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덕여대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나홀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외제차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군함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TV 시장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8
  • [99여성계 결산] ‘법적 평등’ 급진전

    올해 여성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성 정책개발과 정치세력화에 주력했다.그리고 ‘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및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의 제정과 시행,‘남녀고용평등법’ 개정으로 여성지위향상의 법적 토대를마련했다. 법과 제도부분에서는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IMF이후 기업 구조 조정에서 여성이 우선해고 대상이 되고 여성들의 고용형태가 비정규직으로 바뀌면서 노동조건은 더욱 열악해지는 등 양성평등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 [여성의 정치세력화와 교육] 여성정치단체의 연합체인 여성정치 네트워크와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여성단체들은 내년 총선에 대비,여성후보자교육 뿐아니라 참모와 자원봉사자,정치지망생을 대상으로 정치교육을 진행했다.그리고 여성관련 공약개발을 위해 각계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호주제폐지 운동 확산] 대표적인 남녀차별규정인 호주제의 문제점과 대안마련을 위한 토론회,거리캠페인과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호주제폐지운동이여성단체 만이 아니라 시민단체로까지 파급됐다.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제정 및 시행] 각종 서비스와 정책 집행,성희롱 등 분야에서의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 내년부터 예능계 대입시 남녀구별 모집관행을 시정토록 하는등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시행] 이 법에 따라 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가 이화여대,숙명여대,동덕여대,한양여대,서울여대 등 5개 여자대학내에 설치되었으며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여성전용창업보육센터가 설립됐다. [여성활동지원을 위한 민간기금 재단설립] 여성의 능력개발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100여개 여성단체가 모여 ‘한국여성기금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이는 최초의 민간여성기금으로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는계기가 됐다. [황혼이혼에 대한 엇갈린 판결] 황혼이혼이 사회적인 관심사로 부각됐지만이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승소와 패소로 엇갈렸다.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단하루를 살아도 자유롭게 살고싶다’는 말을 통해 평등한 부부관계 및여성의 가정내 지위에 대한 문제가 공론화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도 공무원채용과정의 성차별을 가중시키는 군복무가산점 위헌소송운동과 여성우선정리해고에 대한 집단소송전개 등 고용과 관련된 움직임이 많았다. 그리고 여성운동 등에서 관심권 밖에 있던 ‘아줌마’(전업주부)들이 새로운 사회집단으로 등장했으며 문화분야에서도 페니미즘 시각으로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그리고 페미니스트 저널 ‘이프’의 ‘안티미스코리아 페스티벌’과 여대생들이 주최한 ‘월경페스티벌’은 여성이 더이상 피해자가 아니라 문제해결의 주체로 즐겁게 전면에 나서는 새로운 여성운동 패턴을 보여 주었다. 그밖에 한국일보 장명수씨가 한국언론사상 최초로 사장에 취임해 여성1호기록을 추가했고 방송인 백지연씨는 여성을 희화화한 언론에 대해 소송으로맞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강선임기자 sunnyk@
  • 예체능 실기시험 부정방지‘비상’

    입시철을 앞두고 대학들이 비리를 막기 위해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지난달 성악과 강화자(姜花子·54)교수가 구속되는 등 입시비리에 휩쓸렸던 연세대는 음대 실기시험 때 칸막이와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채점 교수들을 모니터하는 감독위원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채점 위원들의 외부 교수 배정 비율을 높이고,채점 위원은 시험 당일 선정하기로 했다.다른 과(科)의 조교가 수험생을 대기실에서 시험장으로 안내하게 해 수험생과 채점 위원들의 접촉을 최대한 막기로 했다. 단국대는 음대 이외의 교수들을 ‘입학전형 공정관리대책위원’으로 심사위원 옆에 배석하게 해 채점의 공정성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음악 실기시험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공개하기로 했다.미대도 채점위원이 수험생들의 실기 작품을 채점하는 과정을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공개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번 입시에서도 음대·미대·체육교육과 등 예·체능계 입시 실기 채점위원으로 참여하는 교수 전원에게 ‘수험생에게 입시실기지도를 하지 않았으며,이런 사실이 드러나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내게 할방침이다.음악 실기는 숙명여대 경희대 단국대 중앙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이,미술은 건국대 성신여대 세종대 한성대 등 12개 대학이,무용은 경희대 동덕여대 상명대 세종대 중앙대 등 9개 대학이 공동 출제하고 채점한다. 장택동 전영우기자 taecks@
  • BK21 인문사회분야 11개大 선정

