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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변형유전」 기술 개발

    ◎미,동물실험 성공… 인간에 적용 길터 【뉴욕 연합】 동물의 정자 세포 유전자를 변형시켜 그 특질이 후대에도 나타나게 할 수 있는 기술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개발됐다. 새 유전공학 기술은 멀지않아 인간에게까지도 적용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음으로써 유전병 치료 등의 효과 못지 않게 오용에 따른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등 윤리 차원의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뉴욕타임스가 22일 이 날짜 사이언스 아카데미 학회지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의하면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랄프 브린스터 박사는 생쥐의 정낭에서 줄기세포로 불리는 초기단계의 정자세포 유전자를 변형시킨 결과 2대에까지 그 특질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조지타운 의과대학의 마틴 딤 박사(세포생물학)는 새로운 기술이 우선 남성 불임증 치료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불임증을 유발시키는 암치료를 받는 남자환자의 경우 치료전에 미리 정자의 줄기세포를 추출했다가 수술 뒤 환자의 고환에 다시 주입시키면 정충이 다시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유전공학 기술을이용,인간의 정자 줄기세포에 대해 유전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없애버리거나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유전자를 추가시키거나 하는 등의 유전자 변형을 시도할 경우 윤리적 도덕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양에 인공심장 이식시킨 민병구박사/서울대병원

    ◎“국산 인공심장 실용화율 80%”/용량·무게 줄이는 문제 계속 연구 『국산 인공심장의 실용화는 80% 남짓 진척된 것으로 보여집니다.임상전(전)단계의 실험 성공으로 이론검증 작업도 끝난 만큼 2000년 진입전에 임상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적은 용량의 전기식 인공심장을 개발해 면양 이식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의학계의 관심을 모았던 서울대병원 민병구교수(의공학과)는 이의 세계 첫 임상적용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당장 내년 1월부터 4년 동안 1백례의 동물실험을 목표로 최소형 전기식 인공심장의 대량 면양이식에 돌입할 예정으로 있다.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인공심장의 임상실험 조건으로 ▲면양 30례에서 성공률 80% 이상 ▲인공심장 15개에서 2년이상 내구성 80% 이상을 규정하고 있는데 우선 면양 1백마리에 이식을 하여 규칙적인 성공을 이룬 뒤 나중 30마리의 수술성적을 보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면양 이식수술에 사용된 인공심장은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인 인공심장 보다 훨씬 크기가 작을뿐 아니라 복부가 아닌 심장의 본래 위치에 장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또 인공심장에 피가 달라붙어 엉기는 혈전현상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것도 큰 수확이라 할수 있지요』그는 또 『국산 인공심장의 내구성 또한 NIH의 기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그러나 세계 최고로 계속 남기 위해서는 몇가지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환자가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공심장 용량을 현재의 6백㏄에서 5백㏄로 낮추고 무게도 3백∼4백g 낮춰 6백∼7백g로 조정할 생각이다.이와함께 인공심장의 표면에 혈전분해효소를 처리해 어떠한 경우든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그는 우리나라가 인공심장등의 생체공학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이 분야에 대한 민간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연구 결과에만 관심을 가질 뿐 연구 과정에는 냉담하기 이를데 없다는 진단이다. 『현재 과기처의 G7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인공심장 분야의 연간 예산이 1억원에불과 합니다.이는 인공심장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대·클리블랜드대·텍사스대등 미국 3개 대학 연간 예산의 1백분의 1수준이지요』그는 과학도로서 예산타령을 해야 하는 자신이 부끄럽기는 하지만 면양 한 마리에 인공심장을 심는데 드는 비용이 5백만원이나 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 산학협동 노력이 아쉽다고 말했다.
  • 흡연/“노인질환 막아준다” “아니다” 논쟁

    ◎치매·파킨슨씨병 발생 억제/인삼연초연/동물 실험은 사람과 큰차이/의학계 『흡연이 노망을 막아준다?』 치매나 파킨슨씨병등 이른바 신경성노인질환에 대한 흡연의 예방효과를 둘러싸고 논쟁이 일고 있다. 때아닌 이 「흡연 시비론」은 한국인삼연초연구원 화학부 이동욱박사팀이 최근 「흡연과 신경성노인질환과의 상관성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담배를 피우면 치매나 파킨슨씨병의 발생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 결과 입증했다』고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이박사팀은 우선 생쥐에 치매를 일으키는 단백질 「스크라피 바이러스」를 주입하고 나서 매일 담배 15개비를 태워 얻은 연기에 10분씩 노출시킨 쥐(흡연군)와 그렇지 않은 쥐(비흡연군)를 8개월간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선 생리학적 변화면에서 흡연군의 경우 체중감소율및 자연치사율이 2배 남짓 줄었으며 치매를 촉발하는 신경세포 「글라이얼」역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흡연군에서는 또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라토닌 함량의 감소현상이 효과적으로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흡연이 어떤 작용을 통해 그같은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이 밝혀지면 치매나 파킨슨씨병등의 진단법과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 연구결과에 대한 의학계의 반응은 한마디로 냉담할 뿐이다. 노인성 치매연구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 의대 약리학교실 서유헌교수는 『흡연과 신경성노인질환과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결과는 천차만별로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흡연이 노인성 치매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만 부각될 경우 자칫 국민들의 건강의식이 오도될수 있음을 경고했다. 서교수는 특히 『이박사팀이 생쥐에 치매를 유발하기 위해 주입한 스크라피바이러스는 짐승 치매와 관련된 인자로서 사람에게 많이 생기는 알츠하이머나 혈관성치매와는 큰 연관이 없다』는 점을 들어 이번 연구의 방법론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따라서 노령인구의 증가로 노인성치매가 큰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나온 이번 한국인삼연구원측의 연구 결과는 「흡연 무익론」과 「흡연 무해론」사이에서 얼마나 설득력을 얻어 나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국내 첫 폐이식진료실 개설 성숙환 서울대교수(인터뷰)

