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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28살에 결혼하는 게 금메달, 31살 지나면 동메달”…한양대 성차별 논란

    “여자 28살에 결혼하는 게 금메달, 31살 지나면 동메달”…한양대 성차별 논란

    “여자는 28살에는 결혼을 하는 게 금메달이고, 31살이 지나면 누가 서른 살 먹은 여자와 결혼하겠나? 그건 동메달이다.” “대학원 가는 여자는 결혼 못 한다. 한양대에도 결혼 못 한 노처녀 교수들이 많다.” 한양대학교에서 올해 1학기 개설된 필수 비즈니스 한자 강의에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성차별성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양대 반성폭력 반성차별 모임인 ‘월담’은 해당 교수의 발언을 공개한 대자보를 학교 사회대 건물 1층과 한양대역 2번출구 앞 게시판에 붙였다. 이 대자보를 보면 해당 교수는 “여학생들은 3학년 즈음해서 복학한 예비군 오빠 잡아서 결혼할 생각을 해야 한다”, “여자가 화장하고 엄마 가방 빌려서 남자 만나면 남자들은 결혼하고 싶지 않아한다. 결혼할 여자가 아니라 애인이라는 거다. 청바지에 화장 하지 않는 여자를 볼 때 남자는 여자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등의 발언을 지난 1학기 수업 중에 했다. 이번 2학기에는 “요즘 사회는 여성 우위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여성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 몇백만 원 상당의 명품백을 선물해야 한다. 여성들은 ‘내 친구는 프로포즈 받을 때 비싸고 좋은 뭘 받았다더라’라며 요구한다. 아주 잘못됐다. 남자가 밖에서 사업하고 일하면 술도 좀 마실 수 있는 걸 집에서 부인이 엄청 뭐라고 한다. 남자는 나이가 들수록 밖에서 돈을 벌어와도 마음대로 쓰지도 못하고 찬밥 신세다. 여성 우위가 너무 심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월담은 “8월부터 제보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많은 수의 제보가 들어왔다. 그리고 그 제보가 들어오면 해당 교수에게 항의 메일을 보내고 사과와 재발방지약속을 받아왔다”면서 “해당 내용을 공개할 경우 교수(강사)들의 생업 및 경력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을 우려했기에 공개하지 않고 마무리해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난 학기 이미 한번 제보가 들어왔고 해당 교수께서 사과도 했던 수업에서 또 다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면서 “따라서 이번엔 해당 수업명을 지난 학기 발언과 함께 공개한다. 현재 제보자는 해당 교수의 수업 중 공개사과와 재발방지약속 그리고 스스로 해당 발언의 문제가 무엇인지 자성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대자보를 붙인 배경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의실에서 여성혐오, 성차별, 성희롱 발언이 없어질때까지 월담의 ‘강의실 안에서 숨은 혐오찾기! 2016’ 사업은 계속 진행된다”면서 “‘강의실 안에서 숨은 혐오찾기’를 통해 학우들의 ‘귀’와 ‘멘탈’을 지키고, 성평등한 강의실을 함께 만듭시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년가약 맺었어요”… 日 탁구스타 후쿠하라 아이 결혼 발표

    “백년가약 맺었어요”… 日 탁구스타 후쿠하라 아이 결혼 발표

    일본의 리우올림픽 여자탁구 동메달리스트 후쿠하라 아이와 대만 올림픽 탁구대표 치앙헝치에가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발표를 하며 결혼반지를 보여주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족 낀 채 비행기 탑승 거부당했다” 투포환 동메달리스트의 울분

