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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100주년기념 우수고교대회] 북일, 군산상 꺾고 8강행

    정통파 우완 유원상(19)을 앞세운 천안 북일고가 13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야구100주년기념 우수고교대회에서 군산상고를 11-3 8회 콜드게임으로 잠재우고 8강에 합류했다. 유승안 전 한화 감독의 장남 유원상은 5이닝 동안 탈삼진 5개와 2실점으로 막은 데다 타격에서도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전방위 활약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성한 전 기아 감독이 이끄는 군산상고는 선취점을 뽑고도 북일고의 맹타에 밀려 역전패를 허용,‘역전의 명수’로서의 명예에 흠집을 남겼다. 북일고는 15일 광주일고와 4강 길목에서 만난다. 부산고도 선린인터넷고를 7-4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SK-LG(잠실)●두산-현대(수원)●롯데-한화(대전)●삼성-기아(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 야구 100주년기념최우수고교대회(오후 3시 동대문구장) ■ 프로축구 ●부천-부산(부천)●서울-수원(서울 이상 오후 7시) ■ 프로배구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2시)●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천안유관순체)
  • [한국야구100주년 기념 우수고교초청대회] 인천고 김성훈 역시 ‘대어’

    인천고의 에이스 김성훈(18)이 완벽투로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김성훈은 11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야구100주년 기념 우수고교초청대회 개막전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피안타 1개로 자책점 없이 신일고의 막강 타선을 2실점으로 틀어막아 고교 최강급의 어깨를 입증했다. 우완의 김성훈은 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던 3회 1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구속 146㎞의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질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두 차례의 1사 만루 위기에서도 한 점씩만 허용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김성훈은 2학년이던 지난해 인천고를 대통령배 정상에 올려놓은 주인공.‘싸움꾼’으로 불릴 만큼 승부욕이 강하지만 쉽게 흥분하는 것이 옥에 티. 인천고는 투수 김성훈의 호투와 포수 이재원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신일고에 4-3으로 역전승,8강에 안착했다.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든 인천고는 2-3으로 뒤지던 8회말 2사 2,3루에서 이재원의 극적인 역전타로 짜릿한 첫 승을 안았다. 고3 시절 대통령배대회 이후 신일고 신임 정삼흠(당시 명지고) 감독과 25년만에 사령탑으로 동대문구장에서 만난 양후승(당시 인천고) 감독의 판정승.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동산고가 덕수정보고를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4-3으로 꺾고 2회전에 합류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리동네 이야기] 동대문구 답십리동

    [우리동네 이야기]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와 왕십리는 과연 ‘형제 동네’인가, 전혀 딴판인가? 답부터 말하면 똑같이 동대문(흥인지문)에서 10리쯤 떨어졌다는 유래를 지녀 형제라고 할 수 있다. 서울에 리(里)자를 단 곳은 이 두 동네 빼고는 동대문구 청량리동뿐이다. 그만큼 역사가 깊다는 뜻도 된다. ●골동품 무료 감정 서비스도 답십리동 952 일대에는 자동차용품 유통업체,961 및 530 일대엔 고미술 거리가 들어서 있다. 자동차 부품 거리는 20여년 전인 1983년 생겨나기 시작했다. 종로·을지로 쪽에 있던 업체들이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지금은 750여개나 몰려 최대의 상권을 이룬 것이다. 도·소매를 겸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른 곳보다 30∼40% 싸 들러볼 만하다. 햇빛 가리개, 왕골 시트부터 화물차 부속품, 중장비·버스 부품에 이르기까지 1200여종의 품목을 갖췄다. 자동차 용품에 관한 한 없는 것 빼고는 죄다 있다는 ‘도깨비 시장’으로 불린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4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7∼8분이면 닿는다. 자동차부품연합회 (02)2249-3241. 고미술 거리에서는 해마다 6월이면 특유의 문화축제가 열린다. 재현·체험·상설·전시·공연·장터 등 6개 마당으로 나뉘어 목공예품 만들기, 풍구 돌리기, 공중의상 입어보기, 꽃가마 타기, 떡메치기 등을 직접 해볼 수 있으며, 골동품을 무료로 감정해주는 ‘진품명품’코너도 눈길을 끈다. 한국고미술협회 동대문구지회 2244-6120. ●청량리 촉진지구와 함께 지역발전 이끌어 답십리는 전농동과 더불어 뉴타운 지구로 지정돼 상전벽해의 꿈에 부풀어 있다. 1·3·5동 약 13만 6400평에 대한 개발은 천호대로에 인접하고 지하철 등 천혜의 교통망을 바탕으로 동대문구 전체에 ‘개발 도미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뉴타운이 조성되면 고미술 거리도 단장돼 한국을 대표하는 고급 문화의 명소로 거듭난다. 답십리는 서울의 정도(定都) 600년과 궤를 같이하는 긴 역사 이래 최대의 변신을 꾀하는 셈이다.77년 현재의 5개 동으로 분리된 답십리는 2만 2250여가구에 인구 6만 4300여명을 품고 있다. 답십리2동 관계자는 “국민기초수급자의 장례비 중 국고지원금 뺀 전액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 사이에 이웃사랑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라고 뽐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 북부 아파트시황]매매가 상승세… 전세가도 소폭 올라

