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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레리나 金純晶(이세기의 인물탐구:170)

    ◎‘동양적 발레’ 자신만의 이미지/타고난 연습벌레… 고난도 테크닉 모두 소화/안무하고 춤춘 ‘신화의 끝’ 발레팬 사로잡아 지난 해는 발레리나 金純晶에게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해였다. 87년 국립발레단 창단 25주년 기념으로 무대에 올렸던 ‘노틀담의 꼽추’를 10년만에 다시 춤춘 것과 그가 몸담고 있는 동덕여대에 무용과가 정식 출범한 것.거기다 제자들과 ‘공기의 정(精)’을 공연했고 그가 안무하고 춤춘 창작발레 ‘머물며’가 민속춤제전에서 안무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노틀담의 꼽추’는 표현영역의 확장과 무용수로서의 도약(跳躍)을 보여준 결정적인 작품으로 평가된다.이 무대에서 그는 에스메랄다의 야성과 순결한 여심을 생기발랄과 스며드는 슬픔으로 표현하여 관객을 감동시켰다. 그의 요염함은 이미 86년 ‘튜닉 팬터지’에서 발휘되기 시작하여 그가 춤추었던 우아한 ‘백조의 호수’와는 달리 클래식의 베일을 활짝 벗고 ‘깨끗하고 담백한 느낌과 탄탄한 춤집’을 각인시켰다. ○‘머물며’로 안무상 수상 또한 쌍꺼풀이없는 고전적인 눈매와 긴 팔다리는 ‘동양적 발레’라는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무리가 없었다.이후 ‘돈키호테’를 마지막으로 프리마의 지위와 호칭,주어진 공간에서는 자신의 내부에 숨겨진 철학과 사색을 쏟아놓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87년 발레단을 떠나 그는 자신만의 창작발레에 몰두하게 되었다.만약 그가 지금까지 대극장무대에 머물러 있었다면 오늘의 변화된 김순정의 창작발레는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스타를 만들지 않는 국립발레단에서 명실공히 5년간의 프리마시대를 마감하고 이번엔 부군인 朴丙煥씨(외교통상부 근무)를 따라 발레의 본고장인 영국에 유학,런던 라반센터와 로열발레 아카데미에서 마치 춤추지못해 한이라도 된 듯이 밤낮없이 연습에 매달렸고 몸을 회전시키는 필루에트와 푸에테,아티튀드와 바느질 스텝인 부레에 이르기까지 난이도가 높은 갖가지 테크닉들을 몸의 일부처럼 익혀나갔다. ○발레 본고장 런던 유학 그리고 2년만에 영국에서 돌아와서 선보인첫작품 ‘빛깔’은 ‘그의 모든 것이 그속에 다 들어있다’는평을 받을 수있었다.그때도 여전히 무용수로서 특출했던 프리마의 매력을 상실하지 않았고 격조와 힘과 꿈틀대는 생의 갈망이 춤속에 건재하고 있었다.백색 의상에 꽃을 들고 유년기의 환상을 다스리는 그의 빛깔은 거의 발레작품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파격이었으며 국립발레단의 클래식발레를 사랑하던 팬들은 더이상 김순정만의 순백의 감수성과 정결을 만날 수 없게 되었다. 그가 안무하고 춤춘 작품중에서 ‘신화(神話)의 끝’도 빼놓을 수 없는 수작이다.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간주곡과 비제의 ‘카르멘’ 전주곡에 의존한 이 작품은 ‘강렬한 음악으로 극적인 상황을 연출한 드라마틱한 분위기’로 젊은 발레팬들의 눈길을 일시에 사로잡았다. 맨발과 토슈의 대비,발끝에서 튕기는 힘의 배분은 ‘감정처리의 성숙함’과 ‘신성(神性)에서 벗어나려는 인간다운 갈망’을 보여주었고 결국은 신과의 대결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으로 겸허하게 마무리짓는 것이 특징이다.평론가 김경애는 ‘몸선의 지시언어(指示言語)’는 시종 아름다움을 동반하면서도 필요이상으로 덧칠하지 않고 사유와 성찰,자신의 기질탐구를 세세히 제시하기를 잊지않았다’고 평한다. ○신선한 현대적 무대 창출 과연 정열적이고도 순발력있는 싱그러움으로 그는 젊은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끊기듯 이어지는 감정의 전이는 불협화음적인 파괴미(破壞美)마저 창조하는 가하면 억압속에서 자유롭고 싶은 의지를 스타의 카리스마로 온몸에 담아낸다.이 역시 뛰어난 기교없이는 불가능한 표현이며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일상적인 모습은 어느때보다 신선한 현대적 무대를 창출해낸다.이른바 성격을 연출하는 춤에서 고난도의 기교를 무기로 하는 고전발레에 이르기까지 전천후로 춤추는 김순정의 기량은 나이에 비해 이미 모든 것을 절차탁마(切磋琢磨)한 차원이라고 할수 있다. 그가 무용을 하게된 것은 어머니 김남숙씨가 딸의 남다른 재능을 발견하여 10살되던 해 남산어린이회관에 있던 부설 무용반에 데려가면서 부터다. 그곳에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를 배울수 있었고 고3때 이화여대가 주최하는 전국무용콩쿠르에서 최우수상,서울대 사대 체육과에 진학하면서 이대와 경희대로 이어지는 무용계의 인맥에서 다소 소외되는 감이었으나 피나는 연습으로 외로움을 달래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최고의 발레리나가 될 것을 굳게 다짐했다’고 말한다.대학 3학년때 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신인무용콩쿠르에서 글라즈노프 작곡의 ‘사계’로 문공부장관상,다음해 동아무용콩쿠르 대상을 수상하면서 교사자격증을 반납한채 지체하지않고 그는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별로 커보이지 않는 체구에 작고 야무진 얼굴,억척스럽다고나 할만큼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그는 화려한 세트나 기괴한 몇개의 동작만으로 창작성을 부르짖는 주변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신에서 땀이 배어나는 춤’으로 삶의 절규를 간절하게 춤추어 낸다.‘일상의 지루함으로부터,정의가 죽어버린 부당함으로부터,위선과 가증스러움이 포장된 이중인격이 판을 치는 속에서’ 오로지 탈출하기 위해 그의 온몸은 솟구쳐 오르는 열기로 무대에서 언제나 활활 타오르고 있다. ○자신의 단점 보완 극복 그런 중에도 끊임없이 자기를 지키고 남의 장점을 존중하며 자신의 단점을 보완,극복하기를 잊지 않는다.가족은 그의 예술을 이해하여 역사와 철학 등 모자라는 부분을 채워주는 부군과의 사이에 아들(재영·10) 하나.부친은 서울대 경영대 김원수 교수다. 긴 명상속에서 작품을 분석하고 기획하는 그는 디베르시티망과 트릭까지도 철저히 연구하는 학구파로서 내면에 깔린 심성을 건드려 김순정의 춤을 이룩하려는 야심에 차있다.그의 꿈은 러시아의 마야 풀리체스카야나 스승이던 이시다 다네오,불멸의 폰테인 마곳처럼 70세가 넘어서도,아니면 그 이상 무대에서 춤추는 영원한 현역으로 남고 싶은 것이다. □연보 ▲1960년 서울출생 ▲1978년 이대주최 전국학생무용콩쿠르 최우수특기상 ▲1979년 서울예고졸업 ▲1982년 신인무용콩쿠르 발레부문 특상 및 문공부장관상 ▲1983년 서울대사대 체육과졸업(임성남 박혜련 진수인 사사),동아무용콩쿠르 대상,국립발레단초청 ‘백조의 호수’및 ‘세헤라자데’출연 ▲1983­87년 국립발레단에서 ‘처용’‘배비장’‘춘향의사랑’‘고려 애가’외 ‘호두까기인형’‘카르멘 조곡’‘노틀담의 꼽추’등 주역 ▲1985­92년 충남대 한성대 숭의여전등 출강 ▲1987년 이대 교육대학원졸업 ▲1987­89년 영국 라반센터 및 R·A·D(로열 무용아카데미)연수 ▲1990­91년 국립발레단 주역 ▲1991­95년 청주대 동덕여대강사 1993­현재 한국발레연구회이사, 바탕 춤전 ‘빛깔’안무 출연 ▲1994년 개인발표회, 한일댄스 페스티벌 ‘일상의 꿈’안무·출연 ▲1995­현재 동덕여대무용과 교수 ▲1997년 국립발레단 ‘노틀담의 꼽추’,민족춤제전 ‘머물며’안무출연 올해의 안무가상(97년) ‘몽유(夢遊)’‘공주무덤’‘길위에서’‘풀피리의 춤’외 다수
  • 전인교육엔 놀이가 최고/PC통신·책자·전문기관 활용하면 ‘OK’

