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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부처 ‘노는 땅’ 전국 260만㎡

    외교통상부를 비롯한 7개 부처가 행정목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 데도 보유 중인 유휴행정토지가 전국 260만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공시지가로 5493억원, 시세로는 1조원대에 이른다. 감사원은 23일 재경부 등 27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정금융분야 감사와 조치 이행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외교부의 행정재산은 경기 성남시 시흥동 등 37필지 58만여㎡,2708억원으로 행정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했다. 이어 경찰청은 강원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등 326필지 125만㎡(1180억원), 법무부는 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등 107필지 24만여㎡(1211억원), 보건복지부는 대전시 유성구 구임동 등 50필지 25만여㎡(65억원)의 토지를 지녔다. 통계청은 울산시 남구 삼산동 등 7필지 1만 3000여㎡(74억원), 관세청은 경기 군포시 금정동 등 6필지 2만 9000㎡(240억원), 문화부는 경기 과천시 과천동 등 36필지(15억원)의 토지를 갖고 있다.이 가운데 5년 이상 행정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놀리는 토지는 전체 유휴행정재산의 대장가액 대비 60% 상당인 6만 8000㎡,724억원이나 됐다. 국유재산법 제30조는 행정목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 행정재산은 지체없이 용도폐지해 재경부로 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7개 부처는 ‘행정재산은 향후 5년 내 사용하기로 결정한 재산’이라는 국유재산법 제4조를 내세워 앞으로 5년 내 행정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유휴재산을 용도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감사원은 5년 이상된 유휴재산은 재경부에 이관토록하는 한편, 규정이 어긋난 국유재산법 제30조와 제4조에 대해 각 부처가 행정재산을 취득한 후 정당한 사유없이 5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용도폐지하도록 감독관청인 재경부에 개정을 지시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지자체 겨울축제 ‘유혹’

    지자체 겨울축제 ‘유혹’

    ‘겨울 절경 속으로 초대합니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눈과 겨울’을 테마로 한 재미난 축제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 최근 폭설이 내린 강원 지역의 축제장은 관광객들이 붐비면서 설국(雪國)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관광객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雪國 정취 물씬 풍기는 강원 국내 최고의 눈(雪) 축제인 ‘대관령 눈꽃 축제’가 17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서 개막됐다.21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눈꽃 속에 펼쳐지는 신바람 체험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 행사장에는 25m 길이의 눈 터널과 5개의 테마로 이뤄진 50개의 작은 눈조각이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관령 양떼목장과 수레마을의 황태체험 등 5개의 체험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눈조각 경연대회와 알몸마라톤 대회, 눈꽃 등반대회, 눈썰매 타기, 얼음미끄럼틀 타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태백시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태백산 눈축제’를 연다. 축제는 ▲눈·얼음 조각 전시 ▲얼음썰매장, 닥터피시관, 희귀곤충학습관 체험 ▲태백산등반 및 알몸마라톤 대회 등으로 마련된다. 속초시 역시 25일부터 4일 동안 청초호 유원지에서 ‘불 축제’를 개최한다. 파이어 댄스를 비롯해 칵테일쇼, 퍼포먼스 공연, 도자기굽기 체험 등이 펼쳐지며 행사기간 내내 불테마 전시관도 운영된다. 강원 지역에서는 이밖에 ▲화천 화천천 산천어 축제(지난해 12월∼1월27일) ▲춘천 고슴도치섬 얼음섬 별빛축제(12월∼2월18일) ▲인제 남면 부평리 빙어축제(1월31일∼2월3일) 등이 개최되거나 예정돼 있다. ●울릉도 스노 래프팅 눈길 ‘눈의 고장’ 경북 울릉도에서도 25일부터 사흘간 북면 나리분지(해발 400m) 청소년야영장 일대에서 ‘제1회 눈꽃축제’가 마련된다.‘아름다운 눈꽃과 낭만이 있는 울릉도에서’라는 주제로 마련될 눈꽃축제에는 ▲눈조각 경연대회 ▲대형 눈조형물 전시 ▲눈썰매 대회 ▲눈집(이글루) 체험 ▲스노 래프팅·슬라이딩 체험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관광객들이 참가하는 ▲울릉도 알기 퀴즈대회 ▲겨울 민속놀이 ▲노래자랑 대회가 열린다. 청송군도 26,27일 양일간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서 ‘겨울 전통놀이 체험 축제’를 연다. 이 기간 동안 얼음골 탕건봉 인공빙벽장(수직 62m)에서는 전국 빙벽 애호가 1000여명이 참가하는 등반대회가 열린다. 청송읍 용전천에서는 얼음 썰매장 개장과 함께 썰매타기·팽이치기·연날리기 등 전통 겨울놀이와 먹거리 체험 한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강릉 조한종·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아~ 더워서 잘 수가 없네”

    “아~ 더워서 잘 수가 없네”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는 반달가슴곰들이 이상 기온과 적설량 부족 탓에 겨울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16일 “지리산 반달가슴곰 16마리 중 11마리가 동면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포근하고 눈이 적은 올 겨울 날씨가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은 섭씨 1.5도로 2005년(영하 3.1도)과 2006년(영상 0.8도)보다 높았다. 같은 달 최저기온도 영하 3.5도로 2005년(영하 9도)과 2006년(영하 4.4도)을 웃돌았다. 지난해 12월의 적설량은 10.3㎝로 2006년 12월(9.5㎝)과 비슷했지만, 쌓일 만한 첫 눈이 온 시기가 지난해에는 12월30일로 2006년(12월17일)보다 13일이나 늦었다.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곰이 모두 동면에 들어간 시점은 2005년 겨울에는 이듬해 1월11일,2006년 겨울에는 그해 12월23일이었다. 공단 관계자는 “반달곰의 동면이 늦어진다고 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면서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오면 자연스레 겨울잠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달가슴곰은 통상 똥, 오줌도 누지 않고 3∼4개월간 겨울잠을 자면서 가을에 저장한 체내 지방을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공단은 교육·홍보용으로 관리하던 반달곰 ‘장군’(만 6세·수컷)이 지난 12일 전남 구례군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내 생태학습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장군’은 2001년 지리산에 시험 방사됐다가 2004년 회수된 이후 생태학습장에서 지내왔다. 공단은 “대사 불균형으로 인한 자연사로 추정되며 조직검사와 혈액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자체, 그린벨트 해제 요구 봇물

