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배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시범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결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628
  • 조기석 작가와 함께한 송지오(SONGZIO)의 25SS 화보 공개

    조기석 작가와 함께한 송지오(SONGZIO)의 25SS 화보 공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조기석 작가와 함께한 25SS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송지오와 조기석 작가의 세 번째 협업으로 단순 패션 화보를 넘어서 송지오와 조기석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결합한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송지오의 25SS 컬렉션 ‘BRIGHT STAR(성광)’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은 영원의 별이라고도 불리는 별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 북극성을 쫓는 소년들의 모험을 담아낸다. 움직이지도, 변하지도 않은 영원한 영감의 원천이자 희망찬 미래의 상징인 북극성은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소년들의 동경 대상이다. 순수하고 정의로운 꿈을 품고 갖은 고난과 난관을 이겨내며 자신과 동료를 소중히 지켜내는 숭고한 여정을 극적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은 송지오의 25SS 컬렉션의 예술성을 극대화한다. 송지오의 25SS 컬렉션은 남성복과 여성복을 결합한 송지오의 첫 혼성 컬렉션으로 지난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송지오 인터내셔널의 송재우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아트 패션을 추구하는 송지오의 컬렉션을 가장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조기석 작가의 작품은 대단한 영감이 된다”라고 밝히며 2월에 추가로 공개될 여성 화보에 대한 운도 함께 띄웠다. 한편, 송지오는 전 세계 9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하우스이다. 2024년에 오픈한 서울과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800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행보로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낸 송지오는 혁신적 비전과 높은 수준의 한국 패션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 20번째 연예대상 받은 유재석 “웃음이 필요한 시대”

    20번째 연예대상 받은 유재석 “웃음이 필요한 시대”

    “요즘이야말로 웃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방송인 유재석(53)이 ‘2024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개인 통산 20번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석은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신동엽(54), 전현무(48) 등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는 2008년을 시작으로 SBS에서만 모두 8번 대상을 받았다. KBS에서는 2005년과 2014년, MBC에서는 2006, 2007, 2009, 2010, 2014, 2016, 2020, 2021년 대상을 차지했고 2013년과 2021년 백상예술대상을 받아 이번이 20번째 대상이다. 유재석은 “2005년 처음 대상을 받았고 약 20년 만에 스무 번 받았다”면서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이야말로 웃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한다”며 “예능 환경이 척박해지고 있고 방송사의 모든 면이 예전처럼 넉넉하지는 않다. 모자람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동료와 선후배, 종사자 여러분 한 해 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자 2010년부터 자리를 지켜 온 SBS 간판 예능 ‘런닝맨’을 이끌고 있다. 런닝맨은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도 받았다.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4 MBC 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가 대상을 받았다. 2017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MBC에선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에 출연 중인 전현무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릴 때 초심을 잘 유지하고 여기까지 와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도파민보단 비타민 같은 방송을 만들고 싶다. 보고 나면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방송, 미소가 지어지는 방송, 건강한 웃음을 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시상식은 지난해 말 열릴 예정이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취소됐다가 한 달여 만에 진행됐다.
  • 6월 전역하는 지민 “정국과 복귀 준비 열심”

    6월 전역하는 지민 “정국과 복귀 준비 열심”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져 가고 있다”며 제대 이후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지민은 지난 29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느끼고 배워 가는 것들이 있기에 그동안 있던 일에 대해 여러분과 재미있게 대화할 날들이 얼른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노력하겠다. 정말 괜찮은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팀 멤버인 정국을 언급하며 “우리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때를 생각하며 (팬들을) 만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혹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등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2023년 12월 동료 멤버 정국과 동반 입대해 오는 6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군 복무 중 발표한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26주째 진입하기도 했다.
  • 유토피아를 말하는 폭군은 세상을 파괴한다, 히틀러와 스탈린처럼

    유토피아를 말하는 폭군은 세상을 파괴한다, 히틀러와 스탈린처럼

    올해는 1939년 9월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지 80년이 되는 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2차 세계대전은 독일·이탈리아·일본을 중심으로 한 추축국과 영국·프랑스·미국·소련·중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 사이에 벌어진 세계 규모의 전쟁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았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여러 주목할 만한 전투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동부전선에서 벌어진 독일과 소련 사이의 독소 전쟁이다. 독소 전쟁에 대해서는 세계를 위협한 파시즘 세력의 침략에 소련이 수천만 명의 생명을 희생하면서도 굳건하게 버텨 승리를 거뒀고, 연합국의 승리에도 영향을 미친 전쟁으로 해석한다. 과연 그럴까. 실제로는 아돌프 히틀러나 이오시프 스탈린 둘 다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로 어느 한쪽 손을 들어주기는 쉽지 않다. ‘누가 덜 나쁜 놈인가’를 고르는 것처럼 의미 없는 일이라고나 할까. 제2차 세계대전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책도 여러 권 출간한 전문가인 저자의 결론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이 책에서 전쟁에 연루된 범죄자와 피해자에게서 들은 1248건의 증언을 통해 독소 전쟁의 실체를 날것 그대로 보여 준다. 증언들이 일관되게 드러내는 사실은 독소 전쟁은 단순히 좋은 편과 나쁜 편이 싸운 것이 아니라 양측 모두 사악했다는 것이다. 이웃을 배신하고 약자와 소수자를 짓밟는 죄악의 시기였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히틀러와 스탈린 모두 국민을 공범으로 삼아 자기들의 죄를 희석하고, 민족과 체제의 배신자라는 이유로 수많은 이웃과 동료를 살해했다. 소셜미디어(SNS)로 인해 80여년 전처럼 독재 정치와 대중 선동이 다시 거대한 힘을 발휘하는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저자는 “전쟁은 어떤 이유로도 결코 미화될 수 없고 정당화될 수도 없다”는 점과 함께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 “히틀러와 스탈린이 제시한 유토피아는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당신이 한 세계의 사명을 완수할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확신을 선사했다.…지금 당면한 문제는 내일의 유토피아를 위해 얼마든지 무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내일’은 결코 오지 않았다.…유토피아를 추구하는 폭군은 세상을 파괴할 수 있다.”
  • “라테 즐겨요” 전 직원에 커피 쏜 성동

