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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문도 골칫거리 고양이떼 불임수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서 몇년 동안 골칫거리로 지목된 고양이떼가 사라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수시는 15일 “수의사와 동물보호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거문도고양이살리기운동본부’가 23일까지 삼산면 거문도 현지에서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통해 번식을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운동본부측은 “이 수술로 고양이의 추가 번식을 막고 발정기 울음소리도 사라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거문도는 주민들이 10여년 전부터 쥐를 잡으려고 들여온 고양이의 개체 수가 점차 늘면서 이들 고양이가 민가와 어선 등지에 몰려와 생선을 훔쳐가는 등 큰 골칫거리가 돼 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은 2000년과 2003년 고양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소탕작전을 펼쳐 안락사(살처분)를 시켜 왔으며 지난해에도 25마리의 고양이를 처분했으나 완전히 퇴치하는 데는 실패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애완동물’은?

    가장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은 누~구?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가장 ‘깜찍한 애완동물’(Adorable Pet)을 찾는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인 미국 휴먼소사이어티(HSUS)는 ‘애완동물 중성화의 날’(Spay Day)를 기념하여 이 대회를 열었다. 온라인 응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 콘테스트에는 사랑스러운 외모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4만 5000마리의 애완동물들이 참여했다. 열띤 경쟁 속에서 결선에 진출한 동물은 총 11마리. 개, 고양이, 햄스터 등 다양한 종류의 애완동물이 저마다 깜찍한 외모를 뽐냈다. 이 대회의 심사에는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아메루소를 비롯해 미국 리얼리티쇼 스타 매트 그랜트, 만화가 패트릭 맥도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했다. 최종 우승의 영예는 단 한 마리가 차지할 예정이다. 결선에 오른 11마리의 동물에게는 애완동물 용품을 살 수 있는 온라인 상품권이 지급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뢰 밟아 다리 잃고 의족 찬 코끼리 모샤

    지뢰 밟아 다리 잃고 의족 찬 코끼리 모샤

     그녀의 이름은 모샤(3)입니다.태국 북부 람팡에 있는 ‘아시아코끼리의 친구들(FAE)’이란 동물보호단체에서 운영하는 병원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네, 그녀는 코끼리입니다.  생후 7개월 째에 밀림에서 나무를 실어나르는 일을 하다 지뢰를 밟아 오른쪽 앞발 일부를 잃었습니다.미얀마와 캄보디아 국경에서 멀지 않은 이곳에는 잦은 분쟁 등의 영향으로 불발 지뢰가 많이 묻혀 있어 수많은 코끼리들이 횡액을 당한다고 합니다.  모샤가 지뢰 때문에 다치자 처음에 돌보던 이들은 그녀가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답니다.잘 먹지도 않았고 다른 코끼리들도 그녀를 따돌렸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훌륭한 전문의를 만난 것이 천만다행이었답니다.더드차이 지바케이트 박사는 그녀에게 의족을 만들어주었고 처음에는 의족에 대해 못마땅하게 여겼던 모샤도 적응을 잘해 이제 다른 코끼리들과 어울려 놀 정도로 많이 좋아졌답니다.하루 90㎏의 먹이를 거뜬히 먹어치운다네요.  최근 모샤는 새로운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2년 전 끼었던 의족이 너무 낡아 새로운 의족으로 교체한 것입니다.플라스틱과 철,톱밥으로 만든 새 의족은 모샤가 자기 몸무게를 편안히 받치도록 하지만 여전히 쉽게 벗겨진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해서 지바케이트 박사는 모샤에게 인공관절을 만들어 수술해주려고 마음먹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녀를 돌보는 소라이다 살왈라는 “모샤는 아주 오래 행복하게 코끼리의 삶을 누릴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못생겼다? 개성이죠!” 특이한 애완견들