    교육부는 8일 고급인력 양성계획인 ‘두뇌한국(BK)21’사업의 인문·사회분야 지원대상에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11개 대학 18개 교육연구단을선정,발표했다. 올해부터 7년 동안 해마다 100억원씩 모두 7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뽑힌 연구단은 매년 2억4,000만∼12억5,000만원씩 지원받는다. 서울대는 인문대가 불참한 상태에서 7개 분야에 응모했으나 행정학·법학··교육학 등 3개 분야만 선정되는 데 그쳤다.고려대는 한국학·정치학·경제학 등 3개 분야가 뽑혔다.서강대는 경제학,이화여대는 정치학에서 각각 단독으로,언어학에서는 두대학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연세대와 중앙대는 각각 4개,5개 분야에 지원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성균관대는 유교문화·경제학·사회학 등 3개 분야에서 단독으로 지원대상에 뽑힌 것을 비롯,동덕여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아동학도 선정돼 신청 대학중 가장 많은 4개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 한양대는 경영학,동국대는 불교문화사상사,숭실대는 경영학,충남대는 백제학,대구대는 특수교육 분야에서 지원을 받게 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지원조건으로 약속한 대로 ▲학부 입시제도 개선 및 입학정원 감축 ▲대학원 문호 60%까지 개방 ▲연구비 중앙관리 등을 이행해야 한다.또 2002학년도까지 서울대는 21명,고려대는 58명,이화여대는 31명,성균관대는 167명,서강대는 15명의 학부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한편 종전의 핵심·특화분야 지원사업에서 남은 예산 100억원은 핵심분야 사업에 추가 지원한연세대 17개,부산대·한양대 각각 7개 등 모두 78개 사업단이 선정돼 7,000만∼2억원씩 지원받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수도권 33개대학 원서 지방8개시 공동접수

    서울대 등 수도권 33개 대학이 참여한 ‘대입원서 공동접수 운영위원회’는 28일 부산 등 지방 8개 도시에서 정시모집 원서를 공동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이중 22개 대학은 특차모집 원서도 함께 받는다.특차원서는 다음달 19∼20일,정시원서는 같은 달 28∼29일 접수한다.특차 및 정시원서 공동접수참여 대학 및 접수장소는 다음과 같다. ?특차(22개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정시(33개대) 특차 모집 22개를 포함,가톨릭대 경기대 경원대 상명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인천대 한성대. ?접수장소 부산 사직체육관·대구 시민운동장 체육관·광주 염주체육관·전주 전주체육관·대전 충무체육관·청주 한벌초등교 별관·강릉 문성고교 강당·제주 제주학생문화원. 박홍기기자 hkpark@
  • 음대입시 실기평가‘뒷거래’

    검찰이 서울시내 대학의 음대 입시 부정사례를 포착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3부(李貴男 부장검사)는 25일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대학입시 실기시험 점수를 높여주는 방법으로 2명의 학생을 부정입학시킨 연세대 음대 강화자(54·여)교수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동덕여대 음대 윤종일(56)교수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교수등에게 전달한 S음악학원장 김모씨(47·여)는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강교수는 99학년도 연세대 성악과 입시에서 학생 2명의 실기시험을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학원장 김씨로부터 4차례에걸쳐 7,000만원을 받아 윤교수 등 실기심사위원 4명에게 150만∼300만원씩을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윤교수는 강교수로부터 150만원을 받은 것 말고도 자신의 대학에 응시한 학생의 부모 1명으로부터 김씨를 통해 500만원을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학부모에게 2,000만원을 받아 1,500만원은 가로채고 윤교수에게 500만원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관계자는 “이들 이외에도 서울지역 5∼6명의 음대 교수들의 비리를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與 현역의원·위원장“나 지금 떨고있니”

    국민회의는 여권 신당추진위원들이 ‘내년 총선용’임을 숨기지 않았다.1차로 발표된 25명 중 23명이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핵심인사들로부터 나온다. 해당지역 현역의원과 기존 원외 지구당위원장들은 긴장하고 있다. 강덕기(姜德基)전 서울시 부시장은 고향인 경남 진주보다는 초대 구청장을지낸 서울 강동구에서 출마가 점쳐진다.386세대인 우상호(禹相虎)전연세대총학생회장은 모교를 업고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준비중이지만 김상현(金相賢)고문과 공천경쟁이 쉽지는 않다. ‘신바람건강학’의 황수관(黃樹寬)연세대교수는 여러 현역의원들의 애를태우는 사례다.경북 경주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지만 경기 시흥·군포에살아 유선호(柳宣浩)의원과 공천경쟁설이 나돌기도 한다.연세대와 가까운 서대문을 출마도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홍(柳基洪)민화협사무총장은 40년간 기반을 다져왔다며 서울 동대문을공천을 원한다.이곳은 지구당위원장인 김창환(金昌煥)전의원,고려대 학생회장 출신의 허인회(許仁會)당무위원,이인영(李仁榮)초대전대협의장 등도후보자로 거명되고 있어 만만치 않다. 이원성(李源性)전대검차장은 고향인 충북충주출마를 강력 희망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하게 되면 자민련 김선길(金善吉)의원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영남 출신들은 고향 출마를 기피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김경애(金慶愛·부산)동덕여대교수,이태교(李太敎·대구)한성대행정대학원장,정지태(鄭之兌·경북 칠곡)가톨릭대교수는 비례대표 후보를 바라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與신당 추진위원 25명 발표

