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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도 혹시 TV 틀어놓고 홈술+혼술?

    당신도 혹시 TV 틀어놓고 홈술+혼술?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주점 등에 영업제한이 가해지면서 나홀로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국 만 15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11월 4~11일)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전후 술을 마시는 장소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6.2%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로 주점·호프집(82.4%), 식당·카페(78.9%) 등에서 술을 마셨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자신의 집(92.9%), 지인의 집(62.9%), 식당·카페(35.8%) 등으로 술 마시는 장소가 바뀌었다. 감염 우려로 모임을 자제하다 보니 술 동무에도 변화가 생겼다. 20.3%가 코로나19 이후 술을 함께 마시는 상대가 바뀌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로 친구·선후배(90.0%), 직장 동료(72.8%)와 술을 마셨으나, 지금은 혼자(81.9%) 또는 가족·배우자(76.7%)와 주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마시는 목적 역시 달라졌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친목(74.9%), 회식(67.3%)을 위해 술을 마셨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혼자 있을 때(70.0%), TV·콘텐츠를 볼 때(43.0%),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할 때(40.0%)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사람 사이에 윤활유 역할을 하던 술이 ‘집콕’ 시대를 맞아 외로움과 무료함을 달래는 용도가 된 것이다. 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혼자 술을 마시면 음주량을 자제하기 어렵고 자칫 ‘알코올의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동네 낡은 벽이 미술 작품 탈바꿈… 중랑 골목길에 상상력이 넘쳐요

    동네 낡은 벽이 미술 작품 탈바꿈… 중랑 골목길에 상상력이 넘쳐요

    풍경·행복한 이웃·동심 주제 빈 벽 채색공간마다 어울리는 조형물·조명 설치‘환경 개선’ 중시 류 구청장 철학 작용“코로나 상황 미술작품으로 위로 얻길”시린 겨울 공기에도 모처럼 새파란 하늘이 마음을 따뜻하게 달래주던 9일 서울 중랑구 신내5단지 대림두산아파트단지 옆 옹벽의 벽화는 오후 햇살 때문인지 한층 알록달록한 자태를 뽐냈다. 중랑구의 상징물인 까치와 장미꽃, 봉수대, 봉화산 등을 시작으로 어깨동무를 한 이웃과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평균 높이 2.2m, 전체 거리 약 320m에 달하는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는 중랑구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관’의 8번째 작품이었다. 구는 지난 6월 해당 아파트단지 입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주민들의 제안을 받아 벽화 조성에 착수했다. 사업비 약 8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9월 작업을 시작, 지난달 마무리했다. 특히 조악한 벽화를 설치했다가 외려 흉물로 전락하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작가 선정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문, 민경, 김다예 작가 등 3명의 젊은 예술가가 중랑의 풍경과 행복한 이웃, 어린이의 동심을 주제로 빈 벽을 채웠다. 옹벽이 보이는 길 건너편에 초등학교가 위치한 만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종이와 달리 표면이 균일하지 않고 울퉁불퉁한 시멘트벽의 특성상 또렷한 색감을 표현해내기 위해 수성 페인트를 채색한 뒤 말리고 나서 위에 덧칠하는 작업을 세 차례 반복했다. 이후 벽의 구멍이나 틈새 사이사이를 붓으로 매꿔 내고, 코팅 작업으로 눈비가 와도 변색이 되지 않도록 공을 들였다. 직접 대림두산아파트 옹벽을 찾은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직접 원거리와 근거리에서 두 차례에 걸쳐 벽화를 찬찬히 살펴보며 사후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작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우리동네 미술관은 주민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 공간마다 어울리는 벽화와 조형물, 경관 조명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 경관은 물론 안전한 환경조성으로 구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3월 상봉동 ‘중랑 계절의 흐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면남초 후문 옹벽, 중화동 철도 하부, 면목동 골목 화분갤러리 등 모두 7곳에 조성했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하고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 반영으로 구민 만족도를 높였다. 평소 주변 환경 정화를 강조하는 류 구청장의 철학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중랑구는 지난해 망우리공원 인근 거리에 역사인물 거리배너를 설치하고 지난 10월에는 묵2동 중랑장미공원 주변 골목의 건물번호판을 장미 건물번호판으로 교체하는 등 동네별 특색에 맞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류 구청장은 “동네 곳곳의 삭막한 벽이나 어두운 골목을 새롭게 조성해 죽어 있던 공간을 살리는 동시에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술 작품으로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할머니, 그동안 외로우셨죠…저 마포동이가 친구 될게요

    할머니, 그동안 외로우셨죠…저 마포동이가 친구 될게요

    서울 자치구 최초… 400명에게 보급 우울증·인지장애 어르신 말동무 역할회화 120만건 되고 사용자 맞춰 진화비상상황 연계·행정소식 알림 기능도“어르신, 여기 인형의 손을 한번 꾹 누르시고 말씀하시면 돼요. 한번 해 보세요.”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3일 성산2동 한 아파트에서 혼자 거주하는 이선자(77) 할머니집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마포동이’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이 할머니가 “안녕, 내 친구가 돼 줄래. 나는 외로워”라고 말하자 마포동이는 “그럼요. 제가 친구가 돼 드릴게요. 같이 놀아요. 신나는 노래 한 곡 틀어 드릴까요?”라고 답했다. 이어 들리는 익숙한 트로트 멜로디에 마포동이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마포구는 우울증, 만성질환, 인지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AI 기능이 접목된 반려로봇을 제공한다. 지난 6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반려로봇을 제공하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을 겪는 노인을 돌보기 위한 선제 대책의 하나다. 정부의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접목할 계획이다. 반려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AI 기능을 활용한 어르신의 말동무 역할 수행이다. AI 자연어 처리기술(NLP)이 접목된 로봇은 120만건의 회화(감성대화)를 할 수 있다. 감성대화로 어르신과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다. 더불어 딥러닝(심화학습)이 가능해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에 맞춰 진화하는 특성이 있다. 이 밖에 주요 기능은 ▲설문대화 등 치매예방 콘텐츠 ▲AI의 머신러닝(기계학습)과 딥러닝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약복용 시간, 기상 및 취침, 날씨 등) ▲활동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마포구 행정 및 복지소식 알림 등이다. 반려로봇은 구 캐릭터인 마포동이를 형상화한 봉제인형 형태로 제작됐다. 인공지능 어르신말동무인형 전문업체인 미스터마인드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업체 관계자는 “치매예방 관련 콘텐츠와 어르신들이 ‘우울해’, ‘힘들어’ 등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사용하면 로봇이 이를 인식해서 관리자에게 위험 신호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달 말부터 인지장애를 앓는 어르신 등 400명에게 반려로봇을 보급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몸과 마음의 병도 커지는 문제가 있다”며 “AI 반려로봇 마포동이가 어르신들에게 말동무이자 든든한 친구가 돼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킬러 고래를 죽이는 킬러의 정체 알고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킬러 고래를 죽이는 킬러의 정체 알고보니

