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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 의료보험료 20% 인상

    새해부터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들의 의료보험료가 20%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직장가입자의 의보료를 월 평균임금의 2.8%에서3.4%로 인상하되 현재 부담하고 있는 보험료에서 20% 이상 초과분에대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위원회의 의견을 존중,전액 경감키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4%를 적용할 경우 평균 21.4%가 인상되기 때문에 초과분 1.4%에 대한 경감효과가 발생한다. 이와 함께 동네의원을 이용할 경우 총진료비가 1만2,000원 이하일때 2,200원의 정액을 내던 것을 1만5,000원까지 확대,의원 초진시 본인부담이 1,850원 가량 줄어들게 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새해 의료수가 7% 인상 확정

    새해부터 의료수가가 7%이상 인상된다.이와함께 비보험급여 진료 행위 가운데 451개 항목에 대해 상대가치 수가제를 적용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료계 대표간에 의료수가 계약이무산됨에 따라 26일 건강보험심의조정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료행위별상대가치 점수당 단가를 55.4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상대가치 의료수가가 51.7원에서 55.4원으로 오르면서 7. 1%의 의료비 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등 3,214개 세부항목 가운데 동네의원의 초·재진료비 등을 제외한 1,881개 항목의 의료비가 인상됐다. 그러나 보험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병원마다 다른 수가를 받던 항히스타민 검사 등 451개 치료행위에 대해 상대가치 점수제를 적용,수가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이렇게 될 경우 환자부담도 다소 줄어들것으로 전망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보수가 7%이상 오를듯

    내년부터 의료행위별 가치를 차등화한 상대가치 수가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의료보험 수가가 7% 이상 인상될 전망이며,병·의원의 수술·처치료,분만비,검사료,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진찰료 등이 크게오르게 돼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현행 2,411개 항목인 의료행위를 난이도 등에 따라 3,214개 항목으로 세분화해,지난 1일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일 고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그러나 복지부가 마련한 상대가치 수가체계는 점수당 단가가 현행 51.7원에서 의료비 원가보상률(90%)을 감안,55.4원으로 오르면서 7.1%의 의료비 인상 요인이 발생하게 됐다.3,214개 항목 중 동네의원의초·재진료비 등을 제외하고 1,881개 항목의 의료비가 인상되게 됐다. 환자가 전액부담하는 종합병원 초진료는 7,400원에서 8,400원,재진료가 4,700원에서 5,300원으로 오르게 된다.종합병원에서 정상분만을하는 초산의 경우도 5만7,000원에서 9만871원으로 인상돼 환자는 1만8,629원을 더 부담해야한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단가 계산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계 대표의 계약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복지부의 점수당 단가인 55.4원은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들은 그러나 “의료계가 복지부의 점수당 단가 이상을 요구할 게 뻔하고,비급여 의료행위에 의한 수입을 배제한 채 의료비 원가계산이 이뤄졌다”며 상대가치 수가제의 1년 유예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복지부, 醫·政협상 중간발표

    보건복지부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해 건강상담료,처방가산료 등을 추가해 만성질환관리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또 연말까지 의사들의 진찰료와 처방료를 통합하기로 했다. 장석준(張錫準) 복지부차관은 24일 지난 한달간 진행돼온 의정대화중간발표를 통해 의료제도 개선과 관련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26% 수준인 지역의료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을 오는 2005년까지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전공의 근무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응급처치료,수술료 등의 수가에 15%의 가산료를 부과키로 했다.국공립병원은 국고지원으로 전공의의임금이 지난 9월부터 15% 인상됐으며 민간 병의원은 내년부터 15% 인상된다. 또 의료보험의 급여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진찰료를 현실화하며 보험료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동네의원을 찾는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연말까지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차등수가제,개방병원제 도입 등을 강구하고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던 주치의제도와 포괄수가제는 대통령직속의 의료제도개혁특위에서 검토한 뒤 시행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국감 이색아이디어 만발