    지자체, 그린벨트 해제 요구 봇물

    “공장 용지가 없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달라.” 이명박 차기 정부의 ‘경제 제일주의’ 정책 방침에 따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타당성이 있는 곳도 있으나 무분별한 해제가 환경을 훼손시킬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공장 용지가 없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달라.” 이명박 차기 정부의 ‘경제 제일주의’ 정책 방침에 따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타당성이 있는 곳도 있으나 무분별한 해제가 환경을 훼손시킬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 강서구·기장군 6700만㎡ 추진 공장 용지가 절대 부족한 부산시는 지난 14일 산업 용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강서구·기장군 일대 6700만㎡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남식 시장은 이 날 부산시청에서 25개 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 경제 활성화 대책회의’에서 “그린벨트 문제는 올해 꼭 풀어야 할 가장 큰 지역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도 “지난 11일 대한상의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강서지역 그린벨트 해제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강서구 그린벨트가 풀리면 이 곳에 운하도시와 복합물류 및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부산의 산업 용지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부산신항 및 김해공항 등과 연계해 세계 수준의 물류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도 부족한 공장용지 해소를 위해 1700만㎡의 그린벨트 해제를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울산, 李당선인 공약 연계 서둘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울산지역 10대 공약 가운데는 그린벨트나 농업진흥지역을 활용해 울산국가공단을 확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울산시는 대통령 당선자 공약과 연계해 그린벨트 해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채 울산시 투자유치단장은 “울산지역 산업단지는 바닥이 난 상태여서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고는 공업 용지를 조성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의 그린벨트는 404㎢에 이른다. 이 가운데 지난해 동구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 등 3개 지역 15㎢가 풀렸다. 대구시는 수성구 대흥동 경제자유구역 지정 예정지 등 17곳 10㎢를 2020년까지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 정부 규제 완화 수위에 촉각 광주시는 그린벨트 가운데 개발이 가능한 ‘일반 조정지’의 전체 면적은 25.07㎢이다. 광주시는 이들 지역 중 주변이 난개발됐거나 수림대가 거의 없는 그린벨트내의 일반 조정지 총량을 확대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심정보 광주시 도시계획 과장은 “광역도시계획 수립 때 산업단지 등으로 활용할 그린벨트 내 일반 조정지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새 정부가 그린벨트 관련 정책을 어떻게 세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정부의 규제 완화 의지와 관련해 울산 울주군 삼동면 주민들은 그동안 지역 개발을 가로막아 온 대암댐 상류 지역의 개발 규제 완화나 해제를 요청하고 있다. ●환경단체 “신중 기해 농지부터 활용해야” 지방자치단체의 잇따른 그린벨트 해제 요구 움직임과 관련해 환경단체측은 그린벨트 정책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국토생태본부 차장은 “그린벨트는 경제 외적인 가치가 높아 경제 비용만 따져 쉽게 허물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염 차장은 “공장 용지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농지 등 다른 용도의 땅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린벨트 훼손은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울산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또 안전 불감증…염산탱크 폭발 3명 사상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와 비슷한 화재 사고가 3일 만에 다시 발생, 만연한 안전 불감증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10일 오전 10시30분쯤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아사히글라스파인테크노한국 구미공장의 염산 저장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탱크 안에서 보수작업을 하던 인부 2명 가운데 구모(39·인천 남구) 씨가 숨지고 이모(43·〃)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탱크 위에서 작업 감독을 하던 박모(46·인천 부평구)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폐수 처리에 사용되는 FRP 재질의 탱크에 금이 가 내부에 경화제로 보수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백열등을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Local] 춘천 NHN연구소 3월 착공

    강원 춘천 동면으로 이전하는 NHN연구소가 당초 계획보다 두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3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10일 강원도에 따르면 연인원 2000여명이 상주할 NHN연구소가 2월까지 인구시설내 제1지구와 제2지구를 연결하는 브리지 설치에 따른 도로점용허가와 3월 도시계획 시설결정 및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된다. NHN연구소는 서울∼춘천간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동시 입주를 목표로 내년 10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동면 만천리 일대에 들어서는 NHN연구소는 1단지 2만 2288㎡,2단지 9439㎡ 등 연면적 3만 1727㎡로, 당초 계획된 1만 2892㎡보다 두배 이상 확대된 규모이다. 1단지는 지하 3층 지상 5층의 연구 및 교육시설 외에 임시숙소, 운동시설이 들어서고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부대시설 외에 기숙사동, 운동시설이 입주한다. NHN연구소가 준공되면 연구원 및 관리인력 350여명을 포함, 교육연수인원 등 연인원 2000여명이 교대로 상주하게 된다. NHN㈜은 지난해 춘천으로 이전한 NHN서비스의 현재 근무인원 618명을 연내에 3차에 걸친 신규 채용을 통해 1000명 규모로 확대하고, 내년 10월 입주할 NHN연구소 상주 및 교육인원을 합쳐 모두 3000여명의 직원이 춘천에 상주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영월 박물관 고을로 떠나는 시간여행

