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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려드립니다]서울신문 2023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공기의 전설’ 관련

    서울신문은 2023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작으로 박미연의 ‘공기의 전설’을 선정하고 지난 2일 지면과 온라인으로 작품을 공개했습니다. 10일 오후 2022 강원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작 ‘광개토여왕’을 쓴 이지요 작가가 자신의 작품과 ‘공기의 전설’이 매우 유사하다고 전화와 이메일로 알려왔습니다. 이 작가는 스토리 라인과 전체적인 설정, 가치관의 표현방식, 주제와 소재, 인물 구성 등이 유사하다고 꼽았습니다. 서울신문은 이의 제기에 대해 정해진 절차대로 관련 부서장과 담당 기자, 동화 부문 심사위원인 유영진·박숙경 아동문학 평론가를 중심으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유사 의혹을 전한 이 작가에게도 검증 절차와 진행 사실을 알렸습니다. 서울신문은 우선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받았습니다. 두 작품을 전달하고 1차 검토를 요청한 뒤 ‘표절이라 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받았고, 이 의견을 즉시 이 작가에게 알렸습니다. 이 작가는 이런 의견에 납득할 수 없다는 답변을 이메일로 보내왔습니다. 박 당선자에게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단순 사실만 알려준 채 ‘공기의 전설’을 쓰게 된 배경과 추가 설명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작가가 지적한 내용을 알리면 이에 대한 방어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 당선자는 서울신문 측의 요구에, 자신이 어렸을 적 알았던 공기를 잘 했던 오빠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내용의 집필 배경과 글쓴 과정 등을 보내왔습니다. 12일 오후 이 작가와 박 당선자의 의견을 취합하고, 심사위원들과 부서장, 기자 등 관계자들이 모여 2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얘기는 대체로 이렇습니다. “어린이의 놀이와 성장을 다룬 주제와 구성면에서는 어느 정도 궤를 같이하나, 시와 달리 서사 장르의 경우 이런 문제 제기로 표절 시비, 당선 취소한 선례도 없으므로 ‘공기의 전설’의 당선 여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주제 유사성은 저작권 침해나 표절로 보지 않는 관행과 판례가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명백한 표절 기준으로 제시된 문장 상동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성 유사성에 대해서는 문단에서도 논란을 부르는 부분이다. 플롯 유사성을 문제 삼을 경우 플롯의 전형성을 특질로 하는 장르문학은 성립이 어려울 것이며, 명백한 표절에 해당되는 플롯 유사성은 어디부터 어디까지라는 사회적 합의나 법적 판례가 없어 판단이 어렵다.” 서울신문은 이런 의견을 토대로 ▲두 작품의 주제와 구성의 유사성은 인지하나, 기존의 저작물에 의거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고, ▲아이디어의 희소성 여부, 똑같은 문장의 발견 등 명확한 표절 기준에 부합하는 부분이 없는 상태에서 당선 취소를 결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박 당선자의 당선을 유지합니다. 이와 더불어 “유사한 느낌의 작품들을 어느 선까지 표절로 판단할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토론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모았습니다. 이렇게 결정한 내용을 12일 오후 이 작가와 박 당선자에게 전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신문 독자들을 위해 그동안의 경과와 회의 결과를 서울신문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서울신문은 앞으로도 정해진 절차와 과정을 준수하고, 신춘문예 심사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방시혁, 모교 서울대에 50억원 기부

    방시혁, 모교 서울대에 50억원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모교인 서울대 문화관 증·개축에 써달라며 5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19일 관악캠퍼스에서 방 의장과 오세정 총장, 이원우 기획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협약식’을 했다. 방 의장은 “사회적으로 받는 도움이 한 인간을 성장시키는 데 큰 양분이 된다는 걸 경험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대 문화관이 미래 한국 문화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배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꿈꾸고 성장해 사회에 다시 기여하고 환원하는 기부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오세정 총장은 “젊은 동문의 뜻깊은 기부에 서울대 구성원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추후 증·개축될 문화관에 ‘방시혁 라운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미학과 91학번인 방 의장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중문화계 인사 가운데 최초로 서울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당시 방 의장을 추천한 최해천 서울대 대학원장은 “방 의장의 성취는 대학 시절 미학에 대한 학문적 노력이 뒷받침됐을 것인 만큼 서울대는 앞으로 문화관 재건축 등을 통해 수많은 방시혁이 태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김태희, 서울대 예수님이었다”

    “김태희, 서울대 예수님이었다”

    배우 이하늬가 서울대학교 선배인 배우 김태희와의 대학 시절 일화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빼앗긴 인재’ 특집으로 꾸며져 이하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이하늬에게 “국악인의 길을 걷다가 연예계로 데뷔하게 된 게 서울대 동문인 김태희 덕분이라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하늬는 “김태희와 서울대학교 스키부 선후배로 알게 됐다”며 “(김태희는) 이미 그때부터 너무 유명한 선배님이셨다”고 했다. 그는 “김태희는 거의 예수님이었다. 김태희가 뜬다고 하면 그의 옷자락만 닿아도 병이 나을 거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언니랑 있으면 나쁜 짓을 못 한다”며 “수업 시간에 졸기라도 하면 (주변 사람들이) ‘김태희 잔다’ 이러니까 제가 보디가드처럼 ‘보지 마세요’ ,‘찍지 마세요’ 하면서 곁을 지켰다”고 전했다.
  • 박봉에 떠나는 기사들… 마을버스가 멈춰 섰다

