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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면적 140배 ‘기회의 땅’… 인접 지자체 간 관할권 싸움 왜?

    여의도 면적 140배 ‘기회의 땅’… 인접 지자체 간 관할권 싸움 왜?

    바다를 매립해 새롭게 생겨난 땅이자 국내 최대 매립지인 새만금. 33.9㎞에 이르는 방조제를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140배 크기로 조성되는 새만금에는 항만과 공항, 수변도시 등 수조원에 달하는 미래 성장 발전 기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거라는 기대가 높다. 인접 지자체 입장에선 기존 바다를 빼앗길 수도, 새로운 땅을 확보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이다. 행정과 지역 정치권이 매립지 관할권을 따내기 위해 각종 논리를 펼치는 이유다. 지역 간 관할권 다툼이 해가 갈수록 첨예해지는 가운데 분쟁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새만금 도로 유지 관리부서인 전주국토관리사무소 역시 신속한 행정관할 결정을 바라는 분위기다. 국내 매립지 관할 사례를 토대로 각 지역의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 주장 논리를 분석해 본다. ●매립지 관할 시군 논리, 근거는 무엇일까 기존 매립지의 관할 결정 기준은 해상경계선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해상경계선으로 인해 매립지가 여러 지방자치단체로 분할돼 발생하는 주민 불편과 행정의 비효율성 등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2009년 4월 1일 신생 매립지는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했다. 지방자치법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는 서해안 평택당진항 서부두 관할권이다. 충남 당진시와 경기 평택시는 1997년 평택·당진항 매립지인 서부두 제방(3만 7000㎡)이 만들어지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해상경계선’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당진시와 ‘육지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평택시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대법원은 2021년 “신생 매립지는 평택시 육지와 연결되지만, 당진·아산시는 바다를 건너는 연륙교를 건설해야 이을 수 있다”며 평택시의 손을 들어 줬다. 현재 전북 김제시와 군산시가 관할권을 놓고 대립하는 가장 큰 쟁점 역시 관할 결정 기준이 개정 지방자치법(중앙분쟁조정위원회) 기준인지, 해상경계선인지가 관건이다. 군산시는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전북 부안 앞바다에 이르는 대부분의 해역을 해상경계선에 따라 군산시가 관리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새만금도 군산시 관할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김제시는 개정 지방자치법의 취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및 대법원에서 새롭게 제시한 매립지(육지)의 관할 결정 기준을 강조한다. 방조제 및 육지와의 연결성이 중요하다는 게 김제시의 입장이다. 김제시, 방조제·육지 연결성 강조“새만금 사업으로 7개 항포구 폐쇄바닷길 막혀 수산업 붕괴 직전”군산시, 기존 해상경계선 근거 “서천·부안 앞바다 대부분 해역을해상경계선 따라 군산이 관리해와”부안군, 지역 균형발전 내세워 “생활권 등 고려해 관할권 정해야” ●지자체마다 탐내는 새만금, 무엇 때문일까 새만금 가운데 인접 지자체 간 갈등이 첨예한 구역에는 도로와 항만, 계획도시 등 핵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새만금 2호 방조제(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시작점까지 20.4㎞를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11월 개통됐다.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새만금 지역 내 최초로 완성된 기반 시설로, 추후 전북 전주와 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축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라는 기대가 높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6월 매립공사를 마쳤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족형 미래 도시인 수변도시는 2만 5000명 인구 거주를 목표로 추진되는 새만금 최대 핵심 사업이다. 수변도시가 인접 시군 인구를 흡수할 거라는 예상도 있다. 즉 급격한 인구 감소 시대에 수변도시 확보는 단순 영토 확장을 넘어 지역 소멸을 해결할 단비가 될 수도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중국~한반도~동남아를 연결하는 환황해권 혁신성장 선도 항만으로 조성되고 있다. 일부 완공된 방파제와 호안이 형태를 갖춰 가고 있고 진입도로와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2개 선석(접안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등 전북지역 9개 산단과 외국인 투자지역, 농생명 용지까지 포진돼 물동량 수요는 충분하다. 새만금 산단 기업들이 대형 항만 유무를 입주 조건으로 내건 이유이기도 하다.●법적 분쟁으로 치달은 관할구도, 현재까지 상황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관할권 문제가 화두가 됐다. 김제, 군산, 부안 등 3개 시군은 불꽃 튀는 논리로 영토권을 주장했다.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김제시는 현재 시군 경계를 이루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하천 중심선, 부안군은 생활권과 지역 균형발전에 따라 관할권을 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까지 새만금 관할권 결정이 완료된 매립지는 8건이다. 방조제 관할권은 대법원까지 간 긴 싸움 끝에 1호 방조제는 부안군, 2호 방조제는 김제시, 3·4호 방조제는 군산시로 결정됐다. 다만 1·2호 방조제 관할권은 군산시가 ‘행안부 장관의 자의적 결정 가능성’을 문제 삼아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다. 또 산업단지 1·2공구와 5·6공구는 군산시 관할로 결정됐다. 관광레저용지 1지구 초입지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1단계 조성, 잼버리 부지 1·2공구 등은 부안군 관할이다. 김제시는 농생명용지 5공구 관할권을 가졌다. 이달 현재 관할권 결정이 필요한 매립지는 총 4곳이다. 만경 7공구 방수제, 새만금 동서도로, 새만금 신항 방파제·비안도 어선보호 시설,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이다. 이 가운데 남북도로를 제외한 3건이 중분위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지난 17일 올해 마지막 제5차 회의가 열렸지만 관할권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바다 찾아 나선 김제시 “아픈 역사 되풀이할 순 없다”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바다로 나가는 길이 완전히 막히고, 천연 관광자원이자 어민의 주 소득인 갯벌마저 빼앗긴 김제시의 관할권 확보 주장이 특히 거세다. 역사적으로 새만금 지역과 고군산군도는 조선시대까지 김제 만경현 관할이었는데 일제강점기 식량 수탈과 침략 물자 수송을 위한 행정 개편에 따라 옥구군(현 군산시)으로 강제 편입됐다. 이후 새만금 개발로 인해 방조제가 준공되면서 바다로 나가는 길이 완전히 막혔다. 어민들이 갯벌에서 백합이나 꼬막을 잡거나 고기잡이로 번 돈이 인근 상가로 흘러 들어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젠 모두 옛일이 됐다. 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심포항을 비롯한 7개 항·포구가 모두 폐쇄돼 바닷길이 막힌 어민들은 배를 팔고 정든 고향을 등졌고, 산업의 한 축인 수산업은 붕괴 직전에 이르렀다. 바다로 나갈 수 있고 20개 어항이 존재하며 새만금 대체항까지 조성된 군산시, 부안군과 달리 김제시는 과거 해상도시라는 명칭과 멀어졌다. 해상도시로서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선 바닷길을 열고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 만큼 새만금 관할권 확보는 지방자치단체의 생사기로와 연계돼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예산 삭감뿐만 아니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이 논의되면서 군산시는 관할 결정을 미룰 것을 주장하지만, 기본계획이 바뀐다 한들 만경강과 동진강의 흐름이 바뀔 수는 없다”면서 “동서도로 관할 결정 지연으로 발생하는 재난안전, 치안, 관리 문제 같은 행정적 공백과 새만금 내부개발 지연, 투자유치 등을 고려해 중분위가 하루빨리 상정된 안건에 대한 현명한 관할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육·해·공 망라하는 K방산… 차세대 수출 주역 ‘군함’이 뜬다

