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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에 뜬 ‘제주도 손흥민’…“죄송합니다” 사과, 무슨 일?

    런던에 뜬 ‘제주도 손흥민’…“죄송합니다” 사과, 무슨 일?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등에서 ‘제주도 손흥민’으로 유명세를 탄 남성이 영국 런던에서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유니폼을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손흥민 행세가 불편하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에 이 남성은 “오해를 살 행동을 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제주도 손흥민’으로 알려진 김한수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런던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김씨는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 유니폼을 입고 템즈강 주변에서 조깅을 하는가 하면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흉내냈다. ‘손흥민 닮은꼴’이 아닌 평범한 여행객의 차림으로 잔디밭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있었다. “손흥민이다”라며 다가온 영국 현지인들과 사진을 찍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김씨가 영국에서 손흥민을 사칭하는 게 아니냐며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적당히를 모른다”, “손흥민이 싫어할 것 같다”, “손흥민이 평생을 몸 바쳐 얻은 명예에 기대어 산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손흥민이 영국에서 외출을 자제하며 엄격하게 사생활을 통제하는데 왜 당신이 손흥민을 사칭하느냐”고 지적했다. “콘텐츠 촬영…손흥민 아니라고 밝혔다”이에 김씨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씨는 “최근 다른 계정에 올라온 영상으로 제가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차 런던에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의 설명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김민재 닮은꼴’로 유명한 K리그 심판 정동식씨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오마주한 촬영을 했다. 유튜브 채널 ‘슛 포 러브’가 공개한 해당 콘텐츠에서 정씨는 김민재의 소속팀이었던 SSC 나폴리가 33년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앞둔 상황에서 나폴리를 찾았다. 김민재의 유니폼을 입고 나폴리 시내를 돌아다니는 정씨를 본 시민들이 김민재와 혼동하면서 유쾌한 상황이 이어졌다. 김씨는 “런던을 돌아다닐 때 영국 현지 분들께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한 내용”이라며 “사진 촬영을 원하는 현지인 분들께는 손흥민 선수님이 아니라고 수십 번 말씀드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유머를 유머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김씨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일침했다. 한 네티즌은 댓글로 “손흥민은 보면 웃고 넘어갈 것이고, 현지인들도 즐기고 넘어가면 될 텐데 한국인은 그게 안 된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네이마르, 호날두, 음바페 등 유명 축구선수들의 닮은꼴은 온갖 활동을 하고 사람들은 유머로 즐긴다”며 ‘손흥민 닮은꼴’로 유명한 김씨의 활동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부터 제주도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장사를 하며 SNS에서 유명세를 탔다. 손흥민 역시 한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나에게 ‘너 시장에서 장사하냐’고 물어봤다”며 김씨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7월 토트넘이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한국을 찾았을 때는 쿠팡플레이의 ‘신도림 조기축구회’ 토트넘 편에 깜짝 등장해 손흥민과 만나기도 했다.
  • 건축예술에 빠져 볼까… 강남,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

    서울 강남구는 23~29일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제13회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남구는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고 건축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 왔다. 지난 7~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작품 중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3점), 아름다운 건축상(10점), 공개공지 특별상(3점) 등 총 19점을 선정했다. 올해 대상을 받은 건축물은 논현동 이너스페이스다. 이너스페이스는 지하 2층~지상 7층의 콘크리트 회사 업무시설로, 경사지 지형을 활용해 고층부 조망을 극대화한 독특한 조형미를 자랑한다. 최우수상은 ▲그레이청담 ▲거스트앤게일&오스카이, 우수상에는 ▲레마빌딩 ▲느림의 집 ▲마일렌슈타인이 각각 선정됐다. 공개공지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공개공지 특별상은 ▲아시아미디어센터 ▲포스코 스퀘어가든 ▲센터필드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개최한다. 이 밖에 전시회에서는 이번 수상작들과 함께 역대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히스토리 월’이 마련된다. 또 28·29일 양일간 건축사 4인의 강연과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실크스크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시회가 건축의 아름다움과 도시 미관의 중요성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강남의 초석이 될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중간이 없네” 폭염 끝나자 폭우…주말 최대 300㎜ 강풍 동반 비