    박봉에 떠나는 기사들… 마을버스가 멈춰 섰다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경기·서울 마을버스 상당수가 운전기사를 구하지 못해 감축 운행을 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고양시의 경우 영업인가를 받은 마을버스 427대 가운데 319대만 운행하고 나머지 108대는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배차 간격이 2배 이상 늘어났다. 배차 간격이 길어지면서 마을버스를 기다리다가 환승 제한 시간 30분을 초과해 환승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일상화됐다. 고양 지역의 경우 교대근무와 휴가, 병가 등을 감안하면 시 전역에서 마을버스 기사 960명이 필요한데, 현재 근무 가능한 사람은 644명에 불과하다. 일부 영세업체들은 기사가 1명도 없어 사실상 폐업 상태다.수도권 마을버스 업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대덕운수는 고양시에서 인가받은 버스 64대 중 30~31대만 운행하고 나머지는 장기 주차해 놓고 있다. 이 중 20대는 보험료 등 고정비용을 아끼기 위해 번호판을 떼어내 시에 반납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버스 1대당 2.4명씩 총 153명의 기사가 필요한데 61명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규모가 작은 업체들의 사정은 더 열악하다. 고양시 66번 마을버스는 허가 당시 6~8분의 배차 간격으로 모두 16대를 운행하겠다고 했지만 30분 간격으로 4대만 운행하고 있다. 파주시 조리읍 대원초교 앞에서 동국대일산병원과 학원가인 일산3동까지 운행하는 87번 마을버스는 3대가 60분 간격으로 운행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1대가 2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사리현동문아파트에서 경의중앙선 일산역까지 운행하는 34번 마을버스는 보름 전부터 아예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내 다른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다. 평택시 시내·마을버스 기사 수는 72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80여명 대비 60명가량 줄었다. 이로 인해 평택 버스 중 이용객이 많은 편에 속하는 2번, 2-2번 버스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출퇴근 시간에 8분 간격으로 운행했으나 지금은 배차 간격이 15~20분에 이른다. 서울도 예외가 아니다.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에는 구인공고가 15건 올라와 있다.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252개 마을버스 노선 중 약 70%가 지난해 운행횟수를 평균 17% 감축했다. 마을버스 기사 구인난이 심각한 것은 시내버스나 준공영제 업체들보다 급여가 적기 때문이다. 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원 자료에 따르면 고양 마을버스 기사들의 월 급여는 250만원으로 서울 시내버스 기사 월급 450만원보다 200만원이나 적다. 이 때문에 마을버스에서 약 1년의 경력을 채운 후 대부분 급여가 많은 시내버스나 준공영제 버스회사로 빠져나가고 있다. 마을버스 업체들은 임금을 인상할 여력이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운행노선의 수익이 적고 준공영제 버스보다 지자체 지원이 적어 적자 운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양시 버스정책과장은 “마을버스 기사 이탈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인건비를 94.7% 보전해 주고 정부에서 연료비 전액을 실비 보전해 주고 있다”면서 “준공영제는 예산 문제로 2025년 이후에나 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연진이 닮았다”…유튜버 하늘에 ‘더글로리’ 언급, 왜?

    “연진이 닮았다”…유튜버 하늘에 ‘더글로리’ 언급, 왜?

    “언니, 더 글로리 봤어요?” 3년 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이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한 유튜버 하늘이 이 같은 질문을 한 일부 네티즌들을 무더기 차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 피해자가 성인이 돼 가해자들을 복수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다. 최근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늘이 SNS에서 라이브 방송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언니, 더 글로리 봤어요?’라고 썼다가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하늘의 SNS 계정으로부터 차단당해 ‘사용자를 찾을 수 없음’이라는 안내 메시지를 받은 화면을 공유했다. A씨는 “다른 사람들도 차단당했다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또 다른 네티즌은 “방금 SNS 가서 ‘더 글로리’ 박연진 닮았다고 하자마자 차단당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늘한테 “도둑이 제 발 저리신 거냐. 왜 ‘더 글로리’ 봤냐고 물어보기만 해도 차단하냐. 단지 궁금해서 묻는 건데”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차단당했다는 네티즌도 등장했다. 네티즌 B씨는 드라마 속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 박연진(임지연 분)의 고등학교 동문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해주는 모습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문동은은 복수의 대상인 박연진이 시상대에 오르자 손뼉을 치며 “화이팅 박연진, 브라보! 멋지다 연진아!”라고 외쳤다. B씨는 하늘한테 문동은이 손뼉 치는 모습을 갈무리해 ‘하늘씨 멋지다!’라고 보냈다면서 “아직 차단당하지는 않았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한편 하늘은 지난 2020년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당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 이른바 ‘일진’이었던 하늘에게 돈을 빼앗기고 폭행당했다는 폭로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그는 “어렸을 때 철없이 행동했던 과거가, 저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워진다. 어린 시절 제 행동과 언행에 상처받았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후 하늘은 3개월의 자숙 기간을 가진 뒤 사과 영상과 함께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사업가 강모씨와 결혼했으며 이날 배우 이병헌을 비롯해 비, 싸이, 김종국, 김희철, 윤도현, 박재범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축전 영상을 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얼짱 기상캐스터 강아랑, S대 출신 ‘이 남성’과 결혼