    ◎싫증 안느끼게 성장 단계 고려해 선택해야 태어나서 고개만 가누면 벌써 학습지를 시작하는 우리나라 아이들.콩나물 값은 깎아도 ‘영재교육’엔 봉급 절반짜리 교구세트도 아깝잖은게 한국 엄마들이다.하지만 학습위주 교육은 당장 효과가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 지적.아이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입장이기에 자기 주도성을 가질 여지가 없고 자율성,창의력도 키워주지 않는다. 이에 따라 놀이의 중요성을 말하는 복고적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수,문자에 대한 지식을 넘어서는 다채로운 자질들을 즐겁게 배우는데 놀이만한 것이 없다는 것.동덕여대 아동학과 이종희 교수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인지·언어·사회성·창의성·신체발달 등 모든 면에서 전인교육을 받는다.비싼 교재 없이 주변 소품만으로 무궁무진하게 개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말했다. 놀이의 중요성이 재확인되면서 출판사마다 어린이 놀이를 소개한 책도 줄잇고 있다.‘엄마,까꿍’(웅진출판),‘아이큐 쑥쑥 놀이와 장난감’(효성출판사) 등 놀이책을 잘 활용하면 아이에게 다양한 놀이경험을 주기 위한 고민이 덜어진다.‘짐보리’(409­2071) 등 전문놀이기관에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정기적 놀이교실도 열고 있다. 놀이를 할 때 ▲답답하다고 엄마가 일일이 가르쳐주는 것은 금물.유도는 하더라도 주도권은 어디까지나 아이에게 줘야 한다 ▲아이가 세돌 미만일 땐 발달단계를 고려,월령에 맞는 놀이를 선택하는데 특히 신경써야 한다.너무 어렵거나 수준이 낮으면 아이의 흥미만 감퇴시키기 십상 ▲아이 특성도 중요하다.산만한 아이에겐 혼자놀이나 집안놀이를 적절히 섞어 차분해질 시간을 주자.내성적인 아이는 집단놀이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라. 전국의 유아교육기관 연합체인 한국보육시설연합회는 최근 PC통신 천리안정보망에 세돌까지의 놀이 240여가지를 소개한 놀이마당을 개설했다.초기화면에서 go kdanet하면 들어갈 수 있다.이중 몇가지를 소개한다. ◇공굴리기(6∼9개월)=36주쯤 되어 어느정도 균형이 잡히고 혼자 앉을 수있게 된 아기에게 알맞다.비치볼 등 둥근 공 위에 아기 배를 붙여 단단히 붙잡은 뒤 공을 앞뒤로 굴린다.이때 ‘흔들흔들 하나,둘,뿌∼’노래도 곁들여‘뿌’대목에선 아기 등에 뽀뽀해준다.아기의 신체발달을 돕는다. ◇감촉이 어때요?(3∼6개월)=크리넥스 상자에 구멍 두개를 낸뒤,안에 모피·삼베·벨벳·사포 등 질감이 다른 천들을 댄다.구멍에 아기 손가락을 넣어준뒤 상자안을 만지면서 질감 차이를 느끼게 한다.다른쪽 구멍엔 엄마가 손가락을 넣고 느낌을 얘기해준다.감각발달을 위한 놀이. ◇여러가지 구두(9∼12개월)=깨끗한 구두 두세켤레를 모아 한짝은 앞에 놓고 한짝은 맞은 편에 쌓아둔다.구두를 아기에게 보여준뒤 구두더미에서 짝을 찾게 한다.잘 찾아내지 못하면 ‘찾는 구두가 빨간색이지?’‘예쁜 리본이 달렸지?’ 등등 구두의 특징을 설명해준다.아이의 언어능력이 성큼 자란다.
  • 눈치작전속 ‘안전 지원’ 뚜렷/62개대 정시모집 원서 마감

