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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독 임산부 5시간 방치/산모·태아 모두 숨져

    ◎동산병원,응급조치 뒤 치료 안해 생명이 위독한 산모를 산부인과 과장인 당직의사가 5시간 동안이나 돌보지 않고 방치해 산모와 태아가 모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8일 상오 11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한림대 의대부속 동산병원에 아이를 분만하기 위해 입원한 산모 박영애씨(34·관악구 신림3동 626의45)가 병원측의 무성의로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 5시간 만인 하오 5시50분쯤 숨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박씨의 진통이 심해 병원측에 진료를 요구했으나 레지던트 2명이 태아가 32주밖에 안 돼 분만수술을 할 수 없다며 주사를 놓아주고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박씨의 상태가 계속 악화돼 병원측에 산부인과 전문의를 불러줄 것을 요구,뒤늦게 당직의사가 달려와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숨진 박씨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9시40분쯤 영등포구 대림동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으나 인큐베이터가 없어 동산병원으로 왔으며 첫째 아이도 이 병원에서 분만했었다.
  • 어머니 찾으러 가출했던 아들/이혼한 아버지가 때려 절명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9일 이혼한 어머니를 찾기 위해 가출을 했다 돌아온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정영갑씨(36·무직·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301의2)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자을 신청했다. 정씨는 『아들이 지난 3월 이혼한 아내(35)를 찾으러 간다며 돈을 훔쳐 가출하는 일이 잦아 버릇을 가르치려 했는데 이같은 결과가 빚어졌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8일 하오 6시30분쯤 맏아들 광남군(9·청량국교3)이 집을 나갔다가 하룻만에 귀가하자 나무막대기로 어깨와 다리 등을 10여 분 간 마구 때리고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해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버스사고 단전/전철 불통소동

    9일 상오 8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휘경교 위에서 서울5사1884 시내버스(운전사 박종순·54)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높이 1.2m의 철제 난간을 들이받아 난간 20m 정도가 다리 밑을 지나던 전철 송전고압선 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국철 청량리역∼성북역 구간이 2시간 동안 불통됐다. 이날 사고는 버스운전사 박씨가 다리 위에서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주행차선을 바꾸려다 미끄러지면서 난간을 들이받아 일어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홍모씨(30) 등 승객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지하철용 고압전기공급이 중단돼 회기역 등 청량리역과 성북역 사이의 국철역에서는 차량운행이 안 되면서 승객들이 환불·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 “우산 쓴채 운집” 유권자들 참여열기/광역표밭

