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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단지에 영장류센터 세운다

    난치병 연구와 첨단신약 개발 등 생명공학(BT) 연구개발에필수적인 영장류 실험을 2004년부터는 국내에서 직접 실시할 수 있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BT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78억원을 투입해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연면적 1,500여평 규모의 ‘국가영장류센터’를 설치하기로하고 내년도 예산에 7억원을 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04년 완공되는 국내 최초의 영장류 연구 기반시설인 국가영장류센터는 일본원숭이 등 6종의 영장류 600마리를 상시 사육하면서 다양한 영장류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 연구를 통해 AIDS 등 긴급한 감염증 연구,뇌연구,유전자 치료연구,첨단 신약의 유효성 및 안전성 실험 등 첨단 생명공학 연구를 효율적으로지원하게 된다. 현재 전량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영장류 이용 동물실험의대체효과 및 기술유출 방지효과도 기대된다. 함혜리기자 lotus@
  • 50돌 심포지엄 연 대한약학회 박만기회장

    “선삼(仙蔘)의 효능은 산삼(山蔘)과 비교할 때 항암 기능이 10배 이상,피로회복이나 노화방지 등과 관련있는 항산화(抗酸化) 효과는 8배나 됩니다.또 선삼은 항암 부작용이 없는 천연물이란 게 강점입니다.” 대한약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고 있는 박만기 대한약학회장(63·서울대 교수)은 18일 “이번심포지엄에서 선삼과 유기게르마늄의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선삼은 수증기로 찐 뒤말렸다는 점에서는 홍삼과 같으나 보다 높은 온도와 압력에서 쪘다는 점이 다르다”고 밝힌 뒤 “정확한 온도와 압력,찌는 시간 등은 노하우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동물실험을 통해 나타난 항암효과를 보면 발암물질이 투여된 쥐들은 모두 16주 이내에 암이 발생했으나 발암물질과 선삼이 함께 투여됐을 경우 쥐들에게서 암 발생이 전혀 없었다”고 대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소개했다.“선삼은또한 혈관을 확장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므로 고혈압,동맥경화,뇌졸증 등 혈액순환기계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선삼의 이같은 효과는 특이 성분인 진세노사이드,Rg3 등인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그는 “항암 효과와 관련해 폐,간,위장,췌장 등 인체내 장기 가운데 어느 곳에 더 잘 듣는지 아직 모르고 있다”고말했다. “선삼의 항암 효과가 인체의 어느 부위에 가장 효과적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관련 연구자들이 연말까지 임상시험을실시할 예정입니다.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오면 서울대 약대교수들의 바이오 벤처인 ‘진생 사이언스’가 2003년쯤 본격적으로 의약품을 출시토록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유상덕기자 youni@
  • 다이옥신 암 유발 첫 규명

    암유발 물질로 추정돼 왔던 다이옥신이 인체의 정상세포를 암(癌)세포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규명됐다. 다이옥신의 인체암 유발 사실은 지금까지 동물실험과 역학조사를 통해 간접 확인됐으나 직접 인체 세포 실험에서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대구가톨릭의대 양재호(약리학교실) 교수는 10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제21차 국제 다이옥신 학술대회 개막 기조논문에서 “정상 배양한 인체 세포의 DNA 칩을 다이옥신에 노출시켜 유전자 변화를 지켜 본 결과 암세포로 바뀌는 것이 관찰됐다”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양 교수는 “지금까지 여러 역학조사를 통해 다이옥신이 인체에도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번 연구로 다이옥신의 인체 발암성이 실험적으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 부시 ‘배아 줄기세포’ 연구 지원 배경

