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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2 남학생 아파트서 투신…학교폭력 수사

    중2 남학생 아파트서 투신…학교폭력 수사

    경기 동두천에서 중학교 2학년생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오후 4시 5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A(14·중2년)군이 1층 바닥으로 떨어졌다. A군은 주민의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컴퓨터를 보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으며 컴퓨터 안에는 학교폭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유서 형식의 문서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부모 역시 경찰에서 “아들이 올 초부터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진술했다. A군이 남긴 문서와 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학교폭력 여부를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진에 추위까지” 포항 주민들의 이중고

    “지진에 추위까지” 포항 주민들의 이중고

    당초 ‘입시한파’가 예고됐던 16일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에 가깝게 떨어진 가운데 지진피해를 겪은 경북 포항 역시 평년보다 기온이 뚝 떨어져 이재민들은 지진 공포에 추위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기상청은 “복사냉각으로 16일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고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계속 머물러 있어 전국적으로 낮 기온도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실제 이날 포항 아침 최저기온은 2.4도를 기록해 평년보다 3.1도 낮았고, 낮 최고기온도 10.3도로 평년 대비 4.2도나 떨어진 상태였다. 실제로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지진 대피소에 모인 주민 800여명은 이틀 째 밤을 새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역별 아침 기온을 보면 서울 영하 3.4도를 비롯해 강원도 대관령 영하 9.1도, 경기 파주 영하 8.6도, 경북 봉화 영하 6.5도, 동두천 영하 6.3도, 전북 임실 영하 4.2도 등 중부 내륙 지방 대부분이 영하의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금요일인 17일 아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밤부터 다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사이에 비가 내려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서울, 경기 및 강원 영서, 충청, 남부 지방 5~10㎜가 되겠다. 강원 산지에는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착한 아이디어·삼성 기술력… 더 많은 생명을 구하다

