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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태정책연구원 정책연구포럼

    아태정책연구원 정책연구포럼

    아태정책연구원(이사장 신희석)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동문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남북한 정상회담과 동북아국제정치경제전망’을 주제로 정책연구포럼을 개최한다.
  •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5) 경상대

    [로스쿨 유치전 이렇게 준비한다] (5) 경상대

    경상대의 로스쿨 유치는 경남도민의 염원이다. 대학은 한의대 유치에 실패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올인’하고 있다. 경상대는 ‘1도 1로스쿨’과 정원 150명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 그리고 운영 능력을 갖춘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 다수의 법조인을 배출한 점도 내세우고 있다. 사법고시를 통해 13명, 군법무관 4명을 배출했다. 특성화 분야로 ‘유럽연합(EU)법’을 선택했다. 관련법 전공 교수 4명과 지적재산권 전문가 1명이 확보돼 있으며,16개의 관련 교과목이 이미 개설돼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관련법 국제학술대회도 3회 개최했다. ●한국-EU FTA 체결에 대비 앞으로 우리나라와 EU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통상마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통상 및 법률자문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전문가가 많이 필요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경상대의 로스쿨 유치 작전은 조무제 총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따라서 어느 대학보다 행보가 빠르다. 조 총장은 2005년 경남도내 교육계와 법조계·경제계·언론계·동문회 등이 참여한 ‘경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맡았다. 이보다 앞선 2004년 출범한 로스쿨유치 실무추진단은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간담회를 열고, 일본과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의 사례를 수집, 연구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했다. ●법학학술정보관 등 하드웨어 구축 2005년 10월 ‘LG개척관’을 준공한 데 이어 올 1월 ‘법학학술정보관’ 신축공사를 착공했다. 이들 건물 신축에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로써 하드웨어는 구축된 셈이다.LG개척관은 지하 1층 지상 9층 연면적 3145㎡ 규모로 미래의 법조인 산실이다. 세미나실과 정독실·자료실·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어 고시준비생들이 먹고 자면서 공부하는 곳이다. 법대 옆에 신축 중인 법학학술정보관은 연면적 2228㎡로 오는 11월말 준공된다. 모의법정과 세미나실, 학생복지센터, 법학연구소 등이 들어서며, 특히 여성 대학원생을 위한 탁아실과 여성전용 휴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하드웨어를 구축한 경상대는 이제 소프트웨어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3월 구성된 실무추진팀은 ▲교과과정 개발 ▲교수충원 ▲시설분과 ▲도서 선정 등 4개 분과로 나눠 작업중이다. 변호사 출신 이론전문가 5명을 영입, 법대 교수를 23명으로 늘렸다. 그리고 5억원의 예산을 확보,9월까지 전문서적 4만권을 구입할 예정이다. 도서구입비 3억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고, 추진 중이다. 선진국 로스쿨 및 국내 대형 로펌과의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프랑스와 홍콩 등지의 대학과 연구소와 손을 잡았고, 창원지법과 경남변호사회 등도 경상대 로스쿨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법조인의 꿈 키워주는 장학재단 지난해 6월 설립된 ‘김순금장학재단’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향학열에 힘을 보탤 것이다. 진주의 독지가가 내놓은 60억원 상당의 건물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전액 법학전문대학생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정부가 로스쿨에 저소득층 자녀의 진학을 장려하고 있다는 점을 중시한 것이다. 김종희 법대학장은 “입학정원은 8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일부 수도권 대학이 학교당 정원을 300명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은 취지를 망각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경상대는 수십년간 교육·연구 성과가 있어 운영능력을 갖췄다.”며 로스쿨 유치를 자신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경찰수뇌부에 또 집단반발

