살해된 사람의 수가 줄었다. 앞서 지난 2015년 엘살바도르에선 6665명이 살해됐다. 대부분은 마약조직이나 납치조직에 피살된 경우였다. 한편 하나뿐인 하마가 죽자 동물원엔 애도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아무런 죄도 없는 하마를 죽인 데 국민이 분노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꽃을 들고 동물원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죽은 하마는 과테말라 태생으로 13년 전 엘살바도르로 옮겨져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엘살바도르 국립동물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新전원일기] 개구리가 펄쩍, 동심이 팔딱… 곤충과 오감을 나누다

    [新전원일기] 개구리가 펄쩍, 동심이 팔딱… 곤충과 오감을 나누다

    ‘충사’(蟲師)는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이형의 존재인 벌레와 인간의 세계를 몽환적이고 신비하게 그려 나간다. 각 화마다 다른 에피소드를 보여 주는 옴니버스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다루고 있는 주제나 이야기는 물론이고 그것이 보여 주는 철학적 깊이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연과 생명이라는 대전제를 중심으로 인간의 본능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과 공존하는 삶에 대해서도 고민할 계기를 만들어 주니 말이다.‘충사’에서 다루고 있는 벌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곤충과 다르다. 다양한 성질과 힘을 지닌 가장 원초적인 생명체로서 인간 세계에 기이한 현상을 일으킨다. 이런 낯선 생명체와 인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주인공 ‘긴코’라는 인물이다. 긴코는 벌레와 인간을 이해하고 두 존재 사이의 갈등을 해결한다. 작품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자연에 대한 묘사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숲과 바다, 갖가지 꽃과 곤충과 동물들을 수채화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빛이 감싸 안는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우리의 시초였던 자연 속으로 스며드는 것만 같다. 최근 ‘김포곤충농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내내 ‘충사’의 이미지에 사로잡혔다. 벌레라는 단어의 쓰임새는 다르지만 곤충농장의 장동귀(55) 대표 역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는, 깅코와 같은 인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잊고 살아가는 것들이 품은 세계 김포곤충농장은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김포 IC를 거쳐 아파트촌을 빠져나오면 거짓말처럼 시골 향기가 물씬 풍기는 농장이 펼쳐지고, 입구에 자리한 익살스러운 매표소에서는 맑은 웃음소리가 들린다. 매표소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잇대고 페인트칠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일 모두 가족이 힘을 합했기 때문일 테다. 딸 셋의 아버지이기도 한 장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자연친화적인 삶이다. 우리는 모두가 자연의 일부이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니만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장 대표가 서울에서의 삶을 접고 김포에 곤충농장을 마련한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수많은 것들 중에서 그래도 마음 한쪽을 채우고 있는 것은 어릴 적 뛰어 놀던 고향 산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요. 너무도 소중한 그 추억들을 내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아이들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터전을 마련해 주고 싶었어요. 삭막한 도시 문명 속에서 그나마 동심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그런 곳을 만들고 싶었죠.” 장 대표는 땅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오랜 시간 고민했다. 농사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용 작물을 키울 깜냥이 되지도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TV를 보던 딸의 말에 이끌려 곤충을 키우기로 결심했다. “우와, 저거 귀엽다”며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이 장수풍뎅이였던 것이다. 곤충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곤충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던 장 대표로서는 무모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평소에도 무언가 키우는 것에 재미를 느껴 왔던 터라 시도를 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 같았다. 결심이 선 후 곧장 곤충연구센터나 농업기술원 같은 곳을 찾아다니며 곤충에 대해 공부했고 도서관에 가서 곤충 관련 책자를 찾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2003년 당시 우리나라에는 애완 곤충과 관련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했고 일반인이 곤충을 사육하고 분양하는 곳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나라의 경우 애완 곤충에 대한 관심과 보급률이 컸지만 역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자료가 없어 참고로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장 대표는 우선 하우스 한 동에 사육장을 마련하고 2004년 8월에 김포곤충농장을 정식 오픈했다. 어떤 일이든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는 더 단단해질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입구에 플래카드를 걸어 놓은 게 전부였지만 곤충을 키우는 데는 전력을 다했다. 처음에는 부화가 되지 않거나 유충으로, 혹은 성충이 돼서도 금세 죽어 버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점차 실패가 줄었고 장 대표의 기쁨도 커졌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는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부조리한 사회에 항거한 함석헌 선생 역시 “자유는 감옥에서 알을 까고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를 둘러싼 보편적인 속성과 부조리함을 깨야 새롭고 자유로운 세계로 진입할 수 있다는 의미일 텐데, 이는 애초에 그 알이 새로움과 자유를 품고 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알이 번데기가 되고 그 번데기가 성충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역시 우리가 잊고 있던,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는 경이로움과 같지 않았을까.