    착한 아이디어·삼성 기술력… 더 많은 생명을 구하다

    “화재 현장에선 검은 연기 때문에 자기 손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손발의 촉감, 즉 동물적 감각으로 인명을 구해야 하니 정말 답답한 일이죠. 우리 소방관들에게 열화상 카메라가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입니다.”2014년 4월 가정집 화재로 출동했던 경기 동두천소방서 한경승(36) 소방교는 화재 진압에는 성공했지만 불길과 연기에 집안 상황을 알수 없어 집에 살던 노인은 구하지 못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가볍고 값싼 ‘열화상 카메라’ 개발에 뛰어들었다. 화재 현장에서 발화지점, 구조 대상자의 위치, 지형지물을 확인하려면 꼭 필요한 도구였다. 기존 열화상 카메라는 대당 가격이 2000만원 이상이어서 소방서마다 한두 대밖에 없었고, 무게도 1㎏가 넘었다. 한 소방교는 홀로 인터넷을 뒤지면서 공부를 했다. 2015년 말 블로거로 활동하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김윤래 연구원이 이를 우연히 알게 되면서 동참을 하게 됐다. 한국산업기술대 학생들도 힘을 보탰다. 힘을 모은 이들은 지난해 사회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제4회 삼성전자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서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를 출품해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완성하기 위해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 ‘C랩’을 연결해 주었다. 직원 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했고, 올해 2월부터 연구를 거듭한 끝에 완제품을 만들어냈다. 열화상 카메라의 무게를 단 350g으로 줄이고 목에 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현장테스트를 통해 현직 소방관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지난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3대 산업안전전시회 ‘A+A’에 출품돼 독일, 중국, 인도, 일본, 중동 등의 소방관계자에게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소방의 날’인 9일 이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첫 방문지 ‘캠프 험프리스’…여의도 5배, 미8군 주둔 기지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 첫 방문지 ‘캠프 험프리스’…여의도 5배, 미8군 주둔 기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국빈 방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첫 방문지로 경기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찾았다.캠프 험프리스는 한미 동맹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규모 군사시설이다. 미국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미군의 지상군인 미 8군이 주둔하는 기지다. 2007년 공사에 착수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지와 건설 비용 100억달러 가운데 한국이 92%를 냈다. 한국이 한미동맹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여하는지 한 눈에 보여주는 장소로 꼽히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동맹국에 방위 부담을 늘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인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군 해외 기지로는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는 캠프 험프리스는 부지 면적이 여의도의 5배인 1468만㎡에 달하고 건물은 513동(한국 측 226동, 미국 측 287동)이나 된다. 학교, 상점, 은행, 운동장 등 미군과 가족의 생활을 위한 시설도 대거 들어섰다. 미군 자녀들이 다니는 초·중·고등학교는 이미 문을 열었다. 미 8군은 올해 3월 캠프 험프리스에 선발대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미군과 가족의 입주를 착착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 본대 입주를 완료했고 지난 7월에는 미 8군사령부 신청사를 열어 60여년에 걸친 ‘용산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 시대’를 시작했다.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사령부도 올해 안으로 캠프 험프리스로 옮긴다. 주한미군은 최신 시설을 갖춘 캠프 험프리스 입주로 미군과 가족의 생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4I(지휘통제) 체계를 포함한 첨단 군사 인프라를 갖춰 작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다. 주한미군 지휘관들은 캠프 험프리스를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의미하는 ‘크라운 주얼’(crown jewel)로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캠프 험프리스는 주한 미 제2항공여단 본부가 있던 평택 기지를 3배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건설됐다. 1961년 헬기 사고로 순직한 미군 벤저민 K.험프리스 준위의 이름을 따왔다. 캠프 험프리스 건설과 미 8군의 입주는 2003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조지 W.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의 합의로 본격적으로 추진된 대규모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의 일부다.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은 용산 기지를 평택 등으로 옮기는 ‘YRP’(Yongsan Relocation Program) 사업과 의정부·동두천 기지를 평택과 대구 등으로 옮기는 LPP(Land Partnership Plan)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미군 기지는 캠프 험프리스를 포함한 평택·오산의 중부권 ‘작전 허브’와 대구·왜관·김천의 남부권 ‘군수 허브’로 재편돼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미 대통령, 첫 일정 ‘캠프 험프리스’ 방문

    트럼프 미 대통령, 첫 일정 ‘캠프 험프리스’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 위해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출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정경두 합참의장, 토머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중장), 토머스 버거슨 주한 미 7공군 사령관(중장) 등 한미 군 수뇌부들과 만난다. 브룩스 사령관은 미 8군사령부에서 비공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연합사령부 일반 현황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위협 실태 등 북한군 최신 동향, 한반도 안보정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등을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험프리스 기지조성 현황과 주한미군기지 이전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연합사 소속 한미 장병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한미동맹과 북한 억지에 기여하는 노고를 치하한다.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 양국이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온 주한미군 기지이전사업에 따라 주한 미 8군이 주둔할 기지로, 미 육군 해외기지로는 최대 규모로 꼽힌다. 부지 면적이 여의도의 5배인 1천468만㎡에 달하고 들어서는 건물은 513동(한국 측 226동, 미국 측 287동)이나 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95%로,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캠프 험프리스 건설을 포함한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은 용산 기지를 평택 등으로 옮기는 ‘YRP’사업과 의정부·동두천 기지를 평택과 대구 등으로 옮기는 ‘LPP’ 사업으로 나뉘는데 9조원에 달하는 YRP 사업 예산은 우리 정부가 부담한다. 미국이 부담하는 LPP 사업 규모는 약 7조원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면 한국이 한미동맹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군기지 주변 ‘주민 맞춤형 개발’로 대전환

