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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 폭행’ 양진호, 음란물 유포 추가기소

    ‘갑질 폭행’ 양진호, 음란물 유포 추가기소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되어 1심 재판 중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혐의도 추가기소 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30일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를 운영하며 음란물 유통을 조직적으로 조장,방조해 막대한 이익을 얻은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양 회장을 추가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7년 5∼11월 웹하드 업체 2곳과 필터링 업체 1곳을 함께 운영하며 헤비업로더들과 공모해 웹하드 게시판을 통해 음란물 215건을 게시하도록 하고 필터링을 소홀하게 한 혐의다. 웹하드 카르텔은 음란물 불법유통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헤비업로더-웹하드업체-필터링업체-디지털삭제업체 등 4단계의 담합이 있는 웹하드 사이트 운영 형태를 이른다. 양 회장은 헤비업로더들의 음란물 5만2956건의 게시에 대해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소홀하게 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방조)도 받고 있다. 2015년 7월부터 2017년 7월까지 헤비업로더들이 피해자들의 의사에 반해 촬영했거나 유출한 107건의 동영상을 게시하는 것을 용이하게 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방조)도 포함됐다. 검찰 조사 결과 양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을 형성한 뒤 수익 창출을 위해 ‘음란물 자료 우선 노출’,‘헤비업로더 보호’,‘음란물 삭제의 최소화’를 기본 원칙으로 운영하고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는 양 회장의 방침에 따라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사실상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 회장은 특히 별도의 ‘음란물 유포 조장팀’ 운영을 지시,해당 음란물 유포팀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회사 외부장소에 별도 PC를 설치하고 음란게시물을 최상단에 위치하도록 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력해 웹하드 카르텔의 음란물 유통 실체를 밝혀낸 최초의 사례”라며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 업체 2곳은 불법 음란물 유포·방조 행위로 1년 매출이 각각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도 웹하드에 음란물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으로 얻은 불법이익 71억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해 범죄수익을 동결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강요,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물보호단체, 학대 유튜버와 반려견 긴급격리

    동물보호단체, 학대 유튜버와 반려견 긴급격리

    인터넷 방송에서 반려견을 때리고 침대에 내동댕이치는 등 학대를 일삼은 게임 유튜버 가 동물보호단체와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반려견과 격리됐다. 동물권혁명연대조직 ‘캣치독팀’은 30일 새벽 인스타그램(@catchdog_team_) 계정을 통해 유튜버 A씨에게 학대받던 태양이를 긴급 격리조치했다고 밝혔다. 캣치독팀은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A씨 집을 찾아가 개를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태양이는 인천 미추홀보호소로 이동됐다. 캣치독팀은 “A씨가 반려견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도록 할 것”이라며 “소유권을 이양받는 즉시 보호센터에 입소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A씨는 유튜브 방송에서 반려견 태양이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내려치고 급기야 침대에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청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는 “내가 내 강아지를 때린 게 잘못인가. 경찰이 내 강아지를 샀나? 내 재산이다. 내 마음이다. 밥 먹는데 와서 밥상을 뒤엎는데 안 때리나?”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A씨의 행위를 지적하며 동물 학대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9일 등록된 청원에는 7만 6000명이 넘는 사람이 동의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씨의 동물학대 혐의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뻔뻔한 반려견 학대 유튜버 “내 재산인데 왜?”

    뻔뻔한 반려견 학대 유튜버 “내 재산인데 왜?”

