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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문인상’ 박종국·이상섭·표재순씨

    ‘연문인상’ 박종국·이상섭·표재순씨

    연세대 문과대학 동창회(회장 노원복 한광옵토 회장)는 20일 ‘제9회 연문인상’ 수상자로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이상섭 연세대 명예교수, 표재순 J.S 씨어터 대표를 선정했다. 연문인상은 모교의 명예를 빛내거나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졸업생 또는 전·현직 교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6시30분 연세대 동문회관 중연회장에서 열린다.
  • 정지용시인·육영수여사 배출 옥천 죽향초교 100돌

    정지용시인·육영수여사 배출 옥천 죽향초교 100돌

    ‘향수’ 시인 정지용(1902~1950년)과 고 육영수(1925~1974년) 여사를 배출한 충북 옥천 죽향초등학교가 17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1909년 사립 창명보통학교로 출발한 죽향초교는 옥천공립농업보통학교(1927년) 등 여러 차례 교명 변경을 거치면서 올해까지 98차례 1만 258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4회) 시인과 육(27회) 여사를 비롯해 농민문학가 유승규(1921~1993년·24회), 유봉렬(70·41회) 전 옥천군수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1936년 영국식 비늘판벽(목조)으로 지어진 이 학교 옛 교사(264㎡)는 2003년 충북도 등록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된 뒤 과거 교육현장모습을 재현한 ‘옥천교육역사관’으로 꾸며져 보존되고 있다. 개교 100돌을 맞아 총동문회는 학교역사를 담은 ‘죽향 100년사’를 발간하고 기념조형물도 세웠다. 총동문회는 17일 오후 4시 모교에서 기념식을 하고, 군악대와 인기가수 등을 초청해 화합의 밤을 갖는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학교 통폐합-사라지는 고향] 통폐합 빛과 그림자

    “우리 마을은 학교가 없어지면서 사람도 희망도 사라졌습니다.” 경북 영덕군 달산면 용전리 주민들은 10여년째 아픔을 안고 산다. 마을의 버팀목이던 달산초교 용정분교가 개교 49년 만인 1994년 문 닫으면서 우범지대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어린 학생들의 함성과 생기가 가득했던 운동장은 잡초와 쓰레기로 넘쳐나고, 학교건물들은 폭격을 맞은 듯하다. 폐교와 함께 마을도 급속히 쇠락했다. 2~3대가 모여 살던 80여가구의 마을은 젊은이들이 떠나면서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폐교가 ‘농어촌 마을의 소멸’을 부추기고, 인구감소는 폐교를 가속화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마을 이장 박정호(59· 용정분교 15회 졸업생)씨는 “흉물로 변한 학교의 모습이 주민들의 억장을 무너지게 만들고 있다.”고 가슴아파했다. 청도군 매전면은 중남초교가 문 닫아 30여년 전통의 주민 체육대회가 깨졌다. 출향 인사들도 고향 찾을 계기가 사라졌다. 농촌지역의 폐교는 마을 공동체의 붕괴뿐 아니라 동문회까지도 해체시켰다. 청송군 부동면 내룡초교 9회 졸업생 김필상(67)씨는 “62년 전통의 학교가 1996년 폐교된 이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친목이 두터웠던 동문회가 흐지부지되더니 결국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소규모 농어촌 학교의 통폐합은 장점도 많다. 경북 영천교육청은 2007년 폐교된 영북초교를 ‘영천 영어타운’으로 탈바꿈시켰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환영이다. 칠곡군 석적읍의 옛 망정초교는 주민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전통찻집·숙박시설·황토찜질방·야외 결혼시설 등을 갖췄다. 연간 8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청송군 청송읍의 옛 월외초교는 허브농원으로 변신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북대 교육학과 신상명 교수는 “정부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기준이 경제적·교육적 효과에만 치우친 나머지 소중한 문화적·전통적 가치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미래 교육은 경제적 가치보다 정신적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허근녕(변호사)은녕(영진전문대 교수)씨 모친상 박경태(미국MSI 아시아총괄사장)박현태(영진전문대 교수)씨 빙모상 27일 경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53)420-6149●김영희(전 한국출판협동조합 전무)씨 별세 재범(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장)재욱(휴먼텔시스 이사)재용(키이스트 팀장)씨 부친상 27일 동국대 일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1)961-9411●박득용(용인CC 회장)씨 상배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31●김승선(자영업)미순(대치중 교사)효순(김제 성덕초 〃)형선(전북 전주 완산구청 시민생활복지과)씨 모친상 안용순(한국유리)조현곤(한국주택금융공사 인사팀장)문홍운(치문초 교사)최규호(전라일보 정치부 기자)씨 빙모상 27일 김제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63)545-8392●장기설(재미 사업)씨 부친상 오세조(연세대 경영대 교수)씨 빙부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30분 (02)2227-7580●서일호(전 서강대 발전후원본부 부본부장)씨 부친상 윤극로(엑스코 대표)씨 빙부상 서가이(기업은행 리스크총괄부 계장)씨 조부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62●박주승(대전 을지대학병원 명예원장)주경(미국 거주)씨 모친상 준환(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선영(중앙데일리 기자)씨 조모상 27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42)471-1651●이인재(전 35사단장)씨 별세 종무(건국대 ROTC동문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황태인(티아이인터내셔날 대표)이준영(워터투어〃)씨 빙부상 박경자(은광여고 교사)씨 시부상 27일 건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30-7901●이종문(전 키움증권 감사)종빈(현대건설 상무보)영옥(KT 홈고객전략본부 부장)씨 모친상 전종길(조선내화)신준수(명신섬유)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30●이대영(교육과학기술부 홍보담당관)씨 장인상 강미임(강동교육청 장학사)미이(대청중 교사)현선(자영업)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410-3153
  • ‘공직 45년’ 이호조 성동구청장 자서전 ‘꿈이 있어 아름답다’ 출간

