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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의 눈’에 직접 들어가 ‘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관측해보니 [포착](영상)

    ‘태풍의 눈’에 직접 들어가 ‘100년 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관측해보니 [포착](영상)

    100년 만에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대륙 상륙을 앞둔 가운데, 미국국립해양대기청(NOAA) 소속 연구진이 태풍 연구를 위해 ‘태풍의 눈’으로 직접 들어간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BBC 등 외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8일 NOAA 직원들은 허리케인 밀턴의 ‘태풍의 눈’을 통과하면서 극심한 난류를 경험했다. 당시 NOAA 연구진은 비행기를 타고 폭풍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으며, 연구진이 공개한 영상은 항공기가 끝없이 펼쳐진 구름 속을 날아가면서 폭풍우에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허리케인의 눈에 근접한 항공기가 극심한 난류로 흔들리자, 내부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은 몸을 가누지 못하다 결국 쓰러졌다. 허리케인의 눈에 가까워질수록 항공기 안팎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항공기에 탑승한 전기 엔지니어인 톰 브래니건이 허리케인의 눈과 가까워졌을 때 항공기가 격하게 흔들리는 와중에도 기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허리케인 사냥꾼’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우리는 여전히 장비를 이용해 (허리케인 밀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탄 항공기는 ‘오리온’ 불리는 허리케인 관측용 항공기(록히드 WP-3D)다. 오리온에 탑승한 사람들은 기상학자 등을 포함한 전문가들로, 일명 ‘허리케인 사냥꾼’으로 불린다. 허리케인의 기압과 습도, 온도, 풍향 등의 세세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직접 항공기를 타고 허리케인의 눈을 관통한다. ‘허리케인 사냥꾼’들은 허리케인이 발생하면 북상 경로를 따라 수시로 허리케인의 눈으로 들어가 자료를 수집한다. 인공위성이 측정할 수 없는 자료들을 수집해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전송하는 것이 목적이다. 허리케인의 눈과 가까워지면서 난기류를 만나면 수백 피트를 급강하 또는 급상승한다. 한 승무원은 이때의 느낌을 “바람에 날리는 깃털이 된 기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 기상청 홍보담당 이사인 수잔 뷰캐넌은 USA투데이에 “이러한 임무의 주된 목적은 폭풍의 중심을 찾아내고 폭풍의 눈 주변의 중심 기압과 표면 바람을 측정하는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100년만의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에 플로리다 초긴장한편 NOAA는 “밀턴이 9일 밤 서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플로리다 주민들이 해당 지역을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비상계획에 따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기 위해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9일 오전 기준으로 밀턴의 풍속은 시속 249㎞이며, 강풍은 허리케인 중심에서 최대 45㎞까지, 열대성 폭풍우 강풍은 최대 205㎞ 지점까지 다다르고 있다. 밀턴은 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4급 허리케인 헐린에 비해서도 더 강력하다. 헐린의 최대 풍속은 시속 220㎞, 최소 중심기압이 938hPa(헥토파스칼)이었다. 반면 밀턴의 최대 풍속은 285㎞, 최소 중심기압은 897hPa이었다. 다만 원래 5급 허리케인이었던 밀턴은 9일이 되자 기세가 약해져 4급 허리케인으로, 이날 밤에는 3급 허리케인으로 조정됐다. 밀턴은 대서양에서 기록된 5번째로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이었던 윌마(2005년), 길버트(1988년), 노동의 날 허리케인(1935년), 그리고 리타(2005년)의 뒤를 이었다. 지난달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는 밀턴의 접근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플로리다의 총 67개 카운티 중 15개 카운티에서는 의무적인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 중에는 연안 저지대 지역인 탬파 대도시권에 사는 310만 명의 주민들이 포함된다. 탬파 지역은 지난 100년 이상 허리케인이 지나가지 않은 곳이다. 탬파 공항과 탬파 남부에 위치한 새러소타 공항은 8일 오후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탬파 동물원도 이날 코끼리, 홍학, 하마 등 1000마리의 동물을 안전한 구역으로 대피시켰다. 플로리다 올랜도에 있는 씨월드, 월트 디즈니, 유니버설 스튜디오 리조트 등 유명 테마파크도 9일부터 문을 닫았다.
  • ‘조류독감’ 걸린 호랑이 약 50마리 떼죽음…“인간도 감염 가능, 코로나보다 100배 위험”[핫이슈]

