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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 일자리 소개합니다

    노인 일자리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0년 대구노인일자리 정보한마당’이 16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노인 일자리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대구시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대구시니어클럽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채용정보 제공보다는 노인에게 맞는 일자리, 타 지역의 노인일자리사업 사례 등을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행사장에는 75개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124개 부스를 마련해 채용 면접, 일자리 상담, 노인 일자리 체험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또 6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채용정보 게시판도 설치되며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이날 336명 규모의 지하철안전지킴이사업 참여희망자를 모집한다. 대구지역 7개 시니어클럽과 복지관 등에서도 70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재활용 매장 근무, 택배, 산모·가사·간병 도우미 등 정부 지원으로 마련되는 일자리도 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메디시티대구 의료서비스관에서는 치매·골밀도·체성분 검사를 할 수 있다. 노인 일자리를 소개하는 실버직업능력개발관, 노인들에게 적합한 직종을 알려 주는 노인종합정보관도 운영된다. 육군 50사단 군악대의 군악 연주, 예그린연주단의 미니콘서트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참가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하철 동대구역 앞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에 2층 투어버스 뜬다

    대구 도심 시티투어에 2층 버스가 도입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도심 시티투어에 최근 독일에서 도입한 2층 버스 2대를 투입한다. 이 버스는 대당 6억여원으로 전액 국비 지원을 받아 샀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 행사를 앞두고 도심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2층 버스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노선은 동대구역을 출발해 엑스코와 오페라하우스, 중앙로, 대구약령시, 두류공원, 서문시장, 2.28공원, 국채보상공원, 국립대구박물관 등을 순환하는 코스로 결정됐다. 일반인은 5000원, 중고생은 4000원, 초등학생과 장애인, 경로 우대자 등은 3000원의 요금을 내면 된다. 10인 이상 단체나 열차·고속버스 승차권 소지자, 지역 호텔 숙박 외국인 등은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시티투어는 도시 내에 흩어져 있는 각종 문화유적, 관광지 등을 순회하며 문화와 역사, 관광지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내 순회관광 프로그램이다. 현재 정기 투어 5개 코스와 딸기 따기, 엿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테마코스 등으로 운행 중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지진체험관 안전교육 인기

    대구 지진체험관 안전교육 인기

    4일 오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지진 체험관.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이 시작되자 “지진이다.”라는 비명과 함께 30여㎡의 집 안이 심하게 흔들렸다. 벽이 갈라지고 유리창이 깨어져 나가자 체험들은 탁자 밑으로 얼른 몸을 숨긴다. 이어 가스밸브를 잠그고 전기 공급 차단기를 내린다. 대피로 확보를 위해 현관문을 열고 의자로 받친다. 밖으로 나오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담과 건물이 무너질 듯 흔들리고 건물 간판은 떨어지기 직전이다. 두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낮은 자세로 신속히 골목길을 빠져나간다. 간판 아래를 지날 때면 더욱 걸음을 재촉한다. 아이티에 이어 칠레에서까지 지진참사가 일어나자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 지진 대피 요령을 체험하려는 시민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학원, 각종 직장단체 등에서도 이곳을 찾고 있고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체험자들도 적지 않다. 방문자 수는 평일 하루 350여명, 주말에는 4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체험과 함께 동영상으로 초기 대응 요령을 지도 받는다. 대구 북구 경진유치원생들은 “지진 체험 때 무서웠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자녀와 함께 지진을 체험한 정진희(39·여·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씨는 “아이티와 칠레 참사 이후 지진에 대한 무서움을 다시 한번 알았다. 최근 수도권에서도 지진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안전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8년 12월에 문을 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연면적 584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재난상황을 가상 체험하는 지진 체험관, 생활안전전시관, 미래안전체험관, 지하철 안전체험관 등 7개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 이래 지금까지 전국에서 13만여명이 찾았다. 안전테마파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http://safe119.daegu.go.kr)으로 예약하면 된다. 다른 지역민도 하루 세 차례(오전 10시, 11시20분, 오후 2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대구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사전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승철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시민안전테마파크가 재난 안전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방위 교육이나 공익요원 실무교육, 초등학교의 교과목에도 지진체험을 넣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환경도시 변신 가속페달

