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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서울 톡]

    노원,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노원구가 반려견 유기나 유실 방지를 위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사업을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등록 방식은 ‘15자리 고유번호’가 부여된 내장형 칩 시술이나 외장형 칩 또는 인식표를 부착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관리한다. 고유번호로 소유자의 인적사항(이름, 주소, 연락처)과 반려동물의 특이사항(이름, 성별, 품종, 연령)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로 내장형 칩 4만개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한다. 소유주 부담금은 1만원이다. 서대문 27일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서대문구가 오는 27일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과 ‘수다살롱’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볼 수 있다. 수다살롱은 장애인 단체와 복지관 이용자 및 종사자의 재미있는 일화를 사전 접수해 사회자가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택 활동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사전 배부되는 교육 재료를 갖고 동영상을 보며 요리, 천연비누 만들기, 매듭공예 벽걸이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동대문, 다중이용시설 재개관 동대문구는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경로당 133곳, 구립도서관 29곳,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13곳, 키움센터 2곳, 청소년독서실 10곳,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각종 체육관 및 체육센터,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그동안 문을 닫았던 다중이용시설을 재개관했다. 또 고위험시설 중 방문판매시설 등을 제외한 곳에 대해 출입자 명부관리 및 증상 확인, 시설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운영 재개를 안내했다. 마포, 외국인 학생 중학교 교복 지원 마포구는 중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지원을 외국인 학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교복지원 조례를 개정해 구에 외국인등록을 한 중학교 신입생에게도 교복 구입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중학교 교과과정의 대안학교 학생도 포함된다. 별도로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1인당 한 차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오는 12월 15일까지 구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스페인 공항서 병아리 2만 3000마리 떼죽음…운송 중 버려져

    스페인 공항서 병아리 2만 3000마리 떼죽음…운송 중 버려져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서 병아리 2만 3000마리가 죽은 채 버려진 상태로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스페인 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7일, 부화한 지 며칠 되지 않은 병아리 수 만 마리가 3일 동안 물이나 음식 없이 골판지 상자에 방치됐다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당시 현장에는 총 2만 6000마리 정도의 병아리가 있었는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6000마리는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남아있는 3000 여 마리는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동시에 이미 죽은 동족을 먹으며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병아리들은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에 비에 젖고 부서진 골판지 상자에 담겨 운송됐다. 이미 죽은 병아리 사체에서 지독한 악취가 나고 있었고, 이러한 상황은 생존한 병아리들을 더욱 위협했다.방치된 뒤 죽은 병아리 무리를 구조하는 작업은 현지의 동물보호단체 두 곳이 맡았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이미 죽은 병아리와 살아남은 병아리를 분류하고, 일부를 수의사에게 신속하게 이송시켰다. 한 동물보호단체 측은 “살아남은 병아리 약 3200마리는 동물병원 또는 입양이 가능한 가정으로 분배돼 옮겨졌지만, 옮겨진 후에도 여전히 병아리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대해 왜 아무도 경고하지 않았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병아리 수만 마리가 어디에서 출발해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 내려진 것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병아리를 운송한 업체 측을 조사했지만, 중도에 운송을 멈추고 화물 터미널에 방치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운송업체 등 일부는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허리케인 탓에 동물농장으로 변한 멕시코 남성의 집

    허리케인 탓에 동물농장으로 변한 멕시코 남성의 집

    멕시코의 한 청년이 동물농장으로 변한 자택을 공개하며 "동물들이 굶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동물보호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리카르도 피멘텔은 허리케인 델타의 상륙을 앞둔 7일(이하 현지시간) "동물들을 대피시켰다"며 자신의 자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허리케인을 피해 칸쿤에 있는 피멘텔의 자택으로 대피한 동물은 주인 없이 길을 떠돌던, 유기견과 유기묘, 닭, 말, 토끼, 심지어 고슴도치까지 최소한 300마리를 웃돈다. 피멘텔은 "허리케인 델타가 칸쿤에 상륙한다고 하기에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동물들을 발견하는 대로 일단 집으로 대피시켰다"며 "최소한 300마리 이상인데 얼마나 더 있는지, 어떤 동물이 더 있는지는 나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사료도 몇 자루 준비했고, 물탱크도 넉넉하게 채워놨지만 대피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형편"이라며 "동물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도움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피멘텔은 동몰보호단체인 '애니멀 랜드'의 설립자로 칸쿤에선 이름난 동물보호운동가다. 애니멀 랜드는 주로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구조해 보호하다가 입양하는 일을 하고 있다. 허리케인 델타가 칸쿤에 상륙한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피멘텔은 긴급구조활동에 나섰다. 허리케인이 닥치면 사람 못지않게 피해를 보는 게 거리를 떠도는 동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피멘텔은 주민들에게 SOS를 쳤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300여 마리의 동물을 대피시키는 데 그쳤다"며 "주민 여러분도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발견하면 일단 집으로 대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적지 않은 주민들이 그의 요청에 호응, 유기동물을 대피시켰다. 하지만 걱정은 이제부터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동물들을 돌보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피멘텔은 "전례 없이 많은 동물을 한꺼번에 수용하기엔 애니멀 랜드의 (재정적) 능력에 한계가 있다"며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허리케인 델타는 7일 오전 시속 175km 강풍을 몰고 칸쿤이 위치한 킨타나로오 해안에 상륙했다. 강풍이 몰아지면서 가로수와 신호등이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지 언론은 "허리케인 델타의 상륙으로 유카탄에서 킨타나로오에 이르기까지 강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피멘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멸종위기’ 주머니너구리 살리자…3000년 만에 호주 본토 귀환

