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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요청에 尹 깜짝 열창… 건배사는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

    바이든 요청에 尹 깜짝 열창… 건배사는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

    “(지금 들은 곡이) 대통령께서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칸 파이’죠. 당신이 부르는 걸 듣고 싶어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학창 시절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였죠. 오래간만이기는 하지만….”(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위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한 ‘국빈 만찬’의 하이라이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의 공연에 이은 윤 대통령의 애창곡 열창이었다. 무대에 선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부르겠다)”며 “근데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1분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부르자 200여명의 내빈이 모두 일어나 환호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 가수인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나는 피날레는 ‘1600 펜실베이니아 대로’(백악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저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사전에 계획한 ‘깜짝 행사’로 전해졌지만, ‘한미 화합’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시간 30분간 진행된 국빈 만찬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우리의 국민을, 우리의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만들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할 수 있기를”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정은 네 잎 클로버 같아서 찾기 어려우나 갖게 되면 행운이다”라는 아일랜드 속담을 인용해 “한미 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 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국빈 만찬 준비를 총괄한 질 바이든 여사는 제주 왕벚꽃 나무를 만찬장 곳곳에 배치했고 한국을 상징하는 까치·호랑이·무궁화와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들소·장미를 그린 실크스크린이 로비에서 내빈을 맞았다. 한미 정상이 건배사를 한 연단의 배경은 한국 전통의 ‘단청’을 상징했다. 만찬 메뉴는 한미 화합의 의미를 담아 고추장 소스를 곁들인 메릴랜드산 게살 케이크, 그리츠를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로 장식한 바나나 스플릿 등이 나왔다. 이날 만찬에는 한미 양국을 잇는 각계각층 유명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초대 인사 명단을 보면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 스노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클로이 김, 세계 최대 사모펀드 KKR의 조지프 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했다. 한미 양국 최고위 관료도 총출동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자리했다.
  • 박찬호·안젤리나 졸리…백악관 국빈만찬 참석한 이유는

    박찬호·안젤리나 졸리…백악관 국빈만찬 참석한 이유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하며 주최한 국빈만찬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와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참석했다. 박찬호는 26일(현지시간) 부인 박리혜씨와 함께 백악관을 찾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야구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을 위해 과거 박찬호 선수가 몸담았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있는 야구 배트와 글러브, 야구공이 담긴 대형 액자를 선물했다. 박찬호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0년 가까이 활약해 한미 교류를 상징하는 인사와 헤드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해석된다. 졸리는 2000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와 함께 백악관을 찾았다. 매덕스는 2019년 외국인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에 합격해 대학 생활을 했다. 졸리는 아들이 대학에 입학 당시 한국을 직접 찾아 연세대 송도캠퍼스를 둘러봤다. 이외에도 소설 ‘파친코’를 쓴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 작가와 최태원 에스케이(SK)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국빈만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국빈만찬은 3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빈만찬에서 “미래로 힘차게 전진하는 한미동맹을 위해 건배를 제안한다”며 “우리의 강철 같은 동맹을 위하여”라고 했다. 만찬을 주최한 바이든 대통령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한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강조하는 만찬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학창시절 애창곡인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불렀고, 바이든 대통령은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SNS에는 만찬 참석자들이 촬영한 윤 대통령 노래 영상들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 “韓 쿼드가입 지지” 美상원, 尹 국빈방문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韓 쿼드가입 지지” 美상원, 尹 국빈방문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신속처리절차에 부쳐 만장일치 통과 “한미 동맹은 인태 평화의 핵심 요소”미국 상원이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상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25일 해당 결의안을 정식 발의했으며, 신속처리절차에 부쳐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에 제출된 결의안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며 양국이 이 기회를 안보와 경제,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미 동맹은 평화와 안보, 한반도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며 인도태평양 평화에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확장 억제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미국은 확장 억제 요구에 맞춰 태세와 정책을 이어가야 한다”며 “한국의 쿼드(Quad) 참여 확대를 승인하고, 한반도 평화 및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공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 의회가 대중국 견제성격의 안보협의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에 한국의 참여를 연이어 강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원 외교위는 지난 2월 첫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를 내고 쿼드를 ‘쿼드 플러스’로 확장해 한국과 프랑스 등을 참여시키라고 제언한 바 있다. 주미한국대사관 측은 “미국 상원이 신속하게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 내 초당적이고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한덕수 총리, 6·25 미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