# 함께 나누고 자연을 이해하다 시행착오 끝에 2005년과 2006년에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사육이 크게 늘었고 연매출도 1억원으로 급신장했다. 때마침 애완 곤충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해 매스컴에서 다루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는 장 대표에게 양날의 검이 됐다. “TV나 지면에서 다루는 일이 많아지니까 매출이 눈에 띄게 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자연산 곤충이 대량 보급되기 시작했어요. 퇴비에 곤충들이 알을 까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채집해서 도심 대형마트나 대형 행사장에 납품을 하는 거죠. 매출이 반으로 줄더라구요. 그래서 2006년부터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장 대표는 곤충 체험은 물론이고 동물 체험, 농촌 체험도 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농장 한켠에 동물원을 꾸며 양과 염소, 토끼와 닭, 거위와 오리 등 여러 가지 동물과 함께 뛰놀 수 있도록 했고 주변 농가와 연계해 감자와 고구마, 배추 등을 직접 심고 캐거나 겨울에는 김장 김치를 담그는 시간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나무를 이용해 곤충 표본이나 액자를 꾸미는 식의 만들기 체험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소비되는 나무는 모두 장 대표가 직접 벌목하고 다듬어 놓은 것들로, 그의 말에 따르면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인체에 전혀 무해하단다. 올봄부터는 숲체험도 가능해졌다. 농장 주변에 예쁘게 살아 있는 숲 속에서 한 마리 사슴처럼 뛰놀거나 숲을 가득 채우고 있는 야생의 생물들과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모든 체험은 오감을 통해 이루어진다. 직접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등의 감각적인, 살아 있는 체험만이 유의미하다는 생각에서다. 충사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감각을 나누기란 힘든 일이지. 상대가 만져 보지 못한 감촉을 상대에게 그대로 전할 수 없는 것처럼 본 적 없는 사람에게 그 세계를 이해시키기란 어려운 일이야.” 이 대사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감각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면 하는 장 대표의 철학이 그대로 묻어나는 부분이다. “저는 농장이 가급적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기를 바랍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도 자연 상태로 지냈으면 하구요. 농장 주변에 약을 치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에요. 풀이 어마어마하게 올라와도 절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요. 자연의 생명력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살아 있는 것들이 많을수록 좋고 아이들에게도 해가 되지 않아야 하니까요. 대신 한 달에 한 번씩 손으로 풀을 베요. 사흘이 꼬박 걸리지만 그게 좋아요.” 장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이들이 야생마처럼 뛰어노는 모습이다. 등나무 넝쿨과 풀숲에서 이름 모를 애벌레를 발견하며 탄성을 지르거나 벌집을 발견하고 메뚜기처럼 튀어 오르거나 손등에 곤충을 올려놓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뿌듯하다. 가끔씩 걸려오는 전화도 장 대표를 행복하게 만든다. 곤충의 생육조건을 묻는 전화도 기껍지만 가장 흐뭇한 것은 아무래도 데려간 애벌레가 성충으로 변태한 것을 알려오는 전화다.# 곤충이 자라는 만큼 아이들 웃음도 커간다 “징그럽다면서도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애벌레를 데려가는 부모님들이 계세요. 그런 분들이 소식을 전해 오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 쌀벌레만 하던 것이 손가락 마디만큼 자라고 그게 또 손가락만 해지고, 그러다 어느 날 그놈이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로 변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대요. 짝짓기하고 알을 낳는 모습은 말할 것도 없고요. 녀석들 때문인지 아이들 짜증도 줄고 주변 것들 모두에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것 같다며 고맙다고 하는 분들도 계세요.” 장 대표는 2011년 곤충농가시설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설을 보강했다. 현재는 곤충사육장과 제1학습장(작업실, 만들기실), 곤충·파충류 전시관, 휴식공간, 밤나무숲터 등 하우스 5개동 외에도 연못과 동물원 등 야외시설과 주차장을 포함해 5000여평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종 업계에서 자기 살 깎아 먹기 식의 가격 경쟁을 하는 통에 운영이 수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는 자신이 직접 필요한 만큼만 사육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대량 사육하고 판매로를 찾지 못해 곤충을 떼죽음하게 만드는 경우를 종종 보아 왔기 때문이다. 방문객에 한해 판매를 한 뒤 지속적인 관리를 해 주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장 대표에게 곤충과 자연은 생명 그 자체인 것이다. 낮이 제법 길어졌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도 커졌다.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장 대표의 가족이 함께 만든 매표소도 문을 열 것이다. 봄꽃이 지천인 곳에서 아이들이 새떼처럼 지저귀고, 자연을 어루만지며 사방을 웃음소리로 물들일 것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생명의 깊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의 소중함을 깨우쳐 나갈 아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그런 자리를 마련해 준 김포곤충농장에도.글쓴이 소설가 진연주 200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방’(房)으로 등단. 2015년 ㈜문학동네에서 장편소설 ‘코케인’ 출간.
  • ‘이렇게 털어봐!’