    “라테 즐겨요” 전 직원에 커피 쏜 성동

    서울 성동구가 지난 2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청 앞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직된 공직 문화를 탈피해 동료 간 화합하고 배려하는 유연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음료를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특별함을 더했다. 커피차에는 ‘“나 때는…” 잠시 잊고 “라테 한 잔” 하세요!’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기성세대와 신규 세대가 ‘카페라테’ 한 잔을 즐기며 소통하는 여유를 갖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또한 자체 실태조사 결과 하급자인 직원이 사비를 모아 상급자인 부서장에게 팀별 순서를 정해 식사를 대접하는 ‘부서장 식사 모시기’ 관행이 모두 근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직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뜻도 더했다. 구는 부서장 식사 모시기 관행이 공직 사회의 경직성을 높이는 대표적 원인이자 개선돼야 할 조직문화로 보고 2023년 9월부터 이를 없애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순번에 따른 부서장 식사’ 관행을 없앤 부서는 2023년 9월 2~3개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에는 43개 부서로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순번에 따른 부서장 식사 시에도 직원들이 사비를 걷어 식사비를 부담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 조치했다. 단 부서장과의 식사 자체는 직원 간 화합과 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부서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고 오요안나 ‘유퀴즈’ 출연분, 지난해 12월 다시보기 중단

    고 오요안나 ‘유퀴즈’ 출연분, 지난해 12월 다시보기 중단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출연했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다시보기 서비스가 지난해 말 중단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요안나가 출연했던 170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12일 일시중단했음을 알렸다. 사유는 ‘콘텐츠 공급사 요청’으로만 설명됐다. 오요안나의 사망 소식은 약 석 달 뒤인 12월 10일에 뒤늦게 알려졌다. 고인의 사망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매일신문은 지난 27일 오요안나가 동료 혹은 선배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2750자)의 유서를 휴대전화 메모장에 작성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가 된 고인은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 대상이 됐으며, 사망 전 MBC 관계자 여러 명에게 피해를 알린 기록이 휴대전화에서 발견됐으나 MBC는 그가 사망한 후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MBC는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만약 고인이 생전에 피해 사실을 MBC 관계자에게 알렸다면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 저희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고충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 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유족은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법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MBC에 사실관계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조사하고 진정 어린 사과 방송을 하길 바란다”고 유감을 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방탄소년단 지민 “아미 만날 날 가까워져…정국과 열심히 준비 중”

    방탄소년단 지민 “아미 만날 날 가까워져…정국과 열심히 준비 중”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아미’(팬덤명) 여러분과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져 가고 있다”며 제대 이후 그룹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지민은 29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팬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글에서 “재작년 12월에 입대해 어느덧 해가 두 번이나 바뀌었다. 1년 2개월 정도 군 생활을 하는 중인데, 이곳에서는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며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느끼고 배워가는 것들이 있기에 그동안 있던 일에 대해 여러분과 재미있게 대화할 날들이 얼른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정말”이라며 “노력하겠다. 정말 괜찮은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팀의 다른 멤버인 정국을 언급하며 “우리가 다시 마주하게 될 그때를 생각하며 (팬들을) 만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 혹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등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민은 2023년 12월 동료 멤버 정국과 동반 입대해 오는 6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군 복무 중 발표한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26주째 진입하기도 했다.
  • 성동구, 전 직원 대상 커피차 이벤트…“나 때는”말고“라떼”로 소통한다

    성동구, 전 직원 대상 커피차 이벤트…“나 때는”말고“라떼”로 소통한다

    서울 성동구가 지난 2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청 앞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30일 전했다. 경직된 공직 문화를 탈피해 동료 간 화합하고 배려하는 유연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음료를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특별함을 더했다. 커피차에는 ‘“나 때는...” 잠시 잊고 “라떼 한 잔” 하세요!’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기성세대와 신규세대가 ‘라떼’ 한 잔을 즐기며 함께 소통하는 여유를 갖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또한 자체 실태조사 결과, 하급자인 직원이 사비를 모아 상급자인 부서장에게 팀별 순서를 정해 식사하는 대접하는 ‘부서장 식사 모시기’ 관행이 모두 근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직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뜻도 더했다. 구는 ‘부서장 식사 모시기’ 관행이 공직 사회의 경직성을 높이는 대표적 원인이자 개선되어야 할 조직문화로 보고 2023년 9월부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순번에 따른 부서장 식사’ 관행을 없앤 부서는 2023년 9월 2~3개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에는 43개 부서로 늘어났다. 올해부터는 순번에 따른 부서장 식사 시에도 직원들이 사비를 걷어 식사비를 부담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 조치했다. 단 부서장과 식사 자체는 직원 간 화합과 소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므로 부서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관행을 없애고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철수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MBC 책임 다하라”

    안철수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MBC 책임 다하라”