    한덕수 총리, 6·25 미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6·25 전쟁 미군 전사자 명비에 헌화했다. 한 총리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등과 함께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안병석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과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 김정규 무공수훈자회장 등 참전·보훈 단체 대표도 동행했다.한 총리는 헌화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벌러슨 사령관에게 6·25 전쟁 때 미군 전사자의 희생에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경의를 표했다. 또 국내 6·25 전쟁 참전 유공자들에게 “대한민국과 한미 동맹의 역사를 지켜온 산 증인”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전쟁기념관에 있는 유엔군 전사자 명비 56개 중 미군 전사자 명비는 48개다. 총리실 관계자는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6.25 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한 것에 맞춰 한국에서도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차원의 헌화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北, 주민들 인권 외면하고 핵개발”...더 센 목소리 낸 한미

    “北, 주민들 인권 외면하고 핵개발”...더 센 목소리 낸 한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핵·미사일 개발과 연계해 규탄하는 등 이전보다 더 강도 높은 메시지를 냈다. 북한 인권 문제에서 국제적 공조를 높여 가며 대북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북한 주민의 인권과 존엄성을 노골적으로 침해하고 희소한 자원을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투입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한미 동맹에 심각한 안보적 도전을 야기하는 것을 규탄한다”고 했다.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집중하면서 주민들의 열악한 처지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지난해 5월 정상회담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 것과 비교하면 한층 구체적인 표현이 담겼다. 또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해 정상회담 성명처럼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 의사를 밝힌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북한 내 인권을 증진하고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납북자와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가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명시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국군포로 송환활동단체인 사단법인 물망초 등은 지난 20일 한미 정상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 문제를 정상회담 공식 의제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이 같은 변화는 북한의 약점인 인권 분야에서 국제 공조로 압박한다는 정부의 대북 기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통일부는 지난달 탈북민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 발간하고 지난 26일엔 영문판까지 발표했다.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공동성명은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건설적 관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북한이 자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투입해 식량난이 벌어졌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특히 납북·억류 등 인도적 범죄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다뤘다”고 평가했다. 북한인권 전문 비영리기구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의 신희석 법률분석관은 “한미 정상이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를 언급한 것은 피해자 가족의 입장에선 잊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 문제의 후순위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동시에 연계해 다뤄야 한다는 북한인권단체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북한이 즉각 반발하고 나설 우려가 제기된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의 인권 문제제기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해 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공동성명은 대화도 짧게 언급했지만 확장억제 강화와 북한 인권 문제 등 대북 압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북한이 기존 대북 적대 정책 수준을 넘어서는 공세로 받아들여 비난 대응에 나서거나 무기 체계 개발 명분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한미 정상 ‘워싱턴 선언’ 평가/NPT 내 핵협의그룹 신설, 전술핵재배치 선긋고 확장억제 ‘압도적 대응’

    한미 정상 ‘워싱턴 선언’ 평가/NPT 내 핵협의그룹 신설, 전술핵재배치 선긋고 확장억제 ‘압도적 대응’

    한미 정상이 26일(현지시간) 확장억제 강화 방안으로 공식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서 가장 눈여겨 볼 핵심 대목은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신설, 유사시 미 핵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실행·기획, 핵 억제·적용에 대한 연합교육·훈련 강화, 한국의 핵확산금지조약(NPT)·원자력협정 준수 재확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의 북핵 위협이 최고조로 치달으며 한국에선 자체 핵무장론, 명시적인 핵보복 명문화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미국은 전략적 유연성을 상실할 위험이 큰 이런 사항들은 물론 ‘전술핵 재배치’에 명확히 선을 그은 대신 확장억제 실행력을 최고수위로 높이는 방향으로 타협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27일 “미국은 지금껏 어떤 국가와도 핵 운용 관련 정보·기획을 공유하지 않았다. 동맹국과 이를 공유키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자동맹 체제인 나토식 핵공유마저 핵전략·기획에 관여하는 것은 미국과 영국 뿐이며, 다른 회원국은 핵 투발수단만 제공하는 수준”이라면서 “한미는 핵운용 정보공유부터 기획·협의까지 같이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점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가 빠지긴 했지만, 한미가 양자 동맹 차원에서 실질적으로 핵기획, 정보공유, 실행을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대통령실은 전날 NCG가 나토식 협의체보다 더 강력하고, 미국의 이번 결정이 매우 이례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NCG는 기존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차관급), 억제전략위원회(DSC·차관보급)와 합치거나 병행 운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힌 점 역시 북핵 도발에 대한 선제적인 억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도발시 지휘체계까지 타격하고 전멸시킬 정도로 대응하겠다는 군사적 의미이며, 간적접으로 핵사용도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의 핵 작전 기획·실행에 한국이 협력하고 핵전력 운용을 책임지는 전략사령부까지 참여하는 연합훈련과 도상훈련을 하기로 한 것은 확장억제에서 한국의 발언권을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당국자는 “도상훈련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구상으로 계획되고 한미가 공동기획한 결과가 연습 훈련이고 자산 운용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존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은 비상설 협의체였지만, NCG는 평시 차관보급 상설협의체로 격상됐다는 점에서 정보공유, 훈련, 전략자산 전개, 핵기획 운용에 대한 협의를 본격적으로 구체화할 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NCG가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이 본격화하는 국면에 일본까지 포함한 지역 협의체로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전술핵 재배치, 원자력 협정 개정 등 기존 한국 정부의 요구사항은 이번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워싱턴 선언이 한국 정부 달래기에 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단순한 협의체 확대로는 북핵에 대한 실존적위협을 느끼는 한국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일본 수준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을 가질 수 있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도 못했고, 미국이 지난해 비핵보유국인 호주에 제공키로 한 핵잠수함 기술 협력 등도 얻어내지 못했다”며 “핵협의 확대를 대가로 ‘핵 족쇄’를 강화했다”고 비판했다. 워싱턴선언은 ‘미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국 기항이 한국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한반도 내 북한은 물론 중러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SSBN이 한반도에 전개되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Ⅱ’ 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사거리로 재원상 최소 2500㎞는 떨어져야 운용 가능하다”며 “한반도 인근 상시배치가 오히려 타격 유효성이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 與 “한미동맹 퀀텀 점프” vs. 野 “국익 내준 ‘호갱외교’”

