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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인치 디스플레이 98대… 초대형 비디오 벽

    55인치 디스플레이 98대… 초대형 비디오 벽

    28일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 초대형 비디오 벽이 설치됐다. 가로 17m에 세로 4.8m 크기로 삼성전자가 55인치 디스플레이 98대를 이어 붙여 만들었다. 삼성전자 제공
  • “고려인도 항일운동… 외국인 아닌 동포예요”

    “고려인도 항일운동… 외국인 아닌 동포예요”

    지난 27일 오후 10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 땟골마을의 고려인(구한 말과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동포들의 후예) 동포 지원단체 ‘너머’ 사무실.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친 시간, ‘너머’가 운영하는 한글야학 교실에는 30여명의 고려인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칠판에 적힌 한글을 한 자씩 더듬더듬 읽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가득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박알렉산드라(왼쪽·60·여)씨는 “3·1절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수줍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번도 고려인이란 사실을 잊은 적이 없다”면서 “이번 ‘3·1 만세 기념식’에 참여해 역사적 의미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2006년 일자리를 찾아 홀로 한국에 온 박씨는 “한글은 책과 TV를 보면서 배웠지만 역사에 대해 배울 기회는 없었다”면서 “고려인들에게 한국의 기념일을 소개하고 역사를 알려주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1절을 맞아 안산에서는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유익수, 윤동욱 선생 등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하고 선언서 및 기념사를 낭독하는 ‘안산 3·1 만세 기념식’이 열린다. 안산 지역사 연구모임과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및 문화복지 지원을 위한 안산시민 원탁회의’가 주최한 이 행사는 항일운동의 후예인 고려인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고려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천 안산미디어공동체 사무국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려인을 동포가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로 취급한다”면서 “일제 강점기에 고려인들이 러시아에서 독립을 위해 항일 운동을 벌였다는 역사적 맥락을 알아야 고려인을 같은 민족으로 보듬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해주를 독립운동의 전초기지로 삼으며 항일 투쟁을 벌인 고려인들은 1937년 구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다. 올해는 제정러시아 당국이 고려인들의 러시아 이주를 공식 허가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다.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은 약 3만명으로 주로 안산, 동대문, 부산, 광주 등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시화·반월공단이 있는 안산에는 5000명 이상의 고려인 동포들이 모여 산다. 2003년 한국에 왔다는 고려인 임이고리(오른쪽·53)씨는 “한국인 고용주들이 고려인들을 상대로 월급을 두세 달 체불하는 것은 예삿일”이라면서 “같은 민족으로서 서로에 대한 믿음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승력 ‘너머’ 사무국장은 “고려인 동포들은 모국어를 잃어버렸다는 것에 대한 자괴감이 커서 다른 외국인에 비해 한글 공부를 열심히 한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안산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툭하면 주먹질… 한국인 남편 두려워요”