    낙태 반대론자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배아(胚芽) 줄기세포(Stem Cell) 연구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을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미 행정부가 연방기금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민간부문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이미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인간복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종교계와 의료과학계 일부의우려에도 불구,줄기세포 연구는 난치병 치료를 위해 양산체제 단계로까지 접어들고 있다.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캘리포니아주의 지론과 매사추세츠주의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 등은 연구계획을 공공연히 밝혔으며 연구용으로 수십개의 배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자금지원을 결정한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 방치할 경우 상업적 목적에만 활용돼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그러나 찬·반 양론이워낙 거세 부시 대통령은 양쪽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절충식’을 택했다.자금을 지원하되 이미 배아에서 추출한 기존의 60개 줄기세포주(柱)로만 지원대상을한정한다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기금지원 결정과정에서 두가지를 고려했다고 밝혔다.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한 냉동된 배아를 인간생명체로 봐야하는지,그리고 버려질 배아라면 다른 생명을 구하고 치료해서는 안되는지 등이다. 부시 대통령은 일단 “냉동된 배아는 불임치료를 위해 쓰고 남은 일종의 ‘여분’으로 스스로 생명체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다”는 과학계 의견을 받아들였다.낙태 등으로 새로 파괴되는 배아에서만 추출하지 않는다면 종교계와 낙태 반대주의자들의 말하는 ‘살인행위’와는 거리가 멀다는 판단이다. 두번째로 치료 목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 굳이‘버려질’ 배아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줄기세포를 활용하면 당뇨병과 알츠하이머,신경질환인 루게닉 등의 난치병을 고칠 수 있다고 입증됐다.인간복제로의길만 차단한다면 윤리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종교계와 윤리학자들의 생각은 다르다.세포 한조각이라도 삶을 시작하는 방식은 인간과 같다는 논리다.제한적인 연구를 허용할 경우 결국 생명공학기업들은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부터 심장이나 근육을 공급해주는 복제인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반발,앞으로도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배아는 생식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수정란을 말한다. 배아 줄기세포는 자궁에 착상되기 직전 5∼7일된 수정란이나 임신 8∼12주 사이에 유산된 태아에서 추출한 기본세포다. 줄기세포는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기관의 세포로 성장할 수있어 미래의학의 핵심으로 떠올랐다.시험관 아기를 위해 여러 난자와 정자를 결합시킬 경우 가장 좋은 수정란(배아)을제외한 나머지는 냉동 보관된다.연방기금 지원은 이같이 용도폐기된 냉동 배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한정된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줄기세포란. 줄기세포(Stem Cell)는 자신을 복제하면서 동시에 스스로분화하는 이중성을 지니고 있어 신체의 어떤 조직으로도 성장가능한 세포.줄기세포의 세포 분화과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있게 되면 손상된 세포와 조직을 세포 단계에서 치료하는 세포치료의 혁명이 가능해진다. 줄기세포는 형성된 지 수일안의 배아세포에서 골라낸 것이성인의 체세포보다 훨씬 유리하다.그래서 줄기세포를 추출하려면 배아의 생명체를 파괴할 수밖에 없고 이 부분이 윤리문제를 야기한다. ***‘배아 줄기세포’ 국내 연구 어디까지 왔나. 인간배아줄기(幹)세포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상당히 진전돼 선진 외국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제소 ‘영롱이’를 탄생시킨 서울대 수의대 황우석(黃禹錫)교수가 지난 해 사람의 귀 피부에서 세포를 떼어내 줄기세포 직전인 배반포기까지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배아복제 전문가로 꼽히는 마리아병원 박세필(朴世泌)박사는 불임부부들이 남긴 냉동수정란을 폐기하지 않고 녹여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박 박사는 지난 해 냉동배아를 녹여 줄기세포까지 배양한 뒤 심근세포만을 골라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황교수의 연구를 비롯,대부분의 인간배아 연구는 지난 5월18일 과학기술부 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인간배아복제금지를 골자로 한 ‘생명윤리법’ 시안이 발표된 이후 잠정적으로 중단된 상태다.사회 및 종교단체의 반발도 거세다.황우석 교수는 “연구인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기술력도 확보된 상태이지만 배아복제 연구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지않아 연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치료 목적의인간배아연구에 대한 연방기금 지원을 허용한 조지 W.부시행정부의 결정이 우리 정부의 정책의지에도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배아 줄기세포 연구일지. ▲2000.8.24= 미국 정부 폐기되는 냉동배아에 한해 줄기세포 채취,연구 허용. ▲2000.12.20= 영국의회 배아 줄기세포 연구범위 확대 승인. ▲2001.2.17= 파킨슨병 쥐 줄기세포 이식으로 완치. ▲2001.6.29= 독일 연구용 배아 줄기세포 수입 논란. ▲2001.7.12= 미 ACT사 인간배아 복제 착수. ▲2001.7.18= 영국 유전적 결함 점검 위한 배아 검사 허용. ▲2001.7.23= 교황 부시에 배아 줄기세포 연구중단 촉구. ▲2001.7.27= 줄기세포로 태아 뇌결함 교정 가능 연구결과 발표. ▲2001.7.28= 미하원의원 202명 부시에 연구지원 촉구. ▲2001.7.31= 배아 줄기세포로 인슐린 생산. ▲2001.8.1= 배아 줄기세포로 심장세포 배양 성공. ▲2001.8.10= 부시,배아 줄기세포 연구 제한적 허용.
  • 난소 없는 여성 임신 길 열려

