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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비만 걸렸나?’ 독일서 ‘괴물개구리’ 포착

    ‘고도비만 걸렸나?’ 독일서 ‘괴물개구리’ 포착

    개구리가 살이 찌면 어떤 모습일까? 해외의 한 동물원에서 마치 퉁퉁하게 살이 오른 듯한 개구리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안 녹색청개구리(Australian green tree frog)로 알려진 이것은 돌출된 눈이 특징이며, 몸은 짙은 녹색을 띈다. 독일의 슈투트가르트동물원에서 포착한 이 개구리는 동종 개구리들에 비해 다소 ‘뚱뚱한’ 외모가 특징이다. 등과 다리, 목 부분에 퉁퉁하게 살이 오른 것처럼 보여 마치 SF영화에 등장하는 괴물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몸집 크기 역시 일반 오스트레일리안 개구리에 비해 큰 이것은 몸길이가 10㎝까지 자라고, 평균 수명은 16년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포착한 독일의 사진작가는 동물원을 방문했다가 평소 보던것과 다른 모습의 개구리를 본 뒤 이를 사진에 담았다. 그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악당 캐릭터인 ‘자바 더 헛’을 닮은 개구리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나 예뻐요?” 두달된 아기 판다 앞발 인사

    아기 판다 한 마리가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로 앞발 인사를 해 눈길을 끈다.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9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의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아기 판다는 자신의 쌍둥이 동생과 지난 7월 15일 어미 판다 ‘룬룬’에게서 태어났다. 아기 판다는 첫주 내 사망할 확률이 60~70%나 되지만 이들 판다는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해졌다. 1987년 이후 미국에서 처음 태어난 쌍둥이 판다인 이들은 현재 임시로 새끼 A와 B로 불리고 있지만, 생후 100일인 다음달 22일 공식적인 이름이 부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들 판다의 모습은 동물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판다캠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8번째 새끼 본 기린 엄마 세계 최고 다산여왕 장순이

    18번째 새끼 본 기린 엄마 세계 최고 다산여왕 장순이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의 스타 동물로 손꼽히는 암컷 기린 ‘장순이’가 세계 최다산 기록을 세웠다.에버랜드는 1990년 처음으로 출산한 장순이가 지난 8일 18마리째 암컷 새끼를 낳아 세계 동물원에 살고 있는 개체 정보를 관리하는 ‘국제 종(種) 정보 시스템(SIS)’에 가장 새끼를 많이 낳은 기린으로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출산한 날은 장순이의 27회 생일이기도 했다. 장순이는 17마리를 낳은 프랑스 파리 동물원 ‘람바’(1982∼2005년)와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람바는 이미 사망해 장순이의 대기록을 깰 기린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장순이가 다산이 가능했던 이유는 ▲동물친화적 사육 환경 ▲전문적인 사육사의 보살핌 ▲남편 ‘장다리’와의 금실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에버랜드는 밝혔다. 특히 ‘사파리 월드’ ‘초식 사파리’ ‘로스트 밸리’ 등 고립된 공간이 아닌 동물친화적 환경의 ‘생태형 사파리’에 계속 거주하며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낸 게 장순이의 다산에 도움이 됐다. 24년을 동고동락하며 변함없는 부부관계를 이어 온 동갑내기 남편 ‘장다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6년간 장순이와 함께하며 새끼 18마리를 모두 받아 낸 김종갑 사육사는 “장순이는 고령에도 자궁을 비롯한 신체 전반이 건강하다. 사육사로서 장순이처럼 건강한 기린을 만난 것은 큰 복이자 행운”이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13일까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끼 기린의 이름을 공모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中서 원숭이가 아기 습격…고환 뜯어 먹어

    中서 원숭이가 아기 습격…고환 뜯어 먹어

    최근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원숭이의 습격을 받아 고환 한쪽이 절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6일 CCTV 등 중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충격적인 사건은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 첸링야생동물공원에서 일어났다. 당시 아이 어머니가 아들의 기저귀를 가는 사이 갑자기 덤벼든 원숭이 한 마리가 아이의 고환을 먹이로 착각해 한쪽을 뜯어냈다. 이때 옆에 있던 한 중년 남성이 이를 가까스로 빼앗았지만 그 원숭이는 남성의 손을 쳐내 다시 빼앗은 뒤 달아나 먹어버렸다. 문제의 동물원에 사는 원숭이 수는 70마리에서 500마리로 급격히 증가했다. 사육사들이 매일 세차례 먹이를 주고 있지만 일부 관람객은 원숭이들에게 무분별하게 간식을 주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들 원숭이는 간혹 사람들의 음식을 빼앗아 먹는 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습격을 받은 아기는 곧바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념촬영위해 ‘악어 입’ 고정…동물학대 논란

    기념촬영위해 ‘악어 입’ 고정…동물학대 논란

    기념촬영을 위해 악어 입을 묶어놓고 공작 날개를 펼친 상태로 고정하는 등 중국의 한 동물원이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언론 베이징천바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야생동물원을 다녀온 한 네티즌이 동물원 측이 유료 사진 촬영을 위해 동물들을 학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네티즌은 “공작은 날개를 펼친 상태로 고정돼 있고 악어는 입이 묶여 바닥에 고정돼 있어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유료 기념촬영 행사를 즉시 금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동물원은 관람객들에게 1회 20~60위안(약 3500~1만원)을 받고 동물과의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고 있다. 직원에 따르면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800~1000위안(약 14만~17 만 8000원) 정도 매출이 오른다. 실제로 동물과 사진 촬영한 적이 있다고 밝힌 리우라는 한 네티즌은 “가까이에서 보면 공작의 발은 울타리에 묶여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면서 “동물들이 불쌍해 기념 촬영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은 “동물과의 기념 촬영을 자제하라”는 말과 함께 문제의 동물원 측을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동물원 측은 “공작은 계속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훈련했고, 악어의 입은 입장객이 다치지 않도록 묶어 놓은 것”이라는 해명으로 동물 학대를 부인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상처투성이 탈북여성의 희망 노래