    “툭하면 주먹질… 한국인 남편 두려워요”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 A(21)씨는 2년 전 국제결혼중개업체를 통해 오토바이 배달업을 하던 표모(39)씨를 만나 결혼했다. 둘 사이에 아들까지 생겼지만 남편의 폭력은 끊임없이 되풀이됐다. A씨는 지난해 12월 이혼을 결심하고 집을 나왔다. 하지만 표씨는 지난 26일 이혼 문제를 상의하자며 A씨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유인했다. 이혼 얘기는커녕 술만 들이켜던 표씨는 A씨가 술을 그만 마시라며 말리자 돌변했다. A씨의 왼쪽 눈 핏줄이 터지도록 주먹을 휘둘렀고, 부엌에서 식칼을 가져와 휘두르면서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 자신의 무릎을 식칼로 1㎝가량 찌르는 등 자해까지 했다. 겁에 질린 A씨는 울먹이며 맨발로 뛰쳐나와 “도와 달라”며 행인을 붙잡았다. 식칼을 든 남편이 쫓아올까 두려워 신발 챙길 겨를도 없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7일 별거 중인 아내 A씨를 폭행하고 식칼로 위협해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표씨를 특수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집을 나온 이후로도 여권과 외국인등록증을 틀어쥔 남편의 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1살 된 아들이 있지만, 남편이 갓난아기까지 자꾸 때리는 통에 지난해 친정엄마가 아이를 필리핀으로 데려간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폭력·부부갈등·이혼문제로 상담을 요청한 이주여성의 숫자는 2000여명에 이른다. 3년마다 실시하는 여성가족부 가정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0년 국내 결혼 이주여성 3명 중 2명은 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혼을 둘러싼 피해가 속출하자 이달 초 법무부는 4월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혹은 그 수준에 있는 한국 남성이 외국인 배우자의 결혼이민(F6) 비자를 신청하면 비자를 내주지 않도록 하는 등 F6 비자 발급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제결혼을 하려는 한국남성들에 대해 제대로 된 소양교육조차 이뤄지지 않는 데다 국제결혼중개업체에 대한 관리·감독도 이뤄지지 않는 등 여전히 빈틈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10년 베트남 신부가 한국으로 이주해 온 지 7일 만에 남편에게 살해당한 이후 만들어진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은 고작 세 시간의 의무교육에 그치는 게 현실이다. 오정은 국제이주기구(IOM) 이민정책연구원 박사는 “F6 비자를 신청하는 한국 남성이 받는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데다 국제결혼을 주선하는 민간 업체들에 대한 관리도 철저하지 않다 보니 이런 일들이 빈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염 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도 “일부 남성들은 비용을 치르고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이주여성을 상품으로 대하고 폭력을 휘두른다”면서 “이주여성을 돕는 기관들이 운영되고 있지만, 신체폭력에 한해 가정폭력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언어폭력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법과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이주여성들은 폭력을 당하면 집을 나와 버리는 경우가 많아 파악되지 않은 피해 여성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짝 여자 5호, 겉옷 훌렁 “낮에는 청순, 밤에는 섹시하게…”

    짝 여자 5호, 겉옷 훌렁 “낮에는 청순, 밤에는 섹시하게…”

    짝 여자 5호, 겉옷 훌렁 “낮에는 청순, 밤에는 섹시하게…” SBS ‘짝’에 출연한 여자 5호에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방송된 짝에서는 여자 5호가 파격적인 자기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짝 여자 5호는 “낮에는 청순하고 밤에는 섹시한 여자”라며 아찔한 웨이브를 선보였고 이어 겉옷까지 벗어 남자들을 놀라게 만들엇다. 이날 짝 여자 5호는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코트를 들추는 과감한 행동으로 남자 출연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짝 여자 5호는 자신을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호텔리어라고 소개했다. 그는 “목표가 뚜렷한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짝 남자 2호는 “여자 5호가 반전 매력이 있었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짝 남자 3호도 “진짜 파격적이었다. 남자란 동물은 어쩔 수 없이 시각에 민감하다. 나도 모르게 동공이 커졌다”며 여자5호에 호감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짝 여자 5호, 자기 소개 마음에 들어”, “짝 여자 5호, 정말 깜짝 놀랐다”, “짝 여자 5호, 저런 식으로 소개하는 것도 멋있네”, “짝 여자 5호, 밤에는 섹시하다니 뭘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시행정학회 오동훈 회장 취임

    도시행정학회 오동훈 회장 취임

    오동훈(53) 서울시립대 교수가 27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대에서 열리는 한국도시행정학회 2014 전기 학술세미나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 [기고] 소외이웃 찾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신달수 서울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담당관

    [기고] 소외이웃 찾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신달수 서울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담당관