    ‘공직 45년’ 이호조 성동구청장 자서전 ‘꿈이 있어 아름답다’ 출간

    이호조 성동구청장이 45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돌아보는 자서전을 출간했다. 이 구청장의 자서전인 ‘꿈이 있어 아름답다’(도서출판 천우) 출판기념회가 16일 한양대동문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자서전에는 국비로 운영되던 체신고등학교 입학에서부터 우체국 9급 공무원시절, 성균관대학교 야간대학 입학, 행정고시 합격 등 이 구청장의 인생의 주요 전환점과 45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우러난 다양한 경험들을 진솔하게 썼다. 그리고 민선 구청장으로서의 보람과 소회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인간 이호조의 모습과 생각들이 담백하게 담겨 있다. 책은 ▲꿈을 키운 어린 시절 ▲우체국 말단 직원에서 사무관으로 ▲일복 많은 공직자 그리고 민선 구청장 ▲성동의 내일을 키우다 ▲에듀피아를 꿈꾸다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키우다 ▲노후된 성동을 서울의 중심으로 ▲창의 행정이 진정한 서비스다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하여 등 모두 9개 주제로 나눠 유년시절부터 45년간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담담하게 그렸다. 특히 배고팠던 어린시절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던 이 구청장의 이야기는 읽는 이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또 성수동의 변신과 마장축산물시장의 새로운 도약 등 성동구가 미래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성동의 내일을 키우다’에서 가상으로 꾸민 2020년 생활 풍속도는 이 구청장의 풍부한 상상력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주제인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하여’에서는 작은 변화를 통해 얻는 행복이 진정한 것이고 나누면 작아지지 않고 커진다는 삶의 철학을 역설했다. 그는 성동의 발전을 위해서 하루도 편안하게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3년 동안 민선4기 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성동의 변화된 모습은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고. 이 구청장은 “지금 나에게도 꿈이 있다. 내가 사는 마을이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발전하고 자식교육에 대한 걱정이 없는 곳이 되길 꿈꾼다. 어려운 사람 없이 모두 잘살 수 있는 도시 그리고 따뜻한 이웃애를 느낄 수 있는 문화 도시가 되길 꿈꾼다.”면서 “이 꿈을 머리로만 꾸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현실로 이루기 위해 손과 발로 열심히 땀 흘려서 일하겠다.”고 자서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하스님 출마선언… 자승·정념스님 거론