    ◎공단지역 후보들,“공해추방” 한목소리/연예인 후보에 “사인받기” 어린이 물결/주지스님 후보,개사유행가 불러 폭소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본격 합동유세가 열린 9일 각 유세장에는 비가 내리는데도 비교적 많은 청중이 모여 후보자들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는 등 뜨겁게 달아오른 선거 중반전의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린 경남·전남지역에서는 연설회가 대부분 연기됐으나 그밖의 지역은 예정대로 합동유세가 실시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장대비 속에서도 유권자들이 몰려 후보들의 공방전을 진지하게 하는 등 선거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하오 마포 신석국교에서 열린 마포갑 제3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인기가수 이선희씨가 민자당 후보로 출마한 탓인지 궂은 날씨에도 불구,어린 학생팬까지 포함된 1천5백여 명의 청중이 모여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 특히 국회의원 유세에서도 보기 힘든 외신기자까지 취재경쟁에 나섰으며 민자·신민 후보간 「노래논쟁」 「나이논쟁」이 벌어져 이채. 5명의 후보중 4번째 연사로 나선 민자당의 이 후보는 신민당의 이남범 후보가 「노래하는 낭만을 즐기기엔 마포는 아직 할일이 많다」는 유인물을 돌린 데 대해 『노래 속에 서민의 슬픔·기쁨이 있으며 노래에서 번 돈을 이웃돕기에 써왔다』고 반박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고 이 후보의 한마디 한마디에 일부 여성팬들은 환호와 울음이 범벅. 신민당의 이 후보는 호적등본 등을 제시하며 『민자당 이 후보의 생년월일은 67년 3월10일 생으로 피선거연령인 만 25세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민자당 이 후보측은 『원래 생년월일이 64년 11월1일인데 호적이 잘못 등재되어 있어 지난 5월31일자로 법원판결을 받아 정정했다』고 해명. 민주당의 박일석 후보는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무소속 오진근 후보는 정치공해·식수공해 등을 내세우며 한 표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돼 옥중 출마한 무소속의 이장우 후보는 유세에 참가치 못해 부인이 소복을 입고 유세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가수 현철,탤런트 나한일씨 등이 나와 민자당 이 후보를 지원했으며 이 후보의 사인을 받으려는 꼬마팬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녀 혼잡. ○…이날 하오 1시 서울 종로구 대신중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종로1선거구 합동연설회는 8백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여당 후보의 지역개발공약과 야당 후보들의 정치공세가 전개되는 가운데 1시간30여 분 동안 진행. 유세장에는 민자당에서 이 지역 출신인 이종찬 의원과 안찬희 의원,김명윤 고문,신민당의 이우정 수석최고위원,박영록 최고위원,민주당의 이부영 부총재 등 중량급이 참석,자당 후보의 득표활동을 간접지원. 첫 번째 등단한 이성호 후보(민주)는 『이번 선거는 민주 대 독재,구정치 대 신정치의 대결』이라고 규정짓고 3당 합당을 공격한 뒤 『이영호 민자후보는 해바라기성 정치인』이라고 공격. 이어 등단한 박명수 후보(신민)는 『강경대군 사건 같은 일이 민주주의국가에서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느냐』고 공세를 편 뒤 『민자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는 민자당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면서 『야당만이 없는 자의 편에 서서 일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세 번째로등단한 이영호 후보(민자)는 『시의회는 정치싸움을 하는 곳이 아니라 살림살이를 다루는 곳이므로 앞의 두 후보와 달리 나는 정치연설을 하지 않겠다』며 야측의 정치공세를 피한 뒤 『대학교수·장관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설명. 이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청중 3분의2가 유세장을 떠난 가운데 마지막으로 등단한 한상필 후보(무소속)는 현재를 정치불신시대로 규정하고 당본위가 아닌 인물·능력 본위로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 ○…이날 상오 11시 서울 구로구 가리봉2동 영일국교에서 열린 구로5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비가 내리는 데도 1천5백여 명의 청중이 참석,우산을 받쳐든 채 후보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열띤 분위기. 이날 연설회에서는 구로공단이 위치한 지역특성을 의식한 듯 여야는 물론 무소속까지 모두 다섯 후보가 똑같이 근로자임대주책 건설,공해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들고 나와 이채. 이날 연설회 도중 무소속 이현희 후보(30)의 선거원 20여 명은 교문 앞에서 노래와 무용을 해보이며 「노동자 후보」를 뽑아 달라고 부탁해 눈길.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8명의 후보자가 나온 서울 송파구 제2선거구의 합동연설회는 이날 하오 1시부터 잠실4동 잠실국민학교에서 3백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시작. 신도현 후보(33·무소속)는 자신이 해공 신익희 선생의 손자임을 내세워 『할아버지와 아버지 신하균 의원(3·5·6대 의원)의 뒤를 이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 또 이재철 후보(39·무소속)는 『정치를 잘하면 우리 국민의 주소가 「행정도 편하군 이정도면 좋으리」가 되고 정치를 못 하면 「살기도 괴롭군 죽으면 편하리」가 된다』면서 행정경험이 많은 자신을 시의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해 이채. ○…서울 동대문구 청량중학교에서 열린 동대문갑 2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김두한 전 의원의 딸인 민주당의 김을동 후보(46)가 『잃어버린 국권을 찾아 만주를 떠돌던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과 한 시대의 영웅으로 불리던 아버지 김두환 의원의 화려했던 영예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지지를 호소. 유세장에는 강부자씨(49·여),윤승원씨(34) 등 인기탤런트 10여 명이 나와 김 후보의 유세를 간접지원. ○…서울 가락동 가락국교에서 열린 송포7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주민 3백여 명이 참석,시종일관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8 대 1)을 보이고 있는 이곳 유세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후보자들 연설 중간중간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켜 치열한 유세전임을 다시 한 번 반영. 