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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리 때문에 못살겠다”…페루 조례 제정

    “개소리 때문에 못살겠다”…페루 조례 제정

    “개소리 때문에 못살겠다.” 페루의 한 자치지역이 ‘개 짖는 소리’와의 전쟁에 나섰다. 개짖는 소리에 정상적인 생활은 물론 잠도 이루지 못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친 결과다. 페루 리마주(州)의 헤수스 마리아 지역은 최근 가정에서 기르는 개의 수를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헤수스 마리아 지역에선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정은 최고 2마리, 아파트에 사는 가정은 1마리로 기를 수 있는 개의 수가 제한된다. 또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사전에 개를 길러도 좋다는 주민회의의 사전 동의도 받아야 한다. 조례를 어기는 사람에겐 350~700 누에보 솔레스(약 11만~2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제한된 수를 넘겨 기르다 적발된 개는 동물보호단체에 넘겨진다. 현지 관계자는 “개 짖는 소리가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소음공해를 유발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져 조례가 제정됐다.”며 “최근 리마의 아파트 건설 붐이 일어 다세대 주택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개를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 이를 제한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다. 현지 주민고충처리위원장 베아트리스 메리노는 “소음예방도 좋지만 개를 기르는 주민들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도 하지 않은 채 이런 조례를 발동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내 개들은 유머감각이 뛰어나며 충성스럽고 인간보다 좋은 친구들인데 (이들과 떨어지느니) 차라리 헤수스 마리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D-1] 스타들 벗는다, 왜?

    2008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는 ‘간판스타’들이 잇따라 누드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수영스타 아만다 비어드(27)는 6일 오전 선수촌 앞에서 동물보호단체 PETA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들이 인간의 모피를 만들기 위해 희생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누드사진을 공개했다. 비어드는 “항상 수영복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옷을 좀 더 벗는다고 해서 불편한 것은 없다.”면서 “올림픽은 내 목소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여자 평영 200m에 출전하는 비어드는 미국 잡지에서 누드모델과 수영복 모델로 활동해 왔다. 이에 앞서 영국 여자 사이클 레베카 로메로(28) 등 올림픽에 참가하는 영국 대표 스타선수들도 파격적인 누드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이들 모두 돈을 위해 광고를 이용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사는 5일 로메로를 비롯, 육상 세단뛰기의 필립 이도(29), 수영의 그레고르 타이트(29)의 과감한 노출을 선보인 올림픽 광고용 누드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자신의 주종목에 맞는 포즈를 취하며 미끈한 몸매를 과시했다. 광고를 촬영하면서 이도우는 “처음 찍는 누드사진이지만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조정선수에서 사이클 선수로 변신한 로메로는 여자 개인추발과 포인트 레이스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고, 올해 영국대표선발전에서 17m58㎝로 최고기록을 세운 이도우도 금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수영 2관왕 비어드 ‘모피반대’ 누드사진 공개

    수영 2관왕 비어드 ‘모피반대’ 누드사진 공개

    ‘자신의 피부를 입으세요’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에 누드 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일으켰던 미국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아만다 비어드(27)의 누드사진이 4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가아쿠아틱센터 워터큐브에 공개됐다. 이 사진은 동물보호단체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바라는 사람들(PETA)’이 진행하는 모피반대 포스터로 영화배우 알리시아 실버스톤. 에바 멘데스 등 수많은 동물애호가들이 참여한 바 있다. 비어드는 사진촬영 뒤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동물을 패션의 소재로 사용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죽은 동물의 가죽을 입느니 차라리 벗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2관왕인 비어드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평영 200m에 출전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지운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8일은 올림픽 개막일이자 말복 세계동물애호단체 침묵 이유는