    종하스님 출마선언… 자승·정념스님 거론

    한국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총무원장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새달 22일 치러지는 제33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단 내에서는 이미 공식·비공식적으로 후보자들의 이름이 거명되는 등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그동안 무수한 하마평 속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하고 나선 건 원로의원 종하(세수71·서울 관음사 주지) 스님이다. 7일 관음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 스님은 그간 물밑에서 종단 중진 및 교구본사 주지들을 만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만료로 평화적 정권교체 또 조계종 최대 종책모임 ‘화엄회’ 대표이자 전 중앙종회의장인 자승(55·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스님도 새달 초쯤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님은 화엄회 외에 무차회, 무량회 등 종회의원을 기반으로 세를 다지고 선거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 월정사 주지 정념(53·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스님도 동문회를 기반으로 출마설이 나돌고 있으며, 지난 선거에 출마했다 중도하차한 원로의원 월서(73·전 호계원장) 스님도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또 전 포교원장 도영(67) 스님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최근 주요 사찰 스님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1994년 종단 개혁 이후 권한대행 체제가 아니라 전임 원장이 임기를 만료한 뒤 평화롭게 치러지는 정권교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1대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임기 중 열반했고 30대 정대 스님은 동국대 이사장으로 옮겨가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거기다 종단 외부에서는 자연공원법 등 사찰 규제 문제, 내부에서는 교육·수행 개혁 문제 등 당면 과제가 산재해 있어 승가 안팎에서 청정선거를 통해 자격 있는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의식이 어느 때보다 높다. ●새달 12일 후보등록 22일 선출 ‘총무원장 선거 연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불교지도자넷 법응 스님은 “돈 선거가 아닌 검증 선거, 종책 선거로 조계종이 다른 사회집단에 모범을 보여야 할 때”라면서 “청정한 지도자를 뽑아 종단 발전은 물론 이 사회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종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는 14~15일 대전 장태산 휴양림에서 관련 워크숍을 연다. 종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쯤 구성돼 20일 선거공고를 내고 새달 12일 정식으로 후보등록을 받게 된다. 총무원장은 조계종 최고 종무행정기관 대표로 총무원 각 부 부장, 실장을 비롯해 사찰 주지 임면권을 갖는다. 중앙종회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 대의원 10명씩을 포함, 총 321명이 투표한다. 4년 중임. 한편 전임 운산 스님의 중도하차로 7일 신임 총무원장 선거 투표를 하기로 했던 태고종은 선거가 혼란양상을 띠며 22일로 다시 투표일자를 확정했다. 앞서 태고종 선관위는 등록한 후보 4인 중 인공 스님을 제외한 대은, 도산, 지허 스님 등 3인이 후보자격이 없다며 단독후보를 내세웠다. 이에 대은 스님 등이 문제를 제기했고, 최근 법원이 스님들이 낸 선거규칙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천 대학가 약대신설 논란

    인천지역에서 처음 설립되는 약학대학(약대) 유치 문제가 인천의 대학가를 달구고 있다. 경제자유구역내 송도캠퍼스를 추진 중인 연세대가 인천 몫으로 배정된 약대 유치에 나서자 기존 지역의 대학들이 1일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인천지역에 2011년부터 약대 정원(50명)을 처음 배정하면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약대에 눈독을 들여온 인천대·인하대·가천의대 등 지역 대학들은 본격적인 약대 유치전에 돌입했다. 약대가 없었던 지역 대학으로서는 인기학과인 약대 유치로 위상 제고 및 시너지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송도에 국제캠퍼스를 설립 중인 연세대가 약대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연세대는 최근 송도캠퍼스 활용방안을 인천시에 통보하면서 약대 신설 방침을 밝혔다. 그 결과 지역 대학과 시의회 등은 ‘굴러온 돌’인 연세대의 약대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미 연세대가 송도캠퍼스 부지를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에 배정받아 특혜 시비가 일고 있는 터에 약대까지 넘겨주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 인천시의회 박창규 의원은 “서울에서 약대 신설에 실패한 연세대가 인천에서 지역 대학을 배제하고 약대를 설립하려는 것은 부도덕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인천대 총동문회와 인하대 총동창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약대 설립은 지역과 대학의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는 지역대학이 할당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측은 “약대 신설에 있어 시가 특정 대학을 편들거나 지원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박정희 기념관’ 세운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건립된다. 기념관의 공식명칭은 정치적인 논란 가능성을 감안해 ‘설립자 박정희 과학기술 기념관’이 될 전망이다. 1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동문회는 KIST 설립자인 박 전 대통령의 서거 30주년을 맞아 국제게스트하우스(International Guest House) 형식의 기념관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KIST 부지내에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KIST는 1965년 5월 베트남 파병에 대한 보답의 자리로 마련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 전 대통령이 미국에 공업기술 및 응용과학 연구기관 지원을 요청, 한·미 대통령 공동성명으로 이듬해 2월 건립됐다. 기념관에는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념관은 4~5층 정도의 규모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16대 KIST 원장이었던 박원훈(69) 동문회 회장은 “설립 비용은 100억원 정도로 예상하며 ‘KIST 연우회’라는 비영리법인 등록이 완료되면 모금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서강대 ‘와인장학금’ 신설