    고(故)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MBC를 향해 “책임을 다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BC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에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작년 9월에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씨가 오랫동안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고, 유족이 가해자인 직장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한다는 소식”이라면서 “가족을 떠나보내고 설을 맞는 유족의 심정을 떠올리니 마음이 아프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입을 열었다. 안 의원은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직장 내 괴롭힘이 만연해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나 비정규직의 경우 피해가 더욱 크다”면서 방송사 비정규직 10명 중 7명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직장이었던 MBC의 태도는 실망스럽다”면서 “고인의 죽음 이후 벌써 4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사나 조치가 없었던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 전 캐스터가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사측에 알리지 않았다는 MBC의 설명에 대해서는 “약자인 프리랜서 근로자가 회사에 신고하는 자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데,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미는 것”이라며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을 ‘MBC 흔들기’라며 언론 탄압처럼 호도하는 것은 고인을 모독하고 유족에 상처를 주는 2차 가해”라며 “뉴스를 통해 수없이 직장 내 괴롭힘을 비판해 온 MBC가 스스로에 대해서는 진영논리로 책임을 회피한다면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족, 고인 동료 상대 손배소앞서 지난 27일 매일신문은 오 캐스터가 동료 혹은 선배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2750자)의 유서를 휴대전화 메모장에 작성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가 된 고인은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 대상이 됐다. 사망 전 MBC 관계자 여러 명에게 피해를 알린 기록이 휴대전화에서 발견됐으나 MBC는 이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MBC는 28일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면서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족은 MBC에 사과를 요구하며 오 전 캐스터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족은 지난달 23일 “오 전 캐스터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직전까지 약 2년간 동료 A씨 등의 폭언과 부당한 지시로 인해 고통받았다”면서 서울중앙지법에 A씨를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은 “MBC에 사실관계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조사하고 진정 어린 사과 방송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공격받고 있다”…트럼프 이민자 체포에 ‘오열 영상’ 올린 여배우, 결국

    “공격받고 있다”…트럼프 이민자 체포에 ‘오열 영상’ 올린 여배우, 결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미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미국의 불법이민자 추방에 눈물로 항의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비난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고메즈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에 대해 “모든 사람이, 아이들이 공격받고 있다”며 항의했다. 전날 트럼프 행정부가 하루 동안 불법이민자 956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고메즈는 영상에서 연신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이해할 수 없다.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뭐든 하겠다.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멕시코 국기 이모티콘과 함께 “미안하다”는 문구도 적어 올렸다. 미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고메즈는 조부모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해 온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그는 과거 언론 기고 글에서 조부모가 트럭 뒤에 숨어 국경을 넘어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7년 미국의 이주민 가정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리빙 언도큐먼티드’에도 제작책임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4억 2200명이 넘는 고메즈가 올린 영상에 미국에서는 즉각 뜨거운 반응이 일었고, 보수 진영은 거세게 반발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민자 단속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국경 차르’ 톰 호먼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고메즈의 영상을 언급하면서 “열린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펜타닐로 인해 미국인 수십만명이 죽고 있다. 이들을 위한 눈물은 어디 있는가”라고 말했다. 보수 정치 단체인 ‘터닝포인트 USA’의 창립자 찰리 커크는 자신의 엑스(X)에 왜 미국인인 고메즈가 동료 미국인이 아닌 미등록 이민자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으며, 보수 논객인 토미 라렌은 “이것이 우리가 디즈니의 어린이 스타들로부터 정치적 조언을 받지 않는 이유”라고 꼬집었다. 공화당 정치인 새뮤얼 파커는 고메즈의 조부모가 불법 이민자라는 거짓 주장을 펼치며 “고메즈도 추방돼야 할 수도”라고 했다. 적대적인 댓글이 쏟아지자 고메즈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드러내는 것이 괜찮지 않은가 보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 단속을 국정의 우선순위 중 하나로 천명하면서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 새 임기 동안 이 문제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싸잡아 “수백만 명의 범죄자 외국인들”로 지칭하며 물리쳐야 할 ‘악’으로 규정해왔다. 미국은 그동안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 베네수엘라, 시리아, 미얀마 등 국가에서 자격이 있는 사람을 추려 난민 지위를 부여해 미국 입국을 허용해왔다.
  • “따돌림으로 고통”…故 오요안나 유족, MBC 동료 직원 상대로 손배소 제기

    “따돌림으로 고통”…故 오요안나 유족, MBC 동료 직원 상대로 손배소 제기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족이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 캐스터의 유족은 29일 연합뉴스에 “지난 1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소장에서 오 캐스터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사망 직전까지 약 2년간 해당 동료 등의 폭언과 부당한 지시로 인해 고통 받았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고인의 어려움이 담긴 일기와 따돌림 정황이 확인되는 대화 등을 나중에 찾으면서 이 사안을 뒤늦게 공론화하게 됐다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매일신문은 오 캐스터가 동료 혹은 선배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2750자)의 유서를 휴대전화 메모장에 작성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가 된 고인은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 대상이 됐다. 사망 전 MBC 관계자 여러 명에게 피해를 알린 기록이 휴대전화에서 발견됐으나 MBC는 그가 사망한 후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따로 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MBC는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면서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족은 “MBC에 사실관계 요청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스스로 조사하고 진정 어린 사과 방송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 캐스터는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에서 에르모소 뷰티상을 수상했던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2019년에는 제89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으로 선정됐고, 같은 해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도 진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기상캐스터로서는 2021년 5월 MBC 공채에 합격, 이후 ‘MBC 뉴스투데이’ ‘주말 MBC 뉴스’ ‘12 MBC 뉴스’ 등 주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마지막 방송은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930 MBC 뉴스’였다. 2022년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국인들 지혜로워…러시아 경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한 러 대사가 자국 매체에 한 말