    영월 박물관 고을로 떠나는 시간여행

    단종의 애사가 서린 청령포에서 수달이 사는 동강까지. 여기에 겨울이면 등장하는 판운리 섶다리 등 깨끗하고 수려한 풍광을 품고 있는 곳이 강원도 영월. 해묵은 소나무들 가득한 내륙의 오지 영월이 박물관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자그마한 시골 마을에 동강사진박물관, 화석박물관 등 무려 13개의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찾는 학습기행지로 제격일 듯하다.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 가득 영월이 박물관의 고장으로 거듭나게 된 것은 2005년부터다. 행정자치부 1기 신활력사업의 하나로 박물관 고을 육성사업이 지정되면서 다양한 박물관들이 속속 들어서게 된 것. 특히 영월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박물관이 많이 모여 있다. 북면의 곤충박물관, 하동면 조선민화박물관, 수주면 호야지리박물관 등 아이들의 눈길을 끌 만한 박물관이 ‘널려’ 있다. 지난 12월에 문을 연 주천면 화석박물관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호야지리 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지리 테마 박물관. 지리학의 역사와 종류, 체험 등 지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독일이 우리나라를 섬으로 표기했던 1600년대 지도 등 희귀한 자료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지리에 관한 학문적 원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돕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았다. 폐교를 활용한 곤충박물관은 나비와 나방 1000여 점과 갑충류 1000점, 동강 유역에 서식하는 곤충 1000점 등 총 3000점의 표본이 전시돼 있다. 특히 동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 곤충들도 전시돼 자녀들이 교과서에서 보지 못했던 곤충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영월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별마로 천문대.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봉래산 정상에 세워진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천문대다. 직경 80㎝ 주망원경을 비롯해 보조망원경 13대 등 총 14대가 설치돼 있다. 천체관측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신비로운 우주 세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밤하늘의 별을 세며 하룻밤을 보낼 수도 있다.15∼20명이 묵을 수 있는 단체실은 1인당 3만 5000원∼4만원,10∼13명은 3만원∼3만 5000원을 받고 있다. ●먹거리 명소 ‘주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 조용하던 주천리 시골마을을 일약 관광명소로 띄운 곳이 다하누촌. 토종한우를 싼 가격에 제공하는 한우전문상가다. 다하누촌 정육점에서 원하는 부위의 한우고기를 사다 인근의 지정 식당에서 조리해 먹는 방식이다. 한우 300g(모듬)에 8000원. 서울 시내 웬만한 고기집의 4분의1밖에 안되는 가격이다. 지정 식당에서는 기름소금과 된장, 쌈야채 등을 포함한 ‘테이블 세팅비(1인당 2500원)’를 받는다. 공기밥과 된장찌개 등도 별도.www.dahanoo.com,033)372-0121. #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신림 나들목→88번 지방도→영월 # 맛집 주천묵밥은 도토리묵밥과 메밀묵밥이 별미인 집. 직접 만든 묵을 사용한다.5000원.372-3800. 콩깍지밥상은 무농약 콩두부와 청국장 등 콩요리로 알려져 있다. 콩깍지정식 8000원.372-9434.‘꼴두국수’는 가난했던 시절 물릴 정도로 먹어 ‘꼴도 보기 싫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신일식당이 유명하다. 메밀 꼴두국수 3500원.372-7743. # 가볼 만한 곳 비운의 왕 단종의 묘소인 장릉, 단종의 유배지로 강줄기와 험준한 절벽으로 둘러쳐진 청령포, 서강이 휘돌아 치며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낸 선암마을, 큰 칼로 절벽을 쪼개다 만 듯한 기묘한 형태의 선돌,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판운리 섶다리 등이 잊지 말고 찾아야 할 영월의 관광명소들이다. 글 사진 영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한우도 브랜드 시대

    한우도 브랜드 시대

    한우도 브랜드 시대가 열렸다. 쇠고기 수입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한우 브랜드화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이들 브랜드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고유의 맛이 뛰어나며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이 뿌리를 내려 높은 값에 팔리고 있다. 또 자치단체와 농민들이 과학적인 품질관리를 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강원도는 산지가 많고 일교차가 큰 지역 특색을 살려 일찍이 한우 브랜드를 개발한 지역이다. ●횡성한우·장수한우 등 다양 횡성군과 횡성축협은 국내 최초로 한우 비육 사업을 추진했다.‘횡성한우’는 2007 전국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우 대표 브랜드다. 횡성군 지역 1758농가에서 2만 2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해발 100∼800m에 이르는 청정 고랭지에서 사육하기 때문에 한우 고유의 풍미가 높다. 강원도에는 이밖에도 평창군의 ‘대관령한우’, 홍천 ‘늘푸름한우’, 영동지역 7개 시·군 광역브랜드인 ‘한우령’ 등이 있다. 또 춘천·화천·철원·양구·인재 등 5개 시·군은 ‘하이록’이라는 공동브랜드를 만들었고 원주에서는 ‘치악산한우’가 생산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산간부인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장수 한우’가 유명하다. 고급육 생산으로 한·미 FTA 파고를 넘는 수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장수 한우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관리로 유명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전북도내 6개 축협이 연합해 만든 광역 브랜드인 ‘참예우’도 자리를 잡았다. 정읍시를 대표하는 ‘단풍미인한우’와 김제·정읍지역에서 청보리를 먹여 기른 ‘총체보리한우’ 역시 고품질 한우로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지역은 담양군의 ‘대숲 맑은물 한우’,‘지리산 순한 한우’, 함평군의 ‘천지한우’, 영암군 ‘매력한우’ 등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울산 북구 시례동 축산 농가에서 생산되는 한우에 대해 최고급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무룡산영한우’라는 상표로 출시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2006년 6월 상표출원을 하고 출하·포장·유통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울주군과 울산축협은 최고급 육질로 인정받고 있는 언양읍과 두동면 봉계리 일원에서 생산되는 언양·봉계 한우를 내년부터 ‘햇토우랑’이라는 브랜드로 출시한다. ●과학적 품질관리로 명성 브랜드 한우는 송아지에서부터 출하될때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 관리를 하고 있다. 순수 혈통의 송아지를 확보하기 위해 원종 한우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원료로 한 특수 사료를 먹이기도 한다. 강원도 ‘횡성한우’는 어미소가 되기 전에는 조사료를 먹여 골격과 소화기관을 발달시키고 다 자라면 배합사료를 먹여 근육을 발달시킨다. 출하 전에는 고열량 사료를 먹여 지방함량을 높인다. 생후 28∼30개월이면 650㎏ 이상 자라도록 한다. 도축 후에는 4∼6일간 숙성 기간을 거쳐 맛이 가장 좋을 때 시판한다. 전북 ‘장수한우’는 우수한 한우 원종을 관리하기 위해 ‘송아지 이력제’를 도입했다. 사람의 호적등본처럼 모든 한우의 이력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장수한우클러스터사업단’은 배합사료와 조사료를 적절히 배합해 소의 성장과 비육에 알맞은 사료를 특별 제작해 사육단계별로 공급한다. 전북도는 사양관리통일, 사료통일, 종축통일 등 ‘3통’을 충족시켜야 공인된 한우 브랜드로 인정하고 있다. 울산 ’무룡산영한우’는 초음파를 이용해 생체판정 과정을 거쳐 육질이 가장 좋을 때 출하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쓰레기매립장 건립 차질

