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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우리 외교 원칙은 철저하게 국익”

    尹 “우리 외교 원칙은 철저하게 국익”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우리의 외교 원칙과 기준은 철저하게 대한민국 국익”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는 국면이 지속되는 것 같다’는 지적에 “불필요하게 어떤 나라와 마찰을 빚거나 오해를 가질 일 없도록 늘 상호 존중과 공동 이익을 추구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안보 동맹, 그리고 안보 동맹을 넘어서서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동맹은 우리가 추구하는, 전 세계를 상대하는 글로벌 외교의 기초가 된다는 말씀을 늘 드렸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에 대해 “10여 년간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을 지내면서 탈북자의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것을 비롯해서 난민의 아버지로 불리고 그동안 많은 국제 인권운동을 해오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북핵이라든가 인권, 기후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제가 구테흐스 총장의 고견을 잘 듣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라고 밝혔다.
  • 中 글로벌 타임스 훈계 “사드로 관계 악화, 한국 국익 해치면 안돼”

    中 글로벌 타임스 훈계 “사드로 관계 악화, 한국 국익 해치면 안돼”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이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이 이런 갈등을 뒤에서 부추긴다며 한국이 미국의 압력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면 안된다고 훈계했다. 언뜻 한국을 많이 걱정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은 미국에 지나치게 기울어지면 국익을 훼손할 것이니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경고에 가깝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는 12일 전문가 분석이란 틀을 빌려 “사드 문제로 한국이 한반도 문제 돌파구 마련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불화 조짐에 대응해야 할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우리 대통령실이 전날 “8월 말이면 사드 운용 기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천명했고, 우리 정부가 “사드는 자위적 방어 수단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전한 국내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드는 중국의 안보 이익을 저해한다”고 밝히는 등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의 사드 배치 목적에는 단순히 한반도 군사분야 돌파구 마련과 정찰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특히 한중 사이를 틀어지게 하고 한국으로 하여금 두 강대국 사이에서 선택을 하도록 강요하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류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을 인용해 지난 2017년에도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으며, 경제·통상·인적협력·문화교류 등 양자관계에 상당한 피해를 끼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3불(不) 정책’은 중국과 약속하거나 합의한 것이 아니다”고 말한 뒤, 중국 측이 윤석열 정부에 문재인 정부의 ‘3불 정책’을 계승해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촉구했다고도 언급했다. 3불은 △ 사드 추가 배치 △ 한·미·일 군사동맹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 참여 3가지를 하지 않겠다는 정책 방침이다.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사드 배치 문제로 악화된 한중관계를 2017년 취임한 문재인 정부가 개선하는 과정에 나왔다.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한국은 미국과 국내 친미 세력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아직 어렵겠지만, 박진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회담에서 사드 관련 양측 입장을 밝히고 교류하는 등 두 나라 정부는 이번 사태가 한중 관계 위기, 나아가 지역 긴장까지 촉발하는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곁들였다. 이어 박 장관과 왕 부장이 합의한 사항이 계속 이행돼야 한다고 에둘러 압박하면서 “동시에 전문가들은 사드 문제가 여전히 한중 관계와 지역 정세에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3불에 ‘사드 운용 제한’이란 1한(限)을 더해 한국 정부가 과거 사드 관련 3불 1한을 ‘선서’했다고 발표했다가 나중에 이를 선시(宣示·널리 사람들에게 알림)로 수정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의 항의나 지적이 있었는지에 관계 없이 ‘두 나라의 약속’보다 ‘한국의 자국민에 대한 선전’이라고 바로잡은 셈이다. 한편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1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는 한국에 배치된 사드와 같은 방어체계가 어떻게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침해하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며 “중국은 아직 이 주장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중국 동쪽에 한국을 겨냥해 설치한 새 레이더와 북부전구사령부에 배치돼 한국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는 장거리미사일이 한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美, 北 7차 핵실험 준비에 재차 경고 “중국의 사드 압력은 부적절”