    ‘조류독감’ 걸린 호랑이 약 50마리 떼죽음…“인간도 감염 가능, 코로나보다 100배 위험”[핫이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에서 확산하면서 포유류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8~9월 베트남 남부 비엔호아시(市)에 있는 동물원 두 곳에서 벵골 호랑이 47마리와 사자 3마리, 표범 1마리 등이 조류 인플루엔자 A형(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집단 폐사했다. 국립동물건강진단센터는 동물들이 죽기 전 피로·쇠약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폐사한 호랑이 2마리의 부검을 실시한 결과 사인은 폐렴이었다. 일부 동물의 사체에서는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한 동물원에서 폐사한 호랑이 3마리는 지난달 초 동물원 측이 구입할 다이 적합한 검역증서가 없이 동물원으로 들어왔으며, 이를 계기로 바이러스가 확산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포유류와 밀접하게 접촉한 동물원 직원은 없었으며, 현재까지는 관련 증상을 보인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11세 소녀, 조류독감으로 사망일반적으로 포유동물은 기도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결합하는 수용체가 적은 탓에 해당 전염병에 걸리는 경우가 드물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부터 조류독감 H5N1형을 포함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포유류의 유행병 보고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당국은 맹수를 포함한 포유류 사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하다가 인간에게 전염될 위험도 배제하지 않은 채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람이 가금류와 직접적인 접촉을 할 경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 포유류 동물 간 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 간에 전염될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캄보디아 남동부의 한 농촌에 살던 11세 소녀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캄보디아에서 11세 소녀가 조류인플루엔자로 사망할 당시, 밍크와 여우, 바다사자와 같은 포유류에게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잇따랐다. 일부 포유류 동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를 잡아먹으면서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치사율 비교해보니…“코로나보다 100배 더 위험할 수도” 세계보건기구(WHO)는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887명 중 2003년 이후 기록된 사망자 462명을 기준으로 해당 바이러스의 치사율을 52%라고 추정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팬데믹 초기 치사율을 약 20%, 현재는 0.1% 미만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코로나보다 100배 더 위험하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호랑이를 집단 폐사하게 만든 H5N1형의 변종 바이러스는 은 2021년 미국에서 퍼지기 시작해 유럽과 아시아를 거쳐 극지방까지 퍼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마리의 야생 조류와 여우, 흑곰, 불곰과 같은 수천 마리의 포유류가 조류인플루엔자로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H5N1형 변종이 남극에 유입된 이후에는 코끼리물범이 다수 폐사했다. 물개와 갈매기의 폐사 사례도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북극곰이 조류인플루엔자로 폐사한 사례도 확인됐다.
  • 예천·김해·제주 “별 보러 오세요”

    별 보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행성을 생생하게 탐험할 수 있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는 19일 음악과 함께 별을 관측하는 ‘별과 그리움’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행사는 가을음악회와 토성관측회가 연이어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가수 동물원과 예천 색소포 동호회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회가 끝나면 태양계 행성 관측회가 진행된다. 태양계 행성 중에서도 2번째로 크고, 뚜렷한 위성 고리를 두르고 있는 행성인 토성을 고성능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남 김해천문대는 지난달부터 우리나라 태양계 행성들을 천체망원경으로 생생하게 탐험할 수 있는 ‘행성관측회’를 열고 있다.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행성관측회는 천체관측 장비로 각 행성의 모습을 운행 주기에 맞춰 살펴보면서 흥미로운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12월 18일까지 토성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주요 행성의 고리와 최대위성 타이탄의 모습을 관측한다.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사전 예약 40명, 현장 30명 등 매회 70명이 참가해 진행된다. 제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1일부터 27일까지 토성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2회, 회당 38명 이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서귀포시 E티켓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 경북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캠퍼스 천문대에서 4차례 천체 공개 관측 행사를 한다. ‘2024 가을, 겨울 밤하늘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일과 다음 달 11일 달, 토성, 안드로메다은하 등을 대형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관측에 앞서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등에 관한 강연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 예천·김해·제주로…“별 보러 오세요”

    예천·김해·제주로…“별 보러 오세요”

    별 보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행성을 생생하게 탐험할 수 있는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려 관심을 끈다.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는 19일 음악과 함께 별을 관측하는 ‘별과 그리움’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는 행사는 가을음악회와 토성관측회가 연이어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가수 동물원과 예천 색소포 동호회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회가 끝나면 태양계 행성 관측회가 진행된다. 태양계 행성 중에서도 2번째로 크고, 뚜렷한 위성 고리를 두르고 있는 행성인 토성을 고성능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남 김해천문대는 지난 달부터 우리나라 태양계 행성들을 천체망원경으로 생생하게 탐험할 수 있는 ‘행성관측회’를 열고 있다.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행성관측회는 천체관측 장비로 각 행성의 모습을 운행 주기에 맞춰 살펴보면서 흥미로운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오는 12월 18일까지 토성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주요 행성의 고리와 최대위성 타이탄의 모습을 관측한다.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사전 예약 40명, 현장 30명 등 매회 70명이 참가해 진행된다. 제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토성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관측 프로그램은 1일 2회, 회당 38명 이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서귀포시 E-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 가능하다.(문의 064-739-9701~2) 경북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캠퍼스 내 천문대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천체 공개 관측 행사를 한다. ‘2024 가을, 겨울 밤하늘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과 다음 달 11일 달, 토성, 안드로메다은하 등을 대형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 관측에 앞서 외계행성 찾기,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 등에 관한 강연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후 7시 경북대 미래융합과학관 B119호에서 약 1시간 동안 강연을 들은 후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천문대로 이동해 천체를 관측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대 천문대기과학전공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 구로 G페스티벌 15만 6000명 찾았다