    ◎서울대 2·6대1 연·고대 3·8대1/의·사대 등 ‘취업보장’ 학과·비인기과 경쟁 높아 전국 62개 대학이 31일 내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막판 극심한 눈치작전 속에 합격위주의 ‘하향안전’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부터 교과내용 및 수능시험이 개편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재수를 피해 일단 붙고 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복수전공제도를 노려 중·하위권 비인기학과에 하향지원하는 수험생도 많았다. 특히 서울대에서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저조한 반면 비인기학과에는 지원자가 몰리는 ‘양극화’현상이 뚜렷했다. 전체적으로 경제난을 반영,취업이 잘되는 의예,법학,상경,사법대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또한 전형일이 ‘다’‘라’군에 속해 복수지원자가 몰린 세종대 23.2,아주대 11.08,홍익대 9.69,덕성여대가 13.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주대 의학과 42.75,서강대 법학과 26.4대1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따라 많은 대학에서 무더기 미등록사태가 빚어지고 경쟁률이높은 학과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라갈 것으오 전망된다. 서울대는 4천580명 모집에 1만2천80명이 지원,2.63대1의 경쟁률을 보며 지난해의 3.28대1에 못미쳤다. 농업교육 14.45,국민윤리교육 8.21대1등 비인기학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법학 1.44,정치 2.11,외교 1.73,경제 1.86,의예 1.63,건축 1.26대1 등 인기학과는 낮았다. 연세대는 2천876명 모집에 1만995명이 지원,지난해와 비슷한 3.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의예 6.38,치의예 5.39,건축 5.53,생명공 5.98,법학 6.55대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상경 3.64,사회과학 4.62,인문계 3.75,어문계 2.71대 1등이었으며 원주캠퍼스 보건과학부(인문계)가 21.47대1로 가장 높았다. 고려대는 3천873명 모집에 1만4천909명이 지원,지난해 4.2대1 보다 다소 낮은 3.8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사교육이 14.06대1로 가장 높았고,법학 4.51,행정 8.62의 예 4.11대1 등이었다. 서강대는 지난해의 1.84대 1보다 크게 높은 6.05대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화여대는 2.73대1의 경쟁률속에 음악대학이 5.02대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성균관대 2.97,한양대 4.76,숙명여대 4.66 중앙대 4.57,경희대 5.05,동국대 6.65,광운대 5.61,서울시립대 4.05,국민대 6.53,성신여대 5.62,동덕여대 6.54,상명대 5.06,명지대 6.48,서울여대 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 상위권대 인기학과 3∼7대 1/109개대 특차 원서마감

    ◎연세대 의예 4.4대 1·고대 법학 29.대 1/고득점 여학생 하향 안전 지원 뚜렷/한양대 디자인학부 56대 1로 최고 전국 109개 대학이 22일 특차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에는 지원자가 몰린 반면,중위권 이하 대학 및 비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저조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고득점 수험생들의 소신 지원으로 상위권 대학의 법학,상경,어문,의학,약학,건축,기계 등 인기학과는 대부분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 의대와 경희대 한의예과 등 최고인기학과에는 370점 이상의 최상위권 수험생들도 대거 몰렸다. 여자대학의 경쟁률이 대체로 높았고,비교내신의 혜택을 노린 외국어고 출신 수험생들의 지원으로 어문계열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시 전문가들은 “350점 이상 고득점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대를 포기하고 연·고대 상위학과에 지원한데다 고득점 여학생들의 하향안전지원 경향이 두드러져 특차모집의 합격선은 정시모집에 비해 4∼6점 가량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체능계열의 경쟁률은 특히높아 한양대 디자인학부가 56.08,동국대 연극영상학부(연기) 54.7,중앙대 연극학과(연기) 43.8대 1을 기록했다. 이화여대(3.92대 1) 중앙대(3.9〃) 동덕여대(7.42〃) 등 특차지원 자격 기준을 수능 총점,특정영역 점수,학생부 성적 등으로 다양하게 정한 대학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이라도 비인기학과나 지방캠퍼스에는 미달사태가 잇따랐으며 상대적으로 특차지원 자격 기준이 까다로운 중하위권 대학이나 지방대의 상당수 학과들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320점 안팎의 중상위권 수험생 가운데는 정시모집의 논술과 면접에 기대를 걸고 특차를 포기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연세대는 2천733명 모집에 6천20명이 지원,지난해와 비슷한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상경계열 1.7,법학 2.52,의예 4.42,치의예 6.61대 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높았고 비인기학과는 저조했다. 고려대는 2천448명 모집에 4천207명이 지원,1.72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2.02대 1보다 다소 낮았다.법학과 2.9대 1을 비롯,경영 3.1,행정 3.6대 1 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은 비교적 높았으나 그 외에는 미달이 많았다. 서강대도 586명 모집에 809명이 지원,1.3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인문계열(3.03대 1)과 법학과(1.84〃),사회군(1.88〃)외에는 대부분 정원을 넘지 못했다. 1.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성균관대에서는 의예과가 6.85대 1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한국외대 1.86,한양대 2.78,경희대 2.49,숙명여대 2.2,건국대 1.98,동국대 2.01,가톨릭대 1.18,서울시립대 1.87,광운대 1.57,단국대 1.02,국민대 0.73,숭실대 1.21,성신여대 2.18,상명대 0.26,홍익대 2.04,세종대 4.1,항공대 0.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특차 지원 눈치 극심/오늘 마감/인기학과 외 대부분 정원 미달

    ◎이대·동덕여대는 정원 초과 연세대 고려대 등 109개 대학의 98학년도 특차모집 원서접수가 22일 마감된다. 특차모집을 실시하는 112개 대학 가운데 대전산업대는 지난 13일 원서를 마감했고 대구교대와 한국해양대는 21일 원서접수를 끝냈다.260명을 모집하는 대구교대에는 1천15명이 지원했고 423명을 모집하는 한국해양대에는 1천163명이 원서를 냈다. 95개대가 원서접수 이틀째를 맞고 영남대 등 16개대가 원서접수에 들어간 이날 극심한 눈치작전으로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가 매우 저조한 지원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마감일인 22일에는 접수창구마다 막판 소나기 지원으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2천448명을 모집하는 고려대에는 이날 380명만이 원서를 냈고 2천733명을 뽑는 연세대에도 911명만이 지원했다. 1천302명을 선발하는 성균관대에는 486명,2천397명을 모집하는 한양대에는 773명,586명을 뽑는 서강대에는 275명이 원서를 냈다. 그러나 1천644명을 모집하는 이화여대에는 1천684명,535명을 뽑는 동덕여대에는 583명이지원,정원을 넘어섰다.여학생들의 특차 선호를 보여준 것이다.
  • 대학간 복수지원 안돼/특차 지원 가이드