    못생긴 애완견? 이 정도는 되야지! ‘가장 못생긴 고양이’가 해외 여러 언론에 소개되며 화제에 오른 가운데 영국 메트로는 지난 5일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고양이, 못생긴 개들 보다 심할까’라는 제목으로 독특한 외모의 애완견들을 소개했다. 신문이 언급한 ‘못생긴 고양이’는 지난 주 국내에도 보도됐던 ‘어글리 뱃 보이’라는 고양이. 가슴과 목에 난 길고 풍성한 털과 쭈글쭈글한 피부가 대조를 이루는 독특한 외모가 특징이다. 신문은 고양이 ‘어글리 뱃 보이’에 맞설만한 외모의 개로 지난 2007년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 우승견인 ‘엘우드’를 가장 먼저 꼽았다. 차이니스 크레디티드 종과 치와와의 믹스견인 엘우드는 반쯤 감긴 눈과 길게 나온 혀, 얼룩진 회색 피부의 조화(?)로 대회에서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었다. 당시에도 “내 눈에는 귀엽기만 하다.”고 밝혔던 주인 카렌 퀴글리는 “현재 엘우드는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타견’이 됐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신문은 이어 엘우드의 왕관을 물려받은 지난해 우승견 ‘구스’를 소개했다. 엘우드와 같은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종인 구스는 외눈에 세 개뿐인 다리, 피부암으로 상한 피부 등으로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구스는 오랜 투병생활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월 결국 피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문은 ‘영국에서 가장 못생긴 개’로 알려진 ‘허블’도 빼놓지 않았다. 완전히 다물지 못하는 입과 그 안으로 보이는 어긋난 이빨이 허블의 트레이드 마크. 테리어 종인 허블은 숲속에 버려졌다가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되어 현재 주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블을 보호하고 있는 단체측은 “이 개를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고 입양 조건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투탕카멘’ 문신 새긴 고양이 ‘학대’ 논란

    “패셔니스트 펫”vs “동물학대” 최근 러시아에서 몸에 멋진 문신을 새긴 고양이가 공개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고양이는 털이 나지 않는 희귀 ‘스핑크스’ 종으로 문신하기에 ‘적합한’ 몸을 가지고 있다. 마취 전문의의 마취를 받고 문신을 받게 된 이 고양이는 자신의 목 부분에 이집트의 투탕카멘의 상을 새겨 넣었으며 단색이 아닌 컬러로 시술받아 더욱 화려함을 자랑한다. 평소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투탕카멘에 관심이 많았다는 고양이의 주인은 “고양이와 함께 사는 동안 특별하고 색다른 무언가를 만들길 바랐다.”면서 “내 고양이의 몸에 새긴 문신이 매우 맘에 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신을 받은 고양이의 사진과 동영상이 러시아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동물보호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글로벌 동물보호단체인 ‘RSPCA’의 한 관계자는 “모스크바에서 야만인들이나 할 법한 몹쓸 행동이 유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물을 이같이 이용하는 것을 철저하게 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동물을 패션 악세서리로 이용하는 일부 사람들을 믿을 수가 없다. 이러한 행동은 동물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는 증거”라며 “이러한 일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동물학대가 퍼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열한 여왕’, 애완견에 유산 몰아주기 안돼?