    구로 G페스티벌 15만 6000명 찾았다

    서울 구로구는 ‘2024 구로G페스티벌×SMART 정원 빛축제’가 지난달 29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27일부터 안양천(고척교, 오금교 일원) 하천변을 따라 총 4개 구역(축구장, 수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생태초화원)에서 개최됐다. 총 15만 6000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사람, 기술, 문화를 주제로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는 27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에일리, 알리, 정동하, 나상도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개막 축하 콘서트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28일엔 아웃도어 DJ 쇼가, 29일에는 ‘전국 TOP10 가요쇼’ 특집방송이 진행돼 박지현, 김다현, 박서진, 조항조, 홍자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구로구 대표 축제인 만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이 돋보였으며, 공연은 매회 매진에 가까운 인파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G-로봇·AI 월드’는 참가자들에게 최첨단 기술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로봇 및 드론 경진대회와 더불어 대형 로봇 ‘타이탄’이 시연된 무대는 큰 관심을 모았다. 인공지능(AI) 화가 로봇이 실시간으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체험도 기술과 예술이 어떻게 융합되는지를 보여주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안양천 오금교 일대 생태초화원에 조성된 ‘SMART 정원 빛축제’는 지난달 2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대규모 야외 전시가 이어졌으며, 방문객들은 시각적으로 화려한 풍경에 매료됐다. 포토존과 체험 공간이 마련된 이 구역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로봇부터 어린이 놀이시설까지전세대 먹거리와 즐길거리 풍성장터, 친환경 다회용기 이용 호평‘구로가든페스타’와 ‘프랑스 문화축제’도 ‘SMART 정원 빛축제’와 함께 열렸다. 프랑스 초청 가수와 자전거 탄 풍경, 여행스케치, 동물원 등 국내 인기가수 공연 뿐 아니라 정원체험, 프랑스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디저트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진행된 구로 책축제는 ‘휴머니즘 2.0’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적 성찰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아주대 김경일 교수의 ‘AI 시대의 인간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과 ‘스마트 가족독서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메이크구로아트마켓’, 주민자치위원회와 민간 단체 27곳이 참여한 구로먹거리장터, 어린이 짚라인을 포함한 13개 놀이 시설이 마련된 어린이 테마파크, 8개 도시 15개 업체가 참여한 지역특산물 교류마켓 등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환경을 고려한 행사로도 주목받았다. 구로 탄소제로 걷기 행사와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한 구로먹거리장터는 환경 보호와 축제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2024 구로G페스티벌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구로의 문화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구로구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안양천 생태초화원에 조성된 ▲SMART 정원 빛 축제 ▲구로가든페스타 ▲빛·꽃·책 있는 야외도서관 ‘책읽는 구로’를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 가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서울대공원 영화제

    가을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서울대공원 영화제

    서울대공원이 가을을 맞아 야외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6시 ‘핑크퐁 시네마콘서트1 우주대탐험’을 이튿날 오후 5시에는 ‘라라랜드’를 상영한다. 서울대공원 영화제는 탁 트인 자연 속에서 휴식과 40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현장에서 즉석 참여 가능한 각종 이벤트와 미니게임도 준비했다. 각종 공연 실황도 상영한다. 5일에는 50년 전통의 일본 인형극단 ‘무수비좌’의 ‘피노키오’ 공연 실황을, 다음 날에는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 실황을 만날 수 있다. 5일에는 ‘레트로 운동회’도 열린다. 투호놀이, 윷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상림 서울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진행하는 매직버블쇼(5일), 어쿠스틱밴드 ‘일라 버스킹’의 음악 공연(6일)도 한다. 서울대공원은 시민 편의를 위한 빈백, 캠핑의자, 돗자리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편의 물품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개인용 돗자리나 캠핑의자를 사용해야 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10월 초 징검다리 휴무를 맞아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를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편안한 야외 공간에서 즐겁게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학교, 제12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산하 예당국제대학연극제 4개 부문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제12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산하 예당국제대학연극제 4개 부문 수상

    제12회를 맞이한 예당국제공연예술제는 예당국제공연예술제집행위원회와 (사)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가 주최 및 주관하고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군의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연출가협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산지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산하 예당국제대학연극제 본선에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공연예술학부 연기과는 학과장 이나라 교수와 연기과 교수진(서지원, 박철영)의 지도로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 ‘유리동물원’을 지난 19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무대에 올렸다. 지난 23일에 열린 시상식에서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단체 부문에서 ‘금상’과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밀양공연예술축제 은상에 이어 또 한 번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서지원 연출 지도교수가 ‘지도교수상’을 로라 윙필드 역을 맡은 한시우 학생이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이번 대회에서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9년에 신설된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공연 제작 실습과 경연대회 지원, 차별화된 연기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연기과 지망생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백석예술대학교 연기과는 더욱 뛰어난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 매년 22억 ‘돈 먹는 판다’…핀란드 동물원의 결단

