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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으로 돌아간 제돌이와 친구들의 바다 생활 완벽 적응기

    고향으로 돌아간 제돌이와 친구들의 바다 생활 완벽 적응기

    지난 7월 18일 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가 지난 25일로 방류 100일을 맞았다. 2009년 5월 제돌이가 그물에 잡힌 지 4년 만이다. 오랫동안 사람의 손을 거친 돌고래들은 무사히 고향에 돌아갔을까. KBS 1TV 파노라마는 31일과 새달 1일 밤 10시 ‘제돌이의 꿈은 바다였습니다’에서 방류된 돌고래들의 현재를 살핀다. 우려와 달리 세 마리는 완벽하게 바다에 적응한 것으로 확인된다. 무리 합류와 먹이 사냥 등에 전혀 문제가 없고 사람에게 다가와 먹이를 구걸하지도 않는다. 제작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제돌이는 무리 선두에서 광어를 물고 헤엄치는 모습을 보인다. 춘삼이는 다른 친구와 어울려 먹이 사냥을 하고, 삼팔이는 뱃머리에서 파도를 탄다. 국제 전문가들은 돌고래가 3개월 이상 생존하면 방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한다. 제작진은 제돌이가 바다에 돌아가기까지의 지난한 과정도 돌아본다. 2011년 7월 남방큰돌고래의 불법포획과 거래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물 복지와 동물권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 동물보호단체와 학자로 구성된 시민위원회에서 20여 차례에 이르는 격론을 통해 이송과 먹이 훈련, 방류 등의 로드맵을 완성했다. 그 사이 돌고래들은 2년의 재판도 겪었다. 제돌이는 육지 생활 1538일 만에, 야생 방류 결정 425일 만에 어렵게 바다로 돌아갔다. 그러나 제돌이가 자유의 몸이 된 것과 달리 같은 날 그물에 잡혔던 복순이는 여전히 서울대공원에서 적응 훈련 중이다. 활기차고 호기심 많았던 복순이는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먹이도 잘 먹지 않는 예민한 성격으로 변했다. 세계적인 돌고래 전문가 릭 오베리는 복순이의 상태를 ‘포획 우울증’으로 추정한다. 서로의 이름을 부를 만큼 고도의 감성과 지성을 지닌 돌고래가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서 먹잇감조차 경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오베리는 “서식지가 행동을 결정한다”는 말을 통해 서식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월드 톡톡] 美 LA 코끼리 훈련때 꼬챙이 사용 첫 금지

    앞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서커스를 할 때 코끼리를 꼬챙이로 다루면 안 된다. 24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LA시는 코끼리 사육사가 코끼리를 길들이기 위해 쓰는 꼬챙이를 금지하는 조례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조례는 꼬챙이뿐 아니라 야구 방망이와 도끼자루, 쇠고랑 등도 코끼리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코끼리에게 꼬챙이를 사용하는 관행은 동남아시아에서 시작됐다. 코끼리에게 무거운 물건을 나르게 하거나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꼬챙이로 몸을 찔러 고통을 주기 때문에 동물보호 단체들은 이런 악습을 없앨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조례는 시의원 13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시 검찰국은 이 조례를 어기는 ‘범법자’를 단속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LA는 코끼리 길들이기용 꼬챙이 사용을 금지한 미국 최초의 도시가 됐다. 이 조례 통과는 동물보호 운동가들의 강력한 압박으로 성사됐다. 조례 심사를 위한 청문회에서도 동물보호 운동가들이 몰려와 코끼리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꼬챙이를 사용한 훈련 방식의 잔혹성을 고발했다. 한 시의원이 코끼리를 통제할 다른 수단을 마련할 수 있게끔 3년의 유예기간을 주자며 수정 조항을 제안했지만 “코끼리가 3년 동안 더 고문을 받으란 말이냐”는 항의성 고함만 들어야 했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PETA’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LA가 역사적인 커다란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치켜세웠다. 서커스단 운영자들은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것처럼 사육사들이 코끼리를 잔혹하게 다루지 않는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페루 ‘고양이 먹기 축제’ 올해가 마지막 될까?

    매년 숱한 논란을 일으킨 페루의 고양이 축제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현지 지방법원은 매년 라 케브라다 지역 내에서 열리는 고양이 먹기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은 축제가 페루 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과거 이 지역에 정착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9월 19일∼22일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고양이 100마리가 ‘식탁’ 위에 올랐다. 축제기간 중 주민들은 고양이를 각종 음식으로 만들어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즐겨왔지만 몇 년 사이 이 사실이 알려지며 동물보호단체들의 거친 비판을 받아왔다. 페루의 동물보호단체 대표 에리카 마르티네스는 “고양이 축제는 페루의 국제적 수치”라면서 “21세기에 야만인처럼 고양이를 잡아먹는 국가가 과연 지구촌 어디에 있는가” 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고양이를 살육하는 것이 잔인할 뿐 만 아니라 비위생적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지 주민들은 그러나 “축제기간 중 잡아먹는 고양이는 식용으로 특별히 키운 것으로 야만스럽게 애완동물을 잡아먹는 것으로 보면 곤란하다” 면서 “오랜시간 아무 탈 없이 주민 모두 고양이를 먹어왔다”며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상)‘바다코끼리 학대’ 쥬쥬동물원, 검찰 고발당해

