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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 박세균 “진종오 넘고 싶다”

    패럴림픽 박세균 “진종오 넘고 싶다”

    박세균(41·청주시청)이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세균은 7일 런던 왕립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혼성권총 50m 예선에서 1위(550점)로 결선에 오른 뒤 92.4점을 쏴 합계 642.4점으로 633.2점에 그친 발레리 포노마렌코(러시아)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4년 전 베이징 대회 때도 이 종목에서 644.9점의 세계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어 대회 2연패까지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남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이번에 또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패럴림픽 금메달을 3개나 수집한 선수가 됐다. 박세균은 고교 시절 교통사고로 척수를 다쳤지만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농구 출전의 경력을 갖고 있을 만큼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청원군청 사격팀 선수였던 부인 임연주(34)씨는 “어떻게 저런 환경에서도 맑은 웃음이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날은 우승을 확정 짓기까지 좀처럼 긴장을 풀지 않았다. 그는 “주종목이어서 어느 때보다 긴장됐다.”며 “내가 세워둔 기록을 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런던올림픽 2관왕 진종오(33·KT)의 기록을 깨겠다고 스스로 약속했다. 사실 장애 등급이 있다는 점만 제외하면 진종오와 비슷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도 공기권총 10m와 권총 5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권총 50m에서 본선과 결선을 합쳐 662.0점을 쐈다. 따라서 박세균은 20점 정도를 좁혀야 한다. 그는 “총을 들 힘만 있다면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며 “진종오는 비장애인 중에서도 대단한 선수라 견줄 수 없지만 그의 기록에는 꼭 도전해 보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김경묵, 이창호, 김공용, 김민규로 구성된 한국 남자 탁구 TT1-2체급 단체팀은 이날 오스트리아에 3-0으로 이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는 육상 남자 100m T44(절단 및 기타 장애) 결선에서 11초17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지난 2일 200m 은메달에 그친 뒤 “다른 선수의 의족이 너무 길다.”며 논란을 일으켰던 그는 400m 계주에서는 우승했지만 100m에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페럴림픽] 휠체어 육상 김규대 1500m T54 동메달

    [페럴림픽] 휠체어 육상 김규대 1500m T54 동메달

    “나도 놀랐다. 경기를 하다 보니 세계적인 강호들과 싸워도 열심히만 하면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생겼다.” 김규대(28)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육상 1500m T54 결선에서 3분12초5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결선 레이스는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3분12초대에 결승선을 통과할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였다. 데이비드 위어(영국)가 3분12초0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프라왓 와호람(태국)이 3분12초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초 중위권 정도의 기록을 예상했던 그는 일찌감치 목표를 달성하자 한시름 놓은 표정이었다. 선수단 기수로 나선 상황이어서 더욱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뛰었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는 “기수로서 올림픽을 시작했고 메달도 땄지만 아직 800m나 마라톤 등 남은 종목들이 많다. 그 종목들에 우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비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5000m, 1500m, 800m, 1600m계주, 마라톤까지 모두 다섯 종목에 나선다. 2004년 군에서 당한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입은 김규대는 2008 베이징패럴림픽 400m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휠체어육상의 차세대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보치아 혼성 복식에 나선 최예진·정호원·김한수조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벨기에 조에 아쉽게 3-4로 졌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런던패럴림픽] 금메달 놓친 피스토리우스 “다른 선수 의족 너무 길어”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가 200m 2연패 달성에 실패한 뒤 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런던패럴림픽 4관왕을 노리던 피스토리우스는 2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T44(절단 및 기타 장애) 200m 결선에서 21초52를 기록하며 0.07초 앞서 결승선을 끊은 알란 올리베이라(브라질)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피스토리우스는 경기 뒤 “올리베이라의 기량을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다른) 선수들의 의족이 믿기지 않을 만큼 길었다.”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피스토리우스는 곡선 주로에서 압도적으로 앞섰지만 직선 주로에 들어서면서 따라잡혔고 막판 10m를 남기고 추월당했다. 그는 이어 “IPC는 규정을 통해 선수들이 얼마든지 키를 키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항의했지만 IPC는 귀를 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중에 피스토리우스는 결선 직후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은 시기적으로 옳지 않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한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피스토리우스의 의족이 더 적은 힘으로도 더 많은 탄성을 이끌어내 비장애인 선수보다 유리할 수 있다며 그의 비장애인 대회 출전을 막은 바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 사안을 끌고 가 IAAF 결정을 뒤집었고 결국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런던올림픽에도 출전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신이 불공정한 경쟁으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기에 이른 것. 금메달리스트 올리베이라는 “의족 때문이 아니라 훈련 성과 덕”이라며 “이런 말을 듣는 것이 기분 나쁘다. 나는 규칙을 지켰다.”며 불편해했다. 한국은 2일 조원상이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S14(지적장애) 결선에서 1분59초93으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탁구에서도 문성혜와 정은창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3일 지적장애인 탁구선수 손병준이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남자 결승에서 페테르 팔로스(헝가리)에 1-3으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패럴림픽] 사격으로 첫 애국가

