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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선택/ 이색 당선자들 - ‘오누이 대결’ 여동생이 승리

    “선배님 축하합니다.”“후배도 축하하네.” 6·13 지방선거에서 여성 구청장 두명이 부산에서 나란히 탄생했다.민선 1기 때 전재희(全在姬) 광명시장이,2기 보궐선거 때 이영순(李永順) 울산 동구청장이 각각 유일하게 당선됐으나,한꺼번에 2명의 여성구청장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한나라당의 전상수(田常秀·64)남구청장 당선자와 허옥경(許鈺卿·44)해운대구청장 당선자는 부산의 명문 경남여고 동문이다. 해운대구는 선거사상 처음으로 남매가 나란히 출마해 ‘오누이 대결’과‘성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곳이다. 허 당선자는 “신바람나는 행정을 펴 맑고 밝고 푸른 해운대를 가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팔’ 임시국가 설립 검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라말라(요르단강 서안)AFP AP 연합)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2일 미국은 팔레스타인 임시국가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면서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임시정부 수반을 맡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파월 장관은 이날 G8(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 외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내에서 수행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이는 그다지 새롭고 혁명적인 제안은 아니지만 중동문제 해결을 위한 모든 논의 내용에 일치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에 도착한 뒤 이같은 입장이 백악관의 입장과는 거리가 있다는 일부의 지적을 부인하면서 공식적인 정부 입장과 자신이 말한 것 사이에는 ‘아무런 거리나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캐나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만일 그것(팔레스타인)이 국가가 되려면 그것은 아직 완전하게 정의될 수는 없지만 영토같은 어떤 뼈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또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일간지 알 하야트와 가진 회견에서 조지 W 부시대통령이 임시정부의 설립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갈등을 해소하는 최선의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팔레스타인 독립국가의 창설을 표방해온 미국의 중동정책과는 다소 방향을 달리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알 하야트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아라파트 수반과 함께 일할 수 없다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의 입장과 같은 견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하나의 정부이며 아라파트도 선출된 수반임을 강조했다.
  • “작가는 많아도 작품은 없다”, 문학사상사 실태보고

    ‘지금의 한국 문단,넓은 지평에 풍요가 없다.’ 지난 16년 동안 우리 문단의 문인 숫자는 홍수사태를 빚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문인은 전체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며,유례없는 표현의 자유와 함께 문단해체현상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학사상사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지난 4월까지 조사해 작성한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5년 697명이던 문인협회 회원이 현재는 5987명으로 무려 8.6배 늘었다. 해마다 평균 311명의 문인이 탄생한 셈이다.그러나 이 가운데 창작활동을 하는 문인은 1000명을 갓 넘는 정도였다.장르별로는 시 부문이 2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설(284명) 아동문학(111) 시조(91) 수필(89) 평론(66) 번역(58) 희곡(21)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문학동인지는 10종에서 704종(97년도 문예연감 기준)으로,문학상도 10종에서 295종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문인들이 폭증하면서 90년대 들어서는 기존 문단의 권위와 질서가 무너지는 이른바 ‘문단 해체’현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문인들의 분포는 연령상으로 30∼40대가 전체의69.1%를 차지했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55.4%나 됐다. 예외로 소설 부문에서는 여자가 149명으로 135명의 남자를 앞질렀다.학력은 대졸이상이 84.4%로 이전의 74.7%이 비해 뚜렷한 고학력화를 보였다.그런가 하면 학교별로는 서울대가 84명으로 가장 많은 문인을 배출했며 이어 고려대(53) 이화여대(50) 중앙대(48) 서울예대(45) 연세대(34) 동국대(30) 한국외대(26) 경희대(21) 순이었으며 등단 유형별로는 문예지 출신 62.8%를 비롯해 신춘문예 20.3%,문학적 실적15.4% 등이었다. 전업작가는 9.7%로 이전에 비해 3.6% 늘었으나 여전히 토양이 취약했으며,직업별로는 교직 45.0%를 필두로 출판업 10.5%,언론계 6.6%,문필업 6.1%,자유업 4.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동안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문인은 시 부문에서 이승훈·이윤학씨,소설에서 이윤기·성석제씨 등이었다. 심재억기자
  • 문화광장/ 미술

    ●2002 국제현대 미술전-프랑스 살롱 그랑에존 세계 순회 서울전=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본관(02)399-1772,프랑스 운영위원회와 비평가들에 의해 선정된 26개국의 거장과 참신한 작가들의 100점.과거 ‘살롱 그랑에존’에 참여했던 서양화,한국화,조각분야의 신진 29명이 추가로 참가한 게 특징.유럽,아메리카,아시아,한국관으로 구분 전시. ●2002 당대 한중 대표작가 연합전= 14∼20일 수원대 고운미술관,14∼17일 세종미술관 신관(02)744-8053,월드컵및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해 한국미술협회와 수원대가 주최.이대원 등 한국작가 27명과 중국 안정중 등 각 성 대표작가 22명이 각각 2점씩 98점 출품.중국의 극사실화인 공필화도 전시. ●일감전= 16일까지 서울갤러리 2전시실(02)2000-9738,제14회 건국대 교육대학원미술교육과 동문전.이용환 교수를 비롯해 30여명의 서양화·한국화 소개. ●그룹서울전-서울·도쿄 2002= 16일까지 서울갤러리 1전시실(02)2000-9737,한·일 월드컵을 기념한 한·일작가 35인의 작품전. ●터키 현대미술전·사진전= 12∼18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별관(02)399-1777,한·일 월드컵을 기념한 문화행사.터키현대미술관이 소장한 20점과 하제테페대학 교수10명의 10점,사진작가 귤테킨 치즈겐의 ‘터키의 사계’ 69점 전시. ●이명순전 7월5일까지= 갤러리 에이엠(02)735-4354,‘마음이란 이름의 대지’를 주제로 한 개관 2주년 기념전.새싹,꽃,씨앗,잎새 등 식물을 모티브로 한 작품. ●The Present= 21일 갤러리 인(02)732-4677,화가 엄정순,건축가 양승무,평론가 정헌이 기획한 3인전.각기 다른 분야의 인물들이 만나 보편성과 내면의 정체성을 모색. ●오타사부로전= 16일까지 금산갤러리(02)735-6317,일본 야마가타현 출신 작가가 점차 잊혀져가는 것들에 대한 소감을 우표형태로 드러낸 작품전.
  • 선택 6.13/ 유세 이모저모 - 비방은 ‘홍수’