    국정감사 초반 의원들의 이색제안이 잇따랐다.반짝 아이디어에서부터 남북문제와 정책분야에서의 ‘건의성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반짝 아이디어 법사위의 민주당 천정배(千正培)의원은 광주 고·지법 국감에서 재판정의 자리를 ‘원탁회의’로 배치하고,판사들의 권위주의적인 검은색 법복을 부드러운 느낌의 옷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천의원은 이밖에 ‘변호인과 피고인의 노트북 사용’ 등의 의견을내놓았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의원은 행자위 경기도청 국감에서 러브호텔은업주들의 자진 폐쇄를 유도하고,매물은 자방자치단체가 매입, ‘도서관’‘병원’‘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정무위 소속의 민주당 박병석(朴炳錫)의원은 고충처리위 국감에서 고충처리위 민원전화를 ‘고충처리’의 음을 따 ‘9772’로 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남북 관련 문화관광위 민주당 심재권(沈載權)의원은 국립중앙박물관 국감에서 “진홍섭 전 개성박물관장의 방북을 주선하라”고 주문했다.심의원은 “진 전관장은 6·25때피란오면서 개성 인근에 직원4명과 함께 고려청자 등 문화재 100여점을 묻어두고 왔는데 현재 생존자는 진 전관장 1명뿐”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국방위의 민주당 장영달(張永達)의원은 6·15 공동선언 후속조치의일환으로 연평해전을 야기했던 서해 NLL 일대를 ‘비무장 공동관리평화수역’으로 설정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정책 분야 ‘아이디어맨’인 보건복지위의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은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의약분업에 따른 야간진료 공백을 막기위해 ‘전국 동네의원의 당번제 운영’을 제안했다. 문화관광위 소속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은 문화관광부 국감에서 A4 용지 86쪽에 이르는 방대한 질의자료를 냈다.그는 한국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부금품모집 규제법’ 개정방안을 제시했다. 재경위 소속 민주당 김근태(金槿泰)의원은 세무공무원의 사기앙양을위해 ‘세무공무원의 성과급제’를,교육위 소속 임종석(任鍾晳)의원은 ‘학교 주변 500m내 교육우선지역 설정’을 제안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의사 복귀 첫날 병원 표정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처럼 반갑습니다” 의료계가 총파업을 철회한 11일 각급 병원은 찾는 환자가 크게 늘어활기를 되찾았다.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은 의사들이 복귀해 진료가 정상화됐다.하지만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은 전공의들의 파업이 계속돼 완전 정상화는 되지 못했다. 의대 교수들이 진료에 복귀한 서울대병원은 이날 모든 진료과목에서 예약 환자에 대해 진료를 재개해 파업기간 동안 2,000여명에 불과하던 외래환자가 3,6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 병원 내과 대기실 앞에는 하루 종일 10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다른 과에서도 파업 기간 때보다 2∼3배 많은 환자들이 오랜만에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야전병원’을 방불케 했던 응급실의 환자 90여명도 “의사들이 진료에 복귀해 천만다행”이라며 모처럼 얼굴에 희색을 띄었다.응급실환자 10여명을 포함,70여명의 환자들이 새로 입원실에 들어가기도 했다. 서울대병원 내과에서 당뇨 치료를 받아온 이모씨(51·여)는 “재진을 예약한지 4개월 만에 다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고려대 안암병원,한양대병원 등에서도 교수들과 일부 전임의들이 진료에 복귀,입원환자에 대한 회진을 재개했으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초진환자도 눈에 띄었다. 신촌세브란스 병원에는 진료가 미루어졌던 예약환자 3,500여명을 비롯,5,500여명의 환자들이 외래진료를 받아 파업 이전의 모습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아 병상 가동률은 59.6%에 그쳤다.수술은 28건,신규 입원환자는 82명으로 파업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폐암 수술을 받고 합병증에 시달려온 이강자씨(59·여)는 “파업 기간은 악몽의 나날이었다”면서 “전공의들도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Y내과의원에는 하루 종일 독감환자들이 끊이지 않았다.의사 윤명진씨(48)는 “오랜만에 환자들을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면서 “정부와 의료계 대표가 현명한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창구 윤창수 이송하기자 window2@
  • 의료계 폐업철회 이모저모