    與 “한미동맹 퀀텀 점프” vs. 野 “국익 내준 ‘호갱외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핵심 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라고 극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 정의당은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 효과”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경제 성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제1호 영업사원이라는데 이제는 ‘영업왕’의 칭호까지 줘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을 거론하며 “분명코 5년 전 그날은 평화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 가짜 평화쇼에 불과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북핵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박한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결론적으로 워싱턴 선언은 나토(NATO)식 핵 공유도 아니고, 전술핵 재배치도 아니고, 독자 핵 개발도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한미가 상투적으로 말해왔던 핵우산, 확장억제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야권은 대일 저자세 외교에 이은 ‘외교 참사’라며 외교·안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굴욕적 일본 퍼주기에 이어 한미 회담에서도 국익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며 “일본엔 퍼주고 미국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외교’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철저히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 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핵협의그룹(NCG) 신설에 대해 “한미 양국은 상호 방위조약에 따라 전쟁이 나면 자동 참전되는 그런 상황이어서 실효가 크게 없다. 립서비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핵 공격을 받는 순간 한반도는 모든 게 끝이 아니냐”라며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배치한다고 하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 돈 누가 내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국민이 준 시험지를 찢어버리고 그저 미국 하라는 대로 고개나 끄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 도·감청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은 없었다”며 “사과는커녕 NBC 인터뷰에서 친구가 친구를 염탐하냐 지적하는데도 비굴하기 짝이 없는 답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 尹 애창곡 열창에 바이든 환성…국빈만찬, 3시간반 진행

    尹 애창곡 열창에 바이든 환성…국빈만찬, 3시간반 진행

    바이든 “170년 동행을”, 尹 “철통같은 동맹 위해” 앤젤리나 졸리, 이민진, 박찬호 등 200여명 참석해“(지금 들은 곡이) 대통령님이 가장 좋아하는 ‘아메리칸 파이’죠. 당신이 부르는 걸 듣고 싶어요”(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학창 시절 좋아하는 곡 중 하나였죠. 오래간만이기는 하지만….”(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내외를 위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개최한 ‘국빈만찬’의 하이라이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들의 공연에 이은 양국 정상간 대화에서 시작된 윤 대통령의 애창곡 열창이었다.무대에 선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부르겠다)”며 “근데 (아메리칸 파이 노래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피아노 연주에 맞춰 1분간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노래하자 200여명의 내빈들이 모두 일어나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 가수인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통기타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신나는 피날레는 ‘1600 펜실베이니아 대로’(백악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저녁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물론 사전에 짜인 ‘깜짝 행사’로 전해졌지만, ‘한미 화합’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3시간 30분간 진행된 국빈만찬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을, 우리의 국민을, 우리의 가능성을, 한미가 함께 만들 미래를 위하여.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이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한미 양국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우정은 네 잎 클로버 같아서 찾기 어려우나 갖게 되면 행운이다”라는 아일랜드 속담을 언인용해 “오늘은 한미동맹이라는 네 잎 클로버가 지난 70년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뿌리를 뻗어나가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임을 늘 자랑스러워한다.국빈만찬 준비를 총괄한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제주 왕벚꽃 나무를 만찬장 곳곳에 배치했고, 한국을 상징하는 까치·호랑이·무궁화와 미국을 상징하는 독수리·들소·장미를 그린 실크스크린이 로비에서 내빈들을 맞았다. 한미 정상이 건배사를 한 연단의 배경은 한국 전통의 ‘단청’을 상징했다. 만찬 메뉴는 한미 화합의 의미를 담아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메릴랜드산 게살 케이크, 그리츠를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로 장식한 바나나 스플릿 등이 나왔다. 이날 만찬에는 한미 양국을 잇는 각계각층 유명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초대 인사 명단을 보면 할리우드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아들 매덕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소설 ‘파친코’의 작가 이민진, 스노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클로이 김, 세계 최대 사모펀드 KKR의 조셉 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재계에서는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기업인들도 자리했다.한미 양국 최고위 관료들도 총출동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등이 자리했다. 이날 참석한 마크 밀리 합창의장 뒤로는 ‘핵 가방’(nuclear football)을 든 참모가 따라왔다고 CNN이 전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앤젤리나 졸리와 건배