    이택순 경찰청장의 퇴진을 요구한 황운하(44·경찰종합학교 총무과장) 총경에 대한 경찰의 징계 방침에 전·현직 경찰들이 집단 반발로 맞서 파문이 예상된다. ●경찰대 동문회, 징계위 열리는 29일에 열기로황 총경의 모교인 경찰대 출신은 물론 하위직 경찰을 대변하는 전·현직 경찰모임인 ‘무궁화클럽’은 황 총경에 대한 징계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 청장에 대한 불신의 일환이다. 하지만 집단 반발에 대한 비난도 만만찮다. 무궁화클럽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직 발전을 위한 소신 있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엘리트 경찰 간부에 대한 보복성 징계를 하는 것은 구시대적 유물”이라고 비난했다. 전경수 무궁화클럽 회장은 “한화그룹 보복 폭행 사건의 봐주기 수사에 경찰 수뇌부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조직이 바로 설 수 있다는 말을 한 황 총경을 징계하려는 것을 비난하는 문자메시지가 내부에 퍼지고 있다.”면서 “강행하면 청장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매월 ‘호프모임’을 갖는 경찰대 총동문회도 황 총경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29일 ‘8월 정기모임’을 가진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황 총경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면서 “징계 방침은 분명 잘못됐다. 상처가 나면 지혈이나 부목을 대듯 징계나 감찰은 조직의 건강을 돌보는 기능이다. 조직이 곪아 터졌을 때 했어야지 상처가 아물려는 시점에서 징계를 하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황총경 “징계결정땐 손배소송도” 황 총경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경찰청장이 이현령비현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모호한 복무 규율을 무리하게 꿰맞춰 징계하려 한다.”면서 “석 달 전에는 ‘조직 발전을 위한 충정으로 이해한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 중징계 운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가 결정되면 구제 절차와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법적 대응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관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폴네티앙’ 역시 29일을 ‘황운하 데이’로 규정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모임을 열 예정이다.황 총경의 경찰대 1기 동기들도 별도 모임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경찰 간부인 한경희(52)씨는 27일 “경찰청장이 황 총경을 부당한 사유로 징계하려고 해 부하 직원의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부고]

    ●윤영선(한국예술종합학교 연출과 교수)씨 별세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2●강선태(전 기업은행 지점장)선규(KBS 보도본부 국제팀장)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5●추기복(전 외환은행 과장)씨 별세 이관순(외환은행 노조부위원장)씨 상부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후 2시 (02)3010-2631●노민상(대한수영연맹 경영대표팀 총감독)씨 모친상 24일 서울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30-0298●송영인(제일자동차 대표)하길(영월공인중개사 〃)영우(나우모터스 〃)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4시30분 (02)3010-2252●박형규(캐나다 거주·사업)씨 부친상 김동복(전 국방기술품질원 기술원)김선근(마이다스쥬얼랜드 대표)조태혁(오로클래식 〃)서유승(보광 부장)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010-2294●조학래(사업)윤경(성서대 교수)윤미(성신여대 강사)씨 모친상 최형진(성균관대 교수)김준현(금융감독원 여전감독실장)손성렬(태기화학 대표)씨 빙모상 24일 서울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30-0297●장영규(우리투자증권 리스크앤크레딧센터장)씨 빙부상 2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2001-1096●기승도(대한적십자사 RCY서울동문회장)씨 모친상 손영근(사업)박주태(한승인터내셔날 대표·전 산업자원부 부이사관)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410-6918●조성원(대전지검 홍성지청)씨 빙부상 24일 충남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42)257-4863●정희진(전 효성 전무)희석(한진택배 영업소장)씨 모친상 마기인(현대제철 전무이사)이성수(삼성전기 상무)씨 빙모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02)3410-6920●이승훈(동아일보 심의팀 기자)승진(사업)씨 부친상 심태석(사업)씨 빙부상 24일 경남 신마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5)224-3943●김영미(상명대 행정학과 교수)씨 부친상 유재원(한양대 행정학전공 교수)씨 빙부상 2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590-2609
  • [딸자랑] 경희대 도서관장 서중석(徐仲錫)씨 외딸 선영(仙瑛) 양