    실시간 방송에서 동물학대처벌 약한 동물보호법 조롱경찰, 방송영상 확보 내사중‘처벌’ 국민청원 4만여명 참여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반려견을 때리고 물건처럼 집어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 게임 유튜버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이 유튜버는 학대 방송을 본 시청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내 재산을 마음대로 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 반문하고, 동물학대를 금지한 동물보호법을 비웃는 등 시청자의 분노를 자아냈다. 동물 학대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이 유튜버는 “(개가) 잘못 했을 때에만 때린다. 폭력적인 훈육방법을 선택했을 뿐”이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자신이 학교폭력과 따돌림의 피해자였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30대 유튜버 A씨가 방송에서 동물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내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소주병 등의 물건을 쓰러뜨리고 음식에 입을 댔다는 이유로 반려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차례 내려치고 급기야 침대에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A씨의 인터넷 방송 게시판에 ‘동물협회에 신고하겠다’, ‘당신은 동물 학대로 곧 경찰서에 가게 될 것’ 등 A씨의 행위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는 “내가 내 강아지를 때린 게 잘못인가. 경찰이 내 강아지를 샀나? 내 재산이다. 내 마음이다. 밥 먹는데 와서 밥상을 뒤엎는데 안 때리나?”라고 말했다. 또 시청자들에게 “동물학대로 백날 신고해도 절대 안 통한다. 동물보호법은 XX같은 법”이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A씨의 행위를 지적하며 동물 학대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게재된 청원에는 3만 7000명 이상이 동의했다.논란이 커지자 A씨는 이날 ‘강아지 학대라니 어이가 없다’는 내용의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잘못 했을 때에만 개를 때리지 재미로 그러는 게 아니다”라며 “개를 침대에다 던졌지 않나. 그럼 괜찮다”고 자신의 행위를 옹호했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해봤자 벌금 정도 낼 것”이라며 “나는 폭력적인 훈육 방식으로 계속 개를 키우겠다. 계속 이렇게 살겠다”라고 말했다. 소주를 마시며 방송을 진행한 A씨는 “진짜 억울하다. 나는 학교부터 군대까지 9년 동안 왕따를 당하고 폭력의 굴레에 살았다”며 “고작 강아지를 때렸다고 이렇게 비난받는 게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는 내사가 좀 더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신고 내용을 토대로 방송 영상 등을 확보해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의선 숲길 고양이 학대 남성 구속 면해…“범행 인정”

    경의선 숲길 고양이 학대 남성 구속 면해…“범행 인정”

    서울 마포구 동교동 경의선 숲길의 한 카페 앞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죽인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이 24일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최유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동물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39)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의 필요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정씨가 범행을 대체로 인정했고 조사에 성실히 임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 구속의 필요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 13일 오전 경의선 숲길 인근 한 카페 앞에서 고양이를 수차례 바닥에 내리치고 발로 머리를 밟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세제로 추정되는 가루가 묻은 고양이 사료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씨가 고양이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경찰은 이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지난 18일 정씨를 서교동 인근에서 검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경의선 숲길 고양이 잔혹 살해’ 30대 영장 기각

    ‘경의선 숲길 고양이 잔혹 살해’ 30대 영장 기각

    경의선 책거리에 있던 고양이를 잔인하게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위기를 피했다. 서울서부지법 최유신 판사는 24일 재물손괴, 동물보호법 혐의를 받는 정모씨(39)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최 판사는 “정씨가 범행을 대체로 인정했고 조사에 성실히 임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증거인멸, 도주우려 등 구속 사유와 구속의 필요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정씨는 지난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인근 카페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바닥에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지난 18일 정씨를 서교동 인근에서 검거했다. 정씨가 고양이를 살해하는 CCTV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이 사건은 국민적인 공분을 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검찰, ‘경의선 숲길 고양이 학대’ 남성에 구속영장 청구

    검찰, ‘경의선 숲길 고양이 학대’ 남성에 구속영장 청구

    서울 마포구 동교동 경의선 숲길의 한 카페 앞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죽인 혐의를 받는 남성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3일 경의선 숲길 인근 한 카페 앞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 CCTV를 보면 A씨가 화분에서 쉬고 있던 고양이를 잡고 수 차례 내던지고 짓밟는 장면이 나온다. 고양이 사체는 수풀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세제로 추정되는 가루가 묻은 고양이 사료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자두를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을 잡아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동물보호법 강화를 촉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의 주거지를 파악했고, 사건 발생 5일 만인 19일 서교동의 한 고시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복날…제 이름은 ‘누리개’입니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복날…제 이름은 ‘누리개’입니다

