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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인길 깃털론 규명됐나(사설)

    어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국회한보특위의 홍인길 의원 신문이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것은 다음 두가지 문제 때문이었다.하나는 홍의원이 한보비리의 「몸통」인지 「깃털」인지를 가름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이고,다른 하나는 동료의원을 상대로 한 특위의 추궁이 냉정하고 날카로울 것인지,아니면 봐주기로 끝날 것인지를 판단할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이다. 우선,청문회는 비교적 차분하고 진지하게 진행됐다고 여겨진다.정치권의 비리가 워낙 광범한 탓으로 국민들 사이에선 『누가 누구를 신문하는 것이냐』는 야릇한 시선이 없지않았지만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의원을 봐주기 위해 어물쩍 넘어간 청문회는 아니었다.그런 점에서 내주에 있을 여야의원 3명에 대한 신문도 냉정하게 진행되리라고 기대한다. 다음은 한보사건에 대한 실체 규명이다.홍의원의 진술대로라면 한보사건의 「몸통」은 홍의원이었다.그는 자신의 깃털발언에 대해 『깃털과 몸통이 따로 있는게 아니며 나를 실세라고 부르니까 낮춰서 깃털이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야당의원들이 『몸통은 김영삼 대통령인가,김현철씨인가』라고 정권의 심장부를 겨냥했지만 홍의원은 자신이 한보사건의 몸통이며 배후라고 대응했다. 홍의원은 은행장들에게 직·간접으로 대출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시인하면서 한보문제와 관련해 『김대통령에게 보고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또 「92년 대선때 정태수씨가 신한국당 김명윤 의원 집에서 당시 김영삼 후보에게 대선자금 6백억원을 주었다」는 의혹설에 대해서도 『전달받은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홍의원의 이러한 진술은 정태수씨의 증언과 일치한다.정씨는 지난 7일 『한보의 몸체는 본인이고 홍의원은 한보의 하늘』이라고 말하고 대선자금도 건넨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그러나 위증시비에 말렸다.한보문제를 의혹의 시선으로 보는한 그 의혹은 영원히 풀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 특위위원들의 고민/오늘부터 「한솥밥」 의원들 신문

    ◎“초록은 동색” 오해살까 딜레마 한보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고민에 빠져 있다.한솥밥을 먹다가 구속된 동료의원들을 상대로 「매질」을 해야하기 때문이다.12일 증인으로 나서는 신한국당 홍인길의원(부산 서)이 첫 상대다.15일은 신한국당 황병태(경북 문경·예천),국민회의 권노갑(전국구) 의원과 김우석 전 내무장관이 예정돼 있다. 위원들의 고민은 복합적이다.위원들은 초·재선급 의원들이다.하지만 증인들은 대부분 까마득한 선배들이다.홍·권의원은 소속당의 핵심실세로 군림해온 터이다.국회 재경위원장인 황의원은 국민회의 김원길(서울 강북갑) 이상수(서울 중랑갑)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 등 재경위원들에게도 부담스런 증인이다. 또한 증인들을 소속 정당별로 차별화할 수도,하지 않을 수도 없는 형편이다.자칫 차별했다가는 형평성 시비는 물론 서로를 헐뜯는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이런 시비를 차단하려고 소속당 증인들을 상대로 매몰차게 공격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자칫 『인간적으로 몹쓸 사람』이라는 멍에를 덮어쓸수 있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공은 공이고,사는 사』라고 말한다.『감정을 일체 배제할 것』(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서울 성동을),『홍의원이든 권의원이든 똑같이 신문하겠다』(〃 맹형규 의원·서울 송파을),『청문회 본질을 외면하지 않겠다』(〃 이국헌 의원·경기 고양덕양),『선배의원이지만 증인으로 부르겠다』(국민회의 김민석 의원) 등 다짐은 비슷했다. 하지만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비난받더라도 여야 증인들을 깍듯하게 대하겠다』고 말했다.같은당 이상수 의원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표시했다.소속당 증인이 없는 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은 비교적 느긋한 표정이다.
  • 「한보」 중간평점 얼마나 될까