후보들은 대부분 정치색 짙은 발언보다는 가락시장 개발,교육환경시설 보완,환경오염 방지 등 지역개발성 공약을 중점적으로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 정당공천 후보 3명과 무소속 후보 5명이 나서 흡사 정당 후보 대 무소속 후보간의 경합장 같은 모습을 보인 이날 연설회에서 특히 무소속 후보들은 여야 정당을 맹공하며 「지역의 참일꾼」을 뽑아줄 것을 호소. 정광수 후보(무소속)는 『여야 정당이 그 동안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하며 『주민을무시하는 정당정치꾼들에게 주민들의 「분노」를 보여주자』고 주장했고 정대근 후보(무소속)는 여야 공천잡음을 집중거론하며 『기존정당의 하수인이 될 정치꾼을 뽑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 각 후보들은 이 지역의 최대 현안이 가락시장 문제라는 점을 십분 인식한 듯 모두 가락시장의 환경오염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 김경곤 후보(무소속)는 『가락시장을 패밀리아파트 후문 녹지로 이전하겠다』고 말했고 김선호 후보(민주)는 오염방지세를 받아 가락시장의 환경오염을 막겠다고 약속했으며 정치색 짙은 발언을 한 김상두 후보(신민)도 연설 말미에 가락시장 악취제거와 축협 도축장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 이날 유권자들은 후보자 가운데 민자당 후보와 신민당 후보의 연설내용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 한편 인근 용마사의 주지스님으로 눈길을 끈 무소속의 유용주 후보는 등단하자마자 자신을 「무공해 인간」임을 내세우며 현정치상황을 「개구리 행동 같은 난장판 정치」라고 빗댄 뒤 「썩어빠진 정치 난지도에 버리자」는 내용의 개사유행가를 부르는가 하면 오리발 그림을 펴보여 한때 지리했던 유세장에는 폭소가 터져나오기도. ○…정한주 전 노동부 장관이 민자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안산 제1선거구의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9일 안산 본오국교에서는 굵은 빗발 속에서도 5백여 명의 청중들이 모여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며 「입맛에 맞는」 말이 나올 때마다 환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 첫번째로 등단한 정 후보는 『정관까지 한 경륜을 살려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며 『안산을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 두 번째로 나온 신민당 김대영 후보는 자신의 공약보다는 정 후보와 민자당에 대한 비난으로 연설시간을 거의 때운 뒤 공약은 정 후보와 다름없는 지역개발 등을 제시. 민주당의 청문회 스타 등을 소개하며 참신성을 역설한 안상호 후보에 이어 마지막으로 등단한 민중당 이정형 후보는 『서민을 위한,서민에 의한 정치가 바로 진보정치』라고 전제하고 『개발이익이 소수 특권층에 돌아가는 개발사업을 막겠다』는 등 서민들을 겨냥한 공약을 제시. ○…이날 상오 11시 강릉국교 운동장에서 열린 강릉 1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첫번째 등단한 노승현 후보(44·무소속)는 연설을 하기 전 선전을 약속한다며 미리 준비한 2개의 꽃을 두 상대방 후보의 가슴에 달아주어 눈길을 끌기도. 노 후보는 『지자제가 무슨 정치꾼들 노름이냐,주민 위해 헌신짝같이 일해보자고 나선 판에 정당인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냐』고 옆자리의 정당후보들을 은근히 겨냥. 또 이훈 후보(46·민주)는 『견제세력 없는 훌륭한 정치 없듯이 지자제도 멋대로 자기 갈 길만을 가는 여당 소속 의원들을 감독 지휘하기 위해 나같은 사람이 꼭 의회에 나가야 한다』며 한 표를 부탁. 마지막으로 나온 김명기 후보(54·민자)는 『현재 영동지방에 강원도청 분점형태로 운영중인 강원도 동해출장소가 이 지방사람들의 여망에 맞지 않게 기구가 작으므로 의회에 나가서 출장소 기구를 대폭 개편,강원도 동도역할을 톡톡히 해내도록 하겠다』면서,『강릉 남대천을 옛모습대로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게 하고 헐어빠진 시청사를 새로지어 영동지방 주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겠다』고 장담. ○…장대비에도 불구,10시30분부터 청주시 내덕동 청주농고 운동장에서 열린 청주 제2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세 번째로 등단한 전면 후보(민주)가 주머니에서 흰 봉투를 꺼내 청중들에게 들어보이며 『어제 우리 선거운동원이 여당측으로부터 수표봉투를 하나 받았습니다』고 주장. 전 후보로부터 공격의 표적이 된 안상렬 후보(민자)는 전 후보에 앞서 첫번째로 연설을 마쳐 이에 대한 공개적인 반론기회를 얻지 못하자 합동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유권자들에게 『수표를 건네주는 멍청한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민주당 전 후보의 주장을 일축. 이에 대해 청중들은 『선관위가 전 후보로부터 문제의 수표를 넘겨받아 추적,금품제공인지 흑색선전인지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 ○…이날 이리중앙국교 강당에서 열린 이리시 제2선거구 첫 합동연설회에서 첫번째로 등단한 최갑선 후보(민중)는 『수서비리·페놀오염·강군 치사사건으로 현정권의 모순과 비리가 드러났고 지자제 공천과정에서는 보수야당의 부도덕성이 낱낱이 밝혀졌다』고 민자·신민 양당을 싸잡아 공격한 다음 기층민중과 함께 호흡하는 민중당 후보인 자신의 지시를 호소. 이어 등단한 김학준 후보(민자)는 『신민당으로 출마하려 했으나 공천받을 돈이 없어 민자당으로 나섰다』고 신민당의 공천관련 금품수수설을 공박.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소병기 후보(신민)는 신민계 후보들이 단골메뉴로 올리는 정부여당의 실정을 열거한 뒤 『도의원이 되면 이리시내 도로·주택 등 도시 기반시설과 복지시설을 확충,이리시를 전북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장담. ○…9일 하오 2시 김해군 진예면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김해군 제1선거구 합동연설회는 비 때문에 청중수가 기대에 못 미치자 3명의 후보 중 2명의 후보가 퇴장하거나 늦게 도착,민자당 김종한 후보의 개인 연설회장으로 돌변. 3명의 후보는 당초 진예중 운동장에서 개최키로 했던 합동연설회를 상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진예면사무소 2층 회의실로 옮겨 가졌으나 청중수가 2백여 명에 불과하자 한 후보는 연설을 포기하고 퇴장했으며 또 다른 후보는 10분이나 늦게 도착해 민자당의 김 후보만 10여 분간 연설하고 합동연설회를 마치게 된 것.
  • 개문발차 승객 추락사/시내버스 운전사 구속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8일 신한교통 소속 서울 5사6175호 시내버스 운전사 박종두씨(44)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상오 10시30분쯤 동대문구 휘경동 112 중랑교앞 버스정류장에서 승객 김순애씨(55·여·동대문구 휘경동 293)가 내리는 순간 그대로 출발,떨어지게 해 지난 6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손버릇 나쁘다고 아들 때려 숨지게

