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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공계 C급 판정·야간학과 신설 대학/“명예실추” 학생들 반발농성

    대학별 교육여건을 종합평가해 대학의 입학정원을 차등 증원하는 과정에서 C등급 이하로 분류된 일부 대학에서 학교측의 대책부족과 교육부의 판정근거제시 등을 요구하는 농성 등이 잇따르고 있다. 또 야간학부가 신설되는 대학에서는 학교측이 재정난을 덜기 위해 학생수를 늘리는데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C급 판정을 받거나 야간학부가 신설된 학교의 학생들은 교육의 질 저하와 학교의 명예실추 등을 우려해 이같은 반발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학등급 분류에서 C급판정을 받은 중앙대 총학생회는 30일 C급판정에 항의하는 규탄집회를 갖고 『학교측이 그동안 교육투자를 소홀히 해 C급 대학이 됐다』고 주장,학교측에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앞서 중앙대 공대교수 40여명과 총동창회도 지난 25일 긴급 연석회의를 갖고 대학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학교측에 촉구했었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김덕재 부총장,안성캠퍼스 박명수 부총장,성환신 교무처장등 보직교수 8명은 이날 이번 사태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지고 하경근 총장에게 보직사퇴서를 제출했었다. 서울시립대 학생회간부 20여명도 지난 28일부터 학생회관 2층 휴게실을 점거,3일째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밖에 인하대·아주대·명지대 등에서도 학생들의 불만이 점차 고조되고 있으며 대학측도 학교발전계획의 수립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야간학부가 신설된 숙명여대·서울여대·동덕여대·한국체대·경기대·광운대·명지대 등 14개대에서는 학생들이 잇따라 학과별토론회·비상학생총회 등을 열고 야간학부신설과 관련한 공개질의서를 내는등 반발을 보이고 있다.
  • 「반제 PD그룹」 13명 구속/6명 조사

    ◎공단침투,“사회주의 국가 건설” 획책 경찰청은 26일 「지하 사회주의노동당」을 결성해 폭력혁명에 의한 「민중민주정부」를 수립하려 한 「반제·반파쇼 민중민주주의 혁명그룹」 중앙위원 박성인씨(32·연세대사회학과 3년 중퇴)등 13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 구성등)혐의로 구속하고 3명을 입건하는 한편,3명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 이날 구속된 박씨와 고민택씨(31·서울교육대 4년 제적),고춘원씨(30·여·동덕여대 약학과졸),이창우씨(27·서울대 기계과졸)등은 지난 1월 사회주의국가의 건설을 목표로 「반제·반파쇼 민중민주주의 혁명그룹」을 결성한 뒤 서울 구로구 개봉동·시흥동·난곡동 등지에 비밀 아지트를 구축하는 한편,구로공단등 전국 공단지역에 침투,노동자들을 선동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각종 시위현장에 조직원을 동원해 「천만 노동자의 이름으로 민중권력 수립을 선포하라」는 등의 각종 불온 유인물을 제작,배포해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전노협」「서노협」「전국노련」등 재야 노동단체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강경투쟁노선을 걷도록 배후조정한 것으로 보고 이들 침투자를 색출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원로 교육자 조용욱씨

    원로교육자 조용욱박사가 20일 하오 4시 45분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조 박사는 1902년 서울 출생으로 경성제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교육계에 투신해 동덕여대 학장을 20여 년 동안 역임하는 등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아 왔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조봉엽 여사와 3남4녀,발인 24일 상오 9시,연락처 745­8499.
  • 수도권·중부권 신설대 강세/후기대 원서 마감