    여권 신당창당추진위 김민석(金民錫)대변인은 10일 김민하(金玟河)한국교총회장,강덕기(姜德基)전 서울시장 직무대리,이원성(李源性)전 대검차장,임종석(任鍾晳)전 전대협의장,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黃永祚)씨 등 신당창당 추진위원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에 발표한 1차 추진위원들은 발기인으로 신당창당추진위에서 활동중인 기존 멤버들과 함께 내달 25일 창당 준비위원 모임때까지 신당의 정강정책,창당 준비위원 선임 등 실무 준비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군 출신으로는 대장 경력의 민경배(閔庚培)전 2군사령관과 이재관(李在寬)전 1군사령관이 신당 추진위원으로 영입됐다. 전문관료 출신으로는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대를 비롯,안광구 전 통상산업부장관,김세택(金世澤)전 덴마크대사가, 노동계에서는 권용목(權容睦)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금융계에서는 정지태(鄭之兌)전 상업은행장이 포함됐다. 여성계 인사는 김경애(金慶愛)동덕여대 교수,김미형(金美亨)국제변호사,박금자(朴錦子)한국 성폭력상담소 대표이사,국민정치연구회 정책실장인 소설가 유시춘(柳時春)씨 등이다. 재야 청년학생운동가 출신으로는 전대협의장을 지낸 오영식(吳泳食)전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우상호(禹相虎)전 연세대 총학생회장,유기홍(柳基洪)민화협 사무총장 등이다. 학계에서는 이태교(李太敎)한성대 행정대학원장,천성순(千性淳)대전산업대총장,황수관(黃樹寬)연세대 교수 등이 포함됐다.장애인 인권운동가로는 하버드대 장애인학생회장인 이일세(李一世)나사렛대 겸임교수,방송계에서는 한국아나운서협회장을 지낸 박용호(朴容琥)KBS아나운서실장이 합류했다. 체육계에서는 김정행(金正幸)대한유도회 회장이,정보통신계에서는 이상철(李相哲)한국통신 프리텔사장이 참여했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백혜선의 즉흥과 변주’ 즉흥연주로 클래식 음악계 색다른…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한사람은 ‘한국을 대표하는연주가’,한사람은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뮤지션’으로 불리운다. 이처럼 활동영역이 다른 두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13일 서울예술의 전당 콘서트홀과 15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백혜선의즉흥과 변주’가 그 무대다. 두 사람은 두 대의 피아노로 베토벤의‘터어키 행진곡에 의한 6개의 변주곡’을 재즈풍으로 연주하게 된다. 백혜선이 정통적인 주법으로 연주해가면,김광민은 즉흥연주로 재즈 분위기를 살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백혜선은 “밝히면 안되는데…”라면서도 “혹시 앵콜이 있으면 한대의 피아노에 나란히 앉이 연주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백혜선(34·서울음대 교수)은 79년부터 미국 보스턴의 뉴 잉글런드 콘서버토리에 유학하고 있었다.그런데 김광민(39·동덕여대 실용음악과교수)이 같은 도시의 버클리음대로 유학을 간 것.김광민이 뉴 잉글런드 콘서버토리의 재즈과 대학원에 진학하면서는 동창이 됐다. 둘이 함께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최근 김광민이 진행하는 MBC­TV의 ‘수요예술무대’에 백혜선을 초청하여 모차르트의 ‘작은별 주제 변주곡’을 역시 재즈풍으로 같이 연주한 적이 있다.13년 동안이나 친분을 쌓아왔지만 함께 연주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고 한다.당시엔 김광민이 백혜선을 초청하는 형식이었다면,이번 연주회는 백혜선이 김광민을 초청하여‘빚’을 갚는 셈이다. 두 사람은 이번 연주회를 앞두고 “그동안 음악적 교류가 많았음에도 왜 같이 연주할 생각은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 사람은 최근 나란히 새로운 소품집을 펴냈다.백혜선의 ‘즉흥과 변주’,그리고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김광민의 3번째 앨범‘보내지 못한 편지’가 그것이다.이번 연주회는 백혜선이 새음반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고 있기도하다. 연주회 프로그램도 슈베르트의 즉흥곡과 엘가의 ‘사랑의 인사’등 음반에 실린 곡이 대부분이다. 특히 바이올린 이경선,비올라 최은식,첼로 양성원과 함께역시 새음반에 실린 김민기의 ‘아침이슬’등을 들려주는 또다른‘실험’도 하게 된다. 백혜선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보면 우리의 클래식 음악계는 너무나도 닫혀있어 다양한 시도가 많아져야겠다는 생각에서 음반을 만들고,연주회도 마련했다”면서 “그렇다고 백혜선이 이제부터 크로스오버로 간다는 선입견은 갖지 말아달라”고 진지하게 당부했다. 한편 백혜선은 서울과 대전의 ‘즉흥과 변주’공연에 앞서 5일에는 대구 문화예술회관,9일에는 부산 문화회관에서 각각 독주회를 갖는다.시간은 모두 7시30분.(02)518-7343. 서동철기자 dcsuh@
  • 괴테 탄생 250돌 기념 ‘…편력시대’ 번역 출간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가 그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괴테시대의 문학’회원들에 의해 공동번역됐다.(민음사·전2권) ‘…편력시대’는 전편격인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와 함께 독일교양소설의 고전으로 꼽힌다.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사회현상을 모티브로,몰락하는 사회의 실상과 몰락을 타개해보려는 인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편력시대’는 괴테 만년의 노작(勞作)이기도 하다.52살이던 1807년에쓰기 시작해 14년 뒤인 1821년에 1판이 완성됐고,곧바로 개정작업에 들어가숨을 거두기 3년전인 1829년에야 최종판이 나왔다. ‘괴테시대의 문학’은 지난 93년부터 괴테읽기에 정진해 온 독회그룹이다. 독문학계의 원로로 부터 갓 박사과정을 마친 소장학자까지 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토론을 통해 다소 난해한 이 작품의 번역상오류를 최대한 수정했다. 또 대표필자인 김희숙 동덕여대교수가 마무리하여문체의 일관성을 기했다. 서동철기자
  • 20세기 패션흐름 한눈에…보그 100년 사진전