    ‘멸종위기’ 주머니너구리 살리자…3000년 만에 호주 본토 귀환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섬에서만 서식하는 주머니너구리를 3000년 만에 호주 본토로 귀환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6일 헤럴드선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 ‘오시 아크’ 등 현지 보호단체 연합은 지난 5일 수도 시드니 북쪽 베링턴톱스 국립공원에 있는 면적 400만㎡(약 121만평)에 달하는 보호구역 안에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너구리 26마리를 방사했다. 이는 호주 고유의 멸종위기 유대류인 이들 주머니너구리를 3000년 만에 호주 본토의 자연환경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대책의 일부분이다. 이에 대해 현지 보호단체 소속 운동가들은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팀 포크너 오시 아크 대표는 “1990년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시행한 늑대 복원 계획의 성공을 모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크 대표는 또 “지난 16년 동안의 활동으로 호주 본토 최대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너구리 번식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프로젝트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 믿기지 않으며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들 운동가는 지난 7월과 9월에도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3시간반 거리에 있는 이곳 보호구역에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너구리를 방사했다. 현존하는 유대류 중 가장 큰 육식동물이기도한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너구리는 몸무게 최대 8㎏까지 나가며 다른 호주 고유종을 잡아먹거나 그 사체를 먹기도 한다. 사나운 성질에 고약한 냄새까지 뿜고 끔찍한 소리로 울부짖어 흔히 ‘태즈메이니아데블’이라고 불린다. 따라서 이들 동물이 호주 본토에 적응하면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먼저 습격하지는 않는다고 호주 환경부는 밝히고 있다. 다만 이들은 누가 먼저 자신을 공격하면 반격하는 습성이 있어 상대방에게 중상을 입힐 가능성도 있다. 야생의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너구리는 3000년 전 호주 본토에서 야생 개인 딩고에게 습격당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멸종한 것으로 여겨진다. 태즈메이니아섬에서는 1990년대 중반까지 태즈메이니아 주머니너구리가 약 15만 마리까지 서식했지만, 얼굴에 종양이 생기는 수수께끼의 전염성 질환인 ‘악마 안면 종양 질환’(DFTD)의 유행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 현재 섬에서 서식하는 야생 개체는 2만5000마리 이하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상태다. 문제의 질환이 왜 발생하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밝혀지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백신이나 치료 방법이 발견되지 않아 이들 종의 생존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와 같은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오시 아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놀이·훈련·교육… 강동 ‘만능 AI로봇’으로 유기동물 돌본다

    놀이·훈련·교육… 강동 ‘만능 AI로봇’으로 유기동물 돌본다

    서울 강동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기동물 보호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강동구는 사단법인 유기견 없는 도시, LG유플러스와 함께 차세대 첨단기술인 AI를 유기동물 관리 사업에 활용하기로 힘을 모았다. 구에서 운영 중인 유기동물 보호시설 ‘리본’에서 시범 사업에 나서며, 사후 평가를 통해 구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AI로봇을 이용해 질병, 장애, 이상행동 등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동물을 점검한다. 보호시설에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동물의 적응 상황도 확인한다. 활동량을 관찰해 동물의 건강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AI로봇을 조종해 노동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보호 중인 동물과 놀아줄 수 있다. 시간을 설정하면 AI로봇이 간식을 주고 교육, 훈련, 놀이, 돌봄이 모두 가능하다. 국내 반려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매년 1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유기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끊기면서 지역별 유기동물 보호소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동구는 AI를 활용한 유기동물 보호사업 외에도 주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 보호시설 겸 분양센터 ‘리본’을 개관해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에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건강상 취약할 수 있는 유기동물의 보호 관리에 인공지능 기술과 장비를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서 “민간 기술기업과 동물보호 시민단체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보호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동물 5천마리를 택배상자에…중국 물류창고 썩은 냄새 진동

