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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연신내 강아지 학대범’ 찾았다...“소유권 포기 설득 중”

    [영상] ‘연신내 강아지 학대범’ 찾았다...“소유권 포기 설득 중”

    길거리에서 강아지를 목줄에 매단 채 학대하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동물권단체 케어가 현재 이 남성을 찾아내 설득 중이라고 알려왔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10일 서울신문에 “오늘 오전 일찍부터 활동가들이 연신내 주택가를 수색한 결과 우연히 강아지와 산책 중이던 학대자를 찾아냈다”면서 “현재 학대자에게 강아지의 소유권을 포기할 것을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학대자는 케어 측의 추궁에 처음에는 “강아지가 미워서 그랬다”,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다가 다시 입장을 바꿔 발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는 1살 남짓의 말티즈 종이며, 주인인 이 남성을 몹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처음 만난 활동가들도 잘 따랐다고 케어는 전했다. 케어 측은 “동물보호법으로 학대자를 고발은 하겠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현행법상 구조된 개는 여전히 주인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주인이 요구하면 다시 학대자에게 돌아가야 하는 현실”이라면서 “소유권을 영구적으로 박탈·제한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학대자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케어가 전날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에는 강아지를 목줄에 매달아 빙빙 돌리는가 하면 손바닥으로 여러차례 때리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케어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에게 제보를 구했다.
  • “개 목줄 잡고 대롱대롱”…‘반려견 학대’ 82세 남성 찾았다(종합)

    “개 목줄 잡고 대롱대롱”…‘반려견 학대’ 82세 남성 찾았다(종합)

    개의 목줄을 잡아 끌어올려 공중에서 개가 허우적댈 정도로 학대하는 견주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동물보호단체는 10일 해당 견주를 찾아내 강아지를 보호 조치했으며, 견주에 대해 경찰에 고발장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물권단체 케어는 전날 페이스북 페이지에 ‘학대범을 찾는다’며 동물학대 목격담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나이 든 남성으로 추정되는 견주가 개를 데리고 골목길을 걸어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이 견주는 개 목줄을 너무 짧게 잡고 있었고, 마치 요요를 가지고 놀 듯 목줄을 공중에 휘둘러댔다. 그 바람에 개는 목줄에 들려 목이 졸린 채 공중에서 대롱대롱 허우적댔다. 그런데도 견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중에 들어 올린 개를 바닥에 내팽개치기도 했다.개가 괴로워하며 낑낑대자 견주는 개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개를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세게 때리기도 했다. 그리고선 또다시 개를 대롱대롱 돌려댔다. 작은 몸집의 개는 여전히 공중에서 다리를 허우적댈 뿐이었다. 케어는 이 학대가 9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의 한 고교 앞에서 목격됐다고 전했다. 케어는 “학대자는 마치 늘 반복했던 행위였던 듯 전혀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작은 강아지를 공중에서 돌려댄다”면서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라고 분개했다. 다음날인 10일 개 구조에 나선 케어는 해당 견주를 찾아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케어의 활동가 3명이 은평구의 목격 장소 인근에서 동물학대 용의자인 82세 남성을 찾았다. 케어 측은 “현재 피해 강아지를 분리해 보호하고 있으며, 남성의 가족을 상대로 소유권 포기를 설득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견주는 ‘미워서, 화가 나서 그랬다’며 자신이 개에게 가한 행위를 학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 활동가는 “오늘 아침에도 영상에 나온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강아지를 들어 올렸다 놓으며 학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강아지는 1살 남짓의 말티즈 종이며, 견주 남성을 몹시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처음 만난 활동가들은 잘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케어 측은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 “개 목줄 잡고 대롱대롱”…잔인한 학대범 찾습니다(영상)

    “개 목줄 잡고 대롱대롱”…잔인한 학대범 찾습니다(영상)

    개가 대롱대롱 매달려 공중에서 허우적댈 정도로 목줄을 짧게 잡고 가는 견주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9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학대범을 찾는다’며 동물학대 목격담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나이 든 남성으로 추정되는 견주가 개를 데리고 골목길을 걸어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그런데 이 견주는 개 목줄을 너무 짧게 잡고 있었고, 마치 요요를 가지고 놀 듯 목줄을 공중에 휘둘러댔다. 그 바람에 개는 목줄에 들려 목이 졸린 채 공중에서 대롱대롱 허우적댔다. 그런데도 견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중에 들어올린 개를 바닥에 내팽개치기도 했다. 개가 괴로워하며 낑낑대자 견주는 개를 바닥에 내려놓더니 개를 손바닥으로 여러 차례 세게 때리기도 했다. 그리고선 또다시 개를 대롱대롱 돌려댔다. 작은 몸집의 개는 여전히 공중에서 다리를 허우적댈 뿐이었다. 케어는 이 학대가 9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의 한 고교 앞에서 목격됐다고 전했다. 케어는 “학대자는 마치 늘 반복했던 행위였던 듯 전혀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작은 강아지를 공중에서 돌려댄다”면서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라고 분개했다. 케어는 해당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이라며 견주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또 10일 오전에 목격 장소 인근을 수색해 학대받는 개 구조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 구리시, 불법 번식 개 농장 경찰에 고발

