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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고추, 기상천외한 모양 화제…나나 “되게 맵대!” 폭소

    피터고추, 기상천외한 모양 화제…나나 “되게 맵대!” 폭소

    피터고추 피터고추, 기상천외한 모양 화제…나나 “되게 맵대!” 폭소 SBS ‘룸메이트’에서 이국주와 나나가 ‘피터고추’를 언급해 화제다. 피터고추는 이른바 ‘남근고추’라고 불리는 특이한 모양의 고추 품종이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중간 정도의 매운맛이 있다. 24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봄을 맞이해 와인박스에 각양각색의 씨앗을 심기로 했다. 이에 이국주와 허영지는 동대문에서 구입해온 각종 채소 씨앗을 심었다. 특히 이국주는 그 중 남다른 고추 철학을 펼치며 ‘임꺽정 고추’를 강력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가 독특한 모양새의 ‘피터고추’를 보여주자 이를 지켜보던 나나도 기상천외한 생김새에 매료됐다. 고추씨앗을 보며 심는 방법을 생각하다 “관상용으로 용이하다고 적혀있다. 나나용으로 심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터뜨렸다. 나나는 “되게 맵대!”라며 고추의 매력을 알려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터고추, 걸그룹 멤버도 놀란 이상야룻한 모양…맛보니 ‘대박’

    피터고추, 걸그룹 멤버도 놀란 이상야룻한 모양…맛보니 ‘대박’

    피터고추 피터고추, 걸그룹 멤버도 놀란 이상야룻한 모양…맛보니 ‘대박’ SBS ‘룸메이트’에서 이국주와 나나가 ‘피터고추’를 언급해 화제다. 피터고추는 이른바 ‘남근고추’라고 불리는 특이한 모양의 고추 품종이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중간 정도의 매운맛이 있다. 24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봄을 맞이해 와인박스에 각양각색의 씨앗을 심기로 했다. 이에 이국주와 허영지는 동대문에서 구입해온 각종 채소 씨앗을 심었다. 특히 이국주는 그 중 남다른 고추 철학을 펼치며 ‘임꺽정 고추’를 강력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가 독특한 모양새의 ‘피터고추’를 보여주자 이를 지켜보던 나나도 기상천외한 생김새에 매료됐다. 고추씨앗을 보며 심는 방법을 생각하다 “관상용으로 용이하다고 적혀있다. 나나용으로 심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터뜨렸다. 나나는 “되게 맵대!”라며 고추의 매력을 알려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터고추 본 나나 표정 ‘대박’…알고보니 멕시코에서 온 ‘XX고추’

    피터고추 본 나나 표정 ‘대박’…알고보니 멕시코에서 온 ‘XX고추’

    피터고추 피터고추 본 나나 표정 ‘대박’…알고보니 멕시코에서 온 ‘XX고추’ SBS ‘룸메이트’에서 이국주와 나나가 ‘피터고추’를 언급해 화제다. 피터고추는 이른바 ‘남근고추’라고 불리는 특이한 모양의 고추 품종이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중간 정도의 매운맛이 있다. 24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봄을 맞이해 와인박스에 각양각색의 씨앗을 심기로 했다. 이에 이국주와 허영지는 동대문에서 구입해온 각종 채소 씨앗을 심었다. 특히 이국주는 그 중 남다른 고추 철학을 펼치며 ‘임꺽정 고추’를 강력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가 독특한 모양새의 ‘피터고추’를 보여주자 이를 지켜보던 나나도 기상천외한 생김새에 매료됐다. 고추씨앗을 보며 심는 방법을 생각하다 “관상용으로 용이하다고 적혀있다. 나나용으로 심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터뜨렸다. 나나는 “되게 맵대!”라며 고추의 매력을 알려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터고추, 고추의 19금 버전? 나나 “되게 맵대!” 표정 자세히 보니

    피터고추, 고추의 19금 버전? 나나 “되게 맵대!” 표정 자세히 보니

    피터고추 피터고추, 고추의 19금 버전? 나나 “되게 맵대!” 표정 자세히 보니 SBS ‘룸메이트’에서 이국주와 나나가 ‘피터고추’를 언급해 화제다. 피터고추는 이른바 ‘남근고추’라고 불리는 특이한 모양의 고추 품종이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중간 정도의 매운맛이 있다. 24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봄을 맞이해 와인박스에 각양각색의 씨앗을 심기로 했다. 이에 이국주와 허영지는 동대문에서 구입해온 각종 채소 씨앗을 심었다. 특히 이국주는 그 중 남다른 고추 철학을 펼치며 ‘임꺽정 고추’를 강력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이국주가 독특한 모양새의 ‘피터고추’를 보여주자 이를 지켜보던 나나도 기상천외한 생김새에 매료됐다. 이국주는 고추씨앗을 보며 심는 방법을 생각하다 “관상용으로 용이하다고 적혀있다. 나나용으로 심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터뜨렸다. 나나는 “되게 맵대!”라며 고추의 매력을 알려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르신 미소 찾아준 온정 나눔