    지난 2007년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미국의 호텔 재벌 레오나 헴슬리는 개들을 돌보는 자선단체들에 엄청난 유산을 기부하도록 유언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당시 유산이 50억~80억달러로 추정됐던 헴슬리는 2004년 작성한 ‘법률 문서’를 통해 두 명의 손주에겐 각각 500만달러를 물려주면서 애지중지하던 애완견 트러블에게 1200만달러를 남겨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욕을 사후에 얻어들었다.손주들이 자신의 외아들 묘소를 1년에 한 번씩 들러야만 그나마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었다.1980년 외아들이 40세 젊은 나이에 죽자 자신이 아들에게 빌려준 돈을 모두 돌려받은 뒤 며느리와 손주들을 내쫓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런데 미국 법원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그녀의 유산을 관리하는 신탁관리인들이 개들을 돌보는 자선단체들에만 한정하지 않고 다른 자선단체들에게 유산을 배정해도 좋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사실이 26일 뒤늦게 알려져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뉴욕주 맨해튼법원의 트로이 웨버 판사는 유언검인(遺言檢認·probate) 소송에서 “헴슬리의 법률 문서는 신탁관리인들로 하여금 적절한 자선단체를 가려내고 적정한 기부액을 결정할 ‘유일한 결정권’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결했다.헴슬리는 이 문서에 ‘(1)개들을 돌보는 데 관여할 목적 (2)신탁관리인들이 결정할 다른 자선행위들에 기부금 배정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적시했는데 법원은 (2)를 조금 더 폭넓게 인정하도록 한 것이다.  신탁관리인들의 대변인인 하워드 루빈슈타인은 “예를 들어 건강보험,의학 연구,사회적 서비스,교육 기타 다양한 분야에 유산을 기부받을 수 있게 됐다.”고 판결의 의미를 설명했다.  동물보호단체들도 이같은 판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지난해 헴슬리의 유산 모두가 개를 돌보는 데만 쓰이도록 유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동물보호단체들은 개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을 돌보는 데 유산이 쓰여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미국휴먼소사이어티는 애완견 과잉을 억제하고 중국이나 인도에서의 공수병 창궐,투견 규제,재난지역에서 개들을 구출하는 등의 목적에 유산이 쓰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989년 세금탈루 소송을 진행하면서 헴슬리는 ‘야비한 여왕’이란 별칭을 들었다.부하 직원들에게 탈세를 지시하는 등 온갖 비열한 짓을 꾸미고도 엄청 인색하게 굴었기 때문.당시 법정에서 그녀는 “세금은 서민들이나 내는 것”이라고 진술해 세간의 공분을 샀다.  그녀는 눈을 감으면서까지 피붙이들보다 아홉살 짜리 말테즈종인 트러블에게 1200만달러를 물려주는 한편,자신이 살던 28개의 방이 있는 코네티컷주 저택에 죽을 때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이후 트러블을 겨냥해 수십건의 살해 협박이 쇄도해 코네티컷 저택을 떠나 개인비행기를 타고 플로리다주의 모처로 피신했을 정도였다.트러블을 먹이고 가꾸고 건강을 관리하는 등의 비용으로만 연간 30만달러가 들어간다.  그러나 상식을 벗어난 헴슬리의 유언은 이미 지난해 4월에 한번 바로잡힌 바 있다.뉴욕주 법원은 두 손주에게 각각 600만달러,트러블에게 200만달러를 배정하도록 신탁관리인들에게 명한 바 있다.뒤늦게나마 사람 값을 더 쳐줬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나무에 ‘펜트하우스’ 지은 괴짜 여우가족

    지상낙원이 안 부러워~ 영국에 살고있는 한 여우가족이 나무 위에 보금자리를 틀고 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통 여우들은 땅에 굴을 파거나 다른 동물이 판 굴을 넓혀 집을 짓는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이 여우들은 땅이 아닌 높이가 무려 9m나 되는 나무 꼭대기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이들의 독특한 생활이 세상에 공개된 것은 이 근처에 살고 있는 도나 마텔(26)이 처음 목격하면서부터다. 마텔은 “이달 초 집 뒷마당에서 서성거리던 여우를 처음 봤다. 많이 놀랐지만 근처 숲에서 먹이를 찾으러 나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며칠 뒤 마텔은 남자친구와 함께 아침식사를 하다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키가 큰 나무 꼭대기에 올라간 3마리의 여우가 그 위에서 사이좋게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 그 뒤로도 마텔은 종종 여우들이 나무 위에서 지내는 모습을 봤다. 여우들은 하루 종일 나무 위에서 지내다가 저녁이 되면 땅으로 내려왔다. 그는 여우가족들의 건강을 우려돼 이 지역의 동물보호단체에 연락을 취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총 3마리의 여우가족들이 나무 위에 보금자리를 만들어놓은 사실을 확인했다. 서퍽야생동물 보호단체의 줄리안 로프톤은 “여우들은 보통 땅에 굴을 파고 들어가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이 여우 가족처럼 나무 위에 올라가서 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우들은 영리한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간 것 같다. 그리고 나무 위가 햇볕이 잘 들어 따뜻하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그곳에서 편안히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산불서 코알라 구한 소방관에 훈장

    호주 남동부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로 사망자와 피해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재로 화상을 입은 코알라 ‘샘’(Sam)에게 물을 주는 등 구조에 힘썼던 소방관이 훈장을 받게 됐다. CFA( 호주 화재 협회)의 데이비드 트리(David Tree)는 당시 밀부 노스(Mirboo North)일대에서 진화작업을 펼치던 중 화상으로 움직이는 것조차 힘겨워 보이는 코알라에게 다가가 물을 건네고 치료에 앞장섰다. 이 코알라가 물을 받아 마시면서 화상을 입은 손으로 트리의 손을 잡고 있는 사진과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퍼지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PETA(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측은 트리에게 감사훈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A 관계자 제이슨 베이커(Jason Baker)는 “우리는 트리에게 훈장(훈장명 ‘Hero to Animals Award’)을 수여하고 동물을 구조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트리가 샘에게 보여준 깊은 마음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물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화범들에 대한 죄를 추궁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시 화재로 앞발에 화상을 입고 야생동물 보호소로 옮겨졌던 샘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으며 방화 용의자로 체포된 2명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이광준 강원 춘천시장은 21일 오후 동면 느랏재 터널 위에서 군장병, 동물보호단체 인사 등 70여명과 함께 ‘겨울철 야생 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 “학대 그만!”…멕시코 동물서커스 금지 전망

