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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6시까지 581명 확진…전날보다 33명 줄었지만 속단 일러

    오후 6시까지 581명 확진…전날보다 33명 줄었지만 속단 일러

    서울 188명-경기 164명-인천 45명 등수도권 397명…비수도권 184명 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6시 기준 전날에 비해 33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14명보다 33명 적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581명 중 수도권이 397명(68.3%)이고, 비수도권이 184명(31.7%)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88명, 경기 164명, 인천 45명, 대구 32명, 경북 28명, 충북 27명, 부산 25명, 경남 17명, 강원 14명, 충남 12명, 제주 11명, 광주 8명, 울산 6명, 대전 4명 등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 전남, 세종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 것이라 속단하기엔 이르다. 전날에는 오후 6시까지 614명이었다가 최종 926명으로 6시간 동안 312명 증가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확진자 규모는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12.15∼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80명→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015명꼴로 발생해 처음으로 일 평균 100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9명으로 1000명에 육박한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는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동두천시 소재 한 의원과 관련해 12명이 확진됐고, 인천 서구 요양원 사례에선 종사자와 입소자 등 총 24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경기 평택시 콜센터와 관련해 10명, 인천 미추홀구 소재 건강기능식품판매 사례와 관련해 18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각각 교인 8∼9명씩이 감염되는 새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또 강원 동해시 초등학교(누적 29명), 경북 울릉군 해양경찰(12명), 광주 북구 유통업체(14명)와 관련한 신규 감염 사례도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평창 -24도, 서울-11도 ‘최강’ 한파 맹위…울릉도엔 눈 48.5㎝(종합)

    평창 -24도, 서울-11도 ‘최강’ 한파 맹위…울릉도엔 눈 48.5㎝(종합)

    기상청 “찬 바람에 체감온도 더 내려가”철원 -19도, 춘천 -15도…칼바람 쌩쌩아침 최저 -19~-1도, 낮 최고 -2~6도차가운 바람을 동반한 한파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아침 기온 최저 -19도의 영하권 한파가 예보됐던 17일 오전 곳곳에서 -20도 이하를 뚝 떨어졌다. 강원 평창과 충북 제천은 -20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파가 몰아쳤고 서울도 -11도 이하로 떨어졌다. 찬 공기를 품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 온도도 뚝 떨어질 전망이다. 울릉읍에는 50㎝의 달하는 눈이 쌓였다. 제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대설특보는 해제된 가운데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발효된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출근길 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공식 최저기온을 기록한 곳은 충북 제천이다. 제천 신월동 관서용 기상관측소의 수은주는 오전 5시 53분 -20.1도까지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공식 기온이 기록됐다. 강원 철원과 대관령의 기온도 -18.2도까지 떨어져 뒤를 이었다. 서울 기온도 -11.1도를 기록, 전날(16일) 올겨울 최저기온 기록(-11.2도)에 근접한 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내놓은 통보문을 통해 “중부지방은 낮 동안 영하에 머물면서 오전에 이어 매우 춥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진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과 관련한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식기온 관측지점 외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상엔 이보다 낮은 기온도 관측됐다. 강원 평창 봉평면 면온리에 설치된 면온 AWS에는 오전 5시 24분쯤 -24.1도의 기온이 기록되면서 강원 산간 추위를 실감하게 했다. 이 추위로 인해 한파경보는 오전 6시 30분 기준, 경기 일부지역(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과 충북(괴산, 충주, 음성, 단양, 제천), 경북(의성, 영양평지, 경북북동산지), 강원(태백, 영월, 정선·홍천·양구·인제·평창 평지, 영월, 횡성, 원주, 화천, 춘천, 철원, 강원 중·북·남부 산지)에 발효된 상태다.수도권·충청·경북 한파주의보 울릉읍 48.5㎝, 제주 33.7㎝ 눈 한파주의보는 서울 전역과 인천(강화)를 비롯해 경기, 충청, 경북 일부지역에 이어지고 있다. 쌓인 눈도 최대 50㎝ 가까이 있다. 오전 6시 기준 울릉군 을릉읍엔 48.5㎝ 눈이 기록된 상태고, 제주 해안동 어리목 관측지점엔 33.7㎝ 눈이 쌓여있다. 서울 관서용 관측소엔 0.7㎝ 눈이 누적해서 기록됐다. 다만 이날(17일) 오전 6시에 울릉도와 독도, 앞선 오전 1시엔 전북(부안, 고창)에 발효됐던 대설특보가 해제되면서 눈이 더 쌓일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 산지에만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철원·대관령 -19도를 비롯해 맹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아침기온은 영하 12도 이하로, 한파경보가 발표된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는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철원·대관령 -19도 △춘천 -15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6도 △부산 -4도 △전주 -6도 △광주 -4도 △제주 4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3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전주 3도 △광주 4도 △제주 8도다. 대설주의가 발표 중인 제주도 산지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낮까지 1∼5㎝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제주지방기상청이 전망했다.“한파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 유의”수도권 동파, 농작물 냉해 등 피해 우려 기상청 관계자는 “한파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상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2.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승희 경기도의원, 내년 도내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 13만 2000원 지원