    정치권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인 9일 전국적으로 유세에 총력전을 펼치며 비난·폭로전을 이어갔고,상대당 후보에 대해 금권·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강력하게 제기했다.선거전이 네거티브 캠페인으로 흐르고 있는 데 따른 책임 전가 의도로 풀이된다. ●불법선거 논란=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지난 7일 내 지역구인 여주지구당에 민주당원으로 추정되는 20여명의 괴청년이 난입해 여성당원 등을 폭행하고 차에 감금했다.”고 주장하며,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을 ‘정치적 훌리건’이라고 비난했다. 이상득(李相得) 총장은 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패배가 예상되자 무정부적 탈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미국과의 축구경기를 전후한 9∼11일 선관위와 우리당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대대적인 금품살포를 계획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의 막말·폭로·비방전은 구제역보다 더 나쁜 정치 전염병”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도 한나라당의 불법,부정선거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각 지역에 벌어진 한나라당 후보 관련 불법선거 사례를 유형별로 공개했다.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은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게 되자,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부정선거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부정선거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김민석(金民錫)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 “‘94∼95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이라고 표기한 학력이 1년 전문가 과정으로 밝혀졌다.”면서 허위학력 기재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도 이명박(李明博) 후보에 대해 ▲1월말 출판기념회를 빙자해 대학동문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불법서신 발송 ▲4월24일 잠원동아파트 주부들에게 책자배포 ▲5월16일 신정2동 주민 200명과 간담회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 등의 사례를 들며 이후보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유세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선후보는 영등포 유세에서 “지금까지 국정을 잘못 이끈 이 정권에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보여줄 기회로 삼자.”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유권자들이 부패정권을 심판하는 결정골을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경기도 광주에서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후보는 안기부 예산 2억원을 받았으면서도 ‘기억이 없다.’‘안 받았다.’는 등 말을 계속 바꾸고 있다.”면서 ‘후보 자질론’을 집중 부각시켰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양천구 유세에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온 나라에서 썩은 냄새가 난다.’고 말했는데,썩은 냄새는 이 후보에게서 나오는 것”이라면서 “이 후보는 국세청을 동원해 세금을 걷어다 대선자금으로 썼고,안기부 예산을 총선자금으로 썼다.”고 공박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선택 6.13/ 기초자치단체장 격전지 10곳

    6·13 지방선거 투표일이 사흘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시장·군수·구청장 출마자들은 최후의 승리를 위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지역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기초자치단체장 접전지 10곳의 막바지 판세를 점검한다. ***오누이 ‘性' 대결에 무소속 가세 ●부산 해운대구= 구청장 자리를 놓고 ‘오누이’와 ‘성’대결이 복합돼 전국적인 시선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이 여성 배려 차원에서 부산시 정책개발실장을 지낸 허옥경 후보를 공천하자 이에 반발한 오빠 허훈 후보가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했다.관선 구청장을 지낸 무소속 김홍구 후보와 당료 출신의 무소속 황덕일 후보도 가세,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허옥경 후보는 시대가 필요로 하는 도덕성은 여성이 훨씬 높고,부산시 정책개발실장을 지낸 정책전문가라는 점을내세워 유권자를 공략한다.허훈 후보는 구의원 4년간의 구정 경험 등을 들어 유권자의 25%를 차지하는 신시가지를 집중 겨냥한다.김 후보는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관료로 다른 후보들이 행정가가 아닌 점을부각시키며 표심을 파고든다. ***지역정서·현직 강점 당선 자신 ●대구 서구= 한나라당 윤진 후보와 무소속 이의상 후보,무소속 서중현 후보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3파전을 벌이고 있다.현직 구청장을 제치고 한나라당 공천을 따냈지만 인지도가 낮아 선거 초반부터 고전하는 윤 후보는 막판 한나라당의 조직적 지원에 큰 기대를 거는 눈치다.윤 후보는 “결국 ‘친 한나라당’이라는 지역정서가 투표에 그대로 나타날 것”이라며 당선을 확신한다. 이 후보는 현직 구청장이란 인지도를 앞세우며 ‘씨앗은 뿌린 사람이 거둬야 한다.’는 논리로 표밭을 누빈다.선거 단골 출마로 서구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서 후보는 ‘이번에는 서중현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게 바닥민심이라며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현직·1기 구청장 두번째 격돌 ●서울 강서구= 현직인 민주당 노현송 후보와 민선 1기 구청장을 지낸 한나라당 유영 후보간의 경쟁이 뜨겁다.두번째 격돌이다.무소속 최영돌 후보측은 첫 출전인 만큼 차기를 목표로 2등을 차지한다는 전략이다.노 후보측은 지난 4년의 구 행정에 대해 구민의 업무만족도가 60%이상으로 높은데다 자민련의 민주당 지지로 충청권 표심이 민주당으로 옮겨왔기 때문에 “우리가 우세하다.”고 말한다. 반면 유 후보측은 “6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열린 첫 합동유세에서 유 후보가 맨마지막에 유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중이 제일 많았고 박수소리도 제일 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노 후보측은 유 후보가 민정당,국민당,민주당,무소속,한나라당 등으로 당을 옮긴 점을 지적하며 ‘철새정치인’을 뽑아서는 안된다고 몰아붙인다.이에 유 후보는 “1기때 내가 수립한 구 발전계획을 노 후보가 그대로 이어 받았다.”면서 자신의 행정능력을 부각시키는 한편 노 후보의 능력 한계를 문제삼았다.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 쟁점 ●경기 성남시=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으로 주목받는 성남시에서는 민주당 김병량현 시장과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인구 100만명에 육박하는 준광역시급인 데다 도내 제2위 도시라는 점에서 각 당이 대선까지 염두에 둔 치열한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반에는 김 후보가 5%포인트 가량 앞섰으나,선거 직전 터진‘분당파크뷰 의혹’의 여파가 이 후보에게 유리한 변수로 작용,김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이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김 후보가 백궁·정자지구 특혜의혹에 깊숙이 개입,이미 도덕적으로 시정을 이끌 자격을 잃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미 수차례 조사과정에서 청렴성을 인정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철만 되면 들고 나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서 주민들의 냉철한 판단을 바라고 있다. 