    [포토] 김건희 여사, 앤젤리나 졸리와 건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이 방미 사흘째인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백악관 북현관에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인사한 다음, 기념 촬영과 짧은 비공개 환담을 마치고 국빈 만찬장인 이스트룸으로 입장했다. 북측 현관 양쪽으로는 미국 측 의장대가 도열했고 현관 양쪽 벽에는 대형 성조기와 태극기가 걸렸다. 건물 내부에서는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 퍼졌다. 한미 정상은 모두 턱시도에 나비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흰색 정장 재킷 아래 바닥까지 끌리는 드레스를 입고 흰 장갑을 착용했으며 바이든 여사는 연보라색 원피스 차림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민이 용기와 노력을 통해 한국을 세상에서 가장 번영하고 존경받는 국가 중 하나로 변화시킨 방식은 우리가 함께할 때 우리 국민이 이룰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린 우리의 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며 “우리 후손을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그 부름에 응답하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언급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두 나라를 하나로 묶는 모든 것을 재확인하는 데 대한 것”이라며 “서로의 고민과 꿈을 듣는 약속에 대한 것으로, 이는 우리가 큰 결의를 가지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건배사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위해, 우리 국민을 위해, 가능성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해”라고 외친 뒤 “우리가 그것을 향후 170년 동안 함께 하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답사에서 “이 성대한 만찬장에 함께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동맹이라 평가받는 한미동맹의 든든한 주주이자 후원자”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시인 셰이머스 히니의 “존경받는 행동이야말로 모든 사람 사이에서 힘을 얻는 길”이라는 문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70년간 한미 동맹을 지탱해온 분들의 존경받은 희생과 행동이 모여 우리의 동맹은 미래를 향해 함께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이 됐다”고 강조했다. 만찬에는 내빈 200여명이 함께했다. 아들이 한국에서 유학 중인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야구선수 박찬호, 상이군인 출신 여성 정치인인 태미 덕워스 민주당 상원의원, 스노보드 미국 올림픽 대표 선수인 클로이 김 등이 주빈석에 자리했다. 만찬 테이블에는 게살 케이크와 소갈비찜, 바나나 스플릿 등 양국 화합을 상징하는 요리들이 등장했다. 이날 만찬장 곳곳에는 한국적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장식들이 배치됐다. 입구인 북현관 양쪽 입구와 테이블 등 곳곳에 제주 왕벚꽃 장식이 놓였으며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에는 무궁화 문양이 새겨졌다.
  • [포토多이슈] 바이든이 준비한 깜짝 선물

    [포토多이슈] 바이든이 준비한 깜짝 선물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26일 저녁(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국빈만찬에서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깜짝 선물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통기타를 전달했다.윤 대통령은 평소 맥클린의 노래 ‘아메리칸 파이’를 즐겨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날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동맹은 현재의 복합 위기에 대응해서 더 많은 역할과 책임을 수행할 것”이라며 말하며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했다.
  • 바이든 건배사 “170년 함께 하길…한미 미래를 위하여”[美국빈만찬]

    바이든 건배사 “170년 함께 하길…한미 미래를 위하여”[美국빈만찬]