    [서울 북부 아파트시황]매매가 상승세… 전세가도 소폭 올라

    서울 북부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으로 돌아서며 거래도 늘었다. 재건축 단지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문의가 잇따른다. 그러나 아직 기존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변동폭도 작다. 이사철을 맞아 이사 수요가 조금씩 늘면서 전세가도 소폭 올랐다. 동대문구 아파트 매매가는 0.16% 오르고 전세가는 0.06% 떨어졌다. 장안동 현대홈타운아파트 50평형이 2000만원 안팎 올랐다. 답십리동 극동아파트 38평형도 1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중랑구는 매매가 0.05% 오르고 전세가는 0.04% 떨어졌다. 강북구는 매매가 0.40%, 전세가는 0.23% 상승했다. 도봉구 아파트 매매가는 0.18% 올랐지만 전세가는 0.10% 내렸다. 창동 북한산 I-PARK아파트 41평형 매매가는 2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원구는 매매가 0.07%, 전세가 역시 0.07% 상승했다. 동대문구 장안동 재건축 단지와 새로 입주한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청계천 복원공사와 맞물려 중랑천 일대의 조망권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내집 마련을 생각해볼 만하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4월 1일
  • [쪽지통신]

    ●분당 자연박물관(www.jbnlife.com) 1일∼6월 30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준비한 봄 이벤트 ‘90일간의 봄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마련했다. 봄이면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물고기 이야기, 봄에 볼 수 있는 곤충과 생물, 봄꽃과 봄나물 알아보기 등 봄과 관련된 화석·곤충·어패류 등 각종 생물의 특징을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 박물관 개관 시간에 맞춰 가면 담당자의 소개를 받을 수 있다.(031)714-5840. ●세계전람(www.educare.co.kr) 제12회 서울 국제 유아 교육전을 14일(목)∼17일(일) 오전 10시∼오후 6시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연다. 학습지·교육프로그램관, 학원·프랜차이즈관, 출판관, 문구·완구·게임관 등 총 9개의 관람관으로 구성된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11일까지 사전등록을 마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료 일반 3000원, 어린이 2000원. ●초·중등 전문사이트 두산에듀클럽(www.educlub.com)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005년도 1학기 중간고사 특강을 선보인다.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주요 5개 과목 외에 기술·가정·도덕 등 예능과목도 포함해 12개 과목이 개설된다. 전체 강좌는 마무리 해설강의, 실전문제, 파이널 모의고사 등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www.sejongkorea.org) 세종대왕 탄신 608돌을 맞아 제30회 글짓기 대회를 연다. 초등·중등·고등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29일(금)까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산 1의 157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기획관리국으로 참가신청을 마쳐야 한다. 대회는 30일(토) 오후 2∼4시 청량리 홍릉 영휘원에서 열린다. 글짓기는 산문, 시조, 시 3개 부문이다.(02)969-8851∼3 ●수원 청소년인터넷 방송국(www.suwonyouth.tv) 청소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서 수원청소년인터넷 방송국의 성격과 내용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공모한다. 전국 중·고교생이면 참가할 수 있다.17일(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334의 1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미디어 홍보팀 앞으로 작품을 보내면 된다. 당선작은 6월 초에 발표한다. ●성북구(www.seongbuk.go.kr) 성북구 소재 중·고교생과 함께하는 ‘2005 성북유스페스티벌’을 연다. 그룹 댄스, 대중음악, 길거리 농구 3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27일(수) 성북구청 가정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 행사는 새달 7일(토) 오후 4∼6시 성신여대 정문앞 사거리∼하나로거리 입구에서 열린다.(02)920-3288 ●경기도교육청(www.ken.go.kr) 광명과 동두천, 여주, 화성, 파주, 광주, 연천, 포천, 가평, 양평, 안성, 시흥 등 12개 지역교육청이 7일까지 영재교육원을 설치, 운영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영재교육원이 설치된 13개 지역교육청을 포함해 도내 25개 전 지역교육청에 영재교육원이 운영된다. 지역교육청 영재교육원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당 20여명씩 모두 2100여명을 교육한다. 또 경원대와 대진대도 부설영재교육원을 올해부터 운영, 아주대(2002년 개설)를 포함해 도내 3개 대학에서도 335명의 영재를 가르치게 된다. 이밖에 경기도과학영재연구원(72명)과 계원예술영재교육원(20명),55개 초·중·고교 영재학급(122개,2300여명) 등 도내에서 모두 4800여명의 학생이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 8일 청계천에 ‘충주사과’ 심는다

    서울시와 충주시는 오는 8일 오전 11시 동대문구청 앞 청계천 복원지에서 이명박 서울시장과 한창희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천 충주사과나무 길’ 표지석 제막식 및 사과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충주시가 서울시에 무상기증한 4∼5년생 사과나무 120그루를 고산자교∼신답철교 구간 200m를 따라 3.5m 간격으로 심을 예정이다. 사과나무는 내년 10∼11월쯤 빨갛게 익은 사과를 수확할 수 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마니아] 우리는 아줌마축구의 맞수