    동물 5천마리를 택배상자에…중국 물류창고 썩은 냄새 진동

    개·고양이 등 5천마리 택배상자 담긴 채 버려져 중국의 한 물류창고에서 4000마리가 넘는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택배상자 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동물보호 단체는 지난달 22일 중국 허난성 뤄허의 한 물류창고에서 개, 고양이, 토끼, 햄스터 등 택배상자에 담긴 5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발견했다. 약 1000여 마리는 살아 있었지만 나머지 4000여 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단체는 동물들이 구조되기까지 적어도 5일 이상 먹이와 물을 전혀 먹지 못한 상태로 파악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가 거기 도착했을 때 동물들을 담은 상자가 작은 산을 이루고 있었다”면서 “많은 동물들이 죽어 있었고, 부패가 시작돼 끔찍한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그는 “우리는 전에도 동물 구조를 해왔지만 이렇게 비극적인 상황은 처음 겪어본다”고 토로했다. 한 화물트럭 기사는 동물들이 든 상자들을 물류창고에 놓고 가려고 했지만 살아있는 동물들이 들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상자들을 현장에 버려둔 채 가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중국에서도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로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류 살릴 코로나 백신 탓에 죽어가는 상어...스쿠알렌이 뭐길래

    인류 살릴 코로나 백신 탓에 죽어가는 상어...스쿠알렌이 뭐길래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 인류를 지킬 가장 강력한 대안은 다름 아닌 백신이다. 백신은 인류의 목숨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이 백신 때문에 ‘바다의 제왕’ 상어가 멸종위기에 가까운 개체 수 감소를 겪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환경단체인 샤크앨라이스는 백신 개발에 필요한 스쿠알렌 확보를 위해서는 상어 약 50만 마리가 포획되어야 하며 이로 인해 멸종위기에 더 가까이 다가설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스쿠알렌은 상어의 간(肝)에서 얻을 수 있는 트리테르페노이드계 불포화 탄화수소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강력한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업계가 스쿠알렌 생산을 위해 포획하는 상어는 연간 300만 마리에 이른다. 1t의 스쿠알렌을 추출하기 위해 필요한 상어는 약 3000마리에 이르는 만큼, 이미 수많은 상어가 스쿠알렌 탓에 목숨을 잃고 있다. 현재 영국의 유명 제약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독감 백신에 스쿠알렌을 함유시켜 사용하고 있고, 스쿠알렌의 성분은 한시가 시급한 코로나19 백신에도 이용된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경우 지난 5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하기 위한 10억회 접종 분량의 스쿠알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샤크앨라이스는 전 세계 인구가 코로나19 백신을 각 1회씩만 접종한다고 가정했을 때, 상어 약 25만 마리가 살육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 회수가 2회인 것을 감안한다면, 최소 50만 마리가 인간에게 스쿠알렌을 제공하기 위해 목숨을 잃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제약업체와 전문가들은 상어의 멸종을 막기 위해 발효된 사탕수수로 만든 합성 스쿠알렌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발 성공 시기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샤크앨라이스 측은 “야생동물로부터 무언가를 추출하는 것은 결코 지속 가능하지 못하다. 특히 대량으로 번식하지 않는 최상위 포식자라면 더욱 그렇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지, 또 백신 개발이 얼마나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어를 계속 이용한다면, 해마다 목숨을 잃어야 하는 상어의 수는 셀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스쿠알렌에 대한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가 개체군을 위협할 수 있고, 유독 스쿠알렌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일부 상어 종들은 이미 취약한 상황에 처해 있는 등 멸종위기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견생역전’ 다니엘의 줄리엣 된 개농장 리트리버 [김유민의 노견일기]

    ‘견생역전’ 다니엘의 줄리엣 된 개농장 리트리버 [김유민의 노견일기]