    육·해·공 망라하는 K방산… 차세대 수출 주역 ‘군함’이 뜬다

    HD현대, 1976년부터 100여척 납품필리핀 초계함 등 14척 수출 기반동남아·중동·남미까지 진출 노려잠수함에 리튬전지 적용도 성공한화오션 핵심 장비 업그레이드‘장보고3 배치2’ 기술력 세계 최강캐나다, 3000t급 잠수함 도입 검토수주 성공 땐 MRO까지 60조 규모 폴란드에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대량으로 수출한 한국이 이번에는 해상으로 진격한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수상함과 잠수함 수출을 확대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은 최대 7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군 함정의 유지보수(MRO) 시장 진출도 노크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해양 위협과 노후 함정 교체 수요 등의 증가로 호위함과 구축함, 잠수함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외수출을 적극 노리고 있다. 구축함은 대함 혹은 대잠 임무를 수행하는 대형 군함을 말하며 호위함은 함대를 호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투함을 말한다. 초계함은 기습적인 적의 공격에 대비해 연안의 해상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함을 뜻한다. 산업연구원 장원준 박사가 작성한 ‘한국함정산업 경쟁력 전략’ 보고서에서 한국의 수출 가능 세계 함정시장 규모는 대략 2022년부터 2031년까지 590억 달러(약 7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호위함이 32%, 연안경비함이 21%, 잠수함이 17%, 초계함이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과 2021년 필리핀에 2600t급 호위함 2척의 계약을 따내 인도한 데 이어 MRO 계약도 맺었다. 현재는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2024년 진수 예정으로 3200t급 초계함 2척과 2400t급 원해경비함 6척을 건조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모두 14척의 함정을 수출한 것을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동, 남미로 수출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1000~2000t 내외의 초계함과 호위함 모델을 표준화해 이를 기반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수출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국내 함정시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방위사업청의 발주에 따른 국내 함정시장 규모는 대략 2조 2000억원가량이다. 대당 4000억원이 넘는 호위함급 이상을 건조할 수 있는 방산업체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 4개사이며 수상함과 잠수함을 연구개발한 실적과 역량을 가진 회사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2개사뿐이다. 해마다 최소 2조원 정도의 수주가 있어야 생산설비 가동이 원활한데 그러기에는 국내 시장이 너무 작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업 규모만도 7조 8000억원에 달하는 한국형 차세대구축함(KDDX) 사업에서 보안감점으로 불리한 상황을 맞게 된 점도 해외시장 확대를 꾀하게 만든 요인이 됐다. 12월말로 KDDX의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상세설계 분야 수주에 집중하겠지만 ‘플랜B’를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부사장은 “1976년 국내 최초로 울산급 호위함을 만들어 지금까지 100여척의 군함을 납품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까지 함정 수출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강점을 보이는 3000t급 잠수함에서도 모델 개발에 착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의 방산기업과 기술협력 협정도 맺었다. 또 최근에는 잠수함에 사용할 리튬이온폴리머 전지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는 납축전지보다 에너지 저장량이 우수하고 경량화가 가능해 잠수함에 적용되면 장점이 극대화된다. HD현대중공업에 맞선 한화오션은 잠수함 분야 대박과 호위함 분야 우위를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15일 대한해군협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 제7회 안보세미나’에서 장보고3 배치2 잠수함의 장점과 차별화된 성능을 설명하고 잠수함 수출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3 배치2 잠수함은 장보고3 배치1인 ‘도산 안창호함’보다 작전 성능과 잠항시간이 더욱 발전된 세계 최강의 디젤 잠수함 모델로 꼽힌다. 배수량과 잠수함 길이 증가, 수직 발사관 등 무장 증가, 연료전지체계, 말굽형 소나 등 주요 핵심 장비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폴란드, 캐나다 등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캐나다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8~12척 도입을 검토 중이다. 잠수함 척당 가격은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MRO까지 합치면 사업 규모만도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하반기 공고가 이뤄지고 이르면 2026년 계약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호위함 분야에서 밀리다 울산급 배치3 호위함 5, 6번함 계약으로 일정 부분 만회했다”며 “이미 실적이 있는 태국에도 수상함 수출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는 이와 함께 미 해군 함정의 MRO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중국과의 해상 대결이 격해지면서 미 해군은 조선강국인 한국의 손을 붙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2월과 4월 미 해군 고위관계자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을 방문해 생산공정과 MRO 협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규모만도 566억 달러(약 73조원)에 달하며 일본과 인도 등이 경쟁국으로 거론되고 있다.
  • 태국, 아시아 3번째 ‘동성결혼’ 허용하나? [여기는 동남아]

