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대구역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9
  • 연내 대구공항 이전 후보지 결정 전망

    올해 안으로 대구공항(민간 및 군용 겸용) 이전 후보지가 단수로 압축될 전망이다. 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국방부를 비롯한 대구시·경북도 및 예비 이전 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이 연내 후보지 단수 압축에 필요성을 공감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 실무위원회’ 첫 회의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후보지인 군위군, 의성군 등은 연내에 후보지를 1곳으로 결정해 달라는 의견을 국방부에 전달했다. 이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려면 후보지 2곳 자치단체가 소모적 경쟁을 벌이는 것보다 빨리 1곳을 정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국방부도 이 요청에 이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차관이 위원장인 실무위원회는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민간위원 6명 등 14명으로 구성했다. 참석자들은 군사 목적상 적합성, 사업성, 지역 합의성 3가지에 근거해 통합공항 이전후보지 배점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달 말이나 11월 초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이를 전후해 실무위원회 2차 회의도 연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지방선거 분위기에 휩쓸려 공항 이전 추진이 지지부진할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연말까지 이전후보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군위군 우보면 단독지역,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지역 2곳을 예비이전 후보지로 결정했다. 후보지를 확정하면 새 공항 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이전 대상지 선정 계획수립 공고, 주민투표,유치신청, 이전 대상지 확정 등 과정을 밟아야 한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 통합공항 이전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동대구역 등에서 귀성객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창립총회 개최로 사업 본궤도 오른 ‘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 주목

    창립총회 개최로 사업 본궤도 오른 ‘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 주목

    지역주택조합 사업지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한 가운데 우수한 입지조건과 저렴한 모집가를 내건 ‘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가 지난달 24일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반적으로 지역조합주택은 조합원 모집이 수개월이 지나도록 어려움을 겪는데 반해 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는 홍보관이 개관한지 2~3개월 만에 주택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후 순서는 설립인가신청 후 사업계획승인을 거치고, 일부 잔여물량에 일반분양을 진행한 후 착공에 들어간다. 일반분양이 진행된 이후에는 위험성이 거의 제로 수준이다. 이 사업지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사업토지의 약 95%에 해당하는 소유권을 확보됐다는 점이다. 조합원 모집시점에 토지확보 및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토지확보 실패로 인한 지연 및 무산의 위험성과 사업계획에 따른 추가분담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위험부담이 사라진터라 순조롭게 조합원 모집이 됐다. 무엇보다 주거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보로 KTX 동대구역 및 대구지하철 1호선 ‘신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란 점. KTX 동대구역은 역사를 중심으로 한 복합환승센터가 위치해 있는데, 이 곳에는 신세계 백화점 및 이마트, 스포츠센터,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집중돼 있어 실거주 편의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모집가는 주변시세의 전세값 수준인 3.3㎡당 약 900만 원대로 공급한다. 사업의 주체가 조합원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집가다. 일반적으로 청약통장을 사용해 일반분양을 받는 단지보다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지만, 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계약할 수 있고 동 호수에 대한 우선권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단 조합원의 지위에도 조건이 있다.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6개월 이상 거주자로, 무주택이거나 전용 85㎡이하의 주택을 1가구만 소유한 세대주이어야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사업지도 토지확보 및 사업장의 투명성 등을 고려해 접근하면 내 집 마련과 투자수익 모두를 얻을 수 있게 된다”며 “여기에 입지조건이 우수한 단지라면, 향후 시세차익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구 신천동에 들어서는 ‘동대구 밸리 서희 스타힐’스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총 484가구로 전용 59㎡는 232세대, 전용 84㎡는 252세대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했고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를 통해 우수한 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용 59㎡는 소형임에도 안방에 드레스룸과 팬트리, 아일랜드식탁을 제공하는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전용 84㎡의 경우, 3~4인 가족이 생활하기 최적화된 평면으로 통풍과 채광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을 선보인다. 주방 옆 넓은 팬트리 공간을 배치해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면적 3.5BAY를 통해 개방감을 높인 설계를 선보인다. 그 외 신천과 범어시민체육공원 이용이 수월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신천초, 청구고, 대구중앙중, 대구중앙고, 경북대 등 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 조건도 좋다. 현재 계약금 1000만 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홍보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대구역서 60대 남성 KTX 열차에 투신 사망

