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메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2억 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타석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영업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판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90
  • 프로골퍼 배상문 입대연기 관련 행정소송 패소…이유가 금전손실?

    프로골퍼 배상문 입대연기 관련 행정소송 패소…이유가 금전손실?

    프로골퍼 배상문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입대 연기 안돼”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2일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병무청 조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한 입영연기 때문이다”면서 “미국에서 상당기간 PGA 활동을 하며 체류했더라도 국외 이주 목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고 피고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가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를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출중한 운동선수로서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면 군대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올림픽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1년 6개월 남은 대회 참가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이고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하면서 문제가 됐다. 병무청은 “1월 31일까지 귀국하라”고 배상문에게 통보하고 이를 어기자 지난 2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상문 측은 축구 선구 박주영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 병역혜택을 얻어낸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특례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골프도 내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배상문 선수에게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무청은 배 선수가 이미 병역법을 위반해 고발된 상태로 국외여행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배 선수가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것은 병역 비례·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배씨 측이 이번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법원에 낸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 1월 각하됐다. 배상문 측 변호인은 행정소송 패소결정에 반발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 조정할 수 없다” 왜?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 조정할 수 없다” 왜?

    배상문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 조정할 수 없다” 왜?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2일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병무청 조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한 입영연기 때문이다”면서 “미국에서 상당기간 PGA 활동을 하며 체류했더라도 국외 이주 목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고 피고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가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를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출중한 운동선수로서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면 군대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올림픽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1년 6개월 남은 대회 참가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이고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하면서 문제가 됐다. 병무청은 “1월 31일까지 귀국하라”고 배상문에게 통보하고 이를 어기자 지난 2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상문 측은 축구 선구 박주영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 병역혜택을 얻어낸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특례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골프도 내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배상문 선수에게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무청은 배 선수가 이미 병역법을 위반해 고발된 상태로 국외여행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배 선수가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것은 병역 비례·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배씨 측이 이번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법원에 낸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 1월 각하됐다. 배상문 측 변호인은 행정소송 패소결정에 반발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올림픽 출전 기회 달라” 왜?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올림픽 출전 기회 달라” 왜?

    배상문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올림픽 출전 기회 달라” 왜?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2일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병무청 조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한 입영연기 때문이다”면서 “미국에서 상당기간 PGA 활동을 하며 체류했더라도 국외 이주 목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고 피고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가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를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출중한 운동선수로서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면 군대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올림픽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1년 6개월 남은 대회 참가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이고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하면서 문제가 됐다. 병무청은 “1월 31일까지 귀국하라”고 배상문에게 통보하고 이를 어기자 지난 2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상문 측은 축구 선구 박주영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 병역혜택을 얻어낸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특례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골프도 내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배상문 선수에게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무청은 배 선수가 이미 병역법을 위반해 고발된 상태로 국외여행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배 선수가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것은 병역 비례·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배씨 측이 이번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법원에 낸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 1월 각하됐다. 배상문 측 변호인은 행정소송 패소결정에 반발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입대연기 안돼” 행정소송 벌이게 된 배경은?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입대연기 안돼” 행정소송 벌이게 된 배경은?

    프로골퍼 배상문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입대연기 안돼” 행정소송 벌이게 된 배경은?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2일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병무청 조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한 입영연기 때문이다”면서 “미국에서 상당기간 PGA 활동을 하며 체류했더라도 국외 이주 목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고 피고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가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를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출중한 운동선수로서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면 군대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올림픽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1년 6개월 남은 대회 참가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이고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하면서 문제가 됐다. 병무청은 “1월 31일까지 귀국하라”고 배상문에게 통보하고 이를 어기자 지난 2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상문 측은 축구 선구 박주영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 병역혜택을 얻어낸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특례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골프도 내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배상문 선수에게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무청은 배 선수가 이미 병역법을 위반해 고발된 상태로 국외여행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배 선수가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것은 병역 비례·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배씨 측이 이번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법원에 낸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 1월 각하됐다. 배상문 측 변호인은 행정소송 패소결정에 반발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골퍼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허” 대체 왜?