    태국, 아시아 3번째 ‘동성결혼’ 허용하나? [여기는 동남아]

    태국이 대만과 네팔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될 전망이다. 태국 내각은 지난 21일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민법 개정안을 승인했으며, 다음 달 의회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카롬 폴폰클랑 정부 부대변인은 "민법 개정안은 동성 커플도 이성 커플이 받는 것과 같은 권리를 받을 수 있도록 '남녀'와 '남편과 아내'라는 단어를 '개인'과 '결혼 상대'로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정된 법안은 동성 커플 간의 가족 형성 권리를 보장하며, 다음 단계는 동성 커플의 권리를 위한 연금 기금법을 개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법 초안은 다음 달 12일 의회에 발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이 의회의 승인과 국왕의 인준을 거치면 태국은 대만과 네팔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된다. 태국은 성소수자(LGBTQ)에 우호적인 국가지만 결혼 평등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 의회는 지난해 동성 커플에게도 이성 커플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기 위한 법 개정을 논의해 왔다. 하지만 관련 법안은 기존 정부의 의회 기간에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 8월 취임한 푸어타이당이 이끄는 신임 정부는 선거운동 기간 결혼 평등 법안 통과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 태국으로 도망간 도박 사이트 운영자 한국인 2명 방콕서 체포 [여기는 동남아]

    태국으로 도망간 도박 사이트 운영자 한국인 2명 방콕서 체포 [여기는 동남아]

    거대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태국으로 도주한 한국 남성 2명이 태국 경찰에 체포됐다. 24일 엠알지를 비롯한 태국 언론에 따르면, 태국 중앙수사국(CIB)은 한국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된 한국인 남성 2명이 태국으로 도주했다는 정보를 한국 정부로부터 입수했다. 박(30,남)씨와 또 다른 박(38,남)씨는 2019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태국의 인접국에서 ‘오빠 카지노’라는 거대 불법 도박 사이트의 사무실을 열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다 적발됐다. 이후 태국으로 도주해 인터폴의 적색 수배령이 떨어졌다. 해당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는 60억 바트(약 2215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중앙수사국은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공조해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다, 이들이 방콕의 클롱뜨이와 와타나 지역에 거주 중임을 알아냈다. 23일 태국 경찰은 이들의 자택을 급습해 검거에 성공했다. 현지 경찰에 검거된 이들은 본인들의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태국 경찰은 이들이 비자 기간이 만료된 불법 체류 상태임을 확인했다. 둘은 한국으로 이송되기 전에 태국에서 불법 체류에 대한 처벌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최근 태국 특수수사부(DSI)는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또 다른 외국인 및 태국인 14명을 체포했다. 이들이 보유한 푸켓 소재의 20억 바트(약 738억원)가 넘는 풀빌라 2채와 기타 재산을 압류했다. 
  • 외국인도 홀린 ‘라면·김밥’… K푸드 수출액 역대 최대

    외국인도 홀린 ‘라면·김밥’… K푸드 수출액 역대 최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라면과 김밥 열풍에 힘입어 한국 음식(K푸드)과 식문화 관련 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K푸드 및 관련 산업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04억 781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해외 마트에서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밥과 라면 등 가공식품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특히 라면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한 84억 27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 중인 김밥이나 햇반 등 쌀 가공식품의 수출액 역시 18억 7500만 달러로 17.9% 증가했다. 해외에서 간편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글루텐 프리’가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다. 딸기나 배 등 농산물의 인기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딸기 수출액은 5억 2800만 달러로 24.6%, 배는 5억 7900만 달러로 1.2% 증가했다.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이 미국과 동남아 국가 등에서 고급 품종으로 유명세를 탄 덕이다. 젓갈 없이 담근 김치도 해외에서 새로운 비건(채식주의) 음식으로 부상하며 9.4% 늘었다. 농축산 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종자, 농약 등 식품 관련 전후방 산업 성장세도 가파르다.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팜은 25억 5100만 달러 규모가 수출돼 지난해 대비 197.4% 늘었고 국내에서 개발한 농약 수출도 미국과 호주 등을 중심으로 104.9% 증가했다.
  • 태국서 거지 행세하는 중국인들…국제 인신매매 갱단 피해자? [여기는 동남아]