    매년 22억 ‘돈 먹는 판다’…핀란드 동물원의 결단

    핀란드의 한 동물원이 막대한 유지 비용을 이유로 중국에서 대여한 자이언트판다 2마리를 조기 반환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핀란드 아타리 동물원은 자이언트 판다 ‘루미’와 ‘파이리’에 대해 한 달 간의 격리를 거쳐 오는 11월 중국으로 반환한다고 밝혔다. 루미와 파이리는 2017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핀란드를 방문해 동물 보호에 관한 공동 협약에 서명한 것을 계기로 이듬해 1월 핀란드에 임대됐다. 루미와 파이리의 임대 기간은 총 15년이었지만, 동물원 측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루미와 파이리를 유지하는 데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판단에 따라 조기 반환을 결정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동물원은 판다들이 사는 ‘스노우판다 하우스’ 등 시설을 만드는 데만 800만 유로(119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중국에 지불하는 임대료를 포함해 연간 150만 유로(22억원)의 유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동물원을 찾는 방문객이 줄면서 동물원의 재정은 악화됐으며,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핀란드 정부는 동물원 측의 자금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 핀란드 외무부는 “판다의 조기 반환은 정부가 관여하지 않은 민간 동물원의 사업적 결정”이라며 “핀란드와 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를 뒤흔든 귀여움…푸바오·무뎅 이어 SNS 달군 ‘북슬북슬 갈색 정체’(영상)

    세계를 뒤흔든 귀여움…푸바오·무뎅 이어 SNS 달군 ‘북슬북슬 갈색 정체’(영상)

    호주 멜버른 수족관의 한 새끼 왕펭귄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유명 인사로 떠올랐다. 21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AP통신 등에 따르면 ‘페스토’라는 이름의 새끼 왕펭귄은 지난 1월 31일 멜버른의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부화했다. 생후 9개월 만에 몸무게는 약 22㎏으로 각각 몸무게가 11㎏인 자기 부모 허드슨과 탱고의 몸무게를 합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씨라이프에 따르면 페스토가 지난 한 주 동안 먹은 물고기 무게만 24㎏이다. 페스토는 하루 평균 4번의 식사를 통해 25마리의 물고기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족관의 다른 성인 킹펭귄보다 2배 많은 양이다. 아직 새끼 펭귄이다 보니 북슬북슬한 갈색 솜털로 덮여 있다. 황제펭귄에 이어 2번째로 덩치가 큰 왕펭귄은 새끼일 땐 털이 갈색이지만 크면서 솜털이 빠져 털이 검은색과 흰색으로 바뀐다. 페스토의 크기가 커지면서 그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았다. 수족관에 따르면 전 세계 19억명 이상이 틱톡 등 SNS로 페스토를 봤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의 페스토 모습은 조만간 사라질 전망이다. 1~2개월만 지나면 페스토가 성체로 자라 갈색 털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사육사들은 이 과정에서 몸무게도 1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이 때문에 새끼 페스토 모습을 직접 보려는 사람들로 수족관 관람객이 늘고 있다고 씨라이프 측은 전했다. 타임지는 태국 동물원 새끼 하마 ‘무뎅’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페스토가 인기 경쟁에 불을 지폈다고 전했다. 무뎅은 태국 파타야 인근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에서 지난 6월 태어난 암컷 피그미하마로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의 무뎅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무뎅의 작고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각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에 무뎅을 보려는 관객이 증가해 무뎅 출생 이후 이 동물원의 방문자는 이전의 약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국행 6개월째에도 “푸바오 데려와달라” 끝없는 민원…서울시 결국

    중국행 6개월째에도 “푸바오 데려와달라” 끝없는 민원…서울시 결국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지 6개월가량 됐지만 ‘재임대’를 통해 푸바오를 데려와달라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참여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한국으로 재임대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여러 건 올라왔다. 시가 “(푸바오 재임대)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지난 7월 23일 이후 현재까지 올라온 관련 민원은 20건 정도다. 민원 대부분은 100개 이상의 공감을 얻었고, 이 중 ‘푸바오 재임대 추진부탁드립니다’ 제목의 민원은 3100개가 넘는 공감을 받았다.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민원을 살펴보면 작성자는 “애지중지 키워 유학보냈더니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외교역할을 한 푸바오에게 기본적인 것조차 해주지 않고, 오로지 푸바오 핑계만 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작 몇개월 사이에 한국에 있었던 푸바오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푸바오의 웃음을 되찾아 주고 싶다”면서 “재임대 추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해당 민원에는 6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많은 시민이 푸바오 재임대에 공감했다. 푸바오 재임대에 대한 민원이 쏟아진 배경에는 지난 7월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국 쓰촨성 톈 샹리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과의 면담에서 중국 판다와 관련한 언급한 것이 있다. 당시 오 시장은 “국민들의 공허하고 헛헛한 마음을 채워줄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며 푸바오가 아닌 다른 판다라도 임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취지의 의사를 원론적으로 밝혔다. 이후 상상대로 서울에는 ‘푸바오를 꼭 데려와 달라’, ‘푸바오 귀환 요구’, ‘푸바오를 다시 데려옵시다’ 등의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시는 여러 차례 ‘재임대 불가능’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을 통해 “판다 임대라는 것이 서울시의 의지만으로는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우리의 의지와 중국 측의 의지가 맞아떨어져야만 (판다 임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논의할 수 있다”며 “하지만 서울시와 중국 모두 판다 임대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현재 재임대 가능성은 없다”고 재임대에 선을 그었다. 이어 “서울대공원이 국가동물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다시 푸바오를 보고 싶은 열망은 이해한다”며 “푸바오의 경우 임대 시한이 끝나 중국에 반환됐고 현재 현지에서 적응 중인데 이를 다시 한국으로 데리고 온다는 것은 동물복지 차원에서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푸바오는 지난 4월 중국으로 반환됐다. 중국이 해외 각국에 보낸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현재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 워룽 중화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 1년 전 문 닫은 김해 동물원서 외국인 사육사 숨진 채 발견

