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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완견 치료비 3170만원 내라”···내역 보니 MRI·인공관절 수술에 수중재활치료

    “애완견 치료비 3170만원 내라”···내역 보니 MRI·인공관절 수술에 수중재활치료

    서울 강남의 애견카페 주인에게 애완견의 치료비와 재활비 등으로 3170만원을 지급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 최시원씨와 관련된 개물림 사고가 이슈로 부상되면서 애완견에 대한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서울 강남구에 사는 견주 김모씨는 최근 애견카페 주인에게 3170만원의 거액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한국경제가 25일 보도했다. 김씨는 자신의 골든리트리버종이 애견카페에서 다쳐 수술을 받았다며 정신적 위자료 800만원과 치료비·재활비 등을 청구한 것이다. 애견 가치(약 200만원)의 15배를 넘는 청구액이라고 이 매체가 전했다. 김씨는 애견카페 주인 이모씨가 지난해 7월 관리 의무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자신의 개가 계단에서 굴러 왼쪽 고관절이 골절됐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애완견은 이후 동물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시작으로 양쪽 다리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았다. 1회 10만원에 달하는 수중재활치료를 포함해 수개월 동안 하루 이틀 걸러 물리치료도 받았다. 이렇게 나온 수술·치료·재활비만 2300여만원에 달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이 커진 연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마견, 제어불가능” 동물병원 직원도 하소연한 최시원 반려견

    “악마견, 제어불가능” 동물병원 직원도 하소연한 최시원 반려견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이 과거 동물병원에서 ‘악마견’이라고 불렸다는 증언이 나왔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시원 개 2년 전 동물병원 반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시원네 강아지 잘 아는데 벅시거든요. 이름이. 사람 겁나 물어대요. 제발 오지마렴 벅시야”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벅시 실제로 보셨어요? 벅시 어떻게 알아요?”라는 댓글이 달리자 글쓴이는 “저희 병원 다니거든요. 악마견이라 불려요. 벅시만 보면 하소연하고 싶어요. 벅시는 진짜 미쳤거든요. 동물병원 5년 차인데 일하는 동안 벅시처럼 사나운 애는 처음 봐요. 힘이 너무 세고 미친 듯이 물어서 제어 불가능”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유명 한식당 ‘한일관’ 여주인 김모(53)씨가 같은 아파트에 살던 최시원씨 가족의 반려견에게 물린 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일관 대표 유가족 “병원에서 녹농균 감염? 가능성 전혀 없다”

    한일관 대표 유가족 “병원에서 녹농균 감염? 가능성 전혀 없다”

    패혈증으로 숨진 유명 전통음식점 한일관 대표 김모(53·여)씨 혈액에서 녹농균이 검출되면서 감염 경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개의 구강에 있던 녹농균이 사람에게 감염병을 일으킨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6건 정도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는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녹농균이라면 일단 병원 내 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쓰여있다. 김씨를 치료한 서울백병원 관계자는 “김씨 혈액을 분석한 결과, 검출된 녹농균은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 녹농균이 아니라 일반적인 녹농균으로 확인됐다. 치료 당시 상처를 소독하고 항생제와 파상풍 주사를 처방했다. 병원에서 2차 감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내성 녹농균은 항생제가 듣지 않기에 원인균이 내성 녹농균일 경우 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와 관련, 최시원 가족은 동물병원에서 개를 자체 검사해 녹농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의사의 소견서와 진료 기록을 반려견 관련 행정당국에 제출했다. 김씨 유가족은 25일 조선일보에 “김씨가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다. 사망 전날만 해도 개한테 물린 상처 때문에 아프다는 생각은 안했다. 처음엔 급속한 병세 악화에 에볼라 바이러스인 줄 알았다. 사망 후 4일째 녹농균 검사 소견이 나와서야 감염증이라고 여겼다. 프렌치불독에 패혈증 원인균이 없다는 소견서를 어떻게 믿나, 개 입 속을 깨끗이 한 뒤 검사 받았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망 당일 최시원 가족에 김씨의 사망사실을 알렸으며 최씨 가족이 직접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유가족은 “이후에도 여러 차례 찾아와 용서를 구했다. 우리는 돈이 급한 집안이 아니다. 진실한 사과를 원했고 처음부터 그런 모습을 보였기에 소송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 유가족은 최시원 가족이 현재 합의를 제안한 상태이며 문제가 된 반려견 프레치불독은 멀리 지방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안락사 문제에 대해서는 “생명을 죽이는 걸 함부로 논하고 싶지 않다. 그 쪽 입장도 이해는 된다. 이미 고통을 받고 있기도 하고…”라고 말을 아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기도 신약개발업체, 반려견 치매치료제 개발 시동

