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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묘역·동마장역 신설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동묘역’이 생긴다.또 신설동∼성수간 지하철 2호선 지선 신설동역과 신답역 사이에 ‘동마장역’을 만든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시의회에 보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의 환승편의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종로구 숭인네거리에 1호선 동묘앞역을 2005년 12월까지 만들 예정이다.동묘앞역의 길이는 길이 205m,폭 22.9∼62.8m이며 모두 605억원이 든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청 신청사와 성동구청이 인접해 있어 교통수요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동대문구 용두동 동마장네거리에 동마장역을 396억원을 들여 2005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 창신·숭인동 27만㎡ 개발고시

    4대문안 서울 도심의 관문인 종로구 창신·숭인동 일대 27만 230㎡가 동대문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4일 왕산로를 중심으로 ‘동대문 상권’이 밀집돼 있고 지하철 3개 노선 4개 역사와 버스 노선이 집중돼 있는 등 대중교통의 요충인 동대문구 창신·숭인동 일대의 적정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이곳을 ‘동대문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고시했다. 시는 계획적인 구역관리 및 적정 개발을 위해 최대 개발규모를 18만 2280㎡의 일반상업지역은 2000㎡,4만 9280㎡의 준주거지역중 지봉길 및 난계로변은 1500㎡,도로 이면지역은 500㎡ 등으로 제한했다. 개발밀도도 체계화해 도심부 일반상업지역의 용적률은 600% 이하,기타 일반상업지역은 800% 이하를 적용하기로 했으며준주거지역은 360∼400% 이하,3·4종 일반주거지역은 각각 250%와 200% 까지 개발이 가능하다. 건축물 높이는 궁안마을 특별계획구역의 경우 30층,95m 이하,주택 재개발사업 시행이 예정된 숭인동 특별계획구역과도심재개발 기본계획구역은 20층,90m 이하로 제한된다. 또 신설교차로변과 왕산로 북쪽은 15층,60m 이하,지봉길 서쪽과 난계로변은 각각 10층,40m와 8층,30m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왕산로변 북쪽과 신설동 로터리 부근 및 도심재개발 기본계획구역인 동대문역 남측에는기숙사 및 호텔을 제외한 숙박시설,왕산로 북쪽 이면부 및난계로 서쪽변은 문화 및 집회장,주유소 등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을 지을 수 없도록 하는 등 지구별로 건축물 용도도 제한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왕산로 일대의 대규모 상권과 북쪽으로형성되는 배후주거지의 기능을 보존,관리하는 방향에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2002 월드컵 현장 점검] (중)숙박시설, 먹거리 실태