    1년 전 문 닫은 김해 동물원서 외국인 사육사 숨진 채 발견

    지난해 문을 닫은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에서 외국인 사육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 45분쯤 장유면 부경동물원 사자 사육장 땅바닥에서 러시아 국적 사육사 A씨(67)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사육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동물원은 지난해 8월쯤 폐원해 동물이나 상주 근로자도 없었다. A씨는 폐원한 동물원에서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현재까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결과 장기 내 질병을 발견했으나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불확실하다는 소견이다. 국과수는 독극물이나 마약 투약 등을 확인하기 위한 약물 감정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숨진 지 수주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약물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일반 변사 처리할 예정”이라며 “러시아 대사관에 A씨가 숨진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 [포착]‘푸바오의 탈을 쓴 개’ 충격…“판다의 테무 버전” 짝퉁 논란(영상)

    [포착]‘푸바오의 탈을 쓴 개’ 충격…“판다의 테무 버전” 짝퉁 논란(영상)

    중국의 한 동물원에 긴 꼬리와 긴 팔다리를 가진 ‘이상한 판다’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19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省) 산웨이시(市)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촬영된 영상이 현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영상은 판다로 보이는 동물이 혀를 내밀고 헐떡거리다가 심지어 짖기까지 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해당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문제의 판다’가 실제 판다가 아닌 판다처럼 꾸며놓은 개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분노와 실소를 터뜨렸다. ‘판다의 탈을 쓴 개’를 담은 영상들은 빠르게 퍼져나갔는데, 일부 영상 속 개는 판다처럼 꾸며진 채 울타리의 바위에 누워 있거나, 진짜 판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긴 꼬리를 흔들며 동물원 우리 안을 걷고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현지인들은 “판도그(판다와 도그의 합성)인 것이냐”, “동물원이 관람객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은 “판다의 테무 버전”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일명 ‘짝퉁’ 상품이 많이 판매되는 중국 쇼핑몰 테무를 영상 속 개에 비유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당초 동물원 측은 해당 동물들을 ‘판다견’ 이라고 소개했다가 더욱 뭇매를 맞았다. 판다견은 개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한 것으로, 중국의 일부 동물원들이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도입한 ‘가짜 판다’에 불과하다. 이후 해당 동물원은 “차우차우 두 마리에 판다 무늬를 그려 관람객에게 선보인 것”이라고 인정했다. 차우차우는 원산지가 중국인 개로, 털이 많고 덩치가 크기로 유명하다. 동물원 측이 개를 판다로 둔갑시켰다고 인정하자, 현지에서는 관람료를 환불해 달라는 요구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에도 장쑤성 타이저우의 한 동물원이 ‘판다견’ 두 마리를 공개했다가 비난을 샀다. 일각에서는 개의 털을 염색시키는 것 자체가 동물학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당시 해당 동물원 측은 “사람들도 머리카락을 염색하듯이, 털이 긴 개들도 천연 염료를 사용해 염색하면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 ‘푸바오급 인기’ 누리는 태국 아기 하마 ‘무뎅’…관광객 늘자 결국

    ‘푸바오급 인기’ 누리는 태국 아기 하마 ‘무뎅’…관광객 늘자 결국

    태국 동물원의 한 새끼 하마의 귀여운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져 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 인근의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에서 지난 6월 태어난 암컷 피그미하마는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의 ‘무뎅’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무뎅의 작고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은 각종 SNS를 통해 퍼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뎅을 보려는 관객이 몰려들면서 무뎅 출생 이후 이 동물원의 방문자는 이전의 약 두 배로 늘었다. 급기야 아침 개장 때부터 1만 2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는 등 큰 혼잡이 빚어지자 최근 동물원 측은 1인당 무뎅 관람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며 관리에 나섰다. 무뎅의 인기가 높아지자 동물원 측은 무뎅의 출생 이후 올린 SNS 게시물 150건 중 128건에서 무뎅을 다룰 정도로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원은 무뎅을 담은 셔츠·바지 등 다양한 상품(굿즈)을 온라인으로 팔고 있으며, 세계적 미용 편집숍 세포라도 무뎅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기 하마 같은 볼터치(블러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무뎅과 관련한 영상을 올리는 동물원 사육사 앗타뽄 눈디(31)는 “무뎅이 태어나는 것을 본 순간 나는 무뎅을 유명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도 “무뎅이 태국에서는 유명해질 수 있지만 국제적으로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방문객이 몰리면서 사진을 찍기 위해 무뎅을 깨우려고 물을 뿌리거나 먹이로 조개를 던지는 등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관객들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물원은 무뎅의 우리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무뎅을 학대하는 관객에게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동물원 측은 온라인 성명에서 “이런 행태는 잔혹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면서 “우리는 이들 동물을 보호해야 하며 그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그미하마는 성체의 몸무게가 보통 하마의 약 8분의1 정도인 180~280㎏에 불과한 작은 하마 종이다. 주로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서식하며, 현재 자연에 있는 개체 수가 3000마리가 안 되는 것으로 추산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된다. 앗타뽄 사육사는 무뎅의 귀여움으로 인해 피그미하마 종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 “마약왕 하마 다 잡아들여라” 콜롬비아 사법부 판결 [여기는 남미]