    상처투성이 탈북여성의 희망 노래

    “고등학교 자퇴 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북한 출신이라는 이유로 갑자기 쫓겨난 적이 있었어요. 탈북자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 남한에서 살아남으려면 공부를 해서 스스로 당당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2004년 탈북해 한국에 정착한 뒤 학교에서 ‘왕따’에 시달리다가 자퇴를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윤나영(26)씨가 올해 2학기 경희사이버대 디지털미디어공학과에 입학했다. 2년차 회사원이기도 한 윤씨는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를 꿈꾸며 시간을 쪼개 대학 문을 두드렸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인 윤씨는 16세 때인 2004년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탈북해 중국과 베트남을 거쳐 한국에 왔다. 그는 5일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 버스 커튼 사이로 보이던 화려한 거리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복할 것 같았던 윤씨의 한국 생활은 학교에 들어가면서 무너졌다. 그는 자신을 ‘동물원 원숭이’처럼 쳐다보는 반 친구들의 시선과 매일 아침 칠판 가득히 그려진 북한 관련 낙서를 견디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겨우 중학교를 마치고 진학한 고등학교에서 결국 윤씨는 자퇴를 선택했다. 자퇴 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윤씨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에 입학하면서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는 2011년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지인의 도움으로 지난해 소프트웨어 테스팅업체에 입사했다. 윤씨는 “대학에 가면 좀 더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사이버대 입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입학 후 소프트웨어 테스팅 국제자격증인 ‘ISTQB’를 준비하며 IT 전문가의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공지능에 감정을 가르친다면 그 후엔 사람처럼 대해야 하나

    인공지능에 감정을 가르친다면 그 후엔 사람처럼 대해야 하나

    테드 창(46)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SF 작가 중 하나다. 1990년 데뷔작인 ‘바빌론의 탑’으로 SF판타지작가협회가 주는 네뷸러 상을 역대 최연소 수상한 그는 과학소설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휴고 상과 네뷸러 상, 로커스 상 등을 여러 차례 휩쓸며 명실상부한 최고 작가로 떠올랐다. 20여년간 중·단편 13편만을 발표한 과작(寡作)이지만 작품 수보다 수상 횟수가 더 많다. 지난달 국내에 출간된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이하 ‘소프트웨어’·북스피어) 역시 휴고 상과 로커스 상 최우수중편상을 수상했다. 2004년 소설집 ‘당신 인생의 이야기’ 이후 9년 만에 국내에 선보인 ‘소프트웨어’는 한 달도 안 돼 초판 3000부가 모두 판매됐다. 그동안 언어와 종교, 유전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 온 그는 ‘소프트웨어’에서 인공지능의 세계를 그린다. 작가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가 있다고 해도 인간이 아는 것을 모두 가르치는 데는 수년간의 노력이 들어갈 것”이라면서 “인공지능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이 어떤 일인지 탐색해 보려 했다”고 집필 동기를 밝혔다. “나는 오래전부터 과학소설이 인공지능을 묘사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정말 스위치만 반짝 켜면 충성스럽고 유능한 집사가 우리를 기다릴까? 인간의 뇌만큼 우수한 컴퓨터가 있다고 해도 우리는 여전히 컴퓨터에게 인간이 아는 모든 것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말하는 법과 걷는 법, 물체를 떨어뜨리면 낙하한다는 사실 같은 것 말이다.” ‘소프트웨어’의 배경은 인공지능을 가진 가상의 생명체를 키울 수 있는 미래다. 전직 동물원 사육사인 애나는 게임 회사인 블루감마에 고용돼 디지털 애완동물 ‘디지언트’를 사육하는 일을 맡는다. 처음 생성된 디지언트는 아기처럼 백지 상태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디지언트들은 진화하기 시작한다. 인간의 욕을 체득하고, 돈을 벌 생각을 하고, 사랑의 감정을 배운다. “나도 여자 친구와 함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애완동물과 디지언트는 다르다. 주인공들은 (지능이 있는) 디지언트가 애완동물보다는 아이에 가깝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부모는 애완동물 주인보다 훨씬 큰 책임과 헌신을 필요로 한다. 어떤 면에서는 인간이 침팬지를 키우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아주 똑똑한 동물을 키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복잡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니까.” 디지언트가 진화하는 것과 달리 실제 세계의 관심은 사그라든다. 블루감마는 문을 닫고, 디지언트들은 주인들이 만들어 놓은 사설 디지털 대륙에 고립된다. 애나는 디지언트를 새로운 플랫폼에 옮기려고 하지만 이식에는 엄청난 비용이 따른다. 디지언트를 가상 세계의 섹스 파트너로 이용하려는 기업이 이식을 제안 조건으로 내걸면서 주인들은 윤리적 딜레마에 빠진다. 작가는 창작 노트를 통해 “정말로 쓰고 싶었던 부분은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생겨날 수 있는 감정적 관계”라고 설명했다. “어떤 것이 소프트웨어인 동시에 사람이고, 상품인 동시에 윤리적 배려를 받아 마땅한 개체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가. 나는 미래에 대해 회의적일 때도 있고 낙관적일 때도 있다. 하지만 기술이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기술은 우리를 잔인하거나 이기적으로 만들지도, 우리가 잔인해지거나 이기적으로 되는 것을 막아주지도 않는다. 문제는 인간의 본성이다.” ‘소프트웨어’의 기저에는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른 윤리적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언어와 기억, 감정, 욕망으로 나아가는 디지언트의 진화는 인간의 속성과 도덕을 여러 번 되묻는다. 인간이 아바타를 통해 디지털 세계로 들어가고 디지언트가 실제 세계의 로봇을 통해 외부로 나오면서 양쪽의 경계는 흐려진다. 장르 문학의 최전방에서 장르의 경계를 고민하고 있는 테드 창의 말은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경계에 대한 사유로도 읽힌다. “경계가 흐려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장르 문학의 경계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자신들을 어떤 그룹에 넣고 사물들을 카테고리에 포함시키지 않나. 하지만 그런 카테고리와 그룹에 지나치게 중요성을 부과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우리는 절대 그런 경계를 없애지 않을테지만.”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주말여행 특별시’ 포천 1000만 관광객 노린다