    선천적으로 난소가 없거나,무배란·조기폐경 또는 암 등으로 난소를 잘라내 난자를 생산할 수 없는 여성도 임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동물실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성공했다. 마리아생명공학연구소 박세필(朴世必)소장팀과 마리아병원 임진호(林鎭浩) 원장팀은 7일 소를 대상으로 난자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난자핵이 제거된 소(A소)의 난자에 다른 소(B소)의 체세포를 떼어내 넣은 뒤 전기충격을 가하면 B소의염색체 특성만 갖는 정상적인 성숙난자가 만들어진다”면서 “이 성숙난자를 체외에서 정자와 수정하면 수정란 이식이 가능한 최종단계까지 수정란이 배양된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난자 제조 기술의 경우 소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를 곧 사람에게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불임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이원돈(李元敦) 마리아병원 부원장은 “이 연구가 실용화될 경우 난자를 만들어낼 수없는 많은 여성들에게 복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골수 줄기세포는 ‘臟器의 부품공장’

    골수의 줄기세포는 혈액세포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폐,간,장,피부 등 체내의 거의 모든 세포나 조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만능세포임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짐으로써 골수가 인간의 모든 손상된 장기와 조직을 수리할 수 있는‘부품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예일대학,뉴욕대학,존스 홉킨스대학 공동연구팀은 4일 의학전문지 ‘세포’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Y염색체를 가진 숫쥐의 골수 줄기세포 하나를 방사선 조사로 골수가 파괴된 암쥐에 주입한 결과 11개월 후 Y염색체를 가진성숙된 세포들이 암쥐의 골수뿐 아니라 폐,위장관,간,피부등 거의 모든 다른 장기와 조직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는 암쥐의 골수에 주입된 숫쥐의 줄기세포 하나가 증식하면서 다른 갖가지 장기와 조직을 형성하는 특정세포로 전환했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성숙된 골수 줄기세포가 배아의 줄기세포만큼 놀라운 가형성(可形性)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또 골수 줄기세포가 인체의 모든 조직과 장기의 세포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배아의 줄기세포와 가장가까운 세포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같은 새 지식을 활용, 구체적 질병치료법을개발해내는 것이 앞으로의 큰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그러나 이 연구에 참여한 예일대학의 다이앤 크라우스 박사는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증식시켜 많은양을 투입하면 손상된 기관의 수리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며 또 골수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줄기세포를 자극해 이런 일을 하게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스턴 AP AFP 연합
  • 에이즈 바이러스 차단제 개발 성공

    에이즈바이러스(HIV)의 인체세포 침투메커니즘을 최초로 밝혀낸 재미 한인 과학자 피터 김(한국명 김성배·42)박사가 HIV가 정상세포에침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화이트헤드 생의학연구소에서 연구 중인김 박사는 12일 발행된 미국의 과학권위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HIV가 정상세포를 감염시키기 위해 정상세포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을 차단,HIV의 증식을 막을 수 있는 단백질 ‘5-헬릭스’를합성했다”고 밝혔다. 획기적인 에이즈치료제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김 박사의 이번 연구성과는 3년전 그가 규명해 낸 HIV의 인체침투 메커니즘을 한단계 발전시킨 것이다. HIV에 감염되려면 HIV 세포막에 있는 작살모양의 단백질(gp-41)이정상 세포막에 침투해 U자형으로 결합한 뒤 하나의 세포막으로 변형해야 한다.김 박사는 gp-41에 알맞게 틀어 박혀 그 기능을 차단할 수있는 모양을 갖도록 유전자를 배열시킨 DNA를 만든 뒤 이 DNA를 박테리아에 주입,박테리아로 하여금 합성단백질 5-헬릭스를 생산해 내게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에이즈 치료제가 세포에 침투한 HIV를 죽이는 데 비해 이 단백질 분자는 바이러스가 세포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근본적으로차단,바이러스가 몸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5-헬릭스의이같은 기능은 HIV의 일반적인 변종 모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 박사는 “HIV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에이즈환자나 바이러스성치료에 부작용을 보이는 에이즈환자들의 치료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곧 원숭이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박테리아에 있는 유전자를 조작해서 만들어진 이 단백질분자는 매우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광범위 암치료 신물질 ‘KHD ―2001’국내 개발

