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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조교제 회사원등 7명 구속

    서울지검 소년부(金佑卿 부장검사)는 12일 10대 소녀들과 원조교제를 해온하모씨(31·회사원·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등 7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씨는 지난 2일 밤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여관에서인터넷 대화방에서 만난 전모양(16·여)에게 5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이모씨(35·노동·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도 지난 8월25일 새벽 4시쯤 경기 부천시 부평역 부근의 여관에서 080 전화사서함을 통해 만난 구모양(15)과 성관계를 맺은 뒤 10만원을 줬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청소년 신문고’클릭하세요

    일선 자치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청소년들이 직접 각종 유해시설을 신고·고발할 수 있는 신문고가 개설됐다.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청소년신문고’란을개설,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청소년신문고는 공지사항,여론광장,신고 및고발 등 모두 3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된다. 공지사항란은 청소년보호법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자주 가는유해업소를 종류별로 수록해놓고 있다. 또 청소년보호단체 및 구청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단속현황 등도 알려준다. 여론광장란은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들이 평소 느끼는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는 토론공간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유해환경 신고 및 고발란.청소년들이 직·간접으로겪는 노래방,오락실 등의 유해업소 실태를 직접 신고하게 함으로써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갈 수 있게 꾸민 공간이다. 동대문구는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신문고 개설을 알리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청소년신문고의 기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값싼 외국산 쇠고기 국산으로 속여 판매

    서울 동부경찰서는 9일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대기업 등에 납품한 K식품 대표 박모씨(29·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대해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회사 생산과장 이모씨(40·동대문구 장안3동)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서울 마장동 우시장에 육우 가공공장을 차린 뒤 값이 싼 호주·뉴질랜드산 쇠고기를 한우 고기로 포장해 파는 수법으로 K개발물류센터에 790만여원어치 1,500㎏을 납품하는 등 지금까지 5만8,000㎏(3억8,000만여원어치)의 수입 쇠고기를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재천기자]
  • 구청‘원격교육’인기 상한가

    각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외국어와 컴퓨터 등 안방교육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정 교육기관을 찾아가지 않고 집에서 아무 부담없이,또 아무때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원격교육’이기 때문에 이용 주민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 성북구는 이달 초부터 민간 전문업체에 위탁,인터넷 홈페이지(www.songbuk. seoul.kr)를 통한 ‘인터넷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능시험을 위한 영어강좌’‘오늘의 영어 명언’‘멀티영어 삼국지’‘인터넷 시사영어’ 등을 담고 있는 ‘교양학습 영어’ 코너와 토익,G-TELP,TEPS 등 3개 영역에 걸쳐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공인 영어강좌’로 구성돼 있다. 동대문구도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www.tongdaemun.seoul.kr)를 통해 ‘멀티미디어 영어강좌’를 내보내고 있다. 매일 내용이 바뀌는 ‘오늘의 명언’,신문기사를 영어로 번역해 수록한 ‘시사영어’,토익을 비롯한 각종 영어시험의 최신정보를 전하는 ‘최신 정보망’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앞서 노원구는 지난달 25일부터 홈페이지(www.nowon.seoul.kr)에 ‘멀티미디어 영어학습방’을 개설,사이버 영어강좌를 실시하고 있다.사이버 영어강좌는 ▲멀티 무료영어 강좌▲최신 시험정보방▲토익 등 3가지 분야를 초·중·고급 과정으로 나눠 문법·독해·듣기 수준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서대문구는 지난달 20일부터 홈페이지(www.seodaemun.seoul.kr)에 ‘인터넷을 통한 학습도움이’ 사이트를 개설,눈길을 끈다. ‘구청에서 하는 일’‘내 고장 문화재’‘길 이름 유래’등 방학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청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전설이나 희귀사진도 컴퓨터에 띄워 굳이 구청에 가지 않아도쉽게 자료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한편 관악구는 주민들에게 케이블TV를 통해 컴퓨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관내 케이블TV를 통해 ‘알기 쉬운 컴퓨터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보낸데 이어,11월부터는 관악·동작·서초지역을 통합한한국케이블TV 대호방송과 협약을 맺고 이 프로를 정규방영하고 있다. 김재순기자 fi
  • 서울 구청 행정서비스 향상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행정서비스 질이 크게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송파구와 마포구,동대문구 등은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운영,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년연합회,열린사회시민연합,구로시민센터 등은 6일 지난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구청,동사무소 등을 찾은 민원인 1,406명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평균만족도는 68점(100점 만점)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각 자치구별로는 78.74점을 기록한 송파구가 가장 친절한 구청으로 선정됐고,마포구(77.57),광진구(75.37),동대문구(74.22),성북구(73.87)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영등포구 등은 평균점보다도 7∼8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삶의 질이 높은 주민들이 행정서비스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여경기자 kid@
  • [시·구의원 초대석] 金鉉培 중랑구의원