    “중간이 없네” 폭염 끝나자 폭우…주말 최대 300㎜ 강풍 동반 비

    가을 폭염이 이어지던 한반도에 이번에는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태풍보다 약한 저기압)가 한반도를 예상보다 더 가깝게 지나면서 여파가 미쳤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미만으로 내려가는 등 무더운 날씨가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전국 곳곳에 호우경보 또는 호우주의보가 내렸고 비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 서산에서는 오전 3시 10분까지 239.0㎜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서산시 동문동의 한 옹벽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유실됐고 사방댐이 사방댐이 범람해 공무원들이 배수 조치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보관리단은 21일 오전 4시 50분부터 백제보에서 1초당 430㎥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강보관리단은 앞서 40㎥이던 1초당 방류량을 전날 오후 11시부터는 150㎥로, 이날 오전 2시 40분부터는 300㎥로 늘렸다. 제주도는 사흘간 최대 600㎜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612.5㎜, 사제비에 414.5㎜에 비가 내렸고 지점별 누적 강수량이 제주 가시리 218㎜, 한남 193㎜, 와산 177.5㎜, 성산수산 164㎜, 제주남원 160.5㎜, 제주김녕 143.5㎜, 산천단 123.5㎜에 달했다. 오전 6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늦은 오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저녁까지,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은 22일 밤, 제주도는 2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30~80㎜(많은 곳 강원동해안·산지 100㎜, 대전·세종·충청남부, 전남남해안, 전북, 경북남부동해안 120㎜ 이상), 부산·울산·경남 30~100㎜(많은 곳 180㎜ 이상) 등이다. 경기남부와 제주도에는 20~60㎜(많은 곳 제주 중산간·산지 120㎜ 이상), 서울·인천·경기북부 5~30㎜, 강원 내륙 5~50㎜, 울릉도·독도에 10~60㎜의 비가 예보됐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동해안은 22일, 제주도산지는 23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제주도 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또는 발표된 서해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 남해동부먼바다, 전남동부남해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전해상에서는 23일(서해중부먼바다는 22일)까지 바람이 시속 30∼8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전부터 전남서해앞바다, 남해앞바다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 “향토기업 고려아연 경영권 탈취 규탄”… 울산지역사회 ‘한목소리’

    “향토기업 고려아연 경영권 탈취 규탄”… 울산지역사회 ‘한목소리’

    울산지역사회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로부터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지켜내자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시의회에 이어 지역 정치과 상공계, 노동계까지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2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최대 주주 영풍은 고려아연에 대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16일 긴급 성명을 내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지역 상공계와 힘을 모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120만 시민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한 뒤 시민들에게 ‘주식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도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 국가기간산업 보호라는 관점에서 정부가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울산상의는 “고려아연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비철금속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산업도시 울산을 선도해 온 자랑스러운 기업”이라며 “아연, 납, 은 등의 제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독자기술을 보유한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모펀드 운용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울산 상공계는 2003년 SK가 외국계 헤지펀드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을 때 ‘울산시민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펼쳐 SK를 지킨 경험이 있다. 고려아연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하고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철회를 촉구했다. 또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었다. 울산지역 정치권도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적대적 M&A에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입장문을 통해 “울산의 입장에서 MBK의 고려아연 M&A 시도를 단순한 기업간 거래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울산시민과 고려아연의 노동자·가족과 함께 예의주시해 부당한 거래 정황이 포착된다면, 중앙당과 협력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 경고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투기자본 MBK에게 제조업의 앞날을 맡길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일에는 울산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 아카데미 총동문회 등 울산지역 6개 사회단체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결탁한 영풍과 기업사냥꾼 MBK파트너스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기간산업 한 축인 고려아연 경영권을 MBK파트너스에 넘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넘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오는 23일에는 울산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울산예술인총연합회, 울산체육회, 울산플랜트산업협회, 울산전문건설협회 등이 사모펀드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논알콜 맥주로 무더위 식히며 성남FC 축구 보러 오세요

    논알콜 맥주로 무더위 식히며 성남FC 축구 보러 오세요

    K리그2 시민구단 성남FC가 오는 22일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탄천 논알콜 맥주 축제’를 마련했다. ‘탄천 맥주 축제’는 성남FC의 대표적인 여름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 다양한 맥주 회사와 협력하여 운영해왔다. 올해는 9월 홈경기까지 세븐브로이맥주와 함께 성남시민과 성남FC 팬들에게 다양한 논알콜 맥주와 스파클링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까치라운지(서문)에서는 ‘맥주 시음 부스’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팬들은 시원한 논알콜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W게이트 앞과 E석 광장에서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치킨플러스, 데이오프 등 여러 까치둥지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논알콜 맥주와 함께 성남FC 홈경기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맥주 축제 외에도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E석 광장(동문)에서는 병뚜껑 날리기 대회와 응원 피켓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특별히, 서문 포토이즘 부스에서는 성남FC 선수단이 깜짝 방문해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가천대 응원단 ‘에피에론’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에피에론은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하프타임 내 팬들에게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성남FC 홈경기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8월의 까치 시상식, 성남FC 쿨스카프 제공, 후원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성남FC 관계자는 “탄천 맥주 축제가 성남FC만의 특별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9월 마지막 홈경기인 22일 수원전에서도 ‘탄천 논알콜 맥주 축제’를 진행하니, 많은 성남시민과 성남FC 팬 여러분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FC는 오는 주말 전경준 감독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다. 구단은 성남시민과 많은 성남FC 팬이 경기장에 방문해 선수단을 응원하도록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 ‘어린이책 노벨상’ 백희나 ‘알사탕’ 애니,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난다