    “마약왕 하마 다 잡아들여라” 콜롬비아 사법부 판결 [여기는 남미]

    일명 ‘마약 하마’로 불리는 남미 콜롬비아의 하마에 대한 사법부의 처분이 나왔다.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콜롬비아 하마와 관련해 사법부의 결정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 행정법원은 환경부에 3개월 내 하마 대책을 마련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콜롬비아 중부 쿤디나마르카는 마약 하마가 서식하는 곳으로 하마로 인한 피해가 집중 발생하는 곳이다. 현지 언론이 입수한 판결문을 보면 쿤디나마르카 행정법원은 환경부에 대책을 명령하면서 “조치에는 반드시 사냥과 중성화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재판부가 생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면서 사실상 살처분을 명령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원래 하마가 서식하지 않는 남미 콜롬비아에 하마가 떼를 지어 살게 된 건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때문이다. 마약 밀수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거부가 된 에스코바르는 초호화 자택에 동물원을 설치하고 아프리카에서 하마 4마리를 들여놨다. 에스코바르는 1993년 군경 합동작전에서 사살돼 생을 마감했다. 에스코바르 사망 후 그의 개인 동물원에 있던 다른 동물들은 콜롬비아 각지의 동물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마들을 받아준 곳은 없었다. 비용이 크게 든다는 이유에서였다. 졸지에 버려진 하마들은 에스코바르 개인동물원을 나와 마그달레나 강에서 서식하기 시작했다. 30여 년 만에 개체수는 빠르게 불어났다. 콜롬비아 환경부에 따르면 마약 하마의 개체수는 130~170마리에 이른다.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하마를 그대로 방치하면 10년 뒤인 2035년 개체수는 10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환경부는 예상하고 있다. 하마는 그간 콜롬비아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토종 동물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소의 피해가 컸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1마리당 배출하는 배설물이 하루 평균 10kg에 달해 마그달레나 강의 수질오염이 심각했다”면서 강 주변의 농사를 망치고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자 환경부는 하마를 침습종으로 등록하고 대책을 고민했다. 환경부는 하마떼의 일부를 중성화하고 나머지를 살처분하겠다고 했지만 계획은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다. 이후 멕시코와 인도, 필리핀 등지로 하마를 보낸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흐지부지됐다.
  • 거제 씨월드 돌고래 또 폐사… “폐쇄” 고조

    경남 거제에 있는 돌고래 수족관 ‘거제씨월드’에서 최근 태어난 지 열흘 된 새끼 돌고래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설 폐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동물자유연대·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12일 거제씨월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고래 15마리가 사망하며 ‘고래무덤’으로 악명 높은 거제씨월드 영업을 규제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경남도, 거제시는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4년 문을 연 거제씨월드에서는 올해 들어서는 2월 줄라이, 노바가 연달아 죽었고 지난 8일에는 태어난 지 열흘 된 새끼돌고래가 폐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지난해 12월 신규 개체 보유 금지 등 수족관 고래류 전시 중단 근거를 담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이 시행했지만, 거제씨월드는 개선 없이 영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물자유연대는 “10년 전 거제시는 고래 감금·전시가 동물학대라는 반대에도 시유지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며 거제씨월드 건립을 강행했다”며 “수많은 위법 사항에도 수족관 허가권자인 경남도와 주무 부처인 해수부는 영업장 폐쇄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형식적인 점검과 권고를 반복하지 말고 고래목 신규 개체 보유 금지 조항을 위반한 거제씨월드 영업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에 따라 기존 등록 업체는 5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허가 요건을 충족하면 재취득할 수 있도록 했는데, 현 상황에서 거제씨월드는 허가받은 것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제씨월드의 신규 개체 보유 위반에 대해 해수부에 법령 해석을 의뢰했고 전문 검사관의 조속한 위촉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 “고래무덤?” 거제씨월드서 태어난 돌고래 열흘 만에 숨져…올해 3번째 폐사