    ◎맥빠진 질문… 오리발 답변… F학점의 청문회/증인들 “모른다” 반복… 의원들 농락/증거못댄 의원 증인이 면박주기도 한보 청문회가 초반부터 삐걱거린다.3일 동안의 청문회는 증거제시없는 맥빠진 질문에 증인들의 오리발 답변,여야의원들의 치고박기식 언쟁으로 일관했다.검찰수사는 물론 언론보도보다 뒤처진 청문회를 지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청문회 무용론」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한국당 이신범 의원(서울 강서을)은 10일 이런저런 이유로 특위 위원직을 사퇴,청문회의 앞날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청문회가 이처럼 파행속에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게 된데는 정태수씨등 핵심증인들의 증언기피가 가장 큰 요인이다.「자물통 입」의 명성에 걸맞게 정씨는 시종일관 『모른다』,『기억이 안난다』고 하루 종일 특위위원들을 농락했고 정태수리스트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상오와 하오의 답변을 달리해 의원들과 국민들에게 혼란을 더하게 했다. 더구나 이와관련,여야의원들은 동료의원들에게 쏟아지는 의혹을 벗기느라 서로 헐뜯고비난하는 추태를 노출하기도 했다. 의원들의 불충분한 자료준비 및 증거제시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현철씨의 2천억원 리베이트 수수설 등에 대해서는 관련물증하나 제시하지 못하고 증인들로 부터 면박을 당하는 사태까지 이러렀다. 또 이신범 의원의 사퇴는 특위 위원의 자격시비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 첫날 청문회에서 신한국당은 특위 위원인 국민회의 김원길(서울 강북갑)·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을)에 대해 정치자금수수 의혹을 제기했다가 『여당의 특위 위원가운데 김현철씨의 공천을 받은 재야인사가 2명 있다』고 역공을 당했다.이의원의 위원직 사퇴로 야당의원에 대한 여당의 자격시비 공세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비효율적인 청문회 운영에 여야간 자격시비공방·위원사태 등으로 청문회 앞날은 그리 밝지 못한 것 같다.
  • 여야 임시국회 정면 대치 예고/김 의장 사과불구 첫날부터 신경전

    ◎여­“파행국회 공동책임… 정쟁 중지해야”/야­“노동법 처리부당… 한보특위 생중계” 김수한 국회의장은 17일 하오 제183회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국민과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해 마지않는다』고 공식 사과했다.지난해 12월 임시국회에서 노동법 및 안기부법의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빚어진 극한적 파행상황에 대한 의장으로서의 사과다. 김의장은 그동안 공식 사과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해온 것으로 알려진다.야당의원들이 국회의장실을 점거,정상적인 의사진행을 방해한데다 두 법의 변칙처리에 본인이 직접 개입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김의장은 1개월여만에 태도를 바꿨다.보좌진들은 한보사태로 동료의원들이 줄줄이 구속됐고,정치권이 여론의 집중포화를 당한 상황에서 국회운영을 책임진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판단의 결과라는 것이다. 특히 향후 원만한 국회운영에 대한 배려가 함축되어 있다는 전언이다.이번 국회는 노동법·안기부법 말고 한보사태에 대한 국정조사특위를 비롯,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의 망명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벌써부터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는데서도 감지되듯이 정면대치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따라서 의장으로서 순항의 물꼬를 터보려는 노력이라는 풀이이며,여기에 보다 무게가 실려있다는 지적이다. 예측대로,여야는 임시국회 개회 벽두부터 향후 국회운영을 놓고 사활을 건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노동법 및 안기부법 처리절차의 부당성을 집중 성토하면서 오세응 부의장의 향후 사회권까지 거부할 뜻임을 공식 천명,선제공격에 나선 것도 이를 반영한다. 또한 국정조사특위의 운영도 청문회 방식의 TV생중계를 미리 못박음으로써 여야 협상에서의 우위를 점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신한국당 서청원 총무가 『여당에만 무한책임을 요구하는 식의 정략적 태도부터 버려야 할 것』이라며 「공동책임론」을 제기한 것은 야당의 이러한 선제공격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의 성격이 짙다.말미에 야당측에 정쟁중지를 긴급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총무들의 의사진행 발언에서도 드러났듯이 이번 국회의 앞날은 험로가 예고된다.
  • 사법처리 수위·폭 줄어들듯/한보 수사­검찰 알선수재죄 적용 의미

