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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오픈’

    계명문화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오픈’

    계명문화대가 ‘2020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 점포(범어점, 두류점)’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 창업자들을 선발해 이론교육, 점포경영 체험교육, 창업 멘토링, 선배창업자의 사업장 방문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돼 교육생 24명 대상으로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생들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이론교육, 창업 멘토링 등을 받아왔으며, 체험점포를 통해 실제 점포 경영의 노하우를 배워나갈 예정이다. 체험점포 수료 후에도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배 기수들과의 동문회를 통한 지속적인 만남. 창업 플래너의 개인별 맞춤 멘토링 등의 관리를 받게 된다. 이번에 문을 연 체험점포는 범어점 꿈이룸에 캘리서당(캘리그라피 공방 & 소품) 등 14개 업체와 두류점 꿈이룸에 쓰임팩토리(라탄클래스와 라탄재로 도소매) 등 10개 업체이다.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경우 우수 졸업생들에게는 평가를 통해 창업비용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부인의 청탁금지법위반, 사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부인이 지인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광주지회 회장으로부터 명절 등에 선물을 받아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장 교육감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식으로 사과했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 부인은 최근 3∼4년간 설, 추석 등 8차례 걸쳐 당시 한유총 광주지회 회장이었던 B씨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선물은 손지갑, 스카프, 굴비, 전복 등으로 가격으로 환산하면 40만원어치다. B씨는 장 교육감 부인과 전남 목포 모 중학교 동문으로 평소 친하게 지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장 교육감 부인이 B씨로부터 선물을 받은 사실은 지난해 광주지방경찰청의 B씨에 대한 정치자금 수수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장 교육감은 당시 부인의 명절 선물 수수 사실을 뒤늦게 알고 시 교육청 감사관실에 자진 신고했다. 감사관실은 이에 B씨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법원에 과태료 부과 신청을 했다. 청탁금지법에 따르면 장 교육감 부인은 공직자인 남편의 업무와 관련 있는 자로부터 액수와 관계없이 금품을 수수하면 안 된다. 이에 따라 장 교육감 부인도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이지만, 배우자에 대한 처벌 조항은 없다. 법원이 B씨에 대해 과태료 부과 액수를 결정하면 장 교육감 부인은 받은 선물 가액을 B씨에게 반환하면 된다. 장 교육감은 부인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실을 자진 신고했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 등 처벌 대상은 아니다. 이와 관련, 장 교육감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제 배우자가 청탁금지법에 어긋나는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즉시 신고를 했다”며 “광주교육에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겨 유감스럽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와 관련 자료를 내고 “그간 교원들은 김영란법과 상관없이 스스로 깨끗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제자와 학부모들이 스승의 날 건네는 카네이션 한 송이조차 마다하며 교직 윤리 실천을 해왔다”며 “청렴 광주 교육을 강조하던 광주교육 수장 부인의 금품수수 소식으로 교육계 전체가 부정적 시각에 놓인 점이 더욱 가슴 아프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청은 한유총 협회비와 특별회비 등 수천만 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혐의(횡령)로 B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시 경찰은 B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했지만, 혐의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한 바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학생 2700명 집단소송전… 대학 ‘등록금 반환’ 불길 번지나