    경기 구리시는 사노동의 개 사육 농장 2곳을 현장 점검해 불법 번식 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발하고, 불법 적치물 등에 대해서는 행정 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당시 A농장은 갓 태어난 6마리를 포함해 애완견 30마리를 사육했으며 동물 생산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번식장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달 27일 농장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 농장주가 주워 키웠다고 주장한 12마리와 갓 태어난 6마리 등 18마리를 동물보호기관과 병원 등으로 옮겨 보호 중이다. 또 대형견 등 60여 마리를 사육하던 인근 B농장은 개발제한구역에 마음대로 물건을 쌓아두는 등 불법 행위가 적발돼 구리시로부터 원상 복구 명령 등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초 도축 등 학대가 의심된다는 동물단체 민원을 접수해 조사했으나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농장주를 설득해 소유권 포기 각서를 받았으며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개들을 순차적으로 옮길 계획이다. 다만 두 농장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전 조성돼 불법 시설이 아닌 만큼 당장 철거하지는 않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지역내 개 농장을 전수 조사해 도축이나 불법 번식 등이 확인되면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 “말썽 피워 혼내려고…” 빙판 위에 강아지 묶어놓은 주인 입건

    “말썽 피워 혼내려고…” 빙판 위에 강아지 묶어놓은 주인 입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새해 첫날 강가 빙판 위에 묶인 채 발견된 강아지의 주인 A(50)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탄도호 주변 빙판 위에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를 노끈으로 묶은 뒤 돌에 연결한 채 빙판 위에 놔둬 움직이지 못하도록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이 A씨가 강아지를 두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 강아지를 구조했다. 이어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가 강아지를 구조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고선 자신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구조 당시 상황을 올려 사연이 널리 알려졌다. 강아지는 현재 동물보호단체가 돌보고 있으며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전날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소환조사했다. A씨는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 혼내주려고 그런 것이지 버린 게 아니다”며 “얼마 지난 뒤에 데려오려고 했는데 가보니 없길래 주변을 찾아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강아지를 찾는 듯 돌아다니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로 확인되고 강아지 못 봤느냐고 주변에 물어보며 찾으러 다녔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다”며 “다만 유기가 아니더라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빙판에 강아지 묶어놓은 주인 “버린 게 아니다”…‘학대 혐의’ 입건

    빙판에 강아지 묶어놓은 주인 “버린 게 아니다”…‘학대 혐의’ 입건

    한 겨울 추위속에 생후 두 달된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빙판위에 묶어놓은 주인 “학대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새해 첫날 강가 빙판 위에 묶인 채 발견된 강아지의 주인 A(50)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쯤 안산 단원구의 탄도호 주변 빙판 위에 자신이 기르는 생후 2개월가량 된 진도 믹스견을 노끈으로 묶은 뒤 돌에 연결한 채 빙판 위에 놔둬 움직이지 못하도록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이 A씨가 강아지를 두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 강아지를 구조했다. 이어 동물보호단체가 강아지를 구조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고선 SNS에 구조 당시 상황을 올려 인터넷상에서 ‘돌에 묶여 빙판에 버려진 강아지’로 알려졌다. 강아지는 현재 동물보호단체가 돌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전날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소환조사했다. A씨는 “낚시를 하려고 탄도호에 갔는데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 혼내주려고 그런 것이지 버린 게 아니다”며 “얼마 지난 뒤에 데려오려고 했는데 가보니 없길래 주변을 찾아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강아지를 찾는 듯 돌아다니는 모습이 CC(페쇄회로)TV로 확인되고 강아지 못 봤느냐고 주변에 물어보며 찾으러 다녔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다”며 “유기가 아니더라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뼈 드러난 개물림 사고, ‘개통령’도 피해가지 못했다[이슈픽]