    ‘주말여행 특별시’ 포천 1000만 관광객 노린다

    경기 포천시가 ‘주말여행특별시’로 부상하고 있다. 포천을 찾는 관광객이 3년 연속 400만명을 넘어설 게 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포천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관광지가 거의 없는 가운데 나온 성과라 눈길을 끈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인 한탄강에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조성 중인 오토캠핑장과 트레킹 코스가 완공될 경우 관광객은 더 급증할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2010년 국립수목원과 산정호수 등 포천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는 297만 3000여명이었지만 이듬해인 2011년 424만 5000명으로 처음 400만명대를 돌파했다. 경기 침체에 구제역 여파로 골프장 관광객이 급감한 지난해에도 412만 1770명이 찾을 정도로 포천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올해도 6월 현재 205만 5730명을 기록해 4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입장객 수를 파악할 수 없는 국망봉, 지장산, 운악산 등을 오르는 등산객과 백운계곡 등을 찾는 여름 피서객까지 포함하면 600만명이 넘을 것”이라면서 “2017년 구리~포천 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하고 한탄강 개발사업 및 고양테마동물원 ‘쥬쥬’의 이전 사업이 완료되면 2018년에는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 시장은 “포천의 인구가 15만 6000명으로, 경기도 관광객 유치 순위 1~4위인 용인·고양·과천·파주보다 20만~80만명이 적다”면서 “에버랜드(용인), 일산호수공원(고양), 서울랜드 및 경마공원(과천), 임진각(파주)과 같은 인위적 유명 관광지가 전무한 상태에서 오직 자연환경 하나만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했다는 점에서 ‘주말여행특별시’로 불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포천을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각종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한 산정호수와 국립수목원, ‘2013년 경기도 최고 10선’으로 뽑힌 한탄강과 포천아트밸리를 허브아일랜드 등 다른 생태관광 명소와 연계해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오토캠핑 등 레저관광산업을 지원하고 먹거리촌을 활성화해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융합관광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3월에는 포천아트밸리에서 포천탄생 600년을 맞은 올해를 ‘2013 포천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캠핑 열풍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여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서 시장은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관인면 사정리 일대 한탄강댐 홍수터에 2015년까지 231억원을 들여 80면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그는 “포천에는 가평에 이어 전국적으로 두 번째로 많은 60여곳의 캠핑장이 있어 주말평균 1만명 이상 캠퍼들이 찾는다”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정보를 제공해 포천을 ‘캠핑의 메카’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탄강에 2개 코스의 래프팅시설과 전망대, 농수산물판매장을 만들고 일주 자전거 트레킹 코스를 단계적으로 만들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상)돌멩이로 퉁퉁…저글링하는 수달 포착

    (영상)돌멩이로 퉁퉁…저글링하는 수달 포착

    누워서 앞발 사이로 돌을 튕기며 노는 수달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버밍엄 더들리 동물원에 사는 재미난 수달을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수달은 큰 대(大)자로 누워 양쪽 앞발 사이에 조그만 돌멩이 두 개를 좌우로 던지듯 튕기며 노는 모습이다. 사육사 질 히치맨은 “이들 수달은 종종 바닥에 누워 자갈을 사용해 저글링을 한다”고 설명했다. 화면에 잡힌 이들 수달은 아시아의 작은발톱수달로 수달 가운데 가장 작다. 몸무게는 5kg 미만이며 동남아시아 일대 습지에서 서식한다. 이들 수달의 주식은 조개류나 어류인데 미끄러지지 않도록 물 위에 누워 자신의 배를 식탁처럼 사용한다. 최대 16년까지 살며 한 번 짝을 맺으면 평생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글링 묘기하는 수달 영상 보러가기 사진=영상 캡처(http://youtu.be/orMwHUFomc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동에서 가을을 만나세요

    하동에서 가을을 만나세요

    해마다 가을이면 전국에서 50만~8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남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다음 달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지리산 자락 농촌 마을인 북천면 직전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다. 직전리 일대에는 마을 앞을 지나는 경전선 철도와 국도 2호선을 사이에 두고 40여㏊에 걸쳐 코스모스와 메밀꽃 단지가 조성됐다. 전국 최대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면적이 4㏊ 늘었다. 이 축제는 한적한 시골 마을 앞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꽃단지 사이로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을 비롯해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축제장 경치가 널리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을 농촌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 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6년 농어촌 경관보전직불사업의 하나로 마을 앞 논밭에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심은 것을 계기로 2007년부터 꽃축제를 시작했다. 자연지형 그대로의 야외 꽃단지에서 각종 전시·체험행사와 꽃밭 음악회, 청소년 가을시 낭송회, 촬영대회 등이 열린다. 450m에 이르는 희귀박 터널을 비롯해 옛 농기구 전시관, 이동 동물원 등 보고 즐길 거리가 많다. 하동군 홍보대사인 배우 변우민이 진행하는 ‘천연염색 우리옷 패션쇼’도 열린다. 축제장 근처에 이병주 문학관이 있다. 꽃단지에서 200여m쯤 떨어진 곳에 작은 시골역인 북천 코스모스역이 있어 부산~진주~북천~순천을 오가는 경전선 열차를 이용해 가을 기차여행의 정취를 즐기며 축제장을 찾을 수 있다. 박광명 북천면장은 “주민들과 면 공무원 등이 합심해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축제 기간 전후까지 합치면 관광객이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엔 54만여명이 찾았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씨줄날줄] 한국 테마파크의 진화/손성진 수석논설위원

    일제가 창경궁에 동·식물원을 만들고 벚꽃을 심어 창경원으로 문을 연 때는 1909년 11월 1일이다. 창경원은 이때부터 궁궐이 아닌 유원지로 격하됐다. 1961년 11월에는 케이블카가 설치됐고, 회전목마 정도만 있었던 놀이 기구는 1970년대 중반에 공중 기차·비행기·회전목마·회전 꽃차·코끼리차·모노레일 등이 들어서 본격적인 놀이 공원으로 변모했다. 서울 도심에 있던 창경원은 궁궐 훼손이라는 아픔이 있었지만 봄철 휴일에는 수십만명의 상춘객이 찾을 정도로 휴식 공간으로서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았다. 몰려든 인파에 미아가 속출하고 소매치기가 날뛰기도 했다. 1973년 어린이날에 맞춰 개장한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은 창경원보다 4배나 넓은 59만㎡의 부지에 청룡열차, 회전컵, 달로켓, 회전그네, 요술집 등 어린이를 위한 온갖 놀이시설을 갖춰 개장 당시 ‘한국판 디즈니랜드’로 불렸다. 그때엔 서울의 외곽지역이었던 어린이대공원에 쉽게 갈 수 있도록 서울시는 18개 버스노선을 바꾸기도 했다. 창경궁을 복원하기 위해 창경원의 동·식물과 놀이시설은 1984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로 옮겨갔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서울동물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 2009년 11월 1일 개원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일제가 만든 창경원이 우리 동물원 역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88올림픽 직전에 문을 연 서울랜드는 미국과 일본의 디즈니랜드를 본떠 ‘세계의 광장’ ‘삼천리 동산’ 등 5개의 테마구역으로 나누어 주제공원으로 조성돼 있다.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테마파크는 1976년에 개장한 용인자연농원이다. 개장 20년이 된 1996년 에버랜드로 이름을 바꿨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이 용인에 농원을 만든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요청 때문이었다고 한다. 약 1500만㎡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땅을 개발해 조림을 하고 과실수를 심었다. 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인터체인지는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자 사설(私設)했다. 마성인터체인지다. 개장 초기, 이 회장은 서울 장충동 집을 비워 놓고 자연농원 별장에서 서울로 출퇴근했다. 놀이시설과 동·식물원이 있는 ‘패밀리랜드’는 1976년 개장 당시 짜장면 한 그릇 값이 150원이었을 때 입장료가 600원이었는데 창경원 입장료의 세 배였다. 비싸다고 원성이 자자했다. 에버랜드가 엊그제 개장 37년 만에 입장객 2억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400개가 넘는 전 세계 테마파크 중에서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글로벌 테마파크를 제외하면 처음 세운 대단한 기록이라고 한다. 손성진 수석논설위원 sonsj@seoul.co.kr
  • “내 친구 놔줘!” 뱀 공격하는 쥐…결과는?