    반려견 1000만 시대를 앞두고 경기도내 신약개발업체가 경기도,과학기술부,반려견보호단체 등과 손잡고 반려견 치매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반려견이 치매에 걸리면 주인식별 혼돈,방향감각 상실, 밤과 낮의 변화, 배변실수, 식욕변화 등 현상을 보인다. 11세 이상의 반려견중 50%가 치매(인지기능장애 증후군)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고 있다. 경기 용인시에 있는 (주)지엔티파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치매 치료후보물질 ‘로페살라진’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3상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위해 KSD문화교육원(대표 이웅종)및 동물병원등과 협력해 반려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다. 로페살라진은 지엔티파마가 경기도,과학기술부, 복건복지부, 아주대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치매치료 후보물질로 임상 1상에서 탁월한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했다고 지엔티파마는 밝혔다. 임상 2~3 상은 치매에 걸린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로페살라진’은 사람의 치매치료를 위해 개발중인 약물인데, 이번 임상을 통해 반려견에서도 효과가 있는지 검증한다는 것이다. 약효가 입증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치매치료제 개발은 실험용 쥐에 의존한 치매임상연구를 진행한 탓에 실패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실험용 쥐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퇴행성 뇌신경세포’ 사멸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치매 치료 약물의 효과를 검증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2년~2012년 사이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회사들을 중심으로 244개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이 진행됐으나 말기 치매 환자에서 일상 생활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약물인 ‘미멘틴’ 1 개만 승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려견은 약물의 흡수와 분포, 대상 및 효과가 사람과 유사해 치매 치료제 신약의 안전성과 약효를 검증하는 모델로 사용하기에 최적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로페살라진’은 치매 발병과 진행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와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약효 신약후보물질로,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현저하게 억제하고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헌팅돈 라이프 사이언스에 의뢰해 32 마리의 비글견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임상 연구 결과 로페살라진 200 mg/kg을 매일 13주 투여해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매 약효를 위한 최적 용량은 2-5 mg/kg으로 확인했다. 로페살라진 연구개발을 주도해온 곽병주 박사(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 교수)는 “반려견을 대상으로한 임상에서 약효가 입증된다면 세계 최초로 반려견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길이 열리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치매 치료를 위한 동물의약품시장 조기 진입과 함께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을 앞당기는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의 반려견 수는 각각 700만, 9000만 마리로 추정되며 8세 이상의 반려견중 14.2%, 11세가 지나면 50%가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을 앓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주인 가족 지키려 강도와 혈투…피투성이 된 반려견

    주인 가족 지키려 강도와 혈투…피투성이 된 반려견

    주인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져 강도들과 혈투를 벌인 반려견이 사경을 헤매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최근 지방 네쿠겐에 사는 반려견 체스터의 사연을 소개했다. 체스터가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된 건 26일 아침. 여느 때처럼 일찍 일어난 주인 호아킨은 정원으로 나가 반려견 체스터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한참이나 찾았지만 꼬리를 흔들며 자신을 반기는 반려견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호아킨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반려견이 밤에 울타리를 살짝 넘어 밖으로 나가는 일은 보통 없었지만 이날은 예감이 이상했다.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 반려견 체스터는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멀리서 봐도 몸에 붉은 빛이 보이는 게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집주인은 순간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구나"라는 생각이 가슴이 철렁했다. 호아킨이 달려갔지만 체스터는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집주인은 쓰러져 있는 반려견을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 체스터는 칼에 찔려 신음하고 있었다. 호아킨은 "평소 자동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교통사고는 나지 않는 동네"라면서 "이상해서 반려견을 살펴보다 칼에 찔린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반려견은 체스터는 다섯 군데나 칼에 찔린 상태였다. 목엔 철사가 걸려 있었다. 누군가 체스터의 목에 줄을 감고 죽이려 한 게 분명했다. 상태는 심각했지만 반려견 체스터는 아직 숨을 쉬고 있었다. 집주인은 중태에 빠진 반려견을 안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다. 알고 보니 반려견은 온몸을 던져 강도를 막아내려다 다쳤다. 증거는 정원에서 나왔다. 정원에는 체스터가 칼에 찔려 흘린 피가 발견됐다. 호아킨은 "체스터가 강도를 막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면서 "밤에 강도를 쫓은 일이 여러 번 있었지만 이번처럼 공격을 받고 다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가족을 지키다가 다친 체스터가 잘못되지 않기만 바랄 뿐"이라면서 눈물을 훔쳤다. 사진=엘리베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사형선고’ 받은 맹견…구명운동 나선 대규모 변호인단