    얼짱 기상캐스터 강아랑, S대 출신 ‘이 남성’과 결혼

    KBS 기상캐스터 강아랑이 오늘(15일) 동갑내기 수의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강아랑은 1월 15일 오후 12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서울대 출신 수의사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동안 사랑을 키운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양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강아랑과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인 배우 강하늘이 축가를, 개그맨 서경석이 사회를 맡는다. 한편 강아랑은 미스 춘향 출신으로 현재 KBS의 메인 뉴스인 ‘9시 뉴스’에 출연하고 있다.
  • bbb 코리아, 제주도서 무료통역 서비스 ‘bbb 홍보 캠페인’ 진행

    bbb 코리아, 제주도서 무료통역 서비스 ‘bbb 홍보 캠페인’ 진행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며, 본격적으로 해외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언어·문화 NGO bbb 코리아(회장 김인철)는 제주도에서 무료통역 서비스 bbb 통역의 제주도 캠페인인 ‘외국인광 쉽게 소통헙서양’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bbb 통역은 앱을 통한 비대면 통역을 제공하며 현재 4800여명의 통역자원봉사자가 24시간 20개 언어 무료통역을 지원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bbb 코리아의 무료통역 서비스와 bbb 통역앱을 소개해 내외국인의 언어불편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지난 5~6일 제주도 내 관광안내센터와 함덕해수욕장, 동문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내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bbb 코리아의 임직원들이 관광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bbb 통역 서비스와 앱 사용법 등을 소개하는 제작물을 배포하고 무료통역 서비스를 알리는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외국인이 무신거옌 갈암신디 몰르쿠게? bbb 통역을 나려받앙 외국인광 쉽게 소통헙서양’(외국인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모르겠지요? bbb 통역을 다운받아 외국인과 쉽게 소통하세요)이라는 제주 특유의 방언을 알리며 도내 관광 최접점의 시민들과 소통했다. 최미혜 bbb 코리아 사무총장은 “bbb 통역앱은 단순한 무료통역 서비스를 넘어 일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이나 이들을 맞는 제주민 모두에게 필수앱”이라며 “제주도의 관광 활성화와 함께 의사소통에서 비롯되는 내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bb 통역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bbb 통역(영문 bbb interpretation)’을 검색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의뢰인(서비스 요청자)과 외국인, bbb 자원봉사자의 3각 통화로 이뤄지며 와이파이 통화 기능을 통해 언제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bbb 코리아는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앱 개발을 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신규 앱을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bbb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인도어(힌디어), 말레이시아어, 스와힐리어를 포함한 총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언어 통역 인프라를 구축한 NGO bbb 코리아는 200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만 건 이상의 통역을 지원하며, 내외국인의 언어불편해소를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단독] “원전은 전기료 구원투수… 태양광보다 탄소배출 적은 블루수소”[공직사회 다시 뛴다]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신(神)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은 국민 복지와 국가 발전의 목표와 함께 사기업처럼 수익을 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최악의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속에서 그 임무가 더욱 막중해졌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9일부터 35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 기타공공기관 220개) 중 자산 규모 2조원, 자체 수입액 85% 이상인 시장형 공기업(15개)을 비롯한 한국 대표 공공기관들을 매주 1회 집중 해부한다. 첫 순서는 2021년 공기업 직원 평균 연봉 순위 1위(9560만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공시)에 오르며 취준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우리나라 최대 발전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다. 자산 66조원의 한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국정 과제로 내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주목받는 공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1만 2000여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는 취임 6개월차 황주호(66) 한수원 사장의 원전 사랑은 남달랐다. 그는 신년사에서 ▲안전 ▲수출 ▲미래 ▲탄소중립 ▲신뢰 등을 5대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에너지 안보라는 장거리 달리기에서 원자력을 최우위에 두지만 신재생, 양수발전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 방향에 맞추면서 국민 부담을 낮추는 데 최전방에 선 것이다. 황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한 에너지 가격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대폭 인상돼 국민 부담이 커졌는데 원전이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적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전은 지난해 기준 발전단가가 ㎾h당 53.1원으로, 태양광과 풍력,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4분의1, 석탄발전의 3분의1 정도로 저렴해 전기요금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은 낮은 전력요금으로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연료비 부담이 적거나 없는 원전이나 재생에너지를 많이 높여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설계수명이 다 된 원전의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신한울 3·4호기를 적기 건설하는 한편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태양광·풍력의 한계인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로 물을 끌어올려 저장하고 필요할 때 낙차를 이용해 방류하는 ‘친환경 배터리’인 양수발전소 1.8GW를 영동, 홍천, 포천에 신규 건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원전이 탄소중립과 수소 경제에서 꼭 필요한 ‘블루 수소’라고 단언했다. 