    ◎의원직 이용한 압력행사 인정안해/권노갑 의원 알선수뢰죄 적용 방침 검찰은 11일 신한국당 홍인길 의원과 정재철 의원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의 알선수재죄를 적용했다.검찰의 이같은 법적용은 앞으로 소환될 정·관계 인사에 대한 사법처리의 잣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은 홍의원의 경우,정태수 총회장으로부터 8억원을 받았으나 돈을 받은 시점이 청와대 총무수석(93년2월∼95년12월)을 그만둔 96년 2월이후이고,정의원은 직무와는 상관없이 2억원을 받아 알선수재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이는 두 의원이 청와대 총무수석과 국회 재무위원이었으므로 은행대출과 관련해 압력을 가했다면 직무와 관련성이 있어 알선수뢰 및 뇌물수수죄가 적용되리라던 예측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검찰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포괄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죄질에만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알선수재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있어 징역 10년 이상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나 알선수뢰죄보다는 형량이 훨씬 가볍다. 검찰 조사결과,홍의원은 96년 2월부터 산업·제일·외환은행장에게 대출 압력을 넣고 4차례에 걸쳐 8억원을 받았다. 정의원은 95년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관련,야당의원들이 한보그룹의 여신현황및 담보현황 등에 관련 자료제출을 정부에 요구해 물의가 발생하자 이를 무마시켜달라는 등의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산업은행 총재 등에게 압력을 행사해 한보철강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을 원활하게 해달라는 부탁도 받았다. 96년 10월에도 국정감사와 관련해 정총회장의 부탁에 따라 1억원을 받아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에게 전달했다. 검찰은 지난 93년 박철언 의원 사건 때도 박의원이 권력의 「실세」였지만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만으로 알선수뢰죄를 적용하기 곤란하다고 보고 알선수재죄를 적용했었다. 검찰은 그러나 권노갑 의원에게는 알선수뢰죄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직무와 관련,돈을 받고 동료의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했기 때문이다.검찰은 정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에서 「정태수로부터 현금 1억원을 넘겨받아 권노갑 의원에게 뇌물로 제공한 자」라고 명시,뇌물죄를 적용할 것임을 예고했다. 검찰은 홍·정의원의 구속에 이어 권의원을 구속한 뒤 혐의가 있는 정치인 및 관계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조사할 방침이다.추가 소환 대상자는 6∼7명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현직 고위공직자들에게는 당연히 뇌물수수죄가 적용될 전망이다.
  •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오늘의 인물)

    ◎“동계U대회 성공”/외곽지원 동분서주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은 24일부터 시작된 동계유니버시아드 때문에 눈코뜰 새가 없다.야당의원이지만 전북도지부장으로서 외곽에서 도울 일이 적지 않다. 그는 전북지방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를 위해 나름대로 뛰었다.국회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의 야당측 간사로서 이 대회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더불어 지원특별법 혜택대상에 포함시키는 데 한몫 했다. 국회 내무위원이라는 신분을 활용,전주 빙상경기장 진입로공사예산 96억원을 특별교부금으로 따내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장영달·정동영의원 등 전주지역 동료의원의 도움도 컸다. 정의원은 유종근 전북도지사·고병우 대회조직위원장과 함께 개막식에 참석,김영삼 대통령을 영접했다.내친 김에 2000년대 동계올림픽도 전북에 유치하는게 그의 꿈이다.
  • 의장 징계(외언내언)

    지난주 미국 하원 윤리위원회는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이 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결론짓고 견책과 벌금 30만달러의 중징계안을 확정했다.벌금 30만달러는 깅리치의장의 이름으로 제출된 잘못된 자료와 성명으로 인해 윤리위가 추가로 떠맡은 업무부담에 대한 변제의 성격으로 부과된 것이라고 한다. 깅리치 의장은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유포하기 위한 특별강좌를 대학에 열어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비과세 헌금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탈세 및 윤리규정 위반혐의로 지난 2년간 하원의 조사를 받아왔다.미국의 조세법은 세금공제를 받은 헌금은 특정정당을 위해 쓰지 못하도록 돼있다. 하원 윤리위의 낸시 존슨 위원장은 『어떤 의원도 하원 윤리규정을 피할 수 없다』며 의장이라고 징계에서 예외가 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그는 『이번 징계안은 전례없이 매우 엄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 하원이 의장의 윤리규정 위반사건을 다루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89년엔 당시 짐 라이트 의장의 과다선물 수수 등 비리의혹에 대한 조사활동을 본격화하여 라이트의장에게 미국 의회사상 최초로 도중하차의 불명예를 안긴바 있다. 의장도 이렇게 가차없이 조사하고 징계하는 판이니 그 국회에 기강과 윤리관이 바로 서지 않을수 없다.거기에 비하면 우리 국회는 의원들에게 너무 관대한 「천국」이다.국회 권위와 의원품위를 실추시키는 사건이 비일비재하건만 구시대적 온정주의와 파당정치로 감싸서 어물어물 넘기기가 일쑤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해도 우리는 국회윤리위 제소감으로 동료의원 폭행사건,비행기까지 띄운 초호화 결혼식,호화쇼핑 외유사건,저질발언,허위 재산공개등 허다한 스캔들을 기억하고 있다.그러나 국회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징치한 것이 없다.여야 지도부에 대한 비난발언 외에는 아예 윤리위에 제소조차 되지 않았다.미국 의회처럼 냉혹한 자정노력 없이는 의원의 자질이나 정치의 도덕성을 높이기가 어렵다는 걸 우리 국회는 배워야 한다.
  • 「억류국회」에 속타는 의원들