    동대구역서 60대 남성 KTX 열차에 투신 사망

    15일 오후 1시 58분쯤 동대구역에서 60대 남성이 KTX 134 열차(기관사 최모·57)가 진입하던 선로로 뛰어들어 현장에서 숨졌다.이 사고로 서울 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대 남성 KTX에 뛰어들어 사망

    15일 오후 1시 58분쯤 동대구역 11번 플래폼에서 60대 남성이 KTX 134 열차(기관사 최모·57)가 진입하던 선로로 뛰어들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서울 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상상·이상·옥상

    상상·이상·옥상

    경기 판교에 사는 직장인 서모(36·여)씨는 요즘 주말만 되면 남편과 네 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집 근처 백화점으로 ‘출근’을 한다. 목적지는 백화점 꼭대기 층이다. 여기에 있는 동화책 미술관에서 아이와 나란히 앉아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내거나 옥상 공원에서 아이가 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남편과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긴다. 이후 백화점 레고 매장 구경으로 주말 백화점 꼭대기 층 나들이를 마무리한다. “아이와 놀러갈 곳을 찾는 게 주말마다 큰 부담이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데 이런 공간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결혼 전에는 종종 백화점이나 번화가에서 ‘윈도 쇼핑’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부터는 그럴 겨를이 없었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 백화점 나들이가 잦아지니까 제가 더 신나서 놀러가는 기분이 드네요.”백화점의 옥상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유통 강자’였던 백화점의 위기론이 몇 년째 대두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의 발길을 끌어당기기 위해 다각도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도 백화점 옥상은 문화시설을 갖춰 집객(集客) 효과를 노리는 전략 공간이었다. 고객들이 건물 꼭대기에서부터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샤워 효과’를 유발하기 위해서다. 백화점 옥상공원의 효시는 일본의 미쓰코시백화점이다. 미쓰코시는 1908년 도쿄 니혼바시에 위치한 백화점 본관을 개·보수한 뒤 재개장하면서 옥상에 서양식 ‘공중정원’을 설치해 이목을 끌었다. 우리나라에는 신세계백화점이 1972년 9월 본점 옥상에 폭포, 인공절벽 등을 설치한 것이 최초다.과거에는 카페나 정원 등 단순한 휴식공간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점포별 입점지역의 특성에 따라 여성뿐 아니라 어린이, 가족, 성인 남성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놀이 공간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독특한 옥상공간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통상 어린 자녀를 둔 30대 중후반의 중산층 부부가 가장 대표적인 백화점의 고객층”이라며 “이들을 매장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자녀와 관련된 콘텐츠를 강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 부산센텀시티점은 2013년 7월 업계 최초로 1200평(약 4000㎡) 규모의 가족형 테마파크 ‘주라지’를 개장했다. ‘공룡의 땅’, ‘아프리카 마을’, ‘빗물 정원’, ‘바오밥 숲’, ‘해적선’ 등 5가지 주제에 맞게 공간을 꾸미고 회전목마와 공룡 슬라이드, 안개분수 등 방문객이 직접 탑승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갖췄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난해 12월 문을 연 대구점은 아예 백화점 최상층인 9층과 옥상을 통합한 대규모 테마파크를 선보이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연면적 1600평(약 5300㎡)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설치하고, 센텀시티점 주라지의 약 2배에 이르는 2200평(약 7300㎡) 규모의 실내외 통합형 주라지를 조성했다. 높이 10m가 넘는 바오바브나무 모형에서 이어지는 옥상전망대에 오르면 전면 통유리를 통해 동대구역과 팔공산, 동대구역사광장 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김해점은 옥상을 ‘뽀로로 빌리지’로 꾸몄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놀이터와 애니메이션 극장과 공연장, 전기차 운전시설 등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가족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옥상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회전목마와 분수, 카페 등을 갖췄다. 판교점 옥상정원은 ‘현대 어린이책 미술관’과 바로 연결돼 있어 어린이들이 실내외를 오가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어린이책 미술관은 6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시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미술 전시회나 교육 프로그램이 열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그런가 하면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 옥상을 활용해 백화점 이용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옥상에는 지난 4월 레스토랑 ‘호무랑’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헨리 무어, 호안 미로, 제프 쿤스 등 세계적인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조각공원 ‘트리니티 가든’이 조성돼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왔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옥상에는 지난 5월 말 면적 840㎡의 풋살 경기장이 개장됐다. 국제정식규격을 적용해 유소년 연습경기뿐만 아니라 프로경기까지 치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관계자는 “풋살 경기장을 운영하면서 직장인, 풋살 동호회 등 성인 남성 방문객의 비중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옥상공원을 야외 결혼식장으로 대여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6월 초 대구점 웨딩센터에 상담을 의뢰한 고객의 요청을 백화점 측이 받아들이면서 옥상 정원에서 이색 결혼식이 열렸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 대구점은 백화점 옥상을 야외 웨딩장소로 무료로 제공하고, 국내 유명 결혼전문업체와 연계해 고객 맞춤형 웨딩 플래닝 서비스까지 지원하고 나섰다.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는 문화예술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전자댄스음악(EDM) 축제인 ‘울트라 코리아 2017’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지난 6월 20~30대 고객 500명을 초청해 옥상공원에서 ‘울트라 코리아 2017 사전 파티’를 열었다.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구름다리, 터널 등 반려동물을 훈련시키거나 함께 운동을 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을 갖춘 ‘펫 플레이 파크’를 운영했다. 이달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평론가의 강연을 듣는 ‘루프탑 영화제’를 연다. 현대백화점도 부산, 울산, 광주를 제외한 전 점포 옥상에 운영하고 있는 하늘정원을 도슨트의 작품 설명을 곁들인 예술작품 전시나 요가 수업,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백화점이 소비자의 생활권에 들어서 있는 데다, 수준 있는 문화 제공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공원 등을 통해 간접적인 모객 효과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매장별로 구체적인 타깃 수요자를 설정하고 여기에 적합한 목적 지향적 공간을 조성하는 맞춤형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백화점 문화가 우리나라보다 먼저 발달한 일본의 경우에도 최근에 매장 내부에 주민복지 관련 공간이 들어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백화점이 단순한 상업시설이었다면, 점차 지역사회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고급스러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백화점의 차별화 요소였지만, 유통채널 간 제품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새로운 공간적 의미 부여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폭우로 동대구역 대합실 침수…직원들 1시간 동안 물 퍼날라