    ‘이렇게 털어봐!’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광욕이 필요해’

    ‘일광욕이 필요해’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도 먹을래!’

    ‘나도 먹을래!’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는 붕어빵 모녀’

    ‘우리는 붕어빵 모녀’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 나 잘했지?’

    ‘엄마, 나 잘했지?’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할수있다~!!’

    ‘할수있다~!!’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는 피곤하다’

    ‘엄마는 피곤하다’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어미 북극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놀이는 즐거워’

    ‘물놀이는 즐거워’

    암컷 북극곰 새끼 ‘Nanuq’가 27일(현지시간) 뮐루즈 동물원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이 아래에는 뭐가 있어요?’

    [포토] ‘이 아래에는 뭐가 있어요?’

    2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헬라브룬 동물원에서 새끼 북극곰이 동물원을 둘러보고 있다. 이 새끼 북극곰은 지난해 11월 21일에 태어났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이구 이뻐라, 내새끼~’

    ‘어이구 이뻐라, 내새끼~’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물원에서 풀더미 위에 앉아 있는 새끼 동부 봉고(왼쪽)의 모습. 영양의 일종인 이 동부 봉고는 지난달 20일 태어났으며, 이날 일반에 공개될 때까지 어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라왔다. AP 연합뉴스
  • 드론 ‘잡아먹는’ 백두산 호랑이? 진실은? (영상)

    드론 ‘잡아먹는’ 백두산 호랑이? 진실은? (영상)

    중국 하얼빈의 한 동물원에서 벌어진 호랑이와 드론의 한판 승부가 중국 관영 CCTV를 통해 공개됐다.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1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하얼빈 동북호림원에서 촬영한 이 동영상은 드론이 윙윙거리며 머리 위를 날아다니자 이를 잡기 위해 점프를 하거나 뛰어다니는 호랑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호랑이 약 10마리는 눈 위에 배를 깔고 한가롭게 누워있다가 드론이 등장하자 육중한 몸을 날려 드론을 두 발로 ‘사냥’하는데 성공한다. 마치 야생에서 닭이나 토끼 등을 사냥하는 듯한 모습이다. 언뜻 보면 이러한 장면은 드론의 성능을 테스트 하거나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해 호랑이를 관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숨겨진 목적이 하나 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물원이 드론을 등장시킨 이유는 호랑이들의 다이어트 때문이다. 사육사들은 지나치게 살이 찐 ‘비만 호랑이’들을 움직이게 해 다이어트를 시킬 요량으로 드론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애초 드론은 호랑이 관찰 및 촬영용으로 사용된 것이 사실이지만, 사육사들은 호랑이가 먹이를 쫓듯 드론을 쫓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곧장 비만 호랑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드론을 투입했다. 드론을 낚아 채 땅으로 끌어내린 호랑이들은 드론 부품을 먹어치우려는 듯 앞발로 강하게 잡고 날카로운 이빨로 물어뜯기도 한다. 그러다 드론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겁을 먹은 듯 다 함께 물러서는 모습도 보인다. 동물원 측은 “비만 호랑이를 특별 관리하고 있다”면서 “이 호랑이들이 드론을 쫓는 장면을 보면 여전히 야생의 기질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일, ‘희귀 백사자 4형제’ 공개… “생후 8주 됐어요”