    대구시가 지속적인 녹화사업으로 에코(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지난 한 해 도심 곳곳에 300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나무를 심은 곳은 중구 태평로 소공원 등 도심 가로 51곳 3만 3158㎡, 대구고등법원과 달구벌종합복지관 등 20개 건물의 옥상, 계산성당을 비롯한 담 허물기 사업 공간 1만 40㎡ 등이다. 비산초등학교, 삼덕초등학교 등 60개교에는 7만 9000그루의 나무를, 축대와 벽 등 콘크리트 구조물 316곳에는 담쟁이덩굴 43만그루를 심었다. 수성교와 동대구역 광장, 상동교 등 13곳에 이뤄진 꽃 거리 조성사업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1996년부터 나무심기 사업을 펼쳤다. 지난 14년 동안 모두 1778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이다. 사업비도 5355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1년 앞두고 올해도 대구스타디움, 달구벌대로, 신천 등 시가지 중심축 노선과 경부선철도, 고속도로 등 관문지역 21곳에 녹화사업을 펴나갈 예정이다. 또 경북대, 서대구세무서 등 5곳에는 담 허물기 사업을 벌이고 비산염색공단, 원대동 공한지 등 주택밀집지역 내 20곳에도 녹지나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구 나무심기 사업이 다른 지자체의 벤처마크 사례가 되고 있다.”며 “녹색 환경도시 조성을 목표로 나무심기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경북 새해 시책에 주민 인센티브 봇물

    경북 새해 시책에 주민 인센티브 봇물

    “새해는 시책(施策)에 동참하고 수입도 챙기세요.” 경북도 내 시·군들이 새해 벽두부터 각종 시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나섰다. 구미시는 이달부터 도·소매 업소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자전거 이용고객 굿 가맹점 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업소는 1차로 음식점, 안경점, 제과점, 이·미용업소, 서점 등 50여개 가맹점이며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또 백화점, 대형 마트를 자전거로 찾는 고객들에게는 요금 할인, 포인트 적립, 사은품 증정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시는 업소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센티브 종류, 대상 품목, 할인율 등은 업소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과점, 미용실 등 140곳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자전거 이용고객 요금 할인제’를 시행한다. 문경시는 4일 전기·수도 등을 절감하면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도입했다. 일반 및 공동 주택 등 3000가구가 우선 대상이다. 1포인트당 3원 이내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가정이 최근 2년간 전기·수도의 월 평균 사용량보다 월 10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경우 1포인트를 부여하는 것. 전기 1㎾h 절약시 424g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해 42.4포인트를, 수도는 1㎥ 절약시 332g 감소로 33.2포인트를 각각 지급하게 된다. 시는 일정 포인트 도달 가구에 대해 연 1회 포인트당 3원의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도도 이달부터 경북 내륙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저탄소 녹색 관광상품인 ‘경북 관광 순환테마열차’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단체 20명 이상일 경우 전세버스 무료 제공, 문화관광 해설사 지원, 열차 요금 50% 할인, 4개(문경, 안동, 영주, 예천) 시·군 패키지 상품 입장료를 할인해 준다. 기업체 및 각종 단체 등이 연수·학술 세미나 등을 위해 순환테마열차를 임대하면 요금 할인 등의 인센티브제를 줄 계획이다. 순환테마열차는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부선 왜관역·구미역·김천역과 경북선 상주역·점촌역·예천역, 중앙선 영주역·안동역·의성역·화본역, 대구선 북영천역·동대구역 등 도내 12개 시·군과 대구시 등 모두 17개역을 경유하며 347.5㎞ 거리를 5시간50분가량에 한바퀴 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당역 등 복합환승센터 건폐·용적률 50% 완화

    서울 사당역과 동대구역 등 복합 환승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현행보다 50%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교통체계 효율화를 위한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이 지난 6월 공포돼 12월 시행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 전부 개정안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과 시행규칙 제정안에 따르면 복합환승센터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기존 지자체가 정한 것보다 50% 더 늘어나게 된다. 만약 현행 허용 용적률이 800%일 경우 이 기준에 따르면 최대 1200%까지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환승 거점인 철도역 등의 고밀도 집적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또 복합환승센터가 환승거리와 대기시간을 단축해 이용자 중심의 시설이 되도록 11월까지 구체적인 설계 및 배치기준이 마련된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신청한 곳은 동대구역과 사당역 등 22개 철도역과 전철역 등으로, 조기 사업화를 위해 시범사업 추진 방법과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도 개정안에 포함됐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4대강 홍보부스 운영 주먹구구