    충청남도 홍성의 한 개농장에 묶여 있던 골든 리트리버가 배우 다니엘 헤니의 평생 가족이 됐다. 리트리버는 ‘줄리엣’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9살 ‘로스코’와 함께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근황을 알렸다. 26일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에 따르면 다니엘의 반려견 로스코 역시 국내 개농장에서 구조된 리트리버로 다니엘은 반려견 입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연이어 생명에 손길을 내밀었다. 다니엘 헤니는 “처음 줄리엣을 만났을 때부터 가족이 될 운명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개농장에서 힘든 삶을 살아왔음에도 줄리엣은 온순하고 따뜻하며 참을성이 많은 찬사 같은 아이다. 우리 가족과 완벽하게 어울리며 로스코 역시 여동생이 생겨 무척 기뻐하고 있다. 줄리엣과 로스코가 같이 놀고, 먹고, 잘 때 조차도 늘 함께한다. 우리 가족은 줄리엣과 멋지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5가구 가운데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펫샵 등을 통해 강아지를 분양 받는 경우가 많다. 펫샵 등으로 유통되는 개들은 대부분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에서 번식, 사육되는 강아지 공장이나 개고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개농장에서 공급된다. 매년 약25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한국 전역의 수천 개의 개고기 농장에서 사육되고, 아시아 전역에서 매년 약 3000만 마리의 개들이 식용 목적으로 도축된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동물 학대가 발생한다. 구조된 개들 중에는 흔히 ‘식용견’으로 불리는 도사견과 누렁이 등 외에, 한국에서 반려견으로 널리 알려진 푸들, 코카스파니엘, 비글, 골든리트리버, 말라뮤트 등 종이 있는 개들도 다수 발견된다.다니엘 헤니는 “줄리엣은 이제 가족을 찾았지만, 아직도 수없이 많은 개들이 개농장에서의 살아가고 있다. 줄리엣은 사랑 받을 자격이 충분하며, 나는 앞으로 줄리엣이 마음껏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줄리엣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개농장 출신의 개들도 매우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고, 얼마든지 우리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를 바라며, 나아가 이 멋진 개들을 입양하도록 장려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플로큰 HSI 글로벌 대표는 “줄리엣에게 이보다 더 행복한 결말은 없을 정도로 무척이나 잘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식용견 농장은 편안함은 꿈도 꿀 수 없을 만큼 참혹한 곳이기 때문에 줄리엣을 비롯해 다른 개들을 그 곳에서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줄리엣의 이야기가 앞으로 더 많은 개들을 구조하고, 그들이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라 HSI 캠페인 매니저는 “다니엘의 실제 입양 사례와 그의 활동들은 국내에서 반려견 입양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금은 입양 가족을 찾기 위해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지로 개들을 보내고 있지만, 향후 개농장에서 구조한 개들 중 더 많은 수가 국내에서 평생의 가족을 찾게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간이 미안해”…마스크 삼키고 죽은 펭귄 브라질서 발견

    “인간이 미안해”…마스크 삼키고 죽은 펭귄 브라질서 발견

    브라질에서 마스크를 삼킨 채 죽은 펭귄이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브라질 해양환경보호단체 아르고나우타 연구소에 따르면 브라질 주케이 해변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 마젤란 펭귄의 사체가 발견됐다. 부검 결과 펭귄은 먹이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더욱 큰 충격은 죽은 펭귄의 뱃속에서 발견된 검은색 마스크였다.연구소 측은 사람들이 해변에 놀러 나왔다가 버린 마스크를 마젤란 펭귄이 주워 먹었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측했다. 아 펭귄이 죽은 채 발견된 날로부터 이틀 전인 7일은 브라질의 독립기념일로, 많은 사람이 해변으로 몰려와 휴일을 즐겼다. 연구소 관계자는 “펭귄은 오랫동안 먹지 못한 듯 바짝 말라 있었고 건강상태도 좋지 않았다. 마스크를 먹이로 착각해 삼킨 뒤 결국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펜데믹이 시작된 뒤 이제는 인간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된 마스크가 야생동물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물건’으로 인식된 지 오래다.영국에서는 지난 7월 마스크에 발이 묶였던 갈매기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일회용 마스크의 귀걸이 부분이 갈매기의 양발에 칭칭 감긴 상태였다. 영국 동물보호단체 RSPCA 측은 “당시 갈매기는 마스크에 묶여 있던 발 부위가 부어오른 상태였으며, 일주일 여의 치료 끝에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젤란 펭귄은 남미 파타고니아에서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던 무리 중 뒤쳐져 길을 잃은 사례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브라질의 생물학자 베아트리체 바르보사는 ”곧 여름시즌이 되면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마구 버린 마스크가 수북하게 쌓일 것“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광주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한다