    미군기지 주변 ‘주민 맞춤형 개발’로 대전환

    사업기간 2022년까지 연장 관광특구 등 주민 숙원 추진 대규모 인프라 전면 재검토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제공된 땅인 ‘공여구역’의 주변 지역이 주민 의견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계획을 5년 연장하고 예정됐던 사업 가운데 타당성이 떨어지는 사업을 과감히 제외한다. 이에 따라 경기 동두천 총기 훈련장에는 수목원이, 의정부에는 행복두리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17년)’을 변경해 앞으로도 기지 일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종합계획은 정부가 공여구역 주변이나 주한미군에게 돌려받은 터(반환공여구역) 주변 발전을 위해 내놓은 사업안이다. 반환공여구역 매입에 국비를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공여구역과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고자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526건에 42조 8184억원을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일부 미군기지 반환이 늦어지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개발 붐도 꺼져 민간자본 유치가 힘들어졌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기존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종합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우선 사업 기간을 미군기지 평택 이전이 마무리되는 2022년까지 연장해 지자체와 민간 사업자 등에 충분한 시간을 준다. 또 기존 계획에 있던 모든 사업을 재검토해 대규모 인프라 등 현실 가능성이 크지 않은 사업은 접고 주민이 원하고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사업으로 대체한다. 예를 들어 경기 동두천의 짐볼스 총기 훈련장의 경우 당초 민간 개발방식으로 골프장과 체육복합 리조트를 세우려 했지만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수목원과 산림복지타운 사업으로 재추진된다. 새로 바뀐 종합계획에 따른 사업 규모는 536건, 42조 3726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추진사업 수는 늘었지만 예산은 다소 줄었다. 새 계획에 따른 주요 사업으로는 경기 의정부 국도 39호선(송추길) 확장과 동두천 외국인관광특구 특성화 및 국가산업단지 조성, 의정부 행복두리센터 건립, 제주 서귀포 마라해양도립공원 활성화 사업 등이다. 대부분 지역 주민이 우선적으로 추진을 원했던 사안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미군기지 주변지역처럼 국가 전체 안보를 위해 희생하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의 잠재된 성장동력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 복리도 크게 높여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 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화학업계 거목’ 이수영 OCI그룹 회장 별세

    ‘화학업계 거목’ 이수영 OCI그룹 회장 별세

    화학업계의 거목 이수영 OCI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75세.이 회장은 1942년 9월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고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나 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수학했다. 이후 1970년 경영 위기에 빠진 동양화학(OCI의 전신)에 전무이사로 입사해 다각적인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이후 1979년 사장, 1996년 회장에 올랐다. 최근까지도 회사 경영을 총괄하며 OCI를 재계 24위의 기업으로 키웠다. 이 회장은 다른 분야에 한눈팔지 않고 오직 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제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프랑스 롱프랑사와 화이트카본 사업을 하는 한불화학(1975)을 시작으로 여러 합작회사를 설립해 1970년대 한국 수출산업에 원료를 공급했다. 2001년 제철화학과 제철유화를 인수해 동양제철화학으로 사명을 바꾸고 석유, 석탄화학 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2006년에는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사업화를 결정하고 2008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3년 만에 ‘글로벌 톱3’로 도약시켰다. 이 회장은 2009년 OCI로 사명을 바꾼 뒤 ‘그린에너지와 화학산업의 세계적 리더 기업’이라는 비전을 통해 화학 기업에서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세 차례 연임하며 ‘노조법 개정안’의 합의를 이끌었으며 회사 경영에서도 노사 화합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경총은 22일 별도의 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경총 회장을 역임할 당시 늘 기업이 투명·윤리 경영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경영계는 노사 화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새겨 산업평화 정착과 국민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경자씨와 장남 이우현(OCI 사장), 차남 이우정(넥솔론 관리인), 장녀 이지현(OCI미술관 부관장)씨가 있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과 이화영 유니드 회장이 동생이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25일 오전 8시 영결식 후 경기 동두천 예래원 공원묘지에 안장된다. (02)2227-755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동두천 주한미군 부대 안에서 칼부림…미군 병사 1명 중상

    동두천 주한미군 부대 안에서 칼부림…미군 병사 1명 중상

    경기 동두천시의 주한미군 부대 안에서 동료들끼리 흉기를 뒤루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병사 1명이 크게 다쳤다.지난 20일 밤 10시 53분쯤 동두천시의 주한미군 부대인 ‘캠프 호비’(Camp Hovey) 안에서 칼부림 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고 연합뉴스가 21일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등과 복부 등이 수차례 흉기에 찔린 미군 병사 A(25)씨를 의정부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크게 다쳤으나 다행히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역시 빙속황제!”…이승훈 1500m 대회 신기록 우승