    오는 8일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일인 동시에 말복(末伏). 개고기를 즐기는 ‘보신족’에게는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워지는 겹경사라 할 수 있다. 개고기는 중국 남방에서는 습기 많은 겨울철이 제철이지만, 동북3성 등 북쪽에서는 한국처럼 여름철에 인기가 높다. 꼭 20년전 한국은 서울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개고기에 반대하는 동물보호단체 등의 거센 압력에 시달렸다.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로 상징되는 반대론자들은 개고기 문화가 근절되지 않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들의 요구는 대부분 받아들여져 ‘보신탕’은 ‘영양탕’이나 ‘사철탕’으로 이름이 바뀌어 변두리나 골목으로 숨어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브리짓 바르도의 편지가 도착했다는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는다. 바르도는 이후 김영삼 대통령에게 한국인이 보신탕을 먹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었다. 때문에 중국이 최근 올림픽 지정 호텔들에 개고기 판매 금지령을 내린 것에 어떤 배경이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 베이징의 한 보신탕 전문점은 3일 “당분간 보신탕을 판매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중국에는 메뉴판에 개고기 사진을 버젓이 박아놓은 호텔도 적지 않다. 서방 동물애호단체들의 기준에 변화가 생긴 것이든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예방조치가 있었기 때문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한번쯤 이뤄졌을 법한 ‘어필’이 없는데 분분한 추측을 낳게 될 2008년 베이징의 말복이다. jj@seoul.co.kr
  • [검찰 PD수첩 중간수사 발표] 檢 “다우너 소=광우병 포함 19곳 왜곡”

    [검찰 PD수첩 중간수사 발표] 檢 “다우너 소=광우병 포함 19곳 왜곡”

    검찰이 29일 PD수첩 쪽에 관련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며 제기한 ‘왜곡 의혹’은 모두 19개다. 검찰은 PD수첩 제작진이 인간광우병(vCJD)을 부각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취재 내용을 취사 선택해 편집, 보도했다고 판단했다. ●다우너 소=광우병 소? 수사팀은 다우너 소 동영상을 올린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도 홈페이지에 부연설명을 통해 다우너 소의 원인에 대해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그리고 매우 드물게는 광우병’이라고 언급한 점을 주목했다. 다우너 소의 원인이 다양한데도 PD수첩은 광우병만을 원인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또 진행자가 “아까 광우병 걸린 소”라고 언급한 것 역시 충격적인 동영상, 인터뷰 오역 등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편집과정을 봤을 때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 발언이라는 지적이 더 일리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PD수첩 쪽은 “진행자는 생방송 중 말실수를 한 것뿐이고, 다우너 증상은 광우병의 주요 증상이라 광우병 의심 소로 표현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고 해명했다. ●다우너 소 도축 가능성 PD수첩은 CNN뉴스를 인용하면서 최초 검사 뒤에 주저앉은 소는 도축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역시 왜곡으로 보고 있다.CNN은 1차 검사 뒤 재검사를 해야 함에도 이 절차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인데,PD수첩이 재검사 없이 도축하는 것처럼 보도했다는 것이다. ●쇠고기 리콜 과장 PD수첩이 보도한 대로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다우너 소 동영상 공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리콜 사태가 일어났던 것은 맞지만,2급 리콜이라는 점과 1·2·3급 리콜에 대해 균형있게 설명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 검찰 의견이다.PD수첩이 원용한 CNN뉴스 보도는 관련 내용을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 ●아레사 빈슨의 사인 오도 수사팀이 심혈을 기울인 부분 가운데 하나가 아레사 빈슨 사망 당시 미국 언론 매체의 보도 내용이다. 빈슨은 사망 석달 전에 위 절제수술을 받았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빈슨의 사인으로 위 절제수술 후유증, 뇌 산소 결핍,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vCJD 등을 언급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모든 언론이 위 절제술을 비롯해 여러 가능성을 사인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PD수첩은 vCJD만을 사인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RI 결과 오도 검찰은 번역가를 통해 확보한 일부 번역본 원본에서 빈슨의 어머니가 “(딸이)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CJD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이라고 한다.”고 말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PD수첩이 방영한 인터뷰에는 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또 빈슨의 어머니가 MRI 결과에 관해 ‘CJD’라고 말했는데도 이를 ‘vCJD’로 자막 처리하고, 뒤이어 “MRI 결과는 틀릴 수 없다.”는 주치의 인터뷰를 방송해 미국 보건당국 및 언론에서 제기한 다양한 가능성은 무시하고 vCJD만을 부각시켰다는 것이 검찰 주장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빈슨의 어머니를 인터뷰한 모든 언론을 통틀어 MRI 결과로 vCJD를 언급한 것은 PD수첩이 유일하다.”면서 “다른 전문가 견해를 들어봐도 vCJD는 MRI뿐 아니라 다른 증상 등을 모두 감안해 살펴봐야 하고 부검만이 정확한 확인방법인데 PD수첩은 이 부분도 보도에서 누락시켰다.”고 밝혔다. PD수첩은 이에 대해 “위 절제수술 뒤 CJD 증상이 나타나려면 최소 여섯 달이 걸리고, 우리 취재 결과로는 빈슨의 MRI 결과가 vCJD였다.”고 반박했다. ●SRM 0.1g만 섭취해도 사망? 수사팀은 이 부분 역시 과장이라는 판단 근거로 전문가 견해와 임상실험결과 등을 제시했다.2005년 영국에서 광우병 감염소의 뇌 5g을 영장류 원숭이 2마리에게 섭취시킨 결과 한 마리만 발병했다는 실험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 유전자형이 vCJD 감염 우려가 높다는 내용 역시 상반되는 연구결과를 제시, 반박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의견을 진술한 전문가들 가운데 이런 설들에 동의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수사팀은 이 밖에 라면수프 등을 통한 vCJD 감염사례는 현재까지 한 건도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 부분에 대한 PD수첩의 보도 역시 과장됐다고 판단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씨줄날줄] 다우너 증후군/구본영 논설위원