    “동네를 지키며 사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고 있습니다.다른 욕심은 없어요” 7대째 중랑을 지키며 살아온 중랑구의회의 김현배(金鉉培·58) 운영위원장에게 ‘토박이’란 말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조상대대로 살아온 터전이기도 하거니와 마을 구석구석 그의 흔적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3선째 구의원을 하는 사이 지역구인 상봉1동에 대해서는 ‘길바닥의돌부리 하나도 다 알 만큼’ 자신이 있다.그런 그를 주위에서는 ‘달마’라고들 부른다.퉁방울 눈이 그렇고,주어진 일을 치러내는 솜씨가 남달라서 그렇다. “분구되기 전 동대문구의 36개 동에서 뭘 하든 상봉동이 맨날 꼴찌였다”고 돌이킨 그는 구의원이 되고 나서 논·밭두렁에 호박넝쿨만 헝클어진 듯하던 마을에 번듯한 도로를 닦은 것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친다. 구의원 8년여동안 구립 노인정 건립,동사무소 이전 등 많은 일을 해냈지만상봉동에 길닦은 일에는 못미친다는 것.그만큼 이 일에 애착을 많이 가졌다. 언제나 의욕이 넘쳐 상봉1지구 재개발사업때는 일부 주민들로부터오해도샀다는 김위위장은 “주민들이 주문한 민원사항을 속시원히 해결해 주지 못할 때가 가장 안타깝다”며 “민원인들이 무작정 민원을 들이밀기보다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이 해결할 일을 가려줬으면 한다”고 나름의 애로를 토로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우리구 역점사업] 동대문구

    서울시내 자치구들 가운데 동대문구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열의와 추진활동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동대문구는 동대문 일대 상권과 경동시장 등을 끼고 있는 관계로 유통이 발달하고 영세 중소기업들의 생산활동이 활발한 지역.상업과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주민의 비중도 다른 자치구에 비해 훨씬 높다. 따라서 해외 도시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쪽에 일찌감치 눈높이를 맞춰왔다. 유덕열(柳德烈) 구청장이 최근 중소업체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직접 개척단을 이끌고 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北京)시 옌칭(延慶)현과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를 찾았던 것도 바로 이러한 노력의 하나였다. 유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두 자매도시와 내년 1월부터 경제 및 문화·사회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옌칭현 내 경제개발특구 2곳중 1곳에 중소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중심상업지에 동대문구 중소기업제품 전용 전시장 및 판매시설을 조성하기로했다.기술과 시설이 낙후된 이곳 소규모 공장에 우리기업들의 첨단기술 및디자인을 전수,공동상표를 붙인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다. 옌지시와의 교류 내용은 보다 파격적이다.지린성 등 중국 동북3성은 인구가 1억2,000여만명에 이르는 거대시장.이곳의 관문인 옌지시에 동대문구 기업들이 투자하면 각종 시설 등에 대한 임대료를 향후 5년간 전액 면제받기로했다. 이와 함께 이곳에 중국판 ‘의류·패션의 메카’로 불릴 ‘동대문타운’을만들기로 하고 진출희망 중소기업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쪽 주민과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행사를 정기적으로 교환,개최하기로 했으며 각종 시책 및 사업계획 교환을 통해 우수사례를 도출,양 도시의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동 약령시를 통한 한약업 교류도 활발히 벌여나가기로 했다.싼값에 한약재를 구매하는 것은 물론 전통행사때는 상호 방문도 정례화하기로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정기적으로 직원 교환근무를 실시,그동안 쌓은 행정노하우와 독특한 행정제도를 서로 전수받는 한편 각종 특수시책 및 사업계획도교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새 카드주민증 불만 폭주