    서강대가 와인을 수입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재학생을 돕는 ‘와인 장학금’을 만든다. 서강대는 호주산 와인을 수입해 ‘서강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판매한 뒤 모은 수익금을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대학의 와인 사업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가정환경이 어려운 재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2007년 시작됐다. 첫해 ‘카베르네 소비뇽 2004’ ‘이냐시우스 2004’ 등 3400병의 와인 2종이 동문들에게 팔렸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차 판매한 ‘시라즈 2006’ 2800병도 모두 팔렸다. 이를 통해 학교는 1차 때 4600여만원, 2차 때 1700여만원의 수익금을 거둬들였다. 학교 측은 ‘컬리지 레드 2006’ 4500병을 수입해 다음달부터 판매한다.서강대 관계자는 “와인사업 반응이 좋아 총동문회에서 장학사업으로 이어나가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경북 ‘고향서 휴가 보내기’ 소리만 요란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매년 여름휴가철마다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펼치는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들이 소리만 요란할 뿐 실속은 별로라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경북 상주시는 피서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검소한 휴가 문화 확립과 출향인들의 애향심 유도 등을 위해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출향인들의 지역별 동문회와 동창회, 체육회, 향우회 모임을 고향에서 치를 것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또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시 본청과 24개 읍·면·동사무소에 피서객 안내 창구를 마련해 관광지는 물론 숙박시설,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안내한다. 아울러 휴가 기간 도심 곳곳에 청소년 어울마당과 거리 예술제 등을 마련해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예천군도 이달부터 고향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 전개에 들어갔다. 군은 우선 출향인 6000여명에게 고향 방문을 유도하는 내용의 서한문과 고향 안내 책자, 관광 홍보물 등을 발송하고 군청 홈페이지와 지역신문 등을 통해 이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특히 피서가 절정을 맞을 시기인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곤충연구소에서 ‘여름방학 곤충 올림픽’을 열고, 2일엔 민물고기 잡이, 양궁, 온천욕, 녹색농촌마을 체험 행사를 갖기로 했다.앞서 경북도도 지난달 12일 서울에서 ‘더위 잡으러 경북으로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홍보활동을 벌였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관광 안내 리플릿 1만장과 도내 관광지와 특산품을 수놓은 손수건 3000장을 시민들에게 나눠 줬다.이 밖에 안동시와 의성군, 군위군 등 도내 대다수 지자체도 피서철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을 적극 권유하는 등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을 펴고 있다.이들 지자체는 이 같은 운동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하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정작 성과는 미미하다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김모(53·상주시 공검면)씨는 “지자체들이 별 성과도 없는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운동’을 해마다 되풀이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바닷가를 선호하는 피서객들을 농촌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매년 ‘그 나물에 그 밥 식’으로 전개하는 이 운동에 출향인들이 식상해 하는 것 같다.”면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출향인과 고향 마을을 위한 인센티브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묻지마 헤드헌팅’ 주의보