    월드컵 경기기간중 한국을 찾는 외국인 40여만명이 묵을숙박시설은 제대로 준비돼 있을까.또 먹을거리 때문에 불편을 겪진 않을까. 미국인 유진 캠벨(54)과 중국 조선족 노청석(34)씨 등 월드컵 모의 관광팀은 정부가 지정한 중저가 숙박시설인 월드인(World Inn)과 주변 음식점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지난 13일부터 3박4일 동안 울산,부산,제주도를 돌면서외국인 관광객의 입장에서 월드인 및 주변 음식점을 둘러본 결과 시설과 맛에 대해서는 ‘우수’,접근 용이성에 대해서는 ‘중간’ 정도의 평가가 내려졌다. 관광팀은 서울을 출발하기 전 미리 중저가 숙박시설에 대한 예약업무를 관광공사로부터 위임받은 월드인 예약센터(www.worldinn.com)를 통해 3개 도시에 숙소를 예약했다.현지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예약시스템은 정상 가동되고 있었다.다만 숙소의 외관과 시설 등의 사진및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비교해본 뒤 선택하는 시스템이아니라 자신이 묵을 지역과 일시만 지정할 수 있게 돼 있어 선택의 폭이 제한된 점이 아쉬웠다. 관광팀이 첫날 묵은 울산시 신정동 H월드인의 경우 최근개보수한 때문이겠지만 가격은 여관급이나 시설은 호텔에못지 않았다.업소를 운영하는 중년 부부의 친절한 손님 맞이도 인상적이었다.침대방의 경우 1박에 3만원이나 월드컵 기간중에는 5만∼6만원정도 받을 예정이라고 업주는 귀띔했다. 주변에는 월드인으로 지정된 여관 10여개가 몰려 있었지만 외국인들의 구미를 끌 만한 음식점이나 24시간 편의점은 별로 없었다.E여관 업주 박모(여·36)씨는 “월드인으로 지정된 뒤 교육도 받았지만 막상 외국인이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다.”고 털어놓았다.관광팀은 대회기간 중 업소에 통역폰을 설치하고 지역별로 통역도우미를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예약취소시 업주의 태도를 확인하기 위해 미리 예약한 월드인에 전화를 걸어 취소를 통보했지만 업주가 알아듣지 못해 애를 먹었다.또 현지에서 당일 예약한 뒤 객실을 확보하기란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졌다.월드인용으로 할당된 객실을 내국인용으로 돌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에서는 월드인 표지판조차 없어 찾는 데 애를 먹었다.따라서 관광지도에만 의존하는 외국인들은 숙소를 찾는 데 상당한 발품을 팔아야 할 것으로 예상됐다.관광팀의노청석씨는 “숙소와 아침식사가 가능한 식당을 묶어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안내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귀포에서는 월드인 예약시스템이 제대로 준수되지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예약한 업소를 찾아갔지만업주는 숙박료가 입금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약된 것으로볼 수 없다고 우겼다. 월드인 운영기관에 전화했지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탓에 연결되지 않았다.24시간 민원처리시스템 가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제주도내 숙박시설의 70% 이상이 몰려 있는 제주시에 비해 서귀포의 숙박 시설과 서비스 수준은 다소 뒤진 듯했다. 3개 도시의 관광안내소에서 월드인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를 구할 수 없는 점도 흠으로 꼽혔다.“깨끗한 월드인을찾아달라.”는 관광팀의 요청에 서귀포시 관광안내소 직원은 “안내책자를 만들어 돌릴 예정이라는 말은 들었지만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먹을거리의 경우 공통적으로 메뉴판에 음식물 사진이 없어 외국인이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의 한 토속음식점에서는 안동찜닭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했다.부산 자갈치시장에서도 살아있는 곰장어를 어떻게 요리하는지,1인분에 1만원으로 매겨진 가격이 합당한지에 대해 외국인들은 의문을 표시했다.복국으로 유명한 부산 동래 온천장의 D복집에서는 복어의 독을 먹어도 괜찮은지,까치복(1인분에 1만 2000원)과 은복(〃 7000원)의 차이를 묻는 관광팀의 질문에 명쾌한 답변이 없었다.그럼에도음식의 맛에 대해서는 모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중국관광객 특수를 노리는 서귀포에서도 중국어가 병기된 메뉴판과 중국어 예약 등 중국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다.제주시 연동의 중국음식전문 Y식당은 메뉴 100여개에 가격도 4000∼6000원 수준이어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주석기자 joo@ ■미국인 베너지 부부 월드인 체험기. “한국의 온돌방은 월드 클래스(WorldClass)입니다.너무나 인상적이고 자연 친화적이에요.”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16일부터 서울 관광에 나선 미국인 아시시 베너지(29·컴퓨터 프로그래머) 부부는 연신 ‘뷰티풀’을 연발했다.미국의 집을 온돌방으로 바꾸고 싶다고 할 정도로 한국의 온돌방에 매료돼 있었다. 하지만 베너지 부부가 온돌방에 매료되기까지 불쾌했던 기억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온돌방 체험을 원했던 베너지 부부는 제주도에서 서울의 한 월드인에 온돌방을 예약했다. 제주공항을 출발하기 전 확인 전화까지 했지만 정작 힘들게 찾아간 숙박업소에서는 ‘온돌방이 없다.’며 숙박을거부했던 것이다.‘남은 침대방에라도 묵으려면 묵고 아니면 나가라.’는 업주의 태도에 질려버린 베너지 부부는 월드인 안내 책자를 뒤진 끝에 겨우 다른 월드인에 여장을풀 수 있었다. 베너지 부부가 묵은 동대문역 인근의 월드인은 외국인들사이에서는 입 소문을 통해 꽤 알려진 곳이다.대부분의 손님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일본,러시아,유럽,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의 관광객이 묵고 있었다.월드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게해주는 대목이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베너지 부부는 “첫날 불쾌했던 경험은 한국인들의 친절을 체험하면서 씻은 듯이 사라졌다.”면서 “서울에서 묵은 월드인은 영어 소통이 가능한 데다가격,시설,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법률 잡지기자로 일하는 베너지의 아내 퓨바 양글리(25)는 영한 사전을 구입해 한국어 공부를 시작할 정도로 한국에 흠뻑 정이 들었다. 20일 한국을 떠난 베너지 부부는 “월드컵 경기에서 한국과 미국 양쪽 모두에 대해 아낌없이 응원할 생각”이라면서 “역동적인 거리와 다양한 문화 유산들이 가득찬 아름다운 한국을 반드시 다시 찾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관광공사 자문역 유진 캠벨. “월드인 주변 골목마다 휴대폰 번호가 적힌 여자 나체사진이 너무 많아요.이래도 괜찮은 건가요?” 미국인 유진 캠벨(한국관광공사 진흥자문역)은 “월드컵개최도시점검을 위해 숙박업소를 방문할 때마다 낯뜨거운 호객 사진(출장마사지 전단)을 보게 된다.”면서 혼란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월드컵 전용 숙박업소로 지정된 월드인이 대부분 러브호텔인데다 여관 밀집지역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월드인이 비교적 저렴하고 시설도 깨끗한 반면 외국인들에게는‘이상한’ 숙박시설로 오해를 줄 수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캠벨은 “부산에서 숙박한 월드인의 침대는 원형에 거울로 둘러싸여 있어 매우 당혹스러웠다.”면서 “침실의 ‘이상한’ 광경이 한국의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캠벨은 숙박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묻는 질문에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우며 ‘Absolutely wonderful’을 연발할 정도로 최상의 점수를 주었다. 캠벨은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숙박업소의 통역과 예약 시스템이 없는 곳이 많아 보완이 필요한 것 같다. ”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그는 “월드컵이 아직 두달 정도 남은 만큼 이제부터 차분한 마무리가 필요하다.”면서 “고급 호텔,월드인,홈스테이,배낭족을 위한 캠프,절을 활용한 템플스테이(templestay)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월드컵 대회기간 중 숙박난은 없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안동환기자.
  • 동묘앞 환승역 2005년 완공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23일 종로구 숭인동 숭인4거리지하철1호선 ‘동묘앞 환승역’ 건설공사를 24일 착공,2005년 12월31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묘앞환승역은폭 20.8∼44.8m,길이 205m 규모로 1호선 동대문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건설되며,6호선 동묘앞역과 연결된다. 임창용기자
  • 부동산특집/ 롯데, 숭인동 639가구… 지하철 편리