    이름만 들었을 때는 무시무시한 ‘킬러고래‘(killer whale·범고래)는 전 세계 해양을 거주지로 삼고 있는 해양 포유류이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북미 지역을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범고래들이 잇따라 폐사하고 있어 이 일대에서는 멸종위기종 또는 멸종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북미지역 연구자들이 처음으로 범고래의 폐사 원인에 대한 정밀분석 연구를 실시한 결과 킬러고래를 죽이는 킬러의 정체가 밝혀졌다. 캐나다 농업부 동물건강센터, 국립어업해양연구센터, 미국 코넬대, 해양대기관리청(NOAA) 국립해양어업센터, 알래스카 수의병리센터, 메릴랜드 해양포유류병리센터,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수의학부, 워싱턴주 해양포유류관리센터, 캐스캐디아 연구소, 일리노이대 동물병리학과, 포틀랜드주립대, 오레곤주립대 공동연구팀은 북동태평양과 하와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범고래들의 잇단 폐사 주요 원인은 다름 아닌 ‘인간’의 활동 때문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북동태평양과 하와이에서 폐사하거나 이유없이 죽은 53마리의 범고래와 그 이외의 지역에서 2001~2017년 사이에 사망한 35마리의 범고래 사인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사망원인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북동태평양과 하와이 인근에서 죽은 범고래 53마리 중 22마리로 확인됐다. 주요 사망원인은 감염병과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성체로 성장하기 이전에 사망한 것들은 감염병, 외상, 영양실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체 범고래의 사망원인은 폐혈증과 외상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분석됐다. 예를 들면 범고래 한마리는 어망과 낚시 갈고리로 인한 부상 때문에 생긴 패혈증으로 사망했으며 또 다른 범고래 두마리는 선박에 충돌하면서 생긴 외상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사람으로 인한 직접적인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범고래의 먹을거리인 연어나 오징어의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영양실조에 걸리는 것도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스테픈 레버티 캐나다 농업부 수석연구원(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범고래의 생애시기와 상관없이 폐사의 근본적 원인은 사람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라며 “인간의 활동이 해양동물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근본적 대책과 행동을 고민해야 할 때”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넷마블, 건강한 게임문화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사업 주력

    넷마블, 건강한 게임문화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사업 주력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한 게임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에 방점을 둔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게임의 긍정적인 경험 널리 알린다… 올해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사업 시작 넷마블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공모하는 ‘게임인라이프’를 실시했다. ‘게임인라이프’는 게임으로 삶의 변화를 경험한 사연을 글, 영상, 사진 등 작품으로 모집해 시상하는 공모전으로, 게임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삶의 경험을 통해 발견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300여 개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김혜란 세종대학교 교수, 전옥배 PD, 장석주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37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고 상인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은 ‘내 삶의 BGM’을 만든 김정범 씨가 받았다. 또, 넷마블문화재단은 매년 다른 테마를 가지고 오픈 포럼 형식으로 ‘게임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콘서트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업계 전문가 및 현업자의 토론형 강의를 통해 게임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비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올해는 ‘게임과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 10월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10월 열린 ‘게임콘서트’에는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와 이경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각각 클라우드와 게임과 뇌 인지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오는 12월에도 예정되어있다. 특히 12월에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넷마블 경영진이 직접 연사로 참석해 청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08년부터 시작하고 있는 ‘게임문화체험관’은 지난 8월 넷마블 본사가 있는 구로구에 34호가 건립됐다.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학교에서 모바일, 태블릿, VR체험장비, 레이싱 기기 등 다채로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장애학생들의 정보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다. 넷마블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34호 게임문화체험관은 특수교육기관이 아닌 장애복지시설에 개관돼 장애학생뿐 아니라 성인, 장애인, 지역주민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만큼 규모도 기존 게임문화체험관에서 확대했다. 여가공간, 교육공간으로 나눴으며 공간 목적에 맞춰 모바일, 레이싱 컨트롤러, VR기기 등 다양한 기기를 설치했다. 김희정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게임문화체험관이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해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게임소통캠프’도 확대하고 있다. ‘게임소통캠프’는 게임을 매개체로 게임 산업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자녀 간 게임에 대한 견해 차이를 좁히며 관계를 증진하는 과정을 통해 가정 내 건강한 게임 문화 정착을 도모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2월 중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생생한 체험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키우기’…코로나19에도 지속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를 통해 미래 게임 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게임인재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한 학생들은 게임아카데미 전용 스튜디오에서 실제 게임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과 전문강사 멘토링을 8개월 간 받으며, 자신들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참가한 학생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게임경진대회와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시상 및 공개하고 있다. 지난 6월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아카데미 5기 학생 126명을 선발하고,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진행하며 시작을 알렸다. 넷마블문화재단 이승원 대표는 “2016년부터 시작한 게임아카데미는 게임 인재를 양성해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하려는 넷마블문화재단의 의지가 담긴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게임인재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3월 넷마블은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이는 장애인 체육 진흥과 장기적인 자립 지원을 위해 한 결정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대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선수단은 창단 후 ‘2019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정 종목 단일팀으로서 가장 많은 총 13개(금10, 은2, 동1) 메달을 획득했다. ’2019 충주탄금호전국장애인조정대회‘ 총 13개(금 10, 은 1, 동 2), ’2019 서울특별시장배전국장애인조정대회‘ 총 15개(금 7, 은 7, 동 1),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달 개최됐던 2020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 총 15개 메달을 획득해 조정 강팀임을 입증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넷마블문화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창조적 업적을 이룩한 장애인을 발굴 및 장애인의 사회참여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이를 널리 알려 문화와 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진행하는 시상식으로, 국내 최초로 입법 사법 행정 3부 요인의 상이 시상된다. 기업은 5년 이상 장애인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공로상 부문에만 시상된다. ■ 봉사활동, 기부 등 다양한 참여 기회를 통한 ‘마음 나누기’ 장애인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해 ‘어깨동무문고’를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발간되고 있는 ‘어깨동무문고’는 매년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주제로 동화책을 제작 및 배포하며 현재까지 학교 및 교육∙공공기관 등 총 3,712개 기관에 1만 2,400권의 어깨동무문고를 전달했다. 2019년부터는 보다 많은 대상과 접하기 위해 시중 출판을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은 교육 및 복지기관과 어깨동무문고를 나누는 데 전액 사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어깨동무문고’ 11번째 책 ‘물고기 퐁고를 만난다면’을 출간했다. 이 책은 마을 밖으로 나간 적 없는 물고기 퐁고가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는 줄거리로, 사회의 다양성에 관한 내용이다. 임직원 참여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넷마블나눔 DAY, 명절나눔경매 등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기부 시 임직원이 모금한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2배로 전달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넷마블 임직원으로 구성된 ‘넷마블봉사단’을 통해 무연고 아동 거주시설 내 아동의 건전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놀이 활동 지원과 함께 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직업기술훈련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시설 이용방법 교육 및 여가활동을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 사회 나눔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해가 질 때 뜨는 해/김호균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해가 질 때 뜨는 해/김호균

    해가 질 때 뜨는 해/김호균 그때가 2015년 2월 18일 오후 5시 56분이었어 바간, 쉐산도 파야에는 세계 경향 각지에서 몰려든 여행객이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했어 모두 다 강 건너 지는 해를 바라보며 핸드폰과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었지 어떤 사람들의 입은 자꾸 벌어지고 넋 빠진 채 황홀한 표정까지 짓는 이들조차 있었어 아름다움에 눈 멀어 해가 저문다고만 생각했을지 모르지 그러나 그건 아주 잘못된 편견이었어 이쪽의 대지에서 해가 지고 있을 때 저쪽의 바다에는 해가 뜨고 있는 거였어 어디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이 고동칠 수도 잿빛 어스름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 곰곰 생각해 봐 저 해가 질 때 뜨는 해를 어린 시절 내가 살았던 동네에 야트막한 언덕이 있었다. 언덕 위로 해가 돋는 모습이 신비했다. 해가 뜨는 곳은 어디일까. 그곳엔 누가 살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내 큰 관심이었다. 그 시절 나는 비행기 설계도를 그리고 부품들을 모아 직접 비행기를 만들어 날고 싶었는데 동무들은 내가 태양의 나라로 갈 거라 하니 모두 좋아하며 자금 모집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사를 가면서 해 뜨는 언덕이 없어지고 유년 시절은 지나갔다. 해가 뜨는 모습을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은 지순하다. 얼굴에 환한 햇살을 받으며 자신이 바라는 세상의 꿈을 꾼다. 세상의 어느 지평선에 해가 질 때 세상의 어느 수평선에 해가 뜬다는 사실. 신이 인간에게 준 따뜻한 신탁 같다. 곽재구 시인
  • 유시민 “北 김정은, 소설 ‘광장’ 좀 봤으면…예언서 수준”