    어르신 미소 찾아준 온정 나눔

    지난 21일 토요일 아침, 여느 때와 달리 노인들이 정성스레 머리를 손질하고 메이크업을 받는 등 경로당이 시끌벅적하다. 영정사진이 아닌 ‘장수사진’을 찍는 날이기 때문이다. 한 노인은 “그동안 비용이 만만치 않아 사진을 찍지 못해서 마음 한편이 늘 무거웠다”면서 “오늘에서야 마음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대문구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량리동 한신아파트경로당에서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무료 촬영하고 국악공연 등을 펼치는 재능기부 행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더나눔플러스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청량리동 주민센터와 봉사단이 준비한 국악인의 판소리, 진도북춤 등 전통 공연도 이어졌다. 또 촬영 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도록 봉사자들이 노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포츠 체조를 알려줬고 청량리동자원봉사캠프와 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점심과 과자, 음료수 등을 지원했다. 이날 촬영한 장수사진은 전문가의 보정을 거친 후 액자에 담아 노인들에게 직접 배송될 예정이다. 청량리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어르신이 돌아가신 후 장례를 치를 때 준비한 사진이 없으면 주민등록증에 있는 사진을 확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온전한 영정사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유덕열 구청장은 “장수사진을 찍으면 오래오래 산다는 말이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민간결연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대포차·대포통장 이용 짝퉁 신발 유통

    대포차·대포통장 이용 짝퉁 신발 유통

    23일 서울 동대문관광특구 주변의 기업형 노점상에게서 압수한 짝퉁 명품 신발 344켤레를 경찰이 공개하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대포차와 대포통장을 이용해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위조해 붙인 짝퉁 명품 신발 등을 전국으로 유통시킨 일당 3명을 검거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동대문 DDP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동대문 DDP서 열린 서울패션위크

    23일 서울 동대문 DDP S2관에서 열린 2015 FW 서울패션위크 유혜진 디자이너의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맵시를 뽐내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차승원 이수혁, 카리스마 폭발 ‘런웨이 장악한 모델포스’

    차승원 이수혁, 카리스마 폭발 ‘런웨이 장악한 모델포스’

    차승원 이수혁, 카리스마 폭발 ‘런웨이 장악한 모델포스’ ’차승원 이수혁’ 배우 차승원과 이수혁이 런웨이 무대를 장식해 눈길을 끈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개최됐다. 이날 차승원과 이수혁은 ‘2015 F/W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디자이너 컬렉션의 런웨이 무대에 섰다. 차승원과 이수혁은 무대위 ’톱모델’다운 강력한 카리스마를 방출해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 차승원은 송지오 디자이너와 뜨거운 악수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5 F/W 서울패션위크’는 지춘희, 정혁서&배승연, 고태용, 홍혜진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서울컬렉션 58회, 제너레이션 넥스트 21회 등 총 79회의 패션쇼로 진행된다. 사진=더팩트(차승원 이수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웃女 집비운 사이 남편과 둘이서 술마시다…