    ‘사형선고’ 받은 맹견…구명운동 나선 대규모 변호인단

    멀리 볼리비아에서 사형선고가 내려진 맹견을 살리기 위해 변호사들이 뭉치고 있다. 맹견에게 사형은 부당하다며 무료 변론을 자처하고 나선 변호사는 벌써 18명. 지방에서도 변호사들이 맹견을 돕겠다고 나서고 있어 변호인단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죽음을 앞둔 맹견은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 사는 판투케다. 샤페이 종인 판투케는 라파스의 한 동물보호시설에서 사형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샤페이는 지난 8월 11살 소년을 공격했다. 소년을 구하러 달려온 엄마까지 공격해 피해자는 둘이었다. 소년은 큰 부상을 당했다. 여러 곳을 물렸지만 특히 부상이 심한 곳은 팔이었다. 팔에만 23바늘을 꿰맨 소년은 1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사법부는 맹견 판투케를 살처분하라고 명령했다. 사람으로 치면 사형선고를 받은 셈이다. 동물단체와 동물사랑이 지극한 변호사들이 들고 일어난 건 사건이 언론에 상세하게 보도되면서다. 보도에 따르면 판투케의 공격을 받은 모자는 평소 개를 짓궂게 괴롭혔다. 이웃의 반려견을 놀리고 약을 올리는 건 기본. 뾰족한 물체로 개를 찌르거나 돌을 던지기도 했다. 판투케가 모자를 공격한 것도 피해자들이 먼저 자극을 했기 때문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동물단체와 변호사들은 “가만히 있던 개를 자극해 스스로 화를 자초한 건 사람”이라며 “판투케에 대한 사형선고는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변호사 겸 활동가인 아프리카 구티에레스는 “사법부가 동물에게 정말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판투케가 모자의 공격을 받아 두 번이나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다”며 “원인을 제공한 사람을 제쳐두고 판투케만 심판하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판투케를 살리기 위해 라파스에서 변론을 자원한 변호사는 지금까지 10명. 지방에선 8명이 판투케를 돕겠다고 나섰다. 최소한 18명으로 꾸려질 변호인단은 “오히려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판투케를 괴롭히던 이웃 모자”라며 맞고발을 준비하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동물등록제 토론회’ 참석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동물등록제 토론회’ 참석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제1차 동물등록제 안착을 위한 토론회’가 9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과 전현희 의원실,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실의 공동주최와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동물복지 제도개선을 위한 연속 토론회’의 일환으로, 그 첫 번째 주제로 동물복지를 위한 필수제도인 동물등록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제도 운영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위한 대안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최영민 회장(서울시수의사회)은 동물등록제의 의의와 필요성, 반려동물 등록현황과 현행 동물등록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위혜진 위원장(한국동물병원협회 HAB위원회), 이학범 편집인(데일리벳), 문운경 과장(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과), 전재명 과장(서울시 동물보호과)이 각각 내장형 마이크로칩의 안정성 및 홍보, 새로운 동물등록 방법의 모색과 필요성, 둥물등록제 안착을 위한 동물등록률 제고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한 목소리로 동물등록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서 등록 방식을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축사를 통해 “기존의 소극적 동물보호 수준을 넘어서 보다 능동적 접근 방향인 동물복지 차원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올바른 인식과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연속토론회가 중앙단위에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고 정서적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번 토론회에 거는 기대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이루어진 논의와 제안이 국회에서의 법률제정이 이뤄지기 전이라도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동물복지정책의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면서 서울시 차원의 동물복지 제도개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와 협력을 통해 2012년 전국 최초로 동물보호과를 신설하여, 동물복지를 위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동물 권리장전을 통한 사육동물의 복지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의식 제고를 위한 시민교육을 실시하는 등 동물복지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동물 예방백신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 셀프 접종 늘어

    반려동물 예방백신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 셀프 접종 늘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개·고양이 보호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에 대한 부담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예방접종을 접종포기 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대한동물약국협회는 국내 거주 만 20세~59세 남, 여 반려동물 보호자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450명 보호자 중 67.5%가 동물병원의 예방접종 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꼈고, 21.1%는 매우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특히 고양이 보호자의 31.4%는 비용부담으로 예방접종을 아예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 방문 대신 직접 가정접종을 하는 비율은 개가 40.8%, 고양이가 45%로 약 절반의 보호자들이 비용절감(69.5%)과 동물병원 방문의 어려움(20.1%)등의 이유로 직접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동물병원에서만 하도록 규제 하는 것에 대한 조사에서는 개 보호자의 60.5%가 동의하지 않는 다고 응답했다. 예방접종 백신, 심장사상충약, 구충제 등을 구입하기 위하여 수의사의 처방전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하도록 한다면 동의 하는지에 대한 답변으로는 약 70%의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대한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개, 고양이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접종포기는 전염병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백신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며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22일 농림부의 확정고시로 개고양이 예방접종 백신은 종전과 같이 동물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하게 되어 동물보호자의 부담이 일부 줄어들 전망이다. 개·고양이백신 등은 동물약국에서 약사의 복약상담과 함께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 할인행사, 사은품증정 등

    합정역 ‘딜라이트 스퀘어’ 할인행사, 사은품증정 등

    합정역 역세권에 위치한 대표적인 복합문화상업시설 ‘딜라이트 스퀘어’에서 2017년 가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딜라이트 영수증을 모아라’ 이벤트는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를 참여하면 핸디선풍기 또는 선풍기 보관팩(3개입) 중 1개, 카카오프렌즈 여행패키지 등을 증정한다. 또 이달 29일에는 매장 이용 이벤트 참여 후 딜라이트 스퀘어 분양홍보관에서 경품이벤트 참여 쿠폰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 자전거를 증정하는 ‘딜라이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딜라이트 스퀘어’를 대표하는 입점 브랜드에서도 각종 할인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딜라이트 갤러리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이 상가는 초역세권에 위치한 프리미엄 상가로 그 가치가 높다. 실제로 ‘딜라이트 스퀘어’는 배후수요와 더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수요까지 확보한 환승 역세권에 위치했다. 합정역은 2·6호선 환승 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객이 하루 평균 9만여명이며, 버스이용객까지 포함하면 그 이상이다. 또, 반경 2km 이내에 지하철 2·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가 있다. 한강에 인접해 있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좋다. 이로 인해 상가 이용객이 더욱 많아 초기 상권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어 투자가치는 높다는 것이 투자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약국·메디컬·동물병원·애견샵·뷰티샵·패밀리레스토랑·치킨호프·일식전문점 등 교보문고의 시너지를 누릴 임차인을 추가로 유치 중이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지역 랜드마크 주상복합인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로서 일평균 9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이용하는 2,6호선 합정역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상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포의 애견시설… 황금연휴 무서운 애견인