    ‘어린이책 노벨상’ 백희나 ‘알사탕’ 애니, 부산국제영화제서 만난다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애니메이션 ‘알사탕’은 앞서 제25회 뉴욕 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단편 애니메이션 심사위원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한국어 버전으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소통에 서툰 아이 ‘동동이’가 신비한 알사탕을 통해 타인의 진심을 듣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과 ‘나는 개다’를 원작으로 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만들었으며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회사이기도 한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해 기대감을 높였다. 백희나는 해외 유수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작가다. 2022년에는 작품 ‘달샤베트’로 미국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를 받기도 했다. 백희나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고 한국적 정서와 배경이 퇴색할까 두려웠지만, 제작사 측이 그런 우려에 공감하고 한국적 정서를 담아내고자 노력한 점에 감동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어 버전 더빙에는 배우 정성화와 성우 이현, 엄상현, 손정아 등이 참여한다. 다음달 3일과 4일 영화 상영 후에는 백희나 작가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열린다.
  • 윤기섭 서울시의원, 서울계상초등학교 발전 위한 학부모 간담회 참석

    윤기섭 서울시의원, 서울계상초등학교 발전 위한 학부모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5)은 지난 11일 서울계상초등학교 슬기관 2층 교원연수실에 실시된 학교 발전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하고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부모 간담회에는 교직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가 참석해 그동안 진행된 환경개선사업 현황을 살펴봤으며, 향후 진행해야 할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024년 서울계상초등학교는 윤기섭 의원의 관심으로 그동안 열악했던 ▲조리실 환풍 및 배기시설개선 ▲영양사실 및 조리원실 환경개선 ▲급식실 이동통로 차양교체 및 자동문 설치 ▲식당 바닥교체 ▲본관동 외부 도색 등을 완료했다. 그리고 석면해체제거, 화장실 개선, 중연창 개선, 본관건물 외벽 드라이피트 해소, 내진설계 등의 큰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나 학교 전체 전기안전점검 결과 매우 취약해서 누전예방 전기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계상초등학교는 예정된 공사를 다년간 시행하는 것보다는 노후화된 학교를 복합화시설로 재건축하는 것이 발전적인 학교운영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 윤 의원은 간담회 자리에서 “학교복합시설 추진을 위해 교육청 및 노원구청 담당자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라며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추진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며 추진의지를 보였다. 또한 윤 의원은 “학교환경이 작년보다는 좋아졌지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라고 지적하며 “학부모님들께서 건의하신 안전과 위생에 대한 문제는 즉각 조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계상초등학교는 1983년 7월 설립되어 현재 386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 ‘북한 MZ’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북한 MZ’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1. 북한 평양 소재 중학생 두 명은 ‘한국 드라마를 보고 퍼뜨린 죄’로 12년 노동교화형을 받았다. 북한 경찰은 수백 명의 학생이 모인 야외극장에서 이들에게 수갑을 채웠다.(지난 1월 영국 BBC 보도) #2. 2022년 황해남도 광산에서는 22세 농장원이 공개처형됐다. ‘괴뢰’(남한) 노래 70곡을 듣고 영화 3편을 보고, 또 7명에게 이를 유포했다는 이유에서다. (통일부, 2024 북한인권보고서) 2020년 이후 고강도 처벌법 줄줄이북한에서도 한류(韓流)가 야단이다. 한국 드라마와 노래를 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강도 높은 사상통제를 몇 년째 이어오는 것. 특히 북한 당국의 통제는 북한 ‘MZ세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북한 젊은층에 한류가 확산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17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의 고강도 사상문화통제는 2020년 이후 본격화됐다. 북한은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이듬해 청년교양보장법에 이어 2023년에는 남조선 말투의 사용을 막는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제정했다. 사실 북한은 2020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이전에도 형법, 행정처벌법, 인민보안단속법 등을 통해 남한 콘텐츠 소비·유통 행위를 처벌할 수 있었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은 기존과 달리 무기노동교화형, 사형까지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철퇴’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자 다른 규정을 줄줄이 만든 것이다. 북한의 한류 확산이 이미 2000년대부터 빠르게 퍼졌다는 것이 정설이다. 1980년대 태어나 1990년대 고난의 행군을 겪은 이른바 ‘장마당 세대’가 남북 교류가 활발하던 2000년대에 유입·유통된 한류 콘텐츠를 널리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장마당 세대는 우리 MZ 세대와 비슷한 연배다. 전문가들은 20년 넘게 유입된 한류 콘텐츠가 영향력을 미치면서 북한 젊은층의 새로운 세대적 특징을 만들었다고 분석한다. 단순히 드라마와 영화 시청의 영향으로 말투, 옷차림, 머리 모양을 모방하는 것을 넘어 ‘의식’의 변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한류 영향으로 ‘시민 참여 공간’ 형성 가능성최근에는 한류가 북한의 기존 체제와 구분되는 ‘시민 참여 공간’을 마련하는 기능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북한 체제의 감시를 피해서 불법영상을 유통하고 소비하기 위해 사람들 사이에 일종의 조직화가 이뤄지며 체제에 반발하는 또다른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한 탈북민은 “한류 소비는 혼자서 하는 일이 아니고 2명, 3명 조직성을 띤다. 혼자 이걸 중국에서 가져 올 수는 없지 않느냐”며 말했다. 북한에서는 한국 영화가 비싼 가격에 거래되면서 7~8명이 돈을 모아 공동 구매를 한다는 증언도 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전순영 숭실평화통일연구원 박사는 “북한 당국은 한국 콘텐츠 파급 효과가 체제 유지에 위험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한국 콘텐츠의 지속적 유입은 장기적으로 북한 주민의 자유·인권 인식을 일깨우고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류 콘텐츠 탓에 북한 MZ를 겨냥한 교육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도 위기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 제도는 세대 분류의 중요한 기준으로, 우리 밀레니얼 세대의 시작도 대대적으로 바뀐 교육 제도를 경험한 ‘이해찬 세대’라고 보기도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집권 초부터 대대적 학제 개편을 단행하고 소년단, 청년동맹 대회 등에도 적극 참여했다. 청년들을 장기적 지지기반으로 삼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러나 청년층에 한류 문화가 유입되며 균열이 생기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독자 우상화에 나선 김정은이 청년층의 사상이 이완돼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위기감을 느낀 것”이라고 했다. “한국 문화 유입은 北변화 이끌 핵심 수단”북한 내부에 아직 당국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의 시민사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 판단이다. 그럼에도 한류 확산을 계속 막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북한 반동사상문화 통제의 특징을 연구한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외부 문화를 차단하는 방식으로만 대응하고 청년 세대의 문화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미래에도 북한 체제가 온전히 유지될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박사도 “한국 문화 유입은 북한의 변화를 이끌 핵심 수단 중 하나”라며 “민심이 떠난 정권이 공포에 의한 지배만으로 오래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짚었다.
  • 구청장들 추석행보 키워드는 ‘다문화’ ‘시장’ ‘어르신’