    윤 대통령 건배사 “우리의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 박찬호, 앤젤리나 졸리, 이민진 등 200여명 참석해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국빈만찬을 개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하여”라고 건배했고, 윤 대통령은 “좋은 친구는 네 잎 클로버와 같아서 찾기도 어렵고 운이 좋아야 한다”는 아일랜드 속담으로 화답했다. 이날 만찬이 열린 백악관 이스트룸은 벚꽃 장식이 가득했고, 200여명의 내빈에게 양국 대통령은 건배사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국민이 용기와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고 존경받는 국가 중 하나로 변화시킨 것은 우리가 함께 할때 성취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우리 두 나라를 하나로 묶는 모든 것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아일랜드 속담 인용에 좌중 박수 이어 “우리의 파트너십을 위하여, 우리 국민을 위하여, 가능성을 위하여, 한국과 미국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한 뒤 “앞으로 170년 동안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맹 70주년을 맞은 양국이 더 오랫동안 함께 하자는 의미였다.윤 대통령은 이에 감사를 표한 뒤 “우리의 강철같은 동맹을 위하여”라며 화답했다. 또 아일랜드 시를 인용해 “존경받는 행동은 모든 사람에게 권력을 주는 길”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어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 법치, 인권이라는 공동의 핵심 가치에 기반한 동맹의 미래를 함께 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아일랜드 속담을 인용해 “좋은 친구는 네 잎 클로버와 같아서 찾기도 어렵고 운이 좋아야 한다”고 말하자 관중들은 탄성과 박수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아일랜드계라는 점을 고려한 언급으로 보인다.●한국계 쉐프가 내놓은 음식 ‘한미 화합’ 상징 이날 한미 정상 내외가 앉은 주빈석에는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 부부와 파칭코를 쓴 소설가 이민진도 초대됐다. 신동빈·최태원·정의선 등 한국의 재계 리더들과 한국계인 영 김 하원의원, 친한파로 평가되는 주디 추 하원의원 등도 자리했다. 이날 음식은 질 바이든 여사가 한국계 셰프인 에드워드 리와 함께 마련했다. 양배추, 콜라비 등 채소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게 요리, 당근과 잣을 곁들인 소갈비찜, 된장 캐러멜을 뿌린 바나나 스플릿 등이다.●태극기 연상시키는 테이블 장식도 대한민국 국기를 연상시키려 테이블 장식으로 ‘갖가지 색채의 소용돌이’를 표현했고,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 등 상징적인 꽃을 곳곳에 배치해 한미 양국의 문화와 국민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선보였다. 또 문화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이 있었다.
  • 김기현 “文은 못한 ‘尹 국빈 방미’ 못마땅해 비난… 민주당 한심해”

    김기현 “文은 못한 ‘尹 국빈 방미’ 못마땅해 비난… 민주당 한심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행보를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국익 극대화를 위해 종횡무진하는 대통령을 응원해주지는 못할망정 아니면 말고 식의 비난만 계속하는 것은 스스로 망하게 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하지 못했던 대한민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못마땅하기라도 한 듯 사사건건 비난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참 한심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화동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이 성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거짓 주장을 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 약속을 거꾸로 해석했다가 부랴부랴 그 글을 지우고 사진 찍으러 갔냐는 논리도 없는 비난을 했다”며 “밑도 끝도 없는 비난만 퍼붓는 함량 미달의 인물들이 민주당 지도부에 포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민주당은 민생은 도외시하고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듯 대통령과 정부를 무너뜨리기에만 탐닉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행보를 깎아내리는 방법으로 자당이 처한 사법 리스크, ‘돈봉투 쩐당대회’ 이슈를 덮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히 보인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도출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선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와 같은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워싱턴 선언에 담긴 전략핵잠수함(SSBN)의 정례적인 한반도 전개 확대를 두고 “1980년대 초 이래 없었던 일로, 미 핵 전략자산을 한반도 주변에 사실상 상시 배치해 유사시 한미가 응징 보복에 나설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미 정상이 정상회담 이후에 공동성명 이외 별도로 확장억제 관련 별도 문서를 작성하고 발표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미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2006년 이후 (한미) 정상회담에선 확장억제 재확인 수준의 발표가 있었으나, 이번에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그 협의그룹을 통해 확장억제 각론을 구체화·실제화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방미 이틀 만에 5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경제 성과도 알려졌다”며 “피로 맺은 동맹으로 시작해 안보와 제조업 중심 협력에서 나아가 이제는 첨단 기술과 문화, 각종 정보의 수집과 공유·분석에 이르기까지 바야흐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을 맺어나가는 커다란 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 바이든 “北 핵공격, 정권 종말로 귀결”[백악관 공동기자회견]

    바이든 “北 핵공격, 정권 종말로 귀결”[백악관 공동기자회견]