    (영상)‘바다코끼리 학대’ 쥬쥬동물원, 검찰 고발당해

    얼마 전 바다코끼리 학대 영상으로 물의를 빚은 쥬쥬동물원이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검찰 고발당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테마동물원 쥬쥬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쥬쥬동물원이 멸종위기 동물을 수입해 동물 쇼를 하며 학대했다는 것이 카라 측의 주장이다. ☞☞쥬쥬동물원 학대 동영상 보러 가기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쥬쥬동물원은 샴크로커다일, 바다코끼리, 오랑우탄 등 멸종위기종을 연구 등의 목적으로 수입해 엉뚱하게 동물 쇼에 이용하며 학대하고 있다”면서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 영상에는 동물원 직원들이 바다코끼리, 악어 등을 조련하는 과정에서 동물을 때리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장면이 담겼다. 특히 한 조련사는 바다코끼리가 말을 듣지 않자 몸통을 수차례 발로 걷어차거나 파리채로 후려치고 끝내 수염을 잡고 끌고 갔다. 다른 조련사는 관객이 보는 앞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달린 막대기로 샴크로커다일의 몸통을 수십 차례 찌르기도 했다. 카라 관계자는 “사람보다 힘이 세졌다는 이유로 오랑우탄 손의 인대를 끊어버리는 일도 있었고 이 같은 과정에서 많은 동물이 폐사했다”며 “검찰은 애초 목적과 다르게 이용된 동물에 대해 몰수보전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월드女, 고추더미에서… ‘올누드’

    미스월드女, 고추더미에서… ‘올누드’

    전 미스 월드 로잔나 데이비슨(29)이 동물 보호를 위해 과감하게 노출을 감행했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최근 비건(고기는 물론 우유나 달걀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 채식에 대한 홍보의 일환으로 제작된 로잔나 데이비슨의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 로잔나 데이비슨은 화보에서 전신을 탈의한 채 새빨간 고추더미 위에 누워 고추를 들고 있다. 미국 아카데미상 5관왕을 거머쥔 영화 ‘아메리칸 뷰티’의 포스터를 오마주한 것. 로잔나 데이비슨은 “2년 전부터 채식을 하고 있다”면서 “채식을 하고 나서 그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출신인 로잔나 데이비슨은 19세의 나이에 미스 월드 왕관을 차지했다. 유명 록가수 크리스 디 버그의 딸이기도 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부들이 바다에 폭탄을 ‘펑펑’...거북이 떼죽음

    중미 니카라과에서 거북이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현지 동물보호단체는 “어부들이 사제폭탄을 터뜨려 거북이를 떼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고발했다. 떼죽음을 당한 거북이들은 니카라과 산후안델수르 해변가로부터 12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최근 발견됐다. 동물보호운동을 하고 있는 재단 ‘지속 가능한 개발’은 “최소한 수백 마리의 거북이들이 죽어 바다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생물학자 파비오 부이트라고는 “거북이와 함께 물고기, 심지어 돌고래도 죽은 채 발견됐다”면서 “바다에서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부들의 특이한 조업방식이 바다에 떼죽음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동물보호단체들의 주장이다. 부이트라고는 “어부들이 쉽게 고기를 잡기 위해 사제폭탄을 바다에서 터뜨리면서 거북이들이 희생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죽은 거북이 중에는 어망에 잡힌 거북이가 많았다”면서 “사제폭탄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년 8-12월 니카라과 해변가에는 거북이 25만여 마리가 찾아온다.그러나 올해에는 거북이 수가 많이 줄었다. 예전엔 하루에 거북이 5000마리가 해변가에 상륙(?)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50-1000마리 정도가 땅을 밟고 있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500살 거북이’ 中 내륙서 포획

    중국에서 500년 된 거북이가 잡혔다는 소식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궈신원망 등 현지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허난성 핑딩산시의 한 농민이 땅을 갈던 중 몸길이 45㎝, 무게 6㎏의 대형 거북이를 발견했다. 거북이 서식지와는 거리가 먼 곳에서 발견된데다 반질반질한 검은색의 등딱지와 큰 몸집으로 보아 예사 거북이가 아니라고 판단한 농민과 주민들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이를 살펴본 정저우시 임업부야생동물보호센터 측은 이 거북이가 미국 남동부에 서식하는 악어거북이며, 나이가 무려 500살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측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 관계자는 “본래 남아메리카의 습지나 깊은 강가에 서식하는 이 거북이 중국 내륙에서 발견된 것에 대해 두 가지 추측을 할 수 있다.”면서 “첫 번째는 누군가 이를 키우기 위해 외국에서 사들였다가 여의치 않아 버렸거나 거북이가 스스로 집에서 도망나왔을 가능성, 두 번째는 거북이가 바다를 헤엄쳐 중국 수역으로 들어왔다가 강을 따라서 허난성 내륙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성이 강한 종(種)이므로 집에서 애완용으로 키우기에는 부적합하다.”면서 “가능하면 인근 동물원이나 동물보호단체에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물보호단체 PETA “임신중 치킨 섭취,아들 성기 미숙”