    “학대 그만!”…멕시코 동물서커스 금지 전망

    조련사의 명령에 맞춰 춤을 추는 곰, 온순하게 서로 꼬리를 코로 물고 행진하는 코끼리, 불이 붙은 링을 가볍게 통과하는 호랑이… 이런 동물들의 묘기를 멕시코 시티에선 앞으로 구경할 수 없게 될지 모른다. 동물서커스는 물론 각종 행사에 동물을 등장시켜선 안 된다는 조례가 멕시코시티에 제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가 동물서커스를 전면 금지했다. 멕시코의 동물보호단체들이 동물서커스는 물론 동물이 등장하는 흥행물을 완전히 금지해야 한다고 부쩍 목소리를 높이면서 출연료 한푼 주지 않고 동물을 이용해 돈을 벌어온 서커스는 설 땅을 잃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 11월에는 동물서커스와 동물이 출연하는 행사를 금지한다는 내용의 2개 조례안이 멕시코시티 시의회에 발의됐다. 동물보호단체들은 15일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조례안의 신속한 심의를 촉구했다. 잠깐은 볼거리가 될지 모르지만 행사나 쇼에 나오는 동물은 심리·육체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학대를 당하는 셈이라는 것이 동물보호단체들의 주장이다. 서커스단 등에 동물을 넘기기 위해 밀렵과 불법거래가 활개를 치는 것도 부작용으로 지적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런 쇼를 보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인격이 심하게 뒤틀려 인격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엔 칠레 수도 산티아고 시의회가 동물서커스를 완전히 금지하고 344개 칠레 자치도시에 유사한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 관계자는 “서커스에서 일하는 동물들이 평생 학대를 당하고 있어 이를 막을 수단이 필요했다.”며 “조례를 통해 동물 밀거래도 사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fotothin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들이 가장 많이 삼킨 기상천외 물건은?

    호기심이 발동하면 냄새부터 맡고 바로 입에 물어보는 개들이 삼켰던 기상천외한 물건들은 무엇이 있을까. 영국의 동물보호단체인 PDSA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이 단체에서 치료받은 개 중 삼키면 안 될 물건을 삼킨 가장 눈에 띄는 사례 20개를 선정했다. 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무려 25cm에 달하는 텐트용 못을 삼긴 개도 있었으며 남성주인의 가발을 ‘꿀꺽’한 개도 있었다. 또 크리스마스 별 장식을 삼켜 주인의 발을 동동 구르게 한 사례도 있었다. PDSA 소속 션 웬슬리 수의사는 “개들은 호기심이 많아 처음 보는 물건이 있으면 겁 없이 물건에 코를 가까이 대는 습성이 있다.”며 “특히 어린 강아지 일수록 호기심이 더욱 왕성해 냄새를 맡고 곧 입에 넣었다가 삼키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들이 이상한 물건을 삼키지 않도록 위험한 물건은 서랍 속에 넣어둔다든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개전용으로 만들어진 인형이나 공을 갖고 놀게 해 위험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PDSA는 영국의 대표적인 동물애호단체로 상처를 입은 애완동물을 무료나 매우 저렴한 가격에 치료해 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PDSA가 제공한 개들이 삼킨 물건 20개 1. 10인치 텐트 못 2. 크리스마스트리 별 장식 3. 부엌칼 4. 냉장고 알파벳 자석 5. 남자 가발 6. 남자 속옷 7. 종 8. 낚시 바늘 9. 양말 10. 고무 오리인형 11. 아기 인형 12. 골프공 13. 동전 14. 풍선 15. 컴퓨터 마우스 금속볼 16. 신발 끈 17. 파워볼 18. 옥수수 19. 바늘과 실 20. 초콜릿 박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를 몽둥이로?”…英에드워드 왕자 ‘구설수’