    요즘 자주 회자되는 영어 어휘가 있다. 일어서지 못하는 소를 통칭하는 ‘다우너(downer)’가 그것이다.‘주저앉다’라는 뜻인 동사 down에서 파생된 이 단어가 소가 일어서서 걷지 못하는 것을 가리키는 ‘다우너 소 증후군(downer cow syndrome·기립불능증)’이란, 생소하기 짝이 없는 질병조차 우리 귀에 익숙하게 만들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타결이 ‘다우너’가 입에 오르내리게 된 계기다.MBC가 ‘PD 수첩’프로그램을 통해서 미국에서 주저앉은 소를 억지로 일으켜 세워 도축하는 장면을 보여준 게 보다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러나 이 화면은 본래 미국의 동물보호단체가 동물학대를 고발하기 위해 찍은 것으로 광우병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한다. 광우병 이외에도 ‘다우너 소 증후군’을 야기하는 원인은 수없이 많은 게 사실이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출구없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주장과 안전하다는 주장이 팽팽하다. 여기까지는 개방된 민주 사회에서 항용 있을 수 있는 현상이다. 문제는 합리적·과학적 토론으로 쟁점이 수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난 뒤에도 어느 방향이든 국론이 모아지기는커녕 외려 논란이 확산되는 형편이다. 최근 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가 외신회견에서 “미국인이 소비하는 쇠고기의 97%는 20개월 미만”이라고 했다가 한 기자로부터 “20% 이상은 3년 이상이다.”라는 호된 반박을 당했다. 팩트는 하나일 텐데 서로 다른 얘기를 하는 꼴이다. 여야와 촛불집회 단체를 포함한 조사단을 파견해 미국내 쇠고기 소비 실태를 조사하자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얼마 전 서울대 한상진 교수는 세계 7개국의 정치권 소통 능력 비교에서 한국이 최하위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정치권의 타협 역량도 독일과 스웨덴 등 선진국은 물론 같은 개도국인 터키나 칠레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우병보다 더 무서운 게 우리 사회의 ‘의사소통 불능 증후군(downer communication syndrome)´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깨~개갱” 자연번식犬

