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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립대생 20명 총장실 점거 농성

    서울시립대생 6백여명은 13일 하오 2시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교내 대학본부앞 광장에서 학교측에 대학발전위원회 구성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진뒤 이 가운데 학생 20여명이 신홍총장 집무실에 몰려가 대형책상과 의자등 집기를 건물 앞으로 모두 끌어내는등 난동을 부렸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에서 ▲학교발전을 위해 3백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서울시의 약속이행과 ▲학생과 학교측이 참여하는 대학발전위원회 구성등 6개항을 학교측에 요구한뒤 이날부터 철야단식농성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 프로야구 개막(외언내언)

    1982년 3월27일 하오2시24분,서울 동대문구장.2만7천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시 전두환대통령이 힘차게 던진 시구가 MBC 유승안포수의 미트에 빨려 들어갔다. 주심의 손이 번쩍 올라갔고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한국의 프로야구가 출범의 고동을 울린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미국에서 프로야구가 탄생한것은 1869년,일본은 1936년.미국은 한세기가 훨씬 넘었고 일본도 58년이나 됐다.한국은 12년.초창기에는 탈도 많았고 말도 많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성장해서 지금은 제1의 인기프로스포츠로 자리를 굳혔다.지난해 4백87만명의 관중을 동원했으며 올해의 관중동원 목표는 5백만명. 올시즌의 한국프로야구가 9일 전국의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되어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오는9월9일까지 총 5백4게임이 치러지는데 한팀당 경기수는 1백26게임.7월14일까지 상반기 리그를 끝내고 7월22일부터 후반기리그에 들어간다.미국 프로야구는 지난4일 개막됐고 일본은 한국과 같은날 플레이볼된다. 올시즌에도 어느팀이 우승하고 어느팀이 돌풍을 일으킬지,또 어느선수가 MVP(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차지하고 신인왕에 오를 루키는 과연 누구일지등이 관심의 표적.그뿐만이 아니다.「통산 6천호 홈런」 「1천5백 탈삼진」 「8백 타점」의 주인공들이 탄생,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게 될 것이다.또 올해는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팀에 스카우트된 박찬호가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프로스포츠는 경기만 치른다고 해서 되는것이 아니다.완벽한 팬서비스,현대적인 시설,선수들의 파인플레이가 삼위일체를 이루어야 한다. 한국프로야구의 현주소는 어떤가.경기내용은 제쳐놓고라도 팬서비스가 부실하고 시설도 보잘것 없다.출범 13년째를 맞고 있는 한국프로야구가 자성하고 개선해야할 대목들이다.
  • 30대 독신여성 자살

    6일 하오 3시 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134 임난주씨(57) 집에서 3층 옥상방에 세들어 사는 조명숙씨(37·무직)가 숨져 있는 것을 임씨등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임씨에 따르면 이날 조씨의 여동생(36)등이 『언니가 지난달 30일 이후 연락을 하지않고 있다』며 찾아와 함께 3층 셋방 문을 부수고 들어가 보니 조씨가 침대위에 숨져 있었고 책상 위에는 빈 농약병이 놓여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숨진 조씨가 평소 대학 진학을 목표로 입시 학원등에 다니며 중입·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뒤 2년전부터 대입시에 응시했으나 계속 낙방,이를 비관해 왔다는 조씨의 남자친구등 주변인물들의 진술과 「못 배운게 한이 된다.10년후 내 모습을 생각하니 괴롭다」는 조씨의 최근 일기장 내용등으로 미뤄 오랜 독신생활과 대학진학실패에 좌절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대법,“영장없는 보호실유치 위법” 판결/경찰 「임의감금」 진퇴양난