    동물보호단체 PETA “임신중 치킨 섭취,아들 성기 미숙”

    임신부가 버팔로윙 등 치킨을 먹으면 뱃속 아이가 아들일 경우 추후 성기가 작아질 위험이 있다고 최근 국제적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가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린제이 라지트 페타 캠페인 부담당자가 성명을 통해 위와 같이 밝혔다. 이는 오는 31일까지 미국 뉴욕주(州) 버팔로에서 열리는 버팔로윙 축제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타 측은 과거 새나 H. 스완 미국 로체스터대학 산부인과 교수가 쥐를 사용해 프탈산류가 성기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한 실험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프탈레이트로 불리는 프탈산류는 산화를 막기 위해 튀김에 사용되는 일부 식용 유지나 껌, 마요네즈, 시리얼류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 교수는 당시 “프탈산 대사물질이 수컷 쥐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것이 태아기에 노출되면 남성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자신의 논문(Environmental phthalate exposure in relation to reproductive outcomes and other health endpoints in humans)을 통해 경고한 바 있다. 또한 페타 측은 “임신 중 콜레스테롤 덩어리인 닭날개를 먹게 되면 미래에 아이의 성기가 미숙할 뿐만 아니라 태아의 동맥이 좁아질 위험이 있어 심장에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버팔로 주민들은 “의사가 직접 말한다면 염두에 두겠지만 페타의 말은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플리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캐나다 한 호텔 방서 뱀 40마리 발견돼

    캐나다의 한 호텔 객실에서 뱀 40마리가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된 채로 발견됐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브랜트포드에 있는 한 호텔 객실에서 아프리카비단뱀 40마리가 여러 개의 플라스틱 통에 담겨 있는 것이 발견됐다. 발견된 뱀들의 길이는 30cm에서 140cm까지 다양했으며, 발견 당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 동물보호단체에서 보호하고 있다. 경찰은 이 객실에 묵은 부부가 어떠한 목적으로 40마리의 뱀을 보관하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한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소지가 금지된 동물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떠한 처벌할 내릴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동물 전문가들은 아프리카비단뱀은 보통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악어나 멧돼지와 같은 대형 동물도 잡아먹을 정도로 포악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영상]“등허리뼈 아작” 길고양이 학대男

    [영상]“등허리뼈 아작” 길고양이 학대男

    개로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네티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한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골목에 쓰러진 길고양이가 학대받는 듯한 내용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개에게 물린 고양이는 머리를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개주인은 말리기는 커녕 고양이를 뻥 차버리는 행태를 보였다. 고양이는 결국 다리 밑으로 내동댕이 쳐진다. 박모씨는 “물어죽이는게 아니고 물고 풍차돌리기 해서 등허리뼈 아작내네. 우리 동네에선 도둑고양이가 진짜 엄청 피해를 줘서 고양이 잡기 캠페인도 한답니다” 등 학대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이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개 주인 박씨는 “정말 잘못했다. 앞으로 이런 일 절대 없을 것이며 책임을 지고 처벌 받겠다. 생명의 무게감을 알지 못하고 행동한 점 미안하고 죄스럽다”고 사과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보호사랑실천협회는 페이스북에 고양이 학대 영상을 올린 개 주인을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고양이가 무슨 죄라고 저렇게 다루나”, “동물을 학대하면 범죄가 된다는 걸 모르는 듯”, “정말 한심한 행동”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미통신] 동물서커스 금지! 동물학대 근절 앞장서는 남미

    [남미통신] 동물서커스 금지! 동물학대 근절 앞장서는 남미

    서커스에서 신기한 묘기를 부리는 동물을 볼 수 없게 된 남미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남미 국가 콜롬비아가 동물서커스를 금지하기로 하고 관련법을 의회에서 통과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콜롬비아의 지방단체는 동물을 이용한 순회서커스단에는 공연허가를 내주지 못한다. 동물서커스 금지는 동물학대를 근절한다는 취지로 내려진 조치다. 이국적인 동물과 야생동물은 특별한 보호 대상으로 지정돼 서커스단의 보유를 아예 원천 금지했다. 공연을 위해 이국 동물과 야생 동물을 키우고 있는 서커스단은 환경당국에 동물은 넘겨야 한다. 콜롬비아는 서커스공연이 금지된 동물들이 해외로 반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이나 반출의 수속을 까다롭게 하기로 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동물서커스 금지를 크게 환영했다. 관계자는 “야생동물이나 이국적 동물은 물론 가축까지도 절대 학대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 면서 동물학대 근절의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남미에서도 동물보호에 적극적인 국가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는 2012년부터 투우를 금지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보고타 시장은 “투우장을 교육문화시설로 바꾸겠다. 지금까지는 ‘죽음의 쇼’가 열렸지만 앞으로는 ‘생명의 쇼’가 열리도록 하겠다”며 투우 금지령을 내렸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애완견 사지마세요 사랑으로 입양하세요…용산구 “샴푸·목줄로 후원합니다”

