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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 지방도 20개 노선 확장·포장

    경기북부 지역에 오는 2009년말까지 시·군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와 지방도 20개 노선(총 연장 180㎞·표참조)이 확장 및 포장된다. 경기도제2청은 2004년 도로 확장 및 포장사업 계획을 7일 확정,총 사업비 1조 1468억여원을 들여 올 하반기부터 연차적으로 착공해 2005년초∼2009년말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 법원∼양주 상수 등 10개 노선(67.64㎞)은 올 상반기 실시설계를 끝내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국지도 39호선(양주 송추∼동두천 안흥) 등 4개 노선도 2005년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또 포천 신평∼심곡 등 6개 노선(39.70㎞)은 올해 안에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하반기부터 착공된다. 이중 자유로 이산포IC∼파주 탄현면 낙하리 구간은 왕복 4차로를 8∼10차로로 넓히고 연천 청산∼백의와 동두천 광암∼포천 신북은 2차로를 포장하며 나머지 노선은 현 왕복 2차로가 4차로로 확장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부동산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고심

    정부가 ‘10·29 부동산 대책’ 이후 추가적인 처방을 놓고 때아닌 고민에 빠졌다. 10·29대책 이후 부동산 가격이 주춤해지긴 했지만,부동산 가격하락의 적정 수준과 하락폭의 지속 여부 등을 놓고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다. 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10·29대책 이후 서울의 경우 달마다 전월 대비 0.7%가량 떨어져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강남지역은 1.0%,강북지역은 0.3% 가량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무 부처인 재경부는 대책 발표 이후의 추가 상승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더 이상 추가적으로 상승하지 않을 경우 10·29 부동산 대책은 어느 정도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특히 건축비·인건비·물가상승 등을 고려할 때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지 않으면 향후 부동산 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개발이익환수제 등 2단계 조치를 시행하는데 주저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서울 동대문·서대문,대구 달서구,대전 중구,경기 동두천시,충북 청원군 등 6개 지역에 대해 ‘투기지역 지정’을 전격 유보했다.12월에도 투기지역 지정 대상이 한 곳도 없었다.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경우 ‘부동산 거품 붕괴’라는 또다른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10·29대책 이후 강남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부동산값 폭등이 일단 진정세로 돌아섰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언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지 몰라 추가 처방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실제 부동산값이 폭등했다고는 하지만 비교 기준연도를 외환위기 이전으로 보느냐,이후로 보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며 “정부가 그동안의 재료비·인건비·물가상승 등을 감안한 부동산 가격 자료를 제대로 파악해야만 향후 추가 조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하프타임/최재봉 亞스피드스케이팅 2관왕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최재봉(동두천시청)이 아시아종목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전날 1500m에서 금메달을 낚은 최재봉은 4일 춘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에서 1분14초20으로 판지리우(중국)를 0.99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기대주 문준(한체대)은 1분15초27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 미군의 ‘노리개’ 기지촌 여성의 삶

