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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동아제약 면접자 “폭로 넘어, 성차별 인정받기 위해 싸운다”

    [인터뷰]동아제약 면접자 “폭로 넘어, 성차별 인정받기 위해 싸운다”

    ‘동아제약 성차별 면접’이 공론화된 이후 국내 대형 게임사 면접에서도 여성 지원자에 대한 ‘사상검증’ 면접이 있었다는 폭로가 등장하는 등 많은 여성들이 면접 등 취업준비 과정에서 겪는 성차별 경험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서지현 검사가 직장에서 겪은 성범죄 피해를 고발하고 나선 이후 여성들이 비슷한 경험을 봇물터지듯 쏟아낸 ‘미투(#MeToo)’ 운동과 비슷한 양상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14일 면접 당사자인 20대 A씨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여성친화 기업인 척···” 불매운동 이끌어내 A씨는 지난해 11월 동아제약 하반기 공채 1차 면접에서 군 경험과 관련된 질문을 받은 다른 남성 면접자들과 달리 ‘군대를 가지 않았으니 월급을 적게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군대에 갈 생각이 있느냐’와 같은 질문을 들었다. A씨는 몇 달 뒤 유튜브 프로그램 ‘네고왕’에서 동아제약이 생리대를 홍보하고 여성친화 기업으로 칭찬받는 모습을 봤다. 그는 “동아제약에서 성차별을 겪고 왔는데, 프로그램에서는 ‘여성친화 기업인 척’하는 모습에 화가 나 성차별 면접 경험을 밝히는 댓글을 달았다”고 했다. 이후 A씨의 사연은 공론화돼 동아제약 불매운동을 이끌어내는 등 파장이 커졌다. 지금은 폭로를 넘어 면접에서 성차별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인정받기 위해 계속 싸우는 중이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채용 최종합격자 4명 중 3명이 여성이라며 성차별 논란을 반박했지만, A씨에게 동아제약이 여성을 몇 명을 뽑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A씨는 “지난해 제가 동아제약 면접을 봤던 그 30분 동안 성차별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A씨는 동아제약에 A씨가 받은 질문이 ‘성차별적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질문이 아니라, ‘성차별적’ 질문이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요구한 상태다. 아무리 몇 백 명 규모의 회사라도 성차별에 대해 조심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문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다른 기업의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서다. A씨는 “현재 다른 직장도 있고, 제약업계에서 일을 하지 않는 등 싸울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제가 당장 취직이 절박해 문제 제기도 못 하고 속으로 삭히는 다른 여성들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들이 변하지 않 듯…내 일상 달라지지 않아” A씨는 동아제약 이전에도 두 번의 면접에서 성차별을 경험했다. 지난 2019년 하반기 면접을 봤던 외국계 기업에서는 A씨의 이력서를 쭉 훑어본 후 “남자들 기 많이 죽이고 다녔겠다”고 말했고, 또 다른 외국계 금융사에서는 “회사에서 성희롱을 당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다. 그 때마다 A씨는 단호하게 자리를 박차고 나왔지만, 혹시 ‘후폭풍’이 있지 않을까, 업계에 소문이 나 다른 곳으로 이직하기 어렵지 않을까 무서웠다. 그러나 A씨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때의 경험들이 지금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A씨는 “두 번 자리를 박차고 나와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다. 저는 일상에 아무 영향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로 출근하고, 퇴근 후엔 취미로 기타를 치고 가끔 친구들과 만나 맥주 한 잔하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악성 댓글도 A씨의 의지를 꺾지 못 했다. A씨는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의 자료를 모아 고소를 준비 중이다. 악플러들에게 벌금 얼마라도 대가를 치르게 하거나, 합의를 원한다면 합의금을 받아 저소득층 여학생을 위한 생리대 기부사업에 보내기 위해서다. 피해를 폭로한 후 일상이 망가지고, 2차 가해에 시달리는 전형적인 ‘피해자다움’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A씨는 “아무리 악성 댓글을 달아도 내 삶에는 지장이 없고, 이렇게 피해자다움을 탈피한 여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A씨는 현재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마지막 글을 준비 중이다.들불처럼 번진 연대…싸움은 계속된다 A씨의 성차별 면접 경험이 공론화된 이후 동아제약 불매운동과 더불어 자신의 성차별 경험을 온라인에 공유하는 여성들도 늘고 있다. A씨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도 “지금까지 말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싶어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씨는 폭로 이후 기업정보 업체 잡플래닛에 비슷한 성차별 면접 후기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했다. 그는 “잡플래닛에 성차별을 당했다는 리뷰가 달리면 과연 여성 인재들이 지원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기업들이 이제는 여성을 차별하면 회사와 조직의 발전에도 좋지 않고, 여성 소비자의 마음도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여성들에게는 “계속해서 부당한 성차별 경험을 말하고 공유해야 정부에서도 사회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고, 대책이 발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함께 해준 여성들에게 감사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공유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씨의 싸움은 앞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A씨에게 문자로, 유튜브 댓글로 사과했지만 ‘불쾌한 질문’, ‘성차별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질문’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A씨는 이를 두고 “해당 질문이 성차별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적은 없다”고 지적했다. A씨가 바라는 변화는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상징적 차원에서 고용노동부에 이 사건과 관련한 민원을 넣었다. 12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동아제약 사건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구제 절차 등 대책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15일 시민단체 13곳이 참여한 채용성차별공동행동은 서울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아제약의 공식적인 사과와 채용성차별을 해소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A씨는 “이 사건이 국가 기관을 통해 명백한 성차별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더 나아가 국회에서 사건이 논의되면서 관련 법안을 보완하고, 필요하면 기구도 신설하는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동아제약 채용 성차별 피해자 “군필 남성 우대, 시대착오적”