    뼈 드러난 개물림 사고, ‘개통령’도 피해가지 못했다[이슈픽]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까지 당했다. 지난 2021년에는 유독 개물림 사고가 많은 한 해였다. 지난 5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산책하던 50대 여성이 개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두 달 뒤인 7월에는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개 6마리가 60대 엄마와 40대 딸을 습격해 중상을 입히기도 했다. 소방청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개물림 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 건수는 1만 1152건이다. 하루 평균 개물림 사고가 6건에 달하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반려견 훈련법을 제시해 반려인구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강형욱까지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 개물림의 고통은 ‘개통령’이라고 피해가지 않았다. 강형욱 사고, “의사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네요’라고 말해” 강형욱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간단히 놀다가 물렸어요. 제 손이 공인줄 알았다네요. 오랜만에 뼈하고 인사도 했어요. 새해에는 보지 말자고 서로 덕담도 했어요”라며 개에 물려 뼈까지 드러났음을 알렸다. 이어 “응급실 갔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를 조금 질렀다”고 고통을 전하며 “의사선생님께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네요’(하더라). 저는 매일 떨어집니다...”라며 빈번한 사고 임을 알렸다. 강형욱은 “약국에서 약 받느라 기다리는데 옆에 할머니가 ‘내가 물릴줄 알았어! 뭣좀 끼고해’라고(걱정하더라)며 ”물리고 난 후, 혼자 속삭이는 말이 있다. ‘절대 아이들이 물리면 안돼’. 습관처럼 말해요“라고 그 와중에도 아이들의 개물림 사고를 걱정했다. 이어 강형욱은 ”정말 아프다. 그냥 아프네?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피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리다. 저는 손도 노동하는 사람같이 험하고 거칠다. 그런대도 이렇게 다치는데 아이들이 물리면...후우...“라며 ”저도 조심할께요. 우리 모두 조심해요“라고 모두를 염려했다. 그러면서 병원 응급실 앞에서 손이 두툼해지도록 붕대를 감은 사진을 공개했다. 뼈가 드러났을 정도의 심한 상처가 짐작된다.맹견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개 물림 사고, 일반 견들에서 자주 발생 정부는 지난 2018년 개 물림 사고방지를 위해 개 목줄과 맹견 입마개를 의무화했다. 그리고 올해 2월12일부터 맹견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했으나, 법 사각지대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한 맹견 5종은 도사견, 아메리칸핏불테리어. 아메리칸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볼테리어, 로트와일러와 그 믹스견이지만 개 물림 사고는 맹견이 아닌 일반 견들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개물림 사고로 일각에서는 공격성 높은 견종을 안락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동물보호단체는 개물림 사고는 소유자의 책임이라며 안락사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된 대책으로 정부는 반려동물의 공격성을 평가하고 안락사를 결정하는 ‘기질평가제’를 2022년까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격성이 강한 일반견도 맹견에 준하는 의무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 9월 30일 관련 내용을 다룬 동물보호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기질평가제, 맹견 범위 넓혀 사고 줄인다...장기적 접근 필요 기질평가제는 다양한 정보를 종합 분석해 동물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의무 평가 대상은 기존 맹견 5종을 포함해 동물이나 사람을 문 개와 지자체장이 공격성이 높다고 판단한 개다. 맹견 5종은 투견이나 경비견으로 쓰이는 공격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품종이다. 평가는 지자체마다 수의사나 훈련사 등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기질평가위원회가 한다. 평가 절차는 정보 수집과 반응 테스트로 이뤄진다. 위원회는 견주로부터 2~3시간에 걸쳐서 개의 건강상태, 선천적 습성, 소유자의 통제능력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또한, 위원회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다양한 상황에서 개들이 보이는 반응을 관찰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서 개는 소유자의 교육명령 및 전문가의 훈련명령을 받거나 맹견으로 지정된다. 개가 공공 안전에 위험하다가 판단되면 안락사 처분도 이뤄진다. 맹견으로 지정된 개는 지자체로부터 사육허가를 받기 위해 중성화 수술과 외출 시 입마개 착용이 의무다.견주는 책임배상 보험을 가입하고 매년 교육을 3시간씩 받아야 한다. 하지만 기질평가제가 사고 자체를 줄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사고가 발생해야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예방보다는 사후 처방 성격이 강하다. 장기적으로 책임감이 적은 견주는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기질평가 자체를 꺼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려견의 공격성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하는 셈이다. 정부는 맹견의 범위를 넓혔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입장이다. 정희선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사무관은 “예방을 위해서는 기질평가를 의무화해야 하지만, 이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기존 5종의 맹견이 아닌 일반견의 공격성도 평가하게 되는 만큼 개물림 사고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맹견의 수입과 사육관리에 관한 법제의 정비에 대해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PNR) 김지혜 변호사는 맹견 수입신고제보단 허가제 신설을 주장했다. 맹견수입을 계속 신고하고 다른 사람에게 분양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조치로 1인당 수입할 수 있는 연간 총수를 제한하는 방법이다. 또한 김 변호사는 맹견에 대한 사전 교육과 훈련 이수는 필수이며, 맹견 사육허가 철회 시에 소유권 박탈도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영상] 꽁꽁 언 강에 유기된 강아지, 구조자 보자 꼬리 흔들며 반겼다

    [영상] 꽁꽁 언 강에 유기된 강아지, 구조자 보자 꼬리 흔들며 반겼다

    얼어붙은 강 위에 유기된 강아지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생후 2개월 정도 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는 목에 감긴 노끈이 돌덩이에 묶여 있었고, 차가운 얼음 바닥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서 한 남성이 얼어붙은 강으로 들어갔다. 강아지를 끌고 들어간 남성은 얼음판 위에 큰 돌을 놓았다. 그리고 강아지 목에 감은 노끈을 그 돌에 묶었다. 이후 남성은 강아지만 얼음판 위에 남겨놓은 채 현장을 떠났다. 이 모든 상황은 인근을 지나던 제보자 A씨가 우연히 목격해 단체에 제보했다.‘도로시지켜줄개’ 이효정(39) 대표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제보자에게) 강아지가 다칠 수 있으니, 먼저 강에서 빼달라고 부탁했다”며 “담을 두 개 넘어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길이 없는 곳,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에 유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얼음이 깨지면 돌에 묶인 강아지도 물에 빠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그날 저녁에 눈도 많이 왔던 곳이다. 제보자께서 목격하지 못했다면, 안 좋은 상황에 이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구조 순간이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얼음판에 있는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구조자에게 다가오려 하지만 돌에 묶인 줄 탓에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제 병원에 다녀왔는데, 2개월 된 진도 믹스 여자 아이로 추정된다”며 “현재 전염병 노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강아지는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이 주일에서 한 달 정도 건강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단체는 강아지 이름을 ‘떡국이’라고 지었다. 이 대표는 “새해 첫날 저희와 만났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잘 컸으면 해서 떡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절차에 맞춰 입양신청을 받고, 상담해서 안전한 가족에게 입양 보내려 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동물학대 혐의로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주변 CCTV나 블랙박스를 찾아봤지만, (가해자가) 목격된 부분은 없었다. 오늘 경찰에 의뢰해서 CCTV를 더 확인하고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46조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를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면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여기는 중국] 훔친 개 데려와 학대해 두개골 파열…그런데 무죄?