    ◎여·야 강경대치로 세밑모임 차질 우려/“지역구 송년인사도 못갈라” 볼멘소리 요즘 국회의원들은 여야없이 애가 탄다.세밑에 인사할데도,인사받을데도 많다.때로는 「주머니사정」도 호전될 수 있는 기회다.그러나 날마다 휘청거리는 국회에 잡혀 있게 되자 차질이 생겼다. 의원들은 그래서 5일째 잠적중인 오세응 국회부의장을 기다리고(?)있다.김수한 국회의장은 야당의원들에게 사실상 「억류」상태다.신한국당이 안기부법과 노동법 등을 강행 처리한다면 그 의사봉은 오부의장의 몫이라는 생각들이다.신한국당 의원들은 『어차피 한다면 빨리 두드리고 끝내자』고 푸념들이다. 야당 의원들도 몸으로는 막고 있지만 내심 마찬가지다.상당수가 『신한국당이 마음만 먹는다면 혼자서 기습처리를 못할게 있겠느냐』고 말한다.지난 23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합동의원총회에서 「철통저지」를 외쳤던 한 국민회의 의원은 『연말까지 약속이 쌓여 있는데 국회에 얽매여 있게 되면 큰일』이라며 『차라리 신한국당이 날치기를 하루라도 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시했다. 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은 부총무단에 속해 동료의원들의 소집과 행동지침 등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하지만 그는 지역구가 걱정이다.지난 18일 정기국회 폐회 이후 매일 지역구 동별로 당원 및 유권자들과 송년모임을 계획했었지만 직접 가지 못하고 있다.한두번 보좌관을 대신 보냈지만 점차 「약속불이행」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자 노심초사하고 있다. 같은 당 박세환 의원도 한가해지리라 싶어 26일과 27일 주례를 3건이나 잡아 놓았지만 취소해야 할 형편이다.국민회의 설훈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도봉을 지역구에서 장학금 전달식과 당원 송년의 밤 행사를 계획했다가 슬그머니 국회를 빠져나가 얼굴만 내비친 뒤 의장실 저지조에 합류해야 했다.그러나 지방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은 거의가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얼굴만 내밀기」도 불가능하다. 의원들의 단체 외유도 중단됐다.김의장은 19일부터 여야의원 4명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 서울시 신청사 부지 주변/토지거래 허가제 지정 검토

    ◎다음주 부지확정… 투기억제책 등 발표 『서울시의 시책에 대해 도울 것은 돕되,잘못 된 것은 사정없이 질타하겠습니다』 19일 제 4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끄는 의장으로 당선된 문일권 의장(67·중구 1)은 『웃는 얼굴이지만 사실은 강한 사람』이라는 말로 연임의 각오를 대신했다. 문의장은 특히 『조순 시장이 의회 사무처장(1급)자리를 한 달이 넘도록 비워둔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풍토 때문이라는 의원들의 지적이 많다』고 밝히고 『서울시 집행부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라며 전반기와 사뭇 다른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김기영 후보 등 의장단 선거에서 낙선한 동료 의원들이 적극 일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겠다』면서 『내실있는 의회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의장은 『60여명의 동료의원들이 후반기 의회도 이끌어 줄 것을 권유해 출마하게 됐다』고 재출마 이유를 설명하고 『서울시의 국장급 이상 공무원과 상임위원장급 의회의원 사이에 수시로 의견 조율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원들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연내에 내무부장관과 만나 의원 활동비·일비 외에 다른 명목의 지원책을 모색하겠다는 것.젊은 의원들의 해외연수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의원품위 국회가 지켜라(사설)