    美, 北 7차 핵실험 준비에 재차 경고 “중국의 사드 압력은 부적절”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베던트 파텔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고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7차 실험을 준비 중이라고 추정한다”며 “이것은 북한의 발표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및 일본 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우리는 모든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우리는 장·단기 군사적 대비 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핵과 관련한 북한의 강경한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며 “7차 핵실험은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선 “매우 우려하며, 북한에 대한 백신 공급에 대한 지원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한 국제 단체의 인도적 지원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압박에 대한 질문에는 “사드는 북한의 무기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한적 방어 체계”라며 “이를 포기하라는 한국 정부에 대한 압력이나 비판은 부적절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한미의 사드 배치 결정은 순수하게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려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북한의 무역 재개 움직임에 대해선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를 지킬 것이며, 다른 나라들의 완전한 이행 역시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국제사회 전체가 단일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은 모든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사드와 관련한 중국의 이른바 ‘3불 1한’ 주장에 대해 “사드는 자위적 방어수단으로 결코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1일 용산 청사 브리핑을 통해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안보주권 사항으로서 결코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 이후 외교부가 “사드 문제는 안보 주권 사안임을 (중국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한 것을 대통령실 차원에서 재확인한 것이다.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에 가입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에도 참여하지 않는 ‘3불’뿐 아니라 기존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뜻하는 ‘1한’까지 대외적으로 약속했다는 것이 중국 정부의 주장이다.  고위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중국에 약속이나 협의한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중국 측 의도를 파악 중”이라면서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3불은) 협의나 조약이 아니다. 전 정부의 입장이라고 저희가 누누이 말씀드렸고 그런 의미에서 계승할 합의나 조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며 “3불과 관련해서 어떤 자료가 있는지를 포함해 (전 정부로부터) 인수인계받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사드 운용 정상화’에 대해 이 관계자는 “기지 정상화가 지금 진행 중이고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기지 운용 측면에서 8월 말 정도면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3불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사드 기지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 부울경 메가시티 지지부진하자… ‘울포경 해오름동맹’ 떠오른다

    민선 7기에 추진됐던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이 주춤한 사이에 신라 문화권의 ‘울포경 해오름동맹’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뜨고 있다. 해오름동맹은 울산·포항·경주가 공동 발전을 위해 2016년 맺은 행정협의체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해오름동맹은 지난 3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어 3개 도시의 공동 이익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 자리에서 부울경 특별연합보다 해오름동맹 활성화에 힘을 싣겠다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뜻을 전달했다. 포항시와 경주시도 3개 도시 공동 발전을 위한 동맹 강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반면 부울경 특별연합은 주춤한 상황이다. 경남도와 울산시가 ‘실익분석과 수혜확대 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하는 등 속도 조절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울경 특별연합과 해오름동맹이 다 필요하지만, 울산에 이익이 되는 것을 따져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며 “3개 도시 공동 발전 가능성이 큰 해오름동맹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주도했던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으로의 구심력만 강화해 울산과 경남이 오히려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주변부에 머무는 것보다는 울포경 해오름동맹의 중심부가 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울포경 해오름동맹 시장들은 다음달 경주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공동 이익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기회의에서는 울산∼경주∼포항으로 이어질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사업 등을 추진할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한다. 앞서 3개 도시는 지난 2월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전철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24년 북울산역까지 개통되는 동해선 광역전철망을 신경주, 포항, 동대구까지 단계별로 연장하는 것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수소트램을 경주·포항 구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이들 도시는 수소트램 건설 타당성 용역을 공동으로 시행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수요와 비용, 경제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3개 시는 관광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 해오름동맹 관광실무협의회는 지난 9일부터 ‘2022년도 해오름동맹도시 한 번에 한 주 살기 여행 참여단’을 모집하고 있다. 여행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11월 13일까지다. 3개 도시 중 2곳 이상을 자유여행하면서 관광자원, 문화, 축제 등을 체험하고 홍보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하루 최대 5만원의 숙박비와 체험비가 지원된다.
  • 대통령실 “사드는 협의 대상 아니다… 이달 말 기지 정상화”

    대통령실 “사드는 협의 대상 아니다… 이달 말 기지 정상화”

    대통령실은 1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한 중국의 이른바 ‘3불 1한’ 주장에 대해 “사드는 자위적 방어수단으로 결코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중국의 ‘3불 1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안보주권 사항으로서 결코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말했다. 지난 9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 이후 외교부가 “사드 문제는 안보 주권 사안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한 이후 대통령실 차원에서 명확히 한 것이다. ‘3불 1한’은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에 가입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에도 참여하지 않는 ‘사드 3불’뿐 아니라 기존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뜻하는 ‘1한’까지 대외적으로 약속했다는 중국 정부 측 주장이다. 고위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중국에 약속이나 협의한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중국 측 의도를 파악 중”이라면서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3불은) 협의나 조약이 아니다. 전 정부의 입장이라고 저희가 누누이 말씀드렸고 그런 의미에서 계승할 합의나 조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며 “3불과 관련해서 어떤 자료가 있는지를 포함해 (전 정부로부터) 인수인계받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사드 운용 정상화’에 대해 이 관계자는 “기지 정상화가 지금 진행 중이고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8월 말 정도면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해 기지 정상화 시점을 이달 말로 못 박았다.
  • 대통령실 “사드는 자위적 방어수단, 협의 대상 아냐”