    8일 하오 7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301의2 다세대주택에 세들어 사는 정영갑씨(36·무직)가 큰아들 광남군(9·청량국교 3년)이 돈을 훔치고 가출을 자주 한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정씨는 사건 직후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경찰에서 『이날 상오 9시30분쯤 오류1동 파출소로부터 「광남이가 여기 있으니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데려온 뒤 아들이 엉뚱한 길로 다시 빠지려 해 이를 막기 위해 주먹과 나무막대기로 아들의 종아리 등을 10분여 동안 때렸다』고 말했다.
  • 시국시위 “시들”… 「국민대회」 무산/외대사건 이후

    ◎대학출정식도 연기·취소 잇따라/폭력추방대회는 12만 참가 큰 호응/전국 15개 시·도서 “반인륜 척결” 다짐 정원식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한국외국어대학생들의 집단폭행사건 이후 일부 재야 인사와 운동권 학생들의 과격행동을 비난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이들이 주최하는 각종 모임의 호응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학생들의 주장에도 일리있는 부분이 있다』며 동정적인 눈길을 보내던 시민들도 이제는 『제발 폭력시위는 이제 그만 하라』는 말과 함께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특히 과격시위에 시달려오던 대학가 주변 주민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앞을 다투어 몰려나와 몸으로 시위를 저지하는 일까지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재야 쪽의 이른바 「범국민대책회의」가 8일 하오 서울 부산 광주 등 22개 도시를 포함,전국 87개 지역에서 가지려던 「제5차 국민대회」는 거의 무산되거나 한풀꺾인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서울에서는 하오 7시쯤 신촌 일대에 5천여 명의 학생이 도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다 경찰이 최루탄을 쏴 해산시키려 하자 하오 9시30분쯤까지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시위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학생들은 이에 앞서 동대문구 숭인로터리·동대문운동장·퇴계로4가·서울역 등에 5백∼2천명씩 모여 경찰과 대치하며 시위를 벌였다. 또 이에 앞서 각 대학별로 가진 이른바 「출정식」의 참가자도 격감,일부 대학에서는 예정시간을 2시간 이상 넘겨가며 학생들을 규합하다가 끝내 「출정식」을 취소하는 경우까지 잇따랐다. 서울지역의 「서총련」은 이날 출정식에 1만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이른바 「6월투쟁」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참가인원이 서울대 등 8개 대학에서 고작 3천여 명에 그쳤다. 서울대에서는 이날 낮 12시부터 「출정식」을 가지려 했으나 학생들이 모이지 않아 2시간을 기다린 끝에 겨우 2백여 명으로 집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 학교 운동권의 「민족해방활동가조직」사건과 관련,치안본부에 항의단을 보낼 계획이었으나 학생수가 적어 이것마저 취소하기로 했다. 고려대 학생들도 이날 하오 1시쯤 「국민대회」 출정식을 가졌으나 참가자수는 1백여 명에 그쳤으며 학생들이 모이지 않아 집회도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이뤄졌다. 또 경희대 중앙대 시립대 등에서도 출정식이 열렸으나 참가자수는 모두 1백여 명이 되지 않았다. 지방에서의 「국민대회」도 대부분 경찰의 제지와 시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해 무산됐다.
  • 제과사에 “독극물” 협박/자칭 30대,“5천만원 내라”