    유시민 “北 김정은, 소설 ‘광장’ 좀 봤으면…예언서 수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인훈 소설 ‘광장’을 언급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좀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 이사장은 20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에서 고 최인훈 작가의 소설 ‘광장’에 대해 “북한에 대한 묘사는 인간의 개별성을 완전히 말살하는 시스템과 문화관습, 언어 얘기들”이라며 “이 소설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좀 봤으면 좋겠다”고 일침했다. 유 이사장은 ‘광장’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월북한 아버지에게 건넨 발언을 인용하며 “자기 아버지한테 이 나라가 뭐냐고 퍼붓는 말인데, 여기서 위대한 레닌 동무, 위대한 스탈린 동무를 위대한 김일성 동지로 바꾸면 주체사상이 사회의 이념이 된 북한 사회와 똑같다”고 짚었다. 그는 ‘그들의 얼굴에는 아무 울림도 없었다. 혁명의 공화국에 사는 열기 띤 시민의 얼굴이 아니었다’는 구절을 인용하며 “작가가 직접 눈으로 본 것들을 소설 속에 다 장치로 넣었다. 북한에 대한 묘사는 거의 예언서”라고 했다. 최인훈 작가는 북한 출생으로 청소년기 월남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유 이사장은 작가가 바라본 한국 사회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보면 당시 한국사회에 대한 서술, 이야기는 묘사로 아주 자유로운 광장”이라며 “북한은 개별성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시스템이고, 남한은 자기가 마음먹으면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기의 개별성을 살려 나갈 수 있는 체제”라고 해석했다. 이어 “심지어 부패하고 싶은 사람은 부패할 자유도 있는 자유로운 광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진희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과의 소통 강조

    황진희 경기도의원,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과의 소통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3)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중 성남교육지원청·양평교육지원청·용인교육지원청·가평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과의 소통 문제를 제기했다. 황 의원은 성남교육지원청에 학부모와 교장·교감·교원이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수업 참관, 교원에 대한 사기역량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교육지원청 내부 직원과의 소통은 물론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황 의원은 용인교육지원청에는 “온라인 개학 이후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병행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어려움 해결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하여 질의했다. 이에 대해 용인교육장은 “학교를 전체 순회 방문하여 방역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 교장과 의견을 나눴으며,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등 현장과 소통하려 힘썼다”고 답했으며, 황 의원은 “다양한 요구들이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학부모와 소통의 통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의원은 양평·가평 교육지원청에 “코로나19시대에 맞벌이 가정?한부모 가정 돌봄의 부족으로 온라인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이에 따른 교육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도심지역 학교와 달리 도농지역이나 농촌지역의 맞벌이 가정은 도심지역의 맞벌이 가정과 생활패턴 등 그 양상이 다르다.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교육지원청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교육장들은 “학습꾸러미 전달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60시간 정도 교육한 지역의 학부모를 학습도우미 마을교사로 투입하는 ‘어깨동무 학습도우미 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불안정한 가정환경에서 경제적·신체적·정서적 불안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이 더욱 많아지는 어려운 상황이다.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또는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려는 교육복지 우선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교육복지우선사업의 전문인력인 교육복지조정자는 오늘 피감기관 중 성남교육지원청에만 배치돼 있다. 교육과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 뿐 만아니라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옥타 미주지역 네트워크 확대나서...샌디에이고에 지회설립

    월드옥타 미주지역 네트워크 확대나서...샌디에이고에 지회설립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가 미주지역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서 샌디에이고 지회를 설립했다. 이로써 월드옥타는 미주지역에 18개의 지회를 두게 됐다. 샌디에이고 초대 지회장에는 국내 철강과 금속제품·가공관련 부자재를 수출하는 회사인 ㈜원동무역 윤경아 대표가 임명됐다. 윤 지회장은 지난 2017년에 월드옥타 LA지회에서 주최한 ‘여성창업무역스쿨’ 수료생이다. 지난 2018년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과 악세사리를 미주 시장에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었다. 윤 지회장은 “샌디에이고에는 주재원과 글로벌 기업 등 능력이 있는 한국인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 커뮤니티가 비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서 모국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회 설립으로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협업과 한인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월드옥타는 지난 1981년 4월에 재외동포 무역인들이 모국투자·동포 무역인 육성방안·모국과의 수출입 거래 활성화 등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대한민국 수출증진을 통해서 모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이념 아래 지난 39년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현재 68개국 142개 지회가 활동 중인 대한민국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중국 네티즌들이 트럼프를 부르는 7가지 별명

    중국 네티즌들이 트럼프를 부르는 7가지 별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4년 재임 기간 동안 중국 네티즌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부른 다양한 이름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소개했다. 재임 기간 내내 ‘중국 때리기’를 한 트럼프 대통령을 중국 네티즌들은 공식적 이름 대신 다양한 별명으로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 이름의 발음에 따른 가장 적절한 중국 이름은 ‘터랑푸(特朗普)’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주로 별명으로 불렀다. SCMP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한 별명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많이 사용한 7개를 꼽았다. ●동왕(懂王) 동왕이란 별명은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생겼는데 그 의미는 ‘지식의 왕’이다. 이 별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진 뒤 “누구도 나보다 코로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라고 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지식에 대한 발언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검색했으며 그가 풍차부터 기술, 건축,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ISIS까지 많은 주제에 대해 전문가라고 주장한 사실을 알아냈다. ●터메이푸(特没谱) 트럼프 대통령의 정식 중국이름 ‘터랑푸(特朗普)’에서 가운데 글자만 ‘없다’란 부정어인 ‘没’라 바꿨는데 이 별명은 매우 변덕스럽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자주 결정을 바꾸는 것을 비꼰 별명이다. ●촨푸(川普) 촨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발음나는 대로 표기한 것으로 터랑푸 이전에 중국 언론에서는 촨푸라고 그의 이름을 표기했다. 현재 중국 언론에서 공식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표기하는 터랑푸보다 촨푸는 두 글자로 발음과 쓰기에 편해서 중국 네티즌들이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촨지엔궈(川建国) 종종 트럼프 대통령은 ‘촨지엔궈 동무’로도 불리는데 글자 그대로는 트럼프가 나라를 세웠다는 뜻이다. 여기서 나라는 물론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비꼬는 의미가 강한 이 별명은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하면서 만들어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일으킨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가 어쩔수없이 개혁을 하게되면서 결국 나라에 이득이 됐다고 자조했다. 반면 중국 네티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을 공산당이 보낸 스파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 이유는 그의 대외정책이 결과적으로는 미국을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에서 약화시키고 중국을 부상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다통링(大统领) 글자 그대로 대통령이란 직위를 그대로 중국식으로 부른 것이다. 대통령은 현대 중국에서는 권위주의적인 뜻이 있으며, 고대 중국에서는 군 통솔자란 의미다. ●촨황(川皇) 트럼프를 황제라고 부르는 것으로 역시 권위주의적인 의미가 담긴 별명이며 중국인들의 미국식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촨종(川总) 트럼프 사장이란 뜻이다. 이 별명은 그가 미국이란 나라를 탐욕스러운 사업가가 회사를 운영하는 것처럼 이끌고 있다는 의미다. 모든 국가의 결정이 정치적 올바름을 무시하고 이익이나 사적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된다는 비판을 담고 있다. ●촨바오(川宝) 트럼프 아기란 뜻의 촨바오란 별명은 그의 미국 별명인 ‘오렌지 베이비’에서 나온 것이다. 오렌지 베이비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영국을 방문했을 때 그를 반대한 시위대들이 띄운 거대한 풍선 인형에서 비롯됐다. 영국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 관련 부적절한 언행과 정책 등에 반대해 휴대전화를 손에 쥔 화난 오렌지 아기 인형을 제작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반려동물 잡(JOB)아라!’…지자체·대학 관련 전문 인력 양성 박차