    ◎합격자 정시모집 응시 못해/지원자격 대학마다 달라 유의를/94개대 수능 50%이상 반영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20일 발표됨에 따라 본격적인‘대입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수험생들의 관심은 우선 성적 발표와 동시에 원서를 접수하는 특차 모집에 쏠릴수 밖에 없다. 전국 184개(교육대 11개대,개방대 18개대 포함)대학중 특차 모집 대학은 모두 112개 대학(교육대 3개대,개방대 5개대 포함)이다. 모집인원은 8만7천52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4%이다.지난해 89개 대학 7만681명에 비해 24% 늘었다. 【원서접수·마감】 고려대 등 95개 대학이 수능성적 발표일인 20일부터,경북대 부산대 등 16개 대학이 2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마감은 한국해양대 세종대 대구교대 등 3개 대학만 21일,나머지 대학은 22일이다.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기간이 3일 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신중하고도 신속하게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특차모집 대학간 복수지원이 금지돼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지난해와 달리 28일 발표할 특차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에 원서를 낼 수 없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지원자격】 대학별로 지원자격이 다른 만큼 지원 기준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경희대 한의예과가 수능성적 상위 0.8% 이내로 가장 높다.연세대 고려대는 계열에 상관없이 서울캠퍼스는 수능 상위 3% 이내,원주 및 서창캠퍼스는 15% 이내이다.숙명여대는 인문계 8%,자연계 10%(약대 5%,전산과 8%)이내로 자격을 낮췄다. 가톨릭대 성균관대 아주대 인하대 등 4개 대학 의예과는 1% 이내로 제한했다.나머지 대학의 의예과와 치의예과 한의학과 약학과도 대부분 지원자격을 수능성적 1∼5% 이내로 높게 잡았다.포항공대도 상위 1% 이내의 성적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방법】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94개 대학은 수능 성적을 50% 이상 반영한다.수능 성적 비중이 절대적인 셈이다. 특히 포항공대 포천중문의대 을지의대 아주대 등 35개 대학은 100% 수능성적으로 전형한다.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경희대 부산대 충북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등은 다단계전형을 실시한다.이화여대 서울시립대 중앙대등 17개 대학은 수능성적에 영역별로 가중치를 부여한다. 학생부 성적을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전남대 등 7개 대학뿐이다.경동대는 유일하게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다.
  • 서울대 등 원서 지방서도 접수/30개대 부산 등 8곳에 공동창구

    ◎24개대는 PC통신으로 받아 98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에서 서울대 숭실대 등 수도권 30개 대학이 부산 대전 등 8개 지역에 공동 원서접수 창구를 설치해 특차 및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또 연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등 24개 대학과 공주고 순천고 등 31개 고교는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해 전자 원서접수를 받는다. 원서 공동접수는 지방 수험생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접수창구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시행 첫해였던 지난해는 28개 대학이 6개 지역에서 공동접수를 통해 6만8천300명의 원서를 접수했다. 공동접수 장소는 ▲부산 사직체육관 ▲대구 시민운동장 체육관 ▲광주 구동체육관 ▲대전 충무체육관 ▲강릉 문성고교 강당 ▲전주 전주체육관 ▲청주 한벌초등학교 ▲제주 학생회관이다. 공동 접수기간은 특차모집의 경우 오는 20∼21일,정시모집은 29∼30일 이틀씩이다.시간은 상오 10시∼하오 5시다. 그러나 서울여대 덕성여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세종대 인천대 등 6개 대학은 특차모집의 경우,공동 접수를 하지 않고 본교에서만접수를 받는다.서울대 광운대 동덕여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세종대 인천대 명지대 성신여대 등 10개 대학도 8개 대상지역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만 공동접수를 실시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미리 공동접수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한편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등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을 포함한 62개 대학은 오는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또 조선대 광주교대는 98년 1월1일,선문대 등 4개 대학은 1월3일,한국외대는 1월4일,강원대 등 8개 대학은 1월5일,포항공대 등 103개 대학은 1월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 선관위서 자원봉사 동덕여대 박정희양

    ◎“처음 내손으로 뽑는 대선/공명선거 파수꾼역 최선”/불법선거 감시 사명감에 추위도 잊어 “처음 내손으로 뽑는 대통령인 만큼 투표는 물론 공명선거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 동덕여대 박정희양(23·경제 3년)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송파갑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불법 선거운동 감시와 행정 보조업무,공명선거 실천 캠페인 등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양은 지난 10월 중순 신문에서 ‘선거자원봉사자 부족으로 선관위 업무차질이 예상된다’는 기사를 보고 유권자로서 처음 참여하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지원했다. 박양은 “대중매체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많아서 그런지 전에 비해 불법선거운동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며 “비록 작은 힘이지만 공명선거를 정착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송파갑 선관위에는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이 주부이고 박양과 같은 학생은 5∼6명.최근 불황으로 대학가에 불어 닥친 최악의취업난으로 대학생의 지원이 크게 준 탓이다. 박양은 “지금까지 힘들었던 일은 지난 3일 이 지역 부재자들에게 보내는 ‘부재자 투표용지 및 소형 인쇄물’ 발송 작업이었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자원봉사자가 10여명 밖에 나오지 않아 3천9백여장의 봉투에 주소를 붙이고 정리를 하느라 꼬박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박양은 “전공이 경제학이다 보니 대선 후보들의 경제정책 공약에 가장 관심이 간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가장 현실성있는 경제정책을 제시한 후보에게 표를 던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파갑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조국래씨(36)는 “대학가의 심각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박양과 같이 자원봉사에 참여해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선관위가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 대학 편입시험 5.1대1 경쟁/인기학과에 몰려