    대통령실 “사드는 자위적 방어수단, 협의 대상 아냐”

    대통령실은 11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한 중국의 이른바 ‘3불 1한’ 주장에 대해 “사드는 자위적 방어수단으로 결코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중국의 ‘3불 1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사드는 북한 핵·미사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안보주권 사항으로서 결코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 이후 외교부가 “사드 문제는 안보 주권 사안임을 (중국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한 이후 대통령실 차원에서 명확히 한 것이다. ‘3불 1한’은 한국이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에 가입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에도 참여하지 않는 ‘사드 3불’뿐 아니라 기존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뜻하는 ‘1한’까지 대외적으로 약속했다는 중국 정부 측 주장이다. 고위 관계자는 ‘전 정부에서 중국에 약속이나 협의한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중국 측 의도를 파악 중”이라면서도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3불은) 협의나 조약이 아니다. 전 정부의 입장이라고 저희가 누누이 말씀드렸고 그런 의미에서 계승할 합의나 조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윤석열 정부의 입장이 있는 것”이라며 “3불과 관련해서 어떤 자료가 있는지를 포함해 (전 정부로부터) 인수인계받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사드 운용 정상화’에 대해 이 관계자는 “기지 정상화가 지금 진행 중이고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운용 측면에서 8월 말 정도면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사드 3불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사드 기지 정상화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 5초 전 악수하고 ‘또’ 손 내밀었다…79세 바이든의 실수

    5초 전 악수하고 ‘또’ 손 내밀었다…79세 바이든의 실수

    5초 전 악수하고 또 손내민 바이든바이든 ‘악수 영상’ 논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한 뒤에 또 다시 악수를 기다리는 듯한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9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백악관에서 열린 반도체 지원 법안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슈머 원내대표는 바이든 대통령과 가장 먼저 악수를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 나란히 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다. 그러나 당시 촬영된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슈머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5초 뒤 또다시 손을 내민 모습이 포착됐다.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의 커뮤니케이션 특별 고문인 스티브 게스트는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슈머 원내대표와 악수했다는 사실을 잊는 데 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겁난다”고 말했다.79세 바이든 “나 암 걸렸어”…반복되는 실언 바이든 대통령은 79세 고령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기후 변화 관련 연설 도중 자신이 ‘암(cancer)’에 걸렸던 일을 언급하면서 ‘암에 걸린 적이 있다(I had cancer)’가 아닌 ‘암에 걸렸다(I have cancer)’고 표현하는가 하면 같은 달 중동 순방에서 “홀로코스트 공포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던 중 공포(horror)를 영광(honor)으로 언급하는 등 크고 작은 말실수를 했다.그는 지난 5월 방한 일정 중에도 말 실수를 해 논란을 샀다. 당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시찰한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역내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라면서 “모두에게 감사하다. 문 대통령”(President Moon)이라고 말했다. 윤(윤석열 대통령)을 문으로 실언을 한 것이다. 곧바로 바이든 대통령은 “윤(Yoon), 지금까지 해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정정했다. 상황에 맞지 않는 뜬금 발언을 하기도 했다. 같은 날 평택 공장에서 삼성 협력사 직원인 미국인에게 추가 설명을 들은 뒤 갑자기 “피터, 투표하는 것을 잊지 말라”면서 “당신이 여기에서 살 수도 있지만, 투표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했다고 알려진 것이다. 해당 발언에 대해 현장의 미국 취재진도 의아하다는 의견이었다. 영상을 접한 해외 네티즌은 “점점 더 심해지는 듯”, “바이든이 유령 악수를 했다”, “저번에도 허공에 악수 청하지 않았나”, “건강체크 해야할 듯”등 반응이 잇따랐다.
  • 푸틴·젤렌스키 만날까… “G20서 정상회담 추진”

    푸틴·젤렌스키 만날까… “G20서 정상회담 추진”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인도네시아 측 발언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호세 타바레스 러시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는 이날 “우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을 개최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이 회담을 마련할 준비가 됐으며 양국 대통령이 모두 G20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타바레스 대사는 이어 “푸틴 대통령이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면 안전을 확실하게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등 G20 서방 회원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푸틴 대통령을 초청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올해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비동맹 중립 외교를 고수하며 푸틴 대통령뿐 아니라 젤렌스키 대통령도 G20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번 주 초 푸틴 대통령이 직접 G20 회의에 온다면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앞서 “푸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직접 갈지 아니면 화상으로 참석할지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놔 두 대통령의 G20에서 마주 앉게 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 [대만은 지금] 대만언론 “윤석열 ‘펠로시 패싱’ 이유는 삼성 때문?”