    “나는 핵무기 사용 유일 권한 지닌 최고 사령관” 확장억제 강화했지만 韓 비핵화 준수 수차례 강조 한미 정상회담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핵 공격이 있을 경우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한국 내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확장억제 강화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대한 헌신을 재확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강화가 미국 입장에서는 우방인 한국이 핵무기를 자체적으로 보유해 비확산 체제를 무너뜨리는 상황을 막는 조치의 성격도 있는 셈이다. ●바이든 “북한의 핵 공격, 용납 못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신중한 조치”라며 “미국이나 동맹국 또는 파트너들은 북한의 핵 공격을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한이 그러한 행동을 취한다면 어떤 정권이든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나는 (미국의) 최고사령관으로서 절대적인 권한과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이와 관련해 북한의 핵 공격이 있을 경우 양 정상은 즉각 협의키로 했다. 또 한미는 핵 운용 공동기획과 실행에 초점을 맞춘 ‘핵 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유사시를 대비한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을 도입기로 했다. 이외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횟수를 늘리고, 1980년대 이후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전략핵잠수함이 한반도에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미국 당국자 “한국 전술핵 재배치 없을 것”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조치들의 전제로 “한국은 NPT에 대한 헌신을 반복해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브리핑에서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는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NCG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핵기획그룹과 유사한 협의체라는 점에서 양국 간 확장억제 시스템이 분명 한 단계 격상된 것이지만, 전술핵이 배치된 유럽과는 다른 길을 가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에 대한 한국 기업 차별과 우호적이지 않은 한국 내 여론을 고려한 듯 “한국이 잘하는 것이 미국에도 압도적 이익”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미국이 자신들의 성장을 늦추거나 막으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한국 기업이 성장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이 미국에다 일방적 투자를 하는 게 아니라 ‘양방향’ 투자라고 강조한 것이다.●바이든 “한일 관계 관련 윤대통령 결단 감사” 이외 바이든 대통령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는, 안전한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은 일본을 포함하는 3국 협력을 위해 함께 하고 있다”며 “일본과의 외교적인 협력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용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방미 직전 논란이 됐던 윤석열 대통령의 살상 무기 지원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또 중국의 경제적 압박에 대한 한미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듯 “우리는 강압적인 방식으로 경제적 영향력이 사용되는 것에 함께 맞서고 있다”고 했지만 중국을 특정해 비난하지는 않았다.
  • “美 확장억제는 항구적”…‘워싱턴선언’ 주요 내용은

    “美 확장억제는 항구적”…‘워싱턴선언’ 주요 내용은

    확장억제 관련 별도 문건 첫 채택‘핵 협의그룹’(NCG) 신설 합의“尹, NPT 의무·원자력 협정 준수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선언’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항구적이고 ‘철통’같음을 강조했다. 또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에 대해서는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도 했다. 한미 정상이 확장억제에 대한 별도 문건을 채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선언은 우선 “우리 동맹에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강화된 상호방위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확인한다”며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가 함께 취하는 조치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목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한국의 신뢰를 확인하고 “윤 대통령은 국제 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 및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했다”고 했다. 선언은 이어 한미 정상이 신설에 합의한 ‘핵 협의그룹’(NCG)과 양국간 새로운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 도입 등을 천명했다. NCG와 관련해 선언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한미동맹은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 실행 및 기획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한반도에서의 핵억제 적용에 관한 연합 교육 및 훈련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선언은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국 기항 등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를 늘리는 한편, 양국 군의 공조를 확대·심화하는 것에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 확장억제에 관한 정부간 상설협의체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선언은 마지막 대목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과의 전제조건없는 대화와 외교를 확고히 추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마무리했다.
  • [전문]한미 정상 ‘워싱턴선언’ 채택