    구청장들 추석행보 키워드는 ‘다문화’ ‘시장’ ‘어르신’

    ‘다문화’, ‘시장’, ‘어르신’ 이번 추석 서울 구청장들의 행보를 세 개의 키워드로 정리하면 이렇다. 구청장들이 명절을 앞두고 취약·소외 계층과 물가 동향에 특별히 신경썼다는 의미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지난 12일 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장을 보며 현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날 남구로시장, 구로시장, 가리봉시장, 그라운드고척골목형상점가, 고척골목시장상점가, 개봉중앙골목형상점가, 오류버들시장골목형상점가, 고척근린시장을 모두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의 만났다. 문 구청장은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 등 지역 상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석 이벤트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상권이 발전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10일 결혼이주여성 등과 함께 성산1동 주민센터에서 ‘어여쁜 송편 꽃이 피었습니다’ 행사를 가졌다. 추석을 맞이해 이웃과 송편 등 맛있는 음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엔 박 구청장과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새마을 부녀회장과 임원, 결혼이주여성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박 마포구청장은 “주변 이웃들과 함께 명절의 기쁨과 정성스러운 음식을 나누는 여러분의 마음 덕분에 마포 주민들이 한층 더 행복해질 수 있었다”며 “마포구는 언제나 추석처럼 풍요로운 마포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0일 구청 앞 광장에서 ‘2024년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장터엔 동대문구와 결연을 맺은 경남 남해군·전남 나주시·강원 춘천시 등 14개 시·군 농가와 여성단체연합회, 동문엔터프라이즈(장애인 직업재활센터)가 참여했다. 생산자가 농수산물을 직접 판매, 유통비를 절감해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특산품과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장터에선 ▲멸치, 미역(남해군) ▲배, 식혜(나주시) ▲된장, 꿀(충북 제천시) ▲한우, 닭갈비, 와인(춘천시) ▲사과(경북 청송군) ▲곶감(경북 상주시) ▲참기름, 청국장(충남 청양군) ▲산양삼, 곤드레나물(강원 평창군) 등 약 150개 품목을 판매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1048명을 대상으로 단계별(연휴 전·후) 안부 확인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추석 어르신 안부 확인은 구·동 직원 17명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인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 등 5개 기관 88명이 함께한다. 기관별로 추석 전 생활지원사가 가가호호 방문해 아직 끝나지 않은 폭염 속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민간 후원 연계를 통한 위문품을 어르신께 전달한다. 연휴 전, 연휴 기간, 연휴가 끝난 이후까지 각 1회 이상 전원 안부 확인을 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사회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한다. 구는 상대적으로 임금체계가 미흡하고 처우가 낮은 필수노동자에게 필수노동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엔 올해 첫 필수노동수당을 지급했으며, 지역 내 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약 1920여명이 1인당 20만원을 지원받았다. 구는 추석을 맞아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성동구민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로 대상자를 확대해 지원한다. 성동구 외 타지역 소재 사업장에 소속돼 전년도 100시간 이상 근로한 성동구민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 약 160명을 대상으로 한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22억 5000만원 확정”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특별조정교부금 22억 5000만원 확정”