    애완견 사지마세요 사랑으로 입양하세요…용산구 “샴푸·목줄로 후원합니다”

    “예쁜 유기견을 입양해야겠단 생각에 오전 10시부터 이태원으로 가 유기동물을 한참 살펴봤어요. 그런데 유기견들을 보자마자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마음이 약해지더군요. 자원봉사자에게 가장 입양이 어려울 것 같은 유기견을 추천받아 인연을 맺었죠.” 남궁전(33)씨는 11일 혼혈 애완견 두비를 입양한 사연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처음 만났을 땐 사상충에 걸려 있었지만 유기견이라 그런지 강한 충성심을 보인다”며 “애완견을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비싼 돈 들여 사지 말고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기견 입양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열의에 힘입어 매주 토요일 용산구 이태원에선 동물보호단체의 유기견 입양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태원 공중화장실 앞에서 만난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이하 ‘유행사’) 회원들은 강아지를 품에 안거나 목줄을 잡은 채 시민들에게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이 아이들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습니다”라고 외쳤다. 이곳에 나온 강아지들은 전국 곳곳의 동물 보호소에서 주인을 찾는다는 공고를 낸 지 열흘을 넘긴 것들이다. 공고 10일이 지나도 주인을 만나지 못한 유기견은 안락사 대상이 된다. 2011년 8월 이태원 해밀톤호텔 맞은편에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 유행사의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은 인터넷 카페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회원 모두가 자원봉사자다. 이런 노력으로 새 주인을 찾은 유기동물은 1100여 마리다. 유행사 김화실 대표는 “입양을 통해 동물의 생명권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매주 평균 7~9마리쯤 입양되며 35명 정도의 자원봉사자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유기견 입양 활동을 7년째 하고 있는데 해도 해도 끝이 없다.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애완견에 대한 문화 수준도 올라가야 하는데 여전히 유기하는 행태가 이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용산구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유행사 캠페인을 통해 입양할 경우 반려동물에 필요한 삼푸, 린스, 목줄 등의 물품 세트를 무료로 나눠준다. 공익 활동이라는 점에서 유행사 캠페인에 쓰이는 전기를 무상 공급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작년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 7년전보다 50% 줄었는데…

    유기동물 안락사 비율은 줄고 분양률은 높아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된 결과”라고 자평하나 동물보호단체는 다른 의견이다. 6일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안락사된 유기동물은 2만 4315마리로 전체 유기동물의 25.4%다. 2005년에는 유기동물의 50.2%(3만 2807마리)가 안락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분양된 유기동물은 1만 105마리(15.5%)에서 2만 7223마리(27.4%)로 늘어났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 측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한 분양 정보 활용이 늘고, 사회에 생명존중 의식이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동물보호단체는 “당국의 관리 소홀·시스템 부재 등으로 많은 유기동물이 분양을 가장해 식용으로 빼돌려지거나 애니멀호더(Animal Hoarder·동물과잉사육자)에게 분양돼 학대당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박소희 동물사랑실천협회장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들이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분양할 때 검증절차 없이 아무에게나 동물을 분양한다”면서 “올 2월에도 경기 동두천시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개 사육장으로 보내오다 적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안락사 비율 감소가 좋은 징조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보호소가 사회적 비난을 의식해 죽기 직전인 동물들의 안락사를 꺼리고 있다”면서 “지자체들이 심하게 다친 동물을 그대로 내버려둬 폐사되도록 하고선 자연사했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폐사(자연사)한 유기동물은 2008년 1만 395마리에서 지난해 1만 8772마리로 4년새 51.4% 급증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트럭 짐칸에 악어새끼 득실득실…불법거래 적발

    트럭 짐칸에 악어새끼 득실득실…불법거래 적발

    남미에서 대규모 동물불법거래가 적발됐다. 악어새끼 5000마리를 운반하던 트럭 2대가 볼리비아에서 단속에 걸렸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문제의 트럭은 볼리비아 동부 산타크루스로 악어를 운반하다 불심 단속에 걸렸다. 볼리비아 당국은 발견된 새끼악어들을 모두 방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에 실려 있던 도마뱀가죽 500장도 발견해 압수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범죄만 있었지 범인은 없었다. 볼리비아 당국은 트럭을 몰던 기사 등을 모두 방면했다. 이에 대해 사회적 비난이 비등하자 경찰은 “직업을 증명하라는 조건으로 일단 석방한 것”이라면서 “직업을 증명하지 못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는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거래할 경우 징역 1-3년, 압수된 동물 거래가의 100%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볼리비아에서는 야생동물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노엘캠프 관계자는 “암암리에 거래가 되고 있어 정확한 통계는 낼 수 없지만 야생동물의 불법거래가 심각한 수준이 이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볼리비아 10가정 중 1가정은 불법으로 잡은 야생동물을 기르고 있다는 비공식 통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생각나눔] 자랑이냐, 잔혹이냐… 亞최대 동물실험센터 논란