    “의족 낀 채 비행기 탑승 거부당했다” 투포환 동메달리스트의 울분

     리우데자네이루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육상 투포환에서 동메달을 딴 남아공의 장애인 선수가 의족 때문에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하는 등 황당한 일을 당했다.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를 출발해 요하네스버그 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더반까지 가는 사우스 아프리칸 항공의 국내선 비행기에 갈아 타려다 제지당했다며 트위터에 항공사가 “조국을 위해 패럴림픽 메달을 딴 나에게 불경스러웠다”고 고발했다고 영국 BBC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항공사는 곧바로 그가 의족과 함께 탑승했어야 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틀라리 틀라리 대변인은 “우리의 정책은 승객을 돕는 보조 장비들도 탑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필레이의 의족은 이런 분류에 따라 취급돼 마땅히 허가를 받았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필레이는 결국 의족을 낀 채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으며 항공사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경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일관되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같은 항공사 여객기를 이용해) 상파울루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오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탑승했던 스태프로부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3일까지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0일부터 23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와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10개, 레저·생활기능직종 8개 등 총 38개 직종에서 전국 시·도 대표선수 396명이 출전한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 시험을 면제받는 혜택을 받는다.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부여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철인 형제, 우애도 철철

    철인 형제, 우애도 철철

    영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하는 브라운리 형제가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주멜에서 열린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월드 트라이애슬론 시리즈의 2016 시즌 그랜드 파이널에서 또다시 형제애를 선보였다. 선두를 달리던 동생 조너선(26)이 결승선 700m를 앞두고 비틀거렸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역주를 펼쳐 다리가 풀린 탓이었다. 그러자 형 앨리스테어(28)가 붙잡고,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도왔다. 리우올림픽에서 앨리스테어는 대회 2연패를 이루고 조너선은 6초 뒤져 은메달을 땄는데 당시 형이 동생과의 격차를 줄인 뒤 함께 트랙에 나동그라져 기쁨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당시 동메달에 머물렀던 헨리 스코에먼(남아공)이 이번에는 조너선을 앞질러 맨 먼저 1시간46분5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앨리스테어가 동생과 나란히 1시간47분08초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동생보다 한걸음 늦어 3위를 차지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조너선은 곧바로 쓰러져 응급처치를 받아야 했다. 조너선이 혼자 힘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더라면 종합우승을 이룰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판진은 조너선을 실격 처리했다. ITU 규정은 함께 출전한 선수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아선 안 된다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형의 부축 받고 결승선 통과, 실격으로 트라이애슬론 우승 놓쳐

    형의 부축 받고 결승선 통과, 실격으로 트라이애슬론 우승 놓쳐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에서는 형제애도 용납되지 않았다.  영국 트라이애슬론을 대표하는 브라운리 형제가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코주멜에서 열린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월드 트라이애슬론 시리즈의 2016 시즌 그랜드 파이널에서 또다시 형제애를 선보였다. 선두를 달리던 동생 조너선(26)이 결승선 700m를 앞두고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 버거운 역주를 펼쳐 다리가 풀린 탓이었다. 그러자 형 앨리스테어(28)가 뒤에서 나타나 그를 붙잡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부축했다. 리우올림픽 동메달에 머물렀던 헨리 스코에먼(남아공)이 조너선을 앞질러 맨먼저 1시간46분5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앨리스테어가 동생과 나란히 1시간47분08초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동생보다 한뼘 정도 늦어 3위를 차지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동생은 곧바로 쓰러졌고 응급처치를 받아야 했다. ITU는 조너선의 용태가 많이 나아졌지만 병원에 입원해 드립 치료 등을 받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둘의 형제애는 유명하다.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앨리스테어가 대회 2연패를, 조너선이 6초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당시 형은 동생이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 연신 돌아보며 뛰어 둘의 간격을 좁힌 뒤 결승선을 통과하고 함께 트랙에 나동그라져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이날 조너선이 만약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더라면 종합우승을 이룰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판진은 조너선을 실격 처리했고 챌린지를 받고도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ITU 규정은 함께 출전한 선수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아선 안된다고 못박아 놓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마리오 몰라(스페인)가 5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4819포인트를 쌓아 조너선을 4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패럴림픽 수영, 펠프스를 보았다