    [딸자랑] 경희대 도서관장 서중석(徐仲錫)씨 외딸 선영(仙瑛) 양

    쾌활하고 발랄한 성격에 말썽이라곤 부려본 적 없는 착한 아가씨. 인천(仁川) 앞바다의 선감도(仙甘島)란 섬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섬의 구슬 선영(20)이란 이름을 가졌다. 경희대학교 도서관장 서중석씨(47)와 국립정신병원 사회사업과 과장 김순실(金順實) 여사의 5남매중 외딸.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예능방면에 취미와 소질이 많은 편이에요. 지금 공부하고 있는 성악외에도 무용, 그림, 연극, 「피아노」등을 다 잘 합니다』 아버지 서교수는 딸이 이 나이가 되도록 말썽 한번 안 부리고, 더구나 예능방면에 재질을 보이는 것이 대견하고 신통스럽기만 한 모양이다. 단 하나뿐인 딸이 재주도 있고 성질도 온순한데다 얼굴까지 예쁘고 보니 아버지로서는 그만하면 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을게다.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딸이 아버지가 원하는 약학을 전공해 주지 않았다는 것이라고나 할까. 대학에 진학할 무렵 약학과를 택할 것을 딸에게 꽤 열심히 권했지만 딸은 끝내 음악을 하겠다고 우겼다. 『음악에 소질은 많지만 음악을 전공하는 것을 나는 바라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이왕 음악을 전공하게된 지금은 차라리 그방면에 정진해서 잘 되기를 바라고 있지요』 그래서 딸이 대학을 졸업하면 본인의 희망에 따라 해외유학도 시켜줄 계획이란다. 국민학교때부터 교내 음악대회에는 빼놓지 않고 나가 선생님들의 칭찬을 독차지했던 선영양. KBS어린이 합창단「멤버」로 방송도 여러 번 했다. 한동안은 이관옥(李觀玉)선생에게 사사를 받기도 했다.『선생님들은 저의 목소리를「릴릭·소프라노」라고들 하세요』긴머리를 위로 틀어 올려 빗은 화려한「업·스타일」의 선영양. 거기에다 화장까지 곱게 해서 나이보다는 좀 성숙해 보인다. 「푸치니」의「오페라」『나비부인』의「프리마돈나」역을 꼭 한번 해보고싶다고. 「피아노」솜씨도 보통이 아니라 경희여고 2학년 때부터「피아노」개인지도를 해서 벌어들이는 돈이 많을 때는 한달에 2만여원. 아버지는 딸의 등록금만 마련하면 된다. 그래선지 선영양에게는 보통 여대생들보다는 옷이 많은편. 어떤 장소에서나 입어도 화려하고 멋있다는 평을 받을만한 옷이 30여벌. 깔끔하고 색깔의 조화를 잘 맞추어 입기 때문에 친구들 사이에서는 멋장이로 알려져있다. 무용을 본격적으로 배운적은 없어도「발레」나 한국고전무용 등 무엇이나 하면 척척. 지난 여름에는 숙명여고에서 무용강습을 의뢰해와 보름동안 학생들을 지도했는데 선영양이 가르친 무용반이 교내 무용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단다. 연극도 좋아해서 봄·가을 공연때는 거의 빠뜨리지 않고 구경간다. 서울문리대를 나와 경희대에서 정치사(政治史) 강의를 맡고 있는 아버지 서교수는 서울대연극동문회 회장. 부녀가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가끔 연극얘기로 꽃을 피우기도 한다. 선영양에게는 한때 어떤 이름있는 극단으로부터 출연교섭이 온 일도 있었다고. [선데이서울 70년 12월 27일호 제3권 52호 통권 제 117호]
  • [이용원 칼럼] 한국사회의 카스트, 학력