    [여기는 중국] 훔친 개 데려와 학대해 두개골 파열…그런데 무죄?

    중국의 한 남성이 애완견에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뒤 엘리베이터에 태워 방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청두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주 모 씨는 무게 25kg 상당의 대형견 시베리안 허스키를 폭행해 두개골 파열과 왼쪽 안구 실명 등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주 씨는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이유로 반려견을 향해 무자비한 폭행을 휘둘렀는데, 이후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부상으로 피를 흘리던 피해 반려견을 태운 뒤 곧장 1층 버튼을 눌러 방치한 것이 확인됐다.  이 사건은 현장에 버려진 반려견을 발견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의 신고로 외부에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소 관계자는 “cctv 영상 속 가해 남성 주 씨가 방치한 애완견이 학대 피해로 이빨의 상당수가 빠진 상태였으며, 부상으로 머리 전체가 피투성이었다”면서 “하지만 영상 속 주 씨는 부상으로 피를 흘리고 있는 애완견을 엘리베이터에 방치하면서 어떠한 죄책감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관할 공안국은 문제의 남성이 담긴 cctv를 확보해 수사한 끝에 20대 남성 주 씨를 적발했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 현행법상 동물보호법이 없는 탓에 가해자로 특정된 주 씨를 붙잡고도 별다른 처벌 없이 풀어줘야 하는 위기에 있었다는 점이다.  이번 사건은 그가 폭력을 행사한 애완견이 가해자 주 씨의 소유가 아닌 그가 얼마 전 거리에 묶여 있던 연 모 씨의 반려견을 몰래 데려와 폭행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사실상 주 씨가 일면식 없던 이웃 주민의 반려견을 훔쳐 달아난 뒤 그것으로도 모자라 무자비한 폭행을 휘둘렀던 것.  관할 공안국과 사법부는 무려 16개월에 걸친 지난한 법적 다툼 끝에 최근 피의자 주 씨의 무자비한 행각에 대해 절도죄로 징역 3개월, 벌금 3000위안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주 씨가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에도 줄곧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피의자 주 씨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에도 연 씨의 반려견을 훔친 것이 아니라 단지 ‘품에 안아서 데리고 갔을 뿐’이라는 해괴한 주장을 이어왔다.  또, 그는 재판부가 제공한 최종 변론에서도 “사건 전날 밤새도록 술을 마셔서 머리가 텅 빈 상태였다”면서 “어떤 흉기로 폭행을 가했는지 여부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등의 변명으로 일관했다.  한편, 이번 재판 결과가 공개된 직후 피해 반려견주 연 씨는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의 실형이 선고돼 안심이다”면서도 “다만, 민사상의 손해 배상 부분과 관련해서는 주 씨를 추가로 고소할 계획이다”고 했다.
  • [영상] 화염방사기로 털 제거...잔혹한 개 도살 현장

    [영상] 화염방사기로 털 제거...잔혹한 개 도살 현장

    전기 쇠꼬챙이로 감전시키고 불로 털을 그을리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질병에 걸린 개를 치료 없이 내버려둔 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개 사육시설과 반려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동물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21곳에서 26명을 적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위반 내용은 동물 학대 7건, 무허가 동물 생산 2건, 무등록 동물 영업(판매·장묘·미용·위탁관리) 5건, 가축분뇨법 위반 3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8건, 기타 4건 등 29건이다.하남시의 한 도살업자는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하남시에서 개 도살장을 운영하면서 전기 쇠꼬챙이로 90여 마리의 개를 감전시켜 도살하고 화염방사기를 이용해 털을 제거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다. 김포시의 개 농장주는 분변을 잘 치우지 않은 환경에서 반려견 20여마리를 기르면서 욕창 등 질병에 걸려도 치료하지 않고, 음식쓰레기를 먹이로 주면서 폐기물 처리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흥시의 반려동물 장례업자는 신고 없이 반려동물 사체를 화장하고, 대기배출시설과 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로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죽음에 이르는 학대를 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 사육·관리 의무 위반으로 질병이나 상해를 유발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되고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된 만큼,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 [김유민의 돋보기] 피범벅 소싸움대회 언제까지