    ‘묻지마 헤드헌팅’ 주의보

    대형 인터넷쇼핑몰에서 근무하는 김수연(35·여) 과장은 지난달 한 서치펌(헤드헌팅업체)의 헤드헌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헤드헌터는 김 과장에게 “대기업에서 마케팅 관련 차장을 뽑는데 관심이 있느냐.”며 ‘연봉 7000만원’과 ‘부장 승진’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김 과장은 면접장에서 실제 조건이 과장급에 연봉 5000만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대기업이 지분을 투자해 새로 만든 인터넷 계열사였다. 김 과장은 결국 이직을 포기했다. 그는 “이미 헤드헌터가 주변 사람들에게 내 평판까지 조사했다.”면서 “주변의 눈길이 따갑다. 섣불리 이직을 시도한 데 따른 눈총이 아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성공보수 새 인센티브제 탓 최근 일부 중소형 헤드헌팅업체들이 수당을 챙기기 위해 이직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조건을 부풀려 이직을 권유하는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헤드헌팅업계에 새로 도입된 인센티브제 때문이다. 이직에 성공할 경우 지금까지는 해당자 연봉의 20%가량을 일시불로 받았지만 최근에는 자신들이 추천한 사람이 최종 3배수 안에 들면 착수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보통 50만~200만원 수준의 성공보수를 거머쥔다. 후보자가 탈락하더라도 받은 돈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그러다 보니 고급 인력을 무조건 면접장까지 끌어들이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는 것이다. 헤드헌팅 업체와 피해를 본 이직 희망자들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연봉, 직급 등을 실제보다 과장해 소개하고 동문회 회원록을 본 뒤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학회에 등록된 이력서를 보고 사람을 물색하는가 하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도 했다. ●동문회원록 등 무차별 입수 완성차 제조업체에 다니는 이진우(가명·41) 차장은 올해 초 한 서치펌에서 외국계 자동차 연구소의 이사직을 제의받았다. 이 업체에 이직 이력서를 등록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따져 묻는 김 차장에게 헤드헌터는 “지난해 학회 참석을 위해 등록했던 이력서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면접을 보러 나간 이 차장은 회사에서 명예퇴직한 전직 부장과 경쟁자로 만났다. 전 부장이 소문을 내면서 이 차장은 명예퇴직 권고서를 받았다. 대형 서치펌 관계자는 “본인이 이력서를 직접 전달하지 않았거나 이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라면 일단 조심해야 한다.”면서 “옮기더라도 직급은 한 계단, 연봉은 1000만원 상승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게 높은 조건을 제시하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건형 유대근기자 kitsch@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검찰총장 국세청장 ‘깜짝인사’ 왜 MB정부 이후 양극화 심해진 과학기술정책 신형 아반떼냐?새 포르테냐? 노사관계가 공공기관장 운명 갈랐다? 조루증은 명백한 질병…중추신경 이상이 主因
  • 노 前대통령 추모제 잇따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를 앞두고 21일 서울과 김해 봉하마을에서 각각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성공회대와 연세대 총학생회는 당초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하려했던 노 전 대통령의 추모 콘서트를 성공회대 운동장으로 옮겨 진행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22일 치러지는 사법시험에 방해가 된다며 노천극장 사용을 불허한 학교 측과 마찰을 빚다가 장소를 옮겨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 공연은 배우 권해효씨가 사회를 보고 강산에, 넥스트, 노래를 찾는 사람들, 뜨거운 감자, 안치환과 자유, YB(윤도현 밴드) 등의 음악인들이 출연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의 모교인 부산 개성고(옛 부산상고) 총동창회도 이날 오후 2시부터 노 전 대통령의 유골이 임시 안치되어 있는 정토원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강태룡 총동문회장과 신상우 고문 등 8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유족 대표로 건호씨가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예병철 총동창회 사무국장은 “49재인 다음달 10일은 평일이라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지 못할 것 같아 미리 동문들이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美 코넬대 평의원에 임명

    김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임기 4년의 미국 코넬대학교 평의원으로 임명됐다.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에 이어 두 번째로 평의원에 임명된 김 회장은 코넬대 한국동문회장을 역임했다.
  • [메트로플러스] 서울시 저소득층 무상 의료서비스

    서울시가 의료계와 ‘서울디딤돌’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층 시민들을 위한 무상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복지재단은 10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디딤돌 사업에 참여하는 거점기관, 기부업체 대표 및 이용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의약계와 협약식을 가졌다. 재단은 앞으로 서울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의약계 도움을 받아 저소득층에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단은 이날 협약식을 가진 뒤 민간기관과 저소득층의 연계를 돕기 위해 지난해 8월 도입한 ‘서울디딤돌’ 사업의 우수운영 사례와 기부자 미담 사례를 소개했다.
  • [부고]