    [패럴림픽] 사격으로 첫 애국가

    2008 베이징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세균(41)이 런던 하늘에 첫 애국가를 울렸다. 박세균(41)은 31일 런던 왕립포병대대 사격장에서 열린 런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사격 남자 P1 10m공기권총 결선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총점 664.7점(슛오프 10.8점)으로 1위를 차지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박세균은 이날 10번째 총알을 쏘고서 우승을 확신한 듯 안경을 벗고 장비를 정리하다가 뒤늦게서야 야막(터키)과 동점 상황이 된 걸 알고 당황했다. 하지만 슛오프에서 야막이 먼저 9.9점을 쏜 뒤 만점인 10.8점을 쏴 금메달을 확정했다. 박세균은 “마지막 총알을 쏘기 전까지 이 한 발에 1~2등이 바뀐다는 생각에 당황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박세균은 베이징대회서도 50m 자유권총 개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주희(40)는 662.7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의 최대 메달밭인 사격에서 첫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했던 이윤리는 여자 R2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 492.3점으로 4위에 그쳤다. 3위(492.4점)와는 0.1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아쉬움이 더 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런던 감동’ 다시 한번… 열전 11일 돌입

    ‘런던 감동’ 다시 한번… 열전 11일 돌입

    ‘하나의 삶’(Live as One), ‘역동하는 혼’(Spirit in Mo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이하 패럴림픽)이 마침내 30일 새벽 5시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런던패럴림픽은 대회 사상 최다인 166개국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0개 종목(503개 세부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개회식에서 단연 눈길을 끈 대목은 개회 카운트 다운을 하자마자 나타난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등장이었다. 공중에 떠 있던 천체 조형물이 스타디움 한가운데 거대한 우산 조형물 안으로 빨려들면서 우주 탄생의 신비를 설명하는 ‘빅뱅’이 일어났고 개막식의 주인공 ‘미란다’가 거대 우산 안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자 호킹 박사가 그에게 “호기심을 가지라.”고 충고했다. 통상,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첫번째로 입장하는 것과는 달리 패럴림픽에선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Afghanistan)이 첫번째로 입장했다. 단출하게 5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북한은 40번째로 입장했다. 선수는 수영 종목의 1명뿐이지만 단장이 된 ‘탁구 영웅’ 리분희를 비롯한 5명이 늠름하게 입장해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기수 김규대(휠체어육상)가 이끌고 123번째로 입장한 대한민국은 88명의 선수를 파견, 금메달 11개 이상으로 종합 13위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 1968년 제3회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회에 처음 참가한 한국의 패럴림픽은 이번이 12번째다. 역대 최고 성적은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40, 은메달 35, 동메달 19개로 일궈낸 종합 7위. 한국은 지난해 문을 연 이천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에서 첫 합숙훈련을 한 결실을 보겠다는 각오다. 최대 메달밭은 개막식날 오후 5시(한국시간 31일 오전 1시)부터 시작된 사격이다. 베이징대회 금메달리스트 이윤리는 여자 R2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 492.3점으로 4위를 하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새달 2일 시작되는 보치아에서는 김명수, 김한수, 손정민, 정소영, 정호원 등이 나서 최소 2개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수영에서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50m 배영 S3(장애 3등급) 은메달리스트 민병언과 지적장애 수영 세계 톱 랭커 조원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울지마, 괜찮아… 내일이 있잖아

    “울지마, 괜찮아.” 대한민국의 어린 소녀들이 30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여자월드컵 8강전에서 90분 내내 투지를 불태웠지만 1-3으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2002년 캐나다대회로 시작, 다섯 번째 대회 만인 2010년 대회(독일)에서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따낸 적이 있는 한국은 이로써 ‘난적’ 일본의 벽에 막혀 2회 연속 메달은 물론 4강 진입에도 실패하고 도쿄 하늘에 눈물을 뿌렸다. 일본과의 역대 상대 전적도 1승5패로 열세는 더 깊어졌다. FIFA 랭킹 15위의 한국보다 3위의 일본이 역시 강했다. 더욱이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이 주는 압박감, 최근 한·일 관계의 악화가 불러온 갑작스러운 관심이 어린 소녀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한 듯했다. 사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운 좋게 참가했다. 지난해 U-20 월드컵 지역예선을 겸해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축구대회에서 일본에 패해 4위로 본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대회 개최지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일본으로 변경되면서 개최지 일본이 자동 출전권을 얻게 되자 갈 곳 없는 티켓을 운 좋게 잡은 것. 이후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에서 강호 이탈리아와 브라질을 잇달아 꺾어 일본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심 기대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전술적인 면에선 미드필드에서부터 지고 들어갔다. 과감한 2선 침투도 아쉬웠다. 이른 시간에 실점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은 전반 8분 한국의 골키퍼 백패스를 가로챈 시바타 하나에(20)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전반 15분 이금민(18·현대정과고)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전은하(19·강원도립대)가 침착하게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 대회 4번째 골. 그러나 기쁨도 잠시. 한국은 미드필더 다나카 미나·다나카 요코의 콤비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4분 뒤인 전반 19분 시바타에게 또 실점했다. 시바타는 미나의 측면 패스를 받아 마음 놓고 왼발로 슈팅, 추가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전반 37분 미드필드에서 한국 수비수를 흔들며 괴롭힌 다나카 요코가 히카리 다카기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차 쐐기골을 박았다. 한국은 후반 23분 이금민을 빼고 이소담(18·현대정과고)을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추격 골을 만들기엔 체력과 시간이 모자랐다. 런던에 이어 2회 연속 한·일전 승리를 낚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렇다고 한국 여자축구의 앞날이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여곡절 끝에 본선 무대를 밟고도 단기간에 경기력을 끌어올린 뒤 브라질 등 정상급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된다. 최근 경색된 한·일 관계의 긴장감 속, 적진 한가운데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선제골을 내준 뒤 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모습에서도 이들의 눈물을 닦아 줄 이유는 충분하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앞서 열린 멕시코와의 또 다른 8강전에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데제레 오파라노지에의 헤딩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나이지리아는 31일 북한-미국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최강 보이스, 자부심 곱하고 희생정신 더한다