    “역시 빙속황제!”…이승훈 1500m 대회 신기록 우승

    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월드컵 5개 종목 출전권 확보 ‘빙속 황제’ 이승훈(대한항공)이 대회 신기록으로 1500m 전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월드컵 5개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이승훈은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견대표 선발전 남자 1500m에서 1분 49초 07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8조 아웃코스에서 오현민(한국체대)과 레이싱을 펼쳤다. 그는 초반 700m 지점까지 중위권에 처졌지만 이후 무섭게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1100m 지점을 전체 1위로 통과했다. 마지막 400m 구간도 28초 56에 끊으며 여유롭게 우승했다. 이정수는 지난 18일 열린 남자 5000m에서 우승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쿼터가 걸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 남자 5000m와 1만m, 매스스타트, 팀 추월 경기 출전권을 이미 획득했다. 월드컵 대회는 다음 달부터 열리며 1~4차 대회 각 종목 결과에 따라 평창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남자 1500m 월드컵 출전권은 3위까지 주어진다. ‘괴물 고교생’ 김민석(평촌고)은 1분 49초 17로 2위를 차지해 월드컵 출전권을 땄다. 3위는 1분 49초 59를 기록한 주형준(동두천시청)이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블릭 뷰] 전쟁고아에서 美상원의원으로…어느 재미교포의 인생유전

    [퍼블릭 뷰] 전쟁고아에서 美상원의원으로…어느 재미교포의 인생유전

    10여년 전 독일에서 근무할 때였다. 어느 교포행사에 한 한국계 미국인이 참석했다. 이름은 신호범.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이었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난 뒤 고아로 지내다가 미국 가정에 입양돼 미 정계에 우뚝 선 인생 역정을 소개했다.그는 1935년 파주에서 태어나 4살 때 고아가 되어 외삼촌댁에 얹혀 살았다. 외사촌 동생이 먹던 엿을 빼앗아 먹다가 외숙모에게 회초리로 모질게 맞고 뛰쳐나와 무작정 상경했다. 낮에 동냥으로 밥을 얻어 같은 거지 친구와 나눠 먹고 가마니 덮고 자는 삶을 반복했다. 시내를 지나는 미군 트럭을 쫓아다니며 사탕, 초콜릿 등을 주워 먹었고 학교에서 교실 안을 엿보다가 선생님들에 의해 교문 밖으로 쫓겨나기도 했다. 하루는 동냥을 한 후 서울역에 가 보니 사람들이 웅성대고 있었단다. 거지 친구가 고달픔을 이기지 못해 달려오던 기차에 뛰어든 것이다. 눈물을 참으며 그는 마음속으로 중얼거렸다. “너는 배신자다. 서럽고 살기 힘들다고 그렇게 가면 되냐….”# 초·중학교서 입학 거절… 검정고시로 교수까지 어느 날 시내를 지나가던 미군 트럭이 그를 번쩍 들어 태운 후 동두천의 어느 미군부대로 데려갔다.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입힌 뒤 청소와 빨래, 구두닦이 등을 시켰다. 슈사인보이(shoeshine boy)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하루는 고된 생활에 지쳐 눈물을 흘렸다. 한 미군 장교가 ‘미국에 같이 갈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그는 유타주의 어느 치과의사 가정에 입양되었다. 14세 때였다. 양아버지가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그는 주저 없이 ‘공부를 하겠다’고 답했다. 양아버지는 나이에 맞게 중학교로 데려갔다. 그러나 초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거절당했다. 이번엔 초등학교로 데려갔다. 나이가 많다고 거절당했다. 양아버지는 고민 끝에 검정고시를 준비하라고 권했다. 미친 듯이 공부했고 마침내 합격했다. 한글도 깨우쳤다. 그 후 브리검영대를 졸업한 뒤 피츠버그대에서 석사, 워싱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메릴랜드대 교수가 됐다. # 황인종이라 무시하던 유권자를 지지자로 만들다 교수로 일할 때 워싱턴주 하원의원이었던 옛 동료 교수가 지역구를 넘겨주었다.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 집집마다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다가 어느 집을 노크했다. 백인 주인이 나와 ‘황인종이 왜 왔냐’며 내쫓으려 했다. 그는 오기가 생겨 따졌다. “나는 전쟁고아로 미국에 와 천신만고 끝에 대학교수가 되었다. 세금 낼 것 다 냈고, 미국 시민으로서 의무를 다했다. 이제 남은 인생을 국가에 봉사하려고 출마했는데 어찌 이럴 수 있냐”고. 그러자 집주인의 표정이 바뀌더니 ‘돕겠다’고 했다. 그 후 열성 지지자가 되어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에도 비를 흠뻑 맞으며 피켓 들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 주었다. 선거에서 승리한 날 신 교수는 입양된 코메리칸들을 안고 엉엉 울었다. 이제 미국 주류사회의 정치인으로 우뚝 선 것이다. 나중에 그는 상원의원까지 됐다. 강연 말미에 그는 한민족의 핏줄임을 몇 번이나 강조했다. 그의 인생 스토리는 이역만리 타국에서 고달픈 삶을 산 교포들의 가슴을 울렸을 게다. # 누구든, 어느 자리든…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 후배들에게도 말하고 싶다. 어느 자리든, 누구를 만나든 이렇게 자신이 노력하기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로서 더 단단한 마음과 열정을 가질 것을 권한다.
  • “가을 날씨 매섭네”...주말에는 평년기온 회복