    구미, 영주, 예천 등 일부 경북 지자체가 쓰레기매립장 건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 주민 반대 등에 부닥쳤기 때문이다. 특히 구미는 내년부터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어 쓰레기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현 구포동 매립장은 1990년 만들어졌지만 올 상반기에 6만 6000여t 규모를 넘겨 포화 상태다. 구미시는 28일 사용 중인 구포동 쓰레기 매립장 사용이 31일로 끝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쓰레기를 압축 포장해 금전동에 설치된 임시 야적장에 보관해야 한다. 압축포장에 드는 비용만도 연간 34억원에 이른다. 임시 야적된 쓰레기는 새로운 처리시설이 완공돼야 소각 처리된다. 시는 2010년까지 산동면 백현2리에 새로운 쓰레기 처리시설을 완공할 계획이지만 주민들과 토지보상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곳 32만 4400여㎡에 1450억원을 들여 하루 100t 처리능력의 소각로 2기, 매립장 6만 8276㎡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영주시도 예천군과 공동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2009년까지 하루 처리 용량 100t 규모의 소각로를 공동으로 건설키로 했으나 주민반대 등으로 입지 선정도 못하고 있다. 군위군도 1998년부터 군위읍 내량1리 일대에 쓰레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반대에 부딪혀 10년째 지지부진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쓰레기처리장을 건설하면서 주민들을 설득하기 보다는 표를 의식을 미루기만 해 쓰레기 대란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30) 어려운 공부 쉽게 만들기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30) 어려운 공부 쉽게 만들기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과연 그럴까요? 책상 앞에서 끙끙대는 아이들에게나, 시험점수를 받아들고 맥 빠져 하는 아이들에게 ‘세상 일 가운데 공부가 가장 쉽다는데 그 쉬운 공부를 왜 그리 하기 힘들어하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절대 수긍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말을 하는 어른들조차도 학창시절을 되돌려 보면 공부는 그리 쉽지 않았다는 기억이 날 겁니다. 그런 기억에도 불구하고 공부가 쉽다고 말씀하는 분들의 속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이 공부를 ‘쉽게 쉽게’ 해서 우수한 학업성취를 보였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지 실제로 공부가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쉽다고 믿고 있는 어른들도 인생을 살아 보니 공부보다는 세상살이가 더 고단하다는 것이지 공부 자체가 쉬운 것은 아니라는 데에는 많이들 공감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공부가 가장 쉽다.’는 말보다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공부’라는 말로 바꾸어 표현하는 것이 좀더 설득력이 있을 겁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얻는 쉬운 방법이 공부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공부 잘하기를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것이지요.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쉬운 방법이 공부인데, 실제 공부는 그리 쉽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목표를 향해서 그냥 무작정 남들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만이 방법일까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공부”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모든 공부를 다 똑같이 어려워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쉬워하는 과목이 있고 어려워하는 과목이 있습니다. 어떤 학생이 버거워하는 과목을 어떤 학생은 쉬워하기도 합니다. 공부의 용이함을 결정하는데 어떤 요인이 작용하는지 알아내 쉬운 과목은 더 쉽게 공부할 수 있게, 어려운 과목은 어떻게든 쉽게 공부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어려운 공부를 쉽게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가장 쉬운 것이 공부’라는 말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학습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공부의 용이함을 결정짓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부를 쉽게, 또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은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공부를 바라볼 때에 설명이 용이합니다. 지구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명체가 있습니다. 각 생명체는 자기가 속한 종(種)의 생존에 가장 적합한 생존방법을 진화 발전시켜 왔습니다. 생존에 가장 필요한 것은 음식입니다. 먹을 것 없이는 생존 자체가 불가능하지요. 그런데 자연계에는 식량이 풍부할 때도 있고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먹을 것이 풍족할 때 어떻게 먹고 부족할 때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종에 따라 식량의 가용성에 대처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곤충들은 식량이 풍부할 때 실컷 먹으며 번식한 다음 식량이 떨어질 때에는 사망하는, 짧게 사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식량이 풍부한 곳을 찾아서 이리저리 이동하는 방법을 택한 종도 있습니다. 얼룩말이나 누(gnu) 같은 동물들은 먹이를 찾아 대초원을 헤맵니다. 체내에 저장하는 방법을 택한 동물들도 있습니다. 곰을 포함한 동면하는 동물들은 먹을 것이 많을 때 최대한 많이 체내에 저장한 다음 자면서 먹을 것이 많아지는 철을 기다립니다. 인간이 택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인간은 식량공급의 불규칙성에 대처하기 위해 식량이 풍부할 때 저장하고 식량이 부족하면 그 저장고에서 꺼내 먹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저장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저장한 곳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실컷 저장해 놓고 저장한 곳을 잊어버리면 살아남을 수 없지요. 그래서 인간은 저장을 담당하는 신체 부위인 뇌를 그 어떤 동물보다 발달시켰고 그 뇌는 생존에 관계된 것을 가장 잘 저장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먹을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잘 기억하고,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을 잘 기억하고, 음식을 내게 나눠준 사람과 내가 나눠준 사람을 잘 기억하고, 식량이 있는 장소와 없는 장소를 잘 기억하고 학습합니다. 즉 생존과 관련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잘 학습·기억하고 관련없는 것은 학습도, 기억도 잘 못합니다. 에빙하우스 망각곡선을 보면 이 점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그림의 초록선이 학습 후 시간경과에 따른 학교 공부의 망각 정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학생들은 학습한 것의 40% 정도를 배운지 19분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2일이 지나면 배운 것의 약 20% 정도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생존욕구 충족시키는 것은 쉽게 배우고 망각도 안해 그러나 생존에 필요한 정보를 나타낸 기억곡선(빨간선)을 보면 한 번 배운 것은 거의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생존에 필요한 학습의 예로 ‘음식 혐오 학습’을 들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을 먹고 탈이 났을 경우 바로 그 음식을 다시 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웬만해서는 평생 그 음식을 다시 먹으려 들지 않기도 합니다. 단 한 차례의 배탈로 다시는 그 음식을 먹지 않으려 할 수도 있다니요. 대단히 강력한 학습이지요. 이런 종류의 학습을 ‘생태학습’이라 부릅니다. 생태학습에는 식량 얻기, 포식동물로부터의 도피, 안락한 휴식 등과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즉 생존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들을 사람들은 쉽게 배우고 망각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가장 쉬운 것으로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이런 특성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공부를 생존과 관련이 있는 내용으로 변환시키거나 연합시킬 경우 학습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쉬운 공부’를 먼저 한 다음 그것을 응용하고 일반화하면 어려웠던 공부가 ‘가장 쉬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Local & Metro] 우면산서 두꺼비 잡으면 벌금

    서울시는 16일 서초구 우면동 산34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안의 저수지와 그 주변 1만 8313㎡를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은 야생동물 중 멸종 위기를 맞은 토종 두꺼비가 특히 많다.지방자치단체가 한 종류의 야생동·식물을 위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우면산 보호구역 안에서는 두꺼비 포획이나 알 채취는 물론 인화물질 소지, 지정 장소 외에서 취사·야영, 동물 방사, 하천 등 구조변경, 토석 채취, 유독물 투기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특히 두꺼비의 산란기·이동기를 맞는 4∼6월에는 저수지 서측 탐방로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이를 위반하면 야생동식물보호법이나 서울시 자연환경보전 조례에 따라 벌금, 과태료 등 처분을 받는다. 우면산 두꺼비는 산림 지역에 서식하다 동면을 마치면 저수지로 이동해 수 백마리가 한꺼번에 짝짓기를 한다.이 때문에 4∼6월에 저수지에서는 부화된 올챙이 수 만마리가 몰려다니며 유영한다.6∼8월에는 올챙이에서 변태를 마친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새끼 두꺼비가 떼를 지어 저수지에서 주변 산으로 뛰어오르는 장관을 연출한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 Local] 우면산서 두꺼비 잡으면 벌금