    패럴림픽 수영, 펠프스를 보았다

    50·100·200m 자유형 金 “도쿄 4관왕 도전 여부 생각” 2016 리우패럴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기성(21)이 패럴림픽 한국 수영 최초로 3관왕을 달성했다. 조기성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장애등급 S4)에서 39초3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9일과 14일 100m와 200m 경기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따낸 조기성은 이날 50m까지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패럴림픽 최다관왕은 1988년 서울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의 손훈이다. 조기성은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몸의 느낌이 좋았다”며 “이전까지는 50m 경기에서 15m까지 붕 뜨는 느낌으로 수영을 하다 나머지 35m에서 몸이 퍼지는 느낌이 들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은 조금 있었지만 3관왕이 돼 매우 기쁘다”며 “내 장애등급 경기 중 안 뛴 종목은 (개인혼영) 150m뿐이다. 도쿄대회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4관왕 도전을) 곰곰이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탁구에서는 차수용(36), 주영대(43), 김경묵(51)이 남자 탁구 단체전(TT1-2) 결승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했지만 귀중한 은메달을 보탰다. 김옥(39), 강외정(50), 정영아(37)는 여자 탁구 단체전(TT4-5)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1로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다. 양궁에서는 구동섭(35)과 김옥금(56)이 삼보드로무에서 열린 양궁 W1 혼성 단체 결승전에서 영국에 129-139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홍석만(41)·정동호(41)·유병훈(44)·김규대(32)가 호흡을 맞춘 계주 대표팀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600m 계주(4×400m·T53/54) 결승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4위로 들어온 캐나다가 “한국 마지막 주자의 레인이 바뀌었다”고 이의신청을 했고, 대표팀은 재경기 끝에 실격 처리됐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19일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뜨거웠던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11개 종목에 81명의 선수가 참가한 한국은 마라톤 종목을 남긴 18일 현재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6개로 종합순위 19위에 자리했다.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11개와 종합순위 12위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우주소녀 성소, 18일 ‘마리텔’ 녹화 “게스트 아닌 메인 출연자” 기대 폭발

    우주소녀 성소, 18일 ‘마리텔’ 녹화 “게스트 아닌 메인 출연자” 기대 폭발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가 ‘마리텔’에 또 출격한다.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MLT-35 새로운 출연자로 김가연, 임요환, 홍진호, 김정환, 강성태가 출연한다. 또한 ‘마리텔’ 출연으로 큰 인지도를 얻은 성소도 출연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MBC에 따르면, 첫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김가연, 임요환, 홍진호. 과거 프로게이머 활동 당시 ‘공식 라이벌 관계’로 유명했던 임요환과 홍진호가 ‘마리텔’에서 다시 만나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임요환의 아내이자 ‘고소의 여왕’ 김가연도 함께 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두 번째 새로운 출연자는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정환. 얼마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펜싱 사브르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정환이 과연 ‘올림픽 동료’ 이대훈의 뒤를 이어 최종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출연자는 강성태. 강성태는 2007년 MBC ‘공부의 제왕’에 ‘공부의 신’으로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던 인물로 이후로도 학생들에게 공부 비법을 전수하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수능을 5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강성태가 수험생들에게 어떤 뜻 깊은 메시지를 전할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출연자로는 김구라, 성소가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정재형의 게스트로 등장해 큰 화제가 되었던 성소가 이번에는 메인 출연자로서 자신만의 방송을 꾸며 시청자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마리텔’은 오늘(18일) 다음 팟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프라이즈 론다 로우지, 12승 무패 행진 무너진 이유 ‘표지모델의 저주’

    서프라이즈 론다 로우지, 12승 무패 행진 무너진 이유 ‘표지모델의 저주’

    여성 복서 론다로우지의 12승 무패 행진이 무너진 이유가 ‘표지모델의 저주’ 때문이다? 18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론다 로우지의 ‘표지모델의 저주’를 다뤘다. 이날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한 온라인 스포츠 게임회사의 표지를 장식한 선수들은 표지모델이 된 이후 구설에 오르거나 부상을 입었다. 시작은 미식축구 게임인 ‘매든 시리즈’였다. 1999년 표지모델이 된 게리슨 허스트가 현역 선수 중 최초로 표지모델이 된 이후 부상으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이후로도 다양한 종목에서 부상, 슬럼프, 외도 등으로 저주는 계속 됐다. 이 회사가 종합격투기 게임을 새로 출시하자 사람들의 관심 역시 저주에 쏠렸다. 론다 로우지도 저주를 피하지 못했다. 종합 격투기 최고의 스타 론다 로우지는 베이징올림픽 유도 70kg급 동메달리스트로, 2011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12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론다 로우지는 지난 2015년 ‘UFC2’ 표지모델을 장식한 직후 홀리홈에 KO패를 당했다. 뿐만 아니라 론다 로우지와 함께 ‘UFC2’ 모델로 섰던 코너 맥그리거는 2016년 네이트 디아즈에 패하며 15연승 무패 기록이 깨졌다. 이에 운동선수들은 이 게임회사의 모델을 거부하기도 했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두 다리 잃은 전날 패럴림픽 금 딴 F1 레이서 자나르디