    프로골퍼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허” 대체 왜?

    프로골퍼 배상문 프로골퍼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허” 대체 왜?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2일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병무청 조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한 입영연기 때문이다”면서 “미국에서 상당기간 PGA 활동을 하며 체류했더라도 국외 이주 목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고 피고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가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를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출중한 운동선수로서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면 군대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올림픽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1년 6개월 남은 대회 참가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이고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하면서 문제가 됐다. 병무청은 “1월 31일까지 귀국하라”고 배상문에게 통보하고 이를 어기자 지난 2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상문 측은 축구 선구 박주영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 병역혜택을 얻어낸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특례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골프도 내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배상문 선수에게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무청은 배 선수가 이미 병역법을 위반해 고발된 상태로 국외여행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배 선수가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것은 병역 비례·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배씨 측이 이번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법원에 낸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 1월 각하됐다. 배상문 측 변호인은 행정소송 패소결정에 반발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입대연기 안돼” 도대체 무슨 일이?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입대연기 안돼” 도대체 무슨 일이?

    프로골퍼 배상문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입대연기 안돼” 도대체 무슨 일이?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2일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병무청 조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한 입영연기 때문이다”면서 “미국에서 상당기간 PGA 활동을 하며 체류했더라도 국외 이주 목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고 피고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가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를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출중한 운동선수로서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면 군대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올림픽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1년 6개월 남은 대회 참가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이고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하면서 문제가 됐다. 병무청은 “1월 31일까지 귀국하라”고 배상문에게 통보하고 이를 어기자 지난 2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상문 측은 축구 선구 박주영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 병역혜택을 얻어낸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특례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골프도 내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배상문 선수에게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무청은 배 선수가 이미 병역법을 위반해 고발된 상태로 국외여행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배 선수가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것은 병역 비례·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배씨 측이 이번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법원에 낸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 1월 각하됐다. 배상문 측 변호인은 행정소송 패소결정에 반발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병역 이행 시기 조정 안돼” 왜?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병역 이행 시기 조정 안돼” 왜?

    배상문 배상문 행정소송 패소 “병역 이행 시기 조정 안돼” 왜?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2일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병무청 조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한 입영연기 때문이다”면서 “미국에서 상당기간 PGA 활동을 하며 체류했더라도 국외 이주 목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고 피고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가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를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출중한 운동선수로서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면 군대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올림픽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1년 6개월 남은 대회 참가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이고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하면서 문제가 됐다. 병무청은 “1월 31일까지 귀국하라”고 배상문에게 통보하고 이를 어기자 지난 2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상문 측은 축구 선구 박주영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 병역혜택을 얻어낸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특례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골프도 내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배상문 선수에게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무청은 배 선수가 이미 병역법을 위반해 고발된 상태로 국외여행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배 선수가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것은 병역 비례·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배씨 측이 이번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법원에 낸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 1월 각하됐다. 배상문 측 변호인은 행정소송 패소결정에 반발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입대연기 안돼” 소송까지 진행하게 된 배경은?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입대연기 안돼” 소송까지 진행하게 된 배경은?

    프로골퍼 배상문 프로골퍼 배상문 패소 “입대연기 안돼” 소송까지 진행하게 된 배경은? 입대 연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프로골퍼 배상문(29)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대구지법 제1행정부(김연우 부장판사)는 22일 배상문이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은 병무청 조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대학원 재학을 사유로 한 입영연기 때문이다”면서 “미국에서 상당기간 PGA 활동을 하며 체류했더라도 국외 이주 목적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고 피고의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또 “원고가 자의적으로 입대 시기를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출중한 운동선수로서 금전적 손실이 많다는 이유로 자의적으로 병역 이행 시기를 조정할 수 있게 한다면 군대의 사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어 올림픽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구와 관련해서는 “1년 6개월 남은 대회 참가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이고 영주권을 취득하려고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2013년부터 미국 영주권을 얻고 병무청에서 국외여행 기간을 연장해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한다고 통보하면서 문제가 됐다. 병무청은 “1월 31일까지 귀국하라”고 배상문에게 통보하고 이를 어기자 지난 2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 배상문 측은 축구 선구 박주영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 병역혜택을 얻어낸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특례 선수와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 골프도 내년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배상문 선수에게도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병무청은 배 선수가 이미 병역법을 위반해 고발된 상태로 국외여행기간 연장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병무청은 “배 선수가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것은 병역 비례·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배씨 측이 이번 행정소송과는 별도로 법원에 낸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신청 불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은 지난 1월 각하됐다. 배상문 측 변호인은 행정소송 패소결정에 반발해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구史, 가장 묵직한 시구