    [마니아] 우리는 아줌마축구의 맞수

    스포츠는 라이벌이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한 경우가 많다. 국제 축구에서는 ‘한국VS일본’이 그렇고, 국내 야구에서는 기업 라이벌인 ‘현대VS삼성’‘해태VS롯데’경기가 유독 재밌다. 또 사학 명문인 고려대와 연세대가 펼치는 축구·야구·농구 등의 경기가 세인의 관심을 끄는 이유도 양교가 전통의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최근 각종 대회가 창설되고 팀 창단이 늘어가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생활체육 여성축구계에도 라이벌이 있다. 창단 후 지금까지 전국대회와 지방대회를 막론하고 우승·준우승을 양분해 온 송파구립여성축구단(감독 김두선, 이하 송파팀)과 마포여성축구단(감독 신문선, 이하 마포팀)이 그들이다. 송파팀은 지난 1998년 창단한 생활체육 여성축구단 1호팀이다. 창단 3년만인 지난 2001년 전국대회인 ‘제1회 파필리오배’와 ‘제1회 송파구청장배’를 동시에 우승하며 국내 ‘최강’으로 부상했다. 송파팀은 이후 ‘제2회 파필리오배’와 ‘제2회 송파구청장배’‘제3회 여성부장관기’대회 등 굵직굵직한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며 생활체육 여성축구 최고 팀임을 다시금 확인한다. 마포팀은 지난 1999년 6월 ‘신문선과 함께 하는 마포구여성축구교실’로 시작,2000년 7월 신문선(47·SBS축구해설위원)씨의 제안으로 팀을 창단하게 됐다. 마포구에 사는 신씨가 창단 이후 지금까지 감독을 맡고 있으며,2001년 처녀출전한 ‘제1회 파필리오배’에서 송파팀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번번이 결승에서 송파팀에 져 준우승에 그친 적이 많았으나, 지난 2003년 ‘제2회 여성부장관기’와 ‘제1회 서울시연합회장배’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송파팀과 더불어 생활체육 여성축구계의 최강 자리에 올라 있다. ●창단 후 8차례 대결 송파팀과 마포팀은 창단 이후 첫 대결인 2001년 3월 ‘제1회 파필리오배’ 결승전을 비롯, 지금까지 공식경기에서 8차례 싸웠다. 역대 전적은 6승2패로 송파팀이 우세에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 결승전만 무려 7차례다. 전국적인 대회가 매년 3차례 정도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치러진 모든 대회의 결승전 가운데 절반 이상을 송파와 마포가 맞붙은 셈이다. 두 팀이 ‘진정한 라이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가 있다. 보통 생활체육 여성축구 경기에서는 3∼5점차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다. 경기 경험이나 조직력에서 팀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파와 마포팀의 경기는 2003년 12월 한겨울에 치러진 ‘제3회 킴스컵 결승’(3대1 마포 승)을 제외하면 나머지 7경기가 모두 1대0으로 승패가 갈리거나 승부차기까지 가야만 했던 막상막하의 경기였다. 비록 전적상으로는 송파가 우위에 있지만 양팀의 전력은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마포팀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 마포구청 문화체육과 장종환 과장은 “축구 한·일전이나 다른 경기에서도 알 수 있듯 라이벌팀의 경기에서 전적은 무의미하다.”면서 “시합 당일 컨디션이나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라이벌 경기”라고 말했다. 감독이나 코치의 면면도 라이벌팀답게 경합을 이루고 있다. 마포팀의 경우 SBS축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문선 씨가 감독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인지도면에서 송파를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송파팀의 감독은 전통의 축구 명문 동북고와 고려대를 거쳐 청소년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 8강까지 오른 김두선(35)씨가 맡고 있다. 마포팀의 코치는 1993년 경희대 여자축구팀 창단멤버이고 현재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수진(32)씨가 맡고 있다. 또 송파팀은 경희대 시절 주전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양수안나(27)씨가 맡고 있다. 양 코치는 경희대 졸업후 입단한 ‘숭민원더스’에서도 최강 공격수로 맹위를 떨친 바 있다. ●송파·마포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 “스포츠계에서 라이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송파여성축구단이라는 강팀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마포팀 역시 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죠.” 마포팀의 신문선 감독은 “송파팀과 마포팀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은 양쪽에 ‘윈윈전략’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 감독은 특히 우리나라처럼 척박한 생활체육 여성축구 풍토에서는 송파와 마포 같은 라이벌 팀이 ‘붐’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라이벌인 송파팀에 대해 신 감독은 “전통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창단한 생활체육 여성축구팀답게 조직력과 팀 단결이 돋보인다는 것이다. 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수가 많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송파팀 선수들 가운데는 현역 체육선생님을 비롯,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체육을 전공한 사람들이 몇몇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들은 아무래도 ‘완전 초짜’ 주부들보다는 감각이 다르고 이들이 속해 있는 팀은 경기력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송파팀의 양 코치는 마포팀에 대해 “공격에 투입되는 몇몇 선수들의 능력이 프로선수들 못지 않게 뛰어나다.”면서 “마포의 가장 큰 장점은 순간적인 공격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시에 양 코치는 “탁월한 공격력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마포의 약점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뛰어난 일부 선수들에게 경기를 의존하기 때문에 이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쉽게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송파팀 주장인 김정희(45·MF)씨는 “신문선 씨가 인정한 것처럼 우리팀의 가장 큰 장점은 조직력이 탄탄하다는 것이다.”면서 “창단 때부터 송파팀에 몸담아오면서 단 한 번도 팀내 분란이나 싸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포팀 역시 ‘조직력’이나 팀 분위기만큼은 다른 팀 못지 않다는 주장이다. 신문선 감독은 “송파나 마포팀이 축구를 잘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서로 즐겁게 운동하기 때문”이라면서 “‘건강증진’이나 ‘삶의 질 향상’ ‘돈독한 인간관계’ 등에 목표를 두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승이 따라온다.”고 언급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자치구 여성축구 현황 송파구립여성축구단과 마포여성축구단이 양분해 오던 생활체육 여성축구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송파와 마포에 이어 지난 2000년에는 동대문구가 여성축구단을 창단했으며, 이듬해인 2001년에는 중구가 여성축구단을 만들었다.2002년에는 은평·금천·강동·종로구에서,2003년에는 영등포구에서 여성축구단을 창단했다. 지난해에는 서대문·중랑·노원·동작구에서 각각 여성축구단을 창단해 현재 서울시에는 14개의 여성축구단이 있다. 송파와 마포를 제외한 다른 팀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종로팀이나 강동팀은 전국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등 저력을 보이고 있다. 마포팀의 신문선 감독은 “우선 팀이 10개 이상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실력 평준화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특히 대학이나 프로에서 활동했던 우리나라 1세대 여성축구선수들이 결혼이나 은퇴 이후 속속 거주지를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 팀으로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송파나 마포의 우승 독식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예상은 지난 3월19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치러진 ‘제4회 킴스컵’대회에서도 맞아떨어졌다. 결승에는 마포팀과 경기도 안산시팀이 올랐으나 예상을 깨고 안산시팀이 2대1 승리를 거둬낸 것이다. 마포팀 관계자는 “안산시팀에는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실업팀인 ‘숭민원더스’나 대학팀인 ‘경희대’출신 선수들이 많이 영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순수 아마추어 아줌마들로 구성된 마포팀이 이정도 선전을 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규정을 정비해 선수 출신들의 비율을 한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학교폭력 보듬은 ‘사랑의 손’