    최모씨(56·서울 동대문구 전농1동)는 최근 동사무소에서 새로 발급한 카드식 주민등록증을 받고 얼굴을 찌푸렸다.동사무소에서 컴퓨터 화상입력으로찍은 사진이 형편없이 나왔기 때문이다. 최씨는 “얼굴이 시커멓게 나온 주민등록증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겠냐”며 다시 만들어줄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동사무소 직원은 “그정도는 잘 나온편”이라며 “다시 만들려면 최소한 2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5월까지 플라스틱 카드로 주민등록증을 교체하기로 한 행정자치부의지침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현재 동대문구와 관악구가 시범적으로 새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있다.새 주민등록증을 받은 주민들의 가장 큰 불만은 사진. 동사무소에서 무료로 찍어준다는 말만 믿고 찍은 사진이 대부분 ‘엉터리’로 나왔기 때문이다. 재발급을 받으려면 2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재발급을 포기하는시민들이 많다.재발급에 2개월 이상이나 걸리는 이유는 조폐공사에서 도입한 플라스틱 카드 발급기로 만들기 때문이다. 카드식 주민등록증 1개를 만드는데는 1,200원이 든다.서울시민의 주민증 경신 비용만도 96억원에 달한다. 희귀 한자를 포함한 이름을 가진 주민들은 그나마 새 주민등록증을 받지도못하고 있다.지난 7월 ‘공문서 사무관리 규정’의 개정에 따라 모든 공문서에는 한자를 병용하게 돼 있다.그러나 각 동사무소 컴퓨터는 상용한자 4,800자만 입력돼 있어 상용한자 이외의 한자를 쓰는 주민들은 보완 프로그램이개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서울 동대문구, 초과근무 자동산정 시스템 큰 호응

    서울 동대문구 문화공보과에 근무하는 박진화(朴鎭和·40·행정8급)씨는 요즘 퇴근시간을 넘겨 밤늦게까지 일해도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가볍다. 몇달전까지만 해도 한달에 3만∼4만원에 불과했던 시간외 근무수당이 요즘은 일한만큼 정확히 계산돼 많게는 15만원까지 지급되기 때문이다.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가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지난6월부터 시행한 ‘초과근무 산정 시스템’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큰몫을 하고 있다. 26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한빛은행과 공동으로 지난 5월 개발해 한달간 시험과정을 거쳐 가동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와 지문인식기가 결합된 것으로 구청 현관에 카드 판독기 4대와 지문 인식기 2대가 설치돼 있다.현재구청 직원 1,046명과 동사무소 6급이상 직원 52명 등 모두 1,098명에게 카드가 발급됐다. 이 시스템 도입이후 직원들 개개인의 초과근무시간이 자동으로 산정됨에 따라 관리절차도 크게 줄어 행정 능률도 크게 높이게 됐다.예전에는 초과근무를 하려면 계획서를 미리 제출해 결재받은 뒤 그날그날 당직책임자가 확인대장에 기록해왔다.기록 대장은 매달 취합해 직원 개개인별로 일일이 초과근무수당을 산출해 지급했었다. 기획예산과 실무담당자는 “월급도 깎이고 구조조정이다 뭐다 해서 직원들의 사기가 뚝 떨어져 있는 요즘 이같은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이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안암·신공덕등 6개동 재개발 승인