    야구史, 가장 묵직한 시구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서 김응용(74) 전 감독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 전 감독과 해태와 삼성 시절에 선수와 코치로 함께했던 제자 선동열(52) 전 감독이 시포자로 나와 스승의 공을 받는다. KBO는 “18일 오후 7시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김 전 감독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O는 “김 전 감독이 한국야구에 보낸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의미로 그를 이번 올스타전 시구자로 선정했으며, 10개 구단 감독들도 이날 존경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김 전 감독은 1983년 해태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첫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삼성과 한화를 거쳤다. 지난해까지 정규시즌 통산 2935경기에 출장해 1567승1300패68무를 기록해 국내 최다승 감독, 한국시리즈 최다(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국제대회에서도 발자취를 남겼다. 김 전 감독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구단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두 차례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을 이끌어 삼성을 KBO리그 명문구단으로 발돋움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김 전 감독은 지난 30여년 동안 현장에서 활동하며 훌륭한 선수를 발굴, 육성해 한국야구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올스타전을 하루 앞둔 이날 저녁 kt위즈파크에서는 퓨처스 올스타전과 함께 홈런왕 레이스, 퍼펙트 피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You를 아니까 U 기록도 新났다

    You를 아니까 U 기록도 新났다

    “어젯밤만 해도 종합 1위를 확정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는데 이제야 실감이 나네요.” 유병진(명지대 총장)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선수단장은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공적인 대회에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13일 기준 금 47개, 은 32개, 동메달 29개를 획득해 나란히 금메달 34개를 따낸 러시아와 중국을 제쳤다. ●양궁 세계 新·육상 한국 新 등 기록 풍성 한국선수단은 이로써 하계U대회는 물론 국제종합대회 첫 종합 우승의 영예까지 거머쥐었다. 역대 대회 최다 메달뿐만 아니라 세계신기록 2개(양궁), 대회신기록 7개(양궁 5개, 사격 2개), 한국신기록 1개(육상 남자 100m) 등 풍성한 기록까지 남겼다. 유 단장은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린 원동력으로 대회 초반 금빛 레이스를 펼친 유도 대표팀을 꼽았다. 그렇다면 당초 금메달 25개 이상에 종합 3위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이 1위를 차지한 비결은 뭘까. 무엇보다 개최국의 특권으로 여겨지는 선택 종목 덕을 봤다는 분석이다. 현지 적응이 필요 없고 익숙한 환경, 편안한 분위기 덕을 볼 수 있는 개최국 이점이 분명 있겠지만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에 각각 콤파운드와 품새(각각 금 5개)가 신설된 것도 긍정적이었다. 유지현 대회 조직위원회 대변인은 그러나 광주대회 선택종목에는 배드민턴, 양궁, 태권도 등 전통적인 효자종목뿐만 아니라 절대 약세일 수밖에 없는 조정 등도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2013년 카잔대회 때 개최국 러시아가 14개 선택 종목에 걸린 93개 금메달의 44%인 41개를 따낸 것에 비춰 지난 12일까지 한국이 93개 중 29개 획득에 그친 것은 선택 종목의 기여가 상대적으로 덜한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개최국 특권에 국가대표들 빠져 덕 유 단장은 대회 특성상 나이 제한 때문에 A급 국가대표가 출전하지 않은 나라가 많았고, 여기에 선수 정보를 상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한국 선수들이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덕을 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도와 양궁 등에서 경쟁국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고 런던올림픽 이후 세대교체가 잘 이뤄진 것이나 516명의 역대 최대 선수단을 꾸려 메달 유력 종목의 엔트리를 1.5배로 한 것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바탕이 됐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너무 들떠선 안 될 것이다. 한국 체육의 영원한 숙제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육상과 조정, 농구, 배구, 수구 등 다섯 종목에서 한국은 단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기계체조에서 금메달을 노리던 양학선(광주시청)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대회 흥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세대교체·경쟁국 전력 분석 주효 당장 뾰족한 해결책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안과 농구와 배구, 수구 등 구기종목의 경기력 향상, 선진국에서 즐기는 수영과 조정 등 수상 종목의 육성책을 고민해야 한다. 일부에선 이번 U대회에서 한국이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 것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수단의 고위 관계자는 “비과학적인 얘기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대회 조직위와 경기단체들의 협조가 잘 이뤄지고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도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술 외적인 요인들이 배제됐을 때도 리우올림픽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과제란 지적이다. 광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무성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 하자”