    금호석유화학 산하 금호생명과학연구소가 폐암 후두암 방광암 등의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암치료 물질(KHD-2001)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녹조류에서 추출해 화학적으로 변형시킨 광감작제(光感作劑)로 암환자에게 투여한 뒤 적색 레이저를 쬐면 암세포가 파괴된다.새롭게 떠오르는 암치료법으로 지금까지는 캐나다 QLT사(상품명 포토프린)가독점해 왔다. 공동 개발한 금호생명과학연구소 조정우(趙政宇)박사와 단국대 의대정필상(鄭必相)교수팀은 동물실험 결과 기존 제품보다 치료효과는 20% 높은 반면 생산원가는 10분의 1로 낮다고 설명했다.조 박사는 “이 물질은 잔류기간이 1∼2일로 다른 제품(4∼8주)보다 짧아 치료 후환자가 바로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캐나다 등 16개국에 특허출원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인체를 대상으로 한임상시험을 거쳐 2004년쯤 상품화할 예정이다.위암 자궁암 방광암피부암 식도암 기관지암 등에도 치료효과가 있다.연구팀은 “건선 피부질병과 관절염 등 다른 질병에 활용하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신물질 첫 개발

    강력한 항암효과와 함께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전환시키는 신물질이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됐다. 경기도와 성균관대 부설 경기의학센터는 27일 암세포를 정상세포로바꾸는 신물질 ‘SD2007’을 개발,동물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기의학센터 지옥표(池玉杓·52·성균관대 생약학) 소장은“말라리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곰팡이 대사체(Apicidin)에서 추출한 신물질을 암세포를 가진 쥐에게 투여한 결과 암의 전이를 저지했을 뿐 아니라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전환되는 변이를 가져왔다”고말했다. 지 소장은 “신물질이 인체에서 떼어낸 폐암·자궁경부암·상피암세포에서도 같은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개발된 항암치료제는 암세포를 죽여 전이를 막는 방법이 주류이며,일부 선진국에서 암세포의 DNA를 변환시켜 정상세포화하는 치료방법이 개발됐을 뿐이다. 경기의학센터는 실험결과를 토대로 현재 미국과 일본에 특허출원 중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매니큐어 출산결함 유발

    [워싱턴 연합] 매니큐어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출산 결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환경실무그룹(EWG)은 매니큐어에 쓰이는 화학물질 디부틸 프탈레이트(DBP)가 출산 결함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CNN방송이 29일 보도했다. EWG는 이 보고서에서 DBP가 투여된 동물들은 결함이 있는 새끼의 출산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WG의 선임분석가인 제인 훌리헌 박사는 15∼45세의 여성들이 주로매니큐어나 다른 화장품을 통해 DBP에 노출된다고 밝히고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중이거나 아기에 모유를 먹이는 여성은 DBP 노출을 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밀가루음식 먹으며 살 빼세요

    ‘밀가루 음식 먹으면서 살빼세요’ 체중과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밀가루 식품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바이오벤처 ㈜마이코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비피더스 유산균을 이용해 생리활성효과가 있는 밀가루 발효 조성물을 개발,특허출원했다고밝혔다. 연구진은 값싼 원료인 밀가루에 아미노산 올리고당 등 여러가지 부재료를 첨가한 뒤 비피더스 유산균(비피도 박테리아)으로 장시간 발효시켜 죽 상태의 발효 조성물을 만들어냈다.비피도 박테리아는 2차례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세포 밖으로 생리활성 기능을 높이는 다당류의 물질을 배출하게 된다. 회사측은 밀가루 발효 조성물로 유산균 발효빵을 만들어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20일만에 10% 이상의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일반빵에 비해 질병 저항성이 50% 이상 높아졌고,혈중 중성지방과콜레스테롤 함량도 25% 정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코플러스 윤철식(尹哲植) 대표는 “밀가루 발효 조성물은 빵 과자 국수 등 각종 밀가루 식품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있다”면서“미식품의약청(FDA)의 검증절차가 끝나는 대로 미국제빵연구소(AIB)에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당뇨병 완치 가능성 연데 큰 의의”