    동아제약 채용 성차별 피해자 “군필 남성 우대, 시대착오적”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공동행동)은 15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채용 면접에서 성차별을 당한 피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여성들이 현실에서 겪는 차별과 불평등은 쾌·불쾌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특정 성별 지원자에게만 유리한 주제를 질문하지 않아야 하고 답변 기회를 더 주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동아제약은 이 문제가 구조적 성차별이 아닌 인사팀장 개인이 매뉴얼을 벗어난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군필 남성을 우대하는 시대착오적 인사제도를 검토했다는 대목에서 허탈한 심정을 느낀다”며 고용노동부가 이번 채용 성차별 사건에 대해 즉각 특별근로감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피해자는 최근 온라인에 지난해 11월 동아제약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서 성차별을 당한 여성 지원자라고 밝히고 “여자라서 군대에 가지 않았으니 남자보다 월급을 적게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동의하냐”는 질문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동아제약은 해당 글에 댓글로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면접관 중 한 명이 지원자에게 당사 면접 매뉴얼을 벗어나 지원자를 불쾌하게 만든 질문”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인사팀장을 보직 해임하면서 정직 3개월 처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누적 3만명대 진입 앞둬” 서울 오후 6시까지 82명 확진(종합)

    “누적 3만명대 진입 앞둬” 서울 오후 6시까지 82명 확진(종합)

    병원·음식점·교회서 확진자 나와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신규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서울 누적 확진자는 총 2만 9919명으로, 3만명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누적 25명이 됐다. 또 노원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누적 25명),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42명), 강동구 광문고 축구클럽 관련 1명(누적 22명), 성동구 순복음성동교회 관련 1명(누적 20명)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 일주일간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100명대 초중반을 계속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지 않을 경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92명) 이후 1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오게 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동대문, AI 전문가 등 미래 직업체험 돕는다