    “고래무덤?” 거제씨월드서 태어난 돌고래 열흘 만에 숨져…올해 3번째 폐사

    경남 거제씨월드에서 지난달 태어난 새끼 큰돌고래가 열흘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에만 이곳에서 돌고래 사망은 새끼 큰돌고래를 포함해 세 번째로, 동물보호단체는 사업장 폐쇄를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 거제씨월드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가 열흘여 만인 지난 8일 숨졌다. 지난 2월 25일과 28일 쇼에 이용되던 큰돌고래 ‘줄라이’와 ‘노바’가 잇따라 죽은 이후 올해에만 돌고래 3마리가 폐사했다. 2014년 거제씨월드 개장 이후 10년간 죽은 고래류가 15마리에 달하면서 ‘고래 무덤’, ‘죽음의 수족관’이라는 오명은 떨치기 어렵게 됐다.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고래 무덤’ 거제씨월드는 지금도 버젓이 영업하고 있다”며 “거제씨월드의 악행을 막기 위해 우리 사회가 최선을 다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줄라이와 노바가 사망하는 등 문제가 있었음에도 경남도와 해양수산부는 거제씨월드 점검 결과 개선을 권고하는 데 그쳤다”며 “더 이상 형식적인 점검과 권고를 반복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거제씨월드의 폐쇄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되는 새끼 돌고래 출생···동물자유연대, 불법 증식 처벌 촉구단체는 지난해 12월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됐지만 거제씨월드가 여전히 돌고래쇼를 하고, 새끼 돌고래를 돈벌이에 이용하는 점을 지적해왔다. 개정안은 고래목 동물이 전시에 부적합한 종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신규 개체 보유를 금지함으로써 국내 수족관에서 고래류 전시를 중단할 토대를 마련했다. 그럼에도 거제씨월드의 영업 행태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다. 특히 수족관 내 출산이 신규 개체 보유 금지에 해당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씨월드에서는 지난해 7월 큰돌고래 ‘마크’에 이어 올해 4월에는 퍼시픽리솜(옛 퍼시픽랜드)으로부터 이송된 ‘아랑이’의 출산이 확인된 바 있다. 동물단체들은 동물원수족관법 제2조와 제15조 제2항을 근거로 수족관 내 출산이 불법이라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신규 보유 금지’ 조항에 증식(출산)을 포함시킬 것인지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동물단체들은 아랑이의 출산이 ‘불법 증식’에 해당한다며 거제씨월드를 동물원수족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사가 진행 중이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수돌이 달순이, 너무 사랑스러워···랜선이모 위해 유튜브 강화 필요”

    윤영희 서울시의원 “어린이대공원 수돌이 달순이, 너무 사랑스러워···랜선이모 위해 유튜브 강화 필요”

    어린이대공원이 기증받은 멸종위기 1급 수달 한 쌍 이름을 수돌이와 달순이로 정한 가운데 ‘수달 활용 콘텐츠’ 발굴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은 “서울시설공단은 수달의 적응 과정과 사육사 간 교감 등을 담은 콘텐츠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5만 3000명에 그쳤다. 반면 에버랜드와 서울대공원 채널 구독자 수는 각각 145만명, 2만 4000명에 달했다. 동물원 콘텐츠 조회수 차이도 현저했다. 어린이대공원 채널에서 높은 조회수를 낸 ‘아기 코끼리 탄생’은 3만 9000회지만, 에버랜드의 ‘사육사 할부지와 찰가머리 아기판다’는 1628만회, 서울대공원의 ‘아기호랑이를 만난 맹수사육사’는 349만회 조회수를 달성했다. 윤 의원은 “에버랜드의 푸바오, 서울대공원의 레서팬더 등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이 출연한 콘텐츠에 시민 관심도가 집중된 것을 확인했다”라며 “어린이대공원도 사막여우, 퓨마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60종 213마리의 동물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수돌이 달순이가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수달 채널인 ‘이웃집 수달 zoo family’ 채널을 언급하기도 했다. 해당 채널은 수달 세 마리의 일상을 공개하며 구독자 40만명을 돌파했다. 윤 의원은 “푸바오가 성장부터 중국반환까지 SNS에서 공유하며 국민에게 힐링과 치유의 감정을 선사한 것에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라며 “서울시 내 유일한 공공 실외 동물원인 어린이대공원의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유되어 서울시민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멸종위기 수달 품은 어린이대공원, 6년간 폐사 199마리 달해”

    윤영희 서울시의원 “멸종위기 수달 품은 어린이대공원, 6년간 폐사 199마리 달해”

    최근 어린이대공원에 수달 한 쌍(수돌·달순)이 새 식구로 합류한 가운데 서울시의회에서 동물복지 및 사육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시설공단에서 제출받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폐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4년 8월까지 폐사한 동물은 199마리로 나타났다. 한 해 평균 30마리가 폐사한 셈이다. 이 가운데 95마리는 자연사했으나, 104마리(52%)는 질병·투쟁사로 평균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폐사했다. 이중 멸종위기종은 73마리(37%)에 달했다. 윤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교통위원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설공단을 상대로 “폐사가 반복되는 만큼 동물원 사육 환경을 제고 해야 한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돌·달순이를 포함한 동물들이 앞으로 건강하게 지내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30년부터 진행 예정인 어린이대공원 재조성 사업을 두고 미국 시애틀 우드랜드파크 동물원처럼 동물과 관람객 간의 거리가 먼 ‘경관 몰입형’ 사례를 언급하며 동물 친화형으로 재조성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유리창과 창살을 통해 관람객이 가깝게 볼 수 있는 구조로 동물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지난해 얼룩말 탈출 소동 등으로 동물원 환경 개선 여론이 높아진 만큼 이번 재조성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늑대가 물고 간 어린이들이 시신으로…印 ‘초비상’

    늑대가 물고 간 어린이들이 시신으로…印 ‘초비상’