    “내 친구 놔줘!” 뱀 공격하는 쥐…결과는?

    커다란 뱀에 물린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달려든 용감한 쥐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동물원에서 흰쥐 한 마리가 뱀에 물린 동료 쥐를 구하기 위해 해당 뱀의 머리를 공격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용감한 쥐는 자신의 동료를 물고 있는 뱀의 머리 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온 힘을 다해 뱀을 공격해 봤지만 그 뱀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후 이 쥐는 동료 쥐의 몸이 뱀독으로 완전히 딱딱하게 굳은 것을 알아채고 그 뱀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반대편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비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반대편에서 또 다른 뱀 한 마리가 도망치던 쥐를 공격하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한편 이들 뱀은 막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첫 식사로 사육사들로부터 쥐를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종 포유류 ‘올링기토’ 중남미 삼림서 발견

    신종 포유류 ‘올링기토’ 중남미 삼림서 발견

    중남미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열대지역 삼림에서 새로운 포유동물이 발견됐다. BBC 등에 따르면 미국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과학자들이 발견한 ‘올링기토’라는 이름의 이 동물은 서반구에서 35년 만에 처음 발견된 신종 포유동물로, 고양이와 곰을 합친 외모의 잡식성 동물이다.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의 포유동물 담당 학예사인 크리스토퍼 헬겐 박사는 지난 10여년간 올링기토와 비슷한 다른 5개 종의 DNA를 대조·분석한 끝에 이 동물이 아직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종임을 확인, 그 연구결과를 동물학 학술지 ‘주키즈’에 게재했다. 올링기토는 1967~1976년 미국의 몇몇 동물원에서 선보인 적이 있지만, 새 포유동물이 아닌 유사종 ‘올링가’로 오인됐고 이후 번식에 실패하면서 점차 잊혔다. ‘바사리키온 네블리나’라는 학명이 붙은 올링기토는 몸길이 35㎝, 몸무게 900g에 큰 눈과 황갈색 털을 가진 동물로 너구리와 긴코너구리, 킨카주너구리, 올링고와 같은 아메리카너구리과에 속한다. 현장 조사 결과 올링기토는 야행성으로 주로 나무 위에서 활동하고 한 번에 새끼를 한 마리씩 낳으며 과일을 주식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개를 사자로, 뱀을 해삼으로?…어이없는 동물원

    개를 사자로, 뱀을 해삼으로?…어이없는 동물원

    중국의 한 시립공원 동물원이 개를 사자라고 우기며 전시하는 등 엉터리 운영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동방금보는 15일 허난성 뤄허시 인민공원의 동물원이 가짜 사자와 이리 등을 전시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직접 현장을 찾은 결과 ‘아프리카 사자’라는 푯말이 붙은 우리에 ‘티베트 매스티프’ 종인 짱아오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짱아오는 중국에서 주로 경비견으로 키워지고 있는 개로 용맹스러운 성격을 지녀 ‘사자개’라고도 불린다. 동물원 관리인은 “원래 있던 사자가 교배를 위해 다른 동물원에 갔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이리 전시관에서도 개가 짖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관리인은 이에 대해서도 “이리와 개를 함께 기르는데 이리가 안쪽에 들어가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엉뚱한 해명을 했다. 신문은 표범 전시관에도 여우로 보이는 동믈이 몇 마리 있었을 뿐이며 심지어 뱀 전시관에는 엉뚱한 해삼이 있었다고 전했다. 시 공원 담당자는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에게 “몇 년 전부터 개인과 계약을 통해 동물원 운영권을 넘겼다”면서 “공원에서도 사육사들을 파견해 동물들을 나름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동물원은 당국의 요금 징수 허가도 받지 않고 멋대로 1인당 15위안(2700원)의 입장료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최근 관광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중소 동물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가운데 관리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다+캥거루’ 반반 닮은 희귀 캥거루 새끼 공개

    ‘판다+캥거루’ 반반 닮은 희귀 캥거루 새끼 공개

    마치 판다와 캥거루를 반씩 닮은 듯한 희귀한 캥거루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 마이애미 동물원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나무타기캥거루와 그 새끼를 언론에 공개했다. 나무타기캥거루(Matschie tree kangaroo)는 주로 뉴기니 북동부에 분포하는 희귀종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잎과 열매 등을 따먹고 산다. 일반적인 캥거루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지만 나무타기캥거루 역시 주머니 안에서 새끼를 기르는 것은 똑같다. 이번에 동물원 측이 공개한 새끼는 대략 5달 전 태어났지만 여전히 털이 없을 정도로 어미의 보육이 절대적이다. 동물원 측 관계자는 “나무타기캥거루의 임신 기간은 44일 정도에 불과하다” 면서 “일찍 출산하기 때문에 주머니가 사실상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어난 새끼는 약 1년 정도를 어미 주머니 속에서 젖을 먹으며 성장한다” 면서 “일반적으로 외롭게 사는 동물이지만 어미와 새끼 사이의 유대만큼은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할짝할짝’ 타이완 최초 아기 판다 엄마와 첫만남