    ◎“폐이식 성공 위해 뇌사판정시간 단축필요”/뇌사후 10시간 지나면 폐에 물… 이식 불가능 『국내에 아직도 임상사례가 전무한 폐 이식수술이 성공을 거두려면 우선 현재 12시간이나 걸리는 뇌사판정시간 부터 단축해야 합니다』 지난 5월 국내 대학병원중 처음으로 폐 이식진료실을 개설,본격적인 폐 이식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성숙환교수(흉부외과)는 뇌사에 빠진뒤 10시간이 지나면 폐가 물이 괴어(뇌인성 폐부종) 못쓰게 된다고 전제,현행 뇌사 판정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물론 뇌사가 입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판을 피하려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이는 판정의 질을 높이면 얼마든지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교수는 『외국의 경우 뇌사판정이 6시간안에 이뤄진다』고 소개하고 『폐 이식수술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이 줄지어 있는데다 어차피 뇌사판정이 장기이식을 위한 것이라면 우리도 이 문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 이식수술은 폐섬유종·만성폐쇄성 폐질환·폐기종·본태성 폐동맥고혈압·기관지확장증·규폐증등을 앓는 60세 이하의 말기 폐질환자로 약물에 더이상 효과가 없어 예상수명이 1년∼1년6개월정도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폐암이나 폐결핵의 경우 종양 및 염증 세포가 다른 장기로 퍼질 위험이 높아 수술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83년 캐나다 토론토대학병원에서 처음으로 폐섬유종환자에게 한쪽 폐를 이식하는데 성공한 뒤 전세계적으로 6백여명이 수술을 받는 등 지금까지 모두 2천여건의 수술실적을 올렸다.미국의 경우 수술성공례는 90%이며 수술후 3년간 생존확률은 70%정도.다른 장기이식에 비해 3년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건강한 폐를 얻기 어렵다는 점 말고도 폐는 끊임없이 외부와 접촉해야 하므로 염증이 그만큼 생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폐 이식술은 호흡기내과,흉부외과,면역전문의,감염전문의,폐마취전문의,폐전문 방사선과의사,중환자전문의가 원활한 공조체계를 이루지 않으면 성공하기가 어렵다. 성교수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지난 87년 부터 동물실험을계속 실시해오면서 지난해엔 관련 의료진을 미국에 보내 임상경험도 쌓게 했다』면서 최소한 수술기법만큼은 선진국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 항생제에 강한 내성/「슈퍼세균」 “비상”

    ◎약물 남용 따라 변종세균 속출/페니실린 약효 30∼10%로 하락/과학자들,생명공학 이용 새 항생제 개발 노력 「영특한 작은 악마」 슈퍼세균을 잡아라­. 달 정복에 이은 컴퓨터기술의 혁명등으로 과학기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인류는 6마이크로미터도 안되는 미물로 인해 또 한차례의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29년 페니실린이 등장하면서 퇴치된 것처럼 보였던 세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이른바 슈퍼세균으로 둔갑,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하며 인간생존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세계 과학계는 『지금 세균을 퇴치 못하면 거꾸로 인류가 정복당한다』는 위기감이 팽배,세균과의 치열한 일전을 서두르고 있다고 미주간지 「타임」과 「포춘」 최신호는 전한다. 최근들어 항생제에 대한 세균의 내성정도는 항생물질의 오·남용으로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게 과학자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페니실린의 경우 지난 40년대만 해도 폐렴구균에 1백% 효과가 있었으나 지금은 약효가 30%에도 못미친다.화농증의 원인균인 포도상구균도 40년대엔 페니실린으로 박멸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90%이상이 내성을 보이고 있다.또 페니실린에 이어 60년대에 나온 메칠시린 역시 포도상구균의 치료약으로 쓰였으나 80년대 들어 약효가 급격히 떨어져 요즘은 밴코마이신만이 유일하게 효과를 인정받는 정도.임질균 또한 이미 오래전 페니실린에 내성을 보였으며 대장균의 코트라목시졸에 대한 내성도 80%를 넘어섰다. 이처럼 모든 세균이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면서 개도국은 물론 공중보건체계가 잘 된 선진국에서도 감염성질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9백만명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돼 이중 10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체 내장균인 E 콜리균이 변형을 일으켜 수백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또 결핵내성균이 36개주에서 검출되면서 LA교외의 한 중학교에서는 4백명이 집단 감염됐으며 백일해환자도 26년만에 가장 많은 6천5백여명에 이르렀다.이밖에 러시아 남부지역에서는 지난해 1천여명의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는가 하면 지난 4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괴박테리아 소동」 역시 연쇄상구균의 변종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내성균주가 속속 출현하는 데는 항생제 오·남용 말고도 지금까지의 안일한 항생제 제조방식이 큰 몫을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현재 미국에서 시판되는 항생제는 모두 1백60종에 이르지만 실제 이것들은 페니실린이나 메치실린등을 조금씩 땜질한 아류에 불과할 뿐이다.이 사이에 인간보다도 영특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세균들은 항생제의 속성을 모두 파악,내성을 보이게 된 것이다. 이에따라 과학자들은 예전처럼 몇몇 성분의 바꿔치기로는 세균퇴치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생명공학을 이용한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새 형태의 항생제 개발노력은 크게 ▲개구리·상어등에서 얻은 초강력 항생물질로 세균을 직접 살상하는 방식 ▲특수 화학물질로 세균의 표피세포를 봉쇄하는 기법 ▲세균 세포안의 DNA나 RNA를 파괴하는 방법 ▲백신요법등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중이다. 이중 세균 직접살상방식은 개구리·나방·상어·고래등에서 추출한 강력한 항생물질이 세균 세포벽의 전하를 바꿔 세포벽에 구멍을 낸다는 점에 착안한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박테리아 뿐 아니라 원형동물,암세포까지 죽이는 것으로 판명됐다.현재 FDA의 승인을 얻어 농가진·당뇨성 족부궤양·위궤양등에 임상 실험중이며 빠르면 3년안에 시판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균세포 표면에 있는 신진대사 기관을 특수화합물로 봉쇄,세균을 무력화시키는 연구도 이뤄져 곧 폐렴과 위염에 임상실험할 예정이다. 이밖에 세균 세포의 DNA경보체계를 파괴하거나 리보솜을 공격,단백질합성을 막는 방법과 세균의 DNA를 이용해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백신요법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노력들이 결실을 거두게 되면 인류는 일단 「박테리아 재앙」을 모면할수 있겠지만 「영리한 악마」들이 또 어떠한 꾀를 내어 살아남을지 모르기 때문에 세균과의 전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위염 예방 감자… 콜레라 방지 알팔파/「식용백신」 시대 열린다