    ‘반려동물 시장을 잡(JOB)아라!’ 최근들어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이 관련 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훈련, 간호, 돌봄서비스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직업들이 생겨나면서 인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인 점을 십분 감안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반려동물 관련 업소는 1만 7155개로 종사자는 2만 2555명이다. 이는 전년 업체 수와 종사자 수보다 27.2%, 35.8% 각각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대구 남구는 지난달부터 처음으로 ‘반려 길동무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 35명을 선발해 반려동물 생활미용 기술습득 과정인 ‘펫 생활미용지도사’와 반려동물 수제음식을 만드는 ‘반려동물 수제음식지도사’ 과정에 참여시키고 있다. 펫산업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강남구도 지난 9월부터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관리전문가 과정, 수의테크니션(반려동물 간호사), 애견미용, 동물행동교정 이론·실습 과정 등을 진행한다. 서울 동작구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1인 창업아카데미 ‘반려견 손뜨개용품 제작’ 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반려견용품 사업 전망 소개를 비롯해, 코바늘 실 잡는법, 뼈다귀 장난감 제작, 미니 펫 머플러·스카프 빔 제작 , 크롭 티셔츠·머리핀 제작 등 총 12회로 구성된다. 교육수료 후 수료생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보육 전담 매니저의 1 대 1 상담 정보 제공 등 사후관리도 계속할 계획이다. 전남 강진군 청년 일자리카페는 반려동물 관리·펫푸드 실습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관리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들은 반려동물 관련 학과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는 경북북부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2021학년도 ‘반려동물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반려동물의 간호, 미용, 식음료 및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창의융합형 반려동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앞서 상지대는 지난달 강원도 평창군에 반려동물 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삼양꼼빠농과 산학협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명대도 내년에 전국 최초로 ‘동물바이오헬스학과’를 개설한다.. 40명 정원인 동물바이오헬스학과는 동물임상, 동물약품 및 의료기기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교육부로부터 첨단학과로 인정받았다. 계명문화대도 내년부터 펫토탈케어학부(펫 스타일리스트 전공·펫매니지먼트 전공)를 운영한다. 부산부산경상대는 올해 ‘반려동물보건과’를 개설해 반려동물관리 역량을 겸비한 동물관리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신동철 상지대 총장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펫팸족, 펫맘이란 용어가 일상화될 만큼 펫코노미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을 주도해 나갈 전문 인력 양성에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전국종합
  • [이광식의 천문학+] 목성과 토성의 어깨동무…400년 만의 ‘대접근’ 임박

    [이광식의 천문학+] 목성과 토성의 어깨동무…400년 만의 ‘대접근’ 임박

    여름 내내 저녁 남쪽 하늘에서 사이 좋게 어깨동무하며 반짝이던 목성과 토성이 가을에 접어들면서 점차 서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 목성은 밤하늘에서 압도적인 밝기를 자랑하지만, 근래 몇 달 동안은 바로 옆의 토성으로 인해 더욱 눈에 띄는 존재가 되었다. 2020년 목성의 12분의 1 밝기인 토성은 마치 부관처럼 목성을 곁에서 수행하는 형상이었다. 목성과 토성이 천구상에서 접근할 때마다 ‘대접근'(Great Conjunction)이라 하는데, 다른 행성들과는 달리 이들 두 천체는 좀체 접근하는 일이 없다. 두 천체의 접근 평균 발생빈도는 두 천체의 공전주기를 곱한 값을 공전주기 차이의 절대값으로 나눈 값이다. 공전주기란 한 천체가 다른 천체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토성의 공전주기 29.65년에 목성의 공전주기 11.86년을 곱하면 351.65년이 나오는데, 이것을 두 천체의 공전주기의 차이인 17.79년으로 나누면 19.76년이 나온다. 말하자면, 20년마다 목성과 토성이 만난다는 얘기다. 바로 그 만남이 12월 22일에 일어난다.목성과 토성이 대접근을 할 때 대개 두 천체의 거리는 1도 남짓이다. 그러나 이번 12월 22일의 대접근은 겨우 10분의 1도, 곧 6.1분각에 지나지 않는다. 이건 두 행성이 거의 딱 붙는 형국이라 할 수 있다. 물론 2차원적인 천구상에서 그렇다는 거지, 실제 두 행성의 물리적 거리는 약 6억㎞(4AU)나 된다. 하늘의 0.1도는 어느 정도 거리일까? 북두칠성의 국자 손잡이 부분에 미자르라는 별이 있는데, 그 옆에 알코르라는 별이 바짝 붙어 쌍성계를 이룬다. 이 두별의 거리가 바로 0.1도다. 미자르는 사실 별 두 개인 셈인데, 그래서 북두팔성이라는 말도 생겼다. 어쨌든 이 정도 접근하면 목성과 토성을 육안으로 분해해 보기 어렵다. 큰 천체망원경으로 보면, 고리를 두른 토성과 4대 위성을 거느린 목성이 바짝 붙어 있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다.정확한 ‘대접권’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12월 22일 저녁 6시 30분이다. 그날 일몰이 5시 18분이므로, 해진 뒤 1시간 12분 뒤인 셈이다. 그 무렵이면 하늘이 충분히 어두워 태양계의 두 거대 행성, 목성과 토성의 대접근이 연출한 장관을 즐기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또한 그때까지 두 행성이 점차 가까이 접근해가는 광경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아닐 수 없다. 12월 1일에는 3.8도, 15일에는 2.2도, 15일에는 0.7도까지 접근한다. 보름달의 크기는 약 0.5도다. 참고로, 두 천체 사이의 각도를 측정할 때 팔을 쭉 편 채 주먹을 쥐면 주먹 크기가 약 10도 가량 된다. 이 두 행성이 마지막으로 이보다 더 가깝게 접근했던 것은 400년 전인 1623년 7월 16일로, 불과 5분각 거리에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60년 뒤인 우리는 2080년 3월 16일에 또 다른 6분각 대접근이 있을 것이다. 지금의 인류 중 대부분은 그 광경을 보지 못하겠지만, 아마 우리 젊은 독자들 중 몇몇은 그 장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밤하늘 아래서 서성일 것이다. 22일 우리가 그러는 것처럼.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단독] 자식보다 살갑게 “아버님” “어머님”… ‘쓰레기’ 팔아도 홀려서 산다