    동대문, AI 전문가 등 미래 직업체험 돕는다

    서울 동대문구가 지역 초·중·고등학생의 진로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역할을 올해 더욱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처하고 미래 산업 관련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진로체험 프로그램 정비에 나선 것이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중심의 진로체험교육을 제공하는 동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5개 분야 2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선도적으로 체험꾸러미를 활용하고, 유튜브 채널인 ‘와락튜브’를 통해 100여개의 온라인 진로콘텐츠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알찬 프로그램 제공으로 지난해는 5만 950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이는 2019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일터를 탐방하는 ‘현장직업체험’, 대학생활과 학과를 소개하는 ‘캠퍼스 멘토링’, 전문직업인이 직접 직업을 소개하는 ‘드림브릿지 7’, 초등 특화 프로그램인 ‘역량발견 프로그램’ 등 총 9개 분야의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전문가, 정보보안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를 포함 5개의 ‘신직업군 특강’, 드론 전문가, 생체인식 전문가 등 미래 직업을 이해하는 ‘미래융합교실’ 등 4차 산업시대 유망직종 진로교육체험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동기식(녹화) 교육, 줌 및 유튜브 라이브 등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학교 측과 협의해 대면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북, 주민센터에 ‘악성 민원 비상벨’ 강북구가 동 주민센터 민원창구에 경찰서와 연계한 ‘악성 민원 대응용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 시스템은 민원창구에서 버튼을 누르면 112 상황실에 자동 연결하는 방식이다. 인근 지구대와 순찰차로 실시간 상황이 전파돼 경찰이 즉시 출동하게 된다. 무선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상황실 접수자와 민원 공무원이 음성통화도 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악성민원인의 폭행, 폭언으로부터 일선 공무원들을 보호하는 조치로 구청 종합민원실 등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비상대응반을 편성했다. 민원담당 직원들 간 역할과 행동요령을 세밀히 분담해 발 빠른 대응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강서, 보건소 등 ‘안심 클린 에어 존’ 조성 강서구는 구청사를 비롯해 주민들이 평소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살균·정화 장치를 설치해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하는 ‘안심 클린 에어 존’ 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강서구청소년회관, 강서보건소 등 다중이용시설 6곳에 출입구를 통과하면 바람을 분사해 외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했다. 방화보건지소 등 공공시설 4곳에는 공기 중 오염물질을 빠르게 분해·제거하는 공기살균기(에어백신)을 마련했다. 어린이집 3곳에도 창문에 부착하는 환기형 공기정화기를 설치했다. 동대문, 상자 텃밭 1200개 선착춘 분양 동대문구가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정서 안정을 돕고 건강한 먹거리 자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자텃밭 1200개를 분양한다. 상자텃밭은 베란다와 같은 집안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상자와 상토, 모종, 재배 매뉴얼로 구성됐다. 상자텃밭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동대문구청 홈페이지 ‘구민참여→온라인 접수’에서 접수, 개인은 최대 2개, 단체는 10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세트 당 8000원이다. 구는 상자텃밭 총 1200세트를 선착순 분양, 선정 결과는 오는 17일 신청자 핸드폰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강남, 공무원 700명 참여 봄맞이 대청소 강남구는 3~4월을 ‘봄맞이 특별 환경정비 기간’으로 정해 지역 내 곳곳의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대청소를 실시한다. 매일 700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우선 살수차 27대, 먼지흡입·노면청소차 17대를 동원해 고압으로 분사한 물을 뿌려 묵은 때를 벗겨낸다. 앞서 22개 동주민센터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한 버스·택시정류소 640곳과 공원 69곳, 골목 7곳 등 청소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불법광고 부착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자전거 보관대, 가판대, 노후 가드레일·제설함, 빗물받이 등 시설물을 청소하고 도색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 [데스크 시각] 코로나 격차가 재난이 되지 않으려면/안동환 탐사기획부장