    학생 2700명 집단소송전… 대학 ‘등록금 반환’ 불길 번지나

    나머지 대학은 난색… 논의도 지지부진 전국 72개 대학생 등록금 반환소송 참여 내일 소송인단 마감… 새달 1일 소장 제출 소액 반환 방식 오히려 역풍 유발 가능성 학과·강의 성격 따라 ‘차등 반환’ 요구도 건국대와 한성대가 코로나19로 촉발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에 응하기로 했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할지는 미지수다. 대학이 미적대는 사이 등록금 반환 소송은 3000여명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참여하며 대규모 집단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72개 대학에서 대학생 2700여명이 재학 중인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코로나19로 대면강의가 열리지 않아 대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됐다며 지난달 18일부터 등록금 반환 소송인단을 모집해 왔다. 26일 소송인단 모집이 마감되며 소장은 다음달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다. 등록금 반환 소송의 규모가 커진 것은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 반환 요구에 이렇다 할 응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성대는 지난 23일 전체 재학생 6567명에게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1인당 20만원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 중 가장 먼저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건국대는 등록금 감면 비율과 방식 등을 두고 조만간 등록금심의소위원회 일정을 잡아 학생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대학 외에 등록금 반환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경남 인제대 등 극히 일부에 그친다. 대학들이 등록금 반환에 난색을 보이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부담이 커진 측면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1학기 결산도 되지 않았고 정부의 지원 방안도 확정된 게 없는 상태에서 등록금 반환 액수와 방식을 논하기 이르다”면서 “지방 대학이나 소규모 사립대의 경우 적립금이나 기부금, 동문 성금 등을 활용하기에도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쪽에선 한성대나 건국대처럼 20만원 안팎을 돌려주는 방식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학과의 특성과 강의의 성격 등에 따라 ‘차등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등록금 반환 소송 대리를 맡은 박현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교육청소년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최소 납부액의 3분의1 이상은 돌려받아야 침해된 학생들의 학습권이 구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등록금에 의존하면서도 회계를 불투명하게 운영해 온 대학이 먼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황희란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대학이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대학이 먼저 움직여야 학생들의 불만을 달래고 정부의 재정 지원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역시 대학에 대한 지원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정부는 3차 추경에서 대학 온라인 강의 지원 사업으로 639억 9500만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대학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한 것”이라면서 “등록금 반환 역시 대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지원이므로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건국대 이어 한성대도 등록금 감면한다

    건국대 이어 한성대도 등록금 감면한다

    한성대학교가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전교생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 소득구간에 관계없이 1인당 20만원씩 지급되며,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재학생은 최대 100명을 따로 선발해 특별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건국대가 대학 중 처음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의 일부를 감면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한성대의 전교생 장학금 지급이 다른 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3일 한성대는 “전교생 6000여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코로나19 극복 한성희망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성대는 앞서 동문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극복 한성희망장학금’ 모금 운동을 벌여 2억 3000만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못하게 된 학교 사업으로 남은 예산과 ‘해외봉사장학금’ ‘글로벌장학금’ 등 미집행 장학금 예산 등을 더한 14억 1340만원을 들여 특별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한성대 관계자는 “등록금 환불의 개념과는 다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고통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장학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등록금 감면’ 건국대 이어 한성대는 전교생 20만원 장학금 지급 결정

    ‘등록금 감면’ 건국대 이어 한성대는 전교생 20만원 장학금 지급 결정

    한성대, 전교생에 20만원 장학금“코로나19로 인한 학생 고통 나누겠다”한성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고통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전교생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 소득구간에 관계없이 1인당 20만원씩 지급되며,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재학생은 최대 100명을 따로 선발해 특별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건국대가 대학 중 처음으로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의 일부를 감면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한성대의 전교생 장학금 지급이 다른 대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3일 한성대는 “전교생 6000여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코로나19 극복 한성희망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성대는 앞서 동문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극복 한성희망장학금’ 모금 운동을 벌여서 2억3000만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못하게 된 학교 사업으로 남은 예산과 ‘해외봉사장학금’ ‘글로벌장학금’ 등 미집행 장학금 예산 등을 더한 14억1340만원을 들여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과정은 대학본부와 학생 측이 함께 논의해 이뤄졌다. 한성대 관계자는 “등록금 환불의 개념과는 다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고통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장학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대학 중 처음으로 다음 학기 등록금 감면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건국대 역시 1학기 사용하지 않은 성적 장학금 예산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건국대는 아직 구체적인 등록금 감면 액수를 정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택배 상하차 알바비, 폐지 줍는 할아버지에 모두 드린 대학생