    4대강 홍보부스 운영 주먹구구

    정부가 지역주민들에게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에 홍보부스를 설치했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운영 인원이 배치되지 않은 데다 일부는 외진 곳에 설치됐고, 터치스크린이 작동하지 않는 등 관리마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자체 등의 협조를 얻어 지난달 초 전국 50곳에 4대강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충청지역의 경우 대전은 시청과 대전역, 충북은 도청과 대청댐물문화관, 충남은 서천 문예의전당과 천안아산역 등 모두 6곳에 꾸며졌다. 홍보부스는 4대강사업의 추진배경, 계획, 기대효과를 담은 조감도, 사업후 변화된 모습을 담은 동영상, 하천의 미래모습이 담긴 미니어처, 터치스크린 등으로 구성됐다. 부스 1곳당 최소 6000만원이 들어가 모두 30억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산 전액은 정부가 지원했다. 그러나 홍보부스가 제 역할을 못하는 곳이 적지 않다. 충북도청 1층 로비의 홍보부스는 이용객이 거의 없어 썰렁하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지 않은 데다 외진 곳에 있어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꼴이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전국토관리청이 민원실, 박물관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부스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어 로비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4대강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제주국제공항 3층 모 항공사 카운터 옆 구석에 마련된 홍보부스 역시 찾는 이가 거의 없다. 관광객 대부분 내국인 면세점을 이용하기 위해 탑승 수속을 밟고 서둘러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아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연간 600만명의 제주관광객이 제주공항을 이용해 이곳에 홍보부스를 설치한 것같다.”며 “하지만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아산역, 동대구역 등에 있는 홍보부스의 일부 시설은 작동을 하지 않아 가끔 있는 이용객들의 발길마저 돌리게 하고 있다. 천안아산역 관계자는 “2층 대합실에 설치했는데 제대로 작동이 안되다보니 방문한 몇 안되는 사람들도 오래 머물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환경단체들은 아예 홍보부스 설치 자체를 문제 삼고 있다. 충북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상당수 국민들이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홍보부스를 만든 것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며 “4대강사업과 홍보부스 설치 모두 심각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해보니 일부에서 방문객이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홍보부스는 4대강사업을 개략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지나가면서 한 번씩 홍보부스를 쳐다만 봐도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글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뉴스다큐 시선]추억 묻어나는 전국 헌책방 거리