    [데스크 시각] 코로나 격차가 재난이 되지 않으려면/안동환 탐사기획부장

    보증금 500만원이 월세로 사라지고, 석 달치 연체로 도시가스가 끊긴 서울 동대문구의 동우(가명)네 네 식구는 한기를 내뿜는 반지하방에서 전기장판과 솜이불로 버티며 두 달간 ‘집콕’했다. 초등학교 1학년 동우와 중2, 중3 세 남매는 등교하지 못했다. 네 식구는 코로나 방역보다는 궁핍한 삶과의 사투에서 생존하는 게 먼저였다. 겨우내 두문불출했던 남대문 쪽방촌 주민 최모(53)씨는 지난 1월 중순 3.3㎡(1평) 남짓 골방에서 간경화로 숨졌다. 인근 급식소가 문을 닫고 하루 한 끼도 해결하기 어려웠던 그는 지난해 단 한번도 병원을 간 적이 없다. 최씨처럼 지난 두 달간 남대문 쪽방촌에서 철저히 사회적 관심에서 배제된 채 숨진 주민이 4명이다. 서울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보름간 ‘혜지쌤’으로 시설 아이들을 돌봤던 탐사기획부 고혜지 기자는 간식을 먹기 위해 잠시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렸던 초등학교 1학년 예진(가명)이를 보고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충치가 갉아먹은 아이의 치아는 새까맣게 됐다.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보호만 했던 게 아니었다. 예진이 같은 아이들을 사회에서 감췄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연재한 ‘2021 격차가 재난이다-코로나 세대 보고서’가 드러낸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다. 국가적 재난에서 사회적 약자들은 더욱 고립되고 사라졌다. 어느 때부터 광화문 네거리 지하보도에서 노숙인들이 보이지 않는 건 ‘집에만 있으라’는 정부 방역 지침 때문은 아닐 게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전대미문의 이 재난이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는 공감대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고 백신이 접종되고 있지만 희망적이지 않다. 정부가 전쟁하듯 현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가계소득 5분위 배율은 지난해 3, 4분기 연속 악화일로다. 지난해 소득 상위 20% 가구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4.72배로 벌어졌다. 정부는 고용 불안정성이 큰 저소득층의 근로소득 감소폭이 둔화된 것이 재난지원금과 각종 지원 정책 덕이라고 자평했다. 코로나 충격으로 인한 마이너스 경제 성장부터 소득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실업률 상승 등 경제적 후유증이 전부가 아니다. 코로나 이전 존재했던 격차와 불평등은 재난 스트레스, 삶에 대한 가치관까지 차별적으로 변화시킨다. 다들 잘사는 것 같은데 나만 못사는 것 같다는 우울감과 상대적 박탈감, 교육 저하, 지난해 내내 과로사가 이어진 플랫폼 배달 노동자들, 돌봄과 건강 결핍까지 삶의 환경 곳곳에서 격차 문제는 전대미문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신문이 지난 1월 18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진행한 초등학생 학부모(저소득·차상위계층 72명, 중산층 이상 128명) 200명에 대한 심층조사 결과를 보면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 지수가 더 컸다. 이들은 자녀의 경제적 미래마저 “더 가난해질 것”이라고 비관하고 있었다(서울신문 2월 22일자 1·4·5면). 미국의 불평등 연구 권위자인 키스 페인 교수는 불평등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건강에까지 영향을 준다며 “불평등은 공중보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년 전 취임식에서 외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슬로건이 궁색하다. 평등이나 공정, 정의는 그 가치들이 실현되는 과정이 눈에 보여야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같다. 슬라보이 지제크는 “중요한 것은 일상생활로 돌아간 그 다음날”이라고 했다. 내년 3월 차기 대선까지 꼭 임기 1년을 남겨 둔 문 대통령의 시간이 우리 사회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쓰여지길 바란다. ipsofacto@seoul.co.kr
  • 오늘 300명대 중후반, 검사 감소 영향…정부, 4차 대유행 경고