    독일, ‘희귀 백사자 4형제’ 공개… “생후 8주 됐어요”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희귀 백사자 형제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사자는 남아프리카 팀바바티라는 지역에서만 태어나는 유전적 희귀종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에서 태어나는 백사자가 밝은색 털과 연관된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털이 백색을 띠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남아프리카의 백사자는 멜라닌 세포 부족으로 태어나는 알비노 종이 아니며, 백사자간에 교배가 이뤄져도 백사자가 태어날 확률은 2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마그데부르크 동물원에서 공개된 백사자 형제 4마리의 부모(마디바, 키아라)는 백사자가 아닌 평범한 황갈색 사자다. 하지만 부모 사자가 남아프리카 팀바바티에서 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 공개된 백사자 형제들은 해당 지역의 사자들에게 이어지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수컷 3마리와 암컷 1마리의 백사자 형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태어났으며, 각각 8~11㎏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다. 동물원 측은 “백사자들은 갈색 눈 대신 파란색 혹은 녹색과 회색이 섞인, 매우 아름다운 눈을 갖는다”면서 “이들은 평생 흰색 털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태어난 백사자 형제들과 달리, 팀바바티 자연보호구역에서만 서식하는 야생의 백사자는 그 희소가치만큼이나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영국의 유명 애완동물 전문가이자 애완동물 용품 업체 공동 설립자인 사이먼 부스에 따르면, 백사자 한 마리당 가치는 10만 5000파운드, 한화로 약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심심파적] 해변을 걷는 고릴라?…착시 사진 화제

    [심심파적] 해변을 걷는 고릴라?…착시 사진 화제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 올라온 후 언론을 통해서 보도돼 화제가 된 사진 한 장. 지난 19일(현지시간) 게시된 후 이틀 만에 무려 16만회가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이 사진은 석양이 지는 해변가를 걷는 고릴라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나 사진을 다시보면 낚시로 잡아올린 물고기의 미끼를 빼는듯한 모습의 남자가 보인다. 물론 이 사진은 최근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착시로 인한 수많은 사진 중 하나다. 게시자(youneverknowwhatyouregoingtoget)는 사진을 공개하며 "왜 이 낚시꾼이 해변을 걷는 하람비처럼 보일까?"라고 적었다. 하람비는 지난해 5월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우리 안에 떨어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억울하게 사살된 롤랜드 고릴라의 이름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바퀴벌레 이름이 브래디

    바퀴벌레 이름이 브래디

    51년 슈퍼볼 역사에 가장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40)의 이름이 동물원 바퀴벌레에게 붙여졌다.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한 애틀랜타 팰컨스의 연고지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은 제51회 슈퍼볼을 앞두고 뉴잉글랜드의 연고지인 로드아일랜드의 로저 윌리엄스 파크 동물원과 내기를 걸었다. 지는 쪽 동물원의 작은 동물에게 이긴 팀의 쿼터백 이름을 붙여 주자는 것이었다. 두 동물원 모두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결국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자라는 ‘마다가스카르 히싱(칫칫) 바퀴벌레’ 새끼를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인 ‘브래디’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 바퀴벌레에겐 마치 얕잡아 보는 듯한 ‘칫칫’ 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히싱’은 경멸, 또는 그 대상을 뜻한다. 자그마치 25점이나 뒤진 경기를 뒤집어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뉴잉글랜드의 영웅과 뛰어난 생존능력을 뽐내 핵전쟁 후에도 살아남는다는 바퀴벌레가 절묘하게 만난 셈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바퀴벌레 이름이 톰 브래디라고? 슈퍼볼 ´우승 볼´은 찾았는데…