    20세기 패션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24∼29일 청담동 동덕여대 디자인 갤러리(02-3398-2619)에서 열리는‘보그 100년 사진전’이 그것.192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미국 ‘보그’에 게재됐던 패션사진 42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패션전문잡지 ‘보그코리아’가 창간 3주년을 맞아 마련한것으로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보그코리아’ 이명희편집장은 “1910년대 패션사진은 단순한 인물사진에지나지 않았다.그러나 이 시기에 ‘보그’를 통해 전문 모델과 패션사진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다”고 설명하며 “‘보그’는 패션사진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이 잡지에 사진이 실리면서 이름이 알려져 활동한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보그’는 1892년 미국에서 창간됐다. 전세계 11개국에서 발행되며 오는 9월 일본판 ‘보그’가 창간될 예정이다. 강선임기자
  • [칭찬해요]’두발로 어린이집’ 尹惠子원장

    “뇌성마비 아이들도 똑같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뇌성마비 아이들의 손발이 되어 친자식처럼 돌보고 있는 서울 도봉구 창3동 ‘두발로 어린이집’ 윤혜자(尹惠子·39) 원장. 윤씨는 부모들이 일을 나가며 맡긴 3개반 15명의 장애아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본다.밥 먹이고 낮잠 재우고 근육을 마사지해주는 것이 일과다.레크리에이션도 곁들인다. 윤씨가 뇌성마비아들을 돌보게 된 것은 아들 때문이다.윤씨의 아들 건승(7)군도 뇌성마비아다.아들을 맡겨왔던 수유리의 장애아 보육원 카리타스 어린이집 뇌성마비아반이 97년 말 재정난으로 폐쇄되면서 직접 장애아 돌보기에나섰다.동덕여대 사회교육원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땄다. 윤씨는 우선 지난해 1월 도봉구 쌍문동 집에 보육원을 열어 뇌성마비아 5명을 돌보기 시작했다.보육교사 1명도 윤씨의 일을 도왔다. 차츰 장애아들이 늘어났다.제대로 앉을 수 조차 없는 많은 장애아들을 한꺼번에 돌보는 일은 점점 힘들어졌다.찾아오는 장애아를 거절할 수도 없었다. 윤씨는 생각 끝에 정식 장애아 보육원 허가를 받아 규모를 늘리고 장애아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했다. 쉽지는 않았다.장애아 보육시설 관련 법령 및 운영에 대해 직접 발로 뛰며자료를 모았다.한 구청 직원은 “정상아를 위한 보육원도 모자란데 왜 장애아 보육원을 만드느냐”고 말해 윤씨를 힘빠지게 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두발로 어린이집을 지난해 4월 열 수 있었다.3,000만원을 무이자로 선뜻 빌려준 사회사업가도 있었다.대구 선교회 신도들도 어린이집 내부를 꾸며주는 등 발벗고 나서 도왔다. 밥을 먹이는 데만 30분 이상 걸리는 장애아들을 돌보느라 윤씨는 눈코뜰새없다.그래도 윤씨는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돌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인 압박이다.윤씨가 정부로부터 보조받는돈은 장애아 5명당 80만원.부모들에게는 월 12만원을 받는다.턱없이 부족하다.뇌성마비장애인의 기본적인 치료비만 한달에 50여만원이 든다.이런 사정을 잘 아는 윤씨는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애쓴다.생활보호자나 가족중 중증장애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보육비를 한 푼도 받지 않는다. “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고 우리 모두 동정보다는 애정을가지고 장애인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윤씨의 작은 소망이다.연락처 (02)999-2855주현진기자 jhj@
  • ‘노랑머리’ 26일 개봉/영화 ‘노랑머리’주인공 이지은 인터뷰

    지나친 성적묘사로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에서 사상 첫 등급보류 판정을받은 영화 ‘노랑머리’가 오는 26일 개봉된다. 공진협을 대신해 발족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영화제작자 측이 영화의일부 장면을 삭제하거나 보이지 않게 처리한 데 따라 이 영화를 ‘18세이상관람가’로 상영을 허용했다. 이 영화는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젊은 여성 2명과 회사에서 퇴출된 청년의빗나간 애정행각을 그리면서 많은 노출을 보여 심의 통과여부가 그동안 영화계의 화제가 됐었다. 김유민 감독은 “노랑머리는 사회에서 배척받는 여성을 상징하는 것이며 아무런 가식이 없는 인간적인 만남을 묘사하려 했다”고 말했다. 주인공 유나역은 아역 탤런트 출신인 이재은씨가,상희역은 연극 영화 CF 단편영화 등에서 활약한 김기연씨가 각각 맡았다.남자인 영규역은 음악 그룹신촌블루스의 가수 출신 김형철씨가 연기한다.이들은 모두 장편극영화에 첫출연하는 것이다. 박재범기자- “시사회 평가 양분… 판단은 관객의 몫” “대본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어요.첫 영화인데‘광란’에 가까울 정도로 자유분방한 내용이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그렇지만 자꾸 대본을 보니여러 각도로 해석돼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용의 눈물’등 TV드라마에서 아역탤런트로 눈에 익은 이재은(李在銀·20·동덕여대 2년)은 처음 성인배우로 등장하는 영화를 ‘노랑머리’로 택한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모두 85분인 이 영화는 노랗게 머리를 물들인 두 젊은 여성이 우연히 ‘무기력하고 좌절한 현대적 남자’를 만나 사랑의 표현으로 섹스를 펼친다는 줄거리다.그러나 이들에게 섹스는 중요한 의미가 없다. “감독과 말씨름을 많이 했습니다.저는 신세대의 감각을 실은 세기말적 사랑영화로 봤는데 감독은 델마와 루이스같은 버디무비로 해석했지요.어쨌든이 영화는 한국영화에서 표현의 자유를 넓힐 수 있다고 봅니다” 이재은은 지난 86년 KBS드라마 ‘토지’에서 주인공 서희로 나온 이후 ‘천사의 키스’‘학교’ 등의 드라마에 나왔고 영화는 ‘영심이’‘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녀는 갖가지 캐릭터에 능한 탤런트로 정평이 나있다.서희 때는 ‘지고지순한 성격’이었고 그다음 중학생과 고교생 때는 당찬 여성 역을 도맡았다. 마침내 ‘노랑머리’에서는 아웃사이더로 나와 ‘화려한 변신’을 꾀했다. “최근 시사회 이후 평가는 양극화됐습니다.하나는 잘 만들었다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지나치다는 겁니다.그렇지만 ‘O양의 비디오’가 전국에 퍼진마당에 이같은 젊은이의 흐름을 외면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지난 설 개봉하기로 했던 영화가 심의에 걸려 상영되지 못했을 때는마음이 무거웠으나 시사회의 반응을 보고 마음이 풀어졌다고 말했다. 박재범기자 jaebum@
  • 동덕여대등 10개대 2학기 1,484명 모집