    “무엇을 잘못한 건지 스스로 깨달을 수만 있다면 너희를 용서할 수 있단다.”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서울보호관찰소 대강당. 교복차림의 남녀학생 20여명과 학부모 3명이 책상을 두고 마주 앉았다. 법무부 산하 서울보호관찰소가 마련한 ‘용서와 화해의 장’에 참여한 이들은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자 부모들이다. 학생들은 “엄마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하렴.”이라며 손을 건네는 조정실(47)씨가 어색한지 그저 멀뚱멀뚱 서로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조씨가 딸(19)의 사연을 털어놓자 학생들은 진지한 얼굴로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조씨의 딸은 중학교 2학년이던 2000년 4월 점심시간에 학교 선배 5명에게 화장실로 불려나가 집단폭행을 당했다. 앞서 딸이 일진회 학생들에게 당한 괴로움을 털어놓았고, 조씨가 직접 그 학생들을 야단치자 보복을 한 것이었다. 몽둥이와 주먹, 발로 마구 때려 딸은 40여일 동안 입원치료를 받아야했다.5년이 지난 지금도 조씨는 편하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딸이 행여라도 악몽으로 괴로워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조씨가 “처음에는 가해학생들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웠다.”고 털어놓자 가해학생들의 머리는 더욱 더 수그러들었다. 이를 본 조씨가 “하지만 지금은 여기 있는 너희들이 모두 내 아들 딸과 같으니 서로 모든 것을 털어놓고 이야기해 보자.”면서 한 명씩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아이들이 비로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창욱(가명·17)이는 학교 친구를 때리다 이를 부러뜨렸다. 창욱이는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입에서 피를 흘리는 것을 보니 내가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때부터 야단맞을까 두려워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학교 선배 집에 머무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날부터 선배들과 어울려 학교 친구들 돈까지 뜯었지만 맞은 아이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 이모(47)씨는 고개를 떨군 창욱이에게 “너는 이미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며 두 손을 꼭 잡았다. 행사가 끝난 뒤 예지(가명·15)는 “피해 학생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마음이 후련하고 무엇이 정말 잘못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서울보호관찰소 위광환 과장은 “학교 폭력 가해학생들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쉬어가기˙˙˙

    이해찬 국무총리가 내달 2일 SK-현대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총리 시구는 24년 만에 처음. 원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동대문구장에서 시구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 한국시리즈 1차전과 이듬해 정규시즌 개막전 마운드에 올랐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3년 올스타전에 깜짝 출연, 첫 공을 던졌다.
  • [구정 이삭]