    ◎피의자들 거부사태 잇따라/철창제거 등 대책마련에 부심 현행범이나 긴급구속대상자가 아닌 피의자를 영장없이 경찰서 보호실에 유치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옴에 따라 그동안 관행적으로 피의자를 보호실에 가둬 온 경찰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대법원 형사 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12일 경찰서 보호실에 가두려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현중 피고인(40·전남 C대교수·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대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죄 상고심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판시,신씨가 보호실 유치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공무집행 방해혐의는 무죄라는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속영장 없이 피의자를 보호실에 가두는 것은 법정주의에 어긋나는 위법행위로 보호실 유치행위가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이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 『따라서 경찰관은 보호실 유치에 항의하는 피의자를 제지할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의자가 자해할 위험이 있거나 술에 만취한경우 24시간을 넘지않는 범위안에서 보호실에 유치할 수는 있으나 이 경우 반드시 가족등 연고자에 알려야 하나 사건당시 경찰은 신피고인의 가족 등에게 아무런 통보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피고인은 91년 12월 술에 취한 자신을 강제연행하려는 사복경찰관을 폭행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연행된 뒤 보호실에 가두려는 경찰관 2명의 얼굴 등을 때려 폭행 및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기소됐다가 2심에서 공무집행 방해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었다 경찰청은 이날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마자 일선경찰서의 형사계내 보호실의 철장을 없애는 방법과 당직 근무자수를 늘리는 방법등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다. 일선 경찰서에서는 연행된 피의자들 가운데 일부가 구속영장제시를 요구하며 보호실유치를 거부,경찰이 이들을 조사실에 보호하며 교대로 지키는등 불편을 겪었다. 경찰청은 우선 서울 중부경찰서의 경우처럼 형사계내 보호실의 창살을 낮게 만들어 피의자들이 감금됐다는 인식을 거의 하지않도록 보호실구조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보호실제도가 법적근거가 없는 편법인만큼 위법시비는 피할수 없는 상황이다. 형법 제124조에는 검찰·경찰등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 또는 이를 보조하는 자가 그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을 체포·감금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되어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치와 관련된 수사관행을 당장 전면적으로 고치는 것은 현실적인 수사 여건을 고려할때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당분간 현행범이나 긴급구속대상인 경우만 보호실에 유치하고 나머지 피의자는 가능한한 유치하지 않는등 인권침해 소지를 없앨 수 있도록 점진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장영자씨에 사기당한 전주신탁은 상대 예금반환 소송(조약돌)

    ○…지난 1월 장영자씨로부터 30억원을 사기당했던 사채업자 하정임씨(58·여·서울 동대문구 제기동)부부는 22일 자신들의 예금을 부당인출해줬다며 서울신탁은행을 상대로 예금반환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제기. 하씨 부부는 소장에서 『지난해 10월말 서울신탁은행 압구점지점에 예금한 30억원을 은행측이 본인들에게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인감과 예금청구서확인조차 없이 장씨에게 부당인출 해줬다』면서 『은행측은 마땅히 이 돈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 서울인구 처음 줄었다

    ◎작년말 1천89만명/92년보다 7만9천명 적어/신도시 이주·공단 3D업종 근로자 준 탓 서울시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줄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서울시의 주민등록상 인구수는 외국인을 포함,1천88만9천9백72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같은 숫자는 지난해 1천96만9천8백62명보다 0.7%인 7만9천8백90명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 인구의 감소는 건국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서울시내 22개 구청중 인구가 줄어든 구는 성동구를 비롯해 16개구이며 강서구를 비롯한 6개구는 늘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구는 성동구로 92년말 78만5백26명보다 1만5천8백4명이 줄어든 76만4천7백22명으로 집계됐고 구로구가 1만4천6백84명이 준 72만4천2백30명으로 나타났다.또 성북구가 1만4천5백9명이 준 51만2천7백87명으로 나타났고 동대문구도 1만4천2백37명이 줄어든 45만6천3백57명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용산구·마포구·강동구·중구·서대문구등에서 1만명 이상이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강서구가 2만4백59명이 늘어나 45만8천3백91명으로 나타난것을 비롯해 노원구가 1만6천2백67명이 늘어 58만8천1백97명,도봉구는 1만3천6백73명이 는 78만4백7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동작구가 1만2천8백67명이 는 44만3백53명이며 강남구가 7천3백11명이 늘어 56만6천3백7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인구 감소이유에 대해 『그동안 서울 외곽지역의 활발한 개발에 따라 분당·일산·산본등지로 시인구가 분산된데다 구로구등의 공단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근로자들이 3D기피현상으로 외부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풀이하면서 『이제 무작정 상경은 사실상 마감된 것으로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 환풍기 뜯고 침입 5천만원대 털어/금은방 절도범 영장

    서울종로경찰서는 19일 금은방에 환풍기를 뜯고 들어가 5천여만원상당의 귀금속을 턴 이재일씨(27·무직·주거부정)에 대해 특수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91년7월4일 상오2시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2동 305 영신당금은방(주인 오동택·44)에 환풍기를 절단기로 뜯고 들어가 금고속에 있던 현금 80만원과 다이아반지·금반지 등 귀금속 5천9백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한약업계/희귀생약재 확보 “비상”

