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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25일 투명사회 위한 자정결의대회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5일 오후 3시∼4시30분 청량리역 광장에서 주민과 시민단체,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명사회 협약 실천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연다. 관내 시설공사 사업자, 현장소장, 감리·건축·세무사 등도 참가한다. 이는 부패방지 활동을 제도적으로 정착시키고 구민이 참여한 자정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감사담당관 2127-4003.
  • “분당선 추가 연장을”

    “분당선 추가 연장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교통난 해소 대책으로 지하철 분당선 연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분당선은 서울 왕십리역에서 경기도 수원역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이다. 현재 선릉역에서 분당 오리역 구간은 개통돼 운행되고 있다. 추가 구간인 왕십리역∼성수역∼청담역∼강남구청역∼선릉역도 200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7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분당선을 성북구를 거쳐 노원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건의하고 추가 연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 연장구간은 왕십리∼마장동∼경동시장∼고려대∼종암동∼미아사거리∼장위동∼월계동∼하계동∼중계본동 등 9개역, 총연장 12㎞이다. 서 구청장은 “장위동 뉴타운사업, 길음·월곡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사업 등으로 예상되는 교통난을 해소하고, 교통취약 지역인 서울 동북권을 강남·분당으로 직접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려면 분당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북구는 분당선 연장으로 혜택을 입는 성동·동대문·강북·노원구와 공동대응을 위해 ‘동북권 광역지하철 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 이밖에 성북구는 우이∼정릉(10.7㎞) 지하경전철 사업을 조속히 착공해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동대문구 - 공무원노조 화합 ‘본보기’

    서울 동대문구가 새로 출범한 공무원노조와 140개 항목에 이르는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공무원노조의 단체협약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동대문구가 처음이고, 전국에서는 군산시에 이어 두번째다.최근 일부 자치단체가 노조 사무실 폐쇄 등으로 공무원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어 동대문구의 단체협약서는 ‘모범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홍사립 동대문구청장과 김진상(6급) 동대문구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첫 본교섭위원회에서 74개조 140개항을 일괄 타결하는 단체협약을 마무리지었다. 구청과 노조가 처음 만든 단체협약서는 내년부터 해마다 갖는 노사협상의 기준이 되고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수정될 수 있다. 단체협약서는 전문과 총칙·조합활동·인사·근무조건·후생복지·단체교섭 등 6개장과 부칙으로 이뤄졌다. 제1장 총칙과 2장 조합활동에서 구는 조합원을 대표하는 교섭단체로 노조를 인정하면서 조합활동에 어떠한 차별대우나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승진인사는 서열을 존중하되 다면평가(총점의 10%) 결과를 반영하도록 했다. 근로시간은 1일 8시간,1주일 40시간을 기준으로 토·일요일은 휴무라고 밝혔다. 특히 제19조에서는 ‘구는 조합의 기금조성을 위해 노조의 특별사업 등 재정자립에 협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노조가 5년 동안 100억원의 기금조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비해 융통성이 있다. 직원과 관련된 행사에는 노조위원장을 초청해 소개하도록 협약에 명시했다. 또 구는 조합원 복지를 위해 휴양시설(콘도)과 해외배낭연수 확충에 노력한다고 선언했다. 노조는 구의 열악한 재정을 감안해 무리한 요구를 자제하고 대신 구는 노조를 예우하고 직원 복지에 힘쓸 것을 못박았다.●일부 조항은 엎치락뒤치락 구와 노조가 서로 다른 의견을 보여 합의에 애를 먹은 항목도 있다. 구는 근무시간 중의 노조활동을 보장하면서도 대외활동 등에 대해선 총무과의 ‘승인’을 받으라고 했다. 반면 노조는 ‘통보’로 대신하겠다고 맞섰다. 논란 끝에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노조의 통보를 수용하되 수용할 수 없을 때는 노조에 통보한다.’로 했다. 노조는 혹시 모를 부당인사를 막기 위해 인사 때 배경과 결과를 전 노조원에게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구는 ‘노조원 전원’은 곤란하고 ‘노조 대표’에게 설명하겠다고 설득해 동의를 얻었다. 연중 휴가를 못갈 때 지급하는 연가보상비의 지급일수를 노조는 ‘20일’로, 구는 ‘20일 이내’로 주장하다 20일 이내로 결론을 냈다. 제48조 ‘고가장비를 보관 중인 휘경 차고지에 대해 보안장비 등 보완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은 생뚱맞아보인다. 그러나 이는 기능직 노조원들을 염두에 둔 노조의 요구사항인 만큼 그대로 명시됐다.●구청장과 노조위원장의 화합 동대문구 노조는 지난 5월10일 설립신고를 했다. 지난달 5일부터 예비교섭 2차례, 실무교섭을 3차례 마치고 최초의 단체협약을 45일만에 마무리했다. 이는 노조가 출범후 조합원 설문 등을 통해 꼼꼼히 의견을 묻고 불합리한 요구를 자제했기 때문이다. 구도 불필요한 고집을 버리고 ‘함께 하는 구정’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서울에선 동대문구를 제외하고 서울시, 중랑구, 서초구, 은평구가 노조를 정식 출범시켰다. 그러나 아직 단체협약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상당수의 노조가 설립단계부터 또는 설립 후에도 자치단체와 갖가지 이유로 마찰을 빚으며 진통을 겪고 있다. 김진상 노조위원장은 “26년째 공무원 생활을 했지만 홍 구청장처럼 덕(德)과 인(仁)으로 조직을 이끄는 CEO(최고경영인)를 본 적이 없다.”며 노사화합의 공을 구청장에게 돌렸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오늘의 눈] 일주일에 4번이나 해명자료 낸 문화재청/김미경 문화부 기자