    “한국인들 지혜로워…러시아 경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한 러 대사가 자국 매체에 한 말

    지노비예프 대사 “한국선 러시아인 차별 없어”“북러 교류 관련 가짜 정보, 韓안보 위협 오해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가 한국이 러시아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28일(현지시간) 공개된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 다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에 반대하고 있고, 한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한국 동료들은 최고위급을 포함해 러시아가 표명한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러시아가 지난해 6월 북한과 상호 군사원조를 약속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체결한 것을 규탄하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군이 실제로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위해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견된 것이 확인된 지난해 10월엔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공급하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윤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한국산 무기가 러시아 시민을 살상하는 데 사용되면 양국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는 점을 한국이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북러조약이 제3국을 겨냥하지 않으며 침략 시 상호 지원한다는 내용의 제4조는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하면서 “안타깝게도 북러 교류에 대한 다양한 가짜 정보로 한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오해가 퍼졌다”고 주장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그러면서도 한국에서 주한러시아대사관에 대한 압박이나 대규모 러시아 혐오(루소포비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항상 지혜롭고 우호적이며 대체로 객관적인 태도로 러시아를 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는 러시아인에 대한 차별 사례가 없다면서 “이곳에서 비우호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은 서방 국가들의 외교관들뿐”이라고도 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지금은 한국이 서방의 반러시아 제재에 참여하고 있어 교역량이 줄었지만, 한국이 러시아와 무역·경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끝으로 한국의 탄핵 정국과 관련해 “우리는 그들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어떠한 가치 판단도 하지 않는다”면서도 현 상황이 양국 간 접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MBC, 입장 밝혔다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직장내 괴롭힘’ 의혹에…MBC, 입장 밝혔다

    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MBC가 “유족이 요청한다면 진상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8일 MB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MBC는 최근 확인이 됐다는 고인의 유서를 현재 갖고 있지 않다”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전날 매일신문은 오 캐스터가 동료 혹은 선배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2750자)의 유서를 휴대전화 메모장에 작성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가 된 고인은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 대상이 됐으며, 사망 전 MBC 관계자 여러 명에게 피해를 알린 기록이 휴대전화에서 발견됐으나 MBC는 그가 사망한 후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따로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MBC는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경영지원국 인사팀 인사상담실, 감사국 클린센터)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며 만약 고인이 생전에 피해 사실을 MBC 관계자에게 알렸다면 “그 관계자가 누구인지 저희에게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당시 회사에 공식적으로 고충을 신고했거나, 신고가 아니더라도 책임 있는 관리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렸다면 회사는 당연히 응당한 조사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무분별한 유포와 의혹 제기를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고인의 명예와 직결돼있을 뿐 아니라 또 다른 차원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MBC는 고인이 고충담당 부서나 관리 책임자에게 신고한 적이 없었다고 책임을 회피하고, 유족이 요청하면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며 “논란이 커지자 마지못해 입장을 발표한 모습이 역력하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비극적인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이 있는 자들에게 반드시 법적·도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13기 공채 오디션에 참가한 아이돌 연습생 출신인 오 캐스터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정선거 음모론에 ‘세뇌’된 대통령의 나라 [세책길]

    부정선거 음모론에 ‘세뇌’된 대통령의 나라 [세책길]