    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함께들어서는‘롯데캐슬 천지인(天地人)’을 분양한다.모두 639가구로 이 가운데 아파트는 32평형 110가구,43평형 110가구 등 220가구다.오피스텔은 19평형 369가구,31평형이 25가구,33평형 25가구 등 419가구로 돼 있다.지하통로를 통해 1,6호선 환승역(예정) 동묘역과 연결되며 동대문역과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분양가는 아파트가 평당 730만∼760만원,오피스텔은 평당 550만원대다.(02)763-1010
  • 아름다운 ‘군인정신’

    일본열도를 감동시킨 의인(義人) 유학생 고 이수현씨처럼서울에서도 20대 육군 장교가 지하철 철로에서 취객을 무사히 구해냈다. 지난 17일 밤 11시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한순간 서울역 방향 승강장이 술렁였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40대 중반의 남자가 몸을 가누지못한 채 철로 위로 떨어졌다.모두가 비명만 지를 뿐 쳐다보기만 했다. 언제 열차가 들어올지 모르는 긴박한 순간,반대편 승강장에서 이를 본 군인 한명이 모자와 가방을 내던지고 쏜살같이철로로 뛰어들었다.철로 위 남자를 가슴에 안아 플랫폼에 올려 놓자 차량진입 경고음이 울렸다.뒤이어 철로에 떨어진 이동전화도 주워 던졌다.숨죽이며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일제히 ‘와’하는 환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장성에 있는 상무대 육군 포병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고관송(高官宋·26·제주도 남제주군남원읍 한남리)소위. 외박을 나왔던 고소위는 지난해 단국대 법대를 수석졸업한재원으로 학사 36기로 입대해 지난해 10월 소위로 임관했다. 고소위의 희생정신은 당시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 임장재씨(51·서울시 종로구 상신동)가 소속 부대로 알려 공개됐다. 육군포병학교는 고소위가 교육을 마칠 때 학교장 표창은 물론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주도록 건의키로 했다. 고소위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관심을보일 줄 몰랐다”며 겸손해 했다. 장성 남기창기자 kcnam@
  • 새학년용품 “여기서 사면 싸요”

    문구류,가방 등 신학기용품 기획전이 할인점,백화점,인터넷 쇼핑몰등에서 경쟁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연간 매출의 20∼30%를 올리기 때문에 각양각색의 물건을 갖춰놓고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학부모들도 이 기회에 조금 더 신경을 쓰면 가방 공책 필기도구 크레파스 물감 등 다양한 살거리를 마음에 드는 것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물건을 사기전에는 먼저 목록을 작성한 뒤 구매 가능한 시간대를 확인하고 할인점 백화점 전문상가 인터넷쇼핑몰 등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문구류 전문시장=서울에서는 창신동,남대문,청량리 문구 전문시장을 이용하면 시중보다 20∼4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그러나낱개판매를 안하는 곳이 많아 싸다고 대량으로 구입하면 낭비요인이될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창신동 문구시장은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두번째 골목에 있다.문구점 30여곳이 모여있다.도매위주이며 시중보다30∼40%싸다.낱게보다는 대량으로 구입해야 이득이다.소매상인들이몰리는 오후 3시까지의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남대문시장에는 남대문 가까운 곳에 문구점들이 모여있다.알파문구센터,아톰문구센터 등 유명문구점과 물감·크레파스 등 그림용품만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 나뉘어져 있다.할인율은 20∼30%이지만 낱개로도 판매해 편리하다. 청량리는 청량리 사거리에서 경찰서 가는 방향 중간쯤에 위치한다. 도매위주로 시중보다 30∼40%싸지만 낱개판매를 안하는 곳이 많다. ◆가방=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다양한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초등학생용은 대부분 캐릭터를 부착한 것으로 캐릭터에 따라 가격차가 난다. 바비 6만원,디지몽·키티 2만∼4만원,미키마우스·푸우·스누피 2만5,000∼3만3,000원선이다. 중고생용 가방은 1만∼5만원 선으로 가격대가 비교적 다양하며 가볍고 튼튼한 것으로 고른다. ◆구입요령=서울 송파구 풍납초등학교 박신식(32)교사는 “책가방은어깨 끈부분이 넓고 부드러워야 오랫동안 메고 있어도 어깨에 부담을 덜주며 끈과 가방본체의 이음선이 튼튼한지도 잘살펴야 한다”고 말했다.또 신발주머니를 구입할 경우 크기가 넉넉한 것을 구입해야 신발모양이나 발크기에 상관없이 여러해 사용할수 있다고 조언했다. 토털 패션업체인 ‘1492마일즈’의 서대원부장은 “중고생용 가방은 디자인보다는 무거운 책을 많이 넣어도 견딜수 있도록 데님이나 빈티지(vintage)류 소재로 만든 튼튼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공책은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미색이나 재생지를 이용한 것을 고른다.초등학생의 경우 매수는 질리지 않을 정도인 24매 전후가 적당하다.크레파스는 단단하면서 손에 잘묻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초등생 학용품 구입요령.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 학용품은 예비소집때 나눠주는 안내문과 입학후 배부되는 주간학습계획표를 참고하면 된다. 그러나 미리 준비하려면 필통은 골고루 넣을수 있고 흔들었을때 소리가 나지 않는 헝겊으로 된 것이 좋다.연필은 심이 무른 2B로 3∼4개 준비한다.샤프는 바른 글씨체 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피한다.지우개는 공책이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운 것이 적당하다. 크레파스와 색연필은 학교에서 별다른 지시가 없다면 12색 정도로 준비한다.색이 너무 많으면 가지고 다니거나 골라 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그외 가위와 풀,작은 자 등이 필요하다. 공책은 처음에는 8칸,그리고 조금 지나면 10칸 공책을 사용한다.받아쓰기 공책이나 종합장,알림장,책받침 등도 준비해둔다.휴지나 손수건도 어린이들이 콧물을 닦을 때 꼭 필요한 것이므로 챙겨야 한다.
  • 지하철 1·2호선 역 2곳 신설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과 신설동역 사이에 동묘앞역(가칭)이신설되고 2호선 지선인 신설동역∼신답역 중간에도 동마장사거리역(가칭)이 새로 생긴다.서울시는 1호선과 오는 11월 개통되는 6호선의환승편의를 위해 490억원을 들여 동묘앞역을 신설하고,교통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동마장사거리에 304억원을 투입,‘동마장사거리역’을 신설한다고 6일 밝혔다.동묘역은 숭인사거리와 동묘 사이에 폭18∼24m,길이 205m 규모로 설치되며 공사기간중 기존 열차운행에는지장이 없다.서울시 관계자는 “두 역 모두 2001년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2005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쪽방’ 거주자에 일자리 알선