    동덕여대 한동대 순천향대 등 10개 대가 99학년도 입시에서 등록금 환불 또는 미달로 생긴 결원을 채우기 위해 재수생 등을 대상으로 2학기 수시모집을실시한다. 모집인원은 광주여대 104명 대불대 337명 대신대 38명 동덕여대 18명 순천향대 74명 한동대 97명 한서대 30명 한일장신대 220명 광주대 242명 초당대 324명 등 1,484명이다. 원서접수는 마감이 끝난 대불대와 마감일이 오는 30일인 한동대를 제외한대부분의 대학이 7월 또는 8월중에 실시한다. 광주여대 등은 학생부성적만 반영하고 동덕여대,순천향대는 수능점수만 보며 나머지 대학은 면접시험이나 논술고사,실기시험 등을 치른다. 주병철기자 bcjoo@
  • 중진 이양원씨 아프리카 풍물기행전

    한국화를 주로 그려온 중진화가 이양원(56·동덕여대 교수)이 아프리카를다녀온 뒤 풍물기행전을 열고 있다.6월 10일까지 선화랑(02-734-0458).케냐·스와질랜드·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을 여행하면서 스케치한 것을 토대로 그린 3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그는 줄루족·부시족·은데벨레족·스와지족·마사이족·키리족·삼부루족 등이 사는 오지 마을을 일일이 찾아다니며원초적 삶의 모습을 스케치했다.남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 등에 사는 도시인의 생활 모습도 담았다.문명과 반문명이라는 이분법적 발상의 허구를 분명히 드러내기 위해서다. 그가 아프리카 그림을 통해 보여주려 한 것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점. 벌거벗은 인간의 모습과 물개·코뿔소·코끼리 등 동물의 모습이 원색으로묘사됐다.인물화로 정평이 나 있는 이양원은 86년 독립기념관 벽화를 제작해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종면기자 jmkim@
  • 대한매일 주최 ‘FARBE 대학생 패션쇼’ 성황

    대한매일이 주최하는 ‘FARBE(파르베)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25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 내 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열렸다. 이날 패션쇼는 대구시를 세계적인 섬유 패션의 도시로 재건하는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의 자매지인 월간패션 매거진 ‘파르베’가 주관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희남(경희대)씨에게 돌아갔으며 금상은 도유진(영남대)씨,은상은 정희석(경원대)·김현아(극동정보대)씨가 수상했다. 대구시의 ‘패션섬유 도시 선포식’ 직후 열린 이날 패션쇼의 주제는 ‘패션 한국,젊은 개성을 창조한다’로 전국 90여개 대학의 의상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보내온 30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30벌의 의상으로 무대를 색색으로 수놓았다. 대구 KBS가 생중계한 패션쇼에서 장차 한국의 패션계를 이끌어나갈 예비 디자이너들은 순수와 야망,정열을 특징으로 하는 젊음의 색깔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쇼 중에는 인기 댄스그룹 코요테와 인기가수 조영남의 축하공연이 열려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심사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최복호 전상진씨와 김신환 한국오페라진흥원장,조규화 이화여대 의상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동상 수상자 명단 ▲이잔디(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오현옥(경북대)▲이현주(동덕여대)▲김수환(세종대)▲박형오(대구대)대구 백종국기자 jcook@
  • 2000학년 大入요강 주요내용