    ◎작년 「야생동식물 협약」 가입 이후/호랑이뼈·천산갑 등 「명약재」 수입금지/미,“규제강화” 압력… 대체생약 개발고심 한약방이나 제약업체가 희귀동식물 생약재를 제대로 구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10월 각국 동물보호협회등의 압력에 마지못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가입한 뒤부터 이들 생약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이에따라 제약업체들은 웅담·사향·호랑이뼈·코뿔소뼈등 특정생약재를 확보하느라 이를 단속하는 당국과 숨바꼭질까지 벌이고 있다.미국등의 동물보호협회등에서도 가끔씩 국내 한약시장을 조사하러 오기도 해 이제는 내놓고 사고팔 수도 없게 됐다.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이 협약에 가입한 국가는 현재 1백20개국이며 협약에 의해 수출입이 금지되는 것만도 3만여종에 이르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명약재」로 쓰는 대부분이 규제대상이라 할 수 있다. 이때문에 일부 품귀현상을 빚는 약재는 밀수돼 고가로 암거래되고 있다. 신경통·타박상등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뼈의 경우 가뜩이나 희귀품인데다 CITES협약 수입금지품목이어서 이를 원료로 제품을 만들고 있는 제약업소들은 같은 과인 고양이뼈등으로 대체생약재를 개발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파충류의 일종인 천산갑도 종양 및 갑상선치료제등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현재 국내에 상당량 비축돼 있어 당장 문제되지는 않고 있으나 1∼2년쯤 뒤에는 구할 수 없는 약재가 될 것 같다. 지난 92년 한햇동안 호랑이뼈는 4백7㎏ 6만2천9백15달러어치가,천산갑은 1만1천1백52㎏ 20만9천9백달러어치가 각각 수입됐다. 이들 약재외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애호하는 웅담·사향의 경우 파급효과를 고려,CITES협약에 가입하면서 3년간 규제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는데 이를 제약원료로 쓰고 있는 우황청심환·기응환등도 앞으로는 다른 생약재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열진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코뿔소뿔은 수입이 금지된 뒤부터 한때 영양뿔이 대용품으로 사용됐으나 이 역시 수입이 금지되면서 최근에는 식물성 약재인 침향(심향)이주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동대문구 제기동 백제당 한의원 원장인 서효석씨(49)는 『한의사 입장에서는 해열진정 효과가 뛰어난 코뿔소뿔을 사용할 수 없어 서운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희귀 생약재가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암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미국 정부는 최근 한국을 CITES협약 미준수국으로 지정,무역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보사부등 관련부처가 긴급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보사부는 최근 대한한의사협회·한국제약협회등에 공문을 보내 『CITES협약에서 규제하고 있는 생약재를 유통시키거나 판매할 경우 사법처리 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이래저래 희귀동식물 생약재는 앞으로 더욱 구하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며 희귀동식물 생약재가 「명약」이라는 속설도 먼 옛날 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곳곳서 택시요금 시비

    ◎인상 첫날/“시간요금 가산 안됐다” 웃돈 요구 택시요금이 대폭인상된 1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택시 이용객과 운전사들간에 요금시비가 잇따랐다. 또 이날 낮에는 빈차로 손님을 찾아다니며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택시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이날 요금시비는 교통부가 새 미터기 교체작업이 마무리 되는 5∼6월까지 택시운전사들에게 기본2㎞ 이후 운행때 시간요금이 가산되지않는 조견표를 기준으로 요금을 받도록 함에 따라 체증구간을 운행한 운전기사들이 손님들에게 웃돈을 요구하면서 일어났다. 이날 하오2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여의도까지 중형택시를 타고온 강대진씨(36·D증권과장)는 『차가 막혀도 평소 3천원이면 충분했는데 오늘은 택시기사가 요금 3천8백원외에 병산제 적용요금 2천원을 별도로 요구해 시비를 벌였다』면서 『신문보도를 통해 택시요금인상은 알고 있었으나 실제 택시를 타보니 예상보다 훨씬 많이 오른 것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8시쯤 휘경동에서 서울역까지 택시를 이용한 박모씨(32·회사원·동대문구 휘경동)는 『택시 기사가 교통정체로 시간이 걸렸다는 이유로 조견표보다 2백원을 더 요구해 실랑이를 벌였다』고 말했다.
  • 최일도목사의 「다일공동체」(훈훈한 우리가정:3)