    ●서울 강북구는 29일(화) 오전9시부터 ‘강북 웰빙스포츠센터’ 신규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수영▲스쿼시▲에어로빅▲헬스▲아쿠아로빅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02)901-6612∼5. ●서울 중랑구 망우3동사무소는 29일(화) 오전10시∼오후5시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02)2209-8011. ●경기 용인시 여성회관은 30일(수)까지 ‘아버지 합창단’ 단원 50명을 모집한다. 용인시 거주 35∼50세 남성이면 된다. 오디션은 다음달 2일(토)에 열린다.(031)270-8845. ●서울 도봉구는 31일(목)까지 ‘청소년 한문·예절교실’에 참여할 초등학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음달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방학2동 방아골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무료.(02)3491-0500. ●경기 안양시는 31일(목)까지 ‘송파산대놀이 탈춤 무료강좌’에 참가할 주부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16)362-6145. ●경기도 여성회관은 다음달 1일(금)까지 ‘남성을 위한 자격증반’ 수강생 80명을 모집한다.▲세탁기능사반▲한식조리기능사반▲제과제빵기능사반 등이 개설되며 홈페이지(woman.gyeonggi.go.kr)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 4만원.(031)249-5371. ●서울 동대문구는 다음달 2일(토)까지 기업 해외진출 및 수출증진을 위한 ‘2005 인터넷 무역지원사업’에 참가할 중소기업체를 모집한다.(02)2127-4282. ●서울 강서구는 다음달 4일(월)까지 강서구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구립 합창단원’을 모집한다.(02)2600-6077. ●경기 성남시는 다음달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낮12시에 운영하는 ‘남한산성 환경기행 주말탐사반’에 참가할 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숲 속의 봄맞이▲야생화 관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031)729-2410∼4. ●관동의대 고양 명지병원은 4∼5월 고양·파주·김포시 지역에 사는 만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직장암 무료검진을 해준다. 사전예약 필수.(031)810-6330. ●서울 성동구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전문봉사단’ 단원을 연중 모집한다. 분야는 ▲수지침▲이·미용▲제과·제빵▲간병지원▲보일러 수리▲목욕지원▲장애인지원▲의료지원▲학습지도▲스포츠마사지 등 10개다.(02)2286-5152.
  • [인간시대] ‘수사반장’ 권태하 극작가의 대변신

    [인간시대] ‘수사반장’ 권태하 극작가의 대변신

    80년대 말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의 극본을 쓴 장본인이, 극작가에서 풀뿌리 문화를 가꾸는 ‘문화원 전도사’로 변신해 눈길을 모은다. 주인공인 서울 동대문문화원 권태하(63) 사무국장을 지난 22일 오전 답십리동 산 1의121 ‘촬영소 고개’ 쪽 문화원 사무실에서 만났다. “60평생 살면서 이렇다 하고 내놓을 자랑거리란 게 없는데 뭘….” 그는 이런 말로 입맛을 다시며 일순 당황케 하더니 “그런데 글 쓰는 일 말고, 아니 일생껏 완결편이라 할 소설이 몇해 전 8·15 무렵에 내게서 탄생했지 뭐요.”라고 덧붙였다. 손사래를 쳐가면서까지 인터뷰를 사양하며 “문화원 얘기나 나누자.”는 통에 낭패감을 맛봤다가 겨우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던 기자가 물었다.“어떤 일을 두고 한 말씀인지.” 그가 털어놓은 이야기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 권 국장은 “사실 처음에는 드라마로 만들 생각에 시작했는데, 역사적 의미를 남길 수 있다면 뜻을 이룬 것이라는 판단으로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런 뒤 원목을 다루는 무역회사에서 인도네시아로 파견돼 일하던 1980년대 초로 기억을 더듬어갔다. ●‘인도네시아 독립영웅은 한국인’ 밝혀내 인도네시아 독립영웅으로 불리며 국민영웅묘지에 묻힌 당시 야나가와 시치세이(梁川七星)가 한국인이라는 확신으로 끝까지 추적해 10여년 만에 명예회복시킨 일화를 들려줬다. 양씨란 성(姓)은 물론, 칠성이란 이름을 일본에서는 쓰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던 터였다. 그는 연세대 국문학과 출신이다. 양칠성은 일제 때 일본군 군속으로 갔다가 현지 여인과 결혼해 눌러앉게 된 인물이다. 일본의 패망 뒤 인도네시아를 350여년간 지배한 네덜란드의 재식민지화 야욕을 꺾는 게릴라 대원으로 이름을 떨치다 네덜란드군에 붙잡혔고, 끝내 총살의 비운을 맞았다. 권 국장은 당시 인도네시아 정부 등 요로(要路)에 양칠성의 호적과 영문 번역본을 보냈으나 메아리는 없었다. 마침내 95년 그는 ‘양칠성 이름 찾아주기 시민운동본부’를 발족시켰다. 일주일 만에 6000여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외무부에 진정서를 냈지만 역시 호응이 없었다. 결국 청와대에 진정한 덕분인지 그해 7월 양칠성은 국적을 되찾을 수 있었다. ●주민 참여 문화행사 정례화 “글 쓰는 일도 중요하지만 월 2회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주민참여 행사를 벌이는 ‘찾아가는 문화원’과 5월 ‘배봉산 아카시 큰잔치’ 등 동대문문화원 운영에 힘쓸 각오입니다.” 79년 한 방송국의 1000만원 고료 드라마 공모에서 당선돼 극작가로 입문한 그는 60년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로 건너가 정글을 개척한 한국인의 실화를 그린 실명소설 ‘그들은 나를 칼리만탄의 왕이라 부른다’(94년) 등 3권의 책을 내기도 했다. ●‘…칼리만탄의 왕이라 부른다’등 저서도 다수 동대문구에만 77년부터 30년 가까이 살아 ‘동대문 토박이’를 자부하는 권 국장은 지역언론사 운영 등 직업일선에서 은퇴한 뒤인 94년부터 뜻있는 지인들과 함께 힘을 모아 98년 동대문문화원 창설에 참여했다. 최근엔 항공사 직원으로 공항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밀수범들의 세계를 담은 새 소설의 초고(草稿)도 마쳤다. 내년 초 책으로 펴낼 계획이다. “책에는 당시만 해도 생리대를 검색할 엄두를 못냈던 허점을 노려 생리 때에 맞춰 공작(?)을 수행하는 여성 밀수범, 조직과 의기투합한 공항 직원들의 검은 손, 신문을 도배했던 대형 사건에 얽힌 뒷얘기가 얽어지죠.” “여러가지 여건이 도와준 덕분에 가장 가까이서, 가장 많은 사건을 지켜본 사람입니다. 그러니 내가 아니면 아무래도 쓰기 어려운 소재이지요. 책 나오면 팔리는 것 봐가며 소주 한잔 합시다. 재밌을 것 같지 않아요?”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개발권 양도제 관심 고조 관련 부처·주민 문의 잦아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 김기성(한나라당 도봉구)의원이 제기한 개발권양도제 도입방안(서울신문 22일자 1면보도)에 대해 정부 중앙부처와 관련 주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김의원은 최근 열린 제15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기한 ‘개발권양도제 도입을 통한 문화재 및 주민의 재산권 보호방안’을 주창했다. 이같이 사실이 지난 22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건설교통부·환경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서 자료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또 동대문구 이문동 의릉 인근주민 5700여명은 김의원의 면담을 요청하며 대책을 호소하는 등 벌써부터 관련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김의원은 “문화재 등 각종 개발규제 등으로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 만큼 조속한 제도도입이 필요하다.”며 정부나 서울시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청소차 산뜻·깔끔 새단장