    공포의 애견시설… 황금연휴 무서운 애견인

    펫팸족 “여행 포기하고 돌볼 것”‘황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애견인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애지중지 키우는 반려견들을 연휴 내내 데리고 다니자니 제한 사항이 많고, 누구한테 맡기자니 미덥지 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서울의 한 애견호텔 겸 카페에서 큰 반려견이 작은 반려견을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반려견을 보호 시설에 맡기는 것 자체가 애견인들에게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랑하는 애견이 애견 카페에서 도살당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지난달 28일 촬영된 서울 노원구의 한 애견 카페에서 시베리안허스키가 비숑프리제를 물어 죽이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올라왔다. 피해견 주인 A씨는 “2박 3일 동안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 애견 카페에 반려견을 맡겼는데, 소형견을 대형견과 함께 넣어 놓고 개가 죽은 이후에도 단순한 사고이니 개값을 물어 주겠다고만 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글과 영상이 논란이 되자 애견 카페 측이 지난 22일 “사건 다음날 오후 8시에 개 주인 A씨가 형과 함께 망치를 들고 찾아왔다. 타협이 이뤄지지 않아 경찰을 불렀다”는 해명 글을 올렸다. 가해견 주인도 “사고 다음날 사과하러 갔는데 개 주인이 허스키를 망치로 죽여 버리고 보상을 이야기하자고 했다”고 적었다. A씨는 업무방해와 협박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애견인들 사이에서도 반려견 위탁 시설을 못 미더워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일부 애견호텔에서의 피해 사례가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 푸들을 키우는 취업준비생 백모(26)씨는 “지난 8월 가족여행을 다녀온 4일 동안 강아지를 애견호텔에 맡겼었는데 돌아와서 보니 온몸에 긁히거나 물린 상처가 있었다”면서 “이번 연휴 때에는 전문 펫시터에게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골든리트리버를 키우는 직장인 김모(36)씨도 “강아지가 애견호텔에 갔다 온 이후 설사를 하고 불안 증세가 나타났다”면서 “하루 저녁에만 잠깐 친정에 다녀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려견 때문에 여행을 포기하거나 아예 집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는 애견인도 생겼다. 포메라니안 두 마리를 키우는 정모(38)씨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애견호텔을 찾기 전까진 여행을 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유모(35)씨도 “당분간은 강아지를 두고 멀리 나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4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반려동물 호텔 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모두 14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해가 과반인 80건(56.3%)을 차지했다. 서비스 불만 35건(24.7%), 가격 불만 5건(3.5%), 반려동물 분실 4건(2.8%) 등이 뒤를 이었다. 상해의 유형으로는 ‘신체부위 절단 및 상처’가 49건(6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질병 17건(21.3%), 폐사 사고 8건(10.0%), 탈골·골절 6건(7.4%) 순이었다. 전진경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상임이사는 “반려동물을 맡겨야 한다면 동물병원과 연계돼 있는 애견호텔이나 평판이 좋은 펫시터에게 맡기는 게 현재로선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사람 나이로 144세…최고령 고양이 세상 떠났다

    사람 나이로 144세…최고령 고양이 세상 떠났다

    비공식 ‘최고령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다.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 게이츠헤드에 살던 고양이 ‘넛메그’의 나이는 올해로 32살이었다. 32년간 넛메그의 집사로 살아온 이는 게이츠헤드 지역에 사는 리즈 핀레이와 이안 핀레이 부부다. 1990년 당시 길고양이었던 넛메그는 핀레이 부부의 집 뒷마당에서 발견됐다. 부부는 넛메그를 않아 인근 고양이보호소로 데려다줬고, 보호소측은 넛메그의 나이가 최소 5살이 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핀레이 부부는 이후 넛메그를 입양했고, 그로부터 26년간 부부와 넛메그는 서로를 아끼고 보살피는 가족으로 지내왔다. 넛메그가 31살이었던 지난해에는 비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고양이’의 타이틀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나이를 입증할 서류가 없어서 공식 기록을 얻지는 못했다. 올해로 32살이 됐던 넛메그는 사람 나이로 치면 144세에 달했다. 그동안 고령으로 인해 자주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2015년에는 뇌졸중으로 큰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무사히 건강을 되찾아 약 2년을 더 생존했다. 그러던 얼마 전 심장이 멎는 증상이 나타났고, 급하게 동물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수명은 15~20년으로 알려져 있다. 핀레이 부부는 “우리가 그를 돌본 것이 아니라 그가 우리를 돌보는 것 같았다”며 “넛메그가 사라진 우리의 삶에는 커다란 구멍이 뚤렸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낮은 곳부터 발품팔기 7년째… 관악 ‘스토리 행정’ 해피엔딩