    동물행동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K.로렌스 박사는 1983년 열린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사람과 살아가는 동물은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니라 더불어 사랑가는 존재라며 ‘반려동물’이라고 부를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름은 단순한 의미를 넘어 인식을 바꿨습니다. 동물을 먹이와 살 곳을 제공하고 만족한다는 ‘애완’의 개념에서 동반자로서 서로를 사랑하고 위로하는 ‘반려’의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죠. 복날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식용견’이란 이름에는 ‘먹어도 되는 개’ ‘먹기 위해 길러지는 개’라는 인식이 숨어있습니다. 그 이름으로 비위생적인 사육 환경에서 끔찍한 도살이 당연한 것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년 약25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한국 전역의 수천 개의 개고기 농장에서 사육되고, 아시아 전역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 목적으로 도축됩니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동물 학대가 발생합니다.이제 새로운 이름 ‘누리개’로 불러주는 것은 어떨까요? 누리개는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에서 의미를 따와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새 세상을 누리라는 희망과 염원을 담은 이름입니다. 지난 달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이 약 2주간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식용견의 새 이름으로 선정됐습니다. 일년 중 가장 많은 개들이 희생되는 삼복 기간에 ‘식용견’의 새로운 이름 ‘누리개’를 알리는 ‘#NameMe, #나의 이름은 누리개’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누리개’를 손글씨로 쓰고, 이를 인스타그램 등에 ‘#나의 이름은 누리개’ 등의 해시태그와 올린 뒤 함께 할 세 명을 지목하는 방식입니다. HSI 코리아의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식용견으로 치부되는 개들은 여전히 누군가의 소중한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 ‘누리개’라는 새로운 이름을 선물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마음 속에서 식용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HSI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14개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하고 1800 마리 이상의 개들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개들 중에는 흔히 ‘식용견’으로 불리는 도사견과 누렁이 등 외에, 한국에서 반려견으로 널리 알려진 푸들, 코카스파니엘, 비글, 골든리트리버, 말라뮤트 등 종이 있는 개들도 다수 발견 됐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독수리 등에 올라탄 작은 새…알고보니 공격 중

    독수리 등에 올라탄 작은 새…알고보니 공격 중

    날개를 펴 봐야 30㎝밖에 안 되는 작은 새 한 마리가 커다란 맹금류를 공격하는 보기 드문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아마추어 자연 사진작가 제이슨 매카시는 최근 미네소타 중심부에 있는 자택 근처에서 자연 사진을 찍다가 매력적인 피사체를 만났다. 그건 바로 흔히 붉은어깨검정새로 불리는 검정깃찌르레기(학명 Agelaius phoeniceus) 수컷 한 마리가 커다란 흰머리수리를 먼저 공격하는 모습이었다. 서둘러 카메라 셔터를 누르던 그는 나중에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다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사진은 마치 작은 새가 커다란 새 등 위에 타고 있는 듯한 모습이 찍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운 좋게 얻은 이 멋진 사진을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그런데 그의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포토샵을 사용해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그는 곧 바로 “포토샵은 절대로 쓰지 않았다”면서 “그건 부정행위”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사진을 본 조류 전문가들은 그의 사진이 진짜일 것이라고 지지했다. 왜냐하면 이 새는 실제로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본능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매카시에 따르면, 자신이 재니스라고 이름 붙인 어미 흰머리수리가 새끼 수리들에게 먹이를 가져가는 중에 작은 새 영역 안으로 들어간 것이다. 그래서 작은 새는 침입자를 추적해 발톱으로 공격했지만, 커다란 새에게 이렇다 할 피해를 주지는 못한 모양이다. 상황을 파악한 어미 수리가 날아가는 속도를 높이자 작은 새가 공격을 중단했다고 매카시는 설명했다. 사실 자기 영역을 지키기 위해 큰 새와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작은 새는 이 종뿐만이 아니다. 까마귀과에 속하는 까치나 왕산적딱새속(Kingbird·학명 Tyrannus) 새들 역시 흰머리수리 등 맹금류가 들어와도 주저하지 않고 공격한다고 야생동물보호단체 오듀본협회 측은 설명했다. 물론 공격당한 새들의 경우 반격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피해가 없어 무시하고 넘어갈 때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이슨 매카시/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글와글+] 7000볼트 전기울타리 부수고 탈출한 곰, 사살해도 될까?

    [와글와글+] 7000볼트 전기울타리 부수고 탈출한 곰, 사살해도 될까?