    [뉴스다큐 시선]추억 묻어나는 전국 헌책방 거리

    1970~198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며 전국적으로 형성됐던 헌책방 거리는 도시개발 과정에서 서서히 사라져 갔다. 하지만 돈이 궁했던 시기, 서민들의 추억을 품고 수십년째 이어져 내려오는 헌책방 골목은 아직도 많다. 부산의 ‘보수동 책방골목’은 대표적인 헌책방 거리다. 1950년 6·25전쟁 직후 상권이 형성된 이래 50년째 ‘영업중’이다. 피란민들이 가져온 책과 부산에 주둔했던 미군에게서 얻은 영어잡지 등을 지역민들이 판매하면서 보수동 헌책방 골목은 시작됐다. 전성기인 1980년대에는 70여개나 되는 헌책방이 들어서 고서와 소설, 참고서를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을 맞았다. 1990년대 이후 새 책을 선호하는 경향과 인터넷서점의 등장으로 골목 내 서점 20여개가 문을 닫는 등 어려움도 겪었다. 하지만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책방골목 문화행사’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보수동 책방골목 번영회의 양수성 총무는 “구청이 책방골목 내 7층 규모의 책 문화관을 내년 6월 안에 완공하기로 했다.”면서 “문화관이 지어지면 지역 명물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의 송림동과 금천동 일대의 ‘배다리 지역’에도 30여년 된 헌책방 6곳이 활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부터 매년 5월 ‘배다리를 가꾸는 인천시민모임’이 ‘배다리 문화축전’을 연다. 헌책 벼룩시장과 시 낭송회, 인문학 강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진다. 전주의 동문거리도 한때 20개가 넘는 중고서적 가게가 들었던 이름난 헌책방 골목이었다. 지금은 4곳의 헌책방만 남아 명맥을 잇고 있다. 동대구역 인근 남문시장에도 제일서점 등 50년이 넘은 헌책방 20여곳이 남아 있다. 서울 평화시장과 대전 원동, 충북 청주의 중앙시장 안에 있는 헌책방 골목은 수십년째 지역 명물로 남아 있다.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위공무원 승진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류시한△의약품안전국 의약품심사부장 이선희◇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홍순욱△위해예방정책국 위해정보과장 지영애◇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행정법무담당관실 김현정△〃 소비자담당관실 류정열△의약품안전국 의약품품질과 김유일△감사담당관실 장영수△식품안전국 식품안전정책과 김수창△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 김성진△경인지방청 수입관리과 박종식◇전보△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강찬순△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 손여원△운영지원과장 정지학△식품안전국 수입식품과장 고송부△〃 영양정책관실 신소재식품과장 정의섭△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감시과학팀장 권기성△〃 제조품질연구팀장 김형수△〃 국가검정센터장 반상자△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고객지원과장 최성출△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관리과장 한일규 ■기상청 ◇과장 전보 △기상산업정보화국 기상자원과장 임용한△항공기상청 예보과장 오용혜 ■코레일 △기획조정실장 최덕률△수송안전〃 김균성△고객가치경영〃 강칠순△개발기획실 부실장 하승열△정보기술단장 조성연◇본부장△서울 유재영△수도권서부 곽노상△수도권동부 전우상△강원 이종범△충북 이기택△대전충남 강해신△전북 한문희△광주 신준호△전남 김종철△경북 김복환△대구 이채권△부산경남 이건태◇단장·센터장△시설이전추진단장 김상겸△국제철도연수센터장 현영천◇팀장△고객만족 김명철△일반감사 이방우△청렴조사 김용수△환경경영 김상욱△재무회계 박영숙△자금 김진준△자재관리 김홍재△구매 임재연△해외·남북사업 강규현△광역영업 박형태△물류마케팅 김경섭△물류수송차량 양홍만△역사개발 구자안△차량계획 박동섭△엔지니어링 조광우△일반차량 박승언△시설이전추진 이정로△고속철도운영준비 성순욱△시설계획 최병표△건축시설 류연희△신호제어 김정겸△연구기획 이승구△경영연구 윤동희△정보기획 이영진△전문교육 이윤재△서비스아카데미 김현구△일반관제 이병옥△일반전기운용 장민주 윤명규△고속전기운용 이기천△장비 전성수◇사무소장△서울정보통신 손운락<오송고속철도전기사무소>△기술팀장 최경일<서울본부>△영업팀장 정길태△서울역장 윤중한△수색〃 박승철△서울고속철도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양대권△서울기관차 〃 배진호<수도권 서부본부>△차량팀장 이방우△광명역장 이재성△부천〃 김중영△오봉〃 조영해<수도권 동부본부>△안전환경팀장 전중근△청량리역장 이선현△성북〃 이상운△청량리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전영봉<강원본부>△영업팀장 김종훈△차량〃 최성균△시설〃 김해연<충북본부>△인사노무팀장 서태수△안전환경〃 곽범신△영업〃 이치영△차량〃 최영상△시설〃 김연신△전기〃 김형성△제천역장 장사길△제천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이상수<대전충남본부>△차량팀장 박규한△천안아산역장 이선관△천안〃 이규영△대전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이종후<전북본부>△인사노무팀장 고범석△안전환경〃 김종선△차량〃 김만재△시설〃 신유현△전기〃 곽우현△익산열차 승무사업소장 정문영△익산기관차 〃 윤영철<광주본부>△경영전략팀장 차경렬△인사노무〃 김환근△안전환경〃 임진섭△차량〃 신대언△광주역장 박인석△광주기관차 승무사업소장 김성출<전남본부>△안전환경팀장 이신호△영업〃 박영광△차량〃 윤중하△순천기관차 승무사업소장 고재철<경북본부>△경영전략팀장 권혁진△안전환경〃 서헌규△영업〃 김인호△차량〃 홍중의△영주역장 엄희용△영주기관차 승무사업소장 김응기<대구본부>△인사노무팀장 김병학△안전환경〃 윤봉근△차량〃 박기락△동대구역장 안승언△경주〃 김동열△대구기관차 승무사업소장 성경호<부산경남본부>△영업팀장 이용우△차량〃 박태현△부산역장 박우조△부산진〃 박명동△부산고속철도열차 승무사업소장 이상진△부산기관차 〃 이대수 ■한국전기안전공사 △비상임이사 황기웅 박영노 ■신한은행 △인천에코메트로지점장 김구현
  • 부산 KTX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KTX 중간역인 부산진구 부전역 일대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된다.부산시는 부전역 철도부지 10만 1000㎡에 사업비 7400억원을 들여 서울 코엑스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와 무역센터, 환승센터를 갖춘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전시컨벤션센터는 지하·지상 4층씩으로 총면적 43만㎡에 달한다. 환승센터 안에는 승강장과 동해남부선 및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시(종)점역이 들어서고, 지상 역사에는 판매·영업시설, 멀티플렉스영화관 등 상업시설과 주차장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동남권 신공항(동북아 제2허브공항)이 가덕도 해상에 건설될 것에 대비해 부전역과 신공항을 연결하는 자기부상 열차 시·종점도 복합환승센터에 설치할 예정이다.부산시는 이 같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서를 이달 초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 부산시는 한국교통연구원에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에 대한 자문 결과 ‘예비사업 타당성이 인정된다.’며 복합환승센터 국가시범사업 추진을 권유받았다. 부산시는 이르면 다음주 한국교통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국토해양부는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후보지로 부전역을 비롯해 서울 사당역, 대구 동대구역 등 3곳을 압축해 놓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에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2012년 착공,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부산~서울 KTX첫차 10분 앞당겨