    ◎채소·과일 유전자 조작,항원 배양/미서 개발… 동물실험 통해 약효 확인/콜레라 등 만연 아주국에 혜택 클듯 「감자 위염백신」「바나나 B형간염백신」「알팔파 콜레라백신」…. 일상생활중에 즐겨 먹는 과일과 야채를 이용한 백신개발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거두고 있다.이른바 「식용백신」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 스크립연구소 마이크 헤인박사(식물학)팀은 최근 유전자조작을 통해 콜레라균을 죽일수 있는 항원을 가진 식용 알팔파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외지는 전하고 있다. 또 텍사스대학 찰스 안트젠박사(분자생물학)팀은 위염을 예방해주는 항원을 지닌 감자를 키워낸데 이어 B형간염을 막아줄 바나나백신도 배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간염막는 바나나도 이밖에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리처드 커티스박사(생물학)팀은 브루콜리·순무·양배추등 여러종의 야채를 교잡시킨 잡종 야채백신도 개발중이다. 이들 식용백신은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의 표면단백질을 분리해 과일나무나 야채에 유전자이식,형질을 변형시킨 것으로이미 동물실험 결과 뛰어난 약효를 확인했으며 내년초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시험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용백신을 만드는 원리는 외견상 매우 간단해 보인다.먼저 DNA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인체내에서 질병에 대한 항체생성을 촉진하는 항원유전자를 분리해낸 뒤 이 항원유전자를 병균의 세포속에 집어넣는다.그 다음 이 병균을 과일나무나 야채에 유전자이식,항원을 지닌 식물로 자라게 한다.물론 항원유전자는 식물의 세포벽을 뚫을수 있도록 특수한 유기체로 조작된 것이다.이 이질적인 유전자를 지닌 식물은 세균배양용 접시에서 이식하는데 충분할 만큼 배양된 뒤 다시 야생상태에서 자라게 하여 항원의 효능을 검증받게 된다. ○4개월후 인체실험 식용백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스크립연구소의 마이크 헤인박사는 『콜레라 예방백신으로 나올 알팔파의 씨앗을 이미 수확,약효검증을 마치고 4개월후에 인체 안전성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헤인박사는 또 『식용백신의 모델을 콜레라로 삼은 것은 다른 질병의 항원과 달리 콜레라항원이 사람의 소화관내에서 녹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식용백신이 선보이면 매년 1천만명의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가는 콜레라 퇴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생명공학의 결정체인 이들 식용백신이 나오면 우선 빈곤에 시달리는 아프리카등의 개도국 주민들이 가장 큰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과일과 야채를 먹지 않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고 또 이들 식물이 자라지 않는 곳도 없기 때문에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손쉽게 백신을 얻을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더구나 식용백신은 기존의 백신과 달리 혈청을 냉동하거나 정화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피하주사를 놓을 전문 의료진의 도움도 필요없어 말 그대로 「과일도 먹고 약도 먹고」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물론 우리가 보통 사과처럼 식용백신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려면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과일이나 야채를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에서 씹어 먹을 날이 눈앞에 와 있는 것이다.
  • 실리콘삽입 유방성형 부작용 인정/미,피해여성에 총42억불 보상판결

    ◎법원 화해안 승인/9만명 소송제기… 외국인도 대상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연방지방법원의 샘 포인터 판사는 1일 유방성형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실리콘 삽입제품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집단소송과 관련해 메이커들이 향후 30년에 걸쳐 총 42억5천만달러(약3조4천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하는 내용의 화해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는 단일 상품의 책임소송과 관련한 보상금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다. 포인터 판사는 집단소송이『타당하고 적절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판시함으로써 피해여성들은 피해사실이 입증될 경우 1인당 10만5천달러에서 1백40만달러에 달하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됐다. 보상금은 빠르면 내년초부터 지급되는데 지금까지 9만명이 넘는 여성들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여성은 실리콘과 기타 유방삽입물이 면역체계의 질병과 통증등의 후유증을 유발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유방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은 2백만명이 넘으며 대부분은 피해소송을 제기하지 않았으나 수천명에 달한는 여성은 집단소송과는 별도로 개별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실리콘 유방삽입물 주요 메이커는 다우케미컬과 코닝사간 합작회사인 다우코닝사로 보상기금으로 20억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그러나 1차 보상금으로 확보된 12억달러로는 필요액수에 크게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으며 총 보상액이 2천억달러에 달할지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가하면 다우코닝과 여타 메이커들이 20여년전 동물실험을 통해 특정 실리콘이 체내에서 이동함으로써 태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있었다고 일부 피해자들이 주장하면서 관련서류를 공개하고 나섬으로써 보상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포인터 판사는 피해자가 외국여성일 경우 미국인 피해자의 40∼90%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화해안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피부약 부작용으로 15명 사망”/일,제약사에 조업금지령

    ◎“항암제 같이쓰면 치명적” 임상실험 은폐 일본 후생성은 1일 항바이러스성 의약품으로 15명의 인명이 희생됐는데도 이에 관한 정보를 숨긴 유명 제약회사 니폰 쇼지사에 대해 1백5일간의 조업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 회사의 시미즈 마사미 사장은 후생성의 전례없이 엄중한 이번 조치에 대해 『이번 처벌을 마음속 깊이 받아들인다』면서 『직원들에 대해 과학교육 못지 않게 윤리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일본 서부에 있는 이 회사의 공장은 이달부터 오는 12월18일까지 조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이 회사는 피부질환의 일종인 대장포진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의약품인 「소리부딘」을 항암제와 함께 복용하는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그 부작용으로 2명이 사망했는데도 1명만이 이 의약품과 관계없는 이유로 사망했다고 보고했었다. 또 임상실험의 결과를 의사들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았으며 인체실험에 앞서 충분한 동물실험을 실시하지도 않았다고 후생성 관리들은 지적했다. 이 약은지난 9월 일본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나 항암제와 함께 이 약을 복용한 환자 1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보고되자 11월 이를 전량 회수하고 생산을 중지했었다.
  • 「에이즈 생백신」 제조 멀지않다/일 교토대 바이러스연 발표