    ‘이제야 살았다’ 의료계가 10일 총파업 철회를 결정하자 애타게 의사의 손길을 기다려온 환자들은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학병원 등 종합병원은 중단됐던 외래진료를 준비하는 등 진료 정상화를 위해 바삐 움직였다.일부 병원들은 발빠르게 이날 오전부터정상진료에 나서면서 동네의원 파업률이 9일 69.8%에서 59.5%로 떨어졌다. 환자와 시민단체들은 “이제 의료계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의약분업 정착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파업은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대병원 전문의들은 외래진료를 재개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으며,9일 1,730명에 불과했던 재진 환자들이 10일에는 2,500명으로 늘어나면서 진료실은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다리 근육종양이 폐암으로 번져 지난달 27일 수술을 받은 이영미씨(41·여)는 “하루하루가 불안했는데 이제야 안심이 된다”며 웃음을지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11일부터 예약환자와 초진 환자를 합해 5,000여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환자를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다.내과전문의 허갑범(許甲範·63) 교수는 “아픈 사람을 두고 파업을 하는것이 죄송스러웠다”면서 “이제부터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약분업 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이강원(李康源) 사무국장은 “늦게나마 의료계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해 다행”이라면서 “의사들은 더이상 파업에 의존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진료를 재개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Y내과는 하루종일 환자들로 붐볐다.의사 윤명진씨(48)는 “파업기간 내내 고민했다”면서 “오랜만에 환자들을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도 의료계의 결정에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한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여전히 복귀하지 않아 아쉽다”면서 “사태해결을 위해 의정대화가 원만히 진행돼야 하는데 의료계협상대표들의 대표성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창구 이송하 윤창수기자 window2@
  • 의료계 파업철회 배경·전망

    의료계가 10일 파업 철회를 선언한 배경은 장기화된 투쟁으로 내부의 파업동력이 약해진데다 환자들의 고통을 더이상 외면하기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계속된 파업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동네의원들이 진료에 복귀하게 되면 지난 8월의 파업 때처럼 투쟁 자체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이해된다.특히 환자들의 고통이 가중되면서 여론이 의료계에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된 것도 의료계의 행동반경을 제한한 요인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정부가 파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에 대해 면허정지 수순을 밟는 한편,세무조사 등의 수단을 동원,압박을 가한 것도 파업 철회에변수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개원의들과 중소병원 봉직의,대학병원 교수,전임의들은정상진료에 복귀하게 됐으나 의료계의 중추세력인 전공의들은 진료권이 보장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하기로 해 완전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또 약사법 개정 내용과 파업참가 의료진에 대한 정부의 제재조치 강행여부 등에 따라 파업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와 의료계가 그동안 대화를 통해 약사법 개정 등 쟁점에대해 상당한 정도의 의견접근을 본 점 등을 감안하면 또다른 의료계파업사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의정대화에서 소외된 약계와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하느냐가 새로운 과제가 될 것같다. 유상덕기자
  • 開院 의사들 ‘속앓이’

    “우리도 의료계의 장기 폐업사태가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의료계 파업이 지난 6월 중순부터 4개월 가까이 계속되면서 동네의원들이 병원 문을 열지 못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하지만 병원 문을 열고 싶어도 의사 사회에서 집단 따돌림(왕따)을 당할까봐 선뜻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1년 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내과의원을 연 A씨(35)는 지난 8월3주 동안 폐업에 동참한 뒤 주위로부터 급전을 빌려야 했다.간호사 2명의 임금과 장비 대여료,임대료 등으로만 월 750만원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A씨는 “3주 동안 폐업한 뒤 생활비마저 떨어져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고 급전도 빌려 썼다”고 털어놨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95년 개업해 내과의원으로 성공했다는 말을듣는 편인 B씨(39)는 “아직도 은행 대출금이 5,000만원이나 남아 있어 폐업에 동참하면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B씨는 지난 6∼7일 이틀만 폐업에 참여하고 9일부터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B씨는 “의료보험공단마저 파업 중이어서 보험이적용되는 환자의 진료비 등을 제때 받지 못해 사정이 더욱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고있는 C씨(38)는 개업할 때 은행으로부터 1억5,000만원을 빌려 써 월이자만 150만원 안팎을 갚고 있어 폐업에 따른 부담이 크다. C씨는 “일부 지역 의사회에서는 전공의들이 ‘규찰대’를 운영,문을 연 병원에 들어가 폐업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의이런 행동이 개업의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된다”고 귀띔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복지부, 파업의사 면허정지 착수