    다음달 3일부터 부산발 서울행 KTX 첫차 출발시간이 오전 4시30분으로 종전보다 10분 앞당겨진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이용객 편의를 위해 월요일 오전 4시30분에 출발하는 부산발 서울행 노선을 신설, 새달 3일부터 운행한다. 이 열차는 매주 월요일 오전 4시30분 부산역을 출발해 4시32분 구포역, 5시37분 동대구역, 6시27분 대전역을 거쳐 오전 7시26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경부선 상행선 첫차는 오전 4시40분 부산역을 출발, 오전 7시34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평일과 주말 휴일의 첫차 출발시간은 오전 5시로 변동이 없다.
  •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개발 탄력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개발 탄력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는다. 대구시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 국가 복합환승센터개발 로드쇼 기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동대구복합환승센터(조감도) 개발계획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로드쇼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투자설명회로 국내외 금융·건설 등 민간투자자 및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다. 대구시 이외 철도공단의 광명역, 토지공사의 경기 동탄 2지구, 서울 메트로의 사당역, 부산교통공단의 동래역 등이 소개된다. 동대구를 포함해 이들 프로젝트는 앞으로 국가 시범사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동대구환승센터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로드쇼에서 용역을 통해 확정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시가 발표하는 기본계획에 따르면 동대구 지하철역과 금호고속터미널 일대 2만 9000㎡에 지하 3층, 지상 12층, 연건평 14만 8650여㎡ 규모로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 지하 1∼3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환승센터, 지상 3∼12층은 업무 및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환승센터는 KTX와 고속버스, 시외버스(동부 및 남부시외버스터미널), 대구지하철 1호선,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을 환승할 수 있는 시설이, 상업시설에는 백화점과 호텔 등이 각각 들어선다. 2011년 5월에 착공, 2014년 5월 완공한다. 당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2011년 이전 선보인다는 계획이었지만 투자처가 나서지 않아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돼 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동구 신암동과 신천동 일대 210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동대구역세권 개발사업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전역 자전거길 265㎞ 구축

    대구 전역을 자전거 전용도로로 그물망처럼 연결해 대중교통과 자전거만으로 오갈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교통체계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2012년까지 대구를 자전거 중심 저탄소 녹색도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4년 동안 306억원을 들여 대구의 동서축과 남부축, 도심남부순환, 13개 지구별 간선 등의 형태로 모두 265.6㎞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대구 동서를 관통하는 달구벌대로에다 남북으로 신천 동·서안과 금호강을 거쳐 성서~칠곡을 잇는 축이 조성된다. 이중 달서구 유천동~앞산순환로~두산오거리~관계삼거리~수성구 신매동으로 이어지는 도심 남부순환도로도 눈길을 끈다. 출퇴근과 레저스포츠 기능을 함께 갖춘 자전거길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혁신도시, 연경, 성서, 대곡, 달성, 안심 등 13개 지구에 간선형 자전거도로가 조성되고 대구역과 동대구역,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심을 연결하는 연계도로도 뚫린다. 자전거 관련 부대시설도 확충된다. 대구역과 동대구역은 물론 지하철 역세권 등에 200~500대 규모의 대중교통 환승 자전거 주차장이 건립된다. 9월부터는 유인 임대사업을 시작해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아파트단지 등을 시범지역으로 정해 자전거 보관대와 도난방지용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오는 10월에는 전국 규모의 자전거 도로경기대회를 열고 대구 자전거의 날을 정해 경기, 세미나, 행진 등을 벌이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렇게 되면 대구의 자전거 교통 수송분담률이 현재 4.3%에서 6%로 높아지고 자전거 보유율도 2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코레일 ◇지사장 △서울 조남민△수도권서부 곽노상△수도권남부 양현욱△수도권동부 전우상△대전 강해신△충남 이기택△광주 신준호△전북 한문희△전남 김종철△대구 이채권◇실장△감사 정해범△경영혁신 최덕률◇단장·원장△기술본부 전기기술단장 신승창△연구원장 임현준△인재개발〃 이대수△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장 정인수△대전철도차량관리〃 조중식△고객만족센터장 강칠순◇사무소장△시설장비 안용득△오송고속철도시설 민형기△서울정보통신 김정겸△오송고속철도전기 박삼홍<서울지사>△용산역장 추창호△서울고속철도열차승무사업소장 윤갑병△서울열차승무〃 김종수△서울고속철도기관차승무〃 김종훈△서울기관차승무〃 윤영철△용산기관차승무〃 김태길△일산승무〃 안영철△서울차량〃 남시호△수색차량〃 최춘수△용산차량〃 차두열<수도권서부지사>△영등포역장 이정채△광명〃 윤중한△구로〃 송재봉△부평〃 박봉준△인천〃 김귀례△구로차량사업소장 오종업<수도권남부지사>△수원역장 유석태△안산승무사업소장 이정재△시흥차량〃 이재구<수도권북부지사>△남춘천역장 김학로<수도권동부지사>△청량리역장 송오영△망우〃 도완재△원주〃 정오연△청량리열차승무사업소장 박종희△분당승무〃 김승열<강원지사>△동해역장 신현목<대전지사>△대전역장 맹주환△대전조차장〃 정영배△대전열차승무사업소장 김동선<충북지사>△제천조차장역장 김태형<충남지사>△천안역장 장사길△홍성〃 진범수<광주지사>△목포역장 박봉환<전북지사>△익산역장 김흥식△전주〃 문태배△정읍〃 신월숙<전남지사>△순천역장 소순성△여수〃 문태율<대구지사>△동대구역장 김병학△포항〃 신화섭△경주기관차승무사업소장 이영우<경북북부지사>△안동역장 최석인△영주열차승무사업소장 박희채<경북남부지사>△김천역장 손영수△구미〃 김영수<부산지사>△부산역장 배임규△울산〃 임양호△구포〃 서성기△부산기관차승무사업소장 채삼병△가야차량〃 이순노<경남지사>△마산역장 방계원△진주〃 박곤
  •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워낭소리’ 동화버전 ‘우리 소 늙다리’ 펴낸 이호철 대구 동호초 교사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워낭소리’ 동화버전 ‘우리 소 늙다리’ 펴낸 이호철 대구 동호초 교사