    오늘 300명대 중후반, 검사 감소 영향…정부, 4차 대유행 경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보름 넘게 300~400명 안팎에서 오르락내리락 하는 가운데 8일도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중후반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4개월 가까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그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더 이상 감소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봄철 모임과 여행으로 이동량이 증가하고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경우 3차 대유행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당국은 특히 신규 확진자의 80% 정도가 집중된 수도권의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틀간 오후 9시 기준 379명→315명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6명이다. 직전일인 6일(418명)보다 2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400대 초반을 이어갔다. 주말 검사 건수가 대폭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평일 수준으로 나온 것이다. 다만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주말에 이은 휴일까지 이틀 연속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400명대에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315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379명보다 64명 적었다.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줄어 최근엔 300∼400명대의 정체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주일(3.1~7)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00명꼴로 나오고 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8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요양병원·소모임 감염 사례 꾸준히 발생 그러나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종 소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하루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 총 11명이, 대구에선 일가족-체육시설과 관련해 8명이 각각 감염됐다. 또 강원 평창군의 한 콘도 청소용역업체 사례에선 직원과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전국에서 잇따랐다. 최근 2주간(1.22∼3.7)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3%(5479명 중 1262명)에 달했다. 정부 “4차 유행, 언제든 가능” 경고정부는 현재의 유행 상황을 억제하지 않으면 ‘4차 유행’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환자 발생 규모, 봄철 이동량 증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피로감 증가 우려,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4차 유행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으며 전문가들도 대부분 이에 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를 언급하면서 “코로나19와의 전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고 방역에 대한 긴장을 풀 시기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을 ‘정체 상태’라고 규정하면서 “‘어떻게 감소세로 전환시킬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고, 지금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특히 수도권에 대해 “인구밀집도가 워낙 높아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전파가 이뤄지는 지역적 특성이 있다”면서 “언제든 다시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위험성을 감안해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확진 398명, 사흘 만에 400명 아래…봄철 변수 여전(종합)

    신규확진 398명, 사흘 만에 400명 아래…봄철 변수 여전(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사흘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 늘어 누적 9만16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24명)보다 26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27∼3.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2주째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면서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사우나·직장 등 일상생활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다. 특히 봄철 모임·여행 등으로 인구 이동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다시 번질 수 있는 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관련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지역발생 381명·해외유입 17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지난 2일(319명) 이후 사흘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9명, 경기 16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0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81.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20명, 충북 19명, 충남 8명, 광주 5명, 강원·경북 각 4명, 대구·경남·전북 각 3명, 제주 2명, 세종 1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은평구 사우나와 관련해 총 12명, 동대문구 병원 3번 사례에서 10명, 경기 이천시 스티로폼공장과 관련해서 12명이 각각 확진됐다. 강원 원주시의 헬스장 사례에서도 이용자와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3명)보다 6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5명), 울산(3명), 경북(2명), 인천·광주·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네시아·브라질·우간다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9명, 경기 173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3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 8명 늘어 총 1627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2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98명 늘어 누적 8만2560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명 줄어 총 745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78만9011건으로, 이 가운데 663만366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6만370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111건으로, 직전일 3만5697건보다 1414건 많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07%(3만7111명 중 398명)로, 직전일 1.19%(3만5697명 중 424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78만9011명 중 9만1638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대문,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 2곳 선정

    동대문,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 2곳 선정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2개 기업이 올해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신규 지정 마을기업 중 가장 많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뜻한다. 신규 지정된 마을기업은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 등 2곳으로 지난해 7월 서울시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행안부 지정 마을기업으로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 디디엠 메이커 협동조합은 2019년 진행한 동대문구 메이커 양성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이 모여서 만들었다. 경력단절여성, 청년 구직자 등 취·창업에 어려움을 느끼던 이들은 같은 난관에 처한 사람들을 교육하고 메이커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고민하던 차에 동대문구가 마을기업에 도전할 것을 권유, 컨설팅을 한 결과 행안부 지정 신규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문화플랫폼 시민나루협동조합은 잡지, 영상, 팟캐스트 등 미디어를 활용해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동대문구의 기록을 모으고 남기는 협동조합이다. 동대문구 주민이라는 공통점과 강력한 유대감을 공유하며 생생한 마을소식을 전달한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신규(1회차) 5000만원, 재지정(2회차) 3000만원, 고도화(3회차)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경영상담, 판로지원 등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 내고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적경제를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운영비 쪼들린 병원…해바라기센터 중단, 갈 곳 잃은 ‘멍든 가슴’