    서울특별시의회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12일 서울시로부터 서대문구 관내 사업에 필요한 22억 50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예산은 ▲하수도 준설 공사 ▲노후 보도 정비 ▲구립 경로당 환경개선 등이다. 하수도 준설공사는 응암로1길 17(북가좌동) 서부운수 일대를 비롯한 지역에 하수관로 준설과 세정 예산으로 2억원이 확정됐다. 노후 보도 정비는 증가로(남가좌2동), 증가로12나길(북가좌2동) 인근을 비롯한 10개 구간의 보도 정비와 경계석, 측구 정비 등으로 18억 5000만원이 확정됐다. 구립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은 서대문구 관내 34개 구립 경로당의 시설물을 보수하고, 계단손잡이와 자동문 등의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억원이 확정됐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과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면서 “발굴만이 아니라 실제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회영기념관 새 단장… 육필 편지 첫 공개

    이회영기념관 새 단장… 육필 편지 첫 공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을 기리는 이회영기념관이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옛 선교사 주택인 ‘묵은집’으로 임시 이전한다. 이회영기념관 측은 이번 이전에 따른 개관식을 11일 열고 지하 1층~지상 2층, 총면적 311㎡ 규모로 새 단장한 기념관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기념관은 2026년 이회영 선생 집터 인근의 명동문화공원 내로 완전 이전할 때까지 이곳에 머물게 된다. 더불어 이번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이회영 선생의 육필 편지가 최초로 공개된다. 개관 기념 특별전 ‘등불 아래 몇 자 적소’에서 공개되는 유품은 편지 총 20장 13통과 편지 봉투 8장, 부친 이회영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딸 규숙의 전보 3장 등이다. 이회영 선생의 손자 이종걸 전 의원이 부친의 유품을 정리하던 2023년 겨울에 발견했다. 편지 대부분은 이회영 선생이 독립운동기지로서 만주를 포기할 수 없어 만주행을 결심할 무렵인 1931년에 쓴 것이다. 묵은집은 미국 남감리교가 조선 땅에 파송해 배화학당을 세운 선교사들이 살았던 서양식 주택이다. 서울시는 이회영기념관 이전을 위해 정원을 새롭게 가꾸고 전시실을 기획하는 등 기념관 안팎을 새단장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오래도록 닫혀 있던 사직동 묵은집이 ‘시민 벗집’으로 단장해 이회영 선생을 만나는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면서 “새롭게 가꾼 정원과 푸른 마당을 품은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살아 있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상담부터 채용까지”…한림대 ‘커리어 엑스포’

    “상담부터 채용까지”…한림대 ‘커리어 엑스포’

    한림대는 오는 11~12일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2024 한림 커리어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지역 청년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커리어 엑스포는 직무 멘토링, 현장 채용존, 기업존, 동문멘토존, 컨설팅존 등으로 구성된다. 직무 멘토링, 현장 채용존에서는 쿠팡, 넷마블네오, 풀무원푸드앤컬처, 소노인터내셔널, 웰리힐리파크 등이 구직자를 채용한다. 기업존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BGF리테일, 우아한형제들, 카카오스타일, 기아, U+, 롯데그룹이 참여한다. 동문멘토존에서는 삼성전자, 하이-엠솔루텍 등에 재직 중인 한림대 동문이 취업 상담을 하고, 컨설팅존에서는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성시일 한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엑스포가 교내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野 김민석 “문재인·이재명도 척결대상인 것”…‘계엄’ 공세 계속