    [김유민의 돋보기] 피범벅 소싸움대회 언제까지

    초식동물인 소에게 뱀탕과 개소주를 먹이고, 산비탈에 매달리게 한다. 만성적인 관절염이 생겨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고, 두부 충돌로 뇌진탕에 빠져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갗이 손상돼 피를 흘리는 건 부지기수다. 계류장에 묶인 채 싸움을 하고 나이가 들면 도축장에서 생을 마감한다. 소싸움은 몸무게 700㎏의 7살짜리 소가 뿔 달린 머리를 맞대고 20분가량 겨루는 민속놀이다. 먼저 도망치거나 무릎을 꿇는 소가 지게 되는데 관중석에서는 ‘박아라’, ‘찔러라’ 구호가 나오고, 겁에 질린 소들은 똥오줌을 지리기도 한다. 싸움이 격해지면 상대 뿔에 찔려 피를 흘리거나 살가죽이 찢어지고, 드물지만 죽기도 한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도박과 광고·오락·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개싸움이나 닭싸움과 달리 소싸움은 민속경기에 포함돼 단속 대상이 아니고, 도박도 가능하다. 경북 청도군을 포함해 전국 11개 자치단체에서 소싸움대회가 열린다. 매년 2억원 안팎의 국가 예산이 지원되지만, 사업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회 관람객 대부분이 지역 노인으로, 새로운 관광객 유입 효과가 거의 없는 탓에 지역 경제 활성화 관점에서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읍시는 감염병으로 올해까지 3년간 열리지 않은 소싸움 예산을 재편성하면서 반발에 부딪혔다. 정읍녹색당은 내년도 소싸움대회 예산으로 3억 2100만원을 편성한 정읍시를 두고 “피 흘리는 소를 보며 즐겨야 하느냐. 동물학대 논란이 거센 소싸움을 하겠다고 거액의 예산을 편성한 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시는 “예산이 다소 삭감되더라도 대회를 취소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역시 “조상들의 혼과 숨결이 살아 있는 전통문화유산”이라며 두둔했다. 동물보호단체는 “완전한 초식동물로서 자연 상태에서는 다른 소와 싸우지 않는 유순한 동물에게 싸움을 시키는 것 자체가 고통이자 학대”라고 비판한다. 뿔싸움으로 소들이 입는 상처가 많고 심지어 복부가 찢어져 장기가 빠져나오기도 한다며 폐지를 주장한다. 투우 경기가 전통문화인 스페인 역시 소몰이 축제를 폐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스페인 국민의 46.7%가 투우를 반대하고 금지해야 한다고, 34.7%는 투우는 찬성하지만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지가 어렵다면 가혹한 훈련이나, 대회 규정을 고치는 것도 방법이다. 경남 창녕군 영산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인 소머리 대기 같은 놀이 개발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동물학대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대안적 민속놀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 전기 쇠꼬챙이로 강아지 도살…학대 혐의 등 26명 입건

    전기 쇠꼬챙이로 강아지 도살…학대 혐의 등 26명 입건

    개를 잔인하게 도살하거나 질병에 걸린 개를 방치한 사업자들이 무더기로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도내 개 사육시설과 반려동물 관련 영업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동물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21곳에서 26명을 적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위반한 내용은 동물 학대 7건, 무허가 동물 생산 2건, 무등록 동물 영업(판매·장묘·미용·위탁관리) 5건, 가축분뇨법 위반 3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8건,기타 4건 등 29건이다. A씨는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하남시에서 개 도살장을 운영하면서 전기 쇠꼬챙이로 90여 마리의 개를 감전시켜 도살하고 화염방사기를 이용해 털을 제거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B씨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김포시에서 분변도 제대로 치우지 않은 채 반려견 20여 마리를 사육하면서 욕창 등 질병에 걸려도 방치하고 음식쓰레기를 먹이로 주다가 걸렸다. C씨와 D씨는 포천시에서 허가받은 업체의 명의를 빌려 번식시킨 반려견 330여 마리를 경매장에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시흥시에서 반려동물 장례업을 하는 E씨는 신고 없이 반려동물 사체를 화장했으며, 대기 배출시설과 폐기물 처리시설인 소각로를 불법 운영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을 보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 원 이하 벌금, 질병 또는 상해를 유발한 동물학대 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반려동물 무허가·무등록 영업 행위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윤태완 민생특사경 단장은 “올해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된 데 이어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된 만큼 동물 학대를 비롯한 동물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푸들 19마리 고문” 신상공개 청원 20만명 넘었지만 [이슈픽]

    “푸들 19마리 고문” 신상공개 청원 20만명 넘었지만 [이슈픽]