    [이용원 칼럼] 한국사회의 카스트, 학력

    최근 잇따라 터져나오는 ‘학력 위조 사건’을 지켜보노라면 갖가지 의혹이 절로 떠오른다. 먼저 학력을 위조한 사람들 가운데 신정아·장미희·김옥랑·이창하씨들은 그 대가로 교수 자리를 얻었다. 이는 범죄이므로 그들의 행위는 따로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하지만 최수종씨처럼 학력에 직접 영향받지 않는, 연기라는 분야에 전념하는 이가 ‘출신대학’에 연연한 이유는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외국어대 무역학과에 합격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등록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고백한 최씨는 2000년 ‘자랑스러운 외대 방송인상’을 받는 등 동문 행사에 활발히 참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왜 그리 ‘가짜 학력’에 집착했을까. 정덕희 명지대 사회교육원 객원교수의 사례도 이상하다. 정 교수는 방송·강연 등에서 자신이 고졸임을 누차 밝혔다고 주장했다.10년 전 그가 처음 스타가 됐을 때의 기사를 확인해 보아도 ‘특별히 내세울 만한 학력이 없다.’는 표현이 들어 있다. 명지대 측도 고졸임을 알고 임용했다고 확인했다. 그렇다면 학력이 잘못 알려진 원인이 본인보다는 외부에 있을 터인데 왜 그런 일이 발생했을까. ‘학력 위조’ 파문에서 드러난 대학·동문회들의 태도 역시 석연치 않다. 윤석화씨는 이화여대에 다닌 적이 없다고 고백하면서 주위사람들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변명했다. 윤씨의 고백이 나오자 이화여대 동문회 관계자는 이를 진즉부터 알았기에 윤씨가 동문회 일에 관계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학교나 동문회나 ‘학력 위조’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의혹이 있는 것이다. 왜 그랬을까. 이처럼 ‘학력 위조’를 둘러싸고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는 까닭은 위조 당사자는 물론 학교·동문회·관련업계 등이 공통된 이해에 얽혀 움직이기 때문이다. 대학 학력을 위조한 사람은 그 덕분에 지적 이미지와 신뢰감·친근감 등 무형(無形)의 이득을 본다. 윤석화·최수종씨의 경우이다. 그렇다고 대학·동문회가 그 거짓말을 들춰내지는 않는다.(분야를 막론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들이 자신이 속한 대학을 나왔다고 밝히는 것이 학교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본인의 의사보다는 주변에서 ‘학력 위조’를 강요하거나 위조를 주도한 사례도 엿보인다. 능인선원 원장인 지광 스님은 처음 신문사에 입사했을 때 고졸 출신이라고 밝혔으나 선배들의 권유로 이력서를 ‘서울대 공대 중퇴’로 바꾸었다고 한다. 정덕희 교수도 처음 낸 책에서 학력이 부풀려진 뒤로 널리 퍼졌다고 밝혔다. 이는, 일정한 성공을 거둔 사람은 그에 걸맞은 학력을 갖춰야 한다는 일부의 의식이 위조 행위로까지 이어진 경우로 볼 수 있다. 학력이 같은 사람끼리 공통된 이해에 따라 움직인다는 건 우리사회에서 학력이 곧 신분이라는 사실을 웅변으로 보여준다. 전통사회에서 혈통이 반상(班常·양반과 상놈)을 구분했듯이 21세기 한국사회에서는 고졸인가, 대졸인가, 그 중에서도 명문대 출신인가가 그 사람의 신분을 규정하는 것이다. 수천가지 신분으로 분류된 인도의 카스트 제도를 바람직하다고 여길 한국인은 없으리라 본다. 도리어 그 후진성을 비웃기 십상이다. 그러면서도 우리 스스로는 ‘학력’이라는 또다른 카스트에 빠져 ‘턱없는 우월감’과 ‘이유없는 열등감’에 빠져 살고 있다. 하루빨리 깨부숴야 할 어리석은 자화상이다.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단독]최수종도? 한국외대 “무역학과 입학 기록 없다”