    지난 설날을 떠올리면 내 마음은 아직도 따뜻하다. 사회봉사명령담당관으로서 특별한 설을 보냈기 때문이다. 조금 생소한 사회봉사명령은 일반인의 자발적 봉사활동과는 다르다. 음주운전 등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법원은 집행유예와 함께 일정 시간 사회봉사명령을 부과한다. 보호관찰소는 이런 대상자들을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치하여 무보수로 일하게 한다. 봉사활동으로 대상자들이 범죄피해자에게 속죄하고 사회에 배상케 하는 것이다. 또 자신들보다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의 삶을 경험케 하여 재활 의지를 다지게 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 법무부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도입했다. 국민으로부터 신청받아 꼭 필요한 곳과 꼭 필요한 사람에게 사회봉사명령자들을 배치하는 수혜자 중심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래서 전국 56개 보호관찰소에서 511건 신청을 받아 홀몸노인 주거환경개선 등에 연인원 8106명을 투입했다. 작년 서울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 국민공모로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로당 두 곳과 홀몸노인 여섯 가정에 도배·장판교체, 전기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였다. 홀몸노인 돌보미와 동사무소 직원이 신청한 사연은 절실하고 딱했다. 조그마한 경로당과 쪽방촌에 홀로 사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집수리는 대기업이나 사회봉사단체에서는 소규모이고 사소한 작업이 많아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혼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직접 좁은 집에 가득 차 있는 살림살이를 옮기면서 집수리를 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건축 특기와 자격이 있는 사회봉사 대상자와 직원을 배치했고 서울시 등에서 건축자재를 지원받아 최선을 다해 작업했다. 지난 1월 28일, 사회봉사 국민공모를 통해 도움을 주었던 경로당과 쪽방촌 할아버지·할머니들을 다시 찾았다. 직원들이 모은 쌀로 떡을 만들고 남양주농협에서 지원받은 쌀과 보호관찰 나눔봉사단에서 마련한 귤을 갖다 드렸다. 처음 경로당을 찾아갈 때 너무 적은 도움이라 망설여졌다. 하지만 웃는 얼굴로 반겨주고 따뜻한 커피까지 준 어르신들 덕분에 걱정은 금세 사라졌다. 그리고 오후에 찾아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전농동 쪽방촌에 사는 할아버지·할머니들은 설을 앞두고도 모두 홀로 집에 있었다. 문을 열면 부엌이고 한 걸음만 더 옮기면 바로 방인 좁은 집과 매서운 추위, 사람에 대한 그리움에 갇혀 있는 할아버지·할머니들. 그분들을 보며 마음이 짠했다. 아직도 좁은 길 끝까지 따라 나와 배웅해 준 정 할머니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봄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마음이 간절한 2월도 며칠 남지 않았다. 벌써 서울 강동구에서 신청한 ‘도시형 텃밭 가꾸기’ 지원 사회봉사 국민공모가 진행 중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서울보호관찰소를 비롯한 전국 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 국민공모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그래서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힘이 되고자 한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행복 나눔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국민들의 더 많은 신청과 관심, 그리고 지원을 기대해 본다.
  •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넘었지만 이정재 집단구타에 ‘반전최후’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넘었지만 이정재 집단구타에 ‘반전최후’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감격시대’ 김현중의 정체가 시라소니로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13회에서는 갑자기 등장한 일본 낭인들과 싸움을 벌이는 신정태(김현중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정태는 일본 낭인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신정태의 무술 실력을 지켜본 황방파 행동대장 왕백산(정호빈 분)은 “늑대인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고 말했다. 신정태의 정체가 시라소니였던 것. 실존 인물인 시라소니의 본명은 이성순으로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당대 싸움으로 유명했던 김두한보다도 실력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라소니는 일제감정기 때 일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일화로 유명하다. 박치기 한 방으로 목숨을 끊을 수 있을 만큼 싸움 실력이 대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시라소니는 김두한이나 이정재처럼 조직생활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라소니는 해방 후 서북청년단에서 활동하다 동대문 이정재 사단에 집단구타를 당했고 이후 목회의 길을 걸었다. 1983년 1월 만 6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네티즌들은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소름 돋았다”, “감격시대 김현중이 시라소니였구나”, “감격시대 김현중 회를 거듭할수록 더 멋있어져”,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이제부터 더 흥미진진하겠다”, “김두한 이정재는 언제 나올까”, “김두한 이정재 누구? 안재모 나오는 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실존인물 누구?…김두한·이정재와 어깨 나란히 한 ‘주먹’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실존인물 누구?…김두한·이정재와 어깨 나란히 한 ‘주먹’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가 인터넷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이하 ‘감격시대’) 13회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일본 낭인과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는 신정태(김현중 분)의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검을 든 일본 낭인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신정태는 낭인의 칼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신정태와 낭인의 싸움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황방파 행동대장 왕백산(정호빈 분)은 “늑대인 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정태에 ‘시라소니’라는 별명이 붙여진 순간이었다. ’감격시대’에서 언급된 시라소니는 실존 인물로 본명은 이성순이며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40대1의 전설’로 유명하다. 그의 특기는 박치기로 박치기 한방으로 상대방의 목숨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대 최고의 싸움꾼으로 꼽혔으며 명동 일대를 주름잡았던 김두한과 동대문파의 이정재를 형님으로 모신 인물이다. 그는 김두한과 이정재와 달리 조직을 만들지 않고 주로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실존인물이었어? 대박”,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그 시대엔 유명한 주먹들이 많았구나”,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지금 살았으면 격투기 선수로 활동했을지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격시대’ 시라소니가 실존인물?…김두환·이정재와 함께 한 당대의 ‘주먹’