    [단독] 자식보다 살갑게 “아버님” “어머님”… ‘쓰레기’ 팔아도 홀려서 산다

    노인에게 웃음과 시간을 줘 마음을 산 뒤 ‘쓰레기’를 내다 파는 곳이 있다. 형편없는 물건을 안기고 폭리를 취하는 홍보관이다. ‘홍보관 사기’는 보이스피싱, 유사수신(인허가 받지 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경제적 이익을 약속하고 돈을 모으는 행위)과 함께 국내 노인들을 등치는 대표적 범죄 유형이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홍보관 상술 관련 상담은 4963건이었다. 실제 피해 구제 신청이 들어온 327건 중 82건(25.1%)은 60대 이상 고령자 피해였다. 건강식품과 의료기기 등 노인이 관심을 보일 법한 품목을 미끼로 내건다. 서울신문이 판결문을 통해 홍보관 사기 실태를 보니 노인이 홀리는 가장 큰 이유는 화려한 외관 때문이었다. 그럴싸하게 공간을 꾸며 놓은 뒤 노인을 초청해 노래교실을 열거나 말동무가 돼준다. 고급 안마기계를 가져다 놓기도 한다. ‘아버님’, ‘어머님’이라는 호칭을 써가며 마음을 얻는다. 노인이 의심을 완전히 거뒀다고 판단되면 질 나쁜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들고 나와 원래 가격보다 수십 배 비싸게 판다. “서울대 신경외과에서도 못 고치는 것을 이 적외선 치료기는 고친다”는 허위 사실도 거리낌 없이 던진다. 물건을 아예 안 주는 사례도 있다. 노인들은 자신의 외로움을 파고드는 일당에 속절없이 당한다. 특히 치매환자로 보이거나 말투가 어눌한 노인들만 범행 대상으로 삼는 사기범들도 있다. 서울에서 의료기기 체험관을 운영하며 노인들에게 사기극을 벌이다가 검거된 일당은 물건을 사간 적 없는 고령자들에게 “녹용과 홍삼을 외상으로 가져가 놓고는 왜 돈을 안 주느냐”고 협박해 갈취하기도 했다. 홍보관 사기는 적발해도 수사가 쉽지 않다. 단순히 ‘비싸게 팔았다’는 이유만으로 사기죄를 묻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이미 범죄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피해자들은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수사하는 경찰에게 ‘왜 괴롭히느냐’고 타박하기도 한다. 신동석 서초서 경제범죄수사과장은 “피해자들은 일당들과 1주일에서 한 달씩 같이 생활을 한다. 완벽한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수사 협조를 구하기조차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홍보관 형태의 판매 방식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홍보관에는 아예 안 가는 게 제일 현명하다”면서 “고가 물품을 살 때는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greentea@seoul.co.kr
  • [단독]“아버님”, “아머님” 호칭에...‘쓰레기’ 팔아도 홀려서 산다

    [단독]“아버님”, “아머님” 호칭에...‘쓰레기’ 팔아도 홀려서 산다

    [노후자금 착취 리포트-늙은 지갑을 탐하다] <4>금융사기 표적된 노후자금 노인들 지독한 외로움 파고든 홍보관 사기의료기기 무료체험 미끼...25%가 60대 이상말 걸어주자 마음 빼앗겨 사기로 인식 못해실제로 안 샀는데 “외상대금 달라” 협박도노인에게 웃음과 시간을 줘 마음을 산 뒤 ‘쓰레기’를 내다 파는 곳이 있다. 형편없는 물건을 안기고 폭리를 취하는 홍보관이다. ‘홍보관 사기’는 보이스피싱, 유사수신(인허가 받지 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경제적 이익을 약속하고 돈을 모으는 행위)과 함께 국내 노인들을 등치는 대표적 범죄 유형이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홍보관 상술 관련 상담은 4963건이었다. 실제 피해 구제 신청이 들어온 327건 중 82건(25.1%)은 60대 이상 고령자 피해였다. 건강식품과 의료기기 등 노인이 관심을 보일 법한 품목을 미끼로 내건다. 서울신문이 판결문을 통해 홍보관 사기 실태를 보니 노인이 홀리는 가장 큰 이유는 화려한 외관 때문이었다. 그럴싸하게 공간을 꾸며 놓은 뒤 노인을 초청해 노래교실을 열거나 말동무가 돼준다. 고급 안마기계를 가져다 놓기도 한다. ‘아버님’, ‘어머님’이라는 호칭을 써가며 마음을 얻는다. 노인이 의심을 완전히 거뒀다고 판단되면 질 나쁜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등을 들고 나와 원래 가격보다 수십 배 비싸게 판다. “서울대 신경외과에서도 못 고치는 것을 이 적외선 치료기는 고친다”는 허위 사실도 거리낌 없이 던진다. 물건을 아예 안 주는 사례도 있다. 노인들은 자신의 외로움을 파고드는 일당에 속절없이 당한다. 특히 치매환자로 보이거나 말투가 어눌한 노인들만 범행 대상으로 삼는 사기범들도 있다. 서울에서 의료기기 체험관을 운영하며 노인들에게 사기극을 벌이다가 검거된 일당은 물건을 사간 적 없는 고령자들에게 “녹용과 홍삼을 외상으로 가져가 놓고는 왜 돈을 안 주느냐”고 협박해 갈취하기도 했다. 홍보관 사기는 적발해도 수사가 쉽지 않다. 단순히 ‘비싸게 팔았다’는 이유만으로 사기죄를 묻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이미 범죄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피해자들은 사기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수사하는 경찰에게 ‘왜 괴롭히느냐’고 타박하기도 한다. 신동석 서초서 경제범죄수사과장은 “피해자들은 일당들과 1주일에서 한 달씩 같이 생활을 한다. 완벽한 신뢰관계가 형성되면 수사 협조를 구하기조차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홍보관 형태의 판매 방식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홍보관에는 아예 안 가는 게 제일 현명하다”면서 “고가 물품을 살 때는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유사수신 노인 피해액도 증가세 유사수신 업체나 신형 투자 사기 범죄 일당도 노인의 외로움을 파고 들어 돈을 뜯어낸다. 통계를 보면 유사수신 업체에 당해 돈을 잃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수사의뢰한 유사수신 사건 전체 피해액 가운데 60대 이상 피해액 비중은 2018년 42.1%에서 지난해 51.9%로 늘었다. 실제 유사수신 관련 사건들을 살펴보면 범죄자들은 안정적 수익을 보장할 것처럼 노인을 꾀어 투자를 유도했다. 또 ‘매달 수익금을 지급한다’는 약속을 쉽게 했다. 서울신문이 2016~2020년에 나온 노인 대상 유사수신·투자사기 범죄 판결문 26건을 분석해보니 사업 수익의 근거로 가장 많이 제시한 분야는 부동산(23%)이었다. 주식, 비트코인, 카드깡, 양식장, FX마진거래, 온라인게임 등을 사업 수익의 근거로 제시하는 사기꾼도 있었다. 이들은 주로 월 3~10%의 수익률을 제시했다. “수익금을 매달 지급한다”, “1년 안에 원금을 돌려준다”, “공공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다”라는 말은 단골 멘트였다. 법무법인 대건의 한상준 변호사는 22일 “1000만원만 넣으면 한 달에 30만원씩 수익으로 돌려준다고 하니 자식들에게 빚지기 싫어서 돈을 넣는 고령층이 많다”면서 “잘 꾸민 사무실에서 화려한 언변으로 ‘여긴 다른 곳이랑 다르다’, ‘실체가 있다’, ‘유명한 회사다’라고 설명하니 판단을 잘하지 못하는 노인들이 속아 넘어가기 쉽다”고 설명했다. 김대근 형사정책연구원 부패·경제범죄연구실장은 “사기범죄 피해자 상당수는 노후자금이 필요하거나 급전을 구하려는 노인들”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greentea@seoul.co.kr 특별취재팀유대근·홍인기·나상현·윤연정 기자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금융사가 고령 고객에게 고금리 등 불합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행위,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보험·은행·증권사 등의 불완전 판매, 보이스피싱·유사수신 등 범죄, 유사투자자문사의 위법한 투자 자문 행위 등을 취재해 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 고령층을 기만하는 각종 행위를 경험하셨거나 직간접적으로 목격하셨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내용은 철저히 익명과 비밀에 부쳐집니다.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 “먹을 게 없어서...” 쓰레기 트럭에 구걸하는 북극곰