    지난주 문화재청은 언론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무려 4건이나 내놓으며 불을 끄기에 바빴다. 우선 최근 복원된 낙산사 동종 내부에 유홍준 문화재청장의 이름이 새겨져 논란이 있다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 “복원기록을 다시 새겨넣을 것”이라고 했다가 해명자료를 배포,“통상적인 관례에 따라 주관 관청명 뒤에 기관장 이름을 표시한 것”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아울러 주무관서의 장과 주조한 장인의 이름을 새겨넣어 후세에 알리는 것도 문화재청의 중요한 책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회 문화관광위 손봉숙 의원은 “문제는 자문회의가 아닌, 자문위원 1인이 유 청장의 이름을 넣어 초안을 작성했고, 문화재청이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고 지적했다. 낙산사 등 다른 관계자들의 의견은 듣지 않고, 서둘러 대대적인 타종식을 행하는 우를 범하고도 해명하기에 급급했다. 또 있다.“안동별궁 담장이 탐방로 조성공사로 훼손됐다.”는 19일자 보도에 대해서도 하루만에 해명자료를 내고 “현 공사로 훼손이 발생한 것이 아니며, 기존 담장의 원형대로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며 무성의한 자세로 일관했다. 그러나 담장 옆을 지나는 사람들이 담장의 붕괴위험을 느낄 정도라면 납득할 만한 설명이 우선돼야 한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보물1호 동대문이 위태롭다’‘신라유물 상당수 보존처리 미흡’ 등 언론의 지적이 나올 때마다 “종합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등의 원론적인 대책만 되풀이했다. 반면, 최근 서울지방경찰청과 문화재청이 공조해 문화재 절도·은닉범을 적발하고, 도난 문화재를 회수하자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다음부터는 경찰 대신 문화재청이 브리핑을 해야겠다.”고 했다. 문화재청이 잘못된 홍보마인드도 문제지만 문화재를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 본연의 일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김미경 문화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지자체장·의장 490명 한눈에 두고두고 본다

    지자체장·의장 490명 한눈에 두고두고 본다

    서울신문은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의장 인명록’을 19일 펴냈다.490여명에 이르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장들의 인적사항과 행동반경, 취향에 이르기까지 궁금증을 풀어줄 정보를 자세히 담았다.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단체장과 의회의장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안상수 인천시장 등 29명은 이순신 장군을 꼽았다. 주로 부산·인천·울산·경남지역 등 바다를 낀 지역의 단체장 및 의회의장들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22명으로 영남권에서 호응이 높았다.17명은 백범 김구,4명은 다산 정약용을 꼽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광주·전남지역 기초단체장 2명이, 전두환 전 대통령은 부산지역 의회의장 1명이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답했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으로 임정엽 전북 완주군수는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통 크게 답한 반면 김황식 하남시장은 “안 적힌 사람이 섭섭해할 것 같아 적을 수 없다.”고 세심함을 보였다. ‘즐겨 부르는 노래’로는 17명이 ‘초가삼간 집을 지은∼’으로 시작하는 ‘흙에 살리라’를 들었다. 특히 부산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전남은 ‘목포의 눈물’, 충청도는 ‘칠갑산’, 강원도는 ‘소양강 처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색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도 많았다.‘의견(義犬)문화 전승회’를 이끄는 김학관 전북 임실군의회 의장은 “충견의 고장 임실 오수면에서 ‘도그 쇼’(Dog show) 등 대대적인 애견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건식 전북 김제시장은 ‘우리 쌀 러브미(米) 팔아주기 운동본부’고문, 김휘동 안동시장은 ‘전국 고추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 토종 농산물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장 많이 참여하는 모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과 박윤국 포천시장, 이기하 오산시장, 조선평 연기군의회의장 등 81명이 관여했거나 관여하고 있다. 한국청년회의소(JC)에는 유명호 증평군수, 성무용 천안시장, 조규선 서산시장 등 61명이 활동한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김우중 동작구청장, 정현옥 부산 동구청장, 노재영 군포시장, 유화선 파주시장 등 12명은 ROTC 모임에 애정을 갖고 있다. 진태구 태안군수, 이동희 안성시장, 양재수 가평군수, 김학기 동해시장, 김영진 영등포구의회 의장 등 8명은 베트남참전자모임, 김형수 영등포구청장과 윤병승 음성군의회의장, 이재복 진해시장 등 7명은 해병전우회에 참여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Seoul in] 여성 기술·교양 강좌 수강생 모집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이달까지 여성복지관 기술 및 교양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술 과목은 헤어·패션디자인·조리·제과제빵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양 과목은 노래교실·댄스 스포츠·영어회화·메이크업 등의 내용으로 마련됐다. 여성복지관 인터넷카페(cafe.daum.net/ddmwomen)와 안내 창구에서 접수할 수 있다.
  •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동일 중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정동일 중구청장