    최강 보이스, 자부심 곱하고 희생정신 더한다

    “지금 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부심과 희생이다.” 최강희(52)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 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타슈켄트 원정이 최종예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국내외를 망라한 최고의 팀을 꾸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박주영(아스널)과 이청용(볼턴), 박종우(부산)다. 박주영은 런던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나서 동메달 획득에 기여하면서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로 뽑혀 주목된다. 최 감독은 “이동국과 박주영을 투톱으로 내세우면 상대에게 부담을 많이 줄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 축구는 스트라이커 두 명보다는 한 명을 세우고 배후에서 빠져 들어가는 플레이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4-4-2나 4-2-3-1 전술을 쓸 수 있다고 전제하고 미드필더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따라 선수 구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둘은 지난 2월 29일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에서 호흡을 맞췄으나 썩 좋지 않았다. 이청용도 지난해 6월 가나와의 평가전 이후 14개월 만에 합류했다. 최 감독은 “이근호가 이청용의 빈자리를 잘 메워 줬지만 오른쪽 날개 선수층이 얇아져 늘 고민해 왔다.”며 “영리하고 능력이 충분한 선수다. 최근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어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홍명보의 아이들’도 관심거리. 특히 박종우 발탁에 대해 “올림픽에서 경기력을 봤다. 홍명보 감독과도 대화했다. 충분히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며 “(독도 세리머니) 해프닝이 있었지만 미드필더로서 터프하고 많이 움직이는 유형의 선수로 대표팀에도 거친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호는 9월 3일 소집돼 다음 날 출국한다. 글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사진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우즈베키스탄전 선수(23명) ▲GK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곽태휘(울산) 윤석영(전남) 이정수(알사드) 박주호(바젤) 오범석(수원) 정인환(인천) 고요한(서울) 황석호(히로시마) ▲MF 이청용 구자철 기성용 박주영 이근호(울산) 하대성(서울) 김보경(카디프시티) 박종우 윤빛가람(성남) 이승기(광주) ▲FW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 男 못지않게! 일본, 또 한번 울려주마

    숙적 일본을 상대해야 하는 ‘태극 소녀’들 앞에 또 다른 산이 놓여 있다. 바로 욱일승천기를 앞세운 일본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이다. 30일 오후 7시 30분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일본과의 8강전(SBS ESPN)은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두 나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시점에 열려 비상한 관심과 함께 우려를 낳고 있다. 수도 도쿄의 한복판에서 열리는 이 경기에 일본 관중들이 욱일승천기를 들고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명보호’에 무릎을 꿇은 것을 여자 대표팀이 설욕해 주길 바라는 분위기가 강하다. 더욱이 박종우(23·부산)의 ‘독도 세리머니’에 반한 감정도 높아져 있는 상태다. 일본축구협회는 당초 대회 개막을 앞두고 관중석에 욱일승천기를 반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를 슬그머니 철회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포털 게시판을 통해 ‘욱일 깃발을 들고 집합하자’는 선동적 글들이 퍼지고 있다. ●‘욱일 깃발 들고 집합’ SNS글 퍼져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나 선수단은 많은 유학생과 교민들이 찾아와 ‘대~한민국’ 함성이 높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관중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치른 어린 여자 선수들이 일본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에 주눅 들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2010년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일본과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우승컵을 안은 기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시 우승을 이끌었던 여민지(울산과학대)와 이소담(현대정과고), 이정은(한양여대), 이금민(현대정과고) 등이 대표팀의 주축을 형성하고 있다. ●여민지 “U-17월드컵 우승주역 주축” 자신감 여민지는 “전력상 일본이 낫다고들 하지만 우리도 2년 전 U-17 월드컵 결승 때 일본을 이긴 경험이 있어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주장인 이영주(한양여대)는 “1차전 때 응원석이 우리 분위기일 줄로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나이지리아 홈구장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브라질전 때도 마찬가지였다.”며 “일본을 이길 자신이 있으니 응원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7일 사이타마의 고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3차전에서 캐나다를 2-1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합류, 31일 미국(D조 2위)과 4강 진출을 다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메디컬 팁]