    ‘할짝할짝’ 타이완 최초 아기 판다 엄마와 첫만남

    타이완에서 처음 태어난 새끼 판다가 어미와 한 달 만에 만나게 된 모습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타이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타이베이 시립동물원에서 어미 판다 위안위안이 한 달 만에 자신의 새끼 유안자이를 만나게 됐다. 어미 판다는 철장이 가로막고 있어 그 사이로 연신 자신의 새끼를 핥아댔다. 수컷 판다 퇀퇀과의 인공수정을 통해 지난달 6일 태어난 유안자이는 그동안 인큐베이터에 있으면서 사육사들의 보살핌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퇀퇀과 위안위안 부부는 중국이 5년 전 타이완에 양안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 기증한 것으로, 동물원 측이 이들 판다 부부의 임신을 돕기 위해 3년간 노력한 끝에 최근 결실을 보게 됐다. 현재 사육사들은 유안자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24시간 내내 물심양면으로 보살피고 있으며 아직 어려 오는 10월쯤 대중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는 보통 짝짓기를 귀찮아하고 암컷은 평생 한두 마리밖에 낳지 않아 자연출산율이 1%대에 불과하므로 각국의 전문가들은 이들의 번식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동영상 보러가기(http://youtu.be/IBTDXygGyJI) 사진=멀티비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제히 관람객에게 등돌린 개코원숭이 미스터리

    일제히 관람객에게 등돌린 개코원숭이 미스터리

    동물원에 사는 개코원숭이들이 일제히 관람객에게 등을 돌리고 움직이지 않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멘 디에렌파크 동물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기묘한 일이 벌어졌다. 112마리의 개코원숭이 전체가 일제히 관람객들에게 등을 돌리고 얼음처럼 꼼짝않고 있었던 것. 특히 원숭이들은 움직이지 않는 것은 물론 이때부터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 문제는 지난 20년 간 이같은 사태(?)가 4차례나 반복됐지만 그 원인을 동물학자 조차 모른다는 점이다. 현지 동물학자 위즈브렌 랜드먼은 “3일 간 관찰한 결과 원숭이들은 공포에 질려있었으며 나무나 바닥에 앉아 있을 뿐 거의 움직이거나 먹지 않았다” 면서 “이는 야생에서 천적을 만났을 때의 행동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관람객 티셔츠의 그려진 천적 그림이나 지진의 느낌 등을 받아 그같은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나 이에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야생에 사는 개코원숭이는 물론 전세계 동물원 원숭이도 이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 동물원 측 관계자는 “이 미스터리 현상의 원인을 아직 찾아내지 못했다” 며 “일부 원숭이들이 던져준 사과를 먹는등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로열베이비 선물 ‘빌비’는 쥐? 캥거루?

    영국 ‘로열 베이비’가 선물로 사막동물 ‘빌비’(bilby)를 얻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총리 케빈 러드는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들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선물보따리에 오스트레일리아 사막에 서식하는 동물인 ‘빌비’를 함께 넣어 보냈다. 선물로 보내진 빌비의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며 새로 태어난 로열 베이비를 기념해 지을 예정이다. 이 동물을 보호하고 있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있는 타롱가동물원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로열 베이비에게 전달하는 호주 정부의 선물에 우리 동물원이 도움줄 수 있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빌비는 호주의 건조한 초원지대 및 사막에 서식하는 중형 유대류 동물로 크게는 55cm까지 자란다. 쥐를 닮은 얼굴을 하고 있으며 몸통은 캥거루를 닮았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바다가 싫어진 바다거북, 결국 동물원으로 이사

    자연으로 돌아가기 싫어하는 바다거북이 새집을 찾았다. 영국 매체 CNN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바다거북센터에서 3년간 살아온 바다거북 캐이튼이 결국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른 집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2009년 조지아주 제킬 아일랜드에서 구조된 이 바다거북은 센터에서 몇 개월간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방생을 위해 캐이튼을 해변에 데리고 갔지만 캐이튼은 바다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세 번째 방생을 시도했을 때 직원들은 드디어 캐이튼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몇 주 후 캐이튼은 다시 자신이 구조됐던 해안으로 돌아왔다. 센터 측은 “우리는 캐이튼을 방생하는 것을 포기했다”며 “센터는 원래 아픈 바다거북의 재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바다거북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시설을 찾아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이튼을 보호하던 센터의 직원들은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 있는 해양공원인 씨 월드(Sea World)로 캐이튼을 보내기로 했다. 바다거북은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된다. 너구리와 거위 등의 동물들이 바다거북의 알을 먹기도 하며, 사람이 탄 보트와 부딪히거나 그물에 깔려 죽는 경우도 많다. 센터 측은 “캐이튼이 해양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바다거북의 멸종 위기를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캐이튼의 새로운 집에 기대를 드러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퀸즈랜드 Wildlife Encounter