    ※주의: 잔혹한 내용과 사진이 기사에 포함돼 있습니다.개 19마리를 입양해 잔혹한 방법으로 고문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그러나 이 남성에게 적용된 혐의가 달라지지 않는 이상 현행법상 신상공개가 이뤄지기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온갖 고문으로 푸들 죽이고 불법매립한 범죄자의 신상공개 동의해주세요’라는 청원은 지난 7일 올라온 이후 23일째인 29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현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A(41)씨는 푸들 등 개 19마리를 입양한 뒤 살해해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개를 물속에 담가 숨을 못 쉬게 하거나 불로 지져 극심한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고문을 자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입양견 실종정보 공유하다 동일인물 파악 A씨를 둘러싼 의심스러운 정황은 반려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종된 입양견을 찾는다는 글이 하나둘 올라오면서 조금씩 드러났다. 견주들이 입양 보낸 개의 근황을 물어올 때마다 A씨는 “개를 잃어버렸다”고 답했는데, 일부 견주들이 실종 전단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실종견들의 입양자가 동일인물이라는 점에 의심을 품게 된 것이었다. 이에 견주들은 A씨가 직장 때문에 사택에 머물고 있는 전북 군산의 동물보호단체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달 29일 단체 대표와 관계자들이 A씨를 찾아가 그의 집을 살펴본 결과 반려견 관련 용품만 가득할 뿐 살아있는 개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고 한다. A씨 아파트서 개 사체 8구 발견…총 19마리 입양 추정청원글에 따르면 단체 대표가 A씨를 설득해 “입양한 개를 모두 죽였다”는 자백을 받아냈고, 단체 관계자들은 그날 밤 A씨가 사는 아파트 화단에서 개 2마리의 사체를 발견하고서 다음날 군산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했다. A씨는 12월 1일 휴가를 냈고, 동물단체 대표가 다음날 A씨 아파트를 찾아가 보니 아파트 땅 이곳저곳이 파헤쳐 있었다고 한다. 단체 대표는 증거인멸을 우려, 곧바로 담당 경찰에 연락을 했고 A씨는 긴급체포됐다. 이후 경찰 등은 현장을 추가로 수색해 총 8구의 사체를 발견했다. 숨진 개들을 부검한 결과 몸 곳곳에 화상 흔적이 있었고, 두개골·하악 골절 등도 발견됐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푸들 16마리 등 총 19마리의 개를 입양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영장 청구가 기각돼 A씨는 현재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학대 후 치료, 다시 학대 등 반복적 가학 흔적” 청원인은 ▲피해 견종이 대부분 푸들이라는 점 ▲노리기 쉬운 유기견이 아닌 입양견을 대상으로 범행했다는 점 ▲사체를 대범하게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매립했다는 점 등의 특이점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개 사체에서 화상 부위에 거즈와 솜 등 치료 흔적이 있다는 점을 들며 “학대한 후 치료, 또다시 학대하는 등 반복적인 가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가해자가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주장하고 있지만, 학대 수법이 치밀함과 대범함 등 이제까지의 동물 학대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이 알지 못했다면 가해자는 지금까지 계속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을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동물 학대가 더는 생기지 않도록 청원에 동의해달라”고 호소했다. 신상공개 검토, 특정강력범죄·성범죄 해당 그러나 A씨에 대한 신상공개는 현재 수사 진행 상황과 현행법상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피의자 신상공개는 경찰이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피의자의 재범 방지 등을 위해 필요할 때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문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는 신상공개 논의 자체가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이다. 피의자 신상공개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A(41)씨를 수사 중인 군산경찰서는 현재까지 신상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는 신상공개 검토 대상이 아니다”며 “이 사건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다음날 중순쯤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반려견 아파트 16층 창밖에 던진 여성 벌금 300만원

    반려견 아파트 16층 창밖에 던진 여성 벌금 300만원

    부부싸움 끝에 화가 나서 반려견을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 죽게한 30대 여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는 반려견을 아파트 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판사는 “동물보호법의 입법 취지와 이 사건 범행 경위를 고려할 때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사건을 저지른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새벽 부부싸움 끝에 남편이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가자 화를 참지 못하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창문 밖으로 반려견을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 “화가 나서” 부부싸움 뒤 16층 창밖으로 반려견 던져 죽인 여성

    “화가 나서” 부부싸움 뒤 16층 창밖으로 반려견 던져 죽인 여성

    벌금 300만원 선고…“반성·우발적 범행 참작”부부싸움을 벌인 뒤 화를 참지 못하고 16층 아파트 창밖으로 반려견을 던져 죽인 여성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판사는 죄질이 좋지 않지만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발생한 우발적 사건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는 20일 반려견을 아파트 밖으로 던져 죽게 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새벽 부부싸움 끝에 남편이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가자 화를 참지 못하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창문 밖으로 반려견을 던져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사는 “동물보호법의 입법 취지와 이 사건 범행 경위를 고려할 때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사건을 저지른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고의로 동물을 학대해 사망하게 하거나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해를 끼치는 등의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반려견 목줄 안했네요” 경찰에 5만원으로 무마하려다 벌금 300만원

    “반려견 목줄 안했네요” 경찰에 5만원으로 무마하려다 벌금 300만원

    반려견 목줄 미착용이 적발된 40대 남성이 5만원으로 무마하려다 벌금 300만원을 내게 됐다. 이 남성은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까지 인정돼 총 7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김진만)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경범죄처벌법 위반,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9)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9일 오후 11시 50분쯤 광주 북구의 한 거리에서 반려견의 목줄을 채우지 않은 채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라는 지적을 A씨가 여러 차례 무시하자 경찰은 A씨에게 범칙금 발부를 위해 신분증을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현장에서 해결하자”면서 신분증 대신 5만원을 지갑에서 꺼내 경찰에 건네려 했다. 결국 그는 경범죄 위반에 따른 범칙금을 피하려다가 뇌물공여 혐의까지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에서 A씨는 ‘뇌물공여 의사가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죄사실이 명백하게 입증됐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이에 앞서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그는 지난해 4월 19일 오후 10시 50분쯤 광주 북구 자택 옥상에서 목줄을 채운 반려견을 난간 밖에 매달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 재판부는 “동일 반려견에 대한 학대행위로 이미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학대행위를 반복했다”면서 “이 사건으로 개가 받은 고통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에 검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따른 원심의 형이 가벼워 부당하다고 항소했으며,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판결은 인정하면서도 경범죄처벌법위반과 뇌물공여에 대해선 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맞섰다.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고, 1원심과 2원심에 대해 모두 같은 판단을 내렸다.
  • [여기는 중국]어린 길고양이 학살범 누구? ...대학서 11마리 독살