    [자치단체장 25시] 낮은 곳부터 발품팔기 7년째… 관악 ‘스토리 행정’ 해피엔딩

    ‘원고지 위에서 죽고 싶다.’ 2013년 작고한 소설가 최인호 선생이 손도장과 함께 남긴 글이다. 사망 한 달 전이었다. 유종필(60) 서울 관악구청장은 요즘 일주일에 한 번꼴로 유명 포털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있다. 연재 아닌 연재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물었더니 최인호 선생의 손도장과 마주한 기억을 꺼낸다. “2014년 이맘때쯤 서울 평창동에 있는 영인문학관에서 최인호 선생의 1주기 추모전이 열렸어요. 죽기 한 달 전 선생이 남긴 손도장과 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빠진 손톱을 대신하던 고무 골무를 봤습니다. 인간은 기록하는 동물입니다. 제가 쓰는 글을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공직자로서 기록을 남기는 것이 일종의 의무지요. 아니, 기록의 특권을 누리려고 합니다.”2014년 6월 이후 멈춰 있던 유 구청장의 게시판에 새 글이 올라온 건 지난 7월 19일이었다. 첫 글 이후 지금까지 모두 아홉 개의 글이 모였다. 글을 아우르는 제목은 ‘유종필의 관악 소리’. 평소 자기만의 색깔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며 ‘헤드(Head)보다는 헤어(Hair)’를 외치는 그답게 머리를 노랗게 염색했을 때의 얼굴 사진을 오려 대문에 익살스럽게 붙였다. 글에 한도를 두지 않았다. “직무와 관련됐거나 무관한 이야기를 부정기적으로 포스팅하려 합니다. 길이도 다 다르고요. 스스로 지난 7년을 돌아보고 나머지 기간을 마무리하는 나만의 방법이지요.”실제로 구청장 불출마 선언, 장애인, 반려동물과 관련된 주요 사업 등과 같은 구청장 유종필의 이야기부터 휴가에 대한 단상, 대중교통의 날에 본의 아니게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에피소드 등 인간 유종필에 대한 이야기도 섞여 있다. 하지만 아홉 개의 글에 나름의 원칙이 엿보인다. 글마다 생생한 에피소드가 있고 그의 전매특허인 유머도 살아 있다. “글이나 말을 할 때 3가지 원칙이 있는데요. 첫째가 ‘가급적 단순할 것’이고요. 둘째가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입니다. 스웨덴 작가인 요나스 요나손이나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유머가 있으면 금상첨화지요. 몇 번을 읽어 보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려고 합니다.” 그중 ‘한 동물을 사랑하기 전까지 내 영혼의 일부는 잠든 상태로 있었다’는 글은 서울대 고시촌에서 만난 ‘캣맘’(길고양이에게 주기적으로 사료를 챙겨 주는 사람)들과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지난해 관악구는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팀을 만들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을 선포했다. 반려동물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기 위함이다. 유 구청장은 임기 동안 동물매개활동과 서울대 동물병원과 협업 사업 등을 펼쳤다. “동물매개 활동이란 사람이 동물과 함께 즐겁게 지내면서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찾고 신체적 발달을 촉진할 수도 있는 활동입니다. 교육을 수료한 사람과 반려견이 홀몸노인이나 한부모 가정 자녀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찾아가 자연스럽게 마음을 보듬어 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일본의 유명한 치료견 ‘지로리’는 쓰레기장에 버려진 유기견이었지만 치료견으로 13년간 활동하며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 준 일이 있었다. 관악구의 동물매개 활동으로 지난해 봉사자 16명, 봉사견 19마리가 수료했고 올해는 봉사자 6명, 봉사견 5마리가 교육을 받았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 함께하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관악 만들기’ 사업도 큰 인기다. 교수들이 직접 주민들에게 반려동물의 건강과 양육에 관한 상식뿐 아니라 반려견의 주요 행동 원인과 해결 방법, 반려동물 마사지 방법, 강아지 언어 등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동물복지, 학대행위 방지 등을 위한 동물보호 조례도 만들어졌다.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인 ‘개판 5분 전’도 도림천 인근 200㎡(약 60평)와 낙성대 야외놀이마당 내 250㎡(약 75평)에 조성됐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글은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를 만난 이야기로 시작된다. 발달장애인은 어른이 돼도 정신연령이 초등학생 수준이지만, 받아 주는 곳이 없다는 게 요지였다. 유 구청장은 어머니들의 바람을 실현했다. 관악구에는 내년 발달장애인들이 성인이 돼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가 완공된다.“2010년 구청장 출마 때 장애인종합복지관 설립을 공약했더니 대다수 장애인이 냉소적이었죠.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거였죠. 실제로 예산을 뽑아 보니 130억원 정도인 걸 보고 한숨만 나왔습니다. 당시 재정으로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거든요. 일단 첫걸음을 떼는 게 중요했습니다. 장애인복지관 기금 마련 조례를 만들고 매년 10억원 정도를 기금으로 적립했어요. 3년 정도 후에 중앙정부의 로또복권기금을 따내고 서울시 지원을 90억원 가까이 확보하면서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유 구청장의 두 번째 취임식은 특별했다. 그는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단상에 오르길 포기하고 휠체어를 탔다. 그리고 장애인들과 관악산 무장애등산로를 올랐다. 경사도 8도 미만의 1.8㎞ 무장애등산로는 유 구청장이 중점적으로 기획한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장애인이 251만명이고 관악구만 해도 2만여명이 장애인입니다. 이 중 90%가 후천적으로 장애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장애인 문제가 남의 일이 아니고 바로 자기 일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유 구청장이 즐기는 농담 중에 ‘경로당’ 레퍼토리가 있다. 유 구청장은 노인들에게 “제가 무슨 당이지요?”라고 묻는다. 그리고 이렇게 답한다. “저는 여당도 아니고 야당도 아니고 경로당입니다. 제가 경로당 청년부장의 자세로 어르신들을 모시겠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는 줄 알고 잔뜩 힘을 주고 있던 어르신들은 유 구청장의 농담에 까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유 구청장의 9번째 포스팅은 노인복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유 구청장은 지역 내 전체 112개 경로당 순회를 마쳤다. 구청장으로 있는 동안 경로당에 방문한 횟수만도 500회가 될 정도다. 그는 경로당의 보일러, 에어컨을 점검하고 냉장고와 찬장까지 열어 본다. 자주 경로당을 찾다 보니 예산 배분의 문제점도 직접 발견했다. “경로당 보조금 지원을 면적 기준으로 하다 보니 비좁은 곳은 오히려 보조금이 적어지는 불합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전형적인 행정편의 사례였죠. 그래서 4가지 기준을 만들었어요. 가령 임대아파트는 지원 등급을 올리는 식입니다. 무조건 임대아파트부터 우선순위로 하자고 했어요.” 유 구청장은 종종 관악구 곳곳에 피어 있는 능소화 이야길 한다. 지난 7월 유 구청장은 다음 구청장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능소화는 시들기 전에 스스로 꽃을 떨군다.… 불출마 선언 안팎’이라는 글에 자신의 심경을 능소화에 빗대 썼다. 능소화는 시들 때까지 피어 있지 않고 절정의 시기에 스스로 꽃을 떨군다. “저는 성공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는 불문율 비슷한 걸 가지고 있는데 관악구청장으로 8년은 내 인생에서 최장기간이니 떠나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로컬에서 일했던 만큼 앞으로는 내셔널하게 활동해야지요.”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호랑이에 놀란 원숭이…심장마비로 떼죽음