    전승희 경기도의원, 내년 도내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매비 13만 2000원 지원

    내년부터 경기도에서는 만 11세~18세에 해당하는 도내 15개 시·군 여성청소년에게 연 13만2000원씩의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도는 향후 도내 모든 여성청소년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과 위생에 대한 보편적 복지 강화를 통해 그동안 부끄럽고 불결한 것으로 여겨왔던 여성의 월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 시행될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지난 2019년 12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승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양평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21년도부터 시행되는 경기도의 신규 사업이다. 조례 제정 당시 전승희 의원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여성으로 일평생 살아가면서 당연히 겪어야 하는 월경을 부끄럽고 불결한 것으로 여기며 숨기기에만 급급해 왔다”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도내 모든 여성청소년들이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 성장기 여성 아이들의 위생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보편적 복지로써 여성의 ‘월경권’이 당당하게 보장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조례 제정취지에 따라 올해 9월 경기도 또한 해당 조례에 근거하여 기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해오던 생리용품 구매비를 도내 모든 여성청소년들로 대상을 확대해 1인당 연 13만 2000원씩 지원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도와 시·군이 3대 7의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어서 양평·안산·김포·광주·군포·이천·하남·안성·여주·과천·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 15개 지자체에서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에서는 2021년도 본예산안에 이들 15개 시·군의 여성청소년 11만 2000여명에 대한 지원예산 49억원을 편성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시·군에서는 114억원을 대응 투자해 총 163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시행된다. 경기도가 제출한 예산안은 지난 15일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보편지원 사업’이 내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전 의원은 “몇 해 전 ‘깔창생리대’ 사연 등이 알려지면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에 대한 생리용품 지원에 많은 지자체들이 관심을 가져왔지만, 대부분 선별적 지원으로 이루어져 저소득층에 대한 낙인효과와 모든 여성의 월경권 보장이 어렵다는 문제들이 발생해 왔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아직까지는 반쪽이지만 향후 도내 모든 여성청소년들에 대한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통해 여성의 ‘월경권’이 당당하게 보장받는 경기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며칠째 텐트가 방치돼 있어요”…2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며칠째 텐트가 방치돼 있어요”…2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며칠째 텐트 방치돼 있자 주민이 신고20대 남녀 숨진 채 발견텐트 안에서 액화가스 난로 발견돼가스난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동두천의 한 계곡 텐트에서 2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낮 12시쯤 경기 동두천시의 한 계곡 인근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며칠째 텐트가 철거되지 않자 이상하게 여긴 주민이 신고했다. 사망한 2명 중 1명은 인근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여성의 신원은 파악 중이다. 두 사람 신체에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텐트 안에서 액화가스 난로를 피운 흔적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밀폐된 공간인 텐트 내부에서 장시간 가스난로와 같은 난방 기구를 사용하면 연료가 불완전 연소하면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사람이 잠이 들었을 때는 무색·무취인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더라도 쉽게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내일도 전국 ‘꽁꽁’...이번 혹한은 17일 목요일까지 계속