    서울시는 16일 서초구 우면동 산34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안의 저수지와 그 주변 1만 8313㎡를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은 야생동물 중 멸종 위기를 맞은 토종 두꺼비가 특히 많다.지방자치단체가 한 종류의 야생동·식물을 위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우면산 보호구역 안에서는 두꺼비 포획이나 알 채취는 물론 인화물질 소지, 지정 장소 외에서 취사·야영, 동물 방사, 하천 등 구조변경, 토석 채취, 유독물 투기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특히 두꺼비의 산란기·이동기를 맞는 4∼6월에는 저수지 서측 탐방로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이를 위반하면 야생동식물보호법이나 서울시 자연환경보전 조례에 따라 벌금, 과태료 등 처분을 받는다. 우면산 두꺼비는 산림 지역에 서식하다 동면을 마치면 저수지로 이동해 수 백마리가 한꺼번에 짝짓기를 한다.이 때문에 4∼6월에 저수지에서는 부화된 올챙이 수 만마리가 몰려다니며 유영한다.6∼8월에는 올챙이에서 변태를 마친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새끼 두꺼비가 떼를 지어 저수지에서 주변 산으로 뛰어오르는 장관을 연출한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강릉 옥계면에 관광·레저형 도시 조성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심곡지구의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사업이 내년 상반기쯤 윤곽을 드러낸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2012년까지 강동면 심곡리, 옥계면 금진리 일대 860만㎡에 복합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현재 지구내 보존국유림이 108만㎡에 달해 개발 가능한 면적은 전체의 절반 수준인 473만㎡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 부지를 추가 확보키로 하고, 이곳과 이웃한 옥계면 일부 지역에 대해 개발 타당성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사전 검토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에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계획 수립과 더불어 개발구역 지정 제안 등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현재 가용 토지 규모로는 사업성이 부족해 옥계해수욕장 주변 지역을 추가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회공헌] 하나은행-노인복지 최우선… 실버카운티 세워

    [사회공헌] 하나은행-노인복지 최우선… 실버카운티 세워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2004년 하나사랑봉사단을 창설, 사회복지와 환경보전·문화예술·교육 등 각 분야에서 ‘나눔 실천’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인 하나금융공익재단도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582억원을 사회공헌 사업에 지출했다. 역점 사업은 노인복지로 지난 10월5일 금융권 최초로 남양주 수동면 2400여평 부지에 노인전문 요양시설 ‘남양주 하나 실버카운티’ 준공식을 가졌다. 전문 노인요양시설인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1200여평으로 100여명의 노인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총 7개 동 가운데 1개동은 중증질환 노인을, 나머지 6개 동은 일반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해 쓰이게 된다. 보육 시설 건립도 하나금융의 역점 사업.10월에는 영등포구청과 함께 신길 4동에 지상 3층 연면적 390평 규모의 국공립보육시설 기공식을 가졌다. 기업이 자치단체에 직접 기부, 국공립 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 또한 2003년부터 대교, 한국IBM,NHN 등과 공동 출자한 직장보육시설 ‘푸르니 어린이집’을 서초, 일산, 분당 등 3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문화 공헌은 오래전부터 하나금융이 힘써 왔던 분야다.‘하나미술아카데미’는 2004년부터 매년 봄, 가을 개원하는 고객대상 미술전문과정이다.2000년부터 시작된 하나클래식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한국페스티벌 앙상블의 연주와 전문가의 해설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강좌. 지난해부터는 여의도 대한투자증권빌딩에서 매달 ‘여의도 음악회’를 개최,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 安光明■ 행정자치부 ◇전보 △공무원노사협력관 李介昊◇팀장급 전보△주민생활기획팀장 金憙謙△지방재정세제본부 지적정책관 梁根宇△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李相根△대통령기록관 연구서비스센터장 鄭焞敎△고객만족행정팀장 金成謙△윤리심사〃 金惠順△교섭협력〃 金甲洙△사회조직〃 金炯晩△컨설팅기획〃 李昌珪△서비스정보화〃 鄭樂善△교육기획〃 孫泳材△민관협력〃 姜承和△지적〃 李慶哲△부동산정보관리센터장 邊龍根△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 총무팀장 權寧浚△〃 〃 제도기획〃 曺永鎭△〃 〃 프로세스혁신〃 朴明均△〃 기록관리부 수집기획〃 金炳玉△〃 〃 보존복원센터장 姜聲天△〃 나라기록관 행정지원팀장 李英淑△〃 〃 수집평가〃 金才淳△〃 대통령기록관 기록수집〃 郭健弘△〃 〃 기록보존〃 池贊浩△지방혁신인력개발원 인력개발1〃 孔孝植■ 법제처 ◇과장급 전보·파견 △수요자중심법령정보추진단 행정사회법령정보팀장 趙容晧△〃 경제법령정보〃 尹吉俊△법령해석관리단 경제법령해석〃 姜信九△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파견 孫大秀■ 손해보험협회 △기획관리본부장 梁斗錫△자동차보험〃 李得魯△보험업무〃 李東雨■ 조계종 ◇신규 임용 및 전보 △총무원 총무부 총무차장 이석심△〃 기획실 감사국위원 김영주△〃 〃 법무전문위원 정석원△포교원 포교부 포교차장 김영일◇승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차장 심원섭■ 금호생명 ◇팀장 △CRM팀 李鉉三△마케팅전략팀 孫碩奎△CS혁신팀 金兵洙 ◇지점장△동남지점 梁良錫■ KT ◇부사장 승진△기획부문장 서정수△지원부문장 박희권◇전무 승진△비즈니스부문장 김영환△수도권 강북본부장 김성만△연구위원 노희창◇상무 승진△경영연구소장 유태열△자산경영실장 황욱정△홍보실장 이길주△차세대개발TFT장 이동면△마케팅연구소장 전병선△기업고객지원본부장 채종진△네트워크시설〃 권순철△수도권서부〃 우상은△전남〃 송기유△대구〃 노대전△전북〃 명성호△연구위원 송길호 박석준◇상무보 승진△차세대사업TFT장 박윤영△망관제센터장 윤영식△윤리경영실 법무담당 박찬호△글로벌사업본부 해외투자전략담당 신판식◇신설법인 임원△공순구 손태일 조택희 조영환 최대식 허상원 유현 윤기선◇전무 전보△그룹전략TFT장 권행민△재무실장 맹수호◇상무 전보△사업구조기획실장 이옥기△구매전략실장 송원중△윤리경영〃 박인규△미래기술연구소장 이영희△플랫폼〃 박정태△마케팅전략본부장 서유열△운영혁신〃 신경춘△NIT추진TFT장 전인성△부산본부장 송상헌△충북〃 최춘홍◇상무보 전보△사업협력실장 박원상△인재경영실장 최용석△인재개발원장 남일성△기업고객본부장 김명동△기업고객서비스본부장 박경석◇전문임원 전보△미디어본부장 정만호△서비스개발본부장 정태수■ GS칼텍스 ◇전무 승진△엄태진 경리부문장△조항선 자원개발부문장 ◇신규 선임△영업지원부문장 정원헌△방향족사업부문장 장도영△공무부문장 김종천△사업전략부문장 김태오△GS파워 업무부문장 김형국■ GS EPS ◇신규 선임△기획부문장 고영수
  • 농어촌청소년대상 정지현(농업) 문정현(수산)