    이탈리아 북부의 한 야생공원에서 곰이 탈출해 당국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포획과 사살 명령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북부 트렌티노 주의 야생공원에서 보호받던 갈색 곰이 서식지를 탈출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야생곰이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농장의 동물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곧바로 포획을 명령했다. 이 곰은 탈출이 확인된 뒤 몇 시간이 지난 후 붙잡혔지만 다시 도망쳤다. 당시 포획에 나선 담당자에 따르면 이 곰은 무려 4m에 달하는 높은 장벽과 7000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전기 울타리 3개를 훼손하는 괴력을 발휘해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야생공원 측은 수색견까지 동원해 곰의 행방을 찾고 있지만 아직 묘연한 상황이다. 트렌티노 주지사인 마우리지오 푸가티는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기 울타리까지 부술 만큼 위험한 동물이므로 발견 시 사살해도 좋다고 지시했다. 주지사의 사살 지시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의 동물보호단체와 이탈리아 환경부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환경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곰이 우리에서 탈출한 것은 죽음을 초래할 정도의 행동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고, 동물보호단체 역시 탈출한 곰을 사살하는 것은 동물권을 위반한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지 SNS에도 ‘#escapeforfreedom’(자유를 위한 탈출) 등의 해시테그를 달고, 이 곰이 무사히 탈출하길 기원하는 게시물이 끊임없이 게재됐다. 그러나 트렌티노 주지사 측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명령을 거둘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국제 비정부기구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이탈리아 지부 측 관계자는 곰이 어떻게 7000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울타리를 넘을 수 있었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울타리가 곰의 탈출 이전부터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곰에게 전기 울타리는 넘지 못할 장애물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SBS, ‘정글의 법칙’ 관계자 징계… PD 감봉·연출 배제

    SBS, ‘정글의 법칙’ 관계자 징계… PD 감봉·연출 배제

    태국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해 논란을 빚었던 ‘정글의 법칙’ 방송과 관련해 SBS가 예능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징계했다. SBS는 공식입장을 내고 “1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 조치하고 해당 프로듀서를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했다”며 “20일 방송에서 시청자 사과문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는 “향후 철저한 사전 조사와 ‘해외 제작시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및 법적 리스크 예방을 위한 매뉴얼’(가칭)을 마련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정글의 법칙’은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태국 남부 꺼묵 섬에서의 생존 과정을 그리며 출연자 이열음이 대왕조개 채취에 성공해 이를 취식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이후 태국 언론은 멸종위기종의 채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이어 태국 핫차오마이국립공원 측이 이열음을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현지 경찰에 고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글의 법칙’ 측은 지난 8일 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철저한 내부 조사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출연자 이열음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7000볼트 담장도 뛰어넘은 갈색 곰 “영웅이다, 잡히지 마라” 응원

    7000볼트 담장도 뛰어넘은 갈색 곰 “영웅이다, 잡히지 마라” 응원

    이탈리아에서 갈색 곰 한 마리가 전기 담장을 뛰어넘어 달아나 당국이 사살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당국의 결정이 잘못됐다며 잡히지 말고 자유를 찾으라고 응원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북부 트렌티노 지역의 야생 보호구역을 14일 탈출한 갈색 곰 M49가 주인공이다. 1990년대 이후 알프스 지역에 살며 결국은 사냥꾼들에 의해 희생당할 가능성이 높은 곰들을 이 지역에 이주시킨 우르소스 계획 아래 살고 있는 50~60마리 가운데 한 마리다. M49는 탈출 이틀 뒤 트렌토 근처 마르졸라 숲을 방황하는 모습이 낮과 밤에 두 차례나 포착됐다. 처음 탈출한 뒤 포획됐지만 몇 시간 뒤 다시 달아났다. 7000 볼트 고압 전류가 흐르는 담장을 세 차례나 뛰어넘었고 4m 높이의 담장도 거뜬히 뛰어넘었다고 보도됐다. 지금도 공원 레인저 등이 사냥개 등을 앞세워 마르졸라 숲을 수색하고 있다. 마우리치오 푸가티 트렌티노 주지사는 고압 전기 담장을 뛰어넘어 달아난 것을 보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다며 사살해도 좋다고 했다. 하지만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났고, 세르지오 코스타 환경부 장관은 “M49가 우리를 벗어나 달아났다고 해서 죽음을 부를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를 없던 일로 했다. 산림과 자연공원 관리국의 클라우디오 그로프 대변인은 사람들에게 위험할 때만 사살될 것이라고 다시 못박았다. 공중의 안전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신속히 결정을 내려 곧바로 실행할 것이라면서 “그 곰은 사람이 사는 집에 계속 들어가려고 할 것이다. 그러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자연기금(WWF) 이탈리아 지부는 날 수 없는 곰이 어떻게 전기 담장을 뛰어넘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담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사냥 철폐를 위한 이탈리아 연맹은 1963년 2차 세계대전을 묘사한 영화 ‘위대한 탈주’에 비견될 만하다며 “분명히 M49는 탈출에 천재다. 마블 만화에 등장하는 영웅과 맞먹는 슈퍼파워를 갖고 있다”고 비아냥댔다. 이탈리아 동물보호연맹의 미첼라 비토리아 브람빌라 회장은 아예 대놓고 M49를 향해 “달아나 목숨을 구하렴!”이라고 응원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더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해시태그 #fugaperlaliberta(이탈리아 자유를 향한 탈주)를 공유하며 특히 반려 동물을 기르는 이들을 중심으로 응원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사실 2017년에도 암컷 갈색 곰 한마리가 반려견과 산책하는 할아버지를 심하게 물어 뜯어 사살된 일이 있다. WWF 이탈리아 지부도 “인간에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확인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용녀 “유기견 치료하다 빚져..안 할 수 없다”