    “깨~개갱” 자연번식犬

    똑같은 피를 물려받았다. 대한민국 으뜸 마약탐지견으로 꼽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체이스’의 피다. 하지만 ‘과학의 힘’으로 DNA를 복제한 7마리와 자연번식종의 운명은 엇갈렸다. 복제견들은 마약탐지견훈련에서 100%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자연번식종들의 합격률은 겨우 30% 정도다. 시험에서 떨어진 70%는 비록 마약탐지견으로는 부족하지만 일반인에겐 최고의 인기견이다. 때문에 돈벌이에 이용될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거세’당한 뒤 군 부대나 경찰서, 동물보호단체로 분양된다. 27일 인천 영종도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내 탐지견훈련센터. 김락승(35) 교관이 태어난지 두 달밖에 안된 유견(幼犬) 훈련과정의 자연번식종 두 마리에게 손을 내밀자 이들은 별 앙탈 없이 쏙 품에 안긴다.“애완견으로선 온순함이 큰 덕목인데, 마약탐지견으로선 미흡하죠. 이 나이 땐 한창 까불고 명랑해야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반면 태어난지 여섯 달된 자견(子犬) 훈련과정의 복제견은 김 교관의 품을 연신 파고들며 경쟁적으로 몸을 밀어붙인다. 손짓 하나로 명령하면 바람같이 훈련장을 가로지르다 휘파람 소리에 즉각 되돌아오기도 한다.“적극적으로 행동하면서도 점잖은 모습을 함께 보이는 등 복제로 태어난 일곱 마리 모두 나이에 걸맞은 뛰어난 자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약탐지견은 유견 3개월, 자견 9개월, 성견(成犬) 4개월 등 모두 1년 4개월의 훈련과정을 거친다. 유견·자견 과정은 야생의 습속을 가진 개의 본성을 인간 생활환경에 적응시키는 단계다. 핸들러(handler·탐지견 운영요원)와 함께 박자 맞춰 걷기, 건물과 자동차 속에 들어가보기, 던져진 공이나 타월 뭉치 물어오기 등의 훈련을 통해 의지와 적응력을 함께 평가한다. 이때 사람을 무서워하거나 느리거나, 부잡스러운 행동을 하면 낙제다. 성견 과정에선 본격적으로 마약탐지 훈련에 들어간다. 평소 훈련견이 좋아하는 보상물에 마약 냄새를 배게 한 뒤 2∼3주간 함께 놀게 해준다. 그 뒤 강한 냄새에서 점점 약한 냄새로, 최종적으론 무색무취의 마약까지 난이도를 높여가며 가방과 자동차, 화물과 컨베이어 벨트 등 공항과 비슷한 환경의 물체에다 묻혀두고 탐지케 한다. 이때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명령을 내려도 먼 산을 본다든지, 보상물에 관심을 두지 않고 밖으로 가져나간다든지 하는 산만한 행동을 보이면 눈물을 머금고 탈락시킨다. 최동권(47) 교관은 “유견·자견 과정에서 훌륭했지만 성견 과정에서 불합격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다시 훈련시키지만 결국 따라오지 못하는 녀석들을 보면 속이 쓰리다.”고 말했다. 결국 인간의 공간에서 거부반응 없이 적극적으로 극복하는지를 보는 ‘우성 선별’, 여러 마리 풀어놨을 때 다른 개들을 선동하는지를 보는 ‘리더 선별’,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두려워하는지 혹은 노려보며 공격성을 띠는지 등을 보는 ‘사회성 테스트’ 등 최종선발 테스트를 마치면, 탈락한 자연번식종들과는 이별하게 된다. “복제견 자체는 우리에겐 희망입니다. 하지만 수차례 재교육시키며 더 애착을 가졌던 탈락견들을 보면 ‘너희는 뭐하러 힘들게 탐지견이 됐냐. 이쁨 받는 애완견으로 살았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을….’이란 아쉬움이 크죠. 더 이상 아픔을 겪지 않으려면 차라리 복제견만 훈련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글 사진 영종도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한국 개고기 합법화 반대” 대만서 시위

    “제발 먹지 말아 주세요.” 최근 서울시가 식용가축 목록에 개고기를 포함시키고 이를 합법화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타이완의 동물보호단체가 반대하고 나섰다. 타이완 유력 일간지 롄허바오(聯合報)에 따르면 타이완 동물보호단체는 지난 8일 한국을 ‘아시아에서 가장 비문명적인 국가’라며 아시아 각국 사람들이 ‘1인 1편지’ 운동을 펼쳐 이 법을 제지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완 동물사회연구회 주정홍(朱增宏)회장은 “서울시가 개고기를 합법화 한 표면적인 이유는 위생 관리지만 이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비문명적 대통령’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주 회장은 또 ”경제 성장을 이룬 한국이 개고기를 합법화 시키는 것은 상식에서 벗어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타이완 환경보호단체는 곰팡이가 핀 빵을 먹이거나 어미 개를 강제로 교배시켜 새끼를 낳게 한 후 바로 도살하는 장면, 또 비위생적인 개 사육장 등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신문은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개식용을 합법화한 유일한 나라가 될 것이다. 아시아의 대부분의 나라들도 개식용은 금지하였다.”는 한국동물사랑협회 박소연 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타이완 국회는 지난 2003년 12월 개고기 거래를 금지하고 애완동물을 식용ㆍ피혁 가공 등의 목적으로 도살할 경우 5만 타이완달러(약 1600만원)에서 최대 25만 타이완달러(약 8000만원)의 벌금을 내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는 반려동물?가축?… ‘개고기 논쟁’ 시끌