    운영비 쪼들린 병원…해바라기센터 중단, 갈 곳 잃은 ‘멍든 가슴’

    성범죄,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운영상 어려움에 코로나19라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가 지난달 말 운영을 종료했다. 북부센터 운영을 맡아왔던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초 건물 공사와 산부인과 등 전문의 인력 부족을 이유로 센터 운영 종료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는 상급종합병원들을 잇달아 접촉했지만 대부분 코로나19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지난달 초 서울시에 “조직 관리가 어렵고 병원 법인이 아닌 병원장 개인에게 법적 책임 등이 부과되는 구조가 부담스럽다”라며 오는 6월까지만 운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에서만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2곳이 대체 병원을 찾지 못한 채 문을 닫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대체 병원을 찾더라도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센터가 문을 열기까지는 6개월 이상 걸려 공백상태를 피할 수 없다. 인접한 다른 센터에서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조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서울 북부지역과 인접한 경기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도 지난달 4일부터 의정부경찰서 동부치안센터 청소년경찰학교로 임시이전했을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태는 해바라기센터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센터 시설운영비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보면 책정된 인건비는 턱없이 낮고 330㎡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장 개인이나 병원의 웬만한 의지가 아니면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산부인과나 응급의학과 의료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병원 내에서도 해당 분야 의료진은 매우 적다. 한 해바라기센터 관계자는 “여가부나 지자체는 센터를 유치하려고 하지만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최소한의 운영비만 주고 운영과 책임을 전적으로 병원에 맡기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병원들이 수익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센터 방문객 방역 관리·감독에 운영 책임까지 전적으로 떠안는 센터를 맡겠다고 손을 들겠나”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정부가 예산투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남 해바라기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도 1년 운영비가 10억원인데, 성범죄나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거점 해바라기센터는 약 6억원 불과한 상태”라며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을 현실화시켜야 하며 여가부 예산이 부족하다면 보건복지부에서도 함께 지원을 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으로 국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노력 중”이라면서 “해바라기센터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올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해바라기센터 2곳 ‘중단’ 위기 …성범죄·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공백 우려

    해바라기센터 2곳 ‘중단’ 위기 …성범죄·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공백 우려

    성범죄,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운영상 어려움에 코로나19라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문을 닫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여성가족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가 지난달 말 운영을 종료했다. 북부센터 운영을 맡아왔던 삼육서울병원은 지난해 초 건물 공사와 산부인과 등 전문의 인력 부족을 이유로 센터 운영 종료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가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는 상급종합병원들을 잇달아 접촉했지만 대부분 코로나19를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를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지난달 초 서울시에 “조직 관리가 어렵고 병원 법인이 아닌 병원장 개인에게 법적 책임 등이 부과되는 구조가 부담스럽다”라며 오는 6월까지만 운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서울에서만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2곳이 대체 병원을 찾지 못한 채 문을 닫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대체 병원을 찾더라도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센터가 문을 열기까지는 6개월 이상 걸려 공백상태를 피할 수 없다. 인접한 다른 센터에서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조사는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서울 북부지역과 인접한 경기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도 지난달 4일부터 의정부경찰서 동부치안센터 청소년경찰학교로 임시이전했을 정도로 상황은 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태는 해바라기센터의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센터 시설운영비를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병원 입장에서보면 책정된 인건비는 턱없이 낮고 330㎡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장 개인이나 병원의 웬만한 의지가 아니면 운영이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센터 운영을 위해서는 산부인과나 응급의학과 의료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병원 내에서도 해당 분야 의료진은 매우 적다. 한 해바라기센터 관계자는 “여가부나 지자체는 센터를 유치하려고 하지만 인건비에도 못 미치는 최소한의 운영비만 주고 운영과 책임을 전적으로 병원에 맡기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병원들이 수익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센터 방문객 방역 관리·감독에 운영 책임까지 전적으로 떠안는 센터를 맡겠다고 손을 들겠나”라고 꼬집었다. 이 때문에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정부가 예산투입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남 해바라기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신건강복지센터도 1년 운영비가 10억원인데, 성범죄나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거점 해바라기센터는 약 6억원 불과한 상태”라며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을 현실화시켜야 하며 여가부 예산이 부족하다면 보건복지부에서도 함께 지원을 하는 방안까지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가부는 “범죄피해자보호기금으로 국비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노력 중”이라면서 “해바라기센터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올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242번 시내버스 장안동 경유 환영”