    성북구 안암동5가 개운산 일대 고지대와 마포구 신공덕동 공덕동로터리 부근 낡은 주택가 일대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15층 안팎규모의 아파트단지로 변모하게 됐다. 서울시는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안암동5가 일대 3만6,011㎡와마포구 신공덕동 49의3 일대 1만4,316㎡에 대한 재개발구역 지정건을 각각용적률 200% 이하와 200% 이하의 조건으로 승인했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용두동 51 일대 9만134㎡에 대한 도심재개발구역 지정건을 건폐율 50% 이하의 조건으로 승인하고 성북구 길음동 547 일대 4만8,020㎡와 구로구 가리봉2동 25 일대 9,127㎡,구로6동 313의33 일대 2,879㎡도 재개발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鄭亨根의원 ‘사설공작팀’ 또 있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사설공작팀’의혹을 제기한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의원은 22일 “정의원의 또다른 사설공작팀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날 “정의원은 동대문구 장안동 413번지 모 빌리지에 ‘00교역’이라는 위장사무실을 차려놓고 과거 안기부 재직 중 구축한 인맥을 활용, 각종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까지 운영된 이 사무실에서 활동했던 인물은 지난해 국정원 개혁과정에서 직권면직된 간부들로 손모,남모,김모,또 다른 김모씨 등이며 이들이 만든 보고서가 정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장안동 사무실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밝힌 여의도 삼도오피스텔 사무실과는 별도의 팀이며 이 오피스텔 계약자 김모씨는 과거 한나라당 당직자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형근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지운기자 jj@
  • 與, 鄭의원 압박 가속-한나라 다시‘강경’…鄭의원 의총 참석

    여권의 ‘정형근(鄭亨根)의원 옥죄기’가 탄력을 더하고 있다. 우선 국민회의가 다시 나섰다.김영환(金榮煥)정세분석위원장이 ‘사설(私設)공작팀’의 실체를 계속 캐고 있다.지난 19일 1차 발표에 이어 22일에도 정의원이 서울 장안동에 전직 안기부 간부들이 주축이 된 두 번째 ‘정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비실명이긴 하지만 4∼5명의 전직 안기부출신 간여인사를 거론했다. 김의원은 “정의원 공작팀에 대한 많은 제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정의원과한나라당의 행태를 지켜보며 추가 발표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정의원에게 ‘동작 그만’을 경고하는 대목이다. 국민회의는 이를 토대로 한나라당 자체에도 화살을 겨누고 있다.사설공작팀운영에 한나라당 당비가 사용됐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다.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공작팀과 한나라당의 연계고리를집중 공략했다. 전직 안기부 직원의 사설공작팀 참여여부에 대한 국정원의 내사 역시 정의원을 압박하고 있다.지금까지 국정원 내사 결과 지난해 안기부를퇴직한 손모·김모씨 등이 정의원과 가깝게 지내면서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는 정황증거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실이라면 ‘전직직원의 비밀엄수’를규정한 국정원직원법 위반이 될 것이다. 내사결과의 심증이 굳어져 본격 수사가 시작될 경우 정의원의 입지는 크게 축소될 수밖에 없다. 현재 여권 내에서는 이 참에 공작정치를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하지만정치적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의견도 있다. 정의원을 ‘궁지’로 몰아넣은 뒤 국정조사 출석을 유도,정국 안정을 꾀하면 충분하다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의 무책임한 ‘입’을 봉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는 판단이다.국민회의가 사설공작팀에 대한 충분한 물증을 확보해 놓고도 ‘공개의 양’을 단계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도이러한 견해를 바탕에 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기자 jj@ 정형근(鄭亨根)의원 문제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이 다시 강경해지고 있다. 정의원의 사설정보팀 운영과 서경원(徐敬元)전의원의 고문 시비가 쟁점으로떠오른 뒤 내부적으로는 정의원 처리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듯했다.그러나 22일에는 그동안 ‘잠수’했던 정의원까지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 참석,여권을향해 포문을 열었다.정의원의 공식회의 참석은 10여일 만이다. 정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사안별로 자신의 입장을 조목조목 밝혔다.먼저사설정보팀 운영과 관련,“들은 적도 가본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근거로 정보팀 일원이라고 주장한 김모씨는 위암으로 활동이 중지됐고 구모씨는 대통령 친인척 사칭사건으로 현재 구속 수감중이라는 점 등을 들었다. 정의원은 이어 “서경원씨는 안기부에서 수사받을 당시 밤에 요가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과일을 깎아먹으며 잘 지냈다”면서 고문설을 반박했다.또 ‘동대문구 장안동에 제2의 사설정보팀이 있다’는 국민회의 김영환(金榮煥)의원의 추가 폭로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면서 “더이상 블랙홀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정의원의 얘기를 통해 불분명하고 알고 싶었던 부분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정의원을 두둔했다.이부영(李富榮)총무도 “언론대책 문건을 폭로한 정의원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것은 억지”라고 말했다.소속 의원들도 정의원에게 세 차례의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그러나 정의원 발언을 지켜보던 한 중진의원은 “누가 총재인지 모르겠다”며 서전의원 사건 및 언론문건 파문 등 미묘한 쟁점과 관련,정의원 주도로한나라당이 움직이는 데 불만을 토로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까다로운 여권발급 신청 ‘옛말’