    지난주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야당의 모의원이 발언대를 향해 돌진하며 동료의원과 욕설을 교환했다는 보도는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을 한층 더하게 만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 등을 둘러싼 여야협상이 개혁의 후퇴와 개악만을 가져온 야합으로 끝난데 대해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던 참이었다.그런데 시정잡배들 입에서나 나올법한 험한 욕설을 선량이라는 국민대표들이 공식회의석상에서 주고 받는 추태를 연출했다니 이런 한심한 국회를 도대체 어떻게 나무라야 할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 이번에 또 돌출행동으로 문제를 일으킨 모의원은 국회에서 저질스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단골처럼 그 주역으로 구설수에 올랐었으나 지금까지 한번도 국회차원에서 징치된 일이 없음을 우리는 주목한다.그 의원은 지난 여름 개원국회파동때 임시의장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아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악명을 날린데 이어 7월 임시국회에선 장관발언대에 올라가 폭언을 퍼부은 거친 행동으로 빈축을 산바 있다.또 지난 가을국회에서 문제가 됐던 호화쇼핑외유단의 일원이었음도 많은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국회가 의원들의 이런 추태에 너무 관대하게 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15대국회에서만 해도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킨 의원들의 어처구니없는 추태와 저질스런 언행이 적지 않았다.비행기까지 띄워 축하쇼를 벌인 의원아드님의 호화판 결혼식,동료의원을 유리컵으로 때려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힌 난투극들도 그중의 하나다.그러나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징치된 일이 없이 어물어물 넘어갔다. 만일 국회가 의원들의 추문·추태에 추상같이 엄하게 대응했더라면 이번처럼 한 의원에 의한 상습적인 추태는 재발되지 않았을 것이다.이번 사건은 우발적이라기보다 국회의 누적된 기강부재가 빚은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국회의 권위와 의원의 품위를 지키는 일엔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
  • 8개월째 연락두절된 구의원/의정활동비는 꼬박꼬박 인출(조약돌)

    ○…서울 송파구의회 김영근 의원(48·마천1동)이 지난 3월 6일 열린 44회 임시회 참석 이후 8개월째 행방이 묘연해 동료의원들이 김의원 찾기에 나서 눈길.전화연락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등기우편으로 보낸 출석요구서마저 번번이 수취인 불명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 구의회는 그러나 김의원 통장으로 온라인 입금되는 35만원의 의정활동비는 매번 인출되고 있어 「행방불명」여부에 따른 의원직 처리여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 김창준 하원의원·서먼드 상원의원/상·하원 화제의 당선자

    ◎김창준 하원의원/재미교포 출신 정치인으로 첫 3선고지 5일 미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연방 하원의원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제41선거구에 출마한 김창준 의원(57·공화)이 민주당후보를 누르고 한국계교포 출신정치인으로서는 최다선인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 94년 재선에 성공하며 이미 교민사회에 화제를 몰고왔던 김의원은 이번에 사실상 하원위원장 선임자격요건중 하나인 3선 고지를 넘음으로써 미정계에 확고한 기반을 세우게 됐다.특히 김의원의 당선은 지난 92년 선거당시 한국회사로부터 불법선거자금을 받았다는 혐의 때문에 그동안 줄곧 미사법당국의 조사와 의혹을 받아온 뒤에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한층 더 값진 것으로 이곳 교민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61년 미국으로 단신 이민한 김의원은 고학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이후 건실한 중견기업인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미교포사회가 자랑하는 인물로 성장해왔다.그는 90년 로스앤젤레스에서 40㎞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 시의회에 진출한 뒤 91년 시장에 선출되면서 중앙정치무대로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특유의 성실성으로 93년 본회의 1백%출석률을 기록,의정활동이 뛰어난 의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시먼드 상원의원/93세로 최고령 8선… 임기 마치면 100세 【워싱턴 AFP 연합】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에 8번째로 당선된 스트롬 서몬드 의원(공화당)은 93세로 미국 역사상 최고령 상원의원 기록을 세웠으며 6년 임기를 마치면 100세가 된다. 서몬드 의원은 또 내년 5월이면 지난 69년 사망한 민주당 소속 칼 하이든 의원이 세운 42년간의 최장기 상원의원 역임 기록을 깨게 된다. 그는 주민들에게 상원의원이라기보다는 남부를 대표하는 인물로 여겨져 고향에서는 고등학교,무기회사,고속도로,호수 등이 그의 이름을 갖고 있으며 그의 실물크기동상이 사진촬영을 위한 관광상품 역할을 하고 있을 정도다. 정치적으로 흑인 참정권을 부여하는 시민권법안에 대한 강력한 반대자로 유명한 그는 지난 64년 법안 추진활동을 막기 위해 의사당에서 동료의원을 몸싸움끝에 바닥에 넘어뜨렸으며 시민법저지를 목적으로 24시간18분 동안이나 의사진행 방해발언을 해 최장 논스톱 발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94년에는 막강한 상원 군사위 위원장이 돼 미국의 군사력 강화를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그는 민주당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으나 64년 민주당이 국가를 「사회주의 독재」로 이끌고 있다며 공화당으로 옮겼다.
  • 선거사범 공소시효 만료/의원들 지역구찾기 홀가분