    “서울 중심구의 위상에 걸맞도록 중구를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또한 금융·패션·영화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정동일(52) 중구청장은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답게 중구 발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정에 경영적 사고를 접목해 저비용·고효율 행정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도약과 번영의 강한 중구, 편안하고 활기찬 행복 중구’를 구정 목표로 세운 그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전중구 2010-중구발전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150층 금융·관광센터 건립 추진 그는 먼저 노후화된 도시기반시설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1970∼1980년대 강남 위주의 개발 정책과 각종 규제에 밀려 도심이 노후화되고, 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면서 “주거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중구의 가치를 높여 나갈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도심에 150층 규모의 금융·관광 센터(가칭)를 건립, 미국 맨해튼 록펠러센터와 같은 도심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처음엔 140층 빌딩을 구상했으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높이를 만들기 위해 용역보고서가 제시한 최고층을 선택했다. “우리 구는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머물다 가는 곳인 데도 서울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없다는 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각종 규제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도심 발전을 위해서는 초고층 건물 건립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주택재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신당 6·7·10구역 등 3개 구역을 비롯해 재개발 구역지정을 추진 중인 만리동 2가 10일대 7곳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신당동 등 노후 주택 및 업무지역을 소규모 단위가 아닌 생활권 단위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 그는 “열악한 도시기반시설로 금융 및 보험, 도·소매, 인쇄·기계·패션 등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던 지역 전통 산업의 위상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며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청계천 관광객들을 동대문권과 남대문권 등 권역별 테마시장으로 유도해 활성화를 촉진한다. 동대문은 전통의류, 하이틴 캐주얼, 소매, 의류 부자재 등의 전문 상권 등으로 나눠 개발한다. 남대문은 숙녀복, 아동복, 수입상품, 주방용품, 액세서리 등 건물별·층별로 구분해 특화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상설 패션쇼장과 경영컨설팅지원센터, 인터넷 공동쇼핑몰, 물류집적시설, 공항터미널, 문화센터 등 고객 편의시설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문화·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그는 푸른 녹음속에서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남산 자락에 대규모 녹지공간인 ‘꿈의 동산’을 조성키로 했다.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국립극장 지구 및 남산 북측 순환도로변 9만 9000여평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산림욕장 등을 꾸밀 생각이다. 또 2008년 말까지 수표동에 ‘수표근린공원’과 2010년까지 서울광장과 숭례문 광장을 잇는 북창근린공원도 조성한다. 이와 함께 그는 전통 고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관내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한다. 남산과 중구가 어울리는 특색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충무로 영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 관광축도 선보인다.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관내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자립형 사립고를 만드는 한편, 기존 초·중·고등학교의 노후시설 교체와 첨단 교육기자재를 확충할 계획이다. 중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차상위계층 지원시스템인 ‘중구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지원하는 차상위계층 120%에서 2010년까지 200%로 늘린다. 또 신당동사거리 공영주차장에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노인회관을 건립하고, 중구종합복지센터내 장애인복지관을 현재 147평에서 294평으로 두배가량 늘리기로 했다. 정 구청장은 “중구는 인구 13만명에 불과한 작은 구지만 하루 유동인구가 350만명에 이를 만큼 활기에 넘친다.”면서 “작지만 힘있고 강한 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정동일 구청장은 ▲출생 1954년 전북 무주 ▲학력 동국대 경영학과, 북한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지방자치 전공),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3학기(정치행정 리더십 전공) ▲경력 일동인터내셔널(프랜차이즈 둘둘치킨 회장), 동국대 총동창회 부회장, 중구경제포럼 이사장, 중국 지린대 겸직교수, 제 3대 중구의원, 5·6대 서울시의원,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저서 희망을 튀겨내는 치킨 아저씨 ▲가족관계 용옥화씨와 1남2녀 ▲취미 등산, 독서 ▲존경하는 인물 이병철, 김구
  • 동대문운동장 패션메카로