    대학교육협의회가 6일 발표한 전국 186개 대학의 2000학년도 대학입시 요강을 간추린다. 일반전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가조정 선발일정(특차모집,정시모집)과대학자율 선발일정(수시모집,추가모집)으로 나눠 시행한다.특차모집기간은 35일에서 36일로 하루 늘렸다. 총 모집정원은 36만6,665명(일반대학 33만1,640명,산업대학 3만5,025명)이다. 우수학생 모집을 위해 충남대 충북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전형일정을 앞당겼다.강릉대 동덕여대 한국외대는 ‘다’군에서 ‘나’군으로,서울여대 세종대는 ‘라’군에서 ‘나’군으로 각각 옮겼다.지난해 19개대가 시행했던 분할모집에는 올해 부산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한국외대 관동대 등 8개대가 추가됐으며 삼육대와 순천향대는 분할모집에서 빠졌다. 수시모집으로는 93개 대학이 1만2,826명을 선발하며 이 기간에 재외국민과외국인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특차모집 대학은 지난해보다 12개가 늘어난 150개대이며 일반대학의 특차모집 비율은 전년도(31.5%)보다 3.6%포인트 증가했으며 산업대학은 22.3%(지난해 19.6%)로 2.7%포인트 늘었다.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62.59%를 선발한다.일반대학은 61%,산업대학은 77.7%를 각각 모집한다. 특별전형 취업자전형으로는 주·야간을 합해 91개대에서 9,354명을 모집한다.수학 과학 어학 체육 등 특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기자전형(산업대학 포함)으로는 111개 대학이 6,863명을,고교장추천자전형(일반대학)으로는 84개대가 9,926명을 모집한다.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실시 대학은 174개 대학으로9,957명을 선발한다. 산업대 전형 국립산업대학 주간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정원의 80% 이내,특별전형을 통해서는 정원의 20% 이상이다.‘정원내’ 전형에서 17개 대학이 일반전형으로 1만5,865명을,18개 대학이 특별전형으로 1만5,200명 등 모두3만1,065명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901명 등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18개 대학이 3,960명을 모집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외형상 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지난해 40.83%보다 0.17%포인트 높아졌지만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7.85%로 지난해보다 0.47%포인트 낮아졌다. 반영방법은 서울대 강릉대 등 60개 대학이 전과목을 반영하고 경북대 가야대 등 74개 대학이 대학지정교과목을 반영한다.이화여대 등 12개 대학은 학생선택교과목을,건국대 경상대 등 40개 대학은 대학지정과 학생선택과목을 혼합해 각각 반영한다. 수능성적 반영 지난해 평균 56%(180개대)에서 57%(182개대)로 1%포인트 높아졌다.계열별로 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은 지난해 54개대에서 37개대로 17개대가 줄었다. 한편 군산대 광주여대 서남대 수원대 전주대 총신대 탐라대 밀양대 진주산업대 청운대 등 10개 대학은 수험생이 99학년도와 2000학년도 수능성적 가운데 유리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4·19’ 39주기]기념비 순례(上)/각종 행사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아낌없이 생명을 바친 젊은 영령들의 혼이 붉은 진달래로 다시 피어난다는 ‘4·19’.민주주의를 갈망하며 뿌린 피로 세워진 기념비들이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4·19 국립묘지를 비롯,고려대와 서울대,경희대,경기고 등 서울에 있는 ‘4·19 기념비’를 찾아 봤다. 4·19국립묘지 ‘이 나라 젊은이들의 혈관 속에 정의를 위해서는 생명을능히 던질 수 있는 피의 전통이 용솟음치고 있음을 역사는 증언한다(중략)해마다 4월이 오면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민족의 꽃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되살아 피어나리라’ 서울 강북구 수유리 ‘4·19국립묘지’의 4월학생혁명기념탑에 새겨져 있는 비문은 63년 시인 이은상(李殷相)선생이 젊은 영령들의 넋을 기려 지은 것이다.또 영령들의 드높은 기상을 높이 21m의 우뚝솟은 7개의 화강암으로 형상화한 기념탑은 조각가 김경승(金景承)씨가 디자인했다. 기념탑 중앙에 서 있는 ‘군상환조’(群像丸彫)는 4.19혁명을 지켜보는 민중을,‘군상부조’(群像浮彫)는 암울한 시대상황과 자유에 대한 염원과 승리·자유·평화 등을 각각 상징한다. 고려대 ‘(전략)사악과 불의에 항거하여 압제의 사슬을 끊고 분노의 불길(중략)천지를 뒤흔든 정의의 함성을 새겨 그 날의 분화구 여기에 돌을 세운다’ 고려대에는 ‘4·18의거 기념탑’이 있다.4·19혁명 보다 하루 앞선 18일시위를 벌인 고대생들의 자부심에서다.기념탑은 61년 4·18의거 1주년을 맞아 교내 본관 오른쪽 언덕에 깎아 세웠다.높이가 4m로 직사각형태이다.탑의부조는 한국미술협회 고문인 민복진(閔福鎭·73)씨가 만들었다.자유와 민권쟁취를 위해 궐기했던 고대생들의 용맹과 슬기를 찬양하고 구국의 위업을 길이 빛내기 위한 뜻을 담았다.비문은 당시 고려대 문리대 교수인 시인 조지훈(趙芝薰)선생이 썼다. 민씨는 “당시 학생들이 맨주먹으로 불의와 부정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고그 느낌을 형상화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젊은 학도 봉화를 들었으니 사랑하는 겨레여 4·19의 외침을 길이 새기라’ 관악산 자락 900여평의 ‘서울대 4·19기념공원’에는 ‘4월 학생혁명기념탑’과 청동상,3개의 추모비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서있다. 기념탑은 4·19혁명 1주년인 61년 경무대 앞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김치호(金致浩·당시 수학과 2년)씨를 기려 당시 문리대 학생들이 동문들의 성금을 모아 세웠다.5m 높이의 통화강암 조형물로 가운데 높은 부분은 ‘정의의 칼’을,양쪽 돌은 정의를 받드는 학생들의 기상을 상징한다.조소과 55학번인 공주대 이정갑(李廷甲·64) 교수가 설계했다. 경희대 ‘조국의 구원과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후략)’ 서울 회기동 경희대 본관 분수대 옆에 세워져 있는 ‘4월학생혁명 기념탑’에는 39년 전 독재에 항거해 젊음을 불사른 한 학생을 추모하는 시인 조병화(趙炳華)선생의 시가 새겨져 있다.높이 150㎝,너비 130㎝의 이 기념탑은 당시 시위에 참가했다가 총을 맞고 숨진 법학과 이기태(李基泰·당시 23세)씨를 기리고 있다. 정독도서관 ‘(전략)피기도 전에 그 봉우리가 뿌린 피는 그러나 방울방울다시 꽃으로 맺힌다 민주의 꽃이 자유의 꽃이 피련다.(후략)’ 서울 종로구 화동 1번지 옛 경기고자리인 정독도서관 본관 옆 잔디밭에 서있는 ‘민주혁명학생위령비’는 당시 희생된 최정규·박동훈·고완기·이종량씨 등 경기고 졸업생과 재학생 4명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이 비석은 4·19혁명이 일어난 60년 10월3일 제막돼 기념물로 가장 오래됐으며 국어학자 이희승(李熙昇)선생이 비문을 썼다. 이 밖에 서울에는 동국대 ‘동우탑’과 중앙대 ‘의혈탑’,단국대 ‘4·19기념탑’ 등이 있다. 김영중 조현석 주현진기자 jeunesse@ - 4·19기념도서관 준공식…각계인사 200여명 참석 독재권력에 항거한 4·19 정신을 기리는 ‘4·19 기념 도서관 준공식’이 16일 오후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 종로구 평동에 있는 기념도서관은 64년에 지은 건물을 헐어내고 지하2층,지상 7층에 연면적 2,208평으로 재건립됐다. 4·19혁명 부상자동지회와 희생자 유족회 사무실이 입주했으며 1층은 기념홀,2·3층은 도서관이다. 나머지 층은 일반인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테이프 절단식과 기념홀 관람,4·19혁명부상자들에 대한 표창 및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를 비롯,최학규(崔圭鶴) 국가보훈처장,국민회의 한광옥(韓光玉)·양성철(梁性喆)의원,자민련 이태섭(李台燮)의원,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박종구(朴鍾九) 4·19혁명부상자회장,윤재락(尹在洛)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정원찬(鄭圓纂) 4·19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김영중기자 - '4·19' 뜻 기리며…각대학들 학교·묘역서 마라톤 4·19혁명 39주년을 사흘 앞둔 16일 서울시내 일부 대학에서는 4·19혁명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총학생회 주최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후 2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내 아크로폴리스광장을 출발해 신림사거리와 봉천사거리를 돌아오는 7.5㎞ 구간 마라톤대회를 열었다. 한국외국어대,덕성여대,동덕여대,성신여대 등 8개대 학생들도 학교 주변 도로를 달리거나 수유동 4·19국립묘지에 이르는 마라톤 행사를 가졌다. 4·19국립묘지에 도착한 학생들은 기념탑 등에 차례로 참배했다. 주현진기자 jhj@
  • ‘버클리 유학파’ 대중음악계 새바람