    [전문]한미 정상 ‘워싱턴선언’ 채택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별도 성명인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채택했다. 이하 ‘워싱턴선언’ 비공식 국문 번역본.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과 미합중국 조셉 R.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2023년 4월 26일에 회동하였다.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공동의 희생 속에서 주조되고 항구적인 안보협력을 통해 강화되었으며, 양국의 외교 역량을 활용한 긴요하고 전략적인 대업을 평화롭게 달성 가능케 한 긴밀한 연대를 자양분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안보 파트너십으로 시작된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원칙을 옹호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며,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진정한 글로벌 동맹으로 성장하고 확장되었다. 우리의 동맹은 연이은 도전에 맞서서도, 언제나 굴하지 않고 일어섰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서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였다. 우리 동맹에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강화된 상호방위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확인한다.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가 함께 취하는 조치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목표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한국의 미국 핵억제에 대한 지속적 의존의 중요성, 필요성 및 이점을 인식한다. 미국은 미국 핵태세보고서의 선언적 정책에 따라 한반도에 대한 모든 가능한 핵무기 사용의 경우 한국과 이를 협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하며, 한미동맹은 이러한 협의를 촉진하기 위한 견실한 통신 인프라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국제비확산체제의 초석인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 및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하였다. 한미동맹은 핵억제에 관해 보다 심화되고 협력적인 정책결정에 관여할 것을 약속하며, 이는 한국과 지역에 대해 증가하는 핵 위협에 대한 소통 및 정보공유 증진을 통하는 것을 포함한다.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하였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 실행 및 기획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한반도에서의 핵억제 적용에 관한 연합 교육 및 훈련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양 정상의 약속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한미동맹은 핵 유사시 기획에 대한 공동의 접근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간 새로운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을 도입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항구적이고 철통같으며,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는 핵을 포함한 미국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나아가, 미국은 향후 예정된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한국 기항을 통해 증명되듯, 한국에 대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한층 증진시킬 것이며, 양국 군 간의 공조를 확대 및 심화시켜 나갈 것이다. 나아가 한미 양국은 한미동맹이 잠재적인 공격과 핵 사용에 대한 방어를 보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포함해 확장억제에 관한 정부 간 상설협의체를 강화하고, 공동 기획 노력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할 것이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에 한국의 모든 역량을 기여할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는 한국의 새로운 전략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간의 역량 및 기획 활동을 긴밀히 연결하기 위해 견고히 협력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활동에는 미국 전략사령부와 함께 수행하는 새로운 도상훈련이 포함된다. 이러한 중요한 발전들의 견지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의 공동의 안보에 대한 모든 위협에 맞서 함께 할 것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하며,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향후 조치들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동시에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북한과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와 외교를 확고히 추구하고 있다. <끝>
  • 尹 “NCG,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 바이든 “내가 몇살인지 몰라”

    尹 “NCG,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 바이든 “내가 몇살인지 몰라”

    한미 정상, 회견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NCG 질문에 尹 “강력하다고 자신”“한미협력, 기업 경쟁력 키워”바이든에는 재선·고령 관련 질문도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간의 기술협력 또, 첨단산업의 협력 강화는 먼저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있었던 경제 성과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급망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 투자를 통해서 한국 내에서도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모두발언 후 회담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양 정상은 한미 취재진들 앞에서 핵협의그룹(NCG) 창설 등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가 확장억제의 실효적 강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NCG 관련 질문에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이 핵자산에 관한 정보와 기획, 그에 대한 대응 실행을 누구와 함께 공유하고 의논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것은 하나의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이고,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강력하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가 국군통수권자로서 미국에서는 핵 전략 무기에 대한 사용 권한을 갖게 된다”며 “하지만 다른 여러 단계의 모든 노력에 있어서는 우리 동맹국들과 함께 뜻을 같이하고 상의를 할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훨씬 더 긴밀한 협의와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미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의 언질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지금 한미 간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나가고 있다”며 “국가 간의 관계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가 있는 문제에 대해서 시간을 두고 미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충분히 소통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재선 도전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바이든은 이에 “제가 했던 일을 한번 봐달라”며 “저는 또한 앞으로 더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 우리가 분명히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전환점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고령에 대한 우려 등에 대해서는 “내가 몇살인지도 모르겠다”며 특유의 농담으로 받아치기도 했다.
  • “나토처럼 핵 협의체”…한미정상 ‘워싱턴선언’ 공식발표

    “나토처럼 핵 협의체”…한미정상 ‘워싱턴선언’ 공식발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북한의 직접적인 핵 공격 위협으로 한국 내 핵무장 여론이 높아지자 미 측이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확장억제 방안을 문서화한 것이다. 선언은 먼저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한국의 미국 핵 억제에 대한 지속적 의존의 중요성, 필요성 및 이점을 인식한다”며 “미국은 미국 핵 태세 보고서의 선언적 정책에 따라 한반도에 대한 모든 가능한 핵무기 사용의 경우 한국과 이를 협의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한미는 구체적으로 확장억제 관련 새로운 협의체인 ‘핵 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했다. 선언은 NCG 신설 배경에 대해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 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또 유사시 미국 핵 작전에 대한 한국 재래식 지원의 공동 실행·기획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한반도에서의 핵 억제 적용에 관한 연합 교육·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핵 유사시 기획에 대한 공동의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범정부 도상 시뮬레이션’도 도입할 계획임을 명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한국 국민들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항구적이고 철통같다”며 “북한의 한국에 대한 모든 핵 공격은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에 핵을 포함한 미국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전략핵잠수함(SSBN) 한국 기항 등 미국 전략자산의 전개 빈도를 늘리는 한편, 양국 군 간의 공조의 확대·심화에도 합의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등 한미가 기존에 운영 중인 확장억제 관련 정부 간 상설협의체의 강화와 정보 제공 시뮬레이션 시행 방침도 담았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위해 한국의 모든 역량을 기여할 것임을 확인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윤 대통령이 핵확산금지조약(NPT) 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을 재확인했다는 점도 포함됐다.
  • 尹, “북핵 공격시 한미 정상 즉각 협의”…‘워싱턴선언’ 채택