    택배 상하차 알바비, 폐지 줍는 할아버지에 모두 드린 대학생

    한 대학생이 밤새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고 귀가하던 길에 폐지 줍는 할아버지를 만나 알바비를 다 털어준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배재대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바이오의약학부 2학년 김태양(21)씨는 지난달 25일 대전 서구 도마동 학교 근처 자취방으로 가던 길에 리어카에 폐지를 싣고 힘겹게 가던 할아버지와 마주쳤다. 오르막길과 씨름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안타까웠던 김태양씨는 할아버지를 도와 리어카를 할아버지 댁까지 끌어다 드렸다. 할아버지가 “어린 손주들이 있어 분윳값이라도 벌려고 나왔는데 참 고맙다”고 인사하자 김태양씨는 차마 발걸음을 쉬이 떼지 못했다. 그는 수중에 있던 꼬깃꼬깃한 5만원 지폐 2장을 할아버지 손에 쥐어 드렸다. 그리고선 “이 돈으로 손주들에게 맛있는 간식 사 주세요”라고 말하고 집으로 향했다. 이 돈은 김태양씨가 밤새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이었다. 김태양씨의 선행은 할아버지의 가족이 배재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배재대 대신 전달해드립니다’에 ‘노란 머리 배재대 청년을 찾습니다’라고 문의를 하면서 알려졌다. 사연을 전한 할아버지의 가족은 “학생의 신분으로 힘들게 용돈 받아가며 지내고 있을 텐데 이렇게 도와주는 학생이 있다는 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이라며 “늙으신 아버지가 기억하시는 인상 착의는 노란머리라는 것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란머리 학생,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꼭 연락 줬으면 합니다”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결국 할아버지의 가족은 이 글을 통해 김태양씨를 찾아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그런데 김태양씨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후 할아버지의 가족은 또 한번 글을 올려 두 사람이 만난 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학생이 저를 만난 자리에서 분유 세 통을 건넸다”면서 “분유 세 통이 보통 금액이 아니다. 우리 형편으로는 살 수 없는 분유를 주고 ‘좋은 거 먹이시라’고 했을 때 눈물이 나서 학생을 끌어안고 울어버렸다”고 전했다. 그는 김태양씨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불우한 형편에 중학교밖에 나오지 못한 사연 등 어린 시절 힘든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후 헤어질 때 김태양씨가 택시비와 3만원까지 챙겨주며 “10만원에 더해서 아이들과 함께 근처 동물원에 다녀오세요.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맛있는 간식보다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 오세요”라고 말해 또 울어버렸다고 전했다. 김태양씨는 “본인 몸도 성치 않으신데 어린 손주들 걱정하시는 게 안쓰러워 잠시 도와드렸을 뿐”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배재대 직원 동문회원이 이날 장학금 100만원을 김태양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해당 사연을 전한 할아버지의 가족이 쓴 글. 감사합니다. 이 싸이트의 도움으로 도움을 주신 분은 찾아 감사인사를드렸습니다. 우연한 만남이였겠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주셨다고 생각하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학생이 말해줬읍니다. 10만원정도 되는 돈은 상하차 한번만 하면 되는 돈이라고. 편히 생각하시라고. 편히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학생을 일터로 뛰쳐나가게 했는지는 모릅니다만, 제가 학생의 위치였다면 저희 아버지를 돕지 않았을 겁니다. 부끄럽습니다. 학생은 저를 만나 분유 세통을 주고 갔습니다. 분유 세통이라는게 금액이 보통 금액이 아닙니다. 고급분유들은 한통에 3만원정도 하는데, 도저히 저희로서는 살 수가 없는 분유를 주시고는 좋은거 먹이라고 하셨을 때 눈물이 나서 학생을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학교도 중학교까지밖에 나오지 못한 저로서는 배재대학교라는 대학에 다니는 여러분을 볼때마다 항상 부럽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어린 시절 힘들었던 이야기를 맥주의 안주삼아 이야기를 하니, 택시비와 3만원을 챙겨주시며 말해주더군요. 10만원에 더해서 아이들과 함께 대전 근처에 있는 동물원에 다녀오라고, 잘못 생각했다고, 맛있는 간식보다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오라고. 많은 추억이 없는 제게도 너무 가슴아픈 어린날들이 생각나는 말이어서 또 울어버렸습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갓 스무살이 되어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어린 청년에게 안겨 울다니, 아직 저도 많이 어리다는걸 느꼈습니다. 학생은 자신이 계속해서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지은 죄가 많다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묵묵히 들어주는 것이 학생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학생은 좋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학생들 또한 좋은 사람일겁니다. 얼굴을 한번밖에 보지 못했고, 배운게 없어 한글을 깨우친지도 얼마 되지 않은 저로서는 어려운 공부를 해내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학생이 원하는 멋진 모습이 무슨 모습인지 알고싶습니다. 돕고 싶다는 말로는 부족해 제가 학생에게 옷이라도 사주고 싶습니다. 내면은 학생이 무언가 변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만으로 이미 성숙해져가는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학생은 이미 멋집니다. 글솜씨가 뛰어나지 않아 미안합니다 여러분. 배재대학교의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착한 학생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였습니다.
  • KDI국제정책대학원, ‘덕분에 챌린지’ 통해 코로나19 의료진에 감사인사