    ◎「거리의 사람들」 2백명이 한가족/청량리역 주변 소외된이웃 돌보기 5년/“하느님 앞에선 한핏줄”… 후원자들에 감사/비바람 피할수있는 식당·무료병원 건립이 최대 소망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다일교회의 최일도목사(38).그는 아내와 두자녀 외에도 책임지고 먹여살려야 할 가족의 수가 무려 2백여명에 달하는 대가족의 가장이다. 서울 청량리역 주변의 행려병자와 무의탁노인·떠돌아 다니는 노숙자·외면받는 장애인들이 모두 그가 돌봐야 할 가족들이다. 어머니 현순옥권사와 아내 김연수씨를 주축으로 자신의 뜻을 이해하는 10여명의 교우들과 함께 89년7월 다일공동체를 구성한후 거리의 사람들을 가족삼아 돌보고 있는 그는 『인간은 부자나 가난한자나 모두 하느님앞에 한가족으로 반드시 핏줄을 나눈 사람들만 가족이 되는것은 아니다』고 가정의 해를 맞아 현대인들의 가족 이기주의를 비판한다. 최목사가 이끄는 다일공동체 가족들은 매일 어김없이 하오 1시면 소외된 거리의 2백여 가족들을위해 청량리 쌍굴다리 아래서 「길거리 점심밥상」을펼친다.또 밤에는 하루 1천∼2천원도 없어 쪽방 신세조차 어려운 사람들에게 라면을 끓여주고 잠자리를 살펴주는가하면 병든이들은 데려다 살피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게한다. 『그들은 누군가 돌보아주지 않으면 자생적으로 삶을 이어갈 수가 없어요.』최목사는 요즘처럼 각박한 시대에 자신이 이들을 먹여살릴 수 있는것을 현대판 「오병이어의기적」이라고 표현한다. 우연한 기회에 청량리역 앞에서 이틀을 굶고 갈곳도 없이 떨고있는 한 노인을 만나 돌봐주기 시작한것을 계기로 아무 연고도 없던 청량리에 뿌리를 내리게 됐다는 최목사.그는 당시 대학원에 다니며 아내와 함께 독일 유학을 준비중이었다고 밝힌다. 그러나 한 노인을 통해 거리를 배회하는 소외된 이웃에 눈을 뜨게됐고 목회자인 자신이 해야 할 진정한 사명이 무엇인가를 깨달은바가 있어 유학도 포기한채 다일공동체란 이름아래 불우한 이웃의 대부가 돼 버린것. 최목사는 자신이 다일공동체 삶을 주저없이 추진할 수 있었던데는 자신의 뜻을 거부하지 않고 전폭 도와준 아내의 격려가 무엇보다도 가장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한다. 최목사의 아내 김연수씨는 남편이 선택한 험한 길을 원망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발벗고 나서 공동체 가족들과 길거리 가족들을 위해 밥을짓고 병든이들을 데려다 돌보아 준다.지금은 다일공동체의 일이 주변에 많이 알려져 후원자들도 많아지고 자원봉사자들도 늘어 김연수씨는 길거리 가족의 젖줄인 후원자들을 관리하는 일로 다일공동체에서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쌀과 라면 배추등의 양식이 보내는이의 이름도 없이 다일공동체 식구가 거처하는 나눔의 집앞에 놓여 있습니다.그렇지 않은날은 후원자로부터 후원비가 오고….그래서 우리 공동체 가족들은 한달 수입이 얼마인지,연간 얼마나 남았는지를 계산하며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최목사를 비롯한 다일공동체 가족들은 앞으로 길거리 가족들이 비바람을 피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하나쯤 마련하고 병든 가족들이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무료병원「천사의 집」을 건립하는것이 꿈이다.또 그 소망이 이뤄지면 갈곳없이 떠도는 도시빈민들을 불러모아 농촌으로 이주,자활촌을 꾸미고 또다른 공동체 삶을 펼치기 위해 기도중이다.
  • 공관입주 고심하는 감사원장/이도운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이시윤감사원장은 요즈음 공관에 입주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감사원 사람들은 대부분 이원장이 공관에 들어가기를 바라고 있다. 우선 이원장이 출·퇴근을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원장의 집은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옆이다.삼청동 청사까지 출근을 하는데 보통 1시간20분,퇴근에는 1시간10분가량이 걸린다고 한다.같은 이유로 저녁에 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직원들이 보고하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원장이 선뜻 공관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사정기관의 수장이 너무 호화스러운 공관에 산다」는 눈길이 있을까 해서다.그리고 또 하나,그 공관이란 것이 워낙 잘못 지어져 겉모양보다는 쓸모가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감사원장 공관은 종로구 구기동 주택가에 있는 대지 9백33평,건평 1백45평의 서양식 건물이다.이 공관은 원래부터 감사원 것이 아니라 신동아건설에서 사원연수관으로 지은 건물이다.지난 85년 원장공관을 물색하던 감사원이 서울시로부터 관리전환받은 성북구 삼선동의택지와 맞바꾼 것이다. 공관이 문제가 된 것은 이회창국무총리가 지난해 2월 감사원장에 임명되면서였다.같은 구기동에 살던 이전원장은 공관으로 이사하지 않았다.그때는 공관이 사정기관의 수장이 살기에 너무 호화롭기 때문이었다고 알려졌다.그러나 이총리도 최근 『공관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꼭 호화스러워서가 아니다.바로 옆에 집이 있었고 공관에 쓸만한 방이라곤 두개뿐이어서 굳이 이사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공관을 처분하는 방안도 검토해봤다.감사원 바로 앞의 베트남대사관저와 바꾸려고도 했고 매각도 검토했다.그러나 공관은 단독주택지여서 건설업자들도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공관이 있고 또 입주할 필요가 있다면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공관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개혁의지의 척도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오히려 공관에 들어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닌가. 이원장이 공관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다음 원장도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그렇다면 공관은 끝내 감사원의 애물단지로 남을 수밖에 없다.만일 누군가가 감사원을 감사한다면 바로 그점부터 지적하지 않을까.
  • 원로 국어학자 이숭령씨 별세