김 후보는 또 이 후보가 일본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출생지를 경남 마산으로 속여 주민들을 우롱한다며 시장 자질론을 들먹인다. ***호각판세… 투표율이 당락 좌우 ●인천 부평구= 인천 부평구가 인천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것은 미군기지 이전과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등 굵직한 지역현안이 많은 데다,50% 이상인 부동층을 끌어안기 위한 후보들의 공략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선거운동 초반에는 현 구청장인 민주당 박수묵 후보가 구정을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가와 앞선 인지도를 토대로 치고나가 재선이 무난한 듯했다.그러나 한나라당 박윤배 후보가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영마인드와 현 정권 실정에 따른 반 민주당 정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성공,호각의 판세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투표율이 낮으면 탄탄한 조직을 자랑하는 박수묵 후보가,반대로 높으면 한나라당 바람에 편승한 박윤배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민주노동당 한상욱 후보도 시민단체들로부터 낙점받은 ‘시민후보’임을 내세워 저소득층과 대우차 근로자 등에게 파고들며 선전하고 있다는 평이다. ***거물급 후보 3명 오리무중 혈전 ●충북 청주시= 전·현직 시장과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거물급 후보 3명이 오리무중의 혈전을 치르고 있다.그나마 현 시장인 민주당 나기정 후보,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한나라당 한대수 후보로 좁혀지고 있다.10·12대 국회의원과 1기 민선시장까지 지내 고정표가 많은 무소속 김현수 후보는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나 후보는 재임시 치적을앞세운 인물론에서 조금 앞선다는 평가다.지지기반도 튼튼하다.민선시장 재직시 ‘직지심체요절’을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시키고 국제공예비엔날레와 항공엑스포 등 큰 국제행사를 열어 평가가 좋다. 한 후보는 소신이 있다는 평가와 함께 주민의 당 선호도에서도 앞선다.같은 당 이원종 충북지사 후보의 지원도 플러스 요인이다. 민주당은 최근 나 후보가 한 후보보다 10% 정도 앞서고 당 선호도에서는 한나라당보다 20% 앞서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그러나 부동층이 30%에 달해 어느 후보가 이길지는 쉽게 단정하지 못했다. ***인지도·조직력 대결 예측불허 ●대전 중구= 현직인 자민련 김성기 후보와 한나라당 김동근 후보간의 대결로 승자를 예측하기 어렵다. 인지도와 지지기반에서 김성기 후보가 크게 앞서지만,강창희 의원이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기면서 김동근 후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성기 후보는 임기 중 대과 없이 구정을 수행했고 3년간 판공비를 반납했다는 등의 이유로 주민 반응이 매우 좋다. 시의원 출신인 김동근 후보는 인지도에서 김성기 후보에 비해 크게 뒤지지만 강의원의 탄탄한 조직이 뒷받침돼 기대 이상의 선전이 예상된다. 상반되게도 김성기 후보는 자민련 바람이 예전같지 않은 점이,김동근 후보는 강의원이 아직은 지역정서에 부합되는 자민련을 버렸다는 점이 부담스러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다. 민주당 김종길 후보는 두 후보에 비해 인지도나 지지기반에서 밀리는 분위기다. ***고교동문 3명 안개속 각개약진 ●강원 춘천시= 한나라당 유종수·민주당 배계섭·무소속 정태섭 후보 3명 모두 같은 고교 동문이어서 마땅히 학연에 기대지도 못하고 나름대로 조직을 만들어 안개속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3선에 도전장을 낸 현 시장 배 후보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첨단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 이슈다.유 후보는 “이들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는 무리이며,만화산업의 경우 부천시와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고,대표적인 실패사례로 서면에 추진중인 애니타운이 만화박물관으로 전락한 것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후보도 “애니메이션,멀티미디어,생물산업의 성과에 많은 시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면서 “중간평가가 필요한 시점에서 체제를 바꾸어야 한다.”고 공격했다.이에 배 후보는 “하이테크벤처타운의 성과는 수출계약 등을 토대로 이제부터 나오는 추세”라고 일축한다.도전자들의 공략에 배 후보의 수성(守城)이 가능할 지가 관건이다. ***‘풍부한 행정경험' 5명 접전 ●전북 정읍시= 5명의 후보가 모두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접전을 펼치고 있다.행정고시 출신으로 전북도 경제통상국장을 지낸 민주당 유성엽 후보와 관선시대 군수와 전북도 국장을 지낸 무소속의 국승록 후보(현 시장),경찰서장 출신으로 2전3기를 노리는 강광 후보가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관선 군수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김철규 후보,21년간 시에서 행정경험을 쌓은 최창묵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다.전체적인 판세가 2강3중,3강2중으로 분석될 만큼 혼전양상이다. 유 후보가 참신성과 개혁성을 부각시키며 세를 넓혀가고 있으나,3선에 도전하는 국후보의 중·장년층 지지기반이 탄탄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민선 1기때부터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던 강 후보 역시 10년 동안 갈고 닦은 지지기반이 튼튼하고 동정론도 나오고 있어 승리를 장담한다.9급으로 출발해 부지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행정전문가를 자처하는 김 후보도 전직 관료와 동문들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아 고무된 상태다. ***무소속 돌풍·민주당 조직 대결 ●전남 목포시=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장남 김홍일 의원의 지역구인 전남 목포가 심상치 않다.무소속 돌풍에 걸려 민주당호가 뒤뚱거린다는 평이다. 민주당의 조직과 자금이냐,아니면 무소속의 바람이냐가 막판 승부수로 떠오르고있다. 민주당 전태홍 후보측은 “상대방이 만만치 않다는 판단 아래 남다른 각오로 뛰고있다.”면서 “시장 선거에 두번째인 경쟁자에 비해 전 후보의 인지도가 낮아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무소속 김정민 후보측은 “유권자들이 새로운 인물,새로운 정치를 열망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가는 곳마다 자원봉사자들의 지지와격려가 쇄도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민들도 투표율이 높으면 젊은 층 지지를 받는 김 후보가,낮으면 고정표가 있는 전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별취재단
  • 유진걸씨 일부자금 대가성 포착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8일 아태재단 부이사장 김홍업(金弘業)씨의 대학 동문인 유진걸(柳進杰)씨가 차명계좌로 관리한 32억원대의 자금 가운데 일부가 이권개입의 대가라는 정황을 포착,유씨를 금명간 재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유씨를 상대로 차명계좌를 통해 자금을 관리한 경위와 이 자금의 성격,입출금 내역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검찰은 특히 이 차명계좌를 통해 유씨와 홍업씨간의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또 홍업씨의 대학후배인 이거성(李巨星)씨가 검찰 수사 및 금융감독원 조사 무마 등의 명목으로 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李在寬)씨로부터 17억원을 받는 과정에 홍업씨가 개입했는지도 조사 중이다.그러나 이씨 등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선택 6.13 7대 승부처] (2) 제주