    요즘 ‘워낭소리’가 한창 화제다. 소 턱 밑에 달린 하잘것없는 ‘워낭’이 새삼 소중하게 다가온다. 묵묵히 일하는, 그럼에도 ‘말없음표’의 소리가 위대하게 느껴지는 까닭이 뭘까. 영화 ‘워낭소리’의 늙다리 소가 동화버전으로 나와 아이나 어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제목은 ‘우리 소 늙다리’로 영화 개봉과 함께 출간(보리출판사)됐다. 흔하디흔한 소 이야기이지만 영화 이상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시골학교 아이들과 함께 지낸 33년 나이도 많고 엉덩이뼈가 툭 튀어나오고, 눈곱도 끼어 있고, 엉덩짝에는 똥 딱지도 더덕더덕 붙어 있는 암소 늙다리는 동네 어른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하지만 저자는 암소 늙다리를 아버지와 호흡을 잘 맞추어 성실하게 일을 잘하는 일꾼으로 추억한다. 12간지 우두머리 자리를 약삭빠른 쥐에게 빼앗기고도 느릿느릿 되새김질만 하며, 또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자기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다 내어 주는 늙다리를 언제나 우리 곁에서 평화롭게 살아온 착한 소로 묘사한다. “아직도 우리 늙다리만 생각하면 코끝이 찡해 옵니다. 볏단을 까마득하게 높이 등에 싣고도 끄떡없이 뚜벅뚜벅 걷던 늙다리는 곧장 눈물이 뚝뚝 흐를 것 같은 커다란 눈을 가진 순하디순한 소였지요. 그런 늙다리에게 못된 짓도 많이 했습니다.” 33년 동안 경북 시골학교 아이들과 함께 지내온 이호철(57·대구 동호초등학교) 교사. 우연의 일치라는 말처럼 너무나 딱 맞아떨어졌다. 그는 영화 ‘워낭소리’가 개봉될 무렵 자연스럽게 책을 펴냈고 그런 인연으로 일부 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 교사는 이미 ‘글쓰기 지도’라는 독특한 수업법을 개발해내 아동 교육계에서는 소문난 인물이다. 또 ‘살아 있는 글쓰기’ ‘살아 있는 교실’ ‘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 ‘학대받는 아이들’ 등 10여권의 책을 써 아동을 위한 다큐멘터리 작가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교사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참, 사랑, 땀’이라는 급훈을 한결같이 내걸고 아이들과 함께 삶을 가꾸어가고 있다. 동대구역 인근 커피숍에서 이 교사를 만났다. “어릴 적 내 동무는 늙다리였지요. 동무들과 날마다 꼴망태기를 메고 소 먹일 꼴(풀)을 뜯으러 다녔습니다. 한가한 여름날이면 소를 도랑가 아까시나무 그늘 아래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럴 때마다 소는 지그시 눈을 감고 되새김질을 하며 엎드려 있었지요. 그런 늙다리의 등에 장난삼아 올라타기도 했고 목을 끌어안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그의 고향은 경북 성주, 그 시절 대부분 그렇듯이 가난한 농촌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가난을 이겨보려고 대구에서 1년 동안 공장 아르바이트를 했다. 성주농고를 졸업한 후 교대를 나와 어린 시절 꿈이었던 교사의 길로 들어섰다. 주로 산골지역 초등학교이거나 분교 등에서 순진한 아이들과 만났다. 그동안 폐교된 학교도 여럿 있었지만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 글쓰기는 삶 가꾸는 자산” 아이들과 헤어질 때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참, 사랑, 땀’이라는 급훈만큼은 절대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또 세상살이의 마음가짐을 ‘글쓰기 자세’에 비유하며 글쓰기 지도에 많은 열정을 쏟았다. 글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주창했던 고 이오덕 선생의 영향도 많이 받았던 터였다. “요즘 아이들은 글쓰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린 시절 자연을 그리고 상상하면서 뭔가 창작한다는 것은 나중에 인생을 살면서 아주 소중한 자산이 되거든요.” 이런 철학으로 ‘삶을 가꾸는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라는 지도법을 꾸준히 실천에 옮기고 있으며 학급 아이들뿐만 아니라 ‘글쓰기회’, ‘어린이문학회’ 등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논설문, 설명문, 서사문 등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관련 저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필생의 역작이라고나 할까요.” 아이들 의식에 관한 연구도 많이 하고 있는 그는 아이들한테 ‘선생님’보다 ‘도사 아제비’라는 별명으로 정답게 다가간다. 글 사진 대구 김문기자 km@seoul.co.kr
  • 대구등 설맞이 민속놀이 대축제