    내일도 전국 ‘꽁꽁’...이번 혹한은 17일 목요일까지 계속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 내륙지역을 중심을 한파주의보 및 한파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5일 아침은 전날보다 더 얼어붙겠다. 이번 추위는 17일 목요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이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이라고 14일 예보했다. 15일 화요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1~3도 더 떨어지면서 중부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에는 영하 12도 이하, 경기북부, 강원영서, 충북부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15일 전국의 아침 예상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영상 4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5도, 서울 영하 10도, 대전 영하 9도, 대구 영하 7도, 광주, 부산 영하 5도, 제주 영상 3도 등이다. 16일은 이보다 더 떨어져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가 되겠다. 이 때문에 경기도 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지역은 한파주의보가 한파경보로 변경됐다. 이날 서울의 아침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의 절정을 이루겠다. 또 16일까지는 대기하층과 해수면 온도차이로 인한 해기차 때문에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져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30㎝ 이상 눈이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은 전라서부, 제주도 산지는 5~20㎝(많은 곳 30㎝ 이상), 충남서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지역은 2~7㎝의 눈이 오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기도 공공기관 북부로 더 이전하라”…9개 시·군 건의

    경기북부 9개 시·군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공동건의 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경기관광공사 등 3개 기관을 고양시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올 9월에는 경기교통공사 등 5개 기관을 양주시·동두천시·양평군·김포시·여주시로 각각 이전 결정했다. 그러나 9개 시·군은 “경기문화재단이나 경기일자리재단을 제외한 6개 기관은 직원 수가 200명 이하라 균형발전 정책효과가 부족하다”며 “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규모가 큰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설] 반환된 용산기지, 오염 정화비용 논의 서둘러야

    서울 용산 일부를 포함해 주한미군 기지 12곳이 반환됐다. 한미가 합의한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과 2004년 용산기지이전협정(YRP)에 따라 전국의 미군 기지 80곳에 대한 반환 작업을 시작한 이후 용산 미군 기지(203만㎡)의 일부가 반환된 것은 처음이다. 이젠 반환 대상 80곳 중 12곳만 남았다. 하지만 환경 오염 조사 및 정화를 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 처리 문제도 남아 있어 완전 반환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미군 기지 반환은 토양 오염 정화 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 등으로 지체됐다. 미국은 ‘제공된 당시 상태로 원상 회복 또는 보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자국에 정화 의무가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한국은 원상 회복 의무 면제에서 정화 의무까지 면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맞선다. 이번에도 환경 오염 정화 비용은 한국 정부가 우선 부담하고 비용 분담은 추후 협의키로 했다. 지난해 반환한 동두천 캠프 호비 등 4곳도 ‘선반환, 후협의’로 진행키로 했으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3곳의 정화 비용은 980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정화를 완료한 기지 24곳에는 2200억원의 정화 비용이 들었다. 전체 미군기지 80곳에 대한 정화 비용은 1조원가량 들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우리 정부가 정화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016~2017년 용산기지 이전을 완료하고 2019년부터 2027년까지 공원 조성을 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지 이전과 반환이 늦어짐에 따라 공원 완공 시점이 2030년 이후로 밀렸다. 정부는 독일이 통일 이후 SOFA를 개정해 국내법에 따라 미국이 오염 정화 책임을 지도록 미국 측과 합의한 사례 등을 참고해 향후 미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바란다.
  • 첫눈이 와도 거리는 ‘썰렁’… 한눈에 봐도 쇼핑몰 ‘한산’