    ***黨보다 ‘인물론' 뚜렷 “누가 될지 모릅니다만 두 사람 싸우는 걸 보면 넌더리가 납니다.”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김 윤분(45)씨는 “왜 제주도지사감이 우씨와 신씨밖에 없느냐.”면서 ”그렇게 많은 김씨,이씨,박씨는 다 어디 갔느냐.”고 흥분했다.민선 시작 후 두 사람만 나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싸움을 계속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신구범(愼久範·한나라당) 후보와 우근민(禹瑾敏·민주당) 후보 두 사람 사이에 끼어 들 공간이 없다는 데 있다.신두완(申斗完·민국당) 후보가 뒤늦게 참여했으나 양자 대결인 싸움이라는 게 중론이다. 두 사람 대결을 전제로 서귀포시에서 약국을 하는 강충경(53)씨는 “감귤,국제자유도시 공약 등 두 사람 주장이 서로 상충되지만 모두 옳아 보여 어느 쪽으로 기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사람 좋아 보이는 쪽 편을 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누가 지사가 돼도 결국은 한뼘 차이뿐인 도정을 펼 것”이라며 “그럴진데 어질게 보이는 지사가 낫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경찰이나 지방 언론기관들의 암묵적 여론조사 결과는 아직까지 50대50이다.과거 민선 1기와 2기 선거 때는 선거일 보름전쯤부터 어느정도 당락이 점쳐졌으나 이번은 난다 긴다하는 경찰정보도 시계 제로 상태다. 지난 1일 한나라당 신 후보가 이회창 대통령후보를 내세워 서귀포시에서 정당연설회를 가졌고,2일에는 민주당 우 후보가 남제주군 남원읍에서 민주당 당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당 연설회를 가졌으나 경찰은 ‘청중수 비슷’‘우열 점치기 곤란’이라는 보고서를 올렸을 뿐 후보간 강약은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지사 선거가 후보 소속 정당이 문제되지 않고 인물 본위라는 것도 주목할 만한 일이다.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제주에 와 신 후보의 어깨를 두드려주고,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우 후보를 치켜세워도 도민들은 작위적 행사라고 느낄 뿐이다. 제주시 서문시장 앞에서 ‘전원일기’라는 옷가게를 하는 이혜정(36)씨는 “어눌하면서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우 후보와 카리스마적이지만 예지가 번뜩이는 신 후보를 반반씩 닮은 후보가 나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고 말했다. 20대 유권자들의 사고는 노골적이고 직선적이다. 제주 관광대 학생 오진국(20)씨는 “애매모호한 지도자는 원치 않는다.”면서 “배를 째도 확실한 자기 주장이 있는 지사가 믿음직하지 않겠느냐.”고 국회 할복사건의 신 후보를 두둔하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제주대 유경진(25)씨는 “야쿠자적 행위와 도지사와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연결되지 않는다.”면서 “중앙정부와의 대립과 절충이 녹록지 않을 텐데결국은 ‘유방’적 인물이 이기지 않겠느냐.”고 ‘초한지’까지 들먹였다. 어쨌든 ‘삼판 양승’의 마지막인 이번 선거전은 한 사람이 이기고 질 수밖에 없고,선거전이 너무 치열하고 골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진 사람은 제주에서 못 살고 육지나 이민 가서 살 수밖에 없는 ‘죽기 아니면 살기’식 싸움이 되고 있다.도민들은 지난 70년대 말 신 후보가 교육차 미국에 온 우 후보를 노스캐롤라이나 현지에서 따뜻하게 맞았던 것처럼 두 사람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라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인생역정 닮은꼴… 3번째 승부 한나라당 신구범(愼久範),민주당 우근민(禹瑾敏) 두 제주지사 후보는 ‘영원한 맞수’다. 제주지사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이 민선 단체장 체제 이후 벌써 세번째다.지금까지의 전적은 1승1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주위에서는 이번이 두 사람간 마지막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전망도 내놓는다. 이들의 대결이 더욱 관심을 모으는 것은 두 사람이 지금까지 걸어온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올해 60세로 동갑내기인 이들은 모두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긴 입지전적인 인물로 우 후보는 총무처에서,신 후보는 농림부에서 각각 공직의 대부분을 보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관선 제주지사를 지낸 점도 같다.우 후보는 91년 8월부터 93년 12월까지 제주 도정을 맡았고,신 후보가 그의 바통을 바로 이어받았다.신 후보는 임명직 지사를 하다 민선 지사가 됐지만,지난 98년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다가 민주당후보로 나선 우 후보에게패했다. 지난 1970년대 후반엔 우 후보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유학중이던 신 후보와 20여일간 같은 방을 쓴 적도 있다.또 두 사람 다 제주출신 공무원 모임인 제공회(濟公會)의 핵심 멤버이기도 하다. 하지만 업무 스타일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축협중앙회장 재직시 농협과의 합병에 반발해 할복까지 기도했던 신 후보가 ‘뚝심’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인 반면 우 후보는 지나칠 정도로 신중한 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선택 6.13/ 기초단체장 3선 도전 ‘관심 집중’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3선에 도전하는 현역 기초단체장 81명 가운데 당선자가 얼마나 나올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은 지난 95·98년 내리 당선되면서 주민 인지도가 높은데다,7년 간 예산 집행을 하면서 차근차근 지지기반을 다져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상대 후보보다 선거법이 더 무섭다.’면서 선거법을 지키며 법 테두리내에서 안정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여유까지 보이는 곳도 있다.이에 맞서는 후보들은 ‘어림없다.’며 강하게 제동을 걸지만 현실적으로 한계는 있다. ●서울= 모두 10명이 3선 가도에 도전장을 냈다.정영섭(광진)·조남호(서초)·권문용(강남)·김충환(강동)후보 등 한나라당 4명,김동일(중구)·고재득(성동)·박원철(구로)후보 등 민주당 3명이다.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진영호(성북)·장정식(강북)·이정규(서대문)후보 등 3명은 무소속으로 출마했다.이중 한나라·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들은 이미 기선을 잡았다고 장담하지만 상대후보는 ‘무슨 소리냐’며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벼른다. ●경기·인천= 한나라당김선기(평택)후보,민주당 윤명노(양주)후보 등 6명,자민련1명 등 경기도에서 모두 11명이 3선을 넘본다.무소속으로 심재덕(수원)·김영희(남양주)·이현직(가평)후보가 나섰다.이 가운데 민주당 박종진(광주)·박용국(여주)·유승우(이천)후보 등은 도자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높은 지지를 받는다.민주당 유정복(김포)·방제환(동두천)후보와 자민련 이중익(연천군·자민련)후보도높은 점수를 얻는다.인천에서는 민주당 3명이 도전한다.김선흥(강화)·조건호(옹진)후보는 인지·지지도 면에서 상대후보를 크게 앞서 3선은 확실시된다는 평가다. ●대전·충남북= 대전의 3선 도전자는 자민련 오희중(대덕)후보가 유일하나 아직 오리무중이다.충남은 자민련 박형순(서천)·김낙성(당진),한나라당 유병돈(부여)·정원영(청양)후보 등 4명.김·박 후보는 자민련인데다 지지기반이 튼튼하고 상대가 약해 당선이 유력하다. 부여는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고향이고 청양은 이완구 의원이 있기 때문이다.충북은 한나라당(충주·보은)과 무소속(제천·음성) 각 2곳,민주(옥천),자민련(영동)각 1곳 등 6곳.충주 보은은 우세지만,영동은 열세다.나머지는 경합중. ●강원= 춘천시 등 9곳.정선군 김원창(민주)후보는 단독 후보로 당선이 확실시된다.심기섭(한나라·강릉)·임경순(무소속·양구)후보가 강한 우세지역으로 꼽힌다.한나라당 김일동(삼척시)·홍순일(태백시)·동문성(속초시)·조태진(횡성군)후보와 민주당 김태수(영월군)후보 등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분석이다. ●광주·전남북= 광주는 없지만,전남에는 6명.민주당으로 출마한 김흥식(장성)·김재종(장흥)·김봉열(영광)후보가 쾌속항진한다는 평가다.임흥락(화순)후보는 공천과정에,김옥현(광양)후보와 박승만(진도)후보는 나이가 많은데다 무소속인 것이 부담이다.전북도 8곳.김제 곽인희(김제)·임수진(진안)·김세웅(무주)후보 등 3명은 민주당 공천을 받은데다 현직 프리미엄에 당조직까지 가세해 무난하다는 분석이다.조한용(익산)·국승록(정읍)·임명환(완주)·임수진(진안)·임득춘(순창)·이호종(고창)후보 등 5명은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대구·경북= 대구에서는 2명이다.한나라당 황대현(달서)후보는 단독출마로 당선이 확실시되며,이명규(북)후보도 당선이 유력하다.경북에서는 한나라당 김관용(구미)·김근수(상주)·정해걸(의성)·김우현(영덕)·김상순(청도)후보 등 5명이,무소속으로 이원식(경주)·박팔용(김천)·정동호(안동)·김진영(영주)등 9명이 출마했다.김천·상주·의성·영덕·청도·구미 등 6곳에서 당선이 유력한 분위기다. ●부산·경남= 부산은 총 6곳.사하·연제·남구 등은 당선이 유력시되나 영도·동래·강서 등 3곳은 접전이 예상된다.경남은 모두 5명.이중 한나라당은 송은복(김해)·이상조(밀양) 후보이며,김병로(진해)·정주환(거창)·강석정(합천) 후보 등은 무소속이다. 제주 신철주(한나라) 북제주군수 후보 뿐이다.워낙 철옹성 같은 위치여서 단독출마로 기우는 듯 했으나,제주도농수축산국장이던 문창래(민주)후보가 대항마로 나섰다. 전국종합·정리 조덕현기자 hyoun@
  • 선택 6.13 표밭 현장/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설전