    개는 ‘반려동물’인가,‘가축’인가. 최근 서울시가 개를 축산물가공처리법상 가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인터넷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논리의 핵심은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면 보다 위생적인 도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개고기 도축과정의 잔인함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개를 가축으로 인정하면 개고기를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없어져야 할 야만적인 문화를 정부에서 보호해주는 셈”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26일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서울시청 앞에서 개고기 합법화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인데 이어,31일 인터넷 카페인 한국누렁이보호협회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은 인터넷상에서도 논란이 돼 현재 서울시 시만참여 게시판과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토론게시판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개고기 식용화에 찬성하는 이들은 개도 소나 돼지와 같은 동물에 불과하며,개고기는 한국의 고유음식이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개고기 식용화 반대론자들이 문화의 상대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장 속의 새’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논리가 없는 감성적인 주장만 한다.”고 비판하며 “개고기는 먹고싶은 사람만 먹으면 되는 식품에 불과한데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이밖에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없이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고 있다.”(soos),“다른 동물은 먹으면서 개고기만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억지”(white) 라는 의견들도 있었다. 반면 개고기 식용화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개는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로 지정된 보호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은 ‘국제적 망신거리’라며 야만적인 식문화를 빨리 버려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배홍만’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개고기 합법화 정책은 보편적 동물보호 관념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개고기를 먹는 것은 폭력적이며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외에 “반려동물인 개를 먹는 것은 야만적”(럭셜공주),“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나빠진다.”(성공한인생)와 같은 주장도 있었다. 한편 서울시는 “(개고기 합법화 추진에 대한) 반발이 있는 만큼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개고기를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개는 반려동물?가축?… ‘개고기 논쟁’ 시끌

    개는 ‘반려동물’인가,‘가축’인가. 최근 서울시가 개를 축산물가공처리법상 가축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인터넷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논리의 핵심은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면 보다 위생적인 도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들은 개고기 도축과정의 잔인함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개를 가축으로 인정하면 개고기를 합법화하는 것”이라며 “없어져야 할 야만적인 문화를 정부에서 보호해주는 셈”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지난 26일 동물사랑실천협회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서울시청 앞에서 개고기 합법화 정책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인데 이어,31일 인터넷 카페인 한국누렁이보호협회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앞에서 반대시위를 벌였다. 개를 가축에 포함시키겠다는 서울시의 방침은 인터넷상에서도 논란이 돼 현재 서울시 시만참여 게시판과 다음·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토론게시판을 중심으로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개고기 식용화에 찬성하는 이들은 개도 소나 돼지와 같은 동물에 불과하며,개고기는 한국의 고유음식이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개고기 식용화 반대론자들이 문화의 상대성을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새장 속의 새’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논리가 없는 감성적인 주장만 한다.”고 비판하며 “개고기는 먹고싶은 사람만 먹으면 되는 식품에 불과한데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주장했다.이밖에도 “개고기를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없이 일방적으로 반대만 하고 있다.”(soos),“다른 동물은 먹으면서 개고기만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억지”(white) 라는 의견들도 있었다. 반면 개고기 식용화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개는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로 지정된 보호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의 개고기 식용은 ‘국제적 망신거리’라며 야만적인 식문화를 빨리 버려야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배홍만’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개고기 합법화 정책은 보편적 동물보호 관념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개고기를 먹는 것은 폭력적이며 비윤리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외에 “반려동물인 개를 먹는 것은 야만적”(럭셜공주),“개고기를 먹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의 국가이미지가 나빠진다.”(성공한인생)와 같은 주장도 있었다. 한편 서울시는 “(개고기 합법화 추진에 대한) 반발이 있는 만큼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개고기를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물학대?…호날두 CF놓고 ‘시끌시끌’

    동물학대?…호날두 CF놓고 ‘시끌시끌’