    이용녀 “유기견 치료하다 빚져..안 할 수 없다”

    이용녀가 아픈 유기견들을 치료하느라 재산을 탕진했음을 고백했다. 배우 이용녀는 사설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하며 100여 마리 유기견과 함께 살고 있다. 또한 개식용 종식을 위한 촛불 시위에 참여하는 등 동물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이용녀는 유기견 임시 보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린시절부터 동물을 키워왔다. 어느 날 눈이 터진 강아지를 발견했고 주인을 찾아주려 했는데 떠돌이 개라고 하더라. 초등학교 아이들이 돌을 던져 다친 것이라고 했다. 개를 데리고 바로 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그게 시작이었다. 이후 동물을 버리고 괴롭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유기동물 임시보호소에서는 일정 기간 안에 새 가족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를 시킨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용녀는 곧장 보호소를 찾아 안락사를 앞둔 개들을 데려왔고 몇 달 사이에 100마리가 넘었다는 것. 이에 이웃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이용녀는 재건축을 하는 동네에 집을 얻어 살게 됐다. 이용녀는 “어릴 때부터 모아둔 돈을 아픈 개들을 치료하는 데 썼다. 저금했던 돈을 1년 안에 다 쓰고 그 다음부터 빚을 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안 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녀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아가씨’, ‘곡성’, 드라마 ‘나쁜 녀석들’, ‘터널’, ‘보이스’, ‘손 더 게스트’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스틸러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킴 베이싱어 “한국의 개 식용 전통, 젊은이들이 바꿀 것”

    킴 베이싱어 “한국의 개 식용 전통, 젊은이들이 바꿀 것”

    할리우드 배우이자 동물운동가 킴 베이싱어가 “한국은 유일하게 식용 개 사육 농장이 있는 곳이다. 여러분이 바꾸면, 모든 게 바뀐다. 목소리 없는 개들을 대신해 ‘식용 개 거래 금지’를 위해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킴 베이싱어는 12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2019 복날 추모 행동’에 참석해 “개들은 슬퍼해 주기보다 실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식용 개 거래 금지를 위해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용감하게, 과감하게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킴 베이싱어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개 식용 전통을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심사 및 통과’를 촉구했다. 동물권 단체인 ‘동물해방물결’(LCA)이 주최한 기자회견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동석한 그는 “모든 동물은 법에 따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임의도살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킴 베이싱어는 “나도 입양한 개 두 마리, ‘행크’와 ‘앨리’를 기르고 있다”며 “몇 년 전 한국의 식용 개 농장의 실태를 처음 듣고 너무 끔찍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먼 길을 날아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킴 베이싱어는 1981년 영화 ‘텍사스여 안녕’으로 데뷔한 배우다. 1983년 007시리즈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본드걸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킴 베이싱어,이재명에 “동물권 보호 용기 필요“

    킴 베이싱어,이재명에 “동물권 보호 용기 필요“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할리우드 스타 킴 베이싱어와 국제 동물권 보호 단체인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의 크리스 드로즈 대표, 국내 동물권 보호단체인 ‘동물해방물결’의 이지연 대표와 동물권 보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이 지사의 모란시장 개도살장 폐쇄 소식을 접한 킴 베이싱어와 크리스 드로즈 대표가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뤄졌다. 이 지사는 이날 “동물들도 하나의 생명이고 그 생명들의 존중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여러분을 존경한다”라며 동물권 보호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대해 크리스 드로즈 대표는 “모란시장에서 개도살장을 폐쇄한 것은 용기 있는 결정이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킴 베이싱어는 또 “동물보호법이 아무리 잘 되어 있다 해도 직접 집행하지 않으면 무용지물과 같기 때문에 집행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동물보호 문제는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관심이 많은데,오랜 전통 때문에 순식간에 바뀌기는 어려운 것이고 서서히 바꿔나가고 있으니 기대하고 믿어주고 함께 해주면 좋겠다”며 “하나의 차이일 뿐이니 강요하거나 비난하기보다 권장하고 존중하고 같이 노력하는 방향으로 가면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춘천시, 국세청, 양평군

