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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동메달 특별하게 다가온다”

    안현수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동메달 특별하게 다가온다”

    안현수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동메달 특별하게 다가온다” 국적을 러시아로 바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첫 종목부터 동메달을 따낸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경기장에서 경쟁은 당연한 것”이라며 한국 선수들과의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과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불편한 점은 없는데 언론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안현수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한국에 있을 때에도 같은 한국 선수이면서 경쟁하고, 그렇게 실력이 좋아졌다”면서 “(불편하게 비쳐진 것이)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서슴없이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즐겁게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선수로 올림픽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또 올림픽에 갈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는데 다시 큰 무대에 선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그렇기에 2006년 토리노 대회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치르고, 오늘의 동메달이 특별하게 다가온다”면서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다는 것도 특별하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또 “러시아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메달을 따내 기쁘고 벅차다”면서 “믿고 지원해 준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과 스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안현수는 “당연히 선수로서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오늘의 동메달에 실망하지 않는다”면서 “남은 종목을 편히 치를 수 있고, 500m와 1,000m, 5,000m 계주는 체력 부담이 적은 만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직 러시아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안현수는 팀 동료들과 이야기할 때는 러시아어를 쓰려 노력한다고 했다. ”이제 선수들이 대하는 것도 달라졌다”면서 “계주 메달을 꼭 따서 마지막 날 함께 웃고 싶다”고 말하는 안현수는 어느덧 러시아 대표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었다. 안현수는 최근 화제가 된 연인 우나리 씨와 결혼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나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우나리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부분은 올림픽이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 공부할지 아직 모른다”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만둔다는 말도 이르다”면서 “선수로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한 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 선사…특별하다”

    안현수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 선사…특별하다”

    안현수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 선사…특별하다” 국적을 러시아로 바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첫 종목부터 동메달을 따낸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경기장에서 경쟁은 당연한 것”이라며 한국 선수들과의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을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들과의 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불편한 점은 없는데 언론에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든다”고 답했다. 안현수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한국에 있을 때에도 같은 한국 선수이면서 경쟁하고, 그렇게 실력이 좋아졌다”면서 “(불편하게 비쳐진 것이)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서슴없이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즐겁게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선수로 올림픽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또 올림픽에 갈 수 있을까 의문도 들었는데 다시 큰 무대에 선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그렇기에 2006년 토리노 대회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치르고, 오늘의 동메달이 특별하게 다가온다”면서 “러시아에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다는 것도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메달을 따내 기쁘고 벅차다”면서 “믿고 지원해 준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과 스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안현수는 “당연히 선수로서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오늘의 동메달에 실망하지 않는다”면서 “남은 종목을 편히 치를 수 있고, 500m와 1,000m, 5,000m 계주는 체력 부담이 적은 만큼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직 러시아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안현수는 팀 동료들과 이야기할 때는 러시아어를 쓰려 노력한다고 했다. ”이제 선수들이 대하는 것도 달라졌다”면서 “계주 메달을 꼭 따서 마지막 날 함께 웃고 싶다”고 말하는 안현수는 어느덧 러시아 대표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듯했다. 안현수는 최근 화제가 된 연인 우나리 씨와 결혼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나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우나리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부분은 올림픽이 끝난 뒤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 공부할지 아직 모른다”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만둔다는 말도 이르다”면서 “선수로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한 뛰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시상식, 동메달 시상식 이후 우나리와 인증샷 ‘걸그룹 미모’

    안현수 시상식, 동메달 시상식 이후 우나리와 인증샷 ‘걸그룹 미모’

    안현수 시상식 인증샷이 화제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안)가 여자친구 우나리와 함께 동메달 인증샷을 찍었다. 안현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시아어로 “오늘은 아주 기쁜날이다. 러시아의 모든 도움과 지원, 그리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안현수와 우나리는 다정한 커플의 면모를 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특히 동메달은 연인 우나리의 목에 걸려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안현수는 지난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펼쳐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에서 2분15초062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8년 만에 시상대에 선 빅토르 안