    [생각나눔] 자랑이냐, 잔혹이냐… 亞최대 동물실험센터 논란

    “사람을 살리려면 동물의 희생은 불가피하다.” “동물에게만 고통을 주는 건 비윤리적이다.” 원숭이, 돼지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둘러싸고 격렬한 찬반 논쟁이 국내에서 불붙었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0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동물실험 전용 연구센터인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를 개관하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에비슨센터는 동물을 최대 780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특히 원숭이 등의 영장류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의 동물보호단체들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의료계의 동물실험 지상주의를 비판한다”면서 “실험을 당장 중단하지는 못하더라도 세계적 흐름에 맞춘 대체 실험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선진국도 동물실험을 하지만 비윤리성에 대한 반성이 나온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동물실험의 비윤리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킨슨병이나 당뇨병 실험을 위해 멀쩡한 원숭이를 치매로 만들거나 당뇨병에 걸리게 하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이라고 했다. 동물실험 윤리 전문가인 박창길 성공회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등에 비해 우리나라는 동물실험 윤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조차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특히 인간과 비슷한 영장류 실험에 관한 규정을 따로 갖춰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박 교수는 “미국은 동물복지법에 실험 동물이 머무는 공간의 최소 면적 기준과 온도, 습도 등을 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런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만여 가지의 인간 질병 가운데 동물과 공유하는 질병은 1.16%에 불과해 동물실험 결과를 맹신하면 부작용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분석이나 박테리아 연구 등 다른 실험법을 활용하는 편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의료계는 동물실험은 인간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한다. 강병철 서울대 의대 실험동물학 교수는 “현실적으로 동물실험을 대체할 방법이 많지 않다”면서 “위궤양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려면 동물실험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에비슨센터 관계자도 “동물실험 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 미생물 실험은 신뢰도가 훨씬 낮다”면서 “동물실험을 통해 부작용 등을 제대로 확인해야만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했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연구자뿐 아니라 종교인, 법조인 등까지 참여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실험 동물의 관리와 통증 등에 대해 조언을 듣는다”면서 “2004년 2월 비영리기구인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인증도 받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잔혹’이냐 ‘자랑’이냐… 亞 최대 동물실험센터 논란

    ‘잔혹’이냐 ‘자랑’이냐… 亞 최대 동물실험센터 논란

    “사람을 살리려면 동물의 희생은 불가피하다.” “동물에게만 고통을 주는 건 비윤리적이다.” 원숭이, 돼지 등을 이용한 동물실험을 둘러싸고 격렬한 찬반 논쟁이 국내에서 불붙었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0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동물실험 전용 연구센터인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를 개관하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에비슨센터는 동물을 최대 7800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특히 원숭이 등의 영장류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의 동물보호단체들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의료계의 동물실험 지상주의를 비판한다”면서 “실험을 당장 중단하지는 못하더라도 세계적 흐름에 맞춘 대체 실험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선진국도 동물실험을 하지만 비윤리성에 대한 반성이 나온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동물실험의 비윤리성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파킨슨병이나 당뇨병 실험을 위해 멀쩡한 원숭이를 치매로 만들거나 당뇨병에 걸리게 하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이라고 했다. 동물실험 윤리 전문가인 박창길 성공회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 등에 비해 우리나라는 동물실험 윤리에 대한 가이드라인조차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특히 인간과 비슷한 영장류 실험에 관한 규정을 따로 갖춰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했다. 박 교수는 “미국은 동물복지법에 실험 동물이 머무는 공간의 최소 면적 기준과 온도, 습도 등을 정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런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3만여 가지의 인간 질병 가운데 동물과 공유하는 질병은 1.16%에 불과해 동물실험 결과를 맹신하면 부작용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컴퓨터를 이용한 분석이나 박테리아 연구 등 다른 실험법을 활용하는 편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의료계는 동물실험은 인간을 위해 어쩔 수 없다고 주장한다. 강병철 서울대 의대 실험동물학 교수는 “현실적으로 동물실험을 대체할 방법이 많지 않다”면서 “위궤양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려면 동물실험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에비슨센터 관계자도 “동물실험 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 미생물 실험은 신뢰도가 훨씬 낮다”면서 “동물실험을 통해 부작용 등을 제대로 확인해야만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했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연구자뿐 아니라 종교인, 법조인 등까지 참여하는 동물실험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실험 동물의 관리와 통증 등에 대해 조언을 듣는다”면서 “2004년 2월 비영리기구인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인증도 받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줄무늬 꼭 닮은 신종 희귀 ‘판다 박쥐’ 발견