    동대문운동장 패션메카로

    “동대문운동장의 미래를 그려 주세요.” 서울 동대문운동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세계적인 디자인·패션 산업 메카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8일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들어설 ‘디자인 월드 플라자’ 조성 계획과 시민 아이디어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패션 중심지인 동대문의 인프라를 활용해 동대문운동장을 패션·디자인 거점공간으로 재조성할 것”이라며 “세부 계획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디자인 콤플렉스·다목적 공원 세워 시는 시설 노후화로 운동장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진 동대문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다목적 공원과 디자인 콤플렉스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기본 구상에 따르면,2만여평에 이르는 운동장 부지에 다목적 공원이 조성되고, 그 안에 연면적 1만 2000평의 지상 6층짜리 디자인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다목적 공원은 역사와 첨단, 물과 숲, 문화와 영상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흥인지문을 중심으로 옛 성곽을 복원해 문화재적 가치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게 된다. 또 조선시대 남산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빠져나가는 수문 역할을 했던 이간수문(二間水門)과 하천을 복원해 동대문의 역사성을 살린다. 디자인 콤플렉스는 말 그대로 디자인 산업에 필요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전시갤러리, 쇼룸, 디자인 도서관 및 정보시설, 박물관, 연구시설, 극장, 서점,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의 메카 역할을 하게 된다. ●교통문제가 최대 이슈 이처럼 큰 밑그림은 그려졌지만 세부계획은 시민들과 전문가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달려 있다. 시측은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패션 산업을 선도할 공간인 만큼 시가 자체적으로 결정하기보다 시민들과 함께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며 공모 계획을 밝혔다. 시민 아이디어 공모의 핵심 이슈는 크게 4가지다.▲공원 조성 ▲디자인 콤플렉스 건축계획 ▲지하공간 개발방안 ▲교통혼잡 개선방안 등이다. 우선 공원은 다목적용이지만 어떤 컨셉트로 조성할지는 미지수다. 역사성을 살리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한 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자인 콤플렉스는 흥인문로와 을지로 축선 교차지점으로 위치를 잠정 결정했지만 역시 변경될 수 있다. 공원과 조화를 이루면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형성이 필요하다. 지하공간을 어떻게 개발하느냐도 관건이다. 현재 지하철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흥인문로까지 지하공간을 개발해 동서상권을 지하로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교통문제가 최대 이슈다. 동대문운동장 주변은 4개 지하철 노선과 29개 버스 노선이 통과하고 유동인구가 하루 30만명에 이를 정도로 교통이 혼잡하다. 지금도 8차선 도로가 제기능을 못할 정도다. 때문에 부가 차선 등 개선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실시하고, 기본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내년 11월부터 공사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세운상가·장위·신길동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세운상가·장위·신길동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뉴타운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 가운데 종로 세운상가와 성북 장위동, 영등포 신길동 등 3곳을 재정비촉진 시범지구로 선정했다. 건교부는 16개 뉴타운지구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용적률 완화와 정부 예산 지원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주춤하던 강북 뉴타운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촉진지구에서는 상업지역 또는 주거지역 등을 조정할 수 있는 길을 터준다. 이곳에서는 용적률도 완화된다. 엄격하게 제한된 서울시 조례 용적률 대신 국토계획법에서 정한 상한 용적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중심지에서는 학교설치기준, 주차장 설치기준도 완화된다. 소형주택의무비율도 주택재개발사업은 60%,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경우 80% 이상으로 완화된다. 서울 도심에서도 초고층 고밀도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길이 트인다. 기반시설 설치 비용을 국가 예산이나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받는 길도 열렸다. 주택기금 등으로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사업을 촉진시키려는 의도다. 지방세 면제, 과밀부담금 감면, 특별회계의 설치 등 특례도 있다. 대신 투기 억제는 강화된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자동 지정된다.20㎡(6평) 이상 토지를 거래할 때는 토지거래허가를 받도록 해 투기꾼의 발길을 차단했다. 분양권 등을 노린 투기를 막기 위해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를 따지는 기준일을 재정비촉진지구의 지정·고시일로 삼았다. 촉진지구 지정 이후에는 필지를 분할하거나 단독 또는 다가구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전환해도 분양권이 생기지 않는다. ●1차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대상 은평 은평, 성북 길음, 용산 한남, 성북 장위, 영등포 신길, 동대문 이문·휘경, 노원 상계, 서대문 북아현, 은평 수색·증산, 금천 시흥, 동작 흑석, 송파 거여·마천, 관악 신림, 강동 천호·성내, 광진 구의·자양, 중랑 망우·상봉.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연내 첫협상 불발 우려

    공무원노조 단체교섭 연내 첫협상 불발 우려

    공무원노조들이 교섭위원 선임을 둘러싼 이견으로 정부와 단체교섭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정부와 공무원노조의 단체교섭이 해를 넘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1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무원노조들이 교섭위원을 선임하고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 시한은 17일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교섭신청서 제출기관과 함께 교섭위원 선임요구안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단체교섭에 참여할 공무원노조는 39개 기관, 소속 노조원은 4만 6446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동대문구공무원노조 등 16곳은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 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조 등 9개 기관은 전국교육기관공무원노조연맹(교육연맹), 서울시교육청기능직공무원노조 등 3개 기관은 한국교육기관공무원노조연맹(한국교련)에 각각 교섭권을 위임했다. 행정부공무원노조와 전국교육기관기능직공무원노조, 한국공무원노조, 충남공무원노조, 대구북구공무원노조, 서울강서구청공무원노조, 혁신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조 등 7곳은 교섭에 직접 참여키로 했다. 따라서 단체교섭에 참여 의사를 밝힌 10개 기관은 공고일로부터 20일 안에 합의로 10인 이내의 교섭위원을 선임해야 한다. 하지만 마감시한을 불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공무원노조들은 교섭위원을 기관별로 동등하게 선임할지, 조합원 수에 비례해 선임할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안치복 한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교섭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은 단체교섭에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돼야 한다.”면서 “따라서 교섭위원은 노조원 수가 아닌, 기관을 중심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박성철 공노총 위원장은 “교섭위원은 소속 노조원 수에 따라 비례 선임해야 한다.”면서 “다만 교섭위원 선임과 관련해 원칙만 있을 뿐, 구체적인 규정이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법적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공무원노조의 주장대로 하면 참여의사를 밝힌 기관 수가 10개를 넘을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다. 공노총의 의사를 반영하면 교섭신청을 하고도 단체교섭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관이 나올 수 있다. 이처럼 노조간 지루한 공방이 이어진다면 연내 단체교섭은 ‘딴 세상 이야기’가 될 수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교섭위원 선임과 관련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조합원 수에 따라 교섭위원을 비례 선임할 수 있지만, 정부에서 강제 조정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정부는 교섭창구가 단일화될 때까지 교섭 요구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노동부에 설립신고를 마친 공무원노조는 58개 기관, 가입 공무원은 5만 5925명이다. 이는 노조설립 대상기관 271곳의 21.4%, 노조가입 대상공무원 27만 5000명의 20.3%에 해당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동대문야구장 구의정수장으로 이전