    ◎동덕여대 약학과 80대1 올 2학기 서울과 수도권 지역 대학의 편입학 시험 원서접수 결과,상위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저조한 대신 상하위권을 불문하고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편입 전문학원인 ‘채널 유’에 따르면 21개 대학의 일반 편입학 경쟁률은 6천155명 모집에 3만1천478명이 지원,5.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학기 경쟁률 3.1대 1보다는 높지만 올 1학기의 14.73대 1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2학년 편입은 6.6대 1,3학년은 3.5대 1이었다. 주요 대학별 평균 경쟁률은 ▲중앙대(서울)가 11.8대 1 ▲고려대(서울) 9.9대 1 ▲단국대(서울) 9.5대 1 ▲홍익대(서울) 8.2대 1 ▲동국대(서울)7.73대 1 ▲광운대 7.7대 1 ▲건국대(서울) 6.9대 1 ▲서강대 6.7대 1 ▲성균관대 6.5대 1 등이다. 학과별로는 ▲동덕여대 약학과 80대 1 ▲고려대 법학과 70.3대 1 ▲홍익대 건축학과 52.8대 1 ▲고려대 경영학과 45대 1 ▲단국대 시각디자인학과 35.7대 1 ▲성균관대 법학과 33.5대 1 ▲고려대 사회학과 30.7대 1 ▲세종대호텔관광경영학부 27대 1이었다.
  • ‘반한총련’ 확산/106개대 탈퇴… 40개대 곧 비판대회

    ◎전북총련·성대,쿠바축전 참가 비난 한총련 소속 전국 206개 대학 가운데 106개 대학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잇따라 탈퇴한 가운데 한총련내 주류(NL·민족해방)로 분류되는 일부 대학 총학생회도 한총련의 노선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NL계열의 성균관대 총학생회(회장 정기철)는 29일 한총련이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년학생축전에 대표단을 파견한 것과 관련,컴퓨터통신에 올린 ‘아바나축전 참가반대 성명서’를 통해 “대표단 파견은 소수의 경직된 사고이며 대중과 오히려 괴리되는 사업”이라고 비난했다. 전북지역대학총학생회연합(전북총련)도 “한총련의 하바나 축전 참가는 남북한 화해와 평화 실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상호 긴장과 경색 국면을 조성할 것”이라며 축전참가 중지를 촉구했다. 충남 순천향대 총학생회(회장 노병갑·경제학과 4년)도 지난 28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한총련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한총련내의 비주류인 서울대 고려대 한국외대 동덕여대 수원대 등 40여개 대학 학생 2천여명은 다음달 8일부터 3일동안 한국외대에서 한총련의 개혁을 요구하는 ‘97 전국 청년학생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총련이 주도해온 ‘통일지상론’을 비판하는 한편 남북한의 인권을 살펴보는 ‘평화인권토론회’와 학생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학생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대학 「동아리 평가제」 “진통”/동덕여대 첫도입… 학생들 반발

    ◎“건전 활동 유도”… 평점따라 지원 차등/“자치권 침해” 학생들 반대 서명운동 일부 대학에서 실시하려는 동아리평가제에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동아리평가제는 지금까지 학생자치로 실시해오던 동아리활동에 학교가 개입,동아리마다 지도교수를 두고 인원·이념·환경 등 여러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것을 일컫는다.동아리 활동을 건전한 방향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대학측의 설명이다.평점에 따라 지원에 차등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동덕여대는 이번 학기부터 평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어수홍 학생과장은 『학기마다 평가를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은 동아리에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방법으로 전체 동아리의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동아리에 대해서는 경고하고 3학기 동안 유예기간을 둔 뒤 개선되지 않으면 모든 지원을 끊기로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자치권 침해』라며 반대하고 있다.동덕여대 동아리연합회회장 이지영양(23·응용화화과 4년)은 『동아리마다의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평가는의미가 없다』면서 『궁극적으로 학교에 순종하는 동아리로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덕성여대도 학생지도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동아리평가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청소상태와 지도교수의 모임 참여 회수 등을 평가해 낮은 점수를 받은 동아리방을 폐쇄시키는 것은 동아리 활동을 억제시키는 조치』라면서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간확보와 재정지원 확대가 더욱 시급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평가제에 반대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부당성을 주장하는 신문광고를 싣기 위해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연세대도 동아리평가제를 도입하기 위해 별도의 연구팀을 구성한 상태이며 빠르면 다음 학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고려대도 평가제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가부좌 틀고 무념무상의 세계로/동덕여대「전통심신수련법」강좌 인기

    ◎“단전호흡 통해 건강한 생활” 200명 몰려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고 숨을 천천히 내쉬세요.몸이 뜨거워지면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2일 하오 3시 동덕여대 체육관. 학생 200여명이 가부좌를 틀고 손을 한곳에 모은 채 단전호흡 수련에 열중하고 있다.500여평의 체육관은 학생들의 숨소리만 들린다.그야말로 「무념무상」의 세계다. 도인들의 수도가 아니다.지난 95년부터 동덕여대에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전통 심신수련법」의 수업내용이다. 전통 심신수련법은 태고때부터 비전되던 기와 혈의 축적법을 지난 67년 청산선사 고경민옹(73)이 집대성해 보급시킨 단전호흡법이다. 수업이 시작되면 여강사 하재희씨(32)의 구령에 맞춰 몸에 있는 기를 배에 집중시키는 체조를 한다.이른바 「기혈순환유통법」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인 기와 체내에 흐르는 혈을 한데 모은다. 이어 하강사의 구령소리에 맞춰 전통심신수련이 시작된다.1시간여동안 학생들은 하나 둘씩 얼굴에 점차 엷은 미소를 띄게 되며 하강사의 「그만」이라는 구령과함께 눈을 뜬다.바로 이 때가 배의 중심에 모아놓은 기·혈이 온몸 구석구석에 전달됨으로써 마음의 평정이 이뤄진다.수업의 하이라이트이다.기분이 좋다는 것은 기의 분배가 제대로 됐다는 것을 의미하고 학생들이 띄는 엷은 미소는 기가 적당히 분배됐다는 것을 말하는 증거라는 것이 하강사의 설명이다. 나경희양(23·전산학과 4년)은 『전통 심신수련법을 통해 단전호흡을 하고 난 뒤부터 야간수업에 집중이 잘 되고 뭔지 모를 힘이 솟는 것 같다』면서 『이번 학기가 끝나면 체계적으로 단전호흡을 배우겠다』고 말했다. 하강사는 『몸이 공중에 뜨고 앞날을 내다보는 등 단전호흡을 흥미 위주로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전통 심신수련법은 흐트러진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아 건강한 생활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 노트르담의 꼽추 10년만에 다시 무대에