    의료계가 나흘째 총파업을 벌인 9일 보건복지부는 의료업무 이탈 금지 등 지도명령을 위반한 의료인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 절차에 들어갔다.복지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L의원 원장 등 동네의원을 운영하는의료인 16명을 적발, 면허정지 처분의 사전 조치로 청문통지서와 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복지부는 이들 의료인으로부터 오는 25일까지 직접 출석 또는 서면형식으로 지도명령 위반과 관련된 본인 소명을 듣고 관련 규정에 따라 20일쯤 뒤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청문에 응하지 않으면 이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도명령을 위반한 의료인들은 오는 11월 중순쯤 1년 이하의 면허자격 정지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서울의 S병원 등 병원 17곳에 대해서도 지도명령 위반과 관련된 채증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각 시·도가 지도명령 위반 의료인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대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복지부는 이날 전국의 동네의원 1만9,159곳 중 69.8%인 1만3,381곳이 폐업에 참여,전날의77.2%에 비해 폐업률이 약간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5,000여명의 의사,의대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부 요구안 관철과 의료개혁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약사법 재개정과 의료보험재정의 50% 국고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지난 주말까지 대체조제 금지 등 약사법 개정문제에 대해 의견을 좁힌 정부와 의료계는 이날 오후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대화를 계속 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덕 안동환기자 youni@
  • “진료거부 의사 면허정지”

    정부가 6일 폐업·파업을 재개한 의료계에 대해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정부는 이날 중앙청사에서 의료계 총파업사태와 관련,사회관계 장관회의를 갖고 폐업·파업을 강행한 의료계에 대해 법위반에 상응하는행정적·사법적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최선정(崔善政) 복지부장관은 “그동안 법 집행에 대한 유보기간이길었고,위법을 장기간 방치하는 것이 국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병·의원의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을 통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 한편,명령을지키지 않은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의 집단휴업·폐문·폐업과 의료인의 의료업무 이탈을금지한 지도명령을 어긴 자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거쳐 1년 이하의면허자격 정지를 내리기로 했다. 아울러 집단 폐문,휴·폐업을 하거나 이를 권유·강요하는 행위에대해서도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기로했다. 업무개시 명령 위반자와 공정거래법위반자,업무방해 행위,집단행동 주동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해 빠른 시간 내에 사법처리키로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9일 해당 의료기관과 의료인에 대해 행정처분이 통보되고 청문기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첫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총파업 첫날인 이날 전국 1만9,159개 동네의원 가운데 1만4,939개 의원(77.9%)이 문을 닫았다.서울을 비롯한시·도별 동네의원 폐업율은 65∼89%로 집계됐다. 병원급 의료기관은대부분이 외래진료를 전면 또는 부분 중단했다.그러나 응급실,분만실,중환자실,수술실 등은 가동,진료를 유지했다. 유상덕 이지운기자 youni@
  • 의약분업 실태 설문조사“약국 찾는게 가장 불편”