    엘리자베스 여왕의 막내아들인 에드워드 왕자(웨섹스 백작)가 몽둥이로 개를 때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동물학대 논란에 휘말렸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에드워드 왕자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샌드링햄 근교에서 꿩 사냥을 하는 과정에서 사냥개들을 1.2m의 몽둥이로 여러 차례 내리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왕자가 쏜 총에 꿩이 맞아 떨어지자 래브라도 리트리버 사냥개 2마리가 죽은 꿩을 서로 가져가려고 몰려갔고 이를 본 에드워드 왕자는 총을 한 쪽 겨드랑이에 낀 채 긴 나무 몽둥이를 가져와 신경질적으로 휘두르며 개들을 위협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꼬리를 내리고 도망가는 개들을 향해서 3번 정도 막대기를 내리쳤다.”며 “함께 사냥에 나섰던 엘리자베스의 외손자 피터 필립스는 180m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동물협회에서는 즉각 왕자가 동물학대를 저질렀다며 비난했다. 영국의 동물보호단체 애니멀 에이드(Animal Aid) 대변인 앤드류 타일러는 “개를 때리고 위협하는 행위는 개들에게 외상을 입히는 것은 물론 정신적 충격을 준다.”며 “왕실은 이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동물보호단체 LACS(League Against Cruel Sports) 역시 “취미로 동물사냥을 즐기고 개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분명 문제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버킹엄궁 대변인은 “개 두 마리가 서로 꿩을 물고 가겠다고 싸우는 상황에서 에드워드 왕자가 이를 막대기를 이용해 떼어놓은 것 뿐”이라며 “하지만 개에게 직접적인 상해를 입힌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 비판여론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왕실 전통으로 내려오는 사냥에 대한 동물학대 논란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기 때문. 지난해에는 필립왕자가 사냥을 하던 도중 깃발 봉으로 여우를 때려 숨지게 했고 해리 왕자는 멸종위기에 놓인 잿빛개구리매 2마리를 사냥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또 8년 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꿩 목을 비트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ls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푸에르토리코, 대대적인 원숭이 소탕작전

    중미 푸에르토리코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원숭이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나 번식한 원숭이의 수가 워낙 많아 막대한 재산피해·질병확산을 가져오고 있는 원숭이들이 박멸(?)될지는 미지수다. 푸에르토리코에 원숭이 서식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60∼1970년대부터다. 주변 섬에 있던 연구소에서 탈출한 원숭이들이 푸에르토리코로 이민(?), 정착하면서 그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원숭이 수가 늘어나면서 경제적 피해도 커졌다. 푸에르토리코에선 매년 원숭이로 인해 30만 달러 정도의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간접적인 피해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은 100만 달러를 훌쩍 넘는다. 원숭이가 훔쳐먹지 않는 곡물이나 채소를 골라 심게 된 농민들의 피해가 특히 크다. 자칫 수익만 따지다간 원숭이들이 떼로 몰려와 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 전문가들은 그러나 원숭이 소탕작전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데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원숭이를 모두 잡아들이는 건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보호단체들은 원숭이 소탕작전에 반대하고 있지만 푸에르토리코 당국은 “원래 우리나라에 있던 동물이 아니었다.”며 소탕작전을 강행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벼워진 毛皮 나이를 벗다