    제과회사에 돈을 주지 않으면 제품에 독극물을 넣겠다는 협박편지와 전화가 잇따라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하오 1시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L제과 소비자보호실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7의6 이두용」이라는 발신인 명의로 『오늘중으로 현금 5천만원을 빌려주지 않으면 5월26일부터 제품에 독극물을 넣겠다』는 협박편지가 배달됐다. 또 지난 3일 비서실에도 같은 사람으로 보이는 협박범이 전화를 걸어 『요구금액을 3천만원으로 내려줄테니 오늘중으로 3백만원을 서울신탁은행 청파동지점 저축예금 221­04­0924701계좌로 입금시키라』고 협박하는 등 지난달 24일부터 5일까지 이 회사 소비자보호실과 총무과 등에 2통의 협박편지와 15차례의 협박전화가 걸려왔다는 것이다. 특히 범인은 지난 1일 상오 11시쯤 L제과 소비자보호실에 전화를 걸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슈퍼에 있는 L사 후라밍고아이스크림에 독극물을 투입했다』고 통보해왔으며 회사측이 이를 확인,농약냄새가 심하게 나는 아이스크림 2개를 수거했다.
  • 화염병시위 주민이 막았다/고대앞서/주부·노인등 3백여명

    ◎“폭력은 안돼” 간곡히 호소/경찰에도 “최루탄 사용자제” 요청 한국외국어대학생들의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으로 과격시위와 학원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여론이 높에 일고 있는 가운데 화염병과 최루탄의 공방전에 염증을 느낀 대학가 주민들이 시위학생들에게 자제해줄 것을 호소해 화염병시위의 확산을 막았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주민 3백여 명은 5일 하오 6시쯤 고려대학생 4백여 명이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 현장에 몰려와 시위학생들과 경찰에 화염병 투척과 최루탄 발사를 하지 말아줄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고려대 맞은편 제기시장과 학교 주변의 상인들인 이들은 가정주부와 노인들까지 합세해,이날 하오 5시50분쯤부터 학생들이 학내 집회를 마치고 쇠파이프 등을 들고 교문 밖에 나와 경찰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 현장에 나와 화염병시위를 벌이지 말 것을 학생들에게 호소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최루탄을 발사하는 경찰에게로 가 『화염병시위를 못 하게 할테니 경찰도 인내해 최루탄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위대 학생들은 『당신들은 누구냐』고 고함을 지르고 멱살을 잡는 등 시비를 걸기도 했으나 주인임을 확인하고는 30여 분 만에 시위를 멈추고 하오 6시20분쯤 학교로 돌아가 자진해산했다.
  • 외대생들,정총리 폭행/어제 저녁/마무리 강의뒤 끌려나와 봉변30분