    “먹을 게 없어서...” 쓰레기 트럭에 구걸하는 북극곰

    북극곰이 러시아에서 쓰레기차에 올라타는 등 먹이를 구걸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21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방송인 ‘렌테베’(REN TV)는 자국 북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정확히 어디에서 촬영된 것인지 확인되지 않은 해당 영상에는 북극곰 무리가 도로에 정차해 있던 쓰레기 트럭을 가로막고, 트럭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 모습을 촬영한 남성은 신기해하면서도 북극곰이 얼마나 배고팠으면 그랬겠느냐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현지 언론인 시베리아 타임스는 트럭 번호판을 고려해 봤을 때 아르한겔스크주(州) 노바야제믈랴 군도에서 촬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시베리아 타임스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북극곰의 주요 활동무대인 바다 얼음이 점점 줄면서, 먹이 부족에 시달린 북극곰의 개체 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CUN)은 북극곰을 멸종 위험에 처한 종으로 지정했다. 이대로는 이번 세기말에 북극곰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되기도 했다.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는 북극곰들도 사람들의 거주지 인근 쓰레기장을 뒤지며 인간들이 먹고 버린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의 방식으로 나름의 생존전략을 찾고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북극곰들이 얼음이 있는 바다로 아예 이동하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 크라스노야르주(州) 북쪽 극지인 타이미르반도에서 최근 2년간 연구를 진행한 러시아 전문가들은 북극곰들이 얼음이 있는 북극으로 이동하지 않고 육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K리그, 16일 강원-인천전부터 다시 관중 맞이

    K리그, 16일 강원-인천전부터 다시 관중 맞이

    국내 프로축구가 오는 16일부터 다시 관중을 맞이한다. 전체 관중석의 25%가 열린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른 결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25라운드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축구 경기에 제한적으로라도 관중이 입장하는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올해 애초 2월 29일 개막하려던 K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5월 8일 뒤늦게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코로나19가 잦아드는 분위기 속에 8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같은 달 16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됐다. 정부는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하며 입장 관중을 경기장별 수용 가능 인원의 30%까지로 제한했지만 프로축구연맹은 정부 시책보다 더 엄격하게 25%만 입장시키기로 했다.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예매로만 판매하며 전 좌석을 지정 좌석제로 운영한다.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QR코드) 확인과 발열 검사를 해야 하고, 주류와 음식물 반입은 금지된다. 관중석에서는 물과 음료만 마실 수 있다. 관람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응원가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가, 어깨동무, 메가폰, 부부젤라 등 감염 위험도가 높은 응원은 금지된다. 원정 팬 응원 구역은 운영하지 않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문]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한 김정은 연설