    폭우로 동대구역 대합실 침수…직원들 1시간 동안 물 퍼날라

    25일과 26일 대구·경북 지역에 폭우가 몰아치며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5일부터 26일 오전 4시까지 내린 비는 대구 52.0㎜, 상주 35.3㎜, 구미 21.7㎜, 안동 3.9㎜, 포항 0.6㎜다. 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강수량은 칠곡 95.0㎜, 대구 서구 64.5㎜, 김천 59.0㎜, 경산 55.0㎜, 청도 46.0㎜를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25일 한때 대구와 칠곡, 김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시간당 30∼40㎜ 폭우가 쏟아졌다.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9시쯤 대구 일대에 폭우가 쏟아진 직후에 동대구역 대합실에 물이 차올라 직원들이 1시간 동안 물을 퍼냈다. 대구 서구 비산동 주택과 평리동 한 아파트 지하에는 물이 역류하기도 했다. 대구시소방안전본부는 대구에서 31곳에 물이 역류해 배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폭우로 전신주나 배전반 화재도 6건 발생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만평역에서는 빗물 영향으로 스크린도어가 일시 정지했다.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 일부 역사에서는 낙뢰로 순간 정전이 발생했지만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 25일 오후 7시 16분쯤 경북 칠곡군 약목면 약목역 야적장에 쌓여있던 컨테이너 3개가 집중호우와 함께 불어닥친 강풍에 역 앞 도로로 쏟아졌다.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 이밖에 하수 역류에 따른 도로나 집 침수가 경북 칠곡과 김천에서 각각 15건과 3건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26일 대구와 경북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27일은 구름 많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경북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이후 분양시장 인기↑…‘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 홍보관도 북적