    태국서 거지 행세하는 중국인들…국제 인신매매 갱단 피해자? [여기는 동남아]

    관광비자로 태국에 입국한 중국인들이 방콕 시내에서 거지 행세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태국 현지 언론 카오소드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파툼완, 파야타이 등 방콕 시내 곳곳에서 6명의 중국인 거지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태국 당국은 이들이 국제 인신매매 조직과 연루된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방콕 시내의 유명 쇼핑몰 인근에서 구걸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 중 일부는 태국 대학교 교복을 입고, 화상을 입은 얼굴과 손가락이 절단된 불구의 모습으로 거리에 앉아 돈을 구걸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하루 6시간가량 거리에서 구걸하면서 매일 1만바트(약 36만8000원) 가량을 벌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통역을 자처하면서 나타난 중국인 여성은 이들을 위해 보석금을 내겠다면서 석방을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인신매매 집단과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석방을 거부했다. 검거된 중국인 6명과 자칭 통역사라는 여성은 서로 아는 사이였으며, 이들 중 두 명은 왕통랑 지역에서 함께 거주 중이고, 나머지는 방콕의 호텔과 아파트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태국을 본거지로 삼아 거지 행세를 하며 번 돈을 중국으로 빼돌리는 국제 인신매매 조직과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범행에 태국 현지인들도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중국인 거지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예정이다. 바라웃 사회개발인력 안전복지부 장관은 “태국 내 중국 거지들은 국제 인신매매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국의 인신매매 문제는 최우선 과제이며, 인신매매 조직과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유사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라웃 문포 사회개발인력 안전복지부 감독은 “2016년 이후 현재까지 태국에는 7151명의 거지가 있으며, 이 중 태국인은 4678명, 외국인은 2473명(22~47세)으로 대부분 캄보디아인이며 중국인은 68명이다”라고 밝혔다.
  • 탈중국 늦은 LG생건, 가맹점 갈등 아모레… ‘K뷰티’ 투톱 속앓이

    탈중국 늦은 LG생건, 가맹점 갈등 아모레… ‘K뷰티’ 투톱 속앓이

    국내 화장품 톱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 외 시장 다변화, 부진한 유통 채널 정리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각자 마주한 과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실적 견인차로 나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정애 대표는 국내 가맹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수익성 개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더페이스샵’ 등 406개 가맹점과의 계약관계를 단순 물품공급 계약으로 전환하면서 오프라인 가맹점은 완전 철수했다. 국내 화장품 유통 시장이 멀티브랜드 편집숍 ‘CJ올리브영’의 성장과 온라인 쇼핑 수요 위주로 변화한 데 따른 조치다.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고비용 매장이나 중국 내 ‘숨’, ‘오휘’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도 점차 철수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도 했다. ‘가지치기’에는 성공했지만 회복이 더딘 중국 시장과 면세 채널 의존도가 높아 시장 다변화를 꾀하는 타이밍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는다. 특히 지난 9월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에서 13년 만에 ‘더후’ 제품을 리뉴얼했으나 3분기 현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9% 꺾였다. 그나마 같은 달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를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연초 주당 77만 2000원에 달했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반토막 난 데다가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5.8% 감소하는 등 단기간 성과 반등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가맹점 유지 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는 로드숍 가맹점 ‘아리따움’의 점주 100여명이 집회를 갖고 “아리따움을 살려 달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본사가 아리따움에서 취급하던 상품을 대폭 단종시키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2020년 국정감사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약속한 만큼 본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 측은 “가맹점과 관련 없이 브랜드 차원에서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 제품을 단종시킨 것”이라면서 “유통 환경 변화로 사업 확장이 어렵지만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약은 성실히 이행해 왔으며, 대화를 통해 견해 차이를 좁혀 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북미 매출을 35% 늘리는 등 비중국 시장 공략에는 한 발 앞섰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럼에도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이 44% 감소하는 등 실적 타격을 피하지 못하는 상태다.
  • 인천공항공사, 인니 숨은 보석 선점… ‘바탐 신공항’ 개발 가속

    인천공항공사, 인니 숨은 보석 선점… ‘바탐 신공항’ 개발 가속

    “인도네시아의 숨은 보석인 바탐이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를 것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2일(현지시간) 바탐 항나딤국제공항을 둘러본 뒤 이렇게 말했다. 바탐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 내에서 발리·자카르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이다. 연간 약 200만명이 이곳을 찾는다. 공사는 2021년 12월 바탐경제구역청과 2022년부터 25년간 항나딤공항의 운영과 유지보수, 개발을 담당하는 5714억원 규모의 민관협력사업(PPP)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가 현지에 설립한 바탐공항운영주식회사는 기존 터미널 개선, 신규 터미널 건설, 공항 운영 및 시설 유지보수 등을 맡고 있다. 공사는 해외 공항 운영권을 확보해 국내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취지로 당시 입찰에 뛰어들었다. 바탐은 싱가포르에서 배로 한 시간 거리인 20㎞ 정도 떨어진 데다 관광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잘 갖춰진 골프장,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수요 등으로 잠재적인 산업·관광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공사는 현지 법인을 통해 매출 6조 4000억원, 배당금 4800억원을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사는 항나딤공항을 동북아시아 시장과 인도네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발리나 싱가포르 대신 바탐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관광객을 더 끌어들이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공사는 2017년 12월 인천과 바탐 직항편을 1개월간 운항했을 때 6120석 가운데 탑승객이 5902명이었던 점 등을 근거로 국내 잠재 수요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우수 건설사와 면세사업자의 동반 진출 같은 ‘한국형 공항 플랫폼’ 수출로 국가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약국 입국자 전수검사 재개… 미성년에게 마약 팔면 최고 사형 구형