    호랑이에 놀란 원숭이…심장마비로 떼죽음

    최근 인도에서 원숭이 십여 마리가 한꺼번에 죽은 채 발견돼 전염병 또는 독극물 살포 의혹이 제기됐지만, 부검에 참여한 수의사들이 사인을 모두 심장마비라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州) 라킴푸르케리에 있는 모함디 숲 공터에서 야생 원숭이 12마리가 떼로 죽어있는 것을 지역 산림 공무원들이 발견했다. 당시 한 공무원이 그 모습을 찍어 공개했다. 산림 당국은 처음에 이들 원숭이가 떼죽음을 당한 것을 두고 인근 주민이 농작물을 지키려 독살한 것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이후 당국의 의뢰를 받은 지역 동물병원의 수의사들은 부검에서 이들 원숭이 모두가 심장마비를 일으킨 사실을 확인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대해 저명한 수의사 산지브 쿠마르 박사는 “검시 조서를 확인한 결과 원숭이들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나와 있었다”면서 “원숭이들이 발견된 곳은 호랑이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으로, 원숭이들은 호랑이의 포효 소리에 놀라 죽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을 주민들 역시 해당 지역에서 호랑이들을 종종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심지어 한 주민은 이들 원숭이가 죽었을 무렵 호랑이가 포효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또다른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야생 원숭이들이 집단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었다는 것에 의혹을 제기하며 이들 원숭이는 전염병에 걸렸거나 독극물에 중독돼 한꺼번에 죽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수의사 브리젠드라 싱 박사는 “야생 원숭이가 이런 식으로 죽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가장 예민한 동물로 알려진 블랙 벅(인도 영양)들은 간혹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지만 이들도 호랑이가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죽지 않는다”면서 “이들 원숭이는 모두 어떤 전염병에 걸렸거나 중독돼 죽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인 생일 케이크 먹고 죽은 반려견…자일리톨 탓?

    주인 생일 케이크 먹고 죽은 반려견…자일리톨 탓?

    자신의 생일날 황당한 사고로 반려견을 잃은 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자크 보울링이라는 남성은 몇 달 전 자신의 약혼자와 함께 두 살 된 반려견 ‘베니’를 입양했다. 지난 4일, 보울링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선물받은 컵케이크를 먹은 뒤 남은 것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울링은 집안에서 반려견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찾아다니다가 쓰레기통 옆에 쓰러져 있는 베니를 발견했다. 보울링은 반려견이 컵케이크를 먹었다는 것을 알고는 이를 토하게 하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보울링은 의식을 잃은 반려견을 안고 곧바로 수의사를 찾아갔지만 결국 베니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주인의 생일날 반려견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은 다름 아닌 자일리톨이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자일리톨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이 나고 당도도 설탕과 비슷해 어린아이들이 먹는 음식에도 자주 쓰인다. 하지만 이러한 자일리톨이 개에게 매우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보울링은 알지 못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마이클 밀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자일리톨은 개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일리톨이 조금이라도 함유된 식품을 개가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이 자주 먹는 껌이나 박하사탕, 땅콩버터 등에도 자일리톨이 함유돼 있다. 이런 음식들을 개가 먹을 경우 급격하게 인슐린이 분비돼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고, 이것이 발작, 뇌장애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울링은 “베니는 구조견으로도 활동했었다. 베니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와 약혼녀는 집을 이사하기도 했다”면서 “베니는 우리 가족에게 최고의 반려견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개가 자일리톨을 먹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자일리톨의 위험성을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년 근무 경찰견, 동료 거수경례 속에서 세상 떠나다