    “동물실험에서 성공했을 뿐이지만 당뇨병을 완치할 수 있는 길을열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쥐에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유전자를 주사해 당뇨병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이현철 연세대 의대교수는 “역학조사 결과,당뇨병은국내의 30세이상 성인 가운데 8∼10%가 걸리는 병”이라면서 “전체사망원인중 7번째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이 발생하면 대부분이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고 치료를 게을리 하는 경우 실명,만성 신부전증,협심증,심근경색,중풍 등각종 합병증에 시달리게 된다.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은 췌장 이식 수술인데 이 방법은장기제공자가 부족하고 수술후 평생 면역억제제를 사용해야 하는 등많은 문제점이 있어 보편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에 성공한 동물실험이 임상시험을 거쳐 환자에게 적용되려면 최소 5년 정도는 걸릴 것이므로 성급한 기대를 갖지 말 것을 당부했다. 네이처는 그의 동물실험 성공과 관련,당뇨병 연구의 대가인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의과대학의 올레푸스키 교수의긍정적인 논평도실었다.그는 “지금껏 아무런 외부지원 없이 연구해왔지만 앞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는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전립선 비대증 치료 유전자 주사법 개발

    50대이상 남성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을 고칠 수있는 유전자 치료법이 동물실험에서 성공,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전망이다. 고려의대 천준기 교수(비뇨기과)는 “인체에 근접한 구조을 가진 실험용 개 6마리를 대상으로 전립선 비대 조직에 자살유발 유전자를 주사로 투여한 결과,폐나 간 등 다른 장기에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전립선 비대 조직만이 고사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립성 비대증은 우리나라 50대 남성의 50%,60대의 60%,70대의 70% 이상이 걸리는 병”이라면서 “임상시험을 거쳐 환자에게 본격적용하려면 5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교수는 유전자 치료법에 대한 특허를 유럽에 출원했으며 2001년미국 비뇨기과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유상덕기자 youni@
  • 생식기능 개선에 ‘산양젖’ 탁효

    산양젖이 생식기능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벤처 ㈜한국메디알(대표 高相振)은 서울대 동물자원과학과 임경순(任京淳) 교수팀과 함께 자체 사육한 산양의 젖을 이용,동물실험을 한 결과 동물의 정자수와 정자활력이 획기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팀에 따르면 산양젖을 실험용 쥐에 15일간 투여한 뒤 정자생성량과 운동성을 검사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생산량은 2배,운동성은 60% 이상 늘었다. 유산균을 포함한 산양유 발효액을 투여하자 산양유만 넣었을 때보다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산양젖은 지난 90년대 초 뉴질랜드 등에서 산양이 수입되면서 국내생산이 시작됐지만 특유의 비린 내 때문에 우유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다. 당뇨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예방효과가 알려지면서노약자·어린이 등이 이용해왔다. 한국메디알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산양젖에 잘 맞는 특수 유산균(YTH유산균)과 정자생식을 보강할 수 있는 로얄제리·진피 등을 첨가한 산양젖 발효유를 개발,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생산·시판할 계획이다.(02)529-3447김미경기자
  • 유전자치료 아직은 ‘가시밭길’