    광주시가 반려동물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동물복지 시설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북구 건국동에 광역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건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3월 개소 예정인 센터는 국·시비 39억원을 들여 600마리 보호 능력을 갖춘다. 시는 또 반려동물을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줄이고 위해 입양을 활성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반려동물 유기 예방, 입양 활성화 등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센터와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을 내년부터 남구에 조성·운영한다. 유기동물 입양센터는 동물보호소에서 보호하는 유기동물을 소개하고, 반려인과 자연스럽게 만나 가족을 찾도록 한다.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 교정, 펫티켓(펫+에티켓)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반려인에게도 반려동물을 올바르게 키우는 법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또 내년 개장을 목표로 광산구에 지역 최초로 4000㎡ 규모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조성 중이다. 시는 도심공원 산책시 발생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간 크고 작은 마찰과 갈등을 해소하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도심 내에 조성되는 신규 공원에 대해선 반려동물 전용 공원 조성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도 검토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동물복지 전문가와 관련 민간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동물복지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쳤다.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동물복지 거버넌스’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관련 예산도 2019년 11억원에서 올해 24억원, 2021년 53억원 등 해마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시설과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인구가 1200만명 시대에 진입했으며, 광주에서는 35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포토] ‘모래톱에 갇혀’… 호주 해안 고래 떼죽음

    [서울포토] ‘모래톱에 갇혀’… 호주 해안 고래 떼죽음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섬에서 고래 38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지난 21일 고래 약 270마리가 태즈메이니아섬 매쿼리 선착장 인근 모래톱에 갇혀 이 중 180마리가 죽은 지 이틀 만에 200여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 환경 당국과 동물보호단체는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모래톱이 해변에서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 있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FP·EPA·로이터 연합뉴스
  • 죽은 채 발견된 마젤란 펭귄, 사인은 인간이 버린 ‘마스크’

    죽은 채 발견된 마젤란 펭귄, 사인은 인간이 버린 ‘마스크’

    코로나19 사태가 사람뿐 아니라 해양동물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양동물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건 코로나19가 아니라 감염병 유행으로 속출하고 있는 일명 팬데믹 쓰레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주케이 해변에선 최근 죽은 마젤란 펭귄이 발견됐다. 브라질의 해양동물보호단체인 아르고나우타연구소는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펭귄 사체를 부검하다가 깜짝 놀랐다. 펭귄 몸속에선 누군가 사용한 마스크가 나왔기 때문. 발견된 마스크는 검정색 N95 성인용이었다. 아르고나우타연구소는 “사람들이 무심코 해변에 버린 마스크를 굶주린 펭귄이 먹고 죽은 것 같다”는 소견을 냈다. 관계자는 “죽은 펭귄이 바짝 마르고 건강이 나빠진 상태였다”며 "마스크를 먹은 뒤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한 게 직접적인 사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일이 잦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르고나우타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브라질에서 창궐한 뒤로 지금까지 이런 사례 135건이 발생했다. 펭귄이 죽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구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한 해양동물의 피해가 잇따르자 아르고나우타연구소는 이를 ‘팬데믹 쓰레기 재앙’이라고 규정했다. 아르고나우타연구소장 우고 네투는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사용 후 아무 곳에나 버린 마스크 같은) 팬데믹 쓰레기가 해양동물을 위협하는 1등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와 관련해 국가의 정책이 매우 비효과적“이라며 ”관련법 제정, 철저한 감시와 처벌 등이 뒤따르지 않으면 팬데믹 쓰레기 재앙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맘때 브라질에 출현하는 마젤란 펭귄은 남미 파타고니아에서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던 무리 중 뒤쳐져 길을 잃은 사례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사체로 발견된 펭귄이 마스크를 삼킨 것도 극도의 굶주림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아르고나우타연구소는 밝혔다. 브라질의 생물학자 베아트리체 바르보사는 ”곧 여름시즌이 되면 바다를 찾는 피서객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마구 버린 마스크가 수북하게 쌓일 것“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두개골에 전극 박은 실험용 원숭이…인간의 이기심 vs 불가피한 희생