    “동물학대” vs “단순한 광고일뿐”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한번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매춘부와의 섹스스캔들로 곤혹을 치른데 이어 자신이 출연한 한 TV광고가 뒤늦게 네티즌들의 설전을 낳고 있는 것.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지난 2006년 일본에서 방영된 후지제록스(Fuji Xerox) 광고에서 호날두가 투우사를 연상케하는 모델로 등장해 동물보호단체의 거센 비난을 받고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광고에서 호날두는 현란한 발놀림으로 황소에게 공을 뺏기지 않도록 날렵하게 움직인다. 이어 광고 후반부에서도 함께 등장한 다른 모델이 황소를 상대로 공차기 연습을 한다. 이를 뒤늦게 UCC사이트를 통해 본 동물보호단체는 “축구공으로 소를 조롱하고 있다.” “동물학대와 같다.”고 말하는 등 비난을 하고 있으며 네티즌들도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네티즌 ‘koiim’은 “다른 콘셉트의 광고도 가능했을텐데 왜 투우였는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남겼으며 ‘nimikaloh’는 “개인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황소를 조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티즌 ‘karla7772’는 “이 광고에서 호날두는 축구선수가 아니라 모델일 뿐”이라고 지적했으며 ‘bodge2222’도 “호날두 자신이 정말 투우사로 나서고 싶었을까?”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투우의 본고장인 스페인의 몇몇 지역에서도 동물학대라는 이유로 투우가 금지되고 있다. 사진=후지제록스 광고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물과 음식 없이 태평양 건넌 새끼 고양이

    1개월 이상 물과 음식도 없이 선박 안에 갇혔던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무사히 구조돼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간) 태평양을 건너온 화물선안에 생후 12주로 추정되는 암컷 새끼 고양이가 발견된 것. 당시 앙상한 몰골로 발견된 이 새끼 옆에는 엄마 고양이 등 다른 고양이들은 모두 죽어있었다. 이 고양이를 실은 선박은 지난달 7일 싱가포르에서 출발했으며 태평양을 거쳐 북아메리카에 도착한 직후 선박 관계자에 의해 발견됐다. 비영리동물보호단체 CAPL의 행정담당자 사론 하베이(Shron Harvey)는 “이 새끼 고양이는 수의사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점차 건강도 좋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다른 동물들에게 전염병을 옮길 수 있어 3주일간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살 코끼리 ‘조기 임신’ 호주서 뜨거운 논란

    9살 코끼리 ‘조기 임신’ 호주서 뜨거운 논란

    동물원에서 길러진 아시아 코끼리(Asian elephant)의 임신 소동에 호주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영국 BBC뉴스·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주요언론은 “호주 시드니의 타롱가(Taronga) 동물원에서 9살된 아시아 코끼리 동 티(Thong Dee)가 새끼를 임신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이 동 티의 임신 소식이 각 언론의 조명을 받게된 것은 어린 연령에 새끼를 가졌기 때문. 사람으로 치면 12세 소녀가 임신한 것과 같은 일. 뿐만 아니라 평균적으로 동물원에서 길러지는 코끼리의 번식연령은 11살로 동 티의 임신은 기쁨과 충격이라는 상반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동 티의 뱃속에는 척추와 사지의 형상을 갖춘 크기 10cm의 5개월 된 새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같은 소식에 대해 동물보호단체와 동물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며 보다 안정된 동 티의 보살핌을 촉구했다. 국제동물복지자금기구(International Fund for Animal Welfare)의 에리카 마틴(Erica Martin)은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코끼리는 11살이 되기 전까지는 생식을 피해야한다.”고 우려했다. 또 호주의 RSCPA(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의 비다 존스(Bidda Jones)는 “동물원 코끼리들이 낳은 새끼들은 야생에서는 2배의 폐사율을 보이고있다.”며 “동 디가 너무 어려서 유산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동물원 관계자인 루시 멜로(Lucy Melo)는 “이미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아들여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동 디의 임신으로 호주 동물원에서 태어나게 될 최초의 코끼리가 기대된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드러냈다. *아시아코끼리: 임신기간은 18∼22개월로 한배에 1마리를 낳으며 수명은 약 70년이다. 주로 인도와 수마트라섬과 보르네오섬을 포함한 아시아 남동부에 분포하고있다. 사진=시드니모닝헤럴드 온라인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자에 산 동물 먹이주는 中동물원 논란