    제27회 농어촌청소년대상 농업부문 대상(대통령 표창) 수상자에 정지현(29·경북 영천시 신녕면)씨가 선정됐다. 수산부문 대상은 문정현(25·전북 군산시 옥도면)씨가 차지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서울대 교수)는 7일 농업·수산부문 대상을 비롯해 특별상(국무총리 표창), 본상, 공로상 수상자 등 2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농어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0년 제정하고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국무총리, 농림·해양수산부 장관, 농촌진흥청장, 농협 및 수협중앙회장 표창과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농업부문 ▲대상 정지현 ▲특별상 한호택(26·경기 김포시 대곶면) ▲본상 오진균(26·강원 홍천군 화천면) 염상훈(27·전북 고창읍) 이필승(28·제주시 외도1동) 심재식(29·전남 함평군 대동면) 백인상(26·경남 고성군 거류면) 유태현(29·대전시 서구 평촌동) 조원영(27·충북 진천군 문백면) ▲공로상 김남균(45·전남 나주시 죽림동·농촌지도사) ●수산부문 ▲대상 문정현 ▲특별상 김용선(28·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본상 명광섭(34·전남 고흥군 동일면) 조용숙(31·부산시 기장읍) 강영애(30·전남 신안군 지도읍) 김창욱(34·경남 통영시 광도면) 송세진(34·강원 양양군 강현면) 박정근(34·경남 거제시 거제면) 고법성(28·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공로상 김종헌(48·경북 경주시 외동읍·어촌지도사) ■대상 ●농업 정지현씨 마늘, 양파, 수도작, 호두 등을 이모작하면서 연 2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청년 기업농이다.2003년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농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산업기능요원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농업기술센터와 선진 농가를 찾아다니며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마늘 4만9500㎡, 양파 1만6500㎡, 수도작 3만3000㎡의 2모작과 휴경지를 이용한 호두 9900㎡를 재배하고 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도4-H 야영교육 대회를 개최해 2500명의 참가자를 모았고, 일일찻집과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해 일반시민에게 4-H 이념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2004년 영천시 4-H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영농4-H 회원들의 건전한 이성교제와 4-H활성화 및 확대보급을 위해 직장여성 4-H를 조직해 여러 건의 결혼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수산 문정현씨 문씨는 2002년 21세의 나이에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됐으며 현재까지 군산지역에서 가장 어린 김 양식 종사자다.5년 전 본격적으로 김 양식에 뛰어든 이후 30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8000만원까지 끌어 올렸으며, 김 양식을 쉬는 여름철에는 낚싯배 및 어선어업, 민박, 상점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문씨의 성실한 노력은 주변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쳐 현재까지 5∼6명의 학생이 문씨에게 김 양식 기술을 전수받았다. 문씨는 면허지외 양식금지 및 무기산 해상투기금지, 김 어망 투기금지 등 준법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불가사리 구제 및 폐유수거, 해안가 정화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산에서 태어나 자란 문씨는 틈을 내 자신의 승용차로 무료 선유도 및 장자도 유람 및 관광 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문씨가 직접 제작한 섬 홈페이지는 방문객들이 다시 선유도와 장자도를 찾아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특별상 ●농업 한호택씨 힘든 농사 속에서도 환경보호와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교(양곡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농사에 뛰어들어 논·밭 16만㎡(4만 8500평)을 일구며 연간 1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27세의 젊은 농사꾼이다.4-H학습농장 운용 기금을 조성(900평,400만원)하고 농촌환경보호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위문 15회, 불우이웃 돕기 7회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이다. 어린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농업인들에게 정보화 교육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수산 김용선씨 꾸준한 연구로 조업장비를 현대화해 어획량을 높이고 바다 환경정화에도 앞장 서는 28세의 젊은이다.‘5단 롤러’ 개발로 조업시간을 3시간 단축시켰으며 레이더·어군탐지기,SSB,GPS, 프로타 등 장비를 최신식으로 바꿨다.29t 규모의 어선으로 올해 갈치 어획량 68t을 기록, 연간 조수익 5억 1200만원(순수익 1억 5300만원)을 올리는 등 생산성을 높였다.2005년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됐으며, 현재 어업인후계자 성산포 회원으로 지도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다 주변의 쓰레기 제거 등 환경정화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영어회화 실력도 발군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공로상 ●농업 김남균씨 농업기술 개발과 활발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심(農心) 뿐만 아니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개방화 파고에 맞서 배와 감의 가지치기 신기술과 획기적 재배법을 개발·보급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농촌과 농업을 지키는 4-H회를 육성해 6180명 회원을 유치했다.22명의 농업인에게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했으며,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을 위해 2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설에는 고향 방문객 1만여명에게 차를 대접했고,160여 회의 벌초 등 ‘고향가꾸기 봉사’ 활동도 벌였다. ●수산 김종헌씨 미역 신품종 개발과 양식법 개발로 지역 소득 발전에 기여했다.76년 수산진흥원 지도과를 시작으로 30년간 지도업무를 담당했다. 자연산 돌미역 종묘생산(600틀) 및 양식 가공 기술 개발로 돌미역 산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동해안 해돋이 돌미역’브랜드화에 기여했다. 전국 최초로 수산물 단체 급식을 추진해 대량 소비처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 해만가리비, 참굴양식 등 연구·교습어장 운영으로 신기술 개발·보급에 힘써왔다. 아울러 돌미역 종묘 410틀을 31개 어가에 무상 분양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본상 ●농업 심재식씨 ‘우렁이 농법’으로 벼농사 6만 6000㎡를 짓는 등 친환경 농법에 주력하고 있다. 함평 나비축제에 9년간 봉사활동에 나섰고 풍물패 공연도 12차례나 벌였다. ●농업 백인상씨 한우의 품종 개량 등으로 연간 소득이 1억 7500만원에 달한다. 지역에 벚나무 1150그루와 연산홍 5만 그루를 심는 등 가로수 보급에도 적극적이다. ●농업 염상훈씨 닭 3만 5000마리를 키워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창업농 연구모임을 결성했으며 귀성객 농특산물 홍보에도 열심이다. ●수산 송세진씨 어업후계자로 선정된 뒤 ‘오징어 맨손잡이 축제’와 ‘낙산 해맞이 축제’ 등을 개최, 어업외 소득 창출에 힘을 보탰다. 수산자원보호감시원과 인명구조요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수산 명광섭씨 진주조개 교잡종을 생산, 일본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왕우럭 조개 생산기술 확립으로 남해수산연구소에 기술자문을 해주고 있다. 지난해 순수익만 2억원에 달한다. ●농업 이필승씨 분재와 감귤 재배 등으로 연간 1억 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영농 후계자다. 학교 ‘4-H’ 강의에서 분재와 석부작 등을 알리고 있다. ●수산 고법성씨 전복 공동어장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대규모 치패(어린 전복)를 조성했다. 해상에서 쓰레기 5t, 불가사리 2.5t 등을 제거해 환경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 조용숙씨 붕장어 양식에서 어구와 장비의 기계화로 생산원가를 대폭 줄여 연 소득 1억원을 달성했다. 적조감시요원 및 오염방지 기동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업 오진균씨 한우 50마리를 키우며 밭 1만 4850㎡에 과수와 꽃을 재배하고 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고치고 폐농자재 수거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산 김창욱씨 굴의 인공종묘를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 자연산에만 의존하던 양식의 수급 문제를 해결했다. 자동세척기와 자동채취기, 자동유압분리기 등 기계화로 어가의 소득 증대에 일조했다. ●농업 유태현씨 벼와 밭농사를 지으면서도 청정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소포장 및 농산물 종합포장박스 등을 개발했다.‘게으른 농부’ 홈페이지를 통해 쌀 등의 직거래도 추진하고 있다. ●수산 강영애씨 어업인후계자와 전업경영인에 선정됐으며 여성어업단체인 ‘한마음부녀회’를 결성해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김 양식법을 개발했다. ●수산 박정근씨 가두리 양식장의 어종을 다양화하고 특정 어종의 수급을 조절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불가사리 구제활동과 종묘방류사업 등에 기여했다. ●농업 조원영씨 진천농공고 재학 중 축산기능사 자격을 취득했고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 개인경연에서 한우 분야 우수상을 탔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한우 사육으로 연 1억원 소득을 달성했다.
  • 포천에 대규모 관광·레저단지