    첫눈이 와도 거리는 ‘썰렁’… 한눈에 봐도 쇼핑몰 ‘한산’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13일 서울 시내 곳곳의 거리는 썰렁했다. 눈이 내린 뒤 한파까지 닥치면서 도심이 텅 비었다. 눈으로 덮인 전국의 겨울 관광지도 한산했다. ‘누구나 언제든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연말 분위기가 실종된 모습이었다.이날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거리에 있는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았다. 점심 때였지만 문을 연 몇몇 식당에도 손님은 없었다. 간간이 길을 지나는 시민들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빠르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중구 명동, 서대문구 신촌 거리도 인적이 드물긴 마찬가지였다.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황준호(67)씨는 “평소보다 더 행인이 안 보인다. 확진자 1000명이라는 숫자가 주는 충격이 큰 것 같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밤이 되면 사람이 좀 늘었는데, 2.5단계부터는 밤에도 사람이 안 다닌다”고 말했다. 평소라면 주말 나들이 인파가 몰렸을 쇼핑몰도 한적했다. 신촌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는 식자재를 파는 지하층을 제외하고, 나머지 판매 공간에는 인적이 드물었다. 이날 신촌 쇼핑몰을 찾은 박모(54)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었다는 소식에 많이 걱정된다”며 “오늘은 딱 살 것만 사고 빨리 집에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눈 내린 겨울 관광지도 한적한 모습이었다. 경기 임진각에는 평소 주말의 25% 수준인 4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동두천 소요산에는 평소 절반 정도인 500명 정도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와 중구 월미공원, 차이나타운, 경인아라뱃길 등 인천 주요 유원지와 공원도 한산했다. 제주 한라산은 이날 입산이 가능했지만, 탐방객이 1000명 미만으로 평소 주말의 절반에 못 미쳤다. 기독교 연례 주요 행사인 성탄절을 열흘가량 앞뒀지만,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을 찾는 신자들의 발걸음도 눈에 띄게 줄었다.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20명까지만 종교 행사에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중구 명동성당은 신자 20명까지만 입장을 허용하고 나머지 신도들은 돌려보냈다. 종로구 조계사 대기장소에서는 대웅전에 입장하지 못한 신도 30여명이 합장하며 대기했다. 다만 이날 일부 대학가에서는 주말을 맞아 논술고사가 진행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몰렸고 개장한 스키장에도 인파가 몰려 우려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광명 등 경기 중·동·북부 초미세먼지주의보 해제…여주 등 남부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광명·성남시 등 경기 중부·동부·북부 26개 시·군에 내려진 초미세먼지주의보를 12일 낮 12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전했다. 해당지역은 수원·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오산·의왕·과천(중부),성남·남양주·광주·하남·구리·양평·가평(동부),고양·파주·의정부·김포·양주·포천·동두천·연천(북부)이다. 권역별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주의보 농도는 중부 27㎍(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동부 34㎍/㎥,북부 32㎍/㎥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가 35㎍/㎥ 미만일 때 해제된다. 이천·여주시 등 남부 5개 시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계속 내려져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미군기지 반환 가속화… 남은 기지 12곳은 언제

    미군기지 반환 가속화… 남은 기지 12곳은 언제

    한국이 11일 미국과 서울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기지 12곳 반환에 합의하면서 반환 대상기지 80곳 중 남은 12곳은 언제 돌려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미 양국은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과 2004년 용산기지이전협정(YRP) 등에 따라 전국 주한미군 기지 80곳을 한국에 반환키로 하고, 현재까지 이번 12개를 포함해 68곳이 반환됐다. 남은 미반환 기지는 ▲서울 용산기지 ▲수송부 ▲캠프 모스 일부 ▲경기 동두천 캠프 모빌 잔여 ▲캠프 호비 본체 ▲캠프 케이시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캠프 스텐리 ▲평택 CPX훈련장 잔여지 ▲험프리 소총사격장 ▲알파 탄약고 ▲군산비행장 일부 등 12곳이다. 12곳 면적은 총 2295만 4168㎢로 여의도 면적의 8배에 달한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르면 기지 반환은 반환 절차 개시·협의, 환경 협의, 반환 건의, 반환 승인, 정화·처분의 5단계를 거쳐야 한다. 반환 절차가 개시되면 국방부 주도로 미국 측과 반환 구역 등을 협의하고, 환경 오염이 확인된 경우 환경부가 환경협의를 한다. 이후 국방부가 반환을 건의하고 한미 SOFA 합동위원회가 반환을 승인하면 마무리된다. 한미 양국이 지난해 기지 4곳에 이어 이번에 12곳 반환에 합의함에 따라 남은 기지 반환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미측과의 기지 이전 및 환경 협의 진행 상황,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개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반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양국이 반환에 합의하더라도 오염 정화에 최소 2~3년이 소요되기에 실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용산기지는 기지 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역을 반환받기로 해 언제 기지 반환이 완료될 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용산 미군기지 일부 ‘국민 품으로’… 전국 12곳 반환