    “쌀로 힘을 내는 작은 갈색 섹스기계” 필리핀 주둔 미군이 현지 기지촌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그야말로 인종주의와 성차별주의가 혼합된 오리엔탈리즘의 극치를 보여준다.미국은 세계 도처에 군사기지를 두고 수십만 명의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전쟁 수행중에도,평화시에도 미군은 나름의 질서를 유지하고 조직을 움직인다.그 동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들만의 세상-아시아의 미군과 매매춘’(산드라 스터드반트 등 지음,김윤아 옮김,잉걸 펴냄)은 미군을 움직이는 힘은 바로 성적인 ‘휴식과 오락’이라는 시각에서 아시아 여성들의 인권유린 문제를 다룬다.미국이 아시아에서 한국전과 베트남전쟁을 치른 이래 필리핀,태국,타이완,오키나와,한국,베트남 등지의 수백만 여성들이 매매춘으로 내몰렸다.저자들은 아시아 각국 ‘양공주’들의 애환을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실제로 그들이 겨냥하는 것은 군사주의와 남성주의,그리고 인종주의로 포장된 미제국주의에 대한 고발이다. 지구 표면적 절반의 방위를 담당하는 미 태평양사령부가 주둔하는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 책은 미국이 해외파병 미군을 위한 ‘지원체계’의 일환으로 군의 매매춘을 정책적으로 입안,조장하고 있으며 이를 아시아 여러 나라와의 ‘동맹관계’를 통해 관철시키고 있음을 밝힌다.한·미관계에서 성적 종속의 문제는 ‘한국전쟁의 기원’의 저자로 잘 알려진 미국 시카고대 브루스 커밍스 교수가 자신의 경험을 곁들여 설명한다.“‘싸구려 나라’에 도전해본 적이 없는 그들은 인종차별적 사고에 젖어 한국인들과 함께 지내던 내게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가 소변으로 발효시킨 것이 맞느냐는 식의 질문을 하기도 했다.… 그들의 식민정책은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는 구조적 여건들을 조성하고 살찌우기 위한 것이었다.” 책은 필리핀의 올롱가포,오키나와의 킨,한국의 동두천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적인 기지촌 술집 시스템과 성노동 실태도 다룬다.역사학자이자 사진작가인 저자 산드라 스터드반트는 “야전군의 무기만큼이나 필수적인 게 군대의 매매춘”이라고 강조한다.1만 3500원. 김종면기자 jmkim@
  • 고향 ‘先山’ 고속도로 노선변경 외압 이 前감사원장 무혐의·실무자 기소

    이종남 전 감사원장의 ‘선산(先山) 고속도로 노선변경 외압 의혹’과 관련,검찰이 지시를 받은 감사원 실무자만 기소하고 이 전 원장은 무혐의 처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郭尙道)는 지난해 5월 이 전 원장의 고향 선산을 지나는 민자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토록 영향력을 행사한 당시 고모 감사원 과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은 이 전 원장의 지시는 민원에 따른 진상 파악 차원이었고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이 전 원장은 무혐의 처리했다.당시 감사원 국책사업단장이었던 고 과장은 서울∼동두천간 민자 고속도로(총구간 50㎞) 마지막 3㎞ 구간이 이 전 원장의 경기도 양주 고향 선산을 통과하는 것으로 설계되자 한국도로공사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국도로 우회하도록 설계를 변경토록 한 혐의이다.검찰은 이 전 원장에 대한 서면조사 및 관련자 조사를 통해 이 전 원장이 고속도로 노선에 대해 확인 지시를 한 정황을 확보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 전 원장의 구체적인 개입 정황을입증하지 못하고 실무자인 고 전 과장의 영향력 행사만 포착,사법처리했다.고 전 과장은 “우회 국도로 대체하면 국책사업의 공사비를 줄이고 중복투자도 피할 수 있어 감사원의 예방감사 차원에서 의견을 제시한 것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 전 원장은 당시 ‘최적노선을 알아보고 민자 사업인 만큼 업체가 최적노선이라고 하면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전 원장이 변경된 설계안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고 감사원의 직무 범위에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원장은 지난 81년 초대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했으며 87년 검찰총장,90년 법무부 장관,99∼2003년 감사원장을 역임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신혼여행은 3개월 봉사활동으로”‘인간방패’ 유은하씨 기지촌서 결혼

    이라크전 현장에서 ‘인간방패’로 반전운동을 벌인 유은하(29·여)씨가 성탄절 이브에 동두천 기지촌 여성들을 하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25일 다비타 공동체(대표 전우섭 목사·44)에 따르면 유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 동두천시 보산동 주한 미2사단 앞 USA클럽에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 이기영(27)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다비타 공동체가 마련한 성탄절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양가 친척과 함께 기지촌 여성,AIDS환자,알코올 중독자,혼혈아 등 이 공동체 식구들이 하객으로 참여했다. 