    대선 이후 분양시장 인기↑…‘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 홍보관도 북적

    대통령 선거 이후로 대다수의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면서 분양시장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분양을 받기 위해 견본주택을 찾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총 10개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그 중 GS건설이 경기 김포시 걸포3지구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는 지난 1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개관 이후 6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 신길뉴타운 내 공급되는 SK건설의 ‘보라매SK뷰’ 견본주택에도 오픈 당일에만 1만명, 3일동안 약 4만7000여명이 몰렸다. 대구에서도 지난주 19일 ‘동대구 밸리 서희스타힐스’ 홍보관을 오픈했다. 일반분양이 아닌 조합원 모집을 위한 견본주택을 오픈 했음에도 구름인파가 몰렸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내방하신 분들은 일반분양처럼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청약이 가능하면서, 동ㆍ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조합 분양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셨다”며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신규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어 실 거주뿐 아니라 투자 목적까지 달성할 수 있는 단지다”라고 전했다.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될 수 있는 것은 조합원이 사업주체가 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지이기 때문이다. 사실 조합원 분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나, 토지소유권을 90% 이상 확보한 경우라면 사실상 추진하는데 문제점이 없다. 위 단지의 경우 현재 약 95%의 토지소유권을 갖춘 상태다. 이러한 혜택은 실수요자들을 대상으로만 제공된다. 대구광역시ㆍ경상북도에 6개월 이상 거주자로, 무주택이거나 전용 85㎡ 이하의 주택을 1가구 소유한 세대주이어야 가능하다. 대구 신천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29층, 총 484가구로 전용 59㎡는 232세대, 전용 84㎡는 252세대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했고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를 통해 우수한 채광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든 면적에는 최신설계를 반영했다. 전용 59㎡는 선호도 높은 구조로 안방에 드레스룸을 제공하고 팬트리와 아일랜드식탁을 특화 제공했다. 또 실외기실을 주방 다용도실 안쪽으로 배치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전용 84㎡의 경우, 3~4인 가족이 생활하기 최적화된 평면으로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을 선보인다. 주방 옆 넓은 팬트리 공간을 배치해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면적 3.5BAY를 통해 개방감을 높인 설계를 선보인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KTX 고속철도 동대구역, 대구 1호선 동대구역이 위치하고 있어 광역교통망 및 인접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다. 또 교통의 중심지인만큼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 있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아쿠아리움, 스포츠센터, 컨벤션센터 등의 각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외 신천과 범어시민체육공원을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신천초, 청구고, 대구중앙중, 대구중앙고, 경북대 등 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조건도 좋다. 현재 계약금 10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동ㆍ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안철수 뚜벅이 유세 중 버스킹 공연 관람 ‘물개박수’

    안철수 뚜벅이 유세 중 버스킹 공연 관람 ‘물개박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7일 ‘뚜벅이 유세’로 명동과 홍대, 강남, 건대입구 등 서울 지하철 2호선 라인의 주요 거점에서 국민들을 직접 만났다.안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시작한 4박5일의 뚜벅이 유세를 나흘째 이어가고 있다.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광주, 서울 등을 걷는 과정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안 후보 측에 따르면 7일 오후 기준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카카오를 통해 방송된 ‘걸어서 국민속으로’ 방송 조회 수는 누적 176만 1953건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安 “당선되면 劉에 경제분야 부탁하고 싶다”

    安 “당선되면 劉에 경제분야 부탁하고 싶다”

    “신발끈을 좀 동여매야겠습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2시 50분 동대구역에서 ‘뚜벅이 유세’를 시작하기에 앞서 운동화 끈을 고쳐 맸다. 오전에 입었던 정장을 벗고 당을 상징하는 녹색 셔츠와 면바지로 갈아입은 뒤 가방을 멘 차림이었다. 안 후보는 이날부터 대통령 선거일 전날인 8일까지 4박 5일간 ‘안철수,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이란 주제로 선거운동을 벌인다. 유세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시내 구석구석을 두 발로 걸어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다. 안 후보는 “저는 정말로 절박하다. 우리나라가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없지 않지 않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안 후보가 역 안에서 만난 젊은 부부에게 “이번 대선에서 무엇을 바라세요”라고 묻자 남편은 “자영업자들이 잘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자영업자가 제일 힘들어요. 저도 작은 회사를 했잖아요”면서 “기대하는 만큼 잘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인근 백화점 안에서 만난 액세서리 판매 직원에게는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신 분들이 대접받는 세상 만들겠습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안철수 파이팅”, “후보님, 꼭 당선되세요”를 외치며 안 후보를 둘러쌌다. 안 후보는 경북 구미에서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향해 “제가 당선되면 경제 분야를 부탁하고 싶다”면서 “공동정부를 할 때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구미·대구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포토] 안철수, 백팩 메고 ‘걸어서 국민 속으로’

    [서울포토] 안철수, 백팩 메고 ‘걸어서 국민 속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대구시 동대구역에 시작한 ‘걸어서 국민 속으로’ 도보유세를 펼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배낭 메고 운동화 신고’… 뚜벅이 유세 나서는 안철수 후보