    대구등 설맞이 민속놀이 대축제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대구 시민단체인 우리모습보존회가 24일 오후 2시부터 동대구역에서 ‘설 맞이 대축제’를 연다. 축제는 대구공고네거리~동대구역광장 2㎞를 걷는 ‘2009 희망 대행진’을 시작으로 설날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풍물팀 공연, 뮤지컬 ‘형아’ 등이 펼쳐진다. 또 팽이치기·윷놀이·연날리기 등을 배우는 설날 세시풍속 한마당 등도 진행된다. 대구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도 24일부터 무료 민속문화 체험마당을 연다. 연 만들기·날리기 체험 코너는 24~25일 회관 1층 전시실과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널뛰기 등 민속놀이도 27일까지 야외광장에서 계속된다.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도 ‘설맞이 명품 가족영화 무료상영’을 실시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24~27일 연날리기·윷놀이·투호·제기차기·팽이치기 등의 행사를 갖는다. 중앙홀에서 부자(父子) 서예가 강용순·봉준씨가 새해 소원이나 가훈·명언 등을 써 준다. 경북 안동 민속박물관은 24일~정월 대보름(2월9일) 널뛰기·연날리기·그네뛰기·줄넘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금호강 아양 폐철교 관광명소로

     폐철교가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19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1936년 금호강에 설치돼 신암동과 지저동을 연결하는 아양철교를 리모델링하고 대구 명소인 동촌유원지와 연계해 새로운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아양철교 리모델링은 14㎞에 달하는 옛 대구선(동대구역~반야월역~청천역) 폐선부지를 개발해 대구선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 가운데 하나이다.  동구는 폭 3m, 길이 277m, 높이 11m의 아양철교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시 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전국의 건축, 조경 디자인 분야 대학과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콘셉트 공모를 실시했고 24개 대학과 5개 업체의 개발안을 접수했다.  동구 관계자는 “기차 철교를 활용한 추억의 철길 등 관광명소를 만들겠다.”며 “공모작품 선정 후 타당성 검토를 거쳐 민자·직영 여부를 검토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선 폐선 부지에 공원 3곳 조성

    옛 대구선(동대구역~동촌역~반야월역~청천역 14㎞) 폐선 부지에 문화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대구 동구청은 8일 옛 대구선 폐선 부지 개발 방향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난 5월 궤도를 철거한 대구선 부지에 문화테마공원 3곳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테마공원 3곳은 입석네거리~율하천 4.3㎞,신서그린빌~대림육교 1.4㎞, 동대구역~입석네거리 1.7㎞ 등이다. 동구청은 이 중 혁신도시 입구이면서 주거밀도가 높은 신서그린빌~대림육교 구간을 우선 개발키로 했다.이 곳은 대구선 역사관,숲속 역사광장,어린이 문화공간,이벤트 공원 등 4개 테마로 조성된다. 동구청은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내고향의 멋과 정 민속놀이의 유혹