    휴일 첫 합동연설회가 벌어진 2일 전국 유세장에서는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후보들의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에서 열린 성남시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는 여·야후보간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을 놓고 설전.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는 “성남시장은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특혜 의혹으로 시민의 자존심을 손상시켰다.”며 “그 많은 용도변경의 이익금이 모두 어디로 갔느냐.”고 현직 시장인 민주당 김병량 후보를 향해 포문. 이에 김 후보는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은 임기 전 공약사항으로 그냥 둘 경우 주거용 오피스텔과 향락업소만 들어섰을 것”이라며 용도변경과 관련해 아파트 한 채,돈 한 푼 받은 일이 없다.”고 응수. ●서울 종로구 행촌동 대신중·고교 운동장에서 400여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종로구청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는 5명의 후보들이 저마다 ‘지역일꾼론’을 내세우며 한 표를 호소. 가장 먼저 등단한 무소속 노장택 후보는 약사출신인 한나라당 김충용 후보를 겨냥,“면허증 없는 버스기사의 버스를 타야 하느냐.”며 ‘행정면허론’을 거론하면서 지난 3년간 종로구 부구청장을 지낸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 이어 무소속 정태순 후보는 “구민의 사소한 사고현장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항상먼저 달려갔다.”며 자칭 ‘달리는 해결사’임을 강조.자민련 김경환 후보는 자민련이 가장 오래된 정당이라고 주장한 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처럼 신장개업한 중국집이 잘 되는 것 봤냐.”고 반문. 한나라당 김 후보는 중앙당 문화체육분과 수석 부위원장이라는 중량감을 내비치며 “인허가사업에 대한 심사과정 공개 등 투명행정을 통해 부정부패를 뿌리뽑겠다.”고 역설.민주당 이성호 후보는 “토론회에 불참한 사람을 누가 지지하겠느냐.”며 지난주 후보초청 토론회에 불참한 한나라당 김 후보와 무소속 노 후보를 싸잡아 비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우암초교 청주시장 후보 첫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민주당 실정론’과 ‘일꾼론’,‘인물론’등을 내세워 표심을 유혹. 한나라당 한대수 후보는 “이번 지방 선거는 의약분업 등 정책실패를 거듭하고 부패,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역사적 선거”라고 주장. 민주당 나기정 후보는 “지난 4년간 청주의 미래을 위해 비전과 정책을 갖고 정열을 다해 일만 한 나를 다시 뽑아 달라.”고 호소.무소속 김현수 후보는 “두 번의국회의원과 한 번의 민선시장을 거쳐 인물과 능력을 검증받은 나만이 적임자”라고 강조. ●고교 동문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장 첫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유세 전 서로 격려하는 등 예를 갖추고 정책대결에 치중하는 모습. 한나라당 류종수 후보는 “의회와 직장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원활한 시정을 펼치고 교통망 확충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서울소재 대학의 춘천 이전과 태권도 전문 국제대학 설립 등으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역설. 민주당 배계섭후보는 “시장으로 재직한 지난 7년은 60년대 이래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큰 발전을 이룬 기간이었다.”고 강조. 무소속 정태섭 후보는 “2011년 인구 50만의 광역거점 도시기반을 구축하고,정부가 주도·지원하는 태권도공원을 탈피한 태권도 성전을 유치하겠다.”고 사자후. ●대구 서구 평리동 서도초교에서 열린 서구청장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3명의 후보자들은 서로 ‘내가 적임자’라며 표심끌기에 안간힘. 한나라당 윤진 후보는 현 정권의 실정을 비난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한나라당 시장,구청장,시의원을 꼭 당선시켜야 한다.”고 열변. 무소속 서중현 후보는 “서민도 열심히 하면 구청장도,국회의원도 될 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출마했다.”며 재래시장 활성화,재정자립도 제고,서대구 공단의 최첨단 산업기지화 등을 공약. ●전북 전주 덕진초교에서 치러진 전주시장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김완주 후보와무소속 김현종 후보는 ‘전주 낙후의 책임론’을 놓고 열띤 공방. 민주당 김 후보는 “프랑스-세네갈전에서 보았듯이 월드컵 축구는 뛰어난 공격수와 든든한 골키퍼가 승리를 좌우한다.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주의 발전이 좌우된다.”며 행정 경험과 중앙 인맥이 탄탄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당부. 무소속 김 후보는“김완주 후보는 지난 4년간 서민들의 일자리 마련은 외면한 채 수천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개설,전주천 자연하천 조성,노송광장 조성,경전철 사업 도입 등 전시행정에만 열을 올렸다.”며 김 후보의 4대 실정(失政)을 지적.그는 또 “특정고 출신이 전주권의 주요 요직을 독식,전주 발전의 발목을 잡았다.”고주장. 지방종합
  • 6·15 2돌 기념 민족축전 14~15일 금강산서 개최