    [전문]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한 김정은 연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대북제재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은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연설문 전문. 경사스러운 10월 명절을 맞이한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 사회안전군 장병들과 로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대원들, 당창건 75돌 경축 대표들과 평양시민 여러분! 영광스러운 10월 명절 열병식에 참가한 열병부대 지휘관, 전투원 동무들! 친애하는 동지들! 영광스러운 우리 당 창건절이 왔습니다. 위대한 영광의 밤을 맞이했습니다. 왜서인지 류례없이 간고했던 이 해에 맞는 당 창건절은 이 영광의 밤이 드디여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도 감격스럽습니다. 위대한 우리 당창건 75돌을 맞으며 나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오늘의 10월 명절을 크나큰 영광과 긍지로 빛내인 모든 분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체 우리 인민에게 뜨거운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동지들! 위대한 명절의 이 밤 수도의 거리들과 여기 영광의 광장은 이렇듯 환희롭고 기쁨과 긍지로 설레이지만 오늘의 이 영광의 순간이 지금 전국 각지의 수많은 당원동지들과 로동계급들, 우리 혁명군대 장병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헌신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이 영광의 순간을 안아오고 지키기 위해 올해에 들어와 얼마나 많은 분들이 혹독한 환경을 인내하며 분투해왔습니까.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도전들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습니까. 특히 올해에 예상치 않게 맞다든 방역전선과 자연재해복구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들이 발휘한 애국적이고 영웅적인 헌신은 누구든 감사의 눈물 없이는 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조국보위, 인민보위, 혁명보위가 인민군대의 마땅한 본연의 임무라고는 하겠지만 우리 장병들의 고생이 너무도 컸습니다. 너무도 많은 것을 맡아 안고 고생도 많은 우리 장병들입니다. 그래서 너무도 미안하고 이 영광의 밤에 그들 모두와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바로 지금 이 시각에도 수많은 우리 군대 장병들이 영광의 이 김일성광장에 오지 못하고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지켜 방역 전초선과 재해복구전선에서 용감히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군대는 이처럼 적대 세력들의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방역과 자연과의 투쟁과 같은 돌발적인 위협에도 국가방위의 주체로서 자기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가와 인민에 대한 그들의 열렬한 충효심에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전군의 모든 장병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냅니다. 또한 자기들이 맡은 피해복구건설 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행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들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발걸음들을 옮긴 애국자들, 마땅히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우리의 핵심들, 나의 가장 믿음직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에게도 전투적 고무와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근로자들에게 전투적 인사와 감사를 보냅니다. 자연의 재난을 털고 새 마을, 새 집들에 보금자리를 편 세대들과 온 나라 가정들에 행복과 기쁨만이 깃들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언제나 푸른 꿈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금 이 시각도 악성비루스에 의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보내며 진심으로 두손 모아 마음속 깊이 모든 사람들의 건강이 제발 지켜지고 행복과 웃음이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 모두는 일심전력하여 마련한 값진 성과와 로력적 열매들을 안고 10월의 경축광장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오기까지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간고한 투쟁의 련속이였고 수없이 많은 격난들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지나온 우리 당의 75성상이 다 그러하였지만 특별히 올해는 정초부터 하루하루, 한걸음한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하여 참으로 간고하고 힘겨웠습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용감히 이겨내고 자랑스럽고 떳떳한 마음으로 뜻깊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인이 경탄할 이 화폭 자체가 우리를 괴롭히고 막아 나섰던 온갖 재앙들이 제압되고 우리가 내세웠던 정의로운 투쟁 목표들이 빛나게 달성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동지들! 오늘 우리는 우리 당의 75번째 생일을 성대히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리처럼 자기 당의 생일을 전체 인민이 기쁨의 명절로, 대경사의 날로 성대히 경축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온 나라의 마음이 뜨겁게 굽이치는 이처럼 벅차고 환희로운 밤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전체 인민에게 무슨 말씀부터 드렸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당이 걸어온 영광 넘친 75년사를 갈피갈피 돌이켜보는 이 시각 오늘 이 자리에 서면 무슨 말부터 할가 많이 생각해 보았지만 진정 우리 인민들에게 터놓고 싶은 마음속 고백, 마음속 진정은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뿐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오늘 이렇게 모두가, 우리 인민 모두가 무병 무탈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한명의 악성비루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을 무섭게 휩쓸고 있는 몹쓸 전염병으로부터 이 나라의 모든 이들을 끝끝내 지켜냈다는 이 사실, 우리 당이 응당 마땅히 해야 할 일이였고 응당한 성과라 해야겠지만도 왜서인지 지켜냈다는 이 감격의 기쁨에 눈앞이 흐려지고 모두가 건강하신 모습을 뵈오니 “고맙습니다” 이 말밖에 할 말을 더 찾을 수 없습니다. 세상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오늘의 이 승리는 우리 인민들 스스로가 이루어낸 위대한 승리입니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계에는 귀중한 우리 인민의 삶을 위협하고 해치려는 불안정한 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년초부터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도래하고 주변 상황도 좋지 않아 고민도, 두려움도 컸습니다. 허나 우리 인민은 억척같이 뻗치고 일어나 당과 국가가 취하는 조치들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따라주며 자신들의 운명을 완강히 지켜냈을 뿐 아니라 활기 넘친 모습으로 모진 고난과 시련을 강의하게 이겨냈습니다. 서로서로 걱정해주고 위해주고 감싸 안아주는 아름다운 인민, 이런 인민이 높은 애국심과 고도의 자각성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사회주의가 아니였다면 무서운 재앙을 막아내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우리 인민 모두가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여 국가와 자기들 스스로를 지키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섰기에 모든 것이 부족하고 뒤떨어진 나라의 방역 부문이 일떠서게 되였고 남들 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는 방역 안정 형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풍족하게 살지는 못해도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단 한명의 악성비루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하니 이것이 얼마나 고맙고 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가가 당하는 어려운 상황을 깊이 리해해주고 자기 집일처럼 떠맡는 고마운 인민도 이 세상에 우리 인민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이 행성에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혹심한 자연피해도 복구해야 하는 엄청난 도전과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입니다. 이 모든 시련은 두말할 것 없이 우리의 매 가정, 매 공민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아픔으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고 국가가 겪는 곤난을 열 가지든 백 가지든 함께 걸머지며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이 나라를 굳건히 받드는 고마운 애국자들이 바로 우리 인민입니다. 그래서 우리 당은 나라의 형편을 터놓으면 언제나 산악같이 일떠서는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하여 모든 국난을 타개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늘 우리 인민들은 우리 당에 고마워했지만 정녕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 주인들은 바로 위대한 우리 인민입니다. 우리 인민은 75성상 일편단심 우리 당을 받들고 성스러운 혁명 위업을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서슴없이 바쳐 지켜주었습니다. 가장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헤쳐온 우리 당이 이 피어린 려정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 수 있은 근본 비결은 다름 아닌 우리 인민이 당을 진심으로 믿어주고 따르며 우리 당의 위업을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현명한 스승이 되여 지혜와 슬기를 주었고,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으며 결사적으로 옹위하고 성심으로 받들어주며 당의 구상과 로선을 빛나는 현실로 만들어준 력사의 전능한 창조자인 위대한 우리 인민을 떠나서 어찌 우리 당의 영광 넘친 75년사에 대하여 한순간인들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당에서 대고조를 호소하면 천리마를 타고 호응했고 대건설을 작전하면 속도전으로 화답했으며 당의 결심을 물불을 가림없이 무조건 실천해내고야 마는 위대한 인민이 항상 곁에 있었기에 우리 당은 언제나 든든하였고 어떤 곡경 속에서도 이 땅에 기적의 년륜을 새겨올 수 있었습니다. 나는 진함 없는 충효심과 굴할 줄 모르는 투지, 성실한 노력으로써 세상 풍파를 다 뚫고 넘으며 위대한 10월 명절을 승리의 단상에 떠올린 우리 인민의 모습에서 앞으로 75년이 아니라 750년, 7500년이라도 당을 따르고 지켜줄 하늘 같은 힘을 온몸으로 뿌듯이 받아안게 됩니다. 동지들! 하늘 같고 바다 같은 우리 인민의 너무도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기만 하면서 언제나 제대로 한번 보답이 따르지 못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제가 전체 인민의 신임 속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위업을 받들어 이 나라를 이끄는 중책을 지니고 있지만 아직 노력과 정성이 부족하여 우리 인민들이 생활상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인민들은 언제나 나를 믿고 나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나의 선택과 결심을 그 무엇이든 지지하고 받들어주고 있습니다. 설사 그것이 더 큰 고생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나와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은 언제나 무조건적이고 확고부동한 것으로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강렬하고 진정어린 믿음과 고무 격려는 나에게 있어서 그 어떤 명예와도 바꿀 수 없고 수억만금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재부이며 두려움과 불가능을 모르게 하는 무한대한 힘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바랄 수 없는 최상 최대의 신임이 있기에 나는 멸사복무의 사명감과 의지를 가다듬으며 무수한 도전들을 주저 없이 맞받아나갈 수 있었고 전쟁까지 각오해야 하는 결사전에도 나설 수 있었으며 사상 초유의 대재앙에도 강력히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인민을 섬기고 모시고 투쟁하는 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나는 우리 인민의 하늘 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 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 것을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엄숙히 확언합니다. 존경하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 여러분!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경건한 마음으로 고마움에 차 넘치는 진정 정중히 삼가 올립니다. 동지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 없이 잘살게 하는 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 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우리 당은 이미 우리 인민의 존엄이고 생명인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우리 인민이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땅에서 자자손손 번영할 수 있게 평화수호를 위한 최강의 군력을 비축해놓았습니다. 위풍당당히 정렬한 오늘의 열병 대오는 조선로동당이 자기의 혁명군대를 어떻게 키웠는지, 또한 그 군대의 위력이 얼만큼 강한지 똑바로 알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불과 5년 전 바로 이 장소에서 진행된 당 창건 70돐 경축 열병식과 대비해보면 누구나 잘 알 수 있겠지만 우리 군사력의 현대성은 많이도 변했으며 그 발전의 속도를 누구나 쉽게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자기 혁명 리익에 전적으로 복무하는 충실하고 강력한 국방과학기술 대군과 군수로동 계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군사력은 그 누구도 넘보거나 견주지 못할 만큼 발전하고 변했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거나 맞다들 수 있는 그 어떤 군사적 위협도 충분히 통제 관리할 수 있는 억제력을 갖추었습니다. 우리의 군사력은 우리 식, 우리의 요구대로, 우리의 시간표대로 그 발전속도와 질과 량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당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건드리거나 위협을 줄 수 있는 세력은 선제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제일 확실하고 튼튼한 국가방위력으로 규정했으며 그를 실천할 수 있는 군사력보유에 모든 것을 다해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한 갱신목표들을 점령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적대 세력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가증되는 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하여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는데 이바지할 우리의 전쟁억제력이 결코 람용되거나 절대로 선제적으로 쓰이지는 않겠지만 만약, 만약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다쳐놓는다면,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나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하여 응징할 것입니다. 나는 우리의 군사력이 그 누구를 겨냥하게 되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해서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키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고 키우는 것뿐입니다. 만약 힘이 없다면 주먹을 부르쥐고도 흐르는 눈물과 피만 닦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당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나라의 주권과 우리 령토의 믿음직한 안전을 보장하며 국가와 인민의 영원한 안녕과 평화와 미래를 수호해나갈 것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효하며 우리 인민의 힘과 넋이 깃든 강위력한 최신무기들로 장비한 혁명무력이 있기에 그 어떤 침략 세력도 절대로 신성한 우리 국가를 넘볼 수 없으며 조선 인민의 앞길을 감히 막지 못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인민이 더는 고생을 모르고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 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 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당은 혹독한 고난 속에서 인민들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면서 그리고 우리 인민의 단결된 힘을 체득하는 과정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잘 알게 되였습니다.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는 그 실현을 위한 방략과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며 인민의 행복을 마련해나가는 우리 당의 투쟁은 이제 새로운 단계에로 이행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일떠설수록 온갖 반동 세력들이 더 기승을 부리고 예상치 않았던 난관들도 닥쳐들 수 있지만 이때까지 우리가 겪은 시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며 우리에게는 그 모든 것을 격파할 힘이 있고 자신심이 있습니다. 장구한 투쟁로정에서 다져진 당과 인민 대중의 일심단결이 있고, 우리 사회주의가 키워내고 마련한 인재력량과 자립의 밑천은 분명 우리의 전진을 추동하고 가속하는 강력한 힘으로 될 것입니다.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무수한 고난과 시련의 고비들을 넘어오면서 남들이 엄두도 낼 수 없는 모든 것을 다 해낸 우리 당과 인민은 더 큰 용기와 신심, 비상한 열정과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발전과 번영에로의 진군을 시작할 것입니다. 나는 모든 당 조직들과 정부, 정권기관, 무력기관들이 우리 인민을 위하여, 인민들에게 더 좋은 래일을 안겨주기 위하여 무진 애를 쓰며, 정성을 다해 일하도록 더더욱 엄격한 요구성을 제기하고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인민의 리상은 위대하며 그 리상이 실현될 날은 꼭 옵니다. 위대한 그 리상을 실현함에 총력을 다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 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해나가는 길에서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발전, 실질적인 변화를 이룩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지들! 우리는 강해졌으며 시련 속에서 더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우리 편에 있습니다. 모두 다 사회주의의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갑시다. 끝으로 다시 한번 전체 인민이 무병 무탈해 주신데 대한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어주시는 마음들에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우리 인민 만세!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중국 태생 미국 감독 클로에 자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중국 태생 미국 감독 클로에 자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중국 태생의 미국 감독 클로에 자오가 연출한 영화 ‘유목민땅’(Nomandland)이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 영화제라 주목받았다. 맥도먼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일자리를 잃고 유목민처럼 이리저리 떠도는 과부를 연기했다. 자오 감독은 10년 만에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여자 감독이 됐다. 호주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는데 그녀는 심사위원끼리 “건전하고 격렬한 ” 토론 끝에 황금사자상 수상작을 뽑았다며 “마스크를 썼건 안 썼건 좋은 토론은 좋은 토론”이라고 말했다. 맥도먼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화상회의 시스템 줌으로 연결해 수상 소감을 얘기했는데 “이토록 괴이하고 괴이하며 괴이한 세상에서 여러분의 축제에서 저희를 불러주신 데 대해 무척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경쟁 부문에 18편, 비경쟁 부문에 19편 등 50여개국에서 72편이 초청돼 시작한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시상식은 12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리도 수변공원에서 열렸는데 객석의 절반 이상을 비운 채 관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지난해와 달리 유명인사들은 아주 소수만 초청됐다. 남우 주연상은 ‘우리 아버지’(Padrenostro)에 출연한 이탈리아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가, 여우 주연상은 ‘여성의 조각들’(Pieces of a Woman)의 영국 배우 버네사 커비가 받았다. 최우수 감독상과 심사위원 대상은 각각 ‘스파이의 부인’(Wife of a Spy)의 일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멕시코 감독 미첼 프랑코의 ‘새로운 질서’(Nuevo Orden)에 돌아가 은사자 트로피를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러시아 영화 ‘친애하는 동무들!’(Dear Comrades!)의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최우수 각본상은 ‘제자’(The Disciple)가 각각 수상했다. 세계 3대 영화제에 베니스 영화제가 꼽히는데 베를린영화제는 지난 2월 20일에서 다음달 3일로 옮겨 치러졌다. 이때만 해도 코로나19 확산은 독일에서 이제 막 시작한 단계였다. 칸느 영화제는 5월 예정돼 있었는데 무기한 연기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무려 1500명 유골이…日서 벌집 닮은 수백 년 전 공동무덤 발견