    김무성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 하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일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를 실시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끊임없는 ‘보수혁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년 총선을 관통할 경선 규칙과 함께 새누리당 선거 전략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한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내년 총선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상향식 공천제를 반드시 성사시켜, 공천권을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며 “정치에서 만악의 근원인 공천 문제가 해결되면 정치권이 안고 있는 부조리와 부정부패의 90%는 없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을 혁신하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포용적 보수’,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먼저 챙기는 ‘서민적 보수’, 부정부패를 멀리하는 ‘도덕적 보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책임지는 보수’를 지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 “새누리당에서 경상도 국회의원은 동메달, 수도권 국회의원은 금메달이라고 생각한다“며 “비(非)경상도권의 사고와 시각을 가지고 선거를 봐야만 승리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당직을 비경상도권으로 보임하겠다”고 했다.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이 선거의 승패를 결정할 ‘캐스팅보트’ 지역이라는 인식에서다. 김 대표는 오는 25일부터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 일정도 잡혀 있다고 공개했다. 김 대표는 “정당 외교 차원”이라며 미국행의 의미를 일축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그의 방미가 사실상 대권 행보나 다름없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 사실상 새누리당의 ‘원톱’으로 떠오른 김 대표의 자신감이 반영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취소됐다. 김 대표는 또 “합의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며 여야 대표가 정기적으로 만나 대화할 수 있는 ‘공존정치 회의체’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요즘 청와대와의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을 낭송하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김 대표의 오픈프라이머리 제안과 관련,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우리 당 역시 원론적으로 찬성하는 만큼 동시 실시에 대해 검토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연재 보는 오늘 우승 넘볼 주말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메달로 사상 첫 종합 우승까지 넘보는 한국 선수단이 ‘골든 위크엔드’를 보낼까?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 선수단이 10일 오후 10시 현재 금 31개, 은 23개, 동메달 19개를 따내 종합 선두를 지킨 것은 지난 7일과 8일 연거푸 금메달 9개씩을 수확한 덕이었다. 전날 금메달 둘에 이날 하나만 보탰지만 2위 중국(금 27개)과 3위 러시아(금 25개), 4위 일본(금 17개) 모두 간격을 크게 좁히지 못했다. 한국은 11일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태권도 4개 체급, 테니스 남녀복식 등에서 금메달 추가를 노린다. 테니스의 정현(상지대)-남지성(부산테니스협회) 조는 10일 진월국제코트에서 벌어진 리신한-벙셴인(대만)과의 남자복식 준결승을 2-0(6-4 7-6)으로 이겨 또 하나의 금메달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한나래(인천시청)-이소라(NH농협은행) 조도 노파완 레치와카른-바라트차야 웡티안차이(태국)를 2-0(6-1 6-4)으로 물리치고 리야쉬안-쉬제여우(대만) 조와 금메달을 다툰다. 12일에도 금메달이 쏟아질 가능성이 짙다. 이용대(삼성전기)가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5개의 금메달 중 4개 이상을 휩쓸겠다고 벼르고 있다. 남자축구 대표팀은 11일 브라질과의 준결승을 통과하면 일본-이탈리아 승자와 12일 결승에 나선다. 리듬체조 대표 손연재(연세대)는 개인종합 예선을 하루 앞둔 10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소화했다. 손연재는 11일 오후 4시 27분 볼, 오후 5시 20분 후프, 12일 오후 4시 27분 리본, 오후 5시 20분 곤봉 경기에 나서 개인종합 예선 8위까지 주어지는 13일 종목별 결선 출전권을 겨냥한다.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 여자핸드볼도 금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은 10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일본을 42-21로 완파해 12일 루마니아와의 5차전에 관계없이 조 1위와 함께 결승행을 확정했다. 광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사격, 마지막 과녁도 금빛