    동화약품 ‘축구꿈나무 쑥쑥프로젝트’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후시딘과 함께하는 축구꿈나무 쑥쑥프로젝트’를 진행한다.후시딘 상처공감 다이어리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Fucidin.Diary)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선택하고 홍명보 감독에게 올림픽 동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댓글을 남기면 회당 1000원씩이 홍명보장학재단에 적립된다. 유엘코프 ‘스트라티스’ 독점 공급 유엘코프(대표 이준원)는 미국 파마젯사가 개발하고 식약청이 판매를 승인한 바늘 없는 주사기 ‘스트라티스’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스트라티스는 무동력으로 스프링을 작동시켜 주사기에 생긴 압력으로 피부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미국 FDA 승인 후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지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한미약품 ‘팔팔츄정25㎎’ 출시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저용량 실데나필인 ‘팔팔츄정25㎎’을 출시했다. 이로써 기존 50·100㎎과 함께 다양한 제품라인을 확보해 발기부전 환자에 대한 맞춤처방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을지병원‘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 을지대 을지병원(원장 홍성희)이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립지원 및 인증사업’ 평가에서 2015년 8월까지 유효한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을 확득했다.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제는 전문치료실의 시설과 장비운영, 환자와 보호자 교육활동, 조기재활 및 혈전용해술 현황 등 전 치료과정을 심사해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고대 안산병원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고려대 안산병원이 저지방우유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저지방우유가 대사증후군 개선에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35∼65세의 대사증후군 환자로, 과체중 또는 비만이며 우유 알레르기나 소화장애와 심혈관 질환이 없는 사람이 대상이다. (031)412-6704.
  • 병무청 “박종우 병역면제 가능”

    김일생 병무청장은 24일 런던올림픽 축구에서 ‘독도 세리머니’로 동메달을 받지 못한 박종우 선수의 병역 혜택 문제와 관련, “개인적으로 병역 혜택을 주는 국내법을 다 충족했다고 보고 이를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청장은 “병역 혜택을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병무청에 추천하고 병무청이 이를 채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추천 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알고 보면 재미 두배 패럴림픽] (1) 골볼

    [알고 보면 재미 두배 패럴림픽] (1) 골볼

    스포츠 경기장은 관중이 꽉 들어찬 채 열성적 응원으로 뒤덮여야 제격이다. 특히 올림픽 경기라면 관중의 응원은 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응원을 금지하는 경기가 있다. 보치아와 함께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만의 독특한 종목으로 손꼽히는 구기 종목 ‘골볼’(Goal ball)이다. 골볼은 2차 세계대전 때 시력을 잃은 병사들의 재활을 위해 만들어졌다. 시각장애인만 출전할 수 있다. 길이 18m에 너비 9m의 직사각형 코트에서 상대 골대에 공을 집어넣는 것은 핸드볼과 비슷한데, 공을 던지는 게 아니라 굴려야 한다. 3명이 한 팀을 이룬다. 무게 1.25㎏에 둘레가 76㎝인 공에는 지름 1㎝의 구멍 8개가 뚫려 있으며, 이 안에 방울이 있다. 선수들은 방울 소리를 통해 공의 위치를 파악한다. 따라서 응원은 경기 방해 요소가 된다. 시각장애인이라도 개인마다 시력 차가 있는 만큼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경기를 펼친다. 가급적 소리나지 않게 공을 굴리는 게 공격의 핵심이다. 동료에게 패스를 하거나 상대가 공의 위치를 혼동하도록 기술을 써서 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에 회전을 먹여 곡선으로 굴리면 수비팀은 막기 힘들어진다. 골키퍼가 따로 없으며 자신의 팀 에어리어에 있는 수비수는 누구나 신체 어느 부위를 이용해서든 막을 수 있다. 앉아서 잡아도 되고 슬라이딩을 해도 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12분씩 24분이며 하프타임은 3분이다. 연장에 들어가면 먼저 골을 넣은 팀이 승리한다. 골볼은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이 출전하는 유일한 구기종목이다. 강호용(41) 감독 등 10명이 팀을 이뤄 동메달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이란을 격파하고 은메달을 획득한 기세를 이어갈 각오다. 강 감독은 “우리는 키가 작지만 빠른 공을 던지고 이동공격도 뛰어나다.”며 “리투아니아와 중국, 이란, 핀란드 등과 메달 경쟁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대車, 올림픽 양궁선수단 포상