지난 2월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한 유씨는 5∼6년전부터 다비타 공동체 활동에 참여했으며,지난해부터 이씨와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사랑을 가꿔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유씨가 ‘낮은 곳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고,그들과 동질성을 갖고 싶다.’며 공동체의 성탄절 행사에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유씨는 전 목사가 추천한 전국의 20여개 공동체에서 3개월간 순회봉사하며 신혼여행을 대신한 뒤 강원도 화천의 아바 공동체에서 신방을 차릴 예정이다.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
  • 접경지역 교사에 가산점/경기도 내년부터 시행

    경기북부 접경지역인 양주·동두천·포천시와 연천군지역 상당수 초·중·고교 교사들이 내년부터 인사 등에 유리한 근무 가산점을 받게 된다.이에 따라 초임교사의 집중배치와 경력교사의 사기 저하 등으로 열악했던 이 지역 교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경기도제2청은 24일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농어촌 및 공단지역 근무교사들에게 주던 가산점을 접경지역 교사들에게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은현초등학교 등 양주시 관내 14개 초등학교와 보산초 등 동두천 8개,관인초 등 포천 12개,궁평초 등 연천 관내 7개 초등학교 등을 가산점 부여학교로 지정했다.또 이들 4개 시·군 공·사립 18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도 가산점 부여학교로 지정,월 0.016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경기북부 접경지역은 근무여건이 열악,교사들이 근무를 기피해 양주시의 경우 경력 2년 미만의 교사가 초등학교는 24%,중학교는 48%,고등학교는 41%에 이르는 등 전반적으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하프타임 / 문준,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트의 희망 문준(한체대)이 14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5차 스피드스케이팅월드컵 디비전B(2부리그) 남자 500m 결선에서 35초44로 팀 동료 최재봉(동두천시청·35초45)을 0.01초 차로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이로써 문준은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6차 월드컵부터 디비전A 승격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반면 간판스타 이규혁(춘천시청)은 35초89로 10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이밖에 여자 500m 디비전B 결선에서는 최승용(숙명여대)이 39초44로 4위를 차지했다.
  • 수도권 급행버스 10개 노선 추가/2005년말 21개노선 도입

    이르면 2005년 말부터 경부고속도로,올림픽대로,자유로,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 자동차 전용도로 10곳에 추가로 급행버스시스템(BRT·Bus Rapid Transit)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지자체별로 시행준비 중인 BRT 구축사업을 통합·조정하고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최근 서울 및 인천시,경기도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과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BRT 도입대상을 지난 9월 잠정결정된 기존의 11곳 간선도로 외에 수도권 자동차전용도로 10곳을 더 포함시켜 21개 노선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건교부가 추가한 노선은 경부고속도로(수원IC∼판교IC∼서초IC),분당∼내곡고속도로(분당∼시흥사거리∼내곡IC),서울∼안산고속도로(안산IC∼금천IC∼성산대교),경인고속도로(서인천IC∼부천IC∼신월IC),자유로∼강변북로(장항IC∼반포대교∼토평IC),올림픽대로(행주대교∼반포대교∼강일IC),누산∼강서고속도로(누산IC∼김포IC∼행주대교),문산∼서울고속도로(파주IC∼원당분기점∼항동IC),평화로 우회도로(회암IC∼고읍IC∼의정부IC),서울∼춘천고속도로(화도IC∼미사IC∼강일IC) 등이다. 이에 앞서 수도권∼서울 간선도로의 경우 수원∼의왕∼사당역,성남대로(죽전∼분당∼잠실역),천호대로(하남∼천호∼군자역),경춘국도(남양주∼구리∼청량리역),국도 3호선(동두천∼의정부∼수유리역),통일로(파주∼고양∼불광역),수색로(고양∼수색∼신촌역),국도48호선(김포∼가양∼당산역),경인로(인천∼부천∼신도림역),국도 1호선(수원∼안양∼구로공단역),국지도 23호선(풍덕천 4거리∼세곡동) 등 11곳에 대해 BRT 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바 있다. BRT 시스템은 기존 버스전용차선제도와는 다르게 도로 전체 또는 도로 중앙에 버스만 다닐 수 있는 전용도로를 설치,승용차 등 일반차량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버스전용차로를 의미한다. 김문기자 km@