    명예 회복을 벼르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비운에 운 반면, 뜨거운 피를 나눈 선수가 나지막하게 웃었다. 러시아로 귀화한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0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2분15초062로 동메달을 획득, 8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은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2분14초985)이, 은메달은 한톈위(중국·2분15초055)가 차지했다. 안현수는 체력 문제 때문에 개인전에서 가장 자신 없는 종목으로 1500m를 꼽아 왔다. 그래서 이날 동메달은 ‘쇼트트랙 황제’의 부활을 알린 것으로 볼 수 있다. 200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1000m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종합 1위로 세계 무대에 얼굴을 비친 안현수는 이듬해 1차 월드컵에서 500m, 1000m, 1500m, 3000m까지 모든 개인 종목의 우승을 독식하며 성인무대 등장과 동시에 화려한 대관식을 열었다. 이후 승승장구한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1000m, 1500m와 5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2007년에는 세계선수권 종합 5연패란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토리노 대회 당시 빙상계를 뒤흔든 ‘파벌 훈련’의 풍파 속에 경기를 치른 안현수는 2009년 훈련 도중 무릎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겪었다. 이후 2010년 밴쿠버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하는 과정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불화가 깊어졌고, 급기야 2011년 소속팀인 성남시청이 해체되는 날벼락까지 맞았다. 결국 그는 고민 끝에 그해 러시아 국적을 취득, ‘빅토르 안’으로 새 출발했다. 공백이 길었지만 귀화 뒤 2012~13 시즌 첫 월드컵을 무난히 치른 데 이어 올 시즌에는 500m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개인전에서만 8개의 메달을 땄다. 이어 자신의 목표로 삼던 소치올림픽 첫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안현수는 주종목인 500m와 1000m, 5000m계주를 남겨 두고 있다. 그래도 안현수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선수다. 경기 뒤 안현수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한국에 있을 때에도 경쟁하면서 실력이 좋아졌다”면서 “(불편하게 비쳐진 것이) 한국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서슴없이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즐겁게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쇼트트랙 안현수 동메달에 러시아 ‘열광’

    쇼트트랙 안현수 동메달에 러시아 ‘열광’

    쇼트트랙 안현수 동메달에 러시아 ‘열광’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서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차지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를 크게 반겼다. 경기를 생중계하던 TV 방송 아나운서는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러시아 이름인 빅토르 안을 연호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러시아 관중들도 자국인 선수와 다름없는 열광적인 성원을 보냈다. 이에 안현수는 러시아 국기를 펼쳐 들고 경기장을 돌며 러시아 관중들의 환호에 답했다. 러시아 언론도 안현수의 쇼트트랙 동메달 획득 소식을 속보로 앞다퉈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 쇼트트랙 선수인 빅토르 안이 남자 1500m 결승에서 샤를 아믈랭(캐나다), 한톈위(중국)에 이어 3위에 올라 러시아에 다섯번째 메달을 안겼다”고 전했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세바스티얀 크로스는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안현수가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크로스는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면서도 “빅토르에게 1500m는 주종목이 아니었지만 충분히 우승할 기회가 있었다”고 안타까와했다. 현지 뉴스전문채널 ‘러시아 투데이’(RT)도 안 선수의 동메달 소식을 전하며 “그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1,000m와 1,500m, 3,000m 계주까지 3관왕의 위업을 이뤘으며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대표로 뛰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밖에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와 인터넷 뉴스 매체도 안현수의 선전을 러시아의 승리라며 신속히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니와 함께! 캐나다 쥐스틴·언니 클로에 女스키 모굴 나란히 金·銀

    언니와 함께! 캐나다 쥐스틴·언니 클로에 女스키 모굴 나란히 金·銀

    러시아 소치에서 캐나다판 ‘가문의 영광’이 탄생했다. 9일 끝난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서 쥐스틴(왼쪽·20)과 클로에 뒤푸르-라푸앙(오른쪽·23)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캐나다 출신의 자매. 2차 결선에서 2, 3위로 최종 결선에 오른 이들은 4년 전 밴쿠버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한나 커니(미국·28)를 동메달로 따돌렸다. 둘뿐만이 아니다. 맏언니 막심(25)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12명이 겨루는 2차 결선까지 진출했다.6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는 아쉽게 오르지 못했지만 ‘가문의 영광’을 뽐내기엔 충분했다. 세 자매의 아버지 이브 라푸앙은 “우리 딸들이 해 냈다”며 감격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사상 자매가 한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세 번째다. 사실, 뒤푸르-라푸앙 가문의 세 자매는 올림픽 개막 전부터 가족 동반 출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막심이 12세 때 모굴 스키에 입문한 이후 동생들이 자연스레 언니의 뒤를 따랐다. 올림픽 출전은 둘째인 클로에가 가장 빨랐다. 지난 밴쿠버대회에 출전, 5위를 차지했다. 막심과 막내 쥐스틴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이들은 각종 대회에 함께 출전해 서로 조언을 아끼지 않지만 경기에서만큼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모굴 스키에 가장 늦게 입문한 막내 쥐스틴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언니들을 실력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아버지 이브는 걱정이 많다. 금지옥엽으로 키운 딸들이 행여 크게 다칠까 해서다. 아버지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 자매는 코치 폴 가니에 밑에서 10년간 극강의 훈련을 통해 부상을 피하는 방법을 연마했고, 결국 이번 대회에 동반 출전, 세계 정상 등극의 꿈을 일궈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아버지처럼! ‘캘거리 銀’ 아버지 이어…스키 활강 마이어 0.06초차 金