    현대차그룹이 ‘런던 올림픽 양궁의 연인’인 기보배와 오진혁 선수에게 거액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위선양에 앞장선 양궁 선수단에 16억원을 포상했다. 특히 미국 출장 중인 정 회장을 대신해 현대차 부회장인 정의선 양궁협회장은 올림픽 양궁 2관왕인 기보배 선수에게 2억 5000만원, 남자 개인전 금메달과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상한 오진혁 선수에게 2억원을 전달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청와대 만찬에 박종우 빼려 했던, 치졸한 대한체육회

    “런던에서 귀국했을 때 만찬 등 환영행사에도 박종우는 참석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의 결정을 전해 듣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런던올림픽에서 첫 동메달의 감격을 선사한 홍명보(43)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입을 열었다.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의 올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다. 홍 감독은 청와대 만찬 전날 저녁, 독도 세리머니에 연루된 박종우(23)에게 전화를 걸어 꼭 만찬에 참석하라고 전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감독으로서 (박)종우한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종우가 시상대에 올라가지 못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박종우는 충분히 자격 있는 동메달리스트다. 행정적 문제에는 대한체육회나 (대한)축구협회(KFA)가 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참 치졸한 체육회다. 집안 잔치에까지 주인공 중 한 사람을 제외하려고 했던 의도가 의심스럽다. 설령 분위기가 어색해질지언정 박 선수를 치하하고 보듬어 주는 자리를 마련해도 모자랄 판이었다. 대한체육회는 KFA와 함께 일본에 이메일부터 보내 ‘박종우 세리머니는 우발적 행동이었다.’고 알려 합의를 도출하려 했다. 그런데 그 ‘친절한’ 이메일 원문이 공개되면서 저자세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체육회는 박종우의 시상식 불참을 요구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눈치를 보느라 한마디 항의도 하지 않은 채 박종우의 불참 요구를 받아들였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파문을 일으켰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여부는 다음 달에나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협회의 관행으로 볼 때 FIFA 상벌위원회가 박종우 사안만 갖고 당장 상벌위원회를 열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르면 9월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김주성 사무총장을 FIFA 본부에 파견한 협회는 노심초사하고 있다. 만약 최악의 결과가 나올 경우 날아올 ‘화살’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조중연 협회장의 임기가 연말로 끝나 ‘레임덕’이 심해졌기 때문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불안은 영혼까지 잠식한다. 이날 창원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 29라운드 후반 28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박종우 얼굴을 봐서도 이래선 안 될 일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장태평 징검다리] 강자가 되는 法

    [장태평 징검다리] 강자가 되는 法

    이번 런던 올림픽의 두드러진 점이 있다면 종목별 ‘종주국’의 몰락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영국이 종주국인 양궁에서 우리는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펜싱에서도 종주국 프랑스에 노메달의 수모를 안기며 이탈리아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축구도 종가 영국의 자존심을 꺾으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림픽에서 ‘종주국 효과’는 작용하지 않는다.”라며 “과학적 투자를 많이 한 나라가 많은 메달을 가져간다는 것이 올림픽의 유일한 법칙”이라고 썼다. 백번 맞는 말이다. 개개인의 투지, 노력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지원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모범적인 사례가 유도다. 유도는 이웃나라 일본의 국기(國技)이며 자존심이기도 하다. 이 유도에서 우리는 2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판정의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 언론은 남자 유도에서 금메달이 하나도 없는 결과에 대해 충격 속에서 이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이번 유도부문 메달 3개 중 2개를 한국마사회 유도단 소속의 김재범(81㎏ 이하, 금)과 조준호(66㎏ 이하, 동) 선수가 따냈다. 마사회 유도단은 지금까지 역대 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대한민국이 거둬들인 10개의 금메달 중 4개를 따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경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원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민호, 그리고 런던 올림픽의 김재범 선수가 이루어낸 결과다. 또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이라는 값진 기록도 달성해 냈다. 김재범 선수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제패하는 ‘유도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심판의 판정 번복으로 4강 진출이 좌절됐던 조준호 선수의 동메달은 금메달 못지않게 값지다. 많은 국민의 마음을 모으게 하고 기쁨을 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세계무대에서 우리 유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원인을 분석한다면, 첫째는 무엇보다 선수 자신들의 필사의 노력이다. 김재범 선수는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독일의 비쇼프 선수에게 분패해 은메달 획득에 그쳤고, 4년의 각고 끝에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다시 운명적인 맞대결을 벌여 끝내 금메달을 획득했다. 4년 만의 설욕에 대해 김 선수는 “그때는 죽기 살기로 싸워서 졌고, 이번에는 죽기로 싸워서 이겼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이 말은 한 TV 프로그램에서 런던 올림픽 10대 명언으로 꼽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바로 이런 필사의 투지가 축구에서도 동메달을 따게 했다. 이 힘이야말로 우리나라가 더없이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 강국으로 세계에 우뚝 서게 한 마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요즈음 경제가 어렵다. 우리가 한 번 졌다고 포기하거나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죽기로 노력한다면, 국가 발전에서도 새로운 금메달을 그리고 연속 금메달을 딸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또한, 이렇게 좋은 성적을 얻게 한 원인으로 마사회 유도단의 차별화된 선수 육성 시스템을 들지 않을 수 없다. 마사회는 한국유도 발전을 위해 매년 18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금 13개, 은 8개, 동 7개로 종합성적 5위의 기대 이상 성적을 올린 데는 국내 스포츠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불리는 사격과 양궁·펜싱·체조 등이 선전했기 때문이고, 이들 비인기 종목의 뒤에는 마사회 등 여러 기업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자가 되고자 개개인은 죽기를 각오하고 최선을 다해 땀 흘리고 정진해야 한다. 국가와 사회는 이를 위해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방식으로 지원을 펼쳐 이들을 뒷받침해야 한다. 즉, 성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어디 스포츠뿐이겠는가. 경제든 문화든 정치든 직접 뛰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또한 이를 뒷받침 하는 생태시스템이 과학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얻는 또 하나의 메시지이다.
  • ‘블랙 파워 설루트’ 동조해 욕먹은 노먼 44년 만에 호주 의회로부터 사과받아

