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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동문화 “참여정부 실세장관 없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6일 외교통상부에서 실시한 외교부 직원 대상 문화강좌에서 예의 ‘거침 없는’ 말들을 쏟아냈다. 이 장관은 문화외교 예산을 확충해달라는 외교부 박흥신 문화외교국장의 요청에 “예산을 많이 따면 실세 장관이라고 보는데 참여정부에서 이미 그런 장관은 없다.”면서 “시스템에 의한 정책판단으로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설득력 있게 가치를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무질서한 간판문화’를 지적하는 내용이 나오자 “한국사회처럼 간판이 무질서하고 살벌한 곳은 보지 못했다.간판공화국이다.”라고 비판하고 “정부 부처가 외벽에 엄청나게 큰 현수막을 거는데 영양가가 없고,대통령 취임했다고 대기업이 경축현수막을 거는 것부터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화외교에서 스타 한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장관 그만하고 영화를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취임 다음날부터 언제나 그만둘 각오로 일하고 있지만 제 처신이 문광부 직원들의 노력에 안 좋은 영향을 줄까,책임감을 느낀다.”고 고백했다.이 장관은 또 “총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국회로 가는 것은 지금 시대변화에 대한 배신이라고 보는 만큼 (영화계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사설]어이없는 금강산 관광 중단 위협

    참으로 딱한 일이다.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4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지금처럼 금강산관광사업이 부진하다면 다른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업 중단 가능성을 경고했다.북한 김영성 내각참사는 같은 날 서울에서 열린 제13차 남북장관급회담 이틀째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6개월간 (남북협력에 대한) 남측의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마디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6자회담 개최 발표로 한껏 부풀었던 우리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협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우리 정부의 해석도 어처구니없다.“관광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남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한 것”이라니 웬 동문서답인가.남북 사이의 이견을 실제 이상으로 부풀려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지만,엄연히 존재하는 반목과 불신을 별것 아닌 양 치부하는 일도 이제는 지양해야 한다.앞서도 본란에서 지적했듯 남북경협은 이제 도약이냐,위축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북핵이란 근본적인 안보위협의 해소여부에 그 전도가 달렸음을 북측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북측이 금강산관광 부진을 거론하며 남측 정부의 지원 중단을 탓한 것은 시대착오적이다.관광사업은 북측에 무한정 달러를 지원해주는 자선사업일 수 없다.북한은 사업주체인 현대아산이 지난 5년여간 8000억원의 손실을 보는 등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외면해선 안 된다.과도한 관광대가를 낮추고,등산로 확대 등 관광상품을 다양화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만이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는 지름길이다.이는 다른 모든 남북 경협사업에도 해당되는 원칙이다.북한 당국은 남측 민간기업의 대북 투자는 순수한 시장경제원칙에 따라 이뤄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국제플러스]中외교부 “6자회담 공동문서 예상”

    |베이징 연합|오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제2차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명기할 수는 없지만(unspecified) “이미 1차적인 의견 일치를 봤다.”고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말했다. 다이빙궈 부부장은 이날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방향과 관련 “일부 새로운 의견 일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공동문서(jointdocument)가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모든 참가국들이 공동문서를 이용해 회담에서 도출된 의견일치를 문서화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004 자랑스런 외대인상 시상식

    한국외국어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양인모)는 3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소공동)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04 외대인 신년 축하 모임’ 및 ‘2004 자랑스런 외대인상’시상식을 가졌다. 외대인상은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황인자 서울시 제1정책보좌관,권순한 (주)소이상사 대표이사,송승환 PMC 프로덕션 대표이사가 선정됐다.사진 왼쪽부터 권순한·김청·김병준·양인모씨,안병만 외대총장,황인자·송승환씨.˝
  • [시론] 25일 北核 6者회담의 해법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6자회담이 오는 25일 열린다.북핵회담은 지난해 12월 개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공동성명 문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북핵 해결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상이한 접근과 원칙 때문에 한동안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그러나 6자회담 참가국들의 조율이 분주해진 가운데 중국 왕이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 연말 평양을 방문,북한당국으로부터 ‘회담 조속 개최’동의를 받아냈다.이제 북·미간 상호 양보와 타협만이 북핵 위기를 타개해줄 것이다. 한·미·일 3국은 북한에 보낸 공동성명 초안에서 북한의 ‘동시행동’ 원칙 대신 ‘조율된 상호조치’의 광범위한 원칙적 문안을 제시했다.