    칙칙한 느낌을 주는 서울시의 녹색 청소차량이 산뜻한 색깔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내년말이면 서울에서 녹색청소차량을 찾아보기 힘들 전망이다. 서울 마포구는 오는 6월까지 1억여원을 들여 52대의 청소차 색깔을 마포의 이미지에 맞는 색으로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7일부터 이달 8일까지 30일동안 마포구 청소차량 디자인을 공모했다. 구는 최종 당선작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보완한 뒤 새달부터 전면 교체에 들어간다. 구 관계자는 “새 디자인의 청소차에는 마포의 캐릭터인 ‘마포동이’를 새길 예정”이라면서 “마포의 상징색인 청색과 연녹색을 이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구민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포구의 청소차량 디자인 교체 작업은 다른 자치구에 비하면 상당히 늦은 편이다. 이미 구로구, 동대문구, 관악구, 강서구 등은 2년전부터 청소차의 디자인을 교체했다. 지난해까지 강남, 영등포, 동작, 성동, 성북, 송파, 양천구 등이 디자인 교체를 마치거나 계속 진행중이다. 청소차량 1대를 도색하는데 평균 150만∼200만원 정도 들기 때문에 자치구마다 예산 상황을 고려해 보통 3년정도의 시간을 두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청소과 장비담당 정석순 팀장은 “수도권매립지로 직접 가는 청소차량 460대는 다른 차량과의 구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색깔을 변경, 통일하기로 했다.”면서 “3년 시한을 두고 모두 바꿀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팀장은 또 “다른 청소차량 디자인 변경 사업은 각 자치구 사업이어서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지금 상황대로라면 내년말까지 기존의 녹색 청소차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서울시 전역에서 운행중인 청소차량은 2700여대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이은주씨 떠난 뒤…자살 2.5배 ‘베르테르 효과’

    이은주씨 떠난 뒤…자살 2.5배 ‘베르테르 효과’