    용산 미군기지 일부 ‘국민 품으로’… 전국 12곳 반환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일부를 포함해 기지 12곳이 한국으로 반환된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 미군기지 4곳 반환 당시와 마찬가지로 미군과 오염 정화 책임 정도를 합의하지 못해 정화 비용을 우선 부담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오전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미군기지 11곳과 용산기지 2개 구역 등 총 12곳을 반환받기로 합의했다. 반환된 기지는 ▲서울 용산기지 내 스포츠필드와 소프트볼 경기장 ▲서울 극동공병단 ▲서울 캠프 킴 ▲서울 니블로배럭스 ▲서울 서빙고부지 ▲서울 8군 종교휴양소 ▲대구 캠프 워커 헬기장 ▲경기 하남 성남골프장 ▲의정부 캠프 잭슨 ▲동두천 캠프 모빌 일부 ▲경북 포항 해병포항파견대 ▲강원 태백 필승사격장 일부 등 12곳이다. 한미 양측은 오염 정화 책임,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한국이 제안하는 소파 관련 문서에 대한 개정 가능성을 지속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반환에 합의했다. 정부는 일단 반환 기지의 오염 정화 비용을 부담하고 미군과 오염 정화 책임을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강원 원주 캠프 이글과 캠프 롱, 인천 부평 캠프 마켓, 경기 동두천 캠프 호비 쉐아사격장 등 4곳을 반환받으면서 정화 비용을 우선 부담하고 미군과 추후 협의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군은 오염 정화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현재까지 반환한 기지의 정화 비용을 부담한 적이 없어 정부가 비용을 떠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에 반환된 기지는 동두천·의정부·대구 등 해당 기지가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지역 개발을 위해 조속한 반환을 강력하게 요구해 온 기지다. 극동공병단 부지에는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이전해 중앙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검토 중이다. 캠프 킴 부지에는 수도권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해 공공주택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용산기지는 지난해 반환 절차를 개시해 올해 스포츠필드, 소프트볼경기장 부지 등 2개 구역이 반환됐다. 용산기지는 1945년 미7사단이 3년 간 주둔하며 사용했으며, 6·25전쟁 발발 이후 미군이 다시 주둔하면서 1952년 정부가 미국에 용산기지를 공여했다. 1953년 정전협정 후 미8군 사령부가 용산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2003년 한미 양국은 용산기지를 경기 평택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고 2005년 정부는 용산기지를 국가 주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대부분의 미군 시설은 평택으로 옮겼으나 한미연합사령부 본부 등 일부 시설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미가 합의한 2002년 연합토지관리계획(LPP)과 2004년 용산기지이전협정(YRP)에 따라 전국의 주한미군 기지 80곳에 대한 반환 작업을 시작한 이후 용산 미군기지 일부가 반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용산기지는 미군이 사용 중인 대규모 기지로 전체 기지 폐쇄 이후 반환을 추진할 경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며 “기지 내 구역별 상황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역을 반환받는 것을 미측과 협의해왔다”고 설명했다. 반환 받은 부지는 보안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 완료 후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군기지 12곳이 반환되면서 총 80곳의 반환 대상 기지 중 미반환 기지는 12곳이 됐다. 정부는 “미군 잔류부지를 제외한 용산기지를 포함해 반환대상인 기지들도 미측과의 기지 이전 및 환경 협의 진행 상황,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개발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시점에 반환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코로나 예산에 끼워넣은 SOC 5000억… 또 반복된 ‘지역구 챙기기’

    코로나 예산에 끼워넣은 SOC 5000억… 또 반복된 ‘지역구 챙기기’

    쪽지예산 여전… 100여건 사업비 증액‘뉴딜삭감’ 외친 국민의힘 수십억 챙겨3차 재난지원금은 ‘3조+α’ 책정될 듯나랏빚 3조 5000억원을 추가로 더 낸 내년도 ‘슈퍼예산’(558조원)에는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와 관련된 쪽지예산도 수두룩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만 당초 정부안보다 5000억원 늘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때마다 국가채무가 늘어난다고 질타하면서도 본인들 지역구 챙길 땐 입 닫는 이중적 태도가 이번에도 드러난 것이다. 3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안보다 예산이 증액된 지역 도로와 철도 사업이 총 100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지역구 의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찔러 넣은 쪽지예산 정황이 다수 보였다. 우선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3155억원에서 3327억원으로 172억원 증액됐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산 112억원이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이날 블로그에 ‘세종시민 여러분에게 드렸던 약속이, 이를 지키고자 들였던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로 나타나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홍보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예산 역시 정부안(660억원)보다 18.2%(120억원) 늘어난 780억원으로 증액됐다. 국민의힘 김은혜(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기존 정부안은 분당·판교 주민들의 시급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증액이 자신의 공임을 내비쳤다.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도 눈에 띄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민주당 정성호(경기 양주) 의원 지역구에서 시행되는 양주 장흥~광적 지방도로(국가 지원) 건설사업은 6억원이 증액됐다. 원내수석부대표인 국민의힘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의 지역구 사업인 동두천~연천 전철화도 22억원 늘었다. 한편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국회에서 의결한 3조원에 정부가 일부 재원을 보태 ‘3조원+α’로 책정될 전망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3조원에 플러스알파로, 추가 재원을 보태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에 재난지원금의 최종 규모와 시기, 지급 방법 등이 결정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내년 SOC 예산 어디서 늘렸나 봤더니…‘쪽지예산’ 수두룩