    ◆사례 1= 95년 서울대병원은 9명의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종양내주사를 통해 암에 대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유전자치료를 국내 처음으로 실시했다.환자 중 2명은 국소적 항암효과를 보였으나 종양은 줄어들지 않았다. ◆사례 2=96년 중앙대병원은 간암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치료를 실시,환자가 호전됐다고 언론에 공개했다.그러나 동물실험 등 전(前) 임상연구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채 임상에 들어갔으며,기존의 항암요법을 병행해 유전자치료의 효과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사례 3=97년 삼성의료원은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피부를 조직배양한 뒤 치료 유전자를 주입하는 유전자치료를 실시했다.이에 대해네이처·사이언스 등 해외 언론은 유전자 요법의 지침도 없이 임상시험을 했다고 비난했다. 악성 종양이나 유전질환 등에 적용되는 유전자치료가 21세기를 주도할 생명과학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유전자치료란 환자의 세포에 기능성 유전자를 주입,결손된 유전자를 정상으로 바꾸거나 세포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유전질환 치료기술이다.유전자치료는 특히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인체 유전자의 기능이 밝혀지고 상당수 질환의 원인 유전자가 규명됨으로써 이들의 기능 이상을 유전학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실제로 지난 90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중증면역(ADA)환자 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의 유전자치료가 결국 성공한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유전자치료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임상시험의 안전성·윤리성 등을 검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임상적용에 많은 혼란을 빚어왔다.96년 중앙대병원이 실시한 유전자치료가 공개된 뒤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뒤늦게 국립보건원을 중심으로 유전자치료 지침제정연구에 들어갔다. 이후 유전자치료의 정의와 관할권에 대해 국립보건원과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줄다리기’가 이어졌고,결국 98년 윤리성 검토는 보건원이,임상시험 승인은 식약청이 각각 맡게 됐다.지난 8월 식약청은 유전자치료의 기준 등을 담은 ‘유전자치료제 허가 및 임상시험관리지침’을 공고했다. 국내 유전자치료 지침의 제정은 더디게 이뤄졌으나 치료기술 개발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도 상당히 진척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들과 의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분자치료연구센터는 간질환을 비롯,종양·면역질환·퇴행성질환 치료 등 4개의 총괄과제를 설정하고,관련 유전자 발현 및 벡터(유전자 전달체)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유전자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삼성의료원 유전자치료센터 이제호(李濟浩) 소장은 “유전자치료 기술들이 연구소 및 바이오벤처 등을 통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면서 “아직은 외국의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 이전의 시험이 대부분이지만 게놈 프로젝트 등의 영향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아직까지 치료효과를 검증할 만한 임상결과가 없기 때문에 임상시험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 국내 상황에 맞는 유전자 기술개발은 물론,유전자 조작 등이 야기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유전자 조작 허용범위 ‘갑론을박'. 지난 97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유전자 치료를 받던 17세 소년제시 젤싱어가 갑자기 사망했다.유전질환인 ‘OTC결핍증’을 앓고 있던 그는 새로운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에 자원했다가 4일만에 호흡곤란으로 숨졌다. 사망원인은 유전자 전달체인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한 부작용으로 밝혀졌다.의료진이 바이러스를 과다 투여하는 등 치료지침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젤싱어의 사망은 미국내에서 유전자치료의 윤리성과 안전문제에 대한 논란을 증폭시켰다. 최근 미국의 한 부부가 치명적 유전질환을 앓고 있는 6살짜리 딸의생명을 구하기 위해 유전자 시험관 방식으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켰다.영국에서도 한 부부가 유전자 검사를 이용해 딸을 출산하도록 허가해 줄 것을 당국에 요청했다.과학의 발달이 가져다 준 명암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최근의 사례들이다. 국내에서도 유전자치료가 일부 대학병원 등에서 임상시험되기 시작하면서 윤리성 및 안전확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생명공학 인권·윤리법’ 제정운동을 펼치고 있는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는 최근 ‘유전자치료의 윤리 및 안전확보 방안’이란 주제의 토론회를 열고,유전자치료의 필요성과 윤리적 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생명윤리학회의 강미정(姜美瀞) 박사는 “생식선 세포를 통한 유전자치료는 병을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불안정하고 임상적인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반대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면서 “학습능력 등 인간의 능력이나 기질 향상을 위한 ‘유전자조작’ 수준의 치료는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세대 의과대 김주항(金周恒) 교수는 “유전자치료의 연구지침은환자에 대한 인권 및 안정성·윤리적 문제가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면서 “국내 유전자치료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의 현실에 맞는치료지침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벤처기업 탐방] 리젠바이오텍