    영화배우 이은주씨의 자살 사건을 모방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석동현)는 23일 올 초부터 이달 17일까지 관내(종로구·강남구·관악구 등 7개구)에서 발생한 자살사건을 분석한 결과 이씨가 숨진 2월22일 이후 하루 평균 2.13명이 자살, 그전의 평균 0.84명에 비해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충동적 20·30대 극단 선택 늘어 통계에 따르면,2005년 1월1일부터 2월22일까지 53일 동안 4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반면 이후 23일간 49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분석 결과 2월22일 이후 자살자 가운데 79.6%가 이씨와 같이 목을 맸다. 특히 이씨의 자살이 돌발적이고 충동적이기 쉬운 20,30대의 극단적인 행동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씨의 죽음 이후 20,30대 자살자는 49%(24명)로 이전 28.8%(1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92%(22명)가 이씨와 같은 자살 방법을 선택했다.40,50대 자살자도 26.5%로 이씨 사건 이전의 15.4%보다 증가했다. 반면 60대 이후 자살자는 53.3%에서 24.5%로 감소했다. 자살자의 평균 연령은 약 45세로 이씨 자살 이전의 약 55세에 비해 10년 정도 낮아졌다. 조사 결과 이씨의 죽음을 계기로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으나 자살건수 증가와의 상관 관계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씨의 자살이 일명 ‘베르테르 효과’(유명인의 사망을 모방한 자살)를 불러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작년 하루 30명꼴… 사망원인 5위 검찰 관계자는 “유명인의 자살은 젊은 층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자살풍조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홍식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은 “유명인의 자살을 미화해서는 안 되고 예방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자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5위에 해당되며 2003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24명이 자살했으며, 지난해에는 자살이 급증해 하루 평균 3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우울증 70대 아내 살해후 목숨 끊어 한편 22일 낮 12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H아파트 8층 김모(72)씨 집에서 김씨와 김씨 부인 박모(69)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 매형 박모(7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박씨 얼굴에 목이 졸려 숨진 흔적이 있고 김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유가족 진술로 미뤄 김씨가 부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강남구는 24일(목) 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0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입시설명회’를 연다.(02)2104-1114. ●서울 강서구는 25일(금) 가양동 서남하수처리장 옆 공지에서 감나무, 왕벗나무, 담쟁이 등 30종류의 수목 2만 5602주를 나눠준다.(02)2657-8695. ●서울 송파구 보건소는 28일(월)∼다음달 20일(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저소득층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를 해준다.(02)410-3707. ●서울 동대문구는 31일(목)까지 구립여성합창단 단원 20여명을 모집한다. 단원은 매주 2차례 연습을 하며 불우이웃,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공연한다.(02)2215-0586. ●서울 영등포구는 31일(목)까지 제91기 여성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과목은 ▲요리(한식자격증·가정요리·양식) ▲제과제빵 ▲미용 ▲한복 ▲피부관리 등 10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한다.(02)2670-3409. ●인천시청소년회관은 31일(목)까지 ‘제14회 청소년가요제’ 참가자를 접수한다. 인천시내 중·고생 및 24세 이하 대학생이면 솔로, 중창, 그룹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youth.incheon.go.kr)참조.(032)887-5270∼1. ●서울 금천구는 4월30일(토)까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연구논문’을 공모한다. 주제는 금천구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발전방안 ▲뉴타운 개발예정지 개발방안 ▲안양천 생태공원화 및 활용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금천구의 재정확충 방안 ▲잘못되거나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법령·제도 등의 개선방안 등이다.(02)890-2315. ●서울 중랑구는 5월31일(화)까지 제6회 사이버 중랑 신춘문예 응모작을 접수한다. 중랑구민과 중랑구 내 학교·직장을 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시 시조 수필 동화 및 단편소설 등이다. 구청 홈페이지(http//jungnang.seoul.kr)에서 접수하면 된다.(02)490-3411. ●서울 서대문구는 녹지 공간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관리하는 ‘그린오너’를 연중 모집한다. 참여하면 공원, 마을마당 등 주변의 녹지에 청소, 비료주기, 잡초제거 등을 하며 학생은 봉사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02)330-1433.
  • 日은 ‘다케시마의 날’ 철회하라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독도는 우리 땅/경상북도 울릉군‘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지난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의회. 동대문구 청사 옆에 자리한 구의회에서는 독도 명예군수인 가수 정광태가 부른 ‘독도는 우리 땅’과 서유석의 ‘홀로 아리랑’이 잔잔히 들려와 민원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竹島=독도를 가리키는 일본지명)의 날’ 조례제정에 항의하는 규탄의 목소리가 서울시내 지방의회에도 메아리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승문)는 18일 오전 11시 임시회를 열어 ‘일본국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선포 및 독도침탈 야욕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의회는 앞서 17일 의장단 긴급회의를 열어 오는 28일부터 5박6일간 예정됐던 일본 연수를 전격 취소했다. 김 의장 등 12명으로 된 일본 방문단은 도쿄 도시마구(區) 의회를 방문,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 운영현황 등을 돌아볼 계획이었다. 지난 9일 임시회가 끝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회의를 소집하기도 드물거니와 통보 하루 만에 의원들이 응한 것도 이례적이다. 임시회에는 26명의 의원 가운데 뜻밖의 사고로 입원한 정성영(답십리3동) 의원만 빼고 모두 참석했다. 평소 1절로 그쳤던 애국가 제창도 4절까지 열창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영토주권 수호에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처하며, 국제사회에 당당히 나갈 것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을 40만 구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3개 항으로 된 결의문도 함께 채택했다.▲시마네현 의회는 영토침탈 행위인 ‘다케시마의 날’제정 조례를 즉각 철회해야 하고 ▲1500년 전부터 한국 땅인 독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제2의 한반도 침략을 획책하는 행위이며 ▲36년간의 한반도 침략에 대해 사과하지는 않고 역사 교과서 왜곡을 일삼는 등 동북아 패권주의를 규탄한다는 내용이다. 결의안은 대한민국독도향우회 지도위원인 김봉식(45·답십리2동) 의원 등 12명이 발의했다. 김 의원은 2000년 7월 부인과 두 아들 등 가족 4명의 호적을 독도로 옮겼으며, 지난해 3·1절을 맞아 실시된 독도 명예이장 선거에 출마한 인물이다. 결의대회에는 김 의원과 함께 명예이장 선거에 나서 당선된 최재익(50·중랑2·대한민국독도향우회장) 서울시의회 의원도 참석했다. 그는 할복으로 직접 일본에 항의하기 위해 출국했다가 지난 17일 귀국했다. 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으로서 일본의 조례 제정만은 막아보려 했지만 끝내 통과됐다.”면서 “이는 2005 한·일 우정의 해 서명의 잉크도 마르기 전에 비양심적 국토침탈 폭거를 나타낸 것”이라고 분개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김희선의원 ‘골리앗 변호인단’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의 재판 과정에서 검찰과 변호인단의 치열한 법리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김 의원측은 지난 18일 기소되자마자 대규모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천정배 전 원내대표를 필두로 이종걸·최용규·문병호·양승조·우윤근·이상경·이원영·정성호·최재천 의원 등 같은 당 소속 율사 출신 의원 10명과 한강, 유·러, 이산, 한결 등 4개 법무법인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변호인은 모두 28명. 이원영 의원은 20일 “같은 당 의원이 법정에 서는데 무료로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재판의 가장 큰 쟁점은 김 의원이 송모씨로부터 받았다는 1억 9000여만원 가운데 배임수재죄가 적용된 1억원의 성격. 검찰은 공천헌금으로 보고 있는 반면 김 의원은 ‘빌린 돈’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검찰이 이 돈을 공천과 관계된 것으로 보는 이유는 김 의원이 송씨에게 2001년 8월 1억원을 빌린 뒤 현재까지 이자를 준 적도 없고, 변제요구나 약속을 한 적도 없기 때문. 검찰 관계자는 “송씨의 진술 등을 감안하면 2002년 3월 동대문구청장 후보 공천과 지지를 대가로 탕감받은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소명이 부족하다며 법원이 구속영장은 기각했지만 그대로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재판에서 따져보겠다는 것. 반면 김 의원측은 “지구당 사정이 어려워 차용증을 써주고 빌린 것이며 아직 갚지 않았을 뿐 채무는 유지되고 있다.”고 항변해 왔다. 검찰은 “김 의원의 수사기록을 1차 공판기일 전에 제출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수사기록의 비공개를 시사하고 있다. 또 공판검사 대신 김 의원을 직접 수사했던 검사가 법정에 나설 방침이어서 김 의원의 변론에 나선 열린우리당 율사 의원들과 치열한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김희선의원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남기춘)는 18일 공천헌금 등 명목으로 2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을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김 의원은 2001년 8월 송모(60)씨로부터 1억원을 빌린 뒤 2002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동대문구청장 후보 경선에 나선 송씨를 지원하는 대가로 탕감받는 등 송씨로부터 모두 2억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이 2002년 3월20일 송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부분(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소시효가 다가옴에 따라 이날 서둘러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5일 법원의 영장기각 이후 보완조사를 위해 김 의원측에 2002년 민주당 동대문구청장 후보 경선관리위원회 회의록 제출을 요구했으나, 김 의원측이 거부해 보완조사를 벌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배임수재는 타인의 업무를 처리하는 자가 임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돈을 받으면 성립된다.”면서 “법원이 영장 재청구의 명분을 원천봉쇄했다.”고 영장을 기각한 법원측을 강력히 비판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서울 주택재개발 32곳 추진