    KDI국제정책대학원, ‘덕분에 챌린지’ 통해 코로나19 의료진에 감사인사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 이하 KDI대학원)이 지난 2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의 지목을 받아 성사된 이번 캠페인은 유종일 KDI대학원장과 KDI대학원에 재학 중인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KDI대학원은 현재 80여 개국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137개국 출신의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KDI대학원은 지난 3월과 4월에도 각각 전과목 실시간 스트리밍 강의 도입, 유학생을 위한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벌이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유 원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모든 의료진을 비롯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나와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 대학원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유종일 원장은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다음 주자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성경륭 이사장, 가톨릭대학교 김기찬 교수, 그리고 방송인 곽현화를 지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한 건 어렸을 때의 생각” 음주운전 강정호 기자회견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한 건 어렸을 때의 생각” 음주운전 강정호 기자회견

    강정호가 2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미국 비자가 나오지 않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2017시즌을 뛰지 못했고 다음해에는 부진한 성적을 보여 팀에서 방출당했다. 이후 그는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시도하다 여의치 않게 되자 올해초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징계 요청을 했다. KBO 상벌위원회가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제재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면서 마침내 국내 복귀 길이 열렸다. 미국 텍사스에서 거주하던 그는 5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2주 동안의 자가 격리 기간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섰다. 오후 2시 정각 강정호는 검은색 넥타이에 검은색 양복,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그는 연단에 올라선 뒤 취재진을 향해 10초 동안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한 뒤 준비해온 사과문을 읽었다. 그는 기자회견 내내 표정 변화 없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면서도 계속 고개를 떨궜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답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그는 “어렸을 땐 아무것도 모른 채 야구만 바라보고 야구만 잘하면 되는 거라 생각했고, 잘못을 해도 실력으로 보여드리면 되는 줄 알았다”며 “한국에서 야구할 자격 있는지 정말 수없이 많이 생각해봤다”며 “변화된 모습을 팬들이나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2018년부터 메이저리그 금주 실업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검사를 받아왔고 4년째 금주 중이다. 앞으로도 금주를 이어가는 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라며 “지난 잘못을 용서받기에 부족하지만 KBO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속죄하고 싶다”고 했다. 또 “복귀하게 된다면 첫 해 연봉을 음주운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고, 음주운전 캠페인과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겠다”며 “은퇴하는 순간까지 유소년 야구 관련 재능기부를 하며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순서는 준비된 사과문을 읽고 한국 복귀 계획에 대해 밝히고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3부로 구성돼 있었다. 사과문을 읽은 다음 한국 복귀 계획을 말한 건 어떻게든 국내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직후, 2심에서 원심 판결이 확정된 직후 등 그동안 여러 차례 공개 석상에서 사과할 기회가 있었으나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사과가 늦어진 점이 죄송하다”면서도 “KBO 징계가 늦어졌고 코로나19 때문에 귀국이 늦어졌다”고 동문서답했다. ‘키움 구단이 무기한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려도 감수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비난을 감당하며 묵묵하게 새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겠다. 진심으로 KBO 팬들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질의 응답을 마친 뒤 그는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인사한 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코로나19 확진자가 탑승했던 택시 찾습니다”...경로 보니

    “코로나19 확진자가 탑승했던 택시 찾습니다”...경로 보니

    제주도가 제주 여행 직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관광객들을 태웠던 택시와 동시간대 이용객을 찾고 있다. 21일 제주도는 제주여행 후 강남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등 2명이 여행 중 택시에 탑승했던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A씨 등이 여행 기간 탑승했던 택시는 총 4대로, 이 중 1대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하지만 나머지 3대는 A씨 일행이 현금으로 결제하고, CCTV로도 차량 정보가 확인되지 않아 파악 중이다. 신고가 필요한 택시는 지난 15일 오후 7시 25분∼7시 45분 자매국수에서 삼해인 관광호텔을 운행했던 차량과 16일 오후 6시 48분∼7시 5분께 삼해인 관광호텔에서 동문시장을 운행했던 차량, 16일 오후 8시 10분∼8시 28분 동문시장에서 삼해인 관광호텔을 운행했던 차량 등이다. 도는 현재까지 확인된 A씨와 B씨 접촉자 57명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으며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 21개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주 패키지 관광객 ‘확진’ 접촉자 57명…동선보니