    두개골에 전극 박은 실험용 원숭이…인간의 이기심 vs 불가피한 희생

    인류의 과학과 의학 발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희생양이 동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많지 않다. 하지만 동물이 실제로 어떤 과정으로 희생되는지 아는 사람 역시 많지 않다. 최근 네덜란드 동물보호단체는 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 연구진이 알츠하이머의 발병 과정을 밝히고 치료약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에 원숭이를 동원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폭로했다. 공개된 영상은 벨기에 대학 연구진이 레서스원숭이로도 불리는 붉은털원숭이 12마리를 이용해 실험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연구진은 원숭이의 두개골에 구멍을 뚫은 뒤 전극을 이식하고, 이식한 전극이 움직이지 않도록 시멘트를 이용해 고정시킨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원숭이들은 두개골에 전극 막대가 꽂힌 채 또 다른 실험기구에 고정돼 있거나, 무기력한 얼굴로 실험대 위에 누워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동물보호단체는 붉은털원숭이들이 실험이 마치면 대부분 안락사를 당하며, 현재 이 실험에 동원된 원숭이 12마리 외에도 해당 대학 실험실에 수십 마리의 동물들이 갇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체 측은 “뇌 실험은 원숭이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다. 막대는 후에 뇌 측정 중 원숭이의 머리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며, 이 동물들은 수개월 간 끔찍한 훈련 프로그램을 거쳐야 한다”면서 “특히 해당 연구진은 인근 지역 주민들이 납세한 세금으로부터 연구 보조금을 받고 있다”며 동물실험을 중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동정심 없는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쓸모없고 잔인한 실험”이라고 비난했다.그러나 대학 연구진 측은 “안타깝지만 외 연구에 사용되는 실험실 동물을 대체할 만한 대안이 충분하지 않다. 특정 과정은 시뮬레이션으로, 또 인간을 대상으로 할 수 있지만, 또 다른 특정한 경우에는 반드시 동물 실험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복잡한 뇌 기능에 대한 연구는 오로지 원숭이 종으로만 실험이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원숭이를 이용한 실험은 알츠하이머와 비만, 뇌 손상 및 신체활동 부족 등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가능한 최상의 환경에서 실험용 동물들을 보살피고 있으며, 실험용 원숭이들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모방한 환경에서 생활한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 vs 고양이 중 코로나 팬데믹 동안 더 많이 버려진 동물은?

    개 vs 고양이 중 코로나 팬데믹 동안 더 많이 버려진 동물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뒤 수많은 반려동물이 길거리에 버려졌다. 어떤 반려동물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인이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우자 버려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반려동물이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가짜뉴스를 믿은 주인들에게 버려졌다. 최근 영국에서는 반려동물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개와 고양이 중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더 많이 버려졌는지를 조사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동물보호단체인 ‘개와 고양이의 집 협회’(Association of Dogs and Cats Homes)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4월, 반려동물을 키우는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려견을 버린 가구는 8% 정도인 것에 반해 반려묘를 버린 가구는 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버린 이유로는 반려동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을 두려워 한 것과, 경제불황으로 인한 재정적 걱정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8월 영국의 또 다른 동물보호단체인 도그 트러스트는 경제불황이 이어질 경우 최대 4만 마리의 유기견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동물보호단체 측은 ”4월에 비해 5월과 6월, 7월에 더 많은 반려묘가 버려진 사실을 확인했다. 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사람들은 고양이보다 개를 더 적절한 동반자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봉쇄령 초기 사람들은 평상시처럼 외출하지 못했고 하루에 단 한 번 정도만 운동을 위한 산책이 허용됐다. 당시 개는 외출과 운동을 위한 매우 좋은 ‘변명’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국의 도그 트러스트에 따르면 영국이 봉쇄조치 도입 후 구글에서 ‘강아지 구입’(buy a puppy) 검색은 166%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재택근무 확대, 이동제한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불행 중 다행은 정점에 달했던 코로나19 피해가 점차 줄어듦에 따라, 반려동물을 입양하고자 하는 사람도 다시금 늘고 있다는 사실“이라면서 ”코로나 정점 시기 이후에 비해 반려동물을 입양하고자 하는 사람이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군포시, 집콕생활 반려동물과 슬기롭게 보내기 온라인 강좌

    코로나19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동물과 슬기롭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온라인 강좌가 열린다. 경기 군포시는 오는 25일 ‘반려동물 온라인 문화교실’을 인터넷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점차 늘면서 행동 문제에 대한 다양한 민원이 시에 들어오고 있다. 이에 시는 수의학 전문업체와 함께 이 행사를 기획했다. ‘슬기로운 반려견 집콕 생활’을 주제로 열린다. 반려동물의 실내 활동과 사회화 교육 등에 관한 반려동물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되며 시청자의 질의도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뿐만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도 야외 활동을 제약받고 있어 반려동물 양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간단한 신청 절차를 걸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동물과 사람 간 교감의 장을 마련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보다 생생한 정보를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현황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22.1%가 개를, 8.6%는 고양이를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제 반려동물 소유자의 83.9%가 ‘개’를, 32.8%가 고양이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어류·열대어(2.2%)’, ‘햄스터(1.2%)’, ‘거북이(0.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반려동물에는 ‘앵무새’, ‘달팽이’, ‘토끼’, ‘기니피그’, ‘고슴도치‘ 등으로 조사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치료비 좀 도와주세요” 유기견보호소 사진…알고보니 죽은 개