    동대문 야구장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야구장은 광진구 구의정수장 부지로 이전된다. 서울시는 15일 “동대문 일대를 디자인과 문화·녹지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4개년 계획에 따라 동대문운동장 야구장 5400여평을 구의정수장 부지 내로 이전할 방침”이라면서 “동대문운동장에는 전시장, 공연장, 쇼핑몰 등을 유치해 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전되는 대체야구장은 구의정수장 부지 2만 3000평 내에 관람석 2만석 내외의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2009년 상반기에 완공 예정인 대체 경기장에는 스탠드 외에 매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구의정수장 총 6만 4000평에 문화, 노인·아동 복지, 레저 등의 기능을 가진 스포츠·문화·복지 콤플렉스를 건설한다. 구의정수장은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돼 강북정수장으로 이전된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 야구계와 광진구의 의견을 듣고, 타당성 조사용역과 기본구상 수립을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설계비 4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대문 야구장뿐 아니라 축구장도 관련부서 및 기관과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 내년 10월 이전에 공원조성공사 계힉 및 주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명동 중심상업지역으로 첫 지정

    명동 중심상업지역으로 첫 지정

    명동 일대가 서울에서 처음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돼 명동상권 부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명동 54일대 32만 3000㎡(9만 7700평)에 대한 ‘명동 관광특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일대가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바뀌어 기존용적률은 500%이지만 미관개선, 공공용지 기부채납, 화장실 설치 등의 경우 최대 800%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계획법과 서울시 조례에 중심상업지역이라는 용도구분은 있지만 실제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사실상 중심상업지인 명동의 상권 부활과 개발 유도를 위해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했다.”면서 “앞으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 건폐율도 최고 90%까지 완화됐다. 일반상업지역의 경우 60%의 건폐율을 적용받지만 이 지역은 건폐율이 건물을 신축할 경우 90%까지, 증·개축이나 대수선할 때는 80%까지 완화된다. 하지만 건폐율을 완화받으려면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보존하거나 시가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 블록별로 정해놓은 건물용도나 통로, 외관, 공개공지, 옥상조경, 가로지장물 개선 등의 계획지침을 수용해야 한다. 명동 일대는 작은 상가 건물들이 밀집돼 건폐율이 기존 건폐율 제한규정(60%)을 훨씬 웃도는 90%에 근접, 일반상업지역으로 묶여 있을 경우 신축이나 증·개축이 어려운 상태였다. 공동위는 또한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운영키로 하고 구역별 지침을 따를 경우 주차장 설치면적도 50∼100% 감면해 주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앞 남대문로와 충무로 등 간선도로변의 경우 도로변 사선제한의 예외를 인정해 높이 90m까지 지을 수 있도록 완화하되 공개공지 확보를 위해 건폐율은 60%로 묶었다. 공동위는 동대문구 회기동 62-34 일대 4242평 규모의 회기 제1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도 통과시켰다. 이 구역에는 앞으로 재개발 시 용적률 190%, 평균층수 12층(최고 17층) 범위 안에서 아파트 5개동,19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공무원정원 강남구 53명↑·송파구 26명↓

    총액인건비제도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서울시 25개 자치구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인건비 총액은 지방자치단체별 행정수요를 근거로 공무원 정원을 산출한 뒤 1인당 평균 인건비를 곱해 산정된다. 정원에는 소방·보건복지 수요, 외국인 거주자 수, 인구 증감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보정 정원’이 추가된다. 이같은 계산을 거쳐 나온 서울시 예상 정원은 지난 6월 현재 정원 1만1079명보다 156명(별도정원 제외)이 많아진다. 여기에 1인당 인건비 예상액 5700만원을 곱하면 서울시 인건비 총액은 6505억원이 된다. 서울시는 6505억원 한도에서 인력과 조직을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는 현재 정원 3만 1491명에서 276명이 증가하게 된다. 인건비 총액은 1조 5437억원이다.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자치구는 강남구로,53명이다. 늘어나는 정원만큼 인건비 총액에도 여유가 생기게 된다. 이어 양천구 47명, 도봉구·강북구 43명, 강동구 42명, 서초구 39명, 구로구 33명, 은평구·영등포구 28명, 광진구 27명 등이다. 반면 송파구는 현 정원보다 26명이 축소된다. 성북구는 25명, 마포구 24명, 종로구·중구 23명, 용산구 22명, 동대문구 17명, 서대문구 13명, 관악구 9명 등 모두 9개 자치구에서 각각 정원이 적게 산출됐다.때문에 정원이 줄어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조덕현 장세훈기자 hyoun@seoul.co.kr
  • [北 핵실험 파장]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 무기한 연기