    지난해 4월부터 여권발급 업무를 대행해온 동대문구가 최근 여권발급 신청의 대폭 증가에 발맞춰 이색적인 여권발급 관련 서비스를 개발,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대문구는 우선 발급신청을 해놓고 제때 찾아가지 않는 주민들을 위해 ‘여권발급 알림방’ 서비스를 도입했다.여권이 나오면 즉시 신청서에 기재된전화번호로 일일이 발급사실을 통보해주는 제도다. 동대문구는 개인접수자에 한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점차 단체접수자에게도 확대할 방침이다. 근무시간이 끝난뒤 찾아오는 급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여권발급 30분 덤서비스’를 개발했다.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발급업무를 오후 6시30분까지 연장했으며,내년 2월 말까지는 5시30분으로 1시간 앞당겨 마감할 예정이다. 이밖에 여행을 위해 여권을 발급받는 주민들을 위해 민원실에 여행정보창구를 개설,항공권과 철도승차권 발매는 물론이고 비자수속 대행과 호텔·콘도예약도 해주고 있다(문의 920-4681). 문창동기자 **
  • 서울 동대문구, 법률정보 홈페이지 수록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16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의 고문변호사들이 자문했던 각종 법률 해석내용을 취합해 구 홈페이지에 수록,공무원이나일반 주민들이 언제든지 검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대문구는 우선 세무,환경위생,주택·건축,교통,토목,하수 등 모두 9개 분야에 걸쳐 253건의 법률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법률정보 코너를 별도로만들어 공무원과 주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 검색을 원하는 공무원과 주민은 구 인터넷홈페이지(gu.tongdaemun.seoul.kr)에 접속해 ‘법률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서울시와 각 자치구 고문변호사들이 자문한 사항을 수시로 확보해 법률정보를 추가 수록할 방침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그동안 고문변호사에게 법률해석을 의뢰하면 보통 20∼30일 가량 걸려 불편이 컸다”면서 “앞으로 우리 구를 상대로 한 소송사건의 판례문에 대한 검색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 [시·도의원 초대석] 이규성 동대문구의원