    내년 SOC 예산 어디서 늘렸나 봤더니…‘쪽지예산’ 수두룩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확정SOC 5000억 증액…상당수 ‘쪽지예산’ 정황3차 재난지원금은 3조원+알파 규모로 편성 나랏빚 3조 5000억원을 추가로 더 낸 내년도 ‘슈퍼예산’(558조원)에는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와 관련된 쪽지예산도 수두룩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만 당초 정부안보다 5000억원 늘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때마다 국가채무가 늘어난다고 질타하면서도 본인들 지역구 챙길 땐 입 닫는 이중적 태도가 이번에도 드러난 것이다.3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안보다 예산이 증액된 지역 도로와 철도 사업이 총 100여건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지역구 의원들이 표심을 얻기 위해 찔러넣은 쪽지예산 정황이 다수 보였다. 우선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3155억원에서 3327억원으로 172억원 증액됐다.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예산 112억원이 늘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세종시민 여러분에게 드렸던 약속이, 이를 지키고자 들였던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로 나타나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홍보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 예산 역시 정부안(660억원)보다 18.1%(120억원) 늘어난 780억원으로 증액됐다. 국민의힘 김은혜(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기존 정부안은 분당·판교 주민들의 시급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증액이 자신의 공임을 내비쳤다. 안성~구리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산을 130억 증액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갑)도 이날 “광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도 눈에 띄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민주당 정성호(경기 양주) 의원 지역구에서 시행되는 양주 장흥~광적 지방도로(국가 지원) 건설사업은 6억원이 증액됐다. 원내수석부대표인 국민의힘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의 지역구 사업인 동두천~연천 전철화도 22억원 늘었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예산도 정부안 41억원에서 30억원이 증액됐다.정부안에 없던 사업 예산이 새로 편성되기도 했다. 제천~영원 고속도로 사업엔 9억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사업엔 10억원, 김제~삼례 고속도로 사업엔 3억원,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사업엔 20억원,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사업엔 1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사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도 창원(4억원), 의령 부림(5억원), 첨단3지구(15억원), 김제 백구(5억원), 청주 하이테크(13억원) 등에서 새롭게 생겨났다. ‘금배지’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3차 긴급재난지원금은 국회에서 의결한 3조원에 정부가 일부 재원을 보태 ‘3조원+α’로 책정될 전망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3조원에 플러스 알파로, 추가 재원을 보태서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에 재난지원금의 최종 규모와 시기, 지급 방법 등이 결정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코로나19 재확산 속 야생동물 감염병도 비상

    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 속에 야생동물 감염병도 확산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전날 강원 양양 남대천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고 전남 담양(담양습지)과 충남 논산(논산천)의 야생조류에서도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긴급 조치에 나섰다. 특히 이날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가 최종 고병원성(H5N8형)으로 확진됐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잇따랐지만 가금농장에서 감염사례가 나온 것은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은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 데 이어 AI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야생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도 상황이 좋지 않다. 28일 경기 가평 개곡리에서 포획된 멧돼지 4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양성 판정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해 10월 파주, 연천과 2020년 4월 포천에 이어 발생지역이 4곳으로 늘었다. 발생 지점은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의 최남단에서 1.5㎞ 남쪽으로 떨어진 곳이다. 경기권역에서 광역울타리 밖에서 ASF 바이러스 개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기존 발생지점인 강원 화천 삼일리에서 17.5㎞, 춘천 오탄리로부터는 18.7㎞ 떨어져 있는 곳이다. 확진 멧돼지는 지난 25일 수렵 활동을 하던 엽사가 동일한 지점에서 일시 포획한 것으로, 성체 암컷과 어린 연령대 3개로 가족 집단으로 추정된다. 가평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개체의 시료를 채취한 후 현장 소독하고 매몰 처리했다. 환경부는 멧돼지의 이동 거리를 고려한 2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포천~가평 이남~춘천에 이르는 광역울타리를 설치해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가평뿐 아니라 동두천·화천·춘천 등 인접 지역에서 폐사체 신속 제거를 추진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김흥주씨 부친상, 이승백씨 장인상, 선환규씨 모친상, 오연근씨 모친상