    두 다리 잃은 전날 패럴림픽 금 딴 F1 레이서 자나르디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 드라이버였던 알레산드로 자나르디(50·이탈리아)가 리우데자네이루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년 전 비운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던 하루 전날이어서 더욱 뜻깊은 금메달이었다. 핸드사이클 선수로 이미 런던패럴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자나르디는 지난 14일(현지시간) H5 등급 도로 추발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 코스를 28분36초81에 주파해 은메달리스트 스튜어트 트립(호주)보다 3분 가까이 앞섰다. 15일에는 리우 시내 폰타우 해변 도로에서 펼쳐진 도로 레이스에 나서 에른스트 반 딕(남아공)과 나란히 1시간37분49초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판독 결과 은메달에 머물러 2관왕 2연패에 실패했다. 옛제 플라트(네덜란드) 역시 같은 시간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더 약간 뒤져 동메달에 그쳤다. 카트 레이서 출신인 그는 1988년 F3에 얼굴을 내민 뒤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려 1991년 마침내 F1 데뷔의 꿈을 이룬다. 그러나 1994년까지 20차례 F1 출전에 단 한 차례도 수상의 영예를 누리지 못했다. 1996년 다시 카트의 세계로 돌아간 그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았지만 1999년 F1에 재도전한다. 16차례 중 10차례나 리타이어할 정도로 부진이 이어지다 2001년 9월 15일 독일 라우시츠에서 열린 아메리칸 메모리얼 500 대회 우승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 상황에 스핀, 다른 차량과 충돌하며 목숨만 건지고 두 다리를 잃었다. 그러나 그는 사고 2년 만인 2003년 투어링카 대회에 출전해 올해의 재기상을 받을 정도로 불굴의 투혼을 보였다. 그리고 2009년 핸드사이클 선수로 변신해 여덟 차례나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자나르디는 14일 리우 대회에서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통 신은 걱정해야 할 조금 더 중요한 일들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일 때문에 신에게 감사를 드리거나 하지 않는데 오늘은 많이 그래야 하겠다. 두 눈을 들어 그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이 아주 좋다고 느낀다. 내 삶이 결코 끝나지 않는 자존감으로 가득차 있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한 그는 “오늘 내가 서 있었던 올림픽 스타디움은 예전에 인디카 대회 서킷으로 이용됐던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난 가장 먼저 출발하는 폴포지션을 차지한 적이 있는데 나처럼 낭만적인 친구에게 매우 특별한 일처럼 여겨진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내 사고도, 내게 일어난 일들도 내 삶에 가장 커다란 기회가 됐다”며 “내가 오늘 하는 모든 일들은 내 삶의 새로운 조건들에 연관돼 있다“고 털어놓았다. 또 ”어떤 상황에 놓인 당신 자신을 발견하려면 당신이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를 알아내고, 주어진 날에 당신이 성취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작은 일이건 큰 일이건 하나하나 밟아가면 그 일들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스 선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화장실로 가 내 힘으로 용변을 보는 일인데 그걸 할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털어놓은 자나르디는 “처음엔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했으며 그것이 내 첫째 우선순위였다. 날마다 통제력과 힘, 약간의 확신을 되찾으며 다른 것들에 집중하면서 여기 오늘의 내가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국, 개막 후 첫 노메달…종합순위 20위로 밀려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이 15일(한국시간) 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를 유지해 종합순위 20위로 밀렸다. 메달 텃밭으로 기대됐던 사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렸다. 금메달 후보였던 박철은 사격 혼성 50m 권총에서 18위에 그쳐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고, 이주희, 안경희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은메달 후보였던 남자 역도 +107㎏급 전근배는 3차 시기에 모두 실패했다. 여자 역도 86㎏급에 출전한 이현정이 4위에 올라 메달권과 가장 가까운 성적을 올렸다. 양궁 컴파운드 남자 50m에 출전한 이억수, 수영 남자 평영 100m(장애등급 SB14)에 출전한 조원상과 정양묵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리우 현지에서 추석 차례를 지내며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이클 로드레이스 결승에 출전하는 이도연, 여자 양궁 이화숙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슈퍼모델 아니지만… 그대는 슈퍼스타