    [대만은 지금] 대만언론 “윤석열 ‘펠로시 패싱’ 이유는 삼성 때문?”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최근 아시아 5개국을 방문해 유일하게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대만 언론이 분석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3~4일 방한 당시 윤 대통령과 40분 전화통화로 만남을 대신했다. 닷새간 방문한 5개국에서 국가 정상과 면담하지 못한 곳은 한국이 유일했다. 10일 대만 중국시보는 이와 관련한 이유를 '삼성' 때문이었다고 대만 언론인의 분석을 전했다. 유명 언론인 천원첸(陳文茜)은 자신이 진행하는 국제뉴스 심층분석 프로그램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에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고 통화만 한 것은 삼성을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윤 대통령이 국익을 고려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중국 눈치를 본다는 여론이 한국에서 일었다고 전했다.  천원첸은 윤 대통령의 속한 국민의힘이 특히 삼성과 같은 기업에 관심이 있고, 미국의 반도체 법안은 삼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펠로시 의장이 해외 순반 직전 미국 하원에서 반도체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고, 해당 법안에는 미국의 보조금을 지원 받은 반도체 회사는 28나노 공정 이상을 대량 생산하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에 생산을 확대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한다며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삼성의 중국 반도체 점유율은 대만TSMC보다 훨씬 높은 상황에서 매년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북한이 있다"며 "한국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의 도움을 받을 일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에 윤 대통령이 펠로시를 만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경제전문가 셰진허(謝金河) 차이신(財信) 미디어그룹 회장은 펠로시 의장의 전용기가 서울에 도착한 모습은 대만과 대조를 이루었다고 했다. 대만은 우자오셰 외교부장이 직접 공항에 나가 전용기 앞에서 펠로시 의장을 맞았다.  그는 이를 통해 한국의 배후에 거대한 압력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친미를 하고 싶지만 중국이 화낼까 두렵고 게다가 어느 한 편을 선택해야 하는 곤경에 처할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칩4' 동맹에 한국이 합류할 경우 중국 정부의 보복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8일 싼리신문, 중국시보 등은 한국 매체들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일본에서 윤 대통령과의 40분 전화통화 및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은 빼고, "한국 도착 후 2만8천여 명의 주한 미군을 만나고 판문점에 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티투데이는 우리나라 갤럽 코리아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취임한 지 3개월도 채 안 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로 뚝 떨어졌다"고 했다. 이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보다 낮다"며 "최순실 게이트로 시끌했던 2016년 10월 셋째 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25%였다"고 했다. 9일 연합보와 자유시보도 이러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보도했다. 
  • 일촉즉발 양안 갈등 와중에… ‘친중’ 대만 야당 2인자 中 방문

    일촉즉발 양안 갈등 와중에… ‘친중’ 대만 야당 2인자 中 방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양안(중국과 대만) 전쟁 우려가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친중 성향인 대만 야당 국민당의 부주석이 중국을 방문한다.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10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은 이날 중국 푸젠성 샤먼행 항공기로 본토를 찾았다. 오는 27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류제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과 장즈쥔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 회장 등 양안 문제 관련 인사들을 면담한다. 샤 부주석은 2016년 5월 차이잉원 주석이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 대만 행정원(정부)에서 대륙위원회 주임을 맡았던 중국 전문가다. 이번 방문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중국이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대만 정부는 샤 부주석의 계획을 미리 알고 방문을 포기하라고 요청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대만 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정부는 대만에서 국민당이 재집권해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하기로 한 합의)을 재천명하고 현상 유지에 나서길 바라고 있어 샤 부주석에게 ‘선물’을 제공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국 포위 전략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등 아시아 동맹을 정교하고 치밀하게 규합해 중국에 대한 압박 강도를 차근차근 높이려고 했지만,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해 판을 깨버려 관련국들이 미국과 손을 잡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 훈련에 반대 의사를 밝힌 곳은 일본과 호주뿐이다.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들은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과 앙숙인 인도조차 침묵 중이다. 오히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대만이 중국의 영토라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론하며 “펠로시 의장에게 긴장을 촉발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야심 차게 추진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도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 中 “韓, 사드 운용 제한 약속”… 우리 입장과 배치 파문