그는 “원전은 태양광보다도 탄소가 적게 나오는데 왜 ‘핑크 탄소’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원전은 전 주기 온실가스 배출이 풍력과 더불어 최저 수준이며 대규모 안정적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4년 유엔 산하 기후변화정부패널에 따르면 전원별 전 주기 이산화탄소 배출계수가 ㎾h당 태양광 27~48, 지열 38, LNG 490인데 반해 원자력은 12에 불과했다. 황 사장은 “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소는 2050년 3000만t이 필요한데 70%가 수입에 의존해야 한다”면서 “수소경제는 값싼 수소의 공급이 핵심인데 원자력 활용 시 1년에 원전 1기로 저비용·무탄소의 청정수소 20만~30만t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정 과제로 ‘원전 연계 수소 생산 기술개발’을 선정했고 한수원은 지난해 원전 청정수소 기반 연구와 실증에 착수했다. 황 사장은 임기 중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 10기의 계속운전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리 2·3·4호기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했고 올해 6월 한빛 1·2호기, 11월 한울 1·2호기 등 나머지 7기 원전들도 임기 내 모두 신청할 것”이라면서 “2021년 기준 세계에서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된 242기 원전 중 93%인 224기 원전이 계속운전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가동 기간이 오래됐다고 안전성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리 2호기는 최근 10년 동안 원자로 헤드 교체 등 70여곳에 20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높였고 17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조직을 확대·재편하고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기의 2차측 사업을 수주한 여세를 몰아 올해 발주가 예상되는 네덜란드와 필리핀, 지난해 6월 원전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카자흐스탄에 맞춤형(방산·배터리 등) 발굴 제안 등 수출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황 사장은 “필리핀은 한국의 고리 2호기와 똑같은 원전을 1986년 완공해 놓고 안 돌리고 있는데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 시 같이하면 된다”고 말했다.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출도 순항 중이다. 체코에는 지난해 11월 말 두코바니 5호기 신규 원전 사업 입찰서를 성공적으로 제출했고 올해 9월 수정 입찰서를 내면 최종사업자로 사실상 선정된다. 황 사장은 “(지난해 10월 퐁트누프 원전 건설 협약의향서를 체결한) 폴란드는 우리에게 같이하자고 했고, 오는 7월 예비조사 이후에는 입찰과 상관없이 건설 타당성이나 재원 조달에 합의하면 된다”면서 “우리나라는 40년 동안 35개 이상 원전을 건설·운영해 왔고 수출 모델도 12기를 짓고 운영해 비용·절차·제작·건설 최적화를 이뤄 객관적 경쟁력이 최고인 상태”라고 말했다. 폴란드 원전 수출을 둘러싸고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에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본다.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고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국을 방문해 원전 논의를 했던 루마니아의 삼중수소 제거 설비와 슬로베니아의 중저준위 폐기물 저장고 건설 등 대형 사업에도 참여한다. 황 사장은 “루마니아는 한국과 똑같은 중수로를 갖고 있는데 이미 삼중수소 제거 설비를 국내에서 건설·운영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고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황 사장은 “계속운전 1기 추진에 호기당 3000억~4000억원, 신한울 3·4호기 건설에만 10조원 등 대략 13조~14조원의 돈이 든다”면서 “수출 하나가 성공하면 10조원이 들어오는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의 바라카 원전의 경우 연인원 10만명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원전 수출의 중요성을 거듭 설명했다. 사용후핵연료 권위자인 황 사장은 “2031년이면 고리 발전소에 사용후핵연료 저장 공간이 없어 멈춰 서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에 구체적인 연도 등 일정을 명시해 주민을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주호 사장은 사용후핵연료 권위자… 학자로 첫 한수원 수장 30년간 원자력을 연구해 온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학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다.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원자핵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원자력 전문가다. 사용후핵연료 분야 권위자이기도 하다. 1991년부터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국제부총장)로 재직하면서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원자력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수원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한수원 원전안전자문위원장을 맡아 한수원과 인연을 맺었다. 신재생에너지·탈원전 정책을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가 2017년 24기였던 원전을 2038년 14기로 줄이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내놓자 “잘못된 예측”이라고 비판했고 탈원전 반대 서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대학 시절 영화연구회 ‘얄라성’에 푹 빠져 무성영화 ‘서울 7000’ 등 7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고 노르딕 스키를 수준급으로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얄라성에서 함께 활동했던 박광수 영화감독과 돈독한 사이다. 대한사이클연맹 부회장 출신으로 요즘은 자전거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동문 후배인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 사장과 자전거 타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황 사장은 2010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바이든·기시다, 13일 정상회담 뒤 ‘北비핵화 협력’ 공동문서 발표할 듯