미국은 핵무기를 ‘검증’하고 ‘돌이킬 수 없게 폐기’한다는 맥락에서 북한이 먼저 핵폐기 용의를 밝힌 후에야 대북 안전보장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공동문안에는 북한의 요구(미국의 대북 에너지 및 경제 지원 등)에 대한 동의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한·일 양국은 공동문안 작성 과정에서 미국 측과 이견이 있었음을 시인했다.미국의 대북 안전보장 조치와 대북 지원을 언제 하는지도 불투명하고 모호하다. 북한은 교착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했다.외무성 대변인은 지난해 12월9일 미국이 북한의 동시·일괄 타결안을 한꺼번에 받아들일 수 없다면 최소한 ‘첫단계 행동조치’라도 합의하자고 제안했다.북한이 핵을 동결하는 대신 미국은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정치·경제·군사적 제재와 봉쇄 철회,중유·전력 등 에너지의 지원을 요구했다.북한당국은 경제적 보상 없이 핵 폐기를 하지 않겠다는 기본입장을 분명히 했다.북한은 노동신문 논평(지난해 12월15일자)에서 3국 공동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면서 6자회담 재개는 미국이 첫단계 조치를 수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첫단계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그래서 2차 6자회담의 12월 개최 무산의 책임은 북·미 양측이 함께 져야만 했다. 그후 미 부시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한·미·일 3국의 비공식 북핵협의회(1월21∼22일)는북한의 핵동결 제안을 전제조건 없이 구체적으로 차기 6자회담에서 논의할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이제 미국은 핵폐기 과정에서 북핵동결이 중간단계임을 인정하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북핵회담이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다. 필자는 북한과 미국의 강경정책으로는 핵 문제를 풀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북핵 해결을 위해 북·미 양 당국에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첫째,부시행정부내 신보수강경파는 지난 3년간 추진해온 대북 신보수·강경 정책으로 북핵문제를 풀 수 없음을 인식하고,북핵 동결이 장기적으로 핵폐기로 가는 중간단계임을 조속히 판단해 이를 대북 경제지원과 함께 긍정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 둘째,김정일 위원장은 사담 후세인의 붕괴를 교훈으로 삼아 리비아 카다피의 대량파괴무기(WMD) 포기 선언의 용단을 배워야 한다.변화하는 국제정세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융통성 있는 정책 전환을 촉구한다.셋째,북·미간 뿌리깊은 상호불신으로 양보나 타협할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기대하기 어렵다.북·미 당국은 6자회담 틀 속에서 양자회담을 통해 양보와 타협 정신으로 성실하게 북핵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만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인식해야 한다. 곽태환 남북평화사업범국민운동본부 준비위원장
  • 檢, 불법자금 청문회 반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2일 불법 대선자금 및 노무현 대통령 당선축하금 의혹 등과 관련한 국회 법사위 청문회를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 여권과 검찰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야당측과 여당·검찰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국회 법사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 끝에 찬성 9,반대 2,기권 1표로 청문회 개최를 의결했다.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은 찬성,열린우리당 의원은 반대했다. 법사위는 10일 금감원·국세청에 이어 11일 대검을 방문,기관보고와 함께 증인신문을 실시한 뒤 12일 증인들을 국회로 불러 종합질의를 할 계획이다. 법사위는 청문회 증인으로 송광수 검찰총장과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남기춘 중수1과장 등 대선자금 수사 핵심 지휘부와 최도술·안희정·이광재씨 등 노 대통령 핵심 측근,노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김재철 동원산업 회장,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김대평 금감원 국장 등 93명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안 중수부장은 사견을 전제로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국회가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검찰은 3일 송 검찰총장 주재로 대검 수뇌부 회의를 갖고 청문회에 대한 검찰의 입장을 내놓을 방침이다.열린우리당측도 야당이 대선자금 수사팀을 증인으로 채택한 데 반발,11일 대검 청문회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법사위는 당초 청문회 명칭을 ‘불법대선자금 및 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등에 관한 청문회’로 정했으나 이날 논의 끝에 당선 축하금을 포함시켜 청문회가 노 대통령의 불법대선자금 및 당선축하금,대선후보 경선자금 등 3대 자금 의혹에 집중될 것임을 예고했다.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한나라당의 불법대선자금 모금은 청문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특히 법사위는 물의를 빚고 있는 노 대통령 친형 건평씨의 처남인 민경찬씨의 650억원 펀드 모금과 노 대통령의 고교 동문인 금융감독원 국장 김대평씨의 총선자금 2000억원 조성 의혹 등도 다루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후원회장인 한영우씨와 민주당 권노갑 전 고문을 불러 정 의장의 대선후보 경선자금도 추궁할 계획이다. 현 정부 들어 쟁점 현안에 대해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가 열리기는 처음으로,4·15총선을 60여일 남겨 놓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여야의 가파른 대치가 예상된다. 진경호 박정경기자 jade@