  • 원주·이천·광주 서구 3곳 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주택 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강원도 원주와 경기도 이천,광주 서구 등 3곳이 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조만간 재정경제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주택 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10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11월중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2003년 9월=100 기준)는 100.6으로 10월에 비해 0.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29 부동산종합대책 여파로 11월 들어 전국의 주택가격이 떨어지긴 했으나 강원도 원주 등 3곳은 상승률이 0.5%를 넘어 주택 투기지역 지정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올랐다가 지정이 유보된 서울 동대문과 서대문,경기 동두천시,대구 달서구,대전 중구,충북 청원군 등 6개 지역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0.5%를 밑돌아 투기지역 지정대상 요건이 해제됐다. 한편 11월 집값 상승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0.6%,수도권 -0.5%,6개 광역시 -0.5% 등으로 서울지역의 경우 강남(-1.0%)이 강북(-0.3%)보다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연합
  • ‘레슬링 영웅’ 자선사업하며 제2인생/76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씨

    1976년 8월1일 오전 10시.제21회 하계올림픽이 열린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낭보가 전해졌다.방송은 급히 이국땅에서 태극기가 게양되는 장면을 생중계했고,서울 거리에는 호외가 뿌려졌다.‘장하다 양정모’라는 노래도 만들어졌다. 양정모는 몽골의 ‘레슬링 영웅’이자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오이도프와 결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었다.양정모는 이미 미국의 진 데이비드에게 허리감아돌리기로 폴승을 거뒀고,데이비드는 오이도프를 판정으로 이겼기 때문에 5점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으면 우승할 수 있었다.점수 관리만 잘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양정모는 오히려 저돌적인 공세를 펼쳤고,막판 2점을 내줘 8-10으로 졌다.그러나 금메달은 양정모의 몫이었다. 그로부터 27년이 넘게 흘렀다.대한민국에 건국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양정모(51)는 백발이 성성한 중년신가 돼 있었다. ●국민에게 받은 사랑, 사회에 환원 3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빌딩 커피숍에서 그를 만났다.굳은 살이 박인 뭉뚝한 귀가 우선 눈에 띄었다.딱 벌어진 어깨와 날카로운 눈매로도 그가 레슬링 영웅임을 단박에 알 수 있었다. 양씨는 지난 97년 팀이 해체되기 전까지 23년간 조폐공사 레슬링팀에 몸담았다.이후 개인사업을 한 양씨는 남은 인생의 목표로 자선사업을 택했다.5년 동안 준비한 끝에 지난 7월 역대 동·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참여한 자선단체 ‘올림픽챔피언 클럽’이 출범했고,그는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자.”는 양씨의 제안을 금메달리스트들이 흔쾌히 받아들였다.정회원은 손기정(2002년 타계)옹부터 지난해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우승자 고기현(17)까지 98명이나 된다. ‘천사의 날(1004-Day)’이었던 지난 10월4일에는 동두천에서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한 달리기대회를 열었고,인터넷으로 봉사에 동참하고자 하는 일반 회원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양씨는 챔피언 클럽이 단순한 친목단체로 흐르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친목단체라면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양씨는 “소외된 이웃은 물론 운동을 하는 후배들에게도 힘이 되는 단체가 돼야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메달에 목매는 현실 안타까워” 뭉크러진 귀가 평생 펴지지 않는 것처럼 그의 가슴에는 언제나 레슬링이 웅크리고 있다.영원한 레슬링인으로 남고 싶은 그에게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체중감량으로 사망한 김종두(17)군 사건은 충격을 넘어 분노로 다가왔다.