    中 “韓, 사드 운용 제한 약속”… 우리 입장과 배치 파문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9일 회담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두고 명확한 입장 차를 보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국이 기존에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대외적으로 약속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한 것은 명백히 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해치며 중국은 한국 측에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면서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1한’의 정치적 선서를 했다. 중국 측은 한국 정부의 이런 입장을 중시해 안전하게 사드 문제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1한’을 한국의 약속으로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10월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한국이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에 가입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에도 참여하지 않는 ‘사드 3불’(3不)을 천명했다. 그러자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한국은 경북 성주 사드 레이더 운용 각도에 제한을 둬 미군의 중국 감시를 차단하는 ‘1한’(1限)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베이징과 공식적으로 ‘1한’을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중국 외교부 당국자들은 ‘3불1한’이라는 표현을 스스럼없이 써 왔다. 반면 박 장관은 이날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은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우리의 안보 주권 사안임을 (중국에)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도 “전날 박 장관이 회담에서 ‘사드 3불’이 합의나 약속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밝혔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중국의 ‘3불1한 선서’ 언급에 대해서도 “이전 정부가 대외적으로 입장을 밝혔던 것을 지칭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의미를 격하했다. 그럼에도 왕 대변인이 이같이 발언하면서 사드와 관련한 양국 간 이견이 상당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간 우리 정부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도 볼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한중 외교장관 회담 결과 발표와 별도로 사드 논의 내용을 담은 자료를 게시했다. “(양측은) 안보 우려를 중시하고 적절히 처리하도록 노력해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는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중국 입장에서 이번 회담의 가장 큰 목적이 사드 추가 배치 반대 등 ‘3불 합의’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데 있었음을 잘 보여 준다. 한편 베이징은 양국 외교장관 회담 이후 우리 정부의 발표와 달리 북핵 문제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정의용·왕이 회담과 같은 해 12월 톈진에서 열린 서훈·양제츠 회담 발표문에 각각 “반도(한반도) 평화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조선반도(한반도) 문제 해결”이 담긴 것과 대비된다.  
  • 中 “韓, 사드 운용 제한 대외적으로 약속”… 우리 입장과 배치 파문

    中 “韓, 사드 운용 제한 대외적으로 약속”… 우리 입장과 배치 파문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 한국 정부가 기존에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대외적으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사드 문제가 다시 양국 관계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은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우리의 안보주권 사안임을 (중국에)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고위 관계자도 “전날 박 장관이 회담에서 ‘사드 3불’이 합의나 약속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밝혔다”고 설명했다. 반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한 것은 명백히 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해치며 중국은 한국 측에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면서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1한’의 정치적 선서를 했다. 중국 측은 한국 정부의 이런 입장을 중시해 안전하게 사드 문제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1한’을 한국의 약속으로 표현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사드와 관련한 양국 간 논쟁의 새 불씨를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왕 대변인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간 문재인 정부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도 해석돼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10월 ‘사드를 추가 배치하지 않고 한국이 미국 미사일방어체계(MD)에 가입하지 않으며 한미일 군사동맹에도 참여하지 않는 ‘사드 3불’(3不)을 천명했다. 그러자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다음달 “한국은 경북 성주 사드 레이더 운용 각도에 제한을 둬 미군의 중국 감시를 차단하는 ‘1한’(1限)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베이징과 공식적으로 ‘1한’을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지만, 중국 외교부 당국자들은 스스럼없이 ‘3불1한’이라는 표현을 써 왔다. 앞서 중국 외교부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중 외교장관 회담 발표와 별도로 사드 논의 내용을 담은 자료를 게시했다. “양국 외교장관이 사드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 각자 입장을 밝혔다”며 “(양측은) 안보 우려를 중시하고 적절히 처리하도록 노력해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는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중국 입장에서 이번 회담의 가장 큰 목적이 사드 추가 배치 반대 등 ‘3불 합의’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데 있었음을 잘 보여 준다. 한편 베이징은 양국 외교장관 회담 이후 우리 정부의 발표와 달리 북핵 문제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푸젠성 샤먼에서 열린 정의용·왕이 회담과 같은 해 12월 톈진에서 열린 서훈·양제츠 회담 발표문에 각각 “반도(한반도) 평화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조선반도(한반도) 문제 해결”이 담긴 것과 대비된다. “편리한 시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는 내용 역시 빠졌다.
  • 바이든 ‘中견제’ 반도체법 공포… ‘칩4’에 쏠리는 눈