    노상원(전 정보사령관)이 롯데리아 회의에서 했다는 야구방망이 발언은 지난해 12월 내란을 상징하는 발언 가운데 하나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내가 확인하면 된다. 야구방망이는 내 사무실에 갖다 놔라. 제대로 이야기 안 하는 놈은 위협하면 다 분다.” 윤석열(대통령)과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수괴들은 야구방망이 덕분에 확보한 진술을 내란 행위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걸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까? 자발적으로 설득되는 사람들은 대개 부정선거론을 이미 믿었을 가능성이 높았겠고, 나머지 대다수는 결국 ‘강압적인 설득’을 통해 ‘믿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결국 부정선거론을 떠들고 또 떠들어서 국민들을 강압적으로 설득하려 했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조엘 딤스데일이 쓴 <세뇌의 역사>(에이도스, 2024)는 흔히 ‘세뇌’라고 부르는 ‘강압적 설득’의 역사와 미래를 다룬 책이다.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저자는 약물이나 최면을 이용한 의학적 측면에 주목해 사람들의 선호와 사고방식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끄는 문제를 추적한다. 물론, 세뇌란 과학적인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 역시 그 점을 분명히 인정한다. 그럼에도 저자가 세뇌라는 주제를 다루는 건 정신의학자로서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가짜에 속아 넘어가는 이유를 추적하고자 하는 의도도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현직 대통령이 내란죄로 구속기소되는 황당한 사태를 겪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이 책은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 어떻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을 수 있었을까’라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의문을 해소하는 데 적잖이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먼저 검토해야 할 가설은 윤석열이 누군가에게 강제로 세뇌된 건 아닐까 하는 점이다. 꽤 황당하게 들리지만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수많은 정보기관과 안보 관계자들이 이 문제에 실제로 집착했다. 강제로 세뇌된 사람이 내부의 적으로 활동하는 건 아닌지 불안해했고, 반대로 강제로 세뇌시킨 사람을 적들에게 침투시킬 순 없을까 노력했다. 미군 포로 문제에서 촉발된 ‘세뇌’ 논쟁한국전쟁 당시 포로로 잡혀 있던 미군 가운데 21명이 고향이 아니라 중국에 남았다. 미국은 충격에 빠졌다.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개념이 세뇌(洗腦)였다. 미군 포로들이 장시간 되풀이된 심문과 수면박탈, 배고픔, 협박으로 인해 심신이 쇠약해진 상태에서 공산주의 책자를 강제로 외우고 토론하면서 정신이 개조돼 공산주의자들이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로보트가 됐다는 얘기가 널리 통용됐다. 그렇게 세뇌된 사람들 이야기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가 1962년 개봉했고 2004년 리메이크된 ‘맨츄리안 켄디데이트’였다. 물론 미군 포로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세뇌라는 개념 자체에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세뇌’라는 용어를 싫어했고, 세뇌가 가진 선정적 이미지에 분개했으며, 중국의 세뇌 기법에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이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오히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심문 관행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았다(142쪽).”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를 거부하고 고향과 가족까지 버리는 걸 이해할 수 없었던 대다수 미국인들에게 세뇌는 꽤 그럴듯한 위안이자 알리바이였다. 그렇다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사용한 약물 때문에 윤석열이 자기도 모르게 세뇌됐을 가능성은 없을까. 냉전 시절 CIA는 실제로 ‘MK울트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약물실험을 했다. 매춘부를 고용해 고객들에게 몰래 LSD(환각제) 음료를 마시도록 하고 효과를 관찰하는 일을 버젓이 저질렀다. CIA는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동의도 받지 않고 실험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179쪽). 저자는 이런 실험에 참여한 동료 학자들한테도 분노를 숨기지 않는다. “전문가들, 즉 한국전쟁 포로들을 치료한 정신과 의사들과 심리학자들은 중공군이 세뇌와 설득을 위해 강력한 기법을 사용했지만 이 기법이 혁명적인 발명품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이들은 냉전 기간 동안 새로운 무기를 찾고 있던 정부의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연구자금을 받는 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었다(152쪽).” 세뇌 연구한다며 불법 약물실험까지 헀던 CIACIA의 비밀 프로젝트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연구프로젝트가 드러나면서 엄청난 스캔들로 번졌다.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한 채 정부의 신뢰만 갉아먹었다. ‘진실의 약’은 영화 ‘앤트맨’에서나 나오는 물건이고, 기억을 제거하거나 새로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저자가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듯이 “세뇌라는 용어가 어설프고 비과학적인 용어라는 것도 사실(7쪽)”이다. 그렇다면 윤석열은 도대체 어쩌다 ‘부정선거’ 음모론에 ‘세뇌’된 것일까. 선거에 참여해본 거라고는 자신이 출마한 대통령선거밖에 없어서 부정선거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몰랐을 수도 있겠고, 김어준을 너무나 존경한 나머지 ‘투표가 아니라 개표가 결정한다’고 믿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가 심각하게 눈여겨봐야 할 건 유튜브와 수많은 카카오톡 단체채팅방(단톡방), 텔레그램 대화방 등 이른바 소셜미디어일 수밖에 없다. 사실 저자가 가장 힘주어 강조하는 최신형 ‘세뇌’ 역시 소셜미디어다. 사실 소셜미디어는 너무나 은밀하고 정교하며 또 강력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허위사실과 유언비어가 너무나 쉽고 빠르게 퍼져나간다. ‘속지 말아야지’ 하는 개개인의 경각심에 모든 걸 맡기기엔 상황이 너무나 심각한 것 또한 사실이다.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부지불식간에 설득력을 발휘한다. 미래의 세뇌 기술자들은 소셜 미디어의 그와 같은 가능성을 탐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393쪽).” 가령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소셜 미디어에서는 워싱턴DC에 있는 한 피자 가게가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과 연관된 아동 성매매 조직에 연루되었다는 얘기가 퍼져나갔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지지자의 46%, 심지어 클린턴 지지자 중에서도 17%가 그 이야기를 믿는다고 대답했다. “소셜미디어 중독은 세뇌 촉진제”저자는 소셜미디어의 중독성에 특히 주목한다. “인터넷의 속도와 익명성에는 중독성이 있으며, 문화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중독물질에 무력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가짜뉴스는 색다른 데다 공포, 혐오 혹은 놀라움을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훨씬 매혹적이다.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은밀하고 기만적인 게 분명하다 (388~389쪽). 누군가 작심하고 가짜 영상과 사진으로 허위사실이나 악의적인 소문을 유포한다면 그 효과는 때로 매우 심각해질 수 있다. 포획된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위험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제한된 소통은 일종의 세뇌 촉진제(390쪽)”라는 저자의 섬뜩한 경고를 되새긴다면, 윤석열이 구속기소되어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 처방을 받게 된 건 말그대로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세뇌’된 게 그저 소셜미디어 영향이라고 하는 건 너무 편리한 결론 아닐까. 오히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의심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는 ‘지적 게으름’이 더 큰 문제라고 볼 수는 없을까. 왜 모든 음모론은 ‘그들’이 꾸미는지조차 이해할 능력과 의지도 없는 것이 사태의 본질은 아니었을까. ‘책 안 읽으면 윤석열처럼 된다’는 유머가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는 시절이다. 그 유머를 본 것도 소셜미디어였다는 건 확실히 아이러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9일