    제주 패키지 관광객 ‘확진’ 접촉자 57명…동선보니

    타지역 관광객 2명이 제주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들과 제주의 식당 등에서 접촉한 57명이 뒤늦게 자가 격리됐다. 제주도는 제주 여행 후 강남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 등 2명이 제주 여행 당시 다녀간 관광지 등 21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하고 접촉자 57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관광을 한 후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주소지가 경기도 안산시로 확인되면서 안산시 확진자로 최종 분류됐다고 제주도 보건 당국이 설명했다. 강남구 보건소 조사 결과 A씨는 제주 방문 전 강남구 80번 확진자(17일 확진 판정)로부터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한식뷔페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제주 여행 기간 공식 접촉자로 통보받지 못했다. A씨는 ‘강남구 8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으라’는 강남구의 안내에 따라 제주 여행 후 서울로 돌아간 즉시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몸살 등 의심 증상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했다. A씨와 함께 제주 여행을 한 지인 B씨도 이날 강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났다. B씨는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제주 방문 기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없는 상태다. A씨와 B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 김포공항에서 진에어 LJ319편을 타고 제주에 왔다. 이어 지난 15일 용두암·용연다리·도두봉(오후 3시 30분∼오후 5시), 삼해인 관광호텔 숙소(오후 5시 30분), 자매국수 본점(오후 5시 50분∼오후 7시 25분), 숙소(오후 7시 45분) 등을 들렀다. 16일에는 호텔 조식(오전 8시 34분)후 유리의성 및 더마파크(오전 9시∼오전 11시 30분),라메르뷔페(낮 12시 10분∼40분), 서귀포 유람선(오후 2시 5분∼오후 3시 10분),숙소(오후 6시 40분), 동문시장(오후 6시 48분∼오후 8시 10분) 등의 일정을 보냈다. 17일에는 또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야호농수산, 에코랜드, 나그네식당(성산읍 소재), 우리승마장, 블루마운틴커피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A씨와 B씨는 여행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 호텔 식당에서 식사한 후 제주공항으로 이동, 오전 11시 35분 진에어 LJ314편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여행사의 단체 관광상품(패키지 관광)을 이용해 제주 여행 당시 대부분 전세버스로 이동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A씨와 B씨의 제주 여행 추가 이동 동선 및 접촉자 등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공개할 예정이다. 의심 증세가 있는 도민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관광 다녀간 코로나19 확진자에 뒤집힌 제주, 56명 자가격리

    관광 다녀간 코로나19 확진자에 뒤집힌 제주, 56명 자가격리

    제주시 “확진자와 접촉 56명 자가 격리”15∼18일 단체여행, 관광지 등 19곳 방역A씨, 전세버스 이용…개별 일정은 택시로제주 여행을 한 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된 경기 지역 관광객과 접촉한 56명이 제주에서 자가 격리됐다. 해당 확진자는 대부분 전세 버스로 여행을 즐겼으나 개별 일정은 택시를 타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제주 여행 당시 다녀간 관광지 등 19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하고 접촉자 5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관광을 한 뒤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강남구 발생 환자로 애초 알려졌으나 A씨의 주소지가 경기도 안산시로 확인되면서 안산시 확진자로 최종 분류됐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몸살 등 의심 증상이 있었다고 보건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쯤 김포공항에서 진에어 LJ319편을 타고 제주에 왔다.이어 지난 15일 용두암·용연다리·도두봉(오후 3시 30분∼오후 5시), 삼해인 관광호텔 숙소(오후 5시 30분), 자매국수 본점(오후 5시 50분∼오후 7시 25분), 숙소(오후 7시 45분) 등을 들렀다. 16일에는 호텔 조식(오전 8시 34분), 유리의성 및 더마파크(오전 9시∼오전 11시 30분), 라메르뷔페(낮 12시 10분∼40분), 서귀포 유람선(오후 2시 5분∼오후 3시 10분), 숙소(오후 6시 40분), 동문시장(오후 6시 48분∼오후 8시 10분), 숙소(오후 8시 28분) 등의 일정을 보냈다. 17일에는 또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야호농수산, 에코랜드, 나그네식당, 우리승마장, 블루마운틴커피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A씨는 여행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 호텔 식당에서 식사한 후 제주공항으로 이동, 오전 11시 35분께 진에어 LJ314편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했다. A씨는 여행사의 단체 관광상품(패키지 관광)을 이용해 제주 여행 당시 대부분 전세버스로 이동했다. 그러나 A씨는 오후 늦게 개별 일정을 다니면서 택시를 이용하기도 했다. 도 보건당국은 A씨의 제주 여행 추가 이동 동선 및 접촉자 등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의심 증세가 있는 도민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 없이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 전국 첫 성인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 11월 문 연다