    바퀴벌레 이름이 톰 브래디라고? 슈퍼볼 ´우승 볼´은 찾았는데…

     25점 뒤진 경기를 뒤집어 역사 상 가장 극적인 승부로 손꼽히는 제51회 슈퍼볼이 마무리된 지 한참이 됐지만 후속 보도가 계속 이어진다. 바퀴벌레에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의 이름이 붙여졌고, 슈퍼볼 우승을 결정지은 ´우승 볼´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말도 안되는 역전패를 당하며 통산 다섯 번째 슈퍼볼 타이틀을 양보하고 창단 후 첫 제패의 기쁨을 빼앗긴 애틀랜타 팰컨스의 연고지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은 슈퍼볼이 열리기 전 뉴잉글랜드의 연고지인 로드아일랜드의 로저 윌리엄스 파크 동물원과 내기를 했다. 지는 쪽 동물원의 작은 동물에게 이긴 팀의 쿼터백 이름을 붙여주자는 것이었다. 두 동물원 모두 이번 슈퍼볼은 어느 쪽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해 박빙의 승부가 연출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미리 마다가스카르산 바퀴벌레에 이름을 붙이기로 정해 놓았다.   그런데 이 바퀴벌레는 칫칫거리는 소리를 낸다고 ESPN은 전했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톰 브래디라고 이름붙여진 새끼 바퀴벌레를 비롯한 일가족들의 동영상을 올려놓았다.    한편 슈퍼볼 당일 브래디는 라커룸에서 딴데 정신을 팔다 유니폼 상의를 잃어버렸는데 아직도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로버트 크래프트 구단주는 “많은 이들이 이 문제로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 난 수사와 관련해서 어떤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어떤 식으로든 옷은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같은 날 잃어버린 ´우승 볼´은 찾았다. 러닝백 제임스 화이트가 연장에서 경기를 끝내는 터치다운에 성공했을 때 들고 달렸던 볼이다. 그는 이틀 뒤 엔드존 근처에서 우승의 감격 때문에 어딘가에 보관해 달라고 맡기지 못했다며 ”구단 장비 담당이 따로 챙겨두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14일 이 구단 명예의전당 공식 트위터에 볼 사진과 함께 ‘제51회 슈퍼볼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볼을 전시하고 있다´는 멘션이 올라왔다. 명예의전당은 홈 구장인 질레트 스타디움 바로 근처에 있다.  그러나 어떤 과정을 통해 찾았는지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설명이 없었다. 따라서 기획된 홍보 전략이거나 공 자체가 가짜일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기 엄청 귀엽네요~” 엄마 미소 짓게 만든 오랑우탄(영상)

    “아기 엄청 귀엽네요~” 엄마 미소 짓게 만든 오랑우탄(영상)

    13일(현지시간) 뉴스공유사이트인 레딧에 올라온 짧은 영상 하나가 누리꾼들을 미소 짓게 했다. 영상을 보면 동물원 오랑우탄 한 마리가 유리창에 바짝 붙어 뭔가를 들여다보려 애쓰고 있다. 금발의 한 여성이 포대기로 싸안고 있는 아기의 얼굴을 보고 싶어 했던 것. 오랑우탄은 연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뭔가를 말하려 했고, 빼꼼하게나마 들여다보려 유리창에 얼굴을 뭉개면서까지 궁금해했다. 아기를 안고 있던 여성 역시 환하게 웃으며 창가에 바짝 붙어 아기 얼굴을 살짝 보여주며 화답했다. 한참을 들여다본 오랑우탄은 마치 아기 얼굴을 예쁘다고 칭찬하듯 손짓하며 얘기하며 또다시 아기를 들여다봤다. 마치 동네 아주머니가 새댁 아기 만나 수다를 떠는 듯한 영상에 누리꾼들은 따라 웃으면서도 일부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의 마음도 함께 드러냈다. 1000개가 넘는 댓글의 일부는 아이 엄마를 힐난하는 내용까지 포함될 정도였다. '아름답다. 사랑스러운 오랑우탄이다',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행복감이 들었다'는 글들도 있는 한편, '저 여자는 아기를 꺼내 오랑우탄에게 보여줘야 했다', '보여줘! 보여줘!'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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