    尹, “북핵 공격시 한미 정상 즉각 협의”…‘워싱턴선언’ 채택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윤 “철통같은 확장억제 재확인”바이든 “군사협력 더욱 강화”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공격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해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가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과 더불어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하고 양국의 핵 관련 논의를 위한 최초의 고위급 상설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제 한미 양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핵과 전략무기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결합한 공동작전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그 결과는 양 정상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핵 위협에 같이 맞서서 핵 억지력을 같이 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 군사협력을 더욱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사업활동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 국가안보실(NSC) 간에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첨단기술 관련 교류를 촉진하고,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별도의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이슈 공조 방안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가 잔인하게 자유를 짓밟은 데 대해 다시 한번 민주주의에 대한 견해를 같이했다”며 “대한민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러시아가 지금 공공연하게 국제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만해협 문제와 관련, “(한미 정상은) 대만해협에 있어서 평화와 안정, 번영을 구사할 수 있도록, 따라서 대만해협을 안정적으로 건널 수 있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참고자료에서 ▲확장억제 ▲경제안보 ▲첨단기술 ▲인적교류 ▲지역·글로벌 협력 등 5대 핵심 분야에서 다각적 동맹관계를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 尹 “北 핵공격시, 美 핵무기 포함 압도적 대응 약속”

    尹 “北 핵공격시, 美 핵무기 포함 압도적 대응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적인 정상 간 협의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하여 동맹의 모든 전력을 사용한 신속하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을 취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워싱턴 선언’에 담겼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새로운 확장억제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해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한미 양국은 북한 위협에 대응해 핵과 전략무기 운영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의 첨단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전력을 결합한 공동작전을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정기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그 결과는 양 정상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핵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도상 시뮬레이션 훈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경제 안보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칩스법)이 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조율을 해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분야 파트너십에 대해선 “한미 국가안보실(NSC) 간 ‘차세대 신흥·핵심기술대화’를 신설해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등 첨단기술 관련 공동연구·개발과 전문인력 교류를 촉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사이버, 우주 공간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하기로 했다”며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미 양국이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정보공유, 수집, 분석과 관련된 협력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 내용에 대한 기자 질문에 “확장억제 강화와 그 실행 방안은 과거와 다른 것”이라며 “북핵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이 핵 자산에 대한 정보와 기획, 그에 대한 대응 실행을 누구와 함께 공유하고 의논한 적이 없다”며 “새로운 확장억제 방안이고, 그래서 더욱 더 강력하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도·감청 의혹이 회담에서 논의됐는지에 대해선 “한미 간에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가 간의 관계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변수가 있는 문제에 대해 좀 시간을 두고 미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충분히 소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국간 첨단기술협력의 이점과 관련,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국제 분업 체계에서 높은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전후방 효과로 넓은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많은 투자와 일자리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미래 세대에게 도전과 혁신 의지를 불러일으켜서 우리 경제와 산업이 앞으로 더 번영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 바이든 “한미, 군사협력 철통 관계…한미일 협력 강화”

    바이든 “한미, 군사협력 철통 관계…한미일 협력 강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의 군사적 협력은 철통 동맹 관계”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개최된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핵 위협에 같이 맞서서 핵 억지력을 같이 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 군사협력을 더욱더 강화하겠다”며 인도적 지원과 군사적 협력 강화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한미일 3자 협력을 언급하며 “한미는 같이 협력함으로써 일본과의 3자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 지역의 미래가 보다 자유롭고 번영하고 안보가 담보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만해협 문제와 관련 “(한미 정상은) 대만해협에 있어서 평화와 안정, 번영을 구사할 수 있도록, 따라서 대만해협을 안정적으로 건널 수 있도록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러시아가 잔인하게 자유를 짓밟은 데 대해 다시 한번 민주주의에 대한 견해를 같이했다”며 “대한민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러시아가 지금 공공연하게 국제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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