    서울시는 10일 도심이나 역 근처의 이른바 ‘쪽방’ 거주자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선 쪽방 및 이용자가 많은 종로구와 중구 등 2곳에 상반기중 상담센터를 설치,구직 및 취업알선을 비롯해 생활보호·취로·공공근로 사업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주민등록 부여조건을 갖춘 사람은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보호하고,노숙과 쪽방생활을 반복하는 사람은 노숙자 보호차원에서 지원할 방침이다.자치구 보건소 및 시립병원의 지원을 받아 이동진료서비스도 정기적으로 실시할계획이다. 이밖에 이동식 간이화장실,샤워시설,공동세탁장 등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하고낡은 전기배선과 불량 가스시설에 대한 정기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월말 현재 서울시내 쪽방은 모두 2,462개로 주로 동대문역 및 탑골공원을 끼고 있는 종로구 창신·돈의동과 서울역 및 영등포역 주변 등에 밀집돼 있으며 거주자는 1,60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돈받는 동대문역 지하통로 표넣고 나가면 또 개찰구…

    서울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주변은 하루에 수만명이 왕래한다.동대문역을중심으로 대형 상가가 밀집해 있어 더욱 붐빈다.그러나 동대문역의 지하통로를 통해 주변 상가로 가려면 1,000원이 든다.개찰구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갈아타는 곳을 안내하는 표지판도 눈에 띄지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왕좌왕한다. 조진숙씨(50·여·서울 강남구 일원동)는 28일 상가를 찾아가다 기진맥진했다. 동대문종합시장 방향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에 따라 지하철역 입구로 들어섰으나 개찰구가 지하도를 가로막고 있어 어쩔 수 없이 500원짜리 전철표를 사야만 했다.그러나 표를 넣고 개찰구를 통과한 뒤 30m를 가기도 전에 또다른개찰구를 만났다. 화가 난 조씨는 표를 사지 않고 개찰구를 넘었다.그러자 공공근로자 이모씨(58)가 불러세워 200원을 요구했다. 조씨는 “500원짜리 전철표를 사서 개찰구를 통과했는데 또 돈을 내야 하느냐”고 항의했다.하지만 이씨는 “전철을 타지 않은 것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막무가내였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길을 잘못 들어개찰구를 넘었다는 사람이 많아 500원을 다 받지 않고 200원만 받는다”는 이씨의 말이었다. 개찰구를 지키는 공공근로자들은 성북구청에서 파견한 노숙자들이다.구청에서 월급을 받는다.이들의 임무는 구간 또는 승차시간 초과때 추가요금을 받는 것이지만 동대문역 직원들은 이들이 길을 잘못 든 사람들에게 편법으로 200원씩 받는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동대문역 주변은 동대문종합상가,밀리오레,두산타워,거평프레아 등이 몰려있는 서울의 최대 상권중 하나다.그러나 지상에는 쇼핑센터로 갈 수 있는 횡단보도나 안내표지판이 전혀 없고 지하연결통로는 4개의 개찰구가 막고 있다. 4호선으로 갈아타는 통로를 안내하는 표지판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무심코 개찰구에 표를 넣었다가는 다시 표를 사야 한다.화장실도 개찰구 밖3번출구 옆에 하나뿐이어서 이용하기가 어렵다. 동대문역은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면 그때그때 여러개의 개찰기중 하나를개방하는 등 임시방편책을 쓰기도 한다.하루에 보통 수십명으로부터 항의를받는다고 털어놓은 구본구(具本求·52)역장은 “개찰구를 옮겨 지하통로를개방하려면 개찰구 숫자가 두배로 늘어나 공사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지하철공사에 시정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동대문·남대문 시장 개학용품 20∼30% 저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방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서서히 개학준비를 해야 할 시기다.할인점들은 개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용품을마련했다. 방학 숙제를 끝내기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색종이 스케치북 일기장 곤충·어류 수집통 등이다.2학기 준비물로는 크레파스 공책 등이 인기상품이다.이들 상품은 백화점보다는 할인점을 찾는 것이 값이 싸다. 할인점 E마트는 29일까지 개학용품전을 연다.스케치북 3권이 1,730원,초등학생 공책 2권이 750원,12색 크레파스가 800원이다. 킴스클럽은 22일까지 신학기 용품 모음전을 연다.평상시 판매가보다 5 10%할인된 가격.초등학생 노트 5권이 1,300원,크레파스 36색이 3,750원 등이다. 시간이 나면 동대문이나 남대문을 찾는 것도 좋다.이 곳에서는 시중 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도매상이 붐비는 오전 11시∼오후 4시는 피하는 것이 좋다.동대문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문구·완구종합시장으로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신설동 쪽으로 100m 올라가 독일약국과 일신시계 사이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남대문은 남대문 시장 입구에 있으며 판매량의 80%가 소매일 정도로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각종 캐릭터상품들을 싸게 살 수 있다.
  • 당산철교앞 ‘위기일발’