    [여기는 중국]어린 길고양이 학살범 누구? ...대학서 11마리 독살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다수의 길고양이들이 독살된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언론 펑파이는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동제대학 캠퍼스에서 독극물 중독으로 보이는 어린 길고양이 11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일 저녁 동제대 재학생이 촬영한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당시 이 대학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촬영한 영상 속에는 비틀대며 걷거나 캠퍼스 한 켠에 쓰러진 채 전신 경련을 일으키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학생들은 “숨이 미약하게 있어서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면서도 “병원 관계자들의 협조로 이상 징후를 보인 고양이들을 응급처치했으나 치료를 받던 중 모두 죽었다. 죽은 고양이 중에는 생후 6개월 정도의 어린 고양이도 있었다”고 진술했다.이 영상을 촬영한 또 다른 재학생은 “누군가 일부러 고양이들을 죽이고 있다”면서 “범인을 잡지 못하면 비슷한 수법으로 죽는 고양이 사채가 다량 발견될지도 모른다. 정말 참혹하다”고 지적했다. 발견 당시 다수의 고양이들의 입과 코, 항문 등의 주변에는 얼룩진 피가 다량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동제대 캠퍼스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인 길고양이 수는 약 22마리에 달했다. 이 중 11마리가 숨졌다. 응급 처치를 담당했던 동물병원 관계자는 독극물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죽음이 의심된다는 소견이다. 그는  “길고양이 사료가 담겼던 그릇에 다량의 화학 물질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독살된 고양이들은 주로 심각한 중독으로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사건을 신고받은 공안국 측은 고의로 고양이를 독살했을 시 현행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죄에 해당, 처벌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학 캠퍼스 내에 폐쇄회로(cc)tv 설치가 미비해 고양이 학대범을 특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안은 약 10일이 지난 14일 오전까지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반면, 대학 측은 길고양이 독살 사건이 학교 측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큰 비판을 받고있다. 재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대학 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최근 캠퍼스 곳곳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치안 사각지대에 대한 추가 대처를 시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추가 공고한 상태다. 
  • 덕수궁 담벼락 앞 소 두 마리? 길가에서 하룻밤 보낸 사연은 [이슈픽]

    덕수궁 담벼락 앞 소 두 마리? 길가에서 하룻밤 보낸 사연은 [이슈픽]

    소 두 마리를 데리고 서울 도심 집회에 참가하려다가 경찰에 제지당한 소유주가 길가에 소를 둔 채 떠난 것으로 확인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소들의 주인인 6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경기 수원에 거주하는 A씨는 전날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 방역패스 반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3시쯤 소들을 데리고 집회 장소 인근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소 두 마리를 이끌고 도로 행진에도 참여하려 했다. 하지만 돌발 사태를 우려한 경찰이 이를 막았고, A씨는 오후 5시쯤 덕수궁 돌담길에 소를 버려두고 떠났다. 소들은 길가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동물권단체 활동가들의 보살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강원 춘천 레고랜드 건립반대 집회 등 여러 시위에 종종 소들을 데리고 참여하는 농민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소들은 A씨에게 인계한 상태”라고 말했다.
  • 뱀탕·개소주 먹이고 도박… 피범벅 소싸움대회 언제까지 [김유민의돋보기]

    뱀탕·개소주 먹이고 도박… 피범벅 소싸움대회 언제까지 [김유민의돋보기]