    국민의 38%가 의약분업 뒤 처방에 맞춰 약국을 찾아다니는 일을 가장 불편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부분이 분업 이전보다 진료받는 데 1시간이 더 걸렸다고 응답했다. 이는 4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의료계의 집단폐업으로 병의원과 약국의 연계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의약 담합으로 제도 자체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경실련,서울YMCA 등 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의료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梁奉玟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2일 인천녹색소비자연대,대전주부교실 등 전국의 19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1,220명을 대상으로실시한 ‘분업 뒤의 변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제도 정착을돕기 위해 ‘동네약국에 처방전 전달하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설문에 따르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은 분업 전보다 평균 44.4분 더걸렸다.특히 3차기관이 105분으로 가장 심했으며,종합병원 68.6분,중소병원 48.4분,동네의원 37.7분 순이었다. 이용 의료기관은 동네의원이 57%인 695명으로 최다였고 중소병원 18%인 220명,종합병원이 15%인 183명,3차기관 4%인 49명 등의 순으로나타나 의료계의 기관별 집단폐업 실태를 반영했다. 24%인 293명은 약을 짓기 위해 2곳 이상의 약국을 찾아다닌 것으로나타났다.74%인 903명은 약국에 의약품이 갖춰지지 않아 대체조제에동의했다.처방 의약품 배송에는 평균 277분이 걸렸다. 반면 긍정적인 변화로는 59%인 720명이 “처방전 발행으로 자신이복용할 약에 대해 알 수 있다”고 꼽았다.38%는 “의사와 약사로부터병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게 됐다”고 답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병원장협·병원협 “전공醫 복귀” 촉구. 의대 교수들이 진료에 복귀한 가운데 사립대 병원장과 병원협회가잇따라 전공의의 진료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다.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는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가톨릭대,연세대,고려대 등 8개 사립대학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장기간파업중인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를 적극 설득하기로 했다. 병원장들은 호소문을 통해 “참의료 실현을 위한 투쟁이지만 진료에임하면서 국민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당위성을 주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하루속히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공의 수련교육 규정상 2개월 이상 근무하지 않는 경우개인적으로 심각한 불이익을 받게 되는 만큼 오는 25일까지는 진료에복귀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도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장 합동회의를 갖고 전공의 파업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뒤 전공의의 진료 복귀와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채택했다. 이 협회는 “전공의들의 아픔과 고뇌를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수련과정에 있는 신분임을 감안,법적 제재나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중하고 현명한 처신을 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협회는 11월 20∼24일로 예정돼 있는 인턴 원서 접수기간을 12월18일∼2001년 1월13일로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의료수가 일방인상은 위법”. 참여연대는 22일 “의료보험수가 인상은 적절한 절차를 밟지 않았기때문에 무효”라며 서울행정법원에 수가 인상 처분 무효확인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참여연대는 소장에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정부가 발표한 수가 인상은 지난 7월1일 당시의 수가가 효력을 다하기 전3개월 이내인 10월1일부터 12월31일 사이 새로운 수가계약을 체결하고,결렬될 경우 복지부장관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어야 하나이같은 사전절차 없이 복지부장관의 고시에 의해 이뤄진 것이므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 김성희(金星熙) 국장은 “정부가 보험가입자인 국민의 동의를 받지않고 일방적으로 수가를 인상한 것은 국민의 권리를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의대교수 진료복귀…종합병원 활기. 의대 교수들이 진료에 복귀한 첫날인 22일 종합병원들은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각 대학병원에는 그동안 예약을 하고도 진료받지 못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다.그러나 여전히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아 중환자나 응급환자들에 대한 진료 공백은 나아지지 못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는 이날 의대교수 101명 가운데 절반정도인 50여명만이 신규외래와 수술 예약자 중심으로 환자를 돌봤으며 입원실800개 병상 중 410여개가 가동됐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김동수 교수(48·소아과)는 “국민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일단의사로서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하루빨리폐업사태가 원만히 타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지난6월의 1차 폐업 때처럼 또다시 약속을 어긴다면 의사이기를 포기하고택시 기사로 나설 생각”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만성관절염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을 찾은 배순원씨(37·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는 “의료계가 대화의 전제 조건만 철회했을 뿐정부와의 협상이 이뤄질지 불투명하고,협상이 성사되더라도 현 상황에서는 돌파구가 마련되기가 힘든 게 아니냐”고 걱정했다. 송한수 윤창수기자 onekor@
  • 정신과의사에 응급진료 받고 사망

    의약분업 사태로 병원의 파행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가 아파 동네의원을 거쳐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환자가 당직의사의 처방을받고 퇴원한 지 11시간 만에 숨져 경찰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19일 경찰과 지방공사 충남도 천안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4시쯤 배가 아파 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던 이모양(7)이 당직 근무자인 정신과 이모 의사의 진료와 원내처방을 받고 퇴원한 지 11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쯤 갑자기 상태가 악화돼 다시 이 병원을 찾았으나숨졌다. 이양은 이에앞서 같은 증상으로 16일 오전과 17일 오전 9시쯤 동네의원 2곳에서 진료를 받았으며,첫 의원에서는 원외처방을,두번째 의원에서는 원내처방을 각각 받았다. 경찰은 이양을 진료하거나 처방에 따라 약을 내준 병·의원과 약국,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한편 충남도 천안의료원은 2명의 전공의가 응급실을 전담해 왔으나최근 의약분업 사태로 파업에 들어간 뒤 9명의 전문의가 교대로 야간 응급실 진료를 맡아오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의료계 파업 행정·사법조치”