  • 司試경쟁률 40년만에 최저/회계사 응시자 2년연속 감소… ‘인기자격증’ 퇴조세 뚜렷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지원자가 몰렸던 자격증 시험의 퇴조세가 뚜렷하다.사법시험·공인회계사·변리사 등 고소득 전문자격사 시험 지원자의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합격자가 양산되면서 ‘자격증 실업자’가 나오는가 하면 경기침체 탓에 시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변화 추세에 따라 공인노무사 지원자는 늘어나고 있다.정부는 시장변화를 감안해 60명 안팎의 선발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사시 경쟁률 역대 최저 1일 관련당국에 따르면 사법시험 1차 지원자는 모두 1만 9390명(우편접수분 포함)인 것으로 최종집계됐다.지난해(3만 2401명)와 2002년(3만 24명)으로 ‘3만명 지원 시대’에서 ‘1만명 시대’로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지난해에 비해 40% 줄었다. 수험 전문가들은 “영어시험 제도가 바뀌면서 행정고시 등으로 목표를 바꾼 수험생도 많지만 변호사 자격증을 따고도 취업을 하지 못하는 ‘변호사 실업자’가 늘어난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사시의 경쟁률은 지난 67년 564대 1로 최고를기록한 뒤 70년대에 50∼60대 1,80년대의 30∼40대 1,90년대에 20∼3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다 40여년 만에 19대 1로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법무부 관계자는 “경쟁률이 20대 1을 밑돌기는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인회계사 시험도 2년 연속 응시자가 감소 추세다.지난 28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1만 2880명이 원서를 냈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우편접수자를 제외한 숫자지만 우편접수자는 매년 평균 20∼30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종 집계결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원자는 지난해 1만 4536명(우편접수 제외)이 지원했던 데 비해 12% 감소한 것이다. ‘이공계의 사법시험’으로 불리는 변리사 시험도 마찬가지다.올해 지원자는 7617명으로 지난 2002년 994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391명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감소한 것이다. 감정평가사 시험에도 응시자가 줄고 있고 시험마다 20만명 이상이 몰리는 공인중개사 시험 역시 최근 인기가주춤하고 있다. ●갈수록 생존경쟁 치열해진다 고소득 전문 자격증의 인기가 시들고 있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이들 자격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전문자격증의 메리트가 그만큼 떨어졌다는 얘기다.일부 자격증에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부터 1000명 안팎으로 2배 정도 늘어난 공인회계사 합격자 수는 오는 2007년부터 더 증가할 전망이다.재정경제부가 2차 시험에서 과목별로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모두 합격시키는 절대 평가제를 도입키로 했기 때문이다. 변리사 시험 역시 2001년부터 합격자를 예년의 2배인 200명 이상씩 배출하고 있다.특허청 관계자는 “합격자수를 매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변리사협회의 김병진 이사는 “국내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특히 제조업 분야의 침체가 두드러지면서 특허출원건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면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공인노무사 인기는 여전 유독 공인노무사의 인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지원자는 2000년 1019명,2001년 1283명,2002년 1364명으로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다.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3% 정도가 증가해 총 1816명이 지원해 최종 61명이 선발됐다. 공인노무사 자격의 인기는 앞으로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노동문제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노무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전문자격의 경우 시장이 포화된 데 반해 노무사 자격시장은 이제 형성기에 접어들고 있어 전망이 더욱 밝다. 노동부 관계자는 “과거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이 대규모사업장 중심이었지만 최근 사회전체로 확산되면서 시장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선발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어린이 책꽂이

    ●이를 뽑기 싫어서(박홍근 글,계창훈 그림,횃불 펴냄) 어린 시절 끔찍했던 기억중 으뜸은 이를 뽑는 일이 아니었을까.벌레먹은 이 때문에 끙끙앓는 영호와 아픈 이를 뽑아주려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외에 ‘자랑스런 아버지’‘꼬마 우유 배달부’등 9편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다.대한민국 아동문학상 수상작.초등학생용.7000원. ●장난꾸러기 개미 두마리(크리스 반 알스버그 지음,이지유 옮김,국민서관 펴냄) 호기심 많은 개미 두 마리가 여왕개미에게 선물할 수정(설탕)을 찾아나섰다가 겪는 우여곡절을 담은 그림책.우리가 일상으로 보는 커피잔,토스터기가 개미 눈에는 드넓은 호수와 가파른 산으로 묘사되는 상상력이 재미있다.5세 이상.8500원. ●콜랭의 멋진 신세계(스테파니 히드릭젠 글·그림,최내경 옮김,마루벌 펴냄) 눈이 나쁜 달팽이가 작가의 안경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담.어린이 그림책의 전형적인 화풍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식의 그림과 현실,상상을 뒤섞은 내용이 독특하다.4세 이상.8200원.
  • 이 주일의 어린이 책/빨간 얼굴 질루와 부끄럼쟁이 물고기

    질 티보 글·그림 어린이작가정신 펴냄 질루는 누군가 말만 걸어도 얼굴이 토마토처럼 빨개져 버리는 수줍음 많은 아이.그래서 빨간색은 뭐든지 싫어한다.빨간 연필,빨간 옷,빨간 자전거….하지만 부모님이 생일선물로 사준 빨간 물고기는 질루의 마음을 금방 사로잡았다.왜냐하면 빨간 물고기도 질루처럼 부끄럼쟁이였기 때문이다. 단짝 빨간 물고기와 잠시도 떨어지기 싫어 학교에 데려간 질루는 친구들 앞에서 얼굴을 붉히지 않고 또박또박 빨간 물고기 얘기를 들려주는 자신을 발견한다. 나보다 더 부끄러움 많은 친구를 위해 어느새 수줍음을 이겨낸 것이다. 질루는 다름아닌 지은이의 어린 시절 모습이기도 하다.캐나다 무슈 크리스티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어렸을 적 ‘부끄럼쟁이 질루’라고 불렸고,이런 경험을 토대로 자전적인 동화를 썼다. 선생님이 질문하면 벌떡 일어나 술술 대답하는 친구를 ‘영웅’으로 여기던 질루가 빨간 물고기와의 우정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 따듯한 웃음을 머금게 한다. 유난히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한다.초등학생 저학년용.7500원. 이순녀기자 coral@
  • [열린세상] 노동문제의 해결 조건