    이웃女 집비운 사이 남편과 둘이서 술마시다…

    지난해 ‘인간중독’이라는 영화가 스크린에 걸렸습니다. 관객수(144만)나 평단의 평가와는 별개로 톱스타 송승헌과 신인배우 임지연의 파격적인 정사신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는데요. 이에 못지 않게 자극적인 줄거리도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육군 대령인 송승헌이 자신의 충성스런 부하의 아내와 불륜에 빠진다는 내용인데, 이와 같이 자기 아내나 남편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주변에 있는 사람과 불륜을 저지른다면 분노와 배신의 강도가 한층 더할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일은 현실에서도 간혹 일어나곤 합니다. 이웃 남녀끼리 불륜에 빠진 1981년의 사건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6. 반년 만에 꼬리잡힌 이웃사촌 밀회 (선데이서울 1981년 4월 12일자) 사건의 발생 배경부터 알아보자. 동네가 부끄러워 아내 최모(32) 여인과 간부(姦夫) 박모(38)씨를 경찰에 고소한 회사원 김모(35)씨. 두 사람은 독산동 서민주택가의 이웃사촌. 김씨는 박씨의 바로 아랫집에 2년 전 전세로 들어와 살고 있었다. 박씨는 부인 이모(33) 여인과 시장에서 자그마한 잡화상을 운영하며 비교적 단란하게 살고 있었다. 반면 아랫집에 세들어온 김씨는 쥐꼬리 월급으로 허덕이는 처지. 게다가 회사에서 갖가지 스트레스와 격무에 시달려 상인 박씨에 비하면 마음의 여유나 체력에서 나이가 더 많은 박씨보다도 뒤떨어진 처지임이 사건의 경위에서 드러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마시고 싶은 대로 술을 마시고 낮잠을 즐길 수 있는 상인 박씨. 종일 격무에 시달리다가 밤늦게 집에 돌아와 이내 곯아 떨어지는 월급쟁이 김씨이고 보면 두 가정의 부부생활은 판이한 것이었다. 이들 이웃사촌 유부남·유부녀의 탈선은 이런 데서 비롯된 듯.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난해 9월. 남편들은 얼굴 한 번 마주친 적 없는 사이지만 두 집의 부인들은 서로 왕래하며 친근하게 지냈다. 이따금 급한 돈도 빌려주고 반찬거리도 외상으로 주는 한 살 위인 박씨의 부인 이 여인을 최 여인은 언니라고 부를 정도였다. 이렇게 스스럼 없이 지내는 사이인 최 여인은 낮 1시쯤 이 여인을 만나러 갔다. 모처럼 동대문시장에 함께 가기로 전날 약속이 되어 있었기 때문. 안방 문밖에서 “언니” 하고 부르자 뜻밖에도 남편 박씨가 그녀를 반겼다. 오가며 여러번 보아온 얼굴이라서 친근감을 느끼는 사이였다. “잠깐 가게에 나갔는데 곧 들어올거요. 들어오세요.” 점심을 먹으면서 반주로 4홉들이 소주를 반 병이나 비우고 따끈따끈한 아랫목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던 그는 아랫목을 양보하며 먹다 남은 소주를 오징어발을 안주로 다시 마시기 시작했다. 혼자 마시기가 미안했던지 그는 그녀에게 한 잔 마시라고 권했고 그녀도 부끄럼 없이 반 잔을 받아 마셨다. 술의 원리 그대로 취기가 오르고 얼굴이 상기된 이들은 앞뒤를 가릴 것 없이 엉기고 말았다. 따끈한 아랫목, 간을 키워 주는 알콜이 그렇게 만들었다는게 그들의 유일한 변명일뿐이다. 두 사람은 불륜이 저질러진 뒤부터 지난 3월까지 반년 동안 밀회를 거듭했다. 박씨는 아내를 가게에 내보내고 최 여인을 집으로 부르기도 했고, 밖에서 전화로 불러내 여관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들의 불륜은 옆집에 사는 제3의 여인의 힌트가 없었다면 꼬리를 잡지 못할 뻔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둘이 있는 박씨는 아이를 그만 낳기 위해 몇해 전 정관수술을 받은 터였다. 이른바 ‘씨없는 수박’이었으니 불륜을 지속했더라도 들통날 리가 없었고, 이들이 이용한 여관들도 ‘낮손님’이라는 점을 감안해 숙박계에 이름을 남기지 않았다. 더구나 종업원들에게 얼굴이 기억되지 않도록 그때그때 여관을 바꾸었으므로 증거를 잡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던 것. 그러나 ‘완전범죄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을 실감케 한 우연한 사건이 일어났다. 최 여인의 남편 김씨가 직장에서 조금 일찍 돌아오던 날, 제3의 여인인 옆집 부인을 골목에서 마주쳤다. 무엇엔가 잔뜩 화가 난 모습인 그녀는 대뜸 “마누라 간수 잘 하세요!”라고 쏘아붙이며 지나갔다. 영문을 모른채 집에 들어온 그는 그녀의 그말이 마음에 걸려 넌지시 아내를 떠보았다. “낮에 집을 비우고 어딜 쏘다녀?”라고 묻자 아내는 “잠시 윗집 가게에 나갔었다”고 엉겁결에 대답을 해버린 것. 김씨는 이상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결국 “이웃 사촌이라는데 얼굴이나 알고 지내야겠다”며 박씨의 집을 찾아 갔다. 인사차 찾아온 그를 맞은 박씨는 소주와 안주를 내어놓고 권커니 잣커니 술판을 벌였는데…. 거나하게 취기가 오른 상인 박씨의 말. “김선생은 좋겠소. 예쁘고 서비스 좋은 부인이 있으니….” 꼬리를 잡은 듯했던 김씨는 집에 돌아와 아내를 무섭게 다그쳤다. 예감으로 거의 확신을 느낀 것. 순하디 순한 남편의 주먹 세례를 받은 아내는 급기야 실토를 하기에 이르렀는데. “딱 한번 그런 일이 있었다. 술에 취했기 때문이었다.”라고. 딱 한번이란 말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던 김씨는 동네에서 이사할 채비를 모두 마친 뒤 경찰서를 찾아갔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차승원 이수혁, 당당한 런웨이 ‘시크한 모델포스+카리스마 폭발’