    지하철파업 나흘째인 22일 지하철 단축운행으로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교통이 정체돼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명동성당측은 이날 농성장을 철거하라고 노조 파업지도부측에 공식 요구했지만 노조측은 거부했다. 교통난 교통정체는 시민들이 퇴근길에 대비해 너도나도 승용차로 출근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아침 출근시간에 인천과 안양,일산 등지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주요 간선도로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몹시 혼잡했다.지하철역 주변과 시내 곳곳에서는 차량들이 뒤엉키기도 했다.퇴근길 지하철운행은 2∼4호선 모든 역에서 오후 8시30분∼10시 사이에 운행이 모두 끊겼다.2호선 신도림역은 오후 8시30분,건대입구역은 오후 9시,삼성역은 오후 9시30분,4호선 동대문역은 오후 9시30분쯤 막차가 지나가 귀가길 시민들이 버스,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잡느라 역 주변에 몰려들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지연 운행 오전 5시55분쯤 지하철 3호선 대청역에서 대화행 3030호 전동차가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10여분 동안 멈춰섰다.사고원인은 대체기관사의 조작 미숙이었다.7시30분쯤 환승역인 2호선 신도림역에서는 방송장비 고장으로 안내방송이 나오지 않아 승객들이 한때 우왕좌왕하기도 했다.
  • 서투른 운행 시민들 불안-지하철파업…연착속출

    서울지하철공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19일 시내 지하철 노선 곳곳에서 승객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일에 미숙해 승객들에게불편을 주었고 지하철 운행 자체가 몹시 불안했다.승객들은 조속한 파업철회를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아침 7시30분.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은 평소와 다름없이 승객들로붐볐다.서울시 직원 등 대체인력 1,700여명이 투입됐지만 여기저기서 허점이 드러났다. 사당역 매표소 앞에는 출근시간 내내 승객들이 5∼6줄씩 늘어서 있었다.대체 근무자들이 업무에 서투른 탓이었다.이들은 발권 기계의 작동법을 몰라정액권과 2구간 표는 아예 팔지 못했다.차량의 도착과 출발,구간별 안내방송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열차 운행도 매끄럽지 못해 일부 구간에서는 연착 사태가 잇따랐다. 아침 8시쯤 동대문역에서 1호선을 갈아탄 이희경씨(26·여·종로구 동숭동)는 “열차가 정차선에 제대로 서지 못해 줄지어 있던 승객들이 우르르 몰려사고가 날 뻔 했다”고 전했다.이씨는 또 “안내방송도 서툴러 승객들이 다내리지않았는데도 ‘출발하겠다’는 말을 반복해 혼잡을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김영숙(金英淑·46·여·자영업)씨는 “수원에서 창동까지 평소 2시간10분정도 걸리는데 40분이 더 걸렸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2호선 일부 환승역에서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져 경찰이 투입되기도 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2배가 많은 1만여명의 대체 인원을 투입했지만 대부분 승무관리나 매표업무 등 단순 업무밖에 할 수 없었다. 기관사는 일일 필수 근무인원인 461명보다 30% 적은 328명만이 일했다.정차할 때 문을 여닫고 안내방송을 하는 차장은 필요한 인원의 70%에도 못미쳤다. 가장 큰 문제는 차량 보수 문제.지하철공사의 한 관계자는 “차량을 수선하고 유지 보수를 담당하는 기술자가 매일 1,657명이 필요한 데 4분의 1에도못미치는 395명만 나왔다”면서 “3일 뒤면 30%정도의 운행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울시 비상수송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은 육상과 달리 한번 정차가 되면 모든 수송망이 마비가 되고 만다”면서 “시시각각 살얼음을 걷고있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 신학기 학용품시장 뜨겁다