    ■ 춘천시 ◇ 국장급 △ 민원담당관 윤인탁 △ 복지국장 김백신 △ 경제재정국장 박주환 △ 교통환경국장 김덕근 △ 춘천문화원 파견 김용백 △ 문화도시국장 이성재 △ 혁신성장추진단장 홍종윤 △ 도시공사 체육시설운영본부장 정인섭 △ “ 경영관리본부장 신연균 △ 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묵 △ 상하수도사업본부장 우기수 △ 평생교육원장 전동경 △ 의회사무국장 최갑용 ◇ 과장급 △ 감사담당관 박철한 △ 기획예산과장 이호배 △ 미래도시팀장 강석길 △ 강원대학교 협력관 허춘구 △ 인사과장 박정규 △ 체육과장 윤덕구 △ 레저대회조직위 파견 이태순 △ 복지정책과장 최명식 △ 보육아동과장 김명희 △ 경로복지과장 최영애 △ 장애인복지과장 손덕종 △ 여성가족과장 김주일 △ 사회적경제과장 임병운 △ 기업과장 홍승표 △ 전략산업과장 이영애 △ 강원테크노파크 파견 이범 △ 세정과장 박태준 △ 징수과장 김혜숙 △ 도시계획과장 송병용 △ 생활교통과장 윤여준 △ 대중교통과장 정운호 △ 환경정책과장 길종욱 △ 기후에너지과장 강대근 △ 자원순환과장 원승환 △ 디자인과장 정순자 △ 녹지공원과장 한경모 △ 문화예술과장 홍문숙 △ 문화콘텐츠과장 이규일 △ 관광과장 심의현 △ 호수자원화팀장 마득화 △ 도시재생과장 박경애 △ 총괄건축가운영지원TF팀장 최원종 △ 건축과장 김기수 △ 건설과장 박순무 △ 춘천도시공사 파견 이상림 △ 도로과장 박철후 △ 공공시설과장 김영현 △ 미래농업과장 이동연 △ 축산과장 함종범 △ 하수운영과장 이수연 △ 시립도서관장 이춘복 △ 시립청소년도서관장 임찬우 △ 생활민원사업소장 오금자 △ 환경사업소장 김완섭 △ 차량등록사업소장 윤만구 △ 동물보호센터소장 조정희 △ 동면장 정순의 △ 동내면장 김병섭 △ 조운동장 김동수 △ 약사명동장 최연순 △ 근화동장 최순자 △ 효자1동장 김태경 △ 석사동장 김상기 △ 퇴계동장 김한기 △ 강남동장 염인수 △ 시의회 수석전문위원 이남호 ※ 무순 ■ 국세청 ◇ 고위 공무원 가급 △ 국세청 차장 김대지 △ 서울지방국세청장 김명준 △ 부산지방국세청장 이동신 ◇ 고위 공무원 나급 △ 대전지방국세청장 한재연 △ 광주지방국세청장 박석현 △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조정목 △ 국세청 기획조정관 정철우 △〃 전산정보관리관 김태호 △ 〃 징세법무국장 강민수 △ 〃 법인납세국장 임성빈 △ 〃 조사국장 이준오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송바우 △ 〃 조사4국장 김동일 △ 〃 국제거래조사국장 오호선 △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윤영석 ■ 양평군 △ 균형발전국장 박신선 △ 신성장사업국장 조규수 △ 기획예산담당관 심준보 △ 균형발전국 건축과장 이대규 △ 신성장사업국 지역개발과장 여근구 △ 문화복지국 복지정책과장 직무대리 유인수 △ 균형발전국 산림과장 직무대리 이종성
  • 킴 베이싱어 “한국은 개 식용 위해 집단사육하는 유일한 나라”

    킴 베이싱어 “한국은 개 식용 위해 집단사육하는 유일한 나라”