    슈퍼모델 아니지만… 그대는 슈퍼스타

    모델 꿈꾸다 의료사고로 장애 “난 정신력 강한 선수” 미소 보여 모델을 꿈꾸다 의료사고로 지체 장애인이 된 서수연(30·광주시)이 패럴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수연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에서 열린 리우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장애등급 TT-2) 결승전에서 중국의 리우 징(28)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서수연은 앞선 경기에서 모두 3-0으로 승리했지만 결승전에서는 리우 징의 강력한 스핀 서브에 고전했다. 1세트는 몸이 덜 풀린 듯 한때 7점차까지 벌어지며 4분 만에 6-11로 경기를 내줬다. 영리한 플레이로 2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3세트 막판 뼈아픈 연속 4실점으로 경기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무려 8번의 듀스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아쉽게 17-19로 패했다. 모델을 꿈꾸던 서수연은 12년 전 자세 교정 차 찾아간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다가 신경에 문제가 생겨 걷지 못했다. 하지만 서수연은 좌절하지 않고 재활 운동을 하다 장애인 탁구 선수로 전향했고, 이후 세계 최고의 휠체어 여자 탁구선수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서수연은 “괜찮다. 나는 정신력이 강한 선수니까”라며 웃어 보이면서도 “난 괜찮은데 실망하고 계실 주변 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 특히 그동안 고생한 엄마에게 금메달을 꼭 걸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패럴림픽 무대에 선 것은 처음이었다. 다음에는 좀 더 집중하고 준비를 잘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 평영 100m(장애등급 SB5)의 임우근(29)은 1분 35초 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사격의 이주희(45)는 P3 25m 권총 3·4위 결정전에서 호주의 피트 크리스토퍼를 7-3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서울, 전국기능경기대회 6년 만에 종합우승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시가 2010년 이후 6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갖고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한 서울시에 대통령배를 수여했다. 경기도는 준우승으로 국무총리배, 3위인 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장관배를 각각 수상했다. 다수 입상자를 배출한 기관에 수여하는 금탑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낸 한양공고(서울)가 수상했다. 은탑은 삼천포공고(경남)와 부천공고(경기)가 받았다. 동탑은 경북기계공고(대구), 창원기계공고(경남), 경남공고(부산)가 차지했다. 대회 최고 득점 선수에게 주는 대통령상은 한복 직종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한 최윤희(40·여)씨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정보기술 직종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한 마산 한일여고 3학년 정소연(19)양에게 돌아갔다. 직종별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200만원이 수여된다.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는 대회장상과 함께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대회 결과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skill.hrd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제주도에서 열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추석 스포츠] 한가위 넉넉함 ‘둥실’ 주전·생존경쟁 ‘두둥’… 81명의 리우 도전 81개의 감동 열전