    서울시는 성인 뇌병변장애인에게 교육, 돌봄, 건강관리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를 전국 최초로 오는 11월 마포구에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뇌병변장애는 뇌졸중, 뇌손상, 뇌성마비 등 뇌의 기질적 손상으로 경제활동은 물론 걷고 말하는 기본적인 일상생활에 현저한 제약을 받는다. 주간보호센터, 복지관 등 13개의 전용 시설이 있지만 종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없어 가족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특히 학령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집 외에 마땅히 머무르거나 교육받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센터는 뇌병변장애인에게 은행 업무 보기나 장보기 등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교육, 생애주기별 특별활동 등을 제공한다. 또 바닥 높낮이를 제거하고, 자동문, 승강기를 설치해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된다. 대소변흡수용품 교환침대, 장애인 목욕용 침대, 천장주행형 이송장치인 ‘호이스트’ 등과 같은 특수설비도 갖춘다. 시는 앞으로 센터를 매년 2곳씩 늘려 2023년까지 총 8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센터는 장애인 당사자 자립 강화와 가족의 돌봄 부담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식품업계도 인종차별 반대… 130년 된 브랜드 퇴출

    식품업계도 인종차별 반대… 130년 된 브랜드 퇴출

    美, 흑인 유모 이미지·로고 등 변경 추진 英 옥스퍼드대는 로즈 동상 철거 검토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차별 반대가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제국주의자의 동상 철거를 준비하고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브랜드를 퇴출시키기로 한 것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교직원으로 구성된 오리엘칼리지 이사회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총독을 지냈던 세실 로즈의 동상을 철거하라고 대학 측에 권고했다. 그러면서 “로즈 동상에 대해 논의하는 독립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로즈 동상은 일단 조사위원회가 논의를 마치는 올해 말까지 유지된다. 로즈 동상 철거 요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대학 측은 줄곧 거부했다. 세실 로즈는 19세기 말 남아공 총독을 지내며 영국의 아프리카 식민지 건설에 앞장선 인물이다. 금·다이아몬드광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그는 모교인 오리엘칼리지에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난 100년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유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동상 철거 논란이 가열되면 일부 동문이 대규모 기부금 철회 의사를 밝히는 바람에 대학 측은 동상 철거에 반대해 왔다. 그러나 조지 플로이드의 사건에 따른 인종차별 반대가 제국주의 청산으로 이어지면서 이사회가 나서 로즈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미국에서는 흑인 여성의 얼굴을 로고로 사용해 온 130년 역사의 팬케이크·시럽 브랜드가 퇴출된다. 펩시코의 자회사인 식품 대기업 퀘이커는 이날 팬케이크 가루와 시럽, 아침식사 제품을 생산하는 앤트 제미마 브랜드와 로고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NBC 방송이 전했다. 퀘이커는 브랜드의 로고에 담긴 이미지가 인종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이 이미지를 퇴출하고 브랜드 명칭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쌀 등 식품을 제조하는 ‘엉클 벤스’ 브랜드를 소유한 마스도 이날 “지금이 바로 시각적 브랜드 정체성을 포함한 엉클 벤스의 브랜드를 진화시킬 때”라며 변화를 약속했다. 엉클 벤스는 1946년부터 나비넥타이를 맨 흑인 남성 노인의 이미지를 로고로 써 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 노동인권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경기도의회 김현삼 의원, 노동인권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경기도의회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경기도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삼, 안산7)는 제344회 정례회에서 제6차 회의를 개최, 지난 특별위원회 주요 활동내용이 담긴 활동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특위는 경기도 내 소외된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과 불합리한 처우 등의 실태 파악과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해 2월 12일 구성됐다.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위해 한 차례 활동 기간을 연장했으며, 오는 6월 30일 활동이 종료된다. 특위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공공부문 정규직화 당사자 토론회’에서 도내 파견·용역 등 비정규직 당사자 30여명을 초청해 ‘속풀이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경기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수행한 정책연구용역 ‘경기도 노동자 권익 실현을 위한 노동정책 효율성 확보 방안 연구’를 통해 노동 분야 조례 제·개정에 필요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다. 이처럼 활동기간 중 정책연구용역과 특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기도 비정규직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등 3건의 노동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 건의안’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하는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쳤다. 김현삼 위원장은 활동 결과보고서 채택을 마치며 “그 동안 특위 활동을 함께 해주신 김장일, 지석환 부위원장과 강태형, 권정선, 김미리, 김미숙, 남종섭, 손희정, 유근식, 장대석, 정윤경, 최승원, 황대호, 김지나 의원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특별위원회 활동이 경기도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노동문화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제66차 통일전략 포럼