    쥐 48년생 : 마음이 편치 않다. 60년생 : 계약은 신중히 행하라. 72년생 :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라. 84년생 : 현실안주보다 적극성이 필요하다. 96년생 : 서운한 마음은 빨리 풀어라. 소 49년생 : 조바심 낼 필요 없이 일 해결된다. 61년생 :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지 마라. 73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다 구설수. 85년생 : 바빠도 실익 없겠다. 97년생 : 잘못되었으면 빨리 포기하라. 호랑이 50년생 : 일이 잘 안 풀려 속상하다. 62년생 : 갈 길이 머니 컨디션 조절 잘해야. 74년생 : 기회 포착을 잘해 보아라. 86년생 : 우연한 횡재수 있다. 98년생 : 현실에 충실하라. 토끼 51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이로구나. 63년생 : 새로운 일에 손대지 마라. 75년생 : 하는 일마다 행운 따른다. 87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준비하라. 99년생 : 사람을 너무 믿다가 큰 손해 있겠다. 용 52년생 : 관용적인 태도로 사람을 대하라. 64년생 : 약속은 피하는 것이 길하다. 76년생 : 자녀로 인해 속상하다. 88년생 : 허풍은 나중에 곤란을 초래. 00년생 : 겸손하면 횡재수 있다. 뱀 53년생 : 생활이 풍족해지겠다. 65년생 :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을 듯. 77년생 :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라. 89년생 : 금전 관계 철저히 하라. 01년생 : 생각 없는 맹신은 위험. 말 54년생 : 현실에 안주하면 진보 없다. 66년생 : 선수 치면 앞지를 수 있다. 78년생 : 좋은 소식을 기대하라. 90년생 : 최선을 다하니 전망 밝은 날. 02년생 : 너무 나서다 미움받는다. 양 43년생 : 내가 베푼 만큼 돌아온다. 55년생 : 가족과 의견 대립이 예상된다. 67년생 : 자신을 비관하지 마라. 79년생 : 마음의 병을 잘 다스려라. 91년생 : 생활에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원숭이 44년생 : 막혔던 일에 밝은 운기가 보인다. 56년생 : 동료 간에 말조심하라. 68년생 :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 80년생 : 금전운이 왕성하고 운이 길하다. 92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닭 45년생 : 베풀면 큰 이익 생긴다. 57년생 : 너무 과식하다 건강 해친다. 69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길하다. 81년생 : 운수 대통하는 날이다. 93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것이 유리하다. 개 46년생 : 새로운 일은 금물. 58년생 : 해묵은 감정을 풀어야 한다. 70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82년생 : 스트레스는 빨리 풀자. 94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다가 시비 조심. 돼지 47년생 : 마음 같지 않아 한숨 쉬는구나. 59년생 :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71년생 : 기회를 보아 움직이면 길하다. 83년생 : 노력한 공이 반드시 드러난다. 95년생 : 매사 재치가 필요하다.
  • 창 허훈, 방패 문성곤… kt 반등 신호탄 쐈다

    창 허훈, 방패 문성곤… kt 반등 신호탄 쐈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18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허훈,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은 문성곤의 활약으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시한폭탄’ 게이지 프림(울산 현대모비스)은 과격한 동작에 이어 심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팀을 4연패에 빠뜨렸다. kt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8-72로 이겼다. 이전 6경기 1승5패로 부진했던 5위(17승15패) kt는 값진 승리를 따냈고, 2위(20승12패) 현대모비스는 3위(19승13패) 창원 LG에 1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kt는 가로채기(15-6)와 속공 득점(25-5)에서 상대를 크게 앞섰다. 문성곤이 공격에선 무득점에 그쳤지만 열정적인 수비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승부처에선 허훈이 점수를 올렸다. 3점슛 성공률이 11.1%(11개 중 1개)에 불과했으나 2점슛을 6개 넣었다. 외국인 이스마엘 로메로는 속공 위주로 2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문성곤은 경기를 마치고 “다쳤던 주축 선수들이 팀의 중심을 잡지 못했다. 점차 조율하는 중”이라며 “이번 시즌 출전 시간 편차가 커서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슛을 놓쳐도 궂은일로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책 18개로 무너졌다. 에이스 이우석이 3점슛 4개 포함 22점으로 분전했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특히 프림(18점 12리바운드)이 4쿼터에 박준영(10점)을 밀어 넘어뜨리는 비신사적 반칙으로 자유투와 공격권을 내줬다. 이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반칙까지 선언받았다. 이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프림을 라커룸으로 쫓아냈다. 부산에선 리그 7위(14승17패) 부산 KCC가 6위(16승17패) 원주 DB를 96-87로 제압하고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허웅(14점), 이근휘(15점)를 중심으로 3점슛 17개를 폭격했다. 최하위(10승23패) 안양 정관장은 잠실에서 8위(11승21패) 서울 삼성을 85-74로 꺾었다.
  • 직장인 점심·설 차례상까지 ‘푸드플레이션’ 들썩

    직장인 점심·설 차례상까지 ‘푸드플레이션’ 들썩

    서울 영등포구 소재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김모(34)씨는 몇 달 전부터 ‘점심값 방어’를 위해 점심 도시락을 싸고 있다. 직장 근처 식당들의 가격이 너무 오른 탓이다. 김씨는 최근 동료 직원들도 하나둘 도시락 행렬에 참여하고 있다며 “원래 인근 식당들의 백반 가격이 7000~8000원가량에 불과했는데 최근에는 점심을 사먹는 데만 기본 1만원이 넘어가니 어쩔 수 없이 도시락을 싸게 됐다”고 토로했다. ‘푸드플레이션’(음식+인플레이션)이 잡힐 기미가 좀처럼 보이질 않으면서 밥상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차례상 비용 부담은 명절마다 반복되는 일상이 된 지 오래고, 점심값 걱정에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는 직장인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22.45(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1.9%)보다도 1% 포인트 높았다. 햄버거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8.3% 올랐고 떡볶이(5.7%), 김밥(4.8%) 등 가격도 각각 5%가량 상승했다.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외식 메뉴인 김치찌개(4.0%), 설렁탕(4.0%), 된장찌개(3.7%), 해장국(3.5%) 등도 나란히 올랐다. 구내식당 식사 비용은 2023년 12월에 비해 4.0%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년째 반복 중인 명절 차례상 비용 부담은 이번 설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서울 25개 자치구의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90곳의 설 제수 23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이달 21~22일 기준 설 차례상 평균 비용은 30만 3845원으로 집계됐다. 3주 전(7~8일·30만 2418원)보다도 0.5% 상승했다. 차례상 필수품인 사과(5개) 구매가는 13.7%나 올랐고, 그 밖에 단감(8.4%), 시금치(5.9%), 쇠고기(탕국용·양지, 4.0%) 등도 올랐다. 이처럼 외식과 밥상 물가가 급등한 것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농축수산물 등 주요 식재료 공급이 줄며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와 환율 급등으로 인해 푸드플레이션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2.8% 급등했다. 구체적으로 농산물(3.4%), 축산물(3.7%) 오름세가 주로 영향을 미쳤다.
  • 非인간 통해 인간성 묻다