    이달 말로 예정됐던 개성공단 본단지 분양이 무기한 연기됐다. 개성공단 진출을 준비해오던 업체들 사이에서도 입주 포기 움직임이 확산되는 등 북한 핵실험 강행 파장이 번지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11일 “이달 말쯤 개성공단 본단지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북한 핵실험으로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신청 희망업체의 참여도 낮을 것으로 예상돼 일단 분양일정을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단지 분양 일정은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핵실험 강행으로 두번째 연기됐다. 토공은 북한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정부도 대북지원사업의 재검토 가능성을 내비쳐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토공 관계자는 “공단 조성공사가 내년 7월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분양이 지연돼도 큰 타격은 없지만 개성공단 사업이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 대상에 포함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토공은 1단계 개발면적 24만평 중 아파트형 공장용지 3만평, 일반 공장용지 9만평 등 12만평을 이달 중, 나머지는 연내 또는 내년 초 분양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토록 할 방침이었다. 개성공단 사업 중단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진출을 준비해온 업체들 가운데 발을 빼려는 움직임도 번지고 있다. 아파트형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한국의류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는 12월로 예정됐던 입주업체 선정 작업을 당분간 유보키로 했다. 박근규 연합회장은 “핵실험으로 어수선해지자 일부 업체가 입주 포기 의사를 밝혔고, 다른 업체들은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동화사업단지를 조성하려던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도 사업 추진을 일단 미뤘다.2년 전부터 개성공단에 아파트 공장 설립을 추진해온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는 200여개 업체로부터 입주신청서를 받았지만 대북정세가 나빠지자 사업을 무기 연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그러나 다음달 7일로 예정된 150여명 규모의 투자시찰단을 예정대로 파견키로 했다. 금강산 관광을 포기하는 예약자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 이날 오전 금강산으로 들어가려던 예약객은 당초 당일관광 465명,1박2일 관광 421명 총 886명이었다. 그러나 43%인 381명이 관광을 포기했다. 전날의 취소율(31%)을 웃돌았다. 오후에 입북 예정이던 2박3일 관광객 660명 가운데서도 비슷한 취소율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아산은 언론에 보도되는 취소율이 일반인들의 불안심리를 더 자극한다는 판단에 따라 당분간 취소율을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류찬희 안미현기자 chani@seoul.co.kr
  • [심상덕의 서울야화] 을지로7가 지날때면 대장간 소리 아련히…

    어린 시절 장터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던 대장간에서 들려오던 소리.‘또르랑 탕탕∼ 또르랑 탕탕∼ 또르랑 탕탕∼.’ 박자가 척척 잘 맞아떨어지는 이 소리를 기억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 겁니다. 한 30여년 전만 해도 동대문 운동장 남쪽 담장을 끼고 돌면서 을지로7가의 대로변에 시골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대장간이 한 스무 군데쯤 줄지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대장간이 1955년쯤에 문을 연 ‘을칠 철공소’였고요. ‘을칠 철공소’보다 더 먼저 생긴 게 ‘봉화 철공소’였다고 합니다.‘봉화 철공소’가 개척자였지만 중간에 문을 닫았고,‘을칠 철공소’ ‘광흥 철공소’ ‘대성 공작소’ 등이 성업을 하다 모두 자취를 감춰 아쉬움을 줍니다. 을지로7가 그 대장간 앞을 지날 때 들려오던 음악 같은 소리,‘또르랑 탕탕∼ 또르랑 탕탕∼ 또르랑 탕탕∼.’ 이렇게 쇠메를 내려친 다음에 그 두들겨진 쇳덩어리를 물 속에 담글 때마다 ‘쉬이이익∼ 피지지직∼’이라는 소리가 나곤 했잖아요. 칼이나 낫 같은 것은 이러한 담금질을 최소한 5차례 정도는 해야 됐고 쇠스랑 같은 것은 최소한 8차례 정도 담금질을 했다고 합니다. 담금질을 많이 하면 할수록 쇠붙이가 더 단단해지거든요. 우리 사람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한 세상 살면서 어떤 시련을 겪으면 겪을수록 그 사람 인생살이도 더 단단해진다고 하잖아요. 우리에게 이러한 교훈도 줬던 그 대장간들. 지금은 그 옛날 대장간들이 거의 다 사라졌지만 우리 서울에는 아직도 그 옛날식 대장간이 몇 군데 남아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곳이 어딘가 하면, 구파발쪽으로 이어지는 은평구 대조동, 이곳에 가면 아직도 그 옛날식 대장간이 한 군데 남아 있습니다. ‘또르랑 탕탕∼ 또르랑 탕탕∼ 또르랑 탕탕∼.’ 가을 하늘에 울려퍼지는 이 소리. 대장간 주인은 6·25전쟁이 끝날 무렵, 어린 나이에 먹고 살기 위해 대장간 허드렛일을 도와주면서 대장장이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전에는 불광동, 대조동 인근에 농사짓는 사람들이 많아 호미나 낫 같은 걸 만들어주곤 했지만, 요즘은 농사짓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져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해요. 대조동의 이 대장간도 언젠가는 우리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조바심이 드네요.
  • [오세훈시장 ‘시정 4개년 청사진’] 오세훈시장 ‘시정 4개년 청사진’