    남수단공화국에서 판다와 흡사한 무늬를 가진 신종 ‘판다 박쥐’(panda bat)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1년 남수단에서 처음 발견한 이 박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줄무늬 패턴을 가졌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발견된 적 없는 신종이자 희귀종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처음 발견한 미국 벅넬대학교 생물학과 부교수인 디안 리더는 “이 신종 박쥐 몸의 줄무늬와 패턴은 매우 아름답고 신비롭다.”면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매우 희귀한 박쥐 종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박쥐가 1939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견한 알락박쥐(애기박쥐과 포유류, 학명 Glauconycteris superba)와 비슷하지만, 이를 포함한 모든 애기박쥐과 속(屬)과 일치하는 것은 없다고 판단했다. 리더스 교수는 “분석을 거친 결과 이 ‘판다 박쥐’가 어느 종에 확실히 속한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몸 크기나 귀 모양, 날개 특성 등 완벽하게 일치하는 종(種)이 없는 것으로 보아 신종이 맞다.”고 전했다. 남수단 야생동물보호단체의 맷 라이스는 “남수단의 생물학적 중요성을 발견했으며, 이는 남수단에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경이로운 자연적 환경이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연구결과는 온라인 공개 학술지인 ‘주키스(journal ZooKey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고기 통조림 수출 계획한 국가 논란

    개고기 통조림 수출 계획한 국가 논란

    개고기 통조림을 수출할 계획을 세운 사모아 정부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태평양의 섬나라 사모아가 유기견 감소 대책으로 아시아에 개고기 통조림을 수출하는 것을 고려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같은 법안을 제안한 아폴로 사모아 국회의원은 “유기견을 개고기, 소시지 등으로 활용하면 된다.”면서 “뱀이나 말고기를 먹는 나라도 있다.”라고까지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민을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들은 “장려돼서는 안될 방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한편 사모아는 인구 20만 명의 작은 나라로 유기견 수가 관광객보다 많으며, 들개로 변한 유기견들이 사람들을 덮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텔레그래프 영상 캡처 인터넷뉴스팀
  • 사냥꾼에 총 맞아 죽은 암컷 곁 지키는 유기견 감동

    사냥꾼에 총 맞아 죽은 암컷 곁 지키는 유기견 감동

    죽은 애인을 지키는 개가 언론에 소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러시아 우파에서 거리를 배회하면서 살고 있는 유기견이 바로 그 주인공. 유기견을 사살하는 사냥꾼들에 의해 함께 다니던 암컷 애인이 죽으면서 개는 애뜻한 사랑을 보이고 있다. 애인이 총을 맞고 죽은지 이미 며칠이 됐지만 개는 사체가 된 암컷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있다. 죽은 애인을 뜨겁게 사랑한 듯 곁을 지키고 있는 개의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개에게 ‘하치코’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하치코는 10년간 주인을 기다린 일본의 충견이다. 일본에는 이 개를 기리는 동상까지 세워져 있다. 한편 우파의 동물보호단체는 개를 구출하려 접근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개는 애인을 사살한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사람만 접근하면 쏜살같이 도망을 치고 있다. 관계자는 “사람이 접근하려면 바로 도망을 쳐 도무지 잡을 수가 없다.”며 “개가 사람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듯하다.”고 말했다. 사진=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성년 만 19세로… 한글날 공휴일… 최저임금 시간당 4860원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 성년 만 19세로… 한글날 공휴일… 최저임금 시간당 4860원