    퀸즈랜드 Wildlife Encounter

    QUEENSLAND Wildlife Encounter 반짝이는 해변이자 자연과 문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꿈의 휴양지,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는 오직 해변이며 휴양지라는 여행자의 편견을 잠시 내려 놓으면 퀸즐랜드를 너머 호주를 대표하는 골드코스트의 자연이 보인다. 자연이 선물하는 예기치 않은 만남이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골드코스트로 떠난다. ●Zoo 바람직하고 착하게 Q1빌딩의 스카이포인트에 오르면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에서 힌터랜드Hinterland까지 골드코스트의 구석구석이 눈에 들어온다. 스카이포인트의 풍경은 속삭인다. 내기하듯 내달려 끝내 수평선에서 마주한 바다와 하늘은 물론 강을 감싸고 푸르게 피어난 숲 모두가 골드코스트의 한 부분이라고. 솔직히 말해 내게 골드코스트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였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말 그대로 서퍼스 파라다이스였다. 해변을 수놓은 마천루 아래 강렬한 태양과 높은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은 이미 서퍼스 파라다이스라는 ‘이름’ 속에 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골드코스트가 사방으로 펼쳐지는 스카이포인트의 230m 상공에 오르면 ‘골드코스트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라는 공식이 애초에 틀렸음을 알게 된다. 골드코스트에는 서퍼스 파라다이스만이 아니라 수많은 지역이 존재하니 말이다. 지역적으로 분류하자면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중부 골드코스트에 해당한다. 골드코스트의 중심인 이곳에서 남과 북으로, 또는 내륙의 힌터랜드 방면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고층 빌딩은 자취를 감춘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남쪽으로 불과 17km 거리에 자리한 ‘커럼빈 야생동물 공원’도 그런 곳이다. 마치 원래부터 존재했던 자연의 일부인 양 공원은 숲 속에 파묻혀 있다. 커럼빈 야생동물 공원은 유칼리나무와 열대우림이 감싸안고 있다. 숲은 애초에 자생했지만 지금은 사람의 손을 빌어 푸르게 유지된다. 기업의 후원으로 심은 가녀린 나무는 몇 년이면 제법 모양새를 갖추고 코알라의 먹이가 되거나 안식처가 된다. 커럼빈에서 후원은 이처럼 중요하다. 입장료 등의 수익과 더불어 개인과 기업의 후원은 모두 동물을 위해 쓰인다. 커럼빈이 자랑하는 야생동물 병원만 봐도 알 수 있다. 최첨단 장비도 한몫을 하지만 병원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무리 없이 돌아간다. 작은 도움들이 모여 벌써 7,000마리가 넘는 야생동물이 치료를 받고 새 생명을 얻었다. ‘동물의 보호와 번식, 연구를 꾀하고 일반인에게는 관람을 통하여 동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동물에 대한 애호 정신을 기른다.’ 동물을 사랑하는 이들이 만든 커럼빈 야생동물 공원은 ‘사전적인’ 동물원의 의미를 바람직하고 착하게 실천하고 있다. 어차피 동물원에서 살아야 할 운명이라면 동물들도 커럼빈과 같은 곳을 희망하지 않을까 싶다.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편견이 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일은 다반사다. 커럼빈의 오스트레일리아나 쇼Australiana Show. 큰 구렁이와 발이 달린 특이한 호주 뱀이 등장했다. 다소 징그러운 겉보기와는 달리 순한 파충류 아이들이다. 공연에서는 뱀 등 파충류가 사람들에게 해를 입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말한다. 지레 겁을 먹은 사람들이 그들을 죽이고 본다니 커럼빈에서 외치는 “제발 내버려 둬Leave it alone!”는 쇼가 아니라 동물들의 생존 문제다. 1년에 평균 4명. 상어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의 수다. 한번에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재난 영화 속의 상어와 실제 상어는 다르다. 약육강식의 논리에 맞게 상어는 자신보다 약한 물개나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사람은 고사하고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건강한 물고기조차 절대 상어의 밥이 되지 않는다. 하여 씨월드 상어만Shark Bay에서는 작은 물고기와 커다란 상어들이 유유히 함께 노닌다. 요리조리 빠르게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는 절대 상어 밥이 될 수 없기에 상어 밥은 다이버들이 따로 챙긴다고 한다. 커럼빈 야생동물 공원의 바람직하고 착한 기운이 해양 테마파크인 씨월드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듯했다. 씨월드에서는 펭귄, 북극곰, 상어, 돌고래 등과의 만남을 기뻐하는 작은 행동 하나도 해양 동식물을 보호하고 아끼는 태도의 바탕이 된다고 믿는다. 비영리 단체인 씨월드 연구구조재단을 후원하며 해양 생물 구조와 해양 환경 보존에 힘쓰는 까닭도 다름 아니다. ▶travie info 스카이포인트Skypoint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Q1빌딩 77층에 자리한 전망대다. Q1은 거주 빌딩으로는 세계에서 5번째 높이인 322.5m.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타면 42.7초 만에 230m 높이의 전망대에 닿는다. 전망대 유리창 너머로는 360도로 펼쳐지는 골드코스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내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하며, 스카이포인트 등반 등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주소 Level 77, Q1 Building, 3/3003 Surfers Paradise Boulevard, Surfers Paradise 관람시간 일~목요일 오전 7시30분~오후 8시30분, 금~토요일 오전 7시30분~밤 11시30분 문의 07-5582-2700 www.skypoint.com.au 커럼빈 야생동물 공원Currumbin Wildlife Sanctuary 27ha의 숲 속에 자리한 야생동물 공원으로 캥거루, 코알라, 악어 등 호주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거나 만질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야생 잉꼬새 먹이 주기, 캥거루 먹이 주기, 맹금류 공연, 오스트레일라나 쇼, 원주민 공연 등이 이어진다. 주소 28 Tomewin Street, Currumbin 관람시간 오전 8시~오후 5시 문의 07-5534-0803 www.cws.org.au 씨월드Sea World 호주 최고의 해양 테마파크다. 펭귄, 북극곰, 상어 등 다양한 해양 동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매진 돌고래 공연이 유명하다. 공원 내에 씨월드 리조트를 비롯해 워터파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소 Seaworld Drive, The Spit, Gold Coast 관람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문의 07-5588-2222 www.myfun.com.au ●Sea 자연의 모습 그대로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6km. 메인 비치의 마리나 미라지에서 보트를 타고 점핀핀 바Jumpinpin Bar로 간다. 바닷길의 규정 속도를 준수하며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빠르게 달리는 보트는 소버린 섬Sovereign Island을 지나 사우스 스트래드브로크 섬South Stradbroke Island의 최상단으로 향한다. 보트나 제트 스키를 이용하지 않고는 접근이 어려운 점핀핀 바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물 반, 고기 반의 낚시 포인트다. 