    박대훈(동명대)이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한국 선수단 세 번째로 3관왕에 등극했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사격은 역대 최고인 6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박대훈과 장하림(경기도청), 서진성(한국체대)은 10일 나주 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광주U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22점을 합작, 몽골(1714점)과 러시아(1711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 50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딴 박대훈은 김종호(양궁 콤파운드), 이승윤(양궁 리커브)에 이어 세 번째로 3관왕을 달성한 태극 전사가 됐다. 박대훈은 이어 열린 이 종목 개인전에도 출전해 4관왕을 노렸으나 136.8점으로 5위에 그쳤다. 대신 장하림이 176.8점으로 엔크타이반 다바쿠(몽골·199.6점), 왕즈웨이(중국·199.4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선 4관왕이 최다관왕이다. 섀넌 브릴랜드(미국)와 양하오란(중국)이 각각 수영과 사격에서 달성했다. 지난 5일부터 열전에 돌입했던 사격은 이날 34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모두 결정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은 3개, 동 4개)로 중국(금 7개)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냈다. 목표인 금메달 4개를 2개나 초과했고, 2011년 중국 선전대회 금메달 3개를 뛰어넘는 최고 성적을 올렸다. 정현(상지대)-남지성(부산테니스협회)은 광주 진월국제코트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리신한-벙셴인(대만)을 2-0(6-4 7-6)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둘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대런 월시-조지프 샐리스버리(영국)와 금메달을 다툰다. 한편 지난 9일 육상 남자 10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토마스 판데르 플레센(벨기에)은 고환암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남겼다. 조국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플레센은 2013년 러시아 카잔 U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선수로 군림했으나 지난해 9월 고환암 선고를 받았다. 그는 항암 치료로 탈모 증세까지 겪으면서도 훈련을 멈추지 않고 2연패에 성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보일 듯 말 듯, 첫 종합 우승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보일 듯 말 듯, 첫 종합 우승

    연이틀 금메달을 9개씩 수확했던 한국이 9일은 둘만 추가하는 데 그쳤다. 김소희(삼성에스원)는 이날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다 실바 쿤하(포르투갈)를 6-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차례 상단 돌려차기로 3점씩 얻었다. 하지만 류대한(경희대)은 남자 68㎏급 결승에서 아크욜 베르카(터키)에게 1-3으로 무릎 꿇으며 은메달을 땄다. 김대익(용인대)과 유수연(용인대)은 각각 남자 54㎏급 준결승에서 알민 하디포우르(이란)에게 4-20으로, 여자 47㎏급 준결승에서 린완팅(대만)에게 0-2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이어 김선희(서울시청), 김하은(동의대), 최수연(안산시청), 최신희(익산시청)로 구성된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46-37로 일축하며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곽준혁, 곽창우(이상 부산외대), 박준영, 송재관(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프랑스에 40-45로 지며 은메달에 그쳤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다이빙에서도 값진 은메달이 이어졌다. 김영남(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나미(독도스포츠단)는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혼성 팀이벤트 결승에서 354.70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나미는 문나윤(인천시청)과 한 조로 나선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도 267.69점을 얻어 은메달을 보탰다. 한국은 이날 현재 금메달 30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7개를 따내 중국(금 22개)과 러시아(금 18개), 일본(금 17개)에 크게 앞서며 나흘째 선두를 지켰다.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을 노리던 것을 40개 이상으로 상향했다. 하지만 한국이 폐막까지 선두를 유지할지 속단하기 어렵다. 육상과 수영 등에서 중국과 일본이 금메달을 휩쓸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종목에서 두 나라의 메달 독식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함께 나온다. 광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 양궁의 보배’… 삐끗해도 2관왕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 양궁의 보배’… 삐끗해도 2관왕