    바이든 ‘中견제’ 반도체법 공포… ‘칩4’에 쏠리는 눈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지으면 25% 세액공제단, 中등 비우호국에 반도체 투자 10년 제한퀄컴은 미 생산업체서 10조원 규모 구매키로대만·일본 ‘칩4’ 통해 자국 이익 확보 나설듯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반도체 산업육성법’을 공포해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 시 보조금을 지급키로 확정했다. 미 퀄컴은 자국 반도체 생산업체인 글로벌 파운드리에 10조원 규모의 반도체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구축이 현실화되면서 ‘칩4’(미국·한국·일본·대만) 반도체 동맹의 역할이 예상보다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백악관은 이날 반도체법의 효과에 대해 “비용을 낮추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급망을 강화하며 중국에 대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법안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총 2800억 달러(약 367조원)가 투입되며 미국 내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은 25%의 세액 공제를 받는다. 다만, 해당 지원을 받은 기업에 대해 중국 등 비우호국에 반도체 관련 투자를 향후 10년간 제한하는 소위 ‘가드레일’ 조항이 담겼다. 삼성전자 등은 중국 내 공장의 이익과 미국의 보조금 지원액 중 어느 것이 이익인지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날 특히 미국 기업들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움직임을 강조했다. 퀄컴은 최근 글로벌파운드리 미국 뉴욕 공장에서 42억 달러 규모 반도체를 추가 구매키로 했다. 기존 구매 물량을 합치면 총 74억 달러(약 9조 6800억원)에 달한다. 퀄컴이나 애플이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우리나라나 대만 입장에서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에 워싱턴DC 현지에서는 미국이 자국이 반도체 공급망을 빠르게 구축하는 상황에서 일본과 대만이 칩4를 자국의 이익을 확보하는 소통 채널로 이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칩4의 의제는 크게 연구·개발(R&D) 협력, 인력 양성 공조, 공급망 다변화 등 3가지다. 결국 미국이 자국을 포함한 4개국의 반도체 기술과 인력을 관리하면서 미국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반도체 중복 개발 등을 피해 중장기적으로 특정 반도체 품목의 과잉 생산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내년에는 반도체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 6월 반도체 집적회로(IC) 판매량은 1976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 전날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9% 급감할 것으로 예고했고 마이크론도 이날 메모리 반도체 수요 약화로 2분기 매출이 기존 전망치에 못미칠 것으로 봤다. 이런 가운데 중국, 미국, 일본이 반도체 보조금을 단행했고 우리나라, 유럽연합(EU), 대만 등도 각종 지원책을 내놓는 등 과열 경쟁에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특히 칩4에서 ‘보조금 가이드라인’이 논의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도체 보조금이 결국은 세금이라는 점에서 각국이 과도한 출혈 경쟁은 막아야 한다는 관점이다.
  • LG화학, 유한킴벌리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LG화학, 유한킴벌리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양사, 원료 단계부터 친환경 신소재 연구 개발 시스템 구축LG화학이 유한킴벌리와 동맹을 맺고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MOU),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혁신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 ▲고객 맞춤형 소재 및 제품 개발 확대 ▲친환경 소재의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친환경 수요가 높은 위생용품에 고객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친환경 소재와 신제품 개발을 가속할 방침이다. 원료 개발 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연 유래 흡수체, 생분해 소재, 재생 포장재 등 사용자 관점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ISCC PLUS 친환경 국제 인증을 획득한 고흡수성 바이오 수지를 유한킴벌리에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를 활용해 기저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양사는 협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유아 및 성인용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며 프리미엄 친환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지속가능 소재 기술력과 유한킴벌리의 제품력이 자원순환경제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대표이사는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실제 소비자 사용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혁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차원을 넘어선 산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LG화학과의 협력은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다수의 소비자들과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첩첩한 난제 속 미래 향한 소통 나눈 한중 외교장관