    ◎수십명이 주먹질·밀가루 세례/안경 부숴지고 허리에 타박상/“오늘의 현실 몹시 비통”/정 총리 정원식 국무총리서리가 3일 저녁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마지막 강의를 서둘러 마치고 나오다 몰려온 학생 2백여 명에게 둘러싸여 계란과 밀가루세례를 받고 여러차례 주먹으로 뒷머리를 맞고 허리를 발길로 채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 정 총리서리는 이날 총리가 되기 전부터 외대 교육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해오던 「학생 생활지도 특강」의 마무리 강의를 위해 출강,하오 6시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30분 예정으로 강의를 시작했었다. 정 총리서리는 이날 강의를 시작한 30분 후쯤부터 복도에서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자 7시20분쯤 강의를 서둘러 마치고 나오다 계란과 밀가루세례를 받았으며 옆 강의실에 10여 분쯤 피신해 있다가 창문을 깨고 들어온 학생들에 의해 건물밖으로 끌려나와 욕설과 물세례를 받았으며 학생들에게 이끌린 채 30여 분 간 봉변을 겪으며 가까스로 교문을 빠져나갔다. 이과정에서 시위를 말리는 학생들과 과격 학생들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정 총리서리는 안경이 깨지고 주먹세례를 받고 발길질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하오 7시50분쯤 교문을 나온 정 총리서리는 경호진과 일부 학생들의 부축을 받으며 학교앞을 지나던 서울3하5310 개인택시를 타고 황급히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향했다. 학생들은 정 총리서리의 일행이 떠난 후에도 5백여 명이 교문앞에 모여 『독재정권 타도』 『귀정이를 살려내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하라 하오 8시40분쯤 해산했다. 한편 정 총리서리는 이날 저녁 외국어대생들의 자신에 대한 폭행사태와 관련,『오늘의 현실이 대단히 비통스럽다』고 말하고 『총리 이전에 한 교수로서 맡았던 강의를 책임지기 위해 종강을 하고 나오는 도중 소란을 피운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고 강용식 총리비서실장이 전했다. 정 총리서리는 이날 폭행사건으로 목과 허리 등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병원에 입원할 상태는 아니고 공관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았다고 이현구 공보비서관이 밝혔다.
  • 의료사고 뒤 무혐의 처분 의사/헌재 재수사 결정따라 기소

    ◎검찰,의사과실 드러나 첫 번복 의료사고를 낸 의사에 대한 무혐의 불기소처분이 헌법재판소의 재수사 결정으로 재수사를 벌인 끝에 처음으로 번복됐다. 서울지검 동부지청 노성수 검사는 29일 전 강동가톨릭병원 의사 송병수씨(29·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2동 한양아파트 1동 1003호)를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기소했다. 송씨는 지난 88년 10월9일 상오 11시30분쯤 복통을 호소하며 입원한 박승식씨(36)에게 별다른 응급조치도 하지 않고 4시간 동안이나 방치한데다 병명진단 후에도 응급수술을 받도록 손을 쓰지 않는 등 의사로서 환자에 대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횡격막 탈장에 의한 장괴사증세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이 사건과 관련,지난 89년 7월28일 서울지검 동부지청으로부터 무혐의 불기소처분을 받은 데 이어 고검과 대검에서 같은 처분을 받았었다.
  • 헬스클럽서 다이아몬드 절도/화장실에 숨긴 구두닦이 덜미(조약돌)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6일 구두닦이 최 모군(17·전남 순천시 남정동)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최군은 25일 상오 9시10분쯤 자신이 구두닦이로 일하는 동대문구 장안동 K헬스클럽에서 김 모씨(34·금은방 주인·성동구 군자동)가 운동을 하기 위해 3부짜리 다이아몬드 39개를 카운터에 보관하는 것을 보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이를 훔친 뒤 화장실 휴지통에 숨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군은 경찰에서 『손님이 다아이몬드를 맡기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신문에 사기 모집광고/보증금 7백만원 챙겨

    서울시경은 26일 김기택씨(27·전과 10범·노원구 공릉동 418)를 공갈 및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동대문구 휘경동 183에 14세기 호프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일간지에 경리·운전사 모집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유모양(21·도봉구 쌍문동) 등 6명으로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30만원씩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금까지 모두 6백9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시내 유명백화점에 잇단 금품요구 협박