    ‘블랙 파워 설루트’ 동조해 욕먹은 노먼 44년 만에 호주 의회로부터 사과받아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 육상 남자 200m 시상식 도중 정치적 의사 표현을 했던 미국의 흑인 선수들에게 동조했다는 이유로 조국 호주에서 배척된 피터 노먼(왼쪽·1942~2006)이 하늘에서나마 명예를 되찾았다. 2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의회의 앤드루 레이 연방의원은 “노먼의 행동은 인종차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렀다.”며 “그 행동으로 노먼은 너무 가혹한 처벌을 당했다.”고 말했다. 존 알렉산더 의원은 “노먼은 호주 언론과 경기단체로부터 배척을 당했다.”고 규정했다. 사실상 호주의회가 44년 만에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올림픽에 앞서 자메이카에서 열린 영연방 게임 육상 200m에서 동메달을 딴 노먼은 국가대표로 발탁돼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노먼은 올림픽 200m 결선에서 금메달리스트 토미 스미스(가운데), 동메달리스트 존 카를로스와 박빙의 경쟁을 펼친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런데 스미스와 카를로스 두 흑인 선수는 시상식에서 흑인 인권운동사에 한 획을 긋는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고개를 숙인 채 검은 장갑을 낀 주먹을 하늘로 뻗기로 한 것이다. 당시 조국에서 번지던 흑인운동에 찬동함을 상징하는 ‘블랙 파워 설루트’(Black Power Salute)를 한 것. 스미스 등은 노먼에게도 함께하겠느냐고 제안했고, 노먼도 고민 끝에 동의했다. 올림픽에서의 민권운동을 고취하는 배지 OPHR(Olympic Project for Human Rights)을 가슴에 달고 시상대에 올랐다. 한 벌밖에 없던 장갑을 한 짝씩 나눠 끼라고 조언한 것도 노먼이었다. 이 세리머니는 수많은 흑인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폭력적 행위’라며 스미스와 카를로스를 선수촌에서 추방했다. 메달리스트의 특권을 빼앗은 것은 물론이었다. 노먼 역시 호주올림픽위원회로부터 엄중한 문책을 받고 차기 올림픽 출전 기회를 박탈당하는 등 ‘역적’ 취급을 당했다. 선수와 코치로 여러 팀을 전전하던 노먼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2006년 심장마비로 64년의 삶을 쓸쓸히 마쳤다. 스미스와 카를로스가 관을 운구했다. 국내에서도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를 계기로 이 사건이 새삼스레 주목받았다. 미리 준비한 정치적 의사 표시를 한 것에 대해서도 메달을 박탈하지 않았는데 박종우의 메달을 뺏는 것은 지나치다는 논거로 활용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씨줄날줄] 녹색특허 올림픽/이도운 논설위원