    동물권단체와 함께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 촉구 ‘LA 컨피덴셜’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킴 베이싱어(66)가 한국을 방문해 개 식용 중단을 호소했다. 킴 베이싱어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물권 단체인 ‘동물해방물결’, 국제 동물권 단체인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은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동물은 법에 따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곤 임의도살이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킴 베이싱어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개를 식용 목적으로 집단 사육해 먹는 세계 유일한 나라”라면서 “전통이라고 해도 어떤 전통은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전통에 대해) 스스로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킴 베이싱어는 이날 기자회견과 12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심사 촉구 시위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방한했으며, 집회 참석 후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의 한국 LA 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식용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은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률에 따라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되고, 이때도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따라야 한다. 이 법이 통과되면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가축으로 정하지 않은 개는 도살이 불가능해 사실상 개 식육이 금지된다.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공동대표는 “지금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상 가축에 포함되지 않는 반려동물이 도살돼 식용으로 가공·유통되더라도 아무런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법의 사각지대에서 이뤄지는 임의도살을 실효적으로 금지하지 않는 동물보호법은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2일 국회 앞에서도 희생된 개들에 대한 추모식과 개 도살 금지 촉구 성명을 발표하는 등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심사 촉구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올라타고 잡아 끌고…주민 등쌀에 발버둥치는 멸종위기 ‘장수거북’

    올라타고 잡아 끌고…주민 등쌀에 발버둥치는 멸종위기 ‘장수거북’

    인도네시아의 한 해변에서 멸종위기 바다거북이 주민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미디어 유니라드(UNILAD)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파푸아바랏 아수크웨리 해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장수거북’이 철없는 주민들에게 시달리다 바다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은 알을 낳기 위해 해변으로 올라온 장수거북을 보고 등에 올라타거나 잡아끌며 괴롭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노인 한 명과 젊은 남성, 어린이 등 주민들이 거북이 등에 올라타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장수거북은 발버둥 치며 괴로워했지만, 주민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장수거북은 ‘위급’ 단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런 장수거북을 보호하기는커녕 괴롭히는 영상이 공개되자, 전 세계 동물 애호가들은 주민들의 철없는 행동을 비난하고 나섰다. 유니라드는 그러나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최대 몸길이 2.5m, 몸무게 800㎏으로 현존하는 거북류 중 덩치가 가장 큰 장수거북은 열대지방에 주로 서식한다. 다른 거북과 달리 등껍질이 딱딱한 각질판 대신 가죽질 피부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란기가 되면 암컷은 해변으로 올라와 구멍을 파고 50~160개의 알을 낳는다. 영상 속 장수거북 역시 알을 낳은 지 얼마 안 된 암컷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은 장수거북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바다거북이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수컷 개체가 급감하면서 바다거북의 번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비영리환경단체 ‘지구의 날 네트워크’(EDN)의 보고서에 따르면 바다거북의 알은 주변 온도가 상승할수록 암컷이 부화할 가능성이 매우 커지는데, 지구 평균 기온이 올라가면서 수컷 바다거북이 매우 귀해졌다. 현재 호주 북동부에 서식하는 푸른바다거북의 경우 암컷 비율이 99%에 달할 정도다. WWF 측은 이처럼 보존이 절실한 멸종위기종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행동은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제적 비영리 동물보호단체인 ‘프로파우나’ 역시 해변에서 바다거북과 마주쳤을 경우 무작정 접근하지 말고 소음을 최소화한 뒤 눈으로만 관찰하라고 권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관광객이 던진 먹이 때문에…27kg 뚱보 원숭이의 최후