    [추석 스포츠] 한가위 넉넉함 ‘둥실’ 주전·생존경쟁 ‘두둥’… 81명의 리우 도전 81개의 감동 열전

    5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추석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리우패럴림픽이 연휴 마지막날인 18일까지 열전을 이어 간다. 15회째를 맞는 리우패럴림픽에 한국은 11개 종목 16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막판까지 순위 다툼을 벌이고, 프로축구 선수들 역시 전국 각 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오승환(세인트루이스), 김현수(볼티모어), 이대호(시애틀) 등의 활약도 볼 수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1, 2차전을 마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선수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해외 리그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태극 낭자들이 출동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이 15~18일 열린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인 씨름은 체급별로 연휴 내내 장충체육관 모래판을 뜨겁게 달군다. [축구] 18일 밤 10시 ‘지·구’ ‘쌍용’ 총출동… 전북 “안방 닥공” vs 수원 “무패 깬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축구 빅매치가 이어진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태극 전사들이 연휴 기간 총출동하고, 주말인 17~18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의 골잔치가 벌어진다. 유럽파 선수들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한 기세를 몰아 축구팬들의 새벽잠을 깨운다. 구자철·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두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에 각각 마인츠와 스토크시티,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출격한다. 축구팬들 입장에선 세 경기가 모두 같은 시간에 열려 즐거운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토트넘)은 19일 0시 30분에 선덜랜드와 맞붙는다. 소속팀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진수(호펜하임)와 박주호(도르트문트)는 각각 17일 밤 10시 30분에 기회를 노린다. 국내에서는 17일 상주-인천(오후 4시), 성남-수원FC(오후 6시), 전남-광주(오후 7시)이 경기한다. 상주와 성남, 광주는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기 때문에, 인천과 수원FC, 전남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저마다 포기할 수 없는 한판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지난 1일 월드컵 최종예선 중국전 승리의 기억을 간직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날 오후 4시 서울과 제주가 경기한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리는 전북-수원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리그에선 연속 무패 행진 신기록을 경신하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 진출을 노리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전북이 안방에서 화끈한 ‘닥공’을 보여 줄지 주목된다. 울산과 포항도 오후 6시에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야구] 4강 가는 길, 너에게 1패는 2패 충격… ‘ 주전 복귀’ KIA vs ‘세대 교체’ LG 정규리그 막바지에 접어든 KBO리그가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친다. 최대 관심사는 가을야구 진출권이 걸린 5위 싸움의 결과다. 3강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4·5위를 놓고 LG, SK, KIA 등 이른바 ‘엘스기’의 운명이 추석 연휴 기간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또 연휴가 끝난 직후인 20일부터 잔여 경기를 치르는데, 구단별로 경기 수가 달라 막판 뒤집기 기회도 고르지 않다. 연휴에 무조건 승수를 쌓아야 하는 이유다.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장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는 KIA와 LG의 잠실 2연전이다. KIA는 연휴 첫날인 14일 넥센전을 마치고 LG와의 맞대결에 들어가고, LG는 NC 경기 이후 KIA를 만난다. 순위 싸움 중인 팀이 맞대결을 할 때는 1패가 2패의 효과를 내기 때문에 1경기 1경기가 중요하다. 올 시즌 LG와 KIA는 만나기만 하면 접전을 벌여 추석 맞대결에서도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KIA는 이달 초 투수 지크 스프루일과 김진우가 복귀해 마운드가 탄탄해졌고, 주전 내야수 안치홍도 경찰청에서 제대해 전력에 가세하는 등 가장 큰 전력 보강 을 이뤄 유리하다. LG와의 대결 이후 KIA는 한화와 2연전을 치른다. 리빌딩 중인 LG는 지난 1일 확대 엔트리에서도 ‘베테랑’ 이병규를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로 채웠다. 여기에 ‘캡틴’ 류제국이 3년 만에 시즌 두 자릿수 달성에 성공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LG는 연휴 마지막 이틀 동안 삼성과 만난다. SK는 첫째날 두산전을 시작으로 삼성과 NC의 2연전을 치른다. 연휴 5경기 중 3경기나 1·2위 팀과 만나게 돼 부담이지만 에이스 김광현과 최정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씨름] 남자 넷 여자 셋만 허락된 ‘꽃가마’… 13일부터 6일 동안 力士들의 역사 2016 추석장사씨름대회가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6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씨름협회와 전국씨름연합회 간의 통합단체인 통합씨름협회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회로 KBS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남자부는 학생부(중·고등부)와 일반부를 구분해 각각 태백장사전(80㎏ 이하), 금강장사전(90㎏ 이하), 한라장사전(110㎏ 이하), 백두장사전(150㎏ 이하) 등 4체급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여자부는 학생부와 일반부를 통합해 매화급(60㎏),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등 3체급으로 나뉜다. 남자부, 여자부 모두 체급별 장사전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 경기부터 준결승(2, 3품전 포함) 경기는 3판 2선승제이고, 남자부 장사결정전 경기는 5판 3선승제, 여자부 결승전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결정한다. 남자부 체급별 장사에게는 장사 증서와 장사 순회배, 트로피와 경기력향상지원금 3000만원이 주어지며, 1품은 1500만원, 2품은 500만원, 3품은 300만원 그리고 8강까지 진출한 4품은 15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을 받게 된다. 여자부는 우승자가 300만원, 준우승은 100만원, 4강진출자 2명과 8강 진출자 4명은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의 경기력향상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남자부 결승전은 14일부터 17일까지 태백장사, 금강장사, 한라장사, 백두장사 순으로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KBS를 통해 중계되며 여자부 결승전은 18일 2시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매화, 국화, 무궁화 세 체급별 장사 결정전을 연이어 중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패럴림픽] ‘물개’ 조기성… ‘사격 달인’ 박철 11개 종목 출전 장애 잊은 열정 금메달 11개를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 패럴림픽 대표 선수들의 ‘금빛 함성’은 추석 연휴 기간(14~18일)에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개막한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177개국에서 40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11개 종목에서 16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14일에는 남자 자유형 200m(지체장애등급4) 경기에 조기성(21·부산장애인체육회)이 출격한다. 조기성은 2015년 영국글래스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0m, 100m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에도 금빛 물살을 가를 것으로 기대된다. 15일에는 사격, 양궁, 역도에서의 메달이 예상된다. 사격 P4 혼성 50m 권총에 나서는 박철(35·청주시청)은 작년 호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월드컵과 미국 IPC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실력자다. 양궁 남자 50m 컴파운드 오픈에서는 7번 연속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베테랑 이억수(51·경기도)가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역도 +107㎏급의 전근배(38·음성군)는 지난 런던 대회 동메달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16일에는 사이클의 이도연(44·인천시)이 45㎞(장애등급2~4) 여자 도로레이스에 출전한다. 또 탁구 남자 단체전(장애등급 4~5)의 김정길(30·광주시청), 최일상(41·대구시청), 김영건(32·서울시청)도 현재 호흡이 좋기 때문에 이날 결승 진출이 유력시된다. 17일에는 여자 탁구 단체전(장애등급1~3)의 서수연(30·광주시), 이미규(28·서울시청), 윤지유(16·서울시청)가 출격하고, 18일에는 남자 탁구 단체전(장애등급1~2)의 주영대(43·부산시), 김경묵(51·서울시청), 차수용(36·대구시청)이 마찬가지로 동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朴대통령, 리우 패럴림픽 동메달 서하나 등 선수들 격려