    차승원 이수혁, 당당한 런웨이 ‘시크한 모델포스+카리스마 폭발’

    차승원 이수혁, 당당한 런웨이 ‘시크한 모델포스+카리스마 폭발’ ’차승원 이수혁’ 배우 차승원과 이수혁이 이 나란히 런웨이 무대에 올라 화제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이날 모델 출신인 배우 차승원과 이수혁은 ‘2015 F/W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디자이너 컬렉션에서 오랜만에 모델로 런웨이에 올랐다. 가죽 소재의 검은색 상의를 걸치고 등장한 차승원과 이수혁은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크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승원은 송지오 디자이너와의 의리를 이어가며, 이날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2015 F/W 서울패션위크’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서울컬렉션 58회, 제너레이션 넥스트 21회 등 총 79회의 패션쇼로 진행된다. 사진=더팩트(차승원 이수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자원외교 정조준… 석유공사·경남기업 압수수색

    검찰이 이명박(MB) 정부의 자원외교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마침내 칼을 뽑아들었다. 러시아 캄차카 반도 석유 탐사 사업이 첫 번째 수사 대상으로 떠올랐다. 검찰은 그동안 의혹이 제기된 해외 자원 개발 사업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18일 경남기업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캄차카 반도 석유 탐사 사업에 참여하면서 실패 시 빚을 탕감해주는 ‘성공불융자’ 제도를 이용해 수백억원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경남기업 본사와 울산의 한국석유공사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남기업 회장은 대표적인 ‘MB맨’으로 분류되는 성완종(64) 전 새누리당 의원이다. 검찰은 성 회장 등 핵심 관련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석유공사와 경남기업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5년부터 러시아 캄차카 반도 육상 광구 석유 탐사 사업에 3000억원가량을 투자했지만 경제성이 떨어져 2010년 10월 결국 큰 손실을 입고 사업을 접었다. 검찰은 애초 기대수익률이 매우 낮다는 지적에도 석유공사와 경남기업 등이 사업을 이끌고 나가면서 나랏돈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성 회장은 이명박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국 최초의 선교사, 그들을 기리다

    한국 최초의 선교사, 그들을 기리다

    ‘한국 감리교회의 주춧돌을 놓은 선교사’, ‘죽는 날까지 한국인을 배려하며 사랑한, 착한 사람’…. 미국 감리회 선교사인 헨리 아펜젤러(왼쪽·1858~1902)와 메리 스크랜턴(가운데·1832~1909)·윌리엄 스크랜턴(오른쪽·1856~1922) 모자를 일컫는 표현이다. 고종황제의 허가를 받아 1885년 한국에 들어와 선교에 나선 이들은 한국 기독교의 초석을 놓은 인물이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의 시초가 된 인물이다. 이들의 선교 활동 130주년을 맞은 올해 감리교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인다. 전용재 감리교 감독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0년 전 아펜젤러와 스크랜턴의 선교가 개화기 한국 사회의 빛이 됐듯이 한국 사회와 북한 지역에 빛의 소망을 주기 위한 결단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펜젤러는 130년 전 4월 5일 오후 3시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배재학당을 세워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고종이 ‘배재학당’(培材學堂)이라 이름 짓고 간판까지 쓴 일화는 유명하다. 민족의식과 독립정신 배양에 힘썼던 그는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충돌 사고로 배가 침몰하자 동행자를 구하려다 익사했다. 메리 스크랜턴은 미국 감리회의 지명을 받아 의사, 목사였던 아들 윌리엄 부부와 함께 선교사로 들어와 이화학당(이화여대 전신)을 세운 인물이다. 한국에서 25년을 살다가 77세의 나이로 숨져 양화진 외국인묘지에 묻혔다. 선교사로 임명돼 한국에 온 아들 윌리엄은 병원 사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동대문교회, 상동교회, 아현교회의 토대를 일궜다. 이들을 모태로 한 감리교는 140만명의 신도가 소속된 국내 3대 개신교 교단으로 우뚝 섰다. 기념사업의 초점은 이들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재조명하고 감리교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맞췄다. 우선 아펜젤러의 한국 도착 후 일성에 주목했다고 한다. 아펜젤러는 도착했을 때 “저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누리는 빛과 자유를 허락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일성을 기억해 130명에게 각막 이식 수술비를 지원하고 각막 기증 서약 캠페인도 벌인다. 윌리엄 스크랜턴의 뜻을 받아 미국 비정부기구인 LOK재단을 통해 북한에 진료소를 건립하고 의약품을 지원한다. 아펜젤러가 제물포항에 들어온 4월 5일 인천항 선교 100주년 기념탑에서는 입항 모습을 재현한다. 이와 관련해 부활절인 4월 5일부터 일주일간이 ‘선교 130주년 기념 주간’으로 정해졌다. 나진을 시작으로 북한 땅에 나무 심기도 추진 중이다. 국내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 내리교회에서는 130주년 기념 연합 예배가 열릴 예정이다. 예배에는 스크랜턴의 후손과 미국 감리교가 한국에 선교사를 파견하는 계기가 됐던 존 가우처 목사의 후손, 미국 감리교회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인천항과 함께 아펜젤러가 한국에 온 뒤 머물렀던 대불호텔, 내리교회 등 초기 선교 거점 중심의 ‘순례길’도 제정됐다. 전 감독회장은 “아펜젤러와 스크랜턴 선교사를 보낸 하나님의 섭리를 알아야 한다”며 “역사를 되새기면서 감당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해고 걱정 없이 일하고 싶은데… 하청 준 서울시 관리책임 없나”