    관광객이 던진 먹이 때문에…27kg 뚱보 원숭이의 최후

    관광객이 던진 먹이를 주워 먹다 초고도비만에 걸린 태국 원숭이가 실종 5개월이 지나도록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태국 현지언론은 지역을 대표하던 뚱보 원숭이 ‘엉클 패티’가 지난 2월 실종 후 자취를 감췄다고 전했다. 태국 방콕 방 쿤 티안의 한 시장 근처에서 서식하던 긴꼬리원숭이 ‘엉클 패티’는 관광객이 던진 먹이를 주워 먹다 엄청난 뚱보가 됐다. 배가 땅에 질질 끌릴 정도로 살이 찐 원숭이를 본 관광객들은 신기해하며 계속 먹이를 던져주었고 ‘엉클 패티’의 비만도는 갈수록 심해졌고 급기야 27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났다. 보통 원숭이의 평균 몸무게는 8~10kg 정도다.보다 못한 방콕 야생동물관리국은 지역 동물보호단체들과 연계해 지난 2017년 이 원숭이를 보호소로 옮겨 치료에 나섰다. 당시 야생동물보호사무소의 수의사 나타논 판페치는 “원숭이는 초고도비만 상태로 심장병과 당뇨 위험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보호소 측은 고단백 저지방 식단을 제공하며 원숭이의 체중 감량을 도왔고 얼마 후 ‘엉클 패티’의 체중은 약 3kg가량 줄어들었다. 보호소 측은 이대로라면 엉클 패티가 조만간 퇴원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 견해를 내놨다. 그러나 지난 2월 엉클 패티는 보호소를 탈출했다. 원숭이보호단체 ‘위 러브 몽키 클럽’의 수장 카비나팟 몽코테크아찻은 현지언론에 “엉클 패티가 보호소에서 다른 원숭이에게 먹이를 빼앗긴 뒤 분을 이기지 못하고 탈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보호 당국은 달아난 엉클 패티를 찾기 위해 CCTV를 뒤지고 인근 숲을 수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그 어디에서도 원숭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엉클 패티가 자주 출몰했던 지역에서조차 흔적을 찾지 못했다.엉클 패티 실종 후 5개월이 다 되도록 야생동물보호당국은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생존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위 러브 몽키 클럽’ 측은 “실종 당시 원숭이는 20살의 고령으로 쉽게 피로해하곤 했다. 비만도도 아직 높은 상태라 살아있을 확률을 높게 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숭이는 자신이 쇠약해졌다는 것을 느끼면 무리에서 떨어져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다른 원숭이나 동물이 자신의 죽음을 보지 못하도록 하려는 습성”이라면서 엉클 패티 역시 어디선가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겠느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놨다. 보호 당국은 일단 엉클 패티의 사체라도 찾을 수 있도록 수색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콕 야생동물보호국은 "관광객들은 엉클 패티에게 밀크쉐이크와 젤리, 쿠키 등 온갖 가공식품을 던져주었다"면서 원숭이의 비만에는 관광객들의 책임도 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함부로 먹이를 주는 행위는 야생 동물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여기는 남미] 바다에서 길 잃고 강으로 들어간 대형 고래의 최후

    [여기는 남미] 바다에서 길 잃고 강으로 들어간 대형 고래의 최후

    일본이 상업용 고래잡이를 전면 허용했다는 사실이 바다세계에도 널리 알려진 건 아닐까? 바다에 사는 대형 고래가 강으로 들어가 길을 헤매다 결국 숨이 끊어졌다. 아르헨티나 해양경찰은 8일(현지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주의 파라나 강에 덩치가 큰 동물이 출현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파라나 강에는 대형 포유류가 서식하지 않는다. 현장에 순찰대를 급파한 해양경찰은 강에서 헤엄치는 동물이 고래로 확인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2017년 악몽을 떠올린 해양경찰은 동물보호단체인 재단 '테마이켄' 등에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순찰대에는 고래를 바다로 유인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고래는 웬일인지 바다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경비정이 바다 쪽으로 고래를 몰아보려 했지만 고래는 그때마다 배를 피해 반대편으로 질주했다. 동물보호단체 전문가들이 합류하면서 작전은 확대됐지만 고래는 좀처럼 바다 쪽으로 방향을 틀지 않았다. 선박 3척이 고래를 바다 쪽으로 몰아보려 했지만 오히려 고래는 계속 내륙 쪽으로 헤엄을 치며 나아갔다. 결국 5시간 만에 고래는 강에서 폐사했다. 전문가들은 고래가 길을 잃고 강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작전에 참여한 전문가 하비에르 후안은 "사체를 수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봐야겠지만 현재로선 길을 잃고 강에 들어온 것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서 고래가 민물에 들어가 죽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빈도는 잦아지고 있어 걱정을 자아낸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2017년 발생한 '쌍둥이고래사건'이다. 고래 2마리가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강을 헤매다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당시에도 해양경찰이 긴급 출동,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려 애를 썼지만 결국 1마리는 죽었다. 현지 언론은 "고래가 먹을 것을 찾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 있다"면서 "멸종이 걱정되는 고래들에게 쾌적한 서식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선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사진=라보스델푸에블로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포토] ‘초복 사흘 앞으로…’

    [포토] ‘초복 사흘 앞으로…’

    초복을 사흘 앞둔 9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 안쪽 개시장에 식용견이 철창에 갇혀 있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초복인 12일 정오부터 칠성시장에서 개시장 폐쇄를 촉구하고 개 도살 반대 집회를 예고해 상인들과 한차례 갈등이 예상된다. 2019.7.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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