    금메달 연료전지, 은메달 태양광, 동메달 풍력. 미국 특허청(PTO)이 올해 1분기에 승인한 ‘그린 비즈니스’ 관련 특허가 최근 발간된 미 ‘클린테크그룹’의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승인된 특허는 모두 694건. 녹색산업 부문의 특허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2년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글로벌 금융 및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린 비즈니스 관련 연구와 개발(R&D)은 계속 활성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인 숫자로 보여주는 것이다. 가장 많은 특허가 나온 그린 비즈니스 분야는 연료전지. 현재 휴대전화, 노트북, 전기차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료전지는 새로운 연구·개발 분야이고, 시장 잠재력도 크기 때문에 가장 많은 특허가 쏟아지고 있다. 232건이 지난 1분기에 새로 등록됐다. 두번째로 특허가 많았던 분야는 태양광(188건). 태양광은 무한한 에너지 자원 때문에 연구가 활발한 분야다. 1년에 지구에 내리쬐는 햇빛의 에너지 총량은 1만 4900페타와트(Peta Watt·Peta는 10의 15승)로, 그 가운데 1%만 전기로 전환해도 지구촌 전체의 에너지를 충당할 수 있다고 한다. 풍력 분야에서도 지난 1분기에 157개의 특허가 나와 꾸준히 성장하는 산업임을 입증했다. 네번째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62건), 다섯번째는 바이오연료(36건)였다. 지난 1분기에 승인된 특허를 기업별로 보면 토요타 자동차가 49건으로 가장 많았다. 토요타는 자동차 연료전지에서 무려 35건의 특허를 쓸어담았고,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분야에서도 14건의 특허를 따냈다. 2위는 제너럴일렉트릭(GE)으로 최근 집중투자 중인 풍력(30건)과 태양광, 전기차, 수력 분야에서 모두 33건의 새로운 특허를 등록했다. 3위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풍력 기업 베스타스(30건)였고, 4위는 제너럴모터스(GM)로 연료전지에서 24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에서 4건의 특허를 승인받았다. 5위는 한국의 대표기업 삼성으로 연료전지에서 17건, 태양광에서 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에서 6건, 연료전지에서 5건, 바이오연료에서 1건의 특허를 따내 10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일본, 독일, 한국, 덴마크, 타이완, 프랑스 순서였다. 미국 특허는 세계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관문과 같다. 따라서 국가별 녹색 특허의 순위는 사실상 녹색산업에서의 국가 및 기업 경쟁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데스크 시각] 땀방울의 진정한 보상/임병선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땀방울의 진정한 보상/임병선 체육부장

    영국 가수 에밀리 산데의 ‘리드 올 어바웃 잇’(Read All About It) 노래가 절정으로 향하는 순간, 카메라가 천천히 피스트(펜싱 겨루기가 벌어지는 마루)에 오도카니 앉아 있는 신아람을 향해 다가간다.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신경 썼다는 조명이 그의 좌절을 극적으로 부감(俯瞰)한다. 지난 13일의 폐회식 공연 도중 이번 대회에서 환희이건 좌절이건 한 움큼의 눈물을 흘린 선수들을 비쳐주던 영상의 마지막은 신아람을 향했다. 여느 선수보다 유독 길게 보여준 마지막은 그가 고개를 숙이면서 페이드아웃된다. 그 허망함, 좌절을 이번 대회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꼽는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엿보였다. 월요일 아침, 그걸 지켜보는 필자는 조금 뜨악했던 것 같다. 저들도 우리의 억울함에 공감하는구나, 이렇게 처음에 생각했던 것 같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잖은 척, 아무 말하지 않는 저들이 속으로 어떤 느낌을 애써 감추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새벽잠 설치고 중계를 지켜본 국민들이야, 저 잘난 선진국 사람들에게 어처구니없이 당했다는 느낌에 신아람의 좌절이 그의 것으로만 여겨지지 않았을 것이다. 4년 동안 흘린 땀방울에 감정이입돼 대가가 고작 이런 건가 하는 자괴감에 빠졌을 것이다. 당연히 그 반대급부로 그에게 어떤 보상이든 주어져야 한다는 마음자리로 옮겨갔을 것이다. 그래서 누구는 공동은메달이란, 말도 안 되는 방식을 떠올렸고 그게 현실성 있느냐는 지적을 들을 때마다 특별메달이니, 특별상이니 하는 식으로 시상 주체와 이름을 바꿔갔다. 그런데 당사자는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했다. 영예를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에페 단체전 은메달이란 값진 보상을 손에 쥐었다. 그런데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가 보다. 대한펜싱협회 회장사인 SK텔레콤은 단체전 은메달에 더해 개인전 은메달에 준하는 포상금을 지급할 용의가 있음을 19일 공표했다. 그러자 인터넷에서는 찬반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는 찬반이 팽팽하다고 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포상금을 더 얹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많다. 이런 식이어도 괜찮은 걸까. 20일 대한체조협회는 한국 체조 개인전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양학선에게 1억원, 역시 리듬체조 결선에 처음 진출해 세계 5위란 성적을 거둔 손연재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값하는 격려를 했다. 양학선의 1억원은 대회 전 포상금 지급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필요 이상으로 신데렐라급 대우가 남발되는 데 대해선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포상금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손연재에게 격려금으로 그 격을 달리한 것은 나름대로 고민하고 앞뒤를 헤아린 결과로 본다. 필자 역시 신아람에게 충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만 이해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형식이어선 곤란하다. 예를 들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축구 동메달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데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가 확정되면 현역 군 복무 면제 혜택이 박탈될 수 있는 박종우와 관련, “IOC나 FIFA가 어떻게 결정하든 우리끼리 처리해 버리자.”는 극단적인 주장도 쉽게 볼 수 있다. 한 나라의 장관까지 비슷한 발언을 했다. 마찬가지로 ‘펜싱협회를 후원해온 재벌이 오랜만에 좋은 일하네.’라고 부채질하는 식이어서도 곤란하다. 그렇다고 따지지도 않고 일본에 이메일부터 보내고 보는, 그런 부류로 필자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절차에 맞춰 정당한 논리를 내세워 국제기구에 따질 건 따지고, 선수들의 값진 땀방울에 대한 보상 역시 절차를 따져 결정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격려와 치하를 받는 선수도 떳떳할 수 있다. ‘개인전 은메달에 준하는 포상’을 찬성하는 쪽이라면 공동 메달 주고 끝내자고 생각하는 쪽과 뭐 다를 게 있겠는가. bsnim@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냉랭한 한·일관계’ 뜨거운 관심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냉랭한 한·일관계’ 뜨거운 관심