    野 김민석 “문재인·이재명도 척결대상인 것”…‘계엄’ 공세 계속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계엄령 준비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자꾸 노래 부르는 것이야말로 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논리적인 밑밥을 깔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시 척결대상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물론 김건희 여사나 후쿠시마 오염수에 문제가 있다는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모든 국민이 포함될 수 있다”고 했다. “尹이 말하는 반국가 세력, 국민 누구나 해당할 수 있어”김 의원은 윤 대통령이 언급한 ‘반국가 세력’의 의미를 따져 보며 “문재인과 이재명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반국가 세력’에 해당할 수 있으며 척결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총 8번에 걸쳐 ‘반국가 세력’을 언급했다. 이는 국가보안법 제2조에 등장하는 ‘반국가 단체’라는 말과 달리 법률적 용어가 아니다. 친북 세력 또는 간첩 등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의 ‘워딩’을 그대로 옮기면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는 세력 ▲왜곡된 역사인식을 가진 세력 ▲종전선언을 이야기하는 세력 ▲반일 감정을 선동하는 세력이 반국가 세력이다. 누가 생각나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왜곡된 역사의식을 가진 윤 대통령과 뉴라이트 세력이 볼 때 (오히려) 정상적 역사의식을 가진 이종찬 광복회장이 반국가 세력이다. 종전 선언을 읊는 세력에 문재인도 해당하겠다. 반일감정 선동하는 세력에 이재명도 당연히 들어가겠다”고 주장했다. 또 “김건희 여사나 후쿠시마 오염수에 문제 있다는 내용의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국민도 ‘가짜뉴스 유포 세력’ 즉 반국가 세력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모두 계엄시 척결대상이 될 수 있다는 논리적 근거를 만들기 위해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자꾸 노래 부르는 것이다”라고 했다. “국회의원이라도 현행범 만들면 체포 가능”김 의원은 또 국회의원이라도 현행범으로 만들면 계엄시 얼마든지 체포·구금이 가능하다고 대통령실의 논리를 재반박했다. 김 의원은 “계엄법 제13조(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따르면 계엄 시행 중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 이 말인즉슨 현행범일 경우는 체포 또는 구금이 가능하다는 얘기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2017년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현 방첩사령부)가 비밀리에 만든 계엄령 검토 문건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당시도 여소야대 정국이었는데, 해당 문건에는 ‘국회의원들이 계엄을 해제할 경우, 현행범 사법처리로 의결 정족수 미달을 유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짚었다. 집회·시위 및 반정부 정치 활동 금지 포고령 선포 후 이를 위반한 국회의원을 체포·구금하면 의결정족수 미달로 계엄 해제를 방지할 수 있다는 문건 내용을 언급한 것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회의원 과반이 요구하기만 하면 즉각 계엄을 해제해야 하고 따라서 계엄령은 별 의미가 없다’는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 반박은 가짜뉴스다”라고 주장했다. 野, 구체적 근거 없이 계엄령 군불계엄 미리 경고? 개딸 여론 의식?계엄령 준비 의혹은 지난달 12일 윤 대통령이 충암고등학교 1년 선배인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을 국방장관 후보자로 발탁한 이후 불거졌다. 국방위 소속 친명계 지도부인 김병주 최고위원은 당시 김 장관 발탁에 대해 “탄핵과 계엄 대비용 인사 교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충암고 출신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중장)까지 한데 거론하며 “충암고 동문이 군사 정보라인을 장악하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상황이 오면 계엄 선포가 우려된다. (충암고) 친정 체계가 구축되면 그런 것을 쉽게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첩사는 계엄 선포 시 주요 사건 수사를 지휘하는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지는 조직이다. 야권은 방첩사령관에 충암고 출신을 등용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대북 특수정보 수집의 핵심 기관인 777사령부 수장 박종선 사령관이 충암고 출신인 점도 야권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급기야 이재명 대표까지 계엄령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계엄 얘기가 자꾸 나온다. 종전에 만들어졌던 계엄안에 보면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계엄 선포와 동시에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괴담 선동”이라며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이재명)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시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2일 국방위에서 열린 김용현 인사청문회에서도 “김 후보자가 경호처장 시절 한남동 공관에 여인형 밥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등 수도권 3사령관을 불렀다”며 지속해 계엄 준비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이 계엄령 선포 준비설을 거듭 주장하는 것은 만약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시작되면 실제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으니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는 당내 의견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민주당은 일련의 의혹 제기는 계엄 선포 상황이 오는 것을 미리 막기 위해 경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강성 지지층의 의혹 제기에 호응하는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강성 지지층이 당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열성 지지층이 주로 접하는 친야 성향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선 윤 대통령이 실제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라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이 이런 여론을 감안해 계엄령 의혹을 거듭 제기한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계엄령은 헌법 77조에 따라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질서유지가 필요할 때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치안·사법권을 유지하는 조치로 국방장관과 행안장관이 건의하는 구조다. 계엄을 선포하면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보하고 국회는 재적의원 과반 찬성으로 해제를 요구할 수 있다.
  • 국립창원대 11일 학교 체육관에서 취업박람회 개최

    국립창원대 11일 학교 체육관에서 취업박람회 개최

    국립창원대는 오는 11일 학교 체육관에서 경남 최대 규모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취업전략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 공공기관, 지역 강소기업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기관은 채용설명회, 채용 상담, 직무상담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효성중공업 등 지역 20여개 기업 인사담당자는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시행, 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NH농협은행 등에 근무하는 국립창원대 출신 재직 동문도 직무상담 멘토링에 나선다. 국방기술품질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도 채용 상담을 한다. 취업 골든벨, 퍼스널컬러, 푸드트럭 운영, 스탬프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박정식 국립창원대 취업전략센터장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국립창원대는 지역산업을 대표하는 우수기업과 대학 간의 협력관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립창원대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 취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尹에 ‘계엄령 준비 의혹’ 공개토론 제안…“민주당 정보력 무시 말라”