    非인간 통해 인간성 묻다

    동물로 변해 가족을 떠나버린 사람들, 죽었다가 되살아나 가족에게 돌아온 사람들. 독특한 설정을 통해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두 편이 지난 22일 나란히 개봉했다. 영화는 인간성을 상실한 이들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인류가 동물로 변하면서 벌어진 일 그려 프랑스 영화 ‘애니멀 킹덤’은 어느 날 갑자기 인류의 일부가 동물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프랑수아(로망 뒤리스)는 아내가 점차 곰으로 변해 가자, 치료를 위해 아들 에밀(폴 키르셰)과 함께 수용소가 있는 시골로 향한다.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가족을 지키려 노력하는 프랑수아와 달리 에밀은 엄마를 더이상 인간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동물로 변한 엄마의 난동으로 얼굴에 상처까지 입은 터다.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 친구들도 사귀고 좋아하는 여자 친구까지 생겼지만 에밀은 자신이 동물로 변해 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영화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흔들리는 혼란한 세상 속 부자의 마음을 따라간다.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던 에밀은 새로 변한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자아를 찾고 자신의 운명을 일궈 나간다. 동물로 변한 이들이 인간으로 돌아오리라 믿던 프랑수아는 아들마저 변하기 시작하자 확신을 잃고 무력감에 빠진다. 영화는 이 과정을 거쳐 부자가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해 나가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동물로 변해 가는 인간’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는 치매 혹은 질병에 대한 은유처럼 보인다. 장애인이나 난민 혹은 경멸당하는 이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연출을 맡은 토머스 카일리 감독은 “내 이웃, 내 딸, 내 동료 등 누구든 타자가 될 수 있다. 영화는 우리가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공존하고 함께 살고, 사회를 이루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전으로 죽은 자 살아나는 상황 그려 노르웨이 영화 ‘언데드 다루는 법’은 원인불명의 정전이 도시 전역을 덮친 이후 죽은 이들이 다시 깨어나 가족 곁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렛미인’으로 유명한 스웨덴 작가 욘 A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린드크비스트는 시나리오에도 참여했다. 아들, 손주를 잃은 상실감에 괴로워하는 엄마 안나(레나테 레인스베)와 할아버지 말러(비에른 순크비스트),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다비드(아네르스 다니엘센 리)와 그의 아이들, 그리고 이제 막 반려자의 장례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노부인 토라(벤테 보르숨)까지 세 가족의 사연을 교차해 보여 준다. 정말로 사랑했던 이들이 돌아온 반가움도 잠시,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습이어서 가족의 고민은 깊어진다. 영화 속 ‘언데드’는 심박이 느리고 산소 수치가 낮아 사실상 숨만 쉬는 존재다. 눈은 탁해져 어디를 보는지 모를 지경이고, 사고가 거의 정지해 반응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그저 느리게 걷는 정도다. 이들이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존재가 돼 갈 때도 변함없이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돌아보게 된다.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안나가 결국 아들을 떠나보내는 모습이나, 아내가 이성을 잃고 동물을 죽이는 모습을 보고 오열하는 다비드의 모습은 그저 먹먹하게 다가온다. 사랑하는 이를 상실한 아픔을 받아들이는 올바른 자세란 무엇인지, 나아가 존엄한 죽음이란 어떤 것인지 고민하게 한다. 메가폰을 잡은 테아 히비스텐달 감독은 “우리가 누군가를 잃고 난 후 어떤 사람으로 변하는지, 그 슬픔에 어떻게 각자 반응하는지 탐구하고자 했다”면서 “가까운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슬픔과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큰 두려움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영화의 목표”라고 전했다.
  • 트럼프 2기 행정부 직원 채용 전 강도 높은 ‘사상검증’