    “치료비 좀 도와주세요” 유기견보호소 사진…알고보니 죽은 개

    “경남 양산과 울산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로드킬 당한 개 한 마리를 우연히 발견해 구조했다. 부산의 한 동물병원으로 옮겼지만, 병원비가 많이 들 것 같으니 좀 도와달라” 지난 8일 경남과 울산·부산 권역에서 활동하는 한 유기견보호소 SNS 계정에 모금 글 하나가 올라왔다. 이 유기견은 셔틀랜드 쉽독으로, 흉부와 엉덩이 쪽 골절로 당장 수술해야 한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보호소 측은 구조 사흘째인 10일에도 후속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다친 개가 예상보다 위중한 상태로 고비를 맞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안타까운 소식에 전국에서 후원자들이 모였다. 구조 나흘째인 11일. 보호소 측은 전날 밤인 10일 밤, 결국 개가 죽고 말았다는 내용을 올렸다. 보호소 계좌에는 609만원의 돈이 모였다. 치료받고 있다던 개는 알고 보니 ‘구조 당일’ 사망 보통 SNS로 유기견 관련 모금을 할 때는 치료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번 경우는 구조 당시의 개 사진을 게시했을 뿐, 치료 장면을 담은 사진은 없었다. 17일 KBS 보도에 따르면 로드킬 당한 개는 구조된 당일인 ‘8일’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오후 1시 57분 치료를 접수해 오후 5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 사망한 것이다. 동물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상태가 너무 악화 돼 손 쓸 방법이 없었다고 전해졌다. 죽은 개는 다음 날인 9일 아침, 보호소 측이 연락이 닿은 개 주인에게 넘겨졌다. 보호소 측이 개가 고비를 맞고 있다던 10일, 이미 개는 죽어 주인의 품으로 되돌아간 뒤였다. 보호소는 죽은 개가 살아서 치료를 받고 고비를 맞고 있는 척 행세를 했고, 사흘 동안 후원자들을 속인 것이다. 유기견보호소 “돈 모이자 부족한 운영비 욕심났다” 유기견보호소 측은 구조 당일엔 소통의 문제로 개가 죽은 걸 바로 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기견보호소의 SNS 계정은 한 봉사자가 운영하는데, 보호소 측이 병원비가 부족하다는 내용을 알린 뒤 죽은 사실을 미처 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추후 예상치 못했던 많은 돈이 모이자 부족한 운영비로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유기견보호소는 모든 후원금을 되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민간 유기견보호소의 관리·감독에 대한 규정이 없다. SNS를 통한 유기견 관련 모금이 활발해지면서, 불투명한 모금과 후원금의 사용에 대한 의혹도 잇따르고 있지만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유기견 도우미 활동가들은 대부분의 민간 유기견보호소들이 많은 시민의 봉사와 후원으로 운영되는 만큼 투명한 운영을 담보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맹견 소유자, 내년 2월부터 책임보험 가입 안 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

    맹견 소유자, 내년 2월부터 책임보험 가입 안 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내년 2월 12일까지 맹견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이런 내용을 포함한 동물보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담고 있다. 개정 동물보호법은 내년 2월 12일 시행된다. 개정안은 책임보험 가입 시점을 맹견을 소유한 날 또는 기존 보험 만료일 이내로 규정했다. 사고 보상 공백 기간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단, 기존 맹견 소유자는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일까지 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맹견 월령이 3개월 이하면 3개월이 됐을 때 가입하면 된다. 보험 가입 의무 위반 땐 시·군·구청장이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1차 위반 땐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이다. 개정안은 책임보험 보상 한도도 정했다. 맹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겪으면 8000만원, 다른 사람이 부상을 입으면 1500만원, 맹견이 다른 동물을 다치게 하면 200만원 이상을 보상해야 한다. 이는 다른 의무보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 물림 사고의 평균 치료 비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개 물림 사고의 평균 치료비는 약 165만원이고, 치료비 상위 10%의 평균치는 약 726만원이다. 맹견에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이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국계 호주 대사, 멸종위기 ‘자라 요리’로 몸보신했다가 혼쭐