    포천에 대규모 관광·레저단지

    경기도 포천시에 2014년까지 골프장, 온천, 스키장, 콘도, 휴양시설 등을 고루 갖춘 대규모 복합 관광·레저단지(위치도)가 들어선다. 경기도와 포천시, 롯데관광개발, 삼성물산, 영국계 투자회사 레드우드, 우리은행, 경기관광공사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포천시 영북면, 일동면, 이동면 등 산정호수 주변 1315만㎡에 골프장과 스키장, 관광. 레저주택단지, 온천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모두 3조 4604억원이 투입된다. 일동면 47번 국도변 620만㎡에 들어서는 골프장은 108홀 규모로 국내 최대며 인근에 호텔·콘도 등을 갖춘 온천단지, 타운하우스와 전원형 단독주택 등 관광·레저형 주택단지가 함께 조성된다. 영북면 산정리 317만㎡에 들어서는 스키장은 슬로프(14면), 호텔, 콘도, 상가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겨울에는 스키, 다른 계절에는 등산과 산악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생태체험장도 설치된다. 에코-디지인시티 개발로 7조원의 생산효과, 일자리 창출 8만 9000여명,2800억원의 조세수입 등 10조원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포천 구간(45.4㎞) 민자고속도로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등 주변 교통여건도 좋다. 이르면 2009년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화천 “평화·관광·레저도시를 위하여!”

    화천 “평화·관광·레저도시를 위하여!”

    북한과의 접경지인 강원 화천군이 평화·생명 기반의 도시 기틀을 다지고 있다. 통일 시대를 대비해 백암산과 파로호를 국내 최고의 생태체험 벨트로 조성하는 ‘에코 파라다이스(Eco-Paradise)’를 추진 중이다.30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평화·생태·레저·관광특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개발하기로 했다. 우선 화천읍권은 소 도읍 가꾸기 사업과 수상특성화 도시사업을 추진한다. 백암산과 평화의 댐을 허브로 평화·생태특구를 조성한다. 사내면권은 곡운구곡 복원을 중심으로 광덕산 천문과학관을 건립하고 화악산 찰토마토, 파프리카, 화훼작물을 관광 중심축으로 육성시킨다. 강동면권에는 강원스키골프리조트 건립, 파로호 카페리 운항, 수달센터 건립 등을 하고 구만리 일대에 산천어 월드파크, 토속어류 생태복원 체험관을 세운다. 또 하남면권은 바이오단지, 수생식물 생태공원, 펜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상서면권은 토고미마을을 중심으로 녹색농촌과 산천어 밸리, 체험마을, 다목리 감성 테마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미 평화의 댐을 중심으로 백암산 생태공원과 세계 평화의 종(鐘) 공원을 조성하는 등 평화·생태특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국제수달총회와 국내외 평화·생태 전문가들이 참석한 ‘평화의 대제전’을 비롯한 DMZ 소사이어트 발족식,NGO 세계평화헌장 제정 등의 행사를 열어 화천의 평화·생태 전략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평화의 댐 전방 3㎞, 안동댐 인근에 조성될 생태관찰학습원은 북한강 상류에 서식하는 고라니, 산양, 멧돼지, 수달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야생 사파리지대로 탈바꿈한다. 이 밖에 12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여 470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한 산천어축제와 쪽배축제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킬 전략을 마련 중이다. 새해 산천어축제는 1월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 등과 연계해 ‘아시아 겨울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화천이 간직한 최고의 미래 자원인 산과 물 등 청정자원을 이용해 생명·건강·레저관광이 살아 숨쉬는, 작지만 강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자체마다 ‘밤의 유혹’

    지자체마다 ‘밤의 유혹’