    [서울포토] ‘배낭 메고 운동화 신고’… 뚜벅이 유세 나서는 안철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4일 오후 대구시 동대구역에서 ’걸어서 국민 속으로’ 도보 유세를 나서며 운동화 끈을 묶고 있다. 안 후보는 오는 9일 0시까지 120시간 동안 전국 곳곳의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다닐 예정이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신진주역세권 첫 오피스텔 436실

    [분양 하이라이트] 신진주역세권 첫 오피스텔 436실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첫 번째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한국자산신탁은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상업1-1블록에서 ‘더퍼스트 웰가시티’(조감도)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총 436실로 구성됐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들어온다. 더퍼스트 웰가시티가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의 규모는 96만 4693㎡로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다. 더퍼스트 웰가시티는 신진주역세권 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오피스텔 분양 단지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지난해 2월 선보인 ‘신진주역세권 센트럴웰가’는 1순위 청약에서 최대 2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으로 KTX진주역이 위치해 동대구역(경부선)을 경유해 서울까지 3시간 3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또 지난해 7월 개통한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철도를 통해 광양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진주시 강남동 16-6에 있고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055)753-7735.
  • 대구 메리어트레지던스, 오는 21일 그랜드 오픈 예정

    대구 메리어트레지던스, 오는 21일 그랜드 오픈 예정

    대구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동대구역 인근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구는 주요 철도와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특히 동대구역은 KTX고속철도까지 지나고 있어 대구의 주요 관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초의 광역환승센터로 개발 중인 동대구역은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를 필두로 상전벽해 중이다. 동대구역은 단일 건물로는 대구 최대 규모(전체 면적 30만㎡)로 지상 1∼3층에는 고속버스·시외버스터미널 등 여객터미널이, 지하 2층부터 나머지 지상 층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아쿠아리움, 스포츠센터·컨벤션센터, 업무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동대구역네거리부터 상공회의소까지 0.6㎞는 특화거리로 벤치, 가로수 및 건물주변 빈공터에 포켓공원을 설치하는 등 도시 조경을 통해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올 하반기 착공,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 동부소방서가 2020년까지 혁신도시 내 이전부지로 옮기게 될 예정이며, 신개념 도심형 아울렛 ‘대백아울렛’이 이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대구시가 올해 말까지 50억원을 투입해 동대구로 일대를 청년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벤처밸리 상징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미래가치가 밝다. 특히 동대구역 일대 핵심지에 들어서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가 선보일 예정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대구의 럭셔리 이미지를 심어 주는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역 인근 개발이 완료되면 상주 근무 인원만 1만8천 명에 이르며 유동 인구는 10만명 이상 예상돼 생산 유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가 완공되면 대구시의 관광업계는 물론 주택업계에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호텔의 명성과 럭셔리 레지던스가 결합된 상품으로 관광, 숙박은 물론 고급 주거공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된다. 제이스피앤디가 공급하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는 동대구역 인근인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연면적 51,967.47㎡, 지하 5층~지상 23층, 총 322실로 조성된다. 3층~11층에는 세계적인 메리어트 호텔 174실이, 12층~23층에는 최고급 레지던스 148실이 들어선다. 계약면적은 111㎡~356㎡로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17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를 선보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작년 W호텔, 웨스틴, 쉐라튼 호텔 등을 보유한 스타우드 호텔&리조트를 인수합병하며 현재 110개국에 5,700개 호텔, 110만개 호텔룸을 거느리는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호텔그룹이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 레지던스’는 4월 21일 그랜드오픈 할 예정이며, 오픈 후 계약자 대상으로 메리어트호텔 프리미엄 멤버쉽 카드를 제공하고 국내 외 메리어트호텔의 각종 할인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동대구역 인근에 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형 오피스텔, 청약 무패 이어간다