    [서울포토]제66차 통일전략 포럼

    18일 서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열린 통일전략 포럼에 참여한 패널들이 대북전단과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2020. 6. 18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英 옥스퍼드대도 남아공 총독 지낸 세실 로즈 동상 “철거 논의”

    英 옥스퍼드대도 남아공 총독 지낸 세실 로즈 동상 “철거 논의”

    영국 옥스퍼드대 오리엘 칼리지 이사회가 19세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총독을 지냈던 세실 로즈의 동상을 철거하라고 권고했다. 이 대학의 로즈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요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대학 측은 줄곧 이를 거부해왔는데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제국주의 청산 시위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교직원으로 구성된 오리엘 칼리지 이사회는 성명을 내고 “로즈의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나아가 “투표를 통해 로즈 동상에 대해 논의하는 독립 조사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했다”면서 동상을 철거하길 바란다는 이사회의 의견을 적은 팻말을 그의 동상에 설치해놓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단 로즈 동상은 조사위원회가 논의를 마치는 연말까지 철거되지 않고 그냥 두기로 했다. 이사회는 조사위원회가 학술·교육·법·정치·언론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흑인과 소수민족 출신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접근 개선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1세기의 다양화 요구에 맞게 과거를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겠다고 덧붙였다. 세실 로즈는 19세기 말 빅토리아 시대에 케이프 식민지(현재 남아공)의 총독을 지내면서 영국의 아프리카 식민지화에 앞장섰다. 당시 금광·다이아몬드광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그는 모교인 오리엘 칼리지에 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이 재단을 통해 지난 100년 동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그 동안 로즈 동상을 치워야 한다는 주장이 늘어나면 일부 동문이 기부금 철회 의사를 표시했지만 대학 측은 동상 철거에 반대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사회가 나서 로즈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제국주의나 식민주의를 상징하는 인물의 동상을 철거하거나 훼손하려는 움직임은 세계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이달 초 영국 브리스틀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는 17세기 노예무역상 에드워드 콜스턴의 동상을 끌어내려 강물에 내던졌다. 미국 미네소타, 보스턴 등에서도 시위대가 유럽에 아메리카 대륙의 존재를 알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을 끌어 내리거나 훼손했다. 또 지난 14일 호주에서는 오세아니아 대륙 토착 원주민을 학살하고 식민 통치한 영국인 제임스 쿡 선장의 동상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된 채 발견되기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조병세씨 별세 조성환(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과장)씨 부친상 17일 서울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2258-5940 ●황정자씨 별세 정혜원(아동문학가·박경리문학공원 소장)·정재환(미국 K-Radio 객원 논설위원·전 경기일보 경제부장)씨 모친상 17일 원주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33)760-4639 ●김기준씨 별세 김근(여수경찰서장)씨 부친상 17일 조선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62)220-3352 ●손세웅씨 별세 손대희(자영업)·승희(디에스한남 나인원한남관리부 부장)씨 부친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후 1시 (02)2072-2010 ●이태승씨 별세 김지하(맥키스컴퍼니 대외협력팀 부장)씨 장인상 16일 충남대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42)280-8181
  • 경상감영 실체 최초 확인