    바이든·기시다, 13일 정상회담 뒤 ‘北비핵화 협력’ 공동문서 발표할 듯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이후 양측이 ‘북한 비핵화 협력’을 담은 공동 문서를 발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유럽 순방에 이어 미국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2월 ‘반격 능력’ 보유를 명기한 3대 안보문서 개정 내용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양국은 공동 문서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 문서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외에도 미일동맹 강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인태) 실현을 위한 협력, 오키나와·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공동방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요성 강조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미일은 정상회담 직전인 11일에도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열어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도전 등에 관해 협의한다.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의회조사국(CRS)은 지난 6일 발간한 ‘미일 관계’ 보고서에서 최근 한일 양국에서 불거지는 핵 자강론과 관련해 “일본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비준국이고 일본 여론도 대체로 반핵 쪽이나 미국의 안전보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면 비핵국 지위를 재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아시아에서 미국 영향력 감소, 미국 동맹 체제의 붕괴, 불안정한 핵무기 경쟁을 일으킬 가능성” 등을 우려한다고도 했다. 또 “한일 관계가 열악하면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부상에 대응하는 3국 간 협력을 복잡하게 만들어 미국의 이익을 위태롭게 한다”며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군사 협력뿐만 아니라 한미일 군사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같은 날 워싱턴DC 외신기자클럽(FPC)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인태 지역에서) 몇 가지 구체적인 도전이 있고, 북한은 목록의 맨 위에 있다. 여기서 우리가 효과적인 3국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호주와 인도의 정상이 초청될 가능성이 높다”며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뒤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美 의회조사국 “한일 관계 악화 땐 北中 대응 복잡… 美 이익 위태”

    美 의회조사국 “한일 관계 악화 땐 北中 대응 복잡… 美 이익 위태”

    “미일 정상회담 후 안보분야 공동문서 발표”北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미일 협력 포함“日, 강제징용 보면서 G7에 韓 초청 검토”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이후 양측이 ‘북한 비핵화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안보 분야 공동문서를 발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유럽 순방에 이어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반격 능력’ 보유를 명기한 3대 안보 문서 개정 내용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양국은 공동문서를 공개할 전망이다. 공동문서에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외에도 미일동맹 강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인태) 실현을 위한 협력, 오키나와·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공동 방위,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요성 강조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미일은 정상회담 직전인 11일에도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열어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도전 등에 관해 협의한다. 앞서 백악관은 이번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군사 협력뿐만 아니라 한미일 군사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 외신기자클럽(FPC)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인태지역에서) 몇 가지 구체적인 도전이 있고, 북한은 목록의 맨 위에 있다. 여기서 우리가 효과적인 3국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 행정부는 취임 초기부터 한국과 일본 동맹(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을 하나로 묶는 3각 체제를 활성화하려 노력해왔고, 이는 우리가 인도태평양에서 직면한 도전은 물론 기회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 의회조사국(CRS)도 같은 날 발간한 ‘미일 관계’ 보고서에서 “한일 간에 관계가 열악하면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부상을 대응하는 3국 간 협력을 복잡하게 만들어 미국의 이익을 위태롭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한일 양국에서 불거지는 핵 자강론과 관련해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에 일본 및 한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개방적이라고 밝혔다”며 “일본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비준국이고 일본 여론도 대체로 반핵쪽이나, 미국의 안전보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면 비핵국가로서의 지위를 재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5월 19~21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호주와 인도의 정상이 초청될 가능성이 높다”며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뒤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강하늘, ‘1월 결혼 발표’ 강아랑 결혼식 축가 직접 부른다

    강하늘, ‘1월 결혼 발표’ 강아랑 결혼식 축가 직접 부른다

    배우 강하늘이 기상캐스터 강아랑의 결혼식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강하늘은 오는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하는 기상캐스터 강아랑의 축가를 맡았다. 강하늘과 강아랑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1991년 생인 강아랑은 2015년 KBS강릉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KBS 본사 공채에 합격해 기상캐스터로 전향했다. 지난해 김성주, 정성호, 박슬기 등이 속한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 스마트문화도시 첫 걸음…성동구 문화도시센터 개소

    스마트문화도시 첫 걸음…성동구 문화도시센터 개소

    서울 성동구가 스마트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문화도시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3일 성동문화회관 지하 1층에 문을 연 문화도시센터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총괄 기획 및 각종 위원회와 협의체, 거버넌스 조직을 발굴·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난해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됐다. 문화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생산하는 데 장벽이 없는 도시를 목표로 한다. 성동구 문화도시만의 차별점은 기업이 구민과 함께 문화도시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룬다는 점이다. 구는 문화예술 관련 기업과 구민이 협업할 수 있도록 소통 기반을 마련한다. 는 10월 중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 시비를 지원받아 5년간 총 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문화도시센터 출범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구민들의 품격있는 삶이 실현되는 ‘스마트 문화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석사논문 표절 의혹 본조사 착수