    ●김영훈(한국예탁결제원 사장)씨 별세 재승(메리츠화재해상보험 차장)재현(학생)씨 부친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27-7577●이호준(전 LG CNS 상무·경민대 경영학과 교수)씨 별세 이연숙(연세대 주거환경학과 교수)씨 상부 이재성(회사원)재연(학생)씨 부친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2227-7547●오장근(전 사회복지법인 해관재단 이사장)씨 별세 익환(미국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정환(신한은행 잠실기업금융센터장)미령(해관유치원 원장)경인(해관재단 좋은집 부원장)윤록(연세대 음대 강사)씨 부친상 강희동(파슨스 앤드 브린커호프 부사장)이인식(전 한국은행 국장)씨 빙부상 최귀연(김앤장법률사무소 차장)씨 시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4●석진홍(전 삼성화재 감사)진곤(환경과생명 상무)진규(자영업)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9●김윤호(시인·백두산문인협회 회장)씨 모친상 17일 을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970-8444●김기한(육군3사관학교 부산동문회 명예회장)씨 별세 여정(우양물산 대표)씨 부친상 정영훈(대우인터내셔널)씨 빙부상 18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51)790-5068●이동훈(국민일보 국제부 차장)씨 모친상 이춘기(사업)안광수(MBM 차장)이영찬(사업)씨 빙모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2227-7584●김광웅(전 정명텔레콤 부회장)씨 상배 제원(스튜디오 J 실장)신우(태양산업 과장)현숙(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 홍보실 대리)씨 모친상 정재인(제일모직 VMD실 과장)씨 시모상 이재훈(약사)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236●이흥구(금강개발 사장)씨 상배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3010-2231●안순정(대신증권 창원지점장)씨 모친상 18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51)583-8907●유영식(해군본부 공보과장)씨 부친상 안영길(방위사업청 함정계약과장)강종식(공군 중령)씨 빙부상 18일 흑석동 중앙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02)860-3500●이정훈(성신아트컬렉션 대표)씨 부친상 전진배(중앙일보 파리특파원)씨 빙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02●김봉수(전 화승 이사)씨 모친상 1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650-2751●정순구(전 천주교 마산교구 총대리신부)씨 별세 17일 천주교 마산교구청, 장례미사 19일 오전 10시 (055)249-7015~7●이천규(전 KBS 아나운서 부장)씨 별세 기성(산업공해연구소)씨 부친상 한승모(삼성전자)씨 빙부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6●한택수(한국종합기술 전무)남수(대한논리속독학원 원장)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631●김성회(매일경제신문 산업부장)씨 부친상 18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62)600-7406
  • [모임]

    ●제천동중 총동문회 3일 오전 9시, 본교 운동장 019-358-3921
  • 이윤성 국회부의장 등 ‘외대 동문상’

    한국외대는 16일 ‘외대를 빛낸 동문상’ 수상자로 이윤성 국회부의장,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이사, 이덕선 미국 ATG 회장 겸 미주총동문회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오전 11시 교내 애경홀에서 ‘개교 55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다.
  • 김종섭 회장 서울대에 20억 기탁

    김종섭(사진 오른쪽) 삼익악기 및 ㈜스페코 회장은 23일 서울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출연식을 갖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학을 위해 써달라며 이장무(왼쪽) 총장에게 발전기금 20억원을 전달했다. 1970년 이 대학 문리대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과 서울대 ROTC(학군장교) 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서울대 총동창회를 통해 인재양성 장학기금으로 10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 [모임]

    ●방송대 가정학과 서울 동문회 총회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방송대 교직원식당. 019-487-3412
  • 주민들이 살린 수안보 산골학교

    주민들이 살린 수안보 산골학교

    산골마을 초등학교가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학생수가 증가하는 ‘작은 기적’을 이뤄냈다. 11일 충북 충주시 등에 따르면 충주시 수안보면 수회리에 위치한 수회초등학교(지도)에는 올해 13명이 1학년에 입학했고, 인근 학교에서 24명이 전학을 왔다. 이런 입학식 풍경은 2년 전에는 꿈도 꿀 수 없었다. 2007년에는 신입생이 단 한명도 없었다. 당시에는 전체 학생수가 36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였다. 주민들의 도시이주로 학생수가 준 까닭이다. 도 교육청은 이 학교를 분교로 격하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과 총동문회는 2007년 3월에 ‘학교살리기추진위원회’를 구성, 학교활성화 방안으로 특성화된 방과후 수업을 마련했다. 원어민 교사를 초빙해 중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충주 중앙경찰학교 지원을 받아 태권도·검도·클라리넷도 가르쳤다. 수회리 출신인 조일환 전 충북도교육위원회 의장은 한자지도에 나섰고, 충북도교육청 예산으로 외부강사를 선정해 국악·연극·영어 수업도 마련했다. 수회리에서 목회활동을 하는 김교성 목사는 이웃 동네 교회를 찾아다니며 수회초의 연극·태권도·검도·클라리넷 등 특성화된 방과후 수업을 홍보했다. 인근 다른 학교에서 실시하지 않는 과목들이다. 점차 방과후 수업이 학생들의 학력신장으로 이어지자 도시로 자식들을 전학보내려던 학부모들이 계획을 접었다. 입소문이 나면서 이제는 인근 다른 학교에서 전학을 오겠다는 학생까지 생겨났다. 올해는 학생수가 37명이 늘었다. 전교생은 2년 전의 두배에 가까운 63명이 됐다. 최창규 학교살리기추진위원장은 “분교개편 소식을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했다.”며 “방과후 수업을 더욱 활성화해 학교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수회초는 1946년 개교해 지금까지 3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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