    무려 1500명 유골이…日서 벌집 닮은 수백 년 전 공동무덤 발견

    일본 오사카시 우메다의 기차역 건설 현장에서 1500명의 유골을 간직한 공동묘지가 발견됐다. 일명 ‘우메다 무덤’ 이라고 불리게 된 이 유적지는 1603년부터 1868년까지 이어진 에도시대 당시 매장지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사카시 교육위원회 문화유산협회는 약 30년간 해당 지역에 남겨진 유적들을 조사해 왔으며, 지난주 기차역 건설을 위한 공사 중 유적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공동묘지로 추정되는 해당 지역에서는 작고 둥근 무덤 여러 기가 한꺼번에 발견됐다. 각각의 무덤에는 모로 누워 웅크린 듯한 자세의 유골들이 있었고, 일부 유골은 몸을 쭉 뻗은 채 하늘을 바라보거나 몸을 완전히 반으로 접은 채 묻힌 것으로 보인다.깊이 1m 가량의 구덩이에 여러 유골이 함께 매장돼 있거나, 하나의 거대한 무덤에 350명의 유골이 공동으로 매장돼 있기도 했다. 이밖에도 해당 유적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와 동전, 구슬, 빗, 술잔과 점토 인형 등의 유물도 발견됐다. 또 매장지에서 발견된 유골 1500구 가운데에는 돼지와 말, 고양이 등 동물 몇 마리도 포함돼 있었다.전문가들은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공동묘지가 질병으로 인해 집단 사망한 사람들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사카 마을과 주변에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오사카시 당국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관습을 배우고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발굴된 유해는 현재 분류 및 분석 과정에 있으며, 고고학 조사가 완료된 뒤 공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유적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성재·안병훈 ‘PO 최종전 길동무’ 될까

    임성재·안병훈 ‘PO 최종전 길동무’ 될까

    임성재(왼쪽·22)와 안병훈(오른쪽·26)이 한국 선수로는 9년 만에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동반 진출’에 도전한다. 두 사람은 27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 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PO 2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한다. 1차전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출전하며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열리는데 다시 상위 30명만 추려 최종전 출전권을 준다. 투어챔피언십은 최하위(30위)에게도 보너스 39만 5000달러를 주고 1위에게는 무려 1500만 달러의 뭉칫돈을 준다. 한국 선수 중에 ‘잔칫상’에 초대받은 이는 최경주(2007년·08년·10년·11년)를 비롯해 양용은(2009년·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6년)에 이어 지난해 출전한 임성재(2019년) 등 5명뿐이다. 두 명이 나간 사례는 2011년 최경주와 양용은밖에 없다. 올해는 안병훈이 재도전한다. 지난주 PO 1차전에서 페덱스컵 8위로 너끈히 BMW 대회 출전권을 얻은 임성재와 ‘동반 도전’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PO 시리즈에 처녀 출전해 ‘선택받은 30명’ 안에까지 들었다. 2차전에서 13언더파 공동 11위에 오르면서 투어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페덱스컵 최종 랭킹 19위로 시즌을 마쳤다. 안병훈은 지난해까지 BMW 대회에 두 차례 출전했지만 투어챔피언십 문턱을 밟지는 못했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 9언더파 공동 28위에 그치면서 페덱스컵 순위가 57위로 밀려났다. 올해도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1차전 결과 포인트 35위로 처진 터라 130점을 주는 20위 이내 성적을 낸 뒤 다른 선수의 결과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안병훈의 현재 포인트는 765점, 최종전 컷인 30위 빌리 호셸(미국)은 893점이다. 쉽지 않기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마찬가지다. 안병훈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 현재 57위(620점)로 처진 터라 호셸을 따라잡으려면 적어도 300점을 주는 6위 이내의 성적을 내야 2년 만의 투어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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