    숙명여대, 김건희 여사 석사논문 표절 의혹 본조사 착수

    숙명여대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예비조사 종료 9개월 만에 본조사에 착수했다. 3일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에 따르면 대학 측은 지난해 11월 25일 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12월 중순에 조사가 시작된다고 알렸다. 다만 공문에는 본조사 회의 개최 날짜와 조사위원 명단 등은 명시돼 있지 않다고 민주동문회는 전했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와 관련해 표절 의혹을 받는다. 숙명여대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2월 예비조사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말까지도 본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등에서 질타를 받았다. 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에 착수하고, 본조사는 조사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게 돼 있다. 본조사가 규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3월 중순쯤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北, 새해 첫날 이례적 도발… 김정은 “핵탄두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北, 새해 첫날 이례적 도발… 김정은 “핵탄두 기하급수적으로 확대”

    북한이 2022년 마지막 날에 이어 2023년 첫날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새해에도 군사적 긴장을 낮출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해에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위협까지 내놨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2시 50분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이 동쪽으로 400㎞ 비행한 뒤 동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인 12월 31일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로 SRBM 3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이 12월 30일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을 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인 동시에 대외 강경기조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은 이에 대해 새해를 맞아 600㎜급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신규 생산 배치했으며 최근 검수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방사포가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 무기”라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말하는 초대형 방사포가 400㎞에 육박하는 사거리와 유도 기능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SRBM으로 분류한다. 사실상 남측만 겨냥하는 무기체계에 해당하고 전술핵 탑재가 가능해 상당한 위협이 된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6~31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남조선 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 증가를 요구하고 있다”며 ‘2023년도 핵무력 및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을 천명했다. 통신은 “신속한 핵반격 능력을 기본 사명으로 하는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를 개발한 데 대한 과업”을 언급하며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화성17형에 더해 고체연료 기반 ICBM까지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우리 핵무력은 전쟁 억제와 평화안정 수호를 제1의 임무로 간주하지만, 억제 실패 시 제2의 사명도 결행하게 될 것”이라며 “제2의 사명은 분명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유사시 핵무기를 선제공격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긴급 지휘관회의를 소집해 “북한이 직접적인 도발을 자행하면 자위권 차원에서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통일부도 “주민의 곤궁한 삶은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더욱이 같은 민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훈련 중인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특수임무여단, 일명 ‘참수부대’를 예고 없이 방문해 대북 경고를 보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연초부터 전술핵 다량 생산과 배치를 과시하며 20여회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맞춤형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대남 대적투쟁 강화 선언은 남북 관계 파탄을 넘어 실제 전쟁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안보 불안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윤석열 정부를 압박해 굴복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새해 첫날 또 도발 나선 김정은 “전술핵 다량 핵탄 기하급수” 위협까지

    새해 첫날 또 도발 나선 김정은 “전술핵 다량 핵탄 기하급수” 위협까지

    북한이 2022년 마지막 날에 이어 2023년 첫날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새해에도 군사적 긴장을 낮출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해에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위협까지 내놨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2시 50분 북한이 평양 용성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이 동쪽으로 400㎞ 비행한 뒤 동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인 12월 31일에도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로 SRBM 3발을 발사했다. 우리 군이 12월 30일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을 한 것에 대한 맞대응 성격인 동시에 대외 강경기조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에 대해 새해를 맞아 600㎜급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신규 생산 배치했으며 최근 검수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방사포가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 무기”라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말하는 초대형 방사포가 400㎞에 육박하는 사거리와 유도 기능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 SRBM으로 분류한다. 사실상 남 측만 겨냥하는 무기체계에 해당하고 전술핵 탑재가 가능해 상당한 위협이 된다. 북한은 특히 새해를 맞아 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신규 생산 배치했으며 최근 검수사격을 했다고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6~31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남조선 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 증가를 요구하고 있다”며 ‘2023년도 핵무력 및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을 천명했다. 통신은 “신속한 핵반격 능력을 기본 사명으로 하는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를 개발할 데 대한 과업”을 언급하며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화성17형에 더해 고체연료 기반 ICBM까지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강대강 정면승부 대적투쟁 원칙에서 물리적 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긴급 지휘관회의를 소집했다. 이 장관은 “북한이 직접적인 도발을 자행하면 자위권 차원에서 주저하지 말고,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통일부도 “주민의 곤궁한 삶은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더욱이 같은 민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훈련중인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특수임무여단, 일명 ‘참수부대’를 방문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미 측보다 남 측에 ‘위험천만한 군비증강 책동 광분’, ‘대결적 자세’ 등 공세적 태도를 드러냈다”며 “연초부터 전술핵 다량 생산과 배치를 과시하며 20여회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맞춤형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대남 대적투쟁 강화 선언은 남북 관계 파탄을 넘어 실제 전쟁 가능성을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안보불안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윤석열 정부를 압박해 굴복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나우뉴스] “내가 음란마귀?”…여고 시험 문제에 등장한 ‘선정적’ 그림 논란