    ◎야유회·체육대회 등 행사준비 분주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내려가기가 훨씬 홀가분해졌다.국정감사가 끝난 탓도 있지만 그보다는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지난 11일로 끝났기 때문이다.그동안 합법적인 지역활동에도 이 눈치,저 눈치를 보며 숨을 죽이던 의원들도 이제는 보란듯이 지역구로 내달린다.내놓고 당원단합대회니,국감보고대회니,체육대회 등을 연다.누가 봐도 「당선사례」가 분명한데도 국감때문에 늦춰진 정당활동이라고 둘러댄다.물론 사석에선 『공소시효때문에 미뤄왔던 한 턱내기』라고 털어놓는다. 신한국당 이강희 의원(인천 남을)은 이번주 3차례에 걸쳐 총선당시 동별책임자를 중심으로 단합대회를 열 계획이다.국감보고대회라고 하지만 동료의원들에게는 「축하연」이라고 말했다고 한다.자민련 권수창 의원(경기 안양 만안)도 금주내에 놀이마당을 곁들인 당원들의 「야유회」를 가질 예정이다.권의원측은 『선거비용초과의혹을 받아 그동안 지역구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회의 김상우 의원(서울 광진갑)은 『오는 11월초쯤 1천여명이 참석하는 체육대회를 열려고 하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고 내숭떤다.신한국당 이신행 의원(서울 구로을)은 오는 22일 저녁 당원단합대회와 29일 국감보고를 겸한 수련대회를 열 예정이며 같은 당 김형오 의원(부산 영도)도 국감활동을 담은 의정보고서 5만부를 지역구등에 배포할 예정이다.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과 청소년음악회도 준비하고 있다.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은 20일 당원들과 등산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같은 당 최재승 의원(전북 익산갑)은 이날 지역에서 「전국 수석인모임」에 참석할 계획이다.자민련 김종학 의원(경북 경산·청도)은 20일 지역에서 야유회를 겸한 「때아닌」 계성중·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여하고 국회의원배톄니스대회도 열었다.〈백문일 기자〉
  • 김동진 국방·임복진 의원/마주앉은 단짝

    ◎육사17기 동기… 「방패」­「창」 자격으로 조우/임 의원 맹공격 자제… 은근한 애정 표시 18일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옛 전우가 「창」과 「방패」의 처지에서 마주 앉았다.창은 국민회의 임복진 의원,방패는 군정·군령권을 새로 쥐게 된 김동진 신임국방부장관.두사람은 육사 17기 동기생이다.생도시절 내무반 생활도 같이 한 막역한 친구이기도 하다. 야당측 간사인 임의원은 이날 주공격수의 역할을 맡았다.회의 초반 김 신임장관의 인사말도 듣기 전에 의사진행 발언을 요구하면서 정회를 촉발시키기도 했다.국감 마감 이틀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국방장관 인사와 이양호 전 장관의 군사기밀 누출사건 등 「뜨끈뜨끈한」 현안을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임의원은 하지만 김 신임장관 개인에 대해서는 은근히 「애정」을 표시했다.김장관에게 맹폭을 가한 동료의원들과는 달리 주로 주문형으로 끌어갔다. 임의원은 이날 『우리 군은 한마디로 피로해 있다』며 『새 군수뇌부는 군의 방위태세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 해소가 선결 책무임을 인식하고 분골쇄신하라』고 당부 했다.그리고는 『군 기강확립,장병 사기진작,국방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총체적 진단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박대출 기자〉
  • 행정위/김덕룡 장관·의원 두 역할(국감현장)

    장관과 국회의원.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신한국당 국회의원인 김덕룡 정무1장관처럼 이 두 직함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끼는 사람은 아마 드물 듯하다. 김장관은 8일 세종로 종합청사에서 있은 국회 행정위의 정무1장관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관장으로 답변대에 섰다. 바로 전날밤까지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국방정책의 난맥상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국방위위원의 일원이던 그였다. 김장관과 김의원의 차이.그것은 「동료의원이…」에서 「의원님께서…」로 바뀐 호칭에서부터 분명했다. 김장관은 이날 여느 기관장처럼 인사말에서부터 줄곧 의원에 대한 극존칭어를 썼다. 반면 질문에 나선 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김장관을 단순한 기관장이상으로 대우하는 흔적이 역력했다. 질의에 들어가자 유재건 의원(국민회의)은 김장관에게 『연일 국정감사에 고생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감사준비만 하면되는데,장관은 상임위에 나가 질의도 하고 이처럼 답변도 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 않으냐』고 김장관의 어려움을 위로했다. 감사의 「강도」에서도 마찬가지였다.정무1장관실에 특별한 현안이 없는 탓도 있지만 의원의 질의시간도 어느 때보다 짧았다. 몇몇 의원은 그가 이른바 여권의 대권주자 가운데 한사람임을 의식한 듯 「질의」라기보다는 대권에 관한 의견피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장관의 답변이 끝나자 김인곤 위원장은 『보충질의가 없지요』라는 말을 마치기도 전에 산회를 선포했다.〈서동철 기자〉
  • 폭력의원 엄히 다스려야(사설)