    ‘감격시대’ 시라소니가 실존인물?…김두환·이정재와 함께 한 당대의 ‘주먹’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가 인터넷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이하 ‘감격시대’) 13회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일본 낭인과 길거리에서 싸움을 벌이는 신정태(김현중 분)의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검을 든 일본 낭인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신정태는 낭인의 칼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신정태와 낭인의 싸움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황방파 행동대장 왕백산(정호빈 분)은 “늑대인 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정태에 ‘시라소니’라는 별명이 붙여진 순간이었다. ’감격시대’에서 언급된 시라소니는 실존 인물로 본명은 이성순이며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긴 ‘40대1의 전설’로 유명하다. 그의 특기는 박치기로 박치기 한방으로 상대방의 목숨을 끊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대 최고의 싸움꾼으로 꼽혔으며 명동 일대를 주름잡았던 김두한과 동대문파의 이정재를 형님으로 모신 인물이다. 그는 김두한과 이정재와 달리 조직을 만들지 않고 주로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당대를 주름잡던 주먹들이구나”,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영화배우 이정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김두한 이정재, 영화 ‘장군의 아들’에서 많이 나왔었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치관 다르다고 때리고 남들과 다르다고 욕하고

    가치관 다르다고 때리고 남들과 다르다고 욕하고

    지난 25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인근의 한 종교단체 입주 건물 앞. 경찰에 따르면 피켓을 들고 이 종교단체에 반대하는 1인 묵언 시위를 벌이던 A(31)씨를 신도 10여명이 둘러쌌다. 이들은 욕설이 섞인 협박과 함께 폭력을 행사했고 이 가운데 신도 최모(32)씨가 폭행 혐의로 동대문경찰서에 입건됐다. 같은 날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의 수석지부장 이모(79)씨가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서명운동 집회를 하고 있던 쌍용차 노조원 문모(52)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정치·종교적 가치관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폭행하는 등 폭력적인 수단으로 갈등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담론을 이끌어 내는 평화적 수단인 대자보나 현수막을 훼손하거나 1인 시위를 무력으로 제압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대화와 타협, 소통이 부재한 세태에서 비롯된 이 같은 현상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뿐 아니라 대학가에서도 이런 일들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학생회관에서는 성소수자 동아리인 ‘사람과 사람’이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내건 ‘게이, 레즈비언, 바이, 트랜스젠더의 졸업 입학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이 무단으로 철거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동아리 대표인 이모(25) 학생은 26일 “서로 다른 가치나 의견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방식이 교내에 자리 잡히는 것 같아 우려된다”면서 “총학생회와 함께 성북경찰서를 찾아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수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인 이 학교 학생은 대학생 모임 ‘안녕들하십니까’의 대자보를 찢어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교내에서 농성을 벌여 온 시간강사의 텐트와 현수막이 훼손되기도 했다. 사회적 갈등이 폭력적으로 표출되는 세태와 관련해 사회갈등연구소의 조성배 박사는 “종교, 이념, 성 정체성 등에 대한 갈등은 열린 토론을 통해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해야 하는 문제인데 우리 사회는 이 부분이 숙련되지 않아 일방적인 폭력이 앞서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송재룡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 문화 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배타적 이기주의를 바꿔 나가려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토론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가정에서도 자녀를 무조건 감싸는 교육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시 前·現 고위직들 잇단 출사표