    김수규 서울시의원 “242번 시내버스 장안동 경유 환영”

    빠르면 3월부터 강남으로 이동하는 동대문구 장안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5일 서울시가 발표한 버스노선조정안에 따라 빠르면 3월부터 242번 버스가 장한로를 경유하여 운행하도록 결정되었다”며, “동대문 지역의 교통편의 개선을 이끌어낸 이번 노선변경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242번 버스는 중랑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여 면목역과 중곡동, 성수사거리를 거쳐 개포동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평일 기준 14분 간격으로 서울의 강남·북을 연결하고 있다. 서울시 버스정책시민위원회(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242번 변경노선은 장안교에서 동대문구로 진입하여 장한평역까지 운행한 후 군자교로 진행하는 안으로, 장안1·2동을 비롯한 장한로 인근 주민들이 별도 환승 없이 강남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버스노선 변경으로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지역 민원 해소는 물론 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운행효율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된 노선으로의 운행은 구체적인 노선운영계획 등이 확정되고 난 뒤 3월 중에 본격적으로 운영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와 심의 끝에 장안동 지역에서 강남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고 “주민들께서 새로운 노선으로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이번 노선개편은 서울 주요 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강남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염병 재난에 취약층 촘촘히 챙기는 동대문

    감염병 재난에 취약층 촘촘히 챙기는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약 21억 4500만원의 긴급지원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최대 확보한 긴급지원사업비로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살피고자 긴급복지지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우선 주거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과금·건강보험료·금융 연체, 국민연금 체납, 실업급여를 수급한 주민을 선별해 소득, 재산, 복지 욕구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상담하고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지 대상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동별로 운영 중인 다양한 주민관계망도 통합 운영한다. 일상생활에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온 이웃지킴이, 나눔가게, 시민찾동이 등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복지 대상자를 발굴, 신고하고 이웃의 안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온 이웃살피미 나눔 이웃 등은 이웃살피미로 통합해 꾸준한 지원과 모니터링을 한다. 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이웃살피미들이 위기가구 발견 시 복지도우미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긴급복지, 돌봄SOS사업 등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 발굴된 취약계층과 기존 복지대상자를 촘촘하게 관리하기 위해 심층 상담 등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기존 연 6회에서 올해는 연 10회로 확대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발굴해 적기에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없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비오는 3·1절 서울 곳곳서 집회... “불법상황 발견 시 엄중 조치”

    비오는 3·1절 서울 곳곳서 집회... “불법상황 발견 시 엄중 조치”