    국어학자 심악 이숭령박사(86)가 2일 상오 6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158의21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박사는 1908년 서울 출신으로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조선어학과를 졸업한 뒤 33년 평양사범학교 교유를 시작으로 경성대학예과교수,서울대교수,학술원회원,진단학회상임이사,국어학회회장등을 지내면서 활발한 학문활동을 벌여 우리나라 국어학의 기틀을 다졌다. 빈소는 원자력 병원 영안실이며 유족은 부인 이종희여사(73)와 아들 이의돈씨(51·원자력병원의사)가 있다.발인은 4일.장지는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외조리 선영.연락처 979­2501.
  • 떼강도/새벽 현금업소 노린다/「3인조」 20건 분석

    ◎금은방·여관·술집이 주대상/한낮에 사무실 많이 털어/회칼 위협·손발묶기 특징 떼강도들은 새벽과 한낮을 노린다. 올들어 서울을 비롯,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떼강도 20건 가운데 18건이 방범 취약시간대인 새벽과 한낮에 일어나 대부분의 사건이 경찰의 속성을 잘 아는 「프로범죄꾼」들의 소행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결되지 않은 14건 가운데 한탕만 하고 사라진 모방범죄로 보이는 6∼7건을 제외한 7∼8건이 서로 다른 4개 조직들이 2건정도씩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이들 20건의 강도사건을 범행대상별로 분류하면 사무실강도 5건,금은방 1건,여관 2건,술집 2건,택시나 승용차강도 3건등이다. 범인들은 주유소·편의점·주상복합건물등 주로 현금이 많은 곳이나 고급주택가등만 전문으로 털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시간대는 검문검색활동이 취약한 자정 이후부터 상오 8시까지가 12건으로 가장 많고 점심시간뒤인 하오1시부터 하오3시까지가 6건,하오9시부터 자정까지가 2건등으로 범행시간 선택에서부터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가운데 지난달 13일부터 하오2시30분을 전후해 종로3가,삼전동,신림8동등 3곳의 사무실을 턴 3인조강도가 범행수법과 범행시간대,인상착의가 비슷한 점등으로 미루어 동일범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들은 모두 고층사무실을 대상으로 생선회칼로 위협,청테이프로 결박한뒤 입에 종이를 물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0일의 동대문구 원남동 청하장여관과 같은달 8일의 암사2동 동남장여관등 2건의 3인조강도도 투숙객을 가장해 TV선이나 테이프로 피해자들을 묶은뒤 주머니를 터는등 범행수법이나 인상착의등이 비슷해 여관털이를 전문으로 하는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달 15일의 방배동 성주빌딩 4층 주택강도사건과 같은달 26일의 도봉구 번1동 다세대주택 3층 강도사건은 제3의 3인조강도단에 의해 저질러진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들은 복면을 하고 흉기를 사용했으며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번1동 강도사건의 경우 범인들은 피해자에게 회사여직원을 시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도록 한뒤 빼앗아 달아나는 대담성을 보였다.
  • 3인조 강도 탈취 차량 발견/청량리 부근서