    [또 하나의 미생, 간접고용] “해고 걱정 없이 일하고 싶은데… 하청 준 서울시 관리책임 없나”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 버스중앙차로 정류장 청소노동자 9명이 이곳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도 36일이 지났다. 농성 현장을 오가는 김영일(44)씨는 지금도 자신의 처지가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투쟁’, ‘농성’, ‘파업’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그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다만 안전한 곳에서 해고 걱정 없이 일하고 싶다는 소망뿐이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상고를 졸업한 김씨는 22세 때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아버지가 중학교 3학년 때 고혈압으로 쓰러지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김씨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았다. 공장에도 취업해보고, 막노동도 해봤지만, 돈을 모으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운전을 시작했다. 공장에서 찍어낸 벽돌을 1.5t 트럭에 실어 공사 현장에 배달하는 일부터 했다.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일하면서 2주에 한 번 쉬었다. 그렇게 한 달에 120만원씩 벌었다. 그럭저럭 생계를 이을 순 있었지만,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했다. 결혼을 해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2010년 대한통운에 취직했다. 도봉구의 물류창고에서 짐을 부려 대전까지 배송하는 일을 맡았다. 오후 9시에 출근해 아침 7시에 퇴근했고, 월 280만~300만원을 벌었다. 하지만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대한통운이 CJ GLS와 통합되면서 김씨는 정리해고 대상이 됐다. 새 직장을 구하던 김씨는 지난해 2월 서울시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을 청소하는 용역업체(에버가드)에 취직했다. 실질적인 원청에 해당하는 서울시가 버스정류장 시설물 설치·관리(하청)를 맡긴 JC데코라는 업체의 재하청 업체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새벽에 일하면 되기 때문에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입사 때 관리자를 제안받았지만, 현장을 알아야 제대로 할수 있을 것 같아 청소부터 시작했다. 3개월만 체험해 보겠다고 시작한 일이 그에게는 ‘늪’이 됐다. 정류장 청소는 오후 10시에 시작해 다음날 오전 7시에 끝난다. 2인 1조로 하루 12곳의 정류장을 청소했다. 이동시간(10~15분)까지 포함하면 빠듯했다. 업무량은 너무 많았고, 김씨와 동료들은 크고 작은 부상과 감기몸살에 시달렸다. 정류장 지붕을 청소할 때는 안전장비 하나 없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고, 음주 및 과속차량의 위협에도 무방비로 노출됐다. 육체적 고통보다 힘든 건 ‘훈련소 조교’ 뺨치는 관리자들의 행태였다. 김씨는 아직도 몸서리가 쳐진다고 했다. 동료들이 정류장 청소를 마치고 다음 정류장으로 이동하면 관리자들이 뒤따라와 청소 상태를 점검했다. 하얀 면장갑을 끼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정류장 틈새마다 손을 집어넣어 문질렀고, 먼지가 나오면 어김없이 다시 청소를 하도록 했다. 하지만 김씨와 동료들은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기 때문에 불합리한 일이 있더라도 참아야만 했다. 참다못한 김씨와 동료들은 지난해 4월 사측에 불만을 제기했다. 과도한 업무량을 줄이고 지나친 감시를 자제해달라는 것. 돌아온 건 보복뿐이었다. 5월부터 하루 청소량이 정류장 15곳으로 늘었고, 앞장서 민원을 제기한 동료 세 명은 집중 감시에 시달렸다. 결국 청소노동자들은 7월 말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버스중앙차로분회를 결성했다. 노사의 대립은 이어졌다. 노조는 7월말 과중한 작업량 등에 대해 서울시에 민원을 제출했다. 사측은 노조 간부들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했다. 10월에는 23명을 해고했다. 서울시의회의 도움으로 잠시 복직했다. JC데코의 위임을 받은 에버가드는 고용 승계와 임금 인상, 과도한 업무량 조정 등을 포함한 협약을 노조 측과 맺었다. 하지만 JC데코는 12월 말 에버가드와 도급계약이 끝나자 전격적으로 D사 등 세 곳과 계약을 맺었다. 김씨 등은 D사 소속으로 고용승계가 됐지만, 거기까지였다. 업체는 노동자들에게 에버가드와 맺었던 협약은 무효라고 통보했다. 수습기간 3개월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최모씨가 지난해 12월 마포구의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생활고와 신병비관 탓에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동료는 급성 백혈병으로 쓰러졌다. 노조 측은 백혈병 발병이 청소과정에서 사용하는 ‘세정액’과 무관하지 않다고 호소했다. 겨울에 세제가 얼지 않도록 넣는 첨가물에 메탄올 성분이 포함돼 암을 유발했다는 것. 노조 측은 세정제의 위험성을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했지만, 올 1월에야 세정액은 전량 회수됐다. 김씨를 비롯한 동료들의 요구는 JC데코에서 직접고용을 하고 실제 사용자에 해당하는 서울시가 관리·감독 책임을 다하라는 것뿐이다. 근본적으로는 버스중앙차로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던 2003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과 JC데코가 맺은 일련의 협약서가 작성된 과정에서 미심쩍은 부분들을 규명하라는 것이다. 협약서에서 서울시는 JC데코 측의 재하청을 용인했다. 당시 시민사회단체들은 버스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리성보다는 JC데코 측의 광고독점권을 보장하는 데 급급했던 계약이라고 비판했다. “현재 서울시는 당시 계약서가 어떻게 작성됐는지 파악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어찌 됐든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은 서울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건데, 이렇게 무책임하게 운영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김씨는 서울시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한경홀딩스, 노인 주거환경 개선 위해 단열벽지 따사룸 후원 행사 가져