    트럼프 2기 행정부 직원 채용 전 강도 높은 ‘사상검증’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입직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강도 높은 충성도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백악관 인사팀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MAGA)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고 지원자의 정치사상에 대한 답변을 듣고,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주의 깊게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첫 임기 동안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잘못된 사람들을 고용한 것”이라고 오랫동안 말해왔다. 이제 그의 보좌관들은 행정부를 트럼프에 충성스러운 사람들로만 채우기 위해 공격적으로 일하고 있다. 강도 높은 ‘사상 검증’으로 인해 일부 연방정부 직원들은 트럼프 팀이 ‘능력보다 충성심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벌어지는 시기에 행정부에 전문성과 제도적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외교관이 축출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예를 들어, 트럼프 인수위원회 웹사이트에 있는 구직 지원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메시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라고 묻는 질문이 있다. 또한 2024년 대선에서 자원봉사, 모금, 방문, 전화 통화 등 어떤 방식으로 트럼프를 지지했는지 묻고 소셜미디어 계정 목록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백악관 인사 책임자인 세르지오 고르는 지난 23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들 한 명 한 명을 모두 인터뷰하고 있다”면서 “연방 정부에서 정치적으로 임명된 직책으로 일하고 있다면 지금 백악관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부에 포함시키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매우 명확하게 밝혀 왔다. 그래서 우리가 준수하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백악관과 이 땅의 모든 부서에 가능한 최고의 인재를 영입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나 트럼프 상대 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만으로도 일부 지원서는 거부되거나 추가 검토를 위해 보류될 수 있다. 보복이 두려워 익명을 요구한 세 명의 미국 관리들은 AP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는 많은 젊은 사람들이 자신이 근무하는 기관의 포트폴리오에 특별한 전문 지식이나 배경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자신과 여러 기관의 여러 동료들이 초기 심사 과정을 통과하여 지원자 풀에 포함되더라도 이미 충성도가 확립된 사람들의 추천서를 제공하는 등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하고 면접관들에게 트럼프의 정책을 시행할 ‘열정’을 설득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부터 특히 표적이 되어온 국무부의 현직 관리들은 현직 공무원들이 새 정치 상사의 보복을 우려해 정치는 물론 정책이나 인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하기를 꺼리는 등 분위기가 ‘긴장감’과 ‘침울함’이라고 묘사했다. 외교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두 명의 공무원은 정권이 바뀌면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현재 외교부의 운영과 업무에 전면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집단으로의 전환은 과거에 경험했던 것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모든 새 대통령은 선거 보좌관, 동맹, 지지자, 기부자 등 자신이 통제하는 수천 개의 정부 일자리를 정치적으로 임명된 사람들로 채우려고 한다. 백악관 대통령 인사실은 이러한 직원을 채용, 심사 및 관리하기 위해 존재한다. 지원자에게 정치적 성향을 묻는 것은 흔한 일이다. 당파적 균형이 필요한 기관이나 위원회에서 일자리를 채울 때와 같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트럼프의 백악관이 잠재적 지명자의 정치 이력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이유는 그가 전통적인 공화당의 정통성과는 다른 이념적 공간을 개척해 왔기 때문에, 직선적 당파성이 자신의 의제에 대한 헌신을 나타내는 신뢰할 수 없는 지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정부 감시 단체인 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의 모임의 도널드 K. 셔먼 전무이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과 정치적 리트머스 시험 또는 충성도 시험의 부과는 대통령이 헌법을 보존, 보호, 수호하겠다는 선서를 배신한 것”이라며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충성심을 보여주는 것이 공적만큼이나 중요하거나 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주장 선임 의미는?…‘모범’ KIA 나성범·‘열정’ 삼성 구자욱 유임, ‘도약 다짐’ LG·두산은 교체

    주장 선임 의미는?…‘모범’ KIA 나성범·‘열정’ 삼성 구자욱 유임, ‘도약 다짐’ LG·두산은 교체

    프로야구 구단들이 지난 시즌 성적과 내년 목표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주장을 임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차분하게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나성범(36), 삼성 라이온즈는 부상 투혼을 보여준 구자욱(32)을 유임하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각각 경험이 풍부한 박해민(35), 양의지(38)를 새 주장으로 선임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KIA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기술, 전술 등을 가다듬고 있다. 다음 달 18일까지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에 대비한다. 나성범이 또 한 번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직전 김종국 전 감독이 금품 수수 혐의로 경질되고, 전지훈련 도중 이범호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침착하게 수습한 바 있다. 나성범은 23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해 죄인이 된 듯한 기분으로 훈련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우승하고 떠나는 거라 기분도 좋고 팀 분위기도 남다르다. 저부터 올 시즌 부상 없이 활약해서 팀 2연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속 우승 어렵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작년보다 더 많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삼성도 구자욱에게 다시 주장 완장을 맡겼다. 지난해 10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도중 무릎을 다친 구자욱은 치료를 위해 일본까지 찾았다. 경기 출전 의지를 불태우며 동료들에게 투혼을 불어넣은 것이다. 다만 이번 겨울엔 재활을 위해 미국령 괌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을 건너뛰고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의 퓨처스(2군)팀과 동행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LG는 2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2023시즌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캡틴으로 박해민을 선택했다. 우승 주장 오지환이 지난 시즌 성적 부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지 못했다”며 직을 내려놨고, 삼성에서 2년간 주장을 역임했던 박해민이 책임을 떠안은 것이다. 그는 지난 8일 신년 인사회에서 “모두가 팀을 이끈다는 마음으로 올해를 보낸다면 우승을 탈환할 수 있다. 잠실야구장에서 샴페인 파티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의 주장은 양의지다. 지난 정규 시즌 4위였던 두산은 역사상 처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t 위즈에 패배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어 핵심 내야수 허경민까지 kt로 이적하는 등 전력도 약해졌다. 38세에 처음 주장을 맡은 양의지는 “지난 시즌 막판 팀 분위기가 처졌는데 반전하지 못해 아쉬웠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외부 보강은 없었지만 지난 시즌을 통해 불펜이 젊고 강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kt는 박경수(41)가 선수 유니폼을 벗으면서 포수 장성우(35), SSG 랜더스는 추신수(43)의 은퇴로 투수 김광현(37)이 주장직에 올랐다. 김광현은 유일한 투수 캡틴이다. 지난해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는 각각 전준우(39)와 채은성(35)을 유임했다. NC 다이노스는 간판 내야수 박민우(32), 키움 히어로즈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0대인 송성문(29)을 선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