    신학기를 맞아 학용품 시장이 뜨겁다.학생용품은 중소업체가 많아 ‘GD(Good Design)’‘KS’‘품’ 등 품질인증표시 확인이 필요하다. ▒백화점의 할인행사 백화점들은 18일부터 신학기 학생용품 할인행사에 들어갔다.그랜드백화점 강남점은 28일까지 각종 가방을 30∼50% 할인판매하고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다음 달 1일까지 각종 문구류를 30∼40% 추가로 할인한다.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3월 2일까지 교복구매자를 대상으로 스키세트와 사이클 자전거 등의 경품을 준비했다.킴스클럽에서는 5∼10% 추가할인된 가격에 초등학생용 학용품을 판다. ▒동대문·남대문 문구시장 시중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두 곳 모두 도매상이 붐비는 오전 11시∼오후 4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동대문은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에서 4번 출구로 나와 신설동 쪽으로 100m올라가면 독일약국과 일신시계 사이 골목길이 보인다.이곳이 100여개 상점이 모여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구·완구종합시장이다.도매만 전문적으로 취급하지만 소매도 한다.소비자 가격에서 30% 할인된가격에 살 수 있다. 남대문 시장은 판매량의 80%가 소매다.남대문에서 남대문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알파문구센터를 비롯해 10여 군데가 있다.시중 가격보다 20∼25% 정도 싼데 동대문과 달리 철저한 소매라 둘러보면서 살 수 있고 외국상품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가방은 어깨끈이 편해야 초등학생 가방은 가볍고 어깨끈이 편해야 한다.고장이 잦은 버튼보다는 지퍼로 여닫는 제품이 좋고 선명한 원색이 적합하다. 신발주머니나 준비물 보조가방을 함께 사는 것이 좋다. 중학생이라면 튼튼하면서도 패션감각이 돋보이는 제품이 좋다.끈과 가방 본체의 이음선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공책은 눈에 부담이 없도록 눈에 부담이 없는 부드럽고 연한 색깔을 고르는 것이 좋다.재생지를 고르는 것도 괜찮다.세트로 사면 쓰지 않는 공책이생기기 쉬우므로 필요한 공책만 따로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알뜰 구매다. 초등학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가 그려 있는 공책이 괜찮다.어린이들은 매수가 너무 많으면 쉽게 질리므로 24매 정도가 적당하다.
  • 지하철 ‘위기일발’/4호선 선로 균열… 출근길 큰 소동/서울

    10일 상오 6시10분쯤 지하철 4호선 혜화역과 동대문역 구간 사이의 선로에서 1㎝ 정도의 균열이 발생,당고개발 안산행 지하철 운행이 20여분 동안 지연됐다. 이 사고로 혜화역에서 사당역 방면으로 향하던 4005호 전동차(기관사 주승수·42)가 15분동안 지체되고 뒤따르던 전동차 3대가 20여분 동안 시속 5㎞로 서행함에 따라 출근길 시민 5천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일부 시민들은 역사무실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지하철공사는 긴급복구반을 편성,균열이 생긴 선로에 보강재를 끼워 20여분만에 보수를 끝냈으나 복구후에도 1시간여 동안 전동차는 시속 30㎞ 정도로 서행했다.
  • 동대문 두발리에 빌딩/국내 최대 신발도매상가 변신

    ◎300여 중소업체 입점… 공동브랜드 「두발리에」로 제2창업 동대문 시장에 신발전문도매상가가 들어선다. 중소신발제조업체인 (주)두발리,버킹검제화,수제화상사,다빈치제화,시너바제화,영맨제화,20세기 제화,용문제화,골드제화,세계제화,크리스천제화,코란도제화 등 300여 신발제조업체들은 오는 3월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448의 6 두발리에 빌딩에 입점,공동브랜드 「신발천국 두발리에」를 부착한 상품을 도매로 판매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두발리에 빌딩은 지하 4층,지상 11층,연건평 2천평 규모로 국내 최대의 신발도매 상가로 부상할 전망이다. 제조업체들이 동대문시장에 직접 진출키로 한 것은 대형 상인들에게 납품,판매를 해서는 제조업체 나름대로의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데다 품질과 디자인이 상인들의 기호에 따라 결정되는 등 폐해가 많았기 때문이다.제조업자들이 운영하게 될 상가는 아동화,신사·숙녀화,운동화,골프화 등 각종 신발의 제조에서 판매까지 각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되 브랜드만 공동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게 된다.생산·판매를 생산자가 직접 책임진다는 얘기다.이는 기존 공동브랜드와 차별화를 이룩하겠다는 말과도 통한다.예컨대 귀족의 경우 제조에서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 신발공업협동조합이 관여하지만 품질과 디자인의 전체적인 방향을 정해줄 뿐이다. 그러나 상가측은 브랜드 이미지 공통화를 위해 12개 업체 대표로 구성된 상가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상가에서 판매하는 신발을 전수 검사,일정 수준의 품질과 공통된 이미지에 어긋나는 제품은 상표를 부착하지 못하게 할 계획이다. 운영위는 1차로 2월말까지 입점업체를 심사,110개를 선정하고 3월까지는 총 300개 업체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아래 현재 상가분양을 하고 있다.또 지역별 대리점,가맹점도 모집해 전국적인 유통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두발리에 도매상가측은 회원업체들에 보증금의 절반은 자체융자,나머지는 금융융자 등 전액 융자지원해 회원업체 전체를 입주시켜 매장난을 해결하는 한편 판매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또 전시판매장은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만으로 한정하고 4층과 5층에는 물류센터를 설치,물류창고 확보를 통해 물품의 적기공급을 꾀하기로 했다.입주업체와 방문 소비자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6층부터 11층까지 450대의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는 현대식 주차관리체제가 갖춰진 주차장도 마련해놓고 있다.이와 함께 10층에 신발디자인센터와 애프터서비스(A/S)센터를 설치,인간공학적 신발개발과 수선,유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상가측은 동대문 신발상가중 이례적으로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상가 운영위측이 18시간으로 조정할 것을 권유하고 있어 약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이 상가 손완일 사장(38)은 『중소제조업체들이 지금까지 겪었던 「노브랜드」의 설움을 극복하고 업체마다 특성을 살리면서 질 높은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위치는 동매문 이스턴 호텔 뒤.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6번출구,4호선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문의 3672­8700.
  • 전동차에 잇단 투신 자살