강산이 세 번도 더 바뀌었는데 후배들이 아직도 자신이 겪은 ‘살인적 감량’의 고통 속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에 할 말을 잃었다고 한다. 요즘에는 대회 하루 전 한차례만 계체량을 하지만 그가 운동할 때에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매일 경기 직전 몸무게를 쟀다.양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도망치고 싶었다.”면서 “종두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양씨는 운동하는 후배들에게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지는 못할망정 뒤떨어지지는 말라고 간곡히 당부한다.금메달을 따면 인생이 바뀌는 시대가 아닌 만큼 성적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레슬링의 특성을 잘 살리면 훌륭한 레크리에이션이 될 수 있는데 아직도 메달에만 목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한다. 양씨는 또 “사회의 변화에 선수들이 적응하는 것만큼이나 우리 사회도 묵묵히 운동하는 어린 선수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스포츠를 통해 얻는 국민의 기쁨은 자신이 첫 메달을 땄을 때와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양씨가 자리를 뜨려는 참에 50대로 보이는 사람이 머뭇거리며 다가왔다.“양정모씨 맞지요.당신은 아직도 우리의 영웅입니다.” 글 이창구기자 window2@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
  • 서울 서대문·대구 달서등 6곳 투기지역 지정 유보

    정부는 서울 서대문과 동대문,경기 동두천시,대구 달서구,대전 중구,충북 청원군 등 6개 지역에 대한 주택 투기지역 지정을 유보했다.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재정경제부는 2일 ‘10·2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11월 주택투기지역 지정을 전면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투기지역 지정이 송두리째 유보되기는 지난 1월과 9월에 이어 세번째다.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내야 해 세금부담이 커진다. 이종규(李鍾奎) 재산소비세심의관은 “서대문구 등 6개 지역이 주택투기지역 지정 요건을 갖췄으나 해당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10·29대책 발표 이전의 수치인데다 이후 집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일단 (투기지역 지정을)유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격동향을 좀 더 살펴본 뒤 12월 투기지역 선정때 6개 지역의 포함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3개월마다 지정하는 토지 투기지역도 12월에 발표한다.토지 투기지역 후보지는 서울 용산·양천·강서·구로·서초·강남·송파·강동구,경기 수원 팔달구,고양 덕양구,성남 수정·중원구,평택,남양주,하남,파주,화성,포천,충남 아산·논산(계룡출장소 포함)·연기 등 22곳이다. 안미현기자 hyun@
  • 韓·美 안보협의회/현안 논의 어디까지

    17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 35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양국은 이라크 추가 파병과 용산기지 이전,미 2사단 재배치 등 주요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양국의 입장 차이가 커 깔끔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일부 의미있는 진전도 보였다. 파병 문제의 경우 미국이 일단 우리측의 ‘3000명’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한 데다,파병 부대 성격과 관련해 청와대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미측이 요구하는 ‘안정화군’개념에 맞추는 쪽으로 기류를 바꾸고 있어 주목된다.청와대는 지역을 맡게 될 경우 미국과의 협상이 용이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하지만 미국측은 여전히 공병·의료병이 전혀 필요치 않다는 입장인 만큼 앞으로 실무진 협의 단계에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라크 추가 파병 한·미 양국은 이날 협상에서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매우 비중있게 다뤘다.이날 발표된 공동 성명의 의제별 설명에도 맨 앞에 올라 있다.하지만 성명에는 우리 정부의 추가 파병 방침과 2억 6000만 달러의 재건비용 지원 제공방침에 대한 미측의 의례적인 ‘사의’표명만 들어 있을 뿐 규모나 우리측 파병안에 대한 수용 여부는 나와 있지 않다.럼즈펠드 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차례 제기된 ‘3000명 수준의 재건지원 부대 성격의 파병안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파병안은 각 국이 결정할 문제”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해나갔다. 