    민주, 尹에 ‘계엄령 준비 의혹’ 공개토론 제안…“민주당 정보력 무시 말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계엄령 준비 의혹’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쏘아올린 계엄령 준비설에 다른 지도부 일원들도 불을 지피는 모습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은 계엄 선동에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을 걸라고 했으니, 어느 쪽이 거짓인지 토론해보자”며 윤 대통령 또는 비서실장·안보실장과 자신의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은 계엄 생각이 없다는 것이 진심이면 국민적인 보장조치를 할 의향이 있나”,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과 민간인 체포의 명분이자 나치식 선동인 ‘반국가세력’ 표현을 고수할 것인가” 등도 공개적으로 질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히 이날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김용현 신임 장관이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계엄 관련 건의를 할 수 있는 이들이 윤 대통령과 동문인 서울 충암고 출신이란 점을 고리로 공세하고 있다.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도 충암고 출신이란 점이 언급된다. 김 최고위원은 “이 장관이 국군방첩사령관 등 충암고 출신 4인과 비밀회동을 했고,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도 최근 육군특수전사령관·국군방첩사령관·수도방위사령관과 비밀회동을 가졌다”며 “모두 장관 보고를 패싱한 군기위반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N 유튜브에 출연해서도 ‘계엄을 주장하는 근거가 있느냐’는 물음에 “민주당의 정보력을 무시하지 마라”며 “지금 오히려 정부 여당과 대통령실이 펄쩍 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어제 국방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그동안 제보 받았던 내용들이 사실로 드러났다. 행안부 장관이 방첩사령부를 연초에 방문했다는 것”이라며 “충암파 일당들이 모여서 무얼 하는 것이냐, 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여야 대표 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에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며 “계엄 해제를 국회가 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계엄 선포와 동시에 체포·구금하겠다는 계획을 꾸몄다는 얘기도 있다”고 계엄령 준비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비상식적인 거짓 정치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 103명 국내 벤처기업 입사…현지 근무 원격 채용

    인도 소프트웨어 인력 103명 국내 벤처기업 입사…현지 근무 원격 채용

    인도의 소프트웨어(SW) 인력 100여명이 국내 벤처기업에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SW 전문 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위해 올해 처음 인도의 개발자 채용을 연계하는 사업을 시작한 결과 현재 103명이 국내 벤처기업에 입사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200명 채용을 목표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SW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채용 설명회를 세 차례 개최했다. 앞서 사업 주관기관인 벤처기업협회는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8월 기준 324개 구인 신청 기업 중 91개 기업이 395건의 면접을 실시해 30개가 103명을 채용했다. 채용된 103명 중 98명은 한국에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런 원격 채용은 비자를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인력이 시급한 기업에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도 개발자가 한국으로 들어와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도 있어 현재 5명이 비자 발급을 진행 중이다. 채용된 인도 개발자는 AI·모바일 개발과 웹페이지 레이아웃 등을 수행하는 프론트엔드 개발, 웹서버 구축과 보안 프로그램 등 백엔드 개발 등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명을 원격 채용한 벤처기업 M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SW 중급 개발자를 채용하기가 어려웠는데 4년 차 인도 개발자를 채용했다”라면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업무 역량과 열정이 확인돼 한국 근무 제안에 응해 이달 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리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취임식… “명문 글로벌 숙명으로 도약”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취임식… “명문 글로벌 숙명으로 도약”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문시연 제21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문 총장의 임기는 2028년 8월까지 4년간이다. 취임식에는 이경숙·한영실·황선혜·장윤금 전 총장, 박인국 숙명학원 이사장, 김경희 총동문회장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가나·르완다·세네갈·레바논·룩셈부르크 등 각국 대사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염재호 태재대 총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세네갈 그룹 ISM 대학 아마두 디아우(Amadou Diaw) 총장 등 주요 인사도 함께했다. 취임사에서 문 총장은 “2026년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을 앞두고 모든 구성원과 힘을 모아 명문 글로벌 숙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창학 120주년은 숙명의 잠재력과 찬란한 가능성을 활짝 꽃피우는 새로운 모멘텀이자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 총장은 신임 총장으로서 숙명여대가 세계적인 글로벌 여성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 3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술과 인문이 융합할 수 있는 한류(K-culture) 중심 글로벌 대학 창조 ▲인공지능을 교육 과정에 창의적으로 접목하는 가칭 ’숙명 AI 교육센터‘ 설치 ▲산학협력의 중요성에 따른 구성원들의 창업 지원 대폭 강화 등이다. 한편, 문 총장은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중앙도서관 관장,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숙대신보사 주간 등 교내 보직을 역임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세계한류학회 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 숏폼으로 알리는 강동…‘두근두근 강동’ 개최

    서울 강동구는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공모전 ‘두근두근 강동’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작품은 11월 8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예년보다 공모 기간과 주제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강동선사문화축제를 주제로 총 15일간 공모전이 개최한 반면, 올해는 강동구 관련 자유주제로 75일간 공모전을 운영한다. 공모전 주제는 일상 속 강동의 정책을 전하는 ‘강동 일상’을 비롯해 강동명소, 강동문화생활 등으로, 강동구만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콘텐츠를 브이로그, 챌린지, 드라마 등 자유 형식으로 1분~1분 30초 길이의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강동구 홈페이지 ‘2024 강동구 숏폼 콘텐츠 공모전 개최’ 게시글에서 제출서류를 확인하고 제작한 영상 원본을 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siosul2669@gd.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공모전 출품작 가운데 내부 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수상자에게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향후 구 홍보 매체에 게시되며, 주제와 시기에 따라 구정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 익살스런 그림도, 20년 전의 ‘맑음’도 선명해졌네