    16일 하오2시50분쯤 서울 종로구 명륜동4가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에서 혜화역 방향 700m 지점에 김덕진씨(28·회사원·서울 구로구 구로동)가 전동차에 치여 숨져있는 것을 다른 전동차 기관사 채성명씨가 발견했다. 이에 앞서 이날 낮12시17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1동 시흥역에서도 신원을 알 수 없는 60대 남자가 수원에서 청량리로 향하던 제427호 전동차(기관사 서준식·42)에 뛰어들어 숨졌다.
  • 5호선 개통 계기 환승역실태 점검

    ◎지하철시대/빠르고 편한 환승역 찾아라/1∼4호선·7호선 연계 5호선 환승역 8곳/철로 사이에 승강장있는 「섬식」이 이용편해/종로3가·동대문역 통로길고 혼잡해 불편/을지로4가·충정로역 이동거리 짧아 편리 서울의 동서(방화∼상일·마천)를 잇는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되면서 본격적인 지하철 시대가 개막됐다. 이에 따라 1기 지하철인 1∼4호선과 2기 지하철인 5∼8호선이 거미줄처럼 얽혀 한두번 갈아타면 목적지까지 지하철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높아지면서 환승역의 역할이 그만큼 커진 것이다.지하철 환승역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알아본다. ▷지하철 이용◁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사는 회사원 김모씨(40)는 그동안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왕십리역까지 와 2호선으로 갈아타고 회사가 있는 시청역에서 내렸다. 그러나 최근 5호선 전구간이 개통되면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회사에 가장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다. 김씨가 시청역에 갈 수 있는 길은 전처럼 왕십리역에서 2호선을 갈아타는것 외에 다른여러 환승방법이 생겼기 때문이다. 5호선으로 광화문역에서 내려 7∼8분 정도 걸어 직장에 가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종로3가역에 내려 1호선으로,또는 을지로4가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시청역에 내릴 수도 있다. 반대로 강서구 공항동에 사는 이모씨(35)역시 시청역 부근인 회사로 가기위한 방법이 여러가지 생겨 어느 코스가 가장 편하고 빠른 코스인지를 찾느라 여념이 없다.5호선을 타고가 영등포구청역에서 2호선 신도림역을 거쳐 1호선으로 시청역으로 가든지, 5호선으로 곧장 가다 충정로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까치산역에서 타는 경우는 신도림역에서 국철인 1호선으로 갈아타면 된다.그러나 까치산역에서 신도림역까지는 지선이어서 열차의 배차간격이 멀어 시간절약에는 도움이 되지 않아 이용할 생각이 없으나 앉아서 가고 싶을때 등 경우에 따라 이용해 볼 작정이다. ○배차간격·혼잡도 고려를 이처럼 지하철을 이용해 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나 어떤 역에서 환승을 해야 가장 빠르고 편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문제다.환승역의 극심한 혼잡을 피하는 것도 한 이유다. ▷환승역 실태◁ 동서로 뚫린 5호선 환승역은 국철·2호선과 맞닿는 왕심리역,2· 4호선과 합치는 동대문운동장역,1·3호선과 만나는 종로3가역,2호선과 만나는 을지로4가·충정로·영등포구청역,1·2호선과 만나는 신도림역,7호선과 만나는 군자역 등 8곳이다. 나머지 2기 지하철인 6∼8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 광화문역과 공덕역이 6호선과 환승하게 된다. 이밖에 1호선의 경우 가리봉역이 7호선과 만나며 2호선은 합정·신당역이 6호선과 환승한다.또 3호선의 연신내역·불광역은 6호선과,4호선은 신삼각지역이 6호선과,이수역이 7호선과 각각 만난다. ▷환승역 유형◁ 각 역은 기본적으로 섬식과 상대식으로 분류된다. 섬식은 지하철이 다니는 양방향을 사이에 두고 승강장이 있는 형태인 반면 상대식은 양 방향의 승강대가 다르다. 예를 들어 상대식은 한 방향에서 다른 방향의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계단을 이용해 반대편으로 가야 하는 등 불편하다. 5호선의 경우 환승역인 공덕·충정로·종로3가·을지로4가·광화문·군자역 등이 섬식인 반면 까치산·신길·영등포구청·천호역(풍납토성) 등은 상대식이다.따라서 섬식은 지하철이용이 상대적으로 편리한 반면 상대식은 이동거리가 멀어 다소 불편하다. ○십자형 역이 환승 쉬워 각 역의 구조와 함께 이용자들의 편의를 가늠하는 척도는 환승역의 구조에 달려 있다.우리나라 지하철 환승역의 유형은 크게 T자·L자·십자·삼각·지그재그형 등으로 구분된다.