    ◎국립발레단 21일부터… 남녀주인공 트리플캐스팅/독 슈투트가르트 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씨 초청 국립발레단(단장 최태지)이 독일 슈트트가르트 발레단의 프리마 발레리나로 활약하는 강수진을 초청,「노트르담의 꼽추」를 새봄 무대에 올린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노트르담의 꼽추」는 지난 87년 국립발레단 창단 25주년 기념으로 초연됐고 이듬해엔 앙코르 공연까지 한 작품이다.초연 10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셈이다. 이 작품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노트르담 드 파리」를 소재로 했다.「지젤」의 안무가로 유명한 쥘 페로가 여주인공 「에스메랄다」의 이름으로 제목을 붙여 1884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무대에 올렸고 이후 여러 안무가에 의해 수차례 개정됐다.「지젤」「레실피드」와 함께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으로 사랑받는 작품. 지난 87년 국내 초연때 예술감독을 맡은 이시다 다네오(68·일본 도쿄시티발레단 예술감독)가 이번에도 내한, 안무·의상 등을 새롭게 다듬어 선보인다. 소설과 영화 등을통해 줄거리가 익숙한 「노트르담…」은 매혹적인 짚시여인 에스메랄다,그녀를 사랑하는 노트르담사원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신성함으로 가장한 주교 클로드 프롤로,에스메랄다를 이용하고 버리는 순찰대장 푀뷔스 등 인물 군상들의 복잡한 인간사가 얽히면서 그 내면의 비애를 표현한다. 강수진은 국립발레단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에스메랄다역으로 출연하는 것도 처음이다. 하지만 그녀는 완벽한 신체조건과 빼어난 미모,탁월한 테크닉을 자랑하는데다 이미지가 짚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연상케 하고 드라마틱한 배역의 연기도 잘 맞아 이번 무대에 거는 발레팬들의 기대는 자못 크다. 이번 공연은 트리플캐스팅으로 진행된다.여주인공 에스메랄다 역에는 강수진(21·23·24 출연)과 러시아 바가노프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19세의 어린 나이로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신예 김지영,그리고 최경은이 출연,기량을 겨룬다. 꼽추 콰지모도역에는 키로프발레단 공연에 출연,호평을 받은 이원국(객원)과 제15회 불가리아 바르나국제발레콩쿠르에서 장려상을 받은 김용걸,스타발레리노로 자리잡은 강준하가 열연한다. 또 10년전 국내 초연때 에스메랄다역을 맡은 김순정 동덕여대 교수가 이번 무대에선 에스메랄다의 어머니역으로 특별출연하고 최세영 한칠 강현여 최선아 김현주씨 등 국립발레단원 전원이 호흡을 맞춘다. 공연시간 평일 하오7시30분,토·일요일 하오4시.
  • 대학 졸업식 「다양화」 바람/총장이 직접 졸업생 모두에 학위수여

    ◎학과별 별도모임… 사제의 정 다지기도 대학 졸업식이 다양해지고 있다.총장이 모든 졸업생들에게 직접 학위증서를 주는가 하면 학과별 모임을 별도로 갖고 사제의 정을 다지기도 한다.졸업 복장도 바뀌고 있다. 자연 졸업생들의 참석률은 높아졌고 반응도 좋다. 천편일률적인 식순과 낮은 참석률 때문에 「졸업사진 찍는 날」로 평가절하됐던 오명을 씻고 본래 취지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날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졸업식을 치른 숭실대는 하오 2시 간단한 식순으로 본행사를 마친 뒤 학과별로 모임을 가졌다. 졸업생들은 이 자리에서 스승들의 덕담과 친구들의 근황을 들었다.취업에 관한 정보도 교환했다.지도교수는 제자들에게 학위증서를 일일이 전달했다. 21일 동덕여대의 졸업식에는 사각모 대신,팔각 베레모가 등장했다.무릅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망토는 반 코트 길이의 재킷형 망토로 바뀌었다. 숙명여대 이경숙 총장은 오는 25일 졸업식에서 졸업생 모두에게 학위증서를 주기로 했다.졸업생 스스로 졸업식의 주인이라는 생각을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 강출판사의 「한국현대비평가 연구」