    마약국 입국자 전수검사 재개… 미성년에게 마약 팔면 최고 사형 구형

    정부가 마약 우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 전수 검사를 재개한다. 또 검찰은 돈을 벌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판 사람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구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법무부, 대검찰청, 관세청 등은 22일 정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로 항공편이 줄면서 중단했던 전수 검사를 내년부터 다시 시행해 해외 마약류 밀반입을 방지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 등 마약 범죄 빈발 국가에서 온 입국자들이 항공편에서 내리는 즉시 기내 수하물과 신변 검사를 진행한다. 개인 동의 없이도 3초 만에 옷 속 소량의 마약을 찾아낼 수 있는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도입하고 전체 입국 여행자에 대한 검사율도 2배 이상 높인다. 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며 다량의 마약류를 처방받는 ‘뺑뺑이 마약 쇼핑’도 막는다. 의사가 약물을 처방할 때 준수해야 하는 처방량과 처방 횟수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투약받은 이력을 의사가 반드시 확인하도록 의무화한다. 의사가 의료 목적 외에 마약을 투약하거나 제공할 경우에는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 기준도 대폭 강화한다. 마약류를 밀수·매매한 공급사범은 초범이라도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고, 영리 목적으로 마약을 상습 거래한 것으로 확인되면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하도록 내부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영리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공급하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이다.
  • 마약범죄 빈발국 입국자 전수검사 재개…미성년에게 마약 팔면 최고 사형 구형

    마약범죄 빈발국 입국자 전수검사 재개…미성년에게 마약 팔면 최고 사형 구형

    정부가 마약 우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마약 전수 검사를 재개한다. 또 검찰은 돈을 벌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판 사람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까지 구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법무부, 대검찰청, 관세청 등은 22일 정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로 항공편이 줄면서 중단했던 전수 검사를 내년부터 다시 시행해 해외 마약류 밀반입을 방지하기로 했다. 동남아시아 등 마약범죄 빈발 국가에서 온 입국자들이 항공편에서 내리는 즉시 기내 수하물과 신변 검사를 진행한다. 개인 동의 없이도 3초만에 옷 속 소량의 마약을 찾아낼 수 있는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도입하고 전체 입국여행자에 대한 검사율도 2배 이상 높인다. 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며 다량의 마약류를 처방받는 ‘뺑뺑이 마약쇼핑’도 막는다. 의사가 약물을 처방할 때 준수해야 하는 처방량과 처방횟수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투약받은 이력을 의사가 반드시 확인하도록 의무화한다. 의사가 의료 목적 외에 마약을 투약하거나 제공할 경우에는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 기준도 대폭 강화한다. 마약류를 밀수·매매한 공급사범은 초범이라도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고, 영리 목적으로 마약을 상습 거래한 것으로 확인되면 최대 무기징역을 구형하도록 내부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특히 영리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공급하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이다.
  • ‘마약 우범국’ 동남아 다녀오면, 마약 전수 검사받는다

    ‘마약 우범국’ 동남아 다녀오면, 마약 전수 검사받는다

    앞으로 동남아시아 등 마약 우범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는 예외 없이 마약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는다. 여러 병원을 돌며 마약류 약품을 처방받는 일명 ‘뺑뺑이 마약 쇼핑’을 막기 위해 환자 처방 이력 확인 규정을 마련하고, 치료 목적 밖의 마약을 처방한 의사는 자격을 정지한다. 22일 정부가 발표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동남아시아 나라들을 비롯한 ‘마약 우범국’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은 마약 전수 검사를 받게 된다. 코로나19로 항공편이 줄면서 중단했던 마약 전수 검사를 재개해 해외 마약류 밀반입을 막겠다는 취지다. 검사 시점도 앞당겨 입국자가 항공편에서 내리는 즉시 기내 수화물과 신변 검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입국 여행자 대상 마약 검사율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공항 검색 기능도 강화한다. 3초 만에 전신을 스캔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 신변 검색기’를 내년까지 전국 공항에 모두 설치해 몸 안이나 옷 속에 숨긴 소량의 마약까지 단속한다. 해외 우범국에서 들어오는 특송 화물이나 국제 우편에 대해서도 집중 검사를 시행한다. 정부는 “국내 마약류 압수량이 대부분 해외 밀반입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국경 단계에서 마약류 밀반입 차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 때에는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의무화한다. 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마약류를 처방받는 ‘마약 쇼핑’을 사전에 막는다는 취지다. 의사가 의료 목적 외 영리 등을 목적으로 마약을 투약·제공할 경우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마약 오·남용이 적발된 병원에는 징벌적 과징금 부과를 검토하고, 의료인 중독 판별 제도를 마련해 마약 중독 의사는 면허를 취소한다. 마약류 중독 치료를 지원하는 치료 보호기관은 내년까지 30곳으로 늘린다. 중독 재활센터도 서울·부산·대전 등 3곳에서 내년 전국 17곳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독 치료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해 치료 수가를 개선하고, 치료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는 마약류 확산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거듭 강조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고, 미래 세대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약을 접하지 못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 창원서 전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만난다