    “가을 날씨 매섭네”...주말에는 평년기온 회복

    평년기온 회복하지만 일교차 커환절기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 13일 아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갑작스런 날씨 변화에 놀라는 한편 ‘가을이 사라졌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기상청은 이날 아침 6시 40분 기준 최저기온이 경기도 파주 1.8도, 강원도 철원 2.5도, 대관령 2.7도, 경기 동두천 2.8도, 충남 홍성 2.9도 등을 기록했다. 서울도 6.1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 설악산은 영하 0.4도까지 떨어져 정상 부근에서는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다. 토요일인 14일에는 중국 북동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말 아침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상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세종 8도, 대전 수원 9도, 대구 10도, 서울 11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강릉 18도, 대전 19도, 서울 20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등으로 비교적 선선한 가을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저녁에 해가 지면서 지표면이 급격하게 식는 복사냉각 현상까지 더해져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연휴 막바지 맑고 파란 가을하늘…서울, 20㎞ 탁트인 시야

    연휴 막바지 맑고 파란 가을하늘…서울, 20㎞ 탁트인 시야

    추석 황금연휴 막바지인 8일 오전 전국이 맑고 쾌청한 날씨를 보인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울의 시정(視程)이 19.5㎞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목표물을 뚜렷하게 식별할 수 있는 최장 거리를 나타내는 시정은 최고 20㎞까지만 기록하는 만큼, 이날 서울의 시정은 최상에 가깝다. 기상청은 동두천, 강릉, 대전, 포항, 제주 등은 시정이 20㎞ 이상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도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확산이 원활해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부내륙과 남부지방 일부에 아직 짙은 안개가 남은 곳이 있어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안개는 오전 중 대부분 걷힐 예정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두천 폐기물 처리장에서 노동자 2명 추락사고…1명 사망

    동두천 폐기물 처리장에서 노동자 2명 추락사고…1명 사망

    경기 동두천시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깊이 10m의 파쇄기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었다.6일 경찰에 따르면 A(65)씨와 B(59)씨는 전날 오후 4시 51분쯤 동두천시의 한 폐기물 처리장 파쇄기에서 폐기물과 함께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들은 파쇄기 사일로 위에서 보수 작업을 하다가 안쪽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A씨가 크게 다쳤다. 두 사람은 전날 오전 8시부터 집진기 내 청소 작업을 하다가 노후된 가스 배관이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폐기물처리장 파쇄기 안으로 2명 추락…1명 위독