    ◎범인 추정 지문 4개 채취 서울에서 3인조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3번째 서울 방배동 3인조 강도사건때 범인들이 빼앗아 달아났던 승용차가 28일 밤 늦게 발견되고 이 차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들이 채취됨에 따라 사건수사가 바짝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 하오6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미주아파트 상가A동 지상주차장에서 순찰근무를 하던 청량리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이재현경장이 지난 25일 발생했던 방배동 성주빌딩 3인조 강도사건때 범인들이 피해자 윤모씨(42)로부터 빼앗온 타고 달아나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서울1즈 3642호 은색 캐피탈승용차를 발견했다. 이경장은 『평소 도난차량들이 가끔 발견된 이 상가 주차장을 순찰하다가 수배차량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도난차량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4개를 채취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청량리경찰서는 이 차량을 관할 방배경찰서로 보내 정밀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형사 60여명을 동원,이 일대의 여관·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벌였다. ◎용의자 3명수사/불심검문뒤 행방감춰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최근 잇따라 일어난 3인조 강도사건의 용자로 곽모씨(23)등 20대 남자 3명을 지목,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상오1시30분쯤 관악구 봉천9동사무소앞에서 열쇠가 꽂힌채 세워져있던 흰색 소나타 도난차량 주변에서 서성거리던 곽씨등 3명을 불심검문,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시켰으나 이후 곽씨등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행방을 감췄다는 것이다.
  • 오늘 장례식… 추모인파 줄이어/정 전총리·문 목사 빈소주변

    ◎세 전대통령도 분향/정 전총리/조문객 2만 다녀가/문 목사 정일권전국무총리와 문익환목사의 빈소에는 장례식을 하루 앞둔 21일에도 각계의 조문객들이 줄을 이었다. ○…정전총리 장의준비위원회는 22일 상오8시 중앙병원에서 유족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예배를 가진뒤 올림픽대로,마포대교남단을 거쳐 상오10시쯤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사회장으로 영결식을 갖기로 했다. 장의준비위원회는 이어 국회의사당을 출발,노량진수산시장,동대입구등을 거쳐 상오11시30분쯤 국립묘지 장군묘역에 정전국무총리를 안장키로 했다. ○…정전총리의 빈소에는 21일 하룻동안 2백50여명이 찾아와 문상. 이날 상오 최규하·전두환 두전대통령이 차례로 찾아온데 이어 노태우전대통령도 하오2시40분쯤 조문해 이날 전직 세 대통령이 모두 조문을 끝냈다. 노전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정전총리가 5∼6년은 더 사셨어야 할텐데』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황인성전국무총리도 이날 뒤늦게 조문. 이밖에 서청원정무1장관,남재희노동부장관,황락주국회부의장,김상현·박정훈국회의원,최세창전국방부장관,김덕용전정무1장관 등도 조문했다. ○…김수환추기경은 이날 하오5시쯤 비서없이 혼자 정전총리 빈소에 문상. 김추기경은 장의준비위원회에서 준비한 흰국화 한송이를 영정앞에 놓고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 ○…서울 도봉구 수유동 한신대 본관 201호 문목사의 빈소에는 장례식을 하루 앞둔 21일 서청원정무1장관,황명수전민자당 사무총장,이태영가정법률상담소장,이세중대한변협회장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조문. 장례위원회는 이날까지 2만여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다고 발표. ○…장례위원회는 이날 통일원의 북측 조문단 방문 불허 방침과 관련,이영덕통일원장관에게 『북측 방문단의 조문을 허용하라』는 내용의 서신을 전달. ○…이날 낮12시쯤 한일병원 영안실에서는 문목사의 3남 성근씨와 특수분장사 허석도씨(37)등 4명이 문목사의 흉상을 제작하기 위해 문목사의 얼굴을 석고로 뜨는 작업을 진행. ○…장례위원회는 이날 22일 거행될 장례의 세부 일정을 확정. 22일 상오8시 한일병원 영안실에서 유가족만으로 간단히 발인식을 갖고 상오9시쯤 한신대 운동장에서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을 거행한다. 이어 낮12시쯤 서울 동대문구 대학로로 출발,노제를 지낸뒤 하오4시쯤 경기 남양주군 마석 모란공원에서 하관식을 갖고 장례식을 모두 마치기로 했다.
  • “우유에 독극물투입” 협박/전과자 자칭… 식품사에 2억요구 편지

    ◎1년전 사건과 동일범여부 수사 11일 낮 12시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소재 유가공업체인 B회사 사장 신모씨 앞으로 『2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회사제품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편지가 배달됐다. 이 편지에 따르면 범인들은 11일자 모 일간지 구인광고란에 『사람을 찾음,강철수 40세,모든 것이 원만히 해결됐으니 집으로 연락 바람』이란 내용의 광고를 내면 회사측이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별도의 연락을 취하겠지만 요구에 불응할 경우에는 12일부터 1개월간 회사제품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범인들은 이 협박편지에서 『전과자로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사업자금을 필요로 한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한편 이 회사에는 지난 93년 1월 18일에도 『당신 회사 우유 때문에 엄청난 재산피해를 본 사람이다.피해액 5백30만원을 은행 계좌에 입금치 않으면 가정에 배달되는 우유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검거에는 실패했었다.
  • 공공기물 성한게 없다(생활개혁 이것부터)