    ◎사람­원숭이의 바이러스결합… 「NM3」 추출/인체내 항체형성·「T세포」 활성작용 가능성 일본 교토대학 바이러스연구소는 인간과 원숭이의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를 결합시킨 유전자변형 바이러스가 에이즈감염을 방지하는 백신으로 유효하다는 사실을 원숭이의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교토대 바이러스연구소는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세계최초의 에이즈 생백신이 개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이같은 연구결과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교토대 바이러스연구소는 내달 7일부터 요코하마시에서 열리는 국제에이즈학회에서 공식발표할 계획이다. 교토대 바이러스연구소에 따르면 연구팀은 3년전 인간의 에이즈 치료를 목적으로 한 동물실험에 사용하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인간의 에이즈 바이러스(HIV1)와 원숭이의 에이즈 바이러스(SIV)를 결합한 유전자변형 바이러스(NM3)를 만들었다.연구팀은 이 바이러스로 본래 HIV1에 감염되지 않은 원숭이를 감염시키는데 성공했으나 감염된 원숭이가발병하지 않아 백신으로 사용하는 길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게 됐다. 특히 HIV1만을 공격하는 킬러T세포로 불리는 백혈구의 작용이 활발해져 인간의 에이즈 면역을 가진 상태가 됨으로써 백신으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NM3는 인간의 혈액중에서도 증식한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이는 인간에게도 감염하고 HIV1에 대한 항체를 비롯,킬러T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때문에 독성을 약하게 해 NM3 자체에 의한 발병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NM3는 백신화를 비롯,환자및 감염자에 주사해 HIV1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붙여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비마약성 진통제용 신물질 개발/일과 상용화 공동추진

    ◎한국화학연,일 제약사와 합의/일에 특허실시권·노하우 이전/임상실험후 대규모투자 개발 우리 연구진이 개발해 국내외의 물질특허를 얻은 초강력 비마약성 진통제용 신물질의 상용화를 위해 한일 양국 연구진이 협력키로 했다. 한국화학연구소(소장 강박광)와 동아제약주(회장 강신호)은 화학연 의약연구부 박로상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초강력 비마약성 진통제용 신물질 KR­25 018을 상용화하기 위해 일본 굴지의 제약회사인 야마노우치제약주(사장 소야전정애)과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15일 하오 일본 도쿄에서 특허실시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화학연은 한국측이 특허실시권의 양도 및 노하우 이전 형식으로 일본측에 신물질 제조기술을 양도하고 일본측이 임상실험 및 제조허가 획득에 필요한 대규모 개발투자로 상용화 개발을 추진해 개발된 기술을 양측이 합의하는 조건으로 한국측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연구사업에 일부 투자한 대가로 특허전용실시권을 갖게 됐고 계약체결로 일본 영토내 특허실시권을 갖게 된 야마노우치는 단계별개발 성공불로 총 3억3천만엔을 지불하고 상용화에 성공해 매출액이 발생하면 경상기술료로 판매액의 4.5%를 한국측에 지불하게 된다. 박박사팀이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 유도체를 합성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용 신물질 KR­25 018은 동물실험 결과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진통제로 알려진 모르핀(아편)보다 진통작용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연은 KR­25 018과 관련해 2건의 물질특허를 국내 및 미국에서 얻었고 국내와 일본 및 유럽 6개국에 7건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 국제 암병강복협 한국위 설립차 내한/중국 암치료 권위자 왕진국박사

    ◎“양·한방 협진이 암치료효과 높아”/한방 암치료제 합작공장 한국에 설립 추진 『암을 낫게 하는 단일비방은 없습니다.다만 수술및 방사성치료를 원칙으로 하면서 양약 항암제에 한방 암치료제를 덧붙여 쓰면 2배 남짓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수 있지요』 국제암병강복(암병강복)협회의 한국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내한한 중국 암치료의 권위자 왕진국박사(40·장백산약품연구소장)는 『획기적인 암퇴치법은 있을수 없지만 최근들어 양방에 한방을 접목한 처방이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왕박사는 지난 83년 한방 암치료제인 「복방천선환」을 개발한 공로로 90년 강택민국가주석으로부터 「중국 10대영웅」칭호를 받았고 89년 세계발명박람회에서 세계최고발명연구상을 받았던 인물.현재 중국 30개성의 주요병원을 돌아다니며 암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제가 개발한 복방천선환은 사향·웅담,천화분·위령선등 동식물에서 추출한 30가지의 생약재를 섞어 만든 것입니다.지난 86년 미국립암연구센터(NCI)가 10종의 암과 48개 세포주에 대해 동물실험한 결과 82%의 유효치료율을 보이는 것으로 인증했지요』 세계 40개국 30만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자랑한 그는 『한의학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한국에서도 한방 암치료제가 곧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박사는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국제 암병강복협회의 한국위원회의 개설과 함께 한국내 복방천선환 제조 합작공장 설립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노력이 한국 한방의 과학화에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 구름버섯/간기능회복 효과 크다/서울대 김병각교수 연구결과 발표