    소형 오피스텔, 청약 무패 이어간다

    1, 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환금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근 거주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아지는 것이다. 이 가운데 분양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오는 4월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상업1-1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21~37㎡ 총 436실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지상 1층과 2층에는 트렌디한 스트리트몰 상업시설이, 지상 3층~16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원룸형 구조인 전용면적 21㎡ 404실, 1.5룸(거실·방 1개) 구조인 전용면적 32㎡ 16실, 전용면적 37㎡ 16실 등 1~2인가구 주거에 알맞은 소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가 위치해 있는 경남 진주시는 2015년 기준 전체 가구수(13만3519가구)의 과반수가 넘는 55.63%(7만4274가구)가 1~2인가구로 구성됐다. 더욱이 2010년에서 2015년까지 1~2인가구는 19.37%(6만2224가구→7만4274가구)나 늘어나 전 가구수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단지는 경남권 KTX역세권 개발사업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오피스텔로 교통∙편의∙업무 등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 KTX진주역이 위치해 동대구역(경부선)을 경유해 서울이 3시간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고, 지난해 7월 개통한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경전선 복선철도를 통해 광양까지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신진주역세권 더퍼스트 웰가시티 바로 남측으로는 진주역사광장이 북측으로는 5만5000여㎡에 달하는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조망권은 물론 주거 쾌적성도 우수하다. 또한 상평 일반산업단지, 정촌 일반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2018년 준공), 항공우주산업단지(2020년 준공)와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 클러스터와 경상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의 교육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효를 누릴 수 있다. 또한 1~2인 가구의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뛰어난 상품성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최대 3m의 우물천정고가 적용돼 개방감을 높혔으며, 일부 실은 테라스가 도입돼 소형평형에서도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혼부부에 안성맞춤인 전용 32~37㎡는 침실 내 파우더룸, 시스템선반을 갖춘 드레스룸이 설계돼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더퍼스트 웰가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경남 진주시 강남동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철도역 보안검색에 폭발물 탐지견 투입

    철도역 보안검색에 폭발물 탐지견 투입

     철도역 보안검색에 폭발물 탐지견이 투입되고, 보안검색이 용산·수서·동대구역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철도 테러 예방 보안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서울·오송·부산·익산역과 고속철도 안에서 3단계 보안검색을 시범 실시했다. 1단계는 역사 출입자를 폐쇄회로(CC)TV로 모니터링해 검색 대상자를 찾아내고, 2단계는 대상자와 수하물을 보안검색대에 통과시켜 정밀검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열차에서는 철도경찰관이 탑승, 휴대물품이나 수하물을 검색(3단계)했다. 시범 시행 기간 중 2단계 보안검색을 받은 인원은 7만 9329명으로 출입자의 0.7%를 차지했고, 3단계 보안검색을 받은 이용객은 9000명 정도에 이른다. 정밀보안검사에서는 장도, 테이저건 등 열차 내 반입 금지 물품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울역 등 주요 철도역에 CCTV보다 정밀한 지능형 영상감시가 설치되고, 폭발물을 찾아내기 위한 탐지견도 활용된다. 국토부는 다음달 유(U)-20 월드컵,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행사 개최를 앞두고 테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안검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KTX 신호장애로 칠곡서 40분간 멈춰서

    KTX 신호장애로 칠곡서 40분간 멈춰서

    27일 오전 6시 42분쯤 KTX 106호 열차가 동대구역을 지나 경북 칠곡군 지천면 인근에서 40분 가량 멈춰섰다. 신호장애로 인한 지연 사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106호 열차와 뒤따르던 열차 18대 운행이 20~50분간 지연됐다. 106호 열차는 오전 6시 8분쯤 울산에서 출발해 오전 8시 27분쯤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 측은 “앞 차량 점검과 칠곡 지천에서 신호장애로 열차 운행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통+환승센터’ 대구 신세계, 지역경제도 달궜다

    ‘유통+환승센터’ 대구 신세계, 지역경제도 달궜다

    유통과 복합환승센터가 만나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신세계는 지난해 12월 대구신세계백화점이 개장한 지 100일 만에 1000만명이 다녀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절반은 대구가 아닌 외지인이다. 하루 평균 10만명이 다녀간 힘은 규모(영업면적 10만 3000㎡)도 크지만 하루에 한 번꼴로 열리는 문화공연, 수족관, 옥외테마파크, 갤러리 등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다양한 여가활동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KTX, STR,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10분 안에 갈아탈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의 이동 편의성도 이를 거들었다. 유동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 1월 대구 내 호텔 등 숙박시설 이용객은 5만명으로 지난해보다 2000명 이상 늘었다. 전국 백화점 판매지수가 올 1월 -2.5% 역신장했지만 대구 지역은 12.4% 늘었다. 동대구역 KTX와 STR 승하차 인원이 83%, 지하철역은 57% 늘었다. 복합환승센터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경우는 일본에도 있다. 나고야역에 위치한 JR센트럴타워는 백화점, 호텔, 식당 등이 함께 입주한 나고야의 랜드마크다. 후쿠오카의 하카타역은 교통시설에 일본 최대 백화점인 한큐백화점, 2000석 규모의 영화관, 호텔, 다양한 식당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가 된 지 2년 만에 지역의 최대 상권으로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이자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대표이사인 장재영 사장은 “대구신세계는 대구시가 주도한 국내 최초의 복합환승센터”라며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기업투자 유치 프로젝트 중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열흘에 한 번꼴 대구행 유승민 TK마음 녹일까