    정원영 한상원 김광민 한충완.장르의 특성상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는않았지만 국내 라이브연주무대에서 최고의 성가를 누리고 있는 재즈 음악인들이다.60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뛰어난 연주와 작·편곡 실력으로 재즈계의 선두주자로 꼽힐 뿐만 아니라 연주활동과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는 점 등 여러 면에서 닮은 꼴이다.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공통점은 이들의 이름앞에 항상 ‘명문 버클리음대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닌다는 사실이다. 국내 대중음악계에 미국 버클리음대 유학파들이 속속 입성하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지금 활동하고 있는 버클리음대 출신은 50∼60명.이가운데 비교적 이름이 알려진 이들은 10여명 안팎이다. 정원영은 84년부터 6년간 버클리음대에서 재즈피아노 등 연주는 물론 영화음악 작곡·편곡등을 두루 섭렵했다.90년 귀국이후 대학강단에 서면서 이은미 박정운 이승철 김현철 장필순 봄여름가을겨울 등의 세션에 참여했으며,지금까지 3장의 음반을 냈다.지난해초 ‘정원영·한상원밴드’를 결성,음반작업과 콘서트를 병행하고 있다. 83년 유학길에 올라 재즈퍼포먼스를 전공한 한상원도 귀국후 100여장의 음반세션에 참여하는 등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교수 겸 서울 재즈아카데미 기타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은 86년 1월 도미,버클리음대와 뉴잉글랜드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3년마다 버클리음대 졸업생중 음악적 성과가 뛰어난 사람에게 주어지는 ‘우수 동문상’을 받았다.‘지구에서 온 편지’등 2장의음반을 냈으며,현재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MBC-TV ‘수요예술무대’의 진행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울예대 교수인 한충완 역시 퓨전재즈그룹 봄여름가을겨울과 양희은의 ‘찔레꽃 피면’의 앨범 제작 및 세션에도 참가,재즈계뿐 아니라 대중음악계에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최근에는 같은 버클리음대 출신 김병찬과 밴드 ‘트라이빔’을 구성,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가요계의 화제가 된 조PD(조중훈·22)와 재즈계의 촉망받는 여성보컬리스트 정말로(28).이들도 버클리음대에 재학중이거나 휴학중인 유학파이다. 제2의 서태지로 불리며,저속한 가사때문에 데뷔앨범의 판매가 성인으로 제한되는 등 파장을 몰고 온 조PD는 뮤직프로덕션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 있다. 독특한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차세대 재즈 음악인으로 꼽히는 정말로는95년 입학했다 이듬해 휴학해 국내에 머무르고 있으며,조만간 복학할 계획이다.이밖에 서울재즈아카데미 피아노과 강사인 곽윤찬,동덕여대 실용음악과교수 송석철,작곡자 겸 프로듀서 김명직 등도 동문이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하성호(47),KBS관현악단장인 정성조(53)가 버클리음대 1세대에 해당한다.하씨는 78년,정씨는 이보다 2년 늦은 80년에 입학했다.클래식음악이 아닌 대중음악을 공부하러 유학을 떠난 첫 세대인 셈이다. 국내 대중음악계에 이들 버클리음대 유학파가 미친 영향은 상당하다.버클리음대의 장점은 커리큘럼과 시설,강사진이 최고 수준이라는 점외에 선택의 폭이 넓어 다양한 음악적 체험이 가능하고,학교주변 프로 음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수 있다는 점이다.이런 풍토에서 공부를 하고 온 이들은 자신들이 습득한 음악적 성과를 효과적으로 전파시킴으로써 취미 수준에 머물렀던 국내 대중음악의 질을 한단계 제고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와함께 전무하다시피했던 대중음악 전문교육기관의 설립에도 한몫했다.서울예대,동덕여대 등 몇몇 대학에 실용음악과가 생기고 서울재즈아카데미와대중음악대학 등이 등장했다.하성호씨도 이달중 버클리음대의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적용한 ‘서울공연예술전문대학’을 개원할 계획이다.
  • 취업유망학과 지원 몰려