    한경홀딩스, 노인 주거환경 개선 위해 단열벽지 따사룸 후원 행사 가져

    한경홀딩스㈜(대표 윤유찬)가 (사)부동산투자분석전문가협회(CCIM한국협회 협회장 김대형)와 지난 13일 의정부 신곡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배승룡)에서 단열벽지 따사룸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들이 거주하는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집이나 시설 등은 다수가 온도가 낮고, 혹은 습기가 차기 때문에 곰팡이와 결로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이에 곰팡이와 결로를 방지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단열벽지를 전달하며 부착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CCIM한국협회 사회봉사위원장 이영숙(명지대사회교육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노인분들을 위한 사회공헌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주거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홀딩스㈜ 관계자는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은 대다수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을 한다”며 “따사룸이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단열벽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단열벽지 따사룸을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 한편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기업 한경홀딩스㈜는 서울 지역 아파트 경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아파트 경비실에 따사룸을 공급했다. 또한 SH공사 동대문권역주거복지센터와 임대주택 입주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협약을 맺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주거편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버스 중앙차로 정류소 교통사고 5.4배 많다

    서울 버스 중앙차로 정류소 교통사고 5.4배 많다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가 가로변 정류장에 비해 5.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교통사고 10건 중 7건은 초등학교 반경 400m 이내에서 일어났다. 시는 초등학교 주변에 과속방지턱을 늘리고,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 무단횡단 금지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는 1400억여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어린이 사고, 노약자 사고, 버스 중앙차로 정류장 사고, 음주운전 사고 분야에서 대책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행 사망자 비율(2012년 기준)을 볼 때 우리나라는 37.6%로 1위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10만명당 4.8명으로 영국 런던(2.4명)의 2배이고 일본 도쿄(1.6명)의 3배에 이른다. 시의 분석 결과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58%는 초등학교 반경 300m에서 일어났고 71.9%는 400m 안에서 발생했다. 7세의 사고 비중이 13.2%로 가장 높았고 8세가 13%로 뒤를 이었다. 시기적으로는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사고 피해자의 62%가 남자어린이였다. 또 학교 주변에 과속방지턱이 비교적 많지만 정작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는 부족했다. 시 관계자는 “과속방지턱 10개당 연간 교통사고가 1.6건 감소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상위 50개 초등학교에 방지턱을 설치하는 한편 학기 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 교통사고는 전통시장이나 공원에서 많이 발생했고, 중상 이상 피해자 비율이 65%로 일반 교통사고의 42.3%보다 높았다. 또 은평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송파구 등에 집중됐다. 중앙차로의 버스정류장 340개에서 2011~2013년 27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1곳당 0.81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가로변 정류장이 1만 196개에서 1491건의 사고가 발생해 1곳당 0.15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5.4배나 많다. 중앙차로 정류장 사고의 42%가 횡단보도 근처에서 일어난 점으로 볼 때 버스를 빨리 타기 위해 신호를 위반해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전체 중앙차로 정류소에 방호울타리 등을 설치키로 했다. 음주운전은 전체의 18%가 일요일 새벽 시간에 발생해 가장 많았고 가해자 연령은 30대, 피해자 연령은 60대가 3분의1을 차지했다. 또 강남구(13.2%)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일어났고 홍대입구, 까치산역 인근, 신천역 등이 사고 다발 지역이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동대문구, CO2 감축 100만인 서명 운동