    열흘에 한 번꼴 대구행 유승민 TK마음 녹일까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열흘에 한 번꼴로 대구를 찾으며 싸늘한 대구·경북(TK)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유 의원은 1일 대구 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뒤 이상화 시인의 고택에서 열린 3·1만세운동 재현행사, 3·1절 기념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유 의원은 지난 1월 26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다음날 곧바로 동대구역에서 설날 귀성 인사를 했고, 지난달 11일 바른정당 대구시당 개소식, 18일 대구지하철참사 추모식 등의 일정을 가졌다. 대구는 유 의원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하지만 워낙 친박근혜 성향이 강해 유 의원에게 ‘배신’ 낙인을 찍으며 냉혹한 여론을 보이고 있다. 캠프 내부에서조차 한때 유 의원이 TK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유 의원은 보수의 중심지인 TK를 포기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다. 관건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확정되고 난 뒤 TK 여론을 어떻게 돌리느냐다. 판결 직후 유 의원이 대구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찾을지가 지금 캠프 내 가장 큰 고민이다. 유 의원은 지난달 27일 관훈토론회에서 “다수의 TK 민심이 헌재 결정 후엔 차분하게 돌아와 미래를 걱정하게 되고 그때부터 지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도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항상 대구가 일어났다”며 중심을 잡아 주기를 호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창원시, 동대구~창원 연결하는 고속 철도 새 노선 건설 건의

    창원시, 동대구~창원 연결하는 고속 철도 새 노선 건설 건의

    경남 창원시가 동대구와 창원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새 노선 건설을 정부에 건의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 추진을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혔다.창원시가 이날 제안·건의한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은 동대구역과 창원중앙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속철도 노선 70㎞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고속철도 건설사업 평균 단가인 1㎞당 377억원을 적용해 전체 사업비는 2조 6407억원이 들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건의서에서 “창원지역 고속철도 이용승객은 급증하고 있으나 고속철도가 기존 경전선을 활용하고 있어 경부선 인근 대도시보다 속도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통행시간 및 비용 부담이 막대하다”고 밝혔다. 건의서에 따르면 창원지역 3개 KTX역을 통해 고속철도를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2012년 4952명에서 지난해 6062명으로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또 서울~동대구 구간은 287㎞로 운행시간이 1시간 30분이 걸리는 데 반해 94㎞ 거리인 동대구~창원 구간은 1시간 걸린다. 시는 건의서에서 “대전·대구·광주·울산·부산 등 대도시에는 고속철도 새 노선이 이미 건설돼 있지만 인구 107만명으로 광역시급인 창원시는 새 노선이 건설되지 않고 속도가 떨어지는 KTX가 운행돼 시민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시는 동대구역~창원중앙역을 잇는 고속철도가 신설되면 통행거리가 현재 94.4㎞에서 70㎞로 25㎞ 짧아지고 통행시간도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어들어 막대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창원 사이 2시간 일상생활권이 확보돼 창원지역 첨단 및 관광산업 발전과 남해안 관광벨트가 활성화되고 대구권에서 김해신공항으로 접근성도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설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결과 편익·비용 비율(BC)이 0.73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유발효과 5조 941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43억원, 고용유발효과 3만 4000여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안 시장은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을 반영하고 지원·협조를 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회 등에 건의서를 보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황교안 시계’ 배포에 박지원 “대선후보 하고싶으면 사퇴해라” 일갈

    ‘황교안 시계’ 배포에 박지원 “대선후보 하고싶으면 사퇴해라” 일갈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2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권한대행 기념시계를 제작해 구설에 오른 데 대해 “대통령 후보를 하고 싶으면 빨리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대구시 동대구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의당을 대표해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대행은 이미 국무총리용으로 시계를 제작해 선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제 대통령 권한대행 기념 시계를 제작해서 여러 곳에 배포하고 있다”며 “고건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 시계’를 제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출마하지 않으려면 총리와 대행의 임무에 충실해야지, 이곳저곳에서 냄새를 피우면서 침묵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 시계’를 배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