    한참 후배에게 한때 역전을 허용했던 기보배(광주시청)가 슛오프 첫 발을 10점 만점으로 명중한 뒤 해맑게 웃었다. 광주U대회 양궁 마지막 날 리커브 경기가 열린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는 종일 빗줄기가 오락가락하고 바람도 불었다. 기보배의 미소는 후텁지근한 기운을 단번에 날렸다. ‘독일 병정’처럼 흔들리지 않으며 세 번째 세트 세 발 모두를 10점으로 쏘며 한때 언니를 앞질렀던 최미선(광주여대)은 기보배의 10점에 기가 질렸는지 그가 쏜 화살은 9점에 꽂혔다. 기보배는 광주여대 대학원에 재학 중으로 이번이 마지막 대회 출전이며 최미선은 이제 학부 1학년이다. 기보배는 “런던올림픽에서도 그랬고, 앞서 혼성전 결승에서도 그렇고, 슛오프에 더 강하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선발전을 앞두고 슛오프 연습을 많이 했던 게 주효했다”며 배시시 웃었다. 앞서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에 3-5로 무릎 꿇으며 은메달에 그쳤던 기보배는 일곱 살이나 어린 이승윤(코오롱)과 짝을 이룬 혼성전 결승에서 4-4 동점 끝에 들어간 슛오프 대결을 19-17로 이기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땄다. 기보배는 단체전 결승에서 10점 4발, 9점 4발로 언니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올해에야 세계 대회에 얼굴을 내민 강채영(경희대)이 8점 2발, 최미선이 7점 1발, 8점 3발을 쏘며 흔들려 무릎을 꿇었다. 기보배는 단체전을 마친 뒤 “국민은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다른 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한 수 아래라고 생각했던 게 실수였다”고 돌아봤다. 최미선은 “부담과 욕심 때문에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고개 숙였고 강채영은 “경험 많은 보배 언니가 다독이고 긴장을 풀어 주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미안해했다. 한편 이승윤과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앞서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5-1로 꺾고 우승했다. 이승윤은 이어 구본찬과의 개인전 결승에서도 6-0으로 이겨 3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웨이쥔헝을 6-2로 누르고 동메달을 땄다. 기보배는 “서울에 가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 준비에 들어가는데 오늘 단체전 결승과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양궁에서만 금 4개와 은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국은 금 28개, 은 17개, 동메달 14개로 일찌감치 대회 목표를 넘어서며 사흘째 메달 순위 선두를 지켰다. 광주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추한 한국 유도계에 희망의 빛 ‘한판승’

    망신살이 뻗쳤던 한국 유도에 희망의 빛이 뻗쳤다. 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메달 레이스에서 나흘 연속 금빛 낭보를 전하며 한국의 메달 경쟁에 앞장섰다. 7일 남자 60㎏급의 김원진(23·양주시청)과 여자 48㎏급의 정보경(24·안산시청), 여자 무제한급의 김지윤(26·양주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 나흘 동안 금메달 8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남녀 개인전에 걸린 16개의 금메달 중 절반을 차지하며 종주국 일본의 코를 납작하게 했다. 8일 남녀 단체전을 남겨두고도 2013년 러시아 카잔대회(금 3, 은 2, 동 2개)와 2011년 중국 선전대회(금 4, 은 1, 동 1개)를 모두 뛰어넘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금 19, 은 11, 동메달 10개로 이틀째 메달 순위 1위를 지켰다. 유도계는 U대회 직전에 대한유도회 전임 회장이 ‘맥주잔 폭행’으로 물러났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악재에도 매트 위에서는 극적인 반전이 이뤄졌다. 그 원동력은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진행된 세대교체에서 찾을 수 있다. 김원진을 필두로 66㎏급 안바울(21), 73㎏급 안창림(21·이상 용인대), 90㎏급 곽동한(23·하이원), 100㎏급 조구함(23·수원시청) 등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태극마크를 단 뒤 이번 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모두 20대 초반이지만 국가대표 1진으로 다음달 세계선수권은 물론,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자신하고 있다. 재일동포 3세로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친 안창림도 지난 6일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 있어 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대표팀 코치는 “현재 대표팀 선수들이 거의 전 체급에서 올림픽 4강에 들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며 “그야말로 드림팀”이라고 평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제2의 양학선’ 박민수 단체전 철봉 환상 연기 이어 개인종합 7위… 리우 활약 눈도장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제2의 양학선’ 박민수 단체전 철봉 환상 연기 이어 개인종합 7위… 리우 활약 눈도장