    정부가 장기화하고 있는 의료계의 파업에 대응한 행정·사법조치 검토에 들어갔다. 정부는 18일 최인기(崔仁基)행정자치부장관 주재로 보건복지·법무·교육부장관,청와대 복지노동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조건없는 대화를 의료계에 촉구했다. 특히 조속한 시일내에 의료계의 진료복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행정·사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부처별구체적인 작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의료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진료와 지역거점병원 운영체계를 조기에 마련하고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진료능력을 보강하기로 했다.한편 전국 개원의들은 지난 15∼17일 3일간의 부분 휴진을 마치고복귀,동네의원들의 진료는 이날 정상화됐다. 반면 지난주 휴진에 참여치 않았던 전북도의사회가 뒤늦게 18∼19일휴진 하기로 결정,전북지역에서는 이날 전체의 10.5%인 89개 의원이휴진했다. 대학병원들은 전공의·전임의 파업에 이어 의대교수들의 외래진료및 응급실 부분 철수로 인한 진료차질이 계속됐다.그러나 대부분의 병원에서 처방안내센터나 응급실내 진료실에서 부분적인 외래진료가 이뤄지고 응급실과 중환자실·분만실이 정상 운영돼 심각한 의료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 유상덕기자 youni@
  • 의료계“이달말 총파업”

    의료계와 정부간 대화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1,2,3차 의료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총파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17일 “의권쟁취투쟁위원회와 비상공동대표10인 소위원회가 정부측의 협상자세에 변화가 없을 경우에 대비,총파업 투쟁을 전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총파업 돌입 시기는 직역별 논의 등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8일 당정의 의료사태 대응책 논의와 의쟁투 중앙위원회 회의,20일 의대교수협의회 회의 등이 예정돼 있어 사태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15일부터 3일 동안 폐업에 들어갔던 동네의원들은 18일부터 정상진료에 복귀할 계획이다. 송한수기자
  • 동네의원 16% 문닫아

    의료계가 3일간의 휴진을 결의한 첫날인 15일 동네의원들의 휴진율은 전국적으로 16.1%에 불과,환자들이 다소 불편을 겪기는 했으나 진료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 휴진율은 울산과 부산이 각각 48.1%,33.9%로 비교적 높았으나 서울·대구·인천·광주·대전·강원·충북·경북·제주 등 9개 시도는 20%내외에 머물렸다.경기·충남·경남의 휴진율은 10% 미만이었으며전남·북은 휴진하지 않았다. 전국 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회의를 열고 진료에서 전면 철수하더라도 입원환자,중환자,분만실은 환자가 퇴원할 때까지 비상진료교수단이 진료를 계속키로 했다.특히 암환자에 대해서는 전임의,전공의들의 협조를 얻어 내주부터 진료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응급실 내원환자는 생명이 위독한 경우를 제외하고 정부의비상의료체계인 거점병원으로 후송키로 했다. 유상덕 이창구 안동환 조태성기자 youni@
  • ‘의료 폐업종식’ 시민이 나섰다

    “방치된 환자를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 의료계가 추석연휴 이후에도 동네의원의 재폐업을 결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분노하면서 의사들의 복귀를 거듭 촉구했다.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환자와 가족들은 ‘야속한 의사와 무책임한 정부’를 원망했다.시민단체들은 의료계 휴·폐업이 지난 8월 1일부터 45일째 계속되자 폐업 종식을 위한 연대 행동에 나섰다. 14일 고혈압 증세 때문에 서울대 병원을 찾은 김남웅씨(57)는 “분통이 터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6년째 난소암을 앓고 있으면서도 번번이 입원이 연기된 장선덕씨(47)는 “목숨 붙이고 사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은 미처 몰랐다”고 한탄했다.장씨는 의료진이 수시로 바뀌는 바람에 배가 아파도 치료는커녕 약도 제대로 처방받지 못해 약국에서 약을 사먹었다가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암센터와 중환자실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예약 환자들과 가족들은 침울했다.암환자들은 응급실 복도 소파에 누워 링거를 맞았다. 유방암에 걸린 아내를 돌보고 있는 강현중씨(53)는 “치료를 받고싶어하는 환자들을 외면하고 15일부터 중환자실도 폐쇄한다면 도대체어떻게 하란 말이냐”고 울분을 터트렸다.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뜨거웠다.남편이 임파선암에 걸렸다는 김모씨(55)는 “정부도 대안 없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시간만 끌고있다”고 비난했다. 보건의료노조 차수련(車水蓮·41) 위원장은 “의사와 정부는 양심있는 의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올바른 의료개혁의 방향에 대해진심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손낙구(孫洛龜·38) 교육선전실장도 “의사들은 암환자도돌보지 않으면서 사회적 약자인양 생존권만 주장해서는 안된다”고말했다.‘의약분업정착을 위한 시민운동본부’는 15일 시민단체 외에노동·환경단체들도 참여하는 ‘범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를 구성하고 의료폐업 장기화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또 ‘수술연기 암환자 대책위원회’도 구성,의료계의 휴폐업으로 고통받는 암환자들의 실태를 조사하고,휴폐업에 참가하지않는 의사들과 협의해 수술을 알선하기로 했다. 김경운 홍원상 윤창수기자 kkwoon@
  • 동네의원들 또 휴업