    [사설] 첩첩한 난제 속 미래 향한 소통 나눈 한중 외교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어제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만나 한중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외교 수장들은 오는 24일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중의 미래 발전 방안, 북한의 비핵화, 공급망 문제 등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눈에 띄는 합의는 없었지만 양국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전략적 소통을 늘려 상생하는 한중의 미래를 여는 데 공감했다는 점은 성과라면 성과다. 왕이 부장은 “양측은 독립자주를 견지하고 외부의 장애와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면서 칩(반도체)4 동맹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을 견제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부품, 소재 등으로 밀접히 연결돼 있는 칩4 참여는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을 유지하는 데 필수 요건이다. 중국이 우리 기업 최대의 반도체 시장이자 생산기지인 점을 감안하면 칩4 참가가 반드시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님을 꾸준하고 치밀하게 설득할 필요가 있다. 회담에서는 3불(不)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가 없다는 등의 3불을 강조했다. 중국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3불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측은 3불이 국가 간 합의 사항이 아니고 한국의 안보 주권이므로 타협할 수 없다는 새 정부 방침을 재차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첩첩한 경제안보 현안의 이견은 해소하지 못했으나 이해의 폭을 넓히는 토대는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중 발전이 상호 이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관계로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박 장관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요청하고 왕 부장이 미래 30년을 강조한 것은 그런 맥락이다.
  • 한미동맹 강화에 왕이 “삼십이립” 우회 견제… 박진 “화이부동”

    한미동맹 강화에 왕이 “삼십이립” 우회 견제… 박진 “화이부동”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화이부동’(공동의 이익을 찾되 차이점은 인정한다) 정신을 언급하며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를 강조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와 양국 현안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회담은 오는 24일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열렸다. 새 정부 출범 후 한국 고위급 인사의 첫 중국 방문으로 이뤄진 회담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새 정부의 대중 외교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새 정부가 ‘한미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를 앞세워 미국에 한층 밀착한 행보 직후에 열린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이 주도하며 한국과 일본·대만에 참여를 요청한 이른바 ‘칩4’(4자 간 반도체 공급망 대화) 참여 문제,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한중 간 입장이 배치되는 사안들이 중첩된 상황이기도 하다. 박 장관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협상 타결,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한중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선 “북한이 도발 대신 대화를 선택하도록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에 왕 부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사자성어 ‘삼십이립’(서른 살에 학식이 일가를 이룬다)에 빗대 “비바람에 시련을 겪어온 중한 관계는 당연히 더 성숙하고 자주적이며 견고해져야 한다”고 했다. 이웃 국가로서의 역할을 요청하는 동시에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새 정부를 우회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소인수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지역 정세 등 양국의 주요 전략적 관심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고, 확대회담에서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를 위한 행동계획을 제시하고, 북한 비핵화와 공급망 안정 등에 대해 국익 차원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이 ‘칩4’ 예비회의에 참석할 방침을 밝히고, 한국이 ‘룰 메이커’로서 중국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논리를 앞세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은 예정된 시간인 2시간을 훌쩍 넘겨 4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회담 장소인 산둥성 칭다오는 코로나 방역 상황을 감안해 수도 베이징이 아닌 지방도시를 물색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장관은 산둥대 명예교수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인연이 깊은 도시다. 모두발언에서 박 장관은 편리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며 “왕 위원의 한국 방문도 희망한다”고 초청했다. 이에 왕 부장이 “짜장면을 먹으러 가겠다”고 해 좌중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관영매체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칩4와 관련해 “부득이 한국이 미국의 소그룹에 합류해야 한다면 최대한 균형을 잡아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는 (미중 균형외교를 지향하는) 한국의 독특한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칩4 가입이 불가피해 보이자 중국과의 반도체 협력 노력을 당부하는 입장으로 기류 변화를 보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칭다오 공동취재단 
  • 박진 만난 왕이 “공급망 수호… 내정간섭 말아야”

    박진 만난 왕이 “공급망 수호… 내정간섭 말아야”

    중국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평등과 존중을 견지해 서로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칭다오시 지모구 지모고성군란호텔에서 열린 소인수회담에 이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미래 30년을 향해 양측은 독립과 자주를 견지하고 외부의 장애와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한다”며 양국이 해야 할 다섯 가지를 밝혔다. 그는 “선린우호를 견지해 서로의 중대 관심 사항을 배려해야 한다”면서 “윈윈을 견지해 안정적이고 원활한 공급망과 산업망을 수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다자주의를 견지해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이것이 양국 국민 뜻의 최대공약수이자 시대적 흐름의 필연적 요구”라고 했다. 내정간섭을 직접 언급한 것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중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해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공급망 수호를 강조하며 미국이 한국과 일본, 대만에 참여를 요청한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 ‘칩4’에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상호존중에 기반해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적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익과 원칙에 따라 화이부동 정신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를 위해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서 최고위급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편리한 시기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칭다오 공동취재단
  • 박진, ‘칩4’ 예비회의 참석 설명에...중국 왕이 ‘경청‘