    朴대통령, 리우 패럴림픽 동메달 서하나 등 선수들 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딴 우리 대표선수 4명에게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유도 남자 81kg 은메달리스트 이정민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시각 장애를 딛고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한 이 선수의 모습은 우리에게 간절한 꿈이 이뤄지는 순간의 감동을 전해줬다”고 말했다.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주희 선수에게는 “많은 사람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며 “패럴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달성한 이 선수는 대한민국 패럴림픽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또 유도 여자 63kg 동메달리스트 진송이 선수에게 “진 선수의 선전은 많은 사람에게 끝까지 꿈을 향해 달려나갈 용기와 열정을 일깨워줬다”고 격려했고, 유도 여자 57Kg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하나 선수에게도 “우리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과 자긍심을 선사했다”고 치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패럴림픽, 유도선수 서하나 동메달

    리우패럴림픽, 유도선수 서하나 동메달

    리우패럴림픽에서 여자 장애인 유도 서하나(29·전남시장애인체육회)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하나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장애등급 B3 여자 57㎏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왕리징을 유효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하나는 1분 45초에 지도를 받았지만 2분 23초에 안쪽 감아치기 기술로 유효를 따냈다. 그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 승리를 확정했다. 서하나는 비장애인 선수 출신으로 초등학교 시절 사고로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그는 시력은 잃은 뒤인 중학교 때 유도를 시작했다. 한 눈이 보이지 않았지만,그는 일반 무대에서 정상에 섰다. 2011년과 2013년 태극마크를 달고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몸 여러 군데를 다치면서 2014년 은퇴했고,최근 장애인 유도로 전향했다. 서하나는 리우패럴림픽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훈련하다가 오른쪽 발등뼈를 다치면서 메달 전망이 어려워졌다.하지만 부상 투혼을 펼치며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걷지 못하는 그, 물속에선 달렸다