    폐기물처리장 파쇄기 안으로 2명 추락…1명 위독

    5일 오후 4시 50분쯤 경기도 동두천 시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근로자 함모(65)씨와 최모(65)씨 등 2명이 10m 깊이의 파쇄기 안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함씨 등은 이날 파쇄기 사일로 위에서 보수작업 중 안쪽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최씨를 먼저 사일로 밖으로 꺼냈으나 함씨는 기계에 끼어 구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함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35B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첫 비행

    F35B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첫 비행

    공군 F15K 전투기 4대 참여 軍 “北도발 대응 강력 응징 의지”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및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 발사에 대응해 미군 전략자산인 F35B 스텔스 전투기와 B1B 전략폭격기가 18일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출격하는 고강도 대북 무력시위를 전개했다. 특히 F35B가 북한 인근 최근접 상공까지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방부 관계자는 “낮 12시 이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F35B 스텔스 4대와 B1B 폭격기 2대가 한반도에 동시 출격해 강원 태백시 필승사격장에서 실무장 폭격훈련을 하고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공군 F15K 전투기 4대도 참여했다. 또 주한미군 F16 전투기 2대와 KC135 공중급유기 2대도 함께 출격했다. B1B 2대는 북한의 지하 벙커를 파괴할 때 쓰이는 MK84 폭탄을 1발씩 투하했다. 탄두 부분에 428㎏의 고폭장약이 들어 있는 MK84 폭탄은 유도 기능이 없어 정밀성은 떨어지지만 투하 시 직경 13m, 깊이 3.6m의 구덩이가 생길 정도로 위력이 강하다. F35B 4대는 GBU32(합동정밀직격탄·JADAM) 비활성탄 각 1발을 떨어뜨렸다. 비활성탄은 폭발력의 차이만 있을 뿐 실제 전투기에서 목표물을 조준해 투하하는 메커니즘은 동일하다. 공군 F15K 전투기 4대 중 2대는 MK82 재래식 폭탄(비활성탄)을 2발씩 투하했다. F35B 등은 태백 필승사격장에서 폭탄 투하훈련을 한 다음 군사분계선 근처로 북상해 경기 동두천 상공까지 무력시위 비행을 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응징 의지를 보여 주고자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근접 비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포토] 김진아 감독 ‘동두천’, 베니스영화제 베스트 VR 스토리상 수상

    [포토] 김진아 감독 ‘동두천’, 베니스영화제 베스트 VR 스토리상 수상

    김진아 감독의 VR 영화 ’동두천’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VR 스토리 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크레용필름이 10일 전했다. 이 상은 VR 경쟁부문 중 일반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VR 극장 부문에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베니스영화제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올해 처음으로 가상현실 경쟁부문을 만들었다. 사진은 김진아 감독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크레용필름 제공=연합뉴스
  • [인사]