    박진, ‘칩4’ 예비회의 참석 설명에...중국 왕이 ‘경청‘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9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화이부동’(공동의 이익을 찾되 차이점은 인정한다) 정신을 언급하며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를 강조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와 양국 현안 및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회담은 오는 24일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열렸다. 새 정부 출범 후 한국 고위급 인사의 첫 중국 방문으로 이뤄진 회담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서 새 정부의 대중 외교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담은 새 정부가 ‘한미 포괄적 전략 동맹 강화’를 앞세워 미국에 한층 밀착한 행보 직후에 열린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이 주도하며 한국과 일본·대만에 참여를 요청한 이른바 ‘칩4’(4자 간 반도체 공급망 대화) 참여 문제,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한중 간 입장이 배치되는 사안들이 중첩된 상황이기도 하다. 박 장관은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협상 타결,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가입,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한중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선 “북한이 도발 대신 대화를 선택하도록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이에 왕 부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사자성어 ‘삼십이립’(서른 살에 학식이 일가를 이룬다)에 빗대 “비바람에 시련을 겪어온 중한 관계는 당연히 더 성숙하고 자주적이며 견고해져야 한다”고 했다. 이웃 국가로서의 역할을 요청하는 동시에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새 정부를 우회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소인수회담에서는 북한 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지역 정세 등 양국의 주요 전략적 관심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고, 확대회담에서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를 위한 행동계획을 제시하고, 북한 비핵화와 사드, 공급망 안정 등에 대해 국익 차원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한국이 ‘칩4’ 예비회의에 참석할 방침을 밝히면서 “전적으로 우리의 국익에 따라 판단한 것으로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우리측 입장을 진지하게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드 문제에 대해선 양 장관이 각자의 입장을 개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향후 한중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은 예정된 시간인 2시간을 훌쩍 넘겨 4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회담 장소인 산둥성 칭다오는 코로나 방역 상황을 감안해 수도 베이징이 아닌 지방도시를 물색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장관은 산둥대 명예교수로 재직한 경험이 있어 인연이 깊은 도시다.모두발언에서 박 장관은 편리한 시기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기대한다며 “왕 위원의 한국 방문도 희망한다”고 초청했다. 이에 왕 부장이 “짜장면을 먹으러 가겠다”고 해 좌중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특히 박 장관은 가수 보아와 중국 가수 류위신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협업한 뮤직비디오를 왕 부장과 함께 보면서 문화콘텐츠 교류 증진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이날 관영매체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칩4와 관련해 “부득이 한국이 미국의 소그룹에 합류해야 한다면 최대한 균형을 잡아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는 (미중 균형외교를 지향하는) 한국의 독특한 가치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의 칩4 가입이 불가피해 보이자 중국과의 반도체 협력 노력을 당부하는 입장으로 기류 변화를 보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국방부는 9일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예비역 육군 준장을,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 예비역 육군 소장을 각각 임용했다고 밝혔다. 허태근 신임 실장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임관해 대미, 대북, 정책기획 분야에서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국방 분야 전반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보유한 국방정책 전문가로, 국방 주요 정책 수립 및 관리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허 실장은 국방부 미국정책과장, 정책기획차장, 북핵정책차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군사동맹을 발전시키고 한국형 3축 체계 강화 등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다. 유무봉 신임 실장은 육사 42기로 임관했고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사령부, 육군 내 중요 보직을 역임했다. 그는 국방 정책, 작전기획, 전력증강, 군 구조 발전 분야 전반에 걸쳐 실무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방정책인 국방혁신4.0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꼽힌다.
  • 김진표, 루마니아 11조 원전 세일즈

    김진표, 루마니아 11조 원전 세일즈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 주요 각료들을 만나 ‘11조원 규모의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 의장은 이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호텔에서 루마니아 장관급 인사 및 국영 원자력 회사 경영진과 만나 “루마니아가 미국과 신규 원전 건설, 소형원전(SMR) 도입을 위해 협력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미국의 동맹국이자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이 한·루·미 간 삼각 협력을 토대로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주된 사업자로 선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스민 기처 루마니아 국영원자력전력사 사장은 “현재 미국과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도 원전 분야에서 밀접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김 의장은 “한국 원전은 성능, 경제성,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다. 한국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고 거듭 권했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더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원전 2기 현대화와 신규 원전 2기 건설, 소형원전 6기 도입 등 11조원 규모의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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