    ◎하향지원 뚜렷… 막판창구 혼잡 줄어/전국 평균경쟁률 4.55대 1/분할모집 지방캠퍼스는 낮아져/대신대 관광과 31.2대 1로 최고 17개 분할모집대를 포함한 전국 66개 후기대학의 원서접수가 7일 하오5시 일제히 마감됐다. 교육부 최종집계에 따르면 원서접수결과 총모집정원 5만8천6백49명에 26만6천7백98명이 지원,지난해 4.6대 1보다 조금낮은 4.55대 1의 전체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19개 대학 모집정원 1만6천8백58명에 6만2천1백66명이 지원해 평균 3.69대 1로 지난해 3.67대 1보다 약간 높아졌으며 지방은 47개 대학에서 4만1천7백91명 모집에 20만4천6백32명이 원서를 접수시켜 평균 4.90대 1을 나타내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5.01대 1보다 약간 낮아졌다. 이처럼 전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것은 후기대 지원자가 지난해 25만9천2백58명 보다 7천5백40명이 늘어났으나 모집정원은 오히려 2천3백13명이나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지역의 경쟁률이 올라간 것은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5백98명이 줄었으나 모집정원이 분할모집 대학의 후기분할모집 정원축소로 2백75명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지방은 지원자가 8천1백38명이 늘었으나 세명대·대신대·성화대·서남대 등 8개 신설대가 전부 후기에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정원이 2천5백70명이나 대폭 늘어나 경쟁률이 약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후기대 입시에서는 하향 소신지원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었는데 지난해는 지원자의 73.9%가 마지막날 원서를 접수시켰으나 올해는 67.6%만이 마지막날 눈치작전끝에 원서를 냈다. 이번 입시에서는 또 전기대의 중상위권 탈락자들이 몰리는 경희대·외국어대·성균관대·중앙대·건국대 등 대부분의 서울소재 분할모집대의 서울캠퍼스는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방분교는 모든 대학이 낮아졌다. 이로인해 전체 경쟁률은 다소 떨어졌다. 그러나 한성대 덕성여대 상명여대 숭실대 홍익대 서울여대 등 분교가 없는 중위권대는 경쟁률이 높아졌다. 지방소재 대학은 전반적으로 약간 낮아진 편이었으나 대신대 세명대 강남대 인천대 등 수도권 대학과 중부지방 신설대는 9대 1을 모두 넘어섰다.또 경원대 경기대 수원대 등도 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안양에 신설된 대신대 관광학과로 35명 모집에 1천93명이 지원,31.22대 1을 기록했다. 대학으로도 대신대가 5백20명 정원에 7천6백68명이 지원,14.8대 1로 나타났다. 성균관대는 1천1백19명 모집에 2천9백8명이 원서를 내 2.6대 1의 전체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법학과가 5.3대 1로 가장 높았다. 경희대는 1천10명 모집에 4천2백99명이 지원,4.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3.36대 1보다 높았으나 수원분교만으로는 3.3대 1로 지난해보다 낮았다. 외국어대는 1천6백40명 모집에 3천9백63명이 원서를 접수시켜 지난해 5.68대 1보다 훨씬 낮은 2.4대 1을 보였다. 중앙대는 서울이 3.37대 1,안성분교가 2.74대 1로 서울이 높은 가운데 전체로는 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한양대가 3.62대 1,건국대 3.13대 1,동국대 4.28대 1 등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낮거나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한성대가 6.34대 1로 서울지역에서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덕성여대 3.16대 1,동덕여대 3.75대 1,숭실대 3.73대 1 등이었다.
  • “실속 지원” 뚜렷… 중하위권대 강세/전기대 원서마감 분석

    ◎서울 명문대 경쟁률은 낮아져/학교보다 학과선택 경향/4만여명 전기 포기… “후기 더 좁은문” 27일 마감된 91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원서 접수결과,예상을 뒤엎고 지난해보다 전체 경쟁률이 5%가량 낮아졌다. 그러나 지방대의 경우는 오히려 1.1%가량 높아져 지방 역류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경쟁률이 낮아졌다. 이와함께 중위권이하 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 보다 대체로 높아져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뚜렷했다. 이로인해 특히 서울에 있는 대학의 수도권 분교와 명지대 광운대 국민대 동덕여대 상명여대 등의 경쟁률이 모두 크게 높아져 7대 1을 넘어섰다. 전체 경쟁률이 낮아진 것도 하향지원 추세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지난해처럼 체력장 수검자 73%선인 70만1천여명이 전기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들 가운데 하위권인 4만여명이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지난해 전기대학 지원자 65만5천7백38명보다 6천3백19명만이 늘어난 66만2천57명만이 지원하게 된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호서대의 13.4대 1 배제대의 17.86대 1 등 중부지방의 사립대도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이처럼 중하위권으로 내려갈수록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대졸취업난에 따라 취직이 잘 안되는 상위권 비인기학과보다는 취직이 잘되는 중위권 인기학과,중위권 대학의 비인기학과보다 지방분교나 하위권 대학의 인기학과를 택하는 이른바 「실속차린 하향지원」이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전기대 지원자의 절반에 가까운 33만여명이 중하위권이하 대학을 지원,이들 대학의 눈치작전이 갈수록 치열해짐을 보여줬다. 서울대의 경우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8백58명이 줄어 2.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정치학과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0.37%,의예과는 0.2%,치의예과는 0.44%쯤 경쟁률이 높아졌다. 고려대의 경우도 전체 경쟁률이 낮아졌으나 법학과 경영학과 등은 오히려 높아져 같은 경향을 보여줬다. 이러한 경향은 중위권이상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대학마다 산업디자인학과가 모두 5대 1을 넘어서 미술대 가운데 가장 취직이 잘되는 학과임을 그대로 반영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처럼 서울대 인문계를 제외한 94개 모든 대학에서 취직이 잘되는 인기학과에 수험생이 물림에 따라 합격선도 상위권은 1∼3점,중위권은 3∼10점,하위권은 2∼3점쯤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중위권 대학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경쟁률이 나타난 것도 하오 3∼4시까지 지원상황을 지켜보다 마지막 순간에 지원학과를 결정하느라 한쪽으로 몰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주5일수업제」 대학이 늘고 있다”/전기료등 관리비 크게 절감