    ◎암세포 성장 억제… 정상세포 활성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등의 깊은 산속 고목나무에 붙어 자생하는 구름버섯이 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한편 정상세포의 생리활성을 촉진,간기능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약대 김병각교수는 지난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생약학회 주최로 열린 「구름버섯의 효능에 대한 국제세미나」에서 구름버섯이 간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김교수는 구름버섯 성분을 단순한 추출물과 이중 에탄올에 녹는 성분,녹지 않는 성분등 3종류로 나누어 각각의 약리작용을 알아보았다. 이 결과 에탄올에 녹는 성분,즉 가용성분을 사람의 간암세포 1㎖에 64.2㎎ 투여할 경우 간암세포 억제작용이 시작됐으며 녹지 않는 성분(불용성분)은 37.1㎎ 투여때부터 종양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또 구름버섯이 간세포 재생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정상적인 간의 일부를 잘라낸 뒤 남은 부위 DNA(디옥시리보핵산)의 합성률을 관찰한 결과 구름버섯 추출물과 불용성분 투여때 DNA합성도는 각각 1.5배,1.4배씩 증가했다.이밖에 추출물과 불용성분은 간세포 RNA(리보핵산)의 생합성도를 1.5배,1.8배씩 촉진시켰으며 단백질 생합성도 역시 각각 1.4배,1.5배씩 증가시키는등 간세포 활성화작용을 강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가용성분은 DNA의 생합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단백질 생합성은 오히려 0.9배 비율로 저하시켰다. 김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름버섯의 가용성분과 불용성분이 모두 간암세포의 성장을 눈에 띄게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구름버섯의 추출물과 불용성분은 정상세포의 기능회복을 촉진하는 반면,종양세포를 억제하는 가용성분은 정상세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중국 길림성 의약설계원 한춘식부원장은 동물실험 결과 발표를 통해 『구름버섯 다당체가 면역증강제로서 만성간염 치료에 큰 효과를 보였다』며 『이는 다당체의 성분이 임파세포를 활성화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밖에 일본 미에대학 이토히도시교수는 『구름버섯에서 추출한 항종양성 다당체가 악성종양에 걸린 생쥐의 면역계와 대식세포(세균 또는 죽은 세포를 집어 삼키는 능력을 지닌 면역활성세포)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특히 항종양성 다당체를 면역억제 작용이 있는 항암제와 함께 투여할 경우 면역활성도및 면역조절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 「청자고둥」의 맹독 뇌졸중 치료제로/미서 동물실험 통해 효과 확인

    ◎뇌 칼슘통로 폐쇄 성분 역이용 아름다운 껍데기를 지녀 수집가들로 부터 사랑을 받는 청자고둥(원추달팽이)은 화려한 외모와 달리 몸속에 살상용 맹독성 독침을 가지고 있다. 청자고둥은 껍데기속에 감춰진 긴 주둥이를 통해 독극물을 뿜어 물고기 뿐만 아니라 심지어 사람까지 죽게 한다.이 「조용한 살인자」의 독소 성분은 다른 생명체의 신경세포막속 칼슘이온 통로를 봉쇄,결국 세포간 신호전달을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연체동물로 복족류에 속하는 청자고둥은 암초 밑 모래밭에 서식하는데 살아있을 때는 패각 표면이 흐린 갈색을 띠지만 파도에 씻겨 죽으면 청자색의 아름다운 무늬로 변한다. 과학전문지 「디스커버」 최신호는 미유타대학 발도메로 올리베라박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청자고둥의 독극물 성분을 이용해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올리베라박사팀은 만성퇴행성질환인 뇌졸중이 청자고둥의 독소에 의해 세포간의 신호전달이 안되어 죽는 물고기의 경우와는 반대로 뇌졸중은 세포간 신호전달이 과다하게 이뤄져 발병한다는 점에 착안,연구를 시작했다. 뇌졸중은 뇌의 구석구석까지 혈액을 대주는 뇌동맥의 어느 한 곳이 막혀 혈액순환이 되지 않음에 따라 필요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생기는 질환.뇌세포에 산소가 부족하면 적정 칼슘량을 유지하는 자동조절장치에 이상이 생겨 칼슘통로를 필요한 때 차단하는 능력이 상실된다. 이렇게 되면 뇌세포에 너무 많은 칼슘이 흘러들어 결국 세포를 괴사시킨다.더구나 필요 이상의 칼슘은 세포의 신호전달작용을 극도로 왕성하게 함으로써 인접 세포들의 칼슘통로까지 개방을 촉진,죽은 뇌세포의 수가 급속히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올리베라박사팀이 생쥐를 대상으로 15분 동안 전뇌에 산소공급을 중단시켜 뇌졸중상태에 빠뜨린 뒤 청자고둥에서 추출한 독소로 만들어진 합성제제를 소량 투여한 결과 뇌신경세포의 괴사가 멈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캘리포니아의 뉴럭스제약사의 연구진도 동물실험결과에서 같은 임상효과를 확인하고 신약개발 준비에 들어갔다. 올리베라박사는 『청자고둥의 독소 합성물질이 뇌졸중 환자의 칼슘통로를 차단하는 작용을 해 계속적으로 죽어가는 신경세포를 되살려낼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 인체에 들어가면 자연뼈로 전환/부작용없는 인공뼈 세계 첫 개발

    ◎서울대 서활교수 자연뼈와 같이 생체 친화성이 뛰어난 인공뼈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됐다.서울대의대 의공학연구소 서활교수는 4일 골종양및 골절 환자에게 부족한 뼈를 메워주기 위해 지금까지 사용됐던 골시멘트를 대신해 완전한 사람의 자연골로 치환되는 인공뼈 재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서교수는 『탄산아파타이트와 콜라겐을 복합해 만든 이 인공뼈가 지금까지 정형외과에서 사용되는 골시멘트(pmma)와 달리 면역반응과 독성반응등의 부작용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교수는 또 『이 인공뼈가 생체내에서 안정성과 친화성이 뛰어나 부족한 뼈와 대체할 경우 8∼10주가 지나면 자연뼈에 완전히 동화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인공뼈는 모든 골이식때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골이식재료가 지니는 부작용도 없앨 수 있어 정형외과 분야에서는 이번 연구개발을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서교수는 『동물실험을 통해 이 인공뼈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며 『오는 9일 아래턱뼈 종양으로 턱뼈 일부를 잘라낸환자에게 첫 임상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교수는 이 뼛속동화형 인공뼈를 국내 특허출원한데 이어 곧 해외특허출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차세대 항암제 알파 뮤테인 개발/외국 약제보다 30베 효과