    사자·호랑이같은 맹수한테 살아있는 초식동물을 내던지는 중국 동물원의 잔혹행위가 또 한번 국제 사회의 도마위에 올라 파장을 일으키고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이 열리게 될 베이징(北京) 외곽의 한 사파리공원에서 산 동물을 먹잇감으로 던지는 ‘사냥쇼’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 얼마전 이 동물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놀던 아기 염소가 한 사육사에 의해 잡혀가 사자무리로 던져져 관람객들이 동물들간의 살육 현장을 보며 박수를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울타리너머 아이들의 손길을 받고있던 염소가 먹잇감으로 사자 우리로 떨어지자 사자떼가 떨어진 염소를 재빨리 뜯어먹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날 아이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은 이 광경을 보며 몹시 놀라면서도 “우와”와 같은 탄성을 내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또 이 동물원에서는 개고기요리점에서 관람객이 식사를 하며 맹수들의 살육 광경을 지켜 볼수도 있다. 한편 이같은 동물원측의 행위에 대해 여러 국제동물보호단체와 미디어는 강한 반감을 나타내며 즉각 그와 같은 이벤트성 잔혹행위를 중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보이스동물복지협회(OneVoice animal welfare group)의 캐롤 멕켄나(Carol McKenna)는 “살아있는 동물을 뜯어먹는 사자를 눈앞에서 즐기는 아이들이 장차 어떻게 커갈지 중국의 미래가 걱정된다.”며 “아이들이 지켜보게 놔두는 것도 명백한 아동학대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BBC의 인기동물프로그램인 ‘Vets In Practice’의 엠마 밀른(Emma Milne)은 “이런 동물원을 볼때마다 집에 있는 모든 중국제 상품을 내다 버리고 싶은 심정” 이라며 “동물이 죽어가는 장면을 즐겨보는 동안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 이름 중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은?

    개 이름 중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은?

    애완견의 이름을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스타가 가장 많은 유명세를 누리는지 알 수 있다. 최근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PDSA는 동물병원 47곳으로 대상으로 ‘가장 인기있는 스타이름을 가진 개 10’을 조사했다. 영예(?)의 1위는 전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Michael Tyson)으로 그의 이름을 딴 ‘타이슨’이라는 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에는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 이름인 ‘해리’(Harry)가 차지했으며 가수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로비 윌리엄스(Robbie Williams)의 이름을 딴 ‘오스본’과 ‘로비’가 각각 3위와 4위에 뽑혔다. 다음으로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웨인 루니(Rooney Wayne)와 데이비드 베컴(Beckham David)의 이름을 딴 ‘루니’와 ‘베컴’이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힐튼 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Paris Hilton)의 이름을 딴 ‘패리스’,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의 ‘브리트니’ 등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PDSA의 엘라인 펜들버리(Elaine Pendlebury)는 “지난 몇년 사이에 피도(Fido)와 로버(Rover)와 같은 전통적인 개 이름보다 인기 스타의 이름을 딴 개 이름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며 “개 이름을 짓는 일이 쉽지 않다보니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화 속의 새’ 큰제비갈매기 나타났다

    최근 타이완의 한 무인도에서 멸종위기에 있는 ‘검은끝부리 큰제비갈매기’가 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약 200년 전에 거의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이 새의 정식 명칭은 ‘큰제비갈매기’(영어명 crested tern). 1937년 전까지는 정식명칭이 없었으나 타이완의 마쭈(马袓)열도가 큰제비갈매기의 최대 서식지로 알려지면서 당국이 ‘큰제비갈매기’로 명명했다. 이 새는 세계자연보호연맹에 멸종위기동물로 등록되어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미 멸종된 동물로 여기기도 했다. 또 중국에서는 그 희소가치 때문에 ‘신화속의 새’로 불리기도 한다. 이 ‘검은부리 큰제비갈매기’는 복건(福建)성의 롄장(连江)현 정부가 4년간 각종 조류생태환경을 조사하던 중 우연히 발견, 전 세계 새 애호가와 동물보호단체를 놀라게 했다. 이 새의 가장 큰 특징은 길고 단단하며 끝부분만 검은색인 부리. 또한 다른 제비갈매기보다 더 큰 몸집과 하얀 깃털을 자랑하며 머리 양쪽에는 검은 얼룩무늬가 있다. 또 현존하는 조류 중 가장 희귀한 류에 속하며 현재 남아있는 큰제비갈매기는 100마리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식적인 한국명이 없으며 국내 조류도감에도 등재 되어있지 않은 이 희귀새는 지난 1917년 서해 무인도에서 단 1마리가 잡힌 기록이 있으며 2년 전 낙동강에서 유사종인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영어명 Caspian Tern)가 발견되기도 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신닷컴 인터뷰] “개고기 식용 나쁘게 보지 말아달라”