    한국계 호주 대사, 멸종위기 ‘자라 요리’로 몸보신했다가 혼쭐

    한국계 호주 대사가 멸종위기 자라 요리를 먹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16일(현지시간) 호주 데일리메일은 캄보디아 주재 호주 대사 강모씨(45)가 멸종위기 자라 요리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강 대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시아대왕자라와 장어로 만든 요리 사진을 공유했다. 이후 환경전문가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었다. 모범이 돼야 할 외교관이 멸종위기 자라로 만든 요리를 먹은 것도 모자라 이를 자랑하듯 대중에게 공개했다는 지적이었다. 강 대사가 먹은 아시아대왕자라(칸토어 자이언트 거북, Pelochelys cantorii)는 2000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EN)종이다. 2003년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춰 사실상 절멸된 것으로 간주했으나, 2007년과 2017년 메콩강에서 재발견되면서 복원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과 별개로 자라의 연한 등껍질을 별미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복원의 걸림돌이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민물 자라를 몸보신에 좋은 최고급 식재료로 꼽는다. 인식의 전환 없이는 복원 노력이 수포가 되기 십상이다. 이런 맥락에서 강 대사의 ‘인증 사진’은 매우 부적절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국제환경단체인 생물종보존네트워크(SSN) 이사 아담 로버트는 “결과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야생동물 불법 거래를 부추긴 책임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야생동물보호 활동가 샘 레슬리 역시 “아시아에 서식하는 민물 자라는 대부분이 멸종위기종이다. 고급 식재료라는 인식으로 인한 소비 증가가 가장 큰 위협이다. 외교관으로서 무모했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강 대사는 다음 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관련 사진을 삭제한 강 대사는 “불쾌감을 느꼈을 모든 분께 사과한다”면서 “고급 요리를 자랑하려는 목적은 없었다. 그저 지방 출장에서 대접받은 요리 중 몇 가지를 알리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취식은 물론 다른 어떤 목적으로도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잡지 않겠다. 앞으로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사는 1960년대 대한민국 서울에서 호주 시드니로 이주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한인 2세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바누아투 주재 호주 고등판무관을 역임했으며, 2012년 아랍에미리트 주재 호주 대사에 임명돼 양국 간 평화적 핵협력안전협정을 끌어냈다. 2019년 캄보디아 주재 호주 대사로 부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맹견 소유자, 내년 2월까지 책임보험 가입 안 하면 과태료

    맹견 소유자, 내년 2월까지 책임보험 가입 안 하면 과태료

    동물보호법 시행령 등 입법예고개물림 사망사고에 8천만원 이상 보상 맹견을 기르고 있는 사람은 내년 2월 12일까지 맹견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동물보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맹견 소유자의 맹견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개정 동물보호법은 내년 2월 12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책임보험 가입 시점을 맹견을 소유한 날 또는 기존 보험의 만료일 이내로 규정했다. 사고 보상의 공백 기간이 없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기존 맹견 소유자는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일까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다만 맹견이 월령 3개월 이하인 경우 3개월이 됐을 때 가입하면 된다. 보험 가입 의무를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는 시·군·구청장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1차 위반은 100만원이고 2차, 3차는 각각 200만원, 300만원이다. 개정안은 맹견 책임보험의 보상액 범위도 규정했다. 보험은 맹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를 겪으면 8000만원, 다른 사람이 부상하면 1500만원, 맹견이 다른 동물을 다치게 하면 200만원 이상을 보상해야 한다. 이는 다른 의무보험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 물림 사고의 평균 치료 비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개 물림 사고의 평균 치료비는 약 165만원이고 치료비 상위 10%의 평균치는 약 726만원이다.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이 맹견으로 분류돼 있다. 맹견 소유자의 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것은 개 물림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데 따른 대책이다. 개 물림 사고 피해를 보상하는 기존 보험 상품의 경우 대부분 보장 금액이 500만원으로 낮은 데다 맹견이나 대형견은 보험 가입이 거부되는 경우도 있어 민간 자율에 맡겨서는 적정한 피해 보상이 어렵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반려견 배변·산책법 송파 ‘댕댕이 클리닉’ 무료 영상으로 배워요

    반려견 배변·산책법 송파 ‘댕댕이 클리닉’ 무료 영상으로 배워요

    서울 송파구가 반려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1대1 맞춤형 교육을 한다. 반려동물 인구가 매년 늘어나면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송파구는 온라인 ‘댕댕이 클리닉’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정견 기초교육, 배변 및 산책교육, 사회화교육, 문제행동 교정교육 등 반려견과의 생활에서 필요한 과정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대1 온라인 화상을 통한 개별상담 후 맞춤형으로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화상회의 전문 시스템 줌을 활용해 최대 3회까지 1대1 개별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12일에 시작해 과정에 따라 1~3개월 정도 진행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 누구나 ‘송파 반려동물 온라인교실’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28일부터 선착순으로 100명 모집한다. 송파구는 지난해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90분씩 4회에 걸쳐 잠실2동 주민센터와 한강시민공원에서 ‘반려인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구에 따르면 지역에 등록된 반려동물 수는 지난해 약 2만 5000마리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약 2만 7000마리에 이르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에는 동물복지팀을 신설했고 올해는 송파구 동물보호조례를 제정하는 등 관련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반려 가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주민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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