    경남 창원서 전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만난다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출신 기업가(화상)들이 경남 창원에 모였다. 창원시는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이하 대회)’가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5일까지 이어지는 대회는 창원시와 경상남도, (사)한국중화총상회, (사)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가 공동 주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무역협회는 후원한다.대회는 동남아 시장에서 막강한 경제력을 갖춘 화상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관계 형성과 교역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대회에는 200여 개 분야별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범한퓨어셀, 대건테크, KCMT, STS로보테크 등 기업들은 수소·환경·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제품·브랜드를 선보인다. 한국 기업과 인적·기술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영국,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캐나다, 일본 등 11개 중화총상회 회장과 기업인 170여 명도 대회를 찾았다. 한·화상 기업이 머리를 맞대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있다. 대회 1일 차에는 ‘글로벌경제, 미래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미래협력포럼’이 열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최흥진 원장,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조성준 상무, ㈜STX 손성우 전무, 말레이시아 BGMC그룹 탄스리 오명장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한국과 화상의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일 차에는 ‘리더스 포럼’이 준비되어 있다. 포스코 경영연구원 심상형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홍콩 신화 그룹&베트남 비나캐피탈의 채관심 회장, 삼성전자 황득규 고문이 발표자로 참여해 세계 경제를 이끄는 리더들의 성공전략을 공유한다. 같은 날 한국과 화상의 청년 기업가들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청년 기업가 포럼’도 진행된다. 국내·외 차세대 경영진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다. 3일 차에는 ‘글로벌 뉴테크 전망·선도전략’이라는 주제로 ‘뉴테크 글로벌산업 포럼’이 연다.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통한 폐기물 수거·재생 스타트업인 수퍼빈 김정빈 대표,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돕는 프로그램도 있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설명회, 프로젝트 설명회, 기업설명회 등이다. 한국 선진 기업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산업시찰도 진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 태림산업, 무학, STS로보테크 등이 화상에게 기업 현장을 선보인다. 이밖에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관광 행사를 연다. 화상들은 남해, 양산 통도사 등 국내 명소로 문화관광을 떠난다. 이번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는 2021년 5월 세계화상대회 소집인에게 공식 개최승인을 받은 비즈니스 대회다.
  • 미얀마, 온라인 사기 용의자 3만1000명 중국에 넘겨 [여기는 동남아]

    미얀마, 온라인 사기 용의자 3만1000명 중국에 넘겨 [여기는 동남아]

    미얀마 북부 당국이 미얀마에서 통신 사기를 벌인 중국인 3만 1000명을 중국으로 이송했다. 21일 중국 공안부는 지난 9월 중국과 미얀마 양국이 온라인 사기에 대한 대대적인 공조 수사를 시작한 이래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들은 중국인들을 속여 거액의 돈을 갈취해 왔으며, 체포된 용의자에는 배후에서 조직을 운영한 핵심 인물 63명과 수배 명단에 오른 1531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중국 남서부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얀마 지역에는 최소 1000개의 통신 사기 센터가 있으며, 매일 10만 명 이상이 통신 사기에 가담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은 보도했다. 중국 경찰은 지난 9월과 이달, 미얀마에서 온라인 사기 행각을 벌이는 범죄 조직을 대상으로 ‘속공(swift attack)’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다. 미얀마 갱단의 주모자는 지난주 미얀마 당국으로부터 도주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중국 경찰은 전했다. 그의 조직원 3명은 중국 경찰에 넘겨졌다. 미얀마에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통신 사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달 초 미얀마를 방문한 농롱 중국 외교부 차관보는 “중국이 온라인 도박을 포함한 국경 간 범죄를 추적하기 위해 미얀마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미얀마 군사정권이 이 지역에서 저항 세력들과 싸우는 가운데 공동 국경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북부와 중국의 접경 지역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온라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많은 젊은이들은 거액의 임금을 주겠다는 취업 사기에 속아 이곳에서 감금당한 뒤 사기에 가담할 것을 강요당한다. 이를 거부할 경우 폭행 등의 가혹 행위를 일삼거나 살해까지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미얀마 북부의 온라인 사기 조직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미얀마 당국과의 공조를 이어가 범죄 집단을 뿌리 뽑을 것”이라고 전했다.
  • 롯데홈쇼핑, 태국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서 벨리곰 특별전시…글로벌 진출 본격화

    롯데홈쇼핑, 태국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서 벨리곰 특별전시…글로벌 진출 본격화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 최대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진행 중인 ‘벨리곰’ 특별전시가 태국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벨리곰의 글로벌 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0만 SNS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두바이, 뉴욕, 자카르타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선보여 현지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으로 도약 중인 태국에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7일부터 내년 1월 14일(일)까지 두 달간, 연말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서브 캐릭터,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와 함께 최초로 전시된다. 쇼핑몰 정문 외벽과 내부 곳곳에 벨리곰과 서브 캐릭터가 래핑되고, 시팅인형, 키링 등 인기 굿즈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이 마련되었다. 야외 광장에서는 4M 높이의 벨리곰과 함께 시암 거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현지 관람객으로 긴 줄을 이루었다. 또한, ‘벨리곰’이 전시 현장에 갑자기 출몰해 관람객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 벨리곰의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T.A.C.C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7개국에서 일본의 인기 캐릭터 리락쿠마 등의 캐릭터IP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이보현 뉴미디어커머스부문장은 “국내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벨리곰이 태국에서 최초로 서브 캐릭터와 함께 공공전시를 진행하게 됐다”며 “아시아 최대 쇼핑 허브국 태국의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AI 기업 ‘인텔렉투스’,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AI 기업 ‘인텔렉투스’,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텔렉투스(공동대표 김승욱·고선규)가 신용보증기금(KODIT·이하 신보)의 혁신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에 선정돼 최대 15억원 신용보증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은 혁신 기업 중 창의적인 아이디어, 우수한 기술력,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기업에 보증과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인텔렉투스는 빅데이터 가상화를 활용한 데이터 패브릭 기반 맞춤형 AI솔루션으로 특정 도메인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분산된 데이터의 통합관리, 분석,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텔렉투스 측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 처리,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과 같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인텔렉투스 김승욱 공동대표는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인텔렉투스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에서 적극적인 혁신 기술 도입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의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선규 공동대표는 “퍼스트펭귄 선정으로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인텔렉투스 기술력의 지역적 확장을 해 나가겠다”며 “혁신 스타트업으로서의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제품의 고도화 및 현지화를 앞당길 것이며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후속 투자의 마중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비무슬림 전용’ 세탁기 따로 설치한 말레이시아 빨래방 논란 [여기는 동남아]