    ■ 김흥주(창원 행복한요양병원장)씨 부친상 △ 김판수 씨 별세, 김흥주(창원 행복한요양병원 병원장)·흥구(행복한요양병원 부이사장)씨 부친상, 26일 오후 6시, 창원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VIP실, 발인 28일 오전 8시. 010-3568-5223 ■ 이승백(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씨 장인상 △ 임정열 씨 별세, 이승백(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씨 장인상, 2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8일. 010-5349-7036 ■ 선환규(전 예금보험공사 감사)씨 모친상 △ 박필선씨 별세. 선환규(전 예금보험공사 감사)·선환기(한강T/S 이사)·선문숙(고양시 한내초교 교사)씨 모친상, 심화준(카맥스이엠 이사)씨 장모상, 박소영씨 시모상, 26일 오전 8시50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8일 오전 5시20분. 02-2227-7594 ■ 오연근(경인일보 지역사회부 부장)씨 모친상 △ 강길례씨 별세, 오명근·오연근(경인일보 지역사회부 부장<연천·동두천 주재>)·오연미씨 모친상, 26일 오전 0시2분, 연천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8일 오전 10시. 031-832-4474
  • 유광혁 경기도의원, 동두천·연천의 지역 특성에 맞춘 개별 의료지원사업 필요

    유광혁 경기도의원, 동두천·연천의 지역 특성에 맞춘 개별 의료지원사업 필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1)은 24일 진행된 2020년 보건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동두천·연천의 개별 의료지원사업 공모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광혁 의원에 따르면, 현재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기관 평가등급결과에 따라 세종여주병원, 양평병원, 동두천성모병원, 가평HJ매그놀리아국제병원 4곳에 대해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5억 6600만원의 국비 예산이 편성돼 있다. 유광혁 의원은 “동두천성모병원은 공공병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 때문에 응급실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며 “그런데 이로 인한 연 10억 원 이상의 적자가 수 년 째 있어, 편성된 예산으로만 운영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30분, 권역응급의료센터 1시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한 인구가 30% 이상인 기준으로 경기도 내 시·군·구 중 가평군, 동두천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이 돼있다”며 “이 중 연천군은 의료취약지역 보건소의 병원화 사업 추진으로 ‘병원급 보건소’ 설치가 되어 있어 경기도 유일의 보건의료원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와 공중보건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전문의 확보 부족으로 의료공백과 재정 부담이 높아져 지원된 예산만으로 운영하기 이 역시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광혁 의원은 “지금의 보건복지부 평가기준과 경기도예산의 형평성문제로 인하여 동두천과 연천은 예산 책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셈”이라면서 “본의원은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개별 의료지원사업 공모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동두천과 연천은 말라리아 발생과 유행성 출혈열 감염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적인 특수성이 있어 감염내과 등 전문의료병원 설치가 필수적”이라며 “또한 해당 지역은 접경지역이고, 미군과 한국 군부대가 주둔하는 훈련장이 있는 만큼 국가적 안보와도 밀접한 지역임을 인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별 의료지원사업 공모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군에 재정 지원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군에 재정 지원