    서울시 前·現 고위직들 잇단 출사표

    서울시 부시장 출신뿐 아니라 전·현 부구청장들이 6·4 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에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30년을 웃도는 행정 경험, 서울시와의 관계, 구정 경험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서울 25개 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71명에 이른다. 동작구와 종로구가 각각 8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중구와 강남구에선 한 명도 없었다. 나진구 전 행정1부시장과 안승일 전 노원 부구청장, 김경규 전 동작 부구청장 등 서울시 출신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출마 선언과 함께 지역 다지기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에 직간접적 출마 의사를 밝힌 서울시 출신은 권영규 전 행정1부시장을 포함해 23명이다. 이미 서울시 출신 현직 구청장으로 7명이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진익철 서초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김기동 광진구청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이다. 거의 모든 자치구에서 서울시 공직 선후배 간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권오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 실장은 “이제 지방자치 20년을 넘기면서 구청장의 경우 정치인보다 행정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따라서 지역의 현안, 서울시와의 협력 관계 등에 정통한 서울시 고위직 관료들이 구청장에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구청장 자리에 차관급인 부시장 출신의 도전이 부쩍 늘었다. 행정2부시장을 지낸 최창식 중구청장이 민선 5기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나진구 전 행정1부시장도 지난 20일 중랑구민회관에서 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히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곧바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권영규 전 행정1부시장의 송파구청장 출마설도 나온다. 나 예비후보는 서울시, 자치구 등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한 행정전문가로 중랑구 부구청장 등을 지낸 경력을 앞세웠다. 그는 “정치를 하려는 게 아니라 행정 봉사로 나서는 것”이라며 “중랑지역에서 부구청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최고의 자치구로 만들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선후배끼리 불꽃 접전을 벌이는 지역으론 양천구가 손꼽힌다. 현직 부구청장 3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1명은 관망하고 있는 등 서울시 출신 4명이 경합 중이다. 행시 23회인 전귀권 구청장 권한대행이 출사표를 던지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여기에 행시 3년 후배인 안승일 전 노원 부구청장이 가세했다. 그는 2006~2007년 양천 부구청장과 구청장 권한대행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안 예비후보는 “잦은 보궐선거로 구정을 안정시키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지역과 이해관계를 갖지 않은 유능한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정 다음에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신월동 소음, 행복주택 문제 등 지역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방태원 전 동대문 부구청장과 최용호 전 강동 부구청장, 이해돈 전 서대문 부구청장은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방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는 “정치인보다 행정가로 나서야 구청장 역할에 어울리는 시대”라면서 “동대문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겠다”고 거듭 말했다. 최 강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지역 구석구석을 돌면서 어디에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게 주민의 바람에 보답하는 것인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강동 그린웨이를 만든 정성으로 강동을 더 예쁘게 만들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이 서대문구청장 예비후보도 “서대문에서 오래 근무해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안다”면서 “2010년 낙선하고서 주민들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예비후보에 등록했다”며 웃었다. 동작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민 김경규 전 동작 부구청장은 “동작을 잘 알고 구정 경험을 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비전으로 동작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같은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위정복 전 관악 부구청장도 “32년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동작구 발전을 위해 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플러스]