    ◎신항철박사팀 개가 인체의 특정 암세포에만 작용,그 암세포를 죽이는 차세대 항암제 「종양 괴사인자(TNF)­알파 뮤테인」이 개발됐다. 한일합섬은 14일 자사 산하 한효과학기술원 단백질공학실 신항철박사팀이 대장균이나 효모에서 유전자를 재조합하는 생명공학 기술과 구조연구를 응용,3년간의 연구끝에 차세대 항암제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신박사는 『기존의 천연 종양 괴사 인자의 항암 효과를 증가시킨 반면 부작용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동물실험 등 자체 실험결과,기존의 외국산 천연 종양 괴사인자보다 항암 효과가 30배 이상 높았고 유방암과 자궁암,후두암 등에 큰 효과가 있었다.감마­인터페론 등 기존의 항암제와 섞어 사용하면 항암효과가 크게 높아져 기존의 약제와도 함께 투여할 수 있다. 지난 해 국내 특허 출원을 끝냈고 미국과 영국·독일·프랑스·일본 등 5개국에도 특허 출원을 마쳤다.임상실험을 마치고 최종 신약 승인을 받으면 본격적으로 바이오 의약품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 동종요법/「이열치열」미서 각광/약효있는 천연물질숙성시켜 치료약으로

    ◎동종요법 사례/독감→야생오리 심장/치질→뼈 오징어 먹물/편두통→강아지 젖 이용 미국 의학계에 「동종요법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기존의 의약품의 턱없이 비싼 가격과 낮은 치료율,극심한 부작용에 염증을 느낀 미국인들은 요즘 처방이 간단하고 값이 저렴한 동종요법을 대체 치료수단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주간지 「비지니스 위크」 최신호는 미국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의학자들 까지 동종요법을 과학적인 치료법으로 받아들이면서 관련 제약시장이 최근 5년사이 연 평균 30%가량의 급성장을 거듭,지난해 매출액이 2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한다. 동종요법은 2백년전 독일등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지만 현대적인 대증요법에 밀려 지금은 독일·프랑스등에서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이 치료법의 요체는 「같은 것이 같은 것을 낫게한다」는 전제 아래 어떤 질환을 치료할 때 건강한 사람에게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약물을 극히 소량 투여한다.예를 들어 열이 많은 환자에게는 고열을 일으키는 가지과의 유독식물인 벨라도나의 추출액이 사용된다.동종요법에 쓰이는 약물은 우선 약효가 있는 천연물질을 1개월 남짓 알코올에 담가 숙성시킨 뒤 에끼스를 추출,미세분자가 거의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묽게 희석해 만든다.가장 대표적인 처방을 보면 유행성 독감에는 북아프리카산 야생오리의 간·심장,치질에는 뼈오징어 먹물,포진엔 덩굴 옻나무,편두통엔 강아지 젖,감기엔 인디안 순무,타박상엔 엉거시과 식물인 아르니카등이 이용된다.이밖에 도롱뇽과 동물에 속하는 영원의 눈,두꺼비의 혀등이 동종요법의 단골메뉴이다. 동종요법은 개발된지 2세기가 넘도록 아직 작용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그 효능은 임상적으로 높게 인정받고 있다.또 약제의 주성분인 천연추출액이 극히 미량만 쓰임에 따라 부작용이 없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특히 클린턴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도 동종요법 애호가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져 이 치료법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엉거시과 식물의 추출액으로 만들어진 아르니카의 경우 성형수술을 받은뒤 조기 상처치료를 원하는 영화배우나 텔런트들사이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타고 독일·프랑스·네덜란드등 유럽의 동종요법 관련 제약사들이 잇따라 미국시장에 몰려들고 있다.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이례적으로 올해 3만달러를 들여 동종요법의 효능 규명작업에 나섰으며 하버드의대는 동종요법 강좌를 개설했다.또 케이마트사등 유명제약사들이 유럽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경쟁적으로 동종요법 의약품 판매에 나서는가 하면 LA의 스탠더드제약사,프랑스의 보이롱사등은 TV광고전까지 펴고 있다. 미국 동종요법학회 에드워드 체프만회장은 『동종요법은 인체의 방어기전을 증강시키는 백신의 원리와 같다』며 『동물실험결과 말기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질환이 치료됐다』고 말했다.하지만 미국 의료계 일각에서는 효능이나 안전성면에서 최종 연구 결과가 밝혀지지 않은 동종요법으로 인해 자칫 소비자들이 현대 치료술을 경시하는 풍토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 이것이 8대 항암식품/미국립 암연구소 17개국 연구결과 종합

    ◎시금치·배추·토마토·감귤·콩제품·마늘·밀기울·우유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중에는 각종 암에 예방효과가 큰것이 의외로 많다.특히 풋풋한 봄냄새가 풍기는 일부 채소나 과일에는 비타민 뿐만 아니라 항암기능을 지닌 「세포산화방지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미국립암연구소(NCI)는 최근 17개국에서 행해진 1백70건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과일과 야채를 가장 많이 먹는 사람들의 암 발생률은 가장 적게 먹는 사람들의 절반 수준』이라고 밝히고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야채를 매일 5차례 이상 먹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리더스다이제스트가 최근호에 소개한「암을 막아주는 8대 식품」을 알아본다. ■녹색채소=시금치·케일·상추등에는 베타카로틴과 엽산,루테인등의 산화방지제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암 발병률을 낮춘다.야채의 색깔이 짙을수록 산화방지제 함량이 높다. ■토마토=토마토의 붉은 빛을 내는 색소인 리코핀은 암을 유발하는 무산소기(기)를 억제한다.미 존스 홉킨스대의 최근 연구결과에선특히 혈액속 리코핀 함유량이 낮으면 췌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입증됐다.혈중 리코핀 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은 혈중 리코핀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 보다 췌장암 발생률이 5배나 높다. ■십자화과 채소=배추·무·케일등의 십자화과류는 유방암·위암·결장암의 발생을 크게 억제한다.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결장암 발생률이 70%나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이 채소류는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너무 익히면 항암성분인 인돌이 파괴된다. ■감귤류 과일=감귤류는 모든 암에 효과가 있는 종합 항암제로 불린다.동물의 체내에 있는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천연 항암물질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감귤류는 특히 췌장암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감귤류를 매일 먹는 사람은 1주일에 한 번도 먹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70%이상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향신료=마늘·파·양파등의 야채가 결장암·폐암·위암·간암과 관련된 발암물질을 차단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입증된데 이어 마늘성분은 심지어 암의 진행까지 억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즉 마늘 성분중의 하나인 아조엔이 악성세포들에 대해 독성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또 최근에는 동물실험 결과 마늘의 황화합물이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체계의 두가지 구성요소인 대식세포와 T임파구의 활동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콩의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둔화시켜 췌장암·직장암·피부암등을 억제한다.콩은 말리거나 통조림으로 가공해도 항암성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밀기울=밀기울은 결장암을 억제한다.뉴욕병원팀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28g의 밀기울이 첨가된 식품을 먹는 사람들의 경우 암 전단계인 결장폴립이 6개월이내 수축됐다.이는 식생활 조절로 암의 진행이 얼마든지 억제될수 있음을 시사해주는 것이다. ■저지방우유=저지방우유를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마시지 않은 사람 보다 위암·구강암·직장암·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위험이 낮다.다만 지방분을 제거하지 않은 전유는 구강암·폐암·방광암등을 유발할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기미제거 화장품 발암성물질 함유