    서울 성북구 홍릉 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연구원 특유의 학구적인 분위기 속에 엄숙함마저 감돈다.3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8개의 연구동들이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런 곳에 벤처기업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질 만도 하다.하지만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화학동 의과학연구센터 1층에는 이 센터의 유일한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리젠바이오텍(REGEN Biotech)이자리잡고 있다. 리젠바이오텍은 지난 4월 조직재생 분야의 전문가인 배은희(裵恩姬·41·선임연구원) 박사 등 KIST 연구원들과 서울대 경북대 등 의대교수들이 뜻을 모아 창업한 ‘실험실 벤처’다.올해초 연구원 겸직허가에 따라 KIST의 지원으로 기존 실험실 2개를 벤처 연구실로 개조했다.15평 남짓한 연구실에는 전자현미경을 비롯,각종 동물실험 및세포배양용 기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리젠바이오텍의 핵심 기술은 생체 친화적 고분자 및 세포배양 기술을 이용,뼈나 피부 등 생체조직을 재생시키거나 이에 필요한 생리 활성물질 및 촉진제를 개발하는것.조직재생 기술을 이용,기능성 대체조직 및 암 등 단백질 세포 발현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 박사팀은 지난 5년간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키토산을 이용,각종세포배양 연구를 진행하던 중 3차원 세포배양 지지체인 ‘다공성 키토산 구슬’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3차원 세포배양 기술은 체내와같은 조건에서 세포를 입체적으로 키우는 기술로,조직재생에 가장 적합한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배 박사는 “3차원 지지체는 조직재생이나 이식 등에 널리 쓰일 수있어 대학이나 연구소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토산 등 활성물질을 이용한 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조직재생연구에 몰두한 결과,피부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재생 촉진제를시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앞으로 붕대나 연고 형태로 개발,화상이나 골절·피부손상·성형 수술용 등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배 박사팀은 이밖에 키토산 단백질을 이용한 인공 치아나 인공 간,골 대체물 등 기능성 대체 인체조직을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중이다.특히 인공 치아는 치아를 둘러싼 인공 인대가 강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 이식한 뒤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젠바이오텍의 기술력은 세포배양,조직재생 등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연구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맨파워에서 나온다.배 박사를 비롯,지난 5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했던 권익찬(42) KIST 책임연구원,김인산(42·생화학) 경북의대 교수,박찬웅(65·약리학) 서울의대 교수,이용찬(45·구강학) 한림의대 교수 등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앞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 벤처를 만들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02)958-6666김미경기자 chaplin7@. * 裵恩姬 리젠바이오텍 대표. “연구결과의 많은 부분이 상용화되지 못하는 현실에서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기술력을 검증,사업화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리젠바이오텍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배은희 KIST 선임연구원은 벤처업계에서는 보기드문 여성 대표다.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뉴욕주립대에서 세포분자생물학 박사를 받은 뒤 5년째 KIST에 몸담고 있는 ‘전형적인’ 연구원 출신이다.벤처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 “사업경험은 물론,벤처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얻기 힘들었지만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KIST내의 창업지원센터와 벤처기업의 대표로 있는 남편의 도움이 컸습니다” 벤처 창업에 대한 확신이 서자 각 대학에 포진해 있는 동료 전문가들과 함께 세포배양 및 조직재생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구상하기 시작했다.이것이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다. 그가 자랑하는 기술력은 3차원 세포배양법을 통한 조직 재생기술.앞으로 뼈와 피부 등 조직 재생은 물론,재생 촉진 단백질 생산 및 간염·간경화,만성신부전증을 진단할 수 있는 ‘모니터링 키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은 뒤 사업확장을위해 투자유치도 고려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상용화 제품들을 통해 매출을 올려 연구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 무균원숭이 번식 첫 성공

    우리나라 연구팀이 백신개발 등을 위해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무균상태의 원숭이를 번식시키는 데 성공했다.그동안 국내에는 무균원숭이가 없어 영장류이용 동물실험을 모두 외국에 의존해야 했었다. 생명공학연구소 현병화(玄炳和·41) 박사팀은 최근 무균상태 원숭이를 국내 처음 번식하는데 성공,무병 원숭이 대량확보의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연구를 진행해 온 현박사팀은 필리핀과 일본에서 32마리의 원숭이를 들여와 청정공기와 멸균처리된 사료 등 특수환경의 전문사육실에서 사육해 10개월여만에 무균상태의 필리핀 원숭이 1마리와 마모셋 원숭이 3마리 등 모두 4마리의 무균원숭이를 지난달 출생시켰다. 이번 무균원숭이 번식성공으로 에이즈 백신개발,동맥경화 및 간염치료용의 다양한 신물질에 대한 전(前) 임상연구와 간염연구 등의 영장류 동물실험을 국내에서도 할 수 있게 됐다. 함혜리기자 lotus@
  • 니코틴 중독 예방 美 금연백신 개발