물고기 낚시에는 새를 따를 수 없는 법. 누가 먼저 자리를 차지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점핀핀에서는 펠리컨과 사람이 함께 낚시를 즐긴다. 북부 골드코스트에 해당하는 이곳에는 섬과 섬이 어지러이 널려 있다. 섬으로의 접근은 육지보다 수월하지 않은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남았다. 맹그로브숲은 조금씩 천천히 물을 정화하고 그 물에는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와 더불어 거북이와 돌고래가 산다. 썰물 때 거북이와 돌고래를 보는 일은 참 쉽다. 바로 옆에서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만 기대하지 않는다면 동물원에서 거북이와 돌고래를 보는 것만큼 쉽다. 섬에 보금자리를 튼 독수리와 물수리가 바다 위를 비행하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눈이 아닌 몸으로 섬을 즐기려면 보트에서 내려야 한다. 사우스 스트래드브로크 섬에는 맥라렌 랜딩 리조트McLaren’s Landing Resort 등 몇 군데의 랜딩 포인트가 자리했다. 리조트에는 다이버들과 투어 여행자들을 위한 레스토랑과 제트스키, 카약, 세그웨이, 농구 등 액티비티 시설이 마련돼 있다. 사우스 스트래드브로크 섬을 구석구석 돌아보려면 4WD 아일랜드 에코 투어가 제격이다. 사륜구동 지프를 타고 섬 반대쪽 해변으로 가는 투어로 샌드 보딩이 포함된다. 차는 뱅크셔 나무와 고사리가 우거진 숲 사이 모랫길을 달린다. 불쑥불쑥 나타나는 왈라비 덕분에 몇 번은 차를 세우게 되는 길이다. 반대쪽 해변에는 곱고 흰 모래사장을 지닌 22km의 해변이 펼쳐진다. 섬의 시작과 끝이 시야에 담기지 않는 해변은 광활한 태평양이 껴안았다. 저 멀리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마천루도 한눈에 들어온다. ▶travie info 에코 익스트림Eco Extreme 스피드와 쾌적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에코1 보트를 타고 인근 바다와 섬의 생태를 관찰하는 투어다. 마리나 미라지에서 출발한 보트는 사우스 스트래드브로크 섬의 최상단에 자리한 점핀핀 바까지 간다. 사우스 스트래드브로크 섬의 맥라렌 랜딩 리조트에 내려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주소 Mariners Cove(D-Arm), Seaworld Drive, Main Beach 문의 0447-620-271 www.ecoextreme.com.au ●Forest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하는 메인 비치, 서퍼스 파라다이스, 브로드 비치, 커럼빈 등…. 골드코스트의 해변은 이름을 달리하며 남과 북으로 이어진다. 이 길을 오가다 보면 마치 골드코스트가 해안 도시인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내륙으로 가는 서쪽 길로 접어들면 이러한 사실은 금세 잊힌다. 이 산 너머에 진정 바다가 있었던가!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서쪽으로 35km를 달리면 노스 탬보린North Tamborine이다. 차로 불과 30분 거리에 자리한 산 동네는 바닷가 동네보다 6~7도 정도 기온이 낮다. 사람들은 전망 좋은 산 위에 집을 짓고 레스토랑, 카페, 와이너리, 브루어리, 갤러리, 웨딩 가든 등을 차려 놓았다. 이들이 모여 있는 노스 탬보린의 갤러리 워크Gallery Walk에는 바닷가와는 또 다른 정취의 골드코스트가 존재한다. 오렐리 산장으로 가려면 탬보린 마운틴을 지나 서쪽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야 한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차로 곧장 달려 1시간 30분 거리라지만 탬보린 마운틴의 갤러리 워크에서 이미 1시간을 써 버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노스 탬보린에서 탬보린 마운틴 로드를 따라 내려와 자리한 카눈그라Canungra의 길 위에서 여행자들은 또 시간을 보낸다. 산그늘 아래 녹색 평원을 펼쳐 놓은 개인 목장과 와이너리는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딱 필요한 만큼의 시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카눈그라 타운의 풍경도 아늑하다. 이제 래밍턴 국립공원까지는 35km가 남았다. 오렐리 산장이 가까워질수록 초원은 사라진다. 숲 속에 난 외길은 하늘을 뒤덮은 열대우림으로 어둠에 휩싸였다. 래밍턴 국립공원 그린 마운틴 구역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 10분을 더 달리면 오렐리 산장. 탬보린 마운틴을 지나 래밍턴 국립공원의 오렐리 산장으로 가려면 공식적으로는 1시간 30분, 실제로는 4시간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래밍턴 국립공원Lamington National Park은 호주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이다.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숲길만 160km에 이른다니 그 규모는 감히 상상조차 힘들다. 거대한 숲은 500여 개의 폭포를 품었으며, 200여 종에 이르는 새들의 보금자리가 된다. 오렐리 가족들은 이 열대우림을 개발해 산장을 짓고 손님을 맞았다. 1926년부터 시작했으니 90년이 다 돼 가는 일이다. 수영장과 스파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지만 오렐리를 찾는 이들은 숲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 숲은 낮이 다르고 또 밤이 달라 하루를 묵어 가며 낮과 밤을 모두 만끽해야 속살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하루보다는 이틀, 이틀보다는 사흘이 낫다. 글렌Glen Threlfo이 오렐리에서 32년간 가이드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하는 숲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렐리의 하루는 하여 조금 일찍 시작된다. 산안개가 희미하게 솟아오르는 오전 6시45분, 오렐리 산장 인근 숲으로 ‘버드 워크Early Morning Bird Walk’를 떠난다.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은 새 모이를 손에 쥐고 숲으로 향한다. 새의 지저귐을 쫓아 옮기는 발걸음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버드 워크는 조류 전문가인 마크 컬튼Mark Culleton이 이끈다. 새의 습성을 잘 아는 그를 따르면 4~5종의 새는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다. 낮 시간의 그는 ‘야생동물과의 만남Wildlife Encounter’이라는 프로그램 또한 진행한다. 올빼미, 포섬, 점박이 퀄 등 퀸즐랜드의 야생동물을 직접 보고 배우며 이해의 폭을 넓힌다. 오렐리의 자랑인 ‘트리 톱 워크Tree Top Walk’도 반드시 걸어 봐야 한다. 1986년에 세계 최초로 트리 톱 워크를 만든 이래 남미, 북미 열대우림 트리 톱 워크의 모델이 됐다. 오렐리의 트리 톱 워크는 9개의 출렁다리가 열대우림 한가운데를 연결한다. 두 층으로 이뤄진 나무 꼭대기 전망대는 사다리로 오를 수 있는데, 상층 전망대의 높이는 무려 30m에 이른다. 직각에 가까운 사다리를 기어올라야 하니 나무 꼭대기에서 열대우림을 굽어보는 기회는 강심장을 지닌 이들만의 특권이라 하겠다. 어둠이 내린 숲은 또 다른 풍경을 펼쳐 놓기에 오렐리의 하루 또한 조금 늦게 끝난다. 어둠을 뚫고 10분가량을 달린 사륜구동 버스가 인근 숲으로 향한다. 버스가 멈춰 선 숲 입구 풀밭에는 패디 멜론Paddy Melon 무리가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가까이 다가서면 숲 속으로 몸을 숨기는, 야생의 패디 멜론이다. 작은 손전등 하나에 의지해 숲 속으로 들어간다. 어둠은 나를 삼키고 발자국 소리만을 남긴다. 그렇게 내가 사라진 숲에서 나는 자연의 일부가, 한낱 소리가 된다. 숲의 어둠은 좀체 적응이 안 된다.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이 어둠 속에서 작은 벌레가 내는 빛은 인공의 조명보다 밝다. 개똥벌레가 점점이 박힌 까만 절벽은 별이 내려앉은 밤하늘, 숲이 이룬 작은 우주다. 이 작은 우주에는 새 생명이 자라난다. 