    인도의 국경 지역 산골 마을에서 늑대가 어린이를 공격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네팔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도 북부 우타 프라데쉬 주(洲) 바라이히 지역의 30여개 마을에서 늑대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어린이 9명과 성인 1명이 늑대의 공격으로 숨졌으며 34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숨진 어린이 중에는 한 살 배기 남자아이도 있었다. 지난달 17일에는 한 오두막집 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 네살짜리 어린이가 늑대에게 끌려간 뒤 이튿날 집에서 500미터 떨어진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늑대들은 마을 전체가 정전이 돼 불이 꺼진 지 불과 2분만에 오두막으로 들어와 피해자를 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야벤드라데프 잘라 전 인도 야생동물 연구소장이 숨진 어린이들의 시신 등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들의 목에서 물린 자국이 있는 등 시신 곳곳에서 구멍이 뚫린 모양의 상처가 발견됐다. 어린이들은 주로 밤 사이 야외에서 잠을 자다 습격을 당했다. 홍수로 서식지 잃어 마을로 향하는 늑대바라이히 지역 일대는 ‘초비상’ 상태에 빠졌다. 집에 잠금장치조차 없는 농가 주민들은 아이들을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았고, 남성들은 밤마다 순찰에 나섰다. 당국은 드론과 카메라로 늑대를 수색하며 포획 작전을 벌였다. 최근까지 늑대 세 마리가 포획돼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늑대가 인간을 공격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고 BBC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20년까지 인도 등 21개국에서 발생한 늑대의 인간 공격 사례는 489건이 확인됐으며, 이중 사망자는 26명에 불과했다. 지난 50년 동안 늑대 약 7만 마리가 서식하는 북미 지역에서 늑대의 습격으로 사람이 숨진 사례는 단 두 건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BBC는 기후 변화로 서식지가 파괴된 늑대들이 먹이를 찾아 마을까지 내려오면서 이같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라이히 지역의 숲은 전통적인 늑대 서식지이나, 몬순(우기) 폭우로 강물이 범람해 숲이 침수되면서 늑대들이 먹이를 찾아 마을까지 내려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지역의 빈곤 가정 어린이들이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무방비 상태에서 늑대들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잘라 전 소장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늑대가 어린이를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우타 프라데쉬 주의 어린이들이 늑대의 공격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80년대 초반 어린이 13명이 희생당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 중반에는 어린이 80여명이 늑대의 습격을 당했다. 1996년에는 50여개 마을에서 8개월간 최소 76명의 어린이가 늑대의 습격을 받아 38명이 숨졌다.
  • “태풍 뚫고 마라톤…BTS 진도 출연” 日서 800만명 봤다는 방송 뭐길래

    “태풍 뚫고 마라톤…BTS 진도 출연” 日서 800만명 봤다는 방송 뭐길래

    일본에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방송된 ‘24시간 TV’의 전국 평균 시청률이 19.7%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스포니치 아넥스가 전했다. 평균 시청자 수로 따지면 881만명이다. 닛폰 테레비(닛테레)의 ‘24시간 TV’는 1978년부터 매년 8월에 방영하는 자선 방송이다. 유명 예능인들이 참여하는 특집 방송, 장애인을 소재로 한 특집 드라마, 자선 마라톤 등이 유명하다. 특히 마라톤은 이 행사의 꽃으로 불린다. 공교롭게도 이번 행사는 일본에 역대급으로 큰 피해를 일으킨 10호 태풍 ‘산산’의 접근과 시기가 겹쳤다. 행사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일본언론에서는 안전 문제가 대두됐고 결국 주최 측은 시민 1000명의 마라톤 참가를 취소하고 요코하마시 닛산 스타디움의 트랙을 돌게 코스를 변경하는 등의 대응을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라톤 주자로 나선 코미디언 야스코는 이번 행사에서 81㎞를 달렸다고 한다. 다리를 삐고 발목 통증도 있어 뛰는 게 불가능해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렸다. 야스코는 “고등학교 때 고아원에서 보살핌을 받았다”며 자신의 성장 과정을 밝혀 감동을 줬고 그의 사연에 감동해 모인 후원금이 4억 3801만 4800엔(약 40억원)정도라고 한다. 이번에 모인 후원금은 모두 전국의 610개 고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야스코는 “달릴 수 있어서 좋았다. 모두의 응원 속에 달릴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올해 ‘24시간 TV’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도 출연했다. 진은 ‘모두의 동물원’ 코너에서 일본 아이돌 아라시의 멤버 아이바 마사키와 함께 유기견 목욕 및 미용 봉사를 했다. 해당 방송은 한국에서 촬영됐으며 진은 자상하게 유기견을 목욕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은 중학생 때 직접 입양한 유기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기까지 10년 넘게 키우는 등 동물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진을 비롯해 출연자들이 입었던 티셔츠는 방송 후 판매된다. 판매액은 기부금으로 쓰인다. 이처럼 인기 연예인들의 선한 영향력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이지만 ‘24시간 TV’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고 스포니치는 전했다. 지난해에는 돗토리시 니혼카이 TV 방송국장이 10년간 약 1118만엔(약 1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억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 불충분한 사전 준비 등도 비판요소다. 이에 주최 측은 ‘24시간 TV 사랑이 지구를 구한다’는 원래 제목을 ‘24시간 TV 사랑이 지구를 구할 것인가’로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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