    금천구 중소기업 융자지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모두 40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금천지역 공장으로 등록된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사업자다. 업체당 1억원 이내에서 융자 지원한다. 금리는 연 2.8%이며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 기업지원센터로 제출해야 한다. 기업지원센터 853-0757. 동대문 초등학교 통학로 점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25~28일 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지역 내 21개 초등학교 통학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표지판 및 노면표시 상태,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행위,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시설물, 해빙기를 맞아 안전이 우려되는 위험시설물 및 도시미관 저해 요인 등이다. 감사담당관 2127-4001. 노원구 ‘룸 셰어링’ 협약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2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방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연결해 주는 어르신-대학생 주거 공유 프로그램인 ‘룸 셰어링’ 참여자 협약식을 했다. 지역 6개 대학(광운대, 인덕대, 삼육대, 서울여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성서대) 학생 30명과 집을 임대할 어르신 19명이 참여했다. 복지정책과 2116-3664
  • 동대문구 올해 8300개 일 만든다

    동대문구가 올해 어려운 살림에도 83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지속 가능한 최고의 복지가 ‘양질의 일자리’라는 유덕열 구청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구는 올해 582억원의 예산으로 주민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늘리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직업훈련 실시 ▲일자리 인프라 구축 ▲취업정보은행 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올해 늘어난 복지예산 등으로 모든 사업예산의 10% 이상을 삭감했음에도 국·시비 262억원과 구비 320억원을 일자리 창출에 투입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공공부문 54개 사업에서 2400개 일자리를 마련한다. 또 어린이집 운영 지원과 아이돌보미 등 민간부문 40개 사업 5942개 일자리를 지원한다. 특히 정기소득이 없는 노인들을 위해 ‘우리마을 클린 도우미’ ‘씽씽 지하철택배’ 등 독특한 일자리를 만든다.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취업지원 서비스와 취업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구는 취업정보은행을 운영해 1대1 맞춤형 취업상담과 직업훈련 등 일자리에 관한 정보는 물론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취업 상담사가 면접장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 취업상담센터와 숨은 일자리 발굴을 위한 구인업체 일자리 발굴단 등 현장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한방병원 코디네이터 ▲창의체험 학습 지도사 ▲역사문화해설사 교육 등 다양한 교육에도 나선다. 유 구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일자리 창출 정책협의회와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세살배기 사망

    서울 동대문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세살배기 유아가 돌연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서모(3)군이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당사자 진술 조사를 했으며 서군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서군의 유족 측은 어린이집의 관리 소홀 탓에 서군이 숨졌다고 말했다. CCTV 등을 보면 서군이 이날 오후 2시쯤부터 팔이 양옆으로 처진 채 작은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았지만 어린이집 측은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인공호흡을 시도하고서 119구급대에 신고했다는 주장이다. 서군의 유족은 “낮잠 자는 방에 교사 1명이 있었는데 아이들을 눕힌 뒤 15분쯤 지나 방을 나갔다”면서 “다른 CCTV 화면을 확인했더니 교사들은 다른 사무실에 모여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린이집 관계자는 “당시 심폐소생술 등 필요한 조치를 다했다”면서 “경찰 조사와 부검 결과를 봐야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해명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와 정확한 사인이 밝혀진 후에야 과실 여부를 따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창신·숭인, 도시재생으로 다시 숨쉬게