    경기도는 지역화폐로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시군에 상반기 1차 지급 때처럼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재정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한 도내 기초지자체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이다. 연천군은 지난 9월 23일부터, 동두천시는 이달 9일부터 전 주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도가 지급하는 특조금 규모는 해당 시군 인구 1인당 1만원꼴로, 연천군 4억4000여만원(4만4000여명), 동두천 9억4000여만원(9만4000여명)으로 추산된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28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이런 재정 지원 방침을 시군에 안내했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한 재정지원을 하되, 인구가 많은 대도시 지자체로 쏠리는 것을 줄이고자 소요예산의 20%로 특조금 지원 한도를 정하는 것에 대해 시장·군수들의 의견을 수렴한바 있다. 도 관계자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에서는 2차 재난기본소득으로 138억원이 골목상권에 풀리게 됐다”며 “더 많은 시군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참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1차로 모든 주민에게 5만∼4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31개 시군 중 현금으로 지급한 수원시와 남양주시를 제외하고 지역화폐로 지급한 29개 시군에 모두 1152억원의 특조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에 반발해 남양주시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 도와 갈등을 빚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김동철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도민을 위한 문화체육관광 투자 촉구

    김동철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도민을 위한 문화체육관광 투자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동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2)은 18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북부 도민의 문화체육관광 향유를 위한 투자를 촉구했다. 김동철 의원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인구가 적고 시설을 설치하기에 중첩규제가 많은 북부지역의 문화체육 공간이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시설에 대한 투자가 아닌 9개의 산하기관이 경기북부의 문화체육 향유에 신경 써준다면 문화체육관광의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국 오태석 국장은 경기북부지역의 문화체육 시설 결핍에 대해 동의하며 “북부 소외지역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경기도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경기도 차원의 방역대책 및 지원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종무과장은 “경기도 내 종교시설 현장점검은 일요일에 전체 종교시설의 10% 내외로 시행하고 있으나, 작은 종교시설에 대한 검토까지는 검토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철저한 방역대책을 계획하고, 시군과 협조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동철 경기도의원,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와 청년 공예가 상생방안 촉구

    김동철 경기도의원,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와 청년 공예가 상생방안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동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2)은 17일 한국도자재단 도자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 공예가들의 작품을 재래시장에 판매해 지역 활성화와 동시에 청년 공예가들도 이득을 볼 수 있는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김동철 의원은 “한국도자재단이 좋은 성과를 얻는 것에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도자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접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다”며 온라인뿐만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는 “찾아가는 도자문화 아카데미 운영 사업을 의정부에서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정체된 상태다.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나면 경기 북부지역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한국도자재단이 31개 시군을 순회하여 도민들에게 우수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 재래시장이 많이 죽어 있는데, 청년 공예가들이 재래시장에 도자기를 판매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예가들은 수입을 얻고, 재래시장은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일거양득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좋은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은 훌륭하나 판매 기회가 적은 것이 아닌가. 전시를 통해 도자기의 우수함을 보여주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 반영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자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통해 K도자 판로확대에 힘써주길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광혁 도의원, 장애인 진료권 보장 및 경기북부 의료환경 개선 필요성 지적

    유광혁 도의원, 장애인 진료권 보장 및 경기북부 의료환경 개선 필요성 지적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13일 진행된 2020년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장애인 진료권 보장과 경기북부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유광혁 의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중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이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소를 운영하는데 의정부병원은 인력 부족과 열악한 장비 등으로 인해 예약조차 힘들어 경기북부 장애인과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인력 수급난은 이해하지만 경기 북부 근무를 기피하는 문제와 장비 부족 등 열악한 환경 문제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달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광혁 의원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예방접종”이라며 “불법인줄 알면서도 앰뷸런스 안에서 예방접종을 맞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이러한 현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유광혁 의원은 장애인이 진료받을 권리에 이어 연천을 비롯한 경기북부의 열악한 의료 환경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유 의원은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역에 사는 연천군민은 보건소를 병원화하여 보건소와 진료를 병합한 경기도 유일의 ‘병원화 보건소’를 이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연천군 인구는 감소하고 주민들은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면서 병원화 보건소의 실효성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유광혁 의원은 “연천군 등 휴전선에 인접한 경기북부 지자체들은 특별한 희생을 하고 있음에도 인구 감소와 재정 악화, 공중보건의 수급 불균형 및 전문의 확보 곤란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 의원은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님은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연천군 보건의료원 외과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만큼 연천군 등 경기북부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경기북부공공의료서비스 확대 방안’ 용역에도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향후 의정부의료원 이전이나 공공의료원 신축이 논의된다면 연천군보건의료원을 분원으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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