    태평양제약의 스노얀크림·한국화장품의 샤미크림등 기미·주근깨를 제거하는 히드로퀴논제제 화장품이 암을 발생시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가 지난해 4·4분기중 국내외에서 수집한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취합,28일 발간한 「의약품 안전성 정보 제11호」에 따르면 태평양제약·한국화장품등 국내 19개 회사가 히드로퀴논을 원료로 만든 기미 및 주근깨 제거용 외용크림이 동물실험결과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여성들에게 장기간 사용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 수질검사체계 허점투성이/발암·독성물질 38종이외 기준치조차 없어

    ◎오염 측정횟수 확대·방법 전문화해야/선진국선 2백50종 특별관리 낙동강물에 이어 대도시 수돗물에서까지 발암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이 섞여 나오고 있으나 이를 검색·규제할 방안이 없어 현행 정수처리 및 검사체계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소장 정용교수)가 환경처및 과학기술처의 용역으로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 6대도시 수돗물의 유해성을 조사한 결과,미량의 염화비닐·사염화탄소·브로모포름등 10여종의 발암·독성물질이 검출됐다. 국책사업으로 실시중인 환경평가연구「G7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가 지난해 4·6월 두차례 실시한 「음용수 안정성에 대한 연구」보고서는 조사대상 모든 수돗물에서 암을 일으키는 염화비닐은 최고 0.69ppb(1ppb=1천분의 1ppm),사염화탄소는 최고 1.14ppb,브로모포름은 최고 1.16ppb가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이밖에 클로르 포름,트리클로로 에틸렌,취소등 10여종류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질검사항목에는 이들 물질이제외돼 있어 한번도 수질검사에서 밝혀진 사례가 없으며 이들 물질의 허용기준조차 설정이 돼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각정수장에서 유해물질의 제거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더구나 이같은 내용이 지난해 12월 환경처와 과학기술처에 보고됐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이에대한 대책조차 마련하고 있지않아 우려를 더해주고 있다. 염화비닐은 동물실험 결과 뇌·폐·조혈기관등에 암을 일으키며 사염화탄소는 간을 손상시키고 황달·간비대등의 원인이 된다고 보고돼 있다.선진국들은 염화비닐과 사염화탄소의 기준치를 각각 0.002ppm,0.005ppm으로 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등 선진국들은 염화비닐과 벤젠은 인체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사염화탄소나 브로모포름은 인체발암유력물질로 분류하는등 2백50여종의 물질을 인체발암물질·인체발암유력물질·인체발암가능물질·비발암독성물질·비발암물질등 5종류로 분류,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기존 38개 수질검사기준 항목이외에 염화비닐등 미량유기오염물질 16종과 농약류 11종을 당장 추가해야 하며 금속화합물질류의 주기적인 감시와 기존 기준치의 수치를 재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보고서는 또 허용기준치설정과 오염도 평가를 위해 위해성연구가 전문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오염원및 수질오염감시를 위해 식수원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감시횟수및 방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충격의 인간배자복제… 기법과 문제점