    “요즘 대세는 민수예요. 저는 이제 관심 밖에 있죠.” ‘도마의 신’ 양학선(23·수원시청)은 지난달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 살 후배 박민수(한양대)를 눈여겨보라고 주문했다. 어린 시절 전통 무예 택견을 해 ‘택견 소년’으로 불렸던 박민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체조에 입문, 양학선의 뒤를 이을 체조 간판으로 성장 중이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박민수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활약을 예고했다. 기계체조 단체전 메달이 결정된 지난 5일 대표팀은 에이스 양학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하는 악재를 겪었다. 선수단 모두 충격이 컸지만 박민수는 “학선이 형에게 꼭 메달을 걸어 주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안마와 평행봉에서는 실수가 나왔으나 주종목 철봉에서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단체전 은메달을 일구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박민수는 “철봉에선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메달을 따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마루와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모든 종목에서 고른 기량을 갖춘 박민수는 개인종합 메달리스트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선 단체전 은메달과 안마 동메달을 목에 걸며 ‘제2의 양학선’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박민수는 6일 남자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개인종합 결승에 진출, 합계 86.525점(마루 14.300점·안마 13.050점·링 14.700점·도마 14.525점·평행봉 15.050점·철봉 14.900점)으로 18명의 선수 중 7위를 차지했다. 메달권과 거리가 있었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대회였다. 박민수는 7일 철봉 종목별 결선에 출전해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박민수 외에도 음다연(여자 이단평행봉·평균대)과 허선미(여자 이단평행봉), 박지수(여자 평균대·마루), 조영광(남자 평행봉)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 4일부터 펼쳐진 기계체조는 이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최고령 손태랑, 나이를 뒤집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최고령 손태랑, 나이를 뒤집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한번 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한국 선수단 최고령 손태랑(28·국민체육진흥공단)이 5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김진용(26·강원도청)과 함께 출전해 합계 381.42점으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3m 스프링보드에서 4위에 그친 아쉬움을 하루 만에 털었다. 손태랑은 경기 후 “연습 때 파트너와 호흡이 맞지 않아 걱정했지만 실전에서는 잘됐다. (동메달 경쟁을 펼친) 멕시코 선수들이 막판에 실수를 범해 메달의 영광을 안았다”며 밝게 웃었다. 2007년 방콕대회와 2009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도전한 U대회에서 마침내 시상대에 섰다. 부산진고 3학년 때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된 손태랑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다이빙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태극마크를 단 유일한 다이빙 선수였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선 네 살 후배 박지호와 호흡을 맞춰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손태랑은 2012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다시 점프대 위에 섰다. 원래 이름은 ‘성철’이었으나 지긋지긋한 부상 악몽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지금 이름으로 개명했다. 지난해 초당대 대학원을 졸업해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을 얻은 손태랑은 더는 U대회에 나갈 수 없다. 선수 생활 마지막 목표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다. 그러나 병역 의무를 아직 이행하지 않아 출전을 자신할 수 없다. 손태랑은 “내년까지 병역 연기가 된다면 브라질에서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겠다”고 말했다. U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손태랑은 후배들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남아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그는 열 살이나 어린 다이빙 대표팀 막내 문나윤(18·인천시청)에게 “첫 출전 대회라 떨리겠지만 긴장을 풀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보냈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드림팀 경기 직접보자’ 구름 관중… 美현지 언론도 전 경기 직접 중계