    지난 24일에 이어 25일에도 서울 시내 유명백화점에 잇따라 돈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5일 하오 2시쯤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신세계 백화점(대표 유한섭·52)에 『국민은행 139­24­0335­538 계좌에 1천만원을 입금시키지 않으면 식료품에 청산가리를 넣고 72시간 이내에 사장 및 임원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자유청년총연합회」 명의의 협박편지가 전달됐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동대문구 제기동 미도파백화점 청량리 등에도 같은 내용의 협박편지가 배달됐다.
  • 2억받고 가짜 재직증명서 대량 발급/76명 조합아파트 분양알선

    ◎전 호텔과장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 구본원 검사는 20일 정창섭씨(55·무직·동대문구 용두동 255)를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중구 태평로1가 뉴국제호텔 총무과장으로 있던 지난 86년 8월부터 호텔직원이 아닌 박 모씨 등 75명으로부터 3백만원씩 모두 2억3천여 만원을 받고 이들의 가짜 재직증명서를 만들어 주택조합관계서류와 함께 관할 구청에 제출,서울 직장주택조합연합회가 동대문구 용두동에 건설하려는 조합아파트 7백72가구 가운데 76가구를 분양받도록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 전 전대통령 여동생 점학씨/고졸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조약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여동생 전점학씨(55·서울 강남구 신사동 85의1)가 91학년도 상반기 고졸자격검정고시에서 평균 67.5점의 성적을 얻어 최고령으로 합격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전씨는 무학으로 지난 88년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수도학원에서 한글반을 수료한 뒤 89년에는 국졸,90년에는 중졸자격시험에 잇따라 합격한 뒤 또 1년 만에 고졸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전씨는 전 전 대통령의 생존 7남매 중 여섯째이며 슬하에 8남매를 두고 있다.
  • 택시요금 시비 시민/경관 3명이 뭇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9일 관할 북이문파출소 소속 김승범 순경(26) 등 경찰관 3명을 상해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김 순경 등은 지난 7일 하오 11시쯤 순찰근무중 동대문구 휘문3동 앞길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운전사와 요금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김흥렬씨(44·회사원·동대문구 이문동3가)를 파출소로 연행한 뒤 조사받기를 거부하는 김씨를 수갑을 채운 채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왼쪽 갈비뼈와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 대학생 화염병시위

    28일 하오 3시쯤 대학생 차림의 청년 30여 명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남용두파출소로 몰려가 『살인경찰 물러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 10여 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 4백50개 사업장 21만명/5월1일 하루전면휴업/전노협,노동절행사

    「전노협」 「전민련」 등 7개 재야단체 대표들은 24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전노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1일 세계 노동절을 맞아 연세대에서 수도권 대회를 여는 것을 비롯,부산과 대구·광주·창원·울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동시에 공동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전노협」과 「대기업노조연대회의」 등으로 구성된 전국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산하의 4백50개 사업장 21만여 명의 노동자가 당국의 허가여부에 관계없이 이날 전면 휴무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정신대 할머니 노수복씨 귀국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 정신대에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다 일제 패망 후 태국에 정착해 살아온 노수복 할머니(70·태국 핫야이시 거주)가 20일 상오 7시30분 아시아나항공 322편으로 지난 8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고국을 찾아왔다. 노 할머니는 이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교민회의 주선 및 아시아나항공 후원으로 조카딸 말린 단보라난씨(34)와 함께 김포공항에 도착,공항2층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둘째동생 국현씨(58·서울 동대문구 면목5동 194)와 가족들을 만나 서로 부둥켜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노 할머니는 지난 42년 가을 22살의 젊은 나이로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일본군 정신대에 끌려가 싱가포르·태국 등지로 끌려 다니며 온갖 수모와 치욕적인 생활을 하다 전쟁이 끝난 뒤 부모를 만날 면목이 없어 수용소를 탈출해 말레이시아 등지를 떠돌다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1천2백㎞ 떨어진 핫야이시에 정착했다. 중국계 태국인 남편 첸 지오씨(운창작·전 재핫야이시 중국 해남도회관 부이사장)가 지난해 노환으로 별세한 뒤 현재는 매우 우울한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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