    3·1일절인 1일 서울 곳곳에서 보수단체들을 중심으로 정부 규탄 집회가 열렸다. 오후에는 일부 단체들의 차량 시위도 예고됐다. 이날 자유대한호국단 관계자 등 10여명은 오전 11시쯤 광화문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앞서 이들은 50명 규모의 집회를 신고했다가 서울시 금지 처분을 받았지만, 서울행정법원이 20명 이하로 제한된 집회를 허가하면서 광화문 앞에 모였다. 앞서 법원은 일부 보수단체들이 방역 당국의 3·1절 집회 금지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대부분 기각했으나, 일부 집회에는 최대 20∼30명이 모이는 것을 허용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탑골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오후 1시부터 서울 전역의 지하철역·전통시장 등 150여곳에서 9명 이하씩 참여하는 집회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우리공화당은 3·1절 대국민총력투쟁을 통해서 대한민국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유를 드리는 자유혁명을 완수할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합법집회에 대한 그 어떠한 탄압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광복절집회 참여단체 등이 모인 자유민주국민운동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태극기혁명국민본부는 오후 1시부터 명동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소규모 차량 시위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애국순찰팀은 서대문 인근에서 출발해 도심을 거쳐 서대문구 한성과학고 인근으로 가는 차량시위를 시작한다. 비상시국연대 차량시위대는 낮 12시 30분쯤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으로 향하고, 국민대연합 차량은 오후 1시쯤 을지로 인근에서 출발해 동대문구 신설동으로 이동한다. 이들 시위 참가자들은 차량 9대에 1명씩 타야 하고 방역·교통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에서 3·1절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된 건수는 1600여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서울시내에 경찰력 118개 중대 7천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미신고 불법집회는 참가자가 집결하는 단계에서부터 모두 제지할 예정이다. 또한 집회 자제 요청에 응하지 않는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하고,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즉각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도 경찰과 함께 현장 채증을 하며 불법집회를 할 경우 고발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전철역 출구를 막거나 광화문, 시청 일대 정류장에 버스 정차를 막을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486명 지원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486명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86명에게 장학금과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 28일 종근당에 따르면 재단은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5명·해외 45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은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해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12억원 규모다. 지방 출신 대학생 306명에게는 무상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학사는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기숙사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에 3개 관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9월 영등포구에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호관을 개관했다. 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해 거주와 관련한 일체의 비용을 내지 않는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1973년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했다. 장학금, 무상 기숙사 지원 등 지난 48년간 8830명에게 635억원을 지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무급휴직자 버팀목 동대문’… 3개월간 150만원 지원

    ‘무급휴직자 버팀목 동대문’… 3개월간 150만원 지원

    서울 동대문구가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현실적으로 유급휴직이 어려운 50인 미만 소상공인 및 소기업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구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월 5일 이상 무급휴직한 근로자 중 4월 30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하는 근로자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간 최대 1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50인 미만 무급휴직을 한 기업체는 모두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지만 노래연습장, 학원, 식당, 카페, PC방 등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금지·영업제한을 받은 업체 소속 근로자를 우선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며 현장 방문(동대문구청 지하 2층 고용유지지원금 접수처), 이메일(ddmgoodgob@ddm.go.kr), 팩스(02-3299-2669), 등기우편(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 145, 일자리정책과)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홈페이지(www.ddm.go.kr)의 구정소식란을 참고하거나 동대문구청 일자리정책과(02-2127-4974, 5130)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고용안정지원금이 고용한파로 실직 위기에 놓인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최소한의 고용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486명에 장학금·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486명에 장학금·기숙사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86명에 장학금과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5명·해외 45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할 예정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은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해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모두 12억원 규모다.지방 출신 대학생 306명에게는 무상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기숙사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에 3개 관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9월 영등포구에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호관을 개관했다. 4호관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해 최신 보안경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4호관은 여대생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70여 명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 없이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학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 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8년간 8830명에게 635억원을 지원해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내일 대보름… 부럼 값, 달보다 높이 떴네

    내일 대보름… 부럼 값, 달보다 높이 떴네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서 호두, 땅콩 등 부럼이 진열돼 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22일 정월대보름 관련 품목 10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모든 품목을 구매할 때 드는 비용(4인 기준)은 15만 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0.6% 올랐다. 대형마트에서 살 때는 19만 7940원이 필요했다. 연합뉴스
  • 내일 대보름… 부럼 값, 달보다 높이 떴네

    내일 대보름… 부럼 값, 달보다 높이 떴네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2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서 호두, 땅콩 등 부럼이 진열돼 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22일 정월대보름 관련 품목 10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모든 품목을 구매할 때 드는 비용(4인 기준)은 15만 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0.6% 올랐다. 대형마트에서 살 때는 19만 7940원이 필요했다. 연합뉴스
  • 짚신 문학상 대상에 설성경

    짚신 문학상 대상에 설성경

    짚신 문학회(회장 오동춘)는 24일 제20회 짚신 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평론가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본상은 오양심 시인, 우수상은 배성희 수필가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열린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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