양국은 공식 SCM 자리에선 파병안의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럼즈펠드 장관과 조영길 국방장관간 단독회담 등을 통해 상당 수준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한 럼즈펠드 장관은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노 대통령이 비전투병을 파병한다고 했는데’라는 질문에 “노 대통령이 말한 것이 그것인지 분명치 않다.한국의 공식발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이어 “대통령과의 면담은 매우 유용하고 실질적이었다.”고 언급,‘안정화군’을 개념으로 한 진전된 논의가 오갔음을 시사했다. ●용산기지 이전 협상은 결렬 양국은 올해 초부터 다섯 차례에걸친 한·미동맹 협상을 통해 서울 용산기지를 오는 2006년까지 오산과 평택으로 이전하고 주둔지를 반환하기로 대체적으로 합의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을 앞두고 서울 정동 미 대사관 청사와 직원숙소 신축계획이 무산되자 미측은 81만평의 부지 가운데 17만평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를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돌연 변경,28만평을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특히 미측은 자신들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당초 서울에 남기로 했던 주한미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도 오산·평택으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우리측은 국민 정서상 잔류부대 부지 면적을 20만평 이상 내주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협상 결렬 탓인지 공동성명 문안에는 용산기지 이전 시한인 ‘2006년까지’는 ‘가능한 조기’로 바뀌어 들어가 있다. ●주한미군 재배치와 특정임무 한국군 이양 양국은 그동안 한강 이북에 흩어져 있는 미2사단 군소 기지들을 오는 2006년까지 동두천과 의정부 지역으로 통합하고,이후 한반도 안보정세 등을 고려해 오산·평택으로 재배치하기로 한 ‘2단계 재배치안’에 합의했다.이밖에 그동안 주한미군이 맡아온 기상예보,공지사격장 관리,신속 지상지뢰설치 등 8개 임무를 한국이 인수키로 했다.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경비 임무와 북한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한 대(對)화력전 수행도 2005년 8월부터 양측간의 평가를 거쳐 임무를 순차적으로 넘기기로 합의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부고/원로언론인 신영수씨

    서울경제신문 사장과 한국일보 부회장을 지낸 원로 언론인 신영수(申英秀)씨가 15일 오후 7시10분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75세. 192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선린상고를 졸업하고 48년 서울타임즈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고인은 국제신보 기자,연합신문 경제부장,한국일보 논설위원 등을 거쳐 한국일보 부사장,서울경제신문 사장,한국일보ㆍ코리아타임스ㆍ일간스포츠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미망인 김광지(金光枝)씨와 신상훈(申尙勳) 픽쳐맵인터내셔날 이사 등 1남2녀.장지는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 선영,발인은 18일 오전 6시.(02)760-2016.
  • 선산 통과 고속도 노선변경 압력 의혹/前감사원장 수사 착수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곽상도)는 13일 전직 감사원장 L씨가 자신의 고향 선산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노선변경을 위해 설계업체에 압력을 행사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L씨가 지난해 초 서울∼동두천간 민자(民資) 고속도로 노선이 경기도 양주시 선산을 통과하도록 설계된 것을 알게 되자 부하직원 고모 국장을 통해 설계업체에 압력을 넣어 노선을 변경시켰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고씨는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에 청탁 및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직권남용 혐의로 소환,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씨를 소환 조사했으나 아직 범죄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씨는 “지난해 초 선산 부근에 도로공사를 벌인다는 말을 듣고 부하직원에게 확인해 보라고 지시했을 뿐”이라면서 “나중에 설계업체가 터널 비용 등 경제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노선을 바꾼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서울∼동두천간 민자고속도로는 대우건설 등 10개 기업 컨소시엄이 시공하며 오는 2009년 개통할 예정이다. 정은주기자 ejung@