    경상감영 실체 최초 확인

    조선후기 경상도 중심관청이었던 경상감영(사적 제538호)의 원래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흔적이 100여년 만에 발굴됐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상감영의 정문 누각인 ‘관풍루’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관풍루는 100년 전인 1920년 경 현재 달성공원으로 옮겨졌다. 경상감영 진입로와 부속 건물들이 일본군 헌병대 건물로 교체될 때다. 나중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들어섰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 갔으나 관풍루 흔적은 그동안 확인할 수 없었다. 또 이번 조사에서 경상감영 기초시설인 중삼문과 부속건물지 등도 실체가 드러났다. 중삼문은 관풍루와 선화당를 이어주는 문이다. 관풍루 이전 당시 철거됐는데 그동안 대략적인 위치만 가늠할 수 밖에 없어 감영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아쉬움이 많았다. 선화당 마당에 나란히 배치된 것으로 전해지는 ‘석인상’도 출토됐다. 발굴팀은 관아에서 석인상이 출토된 것을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문화재청 허가를 받고 대동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4월 20일부터 대구 중구 옛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부지에서 경상감영지 유적 발굴 조사를 벌였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경상감영의 배치 양상 및 구조를 복원하고 그 위상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학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재용 심의’ 양창수 적격성 논란… 檢 기피 신청 안 할 듯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 위원장인 양창수(68·사법연수원 6기) 전 대법관의 적격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양 위원장의 기고문 등이 부적격 사유로 거론되지만 검찰은 기피 신청 등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15일 법조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양 위원장의 사퇴 촉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삼성맨’인 위원장이 수사심의위를 지휘하면 어떤 결정이 나와도 시민들은 왜곡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검찰이 양 위원장 기피 신청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위원장은 2009년 대법관 시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넘기려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아들인 이 부회장에게 헐값에 배정했다는 ‘삼성 에버랜드 CB 저가 발행 의혹’에 대해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낸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이 부회장이 최근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취지의 칼럼을 작성하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아버지가 기업 지배권을 물려주려고 범죄가 아닌 방도를 취한 것에 대해 승계자가 공개 사죄를 해야 하는가”라고 적었다. 이 외에도 그가 핵심 피의자인 최지성(69) 전 미래전략실장과 서울고 22회 동문이고, 처남이 이 부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산하 삼성서울병원장이라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대검찰청 예규인 ‘수사심의위 운영지침’에 따르면 심의위원이나 위원장이 심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주임검사나 사건 관계인이 기피 신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위원장은 회의를 주재하되 질문이나 표결에는 참여할 수 없다. 검찰은 아직 수사심의위 구성과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원장 기피 등을 논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전임 문무일 검찰총장이 임명한 인사를 내치는 것도 부담스러운 모양새다. 법조계 관계자는 “양 위원장이 2018년 출범한 수사심의위 초대 위원장으로 그간 의결을 잘 이끌어 온 점도 검찰이 기피 신청을 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26일 이재용 수사심의위… 檢, 양창수 기피 신청 안 할 듯

    26일 이재용 수사심의위… 檢, 양창수 기피 신청 안 할 듯

    梁, 李 옹호 칼럼 등 적격성 논란에도 위원장은 표결 참여 안 해 역할 제한적 檢, 문무일 시절 인사 기피 신청도 부담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6일 열린다. 검찰과 삼성은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에 이어 기소 타당성을 두고 재충돌할 전망이다. 검찰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기고문 등으로 적격성 논란이 일었던 수사심의위 위원장인 양창수(68·사법연수원 6기) 전 대법관에 대한 기피신청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대검찰청은 수사심의위 개최일을 26일로 정하고 삼성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심의위는 250명의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 형사사법제도 전문가 가운데 추첨으로 선발된 15명의 위원이 참여해 수사 적절성과 기소 필요성을 검토한다. 검찰과 변호인단은 30쪽 분량의 의견서와 30분 이내 범위의 의견진술, 질의응답 등으로 위원들을 설득해야 한다. 심의정족수는 위원장을 제외한 10명 이상이고, 의결은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이뤄진다. 다만 수사심의위의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은 권고 사항일 뿐 검찰이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 검찰과 삼성 측의 앞선 두 차례 충돌에선 삼성이 우세했다. 지난 9일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고, 11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검찰시민위원회가 이 사안의 수사심의위 부의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 7개월간의 수사로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검찰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검찰 측은 20만쪽의 수사기록을 토대로 수사심의위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법조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양 위원장의 사퇴 촉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삼성맨’인 위원장이 수사심의위를 지휘하면 어떤 결정이 나와도 시민들은 왜곡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검찰이 양 위원장 기피 신청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위원장은 2009년 대법관 시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넘기려고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아들인 이 부회장에게 헐값에 배정했다는 ‘삼성 에버랜드 CB 저가 발행 의혹’에 대해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낸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이 부회장이 최근 경영권 승계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취지의 칼럼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가 핵심 피의자인 최지성(69) 전 미래전략실장과 서울고 22회 동문이고, 처남이 이 부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산하 삼성서울병원장이라는 점도 논란이 됐다. 대검찰청 예규에 따르면 심의위원이나 위원장이 심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주임검사나 사건 관계인이 기피 신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검찰 내부적으로는 기피 신청을 하지 않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위원장은 회의를 주재하되 질문이나 표결에는 참여할 수 없는 등 역할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전임 문무일 검찰총장이 임명한 인사를 내치는 것도 부담스러워하는 모양새다. 검찰 관계자는 “양 위원장에 대한 기피 신청 없이도 수사심의위원들을 충분히 설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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