    한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경제문제이고,경제문제 해결의 관건은 노동문제에 있다.노동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는 한국의 경제성장 시계는 거꾸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노동문제가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국민소득 2만달러가 아니라 5000달러 국가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사관계 불안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날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고 일반 국민들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고통,언제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지 모르는 샐러리맨들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또한 같은 일을 하면서 임금은 절반밖에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서러움,임금인상 요구마저 하기 어려운 하청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답답함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의 노동문제가 총체적 위기상황에 빠져있는데도 노사정의 대립은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노동계는 파업으로 자신의 요구를 밀어붙이고 있고 악화되는 근로자들의 생활문제를 정부가 해결하라고 요구하면서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정부는 노동문제를 금방 해결할 듯이 큰소리를 치고 있으나 실제 바뀌는 것은 없다.특히 정부의 오락가락한 태도는 오히려 노동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국내기업들은 국내투자를 멈추고 해외진출에 치중하고 있다.게다가 중국이 블랙홀처럼 한국경제를 빨아들이고 있다.대한민국의 산업기반이 붕괴되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는 것이다.수년 내에 한국의 핵심 산업이 중국에 떠밀려 나가고 한국경제는 중국에 예속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는 단순한 기우만은 아니다.그뿐만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은 수많은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많은 국민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노동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드는 문제는 노동문제를 해결할 주역인 노동계와 경영계뿐 아니라 정부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일반 국민들은 노동계에 대해서는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일부 근로자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하고 있고,경영계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회계 관행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그리고 정부에 대해서는 무능하고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총체적 위기상황에 빠진 한국의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먼저 한국이 처해있는 노동문제의 실상과 원인을 냉정하게 진단해야 한다.그리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노사정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인식을 공유해야 할 것이다.또한 노동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서 노사정이 허심탄회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어야 할 것이다. 사실 노동문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도 따지고 보면 문제에 대한 인식과 처방이 노사정 사이에 워낙 다른 데 있다고 할 수 있다.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장만 옳고 상대방의 주장은 틀리다는 식으로 임하다 보니 갈등만 확인할 뿐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지 못했고 노사정위원회와 같은 대화기구도 공전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가 노동정책의 철학을 확립해야 한다.우선 노동문제를 정치적인 논리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금물이다.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도를 밟아야 한다.이렇게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노사를 탓하기보다 정부는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정부가 노동문제의 악화를 방치하게 된 원인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실업문제가 사회적으로 불거지면 임기응변적인 대책을 만드는 데 급급하지 않았는지,근로복지문제에 대해서는 생색이나 내는 대책은 만들지 않았는지,불법적인 노사분쟁이 터져도 여론이나 살피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한다.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는 노동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국가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대통령과 정부는 노동개혁과 정책을 독점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특히 입법권을 가지고 있는 국회는 제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현실과 괴리되어 있는 법제도가 많고,변화하는 노동환경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미비한 법제도도 많기 때문이다.이러한 법제도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정책청문회 등을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 교수 분쟁해결연구센터소장
  • 2004 승부를 건다/배드민턴 男 기대주 이현일