  • 국민임대주택단지 5곳 건설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고양 행신2지구 등이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고양 행신2·남양주 가운·의왕 청계·의정부 녹양·광주 진월 등 5개 택지개발예정지구의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에는 1만 686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고,이중 9454가구는 국민임대 아파트로 지어진다.2005년 상반기에 분양,2006년 말∼2007년 초 입주토록 할 계획이다. 도시 영세민이 많은 수도권에 국민임대주택이 집중 건설돼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5개 지구 모두 주택공사가 사업을 맡았다.그린벨트를 풀어 대도시 주변에 아파트를 짓는 만큼 쾌적한 주거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중·저밀도로 설계된다.최고 15층,평균 12층 이하로 지어야 한다.교통 소통 대책도 함께 마련됐다. 행신2지구는 고양시 행신동,도내동 일대로 서울 도심에서 12㎞ 떨어진 곳이다.서울에서 행신·능곡지구를 지나기 전 오른쪽 야산 밑에 있다.경의선 강매역이 지구 앞에 들어선다. 남양주 가운지구는 서울 도심에서 17㎞ 지점.서울∼구리∼남양주를 연결하는 수도권 동부 지역 성장축에 있다.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할 수 있다. 청계지구는 의왕시 청계동,포일동 일원으로 서울 도심에서 20㎞ 거리.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고 평촌 신도시와 과천이 가깝다.의정부시 녹양지구는 서울∼의정부∼동두천을 연결하는 축에 있다. 광주 진월지구는 광주시청에서 6㎞ 떨어진 곳으로 광주남부권 개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 전국 상하수도요금 줄줄이 인상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상하수도 요금을 줄줄이 인상한다.원가를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지만 지자체에 따라 최고 67%까지 올릴 계획이어서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전망이다. 17일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난 1월 상수도요금을 13% 인상한 경기도 수원시는 내년 1월 고지분부터 6%를 추가로 인상하고 하수도요금은 67%나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t당 수도요금은 가정용 기준으로 378원에서 400원으로 오른다.하수도요금은 4인가족 월평균 사용량(25t)을 기준으로 1975원에서 3300원으로 껑충 뛴다.시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구입하는 용수 단가가 지난해 10월부터 평균 19.2% 인상됐고 인건비 상승 등으로 해마다 적자가 발생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의왕시도 내년 1월 고지분부터 상하수도요금을 업종별로 최고 30%까지 인상키로 했다.가정용(월 25t 기준) 수도요금은 월 1만 8800원으로 2710원 오르고,하수도 사용료는 월 1375원이 늘어난 6000원을 내야 한다. 올 1∼3월사이 상수도요금을 인상한 성남(14%),구리(9%),이천(15%),평택(19%),동두천(3%),오산(3%) 등도 내년 상반기중 추가 요금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도 내년도 가정용 상수도요금을 현행 t당 336.4원에서 371.7원으로 10.5% 인상할 계획이다.하수도요금도 내년 3월쯤 t당 228원에서 생산원가인 329원으로 대폭 올릴 계획이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상수도요금을 t당 426.08원에서 510.04원으로 20%,하수도요금은 39% 올릴 계획이다. 충남도내 16개 시·군 역시 내년부터 상수도요금과 하수도요금을 각각 21%,22% 인상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내년도 상수도 요금을 평균 1.41% 인상키로 했다.가정용은 t당 300원에서 312원으로 3.9%,업무용은 390원에서 410원으로 5.5% 각각 인상된다. 울산시는 상수도 요금을 t당 664원에서 765원으로 15.2% 올릴 방침이다. 상수도 요금이 생산원가의 83.3%에 불과한 경남도대 11개 시·군은 연말까지 평균 7.7%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을 의식,인상에 소극적인 곳도 있다. 강원도 춘천시의 경우 올해 상수도요금을 t당 413원에서 451원으로 9.2% 인상할 계획었지만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 서울시도 지난해 9월 수자원공사에서 팔당 및 한강원수 대금을 인상,t당 7.4원의 수도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올리지 못하고 있다.다만 하수도요금은 지난 6월 22% 인상했다.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 등 제주도내 자치단체들도 어려운 지역 경제여건을 감안,상수도요금 인상계획이 없다. 경기도 성남시도 현재 t당 평균 105원으로 처리원가(t당 260∼270원)의 40%에 불과한 하수도요금을 60%까지 올릴 방침이지만 주민 반발을 우려,고심중이다. 한편 자치단체별로 상하수도 요금도 천차만별이었다. 강원도 정선군의 t당 수도요금은 무려 955원으로 가장 낮은 경기 안산시의 t당 338.4원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하수도요금도 경기도(t당 평균 93.9원)에 비해 부산시(252.9원)가 2.7배나 높았다. 전국