    ■감사원 ◇과장 신규보임△지방행정감사2국 광주사무소장 권영택△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장 권기대△기획조정실 혁신전략담당관 김태성△감사교육원 교육운영2과장 엄상헌△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정영채△감사원 과장 심수경 홍정상◇과장 전보△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강민호△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송기석△재정·경제감사국 제3과장 염호열△산업·금융감사국 제2과장 김건유△국토·해양감사국 제2과장 최재혁△국토·해양감사국 제4과장 오준석△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이수연△공공기관감사국 제4과장 양은전△전략감사단 제1과장 이윤재△전략감사단 제3과장 김태석△사회·복지감사국 제1과장 박진원△사회·복지감사국 제2과장 강성수△행정·안전감사국 제1과장 김동석△행정·안전감사국 제2과장 남수환△행정·안전감사국 제3과장 손성근△국방감사국 제1과장 심재곤△국방감사국 제2과장 이갑재△특별조사국 제1과장 황해식△특별조사국 제3과장 구경렬△특별조사국 제4과장 강승원△IT감사단 제1과장 김원철△감사청구조사단 제2과장 허구△감사청구조사단 제3과장 홍성재△기획조정실 결산담당관 임서수△심의실 법무담당관 권태경△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 이상철△공공감사운영단 감사결과이행관리과장 박기우△감사교육원 교육운영1과장 임상혁△감사원 과장 강성덕 윤승기 유병호 구현모◇4급 전보△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김대현 김윤미△재정·경제감사국 제4과 김진경△산업·금융감사국 제4과 최희엽△국토·해양감사국 제1과 노희관 홍운기△국토·해양감사국 제2과 임경훈 유영△국토·해양감사국 제3과 김탁현△국토·해양감사국 제4과 정연상 최일동△공공기관감사국 제1과 김현표△전략감사단 제2과 이칠성△SOC·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조철환△SOC·시설안전감사단 제3과 서호성△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김재신△사회·복지감사국 제3과 김진걸△사회·복지감사국 제4과 손상호△사회·복지감사국 제5과 하상희 김만석△행정·안전감사국 제1과 강재구△행정·안전감사국 제3과 박성만△행정·안전감사국 제4과 주상무△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이용택△지방행정감사1국 제3과 이관수△IT감사단 제1과 권순만△IT감사단 제3과 민병찬△감사청구조사단 제1과 이상훈△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김세국△기획담당관실 신영일 김지현△심의지원담당관실 양병구 조윤정 김도형△심의지원담당관실(심의지원팀) 김동진 장수영 구민△감찰담당관실(특별감찰팀) 장세열△감사원 원성연 ■여성가족부 ◇실장급 승진△기획조정실장 윤효식◇실장급 전보△청소년가족정책실장 이기순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지방소방준감(3급) 승진△재난안전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 임정호◇지방소방정(4급) 전보△동두천소방서장 선병주△재난안전본부 청문감사담당관 안기승△평택소방서장 서삼기△시흥소방서장 정현모△광주소방서장 김정함△하남소방서장 신종훈△구리소방서장 권용한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위공무원단 전보△기획조정관 고서곤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전투함사업팀장 방극철△물자규격팀장 이진△항공기계약팀장 정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조사본부장 직무대행 겸 고용노동정책팀장 박재근
  •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스포트라이트] 100년 동안의 집단민원…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