    “동메달이라뇨,금메달입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간판 이현일(사진·24·김천시청)이 오는 8월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로 국민은 물론 애인에게 깜짝 선물을 안기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지난해말 혹독한 체력 훈련을 했다.”면서 “지난 11일 선수촌에 입촌해서는 기술과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3월 올림픽 ‘수능 무대’인 스위스오픈과 전영오픈에 잇따라 출전,금메달 가능성을 점검하게 된다. 그는 남자 단식의 희망이다.한국 ‘셔틀콕’은 여자 단식의 방수현과 남자복식의 김문수-박주봉,혼합복식의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눈높이)조가 강국의 명맥을 이어왔다.하지만 유독 남자 단식에서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노메달’수모를 겪고 있다.선수층이 워낙 두꺼운 탓이다.특히 만리장성은 넘지 못할 벽으로까지 여겨졌다.그러나 유망주에 불과하던 그가 지난해 일본·스위스 오픈을 거푸 제패하더니 세계선수권대회(혼합)에서 세계 최강 첸홍(중국)을 2-0으로 완파하고 단숨에 정상으로 발돋움,자신감을 부풀렸다. 현재 남자 단식의 판도는 이현일(세계 3위)을 비롯해 1위 첸홍,맞수인 히다얏 타우픽(인도네시아) 등 7∼8명이 혼전을 벌이고 있다.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의 색깔을 달리하기 십상이다.협회가 그의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은 물론 금메달까지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중수 대표팀 감독은 “기술적인 면에서는 세계 정상급이다.”면서 “다만 고비에서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김 감독은 이를 체력과 정신력 부족으로 진단,훈련에 초점을 둬 왔다. 그는 “오기가 부족하다는 말을 곧잘 듣는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훈련해 최고의 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수 기자 kimms@
  •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

    200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이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당선자와 당선자 가족,문인,심사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효동(소설),권혁제(시),성금호(희곡),강경석(문학평론),정회옥(동화),이교상(시조)씨 등 당선자 6명이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으로부터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채수삼 사장은 인사말에서 “수많은 역량 있는 신인들이 지원한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당하게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문화의 최전선인 문학을 업으로 선택한 뒤 등용 절차를 마쳤으니 ‘평생 문인’으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다져 줄 것”을 당부했다.시상식에는 현기영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신세훈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근배 한국시인협회장,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자들의 모임인 ‘서울문우회’ 장윤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심사를 맡았던 소설가 윤흥길,시인 김명인·김정환·이진영,연극평론가 김윤철,문학평론가 김인환·정과리,아동문학가 조대현,시조시인 한분순씨 등도 참석해 이들문단 새내기를 격려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선봉술씨 장수천 빚독촉 盧, 사고치기전 변제 지시”최도술씨 법정 증언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장수천 빚으로 큰 손해를 입은 장수천 전 대표 선봉술씨와 오철주씨가 사고칠 것을 우려,서둘러 변제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15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김병운)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장수천 전 대표인 선씨와 오씨는 장수천 경영악화로 경남 김해의 진영 땅이 경매에 넘어가자 돈을 갚으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고 진술했다.노 대통령이 실소유주였던 장수천이 한국리스여신에 진 빚을 연대보증한 선씨와 오씨는 노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공동소유했던 진영 땅과 상가건물을 담보로 내놓았다가 경매로 넘어가는 바람에 각각 5억원과 6억원의 손해를 봤다. 최씨는 “노 대통령이 2002년 6∼7월 부산에서 선씨와 오씨를 만나 ‘피해액을 모두 보상하겠다.나를 믿고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들은 노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결정된 후 정치자금이 많이 들어올 거라 예상한 듯 더욱 심하게 ‘빚독촉’을 했다고 최씨는 전했다. 최씨는 “2002년 7월 노 대통령은 결국 부산을 방문,‘가만히 놓아두면 오씨 등이 사고를 칠지 모르는데 돈이 좀 있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부산시장 선거 후 남은 4억 7500만원을 떠올리며 최씨가 “그렇다.”고 대답하자,노 대통령이 “우선 선씨에게 돈을 줘 진정시키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그러나 최씨는 “노 대통령은 돈의 출처나 규모 등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부탁을 받은 최씨는 “이후 선씨와 오씨를 만나 빚을 갚아주기로 약속하고 우선 2억 5000만원을 건넸다.”면서 “선씨에게 이러한 사실을 보고하라고 말해 노 대통령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후 “2003년 2월 부산상고 동문인 이영로씨에게서 10억원을 받아 5억원을 선씨에게 지급,진영땅 경매손실을 모두 갚았다.”면서 “총무비서관에 임명된 뒤 이 사실을 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부산시장 선거잔금을 장수천 빚 변제에 사용한 것에 대해 최씨는 “선거운동의 일환이라고 생각했다.”며 횡령 혐의를 부인했다.다음 공판은 다음달 10일 오후 2시. 정은주기자 ejung@
  • 미분양 속출… ‘4순위’ 노려볼만