    그저 한심하다는 개탄밖에 나오지 않는다.호화쇼핑 외유·호화결혼식 문제로 국민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것이 바로 엊그제 아닌가.그런데 또 동료의원을 유리컵으로 폭행하여 유혈이 낭자하게 만든 추태가 백주에 의사당 안에서 벌어졌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도대체 국회의원은 이렇게 막나가도 되는건지 묻고 싶다.그들의 잇따른 추문·추태에서 우리 정치인의 자질미달을 보는 것같아 착잡하다. 특히 이번 폭행사건의 경우 그 당사자가 초선의원이라는 점이 우리를 더욱 실망시킨다.초선이라면 누구보다도 진지한 자세로 의정운영을 익히고 참신한 문제제기로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할 선량이 아닌가.그런 기대에 보답은커녕 유혈폭행추태로 의정질서를 어지럽히고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켰다는 건 응징되어야 마땅하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우발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그건 국회의 누적된 기강 부재가 빚은 사태다.의사당내 폭력사건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고 그때마다 징계문제가 거론됐다.그러나 결말은 대부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만일 국회가 의사당내 폭력사태에 대해 제명·등원정지등 중징계로 단호히 대처해왔다면 이번 사건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사건의 재발을 막고 실추된 국회권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국회는 이번에 폭력을 행사한 자민련 정우택의원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여 엄히 다스려야 한다. 의장의 구두경고로는 약하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양당 의원간에 벌어진 이번 폭행사건을 개인간 불상사로 간주하여 봉합키로 한 건 옳지 않다.양당의 공조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그러는 것 같은데 명백한 과오를 옹호하거나 덮어두려는 공조는 공당이 취할 자세가 아니다. 호화쇼핑·호화결혼식건에 대해서도 국회는 어물어물 넘기지 말고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호화쇼핑 외유는 진상을 밝혀 관련의원에게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호화결혼식도 소속당 차원의 경고로 끝낼 일이 아니라 국회차원의 문제로 다뤄야 마땅하다.의원의 추문·추태를 냉혹하게 다스려야 국회기강이 바로서고 건전한 정치가 구현될 수 있다.
  • 국회 윤리위 열릴까/비난여론 곤혹… “물증없다” 신중

    해외시찰중 호화쇼핑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여야 부총무단 4명에 대한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여론이 드높다.국회 윤리위(위원장 신한국당 변정일 의원)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리위는 좀더 지켜보자는 태도다.동료의원을 전체회의에 회부,단죄하는 일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있다. 변위원장도 15일 『아직 구체적인 혐의나 증거가 포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윤리위를 여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말한다.윤리위는 연다는 것 자체가 자칫 구체적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해당의원들의 혐의를 인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이다. 변위원장은 『당분간 타기관의 진상조사나 수사를 지켜볼 생각』이라며 조만간 개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기류에는 『본인들이 아니라는데 왜 여론재판식으로 몰고가느냐』는 불만이 깔려있는 듯 보인다. 따라서 국회차원에서 의원외교나 의원협의회·친선협회의 해외시찰 활동 기준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활동보고서 제출 의무화및 공개,방문국 정부 및 의회지도자 면담 등공식일정 확대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파문은 지도층의 과소비 풍조에 기름을 부은 격이어서 「유야무야」 뭉갤수 없다는 게 윤리위의 고민이다.벌써부터 『윤리위는 무엇하느냐』는 비난여론이 일고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의원 호화쇼핑 진상밝혀야(사설)