    ◎얼굴·성격 등 「같은 인간」 급조 가능/난자세포 분리,증식 통해 새 배자 완성/현재 3가지 개발… 체외수정과는 달과/장기공급용 쌍둥이 양산·범죄조직 악용 우려 생명공학은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보장해 주는 「도깨비 방망이」인가,아니면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사악한 공룡」인가. ○우량동물 양산 길 터 미국 조지 워싱턴대학 메디컬센터 연구팀의 인간배자 복제실험으로 지구촌이 다시 한번 생명공학의 두 얼굴에 대한 뜨거운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사실 배자복제는 그렇게 새롭거나 놀랄만한 기술혁명은 아니다.이미 오래전부터 우량종자 대량생산 방안의 하나로 동물에 이용돼온 이 기술이 새삼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 적용대상이 마침내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까지 확대됐다는 데 있다.공상 과학소설에서나 볼 수 있던 복제인간이 우려에서 현실로 성큼 다가옴에 따라 인간은 이제 스스로가 21세기 최고의 걸작품으로 추겨 세웠던 생명공학의 「검은 덫」에 걸릴 지경에 놓인 것이다.바이오토피아를 꿈꾸어 왔던 인류에 비로소 생과 사를 포함한 새로운 생명윤리(바이오 에틱스)의 창출이 더 이상 미룰수 없는 발등의 불로 등장한 셈이다. ○윤리성 논쟁 도화산 「제품화된 인간의 양산」이라는 측면에서 윤리성 논란을 빚고 있는 배자복제의 실태와 기법,그리고 문제점을 진단해본다. ▷배자복제◁ 인간배자(Embryo)란 정자와 난자가 수정된 뒤 태아로 발육되기 전까지의 세포분열단계로 임신 8주까지가 해당된다.배자는 수정뒤 몇 시간사이에 단 하나의 세포였던 수정란이 분열을 거듭,복잡한 개체를 형성해 나간다.따라서 수정뒤 8주까지는 태아라고 하며 9주부터는 태예로 부른다.배자의 가장 바깥부분은 배자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난세포의 투명대라는 껍질로 덮여 있으며 그 안쪽에 위치한 세포막속에는 「할구」로 불리는 개체 난자세포가 들어 있다.배자복제는 이 할구를 하나씩 분리하거나 배자를 물리적으로 잘라 세포분열을 유도,똑같은 형질의 배자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따라서 부부는 아기를 한 명 가진 다음 이 아기의 복제된 배자를 냉동보관한 뒤 필요할 때 다시 자궁에 이식해주면 첫 아기와 똑 같은 아기를 출산할수 있게 된다.할구는 영양소를 대주는 투명대만 제대로 만들어 주면 분열을 거듭해 본래 상태대로 배자의 재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금까지 이용되는 배자복제기법은 3가지 정도.우선 초보적인 방법으로 미세조작기를 이용해 수정란을 절반으로 나눈뒤 이를 시험관에서 길러내는 「배자 양분법」을 들 수 있다. 이 방법으로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형질을 가진 일란성 쌍둥이의 복제가 가능하다. 두번째는 세포막속에 들어 있는 난세포(할구)를 하나씩 끄집어 내 완전한 형태의 배자로 분리,배양하는 기술이 있다. 예를 들면 난세포가 4개로 분화된 상태에 있는 배자의 경우 이들 세포 하나하나를 분리,각각에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투명대만 잘 입혀주면 4개 세포 모두가 원래의 배자와 똑같은 형태로 자라난다.이때 각 세포 개체는 일란성 네 쌍둥이를 복제할수 있음을 의미한다.이번에 조지 워싱턴대학의 로버트 스틸먼박사팀도 바로 이러한 난자세포의 분리배양술을 이용해 인간배자 복제실험을 했다.스틸먼박사팀은 2∼8개의 세포를가진 인간배자에서 세포를 분리시켜 젤리와 같은 물질로 투명대를 만든 뒤 세포분열을 유도,48개의 새로운 배자를 복제해 냈던 것이다. 배자를 복제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1백∼2백개에 이르는 우수한 형질을 가진 세포덩어리속의 난세포핵을 보통 난자 덩어리의 핵에 무더기로 끼워 넣는 핵치환법이 쓰인다.이 방법은 같은 유전자형질을 가진 생명체를 한꺼번에 수백개까지 복제해 낼 수가 있다. ○몇년후도 복제 가능 인간배자 복제가 불임 해결의 일반적인 수단인 체외수정과 다른 것은 태어나는 아기들이 모두 일란성이며,많게는 수년씩의 연차를 두고 같은 인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즉 배자복제를 하게 되면 2세들의 얼굴 모양·체형·피부및 머리색깔·성격등 유전적인 특징이 같아질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필요할 땐 동일한 형질의 인간을 급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와 달리 정자와 난자를 남녀에게서 각각 채취,시험관에서 수정시킨 뒤 수정란을 여성의 자궁에 넣어 주는 체외수정법은 태어나는 아기의 유전적 형질이 다르고 수정란 사용도 1회에 그친다.물론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켜 여러개의 수정란을 만든 뒤 냉동 보관했다가 다시 쓰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는 인공수정으로 인한 임신이 실패했을 때에만 적용된다. ▷동물실험◁ 「배자복제」기술은 지난 52년 미국 의학자인 쉬델이 토끼를 대상으로 첫 동물실험을 하면서 부터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쉬델은 이 실험에서 세포막 안에서 분리해낸 난세포 하나하나가 온전한 배자로 자랄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그 뒤 78년 영국 의학자 윌라드슨이 배자 1개로 같은 형질의 면양 4마리를 복제하는데 성공하면서 동물배자 복제는 각국에서 러시를 이루기 시작,우량 유전자를 지닌 동물을 양산하는 수단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건국대 동물자원연구센터(소장 정길생)가 80년대초 생쥐를 이용해 동물배자 복제를 처음 시도한데 이어 지난 89년 젖소의 배자 1개를 2개로 쪼개 배양시킨 뒤 다른 젖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두마리의 소를 한꺼번에 탄생시켰다.이 젖소는 일반 젖소보다 연간 3천㎏이나 많은 우유를 생산해내고있다.이처럼 우량형질을 지닌 소·돼지·닭등을 대량복제하는 기술은 국내외적으로 실용화 돼 「황금알을 낳는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제점 조지 워싱턴대학팀은 이번 실험에 대해 『실질적인 복제인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아니었으므로 복제된 인간배자는 자궁에 이식하지 않고 생산 6일만에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또 『복제된 배자를 한꺼번에 다량으로 자궁에 이식할 경우 현재 25%선에 머물고 있는 체외수정 성공률을 크게 높임으로써 불임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올 것』 이라고 실험의 의미를 내세웠다.하지만 국내 종교인들 뿐만 아니라 불임학자등 과학자들은 『인간배자 복제실험은 어떤 형태로든 정당화 될수 없다』며 깊은 우려와 함께 강도 높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불임치료이용 반대 가톨릭의대 맹광호교수(예방의학)는 『과학기술은 일단 개발만 되면 무서운 속도로 퍼지게 마련』이라고 전제,『인류의 질서를 파괴하는 인간배자 복제실험은 두번 다시 이뤄지지 못하도록 범세계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맹교수는 아울러 인간의 생명이 자연의 섭리를 어기고 기계적으로 창조되어진다면 인류는 언젠가는 엄청난 재앙에 직면할수도 있음을 경고했다.경희대 이경자교수(신문방송학)는 『복제인간의 출현은 사회질서나 도덕,윤리가 실종된 아노미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복제로 태어난 아기의 장기등 신체 일부가 다른 사람을 위해 쓰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복제인간들이 범죄조직들에 의해 악용되는등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시험관아기와 복제인간은 윤리나 규범적인 면에서 전혀 성질을 달리한다며 인간복제술을 통한 불임치료에 명백한 반대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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