    창신·숭인, 도시재생으로 다시 숨쉬게

    “창신·숭인 뉴타운 해제지구는 도심에 있으면서 너무나 낙후됐어요.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반드시 뽑힐 만한 이유죠.”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4일 올해 역점사업에 대한 질문에 막힘없이 도시재생 선도 지역에 선정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중요한 만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의지도 강했다. 김 구청장은 “신도시 개발로 외곽 지역은 성장했지만 구도심은 오히려 쇠퇴했다”면서 “경제·사회·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2~14일 도시재생 선도 지역을 공모한다. 오는 4월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4년간 200억원을 지원한다. 그는 성공적인 사업 유치를 위해 요즘 아예 현장에 살다시피 한다. 올 들어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지난 3~10일 해당 지역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13일 공청회, 17일 서울시에 공청회 결과를 보고했다.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이해를 돕는 데도 열심이다. 김 구청장은 “뉴타운을 반대했던 주민이 또 다른 형태의 뉴타운이나 재개발 사업으로 인식해 불안해한다”며 “도시재생 선도 지역과 상관없이 시범적으로 골목길 등 동네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20억원을 확보해 보안등, 폐쇄회로(CC) TV 설치, 간판 정비 등 공사를 준비 중이다. 주민들의 오해가 가시지 않은 터에 도시재생 선도 지역 선정을 위한 공감대를 갖는 게 절실하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이 지역은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8년간 건축물, 공공시설 등 기반시설에 투자를 하지 못했다”며 “동대문 패션타운 배후지로 봉제산업이 지역 특화산업이지만 작업 환경도 열악하다”고 말했다. 북쪽엔 주택가, 남쪽엔 영세 소규모 상가가 몰렸다. 구는 북쪽과 남쪽을 특성에 적합하도록 분리 개발할 방침이다. 더불어 2008년부터 추진한 종각역~광화문역 지하보도 연결 사업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게 김 구청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이다. 김 구청장은 “사업자와 구청 간 갈등으로 지연됐지만 오는 27일 첫삽을 뜨게 됐다”며 “지하보도가 연결되면 상권 활성화는 물론 광화문역부터 르메이르빌딩 앞에 중앙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에게도 좋은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 관광객들이 찾는 역사·문화 도시 종로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국내외 대학생 150명에 장학금 11억

    국내외 대학생 150명에 장학금 11억

    종근당고촌재단이 국내외 대학생 301명에게 장학금 또는 무상 기숙사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촌재단은 최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종근당 고촌학사 3호관을 개관하고 90명의 대학생에게 무상 기숙사를 지원했다. 고촌학사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생활고 해결을 위해 재단이 운영하는 무상지원 시설이다. 2011년 마포구 동교동에 고촌학사 1호관, 2012년 동대문구 휘경동에 2호관을 열었으며 올해 3호관을 개관해 모두 151명의 대학생에게 주거혜택을 제공했다. 또 고촌재단은 이날 ‘2014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베트남, 르완다 등 외국인 학생 43명을 포함해 총 150명에게 1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촌재단은 1973년 종근당 창업주 고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지난 41년간 6432명에게 304억원을 지원하며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유혜경 동대문 구의원 ‘멈추지마, 이제 시작이야!’ 출판기념회

    유혜경 동대문 구의원 ‘멈추지마, 이제 시작이야!’ 출판기념회

    서울 동대문구 유혜경 구의원은 오는 25일 오후 6시 동대문구 장안동 경남호텔 1층 저서 ‘멈추지마, 이제 시작이야!’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유 구의원은 여성 구의원으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열정을 담아 책을 냈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노인복지관 새단장