    서울 주택재개발 32곳 추진

    낡은 주택이 밀집한 서울시의 오래된 주택가 30여곳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이 뉴타운 사업과 함께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15일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종로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무악 2구역 등 32곳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비구역을 신청한 곳은 2018가구가 들어서는 동대문구 이문 9구역을 비롯, 성북구 길음8구역(1616가구), 은평구 응암8구역(1156가구) 등이다. 전체 규모는 41만 8781평(138만 1980㎡)에 2만 3792가구나 된다. 종로구 충신1구역(605가구)과 은평구 불광4구역(588가구), 불광 6구역(781가구) 등은 이미 서울시에 구역지정 신청을 마쳐 재개발사업 절차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다. 정비구역 지정은 재개발 사업을 위한 첫단계로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거쳐 착공한다. 주택재개발 사업은 절차를 밟는데만 보통 2∼3년, 사업준공까지는 4∼5년이 걸린다. 시는 최종적으로 30곳 정도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택재개발 사업은 2002년에는 4곳,2003년 10곳, 지난해에는 5곳에 그쳤다. 재개발사업이 올해 들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노후·불량주택 지역 가운데 299곳을 2010년까지 개발하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고시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정비구역을 지정할 때 주민동의 요건을 완화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개정안’을 마련, 무허가 건축물 소유자에 대한 조합원 자격의 범위를 완화해주는 등 각종 재개발 관련 규제가 풀린 탓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집값이 상승하는 재건축 사업과 차원이 다르다.”면서 “침체된 건설 경기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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