    니코틴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금연백신이 개발돼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미국 ABC방송이 7일 보도했다. 닉백스(NicVAX)라는 이름의 이 금연백신은 미국 미니애폴리스 헤네핀 카운티 메디컬센터의 폴 펜텔 박사와 휴스턴대학 신경학 교수 데이비드 맬린 박사가 국립약물남용연구소,생물공학회사인 나비사(社)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이번주 시카고에서 개막된 ‘담배 또는 건강’회의에서 발표한다. 펜텔 박사는 금연백신의 원리가 혈관을 타고 뇌로 들어가는 니코틴을 차단,니코틴 중독을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니코틴은 항체반응을 일으키지 못할정도로 입자가 미세하지만 여기에 다른 화학물질이 결합되면 니코틴에만 항체반응을 일으키는 분자-A 백신이 만들어진다.이 항체와 니코틴이 혈액 속에서 결합한 분자는 뇌로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커진다.뇌는 니코틴 흡입을 자각하지 못하고 니코틴 중독현상은 차단된다는 것.백신은 습관성 흡연을 막고니코틴 의존성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백신은 이미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맬린 박사팀은 쥐에게 백신을 투여한 결과 혈중 니코틴 농도가 30∼60% 감소한것은 물론,혈압에 대한 영향력이 약화되고 금단현상도 완화됐다고 보고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은 내년 초로 잡혀 있다.그러나 동물실험의 결과가 상대적으로 복잡한 사람의 흡연 메카니즘에도 들어맞을지는 장담할 수없다. 손정숙기자 jssohn@
  • 비만 막는 유전자 동물실험서 확인

    [파리 AFP DPA 연합] 비만을 차단하는 유전자가 발견돼 동물실험에서 그 기능이 확인됐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존 클래프햄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인간 근육세포의 사립체(絲粒體)에 있는 UCP-3 유전자를 쥐에 주입해 보통 쥐보다 많이 먹으면서 체중은 오히려 줄어드는 쥐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클래프햄 박사는 UCP-3 유전자는 근육세포의 사립체에서 내연기관 같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지방연소’(脂肪燃燒) 단백질로 이번 쥐실험으로 이 유전자의 에너지 연소 조절 기능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클래프햄 박사는 사립체는 음식 속에 갇혀 있는 에너지를 방출시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화학연료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UCP-3 유전자의 활동을 강화하면 음식속의 에너지가 화학연료로 전환되기보다는 열의 형태로 더 많이 연소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유형준의 노화학 교실](8)식사량과 수명

    소식(小食)하면 오래 산다? 노화에 관해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단지 여러 이론이 있을 뿐이다. 노화 학설들은 노화가 타고난 유전적 프로그램에 의해 일어난다는 예정설과주위 환경에 따른 손상에 의한다는 오류 누적설로 나눈다.간략하게 설명하면,사람은 각자 태어나기 전에 이미 정해진 프로그램에 의해 늙어간다는 것이예정설이고,누적설은 그런 예정된 프로그램 없이 열심히 살아가다 유전자에서 신체에 이르는 모든 곳에 방사선,식품 섭취,스트레스 등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노화가 진행된다는 학설이다. 예전에는 이 두 가지 학설은 완전히 구분된다고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예정설과 오류 축적설이 함께 작용해 노화가 일어난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물론 일부는 실험적으로 증명이 되고 있지만 상당 부분은 이론적 수준이다. 다만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로서 유전적 요인,생활 양식,환경요인들이 있음은 누구나 다 인정하고 있다.이러한 요인들 중의 하나인 식품,식품섭취와 노화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은 점차커지고 있다. 쥐에서 먹이의 양을 제한한 경우에 쥐의 수명이 연장된다는 1934년 맥케이박사의 연구보고가 있은 이후 소위 ‘소식(小食)이 노화를 방지한다’는 설이 널리 퍼지기 시작하였다.심지어는 동물실험이 과장 증폭되어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처럼 부풀려지면서 ‘소식은 장수의 비결이다’는 식으로 철저한증거도 없이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현재 먹는 양의 30%를 줄여 먹는 제한식사를 사람에게 실시한 결과허기짐,불임,골다공증,근육소실 및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감소 등의 문제가생겼다.즉,동물실험의 결과를 무책임하게 권하는 성급함은 위험천만한 일이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는 것이 다소나마 노화 예방 효과를 가져다주는가.정답은 아무도 모른다.단,지금까지 밝혀진 것들을 종합해 보면 열량을 줄여 먹는 것,특정 영양소나 식품에 매달리는 것에 대한 막연한 (어쩌면 무모한) 기대는 연구자들의 몫으로 미루어 놓고 지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량의 식사를 하되 섭취 식품의 개선을 실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보다 정확한,보다 타당한,보다 실용성 있는 연구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특별한 불로초(不老草)를 당장 섭취하려는 조급함보다 훨씬 이롭다는 것을 강조한다.서두름과집착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또 다른 요인인 정신적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형준 한림대의대부속 한강성심병원·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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