    ‘비무슬림 전용’ 세탁기 따로 설치한 말레이시아 빨래방 논란 [여기는 동남아]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인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과 비무슬림이 사용하는 세탁기를 구분한 빨래방이 등장해 누리꾼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무슬림’과 ‘비무슬림'(Non-Muslim)을 구분한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 빨래방 내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무슬림 전용 세탁기는 여러 대가 있는 반면 ‘비무슬림 전용’ 세탁기와 건조기는 단 한 대뿐이었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26만회를 넘어섰고, 말레이시아 누리꾼들의 반응은 찬반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빨래방 주인이 고객을 배려했다”, “이것을 문제 삼지 말자. 우리의 차이점을 이해한다는 증거다”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는 “드디어 무슬림 고객들이 개털 오염에서 벗어나 옷을 세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무슬림은 종교적인 이유로 반려견과의 접촉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말레이시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할랄(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비할랄을 구분하는 것은 의무이지만, 이건 뭔가?”, “조만간 무슬림 돈과 비무슬림 돈이 구분돼서 나올 것 같다”, “빨래방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비무슬림에 대한 차별을 우려했다. 또 일부 누리꾼은 “헌혈할 때는 구분 안 하느냐?”면서 비꼬기도 했다. 지난 2017년 9월, 조호르의 한 빨래방에서도 비무슬림의 세탁기 사용을 금지하는 ‘무슬림-온리'(Muslim-only)라는 표지판을 세워 논란이 일었다. 당시 빨래방 주인은 “좋은 무슬림이 되고 싶을 뿐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후 논란이 커지면서 당국이 “차별 행위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영업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혀 결국 표지판을 치웠다.
  • 미얀마 북부 감금된 태국인 등 266명 구출 [여기는 동남아]

    미얀마 북부 감금된 태국인 등 266명 구출 [여기는 동남아]

    미얀마 북부에서 미얀마군과 무장 소수민족 반군 간의 전투가 급증하면서 이 지역에 갇혀있던 태국인 200여 명이 중국을 거쳐 태국으로 송환 중이라고 태국 외무부는 19일 밝혔다. 2021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는 최근 3개 소수민족 반군과 민주화 투사들의 대대적인 연합 공세로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는 전했다. 미얀마군은 이미 수십 개의 전초기지를 잃었고, 항복하거나 도망가는 병사도 급증하고 있다. 태국 외교부는 미얀마 북부 샨주에서 266명의 태국인과 다수의 필리핀, 싱가포르 국적자들이 미얀마·중국 접경 지역으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입국 허가를 받아 중국 쿤밍시에서 전세기 2편으로 태국 방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송환자들은 도착하자마자 신원 조사 및 입국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태국 당국은 미얀마에 갇힌 자국민 중에는 인신매매 피해자, 보이스피싱 사기범, 인신매매 가담자 등이 섞여 있어 철저한 신원 조사를 통해 범죄자를 가려낼 방침이라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이번 송환은 지난 19일 미얀마에서 태국인 41명이 육로로 태국으로 송환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지난 19일 미얀마 샨주에 갇혀 있던 태국인 41명이 미얀마군의 도움으로 구출됐다. 이들 중에도 보이스피싱 조직과 관련한 가해자와 피해자가 섞여 있어 태국 당국이 신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유엔에 따르면 미얀마를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보이스피싱 및 기타 온라인 범죄 소굴의 중심지로 수십만 명의 피해자들이 취업 사기에 속아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인 피해도 커서 중국 공안은 지난 8월부터 미얀마, 라오스, 태국과 공동으로 중국 접경 지역에서 온라인 사기 조직 소탕 작전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미얀마 동북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온 온라인 사기 범죄 조직의 두목과 간부 387명을 포함해 총 4천700명을 검거해 본국으로 이송했다. 지난 15일에는 미얀마 북부의 범죄 소굴에 감금됐던 한국인 19명도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 누리꾼 울린 말레이 아버지의 낡은 구두 한 켤레 [여기는 동남아]

    누리꾼 울린 말레이 아버지의 낡은 구두 한 켤레 [여기는 동남아]