    동대문구, CO2 감축 100만인 서명 운동

    “온실가스 줄여서 쾌적한 지역을 만들어 보자고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는 16일 CO₂ 줄이기 10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오는 19일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사에서 주부환경연합회, 동대문행동21실천단 등 환경단체와 한화청량리역사 및 코레일 직원, 구 맑은환경과 직원이 참여하는 ‘CO₂1인 1t 줄이기’ 실천서약 100만인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 참여자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청량리역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실천 서약서를 받고 에코마일리지를 알릴 예정이다. 또 피켓과 현수막으로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이 적힌 홍보물을 배포해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줄이기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트위터나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에도 나서고 동대문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펼치는 등 다양한 환경 운동을 지원한다. ‘CO₂1인 1t 줄이기’ 실천서약 100만인 캠페인은 2020년까지 1000만 서울시민이 1000만t의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민참여 운동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96%가 가정·상업·수송과 같은 비산업 부문에서 배출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일차적인 대응 주체는 개별적인 시민과 기업”이라면서 “맑고 깨끗한 서울은 바로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짝퉁, 속이려 해도 딱 보면 압니다”

    “짝퉁, 속이려 해도 딱 보면 압니다”

    313억원. 15일 서울 중구가 밝힌 위조상품 전담 태스크포스(TF)의 지난해 위조상품 적발 금액이다. 상품 수로는 6만 8828점. 전담 TF의 인원이 9명이니 1인당 34억 7000만원어치의 ‘짝퉁’을 적발한 것이다. 어떻게 자치구 한 곳에서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을까. 중구의 위조상품 전담 TF에는 짝퉁 적발의 달인이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시장경제과 장세복(51) 주임. 장 주임이 명동이나 남대문, 동대문에 떴다 하면 상인들의 표정은 바로 굳어버린다. 상인들은 “장 주임 때문에 요즘 짝퉁 취급을 안 하니 그만 좀 와라”라며 손사래를 친다. 한 상인은 “짝퉁을 취급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별명이 저승사자”라면서 “워낙 위조상품을 알아보는 능력이 탁월해 아니라고 우겨 봤자 손해”라며 혀를 내둘렀다. 장 주임은 전국 최초로 구성된 ‘중구 위조상품 전담 TF’의 최고참이기도 하다. 그를 포함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위조상품 적발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받은 9명이 3개조로 나눠 주말과 휴일 없이 단속을 벌인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구는 안팎으로 지적재산권 지킴이로 소문이 나고 있다. 구는 지난해 7월 프랑스 루이비통 글로벌 지식재산권 부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11월에는 최창식 구청장이 총리가 주관한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 참석해 위조상품 단속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1년 내내 단속이 계속되자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중구 내 위조상품 판매량은 90%나 줄었다. 짝퉁 적발의 달인이라고 불리지만 장 주임이 이 일을 맡은 것은 지난해 1월이다. 그가 불과 1년여 만에 이런 성과를 낸 것은 그의 성실함과 원칙 때문이다. 그는 “한 번만 사법조치를 당해도 전과 기록이 남기 때문에 일단 홍보를 충분히 하고 단속한다. 하지만 일단 단속에 걸리면 절대 봐주지 않는다”면서 “홍보를 열심히 해도 나 몰라라 하는 노점상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어려운 점을 묻자 장 주임은 “위조상품 판매는 저녁부터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추운 날씨에는 강한 바람과 싸워가며 일해야 하는데 보통 새벽 3~4시에 일이 끝난다”면서 “사흘에 한 번씩 돌아오는 근무가 쉰을 넘긴 나이에 쉽지 않지만 함께 고생하는 직원과의 소주 한 잔이 큰 힘이 된다”며 웃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오늘부터 역대 최대 ‘대학생 모의 유엔’