    한·일 관계가 역시 최대의 관심사였다. 1위는 ‘이명박 일왕 사과 요구’가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한국교원대 워크숍에서 “일왕이 한국을 방문하고 싶으면 독립운동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 독도 방문에다 일왕까지 거론하는 공격적 발언이 이어지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2위는 ‘일본 독도 ICJ 제소’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한 일본은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정식으로 제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다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 재검토, 셔틀 외교 일시 중단 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나섰다. 폭염에 이은 폭우도 화젯거리였다. 3위는 ‘강남역 물난리’다. 지난 14일 밤부터 중부 지역에 퍼부은 집중호우로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는 무릎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9위도 ‘군산 물폭탄’이다. 지난 13일 군산산업단지에 4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올림픽의 여운도 여전했다. 5위는 ‘런던올림픽 폐막’이다. 영국 음악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진행된 폐막식으로 17일에 걸친 런던올림픽이 마무리됐을 뿐 아니라 더 후, 스파이스 걸스, 조지 마이클 같은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8위는 ‘기보배 악플 눈물’이다. 기보배는 여자 양궁 2관왕을 차지했다. 그런데 14일 해단식 기자회견에서 운으로 메달을 땄다는 악플 탓에 속상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올림픽 동메달의 기쁨을 형들이 잘 이어 갈까. 7위는 ‘잠비아전 승리’였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지난 15일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인 잠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4위는 구미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차량이 전복된 ‘티아라 소연 교통사고’, 6위는 좋은 소식을 들고 온 ‘하하 별 결혼’, 10위는 오랫동안 공인된 커플이었던 ‘류승범 공효진 결별’이 차지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셀틱 기성용 스완지시티 이적 급물살 탈 듯

    셀틱 기성용 스완지시티 이적 급물살 탈 듯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3·셀틱)의 스완지시티 이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기성용은 최근 프리미어 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아스널, 풀럼, 에버턴 등으로의 이적설이 나돌았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가 기성용의 영입을 위해 셀틱과 협상에 들어갔다는 내용의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스완지시티가 리버풀로 떠난 조 알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볼튼의 마크 데이비스를 영입하려다가 실패하자 기성용에게 눈을 돌렸다는 것. 기성용도 스완지시티 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의 측근은 “지난 19일 QPR과의 개막전을 보고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올 시즌 스완지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미카엘 라우드럽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스타 플레이어다. 그는 지난 시즌 스페인에서 뛰었던 미추와 치코, 조나단 데 구즈만 등을 새로 영입했다. 스완지시티는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약 90억원)를 제시했다. 최근 스타 플레이어인 조 알렌을 리버풀로 이적시키며 받았던 1500만 파운드를 기성용 영입 자금에 활용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행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셀틱은 기성용의 몸값으로 800만 파운드(한화 약 140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는 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또 스완지시티가 트레이드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기성용은 런던올림픽에서의 동메달 획득으로 병역 면제를 받아 축구 인생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연재 ‘국민스타·광고스타’ 2관왕

    손연재 ‘국민스타·광고스타’ 2관왕

    우리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런던올림픽 출전 선수는 손연재로 조사됐다. 또 손연재는 런던올림픽 이후 광고에 가장 많이 나올 것 같은 선수로도 꼽혔다. 19일 광고대행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지난 13~14일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런던올림픽 스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위는 리듬체조의 손연재, 2위 수영의 박태환, 3위는 체조의 양학선이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해 5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노메달임에도 수년간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박태환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판정 번복 해프닝을 딛고 극적으로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따낸 박태환이 2위에 올랐다.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이 3위, 역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감동을 자아낸 장미란이 4위에 올랐다. 5~7위는 올림픽 최초로 동메달을 따낸 축구팀의 박주영, 기성용, 구자철이 차지했다. 또 광고 활용도가 높아 ‘광고스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선수는 1위 손연재, 2위 양학선, 3위 박태환, 4위 신아람, 5위 기보배 순이었다. 특히 손연재는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화장품과 중대형 가전 광고 등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선수로 뽑혀, 광고업계에서 ‘제2의 김연아’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태환은 음료, 양학선은 식품, 기보배는 금융 광고에 어울린다는 응답이 많았다. 런던올림픽 기간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던 ‘베스트 이슈’는 신아람의 ‘멈춰버린 1초’가 1위로 뽑혔다. 2위는 박태환의 실격 번복, 3위는 ‘독도 세리머니’로 장식한 축구가 차지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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