    ‘4순위 청약으로 집장만과 재테크 두마리 토끼를 잡자.’주택분양 시장에 4순위 분양이 인기다. 통장을 가진 수요자들도 순위내 분양에 응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4순위에 청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주택업체들도 통장보유자들이 움직이지 않자 아예 4순위 청약으로 방향을 전환,계약률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4순위 청약 어떤 이점 있나 4순위 청약은 법정 용어는 아니다.편의상 1,2,3순위까지 청약을 받고도 남아 있는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을 말한다.청약통장없이 선착순으로 분양받는다.이런 아파트의 특징은 재당첨 금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이다.현행 제도는 투기과열지구에서는 5년내 아파트 당첨 사실이 있으면 1순위 자격이 박탈되는 재당첨 금지에 해당된다.그러나 4순위로 아파트 분양을 받으면 입주해 등기를 하기 전까지는 분양되는 다른 아파트에 1순위로 청약을 할 수 있다.만약 다른 아파트에 당첨된다면 등기 이전에 팔면 1가구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 ●주택업체들 4순위로 전략 바꿔 지난해 말 6000여가구가 한꺼번에 분양된 경기도 파주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에다가 공급과잉,높은 분양가 등으로 미분양이 속출했다. 그러나 3순위까지 청약이 끝나고 4순위 청약이 시작되면서 이들 아파트들이 속속 팔려나가고 있다.동문건설의 경우 4순위에서 전체 물량(3000여가구)의 30%가 넘는 1100여가구가 계약을 했다.진흥·효자아파트도 440가구 가운데 300여가구가 4순위에서 팔려 계약률 60%를 넘어섰다. ●어떻게 청약하나 4순위 청약이 좋은 점도 있지만 약점도 있다.1,2,3순위에서도 분양이 끝나지 않고 4순위까지 왔다면 당연히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입지가 안 좋다거나 브랜드가 취약하다거나 분양가가 비싸다든가 하는 게 그 이유가 될 수 있다.물론 최근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것은 지난해 10·29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이 크다.이런 이유를 감안하더라도 4순위 청약은 신중해야 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4순위 청약을 할 때에는 분양가나 입지여건을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면서 “대체로 택지개발지구나 신설도로나 전철 주변 등 개발호재가 있는 곳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대학총장에 듣는다/홍기삼 동국대 총장

    오는 2006년 건학 100주년을 맞는 동국대 홍기삼(洪起三·63) 총장은 지난해 3월 취임한 이래 “공부를 많이 시키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얼핏 들으면 당연한 말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홍 총장의 인식은 남다르다. 한국의 대학생들은 제도적·구조적으로 공부를 많이 할 수 없다는 것이다.일례로 커리큘럼의 경우 학생 중심이라기보다는 교수쪽에 비중이 더 실려 있다는 게 홍 총장의 진단이다. “학생의 학습량 증대를 위해 대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방침입니다.단과대학별 책임제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70여개의 학과들은 학생들의 학습량을 늘리기 위해 나름대로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목표 설정은 기본이고 취업까지 신경써야 한다.학과에 따라 교육과정의 개편뿐만 아니라 통·폐합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선택과 집중’의 논리다.대학의 견인차 역할을 맡을 미래지향적인 학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다.모든 과정은 단과대학 차원에서 조정된다.대학 본부측은 학문지상주의·기능주의·실용주의에 기반을 둔 큰 틀만정해주고 단과대·학과의 프로그램에 대한 심사와 평가만 시행한다. “학과별 프로그램의 추진 결과는 가혹하지만 교수들에게 ‘급여성 인센티브제’로 나타날 것입니다.연공서열제에 따른 연봉제를 적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학생들도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평가에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하고자 했던 마음가짐과 노력도 비중있게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업무집행과 관련,정치권에서 쓰는 ‘분권화’라는 표현은 싫지만 어쨌든 단과대학장 등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했다고도 말했다. 홍 총장은 바른 정신으로 무장하고 풍부한 지식을 가진 젊은이로 동국인을 키울 각오다.진중하고 너그럽고 용감한 동국인의 배출은 홍 총장의 꿈이다. 홍 총장은 교육 환경개선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학생들에게 많은 공부를 시키기 위해서는 교수의 충원과 함께 시설의 확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올해부터 3년 동안 300명의 신규 교수를 채용하기로 했다.교수의 채용 기준은 첫째도 교육적 역량,둘째도 교육적 역량이다.다른 논리가 필요없다는 게 홍 총장의 지론이다.IT분야와 이공계의 실습기자재도 지속적으로 바꿔 첨단연구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또 2005년 3월1일 일산불교병원이 개원되고 2006년 2월 150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도 완공된다.나아가 미국에 설립된 한의대인 동국로얄대학을 교두보로 2005년부터 학생과 교수 교류 등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홍 총장은 “행정 부총장 이외에 학교의 대내외 경영을 책임질 전문 CEO를 영입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건학 10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100만등 달기 운동,1000억 기금 조성 운동’에도 여념이 없다.연등을 매개로 동문이나 기업,일반인,불교신자들로부터 학교기금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1000억원은 한 등에 10만원씩을 기부받는 것을 기준으로 어림잡은 목표액이다. 동국대 국문과 출신인 홍 총장은 총장으로 취임한 이래 경영과 출신이 아니냐는 말을 자주 듣는다.학교의 경영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을 만나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적극 설파하기 때문이다.홍 총장의 인사는 불교의 합장이다.학교 안에서 만나는교직원들에게는 합장으로 대신한다.자신을 높이지 않고 낮추면서 존중하기 위해서다. 홍 총장은 “일제 강점기에 두 차례나 폐교를 당하면서도 민족의 교육을 맡았던 ‘동국인’들의 자긍심을 더욱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면서 “동국인들이 한마음으로 갈 수 있는 평탄한 길을 닦고 있다.”며 말을 맺었다. 박홍기기자
  • 부고/아동문학가 오세발씨

    아동문학가 오세발(吳世鉢·사진)씨가 지난 12일 오후 10시30분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66세. 고인은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으로 등단한 뒤 ‘날지 못하는 비행기’등 100여권의 창작 동화집과 아동도서를 남겼다. 유족은 부인 오영환(51)씨와 아들 유석(34)씨.발인 14일 낮 12시 서울대병원(02)760-2025.
  • 경복동문대상에 이해원 前장관

    경복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장석웅 아도무종합건축 회장)는 최근 13회 경복동문대상 수상자로 이해원(전 보건사회부장관) 동문을 선정했다.시상은 오는 15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릴 신년하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한다.