    ‘2002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준비위원회’는 2일 남북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실무접촉을 갖고 오는 14∼15일 금강산에서 ‘6·15남북 공동선언 2돌 기념민족통일축전’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무접촉에 참가한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이승환 사무처장은 이날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씨름,줄다리기 등 단오기념 민속놀이,남북해외 합동문예공연,부문·단체별 상봉 모임,공동 산행과 6.15㎞ 통일 마라톤 대회 등으로 이뤄진다.”면서 “남북 모두 150∼200명 정도가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에서 열린 실무접촉에는 남측에서는 민화협 조성우·이승환씨와 통일연대한상렬·한충목씨,7대 종단 변진흥·양덕창씨 등 6명이 참석했으며,북측에서는 허혁필·백문길·이창덕씨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 월드컵/ 개막전 이모저모

    ●31일 오후 개막전이 열린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프랑스와 세네갈의 응원전으로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이들은 자국 선수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국기와 북을 치면서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본부석 맞은편에 세네갈 전통의상 차림의 응원단은 전반 30분 세네갈의 파프 부바디오프가 한 골을 넣자 일순 흥분의 도가니.이들은 ‘디오프’를 열광적으로 환호했다.또 각국의 형형색색 유니폼을 입은 카메룬·에콰도르·멕시코·브라질 서포터스 등 다국적 세네갈 응원단 수백명은 북을 치면서 세네갈을 연호했다.이들은 프랑스가 후반전에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자 손에 땀을 쥐면서 지켜보았다. ●개막전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그라운드는 세네갈의 축제 무대로 돌변했다.세계 최강 프랑스를 1-0으로 꺾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자 웃통을 벗고 그라운드에뛰어 들었고 잔디 위에 나뒹굴고 엉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브뤼노 메추 감독과 선수들은 또 본부석 왼쪽에 있던 세네갈 응원팀으로 달려가 감사의 인사를 했고한 선수는 세네갈국기를 흔들며 그라운드를 돌아다녔다.한편 이날 FIFA 기술위원단이 선정한 최우수 선수에는 부바 디오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엘 하지 디우프가 뽑혔다. ●전통의 파란색 유니폼으로 통일한 프랑스의 ‘레 블뢰(Les Bleus)’ 서포터스 1000여명은 본부석 왼쪽 스탠드에 국기가 가운데 새겨진 초대형 삼색기를 내걸었다.또 ‘가자 프랑스’,‘앙리 힘내라’등의 플래카드와 대형 유니폼을 펼친 채 조직적인 응원을 펼쳤다. 프랑스 응원단은 전반 22분쯤 간판스타 트레제게의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나오자 ‘아’하는 아쉬운 탄성을 흘리기도 했다.또 전반이 끝날 무렵 에마뉘엘 프티가 반칙으로 경고를 받자 응원단은 일순 찬물을 끼얹은 듯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관중석 밑에 한국 전통의 작은 북과 형광막대가 비치됐다.경기시작 3∼4시간 전에 자리잡은 프랑스 응원단은 즉석에서 작은 북을 치면서 응원을 시작,경기장 전체에 북소리가 진동하는 장관을 연출했다.또 개막식에 처음 소개된 ‘상암 아리랑’에 맞춰 친 북소리로 축제분위기를고조시켰다.개막식 행사중 조명이 꺼지자 관중들이 노란색 파란색 하얀색의 형광막대를 흔들면서 축제는 깊어갔다. ●포르투갈의 축구영웅 에우세비우는 프랑스의 부진의 원인을 부상으로 결장한 지네딘 지단의 공백으로 평가했다.SBS 특별해설자로 프랑스-세네갈전을 지켜본 에우세비우는 “프랑스가 0-1로 뒤진 채 고전하고 있는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결과”라며 “프랑스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프랑스는 좋은 골기회를 여러차례 아쉽게 놓쳤으며 부상한 지단이 빠진 자리가 아주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입장하기 시작한 관중들은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 이미경기장을 가득 메운 채 개막식 열기를 주도했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관중수 집계 결과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총 6만 2561명이 입장했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7시까지 약 7000여명이 경기장 밖 동문과 남문밖에 몰려 혼잡을 빚었다.그러나 경기장 주변의 교통 상황은 원활했다.경기 시작 20여분이 지나도록 관중석 곳곳에 자리가 비었다. ●‘충격’‘이변’‘치욕’. 주요외신들은 월드컵 처녀 출전국 세네갈이 전대회 챔피언인 막강 프랑스를 1-0으로 누름으로써 월드컵 사상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다고 긴급 타전. AP통신은 서울발 기사에서 세네갈이 프랑스를 꺾음으로써 ‘월드컵 역사상 가장큰 이변 중 하나(one of the biggest upsets in World Cup history)’를 엮어냈다고보도.이러한 이변은 지난 90년 이탈리아 대회 개막전에서 카메룬이 전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누른 사건에 비견할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AFP통신은 ‘챔피언 프랑스,월드컵 처녀 출전 세네갈에 충격적인 0-1 패배’라는제하의 서울발 기사에서 “월드컵 72년 역사상 가장 큰 이변 중 하나가 연출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은 프랑스에는 절망적인 밤이었고 치욕의 날이었다고 하면서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의 부재를 절감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 대학가 난개발 ‘몸살’

    대학가에 학내시설의 ‘난(亂)개발’에 대한 저항이 거세다. 각 대학이 강의실과 연구실 등을 확충하기 위해 자연녹지와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건물에 손을 대려하자 학생과 교수들이 환경과 전통을 보존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 서울 신촌의 연세대생 200여명은 학교측이 교내 ‘연합신학대학원’(연신원) 건물을 허물고 지상 4층,지하 4층짜리 대규모 선교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지난달 ‘에코(eco)액션’이라는 환경동아리를 만들어 집단 대응에나섰다. 학생들은 지난 1912년 세워진 연신원 건물이 이 대학 ‘언더우드관’,‘아펜젤러관’ 등과 함께 대학 역사를 상징하는 건물로 주변 경관이 뛰어나 교내 쉼터로 사랑을 받아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인문학부 3학년 김종성(25)씨는 30일 “최근 몇년 사이 교내에 건물 10여개가 잇따라 들어서는 등 무분별한 난개발이 계속되면서 자연녹지가 파괴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화여대는 교내 정문과 교정을 연결하는 ‘이화교’를확장,4000여평 규모의 주차장을 만드는 공사를 시작하면서 2년째 학생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학생들의 반발이 의외로 거세자 학교측은 새학기 들어 주차장 주변에 녹지 공간을 조성키로 하고 주차장과 녹지의 면적 비율을 검토하고있다. 영문학과 4학년 이진경(26)씨는 “이화교를 걸을 때 다리 아래를 지나는 서울∼문산간 기차의 꼬리 부분을 밟으면첫사랑이 이뤄진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개발이 추진되면서 기찻길과 함께 추억도 사라지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경북대의 ‘지구를 위한 학생연대’는 최근 수풀이 우거진 교내 ‘물푸레 언덕’을 깎아 내고 학생서비스센터를짓겠다는 학교측 방침에 반발,열띤 신경전을 벌였다. 학생들은 “자연녹지를 허물고 건물을 짓게 되면 나무들이 죽고,교내 생태 환경이 파괴된다.”며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동문 3000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냈다.결국대학측은 얼마전 언덕에 있던 물푸레나무,측백나무,박태기나무 등을 뒤쪽 공터로 옮겨심은 뒤 가까스로 공사에 착수했다. 서울시립대 건축도시조경학부 김기호(50)교수는 “대학내 건물을 신축할 때 캠퍼스전체의 공간과 생태계 현황을파악해 총괄적으로 관리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이를 위해 효율적이고 짜임새 있는 행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현석 이세영 김유영기자 carilips@
  • [씨줄날줄] 축구 날씨

    월드컵은 축구가 북 치고 장구 치는 잔치다.여느 잔치도그렇지만 월드컵이 뜨고 축구가 살려면 하늘이 도와야 한다.날씨가 좋아야 한다는 말이다.많은 육상 경기처럼 축구도 섭씨 15∼23도 정도가 제격이다.구름이 약간 끼어 하늘을 우러러도 눈부시지 않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이번월드컵이 개막하는 날엔 오던 비가 그치고 개면서 축구하기에 좋은 날씨가 된다고 하니 월드컵에서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월드컵이 모두가 함께 흥겨워해야 할 잔치라지만 자웅을겨루는 경기이고 보면 이겨야 한다.석연치 않은 신승(辛勝)이 아무리 그럴 듯한 분패(憤敗)보다 훨씬 나은 법이다.이기고 지는 거야 갈고 닦은 실력에 좌우될 것이다.그러나 꼭 그런 것만도 아니라고 한다.공이 둥글다 보니 어디로굴러 갈지는 공을 차봐야 안다.꺼진 불이 살아나고,양지가 한순간에 음지되는 게 축구란다.변칙이 통하는 틈새가 세상 사람들을 축구에 열광케 한다는 것이다. 축구에서 변칙을 실력으로 둔갑시키는 요술봉은 날씨라고 한다.월드컵이 개막하는 마당에 ‘축구 날씨’를 늘어놓는 까닭이기도 하다.가을 같은 날씨에서 연습해온 선수들이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적응하려면 열흘이 넘게 걸린다.여기에 바가지로 물을 퍼붓는 듯한 폭우라도 쏟아진다면상상만 해도 아찔할 것이다.땅 설고 물 선 것도 적지않은부담이 되는 터다.그러고 보면 한국 축구는 한참 점수를따고 들어가는 셈이다. 우리 상대인 폴란드와 포르투갈은 이유야 다르지만 공교롭게도 둘 다 비교적 건조하고 무더위가 없는 나라들이다.1년 내내 우리네 가을 날씨에 가깝다.이들에게 초여름 무더위는 그렇다치고 시간당 비가 5㎜만 내리면 물바다가 되는 그라운드는 도깨비만큼이나 겁이 날 것이다.수중전으로 말하자면 미국팀은 속수무책이라고 한다.소낙비 대책을물었더니 얼마나 질겁했던지 “우리는 매일 샤워를 한다.”고 동문서답을 하더라는 것이다. 이왕 준비한 월드컵이고 보면 대표팀이 닥치는 대로 이겼으면 좋겠다.개막일 날씨를 보면 하늘도 우리를 음으로 양으로 돕는 것 같다.대표 선수들이 잉글랜드나 프랑스 평가전에서 보여주었던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상승 기류를 탄 대표팀이니 소나기가 쏟아지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하며 예선전을 갖는 6월 4일과 10일 그리고 14일의 날씨를 기다려봐야 겠다. 정인학 논설위원chung@
  • “투자여건 세계최고로 개선”주한商議회장 청와대 초청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9일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유리한 투자 대상국이 되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면서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개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회장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성진(金成珍)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정부는 노동문제에 대해 합법적인 것은 최대한 보장하고 불법적인 행동은 엄단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 원칙을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이제 과격한 노동운동은 힘을 얻지 못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월드컵/ 월드컵 개최도시마다 풍성한 볼거리 - 전통문화 세계축제로 꽃피운다