    가벼워진 毛皮 나이를 벗다

    할리우드 최고의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린지 로한이 얼마 전 파리에서 톡톡히 스타일을 구겼다. 평소 모피를 매우 사랑하는 그녀를 향해 한 동물보호단체가 밀가루 세례를 퍼부은 것. 이를 보도한 외신은 ‘린지 로한, 모피 걸친 대가를 치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어쩌랴. 동물보호단체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흰 밀가루를 뒤집어쓸지언정 모피를 욕망하는 사람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으니…. 해마다 유명 모델이나 영화배우들이 ‘모피를 걸치느니 차라리 벗겠다.´는 슬로건 아래 보여주는 고혹적인 알몸도 모피의 매력 앞에선 굴욕을 면치 못하고 있는 듯하다. 올해 모피의 기세는 더욱 등등해졌으니 말이다. 런던, 뉴욕 컬렉션에서 한동안 뜸했던 모피가 대거 등장한 것만 봐도 그렇다. ●귀여운 디자인… 젊은 연령대에 인기 유행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과거 부잣집 마나님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모피는 이제 소득과 연령의 사다리를 성큼 내려와 젊은 여성들을 향해 강한 유혹의 입김을 내뿜고 있다. 상대적으로 지갑이 얇은 소비자들이 몰려드는 인터넷 쇼핑몰의 겨울 효자 상품 목록에서도 모피는 빠지지 않는다. 옥션에서도 최근 1개월간 모피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나 더 팔렸다. 재킷, 코트, 조끼 등 외투부터 모피를 부분적으로 활용한 부츠, 머플러, 니트 카디건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1만~10만원대의 착한 가격대를 입고 모피의 문턱을 낮추는 데 한몫하고 있다. 가격, 디자인, 소재 등 모든 면에서 모피는 젊어질 대로 젊어졌다. 길고 부한 몸집으로 우아함을 뽐내나 거추장스럽던 모피는 레깅스, 청바지, 미니스커트 등과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짧고 발랄해졌다. 퓨어리, 진도 등 전문 모피 브랜드는 물론 20, 30대를 대상으로 하는 여성복 브랜드들도 롱코트보다는 짧은 재킷이나 점퍼 스타일의 블루종을 대거 선보였다. 재킷은 복고풍의 영향으로 밑단과 소매가 살짝 퍼지는 A라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자칫하면 아줌마처럼 보이기에 벨트나 끈으로 허리를 묶어 젊은 감각을 뽐낼 수 있도록 한 디자인이 많다. 모피 블루종은 소매 끝부분과 밑단을 가죽이나 니트로 처리해 팔목 부분과 허리가 가늘어 보이게 했다. 이질적인 소재와 모피를 섞는 것도 이제는 새롭지 않다. 올해의 특징은 서로 다른 질감의 모피끼리 섞은 제품이 많다는 것. 가죽이나 일반 천 제품에 기존의 칼라 부분에 모피를 덧댄 것이 아닌 이질감이 느껴지는 모피를 어깨 견장이나 소매 쪽에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모피 위에 스팽글, 비즈, 자수 테이프 등으로 장식미를 가미하거나 리본으로 허리를 묶어 날씬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많은 것도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모피를 입고서도 다운 점퍼를 걸친 듯 귀엽고 발랄하게 보이고 싶다. 이런 욕구를 반영하듯 색상도 화려해졌다. 검정, 회색, 갈색 등 고전적인 색상과 더불어 핫핑크, 바이올렛, 퍼플, 그린, 블루 등 원색을 입은 제품들이 대거 눈에 띈다. ●조끼 하나면 패셔니스타 매장을 장악했다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조끼 스타일이 많다는 데서도 ‘모피의 회춘’을 확인할 수 있다. 모피 조끼 바람은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했는데 올 겨울엔 더욱 뜨겁다. 지구 온난화 덕에 날씨가 따뜻해지니 치렁치렁한 모피 코트는 점점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입어서 가볍고 남보기에도 불쌍하게 추워보이지 않을 아이템으로 모피만 한 게 있을까. 더구나 요즘 ‘시즌리스 레이어드룩(계절에 상관없이 겹쳐입기)’이 강세를 띠면서 다소 얇은 옷차림을 보완해주는 동시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그만인 것이다. 하늘거리는 보헤미안풍의 쉬폰 소재 원피스나 꽃무늬가 들어간 얇은 블라우스 위에 걸친 모피 조끼가 더할 나위 없이 멋져보인다. 예전 같으면 ‘멋내다 얼어 죽을래?’하고 핀잔을 들었겠지만 말이다. 니트 카디건 위에 입어도 손색없고 좀 두꺼운 외투에 입어도 무방하다. 안에 입는 옷에 따라 옷차림의 표정이 달라지니 모피 조끼 하나면 만사해결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길이가 다소 길어졌고 기모노 형태의 소매가 달린 디자인이 눈에 많이 띈다. 업체들도 코트의 비중은 대폭 줄이고 조끼, 숄, 볼레로 등 소품의 비율을 높이는 등 젊은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도움말 및 사진제공 : 산드로, 퓨어리, 신원, 옥션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내 고양이 뚱뚱하면 감옥에?”…英지침 논란