    우리사회의 갖가지 잘못된 관습·관행에 대한 「생활개혁」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질서·준법·근검절약 등 시민의식이 고양되지 않으면 애써 이룩한 일련의 개혁이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지적이다.세계화를 추구하는 지금 우리주변에는 반드시 고쳐야할 고질적인 악습이 여전히 남아있다.광범위한 현장심층취재를 통해 생활개혁의 과제와 문제를 적시하고 그 대책을 모색하는 「생활개혁,이것부터」를 기획연재물로 보도한다. ◎공중전화까지 깨지고 번호부 찢겨/유리파손신고 하루 수십건… 작년 수리비 10억/화장실 오물투성이… 휴지걸이 떼가기 일쑤 「내것이 아니면 망가지고 부서져도 상관없다」. 우리사회의 가장 심각한 고질병이 바로 공공기물을 함부로 훼손하는 버릇이다.그 악습의 현장은 대문만 나서면 곳곳에서 눈에 띄어 「공공기물은 성한것이 없다」고 할 정도다. 서울 성동구 구의동 256 신탁은행 구의동지점 앞에는 3칸짜리 공중전화 부스가 설치되어 있다.그러나 문짝 3개중 대형 유리 두장이 깨어져 보름째 방치되어있다.걸려있는 전화번호부는 낱장이 거의 찢겨 무용지물이 되어버렸고 부스안은 담배꽁초와 종이컵 등이 널부러진데다 바닥에는 가래침까지 뱉어져 있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18 앞길에서는 8일 취로사업에 동원된 노인 5명이 122번 우체통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술집과 카페등의 스티커를 떼어내느라 애를 쓰고 있었다. ○우체통안에 꽁초 광고물을 떼던 이수익씨(80·서대문구 천연동)는 『하루에 5곳 이상 우체통에서 똑같은 작업을 하는데 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보면 어느새 다른 광고물이 또 붙어있다』면서 『심지어는 우체통안에 돌멩이나 담배꽁초·휴지등이 우편물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지하통로나 공원등의 화장실은 실종된 시민의식을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내는 현장이다. 8일 상오 서울 종로3가 지하철역 남자화장실에서는 소변기에 가득찬 대변때문에 이곳을 이용하려던 행인들이 기겁을 하고 뛰쳐나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화장실 세면대는 담배꽁초와 휴지등으로 막혀 사용이 불가능하다.깨진 거울,떨어져나가버린 두루마리화장지걸이,망가져 못쓰게된 수도꼭지,쓰레기통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휴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화장실 청소원박모씨(45)는 『남녀화장실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말할 것도 없고 변기 주변의 오물을 치우는게 가장 큰 고역』이라면서 『주말이면 3∼4개씩 문짝이 부서진다』며 한숨지었다. 종로3가 탑골공원과 낙성대공원등에서는 3∼4개의 의자에 군데군데 붙어있는 껌때문에 놀러나온 시민들이 곤욕을 치르기 일쑤이다. ○쓰레기통 불질러 동대문구청 청소과는 『지난 한햇동안 관내에서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로 쓰레기통에서 발생한 화재는 50여건』이라면서 『3백여개의 쓰레기통 가운데 발로 차 찌그러지거나 불에 타 못쓰게된 쓰레기통 50여개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지하철1호선 역부주임 하종민씨(44)는 『지하철의 화장실뿐만 아니라 곳곳의 공공시설물을 보면 시민의식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통신 동대문지점에는 공중전화부스의 유리파손 신고만해도 하루에 10여건이나 된다. 또한 한국통신은 직원들을 동원,매일 전화부스와 전화기등을 점검하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전국 집계를 보면 유리파손에 8억3천여만원이 쓰인 것을 포함,수리비용만 10억2천3백여만원이나 됐다.
  • 은행수표 도난… 거액 시중유통/용답동 국민은