    ◎교직원들 여가선용… 근무의욕 향상 「주5일 수업제」를 채택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이는 각 학교에서 강의가 드문 토요일에 전 교직원이 나와 일할 필요가 없다는 교직원 노조측의 요구를 수용,「주5일근무제」를 도입한데 따른 것이다. 학생들의 등록금동결 투쟁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학교측의 현실적인 계산도 함께 작용했다. 현재 「주5일근무ㆍ수업제」를 채택하고 있는 대학은 중앙대 단국대 한국외국어대 동덕여대 등이다. 성균관대는 지난4월 단체교섭에서 오는 2학기부터 학생처 교무처 등 각 부서별로 부서장의 재량에 따라 주5일씩 근무하기로 합의했다. 숭실대는 지난 1학기부터 이 제도를 부분적으로 도입,2주에 한번씩 토요일에 휴무하고 있다. 건국대는 2년동안 시험기간을 거친뒤 이 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부터 토요일에는 각 부서마다 교대로 2명씩만 근무하고 있다. 방학기간동안 「주5일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연세대와 고려대 등도 그 성과를 토대로 학기중 전면적으로 시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대학들은 교수들과 강의시간ㆍ강의실 사용문제 등을 협의,토요일에 있던 수업을 월요일과 금요일 사이로 앞당겨 편성하고 있다. 「주5일근무제」로 처음에는 각종 증명서의 발급과 등록금납부 등 일부 업무에 불편을 겪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주5일수업제」는 학생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교직원들의 복지 및 근무의욕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산절감효과도 적지않아 앞으로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2학기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중앙대가 최근 분석한 「공공요금 납부현황」에 따르면 올 3월부터 6월까지의 전기요금은 5천9백7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6백20만원보다 6백36만원이 절감되는 등 수도료 전화료 등 각종 공공요금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 홍보부 이한기주임(43)은 『이 제도를 도입한뒤 재정난 해소에 적지않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교직원들은 토요일에는 개인 취미활동시간을 갖고 일요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 사기앙양에 큰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학생선발 대학에 맡겨야”/대학교육협 세미나/재정지원 확대도 건의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2일 『대학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생선발 및 입시절차 등을 대학이 자율로 결정하고 기부금입학제도와 학위등록의 완전해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문교부에 건의했다. 교육협의회는 이날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대학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건의하고 『특히 사학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10년동안 3조원정도의 재정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체 대학생의 75%를 수용하고 있는 사립대학의 교육여건이 세계중진국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사립대학법인은 경영의 책임을 담당하는 원칙을 정립하고 대학교육비의 일정수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임기가 끝난 조완규회장(서울대총장) 후임에 박영식연세대총장을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오병문전남대총장,백현기금오공대학장,하경근중앙대총장을 새로 뽑았으며 김종협동덕여대총장과 배원달안동대학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 내일 후기대 예비소집

    전국 61개 후기대학들이 22일로 예정된 입시에 앞서 19일부터 21일사이 수험생들을 예비소집,수험표를 교부하고 주의사항을 시달한다. 19일에는 동덕여대 상명여대 총신대 등 5개대학이,일요일인 20일에는 한양대 숭실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등 24개대학이 학생들을 예비소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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