    # 연천 거림천교 범람… 넉달간 기관 20차례 방문 “만들어진 지 100년이 넘은 다리라 비만 오면 잠기고 물이 넘쳐 주변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넉 달 동안 연천군, 철도시설공사, 철도관리공단 등 관련 기관들과 20차례 넘게 만났습니다. 결국 현장에 답이 있더군요.”김영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은 지난해 1~4월 경기 연천군을 수십차례 방문했다. 연천군 연천읍 상리, 와초리 주민 665명이 지난해 1월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자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김 조사관은 “실제 현장에 가 보니 단순히 교량 공사만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며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쳐지면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천 전체의 폭을 넓혀야 했다”고 설명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설치된 다리인 거림천교는 길이가 6m에 불과하다. 하지만 하천 상류의 폭은 18m로 3배나 넓어 이 지역 주민들은 다리가 만들어진 이후 해마다 거림천교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으로 고충을 겪어 왔다. 집중호우 때 불어난 물이 다리가 설치된 좁은 곳을 통과하면서 넘쳐 농경지가 침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습 수해를 막기 위해서는 거림천교 하류에 있는 28개 다리를 동시에 확장해야 했다. 14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에 연천군, 철도시설공단, 코레일 등 여러 기관이 얽혀 있어 해결이 쉽지 않았다.# 기관들 얽히고설켜… 상생·공존 내세워 중재 권익위는 현장조정을 통해 거림천교와 28개 다리 확장공사를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 기간 동안 코레일은 경원선 동두천역∼백마고지역 구간을 동두천역∼연천역까지만 운행하고 연천군은 연천역에서 백마고지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확장공사에 소요되는 20억원은 철도시설공단이, 다리 28개 확장비용 120억원은 연천군이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로부터 60억원을 지원받아 부담했다. 연천군 사례처럼 권익위는 다수의 국민이 불편을 겪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고충민원에 대해 현장조정 업무를 한다. 권익위가 조정하는 고충민원은 접수를 시작한 첫해인 2008년 33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길게는 100년이 넘게 해결되지 않았던 민원부터 짧게는 수개월간 갈등을 야기했던 민원이 접수된다. 권익위가 2008~2016년 해결한 민원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 25건만 해도 갈등이나 민원이 지속된 기간을 합치면 1065년에 달한다. 김의환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군 비행장 이전이나 폐쇄, 군부대 사격장이나 훈련장 등과 관련된 불편, 고속도로나 댐 건설 등으로 인한 마을 고립이나 통행 불편 등이 주로 제기되는 민원”이라면서 “여러 기관이 얽혀 있거나 상반된 입장으로 타협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제3자 입장인 권익위가 개입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권익위 고충처리국 소속 조사관들은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인의 요구사항 및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된 기관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현장조사를 시작한다. 민원 해결 가능성을 가늠한 뒤 현장조정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현장조정이 시작되면 추진 계획을 세우고 민원과 연관된 관계기관 담당자나 이해관계자들과 현장조정회의를 연다. 김 조사관은 “민원이 발생한 현장과 가까운 곳에 회의장을 선정해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수시로 회의를 연다”고 말했다. # 조정회의 거치면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 발생 회의 이후에는 조정안을 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된다. 조정안을 만드는 과정은 인내심은 물론 기관 간의 의견 조율이 중요하다. 합의가 가능한 세부 사안을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매겨 조정에 착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부 사안마다 구체적인 대안과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정회의를 거쳐 도출된 조정안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법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다. 조정안에 참여한 관계기관이 합의사항을 따르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청구권이 발생한다. 섬진강댐 건설로 육지 내 섬마을이 된 전북 임실군 수암마을은 2013년 권익위의 현장중재 덕분에 고립에서 벗어났다. 수암마을은 1965년 섬진강댐 건설로 진입도로가 수몰되면서 차량 진입이 어려워 48년간 소형 선박을 이용해 옥정호를 건너 이웃마을인 운정리까지 나와 육로를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작은 배를 이용해 물길을 건너다 전복 사고 등으로 익사한 주민이 육로 개통 이전까지 40여명에 달했다. # 대화로 풀어… 소송 시간·비용 절감 ‘일석이조’ 이 외에도 권익위가 해결한 대표적인 숙원 민원으로는 2013년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에 있던 군사시설 이전으로 마곡신도시 기능을 정상화한 사례,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군용 비상활주로를 이전해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사례 등이 있다. 권익위의 현장조정은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데다 이해관계자, 관련기관 담당자가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곽형석 권익위 대변인은 “공익사업을 둘러싼 대형 집단민원을 신속하게 조정해 갈등이 커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며 “소송에 따른 시간이나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계천 출입 통제…서울·경기 호우주의보는 대부분 해제

    청계천 출입 통제…서울·경기 호우주의보는 대부분 해제

    15일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 대부분이 해제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강원 북부(강원 북부 산지, 양구 평지, 춘천, 화천, 철원)와 경기 4개 시·군(가평, 포천, 연천, 동두천)이다. 이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인제 향로봉의 하루 누적 강수량은 111.5mm, 고성 미시령 109.5mm, 파주 광탄은 103.0mm였다. 고양 능곡과 인천 금곡에도 누적 강수량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된다. 반면 서울의 빗줄기는 오전보다 많이 약해졌다. 그러나 불어난 물로 청계천 산책로는 여전히 통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서해 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출 자제”…경기도, 오존주의보 19개 시·군 확대

    “외출 자제”…경기도, 오존주의보 19개 시·군 확대

    경기도가 오존주의보 발령 지역을 19개 시·군으로 확대했다.경기도는 5일 오후 4시를 기해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 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도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북부권(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 8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내린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한다. 도 관계자는 “해당 지역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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