    [나우뉴스] “내가 음란마귀?”…여고 시험 문제에 등장한 ‘선정적’ 그림 논란

    최근 인터넷 밈(meme)이 삽입된 대만의 한 여고 기말시험 문제를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대만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8일 대만 싼리신문, 연합보 등에 따르면, 문제에 삽입된 그림은 기린이 사자를 그리는데 목이 너무 긴 탓에 사자의 윗부분만 볼 수 있어서 사자 머리와 갈기, 등밖에 그리지 못했다. 신문은 기린이 그린 그림이 남성 생식기와 매우 흡사해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이는 대만 북부 신주여고 3학년 기말시험 국어 서술형 문제에 삽입됐다. 학교 측은 해당 그림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500자 이내로 서술하도록 했다. 이 시험 문제로 상상력을 자극받은 네티즌들은 수많은 댓글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교사가 음란마귀 같은데 증거가 부족하다”, “동문인 게 자랑스럽다”, “출제 교사는 너무 순수한 걸까? 내가 문제인 걸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해당 학교 교장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린자펑 신주여고 교장은 “시험 문제를 출제한 교사의 의도는 학생들이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 것이었다”며 “예상치 못한 네티즌들의 상상력으로 출제 교사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제 의도는 매우 단순했다. 만화를 통해 관점이 다르면 생각도 다르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고, 보이는 것에 얽매이지 않도록 상기시키고자 한 것으로 학생들이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기를 희망했다”며 “성적인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시험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은 그리 많지 않았다”며 “해당 시험 문제가 그렇게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지 몰랐다”고 말했다.
  • “내가 음란마귀?”…여고 시험 문제에 등장한 ‘선정적’ 그림 논란[대만은 지금]

    “내가 음란마귀?”…여고 시험 문제에 등장한 ‘선정적’ 그림 논란[대만은 지금]

    최근 인터넷 밈(meme)이 삽입된 대만의 한 여고 기말시험 문제를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대만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8일 대만 싼리신문, 연합보 등에 따르면, 문제에 삽입된 그림은 기린이 사자를 그리는데 목이 너무 긴 탓에 사자의 윗부분만 볼 수 있어서 사자 머리와 갈기, 등밖에 그리지 못했다. 신문은 기린이 그린 그림이 남성 생식기와 매우 흡사해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이는 대만 북부 신주여고 3학년 기말시험 국어 서술형 문제에 삽입됐다. 학교 측은 해당 그림이 전달하는 메시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500자 이내로 서술하도록 했다.  이 시험 문제로 상상력을 자극받은 네티즌들은 수많은 댓글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교사가 음란마귀 같은데 증거가 부족하다", "동문인 게 자랑스럽다", "출제 교사는 너무 순수한 걸까? 내가 문제인 걸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해당 학교 교장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린자펑 신주여고 교장은 "시험 문제를 출제한 교사의 의도는 학생들이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 것이었다"며 "예상치 못한 네티즌들의 상상력으로 출제 교사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출제 의도는 매우 단순했다. 만화를 통해 관점이 다르면 생각도 다르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고, 보이는 것에 얽매이지 않도록 상기시키고자 한 것으로 학생들이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기를 희망했다"며 "성적인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시험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은 그리 많지 않았다"며 "해당 시험 문제가 그렇게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지 몰랐다"고 말했다.
  • 이용균 의원, 솔샘중·고등학교(현 미양중·고) 교명변경, 강북 교육발전 견인 기대”

    이용균 의원, 솔샘중·고등학교(현 미양중·고) 교명변경, 강북 교육발전 견인 기대”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3)은 제31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로 지역숙원 사업인 학교명변경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는 미양중・고등학교의 교명을 솔샘중・고등학교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그간 미양중·고등학교는 지역명칭에서 유래한 학교명에도 불구하고 어감 때문에 학교발전의 저해요소가 되어 재학생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교명 변경이 오랜기간 요청되어 왔으며, “솔샘중・고등학교” 명칭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이용균 의원은 “재학생들과 교직원, 동문과 학부모 구성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다. 특히 학부모들이 눈물까지 보이며 추진했던 교명변경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고 말하고 ”교명 변경을 시작으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본회의에 앞서 지난 주 열렸던 교육위원회 심의에서도 이 의원은 교육청 담당부서와 교육위원회 위원들에게 교명변경의 필요성을 개별적으로 설득해 상임위 통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이 의원은 강북지역 초・중・고등학교들의 냉난방시설 개선, 급식시설개선, 외벽 개선 등 2023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한편, 오늘 통과된 조례안은 내년 초 교육청의 공포를 거쳐 시행되며 교명변경은 조례 부칙에 따라 2023.3.1.부터 적용된다. 재학생들은 신학기부터 바뀐 교명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다. 
  • 엔데믹 시대, 가까워진 사람들… ‘관계’에 대한 모색 돋보였다