    10년 근무 경찰견, 동료 거수경례 속에서 세상 떠나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미들타운에서 동료 경찰들이 도열한 가운데 세상을 떠난 동료를 위한 특별한 장례식이 열렸다. 미들타운 경찰서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장례식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사람이 아닌 경찰견(K9)인 헌터다. 이날 동료 경찰들은 모두 거수경례와 함께 동료의 마지막을 추모했으며 일부는 눈물을 훔치며 헌터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경찰견으로 활동한 헌터는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동료 경찰들과 함께 숱한 생사의 고비를 넘었다. 동료들과 함께 수많은 공적을 세웠던 헌터에게 죽음이 그림자가 찾아온 것은 최근이었다.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동물병원을 찾은 결과, 간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된 것. 결국 경찰 측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안락사를 결정하고 이날 마지막 예우로 동료를 떠나보냈다. 미들타운 경찰서 측은 "안락사 결정은 우리 경찰 가족에게 있어 가장 힘든 일이었다"면서 "며칠 동안 동료 경찰들이 헌터의 병상을 지키며 회복하기를 바랬지만 어려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헌터가 마지막 가는 길은 혼자가 아니다.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늦지 않은 새 도전, 늙지 않을 이 눈빛

    늦지 않은 새 도전, 늙지 않을 이 눈빛

    흉악 범죄가 득실대는 영화가 차고 넘치는 요즘이다. 덩달아 희대의 악당, 살인마 캐릭터가 쏟아지고 있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에도 연쇄살인범이 나온다. 뭐가 새로울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설경구(49)니까’ 하는 마음이 고개를 슬며시 든다. 그는 ‘살인자의 기억법’을 “매너리즘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 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아닌 게 아니라 이창동 감독과 함께한 ‘박하사탕’(1999)과 ‘오아시스’(2002)를 통해 자신의 시대를 알렸고, 첫 천만 영화라는 역사를 쓴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2003)와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2009)로 첫 쌍천만 배우로 등극한 설경구였지만 최근 수년간은 빛을 잃었다. 연기적으로도 ‘또 소리 지르냐’, ‘평범해졌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스크린 데뷔 초반에 연기로 너무 달려서 지친 부분도 있고, 그러다 보니 쉽게 가려고 했던 게 있었어요. 그렇게 한 10년 가까이 가다 보니 이러다가 정말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겠구나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만난 작품이에요. 딱 보니까 정말 만만하지 않은 캐릭터 같았어요. 그래서 무조건 해야 한다고 마음먹었죠.” ‘살인자의 기억법’은 2013년 출간된 김영하의 소설이 원작이다. 설경구는 알츠하이머를 앓으며 기억을 잃고 있는, 그래서 기억의 단편들과 상상과 망상을 오가는 병수를 2015년 하반기에 만났다. 병수는 ‘세상의 나쁜 것들을 청소하는’ 연쇄살인범이었다가 어느 날 살인을 멈추고 17년 동안 동물병원 원장으로 본능을 감추며 살아왔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경찰관 태주(김남길)가 자신과 같은 부류임을 직감하고, 둘은 서로 주변을 맴돌게 된다. 소설에서 70대로 나오는 병수는 시나리오에선 50대 후반으로 설정되었는데, 설경구는 60대쯤으로 영점 조정해 조준했다. 40대 후반의 나이에 분장 없이 60대의 얼굴을 하려고 그냥 살을 뺐다. 특별한 웨이트 트레이닝 없이 하루 라면 두 개와 참치캔 하나로 버티며 평소 80㎏ 가까이 나가던 체중을 68㎏까지 줄였다. 그렇게 설경구의 병수는 마른 장작처럼 말랐다.“요즘 제가 맡은 캐릭터의 얼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돼요. 연쇄살인범의 얼굴은 어떤 얼굴일까, 사연이 많은 사람은 어떤 얼굴일까 고민하다가 기름기를 쫙 빼고 건조한 얼굴로 가 보자고 마음먹었어요. 그렇게 늙으려면 살을 뺄 수밖에 없었죠.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 그래서 감독에게 제가 한번 늙어 볼게요, 라고 말하고는 땀복과 함께 땀만 쭉쭉 뺐어요. 그랬더니 얼굴과 목, 손등이 쭈글쭈글해지더라고요.” 25년간 쌓아 올린 필모그래피에 큰 획을 긋는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는 눈치다. 설경구는 “앞으로 더 달라질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서부전선’ 이후로 일 년 반 가까이 개봉작이 없었던 설경구는 2015년과 지난해 찍어 놓은 ‘루시드 드림’, ‘살인자의 기억법’,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올해 들어 극장에 풀리며 물 만난 고기처럼 다시 관객들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칸영화제 초청작인 ‘불한당’을 통해서는 극장을 직접 대관해 N차 관람을 할 정도의 열혈팬층인 ‘불한당원’들도 생겨났다. 이제 긴 터널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앞으로 설경구의 얼굴은 어떻게 변해 갈까. “얼굴은 늙어도 눈은 늙지 않고 싶어요. 노안과는 다른 이야기인데, 언젠가 TV에서 기괴한 몰골의 70대 후반 노인을 본 적이 있어요. 방문이 열리지 않을 정도로 집안에 책이나 물건들을 잔뜩 쌓아 놓고 사는 분이었는데 유학까지 다녀온 발명가였죠. 그런데 눈만은 호기심이 가득해 하나도 늙어 보이지 않는 거예요. 완전히 청년의 눈이었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집념이 눈을 안 늙게 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았어요. 목표가 없으면 눈도 늙는다고 하데요. 저도 눈은 늙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3㎏ 종양 짊어지고 살던 개의 인생역전