    최저임금(시간급 기준)이 1월부터 고용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지난해 4580원에서 4860원으로 인상된다. 3월부터 스토킹을 하면 범칙금 8만원이 부과되는 등 경범죄 처벌 항목이 28개 더 늘어난다. 오는 7월부터는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아진다. 청소년들이 과거보다 조숙해지면서 성년 연령을 낮추는 세계적 추세와 공직선거 등 사회·경제적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바뀌는 제도와 법규 등을 소개한다. 편집국 종합 [법무·경찰] 재범우려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 4등급 軍보충역 의경 지원 못해 ■아동·청소년 성범죄 처벌 강화 6월 19일부터 친고죄 조항이 전면 폐지되고 강간죄의 형량이 5년 이상에서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으로 강화된다.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제작·배포·소지에 대한 형량도 강화된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를 통해 성범죄자의 상세주소와 전과 횟수 등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혼인빙자간음죄도 6월 19일부터 없어진다. ■성충동 약물치료 전체 성도착자 확대 3월부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성도착자 중 재범의 위험이 있는 범죄자에 대해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를 적용한다. ■흉악·강력범 형집행 후 보호관찰 6월부터 성폭행범, 유괴범, 살인범, 강도범 중 재범 위험이 큰 사람은 형 집행 후 보호관찰을 받아야 한다. 법원은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청구된 4개 유형 범죄자 중 보호관찰을 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검사에게 명령 청구를 요청할 수 있다. ■경범죄 범칙금 신설 3월부터 범칙금을 부과하는 경범죄 처벌 항목이 28개 더 늘어난다. 스토킹(8만원) 등이 범칙금 부과 항목에 새로 편입됐고 허위광고, 암표매매 등 경제범죄에도 16만원의 범칙금이 책정됐다. ■보충역, 의경 지원 불가 징병 신체검사에서 4등급을 받아 보충역으로 편입된 18세 이상 남성은 의경에 지원할 수 없게 된다. ■여권발급 수수료 인하 5만 5000원(국제교류기금 1만 5000원 포함)에서 5만 3000원으로 내린다. ■상근예비역 편입 범위 확대 자녀를 출산, 양육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이혼자나 미혼자도 상근 예비역 편입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기혼자만 신청할 수 있었다. ■병사 월급 인상 이병 8만 1500원→9만 3700원, 일병 8만 8200원→10만 1400원, 상병 9만 7500원→11만 2100원, 병장 10만 8000원→12만 4200원 등 계급별로 15%씩 오른다. ■현역병 복무기간 건강검진 확대 전방 9개 사단에서만 실시되던 상병 진급자 대상 건강검진이 전 부대로 확대된다. [교육] 만 3~4세도 누리과정 확대 시행… 교육전문직 지방공무원으로 전환 ■만 3∼4세도 누리과정 시행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모든 만 3∼5세 유아에게 누리과정이 확대 시행된다. 2012년에는 5세만 적용됐다. 유치원 학비와 어린이집 보육료도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모든 만 3∼5세 유아를 둔 가정에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기준 월 22만원이다. 국공립 유치원은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하고 월 6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주민센터 접수 2월부터 저소득층 초중고생의 교육비 지원 신청 장소가 학교에서 읍면동 주민센터로 변경된다. 학부모가 한번만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교육비 지원대상 자격을 유지하는 한 매년 계속해서 지원받는다. 교육비를 지원받는 학생이라는 것이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지원 절차의 편리성도 높이려는 조치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 선정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활용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 100%까지 대상이 늘어난다. 1인당 지원 규모도 연간 60만원(월 5만원)으로 확대된다. ■교육전문직 지방공무원으로 전환 교육 전문직이 지방공무원으로 바뀐다. 교육감이 총액 인건비 범위에서 일반직·기능직 공무원은 물론 교육전문직 정원책정·운영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시도교육청에 조직과 인력운영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부여하는 총액인건비제도 전면 시행된다. [복지]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자격 2급 장애인도 가능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급여 증액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 자격이 1급 장애인에서 2급 장애인으로 확대된다. 또 18세 미만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주어지는 장애인 활동지원 기본급여가 성인 수준(등급별 월 42∼103시간, 36만 1000∼88만 6000원)으로 늘어난다. 가족이 1∼2급 장애인이고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경우 장애인 활동지원 추가급여(최대 월 80시간, 66만 4000원)를 받을 수 있다. ■노령연금 수령 나이 늦춰진다 노령연금을 받는 나이가 현행 만 60세에서 단계적으로 늦춰진다. 1998년 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른 것이다. 노령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1953∼1956년생은 61세, 1957∼1960년생은 62세, 1961∼1964년생은 63세, 1965∼1968년생은 64세, 1969년 이후 출생자는 65세로 조정된다. 조기 퇴직 등으로 소득이 없을 경우 55세부터 신청할 수 있었던 조기노령연금도 올해부터 출생시기별로 56∼60세가 돼야 받을 수 있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인상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양육비가 월 5만원에서 월 7만원으로 오른다. ■기초수급자 이동전화 요금 2000원 추가 감면 기초생활수급자의 이동전화 요금 감면액이 기존 월 1만 3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오른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운영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에게 종합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터넷 게임 중독, 학교폭력 피해, 학교 부적응 등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겪는 9~18세 청소년이 대상이다. ■성폭행 퇴치 SOS 서비스 전국 확대 SOS 서비스가 현재 7곳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초등학생뿐 아니라 여성의 가입도 받는다. 휴대전화나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미리 등록한 단축번호를 누르면 경찰에 신고자 위치정보가 알려지는 서비스다. ■3명 이상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 도시가스요금이 5% 감면되고 2015년 말까지 6인승 이하 승용차는 140만원까지, 7~9인승 승용차 이상은 전액 자동차 취득세가 면제된다. ■사회복지급여 신청절차 간소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장애인, 영유아가 있는 부모 등이 지방자치단체에 사회복지급여를 신청할 때 소득금액증명서를 안 내도 된다. [고용·노동] 1년이상 근속 퇴직자 법정퇴직금 100% 수령 ■최저임금 4580원→4860원 인상 고용 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1월부터 적용된다. 