    ◎주요평론가 18인의 「평론세계」 탐구/해방∼60년대∼현대문학기의 중진 대상/「좌­우파」 민족문학·「순수­참여」 논쟁 등 다뤄 국내 문학평론가들의 평론세계를 논한 「한국 현대 비평가 연구」가 다음주 강출판사에서 출간된다(김윤식·이주형·권영민·이동하 외 지음).문학평론가 김윤식씨(서울대 국문과 교수)의 회갑기념문집 형식으로 나오게 된 이 책은 의례적 축하문집에 그치지 않는다.뜯어볼수록 책 자체로 뜻깊으며 흥미로운 글들도 많다. 책속에는 현대의 주요 평론가 18명을 한명씩 분석한 비평가론이 시대순으로 실려있다.해방공간의 인물을 다룬 1부,60년대 평론가들을 조명한 2부,현대의 중진들에 접근한 3부로 나눠지며 해방이후 「민족문학」 개념을 둘러싼 좌우파의 논쟁 및 60년대 순수·참여논쟁의 전개를 정리한 논문 한편씩이 각각 1,2부 말미에 덧붙어 총 20편이 실렸다. 김씨는 물론,그의 제자인 19명의 비평가들이 한편씩 맡아쓴 이 책은 이처럼 문학적 근대부터 90년대까지를 무대삼은 종합적 비평가론이다.문학의 본령인 창작이나 평론은 물론이고 작가론마저도 어색하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지만 비평가론만은 아무래도 부수적 관심거리거나 그 전문성때문에 연구실에 갇혀있기 십상이었다.그나마 학문적 조명의 대상이 돼온 근대 평론가들은 물론,현대의 문제적 평론가나 대중평론가라고 간과해 버리기 쉬운 60년대 인물들까지 망라해 한권으로 끌어묶은 이같은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1부엔 이헌구·김동리·백철·김동석·곽종원·조연현론,2부에 송욱·천이두·이선영·김우종·김용직·김붕구론,3부에 이어령·유종호·이재선·김우창·김현·김윤식론이 수록돼 있다. 1부의 근대 평론가들은 거의 김씨의 연구로 개척되다시피한 인물들이며 실제로 조연현에 대해서는 김씨 자신의 글이 실렸다.천이두,이선영 등 2부의 비평가들도 현대비평의 초창기를 열어온 공로에 비해 대부분 제대로 살펴지지 않아왔다. 이동하씨(서울시립대 교수)의 이어령론 「영광의 길,고독의 길」은 한 평론가가 학문적 관심대상에서 소외돼가는 경로를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문학평론가로,국문학자로,일본문명연구자로,88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자로,초대문화부 장관으로 영광의 일로를 걸어온 듯한 이씨가 정작 자신에 대한 연구논문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고독한 처지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정황을 60년대 후반 김수영과의 순수·참여 논쟁에서 표명한 이씨의 너무나도 똑부러진 입장에서 찾으며 이것이 이씨의 행로를 제약했다는 재미있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형구씨(안성산업대 교수)는 현대의 비판적 지성을 대표하는 평론가 김우창론에서 「고전적 좌파의 사회사상부터 현대의 뉴레프트에 이르는 비판적 사회주의 사상까지 아우르는」 김씨의 「자유주의」를 「회색의 사변 비평」이라 이름짓고 있다. 또 권성우씨(동덕여대 교수)는 지난 90년 세상을 뜬 평론가 김현을 대중문화비평가라는 측면에서 살폈다.그는 김씨의 대중문화 관련 에세이 네편을 검토,김씨가 서구추수의 함정을 벗어나지 못한 점도 있지만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누구보다 앞서 대중문화에 문을 열었던 평론가라고 결론지었다.
  • 작가 이균영씨 윤화 사망

    역사학자이자 중견작가인 이균영씨(44·동덕여대 국사학과 교수)가 21일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씨는 이날 상오1시쯤 택시(운전자 김영일·44·서울 구로구 고척동))를 타고 반포대교에서 남산 3호터널쪽으로 달리던중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앞길에서 마주오던 쏘나타Ⅱ승용차(운전자 함성구·31·서울 마포구 연남동)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와 충돌,택시기사 김씨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씨는 지난 77년 「바람과 도시」로 문단에 등단한뒤 84년 「어두운 기억의 저편」으로 이상문학상,「신간회연구」로 단재학술상을 수상했다. 그외 「노자와 장자의 나라」 등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발인은 23일 상오10시 서울 삼성의료원.(02)445­8291.
  • 쌍투스/30여개 대학 연합 노래모임… 매년 여름 정기발표회

    ◎“서울·경기 음악광 여기 다 모여라” 노래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들.매일 음악을 듣지 않으면 세상을 잃은 듯한 허전함을 느끼는 젊은이들. 서울·경기지역 대학연합 노래모임 「쌍투스」는 바로 이런 학생이 모인 곳이다.지난 71년 「쌍투스 기타 코러스」로 시작한 모임이 올해로 26기 회원을 맞이했다.30여개 대학 학생으로,회원은 60여명.1∼2학년 30여명이 주축이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 혜화동 연습실에서 노래와 악기연습을 한다.연습실에는 필요한 악기가 전부 갖추어져 있다.회원 모두가 피아노와 기타에 일가견이 있다.물론 노래는 기본이다. 서현정양(20·동덕여대 전자계산학과1)은 『1주일에 한번 있는 연습시간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라며 『노래를 하고 있으면 지난 1주일동안의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진다』고 말했다. 「쌍투스」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여름에 한번 있는 정기발표회와 겨울의 창작곡 발표회다.발표회를 위해 회원은 몇달전부터 합숙훈련을 하다시피 한다. 방송국에서 개최하는 가요제에도 빠짐 없이 참가한다.지난해 MBC대학가요제에 나가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쌍투스」회원이 되려면 매년 3월에 실시하는 공개오디션을 거쳐야 한다.보통 10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올해도 200여명이 신청,12명만이 합격했다. 실력은 아마추어수준이지만 열의는 프로를 능가한다는 자평.손가락에 생긴 물집을 아랑곳하지 않고 기타를 잡는다. 「쌍투스」회장 최진원군(20·서울대 경영학과2)은 『연습이 아무리 힘들어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서 『이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가지는 특권』이라고 말했다.〈박준석 기자〉
  • 자매가 함께 소위 임관(조약돌)

    ○…29일 서울 용산구 국방회관에서 열린 여군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는 창군 이래 처음으로 박선민(24·명지대 경영학과졸)·주현(22·동덕여대 보건관리학과졸)자매가 나란히 소위 계급장을 달아 화제. 이들 자매는 지난 3월 21대 1의 경쟁을 뚫고 여군학교에 입교한뒤 16주간의 고된 장교양성과정을 거쳐 이날 장교로 임관,각각 보병 및 의무행정병과 교육을 추가로 받은뒤 일선부대에 배치될 예정. 박선민소위는 『남녀차별이 없고 남들이 해보지 않는 분야에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고 싶어 군에 지원했다』면서 『장차 여군 최고의 자리까지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피력.
  • 대학가 「환경 농활」바람/서울 10여개대 학생들 준비