    ◎51개대 특차 마감… 의­치대 사범대 경쟁 치열/인문계는 대학­자연계는 학과 선호 뚜렷/중위권이하 비인기과·지방대 미달 많아 2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50개 대학의 특차모집에서 의대나 한의대·치대·사범대·법대·상대·예체능계 등 취업률이 높거나 전문직종과 관련된 학과는 대학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높았다.상위권 대학 인기학과에는 고득점자들의 소신지원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중위권 이하 대학의 인기학과를 제외한 상당수 학과와 지방대에서는 미달사태가 속출했다. 입시전문기관들은 올해 특차에서 인문계 수험생들은 학과보다는 대학 위주로 지원했으며 자연계는 대학보다는 선호하는 학과를 골라 지원한 경향이 뚜렷했다고 분석했다.특히 370점 이상의 고득점자들은 서울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의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공학계열 학과도 지원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연세대에서는 치의예과가 7.6대1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학과 3.93대1,법학과 3.47대1 등이었다.고려대는 이과대학이 9.3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화여대는 예·체능계가 강세를 보였다.성악학부 11.1대1,작곡과 10.4대1등이었으며 기독교학부는 10.4대1이었다. 이밖에 서강대 3.4대1,성균관대 1.6대1,한국외대 1.2대1,한양대 1.9대1,중앙대 3.3대1,경희대 1.6대1 등이다. 모집단위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연기전공이 10명 모집에 779명이 지원,77.9대1이었다. 반면 일부 중위권 대학과 지방대학의 비인기학과의 미달사태도 두드러진 특징이다.인기학과인 단국대 의예과(0.2대1),중앙대 법학과(0.8대1),숙명여대 약학부(0.6대 1) 등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으며 동덕여대 야간 전 학과(5개학과)가 미달됐다. 또 숭실대가 인문대학을 제외하고 모든 학과가 모집정원을 밑도는 등 10∼19개 가량의 모집단위가 미달되는 대학이 상당수였다. 광남고 安正熙 교사(52)는 “불황 때문에 의대 등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에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면서 “인문계 고득점 학생들의 의대 교차지원도 늘었다”고 말했다.또 “서울대 특차에 고득점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해 상위권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은 수험생들이 연세대와 고려대 등 인기학과에 과감하게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창덕여고 文啓哲 교사(51)는 “사범대와 교대의 인기가 특히 높아 380점대 학생 2명이 서울대 사범대에 지원했다”면서 “자연계 수험생들은 간호학과나 전산학과,인문계는 법대 등 취업이 잘되는 학과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 수도권 33개 대학 정시모집/지방 8개 도시 원서 공동 접수

    교육부는 18일 서울대 등 수도권 33개 대학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9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부산 등 지방 8개 도시에서도 공동접수한다고 밝혔다.이 대학 가운데 서울대를 제외한 22개 대학은 특차원서도 공동접수한다. 특차모집은 20∼21일,정시모집은 28∼29일 이틀동안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특차모집 원서를 받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동덕여대 명지대 상명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 20곳이다. 접수지역 및 장소는 부산 사직체육관,대구 시민운동장 체육관,광주 염주체육관,전주 전주체육관,대전 충무체육관,청주 한벌초등교 별관,강릉 문성고 강당,제주 제주학생문화관 등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