    5일 오후 8시 30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남자농구 조별리그 D조 2차전 미국-브라질의 경기가 열린 동강대체육관은 일요일 늦은 시간임에도 2152석의 관중석이 거의 만석을 이뤘다. 세계 최강 미국 농구 대표팀을 보기 위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막대풍선을 챙겨 온 관중들은 선수들의 슛이 림을 통과할 때마다 우레와 같은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1쿼터 초반 미국이 뒤지자 “유에스에이”(USA)를 크게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 브라질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도 힘찬 박수를 보냈다. 미국 농구는 자타 공인 세계 최강이지만 2005년 터키 이즈미르U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네 차례 동안 동메달 1개에 그치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13년 카잔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이에 미국은 이번 광주대회에 대학농구 최고팀으로 꼽히는 캔자스대 농구팀을 보내는 등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캔자스대는 윌트 체임벌린, 폴 피어스, 앤드루 위긴스 등 NBA 스타들을 배출한 미국의 전통적인 농구 명문 학교다. 미국 ESPN의 대학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U’가 캔자스대의 전 경기를 직접 중계방송하는 등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터키전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부인과 함께 참관했다. 리퍼트 대사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캔자스대 출신”이라며 “농구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캔자스대의 경기를 직접 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미국이 81-72로 이겼다. 경기 초반 슛 난조를 보인 미국은 1쿼터 12-13으로 뒤졌으나 2쿼터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났다. 2m 이상 선수만 6명이나 되는 브라질은 높이를 앞세워 압박했으나 힘과 스피드를 동시에 갖춘 미국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금맥을 ‘유도’ 하다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금맥을 ‘유도’ 하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이상으로 종합 3위 탈환을 겨냥하는 한국 선수단이 이틀째 금빛 사냥을 이어 가며 순항했다. 대회 첫날인 지난 4일 유도 남자 100㎏급에서 조구함(용인대)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5일에도 유도가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효자’ 노릇을 했다. 곽동한(용인대)은 이날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급 결승에서 쿠센 칼무르자예프(러시아)를 시원한 한판승으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초반 탐색전을 펼친 곽동한은 종료 3분 56초를 남기고 기습적인 업어치기 한판으로 칼무르자예프를 매트 위에 뉘었다. 2013년 러시아 카잔대회 같은 종목 금메달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김성연(용인대)도 여자 70㎏급 결승에서 오사나이 가즈키(일본)를 유효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중반 적극적인 공격으로 유효를 따낸 김성연은 지도 1개를 받았으나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또 하나의 유효를 획득, 승부를 결정지었다. 왕기춘(용인대)과 박지윤(용인대)도 각각 남자 81㎏급과 여자 63㎏급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왕기춘이 당한 카산 칼무르자예프는 곽동한에게 무릎 꿇은 쿠센과 쌍둥이 형제다. 이 때문에 곽동한은 “(기춘이) 형의 복수를 내가 했다”며 기뻐했다. 총 34개의 금메달이 걸린 사격도 이날 본격적으로 메달 레이스가 시작됐지만 태극 전사들은 금빛 탄환을 쏘는 데 실패했다. 김현준(IBK기업은행)과 박성현(한국체대), 이재원(한국체대)이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은메달, 박성현이 같은 종목 개인전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지난 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송종훈(한국체대)이 금메달을 딴 펜싱은 이날 정태승(한국체대)과 홍효진(대구대)이 각각 남자 에페와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양궁에서는 대회 처음으로 한국 선수끼리 우승을 다투게 됐다. 김종호(중원대)와 김태윤(현대제철)이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컴파운드 남자 준결승에서 각각 빈 마주키 모드 주와이디(말레이시아)를 148-145로, 도만스키 르노(벨기에)를 147-147 동점 뒤 슛오프 접전 끝에 이기고 7일 결승에서 자웅을 겨룬다. 남자 축구는 전북 정읍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남은 캐나다전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광주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광주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