    전국이 야경(夜景)에 몰입 중이다. 지자체들은 최근 몇달간 앞다퉈 도심 건물과 다리, 바다와 강을 활용한 야간 조명시설을 주민에게 내놓고 있다. 생활의 여유가 생기는 등 여가문화에 밤낮 구분이 없어지면서 밤 풍경(빛)을 즐기려는 욕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방 곳곳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신하고 있다. ●돌산대교 50여가지 연출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한 전남 여수시는 돌산대교 야경과 오동도 음악분수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길이 450m, 너비 11.7m, 높이 62m인 돌산대교는 사장교에 맞게 설치된 야간조명 시설이 밤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모습을 만들어낸다.8개의 프로그램이 50여개로 연출된다. 오동도 음악분수대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물줄기에 따라 발광다이오드가 멋진 밤 분위기를 꾸며낸다. ‘꿈의 항만도시’를 지향하는 경남 마산시도 야간 조명으로 밤문화가 다양해졌다. 시내 곳곳에 야간 경관조명이 낮에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도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항만도시 이미지를 살리도록 바닷가에 집중돼 있다. 마산과 창원을 오가는 봉암 해안도로 1.2㎞ 구간에 40m 사이로 바람개비형 경관 조명등 30개가 돌아간다. 시민들은 “반짝거리는 밤바다가 너무 멋져 퇴근길에 일부러 이곳으로 돌아온다.”고 입을 모은다. 또 시내 삼각지공원 옆 도로변, 시 관문인 동마산 나들목, 마산역 입구, 산호공원, 전망대 등에도 낮보다 밤이 더 북적거린다. ●탐진강 대형 분수대도 눈길 전국 최초로 주말 토요시장으로 이름난 전남 장흥군의 탐진강에는 경관조명등이 개똥벌레처럼 빛을 내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낸다. 강 안쪽에 만든 생태습지원에 설치된 6개 분수대가 발광다이오드로 빛으로 앙증맞다. 강 가운데 대형 분수대와 토요시장으로 가는 예양교(90m)에도 야간조명이 강을 밝힌다. 이렇게 멋진 야경을 바라보면서 징검다리를 딛고 강을 건너고 강 둔치를 따라 산책하는 주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 알뜰족이라면 대구 도심하천인 신천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대구시는 신천 일대 야경을 화려하게 만들기 위해 8000만원으로 신천교 상류의 수중보(길이 44m) 물줄기에 색깔조명등 30개를 설치했다. ●160m 양산타워 국내 3번째 높아 경남 마산시청과 시의회, 시청 앞 광장도 경관조명 시설을 갖췄다. 시민들은 마산의 밤을 가장 환상적으로 밝혀줄 최고의 작품으로 내년 6월 완공되는 마창대교 경관조명을 손꼽는다.35억원을 들여 4계절마다 색다른 빛으로 마산만을 밝힌다. 또 양산시 동면 신도시에 건설된 양산타워가 내년 2월에 불을 밝힌다. 탑은 높이 160m로 서울 남산타워(236.7m)와 대구 우방타워(202m)에 이어 국내 세번째다. 시는 양산타워에 조명시설을 하고 120m 높이에 전망대를 만든다. 대구 우방타워 78층에 위치한 회전레스토랑 ‘라 비스타’도 대구의 야경을 즐기는 명소가 됐다. 해발 312m 높이에 위치 해 밤하늘의 별빛은 물론 대구의 밤을 감상할 수 있다. 창원 이정규 무안 남기창기자 kcnam@ seoul.co.kr
  • [별난 일 별난 사람들] (13) 정성욱 농심 면개발팀장

    [별난 일 별난 사람들] (13) 정성욱 농심 면개발팀장

    “반찬이 부실해도 밥이 맛있으면 입맛이 돌 듯, 라면의 생명도 면발입니다. 첫 맛, 중간 맛, 끝 맛까지 꼼꼼하게 연구합니다.” 신세계 이마트의 자사브랜드(PL) 제품 공세 속에서도 1등의 명성을 지켜낸 ‘신라면´의 힘에 대해 제조사인 농심의 정성욱(48) 면개발팀장(부장)은 25일 이렇게 말했다. ●하루 3봉지 첫맛·중간·끝맛 꼼꼼히 체크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정 팀장은 1985년 농심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10년 간은 스프 개발, 식용유지(면을 튀기는 기름) 등 연구 부서를 섭렵했다.1995년부터 면 제품의 개발 및 개선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칭 ‘면(麵)쟁이’가 됐다. 신라면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무파마탕면, 상온에서도 촉촉한 면발로 유통되는 생생우동, 기름에 튀기지 않은 웰빙 라면인 건면세대 등을 개발했다. 미국과 중국 현지 공장에서는 다른 재료로도 똑같은 신라면의 맛을 낼 수 있는 공정을 연구한 신라면 표준화 태스크포스팀을 이끌기도 했다. “라면 하나에 원료만 50여가지가 들어갑니다. 라면은 어떤 원료와 공정으로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새로운 배합으로 만든 면을 아침 출근하면서부터 저녁 퇴근 때까지 먹어보는 게 저의 일입니다. 라면이 똑같아 보이지만 출시 이래 같은 제품이라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요.” 시식은 종일 이어진다. 그가 먹는 라면은 하루 9종류가 넘는다. 조금씩 먹어 본다지만 첫 맛, 중간 맛, 그리고 마지막 맛까지 꼼꼼히 따져서 먹어 봐야 하기 때문에 최소한 하루 평균 3봉지(1봉지에 120g)는 먹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말을 제외하더라도 면개발팀에서만 얼추 1t이 넘는 양의 라면을 먹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는 “항간에 라면이 몸에 나쁘다느니 성인병을 유발한다느니 말이 많지만 키 168㎝에 몸무게 64㎏을 유지하면서 어떤 성인병도 앓아본 적 없는 건강한 성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주 3회 헬스와 주말 등산은 꼭 챙긴다. ●“맛있고 영양 좋은 제품 만드는 게 임무죠” 맛있는 면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 시장을 이끌어가는 리딩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웰빙 요구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주로 호주산 밀을 수입해 쓰고 있는데 호주가 연 2년간 밀 흉작이어서 당장 내년 호주밀 수입량이 예년 대비 30% 줄어든다.”면서 “호주밀을 쓰지 않고도 호주밀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식감을 찾는 일이 요즘 중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라면이 시대적 요구에 따라 ‘라면-사발면-생생우동-냉동면-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세대’까지 발전해 왔듯 신제품에 대한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참살이(웰빙)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라면은 무엇보다 맛이 있어야 팔리지요. 때문에 맛이 우수하면서도 좋은 가격과 충분한 영양을 자랑하는 라면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게 저의 임무이자 농심의 기술이라고 믿습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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