    유명 연예인 및 사회 저명 인사의 학력 위조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탤런트 최수종(45)이 도마에 올랐다. 현재 KBS 1TV 대하드라마 ‘대조영’에 출연 중인 최수종은 그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81학번)를 나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21일 본지가 한국외대 측에 확인해본 결과 최수종의 입학 및 졸업 사실이 학적부에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측 “전산화과정 기록 누락될 수도” 한국외대 김춘식 홍보실장은 “학교 전산자료를 확인해 봤으나 최수종씨의 등록 및 졸업 기록이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2004년도에 개교 50주년 행사를 기획하면서도 연예인 초청 인사로 최수종씨를 부를 계획이었으나, 입학 기록이 없어 초청을 취소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국외대 관계자는 “한국외대가 지난 1982년도에 학적사항 전산화 작업을 실시해 81학번부터 학생들의 자퇴·중퇴·제적·졸업 등의 학적 사항을 전산망에 기록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실수로 최수종씨가 누락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춘식 홍보실장은 현재 입학 서류를 찾아보고 있다면서 “최수종씨가 입학했다가 1년이 채 못돼 학교를 그만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외대 총동문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수종은 지난 1994년 한국외대 개교 40주년 행사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학교홍보 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석해 왔다.2000년도에는 학교 측에서 시상하는 ‘올해의 외대방송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속사측 “졸업했다고 주장한 적 없어” 이에 대해 최수종의 소속사측 관계자는 “최수종 자신은 외대를 졸업했다고 주장한 적이 없다. 문의전화를 받고 각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을 확인해 보니 한국외대 무역학과, 콜로라도주립대, 고려대 대학원 등 제각각으로 기재돼 있었다.”면서 “이는 본인 확인도 없이 학력을 올린 것이어서 사이트 측에 삭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포털 사이트의 최씨의 인물정보에는 21일 오후까지도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 학사’라고 기재돼 있던 학력란이 사라진 상태다. 최수종은 1987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뒤 ‘아들과 딸’(1992),‘태조 왕건’(2000)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대조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강아연 이은주기자 arete@seoul.co.kr
  • 대학 최고위 과정 ‘학력 뻥튀기’ 과정?

    학력 위조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최고위 과정’이 학력 과장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화배우 전도연·장미희씨, 영화감독 심형래씨 등 저명 인사의 상당수가 정규 교육과정과는 상관없는 6개월 과정의 최고위 과정을 거쳤으나 대학원(석사) 출신 등으로 인물정보 등에 기재돼 여론의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이 ‘연수’라는 간판 아래 막대한 등록금을 받고 최고위 과정을 무분별하게 양산하며 학력 과대 포장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매학기마다 수십여개씩 생겼다 없어져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고위 과정은 단기 연수와 마찬가지로 대학이 자체 학칙에 의해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으며 관리할 수 있는 법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수백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매 학기마다 수십개씩 생겼다 없어지기를 반복한다. 최고위 과정은 1975년 고려대가 ‘최고 경영자 과정’을 개설하면서 국내에 자리잡기 시작했다.90년대 초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전직 국회의원은 “당시만 해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대와 연·고대 최고 경영자 과정이 배출한 1만여명의 수료자 중에는 대기업 CEO(최고 경영자)와 고위공직자, 정치인이 총망라돼 있다. 노무현 대통령 역시 98년과 99년 각각 고려대 노동대학원과 정책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장명의 수료증·동문회 가입 등 특전 그러나 최고 경영자 과정을 통해 시장성을 간파한 대학들은 90년대 중반 이후 언론대학원, 정책대학원, 국제대학원 등으로 끊임없이 외연을 넓히며 본격적인 돈벌이에 나섰다. 최근에는 부동산, 디지털, 게임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분야에는 어김없이 최고위 과정이 개설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대학들은 학생을 모으기 위해 ‘총장 명의의 수료증’,‘동문회 가입’ 등의 특전을 제시하고 있으며 동창명부에 기입하고 회비도 징수한다. 심형래 감독이나 전도연씨 등이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고려대 동문 자격을 부여받았다. 서울의 한 대학 관계자는 “한 학기에 특강 몇 차례와 골프 모임 정도만 구성하고 600만∼700만원에 달하는 등록금을 받는데 재정 확충에 이보다 좋은 방법이 어디 있겠느냐.”면서 “실제 학위를 주는 것도 아닌데 큰 문제는 아닌 듯하다.”고 밝혔다. 학교 입장에서는 강사 섭외료 정도만 지출하고 나머지 등록금은 고스란히 수익이 되는 셈이다. 뒤늦게 최고위 과정 개설에 뛰어든 대학과 기관은 해외 대학의 이름을 빌리는 경우도 있다. 중국 베이징대, 미국 UCLA, 버클리, 와튼 등 해외 유명 대학의 이름을 내건 최고위 과정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생교육과 인적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최고위 과정 자체는 긍정적”이라면서 “그러나 수료생 관리나 도를 넘는 특혜 제공 등은 분명한 지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대교협, 학위 검증센터 설립 추진 ‘가짜 학력’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가칭 ‘학력(학위)검증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교협은 전국 201개 4년제 대학들의 협의체다. 대교협 김영식 사무총장은 20일 “학력 위조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현행 학위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뚜렷한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대교협이 학력 검증센터 역할을 한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아 현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신력 있는 기관 가운데 국내·외 학위검증 업무를 해주는 곳이 없어 학력이나 학위 검증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 보자는 취지에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설립을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경우 교육부장관에게 신고하도록 돼 있고, 한국학술진흥재단이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지만 진위 검증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부고]