    ◎백지·자기앞3천매 2억대 털려 지난 1일 상오5시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5동 494 국민은행 용답출장소에 도둑이 들어 금고에 보관중이던 2억6천7백만원어치의 정액권 자기앞수표 1천4백29장과 백지수표등 1천4백93장을 털어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범인들은 이날 새벽 은행건물 옆부분 금고보관실의 외벽벽돌과 철판을 가로 65㎝,세로 35㎝ 크기로 용접기로 뚫고 들어가 금고를 부순뒤 수표를 훔쳐 달아났다. 도난수표는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천1백43장,30만원짜리 77장,50만원짜리 1백57장,1백만원짜리 52장등 발행날짜만 기입되지 않은 정액권과 액면가가 적혀있지 않은 백지수표 64장이다. 도난수표가운데 정액권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이 발행날짜 소인이 찍혀 시중에 유통되다 지난 9일 은행에 신고된 것을 비롯,지금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다 회수된 수표는 1백만원짜리 42장과 10만원짜리 15장이다. 경찰은 범인들이 은행과 옆건물 사이의 폭1m의 틈을 이용해 침입했고 금고보관실내의 철근을 용접기로 뚫고 금고를 턴 점등으로 미루어적어도 2명이상의 은행전문털이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이 수표를 교환했던 한일은행 소공동지점의 은행TV폐쇄회로와 수표를 현금과 다른 수표등으로 바꿔준 모항공사 경리사원 허모씨(30·여)등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결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절도전과자 이모씨(30·성동구 용답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봉명」 고부살해범 검거/어제 서울서

    ◎정동순씨/구본국씨 안경·수표 등 증거물 압수/“범행 가담… 살인은 공범이 했다” 서울 역삼동 봉명산업사장 고부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수배됐던 정동순씨(27)가 18일 하오 사건발생 54일만에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동안 정씨가 숨어살던 수원시 정자동 아파트 전셋방에서 구본국사장의 안경·수표,정씨가 범행을 자인한 편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범행 보름전쯤에 서울 방배동 술집에서 알게된 33세가량의 「강민철」이라는 사람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정씨는 범행 전날인 10월24일 하오11시쯤 구사장집 뒷담을 넘어들어가 지하실에 숨어있다가 다음날 낮12시쯤 현관의 경보장치가 꺼진 틈을 이용,집안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씨는 『집안에 있던 구사장의 어머니 송길례씨(75)와 부인 정희숙씨(46)의 두손을 철사줄로 묶고 현금 8백여만원과 미화 2천달러를 털어 자신이 6백만원을 갖고 나머지는 강씨가 챙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씨는 자신은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고 금품을 턴뒤 자동차 시동을 걸어놓고 집안으로 들어가보니 고부가 이미 살해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정씨가 공범이라고 주장한 강씨는 가공인물임을 밝혀내고 정씨가 단독범임을 은폐하기 위한 조작이거나 가명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정씨는 경찰에 수배중이던 지난 9일밤에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여자 3명을 철사줄로 묶고 흉기로 위협,8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이날 하오 4시45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19의2 농협 용두동지점 앞길을 지나가다 교도소동기 이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대문경찰서 용두파출소 소속 형한우경장(38)에게 붙잡혔다. 정씨는 범행이후 6백만원으로 수원에 전세방을 얻어 지난달 4일부터 한달여동안 마장동 「대한축산」에서 고기포장운송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정씨는 그러나 지명수배이후 오산·수원등을 전전하며 피해다녔으나 경찰의 검문검색은 한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이회창총리 9억1천만원/이시윤감사원장 18억원/공개재산 내역

    ▷이회창 신임총리◁ ◇본인 △임야(충남 보령군 오천면 영보리 산21의46 8천1백70평 3천48만원,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남양리 산273 7천2백평 1억5천3백만원) △주택(서울 종로구 구기도 221 풍림빌라 대지 1백23평 건평 70평 4억9천1백만원) △예금(한국투자신탁 1억4천8백만원 한국외환은행 1백26만원 국민은행 1백55만원) △회원권(용평골프클럽 3천4백만원 용평리조트 콘도미니엄 28평형 2천9백만원) △자동차 93년식 쏘나타 ◇처 △예금(환외종합금융 8백14만원) ◇장남 △〃(한국투자신탁 1천78만원) ◇차남 △〃(4백4만원) ▷이시윤 신임감사원장◁ ◇본인 △주택(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대지 69평 건평 53평 2억9천2백만원) △예금(삼희투금 3억5백만원 하나은행 6천7백만원 한국투샌 6천만원 신한은행 1천5백만원 보람은행 1천2백만원 한신증권 1천4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유가증권(회사채:동방개발 9천9백만원 대농 2천7백만원 경남리스 2천5백만원) ◇처 △분양유치원(경기도 고양시 일산 택지개발지구 블록단지내 대지 1백68평 건물 1백75평 9천4백만원) △예금(하나은행 1억원 보람은행 5천만원 대한투신 3천5백만원 씨티은행 9천9백만원 한국투신 3천2백만원 신한은행 1천5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유가증권((주)경방 주식 4천6백55주 1억9천만원,중앙리스 회사채 5천만원) ◇장녀 △예금(한국투신 1천5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장남 △예금(삼희투금 3천8백만원 대한투신 3천3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차남 △예금(한국투신 7천5백만원 한성신용금고 1천2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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