    내고향의 멋과 정 민속놀이의 유혹

    “한해가 한가위만 같아라.”추석을 맞아 전국의 지자체에서 귀향객을 맞이하는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들이 마련된다. 농악놀이, 줄다리기, 윷놀이, 달맞이 등 ‘고향의 멋, 푸근한 정과 추억’을 담은 축제가 총망라됐다. 전남지역은 22개 시·군 163곳에서 농악놀이, 윷놀이,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한가위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가 열린다.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체험행사, 담양 죽녹원에서는 15일 전남무형문화재 제17호인 김동언 선생의 우도농악놀이와 판소리, 사물놀이가 이어진다. ●전남은 163곳서 농악놀이·줄다리기·제기차기… 또 이날 구례읍 신촌마을회관에서는 구례 전수농악인 도둑잽이굿, 진도군 소포마을에서는 윷놀이·닭싸움·줄다리기 등 세시풍속놀이가 열린다. 순천시는 한옥글방 앞마당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행사를, 무안군 망운초등학교에서는 면민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이 열린다. 13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남도립국악단이 토요공연, 진도 운림산방에서는 토요 그림경매가 준비된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13∼15일 앞마당에서 8개 종목의 ‘한가위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연다. 최근 개막한 ‘2008광주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전시관과 이웃해 있어 미술체험도 겸할 수 있다. 전주시내 전통문화시설과 국립 전주박물관도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13∼15일 한지를 주제로 한 작품전시회, 디지털 판소리 노래방, 한지 제기차기 대회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추석연휴 기간에 마당극 ‘불멸의 사랑이야기’ 공연, 윷놀이와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전통문화센터도 추석 연휴 때 시민과 함께 하는 한벽예술단의 특별공연, 가족 영화극장 등을 마련했다. ●한복 관람객 무료 입장 최명희 문학관은 12∼15일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가위 혼불 여행’과 ‘혼불’로 읽는 한가위 걸개 그림 전시,‘최명희의 숨결을 내 손에’등 문학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립 전주박물관도 13일부터 사흘간 윷놀이와 팽이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하고 참가자에게 윷과 팽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인 이석씨가 살고 있는 승광제에서는 추석 연휴에 제기차기와 밤, 고구마 굽기, 궁중의상 체험, 매실차 시음 등의 행사가 열린다. 강원 속초시는 13∼14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먹거리와 상모판, 굿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색송편 빚기, 가족 투호대회, 속초북청사자탈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행사에서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무료 입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제기차기 대회와 가족 투호대회에서 입상한 시민에게 실향민문화촌 1일 무료 숙박권을 증정한다. 강릉시는 14일 오후 7시부터 8시45분까지 경포해수욕장 일대에서 ‘경포 달맞이 축제’를 열고 호수에 달등 띄우기, 달맞이 축원, 태평무, 민요 부르기, 사물놀이 등의 행사를 갖는다. ●문화·공연·체험행사도 수두룩 대구에서는 자치단체와 문화단체 주최의 문화행사가 준비된다.13일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 ‘바르게 살자’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또 이날 동대구역에서 우리모습보존회 주최로 ‘대구화합 모듬놀이’를 한다. 지역 극단 연기자 등 60여명이 마당놀이 ‘신흥부놀부전’을 공연한다. 달서구 두류공원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국악협회 주최로 12일과 14일 이틀동안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 상설공연이 열린다.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추석 전날인 12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천연염색 체험행사’를 갖는다. 해운대구는 10일 1동사무소에서 국내로 시집온 외국 여성들을 상대로 추석맞이 음식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국립제주박물관은 11∼15일 박물관 야외정원을 중심으로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대형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풍속화 퍼즐맞히기 등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 행사를 갖는다.‘탁본·목판인쇄체험코너’, 체험관 ‘어린이올레’도 운영한다. 특히 13∼15일 우리 조상과 전통음식을 소재로 구성된 가족애니메이션 ‘호박전’(오후 2시·5시)이 상영된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팔공산 시티투어 새달 운영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인 ‘팔공산권 시티투어’가 다음달 초부터 매일 운영된다. 다음달 4일부터 매일(월요일 제외) 동대구역∼봉무 레포츠공원∼구암 팜스테이∼갓바위∼방짜 유기박물관∼동화사∼팔공산 집단시설지구를 관광하는 상품을 판매한다. 요금은 일반인 5000원, 청소년·아동 3000원이다. 투어버스는 매일 오전 10시, 낮 12시30분, 오후 3시 동대구역을 출발하며 8월 말까지 40% 할인된다. 또 봉무 레포츠공원의 수상레저와 구암 팜스테이의 농촌체험, 동화사의 다도체험 등의 체험행사는 10∼30% 할인된다. 팔공산 집단시설지구 내 지정식당 20%, 팔공산 케이블카 20%, 팔공온천·인터불고팔공호텔 10∼30% 등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구관광정보센터 053-627-890.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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