    전국 의과대 교수들의 외래진료 거부 3일째인 7일 동네 병·의원들도 휴진이나 단축 진료에 들어가 진료공백이 심화됐다. 각 대학병원은 교수들의 외래진료 철수로 환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가운데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들을 돌려보내거나 진료와 수술예약을연기,환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동네 병·의원의 휴업은 대구가 67.9%로가장 높았고,강원 48%,경북 41%,서울 30%,경기 27.8% 등의 순이었다. 부산·대전·울산·충북·전북·전남·경남 등 7개 시·도 의사회는휴업을 자율에 맡겼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은 외래진료를 완전 중단했고,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등 19개 병원은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재진 암환자나만성질환자 등에 한해 긴급처방센터를 통해 기존 차트를 근거로 처방전만 발급했다. 유상덕 이창구 윤창수기자 youni@
  • 의대교수 외래진료 거부 이틀째 이모저모

    의과대학 교수들의 외래진료 거부 이틀째인 6일 대학병원마다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입원치료가 거부된 암 환자와 만성질환자들은 응급실에서 주치의가진료에 복귀하기만을 기다렸다.일부 환자들은 처방전만을 발급해주면서 진료비까지 받는 병원측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국 20개 주요 대학병원 중 9곳은 교수들이 외래진료를 전면 거부했고,11곳은 부분 철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7일에는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동네의원들이 휴진하기로 해 진료공백이 예상된다. 의대교수 262명 전원이 외래진료에서 철수한 서울대병원은 내과계,외과계,소아병동에 긴급처방센터를 설치해 진료과목마다 1명의 전임의가 배치돼 기존의 진료차트를 근거로 예약환자들에게 처방전을 발급했다. 전공의 10여명이 담당하는 응급실에는 병상이 부족해 만성질환자,암환자 등 80여명이 복도의 간이 침대에 누워있었으며 식사가 제공되지 않아 도시락을 먹기도 했다. 당뇨로 3년 전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다 지난 6월 1차 폐업 때 강제 퇴원을 당해 응급실 신세를 지고 있는 김순복씨(46)의 딸 송학근씨(22)는 “어머니가 합병증으로 폐에 물이 가득 찬 상태인데 언제 입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담당 전공의가 매번 바뀌고응급실과 집을 오가다 병이 더 악화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진료과목별로 전임의 1명이 나와 1개의 진료실을 개방했으나 가정의학과와 성형외과는 모든 진료실을 폐쇄했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내과에서 처방전만을 받은 이재영씨(26·여)는“의사를 만나지도 못했고 지난번과 똑같은 약을 탔는데 왜 재진료비 5,000원을 받느냐”고 항의했다. 이창구 윤창수 홍원상기자 window2@
  • 의료계 15일부터 전국적 폐업 돌입

    의대교수들이 5일부터 외래진료에서 철수한 데다 의료계가 15일부터다시 전국적인 폐업에 돌입하기로 해 추석연휴 이후 동네의원과 종합병원의 진료가 마비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진보적인 의사단체들은 의료계의 막무가내식 투쟁방식과 국민의 건강보다는 의사들의 권리만을내세운 의료개혁 요구안을 비난하는 등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의대교수들의 외래진료 철수 첫날인 이날 전국 주요 대학병원들은전임의나 전공의 등 자원봉사자체제로 운영해 외래진료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지난 4일 밤 중앙위원회를열어 오는 15일까지 ‘정부의 납득할만한 대안 제시’가 없을 경우재폐업에 돌입하기로 했다.이와 관련,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보건의료제도는 반드시 개혁돼야 하지만폐업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일부 의사들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건강에 해를 끼치는 폐업을 조속히 종결할 것을 촉구했다. 김동연,김성완씨 등 희망연대소속 ‘밝은 누가를 위한 의사들의 모임’ 회원 17명은 7일까지 전공의와 의사,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이메일(nettlet@lycos.co.kr)을 통해 폐업철회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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