    3㎏ 종양 짊어지고 살던 개의 인생역전

    몸무게의 3분의 1에 달하는 무거운 종양을 짊어진 채 살던 개가 수술을 통해 제2의 삶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동부 뉴잉글랜드 코네티컷에 있는 한 동물구조보호센터는 얼마 전 센터에서 생활하던 6살 된 푸들 믹스견 ‘오레오’의 종양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레오는 턱 아래, 앞다리 앞 쪽에 거대한 양성 종양 주머니를 달고 살았는데, 종양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오레오의 머리크기만큼 성장하게 된 것이 문제였다. 이 종양 덩어리의 무게는 무려 3㎏. 오레오 몸무게의 3분의 1에 해당할 만큼 크고 무거웠다. 어느 순간 종양이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더니, 후에는 걷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됐다. 뿐만 아니라 오레오는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에 의한 전염병인 라임병의 증세가 매우 심해진 상태였다. 더 이상 치료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보호센터는 오레오의 수술을 결정한 뒤 대형동물병원을 찾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오레오는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수술 끝에 종양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3㎏짜리 종양을 제거한 오레오의 현재 몸무게는 약 8.6㎏로 표준을 되찾았다. 앞다리 앞쪽을 꽉 막고 있던 종양도 거의 완벽하게 제거돼 걸을 때마다 느꼈던 불편함도 사라졌다. 아직 종양을 감싸고 있던 피부막을 제거하는 2차 수술이 남긴 했지만, 건강을 회복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귀한 흰색 코알라 탄생 화제…“이름 지어주세요”

    진귀한 흰색 코알라 탄생 화제…“이름 지어주세요”

    진귀한 하얀색 코알라가 태어나 화제다. 22일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州)의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이 최근 태어난 흰색 새끼 코알라를 이날 대중에게 처음 공개하고, 이름을 지어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이 흰색 코알라에게 관심을 두고 이미 ‘눈송이’ 등 3000건이 넘는 이름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흰색 코알라는 지난 1월 암컷 ‘티아’와 수컷 ‘슬레이터’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열두 마리 중 한 마리다. 이 코알라만 유일하게 흰색 털을 지니고 있어 백색증(알비노증)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어미 코알라가 지닌 열성 형질을 물려받아 흰색 털을 지니게 됐고 눈과 코는 흰색이나 분홍색이기보다는 검은색이나 갈색에 가깝다는 게 동물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 산하 야생동물병원 책임자인 로지 부스 박사는 “이를 수의학에서는 ‘은색화 유전자’(silvering gene)라고도 한다”면서 “종종 일부 동물이 이처럼 흰색이나 매우 옅은 색의 털을 갖고 태어나지만 어릴 때 털이 빠지고 나면 정상적인 털이 자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생에서는 흰색 코알라가 태어나더라도 포식자들에게 표적이 되기 쉬워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고위공무원△규제총괄정책관 백일현△공직복무관리관 민용식△정무기획비서관 장영현△의전비서관 정영주△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부단장 이창수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 이진수 ■국토교통부 ◇실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김재정 ■서울시 ◇1급 승진△복지본부장 김용복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중국본부장 겸 산업에디터 홍순도△편집국 중기벤처부장 겸 베이징특파원(내정) 하만주 ■건국대 △법인 사무국장 유상우△산업대학원장 전영재△이과대학장 김성훈△예술디자인대학장 이필하△취창업전략처장 박종배△관재처장 이복△동물병원장 김휘율△대학교육혁신원 부원장 김용운
  • 승용차에 개 매단 채 질질…中운전자 논란

    승용차에 개 매단 채 질질…中운전자 논란

    승용차에 개를 매단 채 운전하는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15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14일 저장성 하이닝시에서 촬영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을 타고 확산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직후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진 이 사진에는 목줄에 개를 매단 채 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개는 황금색 털이 인상적인 골든 리트리버 종으로 이날 차에 이끌려 속절없이 도로 바닥을 질질 끌려갔다. 사진이 확산되자 곧 개 주인의 정체도 드러났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개 주인은 "전날 밤 개를 차에 묶어뒀는데 이를 깜빡하고 아침에 친구에게 차를 빌려줬다"면서 "친구가 이를 모른 채 운전하다가 이같은 사고가 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황을 알게 된 후 곧바로 개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했다"면서 "다행히 큰 부상은 없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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