    엔데믹 시대, 가까워진 사람들… ‘관계’에 대한 모색 돋보였다

    “갑과 을의 위계, 권력관계로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가 많았다.”(신해욱 시인) “반려동물, 혼자 살기, 주택 문제를 소재로 한 소설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듯하다. 이태원 참사를 소재로 한 시의성 있는 작품도 눈에 띄었다.”(김이설 작가) 지난 2일 마감한 2023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많은 이들이 소중한 꿈을 품은 작품을 보내왔다. 응모 인원은 모두 1648명으로, 1347명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할 때 무려 301명이나 늘었다. 편수는 4145편이었는데, 지난해 3453편에 견줘 692편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시가 3001편, 소설이 524편, 시조가 365편, 동화가 175편, 평론이 16편, 희곡이 64편이었다. 시조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응모작이 늘었다. 세계 문단이 한국 작가들을 주목하고 국내 출판물의 해외 번역 출간이 늘어나는 등 문학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와도 이어진다.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이를 소재로 삼은 작품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마스크를 멀리하면서 사람은 가까워졌고, 이에 따라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조명한 작품이 많아졌다고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았다. 시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낙담이나 사회에 대한 분노 같은 감정들이 엿보였다. 오은 시인은 “세상이 달라지고 내 삶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보다 낙담하는 식의 진술로 끝나는 시가 많았다”고 했다. 정끝별 시인은 “사랑을 믿지 않고 기본적 관계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 정념이 아닌 정욕만 드러낸 시들이 눈에 띄었다”고 평했다. 사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작품이 많아졌고, 나아가 유명 정치인을 소재로 한 시도 있었다. 단편소설에서는 배경 변화가 눈에 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윤해서 작가는 “제주도 여행과 관련한 작품이 제법 있었다. 코로나19로 외국에 못 나가는 상황을 반영한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김미정 평론가는 “외국을 배경으로 하거나 외국인들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내용의 작품도 늘었다. 이주에 관한 얘기들도 다양해졌다”고 했다. 노태훈 평론가는 “장르적 성격을 띠는 작품은 예전보다 줄었다. 장르소설 관련 공모전이 활발한데 그쪽으로 이동한 게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 작품 수준은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했다. 그러나 김 평론가는 “대체로 글쓰기 훈련을 차근차근했구나 싶은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고, 파격적인 작품은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웠다”고 밝혔다. 희곡에서도 인간관계를 고민하는 작품이 많았다. 송한샘 쇼노트 부사장은 “상대에게 직진하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는, 그래서 우회하는 안타까운 청춘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고 했다. 성종완 연출가도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끊어 내는 일에 대한 ‘포비아’(공포)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동화 부문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박숙경 아동문학평론가는 “전반적으로 기운을 북돋우려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좋은 작품을 골라 보니 확실히 씩씩한 느낌들이 강했다”고 소개했다. 유영진 아동문학평론가도 “구태의연하지 않으면서 인상적인 동화가 많았다. 아무래도 청년 세대가 동화 부문으로 많이 도전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심사위원들은 도시 중산층이 아닌 소외된 아이들에게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들을 높이 평가했다. 작품 수는 줄었지만 시조에서는 전통 형식을 고수하면서도 한결 편한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했다. 이근배 시인은 “고리타분한 시조가 줄고 자유로움이 한껏 늘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무언가를 깨닫고, 인간으로서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 대다수였다”고 했다. 한분순 시인도 “언어가 쉬워진 게 전반적인 경향이다. 여기에 운율까지 잘 맞춘 표현 방식 역시 좋았다”고 평했다. 평론에서는 젊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경수 평론가는 “황석영이나 김훈, 성석제와 같은 작가들 대신 황정은을 비롯해 젊은 작가들을 탐구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면서 “특히 필자가 주제를 선정해 여러 작가를 끌어와 세팅하는 식으로 쓰는 방식이 주목할 만한데, 평론 자체가 하나의 완결성 높은 읽을거리처럼 보여 반가웠다”고 부연했다. 유성호 평론가는 “여전히 작가론이 대세지만 여러 작가나 작품을 끌어와 우리 시대의 징후나 의제를 도출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예창작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해 평론을 쓰는 사례가 많아졌고, 여러 잡지에서도 평론을 적극적으로 다루면서 나타나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에 정경두 전 국방장관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에 정경두 전 국방장관

    정경두(사진) 전 국방부 장관이 제30대 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으로 뽑혔다. 공사 총동창회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 전 장관을 새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박재복(공사 29기·예비역 중장) 회장에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총동창회를 이끌게 된다. 1982년 공사 30기로 임관한 정 회장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제35대 공군참모총장을 거쳐 제40대 합동참모의장, 제46대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정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교 공군사관학교와 공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선배님들의 업적과 성과를 계승하고 공군과 국가안보 발전을 위한 국방정책 연구, 동문 가족들에 대한 장학사업 등을 통해 공군과 공군사관학교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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