    서울시가 9일 발표한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은 오세훈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내놓은 임기 4년의 청사진이다. 세계 10대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포함해 471개 사업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경제·문화·복지·환경·시민행정 등 5개 분야로 나눠 도시목표를 선정했다.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서울은 금융·정보·비즈니스 산업 등의 경쟁력이 높고 양질의 인적자원도 풍부한 편이다. 하지만 정부의 수도권 억제정책 등에 따라 산업경쟁력은 전국 5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까지 6조 7743억원을 들여 5개 핵심·중점과제와 76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동대문구 일대를 패션·디자인 중심지로 만들고 상암·마곡·공릉·용산·여의도 등은 기술산업단지와 국제업무지구로 집중 개발한다. 애니메이션·의료서비스·컨벤션·줄기세포 사업 등을 육성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과 산학연을 맺은 대학에 집중된다.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 뉴타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강북의 업그레이드에 개발전략을 맞췄다. 임대주택 10만호도 신규 건설한다. ●첨단과 전통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연간 관광객 600만명을 2010년에 12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전통문화 사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사업으로 발전시킨다. 문화사업을 한류마케팅과 서울관광에 연계하기 위해 2조 1569억원을 들여 95개 사업을 펼친다.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매년 50여개국이 참가하는 서울현대음악축제도 유치한다. 서울시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문화충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회동∼삼청동∼원서동 등을 4대문안 전통문화 벨트로 묶는다. 테마별 행사와 사적을 개발하고, 디지털청계천 등 관광명소를 늘린다. 외국인을 겨냥해 음식·숙박시설의 수준도 높인다. 한강을 생태·관광자원으로 집중 개발한다. 또한 잠실운동장∼코엑스∼세텍(SETEC)을 컨벤션 사업의 벨트로 묶는다.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복지도시 복지분야 예산의 비중은 2003년 11.5%에서 올해 14.7%,2010년 19.0%로 늘린다.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의 현실성을 높였다. 장애인은 ‘원스톱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한다. 특히 치매노인에 대한 예방과 치료, 보호까지 수요를 100%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여성인력 개발사업의 확충과 함께 522개 모든 동에 1개 이상의 공공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보육관련 사업은 저출산 문제의 해소를 위해서라도 집중 지원한다.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CCTV를 설치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한다.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환경도시 대기질·생활쓰레기, 수돗물, 생태녹지 사업에 집중한다. 눈에 보이는 성과가 적더라도 145개 단위사업에 무려 9조 5771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의 공기를 환경선진국 수준으로 맑게 하기 위해 2010년까지 시내버스 7054대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한다. 반면 대기오염 발생자에 대해선 엄격히 행정조치를 취한다. 생활녹지 100만평을 추가로 조성한다. 또 생태통로 6곳을 만드는 등 서울시 전역을 ‘그린네트워크’로 묶는다. 저상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지하철 265개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 수돗물 ‘아리수’의 품질을 크게 강화하며, 보행자와 대중교통 우선의 교통정책을 펴기로 했다. ●참여와 신뢰로 열어가는 시민도시 민원서비스는 ‘한번에’ ‘빠르게’ ‘공정하게’를 기본목표로 삼는다. 모든 행정을 민·관이 함께하는 정보시스템을 통해 처리한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119 응급전화에 원격화상 의료지도시스템을 구축, 이송 중에도 전문의 원격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집값 오름세 강북으로 확산

    ‘강남→양천→강서→강북’ 집값 오름세가 서울 강북 지역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강북·동대문·성북·관악·서대문구 등 주요 강북지역도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상위 10위 중 9개가 강북 지역에 몰려 있다.1위인 서초동 세종아파트(상승률 14.93%)만 강남권에서 나왔을 뿐이다. 종로구 내수동 경희궁의 아침(2위·11.54%),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현대5차(3위·8.29%), 서대문구 천연동 천연주공그린빌(4위·7.10%), 마포구 신수동 대원칸타빌(5위·6.16%) 등 강북권 아파트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한 관계자는 “이사철 수요와 뉴타운 등 재개발 사업 기대감,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수요 증가 등이 강북 지역 집값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책 ‘안개속’… 청약시장 다소 활기