    동대문구의회 이규성(李圭晟·55)의원은 휘경2동에서만 30년이 넘게 살아온토박이다.때문에 동네 구석구석 그의 발길과 입김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그런 이의원이 가장 많은 시간과 발품을 들이는 분야는 ‘환경’.특히 휘경2동에 인접한 인접한 배봉산 일대는 그가 언제나 예의주시하는 곳이다.갈수록 심각해지는 공기오염,고층아파트를 비롯해 나날이 늘어만 가는 콘크리트빌딩들로 녹지공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그는 배봉산을 지키기로 다부지게 마음먹었다. “우리 구의 ‘허파’인 배봉산을 공원화하는 것에는 찬성입니다.그러나 주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개발이 중요합니다.공원을 조성하면서 마구잡이로 나무를 잘라내거나 산책로를 만들면서수십년이나 된 관목을 뿌리째 뽑아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지방자치단체들이 조성하는 공원을 보면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이의원은 개발정책이 정작 주민들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결과적으로 환경만파괴한채 지역의 문제거리만 양산하고 있다고 강조한다.따라서 인근 지역주민들이 바라는 개발이 무엇인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는 것이 이의원의 굳은신념이다.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의 바람은 오직 하나뿐이더군요.‘주민을 위한 공원이어야지 단지 개발을 위한 공원은 안된다’는 것입니다”이의원은 집행부에 대해서도 늘 이같은 자신의 신념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고있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이라도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지요.따라서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 협조와 이해를 구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문창동기자 moon@
  • 서울 동대문구, 기동반·민원상담실 순회제 시행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10일 건축 관련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건축물에 의한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건축기동반과 건축민원 상담실 순회 제도를 마련,내년 3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건축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건축법령 개정으로 신고면적과범위가 확대돼 각종 민원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체계적인 업무 수행으로 이들 민원을 적극 해결해주기 위해서다. ■건축기동반 운영 관련부서 공무원 3명으로 구성돼 내년 3월부터 취약지역의 노후·불량 주택 등 위험요소가 있는 건축물에 대한 순찰과 안전점검을정기적으로 수행한다. 상설기구로 평소에는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순찰을 주로 담당하지만 건축관련 피해 민원이 전화나 팩스로 접수되면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조사를 한다. 현장에 출동한 공무원이 직접 도면을 작성하거나 건축관련 조언을 해줘 주민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덜어준다. ■건축민원 상담실 순회 건축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와 상식이 부족한 대다수주민들을 위해 건축사와 당담공무원을 중심으로 상담반을 만들어 운영한다. 건축으로 인한 피해를 비롯해 신·증축 가능 여부 등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사항에 대해 상담해준다. 동대문구는 이를 위해 구 건축사협회의 협조를 얻어 동별 담당 건축사 26명을 위촉해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 방식은 동별로 접수된 민원을 모아 구청에 보고하면 건축·주택·도시정비·교통관리과 등 관련부서가 이를 취합해 검토한다. 검토 결과 현장확인이 필요한 내용은 수시로 현장점검을 하며,이와 별도로연 2회 각 동을 순회하면서 상담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같은 제도 도입으로 건축민원을 신속히 처리할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동대문구, 쓰레기 투기 신고땐 5만원

    동대문구는 9일 주택가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에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주민을 신고하면 지급하는 포상금을 현행 2만∼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기로했다. 동대문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출범시킨 ‘무단투기 포상금지급 심의위원회’(위원장 생활복지국장)를 상설기구로 전환,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청 및 동사무소에 설치된 ‘무단투기 신고센터’ 27개소에 전담직원을 배치해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도 신고를 받기로 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주민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전담직원이 출동해 무단투기자를 현장 단속하기로 했으며 적발된 무단투기자에게는 곧바로 과태료를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 2차 구조조정으로 민방위재난관리과 폐지