    “내 고양이가 뚱뚱하면 감옥에 가야한다?” 영국 정부가 내놓은 새 애완동물 관련 가이드라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환경식품농촌부(DEFRA)는 5일 새로운 애완동물 관련 행동지침을 발표했다. 이것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동물을 학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새로운 지침은 고양이를 살찌게 놔두면 안 된다, 식탁에서 개에게 먹이를 주면 안 된다, 한낮에는 산책을 시킬 수 없다, 긴 털을 가진 고양이는 하루에 한번 이상 관리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것을 어길시 바로 범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법원이 애완동물 주인이 동물 학대 행위를 했다고 판단하는 데 이 지침을 적용하게 된다. 작년에 재정된 동물 복지법(Animal Welfare Act)은 동물학대 행위를 했다고 인정된 사람에게 벌금 4000만 원 또는 징역 12개월의 처벌을 내릴 수 있다. 힐러리 벤(Hilary Benn) 장관은 “애완동물을 학대에서 보호하기 위해 행동지침을 강화했다. 이제 학대를 한 사람들이 몰랐다고 발뺌할 수 없게 됐다.”며 새 지침을 환영했다. 또 영국 동물보호단체 RSPCA는 “애완동물에는 설명서가 붙어있지 않다. 새로운 행동지침을 통해 애완동물 주인을 교육시키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측에서는 “새 행동지침은 사람을 바보로 여긴다. 제대로 된 가이드라인을 만들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맹렬히 반대했다. 논란이 된 행동지침은 8주간 심의를 거친 다음 전단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다음은 행동지침 내용. 1. 고양이가 너무 뚱뚱하거나 말라선 안된다. 2. 고층빌딩에 살 경우 고양이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창문이나 발코니에 안전책이 있어야 한다. 3. 한낮에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것을 피하라. 4. 개가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을 적게 하면 살이 쪄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5. 개의 부상을 피하기 위해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는 침대를 준비해야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쿼터 배정 앞두고 제3차 참치대전

    흔히 참치라고 불리는 참다랑어잡이를 둘러싼 국제전쟁이 1970년대와 1990년대에 이어 다시 불붙었다. 세계적으로 갈수록 각광을 받고 있는 초밥과 맞닿아 더욱 눈길을 끈다. 대서양·지중해참치보존위원회(ICCAT)는 다음달 17~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제16차 특별회의에서 참다랑어 쿼터 문제를 다룰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ICCAT는 한국과 일본, 미국, 영국 등 46개 나라로 이뤄졌다. 최대 몸길이 3m, 몸무게 560㎏에 이르는 참치는 맛있는 데다 몸집이 크고 특유의 붉은 살이 많아 최고급 초밥용 생선으로 꼽힌다.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은 “각국이 참치를 남획해 씨를 말리는 바람에 산업을 스스로 망가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최대 어획국인 스페인은 한국의 참치원양어업이 한창 성행한 1960~1970년대 전초기지로 이름을 날린 곳이기도 하다. 올해 참다랑어 쿼터는 회원국을 모두 합쳐 2만 8500t이다. 그러나 실제 어획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그린피스는 주장한다. 미국은 세계 각국이 지난해 ICCAT가 정한 쿼터 3만 2000t의 갑절에 가까운 5만 8000t의 어획고를 올렸다며 아예 한동안 참치잡이를 하지 말자고 제안했다. 그린피스는 이해가 엇갈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에 어느 쪽을 거들 것이냐며 압박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참다랑어는 워낙 귀해 큰 참치 한마리를 잡아 초밥 등으로 만들어 팔면 10만달러어치에 이른다.AFP통신은 회와 초밥 등 일본음식이 1990년대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더니 최근에는 날것을 싫어하던 중국인들조차 일식을 즐기면서 참치 수요가 갈수록 급증세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에서 일한다는 참치 전문가 로베르토 미엘고는 “일본의 소비량만으로도 참치가 멸종되고도 남을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AI 살처분 개·고양이 포함 논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7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가금류 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살처분 대상에 개와 고양이를 포함시켜 동물보호단체 등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개정안 3조는 살처분 등 방역요령 실시에 대한 적용범위에 기존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오리·칠면조 등의 가축과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수성이 있는 야생조류 및 그 밖의 조류와 돼지’에 개와 고양이를 새로 포함시켰다. 농림부 홈페이지에는 입법예고가 되기 전인 9월 말부터 이미 동물애호가들이 반대 글을 올리며 항의해 왔다. 이모씨는 “조류독감과 개, 고양이 사이에 관련성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고 따졌고, 김모씨는 “대량학살은 고려하지 않고 법을 너무 쉽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고모씨는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해보라. 편의를 위한 살생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은 지난 7일 살처분 위주의 정책에 대한 반대의견을 농림부에 공식 제기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는 “개와 고양이가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살처분 방법인 생매장은 불법이자 심각한 동물학대”라고 주장했다. 동물복지협회 박연주 간사는 “무작위 살처분에 대한 도덕적 문제와 예산낭비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포유류가 AI에 걸린 사례는 한 건이 보고됐지만 이마저도 허위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 7월 충남대 김철중 교수가 AI에 걸린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고양이의 사체가 없어졌다며 정부기관에 관련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공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농림부 담당자는 “한국에서 발견된 AI바이러스가 포유류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의 의견과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개와 고양이를 포함시켰다.”면서 “AI 발생지역의 개나 고양이가 새 나가면 전국에서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입법예고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의견이 접수됐으므로 전문가들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대 모인필 교수는 “동남아 등지에서는 유기견이나 도둑고양이 등이 병원균을 옮길까봐 살처분 대상으로 정한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포유류 감염사실이 없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애견이 운전방해”…美 ‘패리스 힐튼 법’ 논란