    아들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고 가게에서 산 아버지의 구두 한 켤레 사진이 말레이시아 누리꾼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근 대학 졸업식을 앞둔 아요브는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한 장을 올리며 ‘아버지의 사랑’에 관한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최근 아버지에게 졸업식 참석자의 드레스 코드를 알려 드렸다. 며칠 뒤 아버지는 아요브를 조용히 불러 “방금 신발 한 켤레를 샀는데, 이걸 신고 졸업식장에 들어갈 수 있겠지? 8링깃(약 2200원)짜리야”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손에 들려 있는 구두는 중고 시장에서 산 낡고 헤진 상태였다. 하지만 아들의 졸업식에 꼭 참석하고 싶어 하는 아버지의 노력을 보고, 아요브는 순간 눈물을 떨궜다. 그는 이 순간의 감동과 아버지의 사랑을 추억으로 남겨두기 위해 SNS에 영상을 남긴다면서 “깜짝 놀랐지만, 감사해요 아빠”라고 전했다. 아요브는 오는 30일 세르당의 한 대학교에서 졸업식을 치를 예정이다. 아버지에게 졸업식의 드레스 코드를 알려드렸지만, 아버지가 돈을 주고 구두를 살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고 전했다. 가난한 집안 형편에 아버지는 본인을 위한 물건을 산 적이 없으시고, 구두를 산다는 것은 아버지에게 큰 ‘사치’였다.  아요브는 “아버지가 중고 가게에서 구두를 사셔서 눈물이 난 게 아니다”라면서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우리 가족은 늘 중고 가게에서 물건을 사곤 했는데, 아버지가 구두를 사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그의영상을 본 수많은 누리꾼들은 “아버지에게 좋은 구두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고, 여러분의 선의에 무척 감동했다”면서 “하지만 아버지의 구두는 내가 사드리고 싶다”면서 누리꾼들의 호의를 정중히 거절했다. 그는 “마침 지난 12일이 아버지의 생신이라 함께 나가서 셔츠와 구두를 사드렸다”고 설명했다. 아요브는 지난 2014년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고, 아버지는 우리 형제자매를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다고 전했다.
  • 가족 부양 위해 이스라엘에 남았던 태국 남성, 거액 복권 당첨 [여기는 동남아]

    가족 부양 위해 이스라엘에 남았던 태국 남성, 거액 복권 당첨 [여기는 동남아]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분쟁 상황에서도 고향에 있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이스라엘 농장에 남아 있던 태국 남성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그의 권유로 부모님이 산 복권이 거액에 당첨된 것. 17일 태국 농업협동조합은행(BAAC)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1등 복권에 당첨된 남성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복권 당첨자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게시됐다. 복권 당첨자는 “아들이 8년 전 이스라엘로 일하러 갔는데, 전쟁의 위험 속에서도 돈을 벌기 위해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최근 2만 바트(약 73만원)를 송금하면서 저축 복권을 구입하도록 권유해서 아내와 함께 각각 5장씩 구입했다”고 전했다. 복권 한 장당 가격은 2000바트(약 7만3000원)였기에 아들이 보내온 2만 바트를 모두 복권 구입에 사용했는데, 이 가운데 복권 한 장이 6000만 바트(22억원)에 당첨된 것이다. 게다가 당첨된 저축 복권은 일반 복권과 달리 당첨금을 수령할 때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다. 그는 “이제 더는 아들이 이스라엘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하루빨리 아들을 다시 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태국 채널3 방송은 복권 당첨자의 아들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아들은 “오전 7시쯤 전화를 받았어요. 은행 직원은 제가 6000만 바트의 저축 복권에 당첨됐으니 속히 집으로 돌아오라고 했지만, 처음에는 사기꾼인 줄 알고 전화를 끊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은행 직원은 정말로 복권에 당첨됐다고 주장했고, 그는 “600만 바트인지, 6000만 바트인지 다시 한번 물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6000만 바트가 맞는다고 하면서, 화상 회의를 통해 가족들이 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의 이웃들이 저축 복권을 훨씬 더 많이 샀다”면서 “우리 가족은 단지 2만 바트만 샀을 뿐인데, 이렇게 거액에 당첨될 줄은 전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몸이 떨린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장 이스라엘을 떠나고 싶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 관계자는 그가 부모님과 함께 은행에 이달 25일까지 와서 당첨금을 수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주와 이야기해서 가능한 빨리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알아보겠다”고 전했다.
  • 해외연수 간다더니… 유흥주점 여성들과 짝지어 숙소로

    해외연수 간다더니… 유흥주점 여성들과 짝지어 숙소로

    경기도의 한 지역 축산농협 중년 남성 조합원들이 동남아의 한 유흥주점을 찾아 여성 종업원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16일 MBC ‘뉴스데스크’는 예산 1억여원을 들여 간 공식 해외연수 중 유흥 주점을 방문한 축협 대의원들의 비리를 보도했다. 제보 영상에는 지난 6월 태국 파타야의 한 유흥주점 주차장에 ‘경기도 한 지역 축산농협’ 팻말이 내걸린 관광버스 두 대가 도착, 한국인 중년 남성들이 줄지어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술집에는 짧은 치마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기다렸다는 듯 이들을 맞이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술집을 나온 일부 남성들은 저마다 짝을 지은 여성과 함께 숙박업소로 추정되는 건물로 들어갔다. 해당 축협 측은 “공식 일정 이후에는 저희가 크게 제재하지 않는다. 당일 공식 일정을 마친 일부 참가자들의 일탈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흥주점 방문에 연수 비용이 쓰이지 않았다며 진상 조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술집에 간 날의 일정을 공개했다. 일정에는 ‘황금 절벽 관광’ ‘코끼리 트레킹’ ‘열대 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관람’ 등 관광코스가 대다수였으며 그중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전통 마사지 60분’은 빨간색 글씨로 강조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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