    걷지 못하는 그, 물속에선 달렸다

    한국이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 대회 첫날 열린 수영에서 금메달 2개를 따는 등 ‘11-12’(금메달 11개 이상, 종합순위 12위 이내)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패럴림픽 박태환’ 조기성(21·부산장애인체육회)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장애등급 S4)에서 1분23초3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이 패럴림픽 수영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 전체 2위(1분26초82)로 결승에 진출해 5번 레인을 배정받은 조기성은 처음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여유 있게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었다. 선천적 뇌병변 장애로 하체를 쓰지 못하는 조기성은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8년 재활을 위해 수영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었지만 “수영을 하면 걸을 수 있다”는 말에 수영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두 발을 쓰지 못하지만 두 손으로 물을 헤치며 빠르게 헤엄을 쳤다. 조기성은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일인자 자리에 올랐다. 조기성은 이 대회 자유형 200m와 50m에도 출전한다. 조기성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가장 기뻐하실 것 같다”면서 “세상 밖으로 나를 이끌어 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애등급 S14 남자 100m 배영에 출전한 이인국(21·장애인체육회)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을 전체 1위로 통과한 이인국은 8명이 경쟁한 결승 무대에서 59.82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인국은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서 실격을 당한 아픈 기억을 이번에 깨끗하게 날려버렸다. 런던에서는 지적장애인인 이인국이 잠시 한눈을 팔았고, 코칭스태프가 그를 찾지 못해 경기장에 3분가량 늦게 도착하면서 실격을 당했었다. 앞서 사격 경력 2년의 김수완(34·경남장애인체육회)은 지난 8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에서 합계 181.7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하위권에 처져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에 성공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박진호(40·청주시청)는 아쉽게 6위에 그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파워타임 이대훈 “어릴 땐 김범 크면서 임주환” 마음씨도 훈훈

    파워타임 이대훈 “어릴 땐 김범 크면서 임주환” 마음씨도 훈훈

    리우올림픽 남자 태권도 68kg급 동메달리스트 이대훈 선수가 SBS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9일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주변에서 얼굴이 잘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냐? 엑소 찬열, 김범, 임주환 닮은 것 같다”고 이대훈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대훈은 “어릴 때는 많이 못 들었는데, 아무래도 국가대표로 메달을 따고 알려지다 보니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면서 “어렸을 때는 김범 씨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크면서 임주환 씨 닮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대훈은 “메달에 집착하지 않았다. 금메달에 욕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연연하지 않았다. 성장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였다”면서 “아버지가 ‘승자’만 기억한다는 말을 많이 해서 고민이었는데 시합이 끝나고 아버지께서 잘했다, 많이 배웠다고 해주셨다.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대훈은 “요즘 아버지께 표현을 많이 못한 것 같다. 아버지가 내가 힘들어하는 걸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죄송하다. 서로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메달 땄어요’…김수완, R1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 동메달

    [서울포토] ‘메달 땄어요’…김수완, R1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 동메달

    [리우패럴림픽] 9일(한국시간) 새벽 3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비힐라 밀리타리에서 벌어진 R1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수완이 기뻐하고 있다. 2011년 교통사고로 장애를 겪은 후 사격에 입문한 김수완은 2015년 미국 IPC 사격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실력파로 같은 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6.9.9.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축하드려요’…김수완, R1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 동메달

    [서울포토] ‘축하드려요’…김수완, R1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 동메달

    [리우패럴림픽] 9일(한국시간) 새벽 3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르 비힐라 밀리타리에서 벌어진 R1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에서 김수완이 동메달을 따냈다. 김수완이 시상식후 이희범 평창 패럴림픽 조직위 위원장과 나경원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위원으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2011년 교통사고로 장애를 겪은 후 사격에 입문한 김수완은 2015년 미국 IPC 사격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실력파로 같은 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6.9.9.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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