    익살스런 그림도, 20년 전의 ‘맑음’도 선명해졌네

    “‘넉 점 반’/‘넉 점 반.’/아기는 오다가/분꽃 따 물고 니나니 나니나/해가 꼴딱 져 돌아왔다.//‘엄마/ 시방 넉 점 반이래.’” 동그마한 얼굴에 어딘지 뾰로통한 입술의 아기가 가게집 영감님에게 묻는다. “영감님 영감님 엄마가 시방 몇 시냐구요.” 아기가 “넉 점 반”(4시 30분)이라는 대답을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러나 아기는 할 일이 많아 바쁘다. 물 먹는 닭 한참 서서 구경도 해야 하고, 잠자리도 따라다녀야 하고…. 그렇게 해가 꼴딱 지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온 아기는 엄마한테 이런다. “엄마 시방 넉 점 반이래.” 한국 아동문학계의 큰 산, 윤석중(1911~2003) 작가의 전설적인 그림책 ‘넉 점 반’이 올해로 출간 20주년을 맞아 출판사 창비가 개정판을 내놨다. 윤석중이 1940년 발표한 동시에 동화작가 이영경이 그림을 그렸다. 개정판의 표지 디자인을 바꾼 창비는 다홍빛 접시꽃을 앞세워 화사함을 더했고 본문은 그림의 배경색을 밝게 조정하고 판형을 키워 아이들이 그림책을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넉 점 반’은 한국 동시 문학의 계보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이다. 윤석중의 많은 작품이 그렇듯 이 시 역시 동요로도 불린다. 동시인데도 머릿속에 뚜렷한 이야기가 그려진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미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런 서사성이 이영경의 소박하고 서정적인 그림을 만나 한국 그림책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는 “한국 그림책 역사에 길이 남을 독보적인 맑음”이라고 평했고, 안희연 시인은 “극적인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책”이라고 했다. 13살에 동시를 쓰기 시작해 1000편 가까운 작품을 남긴 윤석중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작품이 여럿 실린 한국 아동문학의 거장이다. ‘나리나리 개나리’, ‘퐁당퐁당’ 등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동요들도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한국 민요의 전통을 소박하고 아름다운 동시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영경 작가는 1960년대의 농촌을 재현하기 위해 충남 서산의 운산 마을을 여러 번 방문했다고 한다. ‘딴짓’을 하느라 귀가가 늦은 아기의 표정에서 죄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요즘에도 이런 얼굴을 할 수 있는 아이가 있을까. ‘학원 뺑뺑이’ 굴레에 갇혀 잠깐의 일탈조차 허용되지 않는 아이들이 이 책에서나마 잠시 여유를 찾을 수 있기를. 어쩌면 그들의 부모를 위한 작품일지도 모르겠다.
  • 李 ‘계엄령’ 발언 일파만파…대통령실 “당 대표직 걸고 말하라”

    李 ‘계엄령’ 발언 일파만파…대통령실 “당 대표직 걸고 말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공식 거론한 ‘계엄령 준비 의혹’ 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2일 “근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국기 문란”이라고 비판했으나, 민주당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계엄 주장을 이어갔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를 향해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 대표직을 걸고 말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를 제시하라. 사실이 아니라면 국기 문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대단히 무례한 언행일 뿐 아니라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는 가짜뉴스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판결 선고 날짜가 가까워져 오니 눈에 헛것이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반면 민주당은 여러 의심 어린 정황을 바탕으로 한 경고였다는 입장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러저러한 정황이나 얘기들이 진행되는 부분들도 있다”며 “(이미) 군에 의한 계엄은 아니지만 검찰에 의한 계엄 상태 아니냐. 심각하다는 경고 메시지”라고 말했다. 안규백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은 “전혀 그런 기미와 그런 준동이 없으면 반박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실제 민주당에 정부나 여권이 계엄령을 준비한다는 ‘스모킹건’(직접증거)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후보자, 방첩사령관, 국내 신호정보를 다루는 777부대 사령관 등이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이라는 것을 의심의 근거로 언급하는 분위기다. 김용현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도 ‘계엄령’ 여야 공방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김 후보자에게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계엄 준비 의혹에 대해 따져 물었다. 박선원 의원은 “계엄 준비를 위해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으로 채워 놓았느냐”며 “최근 수방사령관과 특전사령관, 방첩사령관을 한남동 공관으로 불렀느냐. 계엄 얘기는 안 했느냐”고 캐물었다.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 상황에서 계엄을 한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용납하겠나. 우리 군은 따르겠나”면서 “시대적으로 안 맞다. 너무 우려할 필요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주장을 ‘계엄 농단, 국정 농단’으로 규정했다. 전날 대통령실의 반박에도 민주당이 ‘계엄 준비 의혹’을 주장하자 정혜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머릿속에는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 머릿속에는 계엄이 없다”며 “날조된 유언비어를 대한민국 공당의 대표가 생중계로 유포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를 향해 “손톱만큼의 근거라도 있으면 말해 달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대통령을 음해하는 민주당의 노림수는 대체 무엇인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 혹 ‘탄핵 빌드업’ 과정인가”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나치, 스탈린 전체주의의 선동 정치를 닮아가고 있다”며 “근거조차 없는 계엄론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려는 야당의 계엄 농단, 국정 농단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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