    60억 지구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월드컵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호기다.지방자치단체들은 6월 월드컵기간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국의 전통미가 물씬 풍기는 지방 축제를 선보여 세계의축제로 꽃피운다는 계획이다.월드컵 개최도시의 주요 축제를 살펴본다. ●서울= 2일 오후 3시부터 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종묘대제(宗廟大祭)’는 국내외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사적 125호 종묘(宗廟)는 지난 9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종묘대제와 제례악도 지난해 유네스코세계무형자산으로 선정됐다.종묘에서 제사를 모시기 위해임금과 세자,문무백관,종친부 등 1000여명이 경복궁을 출발,세종로∼종로1·2·3가∼종묘로 이어지는 어가(御駕)행렬이 장관이다.오후 7시30분부터는 하이라이트인 종묘대제가 봉행된다.종묘내 정전에서 태조∼순종에 이르는 왕과 왕비 등 49명과 역대 공신 83명에게 제사를 올린다. ●부산= 조선시대 한일 문물교환의 가교였던 ‘조선통신사행렬’이 5일 조선시대 왜관(倭官)이 있었던 용두산공원일대에서 재현된다.월드컵 공동개최국인 일본에서 60여명이 참여,의미를 더한다.통신사(通信使)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선과 일본 도쿠가와 정권의 우호교린(友好交隣)을 담당했던 외교사절단이다.동래부사가 조선통신사 행렬(150명)을 맞이하는 ‘통신사 접영식’에 이어 과거 부산포 영가대에서 일본으로 출항했던 조선통신사의 행렬이 드러난다. ●대구= 대구월드컵경기장과 인접한 경북 경산에서 ‘자인단오-한장군놀이’축제가 14일부터 3일동안 자인면 서부리 계정숲 일원에서 펼쳐진다.한장군놀이는 통일신라때 주민을 괴롭혀 온 왜적을 물리쳤다는 한장군에서 유래됐다.장군이 적을 유인해 무찌른 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생생히 묘사한다.올 행사는 14일 제석사에서 원효성사 탄생을 기념하는 다례제로 시작해 15일 한묘대제,여원무(女圓舞·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 등이 줄을 잇는다. ●광주= 상무시민공원을 중심으로 1∼22일 ‘남도문화 예술 축제’가 열려 ‘예향의 도시’임을 세계에 과시한다.진도 다시래기,가거도 멸치잡이 노래,조도 뱃노래,강강술래,남도들노래 등 다채로운 민속 행사로 관광객을 매료시키게 된다.다시래기는 진도지방에서 출상하기 전날밤 초상집에서 벌어지는 전통음악·노래·춤 등을 음미할 수 있다.‘가거도 멸치잡이 노래’는 거친 파도와 싸우는 소흑산도사람들의 노동요다. ●수원= ‘정조대왕 능행차’가 1일 오후 4시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화성의 북문인 장안문을 거쳐 동문인 창룡문 연무대로 이어진다.정조가 화성을 축성하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화성시 융릉으로 이장한 뒤 참배한 것을 재현하는 수원의 대표적인 행사.월드컵을 기념해 프랑스 왕 행차연출 등이 더해져 볼거리가 풍부하다. ●제주= 서귀포 칠선녀축제가 7∼9일 천제연폭포 일원에서열린다.특히 중국·브라질전(8일)에 맞춰 중국 및 브라질민속 공연까지 준비됐다.칠선녀축제는 별빛 영롱한 밤이면 천상의 선녀들이 옥피리를 불며 내려와 천제연 맑은 물에서 멱을 감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비롯됐다.길놀이를 시작으로 칠선녀제가 열리고 칠선녀 하강무와 노래,민요 한마당,탐라민속예술단 공연,칠선녀와 함께하는 도예공연,선녀 하강무 등이 잇따른다. ●대전= ‘프린지(Fringe·언저리) 축제’가 11∼19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펼쳐진다.대전,충남·북을 대표하는향토 민속놀이가 매일 바꿔 열리는 것이 특징.12일에는 부사칠석놀이,13일 웃다리판굿,14일 버드내 보싸움놀이,15∼16일 기지시줄다리기,17일 상여놀이,18일 들말두레소리,19일 지경다지기놀이가 매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전주= 8∼16일 풍남문과 태조로 일대에서 열리는 풍남제는 8일 오후 5시30분 대규모 길놀이로 시작된다.태조로변에는 옛 난장을 재현한 ‘민속생활거리’와 ‘팔도명산거리’가 들어선다.옛날 장터에서의 먹거리와 볼거리,살거리가 전주의 멋과 맛의 진수를 뽐낸다. ●인천= 대표적 우리 고전인 ‘심청전’을 주제로 한 ‘인천심청축제’가 1∼7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동화를 패러디한 ‘심청아 나랑놀자’,바다음악제,선상 콘서트 ‘인당수로 가자’등으로 구성된다. ●울산=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에서 다양한 문화축제가 22일까지 마련된다.한국의 전통공연과 월드컵 참가국의 각종공연이 펼쳐지며 세계의 음식문화를 맛볼 수 있다. 전국종합·정리 조덕현기자
  • 아름다운 박경림 음반수익 전액 불우이웃돕기

    개그우먼 박경림(22)씨는 28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박고테 프로젝트’ 음반판매 수익금 1억 7000만원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에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경림,박수홍씨를 비롯,주영훈,남궁연,유희열,유리상자 등 음반제작에 참여한 작곡가와 가수등이 참석했다.기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백혈병 어린이들과 가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아름다운 재단이 벌이고 있는 ‘1% 나눔운동’에 참여해온 박경림씨는 “음반이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만큼 수익금도 이웃을 돕는데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박원순 재단 상임이사는 박경림씨와 박수홍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기초단체장 후보등록 명단-강원