    아버지처럼! ‘캘거리 銀’ 아버지 이어…스키 활강 마이어 0.06초차 金

    ‘부전자전’ 혹은 ‘청출어람’? 오스트리아의 마티아스 마이어(24)가 남자 알파인스키 활강 ‘지존’에 등극했다. 마이어는 9일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활강에서 2분06초23에 결승선을 통과, 크리스토프 이너 호퍼(30·이탈리아)를 0.06초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3위에 오른 크에틸 얀스루드(29·노르웨이)와도 단 0.1초 차이가 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차지한 최고의 자리다. 마이어는 1988 캘거리대회 슈퍼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아버지 헬무트 마이어(48)의 아들이다. 그러나 대회 전까지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스키연맹(FIS) 2013 세계선수권대회 활강에서 금·은·동을 차지한 악셀 룬 스빈달(32·노르웨이), 도미니크 파리스(25·이탈리아), 다비드 푸아송(32·프랑스)이 모두 참가해 수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다 밴쿠버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스키 영웅 보드 밀러(37),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디디에 데파고(37·프랑스) 등도 만만치 않았다. 더욱이 마이어는 지난 시즌 FIS 순위에서 슈퍼대회전 3위, 활강 25위를 차지하는 등 주종목이 슈퍼대회전이었던 터라 그에게 쏠리는 눈은 많지 않았다. 마이어는 또 2012년 초 발목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재활 도중 관절염까지 생기면서 몸이 약해져 체중이 무려 15㎏ 줄어드는 바람에 같은 해 11월까지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이어는 2009년 FIS 월드컵 국가대표 선발 당시 자신의 실력을 의심한 지 5년 만에 세계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며 오른 정상이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괜찮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괜찮아, 아직 끝나지 않았어

    지난 8일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가 열린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마지막 13조에서 이승훈(26·대한항공)이 레이스를 마치자 한국 응원석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이승훈이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6분25초61의 저조한 기록으로 12위에 머문 것을 의아해했다. 이승훈은 9일 취재진과 만나 “지난달 전지훈련 때부터 몸이 무거웠다. 러시아에 온 이후에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 적응에 실패했다. 링크에 서자 긴장감과 압박감이 느껴졌다”며 아쉬움을 지었다. 조 편성도 이승훈에게 ‘독’으로 작용했다. 5000m 경기는 두 선수가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나눠 레이스를 펼치는데, 13조 파트너는 파트리크 베커트(독일)였다. 그러나 그는 월드컵대회 9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페이스 메이커’로는 적합지 못했다. 결국 이승훈은 경기 중반 베커트에게 뒤지는 바람에 레이스가 흔들렸다. 강력한 우승 후보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가 앞선 10조에서 올림픽 기록(6분10초76·금메달)을 작성하며 뛰어난 레이스를 펼치자 이승훈의 부담은 커졌고, 11조와 12조에서 경쟁자 요릿 베르흐스마(6분16초66·동메달)와 얀 블록하위선(6분15초71·은메달·이상 네덜란드)도 좋은 성적을 내자 압박에 시달렸다. 김관규(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 SBS 해설위원은 “이승훈은 3000m 이후 스퍼트를 내는 스타일인데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면서 “심리적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했던 터라 6분15~16초대를 찍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승훈은 밴쿠버 올림픽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할 당시 6분16초95를 기록했다. 마지막 세 바퀴에서 각각 29초51과 29초54, 29초26의 랩타임을 찍었다. 하지만 이날은 31초49, 31초73, 32초63으로 점점 늘었다. 자신의 강점인 지구력을 살리지 못한 것. 지난달 해발 1800m 고지대인 프랑스 퐁로뮤에서 쇼트트랙 대표팀과 펼친 전지훈련도 효과를 보지 못한 듯했다. 그러나 이승훈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18일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1만m에 출전하고 21일에는 김철민(22), 주형준(23·이상 한국체대)과 팀추월에 나선다. 김 해설위원은 “5000m와 1만m는 주법이 다르다. 이승훈이 5000m에서 부진했지만 한 번 경기장을 경험한 만큼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21·한국체대)은 이날 3000m 경기에서 후반 무서운 질주로 13위(4분12초08)에 올랐다. 당초 7위였던 카타지나 바흘레다추루시(폴란드)가 레인 침범으로 실격처리되면서 14위에서 한 계단 뛰었다. 여자 3000m에서 한국 선수가 작성한 역대 최고 순위다. 노선영(25·강원도청)은 25위, 양신영(24·전북도청)은 27위에 머물렀다.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은 여자 7.5㎞+7.5㎞ 스키애슬론(추적) 경기에서 44분17초2의 기록으로 61명 중 54위에 그쳤고 바이애슬론 이인복(30·전남체육회)은 10㎞ 스프린트에서 28분35초9로 87명 중 82위를 차지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의 서정화(24)와 서지원(20·이상 GKL)도 2차 예선에서 각 14위와 13위에 그쳐 결선행이 좌절됐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치 동계올림픽서 가장 섹시한 여자선수 TOP 10