    ●안혜성(작가)씨 별세 안순홍(삼성전자 카이로지점장)씨 상배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1●신명호(한독약품 실장)경호(한국발명진흥회 계장)씨 부친상 박장범(한국자원관리공사 차장)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010-2252●전남일(프라임개발 재무팀장)남진(KT 서초지점)남주(전 KT 강동과장)남철(제니스학원 상담실장)씨 부친상 이은정(서울아산병원 외과 의국)류승란(국립암센타 중앙공급실)씨 시부상 우훈(안산 석호초등학교 교사)박영창(내장산관광호텔)김완제(군포공병사장)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95●하길수(파워이앤씨 대표)헌종(자영업)씨 모친상 양석진(천안 오성중 교사)조무준(자영업)정연창(〃)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37●조종복(일신건영 회장)씨 상배 태철(에쓰푸드 대표)태성(일신건영 대표)태정(사업)씨 모친상 조성수(아틀라스항공 차장)성진(에쓰푸드 팀장)씨 조모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921-3699●정주호(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장)철호(금강관세사법인 대표)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19●문형주(남양건설 이사)형섭(세종디앤씨 대표)씨 모친상 김상윤(사업)정병국(약사)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20●한항우(광운대 총동문회장)광우(한국TOYO 이사)씨 부친상 이명식(벤쟈민 대표)윤용하(서울사료 〃)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3●김형태(국가보훈처)씨 모친상 유병훈(전 법제처 정책홍보관리실장)씨 빙모상 19일 중앙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30분 (02)860-3530●오병현(자영업)윤옥(한누리학교 교사)씨 모친상 최철웅(머니투데이 광고국 차장)씨 빙모상 19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55)270-1948●김중식(중원SMET 대표)관식(서울대 치과대 교수)씨 부친상 김학범(중원SMET 과장)학준(태하메카트로닉스)씨 조부상 김태수(자영업)조광일(GM대우자동차 부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박교선(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과수과 연구사)씨 조모상 19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41)550-7168●이강식(한나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씨 별세 20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42)220-9973●강우삼(서울백병원 사무국장)씨 모친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32●조윤성(일일경제 산업부 기자)윤수(YBM 시사닷컴 대리)씨 모친상 20일 중앙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860-3580
  • [CEO칼럼] 이야기 권하는 사회/유용종 워커힐 사장