    [보신닷컴 인터뷰] “개고기 식용 나쁘게 보지 말아달라”

    개고기를 온라인상으로 주문받아 판매하는 한 사이트가 거센 사회적 찬반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성남 모란시장 인근에 매장을 둔 이 회사는 인터넷으로만 주문을 받아 개고기와 요리에 필요한 야채와 양념을 택배로 보내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보호단체와 개고기 식용반대론자들의 항의가 성남시에 쇄도하고 있다. 온라인사이트 보신닷컴의 조창근 공동운영자(30)는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개고기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음식이다. 소비자분들에게 좀더 저렴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4월 오픈했다. - 오픈이후 현재까지의 사업실적은 어떠한가? 점차 고객들에게 알려져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논란이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 - 동물보호단체등 개고기식용에 대한 반대가 심한데 개고기 식용을 둘러싼 개인차가 있어 반대측에 대한 생각에 뭐라고 할 생각은 없다. 단지 개고기 먹는 것을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았으면 한다. - 현재까지 반대단체등으로 부터 압력을 받은 바 있나? 동물보호단체등에서 반대가 있을 것이라 미리 예상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압력받은 바는 없다. - 통신판매업 신고하면서 절차상에 문제는 없었나? 별다른 문제없이 신고했다. - 앞으로도 계속 이 사업을 이어갈 것인가? 계속 할것이다. 개고기 식용을 양지로 끌여들여 보다 깨끗하고 저렴한 개고기가 공급될수 있는 시장을 만들 것이다. 나우뉴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들은 괴로워”…英 늘어나는 ‘비만견’ 고민

    “개들이 점점 뚱뚱해지고 있어요.” 최근 영국에서 애완견을 포함한 많은 동물들이 비만화 되어가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많은 애견가들이 개들에게 초콜릿과 같은 당도가 높은 음식을 주고 있어 건강을 망치고 있다.”며 지난 1일 인터넷판에 전했다. 영국의 동물보호단체인 ‘PDSA’가 지난해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약4000마리의 개들의 체중을 조사한바에 따르면 영국 북동부 지역,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지역의 개들이 각각 28%, 26%순으로 영국에서 가장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에서 가장 개의 비만율이 낮은 지역으로는 남동쪽지역으로 12%의 비만율을 보였다. 동물비만을 연구하고 있는 엘라인 펜들버리(Elaine Pendlebury)는 “이러한 조사결과는 개들에게 얼마나 체중조절이 필요한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비만인 개들은 관절염과 당뇨병에 걸리기 쉬워 그렇지 않은 개보다 평균적으로 2년 빨리 죽는다.”고 경고했다. 또 “애견가들의 무지가 개들의 삶을 망치고 있다. 근본적으로 개들의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PDSA는 지난 20년동안 비만 고양이들이 두배로 늘어났으며 많은 햄스터와 토끼들도 뚱뚱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물보호단체PETA, 日서도 ‘비키니 시위’

    지난 12일 서울 덕수궁 앞에서 ‘상추 비키니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던 미국의 동물애호단체(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여성 회원들이 이번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시위를 벌였다. 아사히신문은 14일 “오사카(大阪)에 위치한 유명 패스트푸트점 앞에서 미국인 여성 2명이 ‘동물에게 배려를’ 이라고 쓰여진 하트모양의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들 여성들은 “이 업체의 프라이드 치킨을 사지말자.”고 호소하며 “다국적 패스트푸드 기업의 닭에는 몸집을 살찌우기 위한 특수 약물이 주입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은 이들의 시위를 저지할 의사는 없었으나 구경꾼들이 늘어나자 중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해당 치킨 홍보담당자는 “우리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어 뭐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르도 ‘이집트 개 도살’ 맹공

    한국인들의 보신탕 문화를 비판해 온 여배우 출신 프랑스 동물보호운동가 브리지트 바르도가 이집트 정부에 ‘개의 권리 보장’을 촉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은 한 관광객이 쿠푸왕의 대피라미드가 있는 기자지역에서 새끼를 밴 집 없는 개가 총으로 도살되는 장면을 찍어 동물보호단체에 제보한 것이 발단이 됐다.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바르도는 이집트의 개 도살 문화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카이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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