    ‘패리스 힐튼 법(法)’이 뭐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패리스 힐튼 법’이라고 불리는 법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역신문 새크라멘토 비(The Sacramento Bee)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의 빌 메이즈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의 내용은 운전할 때 애완동물을 무릎에 올려놓을 경우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 지난 5월 법안이 주 하원을 통과해 관심을 모으면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애견인 패리스 힐튼의 이름을 따 ‘패리스 힐튼 법’으로 불리게 됐다. 애완동물을 운전시 위험요소로 간주한 이 법안이 시행되면 위반 운전자에게 35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지난 5월 찬성 44표, 반대 11표로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교통 관련 단체들과 동물보호단체들의 지지에 힘입어 무난히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27일 이 법안의 인준을 거부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법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거부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법안 발의자인 메이즈 하원의원은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거부에 “역사의 지체”라며 항의했다. 법안을 지지했던 SPCA(동물학대 방지 모임,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역시 “이유 없는 입법 방해”라며 슈워제네거 주지사를 비난했다. 애견인들은 이번 법안의 도입 추진 자체가 무리였다며 주지사의 이번 결정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법안에 반대하는 주민 마린 리차드(41)는 “만약 차에 휴대전화를 가지고 탈 수 없도록 한다면 우리도 애견과 함께 차를 타지 않겠다.”며 “효용성이 없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물보호주의자들 “모피는 오직 동물의 것”

    19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모피대리점 앞에서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 아시아태평양지부와 한국동물보호단체 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의 모피 반대 시위가 열렸다. 이들은 “덫에 걸려 고통 받는 동물들, 당신의 모피입니다.(Animals Suffer in Traps. This is Fur)”라고 적힌 문구 아래, 커다란 쇠로 만든 덫에 걸린 채 피에 젖은 모피코트를 입고 길거리에 누워 있는 모습의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PETA의 박경담 회원은 “모피생산을 위해 매년 1천만마리의 동물들이 도살당하고 있다.”면서 “덫에 걸린 동물들이 도살당하기 전까지 다리가 절단되거나 목이 부러지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참상을 전했다. 이어 “모피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전기주입, 가스, 독살 등의 도살 방법을 통해 죽기 전까지 비좁고 지저분한 우리에 갇혀 있다.”며 “현재 세계적인 모피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고양이와 개를 포함한 동물들이 살아있는 채로 피부가 벗겨지는 학대가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동물보호단체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모피생산 반대시위 캠페인을 계속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숭이 결혼식’ 中서 열려…동물학대 논란

    웨딩드레스를 곱게입은 그녀는 원숭이? 중국에서 원숭이 커플 한 쌍이 예복을 갖춰 입고 결혼식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은 “중국 저장성 원링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원숭이 결혼식’을 열었다.”며 “7세 수컷원숭이 ‘우콩’과 6세 암컷 원숭이 ‘샤오야’가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이라고 지난 4일 보도했다. 동물원측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번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으나 이를 보는 해외언론의 시각은 곱지 않았다. 신문은 “정작 결혼식의 주인공인 원숭이들의 표정은 좋지 않다.”며 “동물학대로 유명한 나라(중국)에서 치른 이번 행사가 동물보호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진 속 원숭이들은 예복을 입었지만 목에는 쇠사슬 줄을 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006년 상하이 동물원 주최로 ‘동물 올림픽’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가 동물단체의 반발로 취소한 적이 있다. 또 작년에도 중국 노동절을 맞아 곰 한 마리가 조련사에게 쫓기며 자전거를 타는 퍼포먼스를 펼쳐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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