    동대문구 노인들의 사랑방인 노인종합복지관이 변신한다. 부족했던 공간을 새로 만들고 낡고 지저분했던 시설도 말끔히 정비한다. 구는 복지관의 부족한 공간을 늘리고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복지관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기로 83길 25(청량리동)에 있는 복지관은 2003년 회원 3179명(하루 평균 이용자 400명)으로 첫발을 떼 지난달 1만 4683명(하루 평균 1200명)으로 늘었다. 따라서 급증하는 회원수에 비해 부족한 공간으로 노인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시비를 재배정받아 행정절차를 밟았다. 오는 3~4월 지상 4층(256.6㎡) 증축, 기존 엘리베이터 교체와 1개 층 연장, 지하 2층 및 지상 2층 리모델링 공사를 벌인다. 소강당과 프로그램실도 생긴다. 또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오는 3월 3일~4월 30일 경로식당과 컴퓨터, 한글, 영어, 서예 등 사회교육프로그램 전체와 미용실, 물리치료실등 일부 프로그램은 휴강한다. 구 관계자는 “공사를 통해 복지공간을 확충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한편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자서전 출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자서전 출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오는 22일 구청 2층 강당에서 저서 ‘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출판기념회를 연다. 민선 5기 단체장으로서 지난 3년 반 임기를 지낸 소회와 구정운영 경험 등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 ‘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교육특구의 닻을 올리다 ▲내가 꿈꾸는 고품격 미래도시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사람을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 ▲신문배달 소년, 구청장이 되다 ▲영원한 나의 고향 동대문구 등으로 유 구청장의 비전과 철학을 담았다. 박철 한국외국어대 총장은 추천사에서 “유 구청장은 30여년간 동대문구를 위해 봉사한 지역의 살아 있는 역사”라며 “이번에 출간하는 저서는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의 중심국으로 솟아오른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구청장은 “구청장으로서 보다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애쓴 결과들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라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속담처럼 동대문구가 조금 더디더라도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더불어 가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보조금 145만원의 진실/정기홍 논설위원

    휴대전화 보조금이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엔 ‘2·11 스마트폰 대란’이다. 휴대전화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촉발된 ‘145만원 보조금 지급 사태’는 지난 11일 새벽 서울 동대문 일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게시판에는 ‘운동복과 파카를 걸치고 무조건 뛰었다’는 웃지 못할 글도 올랐다. 배추 몇 포기를 사려고 마트 앞에 줄 지어선 주부들의 모습과 진배없는 풍경이다. 우리의 통신역사에 기록될 만한 또 하나의 소동이다. 이날 소동의 내막을 보자. 내용은 ‘아이폰 5S 10만원, 69 부유 가유 유유’였다. 가입자가 자사로 옮기면 기기를 10만원에 주고, 그 대신 6만 9000원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부가서비스 요금(부유)과 가입비(가유), 유심(USIM·범용 가입자 식별모듈)비는 따로 내야 한다(유유)는 의미도 담겼다. 대리점의 보조금은 차이가 많지만,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100만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145만원은 기기 값을 넘어 덤으로 얹어준 것이다. 포화 상태인 국내 이통시장은 ‘제로섬 게임’ 상태다. 시장점유율 ‘5(SK텔레콤)대 3(KT)대 2(LG유플러스)’의 구도를 지키고 뺏으려는 전략이 맞물려 있다. SK텔레콤은 ‘사수’가 숙명이고, LTE시장에 올인한 LG유플러스는 시장을 야금야금 먹어가야 한다. KT는 턱밑에 다가선 LG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LG가 최근 SK에 ‘보조금 포문’을 연 것도 이런 분위기가 반영됐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신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업계로서는 신제품이 나오기 전에 신형 재고품을 팔아야만 한다. 가입자로선 이를 잘 이용하면 손해 볼 일은 아니다. 하지만, 가입자가 보조금 혜택에 홀리는 순간 통신업체가 제시하는 약정요금의 함정에 빠질 수 있다. 대리점과 요금제 흥정을 잘해야 더 나은 조건에 가입할 수 있다. 2·11 대란도 이런 여건이 반영돼 촉발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보조금 낚시’ 행태를 간파한 일반인의 박탈감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는 요금 원가를 밝히라는 등의 항의전화가 빗발친다고 한다. 기기값과 요금이 싼 알뜰폰 시장의 확장세도 속도를 붙이는 상황이다. 정책의 변화가 예견되는 대목이다. 단말기 유통법은 국회에 대기 중이고, 요금인가제 폐지도 거론되고 있다. 방통위가 어제 통신업계에 대한 ‘30일 이상 영업정지안’을 결정하고 이를 미래창조과학부에 건의했다. 4G(4세대) 서비스를 지향하는 통신업계가 ‘2G 마케팅’에 머무는 것이 몹시 역설적이다. 정부와 국회, 통신업계는 이제 답을 내놓아야 한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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