  • 귀국시기 저울질 김우중회장 ‘프로그램 수사’ 소문에 당황

    대우건설의 비자금 조성이 김우중(사진) 전 대우 회장의 ‘귀국 프로그램’에 따라 조성됐다는 소문이 검찰 주변에서 다시 나돌면서 귀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대우건설에 대한 수사가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을 중심으로 이뤄진 비자금 캐기뿐 아니라 김 전 회장의 귀국을 돕기 위한 로비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측근으로부터 대우건설에 대한 수사 얘기를 들은 김 전 회장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긴급체포한 남상국 전 사장을 상대로 김 전 회장의 귀국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는 프로그램에 따라 정치권에 로비자금을 뿌렸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대통령 선거 직전 남 전 사장이 김 전 회장의 귀국에 대비,정치권에 자금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설은 재계에서 먼저 나돌았다.대우건설 비자금 수사에 손댄 검찰이 최근 이를 남 전 사장 등에게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끌고 있다. 김 전 회장측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대우건설 관계자도 “김 전 회장과 남 전 사장이 경기고 동문이기는 하지만 남 사장은 김 전 회장의 사무실까지 없애면서 거리를 두려 한 점으로 미뤄 귀국과 관련한 로비를 했다는 얘기가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김우중 전 회장측은 귀국프로그램의 존재 여부를 떠나 이같은 얘기가 오르내리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고 있다.한 측근은 “김 회장이 과거 계열사 사장들이 대거 사법처리 당한 데 이어 또다시 대우건설과 임직원들이 조사를 받자 안타까움을 표시했을 뿐”이라며 “대우건설 비자금과 김 전 회장의 귀국을 연계시키는 것은 그를 두 번 죽이는 짓”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김 전 회장의 측근은 “99년 이후 5년째 해외체류중인 김 전 회장은 만성적인 심장질환이 호전되지 않는 데다 장 관련 수술을 3번이나 받는 등 건강이 별로 좋지 않다.”면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골프 등 걷는 운동을 주로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그는 “지금 같은 상황이면 귀국을 생각할 수 있겠느냐.”고 말해 귀국계획에 차질이 빚어졌음을 시사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취업성공 이공계 출신 여성들/첨단정보화시대 기술 감성으로 승부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시대이다.대학을 졸업해도 일자리가 없다.취업하고 싶어도 받아주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취업률은 59.3%에 불과했다.여성 졸업자들의 취업은 더욱 막막하다.그러나 이공계출신 여성들은 반대로 오라는 곳이 너무 많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이번주부터 전국의 전문대와 기능대가 원서를 접수한다.일부 학교에서는 여성에게 가산점도 준다.이공계를 택해 당당한 직업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을 통해 취업난 돌파의 방법을 알아본다. 지난 2000년 안성여자기능대학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를 졸업한 조윤희(24)씨.조씨는 경기 화성에 있는 자동화설비 제조업체인 ㈜SFA에서 물류시스템 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이 회사는 근로자 400명에 연매출 1000억원을 올리고 있는 탄탄한 중견기업이다.입사 4년차인 조씨는 능력을 인정받아 연봉 2500만원을 받고 있다.비슷한 또래에 비해 훨씬 높은 액수다.그녀는 대학의 전공을 살려 일찌감치 홀로서기에 성공한 것이다. 조씨는 인문계 고교를졸업했다.그러나 금속공예 명장(名匠)인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이공계로 진학했다.대학에서 2년 동안 실기 위주의 수업을 받았기 때문에 취업 후 실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그녀는 “이공계는 학벌이 아무리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안된다.”면서 “앞으로는 학벌 위주 사회에서 기능 위주 사회로 옮겨갈 것이기 때문에 기술을 잘 가르치는 학교가 최고”라고 말했다. ●여성 취업,이공계가 훨씬 높아 최근 취업난과 이공계 기피 현상이 극심한 가운데 이공계 출신 여성들이 산업현장에서 우먼파워를 과시하고 있다.남들이 기피하는 이공계를 택해,취업난을 쉽게 돌파하고 당당하게 자아를 실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 전문대 이공계 입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12.5%였지만 2003년에는 14.5%로 늘었다.또 전국 23개 기능대학의 여학생 비율은 지난 2002년에는 19%에 불과했지만 2003년에는 23.5%로 껑충 뛰어올랐다. 취업률도 높다.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03년 전문대 여성 졸업생 취업률은 71.4%에 이르렀다.인문계의 60.7%보다 무려 10.7%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오는 2월 구미기능대학 전자과를 졸업할 부정자(29)씨는 벌써 경북 칠곡에 있는 ㈜대원GSI에 입사,3개월째 수습과정을 밟고 있다.양곡선별기 제조업체인 이 회사에서 기술직으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이달 말이면 정식사원이 돼 연봉 1500만원 이상을 받게 된다. 부씨는 지난 94년 실업계 고교를 졸업하고 7년 동안 일반 회사에서 경리 업무를 하다 대학에 진학했다.사회생활을 해서 무엇보다 취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터라 선뜻 이공계를 택했다.재학 중 학과 수석을 놓치지 않은 그녀는 전자·무선설비 등 산업기사 자격증 2개와 통신기기·전자계산기·전자기기 기능사 자격증 3개를 땄다.덕분에 취업은 손쉬웠다. 부씨는 나중에 해외근무를 희망하고 있다.회사가 인도,중국,칠레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세계 시장을 무대로 제작·설치·애프터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남성들과 겨루겠다는 의욕을 다지고 있다. 인천기능대학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과를 졸업한 김경순(33)씨는 경기 부평에 있는 ㈜성우미크론의 설계실 계장이다.주부인 그녀는 반도체칩 생산에 필요한 금형설계 및 제작 업무를 맡아 전문 여성 기술인의 길을 14년째 걷고 있다.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회사 내에서도 꼼꼼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다. “요즘 산업현장은 옛날과 달리 첨단화·디지털화돼 있어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에게 유리한 점이 더 많아요.” 이공계를 졸업한 뒤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도 있다. 2000년 서울정보기능대학 패션과를 졸업한 허남희(31)씨는 지난 98년 입학 때부터 창업을 꿈꾸었다.2년간의 실무중심 수업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뒤 졸업 후 6개월 만에 ‘해갈’이라는 패션브랜드를 만들고 서울 동대문 프레야타운에서 창업했다.그녀는 창업 3년 만에 명품 전문 백화점인 서울 G백화점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현재는 일본·말레이시아·덴마크 등 해외에도 수출하는 등 연매출액 15억원을 올리고 있다.패션창업 강의를 하고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에 참가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실습위주 수업 창업에도 도움 허씨는“대학에서 딴 패션산업기사와 한복기능사 자격증과 실습 위주의 수업이 창업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대학에서 자신감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자매가 이공계를 졸업하고 나란히 산업현장에서 뛰는 경우도 있다.