이 가운데 십자형이 가장 환승거리가 짧고 L자와 지그재그형이 환승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많다. ▷5호선 환승역의 문제점◁ 환승역 가운데 가장 불편한 역은 종로3가역이다.1·3·5호선이 만나는 종로3가역은 지그재그형으로 각 역의 환승통로가 평균 200m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600m를 걸어야 하므로 환승하는데만도 7∼8분이 소요된다. 혼잡도가 가장 심한 종로3가역의 경우 지하철 한대당 환승객이 2천179명이며 시간당(20대운행) 4만3천500명이 이동하고 있다. 기존 환승통로로는 환승이동거리가 멀어 이용환경이 턱없이 열악하다. 동대문역도 마찬가지다. 2·4·5호선이 만나는 교통의 중심지인 동대문역은 지그재그형으로 줄잡아 500∼600m는 걸어야 한다. 국철과 2·5호선의 환승역인 왕십리역과 2호선의 잠실역은 삼각형태로 평균 300∼400m를 걸어야 하므로 환승을 기피하는 곳 중의 하나다. 또 영등포구청과 충정로는 2호선과 5호선이 평행으로 세워지면서 계단형 환승장치로 돼 있어 부녀자나 노인들이 이동하기 어려운 곳이다. 반면 5호선과 6호선이 만나는 공덕역은 L자형으로 다소 이동거리가 멀어 당장은 불편하지만 10호선이 개통되면 모서리에서 모두 환승할 수 있어 기대된다. 따라서 5호선을 이용할 경우 왕십리역이나 종로3가역보다는 을지로4가나 충정로역 등이 이동거리를 줄일수 있다.까치산역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신도림역에서 2호선으로 곧장 연결돼 편리하지만 당산철교의 철거로 당분간 2호선 순환운행이 안돼 1호선으로 갈아타는 방법이 무난하다. ○1∼2기 호환성없어 불편 ▷대책◁ 지하철 환승의 가장 큰 문제점은 1기(1∼4호선)와 2기 지하철(5∼8호선)간의 호환성이 떨어진다는데 있다. 1기 지하철과 2기 지하철이 연계되지 않고 따로따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이미 파 놓은 지하철 1기에 2기를 꿰맞추다 보니 자연 기존시설보다 깊게 파거나 옆으로 설계할 수 밖에 없어 환승 이동거리가 제각각인 결과가 초래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환승역의 구조가 L자 T자형 등 다양할 수 밖에 없다.더욱이 기존역이 다른 역과 연계되면서 수용능력이 한계에 달해 개보수를 하고 있기도 하다.힘들여 건설했지만 이용에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지하철 2호선의 잠실역과 1호선의 종로3가역이 혼잡도를 감당하지 못하자 역사를 늘린 예가 대표적이다. 종로3가역은 환승통로폭을 15.1m에서 33.2m로,잠실역은 18.1m에서 32.4m로 부분 확장했다. 앞으로 2기에 이어 3기 지하철이 개통되면 이같은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수밖에 없다는게 지하철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반면 지하철 2기와 3기간의 연계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기 지하철공사때 3기 지하철공사를 염두에 두고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백영현 설계감리부장은 『1기 지하철을 건설할 당시 2기·3기를 생각하지 못한 관계로 이제와서 환승역의 수용 및 처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2·3기 지하철은 장기계획 아래 추진되고 있어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전동차 고장 퇴근길 “북새통”

    ◎1호선 의정부행 동대문역서 30분 멈춰 20일 하오 10시쯤 인천에서 의정부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 K268 전동차(기관사 조준호)가 동대문역에서 고장을 일으켜 30분간 멈춰섰다. 이바람에 뒤따라 오던 전동차들이 종로5가,종로3가,종각역등에서 잇따라 멈춰서 지하철 1호선 의정부방면 각 역은 전동차에서 내린 퇴근길 승객들로 혼잡했다. 사고는 동대문역에 도착한 전동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제동장치를 푸는 공기압축기가 고장을 일으켜 일어났다. 철도청은 사고 직후 사고 전동차를 견인,성북역 전동차사무소로 옮겨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강충식 기자〉
  • 지하철 1호선 고장/출근길 시민 큰불편

    18일 상오 6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숭인동 지하철1호선 동대문역구내에서 성북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1 전동차(기관사 이기우·38)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15분간 정차하는 사고가 일어나 뒤따라온 전동차 10여대의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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