    추석 이후 부동산 정책과 시장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원가 공개·후분양제 확대 시행에 따른 논란이 어떤 식으로 정리될지, 판교 2차 당첨자 발표 이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발길은 어디로 향할지 궁금해진다. 집값·전셋값이 제자리를 잡을지도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워낙 변수가 많아 4분기(10∼12월) 부동산 시장을 내다보기 어렵지만 정책은 ‘안개속’, 청약시장은 다소 살아날 것으로 점친다.●주택정책 갈등 본격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확대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분양제도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원가공개 확대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맡기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원가공개 타당성 마련과 이론적 근거를 내세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건설업계의 반발 또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분양원가공개 반대 주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관련 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분양원가 공개와 후분양제를 둘러싼 정부와 업계간 갈등이 깊어질 태세다. 후분양가를 놓고는 당장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서울시와 이에 반대하는 건설교통부의 갈등도 깊어질 듯하다.정치권의 논쟁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시장의 관행을 뿌리째 흔드는 제도라서 찬반 주장이 조율되기는 쉽지 않다. 최종 정책결정까지는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청약시장 활기 예상 추석 이후 서울·수도권 아파트 분양은 판교 2차 아파트 당첨자 발표 이후 다소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 판교 낙첨자들은 수도권의 대체 택지지구 아파트로 발길을 옮길 것이기 때문이다.은평뉴타운 아파트 분양 일정이 1년가량 늦춰지면서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는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곳으로 용인 흥덕지구를 비롯해 인천 송도 신도시, 시흥능곡지구, 화성 동탄신도시, 인천 메트로시티 등의 청약열기는 달아오를 것 같다. 서울에선 중구 회현동, 종로구 숭인동, 동대문구 용두동 등 도심권 재개발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아파트 거래 활성화 예상 고종완 RE멤버스 사장은 중대형 아파트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오는 12월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내년부터 실시되는 2주택자 양도세 50% 중과 등을 이유로 들었다. 매수세가 살아날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강남 블루칩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아직도 많고 호가 하락도 눈에 띄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석 이후 판교 신도시 아파트 당첨에서 떨어진 투자자들이 기존 아파트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을 흔들 정도의 거래 활성화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신고지역에서 6억원 초과 주택을 살 때에는 자금조달계획 및 실제 입주여부를 신고해야 하는 등 거래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자치구 실업팀 실업자 되나

    비인기종목으로 이뤄진 서울시 자치구 직장 운동부(실업팀)의 상당수 팀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서울시가 내년에 지원금을 반으로 깎은 뒤 차츰 지원을 중단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전국체전 1위 위해 창단 재촉 2000년 3월 서울시는 자치구에 ‘서울이 실업팀이 적어 전국체전에서 경기도한테 진다. 자치구의 예산이 부족하니 팀 정착 때까지 운영비를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A구청 관계자는 “팀을 창단했는데도 또 팀을 만들라고 할 정도로 재촉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설득은 최근까지 지속돼 동대문구청 탁구팀은 지난해 6월, 도봉구청 테니스팀은 올 2월 창단됐다. 체육진흥법에 1000명 이상 회사는 실업팀을 만들도록 하고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 ●올해 초 지원 삭감 공문 하지만 서울시는 지난 1월 ‘내년 지원을 50%이상 줄일 계획이다.’라는 공문을 실업팀이 있는 17개 자치구에 보냈다. 자치구는 이에 대해 “열악한 재정에도 시가 재정 지원을 약속하고 재촉해 팀을 창단했다.”면서 “지원을 줄이면 몇몇 선수를 내보내거나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A구청 기획예산과장은 “인건비와 기초수급대상자 복지비 등 경직성 비용이 예산 대부분을 차지, 여분이 없다. 실업팀 운영비 3억∼5억여원을 자체 마련하면 직원 월급을 깎아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특히 강북지역 자치구 재정자립도는 30∼40%수준이어서 더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 행정과 윤한홍과장은 “특별교부금은 1회성 사업 지원용으로 정기적인 실업팀 지원과 성격이 맞지 않아 이같은 방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9월부터 세율이 낮아져 교부금 재원이 부족해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원 부족은 설득력이 없다. 서울시 세무총괄과 관계자는 “주택 유상거래 세율이 2%에서 1%로 낮아졌지만 과세 표준이 실거래가로 변해 교부금 재원인 등록세와 취득세 수입은 지난해보다 730억원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부 자치구는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실업팀 지원금을 특별 교부금이 아닌 일반 교부금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가대표도 무적될 위기 서울시에서는 특별교부금 지원액을 연초에 확정한다. 실업팀 지원 수준을 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년초에 지원액이 결정되면 실업팀 선수 가운데 상당수가 실업자나 무적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월 초쯤 대한체육회에 선수 등록을 한다. 때문에 선수는 연말까지 소속팀을 구하는 것이 관례다. 가능성은 낮지만 내년 초쯤 자치구에서 교부금이 적다며 팀을 폐지하면 선수들은 설 곳을 잃게 된다. 자치구엔 태백장사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7명 등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혀 자치구가 ‘실업팀 해체’라는 강수로 맞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실업팀 지원금 삭감은 이명박 전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초 ‘자치구 실업팀 지원을 줄이고 중단하라.’는 이 전 시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seoul in] 경락피부관리교실 개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구 문화원은 주민의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경락피부관리 교실’을 개설,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경락피부관리는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해 건조하고 노화된 피부에 영향을 공급, 건강하고 균형잡힌 몸매를 가꾸도록 돕는다. 누구나 쉽게 배워 취업은 물론 이웃에 봉사할 수도 있다. 수강료(3개월)는 3만원. 문의 (02)2215-05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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