태광산업 설계실에서 근무하는 언니 성주화(24)씨와 하이닉스 반도체 설계실에 근무하는 동생 주현(22)씨는 안성여자기능대학 디지털디자인과 동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 김정한 연구위원은 “지식기반 사회,정보화 사회에서는 유연하고 섬세한 사고와 감성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상대적으로 이러한 특성의 여성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여성의 역할 또한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여자기능대학 이상덕 학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여성인력 양성은 주로 인문계·사범계·예능계 등에 집중돼,결과적으로 취업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이공계 여성이 늘어나면 취업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전자회사 취업 노지현씨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게 너무나 좋습니다.백수인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하고요.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지난해 봄 청주기능대학 자동화시스템과를 졸업하고 충남 천안의 전자부품제조업체인 ㈜신흥전자에서 일하고 있는 노지현(사진·22)씨.노씨는 주로 남자 직원들이 담당하는 금형설계 업무를 맡고 있다.금형설계팀 12명 직원 중 유일한 여성이다.부서 배치를 위한 면접 때 모든 부서에서 탐을 내기도 했다. 지난 2000년 2월에 고교를 졸업한 그녀는 공대에 재학 중인 오빠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이공계로 진학했다.재학 중 생산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과 전산응용기계제도 기능사 자격증을 땄다.이에 힘입어 취업도 손쉽게 해냈다. 입사 8개월째인 그녀는 연봉 1700만원을 받고 있다.1년도 안된 경력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회사에서 집까지 거리가 멀어 출퇴근이 힘들다고 하자 회사에서 아파트를 얻어주는 등 애지중지하고 있다. “이공계 선택에 대해 후회는커녕 아주 잘했다는 생각입니다.후배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지요.대학 다닐 때 실습 위주의 수업을 했기 때문에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공계 출신이라고 해서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연상해선 안된다.주로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깔끔한 근무복 차림으로 일한다.그녀는 결혼 비용 마련을 위해 한달에 80만원씩을 저축하는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특히 퇴근 후에는 회사 이웃에 있는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일본어를 배우며 더 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공계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적성에 맞는다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섬세함과 꼼꼼함에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하지요.” 그녀는 취업도 잘되고 성취도도 높은 이공계를 사람들이 왜 기피하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김용수기자 ■여성에 유리한 학과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공계에 진출하는 여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의 정보기술(IT) 붐을 타고 정보산업 관련 학과 지원이 주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남성의 영역으로 일컬어지던 제조업 관련 학과에도 여성의진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제조업에서 컴퓨터 활용 분야가 늘어나면서 섬세한 감성의 여학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공계 중에서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로는 정밀측정과를 들 수 있다.정밀측정과는 각종 계측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정밀측정 관련 업무를 가르친다.졸업하면 기업의 실험실·검사실 등에서 측정용 장비를 활용,제품의 품질을 검사하거나 계측기의 보정 등 정밀 분야에 종사하게 된다. 컴퓨터응용금속과도 인기다.컴퓨터를 활용한 금속의 열처리 및 구조 시뮬레이션 등을 익힌다. 제품 검사 및 관련업체 실험실에서 근무하며 이 분야에 대한 여성 구인요청도 늘고 있다. 기계설계·컴퓨터응용금형·컴퓨터응용기계 등 기계관련 학과도 최근 여성들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기존 제조업 제품 생산은 수작업과 기계조작 기능에 주로 의존해 왔으나 최근에는 자동화된 설비와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CAD),컴퓨터가 내장된 CNC(자동 선반) 등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따라서 기계관련 학과도 여성들에게 적합한 직무로 발전돼가고 있다. 대학에서 컴퓨터응용기계설계를 전공하고 LG전자에서 시스템에어컨 공조배관 설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나미(26)씨는 “아직까지는 이공계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 김운용씨 “기업서 200만弗 모금”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운용 민주당 의원이 이건희 삼성회장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등 기업인들로부터 200여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금했다는 진술을 확보,진위 및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말 검찰 조사에서 2001년 4월 IOC위원장 선거 출마선언 직후 연세대 동문 기업인들로부터 100만달러를 받은 데 이어 이 회장으로부터 7억원,국제유도연맹(IJF)회장인 박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후원금으로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업인들의 경우,개인 명의가 아닌 회사 명의로 기부했으며 모두 영수증 처리를 했다고 김 의원측이 주장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의원측이 순수한 후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가성이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이와 관련,박 회장이 2002년 IOC위원으로 선임되는 과정 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후원금 용처와 관련,김 의원측은 “이때 모금한 돈은 대부분 IOC위원장 선거 자금으로 사용했고,그 돈중 일부와정부 지원금,개인자금 등을 합쳐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때 20만달러를 북한에 제공하는 등 130만달러를 북한에 체육협력 기금으로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지금까지 받은 후원금은 모두 200만달러가 넘으며 이 돈은 모두 IOC 활동 등에 사용했을 뿐 개인 용도로 쓰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이 2001년 6월 남북체육회담을 위해 장웅 북한 IOC위원 초청으로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이던 민주당 최재승 의원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을 때 정부지원액이 절반 정도 포함된 현금 50만달러를 북측에 제공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진위 여부를 확인중이다.검찰은 특히 장 위원에게 돈을 건네는 자리에 최 의원이 동석했다는 김 의원측 주장에 따라 최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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