    소치 동계올림픽서 가장 섹시한 여자선수 TOP 10

    영국 스포츠전문지 토크스포츠가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선수 10인을 선정했다. 토크스포츠는 지난 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2014 소치 올림픽의 가장 섹시한 여자 선수들’이라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누가 금·은·동메달을 받겠는가? 답글을 달라”고 설명했다. ‘두 왓 아이 두’(Do What I Do- William Davies, Dag Torgersbraten, Ian Tunstall)라는 팝음악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영상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선수 중에서도 가장 섹시하다고 평가받는 후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선수들은 저마다 운동복 대신 란제리나 수영복을 입고 화보 촬영을 하거나 평상복을 입은 상태에서 셀카를 찍으며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낸다. 여기에는 최근 란제리 화보를 찍어 화제가 된 러시아의 여자 컬링 대표팀 3인은 물론 유명 스포츠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SI)에서 비키니 화보를 촬영한 선수도 있다. 다음은 순위에 상관 없이 영상에 등장하는 선수들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으로 여기에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도 추가로 소개된다. 여섯 번째 등장하는 미국 쇼트트랙 선수 앨리슨 베이버와 아홉 번째 미국의 알파인스키 선수 린지 본, 열두 번째 핀란드 피겨스케이팅 선수 키이라 코르피는 부상 등의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으며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였던 타니스 벨빈은 은퇴 이후 방송 호스트로 소치에 모습을 드러낸다. ◆안나 시도로바(23) ◆알렉산드라 사이토바(21) ◆카테리나 갤키나(23) 러시아 컬링 여자대표팀 선수들로 안나는 2012년 유럽 챔피언, 알렉산드라는 2013년 금메달리스트, 카테리나는 2006년 유럽 챔피언으로 미모는 물론 출중한 실력까지 갖췄다. 이들은 최근 란제리 화보 촬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실리에 노렌달(20) 노르웨이 스노우보드 선수로 세계적인 콩스버그 IF 클럽 대표팀 소속이다. 하이파이프, 슬로프스타일, 크로스 종목에 출전한다. ◆클레어 비데즈(26) 미국 스노우보드 선수로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수영복 화보를 찍어 화제가 됐다. ◆앨리슨 베이버(33) 미국 쇼트트랙 선수로 세 번의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 출전은 실패했다. ◆티나 메이즈(30) 슬로베니아 알파인스키 선수로 월드컵 5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6명의 선수 중 1명이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차지한 9번의 월드컵 우승 중 8번이 대회전에서 거뒀다. 지난 동계올림픽 대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는 은메달, 2011년 세계선수권 대회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 ◆린 헤우(23) 노르웨이 스노우보드 선수로 하이파이프 종목에 출전한다. 최근 비키니 상반신을 공개, 육감적인 몸매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린지 본(29) 미국 알파인스키 선수로 ‘활강 여왕’, ‘스키 여제’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최정상급 실력을 갖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불행하게도 다리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신 약혼자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소치 올림픽 관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시 골드(18)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최근 전미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예로 떠올랐다. 그레이시는 이전부터 자신의 우상을 김연아라고 밝혀왔으며 시상대에 함께 서고 싶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사라 헨드릭슨(19) 미국 스키점프 선수로 다카나시 사라가 등장하기 이전 원조 스키점프 여왕이다. 부상 후유증을 겪고 있지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 ◆키이라 코르피(25) 핀란드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아름다운 외모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이번 올림픽에는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롤로 존스(31) 미국 허들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봅슬레이 선수로 전향했다. 최근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실력이 아닌 예전 명성 때문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타니스 벨빈(29) 캐나다 출신의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아이스댄싱 부문에 출전했으나 지난 2010년 은퇴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미국 NBC방송 스포츠쇼 호스트로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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