    [CEO칼럼] 이야기 권하는 사회/유용종 워커힐 사장

    최근 기업의 서비스 경영에 있어서 육감만족(六感滿足)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의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만족시키는 데서 한걸음 더 나가 정서적인 교감(交感)을 이끌어내는 게 성공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즉, 신체적인 오감만족은 기본이고 머릿속 생각과 감성까지 만족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고객의 교감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바로 그들이 원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다. 얼마 전 고등학교 동문 모임에 나갔다가 인상적인 경험을 했다. 모임 장소인 중식당에서 준비한 특별한 서비스 때문이었다. 테이블 위에 놓인 메뉴판에는 고등학교의 교가(校歌)가 적혀있었고, 직원들은 교훈과 교화를 묻는 깜짝 퀴즈를 진행했다. 요리가 나오기 시작하자 그날의 특별한 메뉴를 설명하며 식재료의 효능과 음식에 얽힌 이야기가 곁들여졌다. 나도 모르게 몰입해서 이야기를 듣고 음식을 먹었더니 왠지 더 맛있고 영양가있게 느껴졌다. 다른 동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다들 “여기 오길 잘했다.”,“다음에 가족과 함께 오면 또 이야기를 들려달라.”며 즐거워했다. 해마다 열려온 동문회가 두고두고 추억할 이야깃거리로 남은 것이다. 이처럼 스토리텔링은 상품과 고객 간의 교감을 형성해 호감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한다. 태초에 이야기는 사람과 사람, 개인과 집단을 연결해 주는 의사소통의 방식이 아니었던가. 가장 오래된 스토리텔링은 단연 신화(神話)인 셈이니 스토리텔링은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단군의 자손들이 세웠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지구상 대부분의 국가들이 구성원들 간의 정신적인 유대감의 뿌리를 신화에서 찾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게다가 이야기는 최근 더욱 강력한 힘을 갖게 됐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한 물질 풍요의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더 이상 꼭 필요한 것을 사는 게 아니라 원하는 것을 사기 때문이다. 고객은 소비를 통해 물질적인 만족만을 원하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행복감을 추구하고 있다. 과거 국가 경제의 척도였던 국민총생산(GNP) 대신 국민총행복량(GNH,Gross National Happiness)이란 말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결국 고객은 스스로 선택한 상품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업이 입에 발린 거짓을 말하라는 뜻은 아니다. 고객은 첫 눈에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기업에서 ‘진실의 순간’을 알아차릴 수 있을 만큼 똑똑하다. 또한 진실한 이야기는 직원들 스스로의 긍지와 만족을 높여주며, 이는 바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손님이 계실 때는 손발을 바쁘게, 손님이 안 계실 때는 머리를 바쁘게 움직여라.” 일본 최고의 백화점으로 꼽혀온 한 유명 기업이 강조해온 서비스 정신이다. 이는 소비자의 패션에 대한 욕구를 미리 예측하고 유명 브랜드를 가장 빨리, 가장 많이 입점시켜온 이 백화점의 성공 비결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객의 마음까지 채워주는 스토리텔링을 더해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손님이 안 계실 때는 더욱 머리를 바쁘게 써라. 그리고 손님이 계실 때는 손과 발, 그리고 입을 바쁘게 움직여라.” 이제 서비스 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 먼저 이야기를 건네려는 노력이다. 그것도 어제보다 더 행복하고 진실한 이야기를. 유용종 워커힐 사장
  • [부고]

    ●임재홍(외교통상부 본부대사)재훈(LG화학 부장)재은(한천중 교사)씨 부친상 나성근(서울도시철도공사 과장)씨 빙부상 25일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30-7906●김덕제(전 과학기술부 국장)씨 별세 계권(UL 코리아)씨 부친상 이정주(사업)씨 빙부상 25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33)610-5995●정병대(경남대 교수)병문(현대자동차 상무)씨 부친상 김성영(청오건설 소장)김승대(만앤흄멜 대표)조지성(포스코건설 과장)씨 빙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92●이극순(한국아이티에스 회장)씨 별세 준영(유엔젤 팀장)연수(공리)희수(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씨 부친상 김혜윤(현대제철)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4●이상열(연세대 교육대학원 동문회장·전 정독도서관장)상동(자영업)씨 모친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2072-2035●김희준(남양금속 고문)희재(사업)씨 부친상 오경식(사업)허영무(〃)씨 빙부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박선영(현대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정현(코코넛 마케팅 부장)씨 부친상 24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001-2097●김봉수(한양중 교감)용수(한서고 교사)근수(연세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230●한흥규(새마을금고 광주전남연합회)홍규(광주시교육청 사무관)흥연(엠엔시건설)씨 모친상 25일 조선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62)231-8901●이호열(마크스톤 대표)호빈(제앤에스 〃)혜경(숙명여대 평생교육원 교수)씨 부친상 문태훈(중앙대 교수)씨 빙부상 이승연(연세대 교직원)씨 시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010-2295
  • [부고] 첫 의사출신 판사 전용성씨 별세