    의원외교에 나섰던 여야3당 국회부총무단중 일부의원들이 호화쇼핑시비를 벌이고 있음은 우리 정치와 정치인들의 저질화가 절망적인 수준임을 말해준다.온 국민이 경제난을 걱정하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이때 지도층으로 솔선수범해야 할 국민대표가 금테 병마개에 1백만원이 넘는다는 양주와 모피코트 등 수만달러어치의 과소비를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들의 쌓인 불만과 분노를 폭발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국회차원에서든 검찰수사를 통해서든 진상을 밝히고 엄중히 조치하여 국회의원의 윤리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당사자들은 언론에 보도가 되고난 후에는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으나 그렇다면 애당초 동료의원을 골탕먹이기 위해 뒤에서 없는 말을 만든 결과가 되므로 시정잡배도 하기 어려운 치사한 짓을 한 셈이 된다.호화쇼핑이든 거짓모함이든 법을 만드는 국민의 대표로서 누구보다 엄격하게 법을 지키고 높은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국회의원의 윤리를 스스로 짓밟은 것이다.그러지않아도 정치지도자들이 국민과의 약속도 뒤집고 허구헌날 정쟁으로 지새는 기만과 소모의 정치판이 사회에 해악을 끼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활동비를 올리겠다느니,국회의원 연금제를 도입하겠다느니 하면서 잇속 차릴 궁리만 하고 있으니 염치없음에 놀라울 뿐이다. 국회의 위신과 정치의 신뢰가 걸린 이번 일에 국회의장과 각당지도부는 책임을 느끼고 진상규명과 대국민사과등의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한다.윤리위를 가동해서 엄정한 기강을 세우고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국회경비를 지원받은 이번 부총무단 외유반의 공식활동이 열흘동안에 단 1건뿐이었던 만큼 앞으로 불요불급한 의원외유는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 국회의원 등 공항귀빈실 이용 고위인사들의 세관검사가 제대로 되었다면 호화쇼핑여부는 검찰수사가 필요없이 판가름이 났을 것이다.세관의 국회의원들 짐검사여부도 밝혀져야 한다.앞으로 고위인사에 대해선 철저한 수색위주의 세관검사를 받도록 원칙화해야 할 것이다.
  • 의원 호화쇼핑 수사/관세청서 고발땐 착수 방침/검찰

    ◎국정근 의원 “사실무근” 해명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14일 『국회의원이 여행 경비 1만5천달러를 초과해 물품을 구입했다면 관련법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면 될 것』이라며 『호화사치품 반입이 사실로 확인돼 관세청이 고발해 오면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그러나 『물의를 일으킨 의원이 입국 당시 휴대물품을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뒤늦게 조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양주는 「발렌타인」” 해외시찰중 호화쇼핑 구설수에 오른 국장근 의원(국민회의)은 14일 『나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호화쇼핑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8월 여야 부총무단의 일원으로 유럽여행에 참가했던 국의원은 이날 중앙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에 보도된 고급양주 등을 사온 일이 전혀 없다』며 『발렌타인 양주 1병과 목각인형 등을 직원 선물용으로 구입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들 일행의 단장이었던 신한국당의 박주천 의원도 이 자리에서 『우리 의원 4명은 호화쇼핑을 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그에 대해 논의한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그러나 『사실여부를 떠나 언론에 보도된 점을 부덕의 소치로 여기며 국민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 정보가치연 회장 이상희 의원(오늘의 인물)

    ◎국가차원 미디어밸리 구축 역설… 새달 심포지엄 신한국당 이상희 의원(부산 남갑)은 국회의원 연구모임인 가상정보가치연구회 회장이다.이 모임의 최대 목표는 소프트웨어 산업체가 한 지역에 모인 정보화 산업기지,이른바 「미디어 밸리」의 구축이다. 이 의원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정보화사회는 산업사회와는 다른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미국의 「실리콘 밸리」,일본의 「간사이 문화학술연구도시 및 영상정보도시 건설」 싱가포르의 「국가 컴퓨터청」,말레이시아의 「멀티미디어 슈퍼 코리도」등도 그 한 예라고 적시한다.즉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미 국가전략적 차원에서 일을 진척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땅이요? 미디어 밸리를 기존의 공업단지조성 방식으로 보면 안됩니다.최소한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연결하는 멀티미디어 산업단지를 조성하자는 겁니다』.미디어 밸리를 구축하게 되면 인력양성을 위한 「미디어 아카데미」와 개발 및 사업을 맡을 「소프트웨어 파크」,시장 및 수익창출을 담당할 「미디어 파크」,일반생활과 접목시킬 「생활편의 시설」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벌써 대전·인천·춘천 등에서 적극 유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첫 시도로 다음달 2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동료의원들과 관련부처 국장,지방자치단체관계자,금융계 및 학계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디어 밸리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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