    ◎골프장·원전 등 환경문제 심각지역 선택/낮엔 농사일 돕고 밤에는 오염실태 토론 대학가에 「환경농활」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시내 10여개 대학의 학생은 다음달초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기간에 골프장이나 폐기물소각장·원자력발전소건설 등 환경문제가 심각한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농촌일을 체험하는 한편 환경을 지키는 데도 힘을 보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 서울대총학생회 환경위원회는 학생 20∼30명을 모집,다음달초 전남 영광군일대로 「환경농활」을 간다.이미 원자력발전소 4기가 설치됐고 2기를 추가로 건설중이어서 핵문제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연세대는 응용통계학과 등 5개 학과 학생이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경기 포천군 병원적출물소각장 건설지역을 찾는다. 고려대 법대생은 지난 91년 핵폐기장후보지역으로 선정됐다가 주민의 반대로 취소된 데 이어 최근 복합핵단지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택했다.20명가량이 다음달 1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떠난다. 이화여대 인문대 학생도 오는 29일부터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을 찾는다.골프장건설을 위해 4개의 산이 깎이고,진입도로건설을 둘러싸고 주민과 업체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곳이어서 환경파괴의 실상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건국대와 숙명여대도 골프장건설지역으로 농활을 갈 계획이다.서강대·성균관대·홍익대·동덕여대 등에서도 「환경농활」을 추진중이다. 학생들은 낮에는 힘든 농사일을 도우며 일하는 보람을 맛보고 저녁에는 주민과 환경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갖는다.지역주민에게 과학적인 지식을 전해주는 한편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필요하다면 주민과 함께 행동에 나설 생각이다. 아직은 기존방식의 농촌활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환경농활」이 점점 확산될 전망이다.농촌의 고령화와 기업농의 출현 등 새로운 상황 속에서 농촌활동의 의미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 종생부 실질반영비율/종생부 없는 경우

    ◎전체 평균 11.46%… 「내신」 보다 높아져/포항공대 기본점수 없어 40%로 최고/서울·연세·이대는 8∼9대로 떨어져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종합생활기록부가 종전의 내신성적보다 당락에 더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교과목점수 산출방법으로 수험생간의 변별력이 높은 석차백분율을 활용하고 종생부의 실질반영률도 내신성적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다. 석차백분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백17개 대학이 교과목 점수 산출방법으로 채택,계열별 또는 과목별로 적용한다. 내신성적은 성적 분포군을 1∼15등급까지 구분했으나 석차백분율은 수험생 개인의 석차에 따라 보다 세분화했다. 예컨대 내신에서는 1∼6등이 1등급이라면 6명 모두가 같은 점수를 받았으나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면 6명이 받는 점수가 석차에 따라 모두 달라진다.1∼2등급간의 점수차도 규정된 한등급 점수만 차이나던 것이 석차수만큼 더 벌어져 변별력이 크게 높아진다. 특히 한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내신성적이 대체로 비슷해서 변별력이 떨어졌지만 석차백분율은 당락을 좌우할 만큼 차이가 나게 된다. 이와 함께 종생부의 실질반영 비율은 전국 대학의 평균이 11.64%(국공립대 12.11%,사립대 11.46%)로 종전의 내신성적 실질반영률 10.2%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어느 대학 입시전형에서 1천점 만점에 종생부 성적이 최고 4백점에서 최저 2백80점까지 차지한다면 종생부의 외형상 반영비율은 총점 대비 40%다.그러나 실제 최고점수와 최저점수의 차이는 1백20점이다.여기서 실질반영률은 총점 대비 12%에 불과하다. 따라서 총점을 1천점으로 볼때 지난해 내신성적으로는 최고와 최저 점수 차가 1백2점이었다면 올해 종생부로는 평균 1백16.4점으로 더 커졌다. 그만큼 종생부의 영향력이 내신보다 크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포항공대 등은 기본점수가 아예 없어 실질반영률이 외형반영률 40%와 같다.물론 실질반영률이 오히려 낮아진 대학도 있다.서울대의 경우 8.43%,연세대 9.9%,이화여대 8.25% 등이다. 그러나 실질반영비율이 낮아졌다 하더라도 점수산출 방법으로 석차백분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수험생간의 점수가 세분화돼 전체적으로 변별력은 오히려 높아졌다.〈김경운 기자〉 ◎종생부 없는 경우/재수생­137개대서 종전 생활부 활용/검정고시­대부분이 수능 전국편차 이용/특수목적고­136개대 수능… 종생부 합산도 종합생활기록부가 없는 학생에게도 대학진학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대학마다 많은 배려를 하고 있다. 크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을 활용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과 종전의 생활기록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나뉜다.대상은 검정고시 출신자와 외국의 고교과정 이수자,소년원의 고교과정 이수자,일반계고교 직업과정 위탁생,특수목적고교 출신자중 동일계 학과 지원자,그리고 95학년도 이전 고교졸업자와 공업계 2+1제(고교 1∼2학년은 학교수업,3학년은 현장실습) 해당자 등이다. 우선 95학년도 이전 고교졸업자의 경우 서울대·연세대·고려대·포항공대 등 1백37개 대가 종전의 생활기록부를 활용자료로 삼는다.동의대·청주대·등 9개 대는 수능성적으로 종합생활기록부를 대체한다.성균관대·단국대 등 9개 대는 생활기록부와 수능성적중에서 택일한다.이밖에 교과성적은 수능으로,비교과영역은 생활기록부를 활용하는 경기대처럼 별도의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를 산출하는 대학도 8곳에 이른다. 검정고시 출신자는 이화여대·서강대등 1백34개 대가 수능성적의 전국편차를 활용하고 경북대 등 24개 대는 해당대학 지원자의 수능성적을 전형자료로 이용한다. 외국 고교과정 이수자에 대해서는 1백57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활용해 반영한다.소년원에서 고교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도 1백60개 대학이 수능성적을 활용한다. 일반계고교의 직업과정 위탁생의 경우는 서울대·고려대·동덕여대·건양대 등 1백25개 대가 수능성적을 활용자료로 삼고 서울여대 등 8개 대는 1∼2학년 생활기록부만을 반영한다.동국대 등 5개 대는 1∼2학년은 생활기록부로 하고 3학년은 수능성적을 활용한다.충북대·공주대 등 25개 대는 수능성적과 생활기록부를 적절히 조합해 반영한다. 특수목적고 출신자중 동일계 학과 지원자(과학고,92학년도이후 외국어고 입학자)는 포항공대·경북대 등 1백16개 대가 수능성적을활용하고 서울대·이화여대 등 20개 대는 수능성적과 종생부의 비교과영역을 합산한다. 공업계 2+1 해당자의 경우 경상대 등 61개 대가 1∼2학년 생활기록부만을 활용하고 강원대 등 27개 대는 1∼2학년 생활기록부와 3학년 비교과영역을 반영한다.서울대 등 39개 대는 1∼2학년 생활기록부와 3학년 수능성적을 활용하고 포항공대·충남대 등 25개 대는 수능성적만을 활용한다.〈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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