    국내 최초의 의사 출신 판사인 전용성(96)씨가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전씨는 1938년 국가의사고시에 합격해 이듬해부터 경성제대 부속병원에서 의사로 재직했지만, 해방 후 서울대 정치학과에 입학한 뒤 고시 공부에 전념,1955년 제7회 고등고시 사법과와 행정과에 동시 합격했다. 전씨는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형사지방법원 재판장 등을 역임한 뒤 1967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전씨는 또 서울의사회 법률고문, 서울대 정치학과 동문회장, 서울라이온스 회장, 국제라이온스 부총재, 서울대총동창회 부회장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했다. 유족으로는 병철(개인사업)씨와 부자(전 문래초등학교 교감)·혜자(경원대 교수)·영자·정자(전정자 소아과 원장)씨 등 1남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7시, 장지는 경남 함양군 서상면 중남리 북동 선영이다.(02)-2072-2091.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모임]

    ●충남 합덕중 총동문회 24일 오전 11시, 모교 백룡체육관 010-6750-2496
  • 이택순 ‘버티기’

    이택순 ‘버티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보복폭행’ 사건으로 경찰 내부로부터 강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택순 경찰청장이 28일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찰은 이날 경찰이 이번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보복폭행 사건 수사를 지연·축소했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수사라인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맡고 있는 형사8부에 이 사건을 배당하고 특수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검사 등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수사팀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청장의 ‘사퇴거부 카드’가 경찰의 늑장수사 및 로비 의혹을 밝히기 위한 검찰 수사를 피해 나가고, 경찰 내부의 퇴진 요구를 잠재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소집한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치안총수로서 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지금은 경찰 지휘부를 비롯한 전 직원이 일치단결해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심기일전해야 할 때”라고 말해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이어 “객관적이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불가피하게 검찰에 수사를 맡겼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이 청장이 퇴장한 가운데 청장 거취 등에 대한 난상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이 상태로 조직을 장악하고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등 청장의 용퇴를 촉구하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론 중 ‘이 청장이 사임할 이유가 없다.’는 청와대의 발표와 “내 거취는 내가 결정하도록 맡겨 달라.”고 이 청장이 요구하면서 거취 표명 요구는 회의 직후 발표된 ‘경찰 지휘부 회의결과’에서는 빠졌다. 이와 관련해 사이버경찰청 경찰관 전용방 등에는 경찰 내부 수사를 검찰에 의뢰한 수뇌부를 강하게 비난하며 이 청장에 대한 퇴진 요구가 더 거세지고 있다. 경찰대 총동문회(회장 임호선)는 이날 저녁 경찰청 인근에서 모임을 갖고 이 청장 사퇴 요구 파문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돌연 취소했다. 이 청장이 물러나지 않고 이번 사태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청장과 고교 동창인 한화증권 A고문과의 전화 통화 여부가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2005년 12월 허준영 전 경찰청장이 시위 농민 사망사건과 관련해 퇴진하라는 여론의 압박을 받고 끝까지 버티려 했으나 여권의 정치적인 부담 때문에 결국 물러났다. 이재훈 이경원기자 nomad@seoul.co.kr
  • 아태정책硏 31일 심포지엄

    아태정책연구원(이사장 신희석)은 31일 연세대동문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선준영 전 외교통상부 차관, 노창희 전 외무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협상 타결 이후의 정책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제169차 한국외교통상정책심포지엄을 갖는다.
  • 숭문중고 총동문회장 박영일씨

    숭문중고 총동문회는 최근 열린 2007년도 정기총회를 통해 제32대 총동문회장으로 박영일 한국민속촌 사장을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 [모임]

    ●재경 거창고 동문회 체육대회 2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중동중학교 운동장 (02)3431-1114
  • [모임]

    ●재경전주제일고총동문회 제18회 총회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베르트홀 (02)2275-7667
  • [모임]

    ●배문총동문회 체육대회 20일 오전 10시, 도봉산역 입구 YMCA다락원 (02)706-2572
  • ‘2·13합의 이후 남북교류’ 강연회

    남북문화교류협회 중앙회(회장 이배영)는 8일 오후 3시 연세대 동문회관 대회의장에서 이봉조 통일연구원장을 초청해 ‘2·13합의 이후 남북교류협력;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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