    초식동물인 소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뱀탕과 개소주를 먹이고, 지구력을 위해 산비탈에 매달리게 한다.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받는 훈련으로 만성적인 관절염이 생겨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고, 경기 중 심한 두부 충돌로 뇌진탕에 빠져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살갗이 손상돼 피를 흘리는 건 부지기수다. 계류장에 묶인 채 싸움을 하고 나이가 들면 도축장에서 생을 마감한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도박과 광고, 오락, 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개싸움이나 닭싸움과는 달리 소싸움은 민속경기에 포함돼 단속 대상이 아니고, 도박도 가능하다. 경남 진주시와 경북 청도군을 포함해  전국 11개의 자치단체에서 소싸움대회가 열린다. 매년 2억원 안팎의 국가 예산이 지원되지만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 정읍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156여원 적자를 봤고 청도 또한 소싸움 경기의 사업성 부진으로 매년 100억 이상, 2020년까지 적자운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청도를 제외한 대회의 관람객 대부분이 지역 노인으로 새로운 관광객 유입 효과가 거의 없는 탓에 경제적 관점에서도 오히려 손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읍시는 감염병으로 최근 3년간 열리지 않은 소싸움 관련 예산을 재편성하면서 반발에 부딪혔다. 내년도 소싸움대회 예산으로 3억 2100만 원을 편성한 정읍시를 두고, 정읍녹색당은 “피 흘리는 소를 보며 즐겨야 하느냐”라며 “동물학대 논란이 거센 소싸움을 하겠다고 3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한 정읍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시는 “예산이 다소 삭감되더라도 대회를 취소할 계획은 없다”라는 입장이다.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역시 “조상들의 혼과 숨결이 살아있는 전통문화유산”이라며 두둔했다.“박아라” “찔러라” 살가죽 찢어지며 싸워 소싸움은 몸무게 700㎏의 7살짜리 뿔 달린 머리를 맞대고 20분가량 겨루는 민속놀이다. 먼저 도망치거나 무릎을 꿇는 소가 지게 되는데 관중석에서는 ‘박아라’, ‘찔러라’ 등 구호가 나오고, 겁에 질린 소들은 똥오줌을 지리기도 한다. 싸움이 격해지면 상대 뿔에 찔려 피를 흘리거나 살가죽이 찢어지고, 드물지만 죽기도 한다. 동물보호단체는 “완전한 초식동물로서 자연 상태에서는 다른 소와 싸우지 않는 유순한 동물에게 싸움을 시키는 것 자체가 고통이자 학대”라며 뿔싸움으로 소들이 입는 상처가 많고 심지어 복부가 찢어져 장기가 빠져나오기도 한다며 폐지를 주장한다. 초식동물인 소에게 미꾸라지탕, 뱀탕, 개소주, 산 낙지 등 온갖 보양식을 먹이고, 대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다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소들은 폐렴과 패혈증에 걸리기도 한다.대안으로 전통 살린 민속 놀이 개발 필요 투우 경기가 전통문화인 스페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소몰이 축제를 폐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2020년 스페인 여론조사 회사 엘렉토마니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의 46.7%가 투우를 반대하고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34.7%는 투우는 찬성하지만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18.6%는 투우를 보존해야 한다며 투우를 장려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타났다. 전통을 살리면서도, 동물학대 오명을 벗을 수 있는 대안적 민속놀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폐지가 어렵다면 가혹한 훈련이나, 대회 규정을 고치는 것도 방법이다. 경남 창녕군 영산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인 소머리 대기 같은 놀이 개발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소머리 대기는 마을을 동과 서로 편을 갈라 각각 나무로 소의 모양을 만들어 이 소의 머리를 맞대고 밀고 당기다가 상대를 먼저 땅에 주저앉히는 편이 이기는 경기다. 나무소싸움이라는 이름으로 정월 대보름에 행해지던 민속놀이였으나 현재는 3·1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줄다리기와 함께 행해지고 있다.
  • “사냥꾼 처벌해달라” vs “개가 달려들어 생명 위협”…3살 셰퍼드 엽총에 맞아 턱 관통

    “사냥꾼 처벌해달라” vs “개가 달려들어 생명 위협”…3살 셰퍼드 엽총에 맞아 턱 관통

    전남 고흥군에서 50대 남성이 3살 된 셰퍼드를 총으로 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견주 측은 해당 개가 평소 사람을 향해 공격을 하지 않는 성향이라고 주장한 반면, 총을 쏜 남성은 생명의 위협을 느껴 벌인 행동이라고 반박했다. 9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셰퍼드의 턱 주위를 엽총으로 쏴 관통시킨 A씨(53)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한 농가 인근에서 엽총으로 오리를 잡던 중, 농가가 키우는 셰퍼드에게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2∼3m 거리에서 쏜 총알은 셰퍼드 입 오른쪽을 관통했고, 개는 현재 총알을 제거하는 1차 수술을 받은 상태다. A씨는 개가 자신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에 총을 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오리를 사냥하기 위해 저수지쪽으로 향하던 중 여러차례 개 울음소리를 들었다”면서 “결국 사냥을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소리가 굉장히 가까이서 들렸고, 뒤돌아보니 개가 눈앞에 와있었다. 생명의 위협을 느껴 개를 떨쳐낼 목적으로 발사한 정당방위”라고 해명했다. 견주 측 “사람에게 해 가한 적 없어” 국민 청원견주 측은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3살 된 셰퍼드를 총으로 쏜 사냥꾼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견주 측은 “A씨는 개가 자신에게 위협을 가했다고 말했다”면서 “하지만 위협을 가했다면 총이 (개가) 정면을 바라본 상태로 얼굴이나 가슴 쪽에 박혀야 하는데, 오른쪽 입을 맞아 입이 거의 살점이 날아가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개는 절대 사람을 위협할 일이 없다. 1년 6개월가량 훈련을 받은 개”라면서 “어렸을 때부터 보호자인 할아버지가 아니면 사람을 잘 따라오지 않고, 한번도 사람들에게 해를 가한 적 없는 소심한 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폐쇄회로 (CC)TV가 없는 쪽으로 개를 데리고 가 총을 쐈고, 쏘고 난 뒤 죽었나 살았나 확인을 한 뒤 할머니 집으로 찾아와 자신이 총을 쐈다고 실토했다”면서 “A씨에게 개가 다쳤으니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하라고 요구했으나 A씨는 합의만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총을 들고 농가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만 나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경찰은 민가 100m 이내에 총기 사용을 금지하는 야생생물 보호법 위반을 먼저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동물보호법 등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혐의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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