절벽 바위 틈, 다이아몬드 목걸이마냥 알알이 열린 개똥벌레의 유충은 1년 후면 숲의 우주를 빛내는 별이 될 테다. 글·사진 Travie writer 이진경 취재협조 퀸즐랜드관광청 www.queensland.or.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ieinfo 오렐리O’Reillys 오렐리의 숲을 제대로 즐기려면 오렐리 산장에서 하루 이상 묵어가는 게 좋다. 오렐리의 로고로 사용되는 리젠트 바우어새의 이름을 딴 48개의 바우어 산장이 숲 속에 자리했다. 오렐리의 산장은 일반적으로 욕실이 딸린 2~3개의 룸과 거실, 완벽한 주방 시설을 갖춘 부엌, 바비큐 시설과 테이블이 있는 발코니로 구성된다. 붙박이 세탁기까지 꼼꼼하게 갖춰 놓았으니 시설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주소 Lamington National Park Road, Canungra, Beaudesert 문의 07-5544-0644 www.oreillys.com.au 오렐리 와이너리O’Reilly’s Canungra Valley Vineyards 골드코스트 힌터랜드의 카눈그라 밸리에 자리한 와이너리로 오렐리 산장과 더불어 즐기기에 좋다. 직접 생산한 와인을 구입하거나 테이스팅할 수 있다. 와인 테이스팅은 오후 4시30분까지 가능하며 비용은 3달러. 5가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주소 Lamington National Park Road, Canungra Valley 문의 07-5543-4011 www.oreillys.com.au ▶travel info Queensland [Restaurant] ●골드코스트 오메로스 브로스Omeros Bros 메인 비치의 마리나 미라지에 자리한 해산물 레스토랑. 다수의 기관과 매체에서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항구를 조망할 수 있는 실외와 정갈하게 꾸민 실내에 좌석이 마련돼 있다. 마리나 미라지 내에 자리한 글래스 다이닝 & 라운지 바와 맥스 브레너 초콜릿 바도 인기다. 주소 Marina Mirage, Seaworld Drive, Main Beach 문의 07-5591-7222 www.omerosbros.com 바자 레스토랑Bazaar Restaurant QT 골드코스트 호텔에 자리한 뷔페 레스토랑이다. 오픈된 주방에서 어떤 재료를 사용해 어떤 요리가 탄생하는지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아시안 요리, 즉석 딤섬 요리 등 메뉴도 풍성해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킨다. 20여 가지에 이르는 디저트 메뉴 역시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주소 QT Gold Coast Hotel, Cnr Gold Coast Highway & Staghorn Ave, Surfers Paradise 문의 07-5584-1200 www.qtgoldcoast.com.au 갤러리 카페The Gallery Cafe 노스 탬보린의 갤러리 워크에 자리한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나무로 마감한 깔끔한 실내와 탬보린 마운틴의 정취가 살아 있는 야외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진하게 로스팅한 롱블랙과 직접 구운 폭신폭신한 스콘이 아주 잘 어울린다. 주소 112 Long Road, Eagle Heights 문의 07-5545-2222 치앙마이 타이 레스토랑Chiangmai Thai Restaurant 크라운 타워 리조트 안에 자리한 태국 요리 전문점. 식사 시간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몰려든다. 때문에 실내는 다소 소란스러운 편. 중국 스타일이 가미된 요리는 태국 전통의 맛과는 거리가 있지만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태국 레스토랑임에는 틀림없다. 주소 5-19 Palm Avenue, Surfers Paradise 문의 07-5526-8859 ●브리즈번 조지스 파라곤George’s Paragon 브리즈번 강을 조망하며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닷가재, 새우, 게, 오징어, 굴 등 해산물과 디저트용 과일을 한 접시에 선보이는 ‘씨푸드 플래터Seafood Platter’가 추천 메뉴다. 양이 어마어마해 2~3명 즐기기에 충분하다. 점심시간이나 이른 저녁에 찾으면 반값으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주소 Level 1, Eagle Street Pier, Eagle Street, Brisbane 문의 07-3211-8111 www.georgesparagon.com 젤리피시Jellyfish 스토리 브리지Story Bridge가 내려다보이는 브리즈번 강 워터프론트에 자리한 레스토랑이다. 생선 요리가 주 메뉴로 재료에 따라 구이, 튀김, 조림 등으로 조리법을 달리한다. 식사 시간에는 늘 붐비는 편. 예약을 하고 찾는 게 좋으며, 요리가 나오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주소 Boardwalk Level, Riverside Centre, 123 Eagle Street, Brisbane 문의 07-3220-2202 www.jellyfishrestaurant.com.au [Hotel]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메리어트Surfers Paradise Marriott 골드코스트에서도 유일하게 해수 라군을 갖춘 리조트. 호텔 내 해수 라군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관찰할 수 있으며, 오전 9시30분에는 열대어 먹이 주기 시간도 마련된다. 해수 라군 주변에는 일반 수영장이 하나 더 자리했다. 리조트 건물은 28층 높이로 총 객실 수는 329개다. 일부 객실 발코니에서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네랑 강, 호텔 해수 라군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주소 158 Ferny Avenue, Surfers Paradise 문의 07-5592-9800 www.surfersparadisemarriott.com.au ●브리즈번 브리즈번 트레이더스 호텔Brisbane Traders Hotel 장거리 버스와 기차, 시내버스, 시티 트레인 등이 정차하는 브리즈번 트랜짓 센터와 인접한 호텔이다. 걸어서 10분 이내에 브리즈번 CBD, 퀸스트리트 몰 등이 자리해 편리하다. 브리즈번 공항과는 15km 거리다. 5개 타입의 191개의 객실을 선보이는데 대부분이 디럭스 타입이다. 객실은 비교적 넓은 편에 속한다. 주소 159 Roma Street, Brisbane 문의 3238-222 www.shangri-la.com/kr/brisbane/traders ▶travie info 항공 대한항공에서 인천-브리즈번 직항편을 주 4회 운항한다. 인천에서는 월, 수, 금, 토요일 오후 8시5분, 브리즈번에서는 화, 목, 토, 일요일 오전 8시25분에 출발한다. 브리즈번에서 골드코스트까지는 차로 1시간가량 걸린다.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 날씨 태양의 주州로 불리기도 하는 퀸즐랜드답게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이 지속되며 온난한 기후를 유지한다. 골드코스트의 6~8월 겨울 기온은 섭씨 11~21도 정도다. 전압 240/250V, 50HZ. 한국의 전기 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3핀 코드라 어댑터가 반드시 필요하다. 와이파이·데이터 일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무료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데이터를 구입하면 장소에 관계없이 스마트폰 3G 사용이 가능하다. 15일간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30달러. 국제전화 250분과 500M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30달러다. 한국은 국제전화 가능 국가에 포함되지만 실제 연결이 잘 안 된다. 대신 호주 내에서 전화를 사용할 일이 많다면 전화와 데이터가 결합된 상품이 낫다. 공항이나 핸드폰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심 카드를 교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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