    ■한나라당:한 ■민주당:민 ■자민련:자 ■민국당:국 ■한국미래연합:미 ■민주노동당:노 ■사회당:사 ■녹색평화당:녹 ■한국노년권익보호당:년 ■무소속:무 *28일 오후 3시 현재/*나이 소속 직업순/*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은 공천 후보를 이날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포함. ◆ 강원 ■춘천시장 류종수(59·한·춘천 지구당위원장) 배계섭(65·민·춘천시장) 정태섭(59·무·춘천시의회 의장) ■원주시장 김기열(59·한·전 원주시장) 원창묵(42·민·원주지구당 부위원장) 한상철(63·자·원주시장) 김기수(53·무·충주대 겸임교수) ■강릉시장 심기섭(57·한·강릉시장) 선복기(62·민·전강원도의원) 정부교(47·무·건축사) 최상필(67·무·강릉중앙재단 대표이사) ■동해시장 김진동(52·한·도의원) 최경순(50·민·동해상공회의소 회장) 홍순흔(63·자·무직) 전억찬(53·무·사회교육사업) 김진모(66·무·무직) 홍경표(63·무·무직) ■삼척시장 김일동(63·한·삼척시장) 이영대(59·민·전노동부 공보관) ■태백시장 홍순일(65·한·태백시장) 김영규(57·민·태백시의회 의장) 김용희(48·무·원천기업 대표) ■정선군수 신재국(58·한·전국전세버스 공제조합 이사장) 김원창(44·민·정선군수) ■속초시장 동문성(54·한·속초시장) 황돈태(63·민·속초지구당 수석부위원장) 조영두(50·자·영북발전연구소이사장) 최무일(60·무·약사) ■고성군수 함형구(54·한·전 춘천 부시장) 이경도(49·민·고성군의회 부의장) 황종국(65·무·고성군수) ■양양군수 이진호(55·한·양양군 번영회장) 안석현(50·민·양양지구당 부위원장) 양동창(59·무·무직) ■인제군수 변완기(59·한·도의원) 김장준(56·민·전 인제군 농업기술센타 소장) 홍종표(61·무·상업) ■홍천군수 노승철(58·한·전 홍천 부군수) 지찬호(65·민·전 강원도 공무원 연수원장) 이상구(61·무·무직) ■횡성군수 조태진(64·한·횡성군수) 고석용(55·민·전횡성군 환경복지과장) ■영월군수 김신의(51·한·전 영월 부군수) 김태수(68·민·영월군수) ■양구군수 김현택(45·무·선양실업 대표) 임경순(63·무·공무원) ■평창군수권혁승(50·한·평창군수) 김영교(44·민·대한스키협회 이사) 허대성(61·자·전 평통자문위원) 박정열(32·무·임업) 이경진(49·무·삼원측량토목설계공사 대표) ■철원군수 김호연(59·한·전 철원군수) 이수환(55·민·철원군수) 장성윤(58·무·농업) ■화천군수 정갑철(57·한·전 화천 부군수) 정만(56·민·강원농수산포럼 농업환경분과 위원) 송임수(57·무·농업)송지호(60·무·무직)
  • [기초단체장 누가 뛰나] 경기 수원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경기도 수원시에서는 무소속으로 3선에 도전하는 심재덕(沈載德·62) 현 시장과 한나라당 김용서(金容西·61)시의회 의장,민주당 유용근(劉溶根·61) 전 국회의원 등 3명이 나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심 후보는 수원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토박이로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매년 선거 때마다 각 정당으로부터 공천 제의를 받았지만 “자치단체장은 정당 공천없이경륜과 능력·소신을 갖춘 시민대표여야 한다.”며 무소속을 고집,민선 1·2기 시장선거에서 연거푸 당선돼 주목을받았다. 수뢰 혐의로 청렴성에 상처를 입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강한 신념을 보이고 있다. 고품질 행정서비스 제공,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도시,지역경제 자립도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 역시 수원 토박이로 폭넓은 지역 인맥이 강점으로 꼽힌다.수원중·고교 출신에 총동문회장을 맡아 동문조직을 중심으로 한 지지기반이 탄탄하다.김 후보는 이런 지지를 바탕으로 재선 시의원이 돼 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위기에 빠진 수원을 구하기 위해 출마했다.”는 김 후보는 교통기반 조기 확충과 서수원 개발 등 ‘수원 부활 10대 프로젝트와 100대 약속’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용근(劉溶根·61) 후보는 수원·화성에서 10·1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정관희 경기대 교수가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중앙당의 결정에 따라 유 후보로 바뀌었다.정치력 있는 시장을 강조하고 있는 유 후보는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의 가교역할에 힘써 잘 사는 수원을 건설하겠다.”는 다짐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기초단체장 후보등록 명단-충남

    ■한나라당:한 ■민주당:민 ■자민련:자 ■민국당:국 ■한국미래연합:미 ■민주노동당:노 ■사회당:사 ■녹색평화당:녹 ■한국노년권익보호당:년 ■무소속:무 *28일 오후 3시 현재/*나이 소속 직업순/*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은 공천 후보를 이날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포함. ◆ 충남 ■천안시장 성무용(58·한·천안갑 지구당위원장) 김세응(51·민·천안시민포럼 운영위원장) 박상돈(53·자·천안발전연구소장) 류병학(66·미·전 천안군수) 양승연(47·무·자영업) ■공주시장 이준원(37·한·충남자치행정 연구원장) 박공규(52·자·공주시 육상·역도연맹 고문) 윤완중(57·무·ID회사 대표) ■연기군수 이기봉(65·한·신협 충남협의회장) 최준섭(46·자·연기군체육회부회장) 이성원(65·무·농업) ■보령시장 신준희(64·한·보령시장) 이시우(54·자·전도의원) 이병준(62·무·무직) 채규병(58·무·무직) ■서천군수 나신찬(65·한·지구당 부위원장) 나소열(43·민·전 민주당 서천지구당 위원장) 박형순(63·자·서천군수) ■아산시장 강희복(60·한·순천향대 교수) 박문호(55·민·아산지구당 사무국장) 박진서(58·자·지구당부위원장) ■서산시장 신서균(63·한·서산초교 총동창회장) 조규선(53·민·보람엔지니어링 대표) 허영일(65·자·도의회 부의장) ■태안군수 김세호(52·한·태안고 총동문회장) 정동협(63·민·전 충남도 정책심의관) 진태구(57·자·충남수산조정위원) ■논산시장 김영기(61·한·건양대 총동창회장) 임성규(63·자·논산시장) ■금산군수 장월근(67·한·배재대 겸임교수) 유숭열(54·민·충남체육회 이사) 박찬중(55·자·도의원) 곽병주(46·무·금산군의원) 김행기(64·무·금산군수) 이상헌(45·무·스폰징하우스 대표) ■부여군수김무환(54·자·도지부 사무처장) ■청양군수 정원영(70·한·청양군수) 김시환(60·자·전총경) ■홍성군수 이종근(66·한·전 홍성군수) 이상선(62·민·홍성군수) 채현병(53·자·전 홍성군 사회복지과장) 이두원(38·무·농축산업) 전용상(66·무·홍성군의원) ■예산군수 박종순(67·한·전 예산군수) 홍성찬(60·자·한국농업교육학회이사) ■당진군수 황규호(54·한·당진항 지정 범국민추진위원장) 한만석(48·민·영신건영 대표이사) 김낙성(60·자·당진군수) 민영근(48·미·당진문화연구원장) 구자생(60·무·자영업) 장준섭(61·무·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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