  • 고시생도 “로또 열풍”

    서울 신림동 고시촌도 로또복권열풍의 예외가 아니다.수험생들이 로또 판매점에 줄을 짓는 현상이 빚어지면서 로또 판매점도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신림 9동의 한 로또복권 판매점 업주는 “추첨이 임박한 토요일 오후가 되면 복권을 구입하려는 수험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면서 “토요일엔 하루종일 로또복권 때문에 다른 물건은 팔지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수험생 김모(31)씨는 “금전적인 부담이 없는 수준에서 종종 로또복권을 구입한다.”면서 “공부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복권 구입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시촌이 위치한 서울 관악구 신림 2·9동 등에는 모두 9곳의 로또복권 판매점이 들어서 있다. 서울지역 25개 자치구와 522개 행정동에 모두 1298곳의 로또복권 판매점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서울지역 동 평균 수(2.48곳)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경기 동두천시(3곳)·과천시(4곳)·안성시(5곳)·오산시(6곳)·광주시(7곳)·김포시(7곳)·의왕시(7곳)·이천시(7곳) 등 다른 시·군 지역보다 로또판매점이 밀집해 있는 편이다. 인구를 기준으로 한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고시촌이 5500여명당 1곳으로 8000여명당 1곳인 서울 평균치와 9300명당 1곳인 전국 평균치보다 많다. 고시촌의 로또 열풍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주민 정모(26·여)씨는 “일정한 수입이 없는 수험생들이 복권을 구입하는 데 돈을 지불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특히 각종 시험준비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현상은 일종의 사치”라고 지적했다.
  • 경기북부 ‘수해방지 묘책찾기’/ 3개팀 20명 한달간 현장조사

    “수해방지 묘책은 ‘수해상습지’ 오명 벗은 경기북부에서 찾아보자.” 정부가 대표적 수해지역이면서도 수년 동안의 잇단 집중호우에서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를 재해예방 정책 수립 모델로 삼기 위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도 제2청은 29일 행정자치부가 치수담당 간부 공무원과 대진대 장석환(하천수자원) 교수,국립방재연구소 심재현 박사 등 3개팀으로 이뤄진 20명의 조사단을 파견해 한달간 일정으로 수해예방사업 관련자료와 파주·동두천·연천 등 수해복구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수해복구시설 운용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수해복구사업에 따른 수해저감 효과를 현장 분석,수해복구 및 재해예방사업 추진방향과 수해피해 및 원인조사 기법 개발을 모색한다. 경기북부는 지난 96,98년과 99년 집중호우로 파주 동두천 연천 등 3개 시·군에서 4416억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6900억여원을 들여 항구복구를 실시해 지난 8월6∼7일,23∼25일 최대시(時)우량 75㎜,일일최대강우량 275㎜의 집중호우에도 피해액이 37억원에 불과하는 등 2000년 이후 4년 동안 별다른 수해를 입지 않았다. 경기2청 치수담당 성화영사무관은 “전국적인 수해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조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수도권 5개지구 아파트 청약

    10월 첫째주는 수도권 전역에서 청약 일정이 골고루 잡혀 있다.수도권 5개지구에서 아파트 청약이 이뤄지고,7곳에서 견본주택을 연다.특히 남양주시 호평지구 한라비발디,양주군 양주읍 LG양주자이Ⅱ,서초구 방배동 브라운스톤 효령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택자 청약저축 가입자에게는 주공이 동두천시 송내지구에 공급하는 5년 공공임대 아파트를 권한다.저소득층은 의정부 민락지구 50년짜리 국민임대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서울 북부 지역이나 의정부 등에 생활 근거지를 둔 청약통장가입자는 LG양주 자이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봄직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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