    인천 호프집 화재,씨랜드 참사 등 대형 재난사고가 빈발한 가운데 서울시상당수 자치구가 2단계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재산과 생명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민방위재난관리과를 없애 재난관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광진 노원 은평 양천 송파구 등 5곳을 제외한 20개 구가 2단계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민방위재난관리과를 폐지했다. 민방위재난관리과를 없앤 자치구들은 자치구 단위의 민방위재난관리 업무는 민방위 인력관리나 교육통지서 발급 등이 주임무이기 때문에 폐지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대형사고가 빈발하는 상태에서 그나마 있던 부서를 없앤것은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소홀히 여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평소에는인력관리나 교육통지서 발급 등을 주임무로 할지라도 비상시의 역할이 중요한데 축소된 현재의 위상으로는 적극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구조조정 전에는 병사관리,민방위,재난관리,안전지도업무 등을 모두 민방위재난관리과에서 다뤘으나 부서를 없앤뒤 병사업무는 민원봉사과에,나머지 업무는 여러 부서에 분산배치해 서울시나 중앙정부에서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기가 어렵게 됐다. 민방위업무의 경우 총무과,감사담당관실,민원봉사과,기획예산과 등으로 중구난방으로 이관된 상태다. 재난관리 업무도 종로 강북 도봉 서대문 강서 구로 동작구는 감사담당관실로,용산 마포 관악구는 하수과로 넘겨졌다.또 성동 영등포 강남구는 치수과,금천구는 총무과,강동구는 건축과,성북구는 치수방재과,중랑구는 주택과,동대문구는 토목과 등이 각각 맡았다. 이밖에 중구는 재난관리 업무를 감사담당관실에,안전지도 업무는 주택과에분산시켰고 서초구도 재난관리업무는 치수방재과에,안전지도업무는 감사담당관실로 이원화시켰다. 이같은 내용으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자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난감한 입장이다.업무특성상 신속성이 생명인데 해당부서가 제각각이다보니 신속처리는 고사하고 연락도 제대로 안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기능은 없어지지 않았지만 업무능률에 많은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면서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서는 일일이 해당부서가 어디인지를 확인해야 하는 실정이 됐다”고 개탄했다. 민방위민원 처리를 위해 한 구청을 찾은 김모씨(38)는 “해당부서를 몰라허둥지둥했다”면서 “담당부서가 어디인지 공무원들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동대문구 동사무소 문화교실 활성화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31일 산하 동사무소의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동별로 최소한 3개씩 운영하기로 했다. 동별 문화교실 프로그램 수가 적게는 1개에서 많게는 7개까지 큰 편차를 보임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수 형평성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구는 이에 따라 구청 각 부서 및 동사무소별로 업무와 연관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주무부서인 문화공보과는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분야 강좌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사회복지과는 각종 여성교실 및 청소년·어린이들이 참여할 수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다른 부서에서는 업무 특성에 부합되는 내용을 위주로 한 문화교실을 각각 열기로 했다.이와함께 가능한한 1일 1프로그램 이상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이같은 프로그램 확충과함께 지도강사 및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강사료 예산을 내년부터 별도편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이근안 전 경감 고문사건] 검찰·경찰수사 이모저모

    ?이근안(李根安) 전 경감은 성남지원에서 신문받기 위해 29일 오후 2시10분쯤 서울지검 청사를 떠났다.이씨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이씨의 모습이 드러나자 민주화실천가족 운동협의회(민가협) 회원 10여명은 이씨에게 달려들어 “고문 경관을 처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몸싸움을 벌였다. 민가협은 검찰총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이 전 경감이 저지른 극악무도한 범죄와 고문을 지시하고 배후조종한 세력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한점 의혹없이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지검 임양운(林梁云) 3차장은 “도피기간 중 국내에만 있었다는 이씨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김근태(金槿泰)씨 고문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끝나재수사가 불가능하다”면서도 “국민의 관심이 높고 역사적 진실을 밝힌다는 차원에서 공소 여부와는 상관없이 고문실태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임차장은 또 지난해 6월 이씨가 중국 북경의 호텔인 한경빈관에서 사장을행세하고 다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한 두달 전 들어와 해외도피 여부도 집중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부인 신옥영씨는 아침 8시쯤 집에서 나와 미용실로 가던중 “경찰이 얼마나 자주 찾아왔느냐.비호해 준 사람이 있는 게 아니냐”는 등 질문공세를 받았으나 입을 열지 않았다. 신씨가 지난 95년 7월 현재의 집으로 이사온 것으로 드러났다.그러나 이웃주민들은 한결같이 “이씨 집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가끔 집을 찾아가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집 창문과 담에는 방범 창살이 촘촘히 쳐져 있어 내부를 들여다 보기가 어렵다. ?이씨가 서울 동대문구 용두2동 집에서 숨어 지낸 것으로 확인되자 관할 동대문경찰서는 초상집 분위기였다.경찰의 이씨 집에 대한 수색보고서에는 ‘특이사항 없음’이라고만 빼곡히 적혀 있었다.수사전담반 형사들조차 이씨의 집 위치도 몰랐음에도 현장조사를 다녀왔다며 엉터리로 된 집 내부도를 기자들에게 제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락 장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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