단 근무 기간 3개월 미만의 수습근로자와 아파트 경비원 등 일부 근로 종사자는 10% 감액할 수 있다. ■예술인도 산재보험 적용 연극·무용·뮤지컬 배우와 무술 연기자, 촬영·조명·음향 등 기술 스태프 등 예술인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법정퇴직금 사업장 규모 제한 폐지 사업장 규모에 관계없이 1년 이상 근속한 퇴직자는 법정퇴직금(1년에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100%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4인 이하 사업장 퇴직자에게는 법정퇴직금의 50% 이상을 지급하도록 돼 있었다. ■산재보험 유족연금 수급자격 확대 산재로 숨진 근로자의 자녀·손자녀·형제·자매에게 18세 미만까지 지급되던 유족연금이 1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고용촉진지원금 지원 확대 장애인·여성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용촉진지원금이 연 2회에서 4회로 확대된다. 신성장동력산업 17개 업종 및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해 실업자 고용 시 1인당 연 720만원의 고용창출지원금을 지원한다. ■장애 대학생 기업연수제 시행 장애 대학생이 방학 등을 이용해 1~2개월간 기업·정부·공공기관에서 연수받을 기회를 준다. 연수생에게는 월 40만원, 참여 기업에는 1인당 월 5만원을 지급한다. [부동산] 9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1%→2%로 원상복귀 ■9억원 이하 주택 취득세 2% 원상복귀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의 취득세가 현행 1%에서 다시 2%로 복귀된다. 정부는 9억원 이하 1주택(일시적 2주택자 포함)에 대한 취득세를 4%에서 2%로 절반 감면해 주는 조치를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12년 말까지 취득세가 1%로 추가 감면된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로는 2배로 오르는 셈이 된다. 9억원 이상 주택이나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취득세율도 기존에는 9억~12억원 2%, 12억원 초과 3%였지만 올해부터 일괄적으로 4%가 된다.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 근로자서민 전세자금은 연리 4.0%에서 3.7%로, 구입 자금은 5.2%에서 4.2%로 내린다.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의 금리도 0.5% 포인트 낮아진다. 그러나 부부합산 소득이 상여금 포함해 연 4000만원(신혼부부 45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다. ■민영주택 청약가점제 무주택 인정기준 완화 집이 있어도 무주택자로 인정하는 공시가격 기준이 현행 5000만원 이하에서 7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대한 10년 이상 보유 요건도 폐지된다. [산업·금융] 보험료 1만~2만원대 실손보험… 이·미용실 이용금액 내부 고시 ■최고속도 제한장치 의무화 대상 확대 4.5t 이상 승합자동차와 3.5t 이상 화물자동차에 의무화됐던 최고속도 제한장치가 8월 16일부터 모든 승합자동차로 확대된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 확대 6월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이 양·염소고기, 고등어, 명태, 갈치, 살아있는 수산물, 족발·보쌈 등 배달용 돼지고기, 배추김치 중 고춧가루 등으로 확대된다. ■부가세 포함가격 표시 의무화 1월 1일부터 식당·카페 등은 손님에게 사전에 부가세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부가가치세 10% 별도’와 같은 방식으로 부가세나 봉사료 등을 따로 표시해서는 안 된다. 또 음식점 고기가격 표시는 반드시 100g 기준으로 해야 한다. ■이·미용실 이용가격 고시해야 1월 31일부터 재료비, 봉사료,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 손님이 내야하는 요금 총액을 업소 내부에 게시해야 한다. 영업장 신고면적 66㎡(20평) 초과 업소는 출입문 등 외부에도 가격표를 붙여야 한다. ■반려견 등록제 전국으로 확대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관할 시·군·구에서 지정한 동물병원, 동물보호단체, 동물판매업체 등에 등록해야 한다. 어기면 최고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지은행 지원 대상 연령제한 완화 농지를 매매하거나 임대차해 농업인의 경영면적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 사업’의 연령 상한이 60세에서 64세로 완화된다.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경영 회생을 지원하는 ‘경영회생 농지매입지원사업’은 70세에서 75세로 확대된다. ■보험료 내린 ‘단독 실손보험상품’ 출시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지급하는 실손의료보험만 따로 뗀 단독 상품이 나온다. 자기부담금 10%와 20% 중 소비자가 고를 수 있다. 자기부담금 20%인 표준형 단독 실손보험을 고르면 10%인 상품보다 보험료를 10%가량 덜 낸다. 보험료는 월 1만~2만원대다. ■단기 자동차보험 가입자 무사고 할인 ‘자동차보험 참조요율서’ 개정 등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지 1년이 안 되는 사람도 사고를 내지 않을 경우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무사고인 운전자가 6개월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했으면 새로 드는 자동차보험에 대해 1년 만기 보험 할인 폭의 2분의1을 적용받을 수 있다. [행정·사법] 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 발급… 지방세 부정신고 가산세 40% ■한글날 공휴일 지정 10월 9일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다.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3년 만이다. ■지방세 부정신고자 가산세 40% 거짓 기장, 장부·기록 파기, 거래 조작 등을 저질렀을 때 부과되는 지방세 부정신고 가산세가 현행 최고 20%에서 최고 40%로 인상된다. 명단 공개 대상이 되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의 범위도 2년 이상 체납에서 1년 이상 체납으로 확대된다. ■원룸이나 다가구주택도 동·호수 부여 원룸이나 다가구주택도 아파트처럼 동·호수가 생겨 우편물 수령 등이 편리해진다. 원룸이나 다가구주택 소유자가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성년 연령 하향 7월 1일부터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변경된다. ■‘최진실법’ 시행 7월 1일부터 친권 자동부활 금지제가 시행된다. 기존에는 이혼 후 단독 친권자로 정해진 부모의 한쪽이 사망하면 친권자로 지정되지 않은 다른 한쪽이 자동으로 친권자가 됐으나 가정법원 심리를 거쳐 후견인을 정할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입양 때 가정법원의 허가를 받는 제도도 시행된다. ■가족관계증명서 인터넷 발급 3월 4일부터 가족관계증명서 등 10종의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와 제적 등·초본의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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