    오늘부터 역대 최대 ‘대학생 모의 유엔’

    ‘세계 대학생 모의 유엔대회 월드문 2015’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개최지인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에서 월드문 2015 의장단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문은 미국 하버드대 주최로 매년 다른 국가에서 여는 세계 최대의 대학생 국제모의유엔대회로, 올해는 역대 최다인 117개국 출신 학생 25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현대백화점, 임차 점포로 알뜰 확장

    현대백화점이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을 빌려 현대백화점 신도림점(가칭)으로 오는 5월 문을 연다. 이 백화점이 신규 백화점 점포를 여는 것은 2012년 충청점 이후 3년 만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 제이알(JR)투자운용과 신도림 디큐브시티 내 디큐브백화점에 대한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차 기간은 20년이다.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은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까지 8개층에 연면적 11만 6391㎡, 영업면적은 5만 2800㎡ 규모다. 디큐브백화점이 위치한 신도림 지역은 하루 유동 인구가 13만명에 달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백화점은 올해 문을 열 예정인 판교점을 포함해 모두 15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절반인 7개 점포가 모두 서울에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임차 형식으로 신규 점포를 열게 되면 토지 매입이나 건축비 등 투자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13일 파인트리자산운용과 동대문 케레스타(구 거평프레야)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지하 4층에서 지상 9층까지 연면적 7만 4000㎡, 영업면적 3만 9600㎡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안에 이곳을 도심형 아웃렛이나 면세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 수년간 성장이 지지부진한 데다 점포도 포화 상태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업계는 성장을 위해 신규 점포 확장을 이어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백화점 점포 33개를 운영하고 있는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은 올해 안에 마산점을 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김해점과 하남점,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안에 동대구점 등을 열고 강남점 증축을 완료하며 2위 탈환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커버스토리] 청년, 마을로 뛰어들다

    [커버스토리] 청년, 마을로 뛰어들다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외대앞역(1호선) 인근 독구말길의 한 카페. 20~40대 마을주민 8명이 모여 앉았다. 한가족처럼 담소하며 상 위에 올려진 냉이된장국과 버섯튀김, 토마토 채소볶음을 나눠 먹었다. 저녁자리를 만든 것은 이곳에 둥지를 튼 ‘도꼬마리’다. 국화과 한해살이풀을 가리키는 순우리말로, 카페 이름이자 2년 전 이 골목에 터를 잡은 청년들이 만든 생활공동체다. 2013년 11월 ‘재미있는 동네’를 꿈꾸는 청년 8명이 모여 만든 도꼬마리의 회원은 어느새 40여명으로 늘었다. 상근활동가 이선화씨는 “이문동을 떠나지 않고 오래, 재밌게 살 방법이 없을까 또래들과 고민했다”며 “처음에는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카페를) 운영하려 하다가 주민에게 우리가 먼저 다가가고, 다양한 세대·계층과 어울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청년활동가로 일하는 박나리(28·여·가명)씨는 잘 다니던 공기업을 그만두고 3년여 전 마을활동가로 전업했다. 박씨가 마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마을의 활력이 돼야 할 청년들이 외부로만 빠져나가려는 데 대한 의문에서 시작됐다. 박씨는 “각박한 서울 생활에서 홀로 사는 청년들이 지역에 관심을 두는 것은 ‘집값’ 정도일 것”이라며 “마을 안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필요한 사업을 함께 만들면서 우울했던 삶의 의미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번듯한 직장에 다니지 못한다고 낙오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마을 안에서도 얼마든지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며 웃었다. 이들처럼 도심 속 마을로 들어가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만들고 사업 ‘주체’로 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마을 프로젝트’(주민이 계획하고 직접 만들어 가는 마을사업 발굴·지원 프로젝트)만 보더라도 청년(18~39세)이 주도한 사업은 2013년 156건 중 72건(46%)에 달했다. 서울시 예산을 지원받는 ‘마을로 청년활동가’의 수도 2013년 45명에서 지난해 79명으로 크게 늘었다. 문종석 푸른시민연대 대표는 “청년들이 마을 안에서 펼치는 활동들은 자기 주도적 삶을 살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승자독식 체제를 공고히 하는 우리 사회의 경쟁시스템, 경쟁을 뚫고 어렵게 일자리를 얻어도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없다는 절망감이 청년들로 하여금 대안적 삶을 모색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일러스트 김예원 기자 yean8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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